M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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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단어 mouse의 복수형2. 간첩을 포섭하는 주요 방법의 약자3. 마이스 산업

3.1. 구성3.2. 중요성3.3. 대한민국 MICE 산업3.4. 세계적 MICE 육성 사례3.5. 코로나19 팬데믹과 이후 변화3.6. 대한민국 주요 MICE 인프라

3.6.1. 전국 주요 컨벤션센터3.6.2. 전국 주요 컨벤션뷰로(CVB)3.6.3. 대한민국의 주요 공연장

3.7. 관련 문서

4. 데이터 과학에서 결측치 대체 방법5. 이스라엘의 첩보 드라마

1. 영단어 mouse의 복수형

Mouse 참고.

2. 간첩을 포섭하는 주요 방법의 약자

3. 마이스 산업

회의(Meeting), 인센티브 여행("포상관광"이라고도 한다)(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행사(Event) 및 이와 융합된 산업을 총칭하는 영문 이니셜 용어다.

3.1. 구성

각 단어의 뉘앙스, 그리고 함께 묶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회의(Meeting): 말 그대로 만나서 대화하는 경우들. 만나는 형태에 따라 공개 집단토론회인 포럼(Forum), 포럼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만 포럼보다 엄격한 진행절차를 따르는 심포지엄(symposium), 특정 대표들만 따로 만나는 총회(General assembly), 소규모로 단순하게 만나는 회담(Meeting)이라고도 한다. 굳이 넓은 공간에서 만날 필요성은 없지만 참가자 수가 많을 경우 컨벤션 센터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MICE산업으로 묶인 것이다.
인센티브 여행(Incentive Travel): 직역하면 "포상관광"이지만 국내에서 인센티브 여행에 대응되는 실제로 사용하는 단어는 사내 워크숍, 연수회, 수련회 정도다. 휴양지에서 노는 분위기로 간단한 학습을 한다는 뉘앙스다. 여행을 왜 컨벤션 센터에서 하냐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참가가 공식적인 목적, 그러니까 "우리 회사돈으로 놀러가는게 아니라 공부하러 가는 겁니다"라고 내세워지기 때문에 컨벤션 산업에 함께 다루어진다.
컨벤션(Convention): 유의어로 콘퍼런스(conference), 콩그레스(Congress)가 있다. 이 유의어들 모두 특정 사안에 관련된 여러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이는 장소의 뉘앙스가 강하다. 넓은 장소에 모여서 저명인사가 기조연설을 하면서 주제를 청중에게 소개하고, 이후 관련 전문가들이 나와 간단한 강의를 하여 청중에게 개념을 이해시키고, 전문가들이 함께 문제점에 대해 토론한 뒤, 청중의 질문을 받는다. 미팅과 비슷해보이지만 미팅과 달리 강연과 연설, 질의응답의 비중이 크며 참가자들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는데 방점이 찍힌다.
행사(Event): 이쪽은 좀 더 논다는 뉘앙스가 강하다. 형태에 따라 축제(Festival / Festa), 콘테스트(Contest), 공연(Show), 대규모 전시박람회(Exposition), 일반 박람회 (Exhibition / Fair) 등으로 나뉜다.

3.2. 중요성

MICE 산업은 단순한 관광객 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문 분야의 정보 교류, 지식 창출,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 도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복합 비즈니스 산업으로 분류된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여행 목적이 아니라 학술적, 산업적, 경제적 교류를 위해 방문하기 때문에, 체류 기간 동안의 소비 성향이 일반 관광객과는 차별화된다.

특히 MICE 참가자는 항공권, 호텔, 교통, 식음료, 쇼핑, 문화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급 소비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직접적이고 간접적인 효과가 크다. 평균적으로 MICE 참가자의 1인당 소비지출은 일반 레저 관광객에 비해 약 1.7~3배에 달하며,[1] 이로 인해 한 도시에서 개최되는 대형 국제행사 하나가 수천억 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를 창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MICE 산업은 다른 산업과의 융합도 활발히 이루어진다. 전통적인 회의, 포상관광, 전시회뿐만 아니라, 첨단 IT, 의료, 바이오, 친환경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하고,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반영한 '그린 MICE' 또는 '하이브리드 MICE'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현대 국가와 도시들은 MICE 산업을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으로 지정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전용 컨벤션센터 건립, 유치 인센티브 제공,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MICE 산업은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도시의 국제적 위상 제고, 국가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확산시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관광, 무역,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확장시키는 핵심 산업군으로 평가받는다.

2014년 특집 관광골든벨에서 골든벨 문제로 출제되었다.

3.3. 대한민국 MICE 산업

대한민국 개최 주요 행사

인터배터리(서울 COEX 개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부산 BEXCO 개최)

DX KOREA(고양 KINTEX 개최)	PlayX4(고양 KINTEX 개최)

INDEX 송도(인천 송도컨벤시아 개최)	대구국제섬유박람회(대구 EXCO 개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 개최)	워터밤(고양 KINTEX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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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 산업을 가장 잘 활용하는 국가는 대한민국이다. 글로벌 관광 매체인 "글로벌 트래블러"가 시상하는 "글로벌 트래블러 리더 서베이 시상식"에서 10년 연속(2015년~2024년) 서울특별시를 세계 최고의 MICE 도시 1위로 결정하면서, 서울특별시가 "세계 최고의 MICE 도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정도로 경쟁력이 높다. 기사 2021년 기준 세계에서 2번째로 국제회의를 많이 개최한 도시도 서울특별시였다. 기사

대한민국에서 현대적 의미의 MICE 산업은 1979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시작되었다. 박정희 대통령 주도로 경복궁 경회루를 모티브로 건축된 현대식 국제회의장 '육부촌'이 그 시발점이다. 육부촌은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5,941㎡ 규모에 6개국 동시통역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으며, 내부는 육영수 여사가 직접 선정한 전통 문양으로 장식되었다. 건물 외관과 실내 시설은 1970년대 당시 기준으로 첨단 기술과 한국 전통미를 결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는 경북문화관광공사 본사로 사용되고 있다.

1979년 4월, 경주 보문관광단지 개장과 함께 개최된 제19차 PATA(태평양아시아관광협회) 연차총회 워크숍은 대한민국 최초의 본격적인 국제회의였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은 국제회의 개최 능력을 세계에 알리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이후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대한민국은 본격적으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 나서게 된다.

1988 서울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한국의 산업화 성과를 세계에 과시하는 기회였으며, 당시 호텔·교통·통역 인프라 확충과 도시 기반시설 개선은 후일 MICE 산업 성장의 토대가 되었다. 서울올림픽을 통해 축적된 대규모 행사 운영 노하우는 이후 다양한 국제회의, 전시회 유치로 이어졌다.
1993 대전 엑스포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 등록 박람회였으며, 기술과 산업 콘텐츠를 관광, 박람회 비즈니스와 융합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MICE 산업이 단순 관광산업의 일부가 아니라 별도의 고부가가치 산업군임을 인식하게 만든 전환점이 되었다.

1990년대 후반에는 ASEM 정상회의(1996년 서울 개최)를 통해 다자간 정상회의의 성공적 운영 경험을 축적하면서, 고위급 국제회의 유치 역량이 대폭 강화되었다. ASEM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외교무대에서도 중심국가로 부상하는 데 기여했으며, MICE 산업이 외교, 무역, 투자유치 전략과 밀접하게 연계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2000년대 초반에 이르러서는 MICE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려는 제도적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2009년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은 이를 상징하는 사건이다. 이 법률은 국제회의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규정하고,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국제회의 유치·개최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같은 해 한국관광공사 산하에 Korea MICE Bureau(KMB)가 설치되어,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 국제행사 유치, 지원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대한민국은 대형 글로벌 MICE 이벤트를 연달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세계 MICE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세계 20대 경제대국 정상들이 서울에 집결했으며, 한국은 행사 운영, 경호, 통역, 교통, 미디어 대응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행사는 한국 MICE 산업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사건으로 평가된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2012년 개최한 대한민국 빅 이벤트.
2012 여수 엑스포: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최된 해양 박람회로, 세계 104개국이 참가하고 약 820만 명이 방문하였다. 여수엑스포를 통해 비수도권에서도 대형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전 세계 92개국이 참가한 평창올림픽은 스포츠를 넘어 평화·교류·관광산업 발전을 아우르는 종합적 MICE 이벤트로 기능했다.

이와 함께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제주 등은 대형 컨벤션센터를 신축하거나 확장했으며, 각 도시별로 컨벤션뷰로를 설립하여 지역 단위 MICE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서울관광재단(서울), 고양컨벤션뷰로(고양), 부산관광공사(부산), 인천관광공사(인천), 한국정신문화재단(안동) 등이 대표적이다.

2020년대에 들어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대면 기반의 MICE 산업은 일시적인 침체를 겪게 된다. 대부분의 국제회의와 전시회가 취소·연기되었으며, 대형 컨벤션센터들이 임시 병원으로 활용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그러나 백신 개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치명률 하락,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2022년부터 MICE 산업은 빠르게 회복하기 시작했다.

특히 2023년 기준, 대한민국은 국제컨벤션협회(ICCA) 기준 세계 주요 MICE 개최국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서울은 세계 3~5위권을, 부산, 인천, 제주 등도 꾸준히 국제회의 개최 순위를 상승시키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전통적인 대형 국제회의·전시회 유치에 그치지 않고,

하이브리드 행사(온·오프라인 병행)
ESG 기반 지속가능 MICE('그린 MICE')
지역특화형 MICE(문화·생태·관광 융합형)

등으로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MICE 산업을 통한 외교, 경제, 지역발전 전략을 다각도로 연계하는 종합적 육성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3.4. 세계적 MICE 육성 사례

MICE 산업은 고부가가치 창출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직결되는 산업군으로, 세계 각국은 국가적 전략 산업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뛰어난 지정학적 이점과 휴양 관광지 기반을 적극 활용하여, 초고층 빌딩, 리조트, 복합 비즈니스 시설을 조성하고, 글로벌 정부 및 기업 고위층을 대상으로 한 고급 이벤트 유치에 성공했다. 2018년 북미정상회담 개최 역시 싱가포르 MICE 전략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싱가포르는 지리적 이점 및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과 홍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 회의·전시 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았다.

두바이 역시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MICE 허브로 성장했다. 두바이는 대규모 전시회장과 초대형 리조트를 건설하고, 적극적인 항공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국제 회의·전시회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두바이는 2020 두바이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중동-아프리카-아시아를 잇는 비즈니스 거점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라스베이거스는 MICE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차별화된 모델을 구축한 사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 중 하나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비롯해 연간 수백 건의 국제 전시회와 컨벤션이 개최되며, 도박·공연·쇼핑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관광과 MICE를 균형 있게 융합한 도시로 평가된다. 바르셀로나는 지중해 연안의 매력적인 관광지 이미지에 더해, 세계적인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유치하여 도시 브랜드를 고급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유치해 IT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했으며, 지속가능성, 스마트시티 개발과 함께 MICE 산업을 도시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역시 전통적으로 강력한 전시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 박람회가 열리며, 제조업·금융업 등 독일 산업의 국제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MICE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한 주요 도시들은

도시 인프라 대규모 투자
항공·교통 허브 구축
고급 숙박·관광 인프라 조성
대형 국제 이벤트 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공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시의 국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3.5. 코로나19 팬데믹과 이후 변화

MICE 산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을 계기로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MICE 산업은 심각한 침체를 겪었다. 해외 이동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국제회의, 박람회, 인센티브 관광 등이 대거 취소 또는 연기되었고, 대형 컨벤션센터들이 임시병원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2020년 기준으로는 "최소 5년은 정상 복귀가 어렵다"는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었고, 대구컨벤션뷰로는 홍준표 대구시장 주도로 해산되기도 했다.[2]

그러나 2022년 이후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백신 보급, 치료제(팍스로비드) 도입 등으로 상황이 빠르게 반전되었고, 2023년 현재 대부분의 대형 행사와 전시회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다.

팬데믹 기간 중 대면 집합이 어려운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필수화되었고,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행사(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모델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었다. 주요 국제회의, 학술대회, 전시회에서는 화상회의, 실시간 스트리밍, 가상현실 기반 전시회(메타버스 전시회) 등을 적극 도입하여 시간·공간 제약을 최소화하려는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단순한 임시 대안이 아니라, 향후 MICE 산업의 표준 운영 방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MICE 기획자들은 행사 기획 시, 온라인 참가자 경험 관리, 디지털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데이터 기반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새로운 역량을 요구받고 있다.

한편 2020년대에 들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고려한 '그린 MICE' 전략 역시 강화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종이 사용 최소화, 플라스틱 배제,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지역사회 기여형 프로그램 기획 등이 중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국제 대형행사의 경우, 참가국과 참가자들이 개최지의 ESG 실천 여부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 중심의 지역특화형 MICE 육성 전략 역시 강조되고 있다.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문화관광, 전통유산, 생태자원 등 고유한 지역 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MICE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예를 들어, 경주는 세계유산과 유교문화 중심 국제회의 유치, 제주도는 생태환경 기반 포상관광 특화, 전주와 군산은 전통문화와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소규모 국제행사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차원의 MICE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주요 도시들은 대규모 컨벤션센터 확충, 복합리조트 개발, 항공 네트워크 강화, 대규모 인센티브 프로그램 마련 등을 통해 초대형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선점하려 하고 있다. 싱가포르, 두바이, 라스베이거스 등 전통적 강자들은 지속적으로 시설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방콕, 쿠알라룸푸르, 마드리드 등 신흥 MICE 도시들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하이브리드 행사 인프라 강화
탄소중립 목표에 부합하는 친환경 MICE 프로그램 도입
지역별 특화형 국제행사 패키지 개발
MICE 전문 인력 양성 및 재교육 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다.

향후 MICE 산업은 단순한 대면행사 유치 경쟁을 넘어,

- 디지털 혁신,
- 지속가능성 실현,
- 지역경제 활성화,
- 글로벌 브랜드 강화
를 동시에 요구받는 복합적이고 전략적인 산업군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3.6. 대한민국 주요 MICE 인프라

3.6.1. 전국 주요 컨벤션센터

대한민국의 전시장(실내전시면적순) 2025년 6월 7일 기준
순위	이름	소재지(시군구)	실내전시면적	회의면적	주요 고정 개최 행사
1위	KINTEX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108,566㎡	15,762㎡	서울모빌리티쇼, PlayX4, AGF 카운트다운 판타지, WONDERLIVET
2위	BEXC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46,380㎡	8,883㎡	G-STAR,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3위	COEX	서울특별시 강남구	38,231㎡	11,715㎡	인터배터리, POPCON
4위	EXCO	대구광역시 북구	37,183㎡	5,073㎡	대구국제섬유박람회
5위	송도컨벤시아	인천광역시 연수구	17,021㎡	3,546㎡	INDEX 송도
6위	대전컨벤션센터	대전광역시 유성구	12,552㎡	4,862㎡	로봇융합페스티벌
7위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광역시 서구	12,027㎡	7,066㎡	GREEN & AGRITECH ASIA JUC 페스티벌, 에이스페어
8위	청주OSCO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10,462㎡	3,831㎡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9위	창원컨벤션센터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9,375㎡	3,744㎡	경남국제아트페어
10위	수원메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9,080㎡	178㎡	수원주류박람회
11위	aT센터	서울특별시 서초구	8,047㎡	2,111㎡	디. 페스타
12위	SETEC	서울특별시 강남구	7,948㎡	1,033㎡	ART FESTA SEOUL
13위	수원컨벤션센터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7,877㎡	3,905㎡	삼성전자 주주총회
14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울산광역시 울주군	7,776㎡	2,501㎡
15위	코엑스마곡-르웨스트	서울특별시 강서구	7,452㎡	5,107㎡	세계우표전시회-필라코리아
16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3,677㎡	1,305㎡
17위	구미코	경상북도 구미시	3,402㎡	953㎡
18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전라북도 군산시	3,000㎡	2,749㎡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
19위	안동국제컨벤션센터	경상북도 안동시	2,400㎡	1,506㎡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2,395㎡	9,142㎡
21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상북도 경주시	2,273㎡	5,137㎡

COEX(서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 전시·컨벤션 시설. 서울 강남 중심에 위치하며, 국제회의, 대형 전시회, 공연, 쇼핑몰, 호텔 등 복합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연간 수백 건의 국내외 행사가 개최된다.

코엑스마곡-르웨스트(서울)

aT센터(서울)
SETEC(서울): 준공승인이 나지 않은 컨테이너 가건물이다.
KINTEX(경기 고양):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 제1전시장과 제2전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실내 전시면적은 108,000㎡에 달한다. 대규모 국제 전시회, 박람회, 스포츠 이벤트 등이 열리는 수도권 MICE 거점.
BEXCO(부산): 해양관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 컨벤션센터. 2개의 전시장과 대형 회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ITU전권회의 등 다양한 글로벌 행사를 개최해왔다.
송도컨벤시아(인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에 위치한 스마트 컨벤션센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건축물로, 고급 비즈니스 행사와 국제회의 중심지로 활용된다.
EXCO(대구): 대구·경북권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 시설. 2021년 제2전시장 확장을 통해 총 전시면적 약 30,000㎡ 규모를 확보하여, 대형 박람회와 국제회의 유치 능력을 강화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 남부권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과 연계해 문화·예술 기반 MICE 유치에 강점을 보인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중문관광단지 인근 해안가에 위치한 자연 친화형 국제회의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리조트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급 포상관광, 국제회의 유치에 강점을 지닌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경주):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기반으로 한 전시·컨벤션센터. 국제회의뿐만 아니라 문화·역사 관련 학술대회, 세미나 개최에 특화되어 있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세종): 정부세종청사와 인접한 중소형 컨벤션센터. 행정중심도시의 특성을 살려 공공기관, 정책포럼, 학술회의 등에 특화된 행사 유치가 이뤄진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안동): 경북 북부권 최대 도시인 안동에 위치. 세계유교문화, 한국 전통문화 자원을 융합하여 국제회의, 문화포럼, 전통문화 관련 국제행사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수원): 경기도 중남부권을 대표하는 신흥 MICE 시설. 광교신도시 중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며, ICT,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전시회 개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창원컨벤션센터(창원): 경남권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 시설.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제조업, 기계산업 관련 국제 전시회 및 산업포럼 개최에 강점을 지닌다.
강릉아트센터(강릉): 강원권 동부 중심지 강릉시에 위치한 문화예술 복합시설. 동계 스포츠 유산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소규모 MICE, 문화포럼, 학술대회 유치가 활발하다.
구미코(구미): 경북 서남권 최대 도시인 구미의 전시컨벤션센터. 전자·정보통신 산업 중심지답게 산업 박람회, 기술 컨퍼런스 등 전문 비즈니스 행사가 많이 열린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포항): 경북 동남권 최대 도시 포항의 전시컨벤션센터. 포스텍, 철강산업 클러스터 등과 연계하여 과학기술, 산업기술 관련 MICE 행사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청주OSCO(청주)
수원메쎄(수원): 정부유관기관 경제5단체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COEX와 달리, 수원메쎄는 KCC그룹과 메쎄이상이 공동 운영하는 완전 순수 민영 전시장이다. 수원역 역세권개발사업(구 KCC 시멘트 공장)에 따라 들어온 전시장이다.

3.6.2. 전국 주요 컨벤션뷰로(CVB)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MICE 산업 총괄 지원기관. 국내 MICE 통합브랜드 "Korea MICE"를 운영하며, 해외 마케팅, 국제회의 유치 지원, 대한민국 MICE 발전협의회 사무국 기능을 수행한다.
서울관광재단: 서울시 공식 CVB. 서울 MICE 얼라이언스 운영, 국제회의 유치 인센티브 제공, 하이브리드 행사 지원 등 다각적 MICE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부산관광공사: 부산시 공식 CVB. 벡스코를 중심으로 부산 MICE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있으며, 해양·국제도시 특성을 살린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인천시 공식 CVB. 송도컨벤시아, 파라다이스시티 등 인천 주요 MICE 시설과 연계하여 항공·물류 허브와의 시너지를 통한 국제행사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 대전시 공식 CVB. 대덕연구단지와 KAIST 등 첨단 과학기술 자원을 연계한 학술회의, 과학포럼 유치에 강점을 보인다.
엑스코: 대구시 MICE 유치 전담기관. EXCO 운영과 연계하여 대구·경북권 국제회의, 산업전시회 유치 활동을 진행했으며, 2023년부터는 일부 기능이 축소되었다.[3]
광주관광재단: 광주시 공식 CVB.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기반 MICE 유치에 주력하고 있으며, 남부권 문화MICE 허브를 목표로 한다.
제주관광공사: 제주도 공식 CVB.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와 연계하여 자연친화형 포상관광, 국제학술대회, 인센티브 투어 중심 MICE 유치 전략을 추진한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 경주시 공식 CVB.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국제회의, 문화포럼, 종교·역사 학술대회 등을 유치하고 있다.
한국정신문화재단: 안동시 공식 CVB.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를 중심으로 유교문화, 전통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특화형 국제회의 및 학술행사를 유치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수원시 공식 CVB 역할 수행. 광교신도시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수도권 중남부권 비즈니스 행사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고양컨벤션뷰로: 고양시 공식 CVB. 킨텍스와 연계하여 대규모 박람회, 전시회, 국제회의 유치에 특화되어 있으며, 메가 이벤트 유치 역량이 강점이다.
경기관광공사: 경기도 공식 CVB. 경기도 전역의 MICE 유치 지원을 총괄하며, 경기 MICE 얼라이언스 운영, 국내외 마케팅을 통한 광역권 행사 유치에 힘쓰고 있다.
충북문화재단: 충청북도 공식 CVB 역할 수행. 청주, 충주 등 충북권 주요 MICE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헬스, 친환경산업 관련 국제행사 유치를 추진한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충청남도 공식 CVB. 천안, 아산 등 중부권 산업도시 중심 MICE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산업단지와 관광 자원을 연계한 포럼 유치에 나서고 있다.
경남관광재단: 경상남도 공식 CVB. 창원 CECO를 중심으로 경남권 제조업 기반 전시회·회의 유치에 주력하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MICE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강원관광재단: 강원도 공식 CVB. 평창, 강릉 등 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스포츠MICE, 생태관광MICE 분야 육성에 힘쓰고 있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라북도 공식 CVB. 전주, 군산 등 지역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한식 콘텐츠 연계형 국제회의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각 도시별 컨벤션뷰로(CVB)는 국제회의·전시회·포상관광 유치 활동, 지원 프로그램 운영, 해외 마케팅,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며, 지역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MICE 전략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여담으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광역 단위 전담 CVB가 부재한 지역은 경상북도가 유일하다. 경북은 별도의 광역 MICE 총괄기구를 설치하지 않고, 지역별로 경주화백컨벤션뷰로, 한국정신문화재단 등이 독립적으로 MICE 유치 활동을 분담하고 있다.

3.6.3. 대한민국의 주요 공연장

'''[[대한민국\| ]] 대한민국의 공연장'''
<bgcolor=#fff,#1c1d1f>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rowcolor=#fff> 규모	공연장
<colbgcolor=#ebebeb,#000> 50,000석 이상	서울올림픽주경기장 · 서울월드컵경기장 ·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 대구스타디움
30,000석 이상	잠실 돔구장_(예정) · 인천문학경기장 · 고양종합운동장 · 용인미르스타디움
10,000석 이상	고척 스카이돔 · 목동운동장 · 잠실보조경기장 ·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 청라 돔 야구장_(예정) · 성남종합운동장 · 파주스타디움 · 의정부종합운동장 · 원주종합운동장 · 순천팔마종합운동장 · 목포종합경기장 · 포항종합경기장 · 구미시민운동장 · 창원종합운동장 · 양산종합운동장 · 진주종합경기장 · 제주종합경기장 ·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 송도달빛축제공원 · 인스파이어 디스커버리 파크 ·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 · 잠실실내체육관 · 사직실내체육관 · 강릉아레나 · KSPO DOME^☆ · 서울아레나^☆_(예정) · 인스파이어 아레나^☆ · 청심평화월드센터
5,000석 이상	목동아이스링크 · 올팍축구장 · 잠실학생체육관 ·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 · 기장체육관 · 남동체육관 ·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 · 성남실내체육관 · 포항체육관 · 박정희체육관 · 경산실내체육관 · 경주실내체육관 · 마산체육관 · 진주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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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관련 문서

4. 데이터 과학에서 결측치 대체 방법

다중 대체 방법 중 한 방법이다. 누락된 값을 여러 번 대체하여 다수의 대체 데이터셋을 생성하고, 생성된 여러 개의 데이터셋을 통합하여 최종 결과를 얻는다. 이는 불확실성을 고려하고 예측된 값의 변동성을 반영하기 위해 수행된다. MICE는 여러 연쇄적 단계로 구성되며, 각 단계에서는 하나의 변수에 대한 누락된 값을 예측한다. 예측에 사용되는 변수들은 누락된 변수와 관련된 다른 변수들로 선택된다. 각 단계에서 예측된 값을 사용하여 다음 단계에서 다른 변수의 누락된 값을 예측한다. 이 과정을 각 변수에 대해 반복하여 전체 데이터셋의 누락된 값을 대체한다. MICE는 결측치 대체방법의 한 종류지만, 방법 특성상 그 자체가 하나의 예측 모델이기도 하다. 선형 회귀, 로지스틱 회귀, 의사결정 트리 등 다양한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5. 이스라엘의 첩보 드라마

2012년 첫 방영.

[1] 한국관광공사 MICE산업 백서[2] 기사 참고[3] 대구컨벤션뷰로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