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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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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향3. 피해 사례4. 원인
4.1. 탄생 배경4.2. 비뚤어진 애국심4.3. 그릇된 팬심4.4. 무지와 편견4.5. 애정의 결여
5. 예비 축구 팬이 될 수 있는가?6. 관련 문서

1. 개요

"우리나라 국민이 평상시에도 축구를 좋아하고, 프로리그 관중들 꽉 차고, 그런 상태에서 대표팀 감독을 욕하고, 훈계하면 난 너무 좋겠다 생각한다. 그러나 축구장에 오지 않는 사람들이 월드컵 때면 3000만 명이 다 감독이 돼서 죽여라 살려라 하는 게 아이러니컬하다. 이들은 대표팀 경기 외엔 관심이 없다. 그런데 대표팀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다. 일본ㆍ중국만 가도 관중석이 80% 찬다. 우리는 15~20%인데[1]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게 너무 힘들다."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대표팀 명단 발표 후.인터뷰

풍자 웹툰 1부 2부. 그 밖에 샤다라빠(이하 샤빠)도 K리그가 흥하지 못하는 3가지 이유 중 하나로 이들을 꼽았다.[2]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에만 열광하는 현상, 평소에는 한국 축구나 K리그에는 관심이 전혀 없다가도 국가대표 경기 기간에 한해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과도한 관심을 보이는 철새 팬들을 비판하는 의미로 사용한다.

2. 성향

A매치를 시청한 뒤 경기 결과에 지엽적인 요소에 일희일비하면서, 경기를 패배했거나, 졸전이었을 경우엔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보인 선수 또는 그 선수를 발탁한 감독이나 축협에 대한 비난을 일삼는다. 이들은 머릿수에서 이성적인 타 축구팬들을 압도할 뿐 아니라 잔뜩 흥분한 상태에서 원색적인 발언들을 쏟아부으며 SNS, 포털 댓글[3] 등을 점령함으로써 실제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무엇보다도 칭찬하지 않더라도 안 까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비난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다.

'진짜 축구팬'들은 자신들이 즐기는 종목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팀이 삽질한다든가, 특정 선수가 부진한 경우에는 막연하게 비난하기보다, 차분하게 패배나 부진의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이들처럼 눈이 뒤집혀 마구잡이로 비난부터 하고 보는 일은 없다. 그래서 FC 코리아에 대해 아래와 같은 비판들이 나오게 된 것이다.

FC 코리아는 주로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에만 관심을 보이거나, 박지성, 손흥민 등 해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한국 선수가 소속된 팀 경기에만 관심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이는 다분히 스포츠 중계나 뉴스 등의 매체가 그런 경기들을 집중 조명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말로 축구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선을 넘어 K리그든 해외 리그든 응원할 팀을 정하고 오랜 시간 애정을 보낸다.

그러나 FC 코리아는 대부분 국가 대표 팀에 대해서는 애정을 주지 않고, 국가 대표 팀의 일정, 역사, 전술 및 트렌드의 흐름, 축구라는 스포츠에 큰 관심이 없다. 그렇다 보니 기본적으로 축알못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대표팀 중 정말 유명한 클럽의 선수가 아닌 이상 소속 클럽이 어딘지, 포지션이 어딘지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며,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실전 감각이 있건 없건 무조건 기용하라며 우기는 경우[4]가 빈번하고, 축구의 규칙에 대해서도 무지하다.

FC 코리아의 경우 시점이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전후에만 머물러 있다. 이유를 불문하고 아시아 국가에게는 무조건 승리, 그것도 대승을 해야 하는 걸 당연하게 여긴다.

FC 코리아는 축구 경기가 아닌 국가대표의 승리를 즐기며, 국가대표의 승리를 자신의 성공과 동일시하는 성향을 갖는다. 이들은 진심으로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바라 마지않는 입장이라 시합에 이기지 못할 경우 '내가 승리의 영광을 맛보지 못하는 건 너 때문이다'라는 심리로 실책을 범한 선수나 감독에게 날이 선 증오를 퍼붓는다. 이러한 욕구와 축구에 대한 무지는 가벼운 선동에도 쉽게 휘말리는 냄비근성을 유발하며, 2006년 월드컵 스위스전 패배 후 벌어진 500만명 서명을 빙자한 FIFA 사이버 공격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한 전문가는 당시 이를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배타주의와 맹목적 애국주의가 결탁해 스포츠맨십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집착과 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사실 축구만이 아니고 야구는 물론이고 다른 종목에서도 이런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다만 축구는 국가대항전이 다른 어떤 스포츠 국가대항전보다 자주 개최되고 인기가 많은 데다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심할 뿐이다.[5] 또한 승패에 대한 집착이 반드시 나쁜 것이라 비난할 수만은 없지만, 패배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 벌이는 행태들이 스포츠맨십에 바탕한 일반적 상식이나 선수 차출 등에 대한 축구 규정 등 지식에 비추어 볼 때 타당하지 않기 때문에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3. 피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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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 2007년 12월 선임 당시 외국인 감독 선임 불발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셌고, 2010년 FIFA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원정 16강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4강도 넘볼 수 있다근자감설레발에 들떠 있던 FC 코리아의 비난을 받았다. 이들은 16강이라는 결과물도 선수들에만 의지했다는 일명 '선수빨'이라고 폄하했다. 그러나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멤버인 박지성, 이영표, 김남일 등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했던 인물이 바로 1기 시절 허정무 감독이었다. 2010년 월드컵을 포함한 2기 시절에도 유망주 나이인 쌍용을 중용했고, 주전 라인업이나 최종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지만 김보경, 김신욱, 구자철, 이근호 등을 발탁했다. 이들은 허정무 감독이 떠난 이후에도 한국축구를 이끄는 주축이 되었으며, 허카우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선수 선발 능력 만큼은 논란의 여지가 없었다. 감독 본인의 능력으로 꾸린 선수단을 보고 선수빨이라 비하하는 것은 모순이다. 근데 사실 FC 코리아들이 가장 원하는 감독이 팀컬러 무시하고 최강의 해외파 멤버로만 23명 꽉 채우고 그 멤버들에게 맞춰서 어거지로 전술을 짜내는 감독인데, 여기에 가장 가까운 게 허정무다.
  • 김민우: 2018년 FIFA 월드컵 조별 리그 중 스웨덴전에서 페널티킥을 내준 것에 대해 비난이 쏟아졌고,[14] 김호곤 전 축구협회 부회장, 장현수 등과 함께 연세대 라인이라는 추측성 루머가 돌았다. 하지만 실상은 학교 측과 상의 없이 PSV 에인트호번 입단 테스트를 받은 것을 이유로 연대에서 퇴출되었고, 이 징계로 인해 오히려 연대 출신이었던 허정무 감독이 선임하지 않는 등 불이익을 받은 바 있다.
  • 황인범: 몇몇 경기에서 눈에 띄는 실수를 범하면서 "이강인을 대신 투입하라"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으나 갖은 공수 지표 상 전술적 핵심에 있는 선수를 간단히 교체할 수는 없으며, 애초에 박스투박스나 레지스타로 뛰는 황인범의 자리에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을 투입해서 더 나아질 거란 전망이 없다. 볼란치로 출전한 백승호도 패스를 받아줄 박스투박스 롤을 수행할 황인범이 없을 때는 심각하게 부진했다. 이후 유럽에서도 중상위권 수준에 위치한 러시아 리그로 이적해서 자신이 선호하는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주전을 꿰차고 맹활약하자 FC 코리아가 원자단위로 까이는 실정이며, 축구 전문가들은 "황인범 역시 이강인 못지 않게 대한민국에서 매우 유니크한 스타일의 선수며, 세대교체 된 국가대표에서 이강인을 가장 잘 보좌할 수 있는 미드필더"로 평가하고 있다.
  • 홍철: 일본과의 A매치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원색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홍철은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어서 평소의 리그 경기조차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억지로 뛴 경기였고, 그렇기에 홍철의 차출에 대해서 소속 팀 감독인 홍명보까지 우려를 표하기도 하였다. 즉, 평소에 축구를 조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저렇게 원색적인 비난은 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 김태환: 1989년생의 동명이인인 다른 김태환이 일본과의 A매치 경기에서 비매너적 행동을 했다고 애꿏은 2000년생 김태환이 비난을 뒤집어썼다.[20] 홍철의 사례처럼 국내축구에 대해 무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 이재성: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의 이란 원정에서 그림같은 스루패스로 손흥민의 선제골을 도왔음에도 공을 빼앗겨서 실점의 기점이 된 탓에 비판을 받았는데,[21] FC 코리아는 앞선 어시스트는 생각도 안하고 실점 빌미 하나만으로 도를 넘는 비난을 하고 있다.[22] 얼마나 심했는지 친형인 이재권이 동생에 대한 악플을 캡처하면서 분노를 표출했을 정도다.뉴스

4. 원인

4.1. 탄생 배경

한국에서 국가대표 팀이 갖는 의미는 다른 나라의 그것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한국에선 태어나자마자 국대를 자신의 클럽으로 선택할수 밖에 없는 여러 요소가 산재해 있죠. 정치적, 사회적, 역사적인 이유로 많은 이들이 국대를 로컬 클럽마냥 지지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아 자신도 지지한다는- 가장 일반적인 응원 동기까지 기하급수적으로 합세해 국대는 수천만의 팬을 두는 한국 최고의 슈퍼클럽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샤빠의 K리그는 왜 안 될까 중 발췌

일종의 민족주의, 애국주의의 여러 행태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국가와 나를 동일시 하고 국가대표가 외국대표를 이기면 내가 이긴 것처럼 기뻐하고 지면 내가 진 것처럼 화를 내는 것이다. 이건 사실 거의 모든 나라나 집단에서 나타날 수 있고, 역사적으로 두 나라 또는 집단 사이에 전쟁 등 원한 관계가 있을 경우 그 정도는 더욱 심해진다. 한국은 특히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절대로 져서는 안 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겨라"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으며, 자주 마주칠 일은 없었지만 냉전 시절 북한과의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누군가가 실수라도 할 경우 거의 역적 취급을 당하곤 한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당시 아시아지역 예선에 한국과 일본만이 참가 신청을 하면서 홈앤드어웨이 경기를 치르게 되었을 때 이승만 대통령이 만일 패했을 경우 국민 감정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일본 선수들의 방한은 물론 한국 선수들의 일본 방문경기도 허락하지 않아 선수단은 "일본을 꺾지 못할 경우 현해탄에 몸을 던지겠다"는 각서를 제출하고서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1960년대 박정희 정권 당시 국가 주도로 대표팀을 운영하면서 이런 분위기는 더 커지기 시작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때 북한이 8강에 진출하자 질 수 없다는 판단에 1970년부터 국가대표 축구팀을 상비군 체제로 운영했고, 10년동안은 1군만 상비군이었으나 1981년부터는 1군 혹사를 이유로 2군까지도 상비군으로 운영하기에 이른다. 그 결과 1983년 전두환 정권 들어 프로축구가 출범한 뒤로도 국가대표급 선수들은 국가대표 대항전에서만 볼 수 있었고,[23] 이러다 보니 중계도 관중도 실업축구나 K리그보다 A매치에 집중되는 것이 당연했다.

그나마 1993년부터 월드컵 유치전이 시작되고 1994 FIFA 월드컵 미국에서의 선전에 만족한 김영삼 대통령에게 김호 감독이 "많은 선수를 육성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프로축구팀이 많아야 한다"는 직언을 하는 등 신규 구단 창단에 힘이 실리긴 했으나, 국가대표 상비군 체제는 장기 합숙이라는 형태로 변경되어 2002년 월드컵까지도 지속되었다.[24] 이러한 국가대표 제일주의는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4강 성적이라는 결실을 맺었지만 이는 지속 가능한 것이 아니었고, 오히려 국가대표 성적에 대한 기대치만 비현실적으로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4.2. 비뚤어진 애국심

국내 리그가 유럽 선진 리그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기술도 그렇고 스피드도 느려 박진감이 덜하다. 그래도 대표팀 경기에 한국 관중이 몰리는 이유는 내셔널리즘(국가주의)과 관계가 깊다고 본다. 애국심 때문에 국가대표팀 경기엔 관심이 많은 것 같다.
-한준희,「논쟁과 대안: A매치는 잘 되는데 K리그는 왜 안될까」(이하 「논쟁과 대안」)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90분만.
-공익광고협의회, 「나라사랑 - 애국하는 시간」

어느 나라 국민이든지 자기 나라의 대표팀이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길 능력이 안 되면서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누구 때문에 졌다 혹은 무엇 때문에 졌다라는 식의 몰아가기를 하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들 입장에서 패배 원인제공자는 내 나라를 말아먹은 사람이므로 매국노 취급을 해버린다. 이 때문에 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가 끝나고 돌아온 선수단에게 엿을 던졌다든가,[25] 러시아월드컵 조별 리그가 끝난 후 돌아온 선수들에게 계란을 던진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다. 그러나 러시아 월드컵은 독일전에서 이겼기 때문에 그 당시 FC 코리아 만큼도 분위기는 좋았고 베팅에서 잘못된 선택을 한 사람들이 계란을 던졌다는 설도 있다.

당장 러시아 월드컵 때도 비록 일부 축알못의 반응이긴 하지만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떨어지고 일본은 어떻게든 16강 올라갔다고 한국을 욕하는 일이 있었다. 한국이 비록 결과적으로는 탈락했지만 어떤 기적을 일으켰는지 알면 한국을 쉽사리 욕할 수 없다. 애초에 외신조차도 이 경기 결과를 한줄로 요약했을때 "한국은 16강 리스트엔 올라가지 못했지만 대신 역사책에 이름이 올라갔다." 라면서 해당 경기에 대한 기적을 호평했음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축알못의 정석을 보여준 셈이다.

결국, 국가대표팀에 대한 집착이 더더욱 비뚤어지면 애국심조차도 아닌 무언가로 변질된다. 한 예로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한국이 중국, 일본한테 져서라도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질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리까지 FC 코리아의 지지를 받고 있다. # 즉 두번째 인용문과 같이 이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것은 국가대표팀이 뛰는 90분 동안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이렇게 변질된 애국심을 조회수로 뽑아먹으려는 렉카들이 판을 치다보니 대표팀의 경기력에 따라 영상 업로드 유무가 갈리는 악의적이고 편향적인 행보가 많아지고 있어 축구팬들의 신뢰를 저버리고 있다.

4.3. 그릇된 팬심

경기력이라는 것은 감독의 역량과 코치진의 보좌, 축구협회의 지원, 선수들의 수준, 환경요소와 그것에 따른 대비 등이 복잡하게 얽혀 만들어지는 것이다. 잘 되면 선수 덕, 못 되면 감독 탓이라는 마인드 때문에 히딩크호 이후로 국대 감독이 멀쩡했던 적이 없다. 당장 히딩크호 역시 오대영이라고 엄청나게 까였다. 전술 실험하면 전술 실험한다고 뭐라 하고, 뚝심 있게 한 전술을 밀고 가면 고집불통이라고 뭐라 하고, 조별 예선 통과하면 졸전이였다고 뭐라 하고, 조별리그에서 떨어지면 16강 못갔다고 뭐라 하고, 16강에서 떨어지면 8강 못갔다고 뭐라 하고, 소신있는 발언을 하면 건방지다고 뭐라 하고, 겸손한 발언을 하면 자국 국대를 폄하한다고 뭐라 하고, 결과나 선수선발이 조금이라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경질을 요구한다.[26]

여기에 언론까지 부추기는 것은 덤이다. 뭐 언론들이 조회수나 시청률 높아야 먹고사니 자극적으로 해도 문제 없다는 의견도 존재하는데...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는 입장인데 누가 국가대표 감독을 맡으려 하겠는가? 거의 울며 겨자먹기 수준으로 감독을 맡게 된다. 이래서 나온 말이 그 유명한 '독만 든 성배'다. 축구 감독중에서 끝이 좋은 감독이 정말 드물다. 히딩크나 허정무 정도를 제외하면. 차범근, 코엘료, 본프레레, 홍명보, 슈틸리케는 말그대로 질타를 받고 쓰라리게 물러났다.

농담이 아니라 서포터즈들은 응원할 때 선수들이 조금만 못하고 경기력이 부진한다 싶으면 "정신차려! 선수 이름, 팀 이름!" 콜이 심심하면 나온다. 적어도 서포터즈들이 축구선수들은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선수니까 뭐라고 해도 된다는 이유가 아니더라도,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의 선수들이라 당연히 승리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티켓을 사고 경기장으로 찾아와서 선수들의 밥벌이를 직접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못한다고 깔 때는 까더라도 최소한 까야 되는 이유를 만들 수 있으며 FC 코리아들의 행태를 비웃을 수 있는 명분이 존재한다. 경기장으로 찾아와서 목이 터져라 열성적으로 응원을 하는데도 팀과 선수가 부진한다면 당연히 열받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최윤겸 감독이 제주 유나이티드에 부임하고 데뷔전 첫 승을 거둔 뒤 인터뷰에서 "못하고 지면 욕도 먹고, 물병이나 쓰레기 던지는 것도 맞겠다. 그러니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달라."라고 말하면서 인상적인 멘트를 그냥 꺼낸 것이 아니다. 팬들은 어쩌다 일어나는 실수를 가지고 감독이나 선수들을 강하게 비난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비난을 일삼는 인간들이 최희암 농구 감독의 명언으로 '너희들이 생산성 없는 공놀이를 하는데도 돈을 받는건 팬들이 있어서다.'을 인용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최희암 감독의 의도는 선수의 팬 서비스를 강조한 것이다. 팬이랍시고 갑의 위치에 서서 선수에게 혹독한 비난을 해도 좋다는 뜻이 절대로 아니다. 또 이러한 팬들은 이영표의 명언까지 꺼내서 증명이라는 말을 참 많이 한다.

4.4. 무지와 편견

A매치만을 보는 축구팬은 K리그 또는 해외리그도 챙겨 보는 축구팬들에 비해 선수들을 잘 알지 못하고, 몇 안되는 경기와 언론 및 해설의 평가만으로 그 선수를 이해한다. 국가대표는 대부분 소속 리그에서 꾸준히 뛰어난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선발된 것이며, 아무리 꾸준한 선수도 경기에 따라 좋은 활약을 보일 때와 아닐 때가 있다. 어떤 선수가 A매치 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거나 실수를 할 경우 그 선수의 평소 활약을 아는 팬은 "평소 실력이 안 나오네"라고 안타까워 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팬은 "왜 저런 선수를 국가대표로 뽑았냐"는 오판을 저지르게 된다.

소속리그가 선수의 실력을 대변한다는 편견을 가져서 유럽 리그 선수를 과대평가하고 아시아 리그 선수를 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는 유럽 리그에서 조금만 괜찮은 활약을 펼쳐도 과장해서 대서특필하는 언론의 편파적 보도 행태도 영향을 끼친다. 박주영 해트트릭 할뻔과 같은 기사가 그 대표적인 사례로, 이러한 기사들을 무심코 일상적으로 접한 무지한 축구팬들은 유럽파들이 항상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유럽 2부리그에서 경기를 못뛰어도 K리거 대신 유럽파를 소집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게 된다. 자신들이 원하는 유럽파를 기용했지만 그 유럽파가 못하면 감독탓을 하고 아시아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못하면 아시아리그 선수를 탓을 하는 이중잣대식 주장을 한다.

히딩크의 4강 신화 이후 계속되고 있는 맹목적인 외국 감독 선호 여론도 외국인 감독이 국내 감독보다 나을 것이라는 편견에 기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 감독이 선수 발굴이나 선수들과의 의사소통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외국인 감독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말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야 하지만 그런 감독은 비싸고 국민 정서 상 고액 연봉 지급이 어렵다. 어느 나라든 외국인 감독의 성공은 보장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2002 월드컵 본선에서는 외국인 감독이 성공적이었던 반면 2010 월드컵 본선에서는 부진한 바 있다.

축구 규정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여 A매치 데이 기간이 아닌 시기에 개최된 대회에도 유럽파를 차출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기도 한다.[27] 국가대표 소집은 선수를 소속 클럽으로부터 잠시 빌려 쓰는 것이고, 클럽은 FIFA 규정에 해당하지 않는 차출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A매치 문서 참고.

특히 2017년에 사퇴한 김호곤을 2018년 내내 들먹였고, 신태용호의 핵심 주전들이 클럽에서 부상당했는데 국대 의무팀을 욕하는 등 제대로 생각이나 하고 있는지조차 의심되는 수준이다.

카잔의 기적에 과한 의미를 부여해 "빌드업을 버리고 역습 축구나 하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도 전문가나 축구 팬 입장에선 기가 찰 노릇이다. 빌드업은 축구의 기본이지 전술이 아니기 때문. 이들이 주장하는 게 "공을 전방에 집어넣고 경합해서 무언가를 만들어내자"는 건데, 이런 방식은 FC 코리아들이 그렇게도 욕하던 선수 혹사시키는 축구다. 감독에게 선수 혹사시키지 말라는 인간들이 선수 혹사시키는 전술을 구사하라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겠는가?[28][29][30]

2021년 3월에 벌어진 일본과의 A매치 경기에 대한 반응에서도 이들의 축구에 대한 무식이 여실히 드러났다. 리그 경기조차 뛰지 못하는 몸상태여서 소속팀 감독이 차출에 대한 우려를 표했던 홍철이 부진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전부 다 받고, 해당 경기에 뛴 김태환(1989)이 아닌 동명이인 김태환(2000)이 애꿎은 비난을 뒤집어쓰는 등 축구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지식조차 없이 무작정 선수들에게 비난만 퍼붓는 존재들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31]

4.5. 애정의 결여

그 밖의 프로팀 경기에는 우리 팀, 내 팀이란 개념이 부족하다. 유럽 사람들은 각자가 좋아하는 클럽팀이 하나씩 있다. 월드컵 이상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인들에게 좋아하는 야구팀은 있을지 모르지만 축구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한준희, 「논쟁과 대안」

유럽에 진출한 국내 선수 숫자가 많지 않던 시절에는 K리그 팬들 간에 자신이 응원하는 클럽 소속 선수는 옹호하고 다른 클럽 소속 선수는 비난하는 분위기가 있었고, 해외파가 늘자 해축빠 및 K리그에 관심없는 국대축구 팬들은 유럽 리그 소속 해외파 선수를 옹호하고 그 반대급부로 상대적 소수인 케빠는 대표팀 부진 때 조롱과 까임의 주요 대상이 되는 K리그 소속 선수를 옹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희생양으로 지목된 몇 명에게 쏟아지는 도를 넘은 비난도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최소한의 이해와 공감이 결여되어 있다. 위에 나열된 피해 사례들에서 그 피해자들이 얼마나 심리적 고통을 겪었는지는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SNS 등을 통해 선수의 가족에게까지 인신공격을 하는 등 FC 코리아의 행패들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대표팀에 뽑히지 않을 경우 대신 뽑힌 선수와 대표팀 감독에 대한 악플을 단다든지, 심한 경우는 위 사례들에 드러난 바와 같이 인맥 논란과 같은 근거 없는 유언비어까지도 퍼뜨리기도 한다.

이런 행태는 국가대표 모두가 소속 구단에 관계없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라는 사실을 망각하는 악행이다. 그리고, 패배의 책임을 지울 희생양을 자신과 되도록 먼 쪽에서 찾으려는 책임 회피나 다름없다.

한편 해외파 소집을 항상 요구하는 것도 그 선수를 정말로 좋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는 욕심에 지나지 않는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경우 비행시간만 10시간이 넘어가고 주전으로 활동하고 있다면 더더욱 체력적인 무리가 뒤따른다. 게다가 유럽에서 주전으로 활동한다면 국가대표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수 밖에 없어 책임감에 약간의 부상이 있어도 참고 합류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선수 개인한테는 독이 될 수도 있다. 박지성 역시 무릎부상을 안은 채로 매 국가대표 경기마다 비행기를 타느라 더 악화되어 이른 은퇴를 결정했다. 진정으로 선수를 아낀다면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평가전 등 경기에는 소집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예비 축구 팬이 될 수 있는가?

월드컵에서 행해지는 축구와 프로축구장에서의 축구 행위는 별개다. 따라서 '월드컵 열기를 프로축구로'라는 표현은 현실에 맞지 않다. 우리 사회에서 국가대표팀 경기는 애국심을 사회적으로 표현하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프로축구는 경기이면서 동시에 주말에 지역주민들이 선택하는 하나의 문화상품이다. 외식이나 등산하는 것보다 축구를 보는 것이 생활을 윤택하게 한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윤수, 「논쟁과 대안」
국대가 클럽팀들과 같은 위치에 있는 이상 팬덤을 선점한 쪽에서 반대쪽으로 넘어가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설령 월드컵 우승을 하더라도 그 인기는 절대 리그로 이어지지 않죠. 아래의 예처럼요.
"수원[32]이 FA컵 우승을 하다니!! 신이 나니 수원FC[33]도 응원해 볼까?"
어때요? 이런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겠죠?
-샤빠

결론부터 말하자면 힘들다. 위 첫번째 인용문과 같이 우리 사회에서 국가대표팀 경기는 애국심을 사회적으로 표현하는 양상이며, 따라서 월드컵에서 행해지는 축구와 프로축구장에서의 축구 행위는 별개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프로 스포츠는 '인기'를 먹고 사는 업종이다. 애정이든 증오이든, 관심이 모여야 장사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FC 코리아는 축사국과 더불어 한국 축구에 도움을 전혀 주지 못하는 존재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축구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할지라도, 최소한 국가대표 경기에 한해서라도 관심을 보이는 것은 한국 축구계가 가진 자산이라고 주장한다. 한국 축구계는 애초부터 팀이나 지역보다는 '국가대표'를 위주로 마케팅을 했고, 이러한 기조는 지금도 변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 따라서 프로축구 전체의 인기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결국 국가대표이며, 이들도 고객이 될 후보군이니 옹호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이들은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팬들이 보기에) 잘하면 칭찬 받고, 못하면 욕먹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관람 스포츠 문화로서 자리 잡은 프로야구 일부 팬들을 보면 악질적인 지역드립은 기본인데다 팀이 못하거나 사고를 치면 해체 드래프트글까지 올라오며 팀과 선수를 '진짜 축구팬' 기준으로는 악성 안티수준으로 까는 팬들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팀이 상위권이고 에이스가 뛰고 있어도 이런 일이 대다수이다.

그러나 프로야구에서도 일부 지역의 과격한 팬들의 볼쌍사나운 언행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고, 선수들도 팬들의 과다한 비판에 대해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는 게 현실. 그리고 이런 심리적 부담감은 플레이의 질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아무리 실력있는 선수라도 멘탈붕괴가 되면 말도 안되는 플레이가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네이랑의 비극. 상당수 전문가들이 이 경기 브라질의 참패 1순위로 브라질 축구팬들의 과다한 기대와 압박으로 꼽고 있다.

문제는 부진하면 팀과 선수를 난도질하는 이들이 정작 본인들의 언행으로 누군가를 상처입혔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FC 코리아의 행태 중의 가장 큰 문제가 이런 본인들의 잘못된 언행에 대한 반성이 없이 남탓만 하고 있다는 점이다. 차범근이 신태용호에 대한 지나친 비난여론을 비판할때 "까는맛이 없으면 축구 왜 보냐?", "내 세금으로 먹고사는 놈들이 못하면 까여야지.[34]세금 드립을 치는 것부터가 축알못 인증이다. 비인기 종목은 세금 지원이 대다수다. 하지만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못했다고해서 세금 아깝다는 말보다는 수고했다는 말이 많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세금은 그렇게 욕하는 일반 대중들보다 돈 많이 받는 프로 선수들이 더 많이 낸다.] 까인것도 고마워할줄 모르는 배은망덕한 놈들.''이런 반응의 리플이 대다수였다.

이렇게 대표팀이 부진하면 감독탓, 선수탓, 협회탓이다. 자신들의 언행을 돌이켜 보는 일은 거의 없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가 파산한다고 마드리드에 있는 하부리그 클럽들이 망하는 게 아니듯, 대표팀의 성적은 리그 인기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실제로 이탈리아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 2회 연속 탈락을 했지만, 그거가지고 세리에 A 수준낮다고 하거나 리그 인기가 떨어졌다는 말은 안나온다. 미국 축구리그나 일본 축구리그도 자국 야구에 비해 스타나 세계적인 성적은 나오지는 못하지만 관중몰이를 하고 있다.

6. 관련 문서


[1] 실제 자료를 보면 좀 다르긴 하다. 2019년 기준 리그 평균관중수는 중국 슈퍼 리그가 24,076명, J1리그가 20,751명, K리그1이 8,013명이다. 다만 발언 당시 대부분의 K리그1 팀이 4만 석이 넘어가는 월드컵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었음을 감안하면 경기장 크기가 K리그가 더 큰 것 때문일 수도 있다.[2] 나머지 2가지는 건전한 지역감정(연고의식)의 부재와 축협 & 연맹의 '삽질'.[3] 포털에서 스포츠 기사 댓글 기능을 없앤 이후로는 SNS 테러가 더욱 증가했다.[4] 이런 여론에 힘입어 19살에 국대에 승선했던 선수가 석현준. 당시 아약스 소속이었고, 국대 감독 조광래가 어린 선수 성애자였던 점도 발탁에 한몫 했다.[5] 축구는 K리그 외에도, AFC 챔스리그, 클럽 월드컵,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 올림픽,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월드컵, 컨페데레이션스컵 등 많은 국제대회가 주기적으로 열리며, 이러한 국제대회 운영을 위해 FIFA에서 A매치 데이를 지정, 우리나라가 참가하는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국가대표 평가전을 갖게 되므로 보통 한 해 10회 정도는 국가대표팀 축구를 볼 수 있다.[6] 미국에서는 뉴욕한인축구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인 사회에 공헌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였던 미국 축구대표 팀 정보를 알려주기도 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미국 교민 응원단과 함께 독일 현지에서 한국 팀을 응원했다.[7] 김정남 감독이 오연교를 기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 블로그 글이 비교적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으나, 같은 유공 코끼리 소속이었다는 사실에 바탕한 의혹이 있었다.[8] 황선홍은 현역 시절을 회상하면서 단군 이래로 가장 욕을 많이 먹은 사람이 자신이라고 얘기했다.[9]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 모두 문제되었던 상황이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10] '중국화'라는 단어는 중국 리그에서 뛰면 실력이 중국 선수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가설에서 비롯된 단어다.[11] 이는 오히려 일반인들에 비해 팬덤을 중요시하는 골수 축구팬들로부터 시작된 비난을 A매치 활약 한 번으로 뒤집었다는 점에서 FC 코리아로 득을 본 사례라 볼 수도 있으나, FC 코리아가 말실수 당시에 가만히 있었을 리가 없다.[12] 당시 팬들은 석현준을 비롯하여 이강인, 백승호, 강현무, 김정호, 황기욱 등이 선발되지 않은 것을 문제삼았다.[13] 본래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로 전환한 뒤 2017년 동아시안컵에서는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전반적인 활약상이 좋았음에도 한일전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는 이유로 비난은 계속되었다.[14] 박주호홍철의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주 포지션인 윙어/윙백이 아닌 4백의 풀백으로 출전한 결과였고, 장현수의 무리한 패스로 인한 위기 상황을 막기 위한 태클이었기에 장현수보다 비난은 덜 받았으나, 인터뷰에서 자책감을 표현했다.[15]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예술체육요원)를 받은 것을 빌미로 한국 축구의 전체적인 성장을 위해 유럽에서 선진 축구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의 기사도 게재된 바 있다.[16] 본인들부터 불안정하고 돈도 원래 받던 것보다 적게 받지만 자신을 계발할 수 있는 직장을 선택할 것인지, 비교적 안정적이면서 돈도 많이 주는 직장을 선택할 것인지 입장을 바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17] 이런 헛소문을 바탕으로 약팀을 상대할 때는 김승규, 강팀을 상대할 때는 조현우를 쓰자는 여론을 만드는 중이다.[18] 감스트지상파 해설에서의 부적절한 발언도 이러한 여론에 바탕했다고 볼 수 있다.[19] 당장에 FC 코리아가 지겹게도 빨아주던 백승호조차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중앙 공미인 권창훈이강인이 수비 쪽으로 간격을 좁히지 않아 패스가 컷 당하거나 볼 소유가 제대로 안됐다. 그래 놓고 정우영이 부진할 땐 정우영 탓이고 백승호가 부진할 땐 감독 탓이라는 막말을 하고 있다.[20] 참고로 이 김태환은 김학범호에 소집되어있었다.[21] 이란 원정은 고지대인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심했고 이재성 또한 후반전에 몸이 무거워진 모습을 보여줘 벤투가 교체를 해줬어야 했다. 그 외에도 실점 장면을 보면 판단 미스로 사전에 볼 처리를 못한 김승규와 프리 헤더를 내준 수비진의 실수도 있었으며, 결국 이재성 한 명이 아닌 팀의 복합적인 실책이라 봐야 이치에 맞다.[22] 김승규도 전반전 막판에 슈퍼세이브를 보여준걸 무시 당하고 실점에 대한 비난을 받고 있다.[23] K리그 30주년 MVP 및 전 국가대표 박경훈 감독은 커리어 대부분을 K리그에서 보냈는데도 전체 리그 출장이 124경기 밖에 안된다. 비슷한 나이에 은퇴한 박지성 선수의 클럽 전체 리그 출장 기록이 400경기가 넘는 것을 비교하면 너무 적다.[24] 1980년대 및 1990년대에 주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선수들은 이러한 상비군 제도 및 장기 합숙으로 인해 클럽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못해 리그 경기 스탯이 마치 부상당해 시즌오프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25] 자극적인 퍼포먼스와는 별개로 홍명보 감독의 박주영 기용에 대한 합리적 비판은 존재했고, 홍명보 본인도 이후 이를 반성했다.[26] 이것은 인터넷의 발달, 해외축구 정보의 증가, SNS 발달로 더욱 심해졌다.[27] 반면 해축빠 측은 유럽파 혹사를 우려해서 오히려 국가대표 소집을 꺼리는 경향을 보인다.[28] 얄궃게도 이러한 축구를 고집하다가 몰락을 맛본 감독이 다름아닌 주제 무리뉴고, 그 결과 무리뉴가 이끌던 2020-21 시즌의 토트넘 홋스퍼 FC는 처참하게 멸망을 했다는 것이다. 경기를 조금이라도 봤다면 이게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결과를 내기 힘든 축구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29] 점유율 축구 항목을 보면 대한민국이 월드컵에서 승리를 가져온 경기는 역습 축구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정녕 국대에 매우 관심을 갖고 있는 팬이라면 기록이나 데이터를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무슨 축구를 추구해야 하는지 알법한데, 이를 전혀 모르는 것은 팬이라 자칭할 자격조차 없다.[30] 물론 점유율 축구를 대한민국 국대에 도입해보려고 했던 시기가 있고 조광래가 그걸 처참하게 말아먹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의 점유율 축구는 스페인만이 제대로 구사할 수 있었고 그것도 주축이 바르셀로나의 핵심선수들이 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나머지 점유율 축구 전술들은 바르셀로나의 화려한 패스에만 집중하고 왜 그들이 그렇게 패스를 주고 받는지는 생각도 하지 않았던 과도기적인 시대였다. 10년이 지난 현재, 점유율 축구 이론은 정립이 되었으며 의미없는 패스돌리기 시대는 끝을 고했고 이제는 약팀들도 어떻게든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한국 국대도 과거의 향수에 취해서 비효율적인 역습 축구를 지향하고만 있을 수는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한국이 정 역습 축구를 하고자 한다면 예전 같은 라인을 내린 역습이 아닌 숏카운터 위주의 게겐프레싱 전술을 본받아야하겠지만 게겐프레싱에서조차 점유율과 빌드업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애초에 게겐프레싱 자체가 상대를 높은 곳에서 압박해서 공을 빼앗아서 소유하고 높은 지점부터 공격을 시작하기 위해 만들어진 점유율 축구 계열 전술이다.[31] 특히 김태환의 경우, 울산 소속 김태환이 국대에 꾸준히 발탁되어 왔음에도 FC 코리아가 전혀 모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이 국대 팬이라고 자칭하는 것이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32]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에서 그냥 '수원' 이라고만 하면 이 팀을 의미한다.[33] 시민구단 수원 FC.[34] 대한축구협회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단체가 아니며, 스폰서 보조금이나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는 사단법인이다.[35] 사실 이건 대부분의 스포츠 팬덤이 가진 공통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