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22 21:16:39

신태용호/2017년/EAFF E-1 풋볼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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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1 챔피언십 (일본전)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 · 멕시코전 · 독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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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엔트리3.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전 (2017/12/09,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무승부4.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전 (2017/12/12,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승리5.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전 (2017/12/16,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승리
5.1. 경기 결과
6. 대회 총평

1. 개요

파일:동아시안컵우승.jpg

EAFF E-1 챔피언십/2017년12월 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되었다. 대한민국일본월드컵 본선 진출에 모두 성공한 만큼 사실상 이 대회가 한국과 일본에게 있어서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의 전초전이었다.

대회의 전 경기는 SPOTV에서 생중계했다. 신문선해설위원을 맡아 다시 한 번 마이크를 잡았으며, 캐스터는 김명정 캐스터였다. 경기 일정이 중계하기 좋은 시간대들임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3사에서 전혀 중계를 하지 않게 되었는데, 이는 최근 A매치 시청률이 저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0월 평가전에서 러시아전 10.6%, 모로코전 6.6%로 완전히 주저앉은 후 경기력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은 11월 평가전에서도 콜롬비아전 10.1%, 세르비아전 12.3%로 시청률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동아시안컵의 위상이야 어찌되었든 2017년 한해 동안 원정 승리를 거둔 적이 단 한번도 없을 정도로[1] 대표팀의 경기력이 상당히 망가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동아시안컵의 지상파 방송 중계 불발은 국대 축구에 대한 관심까지 사그러들고 있는 위기 상황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동아시안컵은 그 이전 대회들에서 그랬던 것처럼 K리거들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뛰는 선수들의 테스트의 장이 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사실 동아시안컵은 월드컵에서 만날 일이 없는, 한국과 큰 실력 차이가 없거나 한국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아시아 국가와의 경기라는 점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에게는 다양한 전술을 실험하고, 그동안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않았던 선수들 중 유망주급 선수나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던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대회였다.

2010년 월드컵 직전 허정무호의 동아시안컵 대회를 보더라도 김재성, 이규로, 박주호, 이승렬, 김보경, 김형일, 강민수, 노병준 등 당시 국가대표 경험이 없거나 적었던 선수들을 선발했고, 이 중 김재성, 김보경, 강민수, 김형일, 이승렬 등이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되었었다. 그리고 중국을 상대로 중앙미드필더 4명을 집어넣는 안첼로티식 4-4-2 전술을 처음으로 사용, 실험하였다가 중국에게 처음으로 A매치 패배, 그것도 3-0 완패를 당하는 희대의 수모를 겪기도 하였다. 그만큼 그동안 한국은 이 대회의 성적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이 대회 성적이 지나치게 나쁠 경우 최근 중국, 북한, 일본과의 관계가 최악인 동북아 국제 정세를 감안할 때 국가대표팀에 대한 비판, 비난이 꽤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으로 인해서 대중관계가 썩 좋지 않은 만큼[2] 이 경기의 중국전은 상당히 열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게는 지난 최종예선에서 당한 패배를 갚아줄 필요가 있기도 하다. 더욱이 동아시안컵은 FIFA 주관경기가 아니라 공식 A매치는 아니지만, FIFA 국가순위 산정 점수에는 영향을 받는다. 현재 주요 출전국 중 일본이 55위, 한국이 59위, 중국이 60위인데, 각국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변동이 있을수 있으므로 아시아 최강이자 맹주를 자처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어내 현재의 순위를 끌어올릴 이유가 있다.

한일전의 중요성은 더 이상 말할 것도 없이 무조건 이겨야 된다. 역시 2010년 5월 사이타마 원정 평가전 2-0 승리 이후[3] 7년여 동안 한일전 승리가 없다는 점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해야 된다."는 부담감과 심리적 압박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선수들과 감독이 부담을 느끼게 되어서 눈앞의 대회 성적만을 목표로 하여 자칫 월드컵에 대비한 전술 실험과 새로운 선수 테스트의 기회를날리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2005년 여름, 조 본프레레경질의 큰 원인이 홈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최하위를 차지해 부진했다는 점, 히딩크 감독 부임에 관련된 논란으로 인해 신태용 감독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하는 것이 아니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히딩크호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직전 북중미 골드컵에서 단 한번의 경기도 승리하지 못해서 비난 여론이 높았지만, 이 때 실시한 파워프로그램, 전술 완성, 최종적인 선수 테스트가 월드컵 4강 신화의 기반이 되었다. 동아시안컵은 어디까지나 모의고사일 뿐이다.

그럼에도 이 대회의 중요성이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신태용 감독도 인지하고 있어서인지 신태용 감독이 조기소집을 요구했다고 한다. # 당초 12월 1일로 예정되어 있던 소집일을 나흘 앞당겨 11월 27일에 소집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11월 A매치에 뛰었던 유럽파가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권창훈 등 단 4명 뿐이라 엔트리 변화의 폭도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비진은 현재 해외파들이 소속팀에서 부진한 관계로 이전 대표팀부터도 발탁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전급 수비진이라 봐도 무방하다.

한편 12월 1일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로 가서 조추첨을 직접 지켜볼 예정이다. 다른 코칭 스태프들은 국내에 남아 선수들의 훈련을 지휘할 예정. 이후 신태용 감독은 현장 답사를 거쳐 귀국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7 시즌 U리그 왕중왕전 우승팀인 고려대학교12월 2일5일에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1차전은 3-0, 2차전은 8-0으로 모두 대표팀이 완승했다. 12월 6일에 일본 도쿄로 이동했다. 신태용 감독은 당초에는 11월 29일에 러시아로 출국해서 12월 1일에 있는 본선 조추첨을 참관한 후 경기장 및 베이스 캠프 답사 등을 하고 대표팀이 일본으로 출국하는 6일에 맞춰 현지로 이동해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정을 바꿔 조추첨 참관 후 바로 국내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했고, 경기장 및 베이스 캠프 답사는 김남일 코치가 대신 수행했다. 베이스 캠프는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중 한 곳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하고, 결국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결정되었다.

2. 엔트리

11월 21일에 엔트리가 발표되었다.

GK: 김동준(성남 FC),[4]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DF: 파일:주장 아이콘.svg 장현수(FC 도쿄), 권경원(텐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김진수(전북 현대), 고요한(FC 서울), 김민우(수원 삼성), 최철순(전북 현대), 윤영선(상주 상무), 김민재(전북 현대)[5]

MF: 정우영(충칭 리판), 주세종(FC 서울), 이명주(FC 서울), 윤일록(FC 서울), 김성준(성남 FC), 이재성(전북 현대),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이근호(강원 FC), 염기훈(수원 삼성)

FW: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진성욱(제주 유나이티드), 김신욱(전북 현대)

예비 명단: 김민혁(사간 도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철(상주 상무), 김태환(상주 상무), 이승기(전북 현대), 이찬동(제주 유나이티드)

해외파는 J리거 3명[6], 중국 슈퍼리거 2명[7]만 선발되었다. 그 동안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던 김영권이 예비 명단으로 내려간 것이 가장 특기할 만한 사항. 만세! 대신 이번에 리그 MVP 이재성과 신인왕 김민재를 비롯해 K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무려 8명[8]이나 선발되었다. 팬들은 오반석, 이승기, 주민규, 양동현, 손준호, 양한빈 등 K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낙마를 아쉬워하면서, 실력 논란이 계속 불거지고 있는 장현수와 K리그 챌린지에서 뛰고 있는 김동준과 김성준의 선발에 의아해하는 비판하는 분위기이다.

한편 김승규가 왼쪽 다리에 각종 부상을 입으면서 예비 명단에 있던 김동준이 대신 발탁되었다. #

11월 27일에 울산에서 소집된 대표팀은 전지훈련을 한다. 단 J리거 3명은 12월 2일에, FA컵 결승전에 참가하는 이정협은 12월 4일에 합류할 예정.

3.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전 (2017/12/09,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무승부

파일:E-1 Football Championship.png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제 1경기
2017. 12. 09.(토) 16:30(UTC+9)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일본, 도쿄)
주심: 카미스 알마리 (카타르)
중계방송사: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김명정 | 해설위원: 신문선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2002~2019).svg
2 : 2
파일:China CFA 2011.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12' 김신욱
19' 이재성
파일:득점 아이콘.svg 9' 웨이스하오
76' 위다바오
경기 영상
공식 하이라이트 4D캠 하이라이트
마르첼로 리피의 부임 후 한국을 꺾고 약진을 꿈꾸는 중국이지만, 11월 평가전에서 한국과는 달리 같은 상대 다른 내용을 보여주며 2연패를 했다. 신태용호가 11월 평가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3월 패배의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팀은 11월에 한국팀과 마찬가지로 콜롬비아팀, 세르비아팀과 평가전을 치뤘는데 각각 4-0, 2-0 참패를 한 바 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이 때문인지 대거 멤버를 교체했다. 축구 일부 커뮤니티에서 이번 대회의 중국팀이 U-23팀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약간 사실과 다르다. 일단, 정예가 아닌 것은 맞으며, 우레이황보원, 가오린과 같이 우리에게도 익숙한 1군급 선수들은 모두 빠졌다. 이 빈 자리를 22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이 채웠으며, 오히려 25세 이상의 멤버들이 상당수 2군급 선수들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U-23 1군과 성인 1.5군을 적절히 배합했다고 할 수 있다. 리피는 기자회견에서 내년 아시안 게임을 대비하기 위한 실험을 하겠다고 했는데, 리피가 소집한 25세 이하 젊은 선수들은 대부분 성인국대에 처음 소집된 선수들이었으며, 한국전에서는 이들이 주축이었다.[9]

전반 초반의 흐름은 다소 답답했다. 오히려 중국에 리드를 허용하며 전반 9분에 수비 실책으로 웨이스하오[10]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10분 이후부터 한국은 주도권을 가져오며 중국을 몰아붙였고 전반 12분에 이재성의 도움을 받아 김신욱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동점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한국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불과 6분 뒤에 이번엔 김신욱의 도움을 받아 이재성이 역전골을 넣으며 2:1로 앞서갔다. 이후 한국은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중국을 농락했다. 몇 번의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안타깝게도 중국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2: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어린 선수들이 경험부족으로 경기가 수세에 몰리자 리피는 작전을 바꾸어서 어린 선수들인 웨이스하오, 양리위, 우시를 빼고 경험이 많은 인훙보(28세), 샤오즈(32세), 리쉐펑(29세)을 차례차례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리피의 용병술이 돋보이는 사례로, 패하고 있을 때 오히려 수비를 강화하여 중국을 유린하던 김신욱을 막으니 한국의 공격이 두드러지게 무뎌진 것이다.

이렇게 교체 멤버들이 투입되어 중국의 수비가 강화되고 갑자기 한국의 체력과 템포가 떨어지기 시작한 70분 이후, 중국이 살아나기 시작했다.[11] 그리고 77분, 중국의 역습 상황에서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위다바오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한국은 반격에 나섰으나 결정적인 기회가 키퍼의 선방에 막히거나 살짝살짝 빗나갔다. 막판에는 중국이 1무라도 챙기겠다고 침대축구를 하며 노골적으로 시간을 끌어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나버렸다.

오늘 경기에서 단연 돋보인 선수는 김신욱과 이재성이었다. 그간 헤딩 셔틀이라는 단조로운 플레이를 한다는 인식이 박혀있던 김신욱이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왕성한 활동량과 제공권을 바탕으로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이재성은 날카로운 공간 침투와 킬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다만 이명주염기훈은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명주는 경기 내내 잠수라도 탔는지 보이지도 않았다.

수비진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주장 완장을 찬 센터백 장현수는 지난 대회 MVP 수상이 무색하게 수비 라인 조율을 제대로 못했다. 권경원 또한 빌드업이 되는 파이터(...)라는 기대를 저버리고 헤딩 경합을 전혀 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양쪽 풀백인 최철순김진수는 활발한 공격 가담했으나 수비력은 취약했다. 특히 김진수는 중국 선수와의 몸싸움에서 버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수비 라인이 아직 덜 다듬어진 듯했다.

장현수와 권경원, 정우영 이렇게 3명이 부진했는데 공교롭게도 이들은 중국리그에서 뛰거나 뛰었던 선수이다.[12] 대부분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최철순은 수비만 죽어라 하고 김진수가 공격하는 비대칭 전술을 쓴 경우가 많았는데 약팀을 만나 최철순이 공격적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포백라인의 리듬이 깨졌을 수도 있다. 당연하지만 그때 하메스 지우고 날아다니던 고요한을 빼고 2016년 이후 축구국대 최악의 무장점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정우영을 투입한 것도 무시할 수 없을듯. 콜롬비아전 이 포백의 경기력은 나름 상당히 준수했었던 것을 감안하면 뭔가 여러 가지가 아쉬운 부분이다. 수문장 김진현 또한 유효슈팅을 단 1개밖에 막아내지 못한데다 수비 라인 조율을 제대로 하지 못해 2실점을 한 원인을 제공했다. 그가 왜 1년 반 동안 국대에 차출되지 못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포털 사이트에선 중국도 못 이겼으니 축구를 그만두라는 반응이 많은데, 이에 대해서는 사실 많은 고찰들이 필요하다. 결국 이런 반응의 궁극적인 원인은 한국 축구팬들이 여전히 중국을 몇 수 아래의 팀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축구는 무조건 중국 축구보다 우월하다는 선입견을 간직하고 있기에 이러한 것이다. 하지만, 근래들어 중국 축구는 옛날보다 성장했다는 걸 외면해서는 안 된다. 어떤 방면이든지, 돈쓰고 관심을 기울이면 성장하는 것은 인간사의 만고 불변의 진리이며, 중국 축구도 예외가 아니다. 일부 혐중 축구팬이 중국인의 유전자에 축구가 없다는 식으로 주장하는데[13],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그게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자명하다. 국대나 리그에 대한 중국의 축구열기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며, 중국 감독의 리피는 경력면[14]에서 세계 최고 감독중의 하나이며, 연봉도 1800만 유로로 세계 1위이다. 축협이 돈도 안쓰는 한국팀이 옛날처럼 쉽게 중국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지난 몇 년 간 한국 국가대표팀이 보여준 것은 과연 한국이 아시아 최강이나 지역 강국이라는 단어에 더 이상 걸맞는 국가인지 의심을 품게 할 수준의 저질스러운 경기와 행정이었다. 혹자는 중국은 돈을 쌩으로 퍼붓다시피하기 때문에 그런 자본에서 밀리는 우리가 당연히 지는 게 아니겠냐고 하겠지만 자금력에서 밀려도 뚜렷한 전술적 지향점과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으면 분명히 성과가 나온다. 유럽 중소국가들은 그러한 과정을 거쳐 꾸준하진 못하더라도 일정주기로 월드컵 본선진출 혹은 조별예선 통과라는 실적을 낸다. 히딩크는 최전성기 네덜란드의 압박축구를 한국에 이식했고 당연히 한국이 네덜란드 수준으로 올라서진 못했으나 성과는 컸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허정무호 이후로는 구체적인 지향점조차 없다. 그저 우리는 패싱게임 할 겁니다 하는 공허한 말만 반복하며 이거 썼다 저거 썼다 하고 있다. 신태용만 해도 U-23때는 중원 텅 비우고 풀백 마구 전진시키는 공격 일변도 전술을 내세우고 U-20에선 잉글랜드전에 쓰리백까지 쓰며 경기마다 전술을 바꾸더니 대표팀 취임 초기에는 수비 지향적으로 내려앉았고, 10월 평가전엔 쓰리백을 실험하다 11월 평가전에선 레스터 시티 흉내낸 4-4-2로 변했다. 그 와중에 U-23, U-20에서 노출한 토너먼트시 체력관리 미비는 전혀 고치지 못했다.

오늘만 사는 축협과 이를 견제하지 않고 일회일비하거나 심지어 리그만 있으면 대표팀 따윈 어찌되도 상관없다는 이기적인 팬덤, 네티즌 눈치 보느라 어두운 현실에 눈감은 축구기자들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냈고 그 대가는 국민의 비난과 조롱, 외면이다.

또한 이번 경기는 빌드업을 책임질 기성용손흥민의 방패이자 중앙 공격수 역할까지 해주는 이근호가 없을 땐 국가대표가 정말 답이 없어진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물론 이재성 등 일부 선수들의 플레이는 훌륭했다. 그러나 이근호, 기성용이 부재일때 보여준 이 경기력과 그들이 함께한 콜롬비아, 세르비아전의 경기력은 너무나도 달랐다.

한편 대회를 독점중계하는 SPOTV는 인터넷 생중계를 하필이면 유료 플랫폼인 SPOTV NOW에서만 하게 막아놓아서[15] 경기를 보려는 누리꾼들이 SPOTV NOW에 몰려들어 서버가 마비되는 바람에 경기 중계가 끊기는 사태가 발생했고, 결국 SPOTV는 사과문을 게재해야 했다.

이후 신태용 감독은 인터뷰에서 "과정이나 내용은 완벽했다. 상대를 몰아넣고 빠져들고 침투하는 것은 중국을 가지고 놀았고 완벽했다고 본다.", "중국은 (한국과) 2-2 무승부를 사실상 승리라고 보는 것 같던데, 일방적으로 열세에 몰리고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게 불쌍하다"면서 "아직도 중국 축구 수준이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것 같다"라는 발언으로 겨우 진정되었던 네티즌들의 반응에 다시 불을 질렀다.그란데도 똑같은 의견냈다는데 신태용만 욕 먹었다.

4.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전 (2017/12/12,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승리

파일:E-1 Football Championship.png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제 3경기
2017. 12. 12.(화) 16:30(UTC+9)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일본, 도쿄)
주심: 헤티캄카남게 페레라 (스리랑카)
관중: 5,477명
중계방송사: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김명정 | 해설위원: 신문선
파일:북한 국기.svg
0 : 1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2002~2019).svg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 파일:득점 아이콘.svg 64' (OG) 리영철
경기 영상
북한은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오히려 일본을 압도하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골 결정력 부족과 막판 1분을 남기고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된 일본의 극장골을 맞아 0:1로 석패했다. 두 팀 다 우승을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다. 한국은 2009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홈 경기에서 김치우의 프리킥 골로 북한을 1:0으로 꺾어본 이후 8년 동안 단 1번도 북한을 이겨보지 못했다. 동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는 3번 맞붙어 3번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백중세를 유지하고 있다. 과연 남북전에서 웃을 팀은?
공식 하이라이트 4D캠 하이라이트
오늘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권경원 - 장현수 - 정승현의 스리백을 실험하며 진성욱이 A매치 데뷔를 했다. 평상시 남북전과 마찬가지로 한국이 90분 내내 경기 주도권을 잡고 지배해 나갔으며 북한이 밀집수비로 버텼다. 다만 일본과 달리 한국의 압박이 거셌기에 일본전과는 달리 북한이 제대로 된 역습 기회를 잡지 못하며 몇 번의 찬스를 제외하고는 90분 내내 자기 진영에 틀어박혀 있었다. 그렇게 북한을 시종일관 가둬놓고 팼지만 한국 역시 결정적인 기회를 얻지 못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북한 수비수들이 빼곡이 들어차서 인의 장벽을 형성하며 막아선 덕에 좀처럼 슛을 쏠 틈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데뷔전을 치르는 진성욱이 날카로운 침투로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아 슛을 날렸지만 모두 살짝살짝 빗나가며 좀처럼 북한의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북한 역시 김유성과 정일관을 필두로 역습에 나섰지만 한국의 거센 압박에 막히며 일본전과는 달리 좀처럼 한국 진영으로 넘어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전반전은 양쪽 다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하며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이 되자 1패를 안고 있던 북한이 승리를 위해서인지 라인을 조금 올리자 공간이 생겨났다. 전반전과 달리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기가 더 쉬워지며 한국이 북한을 계속해서 가둬놓고 팼으나 크로스가 좋지 못하거나 슛이 골문을 벗어나거나 골대를 맞는 등 좀처럼 북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렇게 0:0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가던 중 후반 19분, 한국의 역습 찬스에서 김진수가 왼쪽 진영을 파고든 후 김민우에게 패스했다. 김민우가 페널티 에어리어에 있는 진성욱을 보고 크로스를 올렸는데 진성욱이 볼을 받으려 했지만, 숏다리라서 위로 스쳐 지나갔는데 진성욱을 마크하던 북한 수비수 리영철이 볼을 걷어내려다 왼쪽 다리에 볼이 맞으며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그대로 북한의 자책골이 되었다. 이후 한국은 김신욱이명주를 추가 투입하며 공격의 강도를 높였고 이제 이 경기마저 지면 우승은 물 건너가는 북한도 공격진을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해서 전개되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1:0으로 경기가 끝났다.

수비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물론 북한의 역습이 무뎠던 것도 있지만 유효슈팅을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던 건 칭찬할 만하다. 중국전에서 지적을 받았던 체력 안배 문제도 오늘 경기에서는 그럭저럭 잘 해결된 편이었다. 하지만 북한이 이번 대회 최약체인 점, 중국과 일본만큼의 압박 능력이 없다는 걸 보면... 게다가 이번에도 김진수의 모습은 썩 좋지 못했다. 김진수는 몸싸움에서 좀처럼 버텨내질 못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볼 간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정승현 역시 데뷔전에서 잦은 반칙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북한의 정일관 선수를 놓쳐 실점과 다름없는 상황을 만드는 등 좋지 못했다. 공격진의 날카로움도 좀 무뎠다. 밀집수비를 허무는데 애를 먹으며 필드골을 넣지 못했다. 진성욱의 활약은 데뷔전치고는 인상적이긴 했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후반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슛을 하나 날려 보았으나 수비수 살짝 맞고 굴절되어 골대를 맞추고 골라인 밖으로 나갔다.

사실 이 날 경기의 문제는 후반 이후에 있었다. 신태용 감독은 전술의 변화를 위해 상대의 자책골이 나온 직후 김신욱과 이명주를 투입시켰다. 그런데 그 둘의 투입 이후 경기가 심각할 정도로 졸전이 되어버렸다. 대표팀의 공격은 어느 순간부터 앞선에 있는 선수들만 하고 있었고, 뒷선에서는 그야말로 선수들이 노는 모습을 보여줬다. 체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아니라 공격을 나가지 않으니 당연히 공격진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만 것이다. 그 이전까지 상대를 끝없이 압박하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상대에게 끌려다니는 모습만 보여줬다.

중국전에서 실력을 발휘했던 김신욱은 이 경기에선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진성욱 만큼 날카롭거나 저돌적인 대쉬를 보이지도 못했고, 헤딩셔틀도 잘해주지 못했다. 다만 이는 김신욱 본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후반 체력 저하로 저질 크로스와 패스를 남발한 2선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신태용호의 체력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 중 대표적인 것은 패싱 축구로 이러한 플레이가 사실 체력을 엄청 잡아먹기 때문이다. 수비진이나 미드필더진에서 베테랑급이나 노장급의 선수들이 이를 적절히 완급해 줘야 하는데 이번 대표팀에는 그런 선수는 없다. 심지어 기성용도 그런 완급 조절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서 그저 의욕만 앞서서 우와아 공격했다가 실속 없이 물러났다가 카운터 맞고 우왕좌왕하다 털리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전술이니 경기력에서 답이 없을 정도로 엉망이지만, 그래도 비록 상대의 자책골로 얼떨결에 이기긴 했다. 즉, 2003년 첫 대회가 개최된 이래 처음으로 E-1 챔피언십에서 북한을 이겼다는 얘기. 수줍은 승리.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은 북한과 2005년, 2008년, 2015년 대회에서 3번 만났지만 각각 0:0, 1:1, 0:0으로 모두 비겼다. 중국과 일본은 모두 이겨본 적이 있었지만 북한만큼은 좀처럼 이겨본 적이 없었는데, 얼떨결에 북한전 무승 징크스를 깬 셈이 됐다. 전력 차야 한국이 북한보다 월등히 강하지만 북한은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자신들의 본래 전력보다 120%~130% 이상의 힘을 발휘하기에 좀처럼 쉽게 이기질 못했던 것이다. 우리가 북한과의 경기에서 쉽게 승리한 적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 현실이다. 2009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 경기에서 김치우의 프리킥 골로 1:0으로 승리한 이후 8년 동안 한국은 북한을 이겨본 적이 없었다. 더불어 남북전에서 처음으로 나온 첫 자책골이다.

다만, 상대의 자책골로 겨우 이긴 경기다 보니 전혀 좋은 평을 못 듣고 있는데, 이 와중에 한쪽에선 월드컵에 우리보다 약한 상대가 없는데 공격 일변도의 스리백 전술을 취했다며 비난하고, 다른 한 쪽에선 약체에게 굳이 수비적인 스리백 전술을 썼다며 비난한다(...). 신태용호가 동시에 두 경기를 한 것도 아닌데... 물론 화끈한 경기도, 납득할만한 결과도 아니었으니 어떤 식으로든 경기력에 대한 비난 자체는 피할 수 없었겠지만, 최소한 언론이라면 보다 논리적이고 전문적인 지적을 해야 될 시점이다.[16] 신태용 감독의 의중은 경기 후 인터뷰에 의하면 본선에서는 우리보다 약한 팀이 없으니 그에 대비해 수비 및 역습에 비중을 둔 전술을 플랜 B 형태로 테스트하려던 것이라 했는데, 이를 설명하며 "북한이 당황했을 것이다", "칭찬", "나무랄 데가 없었다"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이것이 졸전을 펼쳐놓고도 잘했다고 자평하는 것으로 비추어져 팬들의 반응은 다시 한 번 끓는 물에 기름을 부어버린 듯한 모습이 되었다.

5.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전 (2017/12/16,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승리

공교롭게도 한 해의 마무리를 한일전으로 짓게 되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1차전에서 중국과 2:2로 비긴 뒤 2차전에서 북한을 1:0으로 잡은 상태이고 일본은 1차전에서 북한을 1:0, 2차전에서 중국을 2:1로 이긴 상태이다. 그리고 먼저 열린 북한 대 중국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며 이 경기가 곧 결승전이 되었다. 한국은 반드시 이 경기를 이겨야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고 일본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이 대회에서 개최국이 우승을 한 적은 단 1번도 없고 2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한 팀도 없다. 어느 쪽이 우승을 차지하든 이 대회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5.1. 경기 결과

파일:E-1 Football Championship.png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제 6경기
2017. 12. 16.(토) 19:15(UTC+9)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일본, 도쿄)
주심: 크리스 비스 (호주)
중계방송사: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김명정 | 해설위원: 신문선
파일: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1 : 4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2002~2019).svg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3' (PK) 고바야시 파일:득점 아이콘.svg 13', 35' 김신욱
23' 정우영
69' 염기훈[17]
경기 영상
공식 하이라이트 4D캠 하이라이트

자세한 내용은 신태용호/2017년/EAFF E-1 풋볼 챔피언십/일본전 문서 참조.

6. 대회 총평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 문서의 총평 문단 참조.


[1] 홈에서는 슈틸리케호서울특별시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에서 1:0으로 이겼고, 신태용호가 수원에서 열린 11월 평가전 콜롬비아전에서 2:1로 이겼다.[2] 다만 11월에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있은 뒤로 사드 보복 조치가 완화되는 등 사정이 조금 나아지긴 했다.[3] 그 유명한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가 나온 경기다.[4] 본래 예비 명단이었으나 김승규의 부상으로 대신 발탁되었다.[5] 경기할 수준의 컨디션은 아니고 이제 재활 초기지만, 대표팀 분위기에 적응하라고 합류시킨 거라고 한다. 팬들 뿐만 아니라 코칭 스태프에서도 충분히 기대하고 있는 선수인 것.[6] 김진현, 장현수, 정승현.[7] 권경원, 정우영.[8] 조현우, 김진수, 김민재, 최철순, 염기훈, 이재성, 이창민, 이근호.[9] 중국 선발 엔트리 (괄호안은 나이) GK: 옌쥔링 (26) DF: 덩한원(22), 류야밍(22), 가오준이(고준익, 조선족) (22), 정정(28) , MF: 우시(28), , 자오쉬르(32), 허차오(22) , FW: 위다바오(29), 웨이스하오(22), 양리위(20)[10] 이 선수는 포르투갈에서 유스팀을 거쳐 포루투갈 세군다 리가의 레이숑이스 SC에 있다가 상하이 상강에 온 선수다. 상하이에서는 우레이를 이을 선수로 기대하고는 있지만, 시즌 중반에 안드레 빌라스보아스의 눈밖에 나서 한동안 못 나오다가 시즌 후반에야 기용되기 시작했다.[11] 후반 15~20분 이후 떨어지는 한국 대표팀의 체력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고질적인 문제이다. 문제는 선수의 체력은 단기간에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선수 자신의 꾸준한 자기관리와 체력안배 시스템 등 장기적인 계획이 수반되기 때문에 대책이 시급하다는 거다. 실제로 리우 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한 U-23 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때도 후반 체력저하로 일본에 패했다.[12] 다만, 이 경기에서 중국화 논란은 좀 말이 안 된다. 왜냐하면 다른 팀도 아니라, 중국과 비겼기 때문이다. 중국화 논란의 핵심주장은 "한국 선수가 수준낮은 중국 리그에서 뛰다가 실력이 저하된다"는 것인데, 중국 국대는 전원이 그 수준낮다는 중국 리거들이니, 중국화의 주장이 옳다면 당연히 그 중국화의 원조인 중국팀에 K리거가 다수였던 한국팀이 압승했어야 한다. 또한 단순한 컨디션 난조를 보였거나 혹은 이들의 플레이스타일은 중국선수들에게 이미 다 알려져 있기 때문에, 중국선수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했을 가능성도 있다.[13] 심지어 나무위키의 중국 국대 항목에도 그런식의 기술이 씌여진 적이 있었다. 1990년대말까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해서도 비슷한 주장을 하는 축구팬들이 있었는데, 현재 일본팀의 전력을 보면, 그런 주장이 얼마나 편견에 기반한 것이었는지 알 수 있다.[14] 월드컵 우승, 챔스 우승, 세리에 5회 우승[15] SPOTV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었던 올레TV 모바일, oksusu 등에도 경기 중에는 라이브를 막았다.[16] 조이뉴스는 아예 기사 제목으로 신태용 감독, 한일전은 월드컵 독일전이라는 개소리 제목을 달았다. 정작 신태용은 이런 말 한 적 없음에도 제목글에 낚여 포털에선 욕설과 비난이 쏟아졌다. 이래야 기레기지![17] 일본 방송판에서는 고바야시의 자책골로 나왔지만, 경기 후에 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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