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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낭은 남북으로 길쭉한 베트남의 잘록한 허리 부분(중부 지방) 가운데에 있는 도시다. 인구는 2019년 기준 1,210,000여명으로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2], 껀터에 이어 5번째로 큰 도시다.[3]2. 소개
베트남을 식민지화했던 프랑스 제국 황제 나폴레옹 3세가 집권 중에 가장 먼저 진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투란(Tourane)이라는 프랑스식 지명으로 불리었다. 중화권에는 뜬금없이 다낭의 베트남어 고유 한자 표기인 沱㶞(타낭)이 아닌 峴港(현항)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4]남베트남 시절에는 제2의 도시이자 남북 군사분계선이 코앞인 중요한 군사 거점이었다. 이 때문에 베트남 전쟁 당시 다낭은 후에와 함께 최전방으로 통했고 종전 직전까지 격전지였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베트남 중부 관광의 중심지가 되어 가고 있으며 베트남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로 부상 중인 도시이다. 한국에도 TV 프로그램이나 입소문 등을 통해 많이 알려진 덕에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발전했다. 남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전주한옥마을의 포지션을 갖고 있는 호이안 옛 거리(Khu Phố Cổ / 區舖古)가 있고 북서쪽에는 베트남의 옛 수도 후에가 있다. 둘 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다낭은 휴양 외에 볼거리도 많은 베트남 중부의 거점 지역이다.
바닷가를 따라 북상하는 보 응우옌 잡 황사(Võ Nguyên Giáp-Hoàng Sa / 武元甲黃沙(무원갑황사))로를 따라 세계적인 호텔 체인 및 리조트가 건설되었으며 또 현재에도 건설 중이다. 대표적인 것은 코코베이다. 7,000억원을 들여 건설중인 초대형 리조트로, 현재 다낭 골프클럽 옆 해변과 해변 뒷 부지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시내의 중심인 하이쩌우(Hải Châu / 海州(해주)) 구역과 리조트, 호텔이 밀집한 구역을 제외하면 도시 자체가 아주 세련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구글 지도만 보고 바닷가 인근 구역이 아주 잘 정비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시내에 들어가게 되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다. 다만 한 가지 중요한 점은 경제적인 면에서 다낭은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아직 도시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도 이르지 않았다는 것으로, 이러한 점을 보았을 때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되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 도시까지가 베트남의 남부 문화 및 언어를 느낄 수 있는 북방한계선이 될 수 있다. 다낭 북쪽에 있는 해운길(đèo Hải Vân / 海雲關)을 넘어가면서부터는 본격적으로 북부 문화권의 시작인 트어티엔후에성(Tỉnh Thừa Thiên-Huế / 承天順化省)으로 진입하게 되며 언어, 음식, 문화가 확연히 달라지게 된다.
2017년 APEC 정상회의가 이 도시에서 개최되었으며, 베트남에서는 2006년 하노이 정상회의 이후 두 번째 APEC 정상회의 개최 사례다.
외교 면에서는 다낭에 총영사관을 설치한 나라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 러시아, 라오스이다. 한국은 원래 영사관이 없었으나[5] 최근 증가한 한국인 관광객들과 교민 대응을 위해 2020년 11월에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설치되어 영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3. 기후
기본적으로 열대 몬순 기후를 나타내고 있으며, 매년 2~8월 정도가 건기, 9 ~ 12월 사이가 우기에 속한다. 하지만 남쪽의 호찌민시와는 다르게 건기와 우기가 매우 뚜렷이 구분되지는 않는 편이다. 태풍권에 들어오는지라 한여름 습도는 100%에 가까울 정도로 아주 높다. 적도가 금방인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 자카르타 등도 습도가 이것보단 낮은데 이들은 적도 무풍대라서 그런 반면 베트남 중부와 남부는 태풍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 몬순대이다.여행객들의 생각과 달리 의외로 12 ~ 2월은 최저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도 종종 있어 따뜻한 열대 기후를 생각하고 온 여행객들이 당황해하는 일도 생긴다.[6]
특히 다낭에서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 바나힐의 경우 해발 1,400 ~ 1,500m의 고지대에 있어서 다낭 시내보다 훨씬 추우므로 대비를 단단히 해야한다. 애초 이쪽은 프랑스인들이 더위를 피하고자 개간한 고지대일 정도로 서늘하다.
참고로 베트남 중부 지역은 9 ~ 11월에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곳으로 2013년 10월에는 이곳의 고급 리조트들이 일시적으로 영업을 하지 못할 정도로 태풍의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건기가 시작되는 2월 일간 기온은 19 ~ 26도 정도로 한국의 초가을 날씨에 해당하며, 4월이 되어야 낮 평균 최고 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후 7, 8월까지는 폭염이 지속되며 하루 중 스콜이 내리는 때도 있고, 9월 이후에는 이곳에서의 관광은 태풍으로 인하여 일정에 문제가 종종 생길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으며 9 ~ 11월 사이 태풍이 오는 경우, 밖으로 나갈 수 없을 정도의 폭우가 내리며 사상자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9월에서 11월 사이의 월 강수일이 15일을 넘으며 월 강수량도 300mm를 넘는다. 즉 한국 장마철을 웃도는 강수량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들어 9 ~ 11월 사이에 450mm 이상의 강수량을 보여준다.
4. 관광, 레스토랑 및 호텔
아름다운 해변이 인근에 많이 있어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베트남의 도시로서는 그리 길지 않은 편으로, 참파와 관련된 유적과 박물관이 있다. 남쪽으로 멀지 않은 거리인 30km 즈음에 호이안, 북쪽으로 100km 거리에 베트남의 고도(古都) 후에가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연계해 다녀가기도 한다.다낭 바나힐[7][8] |
다낭 바나힐(Bá Ná)은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11월도 30도가 넘는 무더운 다낭에서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 사람들이 선선한 고지대에 개발하기 시작한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휴양지로, 프랑스인뿐만 아니라 프랑스에 부역한 베트남인 관리들도 이 마을을 휴양지로 썼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독립전쟁 당시 베트남인들의 초토화 작전과[9] 베트남 전쟁 때 미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것을 베트남의 썬 그룹이 2000년 재건하고 이곳에 각종 건물들과 놀이시설들을 설치하여 테마파크로 개발했다. 특히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기다란 케이블카(Cáp theo Bá Ná)는 이곳의 자랑이다.[10] 매표소에서 직접 표를 사려면 대기열이 길어서 기다려야 하니 택시를 타고 이곳에 가게 된다면 이곳에 가서 미리 구매하자 상당한 시간을 벌수 있다.
조금 더 올라가면 게임 시설과 각종 퍼레이드나 행사가 열리고 식당가와 게임센터도 나온다. 시설 내 출입만 하면 게임센터는 게임기에 돈을 안 넣어도 무료로 컨티뉴가 가능하다. 다만 그 탓에 줄 밀림이 심한 편이다.[11][12]
덧붙여 2018년 7월 여름에는 손바닥 모양의 거대한 골든브릿지도 새롭게 건설되었기 때문에 둘러보는게 좋다. 오후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붐비기 때문에 여행 일정을 잡는다면 가급적 오전에 가도록 하자. 그리고 배틀트립에도 방영된 레일바이크가 이곳에 인기 놀이시설이니 오전에 간다면 대기열이 더 길어지기 전에 이것부터 미리 타서 시간을 아끼는 게 좋다.[13] 여기까지 온김에 1,487m의 바나산 정상부를 찍고 다시 되돌아와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 보이는 폭포의 모습도 장관이다.
다낭 해변은 물론 베트남의 동해는 연중 편동풍의 영향을 받는 곳으로 파도가 매우 강한 편에 속해 필리핀의 세부, 보라카이나 인도네시아의 발리,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그리고 태국의 푸껫과 같은 아름다운 바다색을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호주 골드코스트의 길다란 해변과 비슷한 형상이며 이러한 이유로 잘 정비가 되어 있는 리조트를 제외하면 유아들이나 어린이들이 해수욕을 하는 데에는 조금 부적합한 환경이며 이는 베트남 대부분의 해변가의 공통점이다. 중국 남부의 주강이나 태국의 차오프라야 강 그리고 베트남 내의 메콩강이나 홍강 등에서 토사가 밀려오는 남중국해의 토사 퇴적 문제가 그 원인이기도 하다.
다낭 미케 해변가 |
하지만 리아스식 해안이 펼쳐져 있는 다낭 북동쪽의 인터컨티넨탈 다낭 리조트 프라이빗 비치는 동쪽의 바람을 막아주는 천혜의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파도는 매우 잔잔한 편에 속한다. 문제는 최근 2년 사이에 하루 스테이 비용이 2배 이상 올라 박당 500달러를 훌쩍 넘어간다는 것이다. 심지어 제대로 된 스위트룸을 찾아본다면 하룻밤에 1,000달러 선은 정도까지 생각을 해야한다. 물론 다낭 남동쪽의 푸라마, 퓨전 마이아, 호이안의 남하이 리조트도 상황은 똑같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프라이빗 비치를 누리고 싶다면 선짜(Sơn Trà, 山茶(산차)) 반도 지역을 제외하고는 선택권이 없다.
다낭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
다낭 해변가 중앙에 위치한 미케 해변가(Bãi biển Mỹ Khê, 美溪(미계))는 오래된 구 시가지의 모습이어서 최근에 급변한 남동부의 냐짱(Nha Trang, 芽莊)과 비교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발전된 도시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다낭 시내에 들어가 무엉탄 호텔 주변으로 가보자. 다낭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빈컴몰이 환영해준다. 오히려 미케 해변 지역보다 더 발전된 '시내'의 모습을 보여준다.
몇몇 해변에는 불도저가 즐비해 있으며 새로운 리조트들 공사가 한창이다.
오행산(Ngũ Hành Sơn, 五行山)도 들러볼 만하다. 산이 즐비한 한국에서 등산들이야 다 해봤을테니 뭐 큰 감동은 없겠으나 중간에 있는 동굴들이 약간 특이하다. 풀코스 다 들르는 것보다는 몇몇 주요 코스만 들르는 것을 추천. 동양철학의 오행을 따라 금산(Kim Sơn, 金山), 수산(Thuy Sơn, 水山), 목산(Mộc Sơn, 木山), 화산(Hoa Sơn, 火山), 토산(Tho Sơn, 土山) 등 5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투이썬이 가장 크고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높이가 67m나 되는 해수관음상이 있는 린응사(Chùa Linh Ứng, 靈應寺)[14]도 관광 포인트로 언급된다. 양양 낙산사 해수관음상이 18m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 규모가 얼마나 거대한지 알 수 있다. 다만 서양인과는 달리 어차피 불상 지겹게 봐온 한국인의 입장에서 불교문화에 관심이 없으면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다. 그래도 절까지 가는 길의 바다 풍광이나 특히 석양 무렵 린응사에서 내려다보는 다낭 풍경은 볼만하니 여건이 되면 가보자.
잘 안 알려진 놀거리로 게임센터인 헬리오 센터가 있다. 쉽게 말해 거대한 오락실. 한국에서도 보지 못한 온갖 체험형 오락기가 즐비한 현대식 대형 게임 센터다. 베트남 물가에 맞춘 착한 가격 때문에 원없이 즐길 수 있다. 다만 e-amusement나 ALL.Net 같은 일본계 네트워크 대응 게임은 부실하다는 게 흠. 한판 끝날 때마다 게임기에서 점수별로 종이 쿠폰이 길게 출력되는데 이는 나중에 간단한 기념품으로 교환. 2층에는 카트 트랙도 있어서 카트를 탈 수 있다. 의외로 속도가 빠른 본격 카트 레이싱이며 어린이는 타는 것이 금지된다. 근처에 롯데마트도 있으니 쇼핑에 관심이 있으면 들러 볼 만하다. 베트남 물건 있는 그냥 한국 마트다. 쇼핑이 아니더라도 환전소가 있으니 환전 셔틀로도 쓸 만하다.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면 다낭 참 조각 박물관(Bảo tàng Điêu khắc Chăm Đà Nẵng)도 볼만하다. 베트남에서 유일한 참파 왕조 전문 박물관이라고 한다. 베트남, 그중에서도 중소도시 다낭 형편상 대규모 박물관은 아니지만 의외로 전시물이 충실하다. 인근에 있는 다낭 최대의 재래시장인 한시장을 들르는 김에 들르는 것도 괜찮다. 그외에도 다낭의 역사와 문화 특히 전쟁사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다낭박물관(Bảo tàng Đà Nẵng)도 가볼 만하다. 베트남이 세계의 패션제품 공장이다 보니 한시장(Chợ Hàn) 등지에 가면 신발이나 가방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인근에 다낭 대성당(Giáo Xứ Chính Tòa Đà Nẵng)도 있는데 신자가 아닌 다음에야 일부러 갈 것까진 없고 한시장 가는 길에 잠깐 구경하면 되겠다. 그리고 까오다이교 사원의 위용도 볼 만하다.
인터넷 블로그를 검색해보면 많은 맛집들이 즐비해 있는데, 서양식보다 베트남식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시내 중심 하이쩌우(Hải Châu, 海州) 구역 내의 바익당(Bạch Đằng, 白藤) 길에 있는 마담 런(Madame Lân)을 추천한다. 호찌민시, 하노이시에 있는 냐 항 응온 포지션의 식당으로 가격은 한화 2,000-15,000원 사이로 위생을 보장하며, 서비스도 괜찮은 편이다. 식사 후 식당 맞은 편에 있는 한강(Sông Hàn, 汗江)의 야경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마담 런(Madame Lân) |
높은 곳에서 야경이 보고 싶다면 같은 하이쩌우 구역내의 노보텔 36층에 위치한 라운지 바를 가는 것도 괜찮다. 노천이고 바람이 좀 세니 외투도 준비하고 음료수 가격은 기본적인 무알콜 음료가 8,000원 정도며 야경이야 나쁘지 않다. 단 분위기는 좀 어수선하니 이야기를 하러 가는 것보다는 야경보러 가는 분에게 추천드린다.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베트남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관광지가 바로 리선섬(Lý Sơn, 理山)이다. 이곳은 아직 발전이 덜되어 때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매우 아름다운 섬이다. 정확하게는 다낭에 있는 관광지는 아니고 꽝응아이라는 곳에 있으며 다낭 남쪽으로 차를 타고 2시간 정도 이동하여 사끼 항구에서 40분 정도 배를 타고 가면 갈 수 있는 곳이다.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섬으로 제주도와 상당히 닮은 곳이 많아 미니[15] 제주도라고도 불리며(심지어 가장 큰 산의 분화구 안에는 백록담처럼 호수도 있다!)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베트남의 몰디브라고 불릴 정도로 바다가 아름답다. 베트남 정부에서도 앞으로 적극적으로 이곳을 관광지로 개발할거라고 하니 10년 후쯤이면 한국 사람들에게도 아주 유명한 관광지가 될 만한 잠재력을 갖춘 곳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인 관광객이 유난히 많이 찾아오는 특징 때문에 길가에 한국인이 매우 많고(...) 메뉴판에 한글이 써 있거나 점원이 한국어를 대략 알아듣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한강 강변에 꽤 유명한 카페로 '콩카페(Cộng Cà Phê)'가 있는데 놀라운 것은 이 카페를 찾는 고객의 80% 이상이 한국인 관광객이라는 점이다. 별로 특이할 건 없지만 테이블에 오래된 고서가 들어있어 묘하게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2층에 올라가면 탁 트인 발코니가 있어 멋있다. 역시나 한강 강변 근처의 유명한 쌀국수집인 퍼박하이(Phở Bắc Hải, 일명 '할머니 쌀국수집')에도 한글 메뉴판이 있으며 계산할 때 주인이 한국인 손님인 것을 알아채면 한국어로 '○만동'이라고 가격을 불러주기도 한다. 이렇게 한국인들이 다낭을 많이 찾다보니 넷상에서는 아예 대한민국 경상남도 다낭시[16] 혹은 한국인 숫자가 수도권 인구만큼 많다고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5. 교통
북부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남부 호치민 떤선녓 국제공항에 이은 베트남 제3의 공항 다낭 국제공항이 있으며 한국의 인천국제공항과 부산 김해국제공항으로의 정기편이 운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안국제공항과 대구국제공항에서도 정기편이 다닌다.
캐세이퍼시픽으로 홍콩, 중화항공/에바항공으로 타이베이를 거쳐서 경유편을 타서 들어올 경우 스탑오버가 되고 요금이 저렴해져서 홍콩+다낭, 대만+다낭으로 묶어서 다니기도 한다.
주요 교통수단은 오토바이, 택시, 버스이며 아직 지하철은 없다.
베트남의 다른 대도시와는 다르게 지하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교통체증이 없는 도시에 속한다.
티엔사택시, 비나선택시, 송한 택시 등등 택시업체들이 서로 경쟁중이라 야시장 주변이나 리조트 식당 주변에서 택시 기사들이 택시를 타라고 달려들기 때문에 주의하자. 몇몇 믿을 만한 회사만 고르면 나쁘지 않은 택시여행도 가능하다. 동남아판 우버인 그랩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특히 공항에서 호텔로 갈 때는 바가지 위험성이 택시보다 적은 편이며 잔돈은 잘 돌려 주지 않으니 웬만하면 맞춰준다. 다만 택시의 비용이 한국에 비하면 체감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급한 일이 아니라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항공편의 경우 하노이시-호찌민시를 잇는 약 1,700km의 국내선 항공로는 2014년 기준 이용 승객수로 세계에서 14번째로 붐비는 항로에 속하며 다낭이 그 지리상의 중심에 속한다. 이후 베트남이 고속철도망을 구축한다고 하더라도 본 항로는 여전히 고속철도에 비해 우위를 가지며 현재 젯스타, 비엣젯항공 등의 LCC로 인해 호치민시티-다낭, 하노이-다낭 간의 왕복 국내선 표를 50달러 이하로도 구할 수 있어 가격적인 우위도 점유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국제선과 국내선을 동일한 청사에서 업무 처리를 하고 있으나 기존 청사 우측에 새로운 국제선 청사가 건립돼 2017년 5월 19일부터 운영되고 있다.[17]
남북을 종단하는 베트남 철도와 고속도로의 주요 경유지이며 하노이시, 호찌민시로부터 약 14 ~ 18시간의 여정이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라오스로 가는 버스도 다닌다.
추후 도시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며, 서울교통공사가 참여한다고 한다. 중국철도건설이 하노이 메트로 건설을 말아먹는 바람에 중국이 입찰에서 배제됐고, 일본은 호찌민 메트로에만 참여하고 다낭 지하철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 서울교통공사와 싱가포르 MRT 2곳만 다낭 도시철도 입찰에 참여했고 다낭 측에서는 철도 운영 경험이 풍부한 서울교통공사에 다낭 도시철도 사업을 맡기게 됐다.[18]
6.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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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정치
7.1. 국회대표
다낭시의 국회대표 | ||
선거구 | 정당 | 의원명 |
다낭시 제1선거구[19] | [[베트남 공산당|]] | 쩐다이쭝 |
[[베트남 공산당|]] | 쩐찌끄엉 | |
[[공석| 공석 ]][20] | ||
다낭시 제2선거구[21] | [[베트남 공산당|]] | 응우옌두이민 |
[[베트남 공산당|]] | 응우옌반꽝 | |
[[베트남 공산당|]] | 응우옌티낌투이 |
8. 자매 도시
다낭의 자매도시는 대한민국의 대구광역시와 대만의 가오슝이 있다. 또 미국의 워싱턴 D.C.,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북한의 평양, 일본의 도쿄, 중국의 베이징 등이 있다.9. 기타
다낭은 베트남에서 상당한 대도시일 뿐더러 관광산업 등의 영향으로 관광 중에 마주칠 수 있는 현지인은 거의 모두 간단한 영어 정도는 기본으로 구사하며, 중급 레스토랑 및 호텔 이상만 가도 웬만한 프리토킹이 가능한 직원들이 대부분이어서 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은 홍콩까지는 아니어도 대만 정도의 토킹은 된다는 감이 올 것이다.게다가 외국인들에게는 다소 집요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호객행위를 제외하면 치안도 상당히 안정되어 있고 도로 정비나 인프라도 훌륭하다. 밤거리를 혼자서 아무 문제 없이 다닐 수 있을 정도이다.
사람들이 성실하고 정직하다는 인식이 있는 베트남인 만큼 이곳 주민들의 의식 수준과 자존심도 상당하다. 실제로 택시나 상점 등에서 여행객이 느끼는 일반적인 현지인 매너를 비교해 보면 이웃 국가인 라오스, 캄보디아는 물론이고 서유럽 웬만한 곳이나 한국, 대만 등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편이며 외지 사람이라고 그렇게 쉽게 등쳐먹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관광지 점포나 시장 등에서 흥정은 잘 통하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2018년 베트남 축구를 개혁한 박항서 감독의 활약으로 이제 한국인이라고만 하면 "두유노 박항서?"를 당하게 되었다.베트남어로 신 짜오(xin chào)[22], 깜 언(cảm ơn)[23], 응온(ngon)[24], 땀 비엣(tạm biệt)[25] 정도만 외워 간다면 어딜 가도 중간 이상의 환대는 받을 수 있으니 시도해 보자.
2020년에 유비소프트의 개발 스튜디오가 다낭에 설립되었다. # 유비소프트의 베트남 유일의 개발 스튜디오로, 게임로프트가 하노이와 사이공에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는 것과는 꽤 대조적인 행보라 볼 수 있다.
2022년 10월 5일 17시 30분쯤(한국 시각 19시 30분) 한 호텔[26]의 수영장에서 30대 한국인 여성이 감전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해당 호텔은 수영장을 폐쇄하고 임시 휴업에 들어간 상태로 알려졌으나 호텔측에 확인해보니 사고를 알리지 않은 채 영업중이다. 사고 경위 및 장례 절차를 위해 다낭 영사관 직원이 현장에 파견됐고 필요한 부분을 돕겠다고 밝혔다. 현지 택시기사의 말에 의하면 며칠전에도 중국인이 사망했다고 한다. #1 #2 기사1 기사2 뉴스1 뉴스2 뉴스3
2024년 10월 27일에는 2024년 제20호 태풍 짜미의 영향을 받았다.
미케 해변 근처에 지하철역 출구로 보이는 건축물이 있다! 지하철 역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유리 벽에 'SUBWAY' 라고 영어로 쓰여 있다. 미리 역 대합실만 지어놓은 것 같다. 지하철역 출구로 추정되는 건축물. 바다 쪽에 있다.
[1] 2024년 4월 기준[2] 하노이 인근의 외항으로 하노이에서는 거의 100km 정도 떨어져 있고 고속도로를 거치면 2시간 정도 거리다.[3] 한국으로 치자면 대전광역시 정도의 포지션이다.[4] 캐세이퍼시픽의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타면 저 표기로 다낭을 표기한다.[5] 그래서 영사관이 없던 시절에 다낭 패키지 여행 가이드들이 관광객들에게 늘 강조하던 것이 절대 여권을 잃어버리지 마라였다. 다낭에서 여권을 잃어버리면 여권 재발급을 하기 위해 기차 타고 한참을 걸려 하노이의 주베트남 대사관이나 호치민 영사관에 가야하기 때문에 매우 번거로워진다는 것이 이유였다.[6] 베트남에서 1년 내내 무더운 지역은 호치민 일대의 남부뿐이고 다낭이나 후에는 그나마 겨울(12 ~ 2월)에 아침, 저녁으로만 쌀쌀한 정도지만 북부의 하노이시나 할롱 베이 쪽으로 올라가면 기온이 상당히 낮아진다. 북부는 대충 한국의 10월 정도의 가을 날씨를 생각하면 되는데, 베트남 북부는 사실 동남아시아의 전형적인 기후라기보단 중국 남부나 홍콩, 대만, 오키나와 쪽 기후와 비슷해서 쌀쌀한 겨울 날씨가 특징이다.[7] 위 사진은 날씨가 좋은 편에 속한다. 날씨가 좋지 않을때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안개가 세 번 정도 보일 정도로 꽤 짙다.[8] 최근 케이블카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초록색 도색에 좀더 널찍하다. 주황색과 여러가지 색을 칠하고 강화유리 있는 곤돌라가 있는 것 뿐만아니라 철창살이 있는 것도 있다.[9] 사실 베트남인 입장에서 다낭 바나힐은 한국으로 치면 벽수산장 포지션인 만큼 초토화 작전 명목이 아니었어도 부술 수밖에 없긴 했다.[10] 여담으로 케이블카에서 이 노래가 자주 나온다.[11] 혹자의 경우 본토 중국인 관광객 두 명이 한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었고 그 탓에 줄이 엄청나게 밀렸다고 한다.[12] 인종차별 소재로 쓸게 절대 아닌게 중국인 말고 부모 따라 관광 온 한국 잼민이들도 오래 머문다.[13] 다만 바나힐이 워낙 고지대 산속이라 기상 문제로 안개가 자주 끼어 휴장이 잦다.[14] 한자를 그대로 읽은 '영응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이하게 영'흥'사라고 하기도 하는데 원래 한자 이름은 영응사가 맞다. 아무래도 '영응사'라는 게 한국인 입장에서는 절 이름으로는 좀 어색하게 들리다보니 뭔가 그럴듯하게 들리는 '영흥사'로 와전된 것으로 추정된다.[15] 면적은 10km²가 약간 안 되어, 우도(제주특별자치도)의 1.6배 정도 면적이다.[16] 필리핀 세부도 비슷한 별명을 갖고 있다. 한반도 남쪽보다 더 아래니까 경상남도라고 칭하는 것이다.[17] 2017년 APEC 정상회의가 다낭에서 개최되기에 이에 대한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이뤄진 사업이라고 한다.[18] 사실 싱가포르 MRT의 경우 서울보다 운영이 깔끔하고 여러모로 앞서 있지만 문제는 이쪽은 1987년에 개통되어 경험에서는 서울교통공사에 비해 딸린다는 문제가 있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공사 시절인 1974년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당시부터 도시철도를 운영해 봐서 거의 50년에 가까운 반면 싱가포르는 아직까지 35년 좀 넘었는지라 국내 인프라와 무관하게 경력에서 발주를 맡긴 것이다. 사실 싱가포르는 이런 문제로 아직까지 해외 수주는 도전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여행해 보면 싱가포르의 지하철 시스템은 운영이 잘 되고 역사와 열차도 깔끔하니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19] 하이쩌우군, 타인케군, 리에찌어에우군 관할[20] 전임자 보반트엉: 2024년 3월 21일 사퇴[21] 선짜군, 응우하인선군, 껌레군, 호앙사현 호아방현 관할[22] 안녕하세요.[23] 감사합니다.[24] 맛있어요.[25] 안녕히 계세요/가세요.[26] 호텔 명칭은 퓨전스위트 다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