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2 15:44:10

인구 밀도

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1. 개요

인구 밀도(|||)는 단위 면적당 인구를 의미한다. 즉, 인구 나누기 면적. 보통 명/km2 혹은 명/mile2으로 나타낸다. 생태학에서 쓰이는 '개체군의 밀도'의 하위호환이다.

2. 상세

세계의 인구 밀도 평균은 남극을 빼면 52명/km2, 남극을 포함하면 47명/km2이다. 인구 밀도가 높은 국가들 중에는 도시국가를 비롯한 작은 국가들이 많다. 인구 밀도 순위 10위권의 나라들 중에는 인구가 1000만을 넘는 나라가 단 한 곳도 없고, 100만조차 못 넘는 나라가 7개국이다.

세계 인구의 90퍼센트 이상이 북반구에 살고 있으며, 10퍼센트 미만은 남반구에 살고 있다. 특히 북반구 중위도의 냉온대 기후 지역과 해발 고도가 낮은 하천 주변의 평야 지역이나 해안지역에 인구가 밀집해 있다. 반면 건조,열대,한대 기후 지역이나 험준한 산지,고원 지역과 사막초원(스텝) 등지에는 인구가 희박하다.

오늘날에는 과학기술과 교통의 발달로 인간의 거주 가능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 되면서 산업, 교통, 문화, 교육과 같은 사회,경제적 요인이 인구분포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인구 밀도 순위는 전체 23위지만, 인구 1000만 이상인 국가 중에서는 방글라데시, 대만에 이어 3위로서 매우 높은 편이다.한국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단연 서울특별시, 특별광역시를 제외하면 부천시이다.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구(區)는 양천구인데
26,628.83명/km2
이다. 동(洞) 중에서는 부천시에 있는 중4동이 가장 높은데, 72000명이 넘는다.[1] 홍콩과 환경이 비슷한 성남시의 주택가인 은행1동의 경우 58400명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마카오모나코가 각각 인구 밀도 1, 2위인데, 3위인 싱가포르의 2배가 넘는 수치라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도시국가들을 제외하면 방글라데시가 단연 1위이다. 국가 내의 지역 중에서는 슬럼가들이 일반적으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데, 과거 인구밀도가 km2당 190만 명에 달했고, 지금은 없어진 구룡성채나 면적 1.7km²에 인구는 60만 명에서 100만 명 사이인 뭄바이의 다라비, 케냐의 키베라[2] 등이 있다.

낮은 쪽으로 유명한 나라는 호주, 나미비아, 몽골 등이고[3], 가장 낮은 곳은 얼음 천지인 그린란드이다. 하지만 누나부트와 같은 몇몇 행정구역은 그린란드보다 인구 밀도가 더 낮기도 하고, 남극처럼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곳은 누나부트나 그린란드 같은 곳보다 인구 밀도가 더욱 낮다.

높은 인구 밀도의 장점은 인프라 확충(속도가 빠른 인터넷 보급 등)이 쉬워지고 공공서비스를 적은 비용으로 높게 활용하기 쉽다는 점, 작은 점포 크기로도 높은 이윤을 내기 쉬운 점, 치안의 수준이 높아지며 급한 상황에 의료혜택을 받기도 유리하다는 점이 있다. 단점은 전염병이 확산되기 쉽다는 점과, 자원 분배 문제, 개인 간의 경쟁 심화, 주택 가격 상승, 몰려사는 데 따른 개인의 불쾌감, 농경지 부족으로 사람들의 지출과 부담이 늘게 된다는 점, 그로 인한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를 막기 어려워지는 것 등이 있다. 그러나 단점이 있어도 누구누구누구처럼 다 죽여서 인구를 줄일 수도 없기 때문에 해결이 어려운 문제다. 근래에는 맬서스 트랩 당시 시행된 방법은 잘못되었어도 인구 수 조절을 추구한 것 자체는 옳았다는 말까지 나오는 중이다. 인류가 120억 정도에 이르면 심각한 자원난에 시달려 헬게이트가 벌어진단 경고를 하는 학자들도 있으니 틀린 말은 아니다. "3차대전·대역병도 세계인구 폭발 못 막아" 하지만 자원을 소비하는 주체는 저출산에 시달리는 선진국들이고 자원이 있어도 거의 누리지 못하는 주체가 10명씩 출산해대는 개도국들이라 의외로 미비할수도 있다.

인구 밀도 측정에는 간혹 총 인구를 경지면적으로 나눈 값이나 농업인구를 경지면적로 나눈 값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인구 1000만을 넘는 나라 중에서는 한국, 대만, 일본 등이 경지면적당 인구밀도 최상위권에 있지만[4],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처럼 면적이 넓은 나라도 최상위권에 있는데, 국토 대부분이 사막이기 때문이다. 대체로 사막이 넘쳐나는 중동 지역이나 경지가 정말 적은 카리브/오세아니아의 섬나라들, 도시국가, 국토가 화산섬 그 자체인 아이슬란드가 순위권에 들어간다.

2019년의 대한민국의 면적인 100,378km2에 19년 기준 인구인 51,842,636명을 맞추면 516.4명/km2가 나오지만 임야와 논, 밭, 하천등을 제외한 실제 이용 면적은 10,319km2로 전체 면적의 10.28%에 불과하다. 이 면적으로 계산을 하면 한국의 실질적인 인구밀도는 5,024명/km2이라는 도시국가급 인구밀도가 나오게 된다.

3. 관련 문서


[1] 고층주상복합 단지들이 연이어 있다. 때문에 출퇴근 시간 교통흐름이 상당히 심각하다.[2] 면적은 3.2km2에서 4.5km2처럼 다양한 추정이 있다. 통계에서의 인구는 170,070명에 불과하나 실제로는 100만에서 200만까지의 인구를 가졌을 것이라 추정된다.[3] 미승인국까지 합하면 나고르노 카라바흐서사하라 같은 국가들도 있다. 서사하라는 그냥 사막지대고, 나고르노 카라바흐는 원래 산악지대인 데다가 전쟁으로 인해 원래 살던 아제르바이잔인들이 모두 떠나면서 사람이 거의 없다.[4] 인구 밀도 1위인 방글라데시는 국토 대부분이 경작 가능한 삼각주 평야 지대라 실제 인구밀도와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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