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트릭컬 리바이브)


인게임 정보
등장인물 (사도 · 교주 · 영춘)	카드 (아티팩트 · 스펠)	극장 (테마극장)
침략	차원 대충돌	엘리아스 프론티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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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종족 아이콘

1. 개요2. 설정

2.1. 역사2.2. 크리스마스와 PTSD2.3. 지구 문화의 영향2.4. 엘프 도시 모나티엄2.5. 식문화2.6. 트러블 메이커2.7. 모나티엄 수난사

2.7.1. 메인 스토리2.7.2. 테마극장2.7.3. 기타 스토리

2.8. 인공지능 혐오2.9. 의문점

3. 여담4. 엘프 사도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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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종족 목록

요정	수인	엘프	정령	유령	용족	마녀

트릭컬 리바이브의 등장 종족. 요정이 트릭컬의 스토리에서 주인공격 얼굴마담 종족이라면 엘프는 여러면에서 악역과 트러블메이커를 맡고 있다. 독창적인 설정이 풍부하고 풀리지 않은 의문점도 많아 이쪽도 메인 스토리의 큰 축을 차지한다.

2. 설정

모나티엄 시장 엘레나

비록 힘들게 탈출해온 세상이 우리 고향은 아니었지만, 우리가 이 세상에서 충분히 노력한다면 언젠가 꿈에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야! 우리는 엘프고, 우리는 정복한다! 주변을 개척하고 깃발을 꽂아! 항상 우리가 하던 대로 하다보면 언젠가 결실을 맺을거야! 다들 걱정 말고 날 따라오라고!

불시착 기념비

일반적인 창작물의 엘프들의 외형에 걸맞은 긴 귀와 밝은 피부, 인간과 유사한 형상을 지닌 종족. 하지만 레젠다리움과 D&D 프랜차이즈를 위시로 등장해온 자연을 아끼고 세계의 균형을 중시하는 모습과는 정반대로 자연 파괴는 서슴없이 저지르고, 언제나 엘프의 가치만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이를 위해선 침략 행위도 꺼리지 않는 제국주의적 혐성 종족으로 묘사된다. 스토리 작가 폴빠의 언급에 따르면 "대중적 판타지 엘프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아엘다리와 깐프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 슈팡이 엘프를 도발할 때 "깐"이라고 쏘아붙이는 것을 보면 공식에 쐐기를 박은 셈이다.[1] 엘리아스의 주요 종족 중 유일하게 토착민이 아닌 외계 종족이며 원래도 인간보다 수명이 긴 장수 종족이었다고 한다. 뾰족귀 인간형 외모를 가졌으며 높은 과학력으로 우주를 정복했던 호전적 종족이라는 점에서는 스타트렉의 로뮬란과 (구)벌칸하고도 유사하다.

타 매체로 치면 엘프로 비유될 수 있는 요정과 마녀들과는 달리, 트릭컬 내 엘프들의 캐릭터성은 모순적이게도 자신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인간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 역사

2024년 5월 프리미엄 패스 근로자의 날 기념 피규어

이들은 본래 지구와 같은 차원/우주의 외계 종족으로, 고도의 과학 문명을 건설한 그들은 타 행성을 침략하여 정복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었는데[2] 어느 날 엘프들은 우주를 떠다니던 보이저호의 골든 레코드를 발견했고 거기에 담긴 내용을 인류가 엘프들에게 자신들을 지배해 달라는 뜻으로 보낸 초대장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지구를 침공한 엘프들은 다른 행성에서 했던 대로 가장 강한 나라부터 굴복시켜 기선을 제압하려 했는데, 다름 아닌 '50개 별의 가호를 받는 왕국'을 침략했다가 지는 바람에 [3] 포로가 되어 버렸고, 그렇게 붙잡힌 엘프들은 지구인들의 지배 하에 수십 년에 걸쳐 기술력을 뽑아먹히고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패배한 원인은 메인 스토리에서 로네의 말에 따르면 이상한 창문 프로그램을 강제로 설치당해서 AI 전산 시스템이 망가졌기 때문이라고.

그러던 어느날 누군가가 노역 중에 특별한 칩[4]을 빼돌려서 차원 게이트를 조립하고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차원 게이트는 성공적으로 작동했으나 모성이 아니라 엘리아스에 불시착해 버렸고, 당장 먹고 살기 위해 엘프 도시 모나티엄을 세운 후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 지금에 이른다.

2.2. 크리스마스와 PTSD

지구인들에게 부려먹힌 과거 때문에 엘프라면 대부분 지구에 대한 건 전부 치를 떨며 지구에서 온 교주가 메인스토리에서 모나티엄에 처음 나타났을 때 엘프들이 크게 술렁였다. 지금 교주는 엘프쪽 주요 등장인물들과도 원만하게 친교를 맺고 있지만 평범한 모나티엄 시민들은 교주를 보자마자 트라우마가 도져서 겁에 질려 달아나곤 한다.[5]

엘프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산타클로스

엘프들이 지구에 있었던 시절을 진정으로 떠올리기 싫어하는 까닭은 침략에 실패했다는 수치심과 외계인 고문보다도[6] 트릭컬의 지구에 산타클로스가 실존해서 이 엘프[7]들이 산타 밑에서도 혹사당했기 때문이다.[8] 이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는 테마 극장 소재로 나온다. 엘레나의 증언에 의하면 붕붕드링크를 강제로 먹여서 수용소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휴식 없는 무한 중노동에 시달렸다고 한다. 아멜리아 역시 PV에서 "그 늙은이가 썰매 타고 나간 하루 뒤에는 바로 내년 장난감 생산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이 때문에 엘레나에게 연회장에서 성탄절에 먹는 음식인 뷔슈 드 노엘을 주면 그것도 이젠 다 옛날 추억에 지나지 않는다며 가볍게 웃어넘기지만, 정작 손은 초고속으로 덜덜 떨리고 있다.

2.3. 지구 문화의 영향

상술했듯 인류와는 악연으로 엮인 종족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엘프는 엘리아스에서 인간과 가장 빼닮은 종족이다. 이들의 문명화 수준이 엘리아스에서 가장 높은 까닭도 있지만 게임 내적으로도 '인간을 뛰어넘기 위해' 인간의 행태를 흉내내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을 패배시킨 50개 별의 가호를 받는 왕국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데 안 좋은 점만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강하게 살아야 한다며 일부러 의료보험 제도도 안 만든 적이 있고 단위도 미국 단위계와 화씨온도를 쓴다. 의료보험은 '유독성 실버타운' 스토리 이후로 배운 바가 있었는지 엘프 한정으로 적용된다고 한다.

드물게 지구에 호의적인 부류도 있다. 페스타는 지구의 록큰롤에 심취해서 오히려 자신의 종족 문화를 거스르고 엘레나를 싫어하며, 힐데는 자기만의 논리로 지구에 악감정을 품지 않으며 그들의 의료 기술을 수용하고 교주도 편견없이 대하고 있다. 덕분에 교주는 치통을 겪었을 때 힐데에게서 제대로 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의료 보험이 엘프에게만 적용되기에 진료비는 엄청나게 뜯겼지만. 그리고 리스티는 지구에 대한 생각은 언급된 것이 아직 없으나, 종족들의 천성 자체를 혐오한다.

사이버펑크 클리셰가 몇 개 섞인 걸 제외하면 모나티엄과 엘프들의 생활상은 그들 고유의 문화가 거의 드러나지 않고 현대의 지구를 더 닮았다. 언어와 문자 체계는 한글과 알파벳을 혼용하며, 각종 제도와 암호명에도 상술했듯 자신들을 붙잡았던 50개 별의 가호를 받는 왕국의 영향이 나타난다. 게임 내적으로는 이세계물에 속하는 트릭컬에 현실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등장시키는 장치적 설정을 담당한다. 이세계인인 엘리아스 주민들이 어떻게 이런 걸 아는 건가 싶으면 항상 엘프들이 가져온 문물 때문이다.

[패러디 목록]

*EBI - FBI

모나티엄 갓 탤런트 - 아메리카 갓 탤런트
엘레나디지털단지역 - 가산디지털단지역 or 구로디지털단지역
모나티엄 25 - GS25
엘레나땅 마크17 - 아이언맨 MK 시리즈
코드1865 발령 - 1865년 링컨 대통령 암살 사건
모나티엄 적성 감별기 - 시빌라 시스템 + 병역판정검사
너의 투쟁 - 나의 투쟁
3S 정책 - 스크린 + 스포츠 + '시장(Sijang)' 엘레나라나.
알프토반 - 아우토반

지구인이라는 본능적인 적대감은 있지만, 네임드 엘프들은 교주하고 어렵지 않게 친해졌다. 서로 돌아갈 고향으로부터 떨어진 표류자라는 공감대가 작용하는 듯.

2.4. 엘프 도시 모나티엄

엘프 도시 모나티엄[9]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광물 연료를 찾는 작업은 순조롭지 못하다. 지하에 광맥이 많지 않을 듯하다. 대신 장기적인 생존 플랜을 세우는 일환으로 시작한 테라포밍은 진척이 빠르다. 원래부터 식생이 나쁘지 않은 땅이었고, 지반에 문명을 구축하는 일도 타 종족을 구슬려 땅을 얻어낸 이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도시와 공장, 나아가서는 발전소를 세울 계획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

엘리아스 정착록

도시 중앙부를 순환하는 모노레일을 공장과 발전소 구역까지 연장함. 단, 모나티엄 적성검사기가 적성을 판별하지 못한 시민 중 소수가 모노레일 중앙역을 거점으로 삼고 있음. 소요를 일으킬 낌새는 보이지 않으나 일부가 '롹'이라며 고성방가를 일삼아 시민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것이 지속적으로 발견됨. 가장 시끄러운 부류는 밤이 되면 사라지는 것이 특징.

모노레일 관리부 일지

이들은 타 차원 출신의 외계인이므로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엘리아스 종족들과는 달리 죽음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다시 차원 게이트를 열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도시국가 모나티엄을 건설해 임시로 자리를 잡았으며[10], 시장이 된 엘레나는 "이 곳에 정이 들 수록 고향에 돌아가기 힘들어지니 토착민들에게 정을 붙이지 말라"는 쇄국 정책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메인 스토리에서 교주 일행이 다녀간 이후로 에르핀이 '여태 민폐를 끼친 것에 대해 모두에게 사과한다면, 우리도 엘프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라고 엘레나와 합의를 보았으며, 이후 시점에서 일어나는 각종 캐릭터들의 개인 스토리와 이벤트 스토리에서 엘프들과 모나티엄은 배경 무대로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다.

이곳에 거주 중인 엘프 이외의 종족으로는 배우로 활동하는 정령 블랑셰, 편순이인 유령 시온, 거상인 용족 골디,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온 리온 등이 있다. 모나티엄에 집중된 인프라가 워낙 많다보니 인트라넷 이용과 쇼핑을 위해서 방문하는 외부 종족의 수도 상당하다. 정령 멜루나는 모나티엄 외곽 정령산 인근의 자기 집에서 멜론을 키우지만, 정작 멜루 코퍼레이션 모나티엄 지사를 본무대로 활동하는 중.[11] 코스프레 행사도 있는데 보통은 엘디단역 부근에서 열리는듯 하다.

시온 테마극장 '스스로 선택한 어둠의 길'에서 로네가 하소연한 말에 따르면, 엘프들은 프리미엄 시민권자라 다른 종족들보다 세금을 5배나 더 내야 한다는 모양. 다르게 말하면 엘프 이외의 이종족은 세금을 1/5만 납부하면 된다는 뜻이다. 도시의 인프라를 확장시키려면 인구가 늘어야 하니 외부인의 유입을 이렇게 유도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정령들을 우대하는데 대우가 파격적이다.[12] 이는 엘리아스 생태계 특성상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 연료가 부족하고 에너지가 없으면 도시가 돌아가지를 않으니 살아있는 에너지들인 정령들의 존재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엘프들의 기술력을 생각하면 핵융합이나 원전도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정령들이 있으니 굳이 방사능의 위험을 감수하고 운용하지는 않는 거 같다.[13]

시장은 투표로 뽑는다고 하지만, 타 종족의 수장에게 엘레나가 민주적 투표 조작으로 당선된 높으신 분이라는 사실을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는 전체주의, 제국주의, 독재 체재의 도시국가이기도 하다. 시청에는 대놓고 엘레나의 전신 초상이 내걸려 있으며 아예 엘레나의 이름을 딴 엘레나디지털단지역도 있다. 프리클의 입을 빌려 엘프들의 모성도 독재 디스토피아라는 언급이 나온다. 또 시장의 취임마다 시장을 위해서 시민들이 휴일을 반납하는 반-휴일절이 1년에 15번 존재한다.[14]

엘레나가 종족을 지구에서 탈출시킨 영웅이고 달리 대체할 인물이 없어서 그런지 그동안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엘프들의 지지도는 높은 것으로 묘사된다. 일단 CBT 당시의 설정문에 따르면, 엘프들이 '생각할 자유'에 대해 깨닫고 모성의 철권 통치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엘레나의 철권통치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2.5. 식문화

엘리아스의 식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디스토피아 계열 창작물의 클리셰로 나오는 벽돌 모양의 인스턴트 식품을 주식으로 삼는다. 인게임 아이템으로 대기업 프로스트 노바가 독점하는 우주 식량 [15]이 등장하며 엘프들에게는 실제 음식처럼 느껴지는 모양이다. 연회장에서 교주와 아멜리아와의 문답에 따르면 조미료가 없으면 지우개맛이 난다.

테마극장 달콤씁쓸 가든 라이프에서 밝혀지길, 엘프 식량에서 아무런 맛도 나지 않는 이유는 사실 엘레나의 비밀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유는 일부러 특별한 맛이 없게 만들어야 같이 곁들여 먹을 조미료가 잘 팔려서 부가 수익을 짭짤하게 얻을 수 있다나.[16]

아이러니하게 지구에서 지냈을 때 접한 식문화는 인상에 남았는지 이를 소울푸드로 여기며 그리워하는 엘프들이 있다고 한다. 특히 돈가스가 두드러지는 편. 메인 스토리 3장에서 모나티엄 75번지 상가 1층에 돈가스 가게도 있다는 로네의 언급이 있고, 4장에서는 대충 망한 요정 마을에서 포박한 엘레나를 풀어주느냐 마느냐 선택지가 갈릴 때 풀어주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엘레나가 "흥...! 역시 인간인가? 괜히 기대했군. 희망을 줬다가 뺏어가는 사악함... 네 녀석들의 정신 고문은 이미 숱하게 받아봐서 새롭지도 않아! 수용소 저녁 메뉴를 돈까스라고 적어놓고, 막상 저녁 시간 식판에 콩자반을 담아준 게 몇번인 줄 알아?!" 라며 짠내나는 울분을 토한다. 우주식량 외에 엘프 본연의 문화는 묘사가 없고 지구의 음식에 반응이 호의적인 걸 보면 자기네가 봐도 엘프 음식은 맛이 없는 모양이다.

엘프 중에서는 특히 로네가 돈가스에 집착하는데 우리 기준으로 평범한 요리들은 모나티엄에서 현실의 파인 다이닝처럼 비용이 드는 식문화에 속하는 거 같다. 셀리네 테마 극장의 기억조각에서 로네가 연말 보너스를 받으면 돈가스 가게에 몇 인분을 예약할지 고민했다는 언급을 보아 특별한 날에나 가끔 먹을 법한 금액인 듯.

엘프들의 모성에서는 카페인이 없었는지 지구 포로 시절에 붕붕드링크를 흡입당한 영향으로 연회장에서도 커피를 선호하는 엘프들이 많다. 반면 알코올은 엘레나의 단순 취향인지 엘프들의 성향 때문인지 모나티엄에서 금지되고 있다.

2.6. 트러블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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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
무슨 일이 터졌을 때, 일단 엘프를 지목하면 맞아들어가더라고.[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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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
태생부터 글러먹었단 뜻인가요?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했어요.[18]
이러한 과거사와 더불어 이기적인 천성 탓에 엘프는 유령과 함께 대부분의 스토리에서 문제의 원인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이 원래부터 침략자 종족이었거니와 엘리아스는 임시 거주지밖에 되지 않는 곳이어서 자연 파괴나 외교적 결례 따위는 상관하지 않고 일을 저지른다. 메인 스토리 첫 등장부터 엘리아스가 망하든 말든 자기들은 고향으로 돌아가면 그만이라는 투로 얼굴에 철판을 깔았다. 이웃 주민인 요정에게서는 "지상을 개발하지 않겠다"는 협정을 맺고 세계수 뿌리의 마력을 채취하기 위해 지하에 거대 엘리베이터를 건설하기도 했다.

시장님의 말씀대로 지상 개발 계획서를 제출할 때 지하 개발에 관해서는 명시하지 않은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하 개발 중, 거대한 뿌리가 발견되었습니다. 아마 엘리아스 주민들이 세계수라 부르는 나무에게서 뻗어나온 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마력을 품은 뿌리로 예상되며, 이를 이용하여 우리의 계획을 다시 진전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하 개발 보고서

본디 침략을 일삼던 종족들이라 그런지 틈만 나면 배신할 기회만 노리는 종특이 있다. 물론 배신 자체는 누구나 하는 일이지만 엘프는 유난히 배신 자체에 집착이 심해 외교 정책의 기본으로 배신을 꼽지 않나, 처음 보는 상대라도 "나중에 배신하기 위해서 협력부터 한다"는 원칙이 있다. 뒤통수의 대상은 동족도 예외가 아닌지라 메인 스토리에서 어느 외주 업체 직원이 공금을 횡령하여 발전소의 방화복들이 전부 불량품이었다는 사실에 엘레나는 썩 놀랍지도 않다는 듯 '역시 동족도 믿을 대상이 못 되는가'라고 투덜거린다.

의외로 "나중에 배신하기 위해서는 협력부터 해야 한다"라는 모토 때문인지, 이상한 부분에서 인권을 보장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메인 스토리 챕터 5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내기 위해서라면 공정 계약도 해야 한다'고. 챕터 6에서 정령 포획용 기계를 만들 때에도 "정령이 기계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라며 기계 내부를 쾌적하게 만들어 놓았다. 요정 왕국과의 관계도 동맹관계가 된 이후에는 외교적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등[19], 일단 협력 관계라면 최소한 먼저 꼬투리 잡힐 건수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제 버릇 어디 못 준다고 잊을만 하면 트러블을 일으키는지라 게임이 서비스를 하는 동안 얌전히 지낼 날은 요원해보인다.

이렇게 전적이 워낙 많은지라 사건이 일어났다하면 의심의 화살이 먼저 모나티엄을 향하기 일쑤다. 가뭄에 콩 나듯 억울하게 털리기도 하고 업보 때문에 털리기도 하고 취급이 가히 트릭컬의 백병원. 허나 문제들은 대부분 지도부가 벌이고, 이미지 개선은 모나티엄의 민간 엘프들이 한다.

2.7. 모나티엄 수난사

2.7.1. 메인 스토리

챕터 3 - 참극의 참교육: 요정 왕국의 설탕 공급을 끊어버려 반란을 유도하고, 수인 마을에 사료 사건을 일으켰다. 그 탓에 교주 일행과 사료스탕스가 쳐들어와 로네가 배신하고 칸나가 고생하는 등 한바탕 난장판이 일어나 시장인 엘레나가 납치된다.
챕터 5 - 옆 집 불구경: 공장을 돌리기 위해 하위 정령들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그로 인해 이프리트가 공장지대로 쳐들어와 난동을 부린다. 하지만 이번엔 하위 정령들에게 정당한 복지와 대가를 보장한 상태였고 오히려 이프리트가 하위 정령들을 소멸시키려고 했던 상황이라, 원인은 제공했지만 잘못했다기엔 억울한 면이 있다. 물론 고위 정령이라는 엄연한 지도자 계층을 쌩깐 건 자업자득. 다만 언급을 보면 나이아같은 온건파 고위정령에겐 하위 정령 계약서까지 제대로 준 듯.
챕터 6 - 네 번 절하고 네 번 박아: 흑막의 수작으로 하위 정령들을 학대하고 있다고 오해한 실라로 인해 시장인 엘레나가 또 납치당한다. 모나티엄에 물리적인 피해는 없었다지만 지도자가 난데없이 날아간 탓에 칸나를 포함한 전 병력이 정령산 꼭대기에 집결해야만 했다.

2.7.2. 테마극장

유독성 실버타운: 세계수 연구를 한답시고 용족의 영역을 드릴로 박살내고 다니다가, 비비를 깨워 버려서 다야가 미처 그동안의 상황을 적응시키기도 전에 모나티엄으로 오게 만들어 버렸다.[20] 거기에 비비의 수은 공세로 시민들과 칸나를 포함한 진압반이 단체로 수은 중독에 걸리게 되고, 힐데가 활약하기 전까진 죄다 골골거리다가 그대로 비비에게 모나티엄을 빼앗길 뻔했다.
발칙 전위적 엑스-마스: 엘프들이 단체로 꾸는 악몽을 엿본 에스피에게서 들은 정보로 장난을 치려는 셀리네로 인해 온 모나티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재현되는 테러를 당하고, 산타 복장의 로네를 본 엘레나가 패닉에 빠져 시청을 자폭시키고 만다. 엘프가 일방적으로 피해자가 된 드문 케이스.
그대를 위한 찬사: 모나티엄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엘레나가 요정 왕국에 방문한다. 이유인즉슨 메인 프레임의 컴퓨터에 요정들만 먹는 설탕이 발견되어, 범인이 요정이라 의심하고 모나티엄의 전산망이 망가진 책임을 따지러 온 것. 이후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교주의 100일 기념일을 독차지하려고 마요와 셰이디가 작당하여 전 엘리아스의 달력을 조작했는데, 현대적으로 운용되는 모나티엄의 특성상 날짜 조작의 여파로 도시 운영 시스템 전체가 망가졌던 것이다.
질주! 분노의 딜리버리: 요정 왕국에 드론 배달 사업을 놓기 위해 원래 전령으로 활동했던 슈팡한테 선의로 포장된 수작을[21] 부렸고, 분노한 슈팡이 바나의 도움을 받아 개조된 슈파 볼트를 타고 모나티엄에 쳐들어간다. 칸나를 포함한 모나티엄 경찰들과 한바탕 추격전을 벌인 후, 자신의 세그웨이에 붙어있던 악성 장치를 드론 공장에 설치하는 사보타주로 그 이후 생산되는 드론들은 영구적인 고장률이 생겼다. 엘프들의 자업자득.[22]
달콤씁쓸 가든 라이프 : 모나티엄에서 생산되는 배급용 블럭 중에 생산이 예정된 적 없는 달콤한 블럭과 수상할 정도로 중독성이 강력한 크리스탈 사탕이 유통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칸나가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진압반장으로, 캬롯은 종족 협력자라는 대외적 이미지를 위한 들러리로 콤비가 이뤄졌다. 두 사람의 활약으로 사건은 해결되고 칸나와 캬롯은 우정을 맺는 등 조용히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범인을 잡기 위해 캬롯이 부린 마법으로 나타난 숲 때문에 모나티엄의 핵심 고속도로 알프토반 근처가 강제로 그린벨트행에 처했다. [23]
언젠가 다시 찾아온 타이밍: 엘레나와 아멜리아의 소행으로 리뉴아가 클론 부대로 쓰일 표본으로 납치당했다. 클론 설계에 충분한 데이터가 모이기 전에 교주와 벨리타가 나타나서 리뉴아를 구해낸 덕에 음모는 싱겁게 실패한다. 모종의 사유로 마음이 바뀐 리뉴아가 자신의 전투력 제한을 풀고 모나티엄 중추 시설을 물리적으로 삭제했는데, 흔한 폭발 엔딩처럼 보이지만 엘레나의 말에 따르면 모나티엄의 생활 수준이 중세 시대로 떨어질 정도로 치명적인 피해였다는 듯. 나중에 백업 해둔 데이터를 바탕으로 겨우 복구했다고.
유죄! 히어로 저지먼트 데이 : 멜루나가 모든 음식을 멜론을 재료로 쓴 '멜룬멜룬 6찬 도시락'을 출시했는데, 당연히 판매율은 저조했고 엘레나가 도시락 사업에서 손 때라며 자신을 들들 볶았다는 이유로 심술이 나서[24] 재력으로 밀어붙여 모든 편의점에 다른 음식을 전부 없애고 해당 도시락을 강제 발주시켰다. 편의점의 싸구려 음식에 의지하는 시민들이 피해를 본 건 물론이고 점포 직원들은 악성 재고를 팔지 못 하면 퇴근도 못 하게 될 정도로 고난을 겪었다가 리온과 시온의 활약으로 정상복구된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엘프 2인자인 아멜리아가 편의점의 커피를 죄다 없애서 엘레나가 마실 커피를 자신이 독점하고 싶다는 사욕을 품고 멜루나에게 협조했기 때문이다. 사이버펑크의 클리셰가 짙은 장소답게 모나티엄이 메가코프의 독점과 정경유착에 얼마나 취약한지 알 수 있다.
냉혹, 달콤! 제 132차 기업전쟁! : 멜루나가 이끄는 멜룬 코퍼레이션과 경쟁하는, 아이스크림과 냉동식품 유통을 통해 메가코프에 오른 아이시아의 프로스트 노바는, 엘리아스의 환경상 냉매 역할을 해주는 눈의 정령이 없어서[25] 심각한 원가증가, 유통망 문제, 아이시아의 인성문제에 따른 오너 리스크라는 삼중고를 시작으로, 멜루나의 적대적 인수합병 위협에 시달렸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아이시아가 마침 신입사원으로 취직한 리스티와 눈의 정령을 찾아보겠다고 일주일간 헤맨 끝에, 능력 미숙으로 눈덩이가 되었던 아야를 수인 마을 근처에서 발견해 대량의 눈을 주기적으로 얻어낼 수 있게 되어 원가절감에 성공했다. 그러나 멜루나가 아이시아가 자리를 비운 일주일 사이에 이사진을 모두 구워삶아 아이시아를 회장 자리에서 내쫓아버리고 프로스트 노바를 인수합병하려 하자, 아이시아는 악독하게[26] 방어하여 프로스트 노바를 지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원가절감에 성공해놓고 제품 가격을 올리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신제품 발표를 하려 했으나, 멜루나가 발표회에 난입해서 아이시아와 만나 파격적인 고객감사제를 할거라고 밝혔다는 거짓선언을 해버린다. 그러나 아이시아가 되려 누가 먼저 죽냐 해보자면서 서로 상대쪽이 퍼준다는 치킨 게임[27]을 벌인 끝에, 블랙 프라이데이를 뛰어넘는 대출혈 기업전쟁으로 역대급 디플레이션이 일어나, 모나티엄 건설 이래 엘프들은 역대급 풍족함을 누리는 대신[28] 멜루 코퍼레이션과 프로스트 노바 모두 큰 위기에 빠지면서 회장들이 인건비라도 절약해보겠다고 직접 트럭을 끌며 장사하는 진풍경이 일어난다.

2.7.3. 기타 스토리

낭만 레지던트 힐데: 마녀측에서 보낸 야채주스를 먹은 엘레나가 뭘 먹어도 쓴맛만 느끼는 증상에 한참을 시달렸다. 범인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드러나진 않았는데 엘레나에게 악감정을 품은 마녀라면 하나뿐이다.
엘리아스 프론티어: 자세한 사항은 스포일러인데 엘프 때문에 멸망한 차원이 한 둘이 아니다.
코미 : 개인스토리에서 엘프제 특제 사료를 먹은 코미가 지적 특이점에 도달하는 순간 '일을 하니까 일이 많아진다'는 궤변으로 엘프들을 기립시켜서 워라밸과 YOLO 문화를 퍼트렸다. 이 영향으로 시민들이 엘레나의 폭정과 야근을 거부하는 일이 생겼다고 한다.

2.8. 인공지능 혐오

듄 시리즈의 버틀레리안 지하드나 Warhammer 40,000의 인류제국처럼 강인공지능을 철저하게 배척하고 있다. 이들은 문명화 수준이 너무 높아서 인공지능을 안 쓸 수가 없는데[29] 모성에서 살던 엘프들이 기술 발전과 인공지능 억제와의 균형 조절에 실패해서 기계의 반란을 당한 걸로 추측된다. 이드의 테마극장에서 아멜리아의 입으로 역사책에 적혀있다고 언급한다.

엘레나가 자신의 의식을 복사하여 만든 마에스트로 2호는 이름대로 2호로, 마에스트로 1호는 자유의지를 가진 탓에 문제를 일으켜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 사도 스토리에서 2호가 지속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만, 엘레나가 계속 반항하면 3호를 만들겠다며 거절하기 때문.
이드의 생명유지장치 'LLEL'에 자아가 형성되어 만들어진 '나타' 또한 엘프의 제거 대상이 되었다가 어찌저찌 생존, 이후로는 교주와 네르, 그리고 시온의 도움을 얻어 세계수 교단 지하실에 틀어박혀 있다. 나타는 세계수의 결계를 뚫고 엘리아스와 외부를 왕복한 유일한 존재로 항법 자료까지 갖고 있다.
리스티의 글러브 또한 아멜리아가 사적인 감정으로 회수하려고 해서 그렇지, 원래대로였다면 제거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엘프제 글러브인 이상 자신의 처지를 몰랐을 리 없어서인지, 테마극장 말미에서 엘리아스를 역설계하여 리스티 앞에 나타난 글러브가 사도 스토리에서 리스티 이외의 다른 인물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자체가 없다.
리뉴아가 엘리아스 프론티어 때 대동하는 드론은 다른 차원의 미래에서 가져온 모나티엄 코어 AI가 안에 담겨 있다. 리뉴아의 정체가 엘다인이라서 주목을 못 받는 사실인데 이 드론은 리뉴아의 볼을 당기거나 머리를 쓰다듬으면 표정이 같이 바뀌는 등 의식을 가진 묘사가 있다. 드론 안에는 5천년에 달하는 분량의 정보가 담겨있다. 리뉴아는 이걸 적극적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데 연회장 대사로 간접적으로 언급하길 차원마다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인게임허용일지는 모르지만 교단의 생산랩 로봇들이 대사를 직접 외치거나 가동하지 않을때 핸드폰으로 웹서핑을 하는등 보통 평범한 로봇이라면 할수없는 행동들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 심지어 엘레나가 감시카메라로 생산랩 안을 보는데도 그렇다.

2.9. 의문점

시간 여행자 리뉴아

상기한대로 엘리아스의 입장에서는 외계인이긴 하나 외모만 봐도 이들은 남성이 묘사되지 않으며 손가락은 4개에 체격이 작고 볼따구가 빵빵한 것까지 토착민들과 빼닮았다.[30] 명백히 지구 출신인 교주는 엘리아스 토착민보다 키도 크고 손가락이 다섯개여서 이 차이가 종종 언급된다. 엘리아스로 차원 이동을 하고 후천적으로 모습이 달라진 것도 아닌게 헤일리 관련 가구 중 지구 침공 전에 찍은 사진에 나온 엘프들의 모습이 지금과 똑같이 생겼고, 엘프들은 오히려 엘리아스 주민들이 자신들과 닮았다고 생각한다.[31] 이러한 사유로 엘프들의 정체는 게임 서비스 초기부터 아직 풀리지 않은 트릭컬의 굵직한 수수께끼 중 하나다.

우리가 자리한 곳은 엘리아스라고 불리는 땅에서 외곽 지역인듯하다. 공장지대를 더 넓힐 계획을 세웠지만 이상한 안개가 낀 구역부터는 지도를 만들 수가 없다. 드론 역시 해당 지역에 가면 고장이 나는 등, 무언가가 엘리아스에 우리가 영역을 넓히려는 것을 방해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모나티엄 영역 관리서

지구에서 탈출하기 위해 만든 텔레포터가 왜 엘프들을 고향 별이라 알고 있던 행성이 아닌 엘리아스로 이동시켰는지도 의문이다. 그래서 텔레포터가 정상 작동한 것이란 전제 하에 "엘리아스가 사실 엘프들의 진짜 고향이 맞는데 모종의 이유로 이를 부정하거나 알아차리지 못 하고 있다."라는 추측이 가장 유력했다. 하지만 리뉴아의 이야기에서 엘프들은 유독 다른 주민들과는 별도로 세계관의 규칙에서 제외되는 등 철저히 이방인 취급을 받고 있는 모습이 나와 예상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들은 금색 초대장을 받고 지구에 쳐들어갔는데 엘레나가 항상 혀 내밀고 사진 찍는 사람을 직접 만났다는 언급이 있다. 보이저 1호와 2호는 1977년에 발사됐고 아인슈타인은 1955년에 사망했으니 두 요소가 겹치는 건 불가능한 일, 심지어 로네는 "모 창문 프로그램을 다운받았더니 전산망이 망가져서 침략에 실패했다"라고 했는데, 이러면 지구 침공 시점이 윈도우 OS가 출시된 2000년대 이후가 된다. 아래에서 나오는 '깐프' 용어도 2020년도에나 나왔으니 이런 세세한 요소까지 반영하면 타임라인이 굉장히 느슨해진다. 지구에 산타가 실존하는 동네이니만큼 이것들이 지나가는 투로 나온 개그성 대사인지 아예 다른 차원의 지구에서 왔다는 밑밥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미국을 침공했다가 포로로 수십 년을 잡혀 있던 것치고 게임적 허용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대한민국과 얽히는 요소(한국적 요소)가 자주 언급된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교주 및 엘리아스인들과 한국어[32]로 어려움 없이 대화하는 것도 그렇고, 메인 스토리 챕터 3에서 모나티엄의 자판기에 골드도 아니고 오백원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그렇고, 로네가 '인상적인 지구의 음식'으로 경양식 돈가스를 꼽거나 엘레나가 수용소 급식에서 콩자반이 나왔다고 투덜거리거나,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밈인 깐프의 뜻을 이해하고 명확히 멸칭으로 수용한다거나.

연결점을 찾아보자면 엘레나가 수용소 시절에 CPU를 빼돌린 전적이 있다는 점, 엘프들이 납땜 노동과 그래픽카드, 전기자동차 개발에 참가했다는 점을 근거로 IT기업들이 몰려있는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개중에서도 코리아타운 쪽에 수용되어서 한국 문물도 접했다면 그럴싸 해진다.[33]

그나마 조금 풀린 내용이라면 카페에 공개된 세계수와 그걸 적대하는 존재들을 표현한 그림인데[34], 뿌리가 인간을 제외한 엘리아스 종족 수에 맞게 일곱 갈래로 뻗어있고 개중 하나만 도중에 끊어져 있다.

3. 여담

혐성과 배신이 엘프의 상징은 맞지만 엘레나와 아멜리아 듀오를 제외한 네임드 캐릭터들은 그런 묘사가 두드러지지 않는다. 대부분은 현대식 생활에 이리저리 치이는 소시민적인 면모가 많으며, 아예 페스타나 리스티는 엘프들의 배신 본능을 한심하게 여기고 있다.
메인 스토리 3장에서 북경성이라는 식당이 등장하는데 에피드 게임즈가 사옥을 옮기기 전에 한정현 대표와 회사 직원들이 곧잘 점심을 먹으러 방문하던 중화식당이 진짜 모델이라고 한다. 현재 에피드 게임즈는 회사 위치를 옮겼으므로 안타깝게도(?) 북경성은 에피드 게임즈의 단골이 아니게 됐지만 아직도 커뮤니티에서 트릭컬 문학을 쓸 때 '밥이나 먹으러 가죠' 결말의 종착지로 계속 나오고 있다. 만우절 기념 요리대회 PV 영상에서는 대표가 북경성에서 볶음밥을 만들기도 했다. #. 저 PV에서 사용한 전용 현수막은 콜라보 카페까지 끌고 왔다고.

엘프들이 사용하는 종족 로고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상징하는 로고와 거의 유사하다. [35]

마법보다는 과학을 이용하는 종족이다보니 힐데, 이드, 아이시아를 제외하고 모두 공격방식이 물리 속성이다.

4. 엘프 사도 목록

사도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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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족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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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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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에(트릭컬 리바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