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7-26 22:20:41

소시민


파일:다른 뜻 아이콘.svg  
#!if 넘어옴1 != null
''''''{{{#!if 넘어옴2 == null
{{{#!if 넘어옴1[넘어옴1.length - 1] >= 0xAC00 && 넘어옴1[넘어옴1.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1[넘어옴1.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1[넘어옴1.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1[넘어옴1.length - 1] < 0xAC00 || 넘어옴1[넘어옴1.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2 != null
, ''''''{{{#!if 넘어옴3 == null
{{{#!if 넘어옴2[넘어옴2.length - 1] >= 0xAC00 && 넘어옴2[넘어옴2.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2[넘어옴2.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2[넘어옴2.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2[넘어옴2.length - 1] < 0xAC00 || 넘어옴2[넘어옴2.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3 != null
, ''''''{{{#!if 넘어옴4 == null
{{{#!if 넘어옴3[넘어옴3.length - 1] >= 0xAC00 && 넘어옴3[넘어옴3.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3[넘어옴3.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3[넘어옴3.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3[넘어옴3.length - 1] < 0xAC00 || 넘어옴3[넘어옴3.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4 != null
, ''''''{{{#!if 넘어옴5 == null
{{{#!if 넘어옴4[넘어옴4.length - 1] >= 0xAC00 && 넘어옴4[넘어옴4.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4[넘어옴4.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4[넘어옴4.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4[넘어옴4.length - 1] < 0xAC00 || 넘어옴4[넘어옴4.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5 != null
, ''''''{{{#!if 넘어옴6 == null
{{{#!if 넘어옴5[넘어옴5.length - 1] >= 0xAC00 && 넘어옴5[넘어옴5.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5[넘어옴5.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5[넘어옴5.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5[넘어옴5.length - 1] < 0xAC00 || 넘어옴5[넘어옴5.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6 != null
, ''''''{{{#!if 넘어옴7 == null
{{{#!if 넘어옴6[넘어옴6.length - 1] >= 0xAC00 && 넘어옴6[넘어옴6.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6[넘어옴6.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6[넘어옴6.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6[넘어옴6.length - 1] < 0xAC00 || 넘어옴6[넘어옴6.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7 != null
, ''''''{{{#!if 넘어옴8 == null
{{{#!if 넘어옴7[넘어옴7.length - 1] >= 0xAC00 && 넘어옴7[넘어옴7.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7[넘어옴7.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7[넘어옴7.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7[넘어옴7.length - 1] < 0xAC00 || 넘어옴7[넘어옴7.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8 != null
, ''''''{{{#!if 넘어옴9 == null
{{{#!if 넘어옴8[넘어옴8.length - 1] >= 0xAC00 && 넘어옴8[넘어옴8.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8[넘어옴8.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8[넘어옴8.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8[넘어옴8.length - 1] < 0xAC00 || 넘어옴8[넘어옴8.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9 != null
, ''''''{{{#!if 넘어옴10 == null
{{{#!if 넘어옴9[넘어옴9.length - 1] >= 0xAC00 && 넘어옴9[넘어옴9.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9[넘어옴9.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9[넘어옴9.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9[넘어옴9.length - 1] < 0xAC00 || 넘어옴9[넘어옴9.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10 != null
, ''''''{{{#!if 넘어옴10[넘어옴10.length - 1] >= 0xAC00 && 넘어옴10[넘어옴10.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10[넘어옴10.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10[넘어옴10.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10[넘어옴10.length - 1] < 0xAC00 || 넘어옴10[넘어옴10.length - 1] > 0xD7A3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if 설명 == null && 리스트 == null
{{{#!if 설명1 == null
다른 뜻에 대한 내용은 아래 문서를}}}{{{#!if 설명1 != null
{{{#!html 공화정의 구성원인 시민}}}에 대한 내용은 [[시민]] 문서{{{#!if (문단1 == null) == (앵커1 == null)
를}}}{{{#!if 문단1 != null & 앵커1 == null
의 [[시민#s-2|2]]번 문단을}}}{{{#!if 문단1 == null & 앵커1 != null
의 [[시민#|]] 부분을}}}}}}{{{#!if 설명2 != null
, {{{#!html 서민}}}에 대한 내용은 [[서민]] 문서{{{#!if (문단2 == null) == (앵커2 == null)
를}}}{{{#!if 문단2 != null & 앵커2 == null
의 [[서민#s-|]]번 문단을}}}{{{#!if 문단2 == null & 앵커2 != null
의 [[서민#|]] 부분을}}}}}}{{{#!if 설명3 != null
, {{{#!html 추리 소설}}}에 대한 내용은 [[소시민 시리즈]] 문서{{{#!if (문단3 == null) == (앵커3 == null)
를}}}{{{#!if 문단3 != null & 앵커3 == null
의 [[소시민 시리즈#s-|]]번 문단을}}}{{{#!if 문단3 == null & 앵커3 != null
의 [[소시민 시리즈#|]] 부분을}}}}}}{{{#!if 설명4 != null
, {{{#!html }}}에 대한 내용은 [[]] 문서{{{#!if (문단4 == null) == (앵커4 == null)
를}}}{{{#!if 문단4 != null & 앵커4 == null
의 [[#s-|]]번 문단을}}}{{{#!if 문단4 == null & 앵커4 != null
의 [[#|]] 부분을}}}}}}{{{#!if 설명5 != null
, {{{#!html }}}에 대한 내용은 [[]] 문서{{{#!if (문단5 == null) == (앵커5 == null)
를}}}{{{#!if 문단5 != null & 앵커5 == null
의 [[#s-|]]번 문단을}}}{{{#!if 문단5 == null & 앵커5 != null
의 [[#|]] 부분을}}}}}}{{{#!if 설명6 != null
, {{{#!html }}}에 대한 내용은 [[]] 문서{{{#!if (문단6 == null) == (앵커6 == null)
를}}}{{{#!if 문단6 != null & 앵커6 == null
의 [[#s-|]]번 문단을}}}{{{#!if 문단6 == null & 앵커6 != null
의 [[#|]] 부분을}}}}}}{{{#!if 설명7 != null
, {{{#!html }}}에 대한 내용은 [[]] 문서{{{#!if (문단7 == null) == (앵커7 == null)
를}}}{{{#!if 문단7 != null & 앵커7 == null
의 [[#s-|]]번 문단을}}}{{{#!if 문단7 == null & 앵커7 != null
의 [[#|]] 부분을}}}}}}{{{#!if 설명8 != null
, {{{#!html }}}에 대한 내용은 [[]] 문서{{{#!if (문단8 == null) == (앵커8 == null)
를}}}{{{#!if 문단8 != null & 앵커8 == null
의 [[#s-|]]번 문단을}}}{{{#!if 문단8 == null & 앵커8 != null
의 [[#|]] 부분을}}}}}}{{{#!if 설명9 != null
, {{{#!html }}}에 대한 내용은 [[]] 문서{{{#!if (문단9 == null) == (앵커9 == null)
를}}}{{{#!if 문단9 != null & 앵커9 == null
의 [[#s-|]]번 문단을}}}{{{#!if 문단9 == null & 앵커9 != null
의 [[#|]] 부분을}}}}}}{{{#!if 설명10 != null
, {{{#!html }}}에 대한 내용은 [[]] 문서{{{#!if (문단10 == null) == (앵커10 == null)
를}}}{{{#!if 문단10 != null & 앵커10 == null
의 [[#s-|]]번 문단을}}}{{{#!if 문단10 == null & 앵커10 != null
의 [[#|]] 부분을}}}}}}
#!if 설명 == null
{{{#!if 리스트 != null
다른 뜻에 대한 내용은 아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if 리스트 != null
{{{#!if 문서명1 != null
 * {{{#!if 설명1 != null
공화정의 구성원인 시민: }}}[[시민]] {{{#!if 문단1 != null & 앵커1 == null
문서의 [[시민#s-2|2]]번 문단}}}{{{#!if 문단1 == null & 앵커1 != null
문서의 [[시민#|]] 부분}}}}}}{{{#!if 문서명2 != null
 * {{{#!if 설명2 != null
서민: }}}[[서민]] {{{#!if 문단2 != null & 앵커2 == null
문서의 [[서민#s-|]]번 문단}}}{{{#!if 문단2 == null & 앵커2 != null
문서의 [[서민#|]] 부분}}}}}}{{{#!if 문서명3 != null
 * {{{#!if 설명3 != null
추리 소설: }}}[[소시민 시리즈]] {{{#!if 문단3 != null & 앵커3 == null
문서의 [[소시민 시리즈#s-|]]번 문단}}}{{{#!if 문단3 == null & 앵커3 != null
문서의 [[소시민 시리즈#|]] 부분}}}}}}{{{#!if 문서명4 != null
 * {{{#!if 설명4 != null
: }}}[[]] {{{#!if 문단4 != null & 앵커4 == null
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4 == null & 앵커4 != null
문서의 [[#|]] 부분}}}}}}{{{#!if 문서명5 != null
 * {{{#!if 설명5 != null
: }}}[[]] {{{#!if 문단5 != null & 앵커5 == null
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5 == null & 앵커5 != null
문서의 [[#|]] 부분}}}}}}{{{#!if 문서명6 != null
 * {{{#!if 설명6 != null
: }}}[[]] {{{#!if 문단6 != null & 앵커6 == null
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6 == null & 앵커6 != null
문서의 [[#|]] 부분}}}}}}{{{#!if 문서명7 != null
 * {{{#!if 설명7 != null
: }}}[[]] {{{#!if 문단7 != null & 앵커7 == null
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7 == null & 앵커7 != null
문서의 [[#|]] 부분}}}}}}{{{#!if 문서명8 != null
 * {{{#!if 설명8 != null
: }}}[[]] {{{#!if 문단8 != null & 앵커8 == null
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8 == null & 앵커8 != null
문서의 [[#|]] 부분}}}}}}{{{#!if 문서명9 != null
 * {{{#!if 설명9 != null
: }}}[[]] {{{#!if 문단9 != null & 앵커9 == null
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9 == null & 앵커9 != null
문서의 [[#|]] 부분}}}}}}{{{#!if 문서명10 != null
 * {{{#!if 설명10 != null
: }}}[[]] {{{#!if 문단10 != null & 앵커10 == null
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10 == null & 앵커10 != null
문서의 [[#|]] 부분}}}}}}


1. 개요2. 정의
2.1. 사회계급이론에서의 '프티부르주아'2.2. 어휘 '소시민'과 의미 변화
3. 매체에서의 용례
3.1. 2017년작 한국 영화

1. 개요

소시민(小市民) 또는 소부르주아프랑스어 '프티부르주아(petit-bourgeois)'의 번역어로, 본래 자본가인 부르주아와 노동자인 프롤레타리아 사이에 있는 중산 계급 시민을 가리켰다.

2. 정의

2.1. 사회계급이론에서의 '프티부르주아'

소시민(小市民) 명사 사회 일반
노동자와 자본가의 중간 계급에 속하는 소상인, 수공업자, 하급 봉급생활자, 하급 공무원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범민 소부르주아 프티부르주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발췌)

소시민적(小市民的) 관형사
대체로 부동적(浮動的)이며 중간적인.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발췌)

사회계급에서 프티부르주아는 생산수단은 소유했지만, 타인의 노동을 착취만 하지는 않고 스스로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프티부르주아는 부르주아처럼 부유하고 호화로운 삶을 살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하는 서민과 같다고 할 수도 없는 사람들이다.

농촌의 독립 자영농민 및 도시의 독립 소영업자가 전형적인 프티부르주아의 구성원이다. 의사, 변호사, 교수 등의 전문직 인텔리 계층 역시 여기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전문직은 각자의 면허학위가 자신의 밥벌이를 할 수 있는 생산수단이지만, 이것을 타인에게 빌려주고 그 대가를 얻을 수는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프티부르주아가 된다. 그런데 대학교수나 로펌 변호사, 대학병원 의사는 완전히 생산수단을 소유했다고 볼 수 없지만 자산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산자, 즉 프롤레타리아에 대해 적대적인 성향을 가지게 된다.

원래는 공산주의 운동가들에게 의해 널리 퍼진 단어였고 부르주아라는 단어가 붙은 것에서 보여지듯이 결코 좋은 의미의 단어가 아니다. 전통적으로 자영업자들은 그 어떤 계층보다도 공산주의 운동이나 노동운동에 적대적이었다. 왜냐하면 그들 스스로 타인에게 고용되어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공산주의에 동감할 수 없었던 데다가 아예 부르조아 2세들은 금수저로 태어나 물려받은 재산으로 일가를 이루었기에 공산주의자들의 비판에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지역 상점, 전문직으로 이루어진 이들은 무일푼으로 시작해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많아서 구조적으로 노동자를 착취하는 흡혈귀라는 공산주의 구도에 애초에 맞지 않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불쾌감 정도가 아니라 일생을 공부에 바치거나 자신도 하고싶은걸 참고 절약하고 열심히 일해 모아놓은 자산이[1]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고 술이나 퍼마시던 빈민[2]들의 몫을 자신이 착취한 것이라는 주장에 분노에 가까운 혐오감을 보였다. 그래서 이미 18세기부터 이들은 수많은 반동적인 정당의 주요 지지층이었다.[3]

이념적 혐오감을 넘어 프롤레타리아들에게 직접적으로 맞대면하며 그들에게 빵과 우유를 팔면서 이윤을 창출하는 자들이자 농촌에서 농장을 경영하며 그들에게 밀을 팔아먹는 농부들이기에 원천적으로 프롤레타리아와 이해관계가 상충되며, 파리 코뮌 등 초기공산주의 운동의 성과가 그들에게 자산압류와 가격통제 등으로 모든 자산을 날리게하는 크나큰 피해를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공산주의자들이라면 치를 떨었으며 직원들과 함께 공산주의자를 색출하고 탄압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는데, 이를 가리켜 스스로 노동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노동자의 성격이 있으나 그 경계선에 있기에 더더욱 노동자를 가혹하게 착취하려는 성향을 보인다고 규정하며 공산주의자들 역시 주적으로 삼고 시가전을 펼치는 주요 대상이었다. [4]

그리고 끝내 이소시민들이 공산주의 확산에 가장 큰 장벽이 되었다. 공산주의가 내재적으로 성공한 모든 나라에선 농민들이 소작농에 불과했기 때문에 공산주의운동에 대해 호의적이었지만, 공산주의가 실패한 모든 나라에선 자영농비중이 높아 농민들이 공산주의운동에 매우 적대적이었다. 산업화가 극에 달한 나라에서 공산주의 운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마르크스는 예언했지만 러시아 중국같은 산업화되지 않은 나라에서만 공산주의 정부가 들어섰던 이유는, 산업화가 농민의 반동주의화를 이끌게 되어 공산주의가 성공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었다.

2.2. 어휘 '소시민'과 의미 변화

소시민적 생활(小市民的生活) 명사 사회 일반
소시민이 사회 문제에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고 경제적 안정만을 추구하는 자기 보전적 태도의 생활.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발췌)

원래 소시민은 상술했듯 중간계급에 해당하는 프티부르주아의 한자 번역어였으나, 근래 대한민국에서는 '평범한 시민', '서민'과 유사한 의미로 변하였다. 이는 사회계급이론에서 '실천하지 않는 부동적 프티부르주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소시민적 태도'로 부르는 것에서 기인했지만, 이것이 시간이 지나며 '별다른 대의나 철학 없이 먹고 사는 데 집중하는 일반 사람'이라는 뜻으로 와전된 것이다. 현재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해설에서는 이러한 와전을 채용하지 않고 본래 의미만을 표준어로 등재하고 있으나, 이 역시 '모든 국민', '경제적으로 중류 이하의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범민(凡民)'을 유의어에 등재함으로써 본래 의미와 청중의 언어 사용 간에 발생한 괴리를 반영한 바 있다.

아예 회화적으로는 '소시민'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때문에 '소소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 서민의 의미로 알고 있는 사람도 상당하며, 특히 M세대 이후 세대의 화자는 절대다수가 이러한 의미로 사용한다. 포털 사이트에 '소시민'을 검색해 뉴스에서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지 확인해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때문에 본래 의미의 '소시민'이라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아예 '소부르주아'나 '쁘띠부르주아'로만 표현하는 것이 오해를 피할 수 있다. 오늘날 대형 로펌의 변호사나 피부과, 성형외과 등의 인기과 전문의 등을 생산수단(전문직 라이센스)은 가졌으되 스스로의 노동에 종사한다는 본래의 의미로 소시민이라고 칭하면 사회적 반발을 살 것이다.

사실 이러한 와전은 한국어에 한한 것도 아니고 21세기 이후의 일도 아닌데, '소시민'이라는 한자어는 본래 일본에서 번역한 것이며 일본어의 용례 역시 한국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게 변하였다. 원어의 의미와 다르게 한자어로서는 비하의 의미가 나타나지 않고 애초에 시민의 해석에서 자산의 개념이 들어있다는걸 알아채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초에 유럽에서처럼 외부개입없이 공산주의 운동이 일어난게 아니기 때문에 소시민과 공산주의 운동간의 대립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동아시아 공산화 과정에선 산업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상태였기 때문에 자영농 비중이 워낙 낮은, 지주-소작인 구조로 농촌이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농부의 쁘띠부르조아로서의 정치의식이 나타날 수 없었다. 그에 따라 마오주의는 농민을 포섭하는데 주력하였고 농민들은 땅을 얻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협조적으로 대했다. 물론 그들은 배신당해 무방비로 대약진운동을 얻어맞고 집단농장화로 엄청나게 굶어죽었지만 유교 문화권특유의 권위주의적 의식 때문인지 이렇다할 저항도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다른데, 공산주의 운동의 확산을 경계한 미군정과 이승만의 합작으로 농지개혁이 전행되어 농지개혁법으로 자영농을 만들어주자, 땅을 가지게 된 한국의 소농들은 공산주의 운동에 호감을 가지지 않게 되었으며, 일단 자영농이 된 농민들은 자산을 가지게되자 공산주의에 적대적인 반공운동에 기꺼이 참여하였다.[5] 이후에도 한국정부는 농업이익 완전면세, 농업유 면세지원, 금융 및 투자지원등을 통해 어용 노조와 농협을 조직하고 새마을 운동 같은 협동조합주의적 캠페인을 통해 반동주의적 여론을 형성하는데 힘썼으며, 이렇게 자산이 형성된 한국 농촌에 공산주의 조직은 침투하는데 실패했다.

민주화 이후 사회주의 담론이 해금되었으나 이러한 조합주의적 담론의 벽을 넘기는 어려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부분적으로는 정규직비정규직문제로 담론구조가 존재하고는 있으며, 문재인 정부가 시도한 인국공 사태등에서 이러한 대립을 관찰할 수 있다.

3. 매체에서의 용례

3.1. 2017년작 한국 영화


해당 영화 역시 소시민이라는 단어를 서민이라는 뜻으로 사용했다.
[1] 사실 이런 케릭터가 아니면 무일푼으로 일어나 돈을 모은다는건 거의 불가능하다.[2] 그들의 시각에서 그렇다는 이야기다.[3] 독일의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나치당)이나 파시즘 운동의 초기 당원들은 대개 이런 배경을 가진 지식인들이나 소상공인 출신들이 많았다.[4] 개념적으로는 부르조아가 가장 큰 적이지만 이들은 워낙 수가 적고 힘쓰는 일에 나서지 않는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농부와 소상공인 모두가 포함되므로 의외로 수가 많은데다 성실한 케릭터들이라 지역사회에 영향력도 크고 자기 업장의 직원들과도 끈끈한 편이라 직원들을 동원하기도 쉬운 사람들이었다. 그 결과 공산주의 적위대와 파시즘 돌격대의 격돌에서 자영업자들은 반동세력의 머릿수를 채워주는 주요 전투원들이었다.[5] 지역을 막론하고 농촌은 현재까지도 민주노동당이나 진보당에선 유의미한 지지율은 나오지 않는데 반감은 최고조인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