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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컬 리바이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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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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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플레이어블 · 교주 · 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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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아티팩트 · 스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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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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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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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대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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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 프론티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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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메인 스토리
2.1. 프롤로그2.2. 챕터 1: 최소한 잼은 발라줘2.3. 챕터 2: 사료로 대동단결2.4. 챕터 3: 참극의 참교육2.5. 챕터 4: 왕국 폭발 5분 전2.6. 챕터 5: 옆 집 불구경2.7. 챕터 6: 네 번 절하고 네 번 박아2.8. 챕터 7: 빠따가 약이다
3. 테마 극장
3.1. 멜트다운 버터3.2. 엘리아스 오디세이아3.3. 레이디 오브 더 레이크3.4. 유독성 실버타운3.5. 발칙 전위적 엑스-마스3.6. 그대를 위한 찬사3.7. 카드첩 속 춤추는 운명3.8. 강철의 지옥단련3.9. 피코라의 멘토 콤플렉스3.10. 다시 피어오르는 푸른 장미3.11.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3.12. 질주! 분노의 딜리버리
4. 차원 스토리
4.1. 이젠 나서야 할 때4.2. 세상을 꾹꾹 누르는 고양이
5. 미니 이벤트 단편 스토리
5.1. 루포! 수련인 것이다!5.2. 다이아몬드의 단련5.3. 낭만 레지던트 힐데5.4. 옥은 여왕을 비추고5.5. 프리클, 추진력이 필요해
6. 소설: The Trickcal

1. 개요

모바일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의 스토리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게임 시스템상 선택지에 따라 캐릭터의 행동은 바뀌지만 스토리는 바뀌지 않는다. 예를 들어 스토리 1장 첫 선택지의 경우, 교주가 갑자기 이세계 엘리아스에 떨어진 상황에서 에르핀과 반란군 중 어느 편에 설지를 고민한다.
  • 1.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에르핀의 곁에 선다 → "손가락이 5개야, 괴물이다!"
  • 2. 우세해 보이는 반란군 곁에 선다 → "신형 마법골렘인가 봐, 분해하면 설탕이 나올지도 몰라!"
어느 쪽이든 교주가 반란군들에게 공격받아 에르핀 쪽에 합류하는 결과가 나온다.

스토리상 시점 타임라인은 메인 스토리[1]→테마 극장→사도 이야기[2], 미니 이벤트 단편[3] 정도로 보인다. 프롤로그는 잠시 기억상실증에 걸린 교주가 기억을 되찾는 과정이니 메인 스토리 이후 언제 끼워넣어도 이상하지 않다.

현재 추정되는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다.
메인 스토리 1~4 나이아
메인 스토리 5~ 버터 비비 앨리스 셀리네
피코라
벨리타 복귀
이드
프롤로그
차원 스토리
사도 스토리
에피카 티그
블랑셰 리츠
슈팡
배경이 '''
회색
'''인 스토리는 현재 메인 스토리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아 정확한 시점을 알 수 없습니다.
테마극장은 주인공 사도의 이름을 기울임체 로 표기합니다.

2. 메인 스토리

플레이어가 엘리아스로 떨어지고 네르에 의해 교주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시간상으로 튜토리얼 이후 기억상실에 걸린 교주가 과거를 다시 회상해가는 프리퀄에 가깝다.

2.1. 프롤로그

게임의 튜토리얼에 해당하며, 모든 대사가 더빙되어 있다.

교주와 에르핀이 돌 던지기 놀이를 하다가 교주가 머리에 돌을 맞고 기절해버린다. 그 때문에 교주는 기억상실증에 빠져 자신의 이름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잊게 되었고, 에르핀은 이건 '학습능력 저하병'이라며 맞으면 해결된다고 또 돌을 던져 교주를 기절시킨다. 네르와 에르핀을 한껏 갈군 뒤에 교주를 교단 본부로 데려온다. 그리고 교주가 기절했으니 에르핀이 대신 업무를 결재해야 한다고 하자 에르핀은 나 바쁘다고 도망친다. 교주가 혼자 남자 깨어났을 때 세계수의 정령 영춘이 나타나 기억을 잃은 교주를 위해 세계수 교단의 업무를 가르쳐 준다며 트릭컬 리바이브튜토리얼을 진행한다.

2.2. 챕터 1: 최소한 잼은 발라줘

플레이어는 반란으로 시끌벅적한 요정 왕국에서 눈을 뜬다. 그를 발견한 에르핀네르는 멀대같이 큰 플레이어를 보고 인간 방패로 쓸 수 있겠다고 자기들끼리 쑥덕쑥덕대는데 반란군이 나타나 이들을 포위한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뜬금없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권총을 쏴서 반란군을 쫓아낸다. 반란군들은 처음 보는 마법무기라며 혼비백산해 도망치고, 네르는 예언에서 나온 선지자이자 길 잃은 세계수 교단을 이끌 교주가 바로 당신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증거를 보여주겠다며 교단 본부로 이동하는데 중간에 반란군과 마주치지만 네르가 숨긴 사탕으로 무사히 통과한다.

교단 본부에 도착한 네르는 두꺼운 책을 플레이어에게 건내주는데, 그 책은 "오래 전 인간이 찾아와 엘리아스의 혼란을 잠재웠으며, 훗날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인간이 나타나 엘리아스를 구원할 것이다"라는 구절 빼고는 전부 텅 빈 공책이었다. 플레이어가 이게 뭔 예언이냐고 따지자 네르는 이 책은 "교주 수양록"이며 초대 교주가 가진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이들의 설명을 통해 요정들은 인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장수하며, 죽음 대신 "주말 농장으로 간다"는 표현을 쓴다는 사실[4]을 알게 된다. 플레이어는 세계수 교단의 교주가 되어달라는 네르의 요청을 수락하고, 세 사람은 왕국 탈환을 위해 동료들을 모으러 가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문득 교주는 수양록의 표지 가죽 속에 "세계수의 가지가 스치고 지나간 자는 진실을 꿰뚫어 보는 자가 될 것이다"라고 써 있는 종이를 발견하고 뜬금없이 독심술을 터득한다. 그리고 세계수 엘드르의 하수인이라는 영춘이 나타나 교주의 권능은 자신이 나눠준 것이라고 알려준 뒤 자신의 정체와 능력은 비밀로 할 것, 가끔씩 이야기 좀 해줄 것을 약속하고 홀연히 사라진다. 교주는 어리둥절해하는 두 사람과 함께 왕국 탈환을 도울 동료들을 모으러 간다.

첫 번째 동료는 요정 왕국의 마법학교장 겸 빵집 주인인 에슈르였다. 하지만 에슈르는 빵만 뜯어가던 에르핀과 달리 반란군은 잘 대해준다며 난색을 표한다. 궁지에 몰린 에르핀은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네르는 협조해주면 1년 동안 마법 학교 월세를 세계수 교단에서 대납해 주겠다고 꼬드겨 에슈르를 일행에 동참시킨다.

두 번째 동료는 자칭 요정 최고의 탐험가 마리였다. 마리는 쥐를 두려워하다가 천장에 끼인 상태였는데 에르핀은 에슈르를 시켜 마리를 힘으로 뽑아낸다. 마리는 에르핀과 친해서 순순히 합류하는데, 그 과정에서 에르핀과 한 행각에 더불어 유적에서 발굴한 유물을 전부 전당포에 팔아넘긴 사실까지 불어버리는 바람에 네르의 화를 사 손 들고 따라오는 벌을 받는다.

세 번째 동료는 전당포 주인이자 수집가 마요였다. 마요는 물건 없으면 못 들어온다며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답답함을 느낀 에르핀은 마리의 다이너마이트를 뺏어 마요의 집 문을 폭파시켜버린다. 네르는 마요에게 유물들 모두 반납하라고 명령하지만 수집에만 열중하는 마요는 네르는 물론 에르핀조차 모르고 있었다. 마요는 자신의 컬렉션을 넘기지 못하고 버티지만, 인간인 교주와 교주의 총을 컬렉션에 넣는 대가로 협력하기로 약속한다.[5]

나름 숫자가 모인 에르핀 일행은 왕궁 앞의 반란군을 제압하고 궁전에 갇힌 경비대를 해방하여 전세를 역전시키려 들지만, 경비대는 케이크 대신 양갱만 주는 여왕에 질려 정상 급여가 지급될 때까지 파업을 선언한 뒤였다. 교주는 요정들은 설탕 쓰는 제과/제빵류만 먹고 이 사태가 결국 설탕 부족 때문에 일어났다는 사실에 어이없어하고, 믿었던 경비대에게 배신당한 에르핀 일행은 반란군에게 붙잡힐 위기에 처하지만 정작 반란군은 양갱조차 없어 아보카도를 따 먹고 있던 상황이라 양갱이라도 먹는 경비대에 분개하여 자기들끼리 싸운다. 네르는 교주에게 지휘를 부탁하지만 지휘 따위는 해 본 적 없는 교주는 무지성으로 그냥 반란군을 뚫고 도망친다.

그렇게 왕궁 바깥 숲으로 도망쳤지만 에르핀은 믿었던 에슈르가 반란군에게 붙었다는 사실에 절망하여 자포자기한 나머지 반란군에게 붙겠다는 헛소리를 한다. 교주는 요정 왕국 바깥에 있는 세력을 찾아가 설탕을 얻는 도움을 청하든 하자고 제안하고, 네르는 왕국 밖에는 수인들이 사는 수인 공동체 구역과 엘프들이 건설한 도시 모나티엄이 있다고 알려준다. 에르핀이 가출하면서 수인과 어울린 적이 있었기 때문에 교주는 수인 구역으로 가자고 제안하고, 마리는 이미 여왕 편에 가담해서 돌아가봤자 인생이 피곤해질게 뻔하고 마요는 희귀 컬렉션인 교주를 놓치면 안 되었기 때문에 순순히 동행한다. 그리고 에르핀이 왕국을 떠나자 누군가 "여왕이 왕국을 떠났군. 후후... 모든 게 계획대로 진행되는 건가? 엘리아스가 내 손아귀에 떨어질 날이 머지 않았다. 후후후후후..."라고 중얼거린다.

2.3. 챕터 2: 사료로 대동단결

수인 구역에 진입한 에르핀 일행은 숲속에서 고기 사료를 먹고 있는 코미와 마주친다. 코미는 한 달 전부터 에르핀의 이름으로 일주일마다 수인 마을에 정체불명의 사료가 배달되었고, 요정들이 사료를 미끼로 수인들을 납치하고 있으며 요정들의 압제로부터 수인들을 해방하기 위해 '사료스탕스'라는 조직이 결성되었다고 알려주었다. 하지만 에르핀과 네르는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에르핀 일행은 오해를 풀기 위해 수인 마을로 향한다.

마을로 향하던 에르핀 일행은 사료스탕스의 일원인 베니와 마추쳐 싸움을 벌이지만 마요가 마취총으로 제압하고, 베니가 도망치면서 간단히 쫓아낸다. 그런데 곳곳에 사료 냄새가 나서 길을 잃어버리는데, 사료를 숨긴 버터가 나타나자 교주는 버터에게 협력을 부탁한다. 그리고 사료 안에 하얀 약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디아나 촌장의 집 앞에 도착하자 사료스탕스의 베니와 루포가 나타나 집 안에는 디아나와 우리 대장의 서열 정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길을 막는데, 갑자기 사료 속의 약을 먹고 지능이 급상승한 에르핀이 나서 갑자기 똑똑한 소리를 늘어놓지만 약발이 다 돼서 기절해버린다. 결국 싸워서 베니와 루포를 물리치고 촌장의 집에 들어가는데, 그 안에는 에르핀의 얼굴이 그려진 사료 상자와 사료스탕스의 대장 티그가 있었다. 검풍을 일으키는 티그의 검술에 에르핀 일행은 속절없이 털리고 마리가 가진 섬광탄을 터트려 도망친다. 그런데 아무도 기절한 에르핀을 데려오지 않아서 교주의 지휘 아래 다시 촌장의 집으로 향한다.

교주 일행이 다시 왔을 때 티그는 디아나와 말다툼을 하다가 집을 떠나버렸다. 교주 일행은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디아나는 일행을 자신의 집에 들이는데, 그 안에는 텅 빈 사료 상자와 다 먹어치운 에르핀이 있었다. 약을 대량으로 복용하여 지능이 급상승한 에르핀은 사료 사태의 배후가 요정 왕국이 아니라 엘프들임을 입증하고 또 약발이 떨어져 기절한다. 하지만 티그는 믿지 않고 다시 교주 일행을 때려눕히는데, 최악의 상황에서 교주가 꺼낸 총이 다시 제대로 발사되자 깜짝 놀란 사료스탕스는 곧바로 항복한다. 사료 사태의 배후가 모나티엄으로 밝혀지자 분노한 티그와 사료스탕스는 엘프를 징벌한다는 명분으로 모나티엄을 털러 가고, 교주 일행은 설탕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디아나로부터 과일을 얻어 요정 왕국으로 보내고, 자신들은 모나티엄으로 향한다.

2.4. 챕터 3: 참극의 참교육

모나티엄으로 떠난 교주 일행과 사료스탕스는 차단봉을 뚫고 들어간다. 감시 카메라로 이걸 보고 있던 엘레나아멜리아는 지구에서 인간에게 착취당한 트라우마가 재발하여 도시에 계엄령을 때린다. 도시에 진입한 교주 일행에 스파이 로네가 가이드라며 접근하는데, 사료스탕스는 믿지 않지만 마요가 마취침으로 이들으 모두 기절시킨다. 로네가 에르핀을 알아보자 우쭐해진 에르핀은 여왕의 이름으로 모나티엄의 최고급 레스토랑으로 안내하라고 명령한다. 로네는 이들을 식당으로 안내한 뒤 전화를 받는다며 밖으로 나가 상관에게 보고하지만 누가봐두 수상한 행적에 뒤따라온 마요의 의심을 산다. 한편 식당에서는 에르핀이 케이크를 시켰더니 나온 건 케이프 맛 블럭이라고 난리를 치고, 어떻게든 설탕 부족 사태를 해결하여 케이크와 빵을 되찾기 위해 엘레나를 만나기로 한다.

그런데 시청으로 가던 도중 교주가 솔직하게 자신이 처한 위기를 알려주자 갑자기 급발진한 로네는 난 사실 스파이며 더 이상 못하겠다고 진압부서에 통보한다. 그러자 상관 칸나가 드론과 함께 교주 일행을 포위한 뒤 로네를 넘기라고 협박하고, 교주는 순순히 징징대는 로네를 넘겨준다. 에르핀은 모든 문제가 너 때문이고, 애초에 총으로 문제를 해결했으면 되었다고 따지고 교주는 어차피 하늘을 조준하지 않으면 안 나간다고 방아쇠를 당기지만 총에서 광선이 나가 포위한 드론들을 모조리 폭파시켜버렸다. 그 모습에 모두 깜짝 놀라고 마요는 잽싸게 교주가 떨어뜨린 총을 가져간다.

그때 엘레나가 나타나 자신들이 한 악행을 순순히 늘어놓으며 교주 일행을 압박한다. 설탕을 독점하여 요정 왕국에 설탕 부족 사태를 유발하고, 왕국 주변 땅의 양분을 제거하여 요정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시키려 들었으며, 수인들에게 사료를 뿌려 요정과 싸우도록 만드는 등 오래 전부터 분쟁을 조장했고, 그 모든 이유는 세계수를 분해하여 얻은 마력으로 엘리아스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협력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난 거기에 동의한 적 없다고 딴지를 걸고, 아멜리아가 마이크 아직 켜져 있다고 알려주자 "이런 ㅆ-"라는 무전과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통신이 끊겨버린다. 상부와 연락이 끊긴 칸나는 일단 싸워야 할 것 같다며 도시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드론을 풀어 교주 일행을 체포하려 든다. 그 와중에 로네는 다시 교주 일행과 같이 돌아다니게 된다.

한참동안 도망쳐 간신히 숨은 교주는 로네에게 왜 지구에 있었냐고 묻자 우리는 행성을 침략하여 식민지를 건설하는 고등 종족이며, 지구를 침략했다가 50개 별의 가호를 받는 왕국에 패배해서 공장에 끌려가 노예 노동을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에르핀이 과거 이야기를 끊고 지금 해야 할 일을 묻지만 아무도 타개책을 내지 못하자 맨홀 속에 숨은 사료스탕스가 나타난다. 알고보니 엘프 락커 페스타가 추방 위기에 빠진 사료스탕스를 구하고, 그들에게 합류하여 '사료스탕스 혁명 전선'을 결성한 것. 루포는 엘프의 수장인 엘레나를 잡아야 한다고 역설하고, 에르핀도 동의하면서 교주와 사료스탕스는 엘레나를 잡기로 한다. 그리고 로네는 스파이에서 짤리기 위해 순순히 교주 일행에 붙는다.

일행은 둘로 나뉘어 사료스탕스가 엘프들의 시선을 끄는 사이 교주 일행이 시청에 침입하기로 양동 작전을 계획한다. 중간에 마요가 너무 빨리 신호를 보내서 일이 틀어질 뻔 했지만, 사료스탕스가 엘프의 시선을 제대로 끈 덕분에 에르핀은 칸나의 제지를 뿌리치고 시청 앞에 도달한다. 하지만 문이 잠겨 있었고 교주 일행은 진압반에게 붙잡힐 위기에 놓이지만 로네가 몰래 구해달라고 윙크를 날리자 칸나는 무슨 작전인가 착각하고 순순히 철수한다. 마요가 문을 따고 로네가 지하의 숨겨진 엘레나의 지하 연구 시설로 안내하여 수월하게 내부 깊숙히 진입하는 데 성공한 교주 일행은 엘레나와 마주하는데 엘레나는 처음 엘리아스로 왔을 때 고충을 울분을 섞어가며 늘어놓고 세계수를 분해하여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지만, 에르핀은 그러면 처음부터 마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요정들이 도와주겠다고 간단히 해결해 버린다. 그제서야 그런 간단한 해결책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엘레나는 지금까지 해온 것이 아깝다고 '자동화 감정 주시자 탈곡기' M.E.O.W를 가동한다.

거대한 고양이형 전투로봇인 M.E.O.W가 가동되자 교주 일행은 위기에 몰린다. 교주는 총을 다시 쏘려고 하지만 누군가 가로막는데, 나름 정체를 꽁꽁 싸매고 있었지만 엘레나가 그냥 이름을 알려준다. 협력자의 이름은 프리클로 마녀였는데, 엘레나가 세계수를 분해한다 하자 우리는 엘리아스를 정복하고 싶은 거지 멸망시키는 게 아니라며 동맹을 파기하고 M.E.O.W.를 공격한 뒤 도망친다. 교주 일행은 이 틈을 타 M.E.O.W를 공격하지만 은박지를 둘러 마법에 면역을 가진 M.E.O.W의 장갑 때문에 제대로 타격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도망친 줄 알았던 사료스탕스가 다시 나타나고, 티그가 검으로 단번에 M.E.O.W를 격파했다. 에르핀은 패배한 엘레나에게 도와줄테니 지금까지 피해끼친 주민들에게 사죄하라고 하고, 교주와 네르는 어른스러운 에르핀의 면모에 감탄한다. 로네는 엘프를 배신했으니 드디어 스파이에서 짤려 모나티엄 어딘가에 치킨집을 차릴 수 있겠다고 기뻐하지만 아멜리아는 배신도 스파이의 기본 소양이니 첩보부에 계속 남게 하도록 인사부에 손을 써 주겠다고 대답했다. 그 와중에 마요는 몰래 무언가를 줍는다.

며칠 뒤, 에르핀은 엘레나를 포승줄에 묶어 수인 마을로 데려가 디아나에게 사죄하도록 했다. 그런데 버터가 나타나 요정들이 요정 왕국에서 쫓겨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2.5. 챕터 4: 왕국 폭발 5분 전

다시 요정 마을로 돌아온 교주 일행. 허나 마을은 폐허가 된 상태.[6] 이때를 틈타 엘레나는 포박을 풀고 도주를 시도하지만 곧바로 에슈르에게 맞고 다시 기절한다. 에르핀은 반란군에게 가담한 줄 안 에슈르를 때리지만 사실 에슈르는 길을 잘못 골라 반란군에게 잡혀서 어쩔수 없이 항복했었다. 거기에 마리의 변호로 다시 에슈르가 파티에 합류하게 된다.

에슈르에게 사정을 듣게 되는데 에르핀이 떠나고 왕궁 경비병과 반란군의 싸움이 계속되던 중에 어느 이상한 요정들이 설탕 대안으로 황갈색 가루를 공급해와서 그걸로 빵을 만든 덕에 반란은 진정되었지만 사실 그 요정들의 정체는 마녀들이고 가루는 세계수 뿌리의 진액을 먹고사는 진딧물이었다. 그래서 2차 반란이 일어나 그 마녀를 색출하기 위해 동족을 의심하고 몰아가는 '마녀 재판' 때문에 왕국에 불을 지른 것. 더 태울게 없어지자 멈추었지만 이미 늦었고 왕궁은 집 주인이 없어 불을 지르진 않고 마녀 재판소로 쓰이는 중 이라고 한다.

갑자기 자신감이 오른 에르핀이 백성들이 있는 곳으로 가 지금까지의 원흉을 얘기해주는데 갑자기 한 요정이 혼란을 조정한다. 허나 에르핀의 개코로 금세 정체가 마녀인 벨벳인게 탄로 난다. 벨벳을 본 엘레나는 '에르핀 편을 들면 죄인이 되고 벨벳을 도우면 죄인이 아니게 된다.'며 벨벳에게 설탕을 협상 재료로 빌붙지만 마녀는 요정과는 다르게 당 중독이 아니라서 단칼에 거절당하여 엘레나는 다시 에르핀 쪽에 붙는다. 그런데 에르핀의 약빨이 다 되어 원래대로 돌아온 상황. 엘레나가 말하길 그 약의 다른 부작용은 상승된 지능을 뇌세포가 감당하지 못해 폭발하여 더 멍청해지는 것.[7] 참다참다 폭발한 벨벳과 전투를 벌여 쪽수로 압도하다 벨벳이 정정당당하게 싸우자고 불만을 표한다. 이때 에르핀이 당당하게 직접 상대해주겠다고 나선다.

기어이 결투에 나선 에르핀은 벨벳의 도끼를 머리에 맞고 기절한다. 여왕인 에르핀을 이긴 벨벳은 자신이 새로운 요정 왕국의 여왕이라며 백성들에게 떠드는데 한 백성이 다음 식사 배급 메뉴를 묻자 건강을 생각하는 벨벳은 칡죽을 배급하려하는데 달콤한 제과류가 주식인 요정들은 곧바로 반란을 일으킨다. 이에 교주 일행은 에슈르의 빵 집으로 대피하여 태세를 정비하기로 한다.

엘레나에게서 마녀의 여왕이자 에르핀의 언니인 벨리타가 실종되어 마녀 세상이 혼란이 일어났고 엘리아스 세계관에는 '죽음'이라는 개념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8] 교주 일행은 비밀 통로를 통해 왕궁 안으로 들어가 경비병들의 힘을 빌리기로 한다. 허나 왕궁에 들어와도 다 도망갔는지 경비병은 한 사람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 이때 엘레나가 자기 품 속에 있는 로봇 호출기를 사용하여 도와주겠다고 협력을 제안하지만 그 누구도 믿지 못하다가 에르핀이 호출기를 빼앗아 그냥 누른다. 원래 모스 부호처럼 눌러야 하지만 힘으로 누른 탓에 호출기가 부숴저버린다.

이때, 밖에선 디아나가 이끄는 수인들이 나타나 요정들을 구해주며 다시 밀리는 벨벳은 왕궁 안으로 도주한다. 강자와 싸우는 걸 좋아하는 티그는 먼저 달려가고 교주 일행도 그 뒤를 따른다. 에르핀의 왕좌에 도착하니 티그는 바닥에 널부려져 있어 벨벳에게 패한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혼자 달려가다 기둥에 부딪혀 기절한 것.[9] 벨벳은 마녀 여왕인 벨리타가 실종된 게 아닌 도망친 거라며 모욕을 줘 에르핀을 도발하고 거기에 넘어간 에르핀은 또 다시 벨벳에게 맞고 쓰러진다. 벨벳 역시 교주 일행에게 밀려 패배하고 뒤이어 나타난 프리클과 함께 도주한다.

상황은 일단락 되어 왕궁에 잠시 평화가 찾아오는 걸로 챕터 4가 마무리 된다.

2.6. 챕터 5: 옆 집 불구경

일명 '사료 사태' 이후 엘리아스에 평화가 찾아오고, 요정들은 평소대로 엘프에게서 설탕을 제공받았다. 그런데 어느 날 모나티엄에서 설탕 대신 사카린을 제공하고 요정 왕국은 발칵 뒤집힌다. 엘프 측은 로네를 보내서 정령산의 정령이 분노해서 엘프들의 공장을 습격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설탕 공급이 어렵다고 해명하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교주와 에르핀이 파견된다. 공장이 정령의 마력으로 가동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엘프들이 정령을 강제노역으로 혹사시키는것을 다른 정령들이 해방하는것으로 생각했으나, 실상은 놀이시설에서 정령들이 놀고만 있으면 그 마력으로 공장이 가동되는 구조였고, 고위정령 이프리트가 하급 정령들이 정령의 소임을 내팽개치고 놀고만 있다며 소멸시키려 공격했던것. 이에 교주 일행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엘레나와 협력하여 이프리트와 맞서 싸운다.

격분하여 화력발전소의 불을 흡수한 이프리트에게는 물대포는 물론 수력발전소가 저장한 대량의 물조차 통하지 않았고 패배 위기에 놓이지만 이슬비의 정령 우이가 나타나 이슬비로 이프리트의 분노를 잠재워 사태를 해결했다. 하지만 박살난 화력발전소는 돌아오지 않았고 요정들은 공장이 수리될 때까지 건빵으로 연명하는 처지가 된다. 시스트네르에게 이번 사태의 배후에 가시 마녀 프리클이 있다고 알려준다.

2.7. 챕터 6: 네 번 절하고 네 번 박아

교주는 오랜만에 정령 영춘과 만난다. 교주는 영춘에게 총 코코를 보여주려고 했지만 그날 밤에 마요가 멋대로 집에 들어와 총을 가져간 바람에 못 보여줬다. 영춘은 고생한 교주를 칭찬하며 "내가 너였다면 갈아엎고 싶었을거다.", "내가 아무리 '그 분'의 부하라고 해도 그 정도 능력까진 없다"는 둥 이상한 말을 늘어놓지만 교주가 궁금해하자 황급히 둘러댄다. 교주는 또 우이라는 정령에 대해 물어보지만 영춘은 전혀 몰랐고, 교주가 자신이 늦잠을 잤다는 사실을 깨닫고 뛰쳐나가자 개인적으로 조사를 하려고 한다.

그날 요정 왕국에서는 에르핀이 쓰는 컨닝 페이퍼, 에슈르의 가계부, 네르의 찬송가집, 마요의 수집품을 모아둔 지도가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또한 그날 올라온 상소문에는 지상 1층짜리 집에서 층간소음을 호소하는 주민, 정령산 부근에서 날아온 유성의 목격담, 난도질 된 허수아비 등 기이한 사건들이 적혀 있었다. 요정들은 팀을 나눠 조사해보기로 하는데 가장 힘든 정령산에 교주와 에슈르가 당첨되었고, 그걸 보고 놀리는 에르핀을 보고 심사가 뒤틀린 교주는 네르에게 한 명 더 붙여달라고 말해서 에르핀까지 데리고 간다.

하지만 정령산은 순간이동 마법도 쓸 수 없어서 그냥 두 발로 걸어올라가야 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교주는 허탈해하고, 일행은 물의 고위 정령 나이아를 만난다. 나이아는 다른 정령과 달리 요정들에게 협조적이었고 교주 일행은 나이아가 소개해준 땅의 고위 정령 가비아를 만나기 위해 동굴로 들어간다. 가비아 역시 교주 일행에 협조적이었고 교주 일행은 가비아의 안내를 받아 안쪽으로 들어가지만 하필 그 안에 잔뜩 화난 불의 고위 정령 이프리트가 있었다. 교주 일행은 숨지만 머지않아 들키고 가비아가 막는 사이 황급히 도망친다.

동굴 안에서 길을 잃은 교주 일행은 납치된 엘레나를 구하기 위해 출동한 엘프 진압반과 만나 함께한다. 그들은 오는 길에 물총을 쏘는 나이아를 잡아왔다고 하는데, 정작 나이아는 포근한 포획장치 안에서 잘만 놀고 있었다. 산 정상까지 오른 이들은 바람의 고위 정령이자 사태의 배후인 실라와 붙잡힌 엘레나를 발견하고, 실라는 엘리아스의 모든 생물들을 쓸어버리겠다며 엘프들과 대결한다. 엘프들의 공격에도 실라는 끄떡도 하지 않았고 에슈르의 정령 구속 주문도 통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실라가 일으킨 강풍으로 엘프 진압반이 사정거리 밖으로 나가떨어진다. 위기의 순간 보수를 노린 유령 시온 더 다크불릿이 멀리 모나티엄에서 저격총으로 단번에 실라를 제압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된다.

실라가 쓰러지자 사태의 진정한 배후인 혼돈의 유령 셰이디가 나타난다. 마녀 프리클과 손을 잡고 엘리아스 주민들에게 고통받는 정령의 목소리를 연기하여 실라를 조종했던 것. 분노한 실라는 셰이디를 공격하지만 셰이디는 바로 도망쳤다. 분노한 실라는 나이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셰이디를 응징하기 위해 유령들의 본거지로 가버리고, 나이아는 자신이 이프리트와 싸우는 가비아에게 갈 테니 실라를 데려와달라고 부탁한다. 엘프들도 엘레나와 아멜리아는 모나티엄으로 돌아가지만 엘프 진압반장 칸나가 교주 일행을 돕도록 했다.

2.8. 챕터 7: 빠따가 약이다

3. 테마 극장

메인 스토리 이후 시점에서 벌어지는 이벤트 스토리.

일반적인 가챠 게임에서는 메인 스토리에서 중후한 분위기를 깔아놓고 이벤트 스토리는 가볍게 사이드 스토리 내지 외전으로 풀어간다면, 본작은 메인 스토리는 가볍게 넘기고 역으로 사이드스토리에서 비교적 무거운 분위기와 중요한 떡밥을 남기는 특이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멜트다운 버터, 레이디 오브 더 레이크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코미디인 것이 있는 반면 카드첩 속 춤추는 운명,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마냥 여타 게임들[10]의 메인스토리 못지않은 진지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스토리도 있다.[11]

3.1. 멜트다운 버터

PV
주연: 버터, 에슈르, 에르핀, 코미
"버터는 참지 않을 거야!"
버터가 주인공인 트릭컬 리바이브의 첫 테마 극장. 24년 2월 15일 복각하면서 더빙이 생겼다. 시간대는 교주가 모나티엄에 있을 적으로 보인다.

버터는 땅에 떨어진 도토리를 대가로 마법 학교 전단지 300장을 돌리라는 에슈르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다가 에르핀으로부터 바보라고 놀림받는다. 마음이 상한 버터는 똑똑해지기 위해 엘프 도시 모나티엄으로 가서 쓰레기통에 버려진 두꺼운 과학책을 찾아 읽지만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자 코미가 나타나서 똑똑해지고 싶으면 그딴 이과 책 버리고 문과를 택하라며 버터를 에슈르의 마법 학교에 데려간다. 코미는 약속대로 한 명 데려온 대가로 과자 봉지 하나를 챙긴 뒤 사라지고 버터는 하루종일 에슈르의 마법 이론을 배운다. 하지만 애초에 마법은 적성 문제라서 이론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에슈르는 수업료로 매일 전단지 500장을 돌리라고 하고, 분노한 버터는 "닥쳐!"라고 말했다가 뒤늦게 사죄하고 화낸 벌로 전단지 200장을 더 받는다.

다음 날 열심히 전단지를 돌리는 버터는 또 에르핀에게 놀림받고, 열받아하던 중 마요의 전당포에 전시된 교주의 총으로부터 환청을 듣고 집으면 바보가 아니라는 총의 목소리에 따라 휴무 중인 전당포에 침입해 총을 집는다. 총을 집자 버터는 갑자기 똑똑해지는 느낌을 받고, 완전히 성격이 뒤바뀌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버터는 마법 학교로 찾아가 에르핀과 에슈르를 공격하고, 두 사람은 황급히 도망치다가 코미와 마주친다. 버터는 이 셋을 모두 날려버려 엘리아스 최강이 되고 더 이상 신캐가 안 나오도록 트릭컬을 섭종시키려 들지만[12], 코미는 "나는 두 사람을 소개시켜주는 대가로 중계료를 받았을 뿐, 결코 버터를 팔아넘긴 것이 아니다"라는 궤변으로 빠져나간다.

버터는 남은 두 사람을 땅에 파묻어버리고, 에슈르와 에르핀은 그 와중에도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말다툼을 벌인다. 버터는 땅 속에 영원히 묻혀 있으라며 떠나려 하지만 전당포 도둑을 잡으러 온 마요에게 기습당해 기절하고, 마요는 징징대는 에르핀과 에슈르를 꺼내주고 총을 챙긴 뒤 돌아간다. 에르핀은 버터가 정신 차렸으면 사과하고, 안 그러면 자신들이 묻힌 구덩이에 묻어주고 가자며 버터를 나무에 묶지만, 버터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13] 그러나 에르핀은 버터가 제정신으로 돌아왔는지 테스트한다며 자꾸 때려 화를 푼다.

이 후, 에슈르는 과자로 버터를 꼬셔 일주일 동안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하지만 버터는 놀려도 곧바로 화낼 일을 잊는단 결과만 나왔기에, 전단지를 돌리라고 할 때 화를 참지 못했단 것 외엔 이상한 점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버터는 돌아가면서 요즘 마법 학교를 부수는 꿈을 꾸며, 깨기 전에 또 다른 자신이 "더 접근하면 현실로 만들어주마. 92번 남았다."[14]라고 말한다고 알려주고, 공포에 질린 에슈르는 뭐가 뭔진 모르겠지만 버터 속에는 야수가 있는게 틀림없다며 전단지는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연구 일지를 덮는 것으로 스토리가 끝난다.

3.2. 엘리아스 오디세이아

PV
주연: 티그, 에르핀, 벨벳, 이프리트, 스피키
"약한 자는 강한 자의 말을 듣는 게 당연하니까!"
트릭컬의 서비스 개시 이후 처음으로 추가된 사도인 티그의 업데이트와 동시에 나온 테마극장이다.

엘리아스의 주인이 되고싶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티그는 수수께끼의 존재[15]에게 인도받아 오래된 책을 읽게된다. 책의 내용을 대충 훑어본 티그는 여섯가지 보물을 모두 모으면 엘리아스의 주인이 될수 있을거라며 기지를 발휘해서 보물을 모아온다. 하지만 이는 수수께끼의 존재를 부활하기 위한 의식이었고 티그는 부활한 존재에게 지배당해 육체를 빼앗기는...줄 알았으나 티그가 엉뚱한 잡동사니를 모아온 바람에[16] 수수께끼의 존재는 소멸하고 얼떨결에 세상을 구하게 된다. 티그는 자신이 엘리아스를 구했다는 사실도 깨닫지 못하고 민폐의 댓가로 주민들에게 쫓기면서 스토리가 끝난다.[17]

여기서 나오는 수수께끼의 존재 내지 악귀의 정체는 이미 트릭컬 카페의 공지로 소개된 뱀 수인 우로스로 추정가능한 정황이 상당히 많다. PV 초반부의 코브라, 유적 곳곳에 묘사된 뱀 몸통, 책에서 유독 심각하게 훼손된 사진속에서 보이는 뱀 꼬리, 유령들을 구태여 과거의 명칭인 어둠의 정령으로 부르는 모습등 많은 부분이 우로스로 연결되게 만든다.

3.3. 레이디 오브 더 레이크

PV
주연: 실피르, 나이아, 이프리트
"아니라고! 하나도 즐겁지 않아!"
실피르나이아의 추가와 함께 공개된 테마극장. 이 에피소드부터 풀 더빙을 지원한다.

수상한 검은 빛에 의해 3개의 인격으로 쪼개진 나이아와 그녀를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실피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3.4. 유독성 실버타운

PV
주연: 비비, 힐데, 엘레나, 다야
"모두 용족의 권위에 굴복하게 될 것이와요!"
처음으로 용족과 엘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테마극장이자 처음으로 엘다인이 주역으로 나오는 테마극장이다. 시간대는 교주가 요정 왕국에 있을 시점.

파일:Trickcal Revive theme4 c1.png

시작은 이상한 소음을 내며 땅을 파고 있는 굴착기계와 엘레나아멜리아를 보여준다. 다야는 자신의 궁전 앞마당을 파고 있는 엘레나를 저지하려 하지만 엘레나는 요정들이 세계수 뿌리 탐사를 허가해줬다고 얘기하며 계속해서 땅을 판다. 이에 다야는 굴착기계를 부수고 땅 속은 너희가 감당할 수 없는 존재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 후 돌아간다. 그러나 엘레나는 아멜리아에게 이러한 소란은 미끼였고 진짜로 파고자 하는 땅은 들키지 않고 조용하게 공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엘레나의 굴착기계 중 하나가 잠들어 있던 비비의 둥지를 부수면서, 비비가 깨어난다. 비비는 굴착기계인 드릴을 보며 정체를 밝히라고 하는데 이때 드릴의 녹음내용이 가관이다.[18]] 자신에 대한 도전이라고 받아들인 비비가 재채기를 하자 드릴은 바로 고장나버리고 자신을 수리센터로 데려가 달라며 친절하게 엘레나 디지털 단지(통칭 엘디단)에 가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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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으로 올라가던 비비는 루드와 조우하는데, 초면이다보니 루드는 비비가 새로 태어난 용족인 줄 알았고 비비는 용족 2인자라는 루드의 말에 자신의 자리를 넘보는 도전자라고 생각한다. 이때 비비는 자신은 무려 황금의 용족인 골디를 굴복시켰다고 얘기하나 루드의 입장에서 골디는 이미 서열을 포기하고 지상에 나갔기 때문에 꿈에서 덜 깬 용족인줄 안다.[19] 이 과정에서 밖으로 나가려는 비비와 규칙을 준수하라는 루드가 맞붙게 되는데, 비비가 분위기를 잡던 중 루드에게 머리통을 얻어맞는다.트릭컬스럽게 맞는 모습이 아주 귀엽다 이에 대응하는 비비의 재채기에 비비의 은이 루드의 얼굴에 튀기고 루드는 기침을 하다가 쓰러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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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티엄으로 향하는 비비는 편의점을 방문하고 시온 더 다크불릿을 만난다. 비비는 지금까지 마주친 녀석들과 달리 영업용 인사를 하는 시온에게 예의가 바르다며 존대하며 궁금한 점을 질문한다. 그런데 시온은 이 말투를 듣고 비비를 어제 자신과 키보드 배틀을 했던 와구와구프린세스라고 착각하고 호전적으로 행동한다.[20] 비비는 자신에게 도전하는 자가 많다고 말하며 시온은 의아해하다가 편의점 입구를 보는데 칸나를 포함한 많은 엘프들이 쓰러져있었다. 비비가 자신과 현피를 하러 왔다고 착각을 한 시온과 비비가 맞붙을 것 같은 가슴이 웅장해지는 엘다인끼리의 대결에 긴장감이 흐르지만 무기 관리를 안한 시온은 무기가 고장나자[21] 아무것도 못하다가 비비의 재채기[22]를 맞는다. 이때 이송드론이 나타나 감염 의심자인 시온을 격리 구역으로 이동시키려고 하며 시온은 어쩔 수 없는 승부 연기라며 자리를 벗어난다.

비비의 횡포로 모나티엄에 전염병 환자가 많아지자 엘프 통신병 중 한 명은 엘프 의무관인 힐데에게 긴급상황임을 알린다. 힐데는 엘리아스에서는 죽음이 없기 때문에 생명이 가볍고 의학의 가치가 추락한 세상에서 어떻게 바이오 해저드가 발령된 것인지 의문을 품는다. 그래서 힐데는 엘레나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하는데, 엘레나는 오히려 저번주 힐데가 처방해준 수면제가 독약이고 이 일의 원흉이 아니냐며 의심한다.[23] 의학이 필요 없는 세상에서 엘레나는 자기관리 따위는 하지 않고 있었으니 무엇이 원인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힐데는 곧바로 엘레나를 찾아 시청을 방문한다.

시청 앞은 엘레나를 포함하여 전염된 진압반 대원들이 기침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엘레나에게 약을 먹인 후[24]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던 힐데는 엘레나와 아멜리아를 포함한 진압반 대원들이 오늘 점심에 모나티엄 외곽의 지원 임무를 나갔고, 길을 잃은 용족 개체에게 엘디단으로 가는 길을 알려줬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25] 길을 알려주자마자 그 자리에 있던 엘프들 모두가 감염되었다는 사실에 힐데는 비정상적인 감염속도, 공기를 통한 감염이 의심스럽지만 지금 자신에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의구심을 갖는다. 아멜리아가 CCTV 사진에 그 용족의 생김새를 보여주고 힐데는 용족들의 거주지인 동굴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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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로 향하면서 분석기계를 사용한 결과 바이러스는 아니라는 결과를 얻은 힐데는 고민에 빠진다. 이윽고 동굴에서 힐데는 다야와 루드를 마주치는데, 다야는 또 땅을 파려는거냐면서 이번에는 못 속인다며 화낸다. 힐데는 기침하는 루드를 보고 자신의 동족이 같은 증세로 고통받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왔다며 비비의 CCTV사진을 보여준다. 다야는 비비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변화에 천천히 적응하도록 시간을 주고 싶었으나, 엘프들이 강제로 깨워버리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다야는 동족은 가족이라 개인적인 비밀을 공유할 수 없다고 얘기하지만 힐데의 간청에 비비의 능력을 얘기한다. 비비는 은의 용족이고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능력이 있는데, 이를 반대로 하는 능력도 갖고 있다고 한다.[26] 힐데가 의구심을 갖자 다야는 자신 또한 자세히는 모르고 비비가 그렇게 얘기했다고 언급한다. 이때 자신이 쓴 왕관이 비비가 만들어준 왕관이라고 얘기해주고 힐데가 이를 분석한 결과 은과 유리 그리고 수은으로 이루어져있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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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엘프 시청에서는 비비와 전염병에 고통받는 엘레나와 엘프들의 모습이 보인다. 엘레나는 비비가 비밀리에 개발하던 기체 살포 장치를 손에 넣으면 세상에 종말이 올거라며 한탄한다.[27] 비비는 엘디단의 공장장으로부터 엘레나가 모나티엄의 최고 권력자라고 말했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자리를 넘겨달라 말하지만, 엘레나는 엘프를 지배하는건 오직 엘프뿐이어야 한다며 맞선다. 비비가 엘레나를 공격하려는 순간 힐데가 나타나 비비를 저지한다. 힐데는 비비에게 귓속말로 당신이 은의 용족이 아니라 수은의 용족이라는 비밀을 알고 있다고 얘기하고 비비는 이 말을 듣고 당황한다.

사실, 전염병이라고 생각했던 병은 수은중독으로 보통 세계에서 수은중독은 생명에 위독한 결과로 이어지지만 엘리아스에서는 죽음이 존재하지 않아 환자의 증세가 독감 증세에서 멈춰버린 것이다. 힐데는 부정하는 비비에게 은으로 만든 메스를 쥐어보라고 주고 메스는 비비에 닿자마자 녹아버리며 힐데의 추측이 사실임이 증명된다. 그런데 힐데는 이 비밀을 지켜줄 수 있다고 비비에게 협상을 제안한다. 협상의 내용은 비비가 모나티엄에서 능력을 거두고 돌아가고 힐데 자신과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생각을 담은 쪽지를 건낸다. 비비는 결국 물러가고 엘프들의 수은중독이 사라지며 모나티엄에는 평화가 찾아온다.

동굴로 돌아온 비비는 다야와 대화하며 그간의 다툼을 푼다. 다야는 비비가 잠든 동안 새로운 용족들 등장으로 뒤바뀐 서열로 인하여 명예 서열로 이격시킨 비비가 화가 났다고 생각했다. 비비는 서열은 큰 의미가 없다며 괜찮다고 얘기한다. 이때 다야는 비비가 아주 강하고 이기지 못한 승부가 없다고 얘기하는데, 컨디션을 이유로 강철의 도전을 거절한 적이 있음을 언급한다.[28] 비비는 다야와 다시 잘 지내보고 싶어하고 다야 또한 이를 받아들이며 둘 사이는 이전처럼 돈독해졌다. 다야는 비비가 잠든 동안 세계수 교단의 교주와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다며 이를 알아야 한다고 알린다.

둥지로 돌아온 비비는 힐데의 쪽지를 읽어보는데, 힐데의 쪽지에는 비비의 방식은 과격하지만 배울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비비의 능력을 연구하여 자신이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을 만들어 엘리아스의 모두에게 경각심을 주고자 한다며 협력을 구한다. 비비는 이에 흥미를 느끼고 만나볼 가치를 느낀다. 또한 다야와 화해하였으나 여전히 다야를 이해할 수 없다며 투덜거린다. 사실 비비는 다야가 지상에 나가 용족의 영토를 넓히려는 비비를 반대했기 때문에 다툰 것인데 이를 서열문제로 생각하는 다야를 단순하고 조금은 답답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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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젠가 자신의 목적을 이룰 것이라며 자신이 수은을 마시고 용족의 길을 택했고, 자신을 버린 자에 대한 의지는 물렁하지 않다며 복수를 다짐한다. 이때 비비가 자신의 어머니와 다름없는 세계수의 뿌리에 수은을 흘려보내며 고통을 가하며 테마 극장은 막을 내린다.[29]

3.5. 발칙 전위적 엑스-마스

PV
주연: 셀리네, 엘레나, 로네, 아멜리아
"이런... 아주 재미있겠어. 우훗, 하하하하!"
처음으로 유령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테마극장으로, 주요 소재는 엘프 사이에서 금기시되는 크리스마스다.

셀리네는 장난을 치기 위해 에스피에게 가면을 부순다는 협박을 하여 재미있는 꿈을 요구하자 에스피는 별수 없이 엘프들은 크리스마스 시기에 같은 악몽을 꾼다는 정보를 분다.

악몽을 들은 셀리네는 먼저 요정 왕국 근처 숲에서 빅우드를 발견한다. 처음엔 마조히스트인 빅우드를 보며 기겁했지만 평소보다 더 큰 열매를 명목으로 구슬려서 모나티움으로 보내는데 근처에서 로네가 그 둘의 밀담을 듣고있었다. 이건 제법 큰 실적이라 생각했는지 로네는 돈가스 먹을 생각에 셀리네를 미행한다.

수인 숲으로 들어와 길을 잃어 빙빙 돌기만 하던 셀리네를 답답해 하던 로네가 참지 못하고 수인 마을의 위치를 알려준다. 본의 아니게 정체가 탄로난 로네를 셀리네는 계획에 이용하기로 정한다. 이후 수인 마을에 도착한 셀리네를 보고 도망치는 수인들 가운데 디아나가 나타난다. 처음엔 그녀를 무시했지만 디아나가 풍기는 위압감에 압도당한 셀리네는 작전을 바꿔 등산 친구로 포섭한다. 등산 얘기에 신이 난 디아나에게 산타복을 입히고 업힌채 같이 정령산으로 등산을 하러간다.

계속 디아나에게 업힌 채 정령산에 왔지만 매년 이 시기에 하는 고위 정령들의 회의[30] 때문에 입구컷을 당하여 돌아간다. 원래는 아야를 만나러 왔지만 계획이 엎어져서 낙담한 셀리네 앞에 우이가 나타난다. 우이는 서로 같은 '친구 타고 다니는 친구'의 부탁이니까 괜찮다는 셀리네의 사탕 발림에 넘어가 셀리네를 도와 엘리아스 전역에 눈을 내리게 한다. 정확히는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은 피하기 위해 분위기만 살릴 수 있도록 밀가루를 내리게 한 거지만.

한편 모나티움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재난 경보가 울리기 시작하고 엘프들은 트리 장식을 단 빅우드와 산타 복장을 한 로네, 루돌프가 된 디아나를 보며 기겁하여 도망치기 시작한다.

혼란으로 가득 한 모나티움의 상황에 엘레나도 당황하기 시작하고 설상가상 산타 복장을 입은 로네가 모습을 드러내자 PTSD 증상이 도진 아멜리아는 기절, 엘레나는 정신줄을 놓고 시청을 자폭시킨다.

밖에서 셀리네는 썰매를 타며 이것이 자신이 원하던 장난이라며 기뻐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3.6. 그대를 위한 찬사

PV
주연: 에피카, 네르, 마요, 셰이디, 교주
"나는, 그대를 찬양하고 싶소...!"
트릭컬 리바이브 100일 기념 테마극장. 테마극장으로는 최초로 교주가 직접 등장하며[31], 어느 의미에선 트릭컬 제작진이 유저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겸하는 부분도 있다.

스토리는 어느 날 노을녘을 바라보는 교주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해넘이를 보던 교주에게 네르는 무엇을 하고있냐고 물어보는데 노을의 익숙함과 반가움을 느끼며 잠시 감성에 젖어있었지만 이내 네르에게 핀잔을 듣는다.

그러던 그때 분주하게 손님맞이 준비를 하며 움직이던 수인들을 보고 교주가 무슨일인지 의아해했는데 네르가 말하길 수인들은 무언가를 기념하는데 진심인 부족이며 이내 날짜를 세어보고는 교주가 엘리아스에 도착한지 100일이 된 것 같다며 아마 그것을 축하하기 위해 분주한거같다. 라고 말한다.

네르는 업무가 남아있어서 요정왕국으로 돌아갈테니 교주에게는 기념식을 잘 즐기고 돌아오라고 한다. 하지만 저녁이 되도록 주인공인 자신을 불러주지 않는다고 추위에 떨던 교주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수인마을 풀숲에 매복하여 상황을 관망한다.

관망하던 그때 인기척을 느낀 디아나의 공격에 당할 뻔 했으나 이내 교주인걸 알아챘고 바쁜 것이 아니라면 와서 식사라도 하며 손님으로 올 에피카를 보지않겠냐 물어본다.

이내 자신의 기념식이 아닌 것을 인지한 교주는 빠져나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 하며 홀로 탄식하며 요저왕국으로 복귀하는데 수상한 자가 노래를 읊으며 교주에게로 다가온다.

자신을 에피카라 소개한 자는 소문과 똑 닮은 교주를 보며 교주가 엘리아스에 온지 100일이나 됐으나 어찌 아무런 기념조차 없냐고 물어보지만 교주는 체념하고 오늘은 가서 쉴 테니 너를 맞이 하기 위해 준비한 수인들에게 가보라 한다.

에피카는 교주를 뵙기위해 왔다 하며 교주가 굳이 그 곳으로 가지 않겠다 하면 자신 또한 가지 않을 것 이며 교주를 따라 가겠다 말하며 교단으로 가 하룻밤을 묵는다.

이튿날 에피카가 먼저 교주를 깨우며 어찌 교주가 된지 100일 되는 날에 이러고 있냐며 어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축하받으러 가자 한다. 얼떨결에 설득 당한 교주는 요정 왕국을 둘러보던 그때 에르핀을 마주하고 에피카가 '오늘이 특별한 날이지 않냐?' 물어본다.

하지만 에르핀은 시답지 않은 소리를 하며 교주는 이내 실소하나 에피카가 말하길 자신의 동족들은 다를 것 이라며 수인족 마을로 가보자고 설득한다. 수인족 마을로 가 디아나를 만났지만 돌아온 것은 여느때나 다를 바 없는 소리였다.

체념한 교주는 하루 쉬는걸로 기념 한 샘 치고 오늘은 그냥 가자 말하지만 에피카는 자신 때문에 교주가 저렇게 된 것 이라며 기분을 풀어줄 방법을 수소문 한다. 그러던 그때 음습한 전단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붙이고 있던 마요를 발견해 교주에 대해 물어보는데.

어째서인지 에피카를 제외한 모두가 교주가 된지 100일 되는 날인 걸 몰랐지만 마요는 그것을 알고 있다 말하며 모든 달력을 조작하여 자신이 꾸민 계략이라는 것을 폭로한다. 수상함을 눈치 챈 에피카는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도망치려 했으나 이내 공범자인 셰이디가 나타나 포획되어 궁지에 몰리게된다.

에피카를 포획한 그들은 자신의 것 이라며 서로 소유권을 주장하다 분쟁이 나는데 그 틈에 에피카는 도망쳐 나와 엘레나와 조우하게 된다. 그곳엔 디아나,네르도 있었으며 엘레나는 누군가 전산망에 침투하여 날짜를 조작해서 사보타주를 했으며 범인을 잡으러 왔다 한다. 에피카는 어찌 된 영문인지 알고 있다 말하며 알려주는데

때마침 같은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남에 수상함을 느낀 각 종족의 수장들[32]이 그 곳에 모였으며 이 일의 원인을 알리며 오늘이 교주가 100일이 되는 날이었나는 것을 알린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 교주는 자신의 방문을 두들기는 소리에 일어나 나갔는데 그 곳에는 각 종족의 수장들이 그 곳에 모여 교주의 100일을 축하하며 잔치가 열린다. 잠시 후 교주에게 줄 선물도 미리 준비한 에르핀은 현 상황도 모른 채 일찍 잠이 들었지만 어찌 알았는지 파티장에 가 교주에게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물한다.

그렇게 이야기는 에피카의 나레이션으로 마무리 된다.

3.7. 카드첩 속 춤추는 운명

PV
주연: 앨리스, 에스피, 네르, 스피키, 교주
"내 카드는 항상 내가 원하는 답을 보여주거든"
간만에 요정 왕국 에르피엔과 세계수가 주요 소재로 등장한 사도 극장. 이미 설정상으로만 등장했던 앨리스가 드디어 플레이어블 사도로 승격되면서 나온 스토리이기도 하다. 그리고 세계수 교단의 어두운 면이 드러나는 공포물스러운 스토리이다.#

[ 결말 스포일러 ]
또한 결말 시점에서는 유독성 실버타운을 뛰어넘을 정도로 진지하고 어마어마한 떡밥을 남긴 테마 극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늘에 금이 가고 세계수가 눈알에 뒤덮이는 내용의 꿈의 유령 에스피의 꿈, 지하실에서 100년 넘게 잠들어 있는 사제들, '왜곡의 유령' 앨리스의 점괘를 왜곡시키며 자신을 점치려는 행위를 아예 거부하는 세계수, 이번 사건을 자신이 여태 봤던 것들 중 가장 큰 불균형이라고 평가하며 이 모든 일을 은폐하자는 림, 그에 동의하며 지하실을 폐쇄하는 네르 등. 의미심장한 떡밥들 투성이었던 데다, 유저들 사이에서 "어쩌면 세계수는 선량한 존재가 아닐 수 있다"라는 추측까지 나오는 등 여러모로 유저들을 충격에 빠뜨린 스토리다.

그와 별개로, 사족으로는 앨리스의 원전같은 결말로 앨리스의 캐릭터성 확립에 도움을 준 테마 극장이기도 하다. 사도 이야기에서는 거울 속의 앨리스가 나오기도 하고.

3.8. 강철의 지옥단련

PV
주연: 리츠, 루드, 시스트
"강철의 용족이 아니라. 백수의 용족이라고 밖엔 안보인다구!"
간만에 용족이 메인인 테마극장. 교주가 등장하지 않으니 여기서 교주는 모나티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다야에게도 최강의 강철이라 인정 받던 리츠였으나, 비비와의 조우 이후부터 모종의 이유로 자신감이 떨어졌는지 매번 노력만 하고 상위 경쟁을 꺼린다.[4] 이런 소극적인 리츠의 모습에 답답한 루드가 리츠의 거주지에 직접 당도해 이번에야 말로 비비가 깨어났으니 기회가 되지 않았냐고 떠봤으나, 리츠가 같잖은 핑계로 계속 소극적인 모습만 보이며 대결을 거부하는 모습만 보인다. 결국 리츠가 용족의 본능을 무시하는 것으로 판단해 루드가 화를 내며 리츠의 노력에 시련을 주겠다며 한마디 한다.

루드는 시스트를 불러 리츠의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킬 플랜을 가져온다. 일명 '강자의 시련' 플랜으로, 용족이 아닌 지상의 강자와 결투를 벌이는 것이다. 한마디로 서열 부담이 적은 다른 종족과 겨루는 것. 그러자 리츠가 지상으로 쫓아내는 것에 극도의 거부를 보인다. 하지만 이 임무는 다야가 정한 일인지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더구나 시스트가 심판겸 감시자 역할로 리츠와 함께 동행하기에, 리츠는 임무 진행에 강행된다. 그렇게 리츠는 루드에게 건네받은 리스트를 토대로 지상에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리츠는 지상에서부터 익숙하지 않는 환경에 벌써부터 포기하려 한다. 시스트는 빠른 포기를 보고 당황하였고, 일찍 돌아가면 시스트 본인도 피해본다며 화를 낸다. 사실 시스트는 리츠에게 임무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다야가 프리미엄 상품(?)을 구매하는 보상(?)을 받기로 조건을 걸었기 때문이다. 결국 시스트의 사적인 목적 때문에 리츠는 시스트에게 억지로 끌려다니고 만다.

그렇게 만난 첫번째 상대는 정령산에 서식하는 실라. 뭐가 어찌된지 알수 없는 실라는 시스트가 심판 역할로 리츠와 대결이 성사 된다. 물론 리츠 입장에선 납득 없는 결투인지라 둘 다 대결이 제대로 성사되긴 어려웠고, 실라도 명분이 없다보니 그냥 돌려 보내려 한다. 근데 실라가 전투 의지가 없는 모습에 전투 포기로 판단하면서 리츠 자신이 이겼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말로만 끝난 싸움이 되어버린지라 리츠는 자기가 만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 결과에 만족 못한 리츠가 도전 욕구가 올라오는 사이, 실라는 자신에게 도발을 거는 듯한 행동에 화를 내더니 고위 정령에게 도발한 리츠에게 바람으로 공격을 가한다.

강한 돌풍이 리츠에게 닥쳐오자 리츠는 검을 땅에 박아 버텨내기 시작한다. 리츠는 실라의 공격을 버텨내면서 다야가 내 준 시험이라 생각하였고, 뭔가 깨달았는지 검을 땅에서 빼내더니 시스트와 함께 실라의 바람에 날아가버린다. 리츠는 그렇게 바람에도 버티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며 날아가고, 날아가면서 실라에게 가르쳐 달라고 하소연 한다.

날아가서 떨어진 곳은 어느 유령의 서식지. 거기서 떨어진 시스트는 리츠의 이상한 행동에 다그쳤고, 리츠는 자신의 철학을 위시한 핑계로 이겼다며 돌아갈 구실만 만들어댄다. 마침 유령이 서식하는 곳에 떨어졌는데, 이때 아재 개그를 하면서 나타난 림과 조우하게 된다. 림은 지역의 위험성을 알리며 돌려보내려 한다. 어쩌다보니 툭하면 튀어나오는 림의 아재 개그에 기선 제압이 되어서 듣는 용족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그동안 림의 4연 아재 개그에 언어적 공격을 받게 된다. 리츠는 림의 아재 개그를 피하고자 정신 훈련을 깨우치게 된다.

일단 임무 리스트에서는 셰이디와 상대해야 했는데, 셰이디가 안 보여서 꿩대신 닭으로 시스트가 림에게 대리 결투를 걸기로 한다. 리츠도 대전사를 정하는 룰을 깨달았고, 리츠는 대전사를 시스트에게 걸더니 리츠가 림 vs 시스트로 대결 구도를 멋대로 정해버린다. 림은 혼자였던 참에 잘됐다며 시스트에게 5번째 아재 개그와 함께 낫을 휘두른다. 림의 낫을 피해다니는 시스트를 보면서 리츠는 민첩성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림의 공격을 보고 전투 욕구가 차츰 오르기 시작한다. 그 사이 시스트의 가짜 뿔이 림의 낫에 두동강이 나버렸고, 림은 6번째 아재 개그와 함께 맞받아친다. 가짜 뿔이 빠진 시스트가 화내면서 진짜 뿔에 대해 화를 내자, 림은 본질은 숨길 수 없다고 하였고, 이를 본 리츠는 본질에 대해 깨닫게 된다. 그 사이 시스트가 결투를 포기하였고, 림은 이 결투를 갑옷 입은 용이었으면 더 버텼을 거라고 말한다. 이어서 리츠와 대결을 했으면 더 재밌었을 거라고 림은 아쉬워 하는 반응을 보였고, 7번째 아재 개그를 치면서 리츠를 격려한다. 그리고 8번째 아재개그와 함께 사라진다.

임무의 다음 행선지는 요정 지역의 어느 부근. 임무를 하는 동안에도 리츠의 괴상한 정신 승리와 논리를 펼쳤고, 리츠 기준에서는 1승 1무의 전적을 기록한다. 시스트는 이런 리츠의 논리에 어이 없어 한다. 물론 리츠는 지상에 다시 올라가기 싫어서 명분 만들려고 하는 변명 거리 만들기이긴 하다. 시스트는 이런 리츠의 결투 거부 반응에 대뜸 물어보았고, 이에 리츠는 시스트도 결투에 겁내서 장사꾼이 된게 아니냐고 답한다. 시스트는 스스로에게 한계가 있다고 객관적인 판단으로 반박하였고, 반면 리츠는 분명 강한 존재라는 것이 여럿 증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리츠가 전투를 피하는 이유에 역질문 한다.

그렇게 리츠는 과거를 되내이며 실토한다. 옛날에 다야에게 대패를 했을 때 처음엔 노력으로 언젠간 다야를 넘을 수 있는 언덕이라 희망했던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했을 때 다야의 수준이 넘사벽이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고, 비비가 결투를 연기하고 다야에게 벽을 느낀 후로부터 생각이 많아졌다고 한다. 예전에는 문답무용의 시절이 있었던 리츠였으나, 다야한테 한번 진 후로부터 신중함이 도를 넘는 수준이 된 것이다. 시스트마저도 과거의 리츠는 이러지 않았다고 걱정을 한다. 결국 리츠의 고민을 풀기 위해 시스트도 고민하기 시작한다.

한편 두 용족이 도착한 곳은 요정 마을의 에슈르가 있는 빵집. 에슈르는 불청객 잡상인 시스트가 온 것에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며 차가운 말투로 경계한다. 시스트도 이에 지지 않고 도발을 걸며 에슈르에게 말싸움을 한다. 안 그래도 에슈르는 어떤 여왕 녀석한테 절반이나 빵이 털린 상황인지라 기분이 안 좋은 상태였다. 리츠는 상황을 말리려 했으나, 시스트는 계속 에슈르에게 긁힐 말만 계속 하면서 험담을 늘어놓는다. 결국 머리 끝까지 오른 에슈르는 갈취 당한 빵의 개수만큼 공격하기로 작정한다. 에슈르는 분노의 바케트를 휘두르자, 그 순간 리츠가 에슈르의 공격을 받게 된다. 강철에 가까운 강도 높은 바게트에 맞은 리츠는 빵에 단단함을 느끼며 아픔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자 리츠가 아픔의 고통이 희열로 바뀌기 시작한다. 리츠는 '니가 먼저 쳤다...?'라는 뒤바뀐 반응과 함께 여지껏 안 보였던 광기의 본능이 서서히 드러난다. 시스트는 리츠의 익숙한 그 눈빛을 발견하고 당황한다. 그 순간 미쳐버린 리츠가 미친듯이 검을 휘둘러 에슈르의 가게를 폭파시킨다.

리츠가 에슈르의 빵집을 테러 수준으로 터뜨린 바람에 요정왕국이 난리났고, 여왕의 단골집을 터뜨린 죄목으로 요정 경비들이 리츠를 잡으러 추격한다. 간신히 따돌리고 갑자기 난리친 리츠의 행동에 시스트가 이유를 따져본다. 리츠는 단순히 먼저 친 것 때문이라 했고, 시스트는 '명분'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게 된다. 알고보니 리츠는 이유 없이 싸우는 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도전만 받는 쪽으로 결투를 하다보니, 반대로 자신이 직접 도전을 걸어보지 않았던 것이었다. 리츠는 항상 집에서만 연습하였고, 그걸 즐기는 형태였다고 한다.

시스트는 잠시 생각하더니 새로운 실험 방향을 찾았고, 그렇게 간 방향은 수인 마을. 그곳에서 풀이나 뜯어먹고 앉아있는 티그와 만나게 된다. 시스트는 곧바로 리츠를 소개해 티그와의 결투를 신청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티그는 리츠를 얕보는 반응을 보이며 대놓고 비하하기 시작한다. 리츠는 말로 소심한듯 핑계를 대지만, 리츠의 나약한 핑계에 더더욱 티그는 리츠를 자극하는 말을 내뱉는다. 그리고 티그는 허접이라는 말과 함께 리츠에게 딱밤을 때려버린다.

그리고 티그의 딱밤에 본능이 자극된 리츠가 과거를 회상한다. 과거 서열 정리가 막 시작되어 모두가 동등한 바닥의 위치였을 때 상위 우열을 가리기 위해 끝없이 펼쳐졌던 난장판을 상기하였고, 티그의 딱밤 자극에 각성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리츠와 티그의 검술 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수인 마을에서는 검기가 맞부딪치는 소리가 울려퍼지는 치열한 혈전이 벌어진다. 리츠가 대검으로 계속 밀어 붙히자 티그가 밀리기 시작하였고, 리츠가 결정타를 날릴 중요한 순간에 늙은 수인이 돌아오기 전에 끝내자는 시스트의 발언에 리츠가 마음이 흔들리며 빈틈을 내준다. 티그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칼머리로 리츠를 가격하며 승부를 결정짓는다. 그렇게 리츠는 패배했고 리츠가 왜 멈췄냐는 시스트의 질문에, 리츠는 늙은 수인을 모시는 효녀(?)인줄 알고 착각해 일부러 져준 것이다. 그것도 노환으로 늙병이 든(?) 디아나를 티그가 보필하는 줄 알고 감동한 것이다.

결투가 끝나고 티그는 간만에 재밌는 전투였다며 만족한 반응으로 리츠에게 손을 내민다. 그리고 티그는 리츠에게 친하게 지내자면서 티그의 4번째 부하로 정하기로 한다. 그리고 내일 요정마을 연회장에 계획이 있다며 복면을 준비하라 하자, 아까 에슈르 빵집을 터뜨린 거 때문에 시스트가 요정마을의 도망자 신세라고 말한다. 그러자 오히려 티그는 더더욱 마음에 들게 되었고, 베프로 진급시키고는 떠난다.

결국 결투에 졌고, 낙심하지만 그동안 지켜보던 시스트에게 격려를 받고 이른 시간에 지하로 돌아간다.

시스트와 함께 용족사회로 돌아온 리츠는 서열전을 포기하고 번외서열로 빠지겠다고 루드에게 말한다. 이후 시스트가 서열전을 포기한 이유를 묻는데 서열은 '톱'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톱이 될 수 없는 막막한 상황에서 관성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말한다. 이후 자신을 하자품이라고 자조하는 시스트에게 너는 하자품이 아니라며 말한 후 밖에서 할 수 있는 서열전이 아닌 '진짜 싸움'을 갈구하는 자신만의 목표를 정한다.

그리고 리츠는 자신에게 의미 없는 서열 싸움을 벗어나 예측할 수 없는 세상에 이름을 남기고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위해 지상으로 올라가는 모험을 암시하는 다짐을 하면서 끝난다.

3.9. 피코라의 멘토 콤플렉스

PV
주연: 피코라, 에슈르, 에르핀, 프리클

피코라의 추가로 출시된 테마극장. 프리클의 제자인 말단 마녀 피코라가 사고를 치고 벨리티엔에서 도망치면서 만나는 인물들에게 제자를 자청하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벨리타의 부재중을 암시하거나 프리클이 정체를 숨기고 위장해서 요정 왕국을 돌아다니는 등 메인 스토리와도 연관점이 있다.

초반부에는 프리클이 피코라를 제자로 데리고 있지만, 벨리타의 부재로 인해 바빠졌기에 피코라에게는 서류 정리 등의 잔업들을 주로 맡기며 본인은 매일같이 싸움과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는 마녀 도시를 정상화 하러 돌아다닌다.

이런 생활에 점차 무기력함을 느끼던 피코라는 스스로도 한명의 마녀로써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 반, 매일 구박하면서 본인에게는 잔업만 떠넘기는 프리클에 대한 스트레스[33] 반 으로 인해서 자신도 이름을 날릴만한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내던 어느날, 지하 공동 남부에 등불 빛을 내는 발광충에 문제가 생겨 프리클을 찾으러온 마녀를 따라 공동 남부로 가게 된다.

공동 남부에 도착한 피코라는 본인이 이미 한번 마녀가 되기 위해 발광충에 대해 논문을 작성했던것을 떠올리며 뒤늦게 도착한 프리클을 보고는 가만 있다가는 프리클이 사건을 해결해버려서 자신이 활약할 기회가 없어질테니 자신도 훌륭한 마녀가 됐다는걸 프리클과 마녀들한테 보이고픈 마음에 다소 급하게 작업을 해버리게 되며, 실수를 저질러서 발광충들이 연쇄폭발을 일으키게 되어서 마녀왕국 전체가 암전에 빠지게 된다.

이로 인해 피코라=프리클의 제자 인것을 아는 마녀들이 프리클의 음모라고 외치며 패닉에 빠지게 되고, 프리클은 사고 수습을 하며 진정하라고 외치는 와중에 피코라는 본인이 일으킨 사고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도망가 버리게 된다.

그렇게 지상으로 도망쳐 나와서 울고있던 와중에[34] 장사를 위해 딸기를 따러 나온 에슈르가 피코라를 발견하고, 피코라가 마녀라는 것을 알아본 뒤 배고파 하는 것을 알아채서 일단 데려다가 먹이기로 한다.

피코라는 빵집이라 부르지만 어디까지나 마법학교를 위해 생계를 유지할 수단으로 하는거라며 화를 내는데 애초에 태어나면서 마법을 쓰는 요정이라 마법 학교가 잘 될리가 없다면서 슬퍼하는 것을 보고 피코라는 마법 학교의 제자가 되고 싶다고 해서 서로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며 펑펑 운다. 하지만 피코라는 돈이 없었기에 에슈르는 수업비 선불이라며 예전 버터 때처럼 빵을 만들게 하고 전단지를 돌리게 만든다.[35]

결국 피코라는 전단지를 나눠주다가 에슈르가 제정신이 아니라며 도주하고, 노숙자가 되게 생겼다며 길에서 울던 도중 에르핀을 만나는데 언니의 왕국 주민이라며 같이 왕궁으로 가자고 제안하자 자진하여 에르핀의 비서 역할을 시작하게 된다. 에르핀이 실제로 좀 멍청하긴 하지만 심성이 나쁘지는 않은 것을 파악하고 그녀를 잘 이끌어 퀸메이커가 되겠다는 허황된 꿈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에르핀은 왕궁에서 산더미처럼 쌓인 빵을 미친듯이 먹어치우거나 가게를 하나 거덜내는 등 에르핀다운 행동을 하고 다니고, 피코라도 자연스럽게 이에 끌려다니면서 아첨꾼 행세나 하게 되었다. 결국 폐업하게 생긴 가게에서 이때까지 외상으로 걸었던 밥값의 계산을 요구하자, 에르핀은 피코라에게 계산을 떠넘기고는 도주한다. 당연히 피코라에겐 돈이 없었기에 미안하다면서 도망쳐버리고는 이때까지 제대로 되는게 없었다며 한탄을 시작한다.

결국 프리클에게 돌아가기로 결심하지만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가 고팠던 나머지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유일하게 불이 켜진 장소가 보이자 찾아가서 문을 두드리는데 알고보니 그 곳은 슬슬 마감 준비를 하고 있던 교주의 연회장이였고, 처음 보는 존재였지만 배고파하는 피코라를 본 교주가 마감을 잠시 미루고 먹을것을 마련해주자 안도감을 얻는다. 그러다가 문득 지불할 돈이 없다는걸 알고 당황하지만 교주는 애초에 연회장에서 따로 돈 받고 음식을 하는게 아니라 사도들이 공물로 바친 식자재들을 적당히 요리해서 내놓고 있었기 때문에 음식값은 안받는다고 답변해주자 마음을 놓았고, 교주라는 직함을 곱씹던 피코라는 교주가 굉장히 대단한 존재라고 판단해서 교주도 제자를 받냐고 물어보는데 이에 교주가 제자와 비슷한 개념으로 사도들을 받고 있다고 하자 교주의 제자가 되고싶다고 자청하고 교주도 그런 피코라의 요청을 받아준다.

한편 이 광경을 밖에서 몰래 지켜보던 프리클이[36] 결국 피코라가 교주의 제자가 되는걸 확인한 후[37] 피코라에게 잘 지내라며 아쉬움 섞인 혼잣말을 남기고[38] 돌아가는걸로 스토리는 마무리된다.

3.10. 다시 피어오르는 푸른 장미

PV
주연: 블랑셰, 페스타, 스피키, 에피카

테마극장 주제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시간대는 그대를 위한 찬사와 에피카 캐릭터 스토리 이후로 엘리아스 프론티어 스토리와 비슷한 시점으로 보인다.

여태껏 테마극장에서 나오지 못했던 사도들이 여럿 주조연으로 등장한다.

3.11.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

PV
주연: 이드, 시온, 칸나, 아멜리아, 네르

마지막 영원살이 이드에 대한 테마극장. 이전부터 나왔던 영원살이의 순서 및 세계수의 타락에 대한 떡밥이 어느정도 풀린 이벤트 스토리이다. 시간대는 질주! 분노의 딜리버리 이후 시온이 풀려났을 때 시점.

마지막 엘다인의 스토리인 만큼 다른 스토리와는 달리 예고편부터 정말 각잡고 만들었다는 평이 많다. 블루 아카이브의 메인스토리와 견줘도 밀리지 않을 정도.

M.O.D라는 미니 게임이 수록되어 있다.

PV에선 셀 애니메이션이 일부 사용되었다.[39]

[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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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꿈꾸는 전기양 - Eternal Dreamer

또한 트릭컬 최초로 엔딩송이 있는 테마극장이다. 반주년 기념에 맞춰서 나온 엔딩송이라는 의미가 크다.

3.12. 질주! 분노의 딜리버리

PV
주연: 슈팡, 에르핀, 엘레나, 칸나
간만에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 테마극장. PV는 대놓고 매드 맥스 패러디. 시간대는 다시 피어오르는 푸른 장미와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 사이. 시온이 블랑셰 테마극장 시점에서 억울하게 교도소에 갇혀있는 시점, 엘리아스 프론티어의 M.E.O.W를 상대하고 있을 시점이다.

4. 차원 스토리

PV
주연: 리뉴아, 교주, 벨리타, 프리클, 영춘

신규 컨텐츠 엘리아스 프론티어 추가와 함께 등장한 신규 스토리 콘텐츠. 시간대는 위의 다시 피어오르는 푸른 장미와 동일하다.

작중 영춘이 처음으로 교주 이외의 다른 인물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한편, 떡밥투성이 리뉴아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스토리 또한 카드첩 속 춤추는 운명을 능가하는 암울한 전개와 평행세계 떡밥이 언급된다.

4.1. 이젠 나서야 할 때

벨리타와 프리클이 교주에게 비밀 면담을 요청하러 왔는데 면담을 요청한 이유는 마녀들이 늘상 관리하던 세계수의 어느 뿌리 부근에 전 날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거대한 구멍이 갑작스럽게 생겼기 때문이었는데, 요정 사제들의 도끼가 아닌 이상 세계수에 위해를 가할 수 없는 특성상 이는 전례없는 사건이었다. 세계수의 정령인 영춘 또한 세계수에 생긴 이상을 감지하지 못하고 방금 알게 되었기에 놀란다. 벨리타도 이에 대한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여 이윽고 해당 사건을 예언 속 엘리아스의 멸망의 전조로 보고 반만년 후에나 실행할 것으로 예정되었던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고 한다.

하지만 극장 직원 리뉴아가 계획을 진행해서는 안된다며 갑작스럽게 면담실에 나타났고, 자신을 반만년 뒤의 엘레나가 보낸 시간 여행자라고 밝힌다. 본 적도 없는 이상한 엘프가 헛소리를 하는 것으로 치부한 벨리타는 리뉴아를 그대로 마녀 재판에 회부하려 들었으나 리뉴아가 마녀들의 계획이 자신들이 만들어낸 방주로 엘리아스의 타 종족들을 대피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이 미래에서 해당 계획이 실패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알리자 심히 당황하게 된다.

이후 리뉴아는 극장 내부의 차원 이동 장치가 설치된 외딴 상영관을 보여주고, 리뉴아는 다른 차원의 세계수를 이용하여 현재 차원의 세계수의 결함을 메꾸자는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리뉴아가 교주의 속마음 읽기 능력과 영춘의 존재를 인지한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교주가 리뉴아를 믿기로 하자 이에 마녀들이 차원 이동기의 마력 조율을 맡게 되고 교주와 영춘, 리뉴아는 다른 차원의 세계수의 일부를 가져오는 역할을 맡는다.

4.2. 세상을 꾹꾹 누르는 고양이

시간이 멈춰버린 차원, 세계수가 최초의 인간을 만나지 못하고 엘리아스를 창조하지 않은 차원 등 여러 차원을 목격한 후 M.E.O.W가 세상을 지배한 차원에 도착한 교주 일행. 영춘이 M.E.O.W에게서 세계수의 기운을 느끼는데 기계장치로 세계수의 뿌리에 연결되어 세계수의 힘을 가졌다는게 밝혀진다. 교주의 권능까지 더해진 전투 끝에 M.E.O.W를 쓰러뜨리고 세계수의 일부를 채취하여 현재 차원으로 무사히 돌아온다. 이걸로 세계수 사건은 일단락된다.

5. 미니 이벤트 단편 스토리

캐릭터 리워크 기념 미니 픽업 이벤트로 상영되는 단편.

의외로 리워크로 인한 변경점이 스토리에 반영된다. 스킬이 바뀐 루포는 신기술을 시연하고, 스킬 시전 속도가 상향된 다야는 스스로 빨라지기 위해 수련하며, 메커니즘이 바뀐 제이드와 벨리타는 우연한 만남 이후 서로를 본받겠다고 다짐하며 마음가짐을 고쳐먹는다.

5.1. 루포! 수련인 것이다!

5.2. 다이아몬드의 단련

다야는 더 빨라지기 위해 용족 2인자인 루드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다. 처음엔 교주에게 물어봤지만 '빨간 것이 빠르다.'라고만 말해 루드에게 온 것이다.

이에 루드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제안하는데 '좋아하는 것을 떠올리면 더 강해진다.'라는 논리를 내세우지만 다야는 별로 욕심이 없기 때문에 실패. 그래서 이번엔 반대로 분노할 만한 일을 떠올려보기로 한다.

다야는 분노할 만한 일을 하나 씩 얘기하는데 '시스트가 불량 전구를 가져와 다이아 전구라고 거짓말을 하여 전구가 다 깨지고 하루 종일 유리 조각을 치워야한 일.', '날마다 자기가 이겼다고 우기며 다야에게 심판을 요구하는 동족들.', '자꾸 자기 보금자리를 어슬렁거리는 외부인들.교주는 빼고', '루드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쿵쿵소리를 낼때.' 등 그 분노들을 한 곳에 모아 폭발시키자 그제서야 결과를 만족스러워 한다.

자기 트레이닝 소리가 시끄러웠다고 생각한 루드는 다음 날 방에 방음 장치를 설치하기로 한다.

5.3. 낭만 레지던트 힐데

신캐 힐데를 주연으로 한 픽업 이벤트 미니 스토리다. 이벤트의 이름은 낭만닥터 김사부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엘레나가 마녀들에게 받은 영양제의 분석을 힐데에게 맡기는데 정제불명의 성분이 1%가 들어간것만 빼면 그냥 야채 주스라는 것이 판명되자 바로 마셔버린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성분때문에 그 야채 주스를 마시는 순간 입 안에 강한 쓴 맛이 생기며 물[40] 뿐만 아니라 침 조차도 쓴맛이 느껴져 힐데에게 치료제를 의뢰한다.

'비상 바이오해저드 1호'라는 미니게임이 수록되어있다. 페이퍼 플리즈와 비슷하게 진행되는 미니게임으로 방문한 환자의 증상을 보고 적절한 처방을 내리면 되는 게임. 처방마다 방문해온 캐릭터들의 성격이 반영되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5.4. 옥은 여왕을 비추고

벨리타가 간식을 밀거래 하려고 시스트를 만나려다 제이드를 그녀로 착각하고 말을 건다. 제이드는 라노벨 얘기로 착각하고 촌극으로 이어진다.

5.5. 프리클, 추진력이 필요해

벨리타의 군것질을 프리클이 잔소리를 하고, 벨리타가 이에 프리클은 발전이 없다면서 깐다. 이에 자극을 받은 그녀는 수련을 위해 벨리타한테 서류를 떠넘기고 떠난다. 시점은 피코라의 멘탈 컴플렉스와 엘리아스 프론티어 사이.

6. 소설: The Trickcal

파일:더_트릭컬.jpg
이벤트로 배포된 소설이며, OBT(오픈 베타)의 설정과 스토리를 모티프로 쓰여졌다. 최종장을 제외한 전개는 공식 카페의 트릭컬 이야기 게시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리바이브 발표 이후 한번 스토리가 재정립되었는데 병사의 일기나 유독성 실버 타운처럼 채용한 경우도 많다.

트릭컬의 세계는 사실 두번째로 만들어진 세계이고 첫번째 세계는 요정의 터라는 세계로, 세계수를 광신하는 메이르가 엘드르의 "자신 앞의 도끼를 치워달라"는 명령을 잘못 해석하여 온 세상의 도끼를 전부 불태우려고 했으나 저지되고 요정의 터에서 추방되는 모습을 본 세계수 엘드르는 자신에게 의존하는 메이르를 보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에 빠졌고 아직 창조주로서 미숙한 엘드르는 새로 시작하기 위해 최초의 요정들을 전부 버린다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되어 요정의 터의 요정들은 엘드르가 영원한 잠을 재워 봉인시킨다.

이후 요정의 터에 남아있던 최초의 요정들은 깨어나게 되었지만 세계수가 떠나간 요정의 터에서는 생명이 번성하지 못해서 드물게 내리는 비에만 의존하는 만성적인 식량 부족에 시달렸는데 세계수가 죽음이라는 개념을 지워버린 탓에 굶어 죽지도 못하고 뒤틀려서 다시 트릭컬의 세계로 소환된 인간 에린의 주도 하에[41] 새로운 세계인 엘리아스와 세계수에게 복수하려다가[42] 2번째로 온 인간에 의해 실패하게 되지만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엘드르가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자신의 마력으로 최초의 요정들을 원래대로 되돌려놓는다. 그렇게 원래대로 돌아온 최초의 요정들은 엘드르를 용서하고 엘리아스에 정착해서 엘리아스 숲에 마을을 지어서 살게되었다는 스토리다.

여담으로 이 소설을 읽고 나면 테마극장, 메인 스토리 등에 나오는 떡밥들을 파악하기 상당히 수월해진다. 소설 세계관이 암울한 분위기라 소설을 읽은 유저들이 인게임 스토리를 보고 마냥 웃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1] 교주가 처음 엘리아스에 떨어진 후 세계수 교단의 교주가 되어 각 종족 간의 갈등을 중재한다. 각 사도 사이가 초면인 경우도 자주 등장한다.[2] 교주가 각 사도들을 입교시킨 이후 시점이며, 테마 극장 이후 에필로그격으로 다뤄지는 스토리가 많다.[3] 다야 리워크 및 벨리타/제이드 리워크가 유독성 실버타운의 전후사정을 다뤘다.[4] 버터가 에르핀을 얼굴만 남겨 두고 아예 땅 속에 묻어버리자 에르핀이 아사는커녕 "이대로 영원히 빵도 못 먹으면서 지내는 건 싫다"라고 할 정도. 이후 스포일러에 따르면 엘리아스라는 차원에는 죽음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다. 소설 더 트릭컬 내용상 엘드르가 죽음에 대해 알았을 때 극도로 동요하여 죽음이라는 개념을 자신의 세계에서 삭제했기 때문.[5] 이 총은 이후 버터를 폭주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술.[6] 지역 이름도 대충 망한 요정 마을(...)이다.[7] 에르핀은 반동으로 지능이 곤두박질쳤지만, 그나마 수인들은 기본적 지능이 이미 바닥이라 부작용이 없었다.(...)[8] 그래서 교주가 들고 다니는 리볼버도 살아있는 생명체에겐 탄환이 나가지 않았고, 에르핀이 벨벳의 도끼를 맞고 기절만한 것이 그 이유다.[9] 배경 옆 기둥을 보면 정확히 누구 하나 들이받은 듯한 균열이 가 있다.(...)[10] 블루 아카이브, 소녀전선, 붕괴3rd처럼 메인스토리의 퀄리티가 웅장하고 높은 게임들.[11] 에피카처럼 예외는 있지만, 엘다인이 주역으로 나온다면 기본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깔고 간다고 생각하면 편하다.[12] 그와중에 코미가 2번째 섭종만은 안된다(...)라는 드립을 친다.[13] 여담으로 버터가 땅에 묻힌 일러스트는 리바이브 전의 로그인 화면에서 사용된 일러스트 중 하나기도 해서, 멜트다운 버터 스토리 자체는 리바이브 이전부터 구상된 것으로 추정된다.[14] 강형욱이 했던 말 중 '개들이 화났을 때 옐로 카드를 든다고 하면 골든 리트리버는 옐로 카드가 99개 있고 자고 일어나면 다시 99개로 채워진다' 는 발언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위의 pv에서도 버터가 분노할수록 사용되는 옐로 카드의 갯수가 99까지 늘어나는 것이 보이기도 하고.[15] 단편적인 정보를 종합해보면 스피키가 어릴적이라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달 정도의 오래전에, 다른 수인족의 우두머리들을 때려눕히고 수인이 정당한 엘리아스의 후계자라며 통합시킨 지도자인것으로 보인다. 이후 무슨일을 당한건지 봉인된 상태로 복수를 꿈꾸고 있으며, 찢어진 삽화에 보물 칼과 지팡이를 들고 용족같은 꼬리가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16] 에르핀에게 훔쳐온 왕관과 이프리트의 칼은 진품이었지만, 다른것은 티그가 착각으로 가져온 것인데다 어둠정령의 수의는 스피키에게 속아서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17] 참고로 이 사건에 제일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티그의 잔꾀로 인해 약점인 물에 빠져서 하마타면 주말농장에 갈뻔한 이프리트와 티그에게 소중한 머리카락이 잘리는 바람에 정신적으로 무너져버려서 울고만 벨벳이 있다.[18] 녹음된 목소리는 자신의 명칭인 코어 드릴 머신 E-4500이라는 대답과 함께 여러분의 집을 마음과 함께 분쇄하는 것이 사명(...)이라며 즐겁게 얘기한다.[19] 이 대화에서 지상에 나가기로 한 아이디어는 비비의 생각이었는데, 과거에 다야가 이를 반대하여 의견 대립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20] 시온은 와구와구프린세스가 '됬'같은 정신발작급 오타를 자주써서 머리가 안좋은 녀석인 줄 알았다고 한다.맞긴하다[21] 대화만 봐선 무기가 고장나서 시온은 총알이 걸린것같다고 이야기하고 비비는 무기에 녹이슬면 아무것도 못하는거냐고 비웃는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를 보면 교주의 리볼버때처럼 살인방지 규칙이 발동해서 총이 작동하지 않은것으로 생각해볼수 있다.[22] 이 또한 대화상으론 만년감기에 시달리는 비비의 재채기를 맞고 감기가 옮은것처럼 다뤄지지만, 후반부에서 힐데와 계약 후 능력을 거두는것을 봐선 비비는 자신의 능력을 마음대로 거둘수가 있다. 즉 실수가 아니라 고의로 공격한것이다.[23] 엘리아스에서는 의학의 가치가 낮아서 엘레나는 힐데를 낮잡아봤으며 이에 대한 복수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었다.[24] 약을 먹는 모습이... 또한 약을 먹는 엘레나는 권력도 부도 쓸모없다거나 단추 개수에 세금을 매기지 말 걸 등 헛소리를 한다. 옆에서 성군이 되시는 중이라는 아멜리아는 덤.[25] 어째서 용족이 엘디단을 찾는거냐는 힐데의 질문에 아멜리아는 그것은 자신의 알바가 아니며 훗날의 배신을 위한 포석으로 무조건적으로 협력했다고 한다...[26] 향균효과가 있는 은의 특성을 생각하면 두 번째 능력은 이상하다.[27] 아멜리아는 이 말을 듣고 생화학전을 준비하는 거냐면서 감탄하나 엘레나는 설탕 재배를 빨리 하기 위한 토양 영양제 살포기라고 얘기한다.[28] 강철도 다이아몬드와 마찬가지로 수은으로 녹지 않기 때문에 거절한 것으로 추측된다.[29] 공식 소설의 내용을 생각하면 의도 중 일부를 추측할 수 있기는 하나 공식 소설의 내용이 트릭컬 리바이브에서도 인정되는 설정인지는 차후의 스토리를 통해 파악해야 할 듯하다.[30] 우이의 언급에 따르면 "세상이 추워지면 안 되니까 각자 역할을 분담"한다는데, 트릭컬 패스의 2023년 12월자 피규어 설명문에 "엘리아스에서 드문 겨울"이라고 언급된 것을 보면 엘리아스에서는 기온 하락으로 인한 각종 문제 때문인지 겨울에도 온도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31] 지금까지의 테마극장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만큼 테마극장과 관련없는 곳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멜트다운 버터, 엘리아스 오디세이아, 레이디 오브 더 퀸 = 모나티엄/유독성 실버타운, 발칙 전위성 X마스 = 요정 왕국)[32] 요정족은 에르핀이 아닌 네르가 있는데 현실적으로도 네르가 실세이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다.[33] 물론 프리클은 피코라가 본인의 제자라는 의식을 하고 있었고, 오히려 더 잘 되길 바라며 해온 행동들에 가깝다. 아직 어린 마녀인 피코라에게 마녀 2인자인 프리클의 방식이 어려웠던 것이 문제.[34] 요정들은 세계수의 기둥이 자라있는 지상에, 마녀들은 세계수의 뿌리와 줄기가 자라있는 지하에 살기에 나오자 마자 요정왕국 근처로 나오게 된 듯 하다.[35] 그 와중에 전당포에는 가지 말라고 하는건 덤이다.[36] 사실 피코라가 요정 왕국을 헤매는 내내 프리클이 빵봉투를 뒤집어 쓰고 몰래 뒤를 따라다니면서 미행하고 있었다. 중간중간에 에르핀이 계산을 떠넘기자 당황한 피코라가 도망친 빵집에 가서 대신 사과하기도 하고, 에슈르를 찾아가서 피코라를 괴롭힌 것에 대해 따지기도 하는 등 온갖 뒤치닥거리를 하며 피코라가 마음을 돌리고 다시 돌아올 때 까지 지켜보기로 하고 있었던 것.[37] 애초에 피코라가 연회장의 문을 두드리는걸 보고 다른곳은 되도 그곳만은 안된다며 경악한 것으로 보아 이렇게 될 것을 미리 예상했던 모양이다. 물론 프리클 본인도 교주의 맹목적인 호감과 연회장에서의 대접에 넘어가 사도가 된 만큼, 의지할 곳을 전부 잃어버린 현재의 피코라라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될게 뻔하니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이긴 하다.[38] 이 부분의 묘사도 짠한것이 처음에는 잘 대해줬더니 딴놈 곁으로 가서 시시덕 거린다며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놈이라고 까고는 제자는 또 구하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화를 냈으나, 상기한 짤처럼 피코라가 환하게 미소짓는걸 보다가 자기 밑에 있었을때는 저런 표정을 지어보인적이 없었다며 허탈해 하고는 쓸쓸한 투로 건강히 잘 지내라고 하며 돌아서면서 떠나보내기 매우 아쉬워하는 짠한 모습을 보여준다.[39] 사도들의 라이브 2D만을 사용했던 이전 PV들보다 연출이 더 다채로워지고 있다.[40] 아멜리아가 10분 거리의 편의점에서 약 1분 만에 사온 물[41] 에린이 발견됐을 때 비가 내렸기 때문에 요정들은 그녀를 레인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사실은 에린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엘드르의 소망이 피조물인 요정들에게도 영향을 끼쳐서 요정들이 자신들의 구원자를 기원하는 과정에서 아나그램인 레인으로 변형된 것. 에린은 이 사실을 어느정도 눈치챈 것인지 자신을 레인이라 부르는 것을 거부하지 않는다.[42] 카페에 연재된 건 여기까지고 이후 스토리는 이벤트로 배포된 소설책에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