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 링링/특징

상위 문서: 샬롯 링링

1. 성격2. 외모

2.1. 과거

3. 가치관

3.1. 성군?

4. 식탐앓이5. 자녀들6. 임신 페널티?

오니가시마 결전에서의 모습

1. 성격

달콤한 과자를 가져 와!!
과자를 가지고 오면 약속해 줄게. 평화와 꿈의 나라를!
다들 잘 들어라! 그럼 모두 행복해질 수 있어!
내 말을 안 듣는 건방진 녀석은 모두 죽여버릴 거야!!

청소년기의 샬롯 링링.(대원방송 더빙판) 그녀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빅맘은 세계정부 차원에서 사황 중 "비위를 거스르면 무서운 자" 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행여나 있을 배반 및 해적단을 탈퇴하는 것까지 포함하여 돌발 상황을 염려해 정략결혼은 물론 처절한 대가를 지불하는 죽음의 룰렛, 또한 대상과 가장 친한 이들을 인질로 잡거나 배반이 확실시되면 대상 혹은 그 지인들에게 자객을 보내거나 그 대가로 직접 수명을 갈취하기까지 한다. 이는 사황 중 존재 자체가 무섭다고 평가받는 사황 카이도가 자신의 비위를 거스를지라도 일단 실력이 되어 장기말로 활용할 여지가 있으면 과거를 묻지 않고 전향할 때까지 가둬두는 것과 대비된다. 즉, 비위를 거스르는 자 입장에선 그 광폭하기로 유명한 카이도보다도 잔혹하다는 것이다.[1]

또한 이유불문하고 자신에게 과자를 안 바친다는 이유로 어인섬을 쓸어버리려 하는 등의 모습을 보면 이런 것은 공포정치용 같은 어떤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어린이 특유의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매우 나쁜 의미로 남아있다고 봐야 한다.[2] 심지어 어인섬 과자는 빅 맘 해적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라기보다는 그냥 본인의 취향 때문에 요구하는 것이다. 딱히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도 자기 뜻대로 안 된다고 막 나가는 점이 얼마나 괴랄한 모습인지 짐작할 수 있다.[3]

간혹 위엄과는 거리가 멀어보일 정도로 덜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도[4] 가끔씩 흰 수염과는 또 다른 대해적의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징베에게 뒤처리 이야기를 할 때나 웃으며 상디에게 이야기하다가 인상을 쓰며 "분명히 말해두지만, 밀짚모자 그 녀석이 내게 저지른 짓[5]은, 원래 이렇게 쉽게 용서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장면 등등이 있다.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 마녀와 같은 교활함과 음험함, 해적의 난폭함과 잔혹함 등 다양한 면모를 가진 인물이다. 이런 복잡한 면모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과자에 대한 집착이다. 68세의 늙은 나이에도 달콤한 과자에 사족을 못 쓴다. 그래서 자신의 이름을 빌려주는 대가로 돈도 아니고 과자를 요구한다.[6] 그러나 이 때 자신에게 제때 과자를 바치지 못한다면 이유를 불문하고 국가를 멸망시켜버린다.[7] 심지어는 자신의 딸 샬롯 푸딩의 결혼식에 쓸 식재료를 모으기 위해서 최소한 3개의 나라를 초토화시켰다.

거기에 비록 어릴 때의 일이긴 하지만 마더 카르멜이 링링과 아이들에게 "모두가 같은 눈높이에 평등하게 살 수 있는 꿈의 나라를 만들자." 고 말할 때 이를 모두가 똑같은 크기로 커지면 된다고 잘못 이해하면서, 그리고 시저 클라운을 볼모로 데려와 연구를 통해 거인족을 만들 것을 강요했으며 카르멜의 능력을 자신이 쓸 수 있게 된 영문을 전혀 이해 못한다든가 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자의 경우에는 성격이 그 모양이라 그렇다고 치더라도, 후자의 경우에는 악마의 열매에 대해서 충분한 지식을 쌓은 지금도 자신이 갑자기 카르멜의 능력을 얻은 것에 의구심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의아한데,[8] 루피의 도발을 무시하는 듯 했던 장면이 링링 본인이 스스로에게 회의감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사실 정곡을 찔려 대꾸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거나. 사황 중 가장 정보력이 뛰어나다는 링링이 열매의 전이 조건을 모를 리가 없으며 거기에 더해 본인이 소울소울 열매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조금만 생각해봐도 바보가 아닌 이상 금세 진실을 눈치챌게 뻔한 수준임에도 전혀 짐작하지 못하고. 식탐앓이에 대해서도 록스 해적단에서 동료들과 생활하던 시절도 있던 만큼 본인이 그런 지병을 앓는다는 걸 눈치챌 법도 한데 노년까지도 자신에게 그런 증상이 있다는 걸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자기방어기제의 일종으로 자신이 받아들이지 못할 진실들은 무의식적으로 합리화하거나 회피하는 경항을 보인다.[9]

그리고 세속적인 가치에 초연한 다른 사황들과[10] 달리 자신의 이익, 권력과 명성 같은 가치에 굉장히 집착한다.[11] 빅 맘의 이런 성향은 사황 중에서도 유독 돋보인다. 그래서 자신의 권력을 불리는 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단순히 힘만 앞세우지 않고 잔혹하고 계산적인 음흉한 군주다.[12] 빅 맘의 아들 샬롯 크래커는 어머니를 '선수 치는 여자' 라고 평가했다. 빈스모크 가문 몰살 계획이 좋은 예다. 밀짚모자 일당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없었다면 제르마 66의 과학력을 조금의 수고도 들이지 않고 그대로 강탈하여 손에 넣을 수도 있었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자신의 아이들의 결혼도 해적단을 강화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여긴다.[13] 애초에 자기 남편도 자식을 낳기 위한 종마로 여기며 필요 없어지면 바로 버린다.[14] 그리고 빅 맘은 자녀들을 사랑으로 감싸거나 깊은 의미의 따끔한 일침[15]이 아닌 그저 기분 내키는 대로 말하여[16] 깊은 상처를 주고, 자식이 자신의 의도에 벗어난 행동을 하면 이에 무척이나 광분하는 등 부모로서 그리고 공익상 전혀 도움도 안 되는 쓸모없는 짓을 일삼았다. 그래서 모친의 온갖 학대를 받았던 친딸 샬롯 시폰은 남편이 암살을 도모하는 것을 알고도 이에 대해 침묵했고 샬롯 푸딩 또한 상디에게 동조하여 그를 도와주었다.[17]

물론 빈스모크 가문 몰살 계획을 세울 정도로 치밀하고 계산이 돌아가는 면모 또한 선보인다.[18]

하지만 946화에서는 사람이 완전 달라졌다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의 장면이 나왔는데, 와노쿠니에서 킹에 의해 절벽에 떨어져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에서 오히려 기존의 개인적이고 무자비한 폭군 모습과는 다른 면모를 선보이면서 이후 같이 동행하던 쵸파와도 어울렸으며 이후 팥죽을 먹게 될 부푼 기대를 안으면서 우동 감옥에 도착했을 때 팥죽이 없다고 낙담하며 이를 다 먹어 치웠다고 스스로 폭로한 루피에게 분노했던 이유 또한 다름 아닌 어려운 처지임에도 자신에게 팥죽을 나눠 준 마을 사람들에게 팥죽을 잔뜩 대접해서 같이 먹으려고 했었는데 그러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무의식적으로 순수했던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셈. 또한 기억을 되찾은 상태에서도 10살 이하의 어린아이들에게는 나름 친절한 편이라고 한다. 나름의 보은 의식도 있어서 그 아이가 자기를 도왔던 마을 사람이기도 하자 매우 자상하게 대해주었다. 도리어 방금 동맹을 맺은 카이도의 부하를 단숨에 패버리면서 그녀가 가진 최후의 일선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후 오타마가 나미와 우솝을 도주시키려 하자 자신을 떠나는 사람은 싫다며 싸그리 죽여버리려고 하는 것을 보면 천성이나 자라온 환경이 어떠했든 간에 현재의 빅 맘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는 인성 파탄자로 타락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19]

결국 그녀는 슈트로이젠 같은 악인이 아니라 정의로운 자, 적어도 마더 카르멜과 같이 비록 위선자라고 할지라도 그녀를 다독여주거나 적어도 감당할 수 있는 인물, 혹은 컬리 다단과 같이 다소 천박하더라도 인정 넘치는 인물이 그녀를 맡아 키웠더라면 결과적으로 이렇게까지 타락하여 폭주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즉 환경이 인간을 만든다는 말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라는 것이다. #

자신의 집단에게 큰 피해를 입혔거나 자신에게 대적할 만큼 강한 상대를 만나면 적으로 간주하면서도 이들의 강함을 인정하며 상당한 투쟁심을 보인다. 케이크를 먹고 정신을 차린 빅 맘이 루피를 잡기 위해 페로스페로의 능력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녀석의 수명을 빼앗고 막강한 호미즈로 부려주겠다'며 루피의 강함을 인정해주었고 이후에 오니가시마에서 만났을 때 나름대로의 인사와 자기소개를 하기도 했다.[20] 트라팔가 로와 유스타스 키드에게 심한 부상을 입자, 투쟁심을 드러내며 사황의 자리를 뺏어보라 선언하고는 자신의 수명을 소모하는 기술까지 동원하였다. 이런 성격은 아들 카타쿠리에게도 진하게 물려주었다. 다만 카타쿠리는 루피를 자신과 대등한 강자로 인정하고 존중해주었지만 빅 맘은 호승심은 있어도 패배하는 순간까지도 로와 키드를 끝까지 애송이 취급하면서 무시하고 깔보다가 결국 추하게 패배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2.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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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사악한 여왕 같은 느낌을 위해서인지 핑크색 머리카락 + 비만형 체질에 엉망인 대두 비율을 가지고 있는지라 일반 상태 혹은 개그 장면에서는 마스코트 같은 이미지가 강한 외모다. 반대로 그런 괴상한 비주얼을 역이용해 진지한 모습에서는 흉측한 괴물같은 묘사를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편. 기본적으로 옷은 분홍색 원피스에 해적모 호미즈 나폴레옹을 착용하고 있으며 뾰족 구두를 신는다. 그 외로는 모든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으며 왼팔에 하트 모양 문신을 새겨넣었다.[21]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거구라는 점. 키가 무려 880cm로 키가 공식적으로 밝혀진 인간 중에서는 독보적인 1위이고,[22] 거인족을 제외한 다른 종족들까지 포함해도 어인·인어족인 시라호시, 넵튠, 와다츠미밖에 없다. 놀라운 점은 거인족의 피를 하나도 잇지 않은 순수 인간임에도 이렇게 크다는 것이다.[23] 로저 이전 최강의 해적단이었다는 록스 해적단 멤버들 중에서도 어인족인 바벨 다음으로 크며, 록스 해적단 단체컷에서 언제나 해적단 뒤에 서 있음에도 인간 중에서 가장 크다는 게 보일 정도이다. 작중에서는 이런 빅 맘의 육중한 피지컬을 태생적인 돌연변이 정도로 묘사하고 있다. 때문에 어린 시절에 거인섬 엘바프에서 살았음에도 식탐앓이를 제외하면 별 무리없이 생존해왔고 자신도 자신과 크기가 비슷한 사람들이 널린 엘바프를 좋아했다. 빅 맘의 자식들도 장신 DNA를 제대로 물려 받았는지 전반적으로 다 길쭉길쭉하다. 예를 들면 차남 샬롯 카타쿠리의 키는 5m 정도로, 기린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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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디는 '과자를 좋아하는 여자 해적'이라는 말을 듣고 아름다운 마담일 것이라는 환상을 품었다.[24]

일본 만화에서도 흔치 않은 미녀가 아니면서 거대한 영향력과 큰 비중을 가진 여캐로 유명하다. 일본 만화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창작물에서 비중이 큰 여성들은 대부분 호감의 외모로 그려지는 만큼 특이한 사례.[25] 유바바나 세츠노같은 캐릭터가 없는 건 아니지만.

헨젤과 그레텔이 그러하듯 오히려 뚱뚱한 마귀할멈 같은 본편의 모습이 더 해적에 어울려서 좋다는 평가도 많다. 오니가시마에서 입은 기모노도 은근히 잘 어울리고 젊은 시절 모습이 지금과 반대로 아름다움과 호쾌함을 겸비한 미인상이라 자주 회자되기에[26] 이 때의 모습에 대한 수요는 꽤 있다. 오다가 신념을 가진 사람을 미형으로, 비굴하거나 추악한 인성을 가진 사람들은 못생기게 그리는 경향이 있어 젊은 시절의 빅맘은 해적왕이 되려는 의지에 불타는 열정적인 사람, 현재의 빅맘은 원피스의 존재 여부마저 의심할 정도로 신념이 흔들리고 있단 나름의 장치다.

다만 여캐임에도 못생겨서 관련상품이 그 비중에 비해 자주 발매되진 않는 편. 그래서 콜렉터들 사이에선 피규어로 사황을 완성하기가 어려웠다는 후문이 있다.[27] 시간이 지나면서 반다이 등에서 입체화에 어느 정도 비중을 들이게 되었지만[28] 그마저도 판매량은 시원 찮아서 오히려 매물을 보기가 힘들다.[29]

이러한 외모덕에 오히려 나름 매니아층에게 인기가 있고 수요도 있어서 빅맘의 굿즈들을 탑처럼 쌓아놓는 콜렉터도 있다. 내적인 캐릭터성에 더불어 일본만화에서 보기 드문 외모의 여성 강자라는 점이 오히려 매력포인트라는 평도 있다.

2.1. 과거

40여년 전에 모습은 약간 높고 큰 매부리코가 특징인 놀라울 정도의 미녀였다.[30] 20년 전에도 체격이 약간 커졌을 뿐, 얼굴형에서 28세일 때의 외모는 간직하고 있고 체형도 훨씬 정상이었다.[31]

이런 생각도 못한 반전에 많은 독자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빅 맘은 현재 모습이랑 5살 때의 모습이 먼저 나왔고, 어릴 때 링링의 모습은 나이가 든 링링의 모습을 축소해놓은 듯한 느낌이라 대부분 독자들은 중간 과정도 똑같겠거니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결과적으로는 오랜기간 동안 많은 세월을 지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정변과 역변을 한꺼번에 겪은 셈이다. 현재도 몇 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못 해 살이 쪽 빠질 경우 40대 당시의 모습을 어느 정도 보여주는 걸 보면 본판은 어디 가지 않는 듯.

빅 맘의 젊은 시절 모습이 공개되기 이전에는 샬롯 카타쿠리 [32] 같은 미남이나 샬롯 푸딩, 샬롯 스무디, 샬롯 갈렛, 샬롯 커스터드와 같은 미녀 자녀들이 나올 때마다 "빅 맘 같은 어머니 밑에서 대체 어떻게 자식들이 미남미녀가 나오냐, 입양한 거 아니냐?" 하는 등의 농담 반 진담 반의 얘기들이 자주 나왔는데 과거의 모습이 공개된 이후부터는 다들 충공깽과 더불어 이러한 사실에 납득했다.

1041화에서 카이도의 회상으로 빅 맘의 24세 때 모습도 나왔는데 팬덤에선 이때를 외모 전성기로 보는 중.[33]

3. 가치관

빅 맘의 꿈은 그녀의 행적과는 어울리지 않는 세계평화. 애초에 어린 시절 자신의 은인 카르멜이 말했던 '모두가 평등한 꿈의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해적이 되었다. 빅 맘은 자신이 전 세계의 모든 종족이 자신과 같은 '눈높이'를 가진 가족으로 살아가는 꿈의 나라를 만들면 세계평화가 찾아온다고 진심으로 믿는다. 그래서 자신의 구역을 가지고 있는 수준을 넘어서 사황 중 유일하게 자신의 나라 '만국' 토트랜드를 세웠다.

그렇게 빅 맘은 토트랜드의 황제로 군림하였고, 빅 맘의 자녀들은 왕자와 공주, 빅 맘 해적단은 군대나 다름없게 되었다. 그리고 소설 노블 A에서 삿치는 이를 두고 빅 맘을 육지에 올라간 해적이라고 평가했는데, 황제처럼 성에서 생활하는 빅 맘의 생활상과 느긋하게 이곳저곳 섬 여행을 다니는 샹크스의 생활방식을 비교하면서[34] 일반적으로 황제와 같은 삶을 사는 케이스로 빅 맘을 예시로 든 것이다. 또한 원피스 설정집 블루 딥에 따르면 빅 맘과 해군본부는 '적대관계'가 아닌 '대립관계'라고 한다. 그리고 오히려 신세계의 패권을 두고 싸우는 같은 해적인 사황과 적대관계라고 되어있다. 이러한 이유를 추측하자면 세계정부 입장에서는 근본적으로 해적인 다른 사황과 달리 빅 맘은 자기 나름대로 세계평화를 위해 움직이는 정치가라서 무조건 싸우는 것이 아니라 거래 내지 의견이 일치되는 부분에 한해서 협력도 가능하지만, 세계평화라는 목적 속에 담긴 의미도 그걸 이루기 위해 벌여온 일이나 수단도 거의 대부분이 정 반대라 말 그대로 대립관계이다.[35]

그러나 문제는 자기 꿈을 실현시키려는 방식이 굉장히 강압적이라는 점이다. 특히 빅 맘은 자신을 따르지 않는 사람을 세계평화의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리광쟁이'로 생각하며 죽어 마땅하다고 여긴다. 여기에 빅 맘이 추구하는 '모두가 같은 눈높이'는 카르멜이 의도했던 '공평함과 평등함'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 이 말은 즉슨 빅 맘은 어린 시절 '마더' 카르멜의 말을 그저 1차원적으로 '모두 나랑 똑같은 크기로 같이 식탁에 둘러앉아 밥 먹으면 행복해질거야'라고 이해했다는 뜻. 그리고 이러한 카르멜의 뜻을 이어받아 자신의 거대한 덩치에 다른 사람들을 억지로 맞추겠다는 뜻이다.[36] 일례로 자신의 다과회 초대를 모친의 장례라는 가정사로 인해 불참한 거물 장기 매매업자에게 입원치료 중이던 그 자의 아버지의 목을 잘라 보내는 무시무시한 방식으로 보복했다.

이런 목적의식과는 별개로, 뮤지컬 씬 당시 마더 카르멜의 사진을 보며 침울한 표정으로 "마더, 나는...... 할 수 있겠지?"라면서 의문형으로 묻는 것과 로저에게 했던 독백 중 "가르쳐주고 죽어!! 원피스!! 있기는 한 거겠지?!! 뭐가 있어!? 어디에 있어?! 이 나라에도 있는 거지? 아쉬워!!"라고 말하는 등의 장면이 나오는데, 이처럼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고는 있지만 실제론 내심 자신의 가능성을 의심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3.1. 성군?

분명 현상금만 40억 베리가 넘는 역사적인 흉악범이지만, 작품이 후반으로 갈수록 링링보다 더한 흉악범들이 나옴과 동시에 인간 쓰레기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족속들이 등장하면서 "빅 맘은 성인군자가 아니냐"는 농담조 섞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37] '카이도는 상식인인가?'라는 연구는 반쯤 농담이지만[38] 링링 쪽은 진지한 편이다.

원피스의 세계에서 '모든 종족이 같은 눈높이에 앉게 하겠다'는 목표로 국가를 통치한다는 건 기적에 가깝다. 그 방식은 잘못되었지만 그걸 위해 평생 동안 악행을 자행했으며, 결과적으로 그녀의 국가에선 다양한 종족이 살아가는 국가가 거의 완성될 뻔했다. 다른 해적들은 평등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들이니[39], 사황 중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이 정도로 온건한 성향을 가진 거물들은 원피스 전체에서도 혁명군 정도뿐이다.[40] 때문에 주인공 쪽에서 빅 맘의 못다한 꿈을 이루어 준다는 각본을 추측하는 독자들도 있을 정도였다.

폭압적인 성격임에도 그녀가 지배하는 토트랜드는 꽤나 살기 좋은 국가다. 토트랜드는 해적이 통치하는 곳임에도 사황 빅 맘이라는 강력한 보호자가 나름의 가치관으로 통치하기에 살기 좋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수명을 세금으로 지불하게 만든 건 분명 폭정이 맞지만, 원피스 세계의 상황을 감안하면 고려해볼 만한 대가이다. 1년에 2개월씩 지불해야 하므로 6년을 살면 수명 1년을 세금으로 잃는 것이다. 수명은 시대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원래 수명이 49세~84세 정도라고 치면 납세로 인해 42세~72세에 죽는 셈이다. 반면 세계정부에 지불해야 하는 천상금은 정말 어마어마한 액수이며, 세계정부에 가입하기 위해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모아 지불해 버리고 나라는 경제적으로 파탄나는 경우가 매우 많다.[41] 물론 이는 여러 가난한 국가 이야기고 알라바스타, 워터 세븐 등의 부유한 국가까지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이전의 가난하던 리쿠 왕의 드레스로자에서도 천상금은 큰 부담은 맞지만 내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나왔다.[42]

세계정부 비가맹국에는 인권 자체가 없고, 가맹국들 중에서도 배고프고 고통스러운 국가도 많다. 그런데 어째선지 빅 맘의 휘하 섬들은 식량 문제가 없고 풍요롭게 지낼 수 있다.[43]

빅 맘의 자식들은 대부분 개념인이라서 주민들을 괴롭히지 않는다. 빅 맘도 식탐앓이할 때를 빼고는 주민들이 얌전히 살아가면 아무 간섭도 없다.[44] 심지어 융통성도 있어서 시민들의 불만을 그 자리에서 피드백해 준다.[45]

어인섬을 보호해주는 대가로 매달 10톤의 과자를 세금으로 받았다. 징베가 말하길 엄청난 양은 분명 맞다. 그러나 천상금보다는 낫다고도 발언하였다.[46] 흰 수염 해적단이 사라지고 호디 존스가 반란을 일으키기 전까지는 어인섬을 대해적시대에서 성공적으로 지켜주었다.

자신의 영역 내에서 마약과 노예의 거래를 금지하였다.

세계귀족들의 악행이 연재될수록 드러나자 갓 밸리 사건에서 그들과 싸운 링링도 선역이라며 역평가를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원피스 세계에서 비교적 상식적인 가치관을 토대로 평균 이상의 윤리적 결과물을 가져온 인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것일 뿐 그녀도 결국 악인이다. 빅 맘의 가치관은 통치자보다는 여전히 해적 선장에 가깝고 세계 평화가 꿈이지만, 정작 토트랜드의 번영을 위한 자원들은 타국을 초토화시키며 수탈해온 것들이고[47] 보호를 약속한 어인섬에서 폭동이 일어나 과자를 받지 못하자 보호하지 못한 것에 책임을 지거나 사정을 봐주기는커녕 역으로 어인섬을 멸망시키려 하였다는 점에서는[48] 천상금을 요구하는 천룡인들과 하는 짓은 크게 다름없다. 토트랜드를 마리조아, 어인섬을 가맹국, 그 외에 멸망시킨 국가들을 비가맹국으로 치환하면 더욱 확실하게 다가온다.

게다가 그 토트랜드의 통치조차 자세히 들어보면 링링 본인의 내정에 대한 묘사는 거의 없고 자식들의 미담들뿐이다.[49] 이것 또한 세계정부나 천룡인은 비판받지만 해군이나 세계정부 가맹국 왕가들에는 미담이 많은 것과 비슷하다. 즉 토트랜드의 안정은 분명 링링이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빅 맘 해적단이라는 샬롯 패밀리가 토트랜드에 기여하는 바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어인섬에서 '과자 없어? 멸망이다!' 식의 막무가내 명령을 하던 빅 맘을 목숨 걸고 말리던 것도 빅 맘 해적단의 간부였다.

즉 링링은 선인이 아니며 자신의 입맛에 맞게 움직이는 폭군이지만, 그 밑의 자식과 부하들이 올바른 통치를 이끌어가고 있기에 토트랜드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살기 좋아진 것이라 볼 수 있다.[50] 물론 자식들이 대부분이 성군의 자질을 가진 것을 보면 빅 맘의 영향이 없다고 볼 수도 없다. 특히 젊은 시절의 호탕한 행적을 보면 젊은 적에는 성군이나 명군의 모습을 보여줬고, 이걸 보고 자란 자식들이 배웠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그리고 자식들이 아무리 잘 컸어도 링링이란 강력한 일인자가 없으면 다른 사황 세력의 공세를 버텨낼 수 없다. 늙어서 광기가 심해진 뒤에도 강대한 무력으로 토트랜드의 평화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존재는 링링이었다.

4. 식탐앓이

食いわずらい/Hunger Pangs[51]

빅 맘이 어렸을 때부터 앓고 있는 지병. 최소 5살 때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일종의 발작으로 먹고 싶다고 머리에 떠오른 것이 입에 들어올 때까지 이성을 잃고 무차별적으로 계속 날뛴다. 원하는 음식을 먹으면 정신을 차리는데, 문제는 본인이 발작을 일으키는 동안의 기억이 없다.[52] 단순히 이성을 잃고 짐승처럼 날뛰는 게 아니라 자기 능력과 무기는 평소와 똑같이 쓰기 때문에 더 골치 아프다. 일단 호미즈들은 자아가 있어서 빅 맘이 같은 편을 공격할 때는 최대한 말리려 하지만, 결국 빅 맘의 명령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른다.

아무리 천하일미라도 다른 음식으로 대체하는 건 불가능하고 해당 음식을 먹이는 수밖에 없다. 빅 맘이 달콤한 과자를 좋아해서 주로 디저트를 찾는데, 문제는 발작이 갑자기 찾아오는 데다 탐내는 것이 랜덤으로 바뀌는 탓에[53] 음식을 미리 준비하기도 매우 어렵다. 빨리 만든다고 해도 만족할 맛이 아니면 계속 날뛰니, 빅 맘의 식탐앓이는 거의 반드시 대규모 파괴 사태로 이어진다. 또한 맛뿐만 아니라 음식의 외형까지 따지는지 징베는 샬롯 페로스페로의 도움으로 슈 호미즈들을 탑 형태로 붙여서 직접 빅 맘의 입에 욱여넣었다.

제정신을 잃고 날뛰는 상태이기에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식의 교섭도 절대 통하지 않는다. 피아구분도 안 돼서 자기 본거지인 토트랜드도 아랑곳 않고 박살내며, 그녀의 자식이라도 함부로 접근하면 수명만 뭉텅이로 빼앗긴다. 어디에 가면 있다는 말로 진로를 트는 것 정도는 가능하지만, 이것도 샬롯 페로스페로같은 빅 맘의 최측근 정도는 되어야 통할까말까 한다. 루피 일행이 아무리 사우전드 써니 호에 케이크가 없다고 해봐도 무시당했다.[54] 게다가 페로스페로의 말도 계속 통하는 건 아니라 빅 맘이 도중에 진로를 바꿔 넛츠 섬을 습격했을 때는 페로스페로가 여기엔 없다고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없었다.

사실 병 자체는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니 내놓으라며 떼쓰는 것에 불과한데, 환자가 하필이면 초월적인 육체를 지닌 사황 빅 맘이라서 막을 방법이 없는 천재지변 같은 문제가 되어버렸다. 고작 5살 때 식탐앓이로 국외추방으로 끝난 게 다행인 피해를 끼쳤고, 얼마 안 가서 엘바프 마을 하나를 괴멸시켰다. 늙은 지금도 식탐앓이를 막지 못하면 적어도 토트랜드는 사라지고 그 뒤는 미지수다.[55] 발작 중에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해도 명색이 사황이라 8시간 이상 날뛰었는데도 팔팔했다.

물론 그렇다고 체력이 무한인 건 아니라, 식탐앓이가 8시간 정도 지속되면 눈에 띄게 수척해진다.[56] 처음에는 그저 볼살이 살짝 빠지는 정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턱선이 보일 정도로 야위고 숨소리도 거칠어진다. 대신 몸놀림이 그만큼 가벼워지고, 먹고 싶은 음식만 죽어라 부르짖는 발병 초기 때와 달리, 내용은 결국 먹을 걸 내놔 수준이지만 언어 구사력이 구체적인 문장으로 말할 정도로 회복되고[57] 발작 중에 있었던 일도 그럭저럭 기억하며 발작 이전에 있었던 일들도 제대로 기억한다.[58] 사실 빅 맘의 식탐앓이가 8시간이나 이어지는 건 그녀의 곁을 50년이나 지킨 샬롯 페로스페로도 이때 처음 봤다.[59] 그래도 원하는 음식을 섭취하면 다시 원래 체형으로 돌아온다.

다만 그렇다고 빅 맘의 원래 체력이 8시간 날뛰는 걸로 한계인 건 아니다. 제정신일 때는 페이스 분배를 고려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체력이 저렇게 빨리 고갈되지 않는다. 실제로 와노쿠니에서 카이도와 밤새도록 싸웠을 때는 전혀 헐떡이지 않았고 체형도 변함없었다.

따지고 보면 빅 맘의 인생이 꼬인 최대의 원흉이다. 링링의 부모는 진심으로 딸을 아끼고 사랑했지만, 이 발작 때문에 일어난 사건으로 결국 링링의 국외추방을 받아들여야 했다. 양의 집에서 생활할 때도 식탐앓이 때문에 거인족과 사이가 틀어져버리고[60] 여기에 몇 가지 악재가 더 겹치면서 결국 해군이라는 정의의 사도가 될 수도 있었던 링링은 무시무시한 대해적 '빅 맘'이 되었다. 거의 불가능한 것이 없는 마왕과도 같은 존재인 링링이라 망정이지, 그녀 수준의 전투력과 권력을 가지지 못한 식탐앓이 환자들은 대부분 처참한 결말을 맞이했을 것이다.

이 때문에 빅 맘은 카르멜에 의해 해군이나 사이퍼 폴이 되었어도 결국 식탐앓이에 크게 발목 잡혔을 것이다. 만약 빅맘이 해군 대장이나 CP0인 상태에서 식탐앓이가 도졌다면, 마리조아 아니면 마린 포드를 초전박살냈을 것이다.[61] 다만 토트랜드가 세워지며 그녀의 자식들에 의해서 어느 정도 피해를 줄였고, 정작 록스 해적단 시절은 무탈하게 보낸 걸 보면 전자의 경우 해군의 입장에서 빅 맘이 저지르는 식탐앓이 피해가 빅맘을 유지하는 것보단 싸다고 여긴다면 빅 맘 직속으로 식탐앓이 전용 요리사를 배치하든 어쩌든 해서 해결할 것이고 아니면 문제가 커지기 전에 가프나 센고쿠 등의 대장급 강자들이 링링을 제압할 수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사태를 진정시키는 해결 방법이 명확하게 나와있어서 방법을 찾지 못해 쩔쩔멜 일은 없다는 것이다.

슈트로이젠과 동행할 때부터 록스 해적단에서 활동할 때까진 식탐앓이에 대한 묘사가 없다. 정황상 슈트로이젠이 먹고 싶은 음식을 능력으로 즉각 즉각 만들어줘서 제어가 가능했으나 시간이 지나 입맛이 고급스러워진 탓에 쿡쿡 열매로 만든 음식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인지 카이도는 링링이 식탐앓이 증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묘사가 없다.

와노쿠니에서도 식탐앓이는 발동되지 않았다. 오츠루가 준 단팥죽을 계기로 등장하는 내내 단팥죽을 찾아먹으려 했으나 루피가 우동의 단팥죽을 죄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식탐앓이가 도질 뻔했지만, 다행히 퀸이 맹수용 마취탄 100발과 순도 100%의 해루석 사슬로 링링을 제압해서 오니가시마로 데리고 간 다음 백수 해적단이 가지고 있던 단팥죽을 잔뜩 넘겨 미련없이 닥치는대로 들이킨 덕에 피할 수 있었다. 추가로, 이건 사실 지난번 식탐앓이(웨딩케이크)에서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인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저 당시에도 빅 맘의 자식들이 지난번 식탐앓이(크로캉부슈) 이후 이렇게 단기간에 식탐앓이가 일어나는 건 이례적이라는 듯이 말했기에, 아마도 원래는 비정기적으로 일어나기는 해도 나름대로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 자녀들

자세한 내용은 빅 맘 해적단/샬롯 패밀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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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너처럼 팝콘 튀기듯 애 낳는 녀석은 사랑의 고통을 알 리가 없지!"

글로리오사 [62][63]

43명의 남편 사이에서 46남 39녀로 총 85명의 자녀를 약 반 세기 동안 홀로 낳았다.대략적인 목록. 각양각색의 남편들을 닮아 외모는 죄다 다르게 생겼고, 미남미녀와 추남추녀가 마구 섞여있으며 덩치도 천차만별이다. 극단적인 사례로 프랄리네는 8m나 되는 덩치를 자랑하는 반면, 노르망디는 20cm밖에 안 될 정도로 체격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 자식들 사이에서도 어인족을 비롯한 소인족, 수장족, 족장족, 밍크족, 삼안족 등 종족이 다양하게 어우러져 있다.

워낙 수가 많다 보니 특히 손위인 연장자들과 특히 손아래의 어린 동생들은 부녀뻘로 나이 차이가 난다. 이 85남매를 통틀어 가장 맏이인 장남 페로스페로가 50살, 막내인 39녀 아나나가 8살이니 남매가 42살이나 차이 나는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저 막둥이 아나나는 어머니인 링링과는 60살 차이로 모녀를 넘어 할머니와 손녀뻘의 차이를 보인다.

빅 맘의 출산으로 보는 원피스 역사를 정리하면 그야말로 경악 그 자체인데, 50년 전 페로스페로를 시작으로 8년 전 아나나까지 매년 출산을 했다. 장장 42년 동안 쉬지 않고 성관계를 해서 항상 임신한 상태로 살아왔으며, 한 명도 유산하지 않고 무사히 낳았다. 그 뒤로는 더 이상 낳지 않는 것을 보면 정황상 폐경한 듯한데, 나이를 먹을수록 생식능력이 떨어지는 건 차치해도 임신과 출산은 체력을 엄청나게 소모하기 때문에 연년생은 2년 차이나 3년 차이의 형제자매보다 생각보다 수가 적은 편이고, 한 번 출산하고 나면 다시 임신 가능 상태가 되기까지 못해도 반 년은 걸린다. 그런데 42년 동안 해적 활동을 하면서도 쉼없이 출산을 해댔으니 체력 하나는 상상을 초월한 듯. 키만 880cm라는 거대한 체구 덕인지 일반적으로는 산모와 태아 모두 위험한 세 쌍둥이 이상도 많다. 최대는 무려 열 쌍둥이.

정작 남편들은 아기를 낳으면 주저없이 다 내쫓아버렸다. 시폰과 로라의 아버지인 파운드가 회고할 때도 아기를 낳자마자 내쫓았고, 파운드가 제발 딸들의 얼굴을 잠깐만 보게 해 달라고 애원해도 무시하고 쫓아냈다.

자식들이 수십 명이나 되고 쌍둥이가 많지만 누가 누군지 확실히 구별하고, 이름도 대부분 본인이 좋아하는 디저트류에서 따와 '이름'은 확실히 기억한다.[64][65]

6. 임신 페널티?

빅 맘의 경우 사황이면서도 초월적인 수의 자식들을 낳은, 말 그대로 대모(大母)이기에 자연스럽게 인생의 절반 가량을 임신 상태로 보냈다는 말이 된다. 이에 따라 임신 중인 몸으로 바다를 재패하고 사황이 된 빅 맘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의견이 주류이다.

원피스 세계관 속의 사람이[66] 비정상적으로 긴 임신 기간 때문에 죽음에 이른 사례를 생각해보면, 만화적 과장을 감안하더라도 임신은 세계관 내에서 상당히 무리가 가는 일임에 틀림없다. 이 때문에 빅맘은 아이를 낳느라 상당히 약화되었으며, 임신하지 않은 빅맘은 다른 사황들을 압도하는 규격외의 강자일 것이라는 가설도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작중 설정을 현실적으로 해석한 독자들 사이의 가십거리지 공인 설정이 아니다. 작중 어디에도 빅맘이 임신 중이라 약해진 시기가 있다는 언급이 없다. 이미 작중에서 여러 번 나온 사항이기는 하지만 사황 세력은 사황 본인의 힘에 크게 의존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런 점에서 임신과 출산으로 빅 맘이 외모가 변할 정도로 몸이 상했다면 빅 맘의 힘, 그리고 그녀의 세력이 활동 기간 내내 오르락내리락했다는 이야기인데 있을 법한 일은 전혀 아니다. 임산부는 임신 초기, 그리고 출산 직전에 특히나 몸을 조심해야 한다. 즉, "임산부 빅 맘"이 임신으로 건강에 큰 지장이 생긴다면 그녀의 적들은 그녀가 만삭일 때를 노려서 쳐들어오면 그만이며, 그럴 기회는 41년간 40번이나 있었기도 하다.

두 번째로 빅 맘은 19세부터 시작해 28세까지 매해 출산해 15남 9녀의 자식을 보았는데, 총 10번의 출산을 했는데도 외양의 변화가 거의 없다. 또한 28세에서 48세까지 20년 동안 19번 더 출산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근육질 몸매가 되었다. 임신 직후 살이 급격히 찌거나 힘들어서 빠질 순 있지만 임신의 영향으로 근육질이 될 순 없다. 출산 후 근육질 몸매를 만든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으로 망가진 몸을 엄청난 노력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것이다.

빅맘의 캐릭터성과 개연성만 봐도 빅맘이 임신 때문에 전투력에 손해를 봤다는건 말이 안되는데, 빅 맘은 19세부터 시작해 (막내가 8살이니까) 60세까지 매해 임신한 상태였다.[67] 즉, 빅맘은 로저 사후 신세계를 4등분하는 최강의 자리에 거의 임산부 상태로 올랐다는 것인데, 빅맘이 실제로 임신 때문에 패널티를 겪었다면 이는 매우 모순된 행동이다. 빅맘이 겟코 모리아처럼 가족, 부하 등에 병적으로 집착해 비효율적인 기행을 일삼아서 전투력에 손해를 보는 그런 인물이었으면 모를까, 빅맘은 사실 매우 현실적이고 계산적인 성격이고 빅 맘이 출산을 한 이유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아니라 배신하지 않는 강력한 세력을 꾸려 대해적시대의 정점에 서는 것이었으므로, 아이를 낳아서 받는 악영향이 현실만큼 컸다면 그냥 아이를 낳지 않거나 몇 명만 낳고 혼자 싸워서 해적왕이 되는 길을 택했을 것이다.

빅맘이 임신을 안 하면 규격외의 강자가 된다는 가설은 배경설정과도 여러모로 모순된다. 빅맘이 현 상황에 만족하는 성격이었다면 모를까, 빅맘은 아주 오래전부터 엘바프와 동맹을 체결해 거인족들의 힘을 손에 넣어서 해군과 다른 사황들을 끝장내고자 하는 힘에 대한 갈망을 끊임없이 드러냈으며, 힘이 비등한 다른 사황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결정적인 변수를 가지고자 고군분투했는데, 만약 아이를 안 낳아서 빅맘 본연의 힘이 다른 사황들을 압도할 정도로 강해질 수가 있었다면 머리아프게 좀처럼 뜻대로 되지도 않는 정략결혼에 집착하며 전력을 보강하려 한다는게 앞뒤가 맞지 않는다. 따라서 현실성은 좀 부족하지만 빅맘이 젊은 시절에 임신을 안 했어도 크게 강해지지는 못 했을것(=임신을 해도 크게 약해지지 않았을 것)이라 보는게 작중 개연성으로는 더 말이 된다.

빅 맘은 웬만한 공격으로는 상처조차 입지 않는, 현실에는 존재할 수 없는 체격과 신체능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임신과 출산의 패널티를 현실적으로 계산해봐야 빅 맘에게 그대로 대입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파운드의 과거 회상에서 방금 쌍둥이를 출산한 빅 맘은 굉장히 멀쩡했다. 현실적으로 임신과 출산은 여러 번 해봤다고 해서 체력의 소모나 몸이 상하는 것까지 줄어들지는 않지만, 현실에는 키 8.8m에 전신이 강철같은 산모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빅 맘은 선천적으로 어마어마한 거구지만 정작 그 부모는 평범한 체형이다. 즉 갓 태어났을 때는 평범한 체형의 여성이 낳을 수 있는 수준이었을 것이며, 이는 빅 맘의 자식에게도 적용된다. 3m가 넘는 페로스페로나 5m 전후의 세 쌍둥이의 어릴 때 모습도 평범한 어린이의 체격과 다를 바 없었다. 즉 8.8m라는 신장을 고려하면 평범한 여성에게는 배가 훌쩍 불러올 정도의 크기라도 빅 맘에게는 그냥 손가락 하나쯤의 크기밖에 안 되었을 것이다. 이는 빅맘의 돌연변이적인 특이성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예컨대 빅맘과 체급이 거의 비슷한 거인족의 경우, 그게 자연적인 크기이기 때문에 거인족 산모는 거인 사이즈의 아기를 낳으며 따라서 거인족이라고 해도 임신은 평범한 인간 어머니와 다를 바 없이 고된 일일 것이다.[68] 그러나 빅맘은 크기만 거인 사이즈인 것이지 종족 자체는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에 자식 역시 인간족 사이즈로 나오며, 크기면에서만 보자면 빅맘은 거인의 몸으로 인간 아이를 임신하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그 부담은 자신에 맞는 크기의 아이를 배에서 기르는 정상적인 산모들에 비해 극도로 적을 수 밖에 없다. 록스의 과거 행적에서 그려진 모습에 따르면 이미 두 발로 서 있는 카타쿠리, 다이후쿠, 오븐의 키는 빅 맘의 머리보다 작았다.[69]

종합하면 빅 맘의 잦은 임신은 그녀의 캐릭터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일종의 장치일 뿐 그녀의 외모나 몸상태와는 무관하다고 보는 게 맞다. 애초에 원피스는 만화고, 별 다른 이유 없이 노화로 인해 사람의 외모가 급격하게 정변하거나 역변하는 경우는 현실의 세간에서도 흔한 일이다. 코코로 할멈만 해도 지인들의 연이은 사망 사건[70]으로 매우 심해진 폭음 탓에 상당했던 외모와 몸매가 크게 망가졌다.

허나 그렇다고는 쳐도 에이스의 어머니인 루즈는 (정상적인 출산은 아니었지만) 에이스를 낳고 사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피스 세계관에서도 출산 자체의 고통이나 악영향이 없는 것도 아니므로 수십 번 임신하고도 아무런 페널티 없이 지나간 빅 맘의 신체도 대단하다고 봐야 한다. 이 덕에 수십 명이나 되는 자식들을 거느린 사황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1157화의 록스 해적단 시절 회상에서 글로리오사가 링링에게 팝콘 튀기는 감각으로 애를 낳는다고 핀잔을 주는 것으로 보아 확실히 링링은 평범한 인간 크기의 종족을 임신하고 출산하는 것으로는 전혀 고생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1] 검은 수염은 카이도를 괴물, 빅 맘은 미치광이라고 평했으며. 해군본부 준장인 브랑 뉴는 그녀를 선천적인 몬스터이면서 혈연 이외는 믿지 않는 인물이자 토트랜드라는 과자왕국을 건설한 여왕으로 언급한다. 죄다 식탐앓이 상태에서 한 짓이긴 하지만 등장 직후 자식도 용서 없이 공격하는 모습과 식인까지 하는 모습은 잔혹함을 넘어 끔찍한 악질이다. 자신의 분신이자 동시에 수십 년 동안 함께해왔던 제우스 또한 배신이 아닌 쓸모없다는 이유로 숙청했다. 심지어 어머니 장례식이 겹치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빅 맘의 다과회에 참석을 못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러자 그의 아버지를 죽이고 목을 그 사람한테 보내줬던 일도 있었다.[2] 어린이들은 판단력이 미숙하고 사리분별을 모르기 때문에 오로지 자신의 주장만 옳다고 생각하여 제멋대로 행동하려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샬롯 링링도 항상 자기 멋대로만 판단하고 행동하며 자기 말에 안 따르거나 협조하지 않으면 이유 불문하고 적으로 간주해 죽이려 든다는 점에서 어린이 특유의 악한 면모를 노인이 된 지금도 답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3] 아닌 게 아니라 빅맘 해적단의 간부들도 과자가 없다는 것에는 분노했지만 어인섬의 보물로 대신하겠다는 제안에는 반색을 했다. 그런데 이를 무시하고 그냥 쓸어버리려고 했다는 데서 샬롯 링링은 자기 비위에 맞지 않으면 정말 아무 생각없이 막 나간다는 걸 알 수 있다.[4] 예컨대 콧물을 흘린다거나.[5] 어인섬의 과자들을 모조리 먹어버린 것, 유혹의 숲을 파괴한 것, 장성 하나를 해치운 것, 자기한테 선전포고한 것. 사실 과자 건은 어인성 관계자가 연회에 과자를 소비했고 신 어인 해적단의 검목상어 어인 달마가 공장을 부숴서 생산이 불가능해졌지만 그건 빅 맘이 모르고 있으며 빅 맘 성격에 그런 이유는 알 바도 아니다.[6] 어인섬은 빅 맘의 이름을 빌리는 조건으로 매달 10톤의 과자를 바쳤다. 작중에서도 천상금에 비해 나을 뿐 막대한 양이 맞다고 나온다.[7] 그나마 어인섬은 마침 빅 맘 해적단도 해적선 2척이 격침되서 재건할 비용이 필요했던데다가 당당하게 나온 루피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던지, 어인섬에 내뿜어야 했을 분노를 대신 전부 루피에게 쏟아붓는 것과 어인섬의 보물을 죄다 긁어가는 조건으로 어인섬은 봐줬다.[8] 이에 대해 추측하자면 어린 시절에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다가 나중에 무의식적으로 알게 되었고, 끝내 진실을 감당할 수 없어서 외면했을 가능성이 높다. 자기가 가장 존경했던 보호자와 가장 행복했던 어린 시절 친구들을 고의적인 이유 및 행동을 행한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가 끔찍한 방식으로 없애버린 셈이다.[9] 대해적이 된 링링이 어릴적 돌연 사라져버린 친구들과 마더의 행방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는 점 또한 이 의견에 힘을 싣는데 이미 무의식적으로 진실을 알고 있기에 굳이 진실을 파헤치려 하지 않는다는 것.[10] 흰 수염과 샹크스는 말할 것도 없고, 카이도의 취미는 '자살' 이고 목표는 '이 세계를 모조리 파괴할 대전쟁' 이다. 그나마 마샬 D. 티치와는 비슷한 면이 있다. 사실 티치도 품위가 없을 뿐 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야망이지 부와 명성같은 것이 아니다. 당장 티치는 칠무해가 된 것도 야망을 위해서고 쓸모를 다하자 미련없이 버렸다.[11] 다만 명성은 정도만 다를 뿐 다른 해적들도 어느 정도 집착한다. 하다 못해 세상사 모두에 별 관심도 없어보이는 미호크조차 세간에 자신이 버기 '따위' 의 부하로 알려지자 빡쳐서 버기를 죽이려고 한 바 있다.[12] 그래서 동화풍의 해적단 선장인데도 묘하게 과학의 힘에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과학 기술이 발달한 제르마 66의 힘을 원한다든가, 거인화 기술로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모습 등이 그렇다. 거기다 아예 본인도 부하를 "멍청한 것! 그림책 따위에 감동을 받아서..." 라고 하며 혼을 내기도 했다. 이런 면모의 원인을 들자면 샬롯 링링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평화와 평등이라는 것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있다. 이런 이상주의가 세속적인 가치에 집착하는 이유가 되었다는 것에 의아할 수도 있는데 다른 사황들은 자기만의 이상이라기보다는 꿈이 있다. 이 때문에 사실 모두들 사황이니 뭐니 하지만 모두들 지극히 개인적인 꿈만을 따르기에 오히려 자기가 이끄는 해적단 선장이라는 지위 외의 다른 지위는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빅 맘의 이상은 세계평화고 해적은 세계평화와는 동떨어진 존재인 만큼 해적단 선장과는 또다른 지위가 필요했고 아마도 그것은 황제 같은 정치적인 힘을 가진 자리일 것이다. 그런데 황제 같은 자리에 앉는 순간 빅 맘에게는 다른 사황들과는 다른 상황에 놓인다. 타 사황들이 잘 쳐봐야 군벌이라면 빅맘은 군주이므로 국가의 수장으로서 현실적 가치에 눈을 돌리지 않을 수가 없다. 군벌들에게는 자신의 집단을 체계적으로 이끌어야 할 의무가 없지만 빅 맘은 해적단을 이끄는 해적선장에 국가를 이끄는 군주이기까지 하므로 도저히 국가를 주먹구구식으로 이끌 수가 없다. 괜히 토트랜드의 대신들이 전투력 불문하고 임명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이렇다 보니 빅맘은 자신의 국가를 위해선 이익과 권력에 집착할 수밖에 없다.[13] 하지만 상견례 전에 아이들을 잘 대해주는 모습이나 퀸에게 박치기를 맞고 기억이 돌아왔을 때 자식들이 자신을 불러주는 장면을 기억해내고 각성하는걸 보면 모성애는 있다. 로라를 죽이려고 한 듯한 묘사가 있기는 한데 카이도처럼 직접적으로 나온 게 아니라 불분명하다.[14] 이런 점에서 같은 사황 흰 수염과는 서로 대척점에 있다. 흰 수염은 피 한 방울 안 섞인 인물에게도 로저가 자신의 가족을 빼앗아 간다고 생각하고 대노한 적이 있고, 정상결전에서는 해군에게 속아 자기를 찌른 배신자를 못난 아들이지만 그래도 사랑하겠다며 감싸주고 죄를 묻지 않았으며, 자신의 말을 안 듣고 뛰쳐나가 죽을 위기에 처한 에이스조차도 자신의 생명이 위험한 와중에도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끝까지 구해주려 했다. 다만 흰 수염의 경우 자신이 가지고 싶었던 것이 가족이었기에 그랬던 면도 있다. 세속적 가치를 추구한 건 아니지만 흰 수염 역시도 자기가 추구한 바를 따랐던 것이다.[15] 이 경우는 오히려 자식이 아니라 말단 병사한테 했다. 빈스모크 가문을 호위하던 말단 병사가 빅 맘과 함께 죄수 도서관을 나서면서 '제르마 66를 실제로 보니 너무 감동스러웠다.' 고 말하자 그림책에 너무 감정이입하지는 말라며 일침을 날렸다.[16] 푸딩에게 제 3의 눈이 혐오스럽다고 말하거나 로라와 쌍둥이 자매인 시폰에게 그 얼굴 나한테 보이지 말라는 등.[17] 심지어 빅 맘에게 별다른 학대를 받았다는 묘사가 나오지 않은 샬롯 프랄리네는 자신의 모친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듣고는 내 가족과 그의 동료들이 탈출할 절호의 기회로 삼고 암살 미수범들이 도주할 수 있도록 시간을 끌어줬다. 이는 빅 맘이 자식들과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님을 확실하게 보여준다.[18] 정작 작중에서는 이런 모습은 빈스모크와의 정략 결혼 사례처럼 평상시 계획을 수립하거나 행하지 않는 이상. 토트랜드 스토리 초반을 제외하면 거의 없는 수준이고, 식탐앓이로 날뛰거나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로 어딘가로 던져져서 오만 가지 공격을 다 당하는 등 홍일점임에도 대우는 사황 중 가장 처참한 수준이다.[19] 아무리 빅 맘이 카이도에 비해 그나마 인간적인 면모가 있고 성장 배경도 불우하다고는 하나 그걸로 악당이 아니라고 할 순 없다. 심지어 타마는 해안가까지 떠밀려 와 빈털터리가 된 자신을 거두어주고 떡고물 사람들과 함께 돌봐준 은인 같은 존재인데, 단지 떠나려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디르급으로 태세 전환해 그녀까지 죽이려고 한다. 이런한 면을 보면 현재의 빅 맘은 카이도처럼 앞뒤 안 가리고 무고한 시민들까지 다 죽이는 급까지는 아닐지언정 인성 파탄자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20] 널 족치기 위해 아득히 먼 나라 토트랜드에서 여기까지 날라왔다는 내용. 진짜로 죽일 생각이었으면 인사고 뭐고 바로 달려들었지만 루피와 마주하자마자 저런 식으로 인사를 건네는 걸 보아 루피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21] 와노쿠니편 3부부터는 기모노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한다.[22] 2위는 블랙마리아(820cm)고 3위는 파운드(731cm)인데, 카이도와는 성인 한 명 만큼의 키 차이가 난다.[23] 빅 맘의 부모가 나온 적이 있는데, 둘 다 평범한 크기다.[24] 하지만 실제로 빅 맘과 만났을 때는 환상이 깨졌다고 실망하는 묘사는 없었다. 강제 정략 결혼과 루피와의 다툼 등 때문에 그런 걸 신경 쓸 기분도 아니었고, 빅 맘이 수십 명의 자식이 있는 고령의 여인이란 걸 비롯해서 이미 많은 정보를 들어둔 상태였기 때문에 진즉에 환상이 깨져 있었을 것이다.[25] 특히 원피스는 미녀 캐릭터라면 노화까지 무시하고 미형으로 그려서 여성독자들에게 비판을 자주 받는다고 작가가 인증했던 만화란 걸 생각하면 더욱 아이러니다.[26] 특히 카이도의 과거 회상으로 젊은 빅 맘의 다정한 모습이 나오자 팬들 사이에서 환호가 쏟아졌으며 이후 엘바프 편의 록스 해적단 회상에서도 호탕한 성격과 아름다운 외모와 함께 지금의 링링과 달리 매우 정상적이고 제법 호감 가는 행적을 보여주자 평가가 더욱 좋아졌다.[27] 그래서 주로 중국에서 건너온 개인작들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28] 추가적으로 워낙 외모와 덩치가 남달라서 입체화에 들어가면 그 존재감이 장난 아니다. 예를 들면 이런거다. 물론 그마저도 사황 중에선 압도적 꼴찌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웬만한 원피스의 강자캐릭터들에 비해서도 상품화 빈도가 턱없이 적다.[29] 이는 만화 내에서의 입지와 별개로 캐릭터 상품의 경우 그냥 예쁘고 멋진걸 소장하고 싶은 콜렉터들의 기본심리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특이 여성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날씬하고 예쁜 외모를 하는 캐릭터들이 잘 팔린다는 건 말할 것도 없는 사실. 극중에선 주인공이 아니지만 나미와 니코 로빈이 원피스 ip를 먹여살리는 캐릭터인 것도 비슷한 이치다.[30] 대충 보면 그냥 지나갈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28살 때는 선장 모자가 아닌 파나마햇을 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 빅 맘은 록스 해적단 선원이었기 때문이다.[31] 그리고 카이도 과거회상을 통해 젋은 시절 링링 등장.[32] 자세히 보면, 둘의 눈썹 모양이 비슷하다.[33] 여담으로 이때 외모랑 분위기가 주얼리 보니랑 모녀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상당히 흡사하다. # 참고로 보니의 과거가 완전히 밝혀지기 전까지는 보니에 관한 추측 중 빅 맘 패밀리 설도 있었다.[34] 샹크스의 경우는 사황 중 하나로서 황제라 불리긴 하지만 성에서의 화려한 삶이 아닌 여러 섬을 돌아다니면서 캠핑을 하는 자유로운 삶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35] 애니메이션에서는 토트랜드 맞은편에 프론 섬이 있는데 이곳에 해군지부가 빅 맘의 움직임을 감시하면서도 토벌에 나서지는 않는다. 이곳의 기지장은 가프와 센고쿠의 오랜 전우인 중장 프로디. 다만 지부가 토벌에 나서지 않는다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 왜냐면 샬롯 링링의 세력은 사황급이기 때문에 일개 지부 따위로 토벌이 가능한 게 아니라 본부에서 전군을 동원해도 될까말까 하기 때문이다.[36] 이렇게 자신의 기준에 맞추려드는 과격한 성격은 어릴 때부터 이랬는데, 이 당시에는 곰과 늑대가 친해지길 바래서 한 우리에 넣었다가 늑대가 곰한테 잡아먹히자 곰을 혼낸다는 게 주먹 한 방으로 즉사시킨 바가 있다. 이때만 해도 왜인지는 몰라도 자기 때문에 곰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죄책감을 느꼈지만, 링링의 힘을 경계한 마더 카르멜이 좋은 의도로 한 거니 괜찮다며 두둔해주었고, 이후로도 링링이 자기 딴에는 좋은 의도라면서 온갖 사고를 쳐도 '그래도 링링은 착한 아이'라며 응석을 받아주기만 하는 바람에 독선적인 성격이 되어버린 것이다. 사실 자기 기준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그 나이대 아이들에게는 흔한 일이고, 애초에 카르멜은 링링을 비롯한 고아원의 아이들을 모두 팔아넘길 속셈이었기 때문에 아이들과의 트러블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응석을 과도하게 받아준 것도 있다. 이후에 정부에 팔려가서라도 올바른 인물을 만났다면 가능성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잘못을 지적해주기도 했다. 문제는 하필 카르멜 실종 다음 만난 게 해적인 슈트로이젠이다 보니 독선적인 성격이 엇나가 최악의 형태로 변질된 것이다.[37] 재평가의 일종이다.[38] 카이도는 약육강식의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점부터 상식인과는 거리가 멀다.[39] 사실 엄밀히 말하면 링링도 자기 이익만 추구한 결과다. 그저 자신의 이익 = 모든 종족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라는 가치관이 형성될 정도의 과거가 있었기 때문.[40] 혁명군은 '종족 간의 눈높이를 맞춘다'가 아니라 '천룡인을 타도하고 노예를 해방한다'는 쪽이라서 방향성이 좀 다르다.[41] 그렇다고 지불하지 않으면 해군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42] 무엇보다 지불하는 수명으로 만들어지는 호미즈는 토드랜드 국방의 핵심이다.[43] 작중 내용을 통해 유추해본다면 대부분 쿡쿡 열매를 포함한 일부 능력자들이 제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원피스 세계관은 절대 식량이 넘쳐나는 세계가 아니다. 반면 토트랜드에서는 철거할 과자집을 돈 받고 먹어주는 해체업자까지 존재하는 점을 생각하면 주민 전원이 최소한 굶주림을 걱정할 필요는 커녕 식재료가 썩어나는 상황이다. 슈트로이젠 외에도 샬롯 페로스페로, 샬롯 크래커, 샬롯 오페라 등 식재료를 다루는 능력자 간부들이 많다. 예를 들어 창문을 만드는 사탕은 캔디 대신 페로스페로의 관할이라고 페콤즈가 설명했다.[44] 더군다나 식탐앓이가 시작되면 빅 맘의 자식들이 적극적으로 막기 때문에 평범한 자연재해 정도다. 이는 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민들을 단체로 태워 죽이려 했던 고아 왕국, 자신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간들을 쓰레기 혹은 벌레 및 노예로 취급하면서 비윤리적인 행태를 보이는 세계귀족들과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45] 오븐이 밀짚모자 일당을 방해하기 위해 거울을 모두 깨라고 지시하고, 이에 한 주민이 소중한 거울도 깨야 하냐고 묻자 깨기 싫다면 바다에 빠뜨렸다가 나중에 건지면 된다고 우회로를 제시해준다. 대신 명령에 응하지 않아 밀짚모자 일당을 도운 자는 사형으로 죄를 묻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이는 국가의 적을 도운 이적행위에 대한 정당한 처벌이고 샬롯 브륄레의 능력이 트리거가 되는 거울을 깨든 바다에 빠뜨리든 해서 국가를 위협하는 적의 행동을 방해하라는 상식적인 명령이다.[46] 물론 천상금과 비교된다는 시점에서 과도한 대가가 맞다.[47] 작중에서 나온 하나의 파티를 위한 재료 확보로 멸망된 모습이 직접 묘사된 국가만 3개국이다. 링링의 생일 파티나 기타 명목의 파티를 위해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을 것을 고려해보면 연간 최저 십여 개의 국가가 멸망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48] 심지어 보호비를 아예 안 내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과자를 나중에 더 내거나 어인섬의 보물로 대신 지불하겠다고 한 상황이었다.[49] 아이들에게 상냥한 페로스페로,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주민의 불만을 묵살하지 않고 다른 해결책을 제시해준 오븐, 목숨 걸고 관할 섬을 지켜내려 한 데다가 빅 맘에 의한 원성을 묵묵히 듣고만 있던 아망드, 어머니를 말리다가 수명을 40년 치를 잃은 모스카토 등.[50] 추가로 따지고보면 주기적으로 수명을 뺏기는 토트랜드가 살기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다른 나라의 조건들은 더욱 안 좋다. 원피스에서 세계정부 비가맹국들은 언제 세계정부에게 짓밟힐지 모르고 가맹국도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닌데, 거기에 비하면 폭군이라도 국방력만큼은 확실한데다가 그 밑의 신하들이 잘 다스리는 토트랜드가 살기 좋은 것은 맞다. 같은 폭군인 사황 카이도가 다스리는 지역은 강제노동과 착취가 극심하다. 즉 토트랜드가 지상낙원이라기보단, 토트랜드같은 곳도 지상낙원으로 보일 정도로 원피스 세계에서 막장 국가가 많은게 빅맘이 좋은 통치자로 보이게 하는 원인이다.[51] '食いわずらい(kui wazurai)'는 상사병을 뜻하는 '恋煩い(koi wazurai)'와 발음이 거의 같다. 한국어로 적절하게 변환하면 '식사병' 정도.[52] 빅 맘이 워낙 자기중심의 성격이기도 하고, 같은 사황이 아닌 한 일반인들이나 어지간한 해적들도 빅 맘을 상대로 당신이 그랬다고 말할 깡따구가 있을 리 없으며, 설사 말하더라도 적반하장으로 그 사람의 수명을 빼앗아 죽일 수도 있다. 그나마 징베처럼 빅 맘을 상대로 당당한 강심장이거나 카이도처럼 어쨌든 상대가 되는 이들도 역시 소수다.[53] 작중에서는 크로캉부슈, 셈라, 웨딩 케이크 이 3가지가 나왔다.[54] 다만 이때 케이크가 없다고 하니 그럼 자기 손으로 (거짓말을 한) 장남의 목숨을 빼앗아야 한다고 해서, 원래는 당장 유도하기 급해서 거짓말을 했을 뿐 나중에 적당히 둘러댈 생각을 했던 페로스페로는 대체 어디까지 기억하고 있는 거냐고 기겁했다.[55] 작중 나온 식탐앓이는 그나마 빠르게 진압되었거나(크로캉부슈) 목표가 밀짚모자 일당 하나로 좁혀졌고 밀짚모자 일당이 열심히 도망쳤기 때문에(웨딩 케이크) 그나마 피해가 적은 편이었다. 그냥 막무가내로 발작을 일으켰을 경우 토트랜드의 섬을 차례로 뒤지면서 파괴하는 식으로 나라가 송두리째 사라졌을 것이다. 실제로 밀짚모자 일당이 링링을 잠시 따돌리자 곧바로 넛츠섬으로 방향을 틀어서 제대로 초토화시켰고 이 때문에 애꿎은 샬롯 아망드만 국민들의 온갖 비난과 원성을 들어야 했다.[56] 출처 : 원작 888화.[57] 대표적으로 케이크는 여기에 없다고 밀짚모자 일당이 말하자 "내 아들이 있다고 했어! 만일 사실이 아니면 내 장남의 목숨을 거두어야 해!"라고 말한 것도 이때다.[58] 브룩이 식탐앓이 상태인 빅 맘에게 덤비려 하자 '아까는 자신한테 상대가 안 되었는데 또 덤비려는 거냐'며 도발했다. 오니가시마에서 쵸파를 만났을 때는 잠시 고민하면서 식탐앓이에 걸렸을 시점의 장면을 기억해냈다.[59] 출처: 원작 889화.[60] 특히 이성이 돌아온 빅 맘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요를 할아버지 어딨냐고 묻는 모습에 거인들은 완전히 속이 뒤집어졌다. 허나 링링의 입장에서 보면 그저 잠깐 정신을 잃은 사이에 벌어진 일에 불과하다. 다들 그걸 알 수 없어서 그렇지.[61] 흰 수염이나 금사자 시키가 종횡무진 날뛰었을 때 마린 포드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생각해보면 얼추 답이 나온다. 만약 빅 맘이 해군이었다면 해군 본부는 툭하면 정상결전을 방불케 하는 발작을 각오해야 했을 것이다. 그래도 능력은 뛰어나니 어떻게든 써먹고자 한다면 못할 것은 없었겠지만 군함 위에서 그 짓을 하면 정말 답이 없다. 게다가 사이퍼 폴일 때도 답이 없는 게 만약 마리조아에 머물렀다가 그대로 식탐앓이 증세가 터진다면 CP의 동료들은 물론 천룡인들까지도 큰 피해를 입거나 아예 죽임을 당할 것이다.[62] 아마존 릴리의 여제이자 구사 해적단의 선장이었으나 골 D. 로저에 대한 상사병으로 쓰러져 여제 겸 선장 자리를 그만두고 외해로 나가 록스 해적단에 가담했는데, 후임으로 자리를 물려준 부선장 샤쿠야쿠마저 자신처럼 구사 해적단의 선장 노릇을 그만뒀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에 여인섬도 결국 사랑에 지는거냐며 링링이 글로리오사를 놀리자 글로리오사가 링링에게 준 면박이다.[63] 참고로 이때가 작중 현재 시점으로부터 42년 전, 링링이 26살이었을 때인데, 이때 링링은 딱 42년 전에 태어난 12남 누스토르테, 13남 버스카르테, 14남 도스마르셰 3형제를 제외하더라도 이미 11남 9녀의 자녀를 둔 상태였다.[64] 이게 좀 의외인게 자식들을 그저 해적단의 강화수단으로 여겨서 누구 누군지 못 알아보고 이름조차 기억 안 할줄 알았는데, 엄연한 본인이 낳은 자식이라서 확실히 구분한다.[65] 젊은 적, 즉 록스 해적단 시절 때 자기 아이들과 잘 어울리고, 갓 밸리에 있는 악마의 열매 목록을 보면서 자기 아이들에게 줄 생각을 한 것을 보면 원래는 자기 자식들을 아낀 것으로 보인다. 즉, 나이를 먹고 신념과 외모가 변질되면서, 자식들에 대한 사랑 또한 변질되었다고 볼 수 있다.[66] 그 '평범한 인간'에 속하는 인물이 근성으로 출산을 1년 반 넘게 참아내는 게 원피스 세계관이다.[67] 빅 맘 자녀들의 나이를 보면 50세부터 8세까지 모든 연령대의 자식들이 있다. 즉, 빅 맘은 19세부터 매년 임산부였다는 소리다.[68] 실제로 거인 여성 리플리가 낳은 코론은 거인 신생아답게 매우 거대해, 인간 아버지인 가반보다도 훨씬 컸다.[69] 현실에서 인간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이유가 태아의 성장과 크기 때문임을 감안하면 크게 이상한 것도 아니다. 임산부는 산소와 영양분을 상당수 태아에게 뺏기고 태아의 크기로 인해 늘어난 자궁 때문에 내장기관이 밀리며 배뇨, 배변에 지장을 받으며, 거동 자체가 크게 불편해진다. 또한 머리가 상대적으로 큰 인간 특성상 출산할 때 고통이 엄청나다. 이 모든게 평균적으로 160cm대인 여성이 50cm에 가까운 키의 태아를 출산해야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이다. 그런데 샬롯 링링의 키는 9미터에 가깝고, 샬롯 자식들 중 최장신인 카타쿠리만 해도 어렸을 때는 평범한 어린이 크기란 것이 이미 밝혀진 바 있다. 즉 링링의 출산은 아기가 3층 건물에서 나오는(...) 수준이다. 링링의 비상식적인 신체능력과 크기에 비하면 태아는 좀 큰 종양 하나 정도기 때문에 뺏어가는 양분도 그리 대단치 않은 정도일 것이다. 실제로 그녀의 아들 중 하나인 아들 모스카토가 40세이기 때문에 갓밸리 사건 당시 링링은 출산 직후였다는 얘기인데, 출산 후유증은 흔적도 찾아볼 수 없는 멀쩡한 상태였다. 또한 모스카토 밑에 38세인 몽도르가 있는데, 그 사이에 나이가 밝혀지지 않은 17남 콤포와 18남 라우린이 있으며 이들은 모스카토의 쌍둥이가 아니다. 즉 링링은 출산 후유증을 겪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갓밸리 사건 당시에도 임신 중이었을 가능성이 높다.[70] 톰(사망 확인), 프랑키 (생존했으나 사망으로 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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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링링/특징

1. 성격

2. 외모

2.1. 과거

3. 가치관

3.1. 성군?

4. 식탐앓이

5. 자녀들

6. 임신 페널티?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