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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이름 | 스쿼드(スクアード) |
이명 | 거대 소용돌이 거미(大渦蜘蛛) |
생일 | 9월 6일(처녀자리)[1] |
나이 | 50세(1부) → 52세(2부)[A] |
신장 | 228cm[A] |
혈액형 | F형[A] |
출신지 | 위대한 항로[A] |
현상금 | 2억 1,000만 베리[A] |
좋아하는 음식 | 치즈[A] |
능력 | 비능력자 |
해적단 | 거대 소용돌이 거미 해적단 |
그룹 | 흰 수염 해적단 |
1. 소개
スクアード/Squard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사키 세이지 / 이재범(대원방송).[8]
흰 수염 해적단 산하 거대 소용돌이 거미 해적단의 선장. 신세계에서 이름을 떨치는 해적으로 그 충의가 남들보다 곱절은 두터우며 흰 수염을 우직하리만치 따랐다. 정상전쟁 초반에 흰 수염이 스쿼드에게 산하 해적단 지휘를 일임하려고 했을 정도로 흰 수염 해적단의 신뢰가 두텁다. 과거 골 D. 로저의 손에 오랫동안 함께 싸워온 동료들을 모두 잃었다.
2. 작중 행적
57권에서 뒤늦게 포트거스 D. 에이스가 평생의 원수 로저의 자식이라는 것을 알고 마음이 흔들리고 있을 때 이를 파고든 사카즈키의 농간에 넘어가[9] 흰 수염의 명치에 칼을 꽂았다. 당연히 몽키 D. 루피를 비롯하여 흰 수염 해적단, 심지어 흰 수염을 죽이려 들던 크로커다일까지 하얗게 질리며 경악했다. 분노한 마르코가 멱살을 잡으면서 "어째서 네가 이런 짓을!"라고 추궁하자, 오히려 "내가 얼마나 로저를 증오하고 있는지 알고 있지 않았냐구!!!"라며 역정을 냈다. 그러면서 "일격을 꽂아넣은 것만도 기적이지.[10] 이미 각오는 돼 있어. 죽여라!!"라고 외치며 흰 수염 앞에 두 팔을 벌리고 섰다.
하지만 흰 수염은 오히려 " 아무리 아비가 못마땅할지언정 감히 칼을 들이대다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아들이로구나!! 못난 아들을, ──그래도 사랑하겠다···."라며 스쿼드를 보듬어 안았다. 당연히 죽음을 각오했던 스쿼드는 당황해 부들부들 떨면서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했다. 흰 수염은 이어 "네가 로저를 얼마나 증오하는지··· 그것은 가슴 저미도록 잘 알고 있다···. ──허나 스쿼드, 아비의 죄를 자식에게 묻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 에이스가 네게 무슨 잘못을 했느냐···?! 우애 있게 지내라···. 에이스만 특별한 게 아니라··· 모두 나의, 가족이다···"라고 조용히 다독였다.
반대로 해군에게는 "내가 아들들의 목을 팔았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후 능력으로 얼어붙은 바다를 박살내며 퇴로를 만들어 해적들의 신뢰를 다시 얻은 다음에 해군에게 분노어린 공격을 가했다. 스쿼드의 말에 흔들렸던 다른 대장들도 곧 전열을 가다듬고 싸우기 시작한다. 스쿼드는 이후 주저앉아 울부짖으면서 "내... 내가 무슨 짓을?! 죄, 죄송해요! 아버지! 미안해! 에이스!"라고 자책하다 마르코에게 "우는 게 아버지에게 끼친 짓거리를 반성하는 길이냐?"는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린다.
흰 수염 해적단과 산하 해적단 해적들도 스쿼드를 탓하기 보다는 이런 더러운 수를 쓴 해군을 탓하며, 그 전까지는 대장과 파시피스타가 등장해도 침착하고, 도리어 웃던 해적들이 “자식으로 하여금 부모를 찌르게 한 작전”에 완전히 분노한다.[11]
전쟁 막바지, 탈출용 패들선을 구해와 해적들의 도주를 돕고 자신은 휘하 해적단과 몸을 바쳐 방어를 결심한다.[12] 허나 흰 수염의 저지로 무산되고,[13] 에이스가 탈출할 때 아카이누에게 '불한당들을 모아 아버지, 아버지 소리 들으며 가족놀이나 하면서 바다에선 해적질, 몇십 년이나 바다를 군림했지만 왕이 되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 얻고, 끝내는 그 이간책에 휘말린 아들이라고 지칭한 바보에게 칼이나 맞고, 그런 멍청이를 지키려다 죽겠다니, 실로 공허한 인생이 아니냐?'라고 흰수염을 조롱할 때 써먹힌다. 정확히는 에이스를 자극시키던 대사였지만 이 말에 스쿼드는 죄책감에 치욕스러운 얼굴로 눈물을 흘리면서 떨어야 했다.
이후 흰 수염과 에이스의 장례식 때 펑펑 울고 있는 얼굴을 잠깐 보인다. 그 뒤론 종적 불명. 이래저래 등장 가능성이 높다고 해도 여러 변수 덕에 재등장 여부는 불확실하다. 사망했을 경우 위블에게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14]
3. 평가
사실상 정상전쟁을 해군의 승리, 흰 수염 해적단의 패배로 만든 일등 공신이다. 흰 수염이 사카즈키와 싸우다 발작을 일으킨 것이 스쿼드 탓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가만히 놔둬도 발작 위험이 있는 게 흰 수염의 상태였는데, 거기에 몸에 바람구멍이 뚫린다면 발작을 일으킬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지는 건 자명한 일이다.[15] 자연발작의 가능성도 있지만, 분위기나 연출상 그럴 일은 없기에(...) 흰 수염이 발작하자 최고 간부들이던 조즈와 마르코가 당황해서 틈을 보인 뒤에 각각 쿠잔과 볼사리노(+오니구모)에게 리타이어 당했고, 대대장들이 당한 걸 본 뒤에 흰 수염도 사카즈키에게 치명상을 입는 등 힘의 균형이 무너지고, 이때부터 해군이 유리한 입지를 점하기 시작한다.[16]또한 여러모로 참 드라마틱한 장치가 된 캐릭터인데, 가장 중요한 건 이 놈이 속아 넘어간 이유가 하필이면 골 D. 로저에 대한 증오였다는 점이다. 어릴 때부터 로저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불합리한 증오에 시달려오던 에이스를 구원한 것이 흰 수염이지만, 흰 수염이 결국 로저에 대한 증오를 에이스 대신 받아내고 살해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꼴이 되어버렸기 때문. 때문에 대인처럼 스쿼드를 훈계하고 용서하는 모습 + 에이스를 향하는 증오를 끝까지 등으로 받아내는 모습 2콤보로 흰 수염의 어마어마한 부성애를 강조하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다르게 설명한다면, 정상전쟁에서 해군본부가 이용할 수 있는 가장 큰 흰 수염 해적단의 아킬레스건이었다.
정상전쟁 편 이전의 임펠 다운편부터 크로커다일이 흰 수염과 로저에게 당한 은메달리스트가 넘치는 바다라고 말했는데, 그 말대로 스쿼드가 로저에게 당한 은메달리스트였고, 정보력이 더 앞서는 해군본부가 당연히 내부에 있는 스쿼드를 건드리면 그 뒤로는 배신과 내분이 일어날 것은 당연지사라고 생각한 것. 센고쿠와 아카이누 모두 그 점을 노려서 스쿼드에게 흰 수염과 에이스에 대한 거짓과 진실을 섞어서 말한 것이었고, 스쿼드 역시 그럼 우리들은 지금까지 속은 거였나?라면서 혼란에 빠진다.[17]
어떻게 보면 이런 인물을 전방에 배치한 건은 흰 수염의 용인술 실패라고 볼 수도 있는 일이었다.[18]결국 흰 수염의 패배와 죽음, 에이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돌릴 수 있는 캐릭터이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세계적인 결전의 X맨에 등극하였다. 게다가 2년 후 신 칠무해인 에드워드 위블이 흰 수염 해적단 본대를 제외한 산하 해적단을 대부분 괴멸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재등장의 가능성은 커녕 생존 여부까지 불확실해지고 말았다. 어쩌면 에드워드 위블에게 1번 타자로 찍혔을 것이다. 자칭이긴 해도 아버지에게 칼을 들이댄 자를 절대로 가만 두지 않을 테니.[19]다만, 이 스쿼드란 인물은 흰 수염이 직접 공인한 실력자다. 흰 수염이 전장 후방에 위치해있던 산하 해적단 지휘를 스쿼드에게 일임하려 했다는 점에서 명성과 실력을 추측할 수 있으며,[20] 아무리 흰 수염이 스쿼드를 아군으로 인식+나쁜 건강 상태라고 해도 정면에서 흰 수염에게 칼을 박아 넣는다.[21] 특히 로저에게 동료들이 몰살당하는 와중에 살아남고, 이에 대해 원한을 품은 점, 그리고 적에 대한 로저의 성격을 감안하면 그 실력이 굉장하다고 유추할 수 있다. 로저는[22] 동료를 모욕했다고 일국의 군대를 몰살시켰을 정도로 자신이 적이라고 정한 상대에게는 가차없고, 스쿼드의 옛 동료들을 아끼는 면모를 보면 동료들이 몰살당할 때 로저에게 맞섰을 텐데, 그럼 로저와 싸우고 살아남았다는 말이 되니 말이다.첫 등장이었던 정상전쟁 편에서 여러모로 활약상이 저조했던 흰 수염 해적단의 6번대 아래의 대대장들과 산하 해적단들 중에서도 특히 더, 차후의 활약을 통해 정상전쟁에서의 과오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재등장이 절실한 캐릭터. 그러나 상술했듯 재등장할 가능성은 낮다.
의외로 하찌와 비슷한 점이 많은데, 대인배 속성인 인물에게 치명적인 해를 가했지만,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평가가 나아졌다.
종반에 들어설수록[23] 정상전쟁을 되돌아보면 답이 없는 양측의 전력 차를 메꾸기 위해 아카이누를 제외한 대장들이 사최간들과 투닥거리며 적당히 잡혀있고, 칠무해는 생색만 낼 정도의 활동+일부 트롤링도 존재했으며, 가프와 센고쿠도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으면서 센고쿠가 호들갑만 떨며 위기감만 고조시킨 연출이라는 인식이 생겨났다. 따라서 흰 수염의 칼빵은 물론 큰 요소이긴 하지만 그 일이 없었다고 결과가 뒤집힐 리는 없었다는 결론도 따라왔고(심지어 종전 당시 나타난 빨간 머리 해적단이랑도 아직 해 볼만한 상태 아니냐는 말까지 있다), 스쿼드의 공격 때문에 진 것처럼 연출된 흰 수염은 이른바 명예로운 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정상전쟁 편의 평가에도 있듯이 스쿼드도 이런 극적인 스토리+흰 수염 띄워주기를 위해 해당 에피소드에서 갑툭튀한 캐릭터인지라 한 편으론 연출의 재료로 희생된 거라고 볼 수도 있다. 이런 면에서도 드라마틱하다고 할 만하다.
4. 기타
현재까지 공개되고 있는 로저의 성격과 묘사를 보면[24] 이유없이 로저가 스쿼드의 동료들을 살해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동료에게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한 나라의 군대를 초토화시킨 것을 보았을 때 스쿼드 측에서 로저의 동료에게 위해를 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 흰 수염을 찌르고, 무슨 짓이냐고 분노하던 흰 수염 산하 해적들이, 막상 스쿼드가 패들쉽을 이끌고 자폭 돌격을 하자 기를 쓰고 말리려는 것을 보면, 흰 수염 해적단 내에서도 굉장한 인망을 가진 존재로 보인다. 처음 흰 수염을 찌르고도 속았다는 걸 알고 흐느끼는 스쿼드에게 가장 먼저 '울기만 하는게 속죄냐?' 식으로 다시 싸우라 다독인건 마르코였고, 이후 스쿼드가 아무리 흰 수염에게 중상을 입혔어도 자폭돌격은 모두가 다 말리며 그만두라고 할 정도면 말이다.
[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A] 출처 : 비브르 카드 ~사황 흰 수염 해적단~[A] [A] [A] [A] [A] [8] 한일 모두 블루노를 맡은 적이 있다.[9]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서 흰 수염이 산하 해적단들을 팔아넘겼다"고 선동했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 일부러 파시피스타에게 흰 수염 본대는 공격하지 말고 산하 해적단만 공격하도록 프로그래밍했다. 물론 이 작전을 세운 건 센고쿠였다.[10] 흰 수염은 당대 해적 중 최강으로 알려져 있었고, 실제로도 늙어서 그 역량을 완전히 드러내지 못했지만, 그 역량만으로 정상전쟁에서 해군의 막대한 출혈을 강요했다. 그런 흰 수염을 상대로 대장급이라면 모를까 그저 사황 간부급이면서 한방 먹이기라도 한 건 정말 기적이라 할 수 있다. 2부에서 동급으로 취급되는 사황 카이도와 빅 맘이 보여준 무장색이나 샹크스의 미래예지를 생각하면, 사황 중에서도 가장 윗급으로 취급받던 흰수염에게 스쿼드 수준의 공격이 통한다는 것부터가 흰수염의 상태가 최악임을 증명한다.[11] 흰 수염으로서는 불운인 동시에 나름 다행인 점이었는데, 해군의 작전으로 흰 수염은 큰 부상을 입어 결국 패배의 원인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이 일로 인해 해적들이 흰 수염 아래 단결하여, 결국 해군도 이기긴 했는데 큰 출혈을 강요받아야 했다. 그래도 해군에게는 득이었던 것이 그나마 저것도 흰 수염이 자신을 찌른 스쿼드를 관대하게 용서해줬기 때문이지, 저거 전에는 산하 해적단들이 동요하고 있었다. 즉 저 마당에 흰 수염이 자기를 찔렀다고 스쿼드 말마따나 그를 죽이기라도 했다면, 흰 수염 해적단은 본대는 몰라도 산하는 죄다 와해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당연히 그건 해군의 작전이 성공했다는 의미고, 안 그래도 저 정도로도 에이스와 흰 수염 모두 제거하는데 성공하여 전략적 승리는 거둔 해군인데, 흰 수염의 대인스러운 행동이 아니었다면 정상전쟁은 더 빨리 해군의 승리로 끝났을 것이다.[12] 이 때 흰 수염과 형제들을 탈출시키고 자신은 그곳에서 죽을 생각이었다. 이 때 흰 수염 해적단 대장들이나 산하 해적단 선장들도 “스쿼드 녀석 멍청한 짓을!”이나 “스쿼드, 너 인마, 너 죽을 생각이잖아!”하며 죽을 각오를 하는 스쿼드를 비판하며 만류한다. 스쿼드 입장에서 관점을 달리 보면 아카이누의 말에 넘어가 아버지의 심장에 죽을 각오를 하고 칼을 찔렀지만 자신을 죽이는 대신 오히려 용서를 받자, 그 후회막심한 마음의 죄책감에 자신이 목숨을 바쳐가면서 해군에게 대항해서 사죄하기로 결심한 듯하다.[13] 이 때 흰 수염이 "자식이 아버지보다 먼저 죽는 게 얼마나 큰 불효인지 모르느냐?" 라는 명대사를 읊는다.[14] 애당초 위블 입장에선 자세한 내막은 완전히 아는 편도 아닌데다가 자기 친아버지에게 칼을 꽂아넣었으니 당연히 용서할 생각은 없을 것이다.[15] 이후 흰 수염이 스쿼드가 찌른 가슴의 상처를 누르며 고통스러워하고, 숨이 가쁜 모습을 여러번 보였다.[16] 또한 흰 수염을 찔렀던 당시, 산하 해적단 전부가 스쿼드 말대로 흰 수염이 정말 우리들을 배신했냐며 혼란스러워 하는 동안 파시피스타의 맹공으로 더욱 많은 해적들이 학살당했다. 그 뿐만 아니라 오리스 광장에 진입하기도 전에 흰 수염 해적단의 본대 상당수가 죽어나가는데 일조해 버렸다.[17] 흰 수염은 에이스를 받아들인 뒤에 에이스가 로저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았지만, 해군은 흰 수염이 로저의 아들인 것을 알게 된 뒤 후계자로 삼으려고, 배에 태웠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스쿼드는 흰 수염이 로저의 아들을 후계자로 삼으려고 배에 태웠다는 말에 넘어가 배신감에 휩싸여, 아카이누의 이간책에 넘어갔다. 해군의 착각도 우연히 해군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한 몫 한 셈.[18] 과거의 원한을 가진 자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고, 자신의 수하로 두는 보스와 그 진실을 알게 된 원한자가 배신하는 것은 보통 무협물과 일본 전국시대에 자주 나오는 클리셰 중에 클리셰이다. 흰 수염은 에이스가 로저의 아들이라는 것을 밝혔을 때, 적의 아들인데 쫓아내지 않을 거냐고 묻는 에이스에게 누구의 아들이든 무슨 상관이냐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에이스에게 그냥 모두 바다의 자식이며, 에이스도 자기 자식일 뿐이라며 넘어갔었다. 에이스는 그런 흰 수염의 모습에 감동 받았었지만, 정작 그 결과 본인의 죽음까지 이어진 것이다.[19] 위블은 사황인 티치도 죽이고 싶어하는데, 스쿼드를 가만 냅뒀을 리가 없다. 그 증거가 후에 잘 드러나는데 아버지의 고향을 건드리지 말라며 해군을 공격했다.[20] 흰 수염이 작전 시간이 되어 지휘를 맡기고자 전보벌레로 교신을 시도했으나 스쿼드는 난전 속에 단독행동을 하면서 교신 담당자의 시야에서 멀어져 있었고, 이것은 결국 복선이 되었다. 결국 대리 지휘는 디칼반 형제의 몫이 된다.[21] 다만 본인 스스로 일격을 가한 걸 기적이라 하고, 마르코도 피하지 못한 걸 의아해하는 걸 보면 역시 흰 수염 본인과의 수준 차는 상당한 듯. 물론 흰 수염과 비교해서 수준 차 안 나는 캐릭터가 드물지만(...) 당장에 로저랑 싸워 동료들을 다 잃을 정도였다면, 로저에게서 살아남을 정도로는 강하지만 반대로 처참하게 패배할 정도로 약하다. 근데 현 시점의 흰 수염은 전성기에 비해 많이 약해졌지만, 그래도 해군 대장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는 강하다. 그런 흰 수염에게 진짜로 한 방 꽃아넣는 것도 대단하긴 한 일. 본인보다 현상금 높은 키드 같은 경우도 카이도에게 제대로 진 바 있다.[22] 후대의 샹크스처럼.[23] 열흘간의 결투로 섬의 기후를 바꿔버린 아오키지와 아카이누, 사황에 오르고 기어5를 쓰는 루피가 일어나서 자기들을 이겨달라고 식량을 가져다 준 키자루, 사황 본거지인 벌집 섬을 아작내고 아오키지와 검은 수염 해적단 상대로 무위를 선보인 가프 등의 저력이 드러났다.[24] 적이었던 가프나 흰수염도 서로 목숨을 건 살육전을 벌였음에도 그의 호쾌함에 이끌려 적인 것과 별개로 서로가 서로에게 호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