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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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틴어 | Biretum |
영어 | Biretta |
추기경 서임식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비레타를 받는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
사각모, 모관이라고도 한다.
학술적인 용도 혹은 종교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모자. 15세기 경부터 등장한 유래깊은 모자이다. 종교적으로는 주로 그리스도교에서 사용된다. 가톨릭 교회와 종교개혁 시기 그로부터 독립한 성공회 성직자들이 전통적으로 착용하던 각진 모자이며, 이따금 뾰족한 끝이나 챙 부분에 술을 얹어 장식한다. 전형적인 것은 꼭데기의 중앙에서 방사상으로 반원형, 혹은 초승달 모양의 것이 3~4군데 돌출되어 있다. 계급에 따라서 색이 달라진다. 중세의 대학 학위수여식 때도 학사모로 썼다고 한다. 사실상 현대에 쓰는 학사모의 원형이라 볼 수 있다.
2. 가톨릭에서
비레타는 수단을 입을 때 쓰는 모자이다. 제복으로 비유하자면 정모에 해당한다. 시대에 따라 디자인에는 다소 변천이 있음이 추기경 등의 성직자들 초상화에서 확인된다. 현대에도 동방 가톨릭이나 일부 수도회 등에서는 다소 다른 형태의 비레타를 사용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사각형이고 위에는 삼위일체를 뜻하는 3개의 뿔이 솟아있는 형태이며 이 뿔은 착용자 시점에서 앞, 뒤, 오른쪽에 오도록 쓴다.주교관, 교황관 등 다른 모자들도 그렇지만 비레타 역시 그 밑에는 주케토를 이미 착용한 상태에서 그 위에 덮어 쓰는 것이다. 중세시절부대 근대까지는 비레타 외에 갈레로라고 하는 챙이 넓은 예식모 역시 사용되었으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갈레로는 실제로 착용하지 아니하고 비레타로 대체한다.
사제용 비레타는 검은색이고, 몬시뇰은 검은색 몸통에 보라색 술이 달려 있다.[1] 주교의 것은 보라색이며 추기경의 것은 진홍색이다. 추기경, 교황 대사직을 수행하는 대주교, 교황청에서 근무하는 사제의 비레타는 물결무늬 비단으로 만든다. 교황은 비레타를 쓰지 않고 카마우로라고 하는 교황 전용의 낙타 가죽으로 만든 털모자를 쓴다.
복식 간소화를 좋아하는 한국 가톨릭에선 보기 힘든 편이다. 한국에서 일반 사제가 비레타를 쓰는 경우는 드물다. 주교 이상 성직자들 또한 비레타 없이 주케토라고 하는 빵모자만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한국 천주교 신자들조차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수단을 입고 비레타를 갖추어 쓴 성화를 보고도 그 모자가 무엇인지 몰라보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청나라 복식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