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구장2. 진취적 시도3. 라이벌
3.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2. 뉴욕 양키스3.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3.4. 신시내티 레즈, 필라델피아 필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3.5. 뉴욕 메츠3.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3.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3.9. 휴스턴 애스트로스
4. 대한민국 내 인기4.1. 타 MLB 팬덤과의 충돌
5.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6. 유망주 육성 및 신인왕 배출7. 고쳐쓰기의 대명사8. 유리몸들의 천국9. 아시아 선수들의 선호도 1위10. FA 계약 관련 이모저모10.1. 지불유예 계약(디퍼)의 천국
11. 빈 스컬리[clearfix]
1. 홈구장
자세한 내용은 다저 스타디움 문서 참고하십시오.2. 진취적 시도
메이저리그에서 최초 타이틀과 상당히 관련 깊은 팀이다.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이 바로 다저스 소속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일의 신인왕-사이영상 동시 수상자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도 다저스에서 데뷔했으며, 사실상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동양인 선수인 노모 히데오도 다저스에서 데뷔했고,[2] 그리고 무엇보다 최초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데뷔해 전성기를 보낸 팀이다. 또 최초의 1억 달러 계약도 1999년 다저스가 케빈 브라운과 맺었으며, 최초의 2억 달러 투수 계약도 2014년 클레이튼 커쇼와 맺었다. 게다가 2023년 12월, 메이저리그를 넘어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7억 달러 계약을[3]오타니 쇼헤이와 맺었다. 또한 세계 야구 역사상 최초의 50-50 클럽을 창설한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팀이 바로 다저스다.거기에 19세기 말 부터 있었던 스프링캠프를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식으로 발전시킨 구단 역시 다저스이다. 1940년대 브루클린 시절 단장이었던 브랜치 리키가 제안하여 플로리다의
프런트 및 스탭 쪽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여성 인력의 메이저리그 진출에도 상당히 진취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남자 선수들과 신체적 접촉이 요구되는 수석 트레이너 자리에 여성인 수 펄소니를 기용한 것도 메이저리그에서 다저스가 최초이다. 이렇듯 여성 인력을 적극적으로 기용함으로써 메이저리그에 알게 모르게 형성되어 있는 금녀의 벽을 허무는 일에도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다.[5][6]
3. 라이벌
전통적인 라이벌로는 뉴욕에서 연고지를 공유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가 있다. 이후 70년대 중반에는 신시내티 레즈, 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80년대 중반에는 뉴욕 메츠,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LA 에인절스와도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3.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과거 브루클린 다저스 vs 뉴욕 자이언츠 시절부터 이어져 왔던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세기의 라이벌[7] 중 하나이다. 현재도 다저스 팬과 자이언츠 팬, 각각 서로에게 최악의 라이벌로 손꼽히며, 내셔널리그 단연 최강의 라이벌리를 형성하고 있다.[8]자세한 내용은 다저스 - 자이언츠 라이벌리 문서 참고하십시오.
3.2. 뉴욕 양키스
21세기는 다저스가 내셔널 리그에, 양키스가 아메리칸 리그에 머물러 있어서 서로 만날 일도 많지 않고 특히 포스트 시즌 때는 월드 시리즈 외에는 절대 만날 수 없어서 웬 라이벌인가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원래 다저스의 전신은 브루클린 다저스로 뉴욕에 뿌리를 두던 팀이었고, 따라서 같은 뉴욕을 연고로 하는 양키스와 라이벌 관계가 있었다. 그래서 나이 지긋하신 다저스 팬들은 양키스를 라이벌로, 반대로 나이 지긋하신 양키스 팬들은 다저스를 라이벌[9]로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다저스가 미국에서 뉴욕시 다음가는 대도시인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하고 있다 보니 뉴욕시의 대표 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라이벌 관계이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라서 인터리그를 제외하면 월드 시리즈나 가야 만날 수 있다 보니 평상시에는 라이벌 관계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월드 시리즈에서 무려 12번이나 만나 역대 월드 시리즈 매치업 1위를 기록하고 있고[10] 역사적인 사건과 화젯거리도 많이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두 팀이 맞붙으면 아메리칸리그의 타자 왕국과 내셔널리그의 투수 왕국이라는 구도가 만들어진다.
그런데 대등한 라이벌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 다저스가 아무리 내셔널리그를 제패하고 올라와도 양키스라는 산을 넘지 못하는 양상이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12번에 걸친 월드시리즈에서 8패를 당했고, 특히 연고 패권을 놓고 다투던 뉴욕 시절에 5연패 포함 1승 6패를 기록했다. 참고로 다저스가 양키스에 조공한 월드 시리즈 중 2번의 연속 조공이 있기도 했다(1952년과 1953년, 1977년과 1978년). 그중 1949년~1953년 양키스의 5연패 중 3번을 다저스가 조공한 것(1949년, 1952년, 1953년)이 백미이다.[11] 게다가 '타자 왕국 vs 투수 왕국'이라는 구도가 무색하게, 양키스의 그저 그런 투수 돈 라슨에게 포스트시즌 유일의 퍼펙트 게임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나마 다저스가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 이전한 이후엔 5차례(1963-1977-1978-1981-2024) 월드 시리즈 맞대결에서 양키스 상대로 3승 2패[12] 우위를 기록했다.
어쨌거나 다저스와 양키스가 전적과 관계없이 월드 시리즈 단골들이었고, 인기와 역사 모두 화려한 팀들이다 보니 미국 현지의 야구 팬, 기자들이 가장 기대하고 원하는 월드 시리즈 매치업을 꼽으라면 단연 '양키스 vs 다저스'를 꼽는다. 물론 MLB 사무국과 FOX 방송국에서도 월드시리즈 흥행을 위해 간절히 원하는 매치업이다. 좀 더 파고들면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다저스와 컵스, 양키스와 레드삭스가 각각 붙어서 다저스와 양키스가 월드시리즈를 여는 게 이들에게는 진정한 드림 매치. 2010년대 들어 내셔널 리그 최강자로 다시 군림하고 있는 다저스와 2010년대 중반 이후 팀 전력 재건에 성공한 양키스가 가을 야구에 자주 얼굴을 들이밀고 있어 이 드림 매치도 가까운 시일 내에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주였고, 결국 2024년 월드 시리즈에서 실현되었다.
그리고 양키스 상대로 시리즈 전적 4:1로 완승을 거두며 4년 만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참고로 2024 WS 직전까지 두 팀이 마지막으로 맞붙은 월드시리즈는 1981년 월드 시리즈로, 이때는 다저스가 4승 2패를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토미 라소다의 팀 매니징과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스티브 색스 같은 신인들의 대활약, 지속적인 리툴링의 결과로 다저스는 1980년대에도 내셔널리그의 최강자로 군림했지만, 반면 양키스는 이 월드 시리즈를 끝으로 1990년대 중반까지 이어지는 암흑기를 겪었다는 것이 나름 아이러니.
3.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다저스 입장에서는 자이언츠와 달리 에인절스는 시범경기나 인터리그에서만 만나는 탓에 마주칠 기회는 비교적 적지만, 일단 붙으면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이 두 팀은 인터리그에서도 불꽃튀는 시리즈인 프리웨이 시리즈를 벌인다.자세한 내용은 프리웨이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3.4. 신시내티 레즈, 필라델피아 필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신시내티 레즈의 경우 1970년대 '빅 레드머신' 시절에 NL 서부지구를 놓고 자주 붙었던 이력이 있다. 지금은 레즈가 그저그런 팀이 돼버려서 예전의 라이벌 의식이 옅어지긴 했지만 아직도 '레즈-다저스'의 라이벌전을 기억하는 올드팬들이 많다. 두 팀의 상반되는 팀컬러, 즉 레즈의 빅 레드머신(공격력)-다저스의 다저블루(투수력)는 바로 1970년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상징이기도 했다.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에는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단골로 붙었다. 1977년 NLCS와 1978년 NLCS에서는 다저스가 시리즈 승리를 거둬 필리스 팬들에게 좌절을 안겨주었지만, 1983년 NLCS에서 필리스가 이기면서 복수에 성공한다.[13]그러다 2008년 NLCS와 2009 NLCS에서 필리스가 2년 연속으로 시리즈 승리를 가져가며 필리스 팬들 입장에서는 통쾌하게 복수하게 된다.
2014 시즌 접어들어서는 전통의 맞수이자 2010년대 초반 짝수해의 신화를 만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2010년대 초반 강팀을 만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라는 전통의 적과 함께 새로운 대립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1999년 당시 다저 스타디움에서 한만두라는 최악의 흑역사를 만들어주기도 했고, 2004년 NLDS에서도 다저스를 3:1로 꺾기도 했었다. 그리고 2009년 NLDS에서 2차전 맷 홀리데이의 히 드랍 더
3.5. 뉴욕 메츠
뉴욕 메츠는 1960년대 창단한 팀에 양키스와 같은 동네를 연고로 한 뉴욕이라는 것을 빼면 딱히 뭐 부딪칠 건덕지가 없다. 80년대 중, 후반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2번 붙으면서 라이벌 관계가 조금 있었으나 사이좋게 1승 1패.오히려 메츠는 뉴욕을 연고로 한 내셔널리그 팀들의 적통을 잇기 위해 세운 팀이라 팀컬러는 물론 구장까지도 다저스와 자이언츠의 과거를 계승하는 성향이 강하다. 과거 브루클린 다저스나 뉴욕 자이언츠를 응원하던 팬들이 메츠 팬으로 흡수되는 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16] 메츠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주황색도 일단 그 색들이 뉴욕시의 상징색이기도 하지만, 파란색으로 상징되는 다저스와 오렌지색으로 상징되는 자이언츠를 계승한다는 의미도 있다. 한때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중반까지 자이언츠의 메인컬러인 검은색을 쓴 적이 있긴 하나, 메츠 프랜차이즈 역사 전체적으로 볼 때 아무래도 오렌지색이나 검은색보다는 파란색을 많이 쓰는 데서도 알 수 있듯 다저스 쪽에 대한 계승 의지가 더 높은 편이다.
현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는 과거 다저스의 홈구장인 에베츠 필드를 그대로 본떴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 계승 의식을 놓고도 다저스와 충돌을 보이는 경우도 별로 없다. 대표적으로 메이저리그의 레전드이면서 다저스의 최고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 전체 영구결번의 주인공 재키 로빈슨에 대해서도 재키 로빈슨 재단을 후원하는 등 적극적인 기념사업을 하는 팀이 메츠이기도 하고, 재키 로빈슨의 부인인 레이첼 여사 역시 다저스보단 메츠 쪽에 더 마음이 간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2015년 NL 디비젼 시리즈에서 뉴욕 메츠의 주적인 체이스 어틀리가 슬라이딩으로 수비자인 루벤 테하다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생기면서 다저스까지 덩달아 미워하기도 했다. 사실 이건 아무것도 아니고 진짜는 2016년 5월말에 시티 필드에서 열린 시리즈에서 벌어졌으며 뉴욕 메츠의 1986년 월드시리즈 우승 30주년 기념 행사가 시리즈 내내 있었다. 1차전도 아니고 2차전에서 사달이 났는데, 경기 전 우승 멤버들을 그라운드에서 소개하는 등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장내는 완벽한 축제 분위기로 들떠있었고 선발 대결은 에이스 노아 신더가드와 다저 스타디움에서 신더가드에게 2홈런을 맞으며 부진을 겪던 마에다 겐타! 경기는 신더가드가 어틀리의 두번째 타석에서 초구를 그의 등 뒤로 던지면서 구두경고 없이 바로 퇴장당하며 그에 항의하던 테리 콜린스 감독마저 퇴장 당하며 야유가 쏟아지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게 되었다. 홈관중들의 어마어마한 야유 속에서 어틀리는 멀티홈런을[18] 기록하면서 뉴욕 메츠를 떡실신 시켰으며...이런 어틀리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다저스에까지 퍼졌다.[19]
이후 스티브 코헨의 엄청난 투자와 함께 메츠가 어마어마한 전력을 갖추게 되자 다시금 라이벌리로 주목받고 있는데, 그럼에도 2015년을 마지막으로 지구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라도 한동안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라는 지구 내 라이벌리와의 지구 우승 경쟁에 더 집중할 것이 유력하긴 하다.
그리고 2024년 밀워키와 필라델피아를 꺾고 올라온 메츠와 NLCS에서 만나 4:2로 무난하게 다저스가 승리를 거뒀다.
3.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21 NLCS를 기점으로 부각된 신흥 라이벌리. 애틀랜타는 2021년 월드 시리즈 우승 전까지 항상 포스트시즌에서 잔혹사를 이어나갔을 정도로 포스트시즌 징크스가 심했었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다저스만 만났다 하면 결정적인 순간에 약점을 그대로 노출하며 미끄러졌었다. 특히나 이점이 가장 여실히 나타났었던 게 2013 NLDS와 2020 NLCS. 이 때도 커쇼잉을 시전시키며 먼저 3승 1패를 선점해놓고 5차전부터 7차전까지 밥상을 스스로 걷어차며 자멸하였고 다저스가 이 기세를 모아 32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통한의 시즌이 되고 말았다. 이후 애틀랜타는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2021년에 다시 만난 다저스를 상대로 시리즈 전적 4:2로 설욕에 성공하고 26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다.[20] 이후 애틀랜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프레디 프리먼이 다저스로 이적하고 다저스 프랜차이즈 마무리 투수였던 켄리 잰슨이 애틀랜타로 이적하면서 두 팀의 라이벌리가 더욱 뜨거워졌다. 다만 이러한 라이벌리와는 달리 두 팀은 2010년대 이후에 트레이드를 꽤 자주 했을 정도로 사이가 나쁘진 않은데, 2016년부터 두 시즌간 다저스의 부사장으로 활동한 알렉스 앤소폴로스가 브레이브스의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21] 실제로 2018 시즌을 앞두고 두 팀의 어중간했던 선수를 서로 교환하면서 로스터와 페이롤을 정리하는 덤핑 트레이드까지 성사시킨 적도 있을 정도로 다른 라이벌리에 비하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편이다.3.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같은 디비전에 속해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도 라이벌리를 구축하고 있다. 두 팀이 지구 우승 경쟁을 처음으로 한 것은 1998년이지만, 이후 제이크 피비가 등장한 2005년 무렵부터 파드리스가 NL 서부지구의 최강자로 떠오르면서 그동안 다저스 팬들에게는 관심조차 받지 못했던 파드리스 팬들이 한풀이를 하는 과정에서 양팀 팬들 간 감정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2 시즌 초,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파드리스 개막전에서 3연전을 스윕하면서 파드리스 팬들을 좌절시켰지만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다저스가 부진하며 파드리스가 3연전을 두 번이나 위닝 시리즈로 가져간 시점부터 두 팀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파드리스의 기둥이었던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2012년 8월에 웨이버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이적한 것에 이어 2013년 4월에는 펫코 파크에서 잭 그레인키와 카를로스 쿠엔틴의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며 라이벌리가 급격히 심화되었다. 그 이후로는 파드리스가 일시적으로 윈나우를 했던 2015년을 제외하고는 상대전적이 너무 밀려서 크게 이슈가 되지 못했지만, 이 두 팀은 2020년에 다시 한 번 지구 1위를 놓고 다툼을 했다.2020년 NLDS에서는 현격한 전력 차이로 다저스가 파드리스를 스윕하고 기세를 몰아 우승을 차지했는데, 2019년 당시 매니 마차도가 파드리스로 이적하면서 "다저스보다 우리가 먼저 우승할 것."이라는 호언장담을 하기도 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등장과 함께 트렌트 그리샴이 클레이튼 커쇼에게 홈런을 기록하고 배트 플립을 시전하기도 하는 등 당분간 이 두 팀의 지구 우승 경쟁은 박터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작 다저스는 에인절스나 자이언츠 등의 라이벌리에 신경을 쓰느라, 파드리스는 라이벌 취급도 하지 않고 있다. 2021년에도 파드리스가 어떻게든 도발을 지속적으로 하는 데도, 다저스는 "너희는 아직 우리 라이벌이 아니야."라는 식으로 깔끔하게 무시를 하면서 자기들의 야구를 하고 있는 현실이다. 인스타그램에 돌아다니는 여러 다저스 팬페이지들에 들어가 보면 다저스에 대한 파드리스의 열등감을 희화화하는 밈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2021년 마차도와 타티스의 논쟁 사진을 가져와, 나도 홈런쳤을 때 푸홀스와 허그를 하고 싶다고 타티스가 마차도에게 화내는 연출을 한다거나(...), 2022년 3월 26일 두 팀의 시범경기가 5:5로 끝난 이후에는, 춤을 추며 환호하는 군중들로 가득 찬 찻길의 영상을 가져와 '금일 경기 후 샌디에이고 모습'이라고 달아놓는다거나(...) 그냥 다저스 팬들에겐 샌디에고가 아웃 오브 안중이라는 점을 희화화하는 분위기.[22] 이와 별개로 파드리스 팬들은 다저스전때 분위기가 고조되기는 한다.
그리고 이 두 팀은 2022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또 만났는데, 이번에는 지난 2년 전과는 반대로 다저스가 정규시즌을 완벽하게 압도하고도 포스트시즌에서는 파드리스에게 1승 뒤 3연패로 완패를 당하며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권을 내주게 되었다.[23] 이를 기점으로 다저스 - 자이언츠 라이벌리 저리가라 하는 서부지구 최대의 라이벌로 부각되었고, 이 때문에 적어도 매니 마차도의 옵트아웃 이슈가 남아있는 2023년까지는 최소 두 팀의 서부지구 1위 레이스에 불이 붙게 되었고, 파드리스는 다시 한 번 윈나우의 불씨를 지피며 야금야금 다저스의 아성을 깨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마차도를 11년 $350M을 던지고 잡는데 성공했으며, 다르빗슈 유와도 리스크를 감수하고 더 동행을 하는 것을 결정짓고 페이롤도 간만에 다저스를 앞지르며 다저스의 라이벌리를 지속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그러나 파드리스는 라이벌리를 어필했다고 하는게 다저스만 만나면 기를 못 펴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팀 주축 선수 다수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올린 결과, 오프 시즌에 9억 달러를 쓰고도 포스트시즌에 못 간 MLB 역대 최초의 팀으로 남게 되었고, 101승 와카딱보다 더 어메이징한 기록을 세우며 조롱거리로 전락한 반면, 다저스는 돈을 쓰지 않고도 타고난 유망주 육성과 고쳐쓰기, 그리고 뎁스 기반의 온몸비틀기를 시전하며 어쨌거나 지구 우승을 하면서 디비전 시리즈까지 맛을 보긴 했다.[24][25][26]
MLB 사무국 역시 이 신흥 라이벌에 주목하는 지 두 팀의 2023년 첫 번째 시리즈 마지막 경기 날인 5월 7일에는 2024년 양 팀의 시즌 개막전이 메이저리그 최초로 한국의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것이 추진된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하였다.#[27]
이후 한국 시간으로 7월 13일, MLB 사무국에서 두 팀의 2024시즌 개막전을 서울에서 개최함을 공식 발표하였다.# 자세한 내용 및 경기 내용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서울 시리즈 문서 참조.
그리고 2024년 디비전 시리즈에서 또 만났고 이 때가 근래 두 팀의 매치업이 가장 과열되었던 시리즈였는데, 결과는 3:2의 시리즈 스코어로 다저스가 2년 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참고로 로스앤젤레스 현지 팬들 사이에서 파드리스와 그 팬들을 지칭하는 단어는 Little Brother인데, 이는 2024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당시 기자들도 인용할 정도로 널리 알려진 표현이며 속어로는 거의 애송이, 꼬맹이 정도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 쉽게 말하면 파드리스는 다저스가 다 키워준 것이다는 멸칭의 의미이며, 라이벌 취급을 하지 않고 대 놓고 무시하는 의미로 쓰이는 것이다. 특히 2024년 디비전 시리즈는 다저스보다 파드리스의 우세를 점치는 전문가들의 전망과 팬들 사이에서의 기대 또는 우려가 겹치는 시기였는데, 2승 1패까지 파드리스가 분위기를 압도하다가 주릭슨 프로파,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의 저열한 행동들과 이에 대한 다저스의 무대응 및 재역전, 무엇보다 다저스가 2024년 월드 시리즈를 우승하면서 당분간 두 팀간의 비대칭적 라이벌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13년 들어서도 기존의 주적관계가 유지된 가운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대립각이 날카로워졌다. 이안 케네디의 빈볼쇼 때문. 문제를 일으킨 케네디가 샌디에이고로 떠나면서 디백스와의 대립은 어느 정도 유야무야 되어가는 느낌이었으나, 9월 19일 애리조나 원정경기에서 지구우승을 확정했을 때 다저스 선수들이 체이스필드 풀장에 난입해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바람에 디백스 팬에게 대대적인 어그로를 끌어버렸다. 애리조나 주가 지역구인 공화당 소속의 존 매케인 연방 상원의회 의원까지 돈만 많이 받아 처먹는 싸가지 없는 놈들이라는 트윗을 올려 공개적으로 까면서 두 팀간의 대립은 확전되는 양상을 띄기 시작했다. 그리고 브라이언 윌슨은 매케인에게 '콩라인 주제에 말이 많다'라는 요지의 트윗을 시전했다. 풀에 뛰어드는 버락 오바마를 지켜보는 매케인을 합성해 두 배의 굴욕 유도.2014년 이전에도 애리조나는 다저스 타도를 외치며 야심차게 많은 걸 준비했지만 시즌 이전부터 고꾸라지면서 탈꼴찌에 급급한지라 2013년의 대립구도는 흐지부지 이어지지 않는 중. 그런데 2016년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에서 FA로 풀려난 잭 그레인키를 과감하게 지르고 데려오면서 다시 라이벌 구도가 점화될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그리고 2017년 NLDS에서 만났지만 다저스가 3:0으로 완벽히 털어먹었다. 2018년 시즌에도 전반기에는 다저스가 부진한 틈을 타서 디백스가 다저스에게 거의 공포증을 심어줄 정도로 다저스를 홈원정 가리지 않고 씹어먹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여름 이후 다저스가 급격하게 반등을 하기 시작하고 그 사이에 디백스가 줄부상이나 폼 저하 등이 맞물리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급기야 다저스와 로키스에게 지구 우승 경쟁권을 내주면서 2018년에는 포스트시즌에도 가지 못했다. 그리고 현재는 디백스가 2019년을 기점으로 리툴링 모드로 들어간 상황이라, 이 당시만큼 라이벌리가 크게 이슈가 되지는 않고 있다. 디백스의 리빌딩이 끝나는 시기까진 조용해질 듯하며, 물론 지금도 다저스를 홈에서 맞아들이면 죽기 살기로 덤비기는 한다.
그러나 2023 시즌부터는 다저스는 2022 NLDS의 충격도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2022 시즌에 사치세 문제로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페이롤 정리를 위해 다시 한 번 리셋 버튼을 누르기로 결정을 내리며 유망주 성장으로 막판 재미를 본 애리조나와 라이벌리가 다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2023 시즌에는 잭 갤런과 메릴 켈리를 필두로 선발 로테이션도 준수하게 구성되어있었던 것을 바탕으로 달튼 바쇼를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와 가브리엘 모레노를 받고 트레이드하면서 야수 뎁스를 보강했고, 코빈 캐롤이라는 대형 신인이 등장함과 동시에 불펜에서도 앤드류 셰이핀을 복귀시킨 것은 물론이고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스캇 맥거프를 영입하면서 리빌딩에 성공, 그 결과 기동력의 야구로 다저스뿐만 아니라 파드리스를 상대로도 호각세를 보이며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순위 싸움에 가담함과 동시에 다시 한 번 라이벌리를 부각시키고 있다. 하지만 그 호각세를 보이던 와중에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가브리엘 모레노의 공백기간 동안 배터리가 정비되지 못하는 악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한때는 다저스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5전 전패를 당하면서 한순간에 열세로 바뀌기도 했으나, 모레노가 무사히 복귀한 이후 9월 이후 팀의 전력이 다시 정상화된 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이후[28] 2023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오히려 9월에 전력 누수를 상당히 크게 겪은 다저스를 홈런으로 격침하고 3연승으로 6년 전의 설욕에 성공하며 라이벌리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29]
3.9. 휴스턴 애스트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내셔널리그 소속이었던 시절에는 다저스에게는 쨉도 안 되는 존재였긴 했지만, 1980년대 초반 지구 우승 쟁탈전을 잠시 벌이기도 했었다. 1980 시즌에는 딱 1승 차이로 애스트로스가 N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1981 시즌에는 디비전 시리즈[30]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다저스가 NLCS로 진출했다. 그 이후 1980년대에는 공교롭게도 한 팀이 잘나가면 다른 한 팀은 죽을 쑤는 모습을 보였고, 결정적으로 1994년 3개 지구 개편 이후에는 서로 다른 지구로 떨어져서 라이벌 형성이 되지 않았다.다만 애스트로스가 정작 아메리칸 리그로 넘어간 이후, 2017년 월드 시리즈에서 휴지통으로 사인을 훔친 이후로 휴스턴은 메이저리그의 공공의 적이 된 것을 넘어 다저스로서는 아예 철천지 원수 그 자체가 되었다. 현지 팬들 반응은 아주 살벌한 수준이며, 할아버지가 2017년 월시 우승을 못 보고 돌아가셨다며 아예 저주하는 팬들도 있을 정도이다. 특히 치팅으로 홈런친 주제에 눈찢는 인종차별을 해버린 구리엘이나 애스트로스 내에서 가장 다저스를 많이 조롱한 코레아는[31] 아예 다저스 내에서는 금지어 수준이 되었다. 이로 인해 코레아는 잠시 다저스 소속이었던 조 켈리에게 빈볼로 저격당하는 일까지 벌어졌을 정도.[32]
다만 다저스뿐만 아니라 전 구단이 모두 휴스턴에게 거하게 야유를 하는 상황이며, 특히나 2010년대에 포스트 시즌에서 번번히 휴스턴에게 발목을 잡혔던 뉴욕 양키스 역시 휴스턴과 보스턴 레드삭스 이상의 원수로 거듭나게 됐을 정도이다.[33] 따라서 휴스턴이 욕받이로 전락했다는 점은 다저스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다.[34] 물론 사인 훔치기의 직접적인 피해자였던 다저스에게는 다른 라이벌을 다 제치고 철천지 원수 그 이상이 되어버렸다. 어느 정도냐면, 원조 라이벌리 자이언츠와 애스트로스가 인터리그 매치업을 가질 경우에는 노골적으로 자이언츠를 응원하는 기현상이 벌어질 정도.
다만 선수들 입장에서 2024년 현 시점에는 이 두 팀간의 앙금이 많이 사라진 것으로 보이는데, 두 팀에서 모두 뛰어본 적이 있으며, 2017년 월드 시리즈 당시 다저스 소속으로 뛴 적이 있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미닛 메이드 파크 인터리그 3연전을 앞둔 인터뷰를 통해 "너무 오래 전의 이야기다."라고 운을 떼며 선수들 모두 더 이상의 앙금을 가지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4. 대한민국 내 인기
한국인들에게는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뛰었던 팀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또한 류현진이 오랫 동안 몸담았던 소속팀으로 다시 한 번 잘 알려져 있다. 류현진과 박찬호처럼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최희섭이나 서재응도 잠시나마 이 구단에 몸담은 적이 있다.한국에서 얻는 인기는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에 비할 바가 못될 정도로 높다.[35] 오죽하면 다저스를 거의 국가대표 취급하듯해서 나온 국저스나 KBO 제11구단 나성 다저스라는 별명마저 나올 정도. 게다가 LA는 미국에서 재미교포가 가장 많은 곳 중 한 곳이니 인기는 확고부동했다.
이런 인기는 당연히 박찬호 시절부터 시작된 인기이다. 다저스는 박찬호 시절에도 '제9구단'이라 불렸다. 특히 박찬호가 다저스에서 뛰었던 시기는 1997년 외환 위기 시절로 당시 박찬호가 차지한 국민적인 인기와 위상이 다저스에게도 이어지며 구단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만 그 시절 다저스는 빅마켓이지만 월드시리즈 우승경쟁과는 거리가 있던 팀이었고[36] 다저스 자체의 인기보다는 '박찬호 팀'의 이미지가 더 강했다. 이후 박찬호가 다저스를 떠나게 되고, 메이저리그 팬덤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다 KBO 리그가 2000년대 후반 들어 다시 확고한 인기를 얻게 되면서 한국에서 다저스에 대한 관심이나 집중도는 조금씩 떨어지게 된다. 2008년 박찬호가 다저스로 복귀했을 때 다시 관심을 끌기도 했지만 박찬호가 이 해 MLB에 데뷔한 클레이튼 커쇼와의 선발 경쟁에서 밀려 주로 중간계투로 뛰게 되면서 웹상에서 키배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다저스 소속이 된 2013년부터 다시금 다저스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박찬호 시절과 마찬가지로 류현진 경기에만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강했지만 이후 다저스가 시즌 초반의 부진을 만회하고 메이저리그 역사에 손꼽을 질주를 시작하면서 드라마틱한 반전, 화려한 경기들을 보여주면서 단순히 '류현진 팀'에 그치는 게 아니라 다저스 구단 자체가 얻는 인기가 커지게 된다. 이 시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저스가 이전까지의 내실경영이 아닌 양키스와 비슷한 빅클럽 스타일의 운영으로 전환해 스타선수들을 쓸어담는 구단으로 변모하였기에 꼭 류현진이 아니어도 다저스에 스타 선수들이 많아 볼거리가 충분했고 추신수가 출전하는 신시내티 경기보다 류현진이 등판하지 않는 다저스 경기의 인터넷 중계방 인원이 더 많을 정도. TV시청률도 류현진이 등판하지 않는 다저스 경기조차 타 팀의 경기보다 시청률이 더 높게 나온다. #
다저스의 확고한 인기상승은 다저스의 다른 경기에도 인터넷, 케이블 방송 등으로 접근이 용이했던 점도 크지만, 은근히 무시할 수 없는 요소 중 하나가 시차다. 미국 서부해안지역과 한국은 16시간의 시차가 발생해서 다저스가 저녁 홈경기를 하면 한국에선 오전 11시부터 경기를 라이브로 즐길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직장인들도 다소 루즈해지는 11시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다저스 경기를 볼 수 있었다. 이는 과거 박찬호 선발경기때도 같아서 당시 박찬호 선발경기때는 점심시간 식당마다 식당 TV에 다저스 중계방송이 틀어져있었을 정도다. 홈인 로스앤젤레스 뿐 아니라 같은 지구 소속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등지로 원정경기를 떠나도 마찬가지. 추신수가 뛰던 신시내티와 한국은 13시간, 현재 소속팀 연고지역인 텍사스와는 14시간 차이가 나서 주로 오전 9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시청률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37]
다만 2015시즌에는 류현진이 수술로 시즌아웃되면서 인기가 조금은 떨어졌으며, 대신 강정호가 뛰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그 인기를 상당부분 가져왔다. 2016시즌에도 여전히 류현진이 돌아오지 못한 가운데 KBO출신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입성하면서 사실상 관심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2017시즌에는 강정호가 비시즌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즌 아웃되었고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도가 전반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면서 어느 정도 이전의 인기를 회복했으나,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4선발을 놓고 경쟁하던 류현진이 끝내 알렉스 우드에게 밀리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제외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아쉬움과 더불어 서운해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중. 다만 팀 자체가 시즌 내내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데다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 시리즈까지 진출하면서 가장 인기와 주목을 많이 받은 팀이 된 건 확실하다.
그리고 2018년이 되어서는 다시금 예전의 인기를 찾는 모양새다. 류현진이 어깨부상에서 완전히 복귀 후에 중간에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 이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80이닝 1점대의 성적을 기록해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포스트시즌의 활약과 월드시리즈 사상 첫 한국인 선발투수로 낙점되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그리고 계속되는 팀의 우승 도전기로 류현진 등판 경기나 월드시리즈 경기의 시청률은 KBO 리그 포스트시즌의 시청률보다 앞서는 경우도 있었다.
나무위키 내 메이저리거 문서들도 다저스 선수들의 문서가 가장 상세하며, 심지어 다저스에 단기간 속했던 선수들조차도 문서의 내용이 다저스 이적 전과는 비교도 안 되게 풍성해지곤 한다. 대표적인 예시는 매니 마차도.
2013년부터 7년 연속 지구 우승을 이뤘지만 정작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루지 못했으며 그 과정에서 보여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실책 등 덕분에 로버츠 감독은 국내 야구 팬들에게 졸장 1순위로 꼽히며 까였었다.[38]또한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부임 이후 FA 시장에서 대형 계약에는 소극적인 모습들을 보이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매물 위주로 계약하는 등 구단 정책이 변화하며 일부 야구 팬들은 속좁은 사장 취급하면서 비난을 하고 있다.[39]
결정적으로,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가뜩이나 답답한 마음만 자아냈는데 류현진까지 이적을 하니 다저스에 더이상 관심을 기울일 이유가 없어진 것. 다만 류현진 이전부터 다저스를 응원했던 골수 다저스 팬이 국내에서는 이전부터 워낙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에서 다저스의 인지도가 크게 낮아지는 일은 없을 듯하다. 여기에 2020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이 우승 때문에라도 새로운 팬이 유입될 여지까지 있었으나, 이후에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팀 체급이 오르면서 다저스의 새로운 지구 라이벌리로 자리매김을 했고, 배지환이 소속되어 있는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비록 시즌 중반에 긴 연패를 하면서 지구 순위 싸움에서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동력의 야구로 어느 정도 팀 컬러를 어필하면서 다저스에 버금가는 주목을 받았지만, 지속적인 유저 이탈 등이 겹친 데다가 2023년 이후에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나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다저스와 자이언츠에 관한 글이 예년 대비 확 줄어버렸으며,[40] 여기에 메이저리그 국내 중계가 2021 시즌부터 SPOTV로 넘어가고 전 경기가 유료화가 된 이후부터는 전반전으로 국내에 메이저리그 신규 팬덤 유입 자체가 잘 되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국내 메이저리그 팬덤의 규모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든 적도 있었을 정도. 하지만 2023년에는 2루수까지 겸업을 하면서 타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는 데에 성공, 그 결과 메이저리그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김하성과 WBC 2023에서의 맹활약 이후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까지 기록할 정도로 어필에 성공한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상이 가장 많이 주목을 받았으며, 이 영향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좋아하던 팬들이 자연스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함께 유입이 되거나[41] 오타니를 보면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서포트하는 등 서포트하는 팀의 선택지가 점점 다양화되며 과거에 비해서는 다저스 팬덤의 규모가 꽤 많이 작아진 상태다.[42][43]
하지만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024년부터 다저스에서 활약하게 되었고, 이정후가 포스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음에 따라 다저스와 자이언츠가 2024년부터는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크게 열리게 되었다. 특히 2024년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에는 다저스에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자이언츠에 이정후, 파드리스에 다르빗슈 유, 마쓰이 유키와 김하성이 소속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동양계 선수가 아니더라도 다이아몬드백스에는 KBO 리그의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구단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이끌며 여전히 팬들의 관심을 받는 메릴 켈리까지 2023년에 팀의 월드 시리즈 진출을 이끄는 등의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보니 국내 중계를 통해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가 전체적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된 것은 덤이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통해 메인 타깃인 일본 팬덤은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오타니이기에 박찬호-류현진으로 이어져 온 대한민국 팬덤도 다시금 결집시키는 부수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민희진-HYBE 간 ADOR 경영권 분쟁 때문에 2024년 4월 25일 기자 회견 당시 민희진이 당일 쓰고 나온 야구모자가 LA 다저스 등과 계약을 맺은 '47브랜드'(47BRAND)의 것인데[44] 당일 모두 품절되었고, 다른 이유로 화제가 되었다.
다름 아닌 말 많은 것으로 유명한 박찬호가 현역 시절 쓰고 경기를 뛰었던 그 팀이기 때문에 하나의 밈이 되었다.
4.1. 타 MLB 팬덤과의 충돌
이 당시 다저스의 대규모 팬덤 유입은 MLB 팬덤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도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키는 중이다. 류현진의 진출로 다저스는 MLB 팀 중 국내에서 독보적인 팬층을 보유하게 되었고 자연히 언론들과 중계진들도 다저스 편애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상대팀의 선수가 실책이라도 하면 베이징 올림픽 중계에서 재미를 봤던 "고마워요 XX" 드립까지 날린다. 이러한 중계들과 국내언론의 가장 큰 문제는 사실 단순한 편파라는 차원을 넘어서서, 다저스와 타 팀의 충돌 시에 근거 없는 루머나 LA 언론의 썰을 마치 당연한 사실인 것마냥 국내로 가져온다는 것이다.[45] 이것이 정말로 위험한 점은, 평소에 MLB를 즐겨보던 사람이라면 적당히 이런 것들을 걸러들을 수 있지만, 새롭게 MLB에 입문한 팬들은 이것들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기 쉽다는 것이다.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잘못된 지식을 가져서 다른 팀에게 악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절대 좋은 현상이 아니다. 이러한 루머나 썰들의 가장 큰 희생팀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다.위에서도 말했지만 제한맨 시절의 해외축구 사정이 해외야구에 그대로 적용되었다고 보면 쉽다. 기존 다저스 팬들은 여기에서 블로그에서 머물며 이런 편애에 대해 별다른 의견을 나타내고 있진 않지만 채팅 등을 뒤져보면 '샌프란시스코 팬들 닥치게 만들어 속시원하다'라는 식으로 그들 나름대로 이 상황을 즐기는 중. 사실 자신들이 안 나서고 남들이 알아서 욕까지 먹어주면서 딜해주니 편하긴 할 것이다.
문제는 지나친 의혹 제기와 시비 걸기다. 일례로 2013년 NLCS 1차전에서 다저스의 핸리 라미레즈가 카디널스의 조 켈리의 투구에 맞아서 부상을 당하자 엠엘비파크의 유입 다저스 팬층은 고의논란으로 난리가 났다. 미국 현지보다도 '고의론'이 힘을 얻었는데, 이 때문에 사실관계와 상관없이 "비이성적으로 다른 팀을 깐다"라면서 타 팀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6차전 승부가 급격하게 기울자 어차피 이렇게 되었으니 상대 핵심 선수에게 빈볼을 던져 관자놀이를 박살내자!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살인 선동과 다를 게 없다.[46]
2014년 상황이다.
결국 다저스의 2013년은 국내 MLB 팬덤에서 엄청난 빠들과 그에 못지않은 까들을 양산한 핫한 시즌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절대로 부정적인 면만 존재하는 현상은 아니다. 본격적으로 다저스에 관심을 가지는 신규 팬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신규팬들의 유입도 나름대로 컸기 때문이다. 류현진 진출 이전부터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많았고 그 사실이 주변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던 사람들 중 류현진 진출 이후 주변인들로부터 '이 선수는 잘하는 선수야?', '저 팀은 잘하는 팀이야?', '저 팀은 원래 저런 스타일이야?' 등등 여러 질문을 듣게 되며 사람들의 관심이 '류현진' 개인이 아니라 다저스와 메이저리그로 가고 있다는 걸 느낀 사람들이 제법 있다. 찾아보니 없더라는 비꼼을 듣기도 하지만, 워낙 어그로가 많아서 그렇지 엠팍&엠게 같은 곳을 가면 다저스와 메이저리그의 기초적인 요소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MLB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에게 다저스가 응원하기 무난한 구단인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서부지구에 소속되어서 한국에서 중계 보기에 좋은 시간대에 경기가 많다는 점, 류현진의 진출로 공짜로 한국어 중계를 볼 수 있다는 점,[47][48] 매년 지구 우승은 달성할 만큼의 성적도 나온다는 점은 분명한 메리트이다.
하지만 부정 못할 부작용이 하나 있다면 류현진 진출 이전부터 다저스가 아닌 타 팀을 응원하던 메이저리그 팬들의 눈물겨운 정체성 숨기기. 넷상에서야 문제없지만 메이저리그 팬이 많지 않던 오프라인에서 류현진 팀이 아닌 다른 팀을 응원한다고 하면 '이상한 녀석' 취급 당하기 일쑤가 되어버렸다. 이게 쌓이다 보니 근래에 와선 오히려 '국저스빠'라며 야알못 취급하며 '니들은 다저스 말고는 MLB 쥐뿔도 모르지?'라며 까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2019년에는 이런 상황이 절정에 이르렀다. 류현진이 전반기에 역사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올스타 선정은 물론 올스타전 선발로 나오는 등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자 이를 보고 고무된 사람들이 단순히 류현진을 응원하는 걸 넘어서 사이영상 컨텐더로 거론되던 마이크 소로카, 맥스 슈어저, 제이콥 디그롬 등 여러 선수들을 폄하하기 시작했다. 특히 슈어저에 대한 음해는 그야말로 억지 그 자체였는데, MLB 내에서 손꼽히는 승부욕의 소유자인 슈어저를 하위권 팀만 골라서 표적 등판을 하는 선수라고 폄하하고 다녔다. 여기에 더해 소속팀과 다른 지구 팀인 로키스의 쿠어스 필드 등판을 의도적으로 기피한다는 억지 음해 또한 덤. 정작 쿠어스 필드 누적 기록은 슈어저가 류현진보다 좋다. 그야말로 이들이 MLB에 대한 배경 지식이 전무한 수준이란 걸 보여주는 부분. 결국 이런 억지 음해는 2019년 디비전 시리즈에서 제대로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문제는 언론들마저 이런 추태에 동조하여 전술한 선수들이 삐끗하면 '류현진 호재!' 이런 식으로 제목을 쓰면서 기사를 내는 짓까지 자행했다는 것. 결국 이런 모습들은 2019년 8월 류현진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주자 부메랑으로 돌아와 류현진을 극딜하는 결과로 돌아왔다.
정리하면 자기 팀을 응원하되 괜히 너 왜 류현진을 응원 안 하냐고 비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각자 자기 응원하는 팀만 응원하며 괜히 서로 얼굴 붉히지 않아야 한다. 실제로 2014년부터는 각 커뮤니티의 소모적인 논쟁이 어느 정도 줄어들어가는 경향이 보인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타 구단을 응원하는 사람'이 많은 메이저리그 전문 커뮤니티들의 경우이고, 주요 포털에서는 아직도 진흙탕 싸움인 상태이다. 대표적으로 피해를 본 사례가 시카고 컵스 팬덤. 강정호 시즌 아웃으로 이미 1스택을 쌓은 상태에서 2016년에는 다저스를 꺾고 내셔널 리그 우승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하며 욕을 먹고, 2017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힘을 다 빼고 올라오는 바람에 졸전을 펼치며 탈락하자 조롱, 2018년에는 오승환이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지면서 말도 안되는 하비에르 바에즈의 더티플레이 의혹, 심지어는 윌슨 콘트레라스의 리액션도 비호감이라며 욕을 먹었다. 게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포털에서 관련 뉴스만 떠도 '사구의 팀 세인트'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그러면서 정작 진짜 살인태클러인 어틀리와 마차도는 쉴드치고 다니는 추악한 이중성까지 보여준다.
2019시즌에는 잘 던지던 류현진이 쿠어스 필드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대폭발하자 '쿠어스 필드는 부정구장이니 폐쇄하라'라면서 20년이 넘게 멀쩡하게 운영되는 구장을 문 닫으라고 시비를 걸고 류현진 상대 타율이 5할 넘는 놀란 아레나도를 쿠어스빨이라고 폄하해대면서 로키스 팬들이 MLB 커뮤니티에 아예 들어가지 않는 상황까지 벌어지게 되었다.[49]
2020년, 류현진이 토론토로 이적함에 따라 이 열기는 줄었지만 7년간의 커리어는 무시 못하는지라 여전히 같은 지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들과 다저스에게 NLCS에서 역전패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팬들은 팀의 실력을 떠나서 여전히 극딜당하고 있다.[50] 그나마 한국인 선수가 소속되어 있지 않은 2021년 현 시점에서는 그나마 국내에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팬덤과 꽤 충돌을 많이 한 편인데, 아무래도 파드리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진 시점에서는 이마저도 잘 없어진 편. 오히려 이 시기에는 다저스를 응원하는 일반 팬과 다저스 팬을 지칭하는 어그로가 서로 충돌하는 상황도 자주 벌어지기도 했다.[51]이런 상황은 국내 야구팬들 중에서 다저스 안티들을 양산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PS 등에서 다저스의 상대팀을 응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상황을 낳았다.실제로 2022년 PS에서 다저스와 파드리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나게 되자 정규시즌 22게임차+맞대결에서도 14승 5패로 다저스가 압도했었기에 샌디에이고 따위 가볍게 잡는다고 악성 유저들이 설레발을 치고 다녔으나, 이 예상과 다르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패 후 내리 3연승을 하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오르며 오히려 다저스가 야구팬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한 적도 있다.[52] 그리고 2023년에는 디백스의 우세라는 예측도 상당히 있었던 편인데도, 커쇼의 0.1이닝 6실점, 그리고 3차전에서 랜스 린의 한 이닝 4피홈런 등의 충격적인 장면이 나오면서 다시 한 번 안티 다저스 성향을 가진 유저들이 조롱성으로 이를 다시 언급하기도 했다.
엠엘비파크의 일부 다저스 마크를 단 어그로꾼 소수는 2021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다저스가 패퇴하자, 이 떡밥을 문 뒤 애틀랜타를 약물 팀이라며 물고 늘어졌다.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에디 로사리오가 이 시점 기준인 7년 전 마이너리그 시절에 약물 복용 전력이 있는걸로 빌미를 삼은 것이다. 극성 어그로꾼이 하필 다저스 마크를 달고 일으킨 분란 중에서도 가장 악질적이고 어처구니없는 케이스며 그야말로 갈데까지 간 경우라 할 수 있는데 로사리오가 애틀랜타에서 약물을 한 것도 아니고, 애초에 다저스도 약물 복용 전력이 있는 야스마니 그랜달을 다년간 주전 포수로 쓴 적이 있는 데다 마찬가지로 약물 복용 전력이 있는 스티븐 수자 주니어를 21 시즌 후반과 포스트시즌에 기용한 걸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트집이자 내로남불 생억지에 지나지 않은 일이었다. 약물복용 전력자 기용에서 자유로운 팀이 MLB 30개 팀 중에는 사실상 없는 수준인데, 그러다 보니 참다못한 안티 다저 팬 측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타 팀 팬과 일반 다저스 팬끼리 싸우게 되면 어그로들만 좋은 꼴이 되지 않을까 우려를 사는 상황. 그래도 나름의 노력으로 어그로가 문제라고 하는 서로의 의견은 모인 분위기인데, 해당 커뮤니티의 관리자들은 아직 아무 반응이 없다. 어그로도 한두 번이야 무시할 수 있다지만 한 놈 가면 또 튀어나오는 상황이라서 이럴 때 관리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하는데, 현재 이 커뮤니티는 어지간한 올드 유저들은 다 떠난 데다가 어그로꾼들의 접속을 방치하면서 트래픽 관리를 하는 수준으로 몰락한 것을 고려하면 이것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53] 그러다 보니 현 시점에서는 일반 다저스 팬들뿐만 아니라 여러 구단들의 많은 팬들이 커뮤니티를 떠난 영향으로 인해 커뮤니티 자체가 축소되어버렸고, 결국 2022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도 어그로와 일반 팬들의 분쟁은 진행중이며 영영 끝나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54][55][56] 정작 엠엘비파크만큼 강성 팬층이 많은 에펨코리아에서는 이러한 분쟁을 어지간해선 찾아보기 쉽지 않으며,[57] 플레이어스 또한 2022년 시점에서는 워낙에 조용한 커뮤니티인 탓에 이런 식으로 분쟁이 잘 일어나지 않다보니 지속적으로 타 커뮤니티로 팬덤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3년 현재는 류현진이 다저스를 떠난 이후에는 전체적으로 실제 다저스 팬의 글 업로드나 활동량 자체가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실제로도 대부분의 분쟁성 글을 보면 실제 팬이 아닌 어그로성 유저들이 팬을 가장하고 악의적인 분쟁 목적으로 글을 써서 앞서 언급된 대로 실제 다저스 팬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58]
5.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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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 털사 드릴러스 | 그레이트레이크스 룬스 | |
A- | 루키 | ||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 ACL 다저스 | DSL 다저스 |
5.1. 트리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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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colbgcolor=#125699><colcolor=#FFFFFF> 투수 | 6 로사리오 · 9 에르난데스 · 11 서블렛 · 18 그로브* · 19 리틀 · 29 해리스 · 34 감보아 · 38 듀란 · 41 드라이어* · 46 곤솔린* · 63 허트* · 70 로블레스키* · 79 프라소* · 99 밀러* · # 재크스 · # 가예고스 · # 자비스 · # 소어 | |
포수 | 21 러싱 · 23 카르타야* · 67 페두시아* | ||
내야수 | 4 고티어 · 14 프리랜드 · 15 호시 · 27 립셔스 · # 맥윌리엄스 · # 보티 | ||
외야수 | 3 에반스 · 10 워드 · # 로데스 | ||
''' 트래비스 바베리''' 크리스 구티에레즈 엠마누엘 버리스 덕 매티스 저스틴 데 프라투스 폴 포니어 테일러 밀러 | |||
* : in 40-man roster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40인 로스터 보기 산하 AA팀 로스터 보기 | }}}}}}}}} |
자세한 내용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문서 참고하십시오.
5.2. 더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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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 6 아빌라 · 9 페르난데스 | ||
내야수 | 7 이자라 · 10 밀러 · 21 록우드-파월 · 22 영 · # 브라초 | ||
외야수 | 10 알레인 · 16 뉴웰 · 30 키스 · 31 라모스 | ||
''' 스캇 헤네시''' 로니 파울리노 딜런 나시아트카 듀란 오링거 라이언 데닉 에단 퀄즈 | |||
* : in 40-man roster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40인 로스터 보기 산하 AAA팀 40인 로스터 보기 | }}}}}}}}} |
<colbgcolor=#003581><colcolor=#FFFFFF> | |||
털사 드릴러스 | |||
Tulsa Drillers | |||
창단 | 1975년 | ||
계약년도 | 2015년 | ||
연고지 | 오클라호마 주 털사 | ||
소속리그 | 더블 A 센트럴 | ||
소속지구 | 북부지구 | ||
홈 구장 | ONEOK 필드 (ONEOK Field) | ||
코칭 스태프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000000,#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003581><colcolor=#FFFFFF> 감독 | 스캇 헤네시 (Scott Hennessey) | |
벤치코치 | 로니 파울리노 (Ronny Paulino) | ||
타격코치 | 딜런 나시아트카 (Dylan Nasiatka) | ||
투수코치 | 라이언 데닉 (Ryan Dennick) | ||
듀란 오링거 (Durin O'Linger) | |||
수행코치 | 에단 퀄즈 (Ethan Quarles) |
링크 |
- 2014년까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을 맺고 있었다. 2015년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을 맺게 되었다. 2016년에 삼성 라이온즈 소속의 타자였던 라이언 가코가 감독을 맡았었으며,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브렛 필이 타격코디네이터로 근무했었다.
5.3. 싱글 A
5.3.1. 하이 싱글 A(A+)
<colbgcolor=#B4252D><colcolor=#FFFFFF> | |||
그레이트레이크스 룬스 | |||
Great Lakes Loons | |||
창단 | 1982년 | ||
계약년도 | 2007년 | ||
연고지 | 미시간 주 미들랜드 (2007~) | ||
소속리그 | 하이 싱글 A 센트럴 | ||
소속지구 | 동부지구 | ||
홈 구장 | 도우 다이아몬드 (Dow Diamond) | ||
코칭 스태프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000000,#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B4252D><colcolor=#FFFFFF> 감독 | 자이르 페르난데스 (Jair Fernandez) | |
벤치코치 | 엘리언 에레라 (Elian Herrera) | ||
타격코치 | 오코에야 딕슨 (O'Koyea Dickson) | ||
투수코치 | 데이비드 앤더슨 (David Anderson) | ||
리차드 데 로스 산토스 (Richard De Los Santos) | |||
수행코치 | 제이크 테일러 (Jake Taylor) |
링크 |
5.3.2. 로우 싱글 A(A-)
<colbgcolor=#034989><colcolor=#FFFFFF> | |||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 |||
Rancho Cucamonga Quakes | |||
창단 | 1966년 | ||
계약년도 | 2011년 | ||
연고지 | 캘리포니아 주 랜초쿠카몽가 (1993~) | ||
소속리그 | 로우 싱글 A 웨스트 | ||
소속지구 | 남부지구 | ||
홈 구장 | 론마트 필드 (LoanMart Field) | ||
코칭 스태프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000000,#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034989><colcolor=#FFFFFF> 감독 | 존 슈메이커 (John Shoemaker) | |
벤치코치 | 코델 히폴리토 (Cordell Hipolito) | ||
타격코치 | 블레이크 게일런 (Blake Gailen) | ||
투수코치 | 션 코인 (Sean Coyne) | ||
라몬 트론코소 (Ramon Troncoso) | |||
수행코치 | 월터 린도 (Walter Lindo) |
링크 |
5.4. 루키
2020년까지 다저스의 R+팀이었던 오그던 랩터스는 2021년부터 파이오니어 리그로 독립을 하게 되었다.5.4.1. ACL 다저스
<colbgcolor=#005A9C><colcolor=#FFFFFF> | |||
ACL 다저스 | |||
ACL Dodgers | |||
창단 | 1983년 | ||
계약년도 | 1983년 | ||
연고지 | 애리조나 주 피닉스 (2009~) | ||
소속리그 | 애리조나 컴플렉스 리그 Arizona Complex League | ||
소속지구 | 중부지구 | ||
홈 구장 | 카멜백 랜치 (Camelback Ranch) | ||
코칭 스태프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000000,#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005A9C><colcolor=#FFFFFF> 감독 | 후안 아포다카 (Juan Apodaca) | |
벤치코치 | 요한 가르시아 (Johan Garcia) | ||
타격코치 | 조헤르민 차베스 (Johermyn Chavez) | ||
대니 돈 (Danny Dorn) | |||
케빈 라챈스 (Kevin Lachance) | |||
투수코치 | 안드레스 우르비나 (Andres Urbina) | ||
루이스 바스케스 (Luis Vasquez) | |||
수행코치 | 호세 구티에레즈 (Jose Gutierrez) | ||
아담 슈웨리 (Adam Shwery) |
링크 |
5.4.2. DSL 다저스
<colbgcolor=#005A9C><colcolor=#FFFFFF> | ||||
DSL 다저스 | ||||
DSL Dodgers | ||||
창단 | 1989년 | |||
계약년도 | 1989년 | |||
연고지 | 산토도밍고 주 보카치카 (1989~) | |||
소속리그 | 도미니칸 썸머 리그 Dominican Summer League | |||
소속지구 | DSL 북서지구 | |||
홈 구장 | 라스팔마스 컴플렉스 (Las Palmas Complex) | |||
코칭 스태프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000000,#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005A9C><colcolor=#FFFFFF> Bautista | <colbgcolor=#005A9C><colcolor=#FFFFFF> 감독 | 두니오르 제르파 (Dunior Zerpa) | |
타격코치 | 세르히오 멘데스 (Sergio Mendez) | |||
보조타격코치 | 후안 디아즈 (Juan Diaz) | |||
투수코치 | 라이델 차콘 (Raidel Chacon) | |||
수비 코디네이터 및 어드밴스 코치 | 페드로 메가 (Pedro Mega) | |||
Mega | 감독 | 루리 보니야 (Leury Bonilla) | ||
타격코치 | 체이스 알드리지 (Chase Aldridge) | |||
투수코치 | 로베르토 지론 (Roberto Giron) | |||
헥터 로드리게스 (Hector Rodriguez) | ||||
보조투수코치 | 에두아르도 도밍게스 (Eduardo Dominguez) |
링크 | Bautista Mega |
6. 유망주 육성 및 신인왕 배출
다저스는 전통적으로 팜 관리 및 유망주 보는 식별안이 매우 뛰어난 팀이다. 류현진 이후에나 관심가진 야빠들이 보기에 빅마켓 팀이고 공룡구단이 됐지만, 중계권 대박이 나기 전, 박찬호 입단 및 활동시절에는 LA라는 큰 시장을 등에 뒀지만 전체적인 연봉 규모와 재정 규모가 아주 크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에 팜에 나름대로 신경을 써 온 팀이었다. 특히나 이전 구단주인 월터 오말리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짠돌이 구단주로 유명했다. 그런 팀이 내셔널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으로 등극한 원동력이 바로 마르지 않는 팜을 통한 유망주 발굴.[59]물론 페드로 마르티네즈, 블라디미르 게레로, 폴 코너코 등의 잠재력을 알아보지 못한 흑역사는 있으나,[60] 이런 유명한 몇몇 실수 외에 다저스는 꾸준히 좋은 유망주들을 선별해냈고 잘 잡아왔다. 유명한 사례로 드래프트에서는 비단 상위픽만을 잘 잡는 게 아니라, 4라운드, 10라운드 등 다소 뒷쪽의 픽에서도 스타들을 뽑아내곤 했다. 한마디로 유망주 식별 시스템의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서 지명순위에 따른 최고의 답안을 자주 내놓았다. 심지어 드래프트 제일 마지막으로 뽑은 선수가 잭팟이 터져 명전급 선수가 된 케이스를 만들어 낸 게 다저스다. 드래프트 뿐만 아니라 진취적인 프론트답게 중남미 유망주의 파이프라인까지 잘 갖춰져 있었다.
이를 한 가지 사실로 요약하면, MLB 역사상 최다 신인왕 보유 팀으로 요약 가능하다. 타 팀과 자릿수부터 다른 총 18명의[61] 신인왕이 다저스에서 데뷔했다. 또한, 한 팀에서 5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한 사례도 독보적. 1992년 에릭 캐로스 - 1993년 마이크 피아자 - 1994년 라울 몬데시 - 1995년 노모 히데오 - 1996년 토드 홀랜스워스라는 후덜덜한 신인왕 계보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1979년 릭 서클리프 - 1980년 스티브 하우 -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 1982년 스티브 색스라는 4년 연속 신인왕 배출 역사도 있다.
이런 다저스의 유망주 식별 시스템이 정점을 찍은 것은 로건 화이트가 2002년 스카우팅 총책임자로 들어서면서부터다. 다저스가 로건 화이트 밑에서 골라낸 유망주만 해도 맷 켐프, 채드 빌링슬리, 클레이튼 커쇼, 코리 시거, 러셀 마틴, 트레이드해 온 것까지 포함하면 안드레 이디어 등이 있다. 물론 잭 리나 제임스 로니 같은 실패도 있지만 다른 팀의 성공률에 비하면 가히 엄청난 성공률을 보여줬다.[62]
하지만 프랭크 매코트가 구단주가 되고 네드 콜레티가 단장이 된 이후 이 유망주 관리에도 잠시 적신호가 켜진 적이 있다. 유망주의 안일한 트레이드에 팜이 말라가기 시작했던 것. 사실 클레이튼 커쇼조차 미겔 카브레라, 마크 테세이라의 트레이드의 칩으로 사용하려던 사실은 유명한 일화. 다행히 로건 화이트 스카우트 단장이 대노하면서 자기 목을 걸고 결사 반대하여 무산되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이게 이루어졌다면 지금처럼 공룡 구단이 되었어도 다저스가 대권에 도전하는 전력을 갖추는 데에는 좀 더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63]
이후 스탠 카스텐 사장을 중심으로 한 사장단이 취임하며 다저스는 다시 팜 관리에 신경을 쓰는 팀으로 기조가 바뀌었다. 비록 화이트는 2014년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직장을 옮기지만, 화이트 이후 유망주 관리 및 픽을 보아도 화이트가 구축해놓은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지진 않은 모양.
거기에 앤드류 프리드먼이 사장으로 오며 다저스의 유망주 보안은 가히 철통이 되었다. 다르빗슈 유 트레이드 때에도 2017년 기준 다저스 유망주 중 탑2 라 할 수 있는 워커 뷸러와 알렉스 버두고를 어떻게든 데려오려 했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존 대니얼스에게 끝까지 '그 둘이 끼면 거래는 없다'를 시전해 트레이드 시장 마감 20분 전에야 천하의 그 존 대니엘스가 한발 물러서서 거래가 성사됐을 정도이다.
또 2010년대 이후 팜 관리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굉장히 세세한 보살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프리드먼 사장 하에서 더 돋보이는 부분으로, 보통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유망주들에게 '알아서 생존하고 알아서 올라와라'가 일반적이지만 다저스는 유망주 개개인의 복지와 컨디셔닝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다.
사실 메이저리그는 마이너리거들에게 일부러 대우를 안 좋게 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 힘들지? 서럽지? 그러니까 빨리 실력 키워서 메이저리그로 올라와"라는 철학 때문이다. 추신수가 말했듯, 밥이라고 식빵에 잼이나 발라서 던져주는 정도. 하지만 다저스는 "시대도 바뀌었고 아직 성장기인 유망주도 있는데 그런 대우를 할 이유가 없다"라며 유기농 식단을 선수단에게 배식한다. 자기 팀을 욕할 리는 없겠다만, 코디 벨린저가 "우리 팀은 마이너리거들에게 세세하게 신경을 많이 써주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것은 아무 근거 없이 한 게 아니다. 또한 맷 베이티는 5년간 다저스 산하 마이너에서 생활하면서 "식사는 괜찮은 편이다. 다른 구단은 선수들이 구내 식당에서 남은 밥을 먹거나 빵에 땅콩 버터에나 젤리를 발라 먹는 데가 많다. 다저스에 있어서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을 정도.
2020년을 기준으로 다저스 구단은 산하 마이너 구단 중 루키 레벨 오그든부터 더블 A 털사 레벨까지 모든 마이너 팀에 출장 요리사를 배치했으며, 전담 요리사가 없는 루키 리그와 트리플 A 팀은 '홀푸드' 같은 케이터링 업체에서 고급 식사를 제공받는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마이너리거도 잘 먹어야 잘 성장한다는 지론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세세한 보살핌이 돋보이는 케이스가 크리스 테일러. 데뷔 시즌 이후 신통치 못한 성적을 거두던 크리스 테일러에게 전담 타격 코치를 붙여서 스윙을 고쳤고 이후 크리스 테일러는 가히 2017 시즌 리그 최고의 1번 타자 중 한 명으로 거듭나게 된다.
다만 2024시즌 마이너에서 폭발적으로 구속을 올린 선수들이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조리 장기 부상을 당하는 등, 구단 내부에서 유망주 육성 방향성에 대해서 다시 점검해야 할 필요성도 생겼다.
7. 고쳐쓰기의 대명사
다저스의 또 하나 두드러지는 장점이 바로 고쳐쓰기다. 그저 그런 백업 선수이거나, 망한 선수이거나, 혹사를 당해 부상을 입은 선수가 다저스의 고쳐쓰기를 통해 살아난 경우가 한둘이 아닌지라 고쳐쓰기의 대표주자격으로 불린다. 오죽하면 다저재생병원, 다저재활공장이란 드립이 나올까. 대표적으로 저스틴 터너와 맥스 먼시는 그저 그런 평범한 백업 선수였으나 다저스에 오면서 기량이 만개해 리그 최정상급 타자가 되었고 위에 서술한 크리스 테일러 역시 다저스에 와서 고쳐쓰기로 성공한 유틸리티 플레이어이다. 그리고 2017년에 반 시즌 동안 깜짝 활약한 브랜든 모로우를 시작으로, 2018년의 대활약이 무색하게 폐급 투수가 되어버린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그저 그런 평범한 투수였던 에반 필립스는 다저스에 오면서 다저스 불펜의 믿을맨이 되었고, 그저 그런 4~5선발급 투수였던 타일러 앤더슨은 다저스에 오면서 1~2선발급 에이스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양키스에서 망했던 앤드루 히니 역시 유리몸이라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고쳐쓰기를 통해 살아난 투수다. 데뷔 시즌 폐급 투수나 다름없었던 알렉스 베시아 역시 다저스에 오면서 좌완 불펜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카디널스를 넘어 21세기 메이저리그 최고의 전설이었지만 에인절스의 재앙이었던 알버트 푸홀스 역시 다저스에 와서 어느 정도 부활했고 카디널스에서의 현역 마지막 시즌을 좋게 마무리했다.[64] 저니맨으로 그저 그런 마이너 신세를 지던 트레이스 탐슨 역시 현금 트레이드로 날름 주워갔는데 백업 요원으로 쏠쏠하게 잘해주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답이 없는 에인절스에서 투타 양면으로 굴려지다 2023 시즌 막판에 수술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 역시 FA로 다저스에 오면서 구단의 세심한 관리 아래 지명타자에만 전념하면서 전인미답의 시즌을 보내며 투타겸업 복귀를 준비했다. 그저 그런 폐급 저니맨 신세를 지던 앤서니 반다 역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갑자기 반등에 성공하며 2024년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카디널스에서 수비형 이미지가 강한 유틸리티였던 토미 에드먼 역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가을야구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2024년 NLCS MVP에 선정될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의 월드 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이렇게 망한 선수를 고쳐쓰는 능력에는 다저스의 스카우트 팀과 분석 팀의 공로도 무시할 수가 없는데, 맥스 먼시의 경우 당시 다저스의 분석 팀에서 마이너 시절과 메이저 콜업 이후의 볼넷/삼진 비율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주목하고 다저스가 손을 내밀었다고 한다.그리고 이 고쳐쓰기가 여러 번 통한 끝에 2020년 이후 현재는 메이저리그 내에서도 고쳐쓰기에 능한 화타 구단이라는 이미지가 제대로 박혀버렸는데, 그 때문에 이제는 이래저래 커리어가 한풀 꺾인 선수들이 자신들도 반등이 가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다저스와 계약을 하려는 선수가 꽤 늘어났다. 2023년에 다저스에 입단한 노아 신더가드도 다저스에서 고쳐쓰기를 통해 반등할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하고 전 시즌보다 연봉을 깎고 다저스에 입단했을 정도. 하지만 정작 이렇게까지 백의종군을 하면서 다저스에 입단한 신더가드는 결국 구속이 2022 시즌보다 더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그 다저스도 끝끝내 신더가드는 살리지 못했고 신더가드는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되었다.[65] 정작 2023 시즌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부터 서서히 폐급으로 망해가던 셸비 밀러가 여전히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긴 해도 5월까지 커맨드를 어느 정도 회복하는 데에 성공하며 부활하고 있으며[66], 컵스의 재앙이었기에 스프링 트레이닝까지도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던 제이슨 헤이워드도 플레툰이긴 하지만 뜬금없이 전체적으로 타구의 질이 살아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2022 시즌 후반기 극심한 부진을 겪던 JD 마르티네즈와 데이비드 페랄타는 다저스에 와서 본래 폼을 되찾았다. 보스턴에서 방출된 라이언 브레이저도 다저스에 와서 전성기 폼을 되찾았다. 트레이드 마감시한때도 성공 신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였다가 2023 시즌 배팅볼쟁이 폐급 투수가 되어버린 랜스 린은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후 투구 밸런스 조정을 통해 후반기 에이스로 부활하고 있으며 탬파베이에서 논텐더되고 캔자스시티에서 그저 그런 롱 릴리버 자원이었던 라이언 야브로도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후 벌크 가이/롱 릴리버 역할을 잘해주면서 다저스 불펜 안정화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클리블랜드의 수비가 꽝인 잉여 유틸리티 자원이었던 아메드 로사리오는 다저스에 와서 수비가 월등히 좋아지고 공격에서도 쏠쏠하게 활약하고 있으며 보스턴으로 떠난지 3년만에 돌아온 키케 에르난데스도 수비가 보스턴 시절보다 나아지고 공격에서도 쏠쏠하게 활약하며 본래 폼을 되찾고 있다.
물론 세상에 100% 성공한다는 것은 존재하지 않기에 실패 사례도 존재한다. 앞서 언급된 노아 신더가드도 그렇고, 조이 갈로도 부활을 다짐하며 2022년 트레이드로 다저스로 왔지만 양키스 시절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셸비 밀러, 알렉스 레예스, 다니엘 허드슨[67]은 부상으로 말아먹은 케이스다. 코디 벨린저처럼 오히려 다저스에서 중간에 망하고 연봉 문제 등의 여러 문제로 포기한 선수가 타팀[68]으로 가서 부활한 케이스도 존재한다. 하지만 다저스의 고쳐쓰기 성공 신화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이유는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 다저스 특유의 고쳐쓰기를 위해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는 명확한 근거가 존재한다. 위에서 언급한 랜스 린은 화이트삭스의 배팅볼쟁이였는데 브레이킹볼 구사 비율을 높이고 투구 밸런스 조정을 통해 후반기 에이스가 되었고, 보스턴에서 방출된 라이언 브레이저는 커터를 장착하며 반등했다. 저스틴 터너, 맥스 먼시, 크리스 테일러, 제이슨 헤이워드는 타격 폼을 손보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그 외에도 스위퍼를 장착하며 반등에 성공한 앤드루 히니, 에반 필립스와 같은 사례도 존재하는 등 명확한 근거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근거를 가지고 고쳐쓰는 능력이 독보적이라고 볼 수 있다.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하도 고쳐쓰기를 잘하다보니 화타 구단 이미지가 제대로 박히면서 스스로 재수에 성공하기 위해 입단하려는 선수들이 꽤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노아 신더가드와 J.D. 마르티네즈. 물론 신더가드처럼 실패한 사례가 있기도 하지만 이러한 고쳐쓰기 능력 덕분에 자신들도 부활을 다짐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 위 두 가지가 가능한 이유는 다저스가 최적의 환경과 코칭스태프를 갖춘 구단이기 때문이다. 로버트 반 스코욕 타격코치나 마크 프라이어 투수코치 등 유능한 코칭스태프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고쳐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다저스는 NL 서부지구의 본좌로 정평이 나 있는 구단이기에 부담 없이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구단이기에 그렇다. 특출난 유망주 육성과 탁월한 고쳐쓰기가 모두 가능한 현재의 다저스는 유능한 구단운영 및 지속 가능한 강팀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69][70]
8. 유리몸들의 천국
한편으로 다저스 최대의 단점이 바로 유리몸들의 천국이다. 야구 역사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나 제이콥 디그롬 등 유리몸들이 넘쳐나지만 유독 다저스가 이러한 단점이 더욱 부각된다. 대런 드라이포트를 시작으로 2015년 부상 이후의 류현진, 2016년 부상 이후의 클레이튼 커쇼,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맥스 먼시,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 타일러 글래스나우,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수많은 유리몸들이 양산되고 있다.[71] 특히 2023년과 2024년은 2년 연속으로 그 정도가 너무 심해져서 금강불괴 투수가 단 한명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당연히 규정이닝은커녕 130이닝도 채우기 버거워하는 선발투수가 판을 치게 되었다. 심지어 갓 데뷔한 신인투수들도 토미 존 서저리가 필요한 수준의 팔꿈치 부상으로 금방 시즌아웃되어버리는 등 다저스가 어려운 시즌을 보내는데에 일조하고 있다. 심지어 더 어이가 없는 점은 그렇게 다저스 구단이 애지중지 관리했는데도 이러니 답이 없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투수들의 부상에 가장 지독하게 시달렸던 시즌인 2016년 당시 다저스에 생긴 신조어가 바로 글라스볼. 다행히 다저스는 에인절스와 달리 유망주 팜이 두터운데다가 앞서 언급된 대로 프런트가 중고선수를 주워서 고쳐쓰기에 일가견이 있는 팀이라 기본적인 체급이 강하기에, 버릴 선수들로 가비지 이닝을 채우고 백업 선수들과 마이너리그 유망주들로 꾸역꾸역 시즌을 버텨도 포스트시즌 진출은 보장할 수 있다.[72] 다저스의 지속적인 강팀 전략이 효과를 보는 부분이 바로 이것.9. 아시아 선수들의 선호도 1위
연고지 자체가 아시아인들이 많이 사는 LA, 적극적으로 아시아 선수들을 스카웃하는 보드진, 리그를 대표하는 인기구단, 포스트시즌은 항상 보장해주는 성적, LA의 좋은 날씨 등이 겹쳐 아시아 선수들의 선호도 1위로 꼽히는 구단이다.1994년 한국 최초이자 다저스 최초의 아시아 선수 박찬호를 시작으로 다음해 노모 히데오를 데려오면서 단숨에 한일을 대표하는 투수들을 데리고 있게 되었고 두 선수 대박을 터뜨리면서 아시아 선수들의 메이저 진출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즉 다저스는 흑인 선수뿐 아니라 아시아 선수들의 길까지 열어준 셈이다.
그 후 다저스는 2012년을 제외한 매 시즌마다 아시아 선수는 꼭 한 명씩 로스터에 데리고 있다가 2020년 류현진, 마에다가 팀을 떠나면서 아시아 선수 계보가 잠깐 끊기게 되었다. 이 계보는 4년뒤 일본을 대표하는 두 선수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데려오면서 다시 시작되었고, 다저스는 단숨에 마치 박찬호, 류현진이 있던 시절 한국처럼 일본의 국민 메이저리그 팀이 되었다. 그리고 저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우승까지 해냈다.
10. FA 계약 관련 이모저모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체제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다저스는 다음과 같은 FA 계약 관련 몇가지 방향이 있었다. 다만 2023년 시즌 종료 후 프리드먼 본인이 실제로는 딱히 FA 시장에서 고액을 안 지르는 원칙을 둔 적은 없었다고 직접 밝혔으며, 그 동안 FA 시장에서 큰 돈을 쓰지 않았던 것은 2023년 이전까지는 팀의 투타 밸런스가 성적상으로도 드러났다보니 큰 돈을 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였다고 밝혔다.[73] 이 과정에서 과거에 한 말이 재발굴되기도 했는데, "FA 선수들에게 항상 이성적을 판단하면 FA 시장에서 3위로 끝난다." 라는 말을 직접 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74]- 코리 시거의 FA 당시 나름대로 거액을 비드한 것과, 블레이크 스넬이 2024 시즌 종료 후 다저스와 계약을 맺기 전까지만 해도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둔 선수와는 한동안 1년짜리면 몰라도 절대 장기계약을 맺지 않았다.[75][76]
- 만에 하나 장기계약을 하더라도 트레이드 거부권을 절대 주지 않는다.[77] 이는 악성 장기계약이 되었는데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있을 경우 팀에게 심각한 민폐를 끼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차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계약을 맺은 선수에 대해선 어느 정도 선수의 가치가 떨어진 시점에서는 A.J. 폴락의 케이스처럼 고액 연봉자끼리 타 구단과 덤핑 트레이드를 진행하기도 한다.
- 부임 후 몇 년간은 지속적으로 사치세를 어느 정도 감수하더라도 장기계약보다는 일시적으로 페이롤을 확 끌어올려 연봉이 빨리 빠지게 하는 계약을 선호했다. 한 마디로 단기 계약에 고액 연봉을 선호한다는 말인데, 일시적으로 페이롤을 확 끌어올리는 만큼 누진세도 그만큼 더 나오지만 구단에 쌓여있던 사치세가 리셋되는 기간을 늦추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이런 형태의 계약을 맺었던 것. 그러다 보니 이러한 형태는 현 시점에서는 본의 아니게 시대에 역행하는 유형이 되고 말았는데,[78]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드먼 체제 후 오랫동안 다저스가 그 동안 이러한 형태의 계약을 선호했던 것은 프리드먼 사장의 부임 당시 다저스의 페이롤과 사치세 관련 이슈와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형태의 계약은 2017년 시즌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졌는데 그러다 보니 이 시기까지만 해도 프리드먼과 자이디는 FA 계약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쫄보라는 오해까지 나오기도 했다.[79][80] 하지만 네드 콜레티 시절에 누적된 페이롤로 인한 사치세 문제가 2018년에 해결된 뒤에는 다저스도 대부분의 구단이 선호하는 형태의 계약을 맺고 있기도 한데, 이러한 일반적인 형태의 FA 계약을 맺은 것은 2019년이 처음이며 10년 규모의 초장기 계약은 2020년에서야 이뤄졌다. 그 대상이 각각 A.J. 폴락과 무키 베츠.[81] 이후 2022년에는 프레디 프리먼과도 장기 계약을 하면서 그래도 위의 계약 형태만을 고집하지는 않고 있다. 즉 정해진 기간 내에 구단의 재무 관련 이슈를 정상화시키고, 2018 시즌에 사치세를 한 번 리셋하는 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단기적으로 이러한 형태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의 계약을 써먹었던 것이다. 현재는 이러한 형태의 계약을 다저스 특유의 고쳐쓰기 목적으로 데려오는 선수들 위주로만 주로 안겨주고 있다.[82][83]
- 다저스식 고쳐쓰기에 성공한 선수가 FA에 나오면 거의 대부분은 거액의 대박이 터지는 편. 다만 이적한 팀에서까지도 성공을 하는 경우는 선수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브랜든 모로우의 경우 시카고 컵스에서는 거의 2년을 통으로 날리고 먹튀가 되었다.[84]
- 트레이드나 FA를 통해 즉시 전력감 선수를 영입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클럽하우스 리더급 베테랑 선수를 중심으로 선수단 내부에 그 정보를 프런트가 공유한다고 한다. 이유는 이 선수로 인해 팀 케미스트리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사전에 최대한 방지하고, 이 선수가 팀내 전력보강에 적합한 선수인지 선수단과 최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의견이 맞을 경우에 진행을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실제로도 맥스 슈어저는 2015년 당시에도 FA 영입을 내심 원했으나 잭 그레인키가 이에 대해 좋지 않은 반응을 보여서 없던 일이 되었다고 하며, 타일러 글래스노우 트레이드도 오타니 쇼헤이의 의견이 반영이 되었다고 한다.[85]
10.1. 지불유예 계약(디퍼)의 천국
프리드먼 부임 이후 FA 계약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진 사실은 장기계약을 맺으면 꼭 디퍼를 넣는다.[86] 2020년 무키 베츠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후 12년 $365M에 연장계약을 쏠 때를 시작으로 디퍼 계약자들이 압도적으로 늘어났다. 이유는 로스앤젤레스의 악명 높은 주세 때문. 이후 2022년 프레디 프리먼과의 6년 $162M 장기 계약, 윌 스미스와의 연장 계약 모두 디퍼가 들어가 있으며, 이러한 논쟁이 가장 뜨거웠던 시기가 바로 오타니 쇼헤이의 10년 $700M 장기계약. 무려 $680M을 디퍼로 넣으며 유례없는 모습을 보이며 논쟁거리로 자리매김했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블레이크 스넬과의 5년 $182M 장기계약에도 디퍼를 넣었다! 그 스캇 보라스가 디퍼 계약을 수락할 정도니 말 다했다. 그리고 토미 에드먼과의 연장계약에도 디퍼를 넣으며 현 시점 다저스는 디퍼 천국이 되었다. 이렇게 2020년부터 다저스가 넣은 디퍼 총액은 다른 팀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964M에 달한다![87]11. 빈 스컬리
다저스의 목소리(The Voice of the Dodgers)자세한 내용은 빈 스컬리 문서 참고하십시오.
[1] 다만 발렌수엘라의 주무기는 스크루볼이라서 메이저 리그에서의 선수 생명은 길지 않았다. 그럼에도 선수 커리어 자체는 길게 보낸 편인데, 40세 넘어서도 자국 멕시코에서 활약했었다.[2] 왜 사실상이냐하면 60년대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데뷔했던 일본인이 있었다. 하지만 활동기간이 짧아서...그 선수가 일본 프로야구 캐스터 중 하나인 무라카미 마사노리. 박찬호도 메이저리그 데뷔 자체는 94년으로 95년에 데뷔한 노모보다 빨랐지만, 일종의 쇼케이스성 깜짝 데뷔였고 데뷔전 직후 마이너로 내려갔다. 박찬호가 실제로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것은 96년. 그리고 노모 히데오 계약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포스팅 시스템이 도입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3] 메이저리그 기준으로는 오타니 이전까지 7억 달러는 커녕 6억 달러나 5억 달러 계약도 없었다.[4] 최근에 다저스는 스프링캠프장과 워낙 먼 거리 때문에 베로비치 시설을 일부 매각하고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있다. 참고로 다저스는 캘리포니아주 연고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플로리다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구단이었는데, 이동거리와 비용 등의 문제로 2008년에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이전했다.[5] 그런데 2001년 다저스 부단장으로 취임한 킴 응은 정작 구단주 그룹 등의 반대 등 여러 사유가 겹치며 단장 인선에서 계속 배제되었고, 폴 디포데스타나 네드 콜레티 같은 외부 인사들이 지속적으로 기용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다저스가 진취적인 팀 컬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상으로 아주 급진적인 행보를 보이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이유는 진취적인 것을 넘어서 급진적으로 움직일 경우 팀의 체계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인데, 킴 응은 여자일 뿐만 아니라 중국계인 것도 있어서 아시아계 인사가 전무한 美 4대 프로 스포츠 프런트 오피스의 세계에서 정치적으로 굉장히 약한 입장인 것도 있으며, 이 시기까지는 스포츠계에 금녀의 벽이 종목을 불문하고 상당히 심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진취적인 다저스라고 해도 전반적인 사회적 인식 등의 문제로 쉽게 단장직으로 올려두기 힘들기도 했다. 참고로 단장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코칭스태프에 여성 인력이 뽑힌 것은 2019년 시즌 종료 후에야 처음으로 이뤄졌을 정도로 스포츠계 전반적으로 금녀의 벽이 심한 것은 현재 진행중이기도 하다.[6] 킴 응은 다저스가 콜레티를 단장으로 임명한 뒤에도 시애틀 매리너스(빌 버베이시, 잭 쥬렌식),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제드 호이어, 조시 번즈),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토니 리긴스, 제리 디포토) 등 여러 팀들이 단장으로 검토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검토까지 갔음에도 최종적으로는 이 구단들의 면접에서 모두 탈락. 결국 2011년 3월 다저스를 떠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of Baseball Operations)으로 일하다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의 단장으로 활동했다.[7] 양팀의 연고지 이전 직전 시점에는 슈퍼플레이어 윌리 메이스가 있던 뉴욕 자이언츠가 우위였었다.[8] 다만 2022년을 기점으로는 무색해지고 대신 샌디에이고와 다저스가 지구 우승 레이스를 펼치면서 파드리스가 지속적으로 라이벌리를 어필하고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여전히 다저스의 현지 팬들은 자이언츠와의 라이벌리를 1순위로 보고 있으며 자이언츠에게는 절대 지면 안 된다는 마인드가 절대적인데, 실제로 현지 팬들 중에서는 자이언츠가 지구 우승 경쟁에서 이탈해버리면 "에이, 이런 건 자이언츠와 치고 받아야 제맛인데." 라고 푸념을 하는 일도 제법 있을 정도다. 100년이 넘은 라이벌리가 전력 차이로 인해 쉽게 사그라드는 경우는 사실상 전 세계를 다 뒤져봐도 한쪽 팀이 해체되지 않는 이상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9] 이런 양키스 올드팬들은 보스턴을 적으로는 생각하지만, 뭣도 아닌게 설친다며 같잖다는 반응을 보인다.[10] 2위 기록은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7회.[11] 다저스의 영원한 라이벌 자이언츠도 월드 시리즈에서 양키스와의 전적은 2승 5패. 역시 자이언츠도 양키스에 연속 조공을 한 번(1936년과 1937년) 했는데, 이때도 역시 양키스가 4연패(1936년~1939년)를 하던 때였다. 고로 서부의 빅 클럽 두 팀이 양키스의 월드 시리즈 27회 우승 중 절반 가까이를 조공했다는 거다. 다저스와 자이언츠가 서부로 연고이전을 한 이후 양키스와의 월드 시리즈 전적은 각각 3승 2패와 1패를 기록하고 있다.[12] 1963-1981-2024 WS는 다저스가 우승했고, 1977-1978 WS는 양키스가 우승했다.[13] 그러나 다저스는 2년 연속 양키스에게, 그리고 필리스는 갑툭튀한 오리올스한테 월드 시리즈에서 졌다.[14] 그도 그럴 것이 카디널스 또한 평상시에는 전통의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 신흥 라이벌 밀워키 브루어스라는 지구 라이벌리하고 치고받느라 바쁘기도 해서 그렇다.[15] 정작 다저스와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횟수조차도 2020년까지 단 6번밖에 되지 않는다. 1985년 NLCS 이후 두 팀이 다시 가을야구에서 만난 것이 2004년 NLDS였을 정도로 19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고, 그 이후에 두 팀이 만난 것은 2009 NLDS, 2013 NLCS, 2014 NLDS와 그로부터 7년이 지난 2021 NLWC 뿐이다.[16] 여기에 대표적인 인물이 가수 빌리 조엘.[17] 오히려 역사적인 부분에 있어 상호보완하는 느낌까지 있다.[18] 심지어 하나는 만루홈런이었다...[19] 다만 이 이슈에 대해선 노아 신더가드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도 꽤 있었다. 당일 경기가 WS 우승 30주년 행사 기간이어서 메츠 구단의 레전드가 많이 경기장에 자리를 했던 날이었다는 것. 보복구를 던지는 날을 잘못 잡았다는 의견도 제법 많았다. 결과적으로 이 경기를 패배하면서 다저스에게 시리즈를 내주는 빌미를 제공한 것도 있었고. 그리고 참고로 이 날 경기는 FOX SPORTS에서 전국중계(!)로 방송되었던지라 미국 전역에 실시간으로 이 사건이 중계되었다는 점. 이후 공교롭게도 7년 뒤, 이 사건의 당사자 신더가드는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20] 이 당시에는 다저스가 오히려 잇따른 부상 악재와 그로 인한 전력누수로 인해 와일드 카드 게임부터 힘든 경기를 했었고, 여기에 자이언츠와의 디비전 시리즈까지 5차전 접전을 치르고 왔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언더독으로 분류되기도 했으나, 이를 잊지 않은 것인지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은 챔피언십 시리즈를 앞두고 다저스는 절대 쉽게 시리즈를 내주지 않을 것이며, 승리하더라도 6차전이나 7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였다.[21] 이 당시에도 다저스 구단 측에서 앤소폴로스를 조건없이 풀어주면서 브레이브스에 갈 수 있게 조치했다. 프리드먼은 그 전부터 자신의 사단 인사가 다른 구단에 더 높은 직책으로 승진해서 영전하게 되었을 경우 반드시 조건없이 풀어주기로 유명했었기 때문.[22] 심지어 2020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당시에도 이러한 분위기였다.[23] 참고로 2020년에는 오히려 다저스와 파드리스의 정규시즌 상대전적이 6승 4패로 백중세였다. 어떻게 보면 이 때보다 파드리스에게 더 조건이 좋지 않았는데도 결과가 반대로 되어버린 셈.[24] 정작 전년도 디비전 시리즈에서 그 꼴을 보고도 2023년 시즌을 기점으로도 여전히 현지의 다저스 팬들은 파드리스를 크게 라이벌리로 여기지 않는다고 한다. 오죽하면 현재까지도 "아 자이언츠가 너무 못하네, 제2홈구장 경기 보러 가야지." 라는 드립까지 치면서 자신들의 라이벌리는 무조건 자이언츠라고 여길 정도. 이는 어쩌면 앞서 언급된, "에이, 이런 건 자이언츠와 치고 받아야 제맛인데." 라는 인식의 연장선상인데, 파드리스의 구단과 팬 일부가 커쇼의 우는 표정을 전광판에 띄우거나, 무키 베츠를 보고 MOOKIE EATS(...)라는 배너를 띄우는 것에 대해 구단과 선수 모두 철저하게 대응하지 않는 스탠스로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저런 것에 대응하는 거야말로 오히려 파드리스가 원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 라이벌리가 아니니 굳이 대응을 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것이라고 한다.[25] 이 때문에 2021년의 지구 우승 레이스와 디비전 시리즈가 그렇게까지 두 팀의 라이벌리가 정점에 달했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 만난 것이 사상 최초에 어찌보면 두 팀의 팬들이 가장 원했던 그림이기 때문이다.[26] 그리고 이러한 양 팀의 상반된 분위기와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은 2023년 5월 5일-7일 파드리스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 두 팀의 첫 시리즈에도 드러났으며, 그에 걸맞은 경기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이 시리즈는 파드리스가 1차전은 정작 이기고 나머지 2,3차전을 내주며 역전을 당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1차전 경기종료 후 아주 간만에 파드리스를 상대로 패전을 맞고 만 클레이튼 커쇼를 희화화하는 밈을 전광판에 게시하면서 다저스 팬 뿐 만 아니라 일부 파드리스 팬들에게도 도가 넘었다는 인식을 주기도 했고, 이틀 뒤에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던 파드리스의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도 이 행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는데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것이 유력한 베테랑 선발투수에게 뭐하는 짓이냐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이 도발 이후 파드리스는 거짓말같이 1승 7패로 무너진 반면 다저스는 7승 1패로 상승세를 달렸는데, 대체적으로는 스스로 무덤을 팠다는 반응이 많은 편이다.[27] 당일 경기를 국내에서 중계한 손건영 해설위원은 김하성의 파드리스에서의 인기뿐만 아니라 류현진의 2024년 다저스 복귀 가능성, 심지어 이정후의 다저스행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해당 개막전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게다가 만일 2024년 오프시즌 FA시장의 문제의 그 분을 두 팀 중 한 팀이 잡기라도 한다면 옆나라 팬들까지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사무국 입장에서는 2024년 양 팀의 서울 개막전은 좋은 그림이 아닐 수 없다.[28] 여기서 다이아몬드백스는 와일드카드 획득이 확정되자마자, 경기 후에 10년 전과는 달리 아예 자신들이 풀장에 들어가버렸다![29] 사실 다저스의 선발이 로버츠가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누수되었다 보니 애리조나가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6년 전에는 로키스와의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투수진을 다 퍼붓고 디비전 시리즈에 올라와서 반대로 다이아몬드백스의 전력이 상당히 누수가 되어있었다는 점. 그리고 다이아몬드백스는 이 날 와일드카드 획득 때와 마찬가지로 또 풀장에 갔다.[30] 당시 선수노조 파업으로 시즌이 전후기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다저스는 NL 서부지구 전기우승, 애스트로스는 NL 서부지구 후기우승을 거뒀다.[31] 차라리 같이 사인 훔치기를 했던 알렉스 브레그먼이나, 조지 스프링어는 사인 훔치기에 대해서 이를 옹호하거나 두둔하는 언급은 했을지언정 다저스 자체를 대놓고 조롱한 적은 없다.[32] 심지어는 2021년 월드 시리즈에 자신들을 꺾고 올라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월드 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을 당시에 그 다저스가 구단 SNS의 공식 게시글을 통해 아예 대 놓고 브레이브스의 우승을 축하했을 정도이다.[33] 다만 양키스와 보스턴 역시 2022년 도중 사인 훔치기를 했다는 사실이 들통나고 말았다.[34] 당장 사인 훔치기와 그닥 큰 연관이 없는 팀인 탬파베이 레이스는 2020년 휴스턴을 꺾고 월드 시리즈에 올라갔을 때 구단 차원에서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를 대놓고 조롱했다.[35] 정작 미국에서는 뉴욕 양키스의 인기가 압도적인 가운데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그 다음다는 인기팀을 놓고 다저스와 경쟁 중이다. 또한 최근 들어선 호성적 속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팬 수가 급증했다.[3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역사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이 시기 리그 승률 자체는 꾸준히 5할 이상을 기록하는 등 아주 막장은 아니었다. 다만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번번히 실패한 탓에 NL 서부지구 내에서도 2인자, 3인자 이미지가 강했다.[37] 여기에, 선발투수라는 포지션이 갖는 경기 방향성도 크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매일 나오는 야수 스타의 가치가 투수 스타의 가치보다 높은 편이나. 한국은 이전부터 에이스 중심의 투수 위주 야구가 익숙하기도 하고, 매일 정해진 타석만 등장해 경기 전체에서 얼굴 볼 기회가 길어야 10~15분을 넘기기 힘든 야수보다는 일주일 1번이지만 가장 주목받으며 1경기를 책임지는 선발투수를 중심으로 경기를 중계하는 것이 시청자의 집중도 및 광고 집중도를 올릴수 있기 때문에 한국 방송사들이 어떻게든 MLB 선발 투수라는 보직에 집착하는 것이다. 그중에도 가장 상업성과 스타성이 높은 다저스의 선발투수라면 두말할 여지가 없다.[38]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용병술이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경기의 직접적인 패배 요인은 결정적인 홈런을 허용한 투수들이고 이들의 기량 부족임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2020년에 결국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해서 위 얘기는 웃고 지나가도 될 이야기가 되었으며, 1988년 이후 30년간 로버츠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한 감독은 없다. 여기에 2021 시즌 기준 현역 30개 구단 감독들 중 포스트시즌 다승 2위의 감독으로 기록에 오른 것은 덤. 1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토니 라 루사 감독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보여준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크게 까인 감도 없지 않은 데다가, 부임 직후부터 6시즌 연속으로 소속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것과, 부임 6시즌 내에 3번의 월드 시리즈 진출을 이끈 것도 로버츠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사상 첫 기록이라고 한다.[39] 이 때문에 실제로 일부 타 구단 팬들은 오히려 제발 짤려서 자기 팀에 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인 적도 있을 정도였다. FA 선수 일부가 크게 불을 지른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2016년 한 시즌 정도를 제외하고는 이 선수들의 페이롤만으로는 구단 운영에 악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던 것. 이는 프리드먼 사장 부임 이후의 FA 영입 정책부터가 구단 페이롤 유동성 관리에 초점을 맞춘 영입 정책이었기 때문이다. 그 FA가 망하는 것(!)도 개의치 않는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부임 이후에는 내부 FA였던 켄리 잰슨을 제외하고는 5년 보장 이상의 고액 장기 FA 계약이 단 한 건도 없었다. 그리고 5년 보장 이상+연 2000 이상 보장 계약 건은 단 한 건도 없었을 정도. 이런 형태의 FA 정책을 답답해하는 팬들도 있긴 한데, 그 결과 일부 구단이 고통받는 사유 중 하나인 고액 장기 악성 계약도 없다시피하다. 만약 브라이스 하퍼 영입에 성공했다면 이 정책을 처음으로 깬 케이스와 동시에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연 평균 4000만 달러를 받는 선수를 만들었을 수도 있었긴 했다. 결국 선수 본인이 연 평균 금액보다는 긴 계약 기간을 우선시해서 필리스로 갔지만 말이다.[40] 2020년 월드 시리즈 직후에는 한동안 우승의 영향으로 커뮤니티 내에서는 다저스 팬덤의 글 업로드 비율이 높을 정도로 다저스의 팬들의 비중이 그래도 꽤 높았다. 한국인 선수가 남아있지 않지만 그 동안 쌓이고 쌓인 팬덤의 규모와 그에 걸맞게 정보글도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라도 자이언츠나 양키스와 마찬가지로 다른 구단에 비해 접근을 하기 상대적으로 쉽다는 이점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었는데, 그러한 유저들도 복합적인 이유로 지속적으로 이탈을 하다보니 이 사단이 난 것이다.[41] 특히 2023 시즌은 키움 히어로즈가 여러모로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낸 나머지 이를 아침에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보면서 털어내는 팬들이 상당히 있었던 편이며, 샌디에이고 또한 로스앤젤레스와 시차가 엇비슷해서 다저스와 마찬가지로 평일 점심시간에 홈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똑같이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는 후술할 에인절스도 동일하게 해당된다는 점.[42] 다만 메이저리그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들을 응원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오승환과 2020 시즌부터 김광현이 활약한 적이 있었으며, 그 이전에도 구단 특유의 가을에 강한 팀 컬러와 기본에 충실한 구단 운영으로 알버트 푸홀스와 야디어 몰리나, 그리고 애덤 웨인라이트 등을 통해 국내 팬층을 꽤 확보했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나 추신수가 활약한 적이 있었고 그 이전에도 마이클 영과 아드리안 벨트레 등이 활약하며 2년 연속으로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던 텍사스 레인저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류현진이 활약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등 팀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최지만이 활약한 적이 있었던 탬파베이 레이스도 소수나마 팬덤이 있지만 최지만의 약물 적발 이력과 잦은 언플질 때문에 여기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편. 오히려 레이스의 경우 소수이긴 해도 레이스 특유의 데이터 야구에 관심이 많은 통계학도라던가, 혹은 상대적으로 팬덤이 적으면서 컨텐딩이 가능한 팀이라는 점을 모두 충족해서 선택하는 팬층이 소수 있다. 그리고 한국인 선수가 활동하지 않아도 미국 유학 생활때라든가, 혹은 1990년대에 AFKN을 통해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을 처음 접한 팬들 중에서는 당시 존 스몰츠, 톰 글래빈, 그렉 매덕스 등의 영향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가장 많이 접해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팬으로 자리잡은 케이스도 있었으며 우연찮게 미국 여행 중 시합을 보고 최애팀이 된 경우도 많이 있는데 특히 이성우와 같이 20년간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팬으로 있는 경우도 많다. 특히 팀의 성적이나 운영등 단순하게 한국 선수가 있다는 이유가 아닌 기본적인 요소에 충실한 팀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43] 여기에 1990년대 말과 2010년대 초반까지와는 다르게 인터넷과 특정 구단의 코어 팬들이 블로그 등에 남기는 정보는 물론이고 각 구단의 SNS, 베이스볼 레퍼런스와 팬그래프닷컴 등을 이용하는 유저들이 더 늘어남에 따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각 구단에 대한 정보를 이전 대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그에 따라 미국 현지를 경험하지 않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입문자들이 자신이 서포트할 구단을 어디로 정할지에 대한 선택지가 늘어난 것도 대한민국 내에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을 즐기는 팬들이 좋아하는 팀이 다양화가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요즘엔 MLB의 공식 SNS 등을 통해 특정 선수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는데, 그런 선수를 따라 그 팀에 유입되는 케이스도 있을 정도로 선택지의 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과거에도 배리 본즈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문한 사례는 국내에도 꽤나 적지 않은 편이며, 2022년 월드 시리즈 진출 당시의 뻥야구와 브라이스 하퍼의 리더십, 그리고 필리건 특유의 그 응원문화 등에 반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선택한 사례도 있을 정도.[44] 공교롭게도 이 브랜드는 2024년 6월자로 뉴에라에게 인수되어 뉴에라의 산하 브랜드로 편입되게 되었다. [45] 이는 타 팀뿐이 아닌 다저스 선수에게도 해당한다. 대표적으로 커티스 그랜더슨과 아드리안 곤잘레스 2017년 다저스가 연패를 겪자 당시 부진하고 있던 두 베테랑을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고 있다며 근거 없는 비난을 한 것. 실제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구단의 사정에 해박하지 않은 수준의 기자들이 자신들의 사견을 사실인 마냥 자극적으로 기사를 내보내서 선동을 하는 짓을 상당히 많이 하는 편이다. 어떻게 보면 더 선과 비슷한 짓을 하는 셈.[46] 그런데 조 켈리는 몇 년 후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고, 첫 해에는 좋지 못한 활약을 보였으나 2020년 이후로는 다저스에 성공적으로 녹아들면서 이 때의 악연이 현재는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47] MLB.tv는 한국어 중계가 지원되지 않으며,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1년에 10만 원 넘게 지르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48] 진짜 문제는 다저스의 홈타운인 LA와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차터 커뮤니케이션(당시 타임 워너 케이블)이 독점중계 채널 SPORTSNET LA를 자사 케이블망과 지역 내 일부 케이블 업체에서만 볼 수 있게 하는 바람에 DIRECTV 등 위성방송, IPTV 가입자들은 블랙아웃 규정으로 인해 VPN을 깔지 않으면 아예 다른 플랫폼으로도 경기를 볼 수 없다. 실제로 이 부작용이 나타나 2016년 시즌 미국 2위 마켓임에도 불구하고 29팀 중 15등의 시청 가구 수를 기록하는 망신을 샀다.[49] 각종 커뮤니티에도 어그로들이 죽치고 상주하면서 난리를 친다는 점도 한몫을 하고 있는터라 더더욱 그렇다. 실제로 이러한 어그로들은 다저스 팬들조차도 굉장히 피곤할 정도로 내부의 적 취급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 쉽게 말하면 거의 이 팬덤과 비슷한 상황이다.[50] 여담으로 애틀랜타는 다음해 같은 위치인 NLCS에서 다저스와 리벤지 매치를 가져 4승 2패로 복수에 성공했다.[51] 이 다저스 팬을 지칭하는 어그로꾼 때문에 조용히 자기 응원할 거만 하는 다저스 팬들의 이미지까지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심각한데, 그 중에는 타 팀 팬을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허수아비 취급하는 유형도 있다. 그들은 좋은 선수나 프런트 자원이다 싶으면 농담식으로 자기 팀에 오라는 글을 쓴다. 관대하게 넘어가는 타 팀 팬도 없진 않지만, 문제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우리 팀이 너희들 팜도 아니고 자기들 생각만 하네'라고 싫어하는 기색을 내면 예민한 사람이라고, 진지충이라고, 말도 못 꺼내냐고 상대를 나쁜 쪽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서로 카드를 맞춰보고 하면 되는 일이긴 한데, 문제는 이 어그로꾼들은 기본적인 상식도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오기만 하면 자신들의 타겟을 언급하고서 자기들이 반대급부로 내어주는 선수를 가치가 떨어지는 선수로 제시하는 글을 올리는 경우도 있고, 이것에 반발하면 말도 못하는가, 팀아일체다 등 상대를 예민한 사람으로 몰아갔을 정도. 현지처럼 양 팀의 팬 페이지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카드를 맞추어서 mock trade라고 이런 식으로 포스트를 올리는 방법도 있는데, 이 어그로꾼들은 이런 것조차도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52] 다만 파드리스가 2023년 시즌에 9억 달러를 쓰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파드리스 팬덤 한정으로는 이러한 조롱이 쏙 들어갔다.[53] 이 때문에 이러한 어그로를 보다못한 라이트 유저들 중 일부는 에펨코리아 등의 타 커뮤니티로 아예 갈아타버렸을 정도다.[54] 커뮤니티에서 그저 단축시즌이라는 이유로 가짜 우승이라는 비아냥을 대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지만, 이 논리대로라면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1999년 우승과 마이애미 히트의 2012년 NBA 파이널 우승, 시카고 블랙호크스의 2012-13 시즌과 탬파베이 라이트닝의 2020-21 시즌 스탠리 컵 파이널 우승도 똑같이 이런 비아냥을 들어야 하는데 이들은 그런 거 없었다는 것이다. NBA의 경우 이 두 시즌은 각각 50경기와 66경기 단축시즌으로 치러졌고 NHL은 2012-13 시즌은 직장 폐쇄로 인해 48경기, 2020-21 시즌은 마찬가지로 COVID-19의 여파로 해를 넘겨서 56경기 단축시즌으로 치러졌기 때문인데, 정작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도 단축시즌이 처음이 아니었는데도 이러한 비아냥이 나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2020년보다 더 파행으로 치러진 시즌이 1981년인데 이것에 대해선 조용한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 이 시즌은 1981년 시즌 도중에 일어난 파업 사태로 인해 파업 직전까지의 전적을 전기리그 최종 순위로 인정하고 파업 종료 후 재개된 경기부터 후기리그 형태로 진행을 했는데, 정작 전후기 통합우승을 사무국에서 인정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하는 바람에 전기리그 1위를 거둔 팀들이 후기리그를 거의 손을 놓은 수준으로 치르는 바람에 필연적으로 파행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작 이 시즌의 우승도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에서 전기리그 1위를 하고 후기리그에서 손을 놨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해 버렸고, 2020년의 경우 양 리그 1번 시드 팀들이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도장깨기를 하고 월드 시리즈에서 만난 데다가 어드밴티지를 거의 못 받고 월드 시리즈 이전까지 휴식일도 부여받지 못한 상황에서 더 많은 포스트시즌 경기 수를 치렀기 때문에 우승 난이도는 타 시즌보다 더 높았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라서 그저 단축시즌 우승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우승을 폄하하기 어려우며, 결정적으로 이런 이유 하나로 팀의 우승을 폄하하는 것은 선수들의 노력을 모독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 만큼 이러한 행위는 이 시즌에라도 우승을 위해 노력한 선수들에게 굉장히 큰 결례인 저급한 행위인 만큼 자제할 필요가 있다.[55] 결정적으로, 이 시즌을 계기로 그 전부터 CBA에서 거론이 되었음에도 그 동안 지속적으로 답보 상태였다가 2022 시즌부터 포스트시즌의 확대와 내셔널 리그 지명타자제 도입이 힘을 받고 도입이 이뤄진 만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노사의 입장에서는 그냥 넘기긴 어려운 시즌이기도 하며, 이 시즌조차도 우승을 하지 못한 팀들이 태반이라서 고통받는 팀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다.[56] 정작 일반 다저스 팬들 중 일부는 2022 시즌에 파드리스가 NLCS에서 패퇴하자 오히려 그 징크스가 끊어져서 다행이라며 홀가분해하는 반응도 있었긴 하다.[57] 물론 이쪽은 관리자가 이러한 유저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밴을 하는 것도 있는 데다가, 축구 탭과는 달리 야구 탭만큼은 건전한 분위기가 그나마 준수하게 조성되어 있었던 점도 있다.[58] 오히려 실제로 다저스를 응원하는 코어 팬층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이런 글 좀 남기지 말라는 식으로, 특히나 조심스러워하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았다.[59] 현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리버티 미디어 구단주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 이쪽 역시 큰 투자는 되도록이면 지양하는 편이지만 그 대신 유망주 육성에 도가 텄다.[60] 다만 폴 코너코의 경우 에릭 캐로스의 장기계약이 결정타이긴 했지만, 나이를 한 살 늘려서까지 계약을 해서 3루수로 구단에서 밀어주던 아드리안 벨트레가 나타나는 바람에 붕 떠있었다는 뒷사정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도 있었다.[61] 이 중 3명은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수상.[62] 이마저도 잭 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당시 기준으로는 웬 쩌리 내야수 하나를 받아오고 정리했는데, 그 선수는 바로 다저스에서 기량을 만개한 크리스 테일러이다. 이 때문에 크리스 테일러는 국내 다저스 팬덤에게 우스갯소리로 명예 1라운더 드립까지 들을 정도.[63] 특히 테세이라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트레이드될 때 당시 애틀란타 팜을 제대로 털어 텍사스 레인저스의 팜을 풍족하게 해줬고 FA를 얻자마자 바로 뉴욕 양키스로 팀을 옮겼으니, 다저스로서는 커쇼를 지킨 건 결과론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판단이 됐다. 저 당시 텍사스 레인저스가 테세이라를 내주고 얻은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엘비스 앤드루스. 나머지 코어 세 명은 맷 해리슨과 네프탈리 펠리즈, 재러드 살탈라마키아인데, 살탈라마키아는 2013년 월드 시리즈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우승반지를 차지하긴 했지만 이후에도 저니맨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결국 2019년에 은퇴했고, 네프탈리 펠리즈도 2011년 월드 시리즈 6차전 당시의 블론세이브 이후 커리어가 꼬이면서 그저 그런 선수로 남게 되었고, 맷 해리슨은 플루크 시즌을 보낸 이후 콜 해멀스 트레이드 당시 덤핑 매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 직후 방출되면서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64] 푸홀스는 특히나 다저스에서 야구에 대한 흥미를 되찾았다고 밝히면서 다저스의 고쳐쓰기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65] 사실 신더가드의 경우 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 등판에서 팔꿈치 통증을 다시 한 번 일으킨 적이 있었을 정도로 재활이 순탄하지 못했던 끝에 구속이 하락해버리는 최악의 결말을 맞은 케이스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아무리 망한 투수를 잘 살리던 다저스더라도 어떻게 보면 살리기 힘들었다고 볼 수 있다.[66] 그러나 셸비 밀러는 잘 던지다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장기간 결장했었다.[67] 그래도 허드슨은 현역 마지막 시즌인 2024 시즌을 나름 쏠쏠하게 보내고 우승반지를 끼고 은퇴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68] 여담으로 컵스도 꽤나 고쳐쓰기에 일가견이 있던 팀이었다. 애초에 테오 엡스타인 시절 팀 운영방식 자체가 타자는 길러쓰고, 투수는 사서 쓰거나 고쳐서 쓴다(..)는 마인드였고 실제로도 2015년 이전부터 제이크 아리에타, 페드로 스트롭이나 헥터 론돈, 칼 에드워즈 주니어 등을 고쳐서 잘 썼다. 이후로도 로완 윅이나 제레미 제프리스, 데이비드 로버트슨이나 스캇 에프로스 등으로 재미를 보기도 했다.[69] 반대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콜로라도 로키스처럼 정신나간 구단 운영을 하거나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처럼 돈만 무지막지하게 많이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강팀이 되는 건 결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현대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망주 육성이기 때문이다.[70] 사실 파드리스는 유망주 육성을 잘 하는 편에 속하지만, 다저스와의 결정적 차이는 유망주들을 대부분 트레이드 칩으로 사용한다는 점에 있다. 현재 파드리스 라인업에서 유망주 딱지를 떼고 활약하는 선수라고 해봐야 레이스에서 유망주 시절에 넘어온 제이크 크로넨워스나 드래프티인 잭슨 메릴 정도밖에 없다.[71] 다만 이 중 저스틴 터너는 2018년 시범경기 도중 손등에 사구를 맞아서 장기 이탈을 했던 불운한 케이스이기도 했다. 이후에는 노쇠화의 영향으로 다른 노장 선수들과 같은 유형의 잔부상을 달고 다닌 것 외에는 이렇다할 특이사항은 없었던 편.[72] 결국 2024시즌 규정이닝 투수 0명으로 풀시즌 우승에 성공했다.[73] 실제로 2023년에 기록한 팀 선발 ERA 4.57은 당해 시즌 30개 구단 중 20위이며, 다저스의 선발진 ERA가 4점대를 넘어간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기록은 1944년 이후 팀내에서 가장 좋지 않은 선발진의 ERA였을 정도.[74] 무키 베츠에게 그 연장계약을 통 크게 쏜 것이라던가, 프레디 프리먼 영입 사가에서 고민없이 큰 돈을 비드한 것도 이러한 성향이 드러난 사례로 꼽힌다. 그리고 이것이 사실이 증명된 계약이 바로 오타니 쇼헤이.[75] 다만 이 이전에도 이 선수에게 크게 데였던 영향이 가장 크긴 했다. 바로 J.D. 드류인데, 실제로 드류의 옵트아웃 사태 이후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둔 선수와 다저스가 맺은 장기계약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다.[76] 다만 예외적으로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뒀던 코리 시거의 FA 사가에서는 10년 3억 5천만 달러라는 큰 오퍼를 했었다. 문제는 이 FA 사가의 경쟁 상대가 바로 다름아닌 텍사스 레인저스였는데, 텍사스 주는 주세가 없어서 캘리포니아 주와 실 수령액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다저스가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불리했다는 것. 결국 코리 시거 FA 사가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10년 3억 2천 5백만 달러의 액수를 오퍼해서 다저스를 돈과 면세혜택으로 찍어눌러버리는 결말로 마무리되었다.[77] 비슷하게 트레이드 거부권을 안 주는 구단으로 유명했던 구단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인데, 이쪽은 2023년 4월 25일자로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6개 구단 대상의 트레이드 거부권을 받으면서 2006년 이후 17년만에 이 정책이 깨졌다.[78] 2010년대 중후반 이후에 나오는 FA 계약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구단이 선호하는 형태가 연봉을 줄이고 계약 기간을 늘리는 것이기 때문이다.[79] 쉽게 말하면 다저스처럼 어느 정도 규모의 재정을 갖춘 구단이라서 이러한 형태의 계약을 위주로 달리면서 사치세 리셋을 시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형태의 계약 방식은 구단 재정이 받혀주지 않으면 시도조차 할 수 없기 때문. 역설적으로 대다수 구단들이 이러한 형태의 FA 계약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여기에 다저스야 팬덤의 규모도 상당히 크면서 대형 구단이라서 민심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어서 이런 식으로라도 달려야 했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로라도 선수들의 계약을 맺어가며 사치세 리셋을 시도한 거지만, 관중 동원도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재정 문제 때문에라도 이렇게 달릴 수 없는 구단들은 싹 팔고 탱킹으로 틀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80] 다만 이 당시 다저스가 꼭 이러한 형태의 계약만을 대쪽같이 고집한 것은 아니다. 이 기간에 장기 계약 형태의 외부 영입이 없었긴 해도 2017 시즌을 앞두고 저스틴 터너와 켄리 잰슨의 FA 재계약을 맺었을 때만큼은 일반적인 형태의 장기 계약으로 프랜차이즈 선수에 걸맞은 대우를 해 주기도 했다. 터너가 먼저 다저스에 남는 것을 원했고, 잰슨도 터너의 설득에 다저스에 남기로 결정한 것 때문에 구단에서도 흔쾌히 대우를 해준 것.[81] 베츠의 경우 트레이드로 넘어오긴 했지만, 트레이드 직후 다저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82] 공교롭게도 이러한 기조의 변화는 파르한 자이디 단장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사장으로 영전하기 전후로 나눠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형태의 계약을 주로 한 것은 앤드류 프리드먼보다는 파르한 자이디 단장의 의중이 컸던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꽤 나오는 편인데, 실제로 자이디가 자이언츠로 떠난 뒤부터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단장직을 잠시 겸직했을 때부터 구단의 씀씀이가 꽤 크게 늘어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이언츠 사장으로 영전 후 자이디의 FA 무브를 참고해 보면 특히나 이러한 사항이 더 두드러지게 보일 정도.[83] 다만 기간이 짧고 연평균 액수가 높은 이러한 형태의 계약은 브라이스 하퍼 영입전 참가 당시에도 제안을 한 적이 있었긴 했다. 이 당시에도 하퍼 본인이 계약 기간이 높은 것을 선호해서 필리스행을 선택했는데, 그런 다저스가 이러한 형태의 계약을 사실상 완전히 포기하게 된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 계약은 바로 트레버 바우어 계약 건 때문이다. 사실상 바우어가 다저스의 이러한 형태의 계약의 마지막 케이스라고 볼 수 있는데,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뒤에 초대형 사고를 터뜨리고 먹튀로 등극한 것으로 인해 다저스의 샐러리 플랜이 크게 꼬이게 되었고 구단도 선수에게 제대로 데이는 바람에 결국 다저스도 고쳐쓰기로 노리는 선수 외에는 이러한 형태의 계약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84] 단 이쪽은 모로우가 잔부상에 많이 시달렸던 데다가 1형 당뇨까지 앓고 있었던 몸 상태였기 때문에 컵스가 너무 많은 돈을 줬다는 평가도 있었다.[85] 다저스뿐만 아니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이런 케이스. 의외로 이게 안 되는 구단이 정말 많은데, 내셔널스의 경우 2015년 당시 조나단 파펠본을 선수단과의 의견을 교환하지 않고 영입했다가 팀 케미스트리가 그야말로 박살이 난 적도 있다.[86] 다만 디퍼 계약의 원조격은 아닌데, 이 정도의 초장기 계약을 하면서 디퍼를 넣은 형태의 사실상 최초 사례는 2015년 당시 워싱턴 내셔널스가 맥스 슈어저와 한 계약이 꼽힌다.[87] 참고로 이 디퍼들은 전부 무이자 디퍼이며, 역대 디퍼 계약의 사례를 봐도 이자가 붙은 케이스는 바비 보니야를 제외하고는 전무하다. 그리고 디퍼 금액의 경우 정해진 기간마다 은행에 예치를 해 둬야하기 때문에 구단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구조가 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저렇게 예치를 한 디퍼 금액을 통해 필연적으로 이자가 발생하는데, 계약서상에 명시된 액수만 선수가 지급을 받고 나머지 이자액들은 전부 구단이 가져가기 때문에 디퍼금액을 예치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