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10 14:02:04

안개

Fog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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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도로
1. 개요2. 특징3. 종류
3.1. 박무3.2. 관련, 유사 현상
4. 문화5. 사건 사고6. 창작물
6.1. 캐릭터
7. 여담8. 관련 문서9. 외부 링크


1. 개요

안개(, fog)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지표 가까이에 작은 물방울이 뜬 현상을 말하며 액체로 분류된다. 이로 인해 가시거리가 감소하여 시야 확보가 잘 안 된다. 가끔 약하게 빗방울이 흩날리는 경우도 있다.

2. 특징

구름과 안개의 구성 요소 및 생성 원리는 동일하다. 특별히 지표면에 붙어 있는 구름을 안개라고 부르는 것이다. 안개처럼 낮게 깔리는 구름인 층운도 10종 운형 중에 분류되어 있다.

주로 새벽에 많이 발생하며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줄어든다. 다만 낮이 되어도 안개[1]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가끔 있기는 하다. 일반적으로 땅에서 발생하는 새벽 복사 안개는 항공기 운항에 큰 애로사항이다. 물론 계기착륙장치GPWS니 하는 것들이 잔뜩 있어서 실제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긴 하지만, 안개가 매우 짙으면 착륙이 불가능하다. 현재 기술로는 가시거리 46m 이상이 확보되어야만 착륙할 수 있다. RVR(조종사가 활주로의 중심 선을 식별할 수 있는 거리) 46m. 미국 연방항공청 기준이다. 가시거리 0m, 즉 비행기 앞 창문을 완전히 가린 상태에서도 가시거리가 문제지만 아무튼 착륙할 순 있다. 다만 터미널까지 갈 방법이 없을 뿐이다. 어쨌든 안개가 낀 날에는 절대로 비행기를 띄우는 게 아니다. 단, 짙은 안개는 이륙/착륙 제한을 가져올 수 있으나, 현대 항공은 대부분 안개 속에서도 운항 가능하다. 한 번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인 만큼 관제탑이나 비행사나 문제가 될 것 같으면 이륙도 착륙도 하지 않는다. 여류 비행사 박경원이 1933년의 어느 안개 낀 날에 하네다에서 이륙했다가 이륙한 지 1시간도 안 되어 시즈오카현의 한 야산에서 추락사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안개가 발생하여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인 경우에는 해당 도로 최고제한속도의 50%를 감한 값 이하의 속도로 다녀야 한다. 예를 들어, 50km/h라면 25km/h 이하, 80km/h라면 40km/h 이하로 다녀야 한다. 안개가 짙은 곳에서는 전방 상황이 보이지 않아 전방에 앞서가는 차량 또는 마주오는 차량과의 거리 가늠이 어려워지며 이미 인지한 시점에서는 제동을 시작하더라도 들이박을 위험이 아주 높다. 따라서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두어야 하며, 중앙선이 점선이더라도 앞지르기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상대방이 내 차를 잘 식별할 수 있도록 전조등, 안개등후방안개등을 작동시켜야 한다. 과속 시 치명적인 교통사고와 2차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 안개 지역에서 부득이 하게 정차했을 때에는 반드시 비상등을 점멸하고 차도 밖으로 피신하여야 한다. 차량에서 나온 운전자나 승객은 안전지대, 갓길, 길가장자리구역에 서있는 것조차 위험하니 아예 가드레일이나 방호벽 밖으로 나가 있는 것이 좋다. 안개 발생이 잦은 곳에서는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설치 되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 시킨다.
파일:서행.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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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위험.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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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위험 주의

분지가 유속이 느린 강이나 호수를 끼고 있는 경우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데 정도가 심한 날은 영화 미스트 간접체험이 가능하다.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를 "농무", 미세먼지 등 고체입자가 섞여 있는 경우를 "연무", 바다에 끼는 안개를 "해무"라고 부른다.

영국 런던에서는 안개가 심할 때면 팔을 앞으로 쭉 뻗으면 자신의 손을 볼 수 없을 정도다.

한국에서도 안개가 많이 발생한다.

안개가 자주 끼는 곳은 음산한 분위기를 띠기 때문에 심령스폿인 경우가 있다. 한국의 자유로, 영국의 다트무어, 데링 우즈 등이 그렇다. 브로켄의 요괴도 태양이 관찰자의 뒤에서 비칠 때 관찰자의 그림자가 구름이나 안개에 비춰져서 엄청나게 크게 퍼져 보이는 그림자와 그림자 주변에 무지개 띠 같은 것이 그림자의 형상으로 생기는데 그 형체나 현상이 마치 요괴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사람이 이것을 요괴나 귀신으로 착각하여 실족사했다는 전설이 있다.

3. 종류

3.1. 박무

약한 안개는 박무(薄霧)라고 한다. 말 그대로 엷을 박, 안개 무. 일반인들은 잘 안 쓰는 용어지만, 기상 관측가들에게는 일반인이 안개라고 부르지 않을 정도로 약한 가시거리 감소 현상을 이렇게 부른다. 물론 박무라고 하면 아무도 모르기에 그냥 안개 혹은 '엷은 안개'라고 하지만 말이다.

3.2. 관련, 유사 현상

산업 혁명 시대 당시의 영국 남부는 정말로 진한 안개와 심한 스모그가 한꺼번에 겹쳐 "노란 수프 안개"라고 자조하는 소리가 나올 만큼 안개가 자주 끼었다. 광화학 스모그는 유독물질인 PAN(peroxyacetyl nitrate - 과산화아세틸 질산화합물)이 공기 중에 떠다니며 수증기와 함께 짙은 안개를 형성한다.

안개 중에 미세 고체입자가 포함되어 가시거리를 크게 줄이는 안개는 연무(haze)라고 부르고, 바닷가 근처에서 피는 안개는 해무라고 부른다. 물가에서 나는 안개는 물안개라고 한다.

4. 문화

5. 사건 사고

6. 창작물

대중 매체에서는 안개가 등장인물의 시야를 가리거나 적이 습격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것은 호러 어드벤처 사일런트 힐 시리즈미스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는 시야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데, 예를 들면 스타크래프트 맵에 표시된 검은 부분이나 회색 부분이다. 이를 전장의 안개(war fog 혹은 fog of war)이라 한다. 또는 결계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바다에 해무가 끼면 선박 침몰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물속성의 하위 능력으로 쓴다.

고딕 소설에서는 특유의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필수 장치 중 하나다. 사람 없는 적막한 도시의 밤거리엔 안개가 자욱하고 가스등만 창백히 빛나고 있다는 식.

흡혈귀가 안개로 변신할 수 있다는 클리셰가 있다.

6.1. 캐릭터

7. 여담

  • 날씨 알려주는 돌멩이의 돌이 안 보이면 안개가 낀 날씨를 뜻한다.
  • 브레인포그는 '뇌에 낀 안개'라는 뜻으로, 머릿속이 뿌옇고 멍한 느낌이 지속되어 사고력과 집중력, 기억력이 저하되고 피로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현상을 총칭한다.

8. 관련 문서

9. 외부 링크


[1] 미세먼지가 아닌 순수한 안개[2] 정확히 말하자면 독안개다.[3] 반전 시 안개가 나온다.[4] 영혼을 빼앗아가는 죽음의 안개. 다른 출연작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도 마찬가지로 죽음의 안개를 뿌린다. 여기서는 플레이의 핵심 기술.[5] 해로윙이라 불리는 검은 안개를 사용한다.[6] 정확히는 악마인 엔엔라의 힘이지만 세번째 시간선부터는 갈고닦은 본인의 힘으로 나온다.[7] 공기중 수분을 신경독과 함께 안개 형태로 뿜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보호색과 결합하여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게 한다.[8] 안개를 일으켜 적을 교란시키는 기술을 쓴다.[9] 정확히 말하자면 피안개.[10] 단, 코죠는 권수의 힘을 빌려 사용.[11] 보라색 안개를 사용한다.[12] 이쪽은 몸 자체가 안개이다.[13] 하지만 이 '안개'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14] 이름의 '키리'가 안개라는 뜻을 갖고 있다.[15] 자신의 몸을 맹독 안개로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