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uby(大山祇命, ruby=オオヤマツミノカミ)].밀리언 크라운에서 등장하는 [ruby(천유종, ruby=A.Diva)]. 일본 제도 전역에 분포한 거대 나무.
2. 특징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능력이 있어, 모든 생물과 공존공영을 이루고 있다. 이런 모습에 경의를 표해 신의 화신(아바타 디바)로써 이름을 붙였다. 달리 야마츠미 님의 나무, 혹은 오오야마츠미라고도 부른다.사실 오오야마츠미는 일본 제도에 군생하는게 아니라 제도에 뿌리내린 한 그루의 거목이었다.[1] 즉 일본 전역만큼 거대한 나무라는 것. 사람들이 '오오야마츠미'라고 생각했던 나무들은 사실 뿌리의 일부분에 불과했다.
3. 내막
[ruby(열 두 마리의 행성 사상 최강 생명체, ruby=ZODIAC CROWN)] | ||
태평양의 패자 | 해몰대륙의 축제 | 불사의 괴물 |
모비딕 | 치우 | 재버워크 |
북극의 수왕 | 악왕 | 적도의 공왕 |
다지보그 | 브리트라 | 린트브룸 |
아메리카 대륙의 AI | 적룡왕 | 이름 없는 균사류 |
펜드래건 | 오오야마츠미노카미 |
본래 오오야마츠미노카미는 일본 일대의 생물들과 공존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었으나 13년 전. 큐슈에서 인도양 해상 협정이 체결되자 거대한 오오야마츠미가 날뛰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현장에 있던 와다 타츠지로가 큐슈 주민을 비롯해 우연히 그 자리에 있던 아라비아 해의 해적왕을 끌어들여 활동을 정지시켰다. 그럼에도 어찌어찌 깨어나게 된건지, 작중 시점에선 이미 발작적으로 일대의 생명체를 잡아먹으며 크기를 불리기 시작했다.
사실 오오야마츠미의 본체에는 거대한 균사류의 균핵이 살아가는 상태인데, 이것은 13년전 자취를 감춘 수수께끼의 왕관종의 본체였다. 생물, 식물을 불문하고 기생하는 강한 감염력과 적응력을 지닌 수수께끼의 전염병이 발궐하여 해몰대륙, 샴발라, EU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정체불명의 질병'으로, 이 질병은 자칫 인류의 20%를 절멸시킬 뻔했기 때문에 국가들이 합의해 [ruby(CROWN, ruby=왕관종)]의 말석으로 지정되어 12번째 왕관종으로 알려지게 된다. 어떤 생명체에게도 감염이 가능하면서도, 집중적으로 인류에게 감염되는 기이한 현상 탓에 명백히 인류에게 악의를 가진 인류의 적으로 지정된 것. 이 유행성 감염 현상은 13년전 갑자기 자취를 감췄는데, 큐슈에 있던 본체가 억제된 영향이었다.
결국 제어가 불가능한 시점까지 도달해 3권 시점에서 이름 없던 균사류는 기생한 아바타 데바의 이름을 부여받고 두 개체를 합쳐서 동명의 왕관종으로 지정된다.[2] 한편으론 이미 큐슈 총련은 13년전 이 사실을 확인하고 있었고 아마쿠니가 남긴 기술을 이용해 오오야마츠미노카미의 제어하기 위한 존재로 만들어낸 존재가 아자카미 미요였다.
이후 아자카미 미요가 직접 균핵 내부로 뛰어들면서 또다른 진실을 확인했는데 사실 균핵의 정체는 오오야마츠미노카미를 제어하기 위해 아자카미 보다 먼저 인간형 유기 소체로 창조되어 소비된 소녀였다. 즉 오오야마츠미노카미란 강대한 천유종을 제어하려던 발상이 먼저였으며 이로 인해 인류에게 증오를 품은 새로운 왕관종이 탄생했던 것. 이렇게 희생 당하면서 인류에 대한 분노와 함께 동족을 구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날뛰던 것이 이 왕관종의 실체였다.
4. 행적
5. 능력
일컫길 가장 거대한 왕관을 쓴 한 마리.[3] 하지만 균핵의 장악력이 모든 뿌리까지 미치지 못했으며, 작중에서 시시각각 진화하는 과정에서 퇴치됐기에 전력은 미지수로 남았다. 그럼에도 시노노메 카즈마의 필살기가 일절 먹히지 않는 등 인류와 왕관의 차이를 충분히 보여주고 퇴장했다.균사류 쪽 모티브는 라스트 오브 어스의 동충하초 변종, 왕관종이 된 야마츠미의 모티브는 고지라 시리즈의 비오란테로 보인다.
- 균사체
왕관의 말석에 앉게 된 원인. 작중에서는 다행히도 균핵이 오오야마츠미의 성장, 기생 촉진에 힘을 쏟아 감염 현상을 확대시키지 않고 있었다. 추후 밝혀지길, 이 균사류의 정체는 균핵이 변질시킨 성신입자체였다고. 문제아 시리즈의 의사천연두와 비슷한 상황으로 보인다. 재버워크는 균사체로 인해 확장력 만큼은 왕관종 중 제일일 거라고 평가했다. - 의사 생체회로[4]
심장을 중심으로 균사에 의한 의사 생체 회로를 만들어 신경을 지배하며 사람의 시체를 조종하는 기술. 묘사를 보면 영락없는 좀비. 시노노메 카즈마는 처음엔 재버워크의 능력이라고 착각하면서도, 심장을 공격하면 정지했기 때문에 먼지로 만들때까지 몇 번이고 부활하던 전례와는 엄연히 다른 계통임을 인지했다. 재버워크의 힘과는 다르게 시체가 가진 생전의 능력은 다룰 수 없다.
- 진화 촉진
균사류의 균핵이 오오야마츠미노카미의 본체가 되는 나무와 일대의 뿌리를 지배하며 진화시키는 능력. 뛰어난 방어력을 지녀 어떤 공격을 받아도 금세 재생하며, 수백 발이 날아오는 칼키 A 비슈누야샤스의 브라흐마 아스트라도 중간부턴 모조리 방어하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아예 식물의 범주를 넘어서, 거대한 거룡의 모습으로 진화해 이동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시노노메 카즈마의 필살기인 검기를 모방해, 카즈마 이상의 속도로 광격을 연사해댄다.
명백하게 인류의 전법을 인지하며 즉각적으로 대처법을 내놓는다. 단순히 목적 없는 폭주처럼 나왔지만, 이후 균핵 내부에 어떤 실험으로 인해 희생된 소녀의 모습과 의식이 남아 있었으며, 인류를 향한 적의는 이 소녀의 것이었다.
- 하위종 창조
해수를 빨아들인 뒤, 유체 조작 능력으로 50M가 넘어가는 거목과 해수로 형성된 반생반사의 거인을 양산한다. 급소를 파괴하지 않으면 금세 재생한다.
- 전자기 펄스
가공 광자 발산에 의한 전자기 펄스 능력. 아스트랄 노바와 함께 짙은 안개를 발생시켜 전파 통신을 방해했다. 사실상 거인과 함께 오오야마츠미노카미가 발현한 이계화의 전조가 아닐까 추측된다.
[1] 본체의 크기는 4, 300M.[2] 야마츠미의 이름이 신령의 이름이란 것과 여기에 재앙신의 이름을 가진 미요까지 개입할 뻔한것, 문제아 시리즈의 마왕의 개념을 생각하며 다소 의도적인 부합인듯 하다.[3] 본체는 4, 300M 지만 일본 전역에 퍼진 '오오야마츠미라고 생각됐던 것들'이 뿌리인 이상, 실제로는 일본을 뒤덮고도 더 성장할 여지가 있던 거대 나무라는 뜻이 된다.[4] 작중에서도 대놓고 해몰대륙의 동충하초와 유사하다고 비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