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브림 Brim | ||
<colbgcolor=#000> 이명 | 안개의 감시자 브림(Watcher of Mist, Brim) | |
성별 | 남성 | |
나이 | 10대(추정) | |
소속 | 어둑섬 감시자 | |
종족 | 인간(선계인) | |
성우 | 이경태 나가미네 아라타(永峰新) | |
프로필 | 감시자의 마을에서 나고 자란 소년. 신중하고 부드러운 성정을 지녔지만, 속은 누구보다 단단하다. 어느 날부터 어둑섬에서 요괴들이 넘어오며 마을 주민들을 위협하기 시작하자, 이들을 지키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서는 중이다. 일명 '어둑섬 감시자'로 활동하며 마을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끔찍한 일들을 파헤치고 있다. 종종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때도 있지만, 안개를 다루는 능력을 발휘해 자신을 보호하곤 한다. 마을 사람들은 브림의 능력을 두고 안개신 님이 내린 축복이라며 북돋아 주지만, 브림은 혼란스러울 뿐이다. 그저 자신의 능력이 옳은 방향으로 쓰이기만을 바라고 있다. | |
테마곡 |
[clearfix]
1. 개요
감시자의 마을 외곽의 해안가, 브림은 깊은 생각에 빠진 채 홀로 앉아있었다.
너무 많은 희생을 치렀다.
함께 일상을 살아가던 이들이 요기에 잠식되어 인귀가 되었고, 마을에 남은 사람들은 그런 인귀의 공격에 희생되었다.
포기하지 않고 모두 합심하여 위기를 이겨냈지만, 희생된 이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심지어 요기와 관련된 상황이 완전히 해결된 것도 아니었기에, 감상에 젖을 시간은 없다는 것 역시 알고 있다.
하지만 인생의 전부와도 같았던 것을 잃은 브림에게 현실은 그저 감당하기 버거운 슬픔일 뿐이었다.
꽤 시간이 지난 후, 촌장 버너스가 브림에게 다가왔다.
"브림. 이곳에서 홀로 뭐 하고 있느냐?"
"아... 촌장님. 그냥... 혼자서 생각을 좀 하고 있었습니다."
버너스는 브림의 눈에 담긴 감정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마을의 그 어떤 이들보다도 크고 깊은, 아직 어린 소년이 감당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지독한 슬픔이었다.
"...그렇게 슬퍼하지 말아라. 마을의 사람들은 네가 얼마나 큰 일을 해냈는지 알고 있을 게다."
"저는... 마을을 구해내겠다고 다짐한 것이 무색하게, 마을을 망친 원인을 눈앞에 두고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상상조차 못한 일이었지."
"인귀로 변했던 이들도 전부... 마을의 주민이었습니다."
"......"
"그런 그들의 숨을 멎게 한 건 다름 아닌... 저였습니다."
꽉 쥐고 있는 브림의 두 주먹은 애처로울 정도로 떨리고 있었다.
"더 말하지 않아도 된다. 힘든 이야기를 구태여 꺼낼 이유가 없지 않으냐. 지금은 그저..."
"아뇨, 촌장님. 저는 이 일을 제 손으로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브림..."
용서할 수 없었다.
평범했던 일상을 무너트린 요기도.
믿음이란 소중한 가치를 기만한 이들도.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당한 채 그저 슬퍼하는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다.
자리에서 일어난 브림이 여전히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만 떠날 채비를 해야겠습니다. 아직 요기의 위협은 끝난 게 아니니까요."
"...그래. 부디 조심하거라."
"...네. 걱정하지 마세요."
자신을 걱정하는 버너스의 모습을 뒤로 한 채, 브림은 청연으로 향하는 걸음을 떼었다.
너무 많은 희생을 치렀다.
함께 일상을 살아가던 이들이 요기에 잠식되어 인귀가 되었고, 마을에 남은 사람들은 그런 인귀의 공격에 희생되었다.
포기하지 않고 모두 합심하여 위기를 이겨냈지만, 희생된 이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심지어 요기와 관련된 상황이 완전히 해결된 것도 아니었기에, 감상에 젖을 시간은 없다는 것 역시 알고 있다.
하지만 인생의 전부와도 같았던 것을 잃은 브림에게 현실은 그저 감당하기 버거운 슬픔일 뿐이었다.
꽤 시간이 지난 후, 촌장 버너스가 브림에게 다가왔다.
"브림. 이곳에서 홀로 뭐 하고 있느냐?"
"아... 촌장님. 그냥... 혼자서 생각을 좀 하고 있었습니다."
버너스는 브림의 눈에 담긴 감정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마을의 그 어떤 이들보다도 크고 깊은, 아직 어린 소년이 감당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지독한 슬픔이었다.
"...그렇게 슬퍼하지 말아라. 마을의 사람들은 네가 얼마나 큰 일을 해냈는지 알고 있을 게다."
"저는... 마을을 구해내겠다고 다짐한 것이 무색하게, 마을을 망친 원인을 눈앞에 두고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상상조차 못한 일이었지."
"인귀로 변했던 이들도 전부... 마을의 주민이었습니다."
"......"
"그런 그들의 숨을 멎게 한 건 다름 아닌... 저였습니다."
꽉 쥐고 있는 브림의 두 주먹은 애처로울 정도로 떨리고 있었다.
"더 말하지 않아도 된다. 힘든 이야기를 구태여 꺼낼 이유가 없지 않으냐. 지금은 그저..."
"아뇨, 촌장님. 저는 이 일을 제 손으로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브림..."
용서할 수 없었다.
평범했던 일상을 무너트린 요기도.
믿음이란 소중한 가치를 기만한 이들도.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당한 채 그저 슬퍼하는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다.
자리에서 일어난 브림이 여전히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만 떠날 채비를 해야겠습니다. 아직 요기의 위협은 끝난 게 아니니까요."
"...그래. 부디 조심하거라."
"...네. 걱정하지 마세요."
자신을 걱정하는 버너스의 모습을 뒤로 한 채, 브림은 청연으로 향하는 걸음을 떼었다.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3. 청연
모험가 일행이 청연에 진입하고 흩어져서 조사를 하던 중에 라르고가 대동한 채로 잠시 등장한다. 어둑섬의 위기를 알리며 도움을 요청하자 이에 응한 라르고, 섀넌과 함께 어둑섬을 조사하러 간다.4. 어둑섬
모험가 일행이 어둑섬을 조사하기 위해 사라도에 도착하여 인귀들을 처리하려고 하자 제지하면서 등장. 사라도에 있는 인귀들은 전부 이전의 마을 주민들이라고 설명하며 제지하려 하지만, "인귀를 방치하다가 감시자의 마을 주민들까지 뒷감당할 수 있겠냐"는 라르고의 일갈에 마지못해 자신의 손으로 인귀가 된 '신디'씨에게 안식을 선사한다.이후 모험가 일행과 합류해 무의 눈에 숨어든 비밀 조직 무의 장막, 안개신의 유물의 자세한 사정,[1] 환요오괴[2] 등의 정보를 교환하던 중, 무의 장막에 대해 의심을 하고 있던 촌장 버너스에게서 무의 눈 신도들이 급한 일이 있는 마냥 마을 사람들을 놔두고 도망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에 모험가 일행과 함께 보라해에서 무의 장막의 복장을 발견하자 확실히 속았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온 '신도 제논'도 수상하다며 그거 기거한 어둑섬으로 한시 빨리 당도하는데, 그곳의 엄청난 요기에 일행이 두통을 느끼자 자신의 안개 조종 능력으로 일부 걷어낸다. 그런데 모험가는 브림의 힘을 분석하자 염동력자 미쉘, 드루이드 미아[3]와 쏙빼닮은 걸 느낀다.. 이를 알리 없는 주민들은 브림의 힘이 마을 사람들의 기도와 마을을 지키고자 한 브림의 간절함이 안개신에게 닿은 축복이라고 칭송하는데 정작 브림은 그런 말에 묘한 찝찝함을 느끼는 듯 했다.
어둑섬 안쪽에서 모험가와 슈므가 이면 경계에서 본 광경과 서서히 달라지는 풍경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둑섬의 환경이 시시각각 바뀌어 두사람의 기억과 얼마나 일치할 지 알 수 없으니, 그저 최대한 일치하길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내륙을 조사하니 홀로 조사 중이던 섀넌에게서 떨어진 장갑을 발견한다. 곧이어 내륙에선 유물을 강탈하고 어딘가 다급해보이는 인물, 뒤쫓는 자 제논이 모험가 일행을 앞에 등장한다. 그는 모험가가 가진 목걸이 '페이트웨이'를 빼앗겠다고 요괴의 힘을 드러내며 덤볐으나 패배. 곧 유물을 빼앗아 사건이 해결되는 듯 했으나 곧 제논이 거대한 갯지렁이 요괴로 변신하고 이때 섀넌이 등장해 근처에 있던 라르고를 구조한다.
섀넌으로 부터 제논이 요기를 응축시켜 놓았다는 말에 자신의 능력으로 그녀 주변의 요기를 겉어 응급조치하고 황급히 장소를 이동한다. 거기선 왠 공간에 검은 점 하나가 있는데 다름아닌 조금만 자극하면 작은 섬 정도는 가볍게 집아삼킬 정도로 응축된 요기였다. 한번도 본 적 없는 요기에 슈므, 라르고, 루드밀라, 브림까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할 정도. 하필이면 조사하겠다고 접근한 라르고가 뭘 잘못건드렸는지 요기가 자극되어 폭발하기 시작하자 자신의 능력으로 폭발을 억제해보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때 모험가가 품고 있던 페이트웨이가 반응하자 모험가는 요기뿐만 아니라 브림에게 힘이 될 것을 직감하고 보템하지만 그때 환요오괴 중 하나인 불신위괴가 난입해 유물을 빼앗기고 폭발을 억제한 요기까지 빼앗기는 비상사태가 터지고 말았다.
불신위괴는 그동안 지켜봐왔던 모험가의 비범한 능력이 페이트웨이를 통해 나타난 것으로 착각해, 모험가가 페이트웨이를 들자 호기로 여기고 이때동안 감춰왔던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불신위괴는 요기 덩어리를 적합한 장소에서 기폭하기 위해 도주하기 시작했고 모험가 일행도 부랴부랴 추격전을 개시. 이에 방해꾼을 처치하기 위해 라르고와 제논이 모험가를 공격하지만 모험가의 힘은 애초에 편법하나 없는 강함이었기에 페이트웨이는 장식품에 불과했단 걸 몰랐던 탓에 그대로 패배한다. 결국 모험가를 이기겠다고 두개의 유물에 내제된 힘을 흡수하고, 버티지 못할 힘을 제논까지 먹어치워 억지로 감당해내며 감시탑으로 도주한다.
라르고를 쫒겠다고 보라해의 갈라진 바닷길에 자신의 능력으로 생성한 안개장막으로 길을 터는 등 활약하지만, 계속된 힘의 사용에 결국 출력이 한계를 맞이하고 약해진 것에 한탄한다.
…괜찮습니다. 지금껏 저는 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마을 사람들도 지켜내지 못했어요.
오히려 안개신님의 능력이라고 모두가 축복해줬던 이 힘으로 라르고의 계획을 도와주는 꼴이 됐죠.
최근 이 능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도… 아마 그로 인해 안개신님께 벌을 받는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 브림의 한탄
오히려 안개신님의 능력이라고 모두가 축복해줬던 이 힘으로 라르고의 계획을 도와주는 꼴이 됐죠.
최근 이 능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도… 아마 그로 인해 안개신님께 벌을 받는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 브림의 한탄
자신의 실수로 인해 벌을 받고 약해지는 것 같다고 자책하자, 슈므는 오히려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옹호한다. 그리고 계속된 추격끝에 하필 최단 거리에선 거대한 절벽이 존재했고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단 한명, 절벽 위로 전송할 수 있다며 일행 중 가장 강한 이에게 운명을 부탁한다.
모험가님, 마을의 운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브림의 부탁과 기대
- 브림의 부탁과 기대
브림의 기대에 따라 모험가는 불신위괴를 처리했으나, 간신히 살아남은 불신위괴가 최후의 수단으로 페이트웨이와 현월을 부딪혔다. 이에 안그래도 불안정했던 요기가 폭주하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저지당하자 당황한 채 도주한다. 한편, 브림은 폭주한 요기와 더불어 불안정한 안개에 힘이 자극받아 힘이 폭주하기 시작해 슈므가 유물의 도움을 받아 조치해주면서 간신히 회복한다.
4.1. 어둑섬(IF)
세상에… 사라도가.. 감시탑이…[4]
- 해방된 힘에 경악하는 브림
사라도의 감시탑에서 헐떡거리던 불신위괴가 갑자기 알 수 없는 힘과 함께 해방되어 등장할 때, 그 여파로 사라도와 감시탑이 쑥대밭이 되어버리는걸 보고 경악한다.- 해방된 힘에 경악하는 브림
회피에 더 집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5]
5. 아스라한 : 무의 장막
이 힘을 갖게 된 이후로, 안개 속에 둘러싸인 지금이 제일 평온한 것 같아.
굳이 폭주하는 힘을 막을 이유가 있을까?
증오스러운 요괴들을 없앨 수만 있다면… 이젠 어떻게 되든 상관 없어.
- 분노하는 안개의 브림, 몬스터 도감 추가 스토리 문구
굳이 폭주하는 힘을 막을 이유가 있을까?
증오스러운 요괴들을 없앨 수만 있다면… 이젠 어떻게 되든 상관 없어.
- 분노하는 안개의 브림, 몬스터 도감 추가 스토리 문구
지금까지 숨어있던 무의 장막이 본모습을 드러내 활동을 개시하자 청연이 요기로 뒤덮히면서 상황이 급변한다. 해당 사태에 대해서 아스라한에 있는 무의 눈 신도들이 기다리라는 말로 일관하자, 모험가 일행과 접촉한 '무의 눈 신도 에단'이 현재 무의 눈은 양분된 상태에서 한쪽은 그 사실을 모른채 지금까지 이상했던 청연의 상황을 어째서인지 눈치채지 못했다는 자책과 호소로 자신의 무고함을 설명한다. 무의 장막이 안개신을 노린다는 추측에 모험가가 이면경계로 가기위해 슈므, 에단이 동행하고, 브림은 루톤, 에를리히, 섀넌과 함께[6] 아스라한의 무의 장막을 계속 설득하면서도 모험가 일행이 무의 뉨터로 가는 걸 못보게 하기 위한 연막 작전을 수행한다.
그렇게 브림 일행은 어찌저찌 아스라한으로 돌입했으나 그곳에는 이면경계의 입구인 '경계 문진'이 파괴된 상태로 있고 이를 지킬 무의 장막 파수꾼은 없었다. 현재 모험가 일행을 뒤쫒긴 늦었고, 빠르게 합류하려면 이면경계로 가는 것 밖에 없는 상황. 어둑섬에서 자신의 실수를 되새기며 위험을 감수해야할 상황이 오자 자신의 능력으로 파괴된 경계 문진을 조정한 후 돌입힌다.
그렇게 안개신의 기억의 중층부인 '반추하는 세계'에서 오행의 조화를 무너뜨리는 기억의 한 축 '그늘진 새벽의 꿈'에 당도한다. 문외한인 섀넌조차 공간이 이상하다고 느끼는데, 실제로 루톤, 에를리히도 공간의 부조화에 당황을 금치 못한다. 브림이 자신의 능력으로 안정시켜보겠다고 하지만 그때 무너진 조화의 힘이 브림에게 모여들면서 이전번처럼 폭주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브림의 폭주는 무의 장막이 계획한 함정 트리거였으며, 이를 알지 못했던 일행들이 그 장소에 당도한 순간부터 예견된 것이었다.
모험가 일행이 다른 기억 공간을 정상화시키는 동안 루톤, 섀넌, 에를리히가 안절부절하며 어떻게든 진정시키고자 애썼는데, 결국 에를리히의 질타와 격려의 응원에 없는 힘을 쥐어짜 폭주를 억누르는데 간신히 성공한다. 마침 모험가 일행에 합류한 '숲의 전언자 카밀라'와 그녀가 부른 신수 '머랭'에게 기력을 나눠받아 응급조치 받지만 동행할 수 없어, 장소를 지킬 신도 한명과 더불어 그 장소에 남게 된다.
모험가 일행이 마지막 장소에서 '장막 속의 클라디스'를 만나 그를 멈추게하려고 했지만, 무너지는 신의 기억을 지탱한 힘이 다하면서 브림도 그 여파에 휘말려 또다시 폭주하기 시작한다. 결국 모험가의 특단의 조치라 자신이 지금까지 진정시킨 곳을 재조정하고, 남은 일행들에겐 브림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아까부터 폭주의 낌세가 더 심해져 힘겨워하는데, 슈므의 안개 제어, 그리고 돕기 위해 무의 눈 신도들까지 합세해 총력을 다했고 여기에 모험가가 가진 유물 '현월'로 힘을 더해주면서 가까스로 진정하는데 성공한다. 다만, 또 이러면 다음은 없다고 경고받는다. 더 이상 기억에 머물다간 어떤 위험이 있을 지 알 수 없어 마찬가지로 기력이 다한 무의 눈 신도와 함께 브림은 에를리히의 부축을 받으며 반추하는 세계에서 탈출하려고 하는데…
그런데 에를리히… 님…
왜 자꾸 자연스럽게…
이름만… 부르세요…
- 십대 소년의 아우성(…)
왜 자꾸 자연스럽게…
이름만… 부르세요…
- 십대 소년의 아우성(…)
왜 반말하냐고 하더니 그대로 앉아있는 모습 그대로 꼴까닥 기절한다.(...) 이에 에를리히는 이름 부르는게 그렇게 싫었냐고 당황하고, 주변의 어른들은 그저 웃음을 참으며 반추하는 세계에서 탈출했다.
6.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모험가가 안개신을 구하기 위해 반추하는 세계 가장 깊은 미지의 기억에 돌입하려는 것에 슈므, 카밀라와 함께 동행한다. 그곳에서 사태의 원흉인 '로페즈'를 발견하지만 그가 기억공간을 장악한 탓에 애먹는데다 그의 수하인 로절린드, 사벨리 남매에게도 안개 조종 능력도 먹히지 않아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모험가가 로절린드, 사벨리 남매를 격파하고 다시 로페즈와 추적해 싸우지만 일행들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모험가도 3중 제약[7]에 당한대 반해, 로페즈는 안개신의 기억 공간에서 힘을 무한에 가깝게 힘을 충당해 고전을 면치못했다. 그나마 모험가가 기억 공간의 제약만큼은 어떻게든 적응해 족쇄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덕분에 로페즈도 쉽사리 제압하지 못하자 아예 기억공간을 파괴해 모험가를 휘말리게 함으로서 일행과 함께 제거하려고하자 그동안 자포자기로 인해 실의에 빠졌던 클라디스가 제정신을 다잡고 기억공간에 난입해 로페즈의 기억공간 링크를 끊어버리자[8] 로페즈도 별 수 없이 도주한다.
일행과 함께 마찬가지로 한숨 돌린 클라디스는 곧장 본론으로 안개신을 구하기위해 필요한 정보를 포함해 그간 수상한 행적을 보인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슈므와 약속으로 봉인했던 기억을 투영으로 공개했다. 그 내용으로 클라디스가 그간 안개신을 재우기 위해 무의 장막과 손을 잡을 수 밖에 없던 이유, 그리고 지금에서야 겨우 실행할 수 있는 이유 등을 알 수 있었다.[9] 마침 뒤이어 찾아온 루톤, 에단에게 클라디스가 그간 전말과 작전을 설명하고 모두의 협력하에 안개신과 선계를 구하기 위한 결전에 준비한다.
현재 로페즈가 도주했다지만 혹여 급습받을 우려가 있으니 루톤, 카밀라와 함께 반추하는 세계 : 종에서 더욱 깊숙한 곳으로 이동하는 경계문진을 수문장을 자처했다. 모험가 일행이 다음 기억공간에 들어간 순간, 그곳에서 안개신의 무의식을 지키는 수호거신 중 하나인 '흐려지는 경계의 테르미누스'가 난입해왔다. 수호자의 흉흉한 태세에 이곳에서 막지 않으면 모험가 일행에게 큰 장애물이 될 것임을 확신하고 전투에 돌입. 테르미누스는 기억이란 추상적 개념에서 탄생하여 존재를 고정한 불사적 존재였지만 다행히 싸우다보면 힘을 잃고 약해지는 순간이 있었고 그 잠깐의 휴식을 가질 수 있었지만 무한히 부활하는 존재 앞에서 서서히 브림도 루톤과 카밀라와 함께 기력을 쇠하고 있었다. 하지만 버티다보면 분명 모험가가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란 믿음으로 3명은 절대 싸움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고생은 모험가가 안개신을 억압하고, 슈므와 클라디스가 기억을 송신해 안개신을 구해내는데 성공함으로서 보답받게 된다.
에필로그에선 감시자의 마을로 복귀하여 촌장 버너스에게 모든 일이 잘 해결되어 근시일로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란 낭보를 알렸다. 버너스도 그 소식에 기뻐하며 고생해준 것에 격려해주자 브림도 앞으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7.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흰 구름 감시자 라르고 - 한 때는 라르고의 신수인 나부의 안부까지 물어볼정도로 믿고 지내던 사이었지만 그의 실체를 알고나자 매우 큰 충격에 빠진다. 특히 브림의 경우 라르고가 아무것도 모른 채 죽여줄 생각이었다고 했으니 충격을 받은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브림 역시 정체를 알기 전까지는 라르고에게 '님'이라는 호칭을 붙였지만 정체를 알게된 후 호칭을 생략한다. 결국 이 배신이 PTSD가 되었는지 폭주했을 때 진심으로 요괴를 경멸하며 증오하는 대사를 내뱉는다.
- 모험가 - 모험가가 라르고를 저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무의 눈 신도 에단 - 무의 장막의 함정에 빠져 폭주 직전에 이르렀을 때 에단이 무의 눈 신도들과 함께 브림의 안개를 제어해 목숨을 구해주었다.
8. 대사
(기본 대사)(기본 대사 : 날씨 - 맑음)
(기본 대사 : 날씨 - 흐림)
- 어두워질수록 더욱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됩니다.
(기본 대사 : 날씨 - 안개)
- 안개속에서, 요기가 느껴지는군요.
(기본 대사 : 날씨 - 비)
- 이 비에 모든 악몽이 씻겨내려가길 바랄 수는 없겠죠.
(클릭시)
- 절 찾으셨다고요.
- 무슨 일이시죠? 설마... 요괴가 나타났습니까?
- 오셨어요. 청연으로 갈 준비는 마치셨나요?
- 아, 부르셨어요? 죄송해요. 잠시 생각을 좀 하느라...
(대화 신청)
- 라르고의 본 모습을 알게 되어 충격적이지만... 여기서 멈춰있을 수는 없겠죠.
그자라면 분명 감시자의 마을만이 목표는 아니었을 겁니다.
선계 전체에 더 큰 위험을 불러오기 전에 어떻게든 막아야 합니다.
- 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다만 어떤 이유로 안개를 다루는 능력을 갖게 된 것인지 궁금하긴 해요.
가끔은 제가 가진 능력에 대해 고민이 들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면 마을 분들이 해주신 말씀을 떠올리곤 하죠.
안개신님이 내린 축복이라며 제게 늘 힘을 주시거든요.
정말 그런 게 맞다면, 이 능력이 옳은 방향으로 쓰이길 바랄 뿐이에요.
- 때론 이 고요함이 불안해요.
아무 일도 없길 바라는 건 사치겠지만, 더는 아픈 일도, 슬픈 일도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 어떻게든 마을을 지켜나갈 생각이에요.
비록 작은 힘이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모두 해나갈 거에요.
(대화 종료)
- 마을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 여러분께는 항상 감사합니다.
- 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을을 지키는 게 제 역할이니까요.
- 저도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8.1. 호감도 관련 대사
(선물 수령)
- 마음 써주셔서 감사해요. 잘 쓸게요.
- 아, 제게 선물해주시는 거군요. 감사히 잘 받을게요.
- 정말 신기한 물건이네요.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
-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선물까지 챙겨주시다니... 감사드려요.
- 매번 감사드려요. 모험가님도 제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저도 언젠가 보답해 드릴게요.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어렸을 때부터 거창한 꿈을 꿔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엄청난 사람이 되기보단, 언제나 닿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죠.
마을 분들을 위해 무언가 도움을 드릴 때, 저의 도움으로 해결될 때 그럴 때가 가장 뿌듯했던 것 같아요.
그런 마음이 모여 지금의 제가 있는 거겠죠,
'어둑섬 감시자' 활동을 하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할 수 있을 때까진 할 생각이에요.
- 청연을 들렀다 오셨다고 들었는데 그곳은 어떠셨나요?
그렇군요. 말씀대로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섬에서 나고 자라 많은 곳을 가본 건 아니지만, 살면서 가본 곳 중 가장 아름다웠던 곳으로 기억하거든요.
새파란 하늘과 그 아래로 피어오르던 하얀 안개가 아직도 선명히 그려져요.
마음이 깨끗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달까요.
마을이 안정을 찾으면 언젠가 다시 가보고 싶어요.
모험가님도 괜찮으시다면 그때 함께 가요.
- 모험가님을 처음 본 순간 바로 알아챘어요.
모험가님께도 지키고 싶은 무언가 있단 걸 말예요.
제게 이 마을이 소중하듯, 모험가님께도 소중한 무언가가 있겠죠.
분명 제가 알지 못하는 일들 또한 많을 테니까요.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눠본 건 아니지만, 제겐 나름의 확신이 있어요.
모험가님이라면 결코 그릇된 길을 가실 분은 아닐 거라는 그런 확신 말이죠.
그리고 전 믿어요. 모험가님께서 꼭 소중한 것을 지켜낼 수 있을 거란 걸.
(대화 신청 - 호감 단계)[11]
- 쉬고 싶을 땐 가끔 해안가 주변을 걷기도 하고, 지는 해를 보면서 생각을 정리하곤 해요.
노을이 머리 위로 내려앉으면 그동안 했던 고민들이 따뜻하게 녹아내리는 기분이거든요.
전 보통 그런 식으로 재충전을 하는 편이에요.
아시다시피 작은 섬마을이기에 특별하다고 할 만한 게 딱히 없기도 하고,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걸 즐기거든요.
괜찮으시다면 언젠가 제가 자주 가는 해안가에 데려다 드릴게요.
모험가님도 분명 좋아하실 거에요.
- 요즘은 생각에 잠길 때가 많아요.
제 머릿속은 아직도 떠난 이들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거든요.
그분들이 편안히 잠들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
제가 오늘을 살아가는 것도 어쩌면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생각해보면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이 작은 마을에 수많은 슬픔이 스쳐간 것 같아요.
이젠 이 악몽이 끝나기를, 부디 모든 게 제자리를 찾아가길 바랄 뿐이에요.
- 아, 오셨군요.
촌장님을 뵙고 오셨다구요?
느끼셨겠지만, 정말 심지가 굳은 분이에요.
이 작은 마을의 버팀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제게 늘 미안하다 말씀하시지만, 저야말로 힘이 되어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운걸요.
마을 주민들을 위해 언제나 솔선수범 먼저 나서서 결단을 내리시는 건 촌장님이니까요.
오래 전, 마을이 평화로웠을 땐 촌장님과 가끔 바다로 나가 해루질을 하곤 했었는데...
문득 그때가 생각나네요.
하루하루가 평범하게 흘러갈 수 있단 게 정말 행복한 거였단 걸 깨닫는 요즘이에요.
9. 여담
라르고의 호감도 대사에서 잠깐 언급된 적이 있으며, 10월 26일에 추가된 어둑섬 조난 대처 지침서를 작성하였다.[12]외모가 마이스터 오드뤼즈와 굉장히 비슷하다.[13]
작중 현 시점에서 유일하게 생존 상태로 등장하는 어둑섬 감시자이다.[14]
어둑섬 에피소드에선 안개를 조종하는 능력을 선보이자 모험가는 기운을 분석해보니 염동력자 미쉘 모나헌, 드루이드 미아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감시자의 마을에 있는 선계 주민들은, 안개의 신이 브림의 바람에 따라 안개를 다루는 힘을 하사한 것 아닌가 이야기하고 있지만, 모험가의 분석이 맞을 경우 어쩌면 사이퍼의 능력으로 안개를 조종하는 능력일지도 모른다.[15] 심지어 호감도에서 호감 단계가 되는 것도 미아와 똑같이 60%이다. 다만 다른 사이퍼들과 달리 능력이 안개조종이라 그런지 선계문화의 특성상 주변인들에게서 신의 축복같은것이라 생각하지 두려움이나 멸시를 받지는 않는 분위기이다.
클라디스와는 다르게 어둑섬 시나리오 전까지는 <현재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의 NPC입니다> 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인물사전에서 설명조차 볼 수 없다가, 어둑섬 시나리오 이후 인물사전에 정보가 나오며 호감도작이 가능해진다.
어둑섬 융합픽 '감시자 장비'의 모티브가 되었다. 장비 도감 스토리에 따르면 어렸을 때 딱 한번 청연에 놀러간 적이 있으며 누군가의 시선을 느낀 직후 안개가 몸으로 밀려들어와 지금같은 능력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16]
안개신 레이드에서 적으로 나왔다. 덕분에 어둑섬 해방에서 질리도록 쪼인트를 까인 유저들은 입 털던 만큼 쎈가 보자며 벼르고 있거나 저걸 드디어 죽일 수 있다며 환호하고 있다(…)[17]
허나 아니나 다를까 프리 레이드 아스라한 장막의 몬스터 중에서도 굉장히 성가신 적으로 나와 서사와 관계없이 인게임 기믹만으로도 안티를 양성해내는 기염을 토해냈다.[18] 심지어 그걸로도 모자랐는지 안개신 레이드에선 희박한 공기 기믹은 둘째치고, 이번에는 난데없이 미니게임을 깨야 그로기를 열게 해주며
위의 내용처럼 스토리상에선 선계와 마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지만, 인게임에선 유저들의 혈압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인 셈이다.
어둑섬에서의 행적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사라다, 감자탕과 많이 엮인다.
10. 관련 문서
- 던전앤파이터/등장인물
- 감시자의 마을
- 어둑섬
- 아스라한 : 무의 장막
-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 무
- 청연
- 안개의 사제 클라디스
- 큰 어른 루톤
- 섀넌 마이어
- 무의 눈 신도 에단
- 흰 구름 감시자 라르고
- 촌장 버너스
- 신궁 루드밀라
[1] 촌장 버너스왈, 본래 마을에 있던 유물이 아닌 오래전에 마을을 요기로부터 지켜주기 위해 무의 눈에서 가져온 유물이라고 한다.[2] 단독 생활을 하는 요괴들 중, 무리를 이끄는 수장 다섯명의 총칭이라고 한다.[3] 사이퍼즈에서 드루이드 미아와 기적의 미쉘이 등장하는 인물이다.[4] 밑의 대사와 함께 유저들이 지겹도록 듣는 대사이기도 한데, 어둑섬 해방 단계의 난이도가 워낙 높아 재도전을 하는 빈도가 높다보니 재입장을 빈번하게 하는지라 듣기 싫어도 듣게되기 때문이다. 세상에… 샐러드가… 감자탕이… 아라드 전기에서는 "그럴 수가, 사라섬이… 감시탑이…"로 맨 앞부분 대사만 살짝 달라지고 사라도의 사라를 한국 던파와 동일한 발음으로 부른다.[5] 죽을 때마다 티배깅 내지는 훈수하듯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어둑섬 해방을 리트하다 멘탈이 갈린 유저들이 브림의 입을 꿰매버리고싶다는 반응이 정말 많다. 안개신 레이드에서 적으로 등장하게 되어 드디어 유저들은 브림을 응징(?)할 수있게 되었다.[6] 루톤은 흰 구름 감시자로서 신용을, 섀넌과 브림은 이들이 설득에 응하다면 어둑섬의 일을 증언하기 위해서였다.[7] 무의 장막 에피소드부터 선계의 안개 + 요기 + 기억공간의 억제력 등등이 모험가의 출력은 계속 제한했다. 언급상으론 대략 절반 정도로 출력이 제한되었던 선계 초입때보다도 더 못한 상태라고 모험가도 난감해할 정도.[8] 로페즈는 기억공간의 침입자에 불과하고, 클라디스는 안개신의 뜻에 반발했다해도 엄연히 신과 직접적으로 링크된 제사장이었다. 때문에 기억공간의 권한에선 클라디스의 실력과 별개로 월등히 위였다.[9] 클라디스의 조사에 따르면 기억을 상실 중인 안개신을 구하기 위해선 안개신에게 내제된 오염된 기억부터 추억까지 싸그리 제거한 후 새로운 기억을 주입하면 되지만, 문제는 기억이 사라진 안개신이 폭주하여 선계의 안개가 전부 회수함으로서 선계인은 전투력을 전부 상실해버린다는 점이 발생했다. 게다가 폭주한 안개신은 이성이 없이 폭주하여 날뛰기 때문에 기억을 주입하기 위해 이를 억압할 존재가 필요했다. 안개=미스트로 생활부터 전투까지 사용하는 선계인이 전투력을 상실한 것도 벅찬데, 폭주하는 신을 상대로 억압까지 해야한다는 절대 불가능한 조건에 실현성이 전무해서 클라디스도 이 방법을 단번에 백지화하고 다른 안전한 방법을 찾다가 결국 찾아내지 못했다. 때문에 목적은 달라도 과정이 비슷한 무의 장막을 이용해 안개신을 더 오랫동안 잠재우기 위해 손을 잡을 수 밖에 없었지만 결국 로페즈가 자신만의 계획을 단숨에 진행해 클라디스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선계의 종말이 가까워진 지금에서야 인간의 몸으로 신과 대적할 수 있는, 혹은 안개없이 신과 대적 가능한 초유의 선계인이 등장해 겨우 이 도박을 실행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10] 감시자의 마을 촌장으로서 챙겨주는 것도 있지만, 한 명의 어른으로서 챙겨주는 것도 있다.[11] 60%에서 호감 단계가 된다.[12] 해당 내용은 전형적인 나폴리탄 괴담 중 규칙 괴담의 패러디로, 퇴적만 관련 언급은 취소선을 친 뒤 섬의 환경이 바뀌어서 더 이상 효과가 없으니 무시하라고 아래쪽에 적어놓고 중간에 갑자기 퇴적만에 모여있는 사람들을 발견하면 안심하라는 내용이 끼어드는 것이 포인트. 관련 문단만 어투가 확연히 다르고, 다른 수칙들과 모순되는 내용이 너무 많은 탓에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쉽게 눈치챌수 있으며, 심지어 스크롤을 어느정도 내린 뒤 해당 문단을 다시 보면 어둑섬을, 벗어날, 방법은 없어라는 내용만 빨간 글씨로 강조되는 이스터에그가 있다.[13] 공교롭게도 오드뤼즈 역시 브림처럼 아군으로 믿었던 이의 배신에 충격을 먹은 적이 있다.[14] 이면 경계에서 생전에 같은 어둑섬 감시자들 중 1명인 더글러스가 나오긴 한다.[15] 이 경우엔 브림은 선계의 사이퍼가 된다.[16] 언급에 따르면 다른 존재로 거듭난 느낌이 들었다고 하며 이는 안개신 레이드에서 폭주하여 변형된 모습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17] 정확히는 시나리오상 무의 장막의 함정에 빠져 힘을 제어하는 데 실패해 폭주한 브림을 제압하는 것이다.[18] 클라디스와 세미아니는 패턴이 아주 단순하여 실수만 하지 않으면 클리어 자체는 매우 쉽고 포르스는 패턴 파훼법만 숙지하면 시간만 오래 걸리는 편에 속한다. 그나마 다이앤이 브림과 비슷하게 패턴 파훼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받지만 브림은 주 공격 패턴인 회오리 판정이 지나치게 후한데다 가시성이 떨어지는지라 본인 말대로 회피에 집중하지 않으면 한방에 훅 갈정도로 짜증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