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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임 : 플레이어블로 출시되지 않은 학생 (총학생회 제외): 틀:인게임 학생명부 |
1. 개요
| FOX 소대 FOX 小隊 FOX Squad | |
| OST - kitsunebi | |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전 SRT 특수학원 소속 동아리 중 하나이다. 메인 스토리 4편의 조연.
메인 스토리 Vol.3 에덴조약 편의 3장에서 SRT 특수학원이 언급되면서 다음 스토리에서 등장할 것이 암시되었고 메인 스토리 Vol.3 이후 Vol.4 티저 이미지에[1] 대표로 등장했던 인물들이다. 2022년 4월 6일 카르바노그의 토끼 1장 후반 업데이트로 정식 등장이 확정되었다.
토끼귀 액세서리를 착용한 RABBIT 소대와는 달리 이쪽은 전원이 진짜 여우귀가 있는 여우 수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모두 다른 여우 종으로 보인다. 여우임에도 와카모나 이즈나와는 달리 꼬리는 없다.
2. 목적과 활동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에서 등장한 SRT 특수학원 3학년으로 구성된 소대.선생이 키보토스에 오기 전에 와카모를 생포하는 등의 굵직한 공적을 세웠다. 그 사례 중 하나로 연방학생회 조례를 위반하는 대량파괴병기[2]가 개발되고 있다는 의혹이 있었던 카이저 인더스트리 제2공장에 실제로 그 강력한 폭탄이 존재하고 있음을 가리키는 유력한 증거를 입수했다. 이후 공장에 쳐들어가 카이저 경비병들과 폭탄을 무력화시키는 공적을 세웠다. SRT가 정식으로 키보토스에 존재가 드러난 계기는 바로 이 사건이었으며 이전까지는 총학생회장이 특별 수사팀을 파견했다는 소문 정도로만 알려졌다.
그러나 총학생회장이 실종되고 SRT 특수학원의 입지가 애매해지자 SRT 자체가 해체되려는 움직임이 일었고 FOX 소대는 이에 반발하여 무장한 채 SRT 특수학원의 폐교를 추진하던 인물들을 급습했다. 결국 생텀 타워의 일부가 파괴되고 부상자까지 나오는 사고를 쳤으며[3] 이는 SRT의 폐쇄 절차가 앞당겨지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그 후의 행방은 카르바노그의 토끼 1장 후반에서부터 다뤄지기 시작한다.
3. 멤버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A1A9E1><tablebgcolor=#A1A9E1> | SRT 특수학원 FOX 소대 |
- 시치도 유키노 - FOX 1 - 소대장
- 니코 - FOX 2 - 부소대장
- 쿠루미 - FOX 3 - 포인트맨
- 오토기 - FOX 4 - 저격수
4. 작중 행적
4.1. 메인 스토리
4.1.1. 1부
4.1.1.1.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1장
| 블루 아카이브 메인 스토리 분기별 주요 적대 세력 및 인물 (스포일러 주의) |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메인 스토리 1부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Vol.1 대책위원회 편 | |
| <colbgcolor=#D3D3D3><colcolor=#000> 1장 | <colbgcolor=#fff,#1f2023> 카이저 PMC 흥신소 68 (아루 • 무츠키 • 카요코 • 하루카) | |
| 2장 | 게헨나 학원 선도부(초반부) (아코 • 이오리 • 치나츠) 카이저 PMC 검은 양복 | |
| Vol.2 태엽감는 꽃의 파반느 편 | ||
| 1장 | 세미나 (하야세 유우카) C&C (네루 • 아스나 • 카린 • 아카네) | |
| 2장 | 세미나 (츠카츠키 리오) C&C (토키) 무명사제 (Divi:SION • KEY) | |
| Vol.3 에덴조약 편 | ||
| 1장 | 키리후지 나기사 | |
| 2장 | 키리후지 나기사 미소노 미카 아리우스 분교 | |
| 3장 | 아리우스 분교(아리우스 스쿼드) (사오리 • 아츠코 • 미사키 • 히요리) 마에스트로 (예로니무스) 베아트리체 유스티나 성도회 | |
| 4장 | 미소노 미카 베아트리체 아리우스 분교 유스티나 성도회 | |
|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 ||
| 1장 | 발키리 경찰학교 | |
| 'Final.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 | ||
| 1장 | 카이저 코퍼레이션 시라누이 카야 | |
| 2장 | 색채 (비나 • 헤세드 • 시로 & 쿠로 예로니무스 • 호드 • 페로로지라) | |
| 3장 | 색채 (아트라하시스의 방주 • 시로코 테러) | |
| 4장 | 색채 (프레나파테스 • 시로코 테러 • A.R.O.N.A) | |
| {{{#!wiki style="margin:0 -10px -0px" {{{#!folding [ 메인 스토리 2부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 |
| <colbgcolor=#D3D3D3><colcolor=#000> 2장 | <colbgcolor=#fff,#1f2023> 시라누이 카야 FOX 소대 (유키노 • 니코 • 쿠루미 • 오토기) 카이저 코퍼레이션 | |
| Vol.5 백화요란 편 | ||
| 1장 | 길거리 망량즈 (아라타) 화조풍월부 (코쿠리코 • 슈로) | |
| Vol.1 대책위원회 편 | ||
| 3장 | 하이랜더 철도학원 CCC(전반부) (히카리 • 노조미) 사막횡단철도 채권 보유자 세인트 네프티스 카이저 코퍼레이션 아사기리 스오우 지하생활자
| |
4.1.1.2. Final.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
최종편에서 카야가 카이저 회장에게 배신을 당해 감금당하는 처지가 되었다.[5] FOX 소대는 거짓된 성소가 나타나 카이저가 혼란에 빠진 틈을 타 카야를 구출해낸 뒤 샬레의 지하에 있는 무언가를 획득했다. 이후 카야의 쿠데타 시도 행적이 묻혀 잠적하는 데에 성공했다.최종장까지 등장한 모든 학생들 가운데 유일하게 색채 공략전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 않고 잠적했다고 명시적으로 나타나는 유일한 동아리다. 2부에서 신규로 등장한 학생인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 학생들도 역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무기력함을 느끼면서도 각자가 흩어져 시민의 대피를 돕는 등 나름 노력했다.[6]
4.1.2. 2부
4.1.2.1.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2장
마침내 2부의 시작을 여는 Vol.4 2장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개판이 된 총학생회의 내부 상황을 정탐하고 교통 시스템을 사보타주하는 등 쿠데타 준비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한편 RABBIT 소대 역시 생텀 타워 습격 당시의 감시카메라에 녹화된 상황을 통해 습격자가 카이저 PMC의 용병 따위가 아니라 SRT 특수학원의 장비를 착용한 정체불명의 집단이었음을 눈치채고 이전 자기들이 팔았던 침수장비[7]로 무장한 용병들이 아니냐고 생각하여 이에 대한 조사를 위하여 습격자들이 숨어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어떤 건물로 향한다.[8]문제의 건물은 SRT 특수학원의 실내전 훈련장으로 쓰이던 시설과 매우 비슷한 건물이었고 실내전 훈련장의 추억을 떠올리던 사키가 '그 훈련장은 공격자 측에게 불리한 구조였다'고 투덜댔던 대로 RABBIT 소대는 거의 진입하자마자 손도 제대로 못 쓰고 건물의 주인들에게 제압당한다. 그 미숙함을 지적하는 한 명의 목소리가 FOX 소대의 유키노의 목소리임을 기억하고 있던 미야코는 타워 습격자들의 정체가 한낱 용병이나 무기상 따위가 아니라 자신들의 SRT 선배인 FOX 소대였음을 눈치채고 경악하면서 마침내 FOX 소대와 RABBIT 소대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각자 다른 루트로 진입했다가 제압당해 한 곳으로 끌려온 RABBIT 소대[9]를 두고 FOX 소대원들은 후배들과 함께 시시콜콜한 잡담을 나누며 시간을 끌었으나 미야코가 타워 습격 당시 샬레에서 도대체 무엇을 빼돌린 것이며 SRT의 폐교가 결정되었을 때 어째서 총학생회 건물을 습격했는지 본론을 파고든다. 결국 리더인 유키노가 아직은 알려줄 순 없다는 말과 함께 일방적으로 "현 시간부로 RABBIT 소대는 해체, 소대원들은 FOX 소대의 예하 분대로 편입된다"고 선언하면서 무기는 자기 스스로 판단하지 않아야만 가치 있는 존재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소대장인 미야코에게는 기존의 지휘권을 존중해 줄 것이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후배들에게 부담을 안긴 책임을 우리들이 다시 떠맡겠다, 앞으로 힘든 선택을 내려야 할 때는 전부 우리들에게 맡겨도 된다는 말로 자신들의 대의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10]
유키노의 제안에 미야코가 흔들리고 있을 때 뒤늦게 RABBIT 소대의 뒤를 밟았던 선생이 나타나 너무 갑작스러운 이야기이니 미야코에게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을 해 미야코는 판단을 보류한다. 유키노도 그 말을 받아들이는 듯 하더니 선생에게 다가와 "저희는 당신같은 어른이 제일 싫습니다"라고 쏘아붙이고[11][12] 현장에서 FOX 소대 인원들을 이끌고 철수한다. 철수하기 전 미야코에게 만약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면 방금 스마트폰에 전송한 좌표로 찾아오라는 말을 남긴다.
이후 RABBIT 소대원들이 선생에게 FOX 소대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전투력이 비슷한 학생은 각 학교에도 그럭저럭 있지만 특수 작전에서는 적대할 자가 없다고 한다.[13]
후편에서는 미야코가 소대원을 이끌고 산하 분대로 들어오는 것을 받아들인다. 이후 카야와 카이저 시큐리티가 손을 잡고 열압력탄으로 코우사기 공원을 포함한 주변을 초토화시키려는 계획을 듣고 유키노가 소심한 반대 의사를 표하지만 묵살당한다.[14] 결국 계획을 진행시키기로 하지만 미야코는 이에 반발해 단독으로 부대를 이탈한다.
계획 당일 카야의 강요로 인해 열압력탄을 코우사기 지하철 지하에 있는 미사일 사일로에서 자폭시키기 위해 점거하고 있던 와중에 자신들에게 반기를 든 RABBIT 소대를 경계하며 작전을 진행하게 되지만 선생과 함께 찾아온 미야코와 그 뒤를 따른 다른 RABBIT 소대가 이를 저지하러 찾아온다. 이때 유키노가 본인을 제외한 부대원들이 모두 무력화될 경우 니코에게 모두를 데리고 퇴로를 확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15][16]
결국 RABBIT 소대의 활약으로 유키노를 제외한 모두가 무력화되었으나 작전을 저지하러 온 RABBIT 소대와 함께 FOX 소대의 모두가 소대원이기 이전에 절친이라는 이유를 대면서 명령을 무시하고 자폭을 결심한 유키노에게 합류한다. 최종 교전에서 FOX 소대는 RABBIT 소대에 의해 다시금 제압되며 이후 선생의 설득으로 순순히 투항한다. 이 과정에서 유키노는 한때 잃어버렸던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는 것과 함께 예전에 보였던 맑은 눈빛을 되찾는다.
사건 종료 후 FOX 소대는 선생에게 카야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녹취록을 넘겨주게 되고, 카야를 실각시킬 수 있는 증거로 활용된다.
이후 FOX 소대는 발키리 경찰학교의 교정국에 수감된다. SRT 때의 일과도 있기에 규칙적인 감옥 생활에 큰 불만을 품지 않는데 유부초밥이 그립다거나 그 사건 이후로 시간이 꽤 지났는지 쿠루미가 구보만 했는데 힘들다며 체력이 꽤 떨어진 것 같다고 투덜대는 정도다. 선생의 권한으로 넣은 사식인 유부초밥과 동봉된 미야코의 편지를 읽으며 유부초밥을 다같이 나눠 먹는 모습으로[17]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5. 평가
카르바노그의 토끼 1장 공개 이전까지만 해도 특수부대라는 설정 치고 발렌타인 때 생활안전국에게도 격퇴당한 와카모를 넷이서 잡은 것도 그렇고 키 비주얼의 대치구도상 전술적 문제, 그리고 전술한 장비의 상태 문제 등 허술한 모습들로 음해를 당하는 정도였지만 카르바노그의 토끼 1장 공개 이후엔 당시 후배들조차 비호감 이미지였던 데다 자신들은 마지막 편의 '샬레의 절멸'을 운운한 것 등 빌런으로의 등장이 확정되었기에 본격적으로 이미지가 악화되기 시작했다.결정적으로 최종장에서 키보토스가 위기에 빠졌을 때 모든 학원이 뭉치던 와중에 카야만 구하고 잠적하는 추태를 보여 SRT의 최정예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최대 위기일 때 아무것도 안 한 학생들이라는 낙인도 찍혀버렸다. 사실상 FOX 소대의 최대 비호감 요소로 후술할 반론에서도 최종장에서의 잠적은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이다.
카야와 함께 메인 빌런으로서 등장하는 카르바노그의 토끼 2장에서 이미지가 본격적으로 나빠졌다. 이들의 행적이 이미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는, 수많은 전범들이 자신의 악행을 정당화하고 있는 논리를 쓰고 있으며 시치도 유키노는 어떤 잘못된 명령이라도 자신들은 명령을 수행하는 무기일 뿐이라는 비틀린 가치관으로 폭주하며 정당한 행동인지 의심을 품는 소대원들은 명령으로 찍어누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 나머지 3명도 결국 마지막 전투에선 유키노를 설득하긴커녕 그녀에게 가담해 엽기적인 열압력탄 기폭 시도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그녀들의 죄질 역시 결코 가볍지는 않다. 어쨌든 전체적으로 RABBIT 소대가 본받아야할 선배가 되지 못한, 잘못 성장해 망가진 정의라는 키워드를 보여주고 싶다는 의도는 분명해 보이나 삼류 악당 수준의 공범인 카야의 허당끼와 무능함 때문에 이런 카야에게 대체 왜 맹목적으로 충성하며 폭주하는지 납득할 당위가 없다.
게다가 FOX 소대에게 치명적이었던 부분은 이들이 정예 특수부대로 보이지 않는 전투력을 보여준 점이 있다. 상술한 와카모를 4명이서 다굴로 잡았다는 점과 최종편과 카르바노그의 토끼 2장까지 공개되어 스토리가 일단락된 이후에도 RABBIT 소대원들의 주요 스토리인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2장에서도 3학년 특수부대원이라고 온갖 허세는 다 부린 주제에 결국 후배들에게 제압당한 행적으로 인해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 글로벌 서버 미공개 이벤트 스토리 스포일러
- 아리우스의 여름 이벤트 스토리인 Sheside Outside에서 등장하는 칠수인 쿠리하마 아케미가 여러 의미로 엄청난 포스를 내뿜은지라 잠시 FOX 소대가 와카모뿐만 아니라 이들도 상대해 체포했다면 재평가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기도 했지만, 해당 이벤트 스토리 내에서 아케미는 FOX 소대와 무관하게 자진해서 발키리에 투항한 것이 밝혀졌다. 즉, FOX 소대는 칠수인 중 정말 와카모만 체포한 것임이 확실시되어 또 놀림을 받았다.
스토리 초반 RABBIT 소대가 FOX를 키보토스 제일의 특수부대라고 칭송할 적에 선생도 의외로 평가가 후하다며 미묘한 반응을 보이는데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으나 안티 유저들 사이에서도 RABBIT 소대가 FOX 소대를 과대평가하게 된 데는 전공 부풀리기 등 모종의 사기극이 있었을 거란 음해도 나온다. 후배 RABBIT 소대는 물론이고 아리우스 스쿼드, C&C 등 특수전을 담당하는 학생들, 그리고 대책위원회, 흥신소 68 등 전문 전투부대가 아닌 다른 목적의 동아리지만 전투력이 상당하다고 언급된 소규모 그룹들과 비교해봤을 때도 FOX 소대가 그들보다 더 잘 싸울 거라고 기대하기 힘들다. 이들의 능력치를 이후에라도 버프해 주고 전공을 추가해 줄 경우 승자인 RABBIT 소대의 위상이 떨어지고 개연성과 파워밸런스가 무너진다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추후 출연하더라도 무력 부문에 있어선 여전히 허당 개그 캐릭터 수준으로 등장하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상당히 많다.
이처럼 뛰어넘어야 할 대상을 너무 너프시켜 놓은 탓에 토끼 1장에서의 아쉬운 행적으로 오히려 유능함이 부각되는 편이 좋았을 RABBIT 소대조차 떡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수준의 고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18] 유저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현재는 심심하면 조롱 겸 음해거리로 절찬리에 끌려나오고 있다.[예시]
5.1. 반론
위 문단만 보면 최정예 겸 선배 주제에 후배들한테도 맥없이 패배해 그저 무능하기만 한 최약체들인 데다 쿠데타 동조 같은 악행에만 가담한, 욕받이로만 쓰일 비하 캐릭터이자 카야급 삼류 악당 캐릭터 같지만 사실 FOX 소대의 안 좋은 인식은 게임 외적 연출의 실패로 인한 설득력 부족 및 인터넷 커뮤니티의 음해로 부풀려진 비난도 적지 않다.우선 카야와 동급으로 보기부터 뭐한 게, 카야의 경우 자신이 패배해 체포된 와중에도 언젠간 자신이 옳다는 게 인정받을 거라는 정신승리를 하며 끌려가는 평면적 캐릭터로 그려진 반면 FOX 소대는 연출의 설득력은 부족했을지언정 그 정도까진 아니기 때문. 카야를 따르고 동조했던 건 그저 자신들의 목적인 SRT의 부활을 위한 것이었을 뿐 충성심은 없었으며, 오히려 유키노는 중간에 카야와 갈등이 있었다. 그리고 전원 자신들의 일에 대해 신념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특히 니코의 경우 선생에게 슬쩍 미야코의 정보를 흘리고 겸사겸사 허기도 채워주는 등 숨은 조력자와 같은 행보를 보여 이미지를 나름대로 만회하였다. 사실상 RABBIT 소대와 선생이 카야와 자신들을 막아주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 그리고 소대장 유키노도 카야의 계획에 반발하려던 기색도 보였고, '나는 단지 SRT를 부활시키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왜 여기서 자폭 스위치를 누르려는 짓이나 하고 있냐'고 생각하는 등 묘사가 부족했을 뿐 내적 갈등을 일으킨 묘사도 분명 있다. 또한 결정적인 차이점은 상술했듯 반성이 없는 카야와 달리 이쪽은 확실히 잘못에 대한 반성을 하고 과거의 정의감을 되찾은 모습도 보여줬다. 문제는 연출의 부족한 설득력 때문에 애초에 왜 그 정의감 넘치던 학생이 그렇게 타락했으며, 왜 선생님의 말 몇 마디 정도 들었다고 그렇게 쉽게 수긍하고 갱생한 건지 이상해진 것.
전투력 면에서도 FOX 소대가 무능함만 보였다는 건 너무 과장된 면이 있다. 우선 와카모 체포의 경우 네 명이서 한 명을 잡았단 것 때문에 0.25 다굴빨이란 인식이 강해졌으나 사실 와카모가 히나, 호시노, 미카, 츠루기, 네루 같은 세계관 최강자급 캐릭터들에 묻히고 연심의 대상인 선생님의 말을 잘 따르는 모습을 보여줘 잊기 쉬울 뿐 와카모도 웬만한 학교의 무력집단으로 잡고 있지 못하고 있던, 혼자서 온 도시를 헤집고 다닌 무지막지한 강자이다. 발렌타인 이벤트에선 발키리에게 여러 번 체포되는 모습을 보이긴 하나 이것도 발키리 측에서 계속 지휘능력이 뛰어난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해 잡고 와카모가 매번 탈출하고 또 발키리가 선생님을 불러서 잡고를 반복하다 선생님 입장에서도 질려하는 개그적 반복 패턴 연출로 쓰인 장면으로, 발키리가 선생님의 지휘 없이는 와카모를 잡지 못한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다.
게다가 후배인 RABBIT 소대에게 허망하게 밀렸단 것도 어폐가 있는 게, 사실 작품에서 묘사된 '마지막' 전투에서 최종적으로 패배했을 뿐 본편 묘사에서도 4편 2장 초반에는 분명 FOX 소대가 RABBIT 소대를 이겨 네 명을 모두 잡아내는 데 성공했었기 때문. 물론 이 전투도 사키가 언급했듯 방어자의 유리함과 서로의 신원에 대한 정보의 차이라는 FOX 소대에게 유리한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걸 감안해도 이때의 RABBIT 소대는 상대가 누군지 파악하지도 못한 채 그야말로 순식간에, 그것도 오히려 최종 전투 때보다 짧은 시간에 잡힌 데다 잡은 FOX 소대 스스로도 이러한 불리한 상황에서의 대응수는 어떤지 일일이 가르쳐 줄 정도로 RABBIT 소대보다 베테랑의 면모를 지녔다는 것만큼은 사실이며, 그 패배한 마지막 전투도 사키와 미야코가 각각 쿠루미, 유키노에게 들은 조언을 활용해서 거둔 승리인 데다[20] 따지고 보면 RABBIT 소대 측은 '믿음'이라는 블루 아카이브 특유의 치트키 취급되는 그 하나에 모든 것을 걸은 무모한 싸움을 한 거고, 반대로 이 당시 FOX 소대는 이미 신념이 무너진 상태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21] 스스로에 대한 신뢰나 의심이 전투력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묘사되어 온 블루 아카이브의 특성상, 그들이 회의감과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전투력 약화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 선배들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믿음을 다잡았다는 것만으로도 앞서 싸울 땐 손쉽게 잡혔던 RABBIT 소대가 단번에 선배들을 뛰어넘은 것으로 묘사되는 것에 억지가 있으나 이것도 결국 캐릭터의 설정상의 능력과는 별개인 연출에서의 설득력 문제로, 전개도 포지션별로 단순한 1대1 맞대결이었는 데다 아예 첫 전투 장면과 최종 전투 장면이 모순되는 상황도 있다. 예를 들어 특유의 은신력으로 오토기의 뒤를 잡아 제압한 미유는 왜 첫 전투에선 잡혔냐는 의문이 생긴다. 물론 오토기 입장에선 첫 전투 때도 찾기 어려웠다는 언급을 하긴 했지만 최종 전투 땐 미유가 오히려 말을 걸 타이밍을 기다렸다는 개그 연출을 보여주기까지 했기 때문에 이 정도면 지형의 유리함과는 별개로 최소한 미유는 놓쳤어야 했을 테니 설득력이 떨어진 것. 이렇게 특수부대의 전투라기엔 너무 허술하게 연출된 나머지 RABBIT 소대가 역경을 극복하고 선배를 넘어서는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실패했다고 평가해도 좋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FOX 소대의 전투력을 높게 여기는 RABBIT 소대원들이 이들에게 실망하고 반기를 든 것은 이들이 정의감이 사라져 타락한 점에 대해서만 실망해 설득을 했을 뿐 이들을 이긴 뒤에도 고작 이 정도였냐며 이들의 실력에 대해 이상하게 여기거나 실망하는 묘사는 없고, 오히려 상술한 대로 이들이 해준 조언을 따르면서 선배들의 방법이 정답이었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애초에 어린 시절 미야코가 TV로 이들의 활약을 보며 동경하던 것을 비롯해 RABBIT 소대가 FOX 소대를 높게 평가한 것도 유저들의 인식처럼 이들이 다굴로 별로 대단하지 않은 전공이나 세우던 약체들이었으면 나오지 않았을 장면이며, 윗 문단에서 RABBIT 소대의 FOX 소대를 향한 동경이 전공 부풀리기 같은 사기극이 원인이라는 유저들의 추측도 작품에선 전혀 언급된 적도, 암시된 적도 없는 음해에 불과하다. 결론적으로 설정상으로는 미야코가 TV로 보고 동경심을 가질 만큼 FOX 소대가 작품에서 언급되지 않은 여러 활약을 했고, 이들이 웬만한 학생들보다 강한 특수부대로서의 역량을 가지고 있던 것은 사실일 것이다. 이를 2장에서 제대로 어필하지 못한 스토리의 연출 및 각본가의 역량 문제가 캐릭터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5.2. 전망
한편 평가와는 별개로 차후에 이들을 다룰 수 있는 무대의 문제도 있다. 우선 이들에게 미래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감옥에 있는 FOX 소대가 후배들이 선물한 유부초밥을 두고 '내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며 연출되지만 수감되는 결말로 마무리되었고 국가급 반역자라는 꼬리표는 붙어 따라다닐 거라 대외적 임무 수행도 불가능할 것이기에 결국 결말부에서 보여준 FOX 소대가 전공을 세울 당시의 사진도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준 자들의 돌아올 수 없는 과거의 영광'으로 보이게 연출되어 있다.게다가 게임 외적으로도 SRT 특수학원의 무대는 주로 D.U 지역에 한정적인데[22], 이로 인해 2부 스토리의 배경을 맡는 아비도스, 백귀야행 등과는 엮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이들이 등장할 수 있는 무대는 무조건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3장이나 2부의 최종장 등으로 한정되는데, Vol.4의 신규 에피소드를 FOX 소대만을 위한 에피소드를 풀겠답시고 2부 중간에 투입시킬 타이밍을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23]
게다가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은 그 이름처럼 어디까지나 RABBIT 소대가 주역인 스토리라는 점도 3장에서 FOX 소대의 에피소드가 풀릴지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 중 하나다. FOX 소대가 개인의 캐릭터보단 RABBIT 소대와의 1대1 안티테제로 구성되었고 이는 개발자 코멘터리에서도 의도적으로 구성했음을 확인해준 사항이다. 어쨌든 이렇게 타락한 선배들에 비해 1학년 후배들이 선생님과 함께 얼마나 잘 성장해가고 있는지가 대조 및 부각되는데 이 때문에 FOX 소대의 인물들은 단독 서사를 풀어나갈 별개의 학생이라고 보기보단 RABBIT 소대를 위한 플롯상의 장치라고 해석되기도 한다. 애초에 메인 스토리에서 최종편을 제외하면 각 Volume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동아리를 벗어난 하위 에피소드는 에덴조약 4장이 유일하다. 한 인터뷰에서 시나리오 디렉터가 밝혔듯 에덴조약 4장은 당초 아리우스 공략전이라는 이름으로 준비된 별개의 에피소드였으나 최종편에서 활약할 미카의 서사 보강을 위해 계획이 변경된 케이스다. 에덴 4장이 좋은 평을 받은 만큼 주역이 바뀌는 군상극이 재시도될 가능성도 있고 리오의 경우처럼 최종장에서 활약하리라는 예상도 있지만 백화요란 스토리도 도입부 정도인 현재로썬 2부의 최종장은 언제일지도 미지수.
결국 토끼 2장이 나온 지 일섭 기준으로 1년이 지나버려 공백 기간마저 길어졌고, 비호감 이미지를 수습하지 못한 채 감옥 수감이라는 확실한 형태로 결말이 나버렸기에 향후 이들에게 어떤 에피소드로 기회를 줄 수는 있을지 섣불리 짐작하기도 어렵다. 미실장 캐릭터 중에서도 세이아, 리오, 케이, 나구사, 쿠즈노하 등에 비해 관심에서 멀어진 상태이며 다음 메인 스토리급 신규 스토리 역시 데카그라마톤 에피소드의 결말, 리오를 중심으로 한, 또는 케이의 부활 떡밥을 가진 밀레니엄 후속 스토리, 아비도스 3장을 통해 여러 떡밥이 예고되어 기대치를 모으게 된 게헨나 메인 스토리, 코쿠리코와 쿠즈노하, 아야메 등이 다뤄질 백화요란 2장 등이 기대를 받고 있는 가운데 RABBIT 소대 3장은 이들보다 기대치가 낮은 에피소드가 되었다는 점이 FOX 소대에 대한 인식의 현실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이들의 재평가는 가능성이야 있지만 아직은 먼 이야기로 보이고 있고, 신규 스토리에서 재평가받더라도 카르바노그 2장에서의 허술한 면모들을 수습할 수 있을 정도의 추가 설명과 개연성이 요구될 것이다.
6. 기타
| 블루 아카이브 키 비주얼 |
- 블루 아카이브의 키 비주얼 이미지에 코사카 와카모와 대치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소대이기도 하지만 키 비주얼로 공개되었지만 한동안 게임 내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다.
- 사용하는 장비는 비교적 구형 총기를 모티프로 무장한[24] RABBIT 소대와 달리 H&K HK416, M107 LRSR, UMP45 등 현대 서방권 총기들을 사용하는 것이 확인되며 총기 외장도 현실에서 많이 사용되는 검은색 + TAN 색상으로 도색하고 있다. 보조무장으로 권총을 차고 있다. 특이하게도 교신장치에 있어선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무전기, 헤드셋과 이에 달린 마이크 외에도 넥마이크[25]를 사용하고 있다.
- 장비와 작전 방식으로 보아 미국의 1티어 JSOC 부대들을 모티프로 삼은 것으로 추정된다.
- 장비는 좋은 편이지만 초기 스탠딩 일러스트 장비 상태가 하나같이 나사 빠진 걸로 유명했다. 스탠딩 일러 분석으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 쿠루미: 업데이트되기 전 일러스트에서는 Ultradot Pan AV와 비슷한 도트사이트[26]를 거꾸로 달고 다녔었다.
- 유키노: 1점식 슬링 길이도 매우 느슨하게 해 두고 심지어 슬링 고정 포인트를 총기의 가장 끝단인 개머리판에다가 걸어두었다.[27] 거기에 총기에는 이오텍 홀로사이트와 표적지시기 등 비싼 장비를 달아놓고 정작 소염기나 소음기는 장착하지 않았다.[28]
- 니코: 혼자서만 방아쇠울에 손가락을 넣는 등 총기 안전개념이 부재하고, 섬광탄 핀을 가방 스트랩에 매달아놔 언제 핀이 멋대로 빠져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장비 관리를 엉망으로 하고 있다.[29]
- 오토기: 업데이트 이전까지만 해도 총에 노리쇠가 없었다.[30]
- 이들 중 쿠루미와 오토기의 일러스트는 나중에 제대로 수정되었지만 유키노와 니코의 일러스트는 수정되지 않았다. 작중 다른 평범한 학생들도 총기를 비롯한 무장운용을 타당하면서 캐릭터마다 적절히 연출해 놓은 마당에 하필 설정상 정예 특수부대의 일러스트에 문제가 대폭 발생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한데, 아무리 특수부대 훈련을 받아 왔다고 한들 특히 3학년 소대로서 베테랑인 척하지만 이들도 평범한 학생들과 비교해 딱히 우수하지 않음을 강조하기 위해 고의로 낸 오류가 아니냐는 견해도 있다. 아무튼 이런 얼빠진 모습 덕분에 음해 요소 중 하나로 절찬리에 이용되고 있다.
- 와카모와 대치하는 키 비주얼[31]과 이름에서 드러나는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의 FOX와의 유사성이 주목받았는데 Vol.4 1장 시점까지 밝혀진 바로는 오히려 플레이어를 적대하는 XOF에 더 가깝다는 추측도 있다. 거기다 키 비주얼의 분위기가 톰 클랜시의 디비전과도 비슷한 데다 래빗소대를 뉴비치고 꽤 한다고 평가하는 대목을 보면[32] 디비전의 미국 전략국토부 변절 요원들의 오마쥬도 엿보인다.
- RABBIT 소대가 주인공인 여름특수작전! 사라진 새우를 향한 토끼의 추적의 챌린지 5에서 재차 등장하면서 벌써 탈옥했냐는 농담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게다가 전원 중장갑이라서 미카에게 찢겨나간다⋯.
- 쿠루미와 오토기는 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누구인지 공식적으로 밝혀져 있지 않았다.
- 인게임의 보스 버전으로 보아 RABBIT 소대와는 달리 전원 스트라이커로 추정된다. 인게임 상대로서의 스킬과 팀 내 포지션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출시된다면 쿠루미는 탱커, 니코는 실드를 제공하는 서포터, 유키노는 범위 딜을 넣어줄 수 있는 미들 딜러, 오토기는 백의 원거리 저격수 겸 디버프를 걸어줄 수 있는 스킬셋을 들고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 덤으로 스토리상 기용 가능 학생인 RABBIT 소대를 위한 접대 기믹으로 FOX 소대 전원이 호드처럼 기절 군중 제어기에 걸릴 시 통신이 두절되는듯한 효과가 있는 기믹을 가지고 있다.
- 한섭과 글섭에 카르바노그의 토끼 2장이 추가된 후 한섭에서 오토기의 '사소하고 앙증맞은 실수' 라는 대사와 신고식을 하는 모습 등으로 인해 해병문학 밈이 붙었다.
- 2.5주년 키보토스 라이브의 개발트리아 코멘트에 따르면 FOX 소대는 정석적으로 어른의 모습을 닮아가는 아이들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RABBIT 소대가 이상한 어른의 뒷모습을 따라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1] 공개 자체는 게임이 서비스되기도 전인 2020년에 상단의 첫 번째 컨셉 아트로 공개되었다. 복장이 교복 형태로 통일된 점 때문에 처음에는 키보토스 세계관에서의 여고생을 표현하는 컨셉 디자인 정도로 유저들에게 인식되었지만 약 2년 만에 해당 이미지에서 일부 복장 디테일만 수정된 모습으로 정식 등장했다. 해당 장면에서는 프롤로그에서 등장했던 백귀야행 연합학원의 와카모와 대치하고 있다.[2] 카이저 제2공장 진압으로부터 1년 전, 카이저 인더스트리에서 구형 열압력탄 수류탄 개량 사업 A.N.T.I.O.C.H 프로젝트를 발표했을 때, 사실 카이저에서는 수류탄 외에몰래 탄도미사일 장착용 열압력탄도 같이 제작하고 있었다. 공장에 보관되어 있었던 것은 그 프로토타입이었다.[3] 에덴조약 당시 총학생회의 수뇌부 중 한 명이 부상을 당한 상태로 찍혔던 것이 이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4] 나나가미 린의 대행체제를 타겟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샬레를 해체하고 과거 총학생회장의 강력한 개입으로 질서를 유지해 온 구 체제의 부활이 목적인데 총학생회장의 실종과 샬레의 등장으로 존폐의 위기에 직면한 카야의 방위실은 과거의 위상을 되찾고 FOX 소대도 과거의 영광을 완벽하게 회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5] 카야는 샬레의 폐쇄를 통한 총학생회의 확보를 꿈꿨으나 카이저는 선생을 확보하는 것까진 도왔지만 이후 샬레를 통해 총학생회의 권한을 양도받고 키보토스를 장악하는 방법을 구상하면서 오히려 카이저에겐 샬레가 필요하단 결론을 내린다. 거기다 전력 면에서도 고대 초병기를 발굴한 이상 굳이 카야와 방위실+FOX의 무력도 필요없었다.[6] 물론 고료 나구사는 설원으로 잠적해 있어 색채 사태 때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7] Vol.4 1장 14화에서 모에가 카이저 PMC에게 매각한 무기[8] 만일 습격자가 사용하던 무기가 이전에 본인들이 매각한 무기가 맞다면 본인들이 섣불리 내다 판 무기가 샬레의 선생님을 위협한 결과로 돌아왔다는 사실로 이어짐에 RABBIT 소대는 모종의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던 상황이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선생에게 알리지 않고 습격자를 쫓게 된다.[9] 이때 사키, 모에, 미유가 미야코를 보고는 자신들을 구하러 왔냐고 기대했지만 미야코는 자신도 잡혀왔다고 힘없이 대답한다.[10] 책임을 줄이고 자유를 통제한다는 주제는 FOX 소대의 배후인 카야가 RABBIT 소대의 보호자인 선생에게 샬레 신규 행정 절차 개선안을 내밀며 그대로 이어진다.[11] 다만 1장의 미야코가 이 대사를 선생에게 하던 시점에서는 선생과 SRT 간의 긍정적 접점이 없던, 선생을 SRT 폐교의 원흉으로 취급하던 시점인지라 RABBIT 소대 전원이 선생을 적대하고 있었고 사키는 그 뒤에 "지옥에나 떨어져"라며 저주할 정도였다.[12] 반면 유키노를 제외한 나머지 FOX 소대 멤버들은 선생을 상황상 적대할 뿐 선생 개인에 대해 딱히 악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기껏해야 (가치관이) 이상한 어른 정도로 취급할 뿐이다. 특히 니코는 이러한 선생의 '이상한 어른' 같은 면모가 RABBIT 소대를 변화시켰다는 걸 알고 있고 수렁에 빠져 버린 자신들을 언젠가 구해줄 한 줄기 희망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13] 이는 특수부대에 대한 허상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한데 특수부대원들은 고도의 훈련을 통해 일반적인 병사들보다 높은 전투력을 갖추고 있지만 이들이 특화된 부분은 특정한 임무를 달성하는 것이라 알보병마냥 전면전으로 전선을 공략하는 일에 쓰이지 않는다. 단순히 육성에 소모되는 자원의 차이보단 특수부대를 투입할 바엔 다른 수단을 사용하는게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특수부대원도 어디까지나 보병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전투력이 전략병기 수준까지 언급되는 최강자 라인에 필적할 순 없어도 특수전에선 비견될 수 없단 점은 이런 이해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존경과 경외심에 가득 찬 RABBIT 소대의 설명 후에 선생은 RABBIT 소대를 격려하며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RABBIT 소대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이후의 결전에서도 RABBIT 소대는 저마다의 특징을 살려 FOX 소대를 제압했다.[14] 이때 옆에 있던 카이저 PMC 제너럴도 살짝 놀란 듯한 모습을 보인다.[15] 이는 "우리가 실패할 리가 없다."며 소대원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여주는 미야코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쯤에선 이미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은 유키노의 마음이 FOX 소대의 작전행동에도 반영된 것이고, 이런 태도는 소대원에게도 영향을 주어서 팀원이 이미 제압됐다는 블러프에 간단히 넘어가서 빈틈을 보이는 등 명성에 비하면 허술한 연계로 각개격파당하여 진짜로 패배하는 결과로 이어진다.[16] 스스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리더가 이끄는 집단은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는 사실은 이전 스토리에서도 선생과 RABBIT 소대간의 첫 교전, 클로버 작전 이전까지의 사키의 항명 등에서 여러 번 나타난다. RABBIT 소대의 선배인 FOX 소대도 다르지 않았던 셈이다.[17] 어째선지 유키노만 보이지 않는다. 일단 니코가 유키노와 같이 유부초밥을 먹자고는 하지만 결국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다.[18] 그나마 최종편 1장의 임팩트가 있지만 카르바노그편과 최종편 모두 RABBIT 소대보다 더 강인한 인상을 남긴 것은 맨손 외벽등반, 그리고 단신으로 카이저에 억류된 선생은 물론 싯딤의 상자까지 구해낸 오가타 칸나 쪽이다.[예시] 와카모 퇴치, 최종편 공개, 미카 실장, 18일 방송 공개 전, 연속 한정 픽업(나기사, 토키), 최종편 스포일러, 토먼트 비나 출시, 또다른 칠수인 캐릭터 등장 예고, 성탄절 날, 애니메이션 1화 공개, 대책위원회 편 3장 4파트 스포일러, 전설의 스케반이자 칠수인 캐릭터 등장(일섭)#2[20] 그나마 받은 조언이 없었던 미유와 모에도 미유는 후술하듯 모순되는 연출이 있고, 모에는 무식하게 화력으로 쏟아부어 부쉈던 거라 정석적인 방법으로는 니코의 전자전 능력이 뚫을 수 없었던 수준임이 증명됐다.[21] 특히 유키노는 이 당시 이미 신념이 무너진 상태였음을 암시하며 스토리 내내 죽은 눈이었다가 RABBIT 소대와 선생에게 패배하고 나서야 동공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되었다.[22] RABBIT 소대가 SRT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은 선생의 도움으로 묵인되고 있지만 폐교 이후 총학생회장이 있던 시절처럼 타 학교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초법적 활동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23] Vol.4의 1장은 에덴조약 3장과 4장 사이 쉬어가는 에피소드로, 2장은 최종편 이후 2부의 도입부지만 실질적으로 최종편의 부록과 같은 에피소드로 평가받는다. 즉, 메인 스토리지만 게마트리아, 미메시스, 무명사제, 색채, DiViSioN 등의 불가해한 힘과 싸워가며 매우 무겁게 진행된 중심 스토리에서 벗어난 가벼운 사이드 스토리에 가까웠다.[24] 말이 비교적 구형이지 원본이 되는 장비들만 따지면 세대차이가 심하게 난다. 미유의 모신나강은 기원이 1891년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미야코의 KP/-31은 1931년, 사키의 라티-살로란타 M/26은 1926년으로 모두 설계연도가 FOX 소대의 것들과는 반세기 이상 차이난다.[25] 유키노, 니코가 가진 목걸이처럼 생긴 마이크. 상시 양손을 사용해야 하거나 방독면이나 마스크 등의 입을 막는 장비를 차고 있어서 마이크를 사용한 교신이 어렵거나 소음방지를 위해 사용되며 성대 부근에 마이크를 대서 목울림을 증폭시키는 원리를 사용한 마이크다. 발성엔 목울림만이 아닌 혀나 이빨, 입술 등 다양한 요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음의 수나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며 이 점 때문에 헤드셋이나 무전기를 병용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물건 자체는 상용으로도 판매될 정도로 희귀한 것은 아니지만 작중의 학생 중에선 FOX 소대만 갖추고 있어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작중에선 카르바노그의 토끼 2장에서 입을 열지 않고 교신하는 것으로 넥마이크의 사용을 묘사하고 있다.[26] 배틀필드나 콜 오브 듀티 등 FPS게임에서 흔한 도트사이트 1로 등장하는 물건이다. 정작 다른 팀원들은 멀쩡한 이오텍 홀로사이트를(유키노의 경우 553, 니코의 경우 552) 화기에 장착한 것과 대비된다.[27] 이러면 아랫배가 총기로 가격당하게 된다.[28] 안 그래도 짧은 총열에 소염기를 장착하지 않으면 사격 시 크고 아름다운 총구화염이 발생해 명중률도 떨어지고 시야에도 방해가 되며, 그대로 적에게 위치를 노출하게 된다.[29] 게다가 니코는 설정상 행정보급관을 연상시킬 정도로 소대 전반의 물자운용을 관리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런 개인 무장의 오류가 더 역설적이다.[30] 총기도 노리쇠 전진 후퇴 공간이 터무니없이 짧은 데다가 탄창과도 거리가 먼 구조적 오류까지 보인다. 실제 바렛 사진과 비교 시 확연히 보인다.[31] 샤고호드에 올라탄 볼긴 대령과 매우 흡사하다.[32] 디비전의 러시아 영사관 미션에서 처음 적으로 등장하는 로그 요원들이 디비전 2차 요원들을 평가하는 대사이기도 하다.[33] 유키노의 FOX 1은 반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 발사 콜, 니코의 FOX 2는 적외선 유도 미사일 발사 콜, 쿠루미의 FOX 3는 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 발사 콜, 오토기의 FOX 4는 기총 발사 콜이다. 다만 FOX 4는 현재 Guns, Guns, Guns로 대체되어 쓰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