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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 검은 양복 / 골콩트 & 데칼코마니 / 마에스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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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리 역시 당신과 같은 키보토스의 외부인. ⋯⋯아아, 하지만 당신과는 다른 영역의 존재입니다.
지금은 적절한 이름이 있길래 빌려쓰고 있습니다. 모쪼록 〈게마트리아〉라고 불러주시길.
검은 양복
지금은 적절한 이름이 있길래 빌려쓰고 있습니다. 모쪼록 〈게마트리아〉라고 불러주시길.
검은 양복
블루 아카이브의 단체로 메인 스토리 등에서 모습을 드러낸 정체불명의 세력. 이름인 게마트리아는 히브리 문자를 수로 치환함으로써 암호화하거나 주술적 의미를 부여하는 이스라엘의 전통적인 수비학을 의미한다. 대만 서버에서는 수비학의 중국어 명칭인 수비술(數秘術), 중국 서버에서는 수비학을 다루는 모임이라는 의미로 수비회(数秘会)라고 지칭한다.
2. 상세
키보토스 태생이 아닌 외부에서 온 어른이며[1] 샬레, 정확히는 선생에 대한 입장은 일원마다 다르지만 모종의 목적 하에 그 외의 키보토스의 학생들을 노리고 있다.[2] 마에스트로의 발언에 따르면 선생에게 접촉하는 방법은 보통 꿈을 통해 찾아온다고 한다. 또 다른 특징이라면 연구자 집단이기 때문에 따로 리더라는 게 없는 수평적인 집단이라는 점이다.아주 예전에 데카그라마톤을 개발하던 게마트리아란 집단이 있었고 데카그라마톤이 증명을 완성했다고 선언하기까지 도시가 바다에 잠길 정도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언급을 보면 꽤나 오래된 단체였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게마트리아라는 집단명은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적절한 이름이라는 이유로 빌려 쓰고 있을 뿐이다. 검은 양복의 사례처럼 학생들의 수준에선 결코 추정할 수 없고 실체도 완벽히 감출 수 있을 만큼 철저하면서도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아트리체만이 완전히 고립된 학원의 사유화에 성공했단 점을 보면 현재의 게마트리아는 과거에 데카그라마톤을 개발하던 게마트리아와는 별개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3]
통일된 의사를 가진 세력이 아닌지 선생에 대한 입장은 모두 다르다. 선생을 자신과 동류로 인식하여 경쟁을 통해 자신과 길항할 거라고 믿는 검은 양복, 선생을 자신의 이해자로 인식하여 교류를 통해 서로의 경지가 상승할 것이라고 믿는 마에스트로, 선생을 자신의 메타포로 인식하여 서로가 서로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믿는 골콩트 & 데칼코마니, 선생을 자신의 대적자로 인식하여 서로를 방해할 것이라고 믿고 암살을 획책한 베아트리체가 있다. 특히 상기한 다른 세 명끼리는 추진하는 계획끼리 충돌하지 않는 데다 선생을 존중한다는 방향은 동일하다 보니 서로 건들진 않지만 베아트리체는 선생을 그저 방해자로 여기다 보니 다른 일원들과도 다수 충돌하는 경향이 있다.[4]
연구 집단이기 때문에 이성을 갖고 신비와 공포, 숭고를 연구하는 것을 중요히 여기며 광기를 경계하고 조심하고 있다. 따라서 내부 규울에 따라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해당 멤버를 탈퇴시키거나 극단적으로는 처형까지 한다.
이들의 활동은 '신비'와 '공포', 그리고 '숭고'에 대한 탐구와 연구가 주된 목적이다. 키보토스의 학생들을 연구 대상에 가깝게 대하고 있으며 딱히 적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을 이끌어내는 존재인 선생도 이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목적과 충돌하지 않고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이 게임에서 다루는 주요한 내용 중 하나인 '어떤 어른이 더 좋은 존재인가'를 따져 볼 때 학생들을 대하는 이상적인 입지를 대표하는 선생의 입장에서 어떤 방법으로든 학생들에게 고난을 짊어지게 만들 어른들의 집단인 게마트리아는 샬레와 선생의 입장에서는 악역일 수밖에 없다.
이를 증명하듯 어른이 학생을 상대로 매우 손쉽게 이용하고 착취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편에서도 대책위원회가 빚으로 인한 압박에 시달리게 해 호시노를 확보하는 것을 유도시키는 목적을 달성했고 3편의 경우 베아트리체가 직접 아리우스를 살인 병사로 키워나가며 허무주의를 강요시켰다. 게마트리아처럼 어른은 권력이나 힘이 충분하기 때문에[5] 이를 악용하여 약한 자들, 즉 학생들을 상대로 이득을 보고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데 반해 반대로 아이들은 권력이나 힘이 부족하며 아직 미성숙하기 때문에 속아 넘어가거나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은 어른이 우상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의심없이 따르는 모습처럼 둘의 관계성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에 가깝다.[6]
최종편에서는 베아트리체의 트롤짓으로 인해 찾아온 색채에 대비해 지금까지 모아둔 연구를 통한 신성의 재림인 파루시아[7]를 노렸으나 시로코 테러에게 궤멸당했고 수집한 자료도 죄다 강탈당했다. 세계멸망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검은 양복은 어쩔 수 없이 선생에게 찾아와 색채에 대항할 정보를 알려주지만 동시에 어른의 카드를 남용하면 그 댓가로 게마트리아처럼 몰락할 거라고 충고하였다.
검은 양복이 마에스트로의 몸을 수복한 뒤 지금은 게마트리아가 무얼 추구해도 색채에게 빼앗길 뿐이라며 처음에는 키보토스를 포기하는 것도 고려해 보았지만 외우주의 색채의 침공에 맞서 샬레의 학생들과 함께 저항하던 선생이야말로 반격의 마지막 희망임을 눈치챈다. 이후 선생을 게마트리아에 초대하여 색채에 대항할 수단을 제공하는 거래조건으로 게마트리아에 들어올 것을 제안하는데 학생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라도 치를 각오가 된 선생을 보자 게마트리아는 잠시 해산했으니 이는 농담이라며 세계를 구하려는 선생에게 무상으로 색채가 가져온 아트라하시스의 방주와 이에 대항하기 위한 우주전함 우트나피쉬팀의 배의 존재와 위치를 알려준다. 처음에는 적대 세력으로 시작했지만 적어도 1부 최종편에 한해서는 조력자 내지 아군 역할이 된 셈이다.
1부 후일담에서는 게마트리아에서 추방당한 인물인 지하생활자란 존재가 밝혀졌는데 프랜시스로 변모한 골콩트 & 데칼코마니가 모종의 계획을 위해 조력해 줄 옛 친구라고 언급하며 찾아간다. 검은 양복과 마에스트로 측은 프랜시스를 베아트리체보다도 더 위험하다며 경계하고 있으니 다음 장에서 적대 관계를 세울 확률이 높아졌다.
거기다 시간이 지나고 프랜시스와 협력관계가 된 문제의 옛 친구는 시작부터 선생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으나 끝내 시로코 테러에게 제압당한 후 잠적했고, 그나마 선생에게 우호적인 검은 양복과 마에스트로는 선생에게 조력할 가능성이 높다.
3. 소속원
[ruby(גימטריה, ruby=Gematria)] 게마트리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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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유 전력
게마트리아 쪽에서 제작하거나 모종의 방법으로 입수하거나 포섭한 병력이다.최종편에서 모든 전력이 색채에게 모두 강탈당해 색채화되었으며 이 중 비나와 헤세드, 시로&쿠로, 호드, 예로니무스, 페로로지라가 거짓된 성소의 수호자들로써 등장했고 미완성작인 그레고리오와 조정 중이었던 고즈도 모조리 강탈당해 색채화되고 있었던 듯하다.[8]
이후 그레고리오가 완성된 버전으로 총력전 버전으로 등장함에 따라 게마트리아도 자원을 어느 정도 회수하였거나 새로 제작 중임이 암시되었다.
5. 기타
- 현재까지 등장한 게마트리아의 인원 5명은 모두 드레스 코드에 맞춘 옷을 입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16] 선생도 특별한 일이 없을 때는 옷차림만으로 학생회 소속임을 알 수 있다는 등 마찬가지로 옷을 갖춰 입은 것으로 묘사되는 걸 볼 때 이들이 선생과 마찬가지로 어른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장치인 것으로 보인다.
- 베아트리체가 골콩트에 의해 소멸될 때 또 공석이 생겨 버렸다는 검은 양복의 대사로 미루어 보아 가장 최근에 합류한 베아트리체의 이전에도 게마트리아에서 활동했던 구성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 대사로 추정컨데 게마트리아의 정원은 4명(혹은 골콩트와 데칼코마니를 따로 잡아서 5명)이며 후에 공석에 대해 논의하자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인원을 맞춰야 하는 이유가 존재하는 듯하다.
- 엄연히 적대집단이지만 이들은 선생을 제거 대상으로 삼는 것도 아니고[17] 대책위원회편 시간대의 검은 양복과 1부 스토리라인 전체의 베아트리체를 제외하면 키보토스에 직접적인 위해를 끼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총력전 보스들을 보면 키보토스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데카그라마톤이나 페로로질라는 게마트리아가 관측만 했지 통제하는 존재가 아니고 마에스트로의 미메시스들은 키보토스를 공격하는 용도보다는 선생을 시험하는 목적이 더 크다.[18] 베아트리체를 제외한 나머지가 선생에게 우호적이다 보니 이들을 친근히 여기는 유저도 꽤 많은데 각종 2차 창작에서 베아트리체를 제외한 셋은 게이마트리아, 게이트리오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선생 빠돌이 취급을 받고 있으며 최종편에서 베아트리체의 트롤링으로 게마트리아가 색채에게 괴멸되자 진심으로 게마트리아의 안위를 걱정하는 유저들까지 있었을 정도다. 그래서 2차 창작에서는 게마트리아 3인조가 선생 빠돌이짓을 하는 모습이나 그냥 사적인 자리에선 선생도 스스럼없이 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혹은 이런식으로 포섭을 시도한다든지...# 비록 아군은 아니나 이들의 우호적인 태도는 색채라는 공공의 적이 나타나자 선생과의 빠른 협력으로 이어져 사태를 해결할 수 있었으니 분명 의미가 있다. 안타깝게도 골콩트는 선생을 적대할 가능성이 높은 프랜시스로 인격이 반전되어 버린 탓에 선생에게 우호적인 멤버가 2명으로 줄어들어 버렸다.
- 지금까지 진행된 스토리로 미루어보면 이들의 목적으로 유력한 것은 키보토스와 관련된 신비와 현상 등을 탐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선을 지향하지는 않으며 필요하다면 비윤리적인 수단도 거리낌없이 행한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관찰 및 탐구, 수집을 거쳐 키보토스의 신비를 여럿 축적해 왔으며 그를 이용한 실험을 아주 열정적으로 행하여 키보토스에 여러가지 재앙을 초래하기도 했다.[19] 심지어 축적해 온 숭고가 충분하지 않아 결국 실패했다지만 가장 지고한 숭고의 재림을 획책했던 것이 드러나면서 탐구심만 충족시킬 수 있다면 목표의 한도는 상관하지 않는 집단이라는 것이 밝혀졌다.[20]
- 최종편에서 검은 양복이 선생이 어른의 카드를 남용할 경우 자신들처럼 될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게마트리아는 키보토스에 발을 내딛은 뉴비 선생을 보자 황홀해하는 썩은물들이라는 밈이 돌고 있다. 가령 검은 양복은 어른의 카드를 남발하다 쓴맛을 좀 본 핵과금 유저, 머리가 두 개 달리고 어른의 카드를 처음 보는 마에스트로는 일섭과 한섭을 동시에 하지만 과금을 한 적이 없는 무과금 올드비, 골콩트와 데칼코마니는 한 계정을 둘이서 돌려쓰는 유저, 베아트리체는 핵을 쓰다 걸리자 안티로 돌아서서 게임을 박살내려 든 분탕, 지하생활자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총력전 크리리트를 돌리다 수틀리면 현피 신청하는 분탕이라는 식이다.
- 블루 아카이브 개발진을 개발트리아라고 부르는 드립이 있는데[21] 유저발 드립이지만 현재는 공식 방송 등지에서도 개발진을 이렇게 부르면서 사실상 공식 별명이 되었다. 뉴스에서도 개발트리아 명칭이 쓰일 정도.# 무언가 사소한 실수가 나면 용하모토에게 잡혀서 청계천으로 끌려가는 청계천 드립도 함께 쓰인다.
[1] 다만 그 '외부'라는 곳이 인간 외에 다른 종족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아니면 게마트리아의 맴버들이 그 중에서도 특출난 편인지는 불명이지만 검은 양복은 선생을 보고 '키보토스 외부'에서 왔다는 부분은 동일하나 그 '외부'라도 충분히 다른 출신일 수 있다고 언급한다.[2] 신의 해석에 성공해 예언자로 거듭한 데카그라마톤을 선생에게 소개해 주거나 총력전의 보스인 시로&쿠로와 예로니무스를 만든 것도 이들이며 신비의 정반대 개념인 공포를 주입해 흑화시키려고 하거나 그를 위한 실험체로 삼고자 아비도스 고등학교의 채권을 쥔 카이저 코퍼레이션과 결탁하기도 했다.[3] 다만 말하는 걸 보면 실제 게마트리아 수비학과의 연관성은 인정하고 있으며 게임 내에서 데카그라마톤 연구를 진행했던 이유인 신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것과 검은 양복이 호시노를 확보했을 때 신비를 연구하고 분석하려고 했단 점을 보면 동일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던 단체의 이름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4] 실제로 선생을 건드는 것 자체부터가 최소한 검은 양복의 뜻과는 완전히 맞지 않는 편이고 본인도 다른 멤버에 의해 방해받은 적도 있다. 특히 마에스트로는 자신이 미메시스한 유스티나 성도회를 그딴 목적으로 쓰라고 허락한 적이 없다며 베아트리체에게 노골적으로 불쾌함을 드러냈으며 골콩트는 베아트리체의 과격한 방식은 좋지 않다며 회의감을 드러냈고 검은 양복은 서로의 방식에 간섭하지 않기로 했기에 그녀의 방법에 개입하지 않을 거지만 일을 벌린 건 베아트리체며 그 방법은 분명 선생이 방해할 것이라고 책임을 넘기며 선을 그었다. 결국 베아트리체가 거하게 사고를 치고도 적반하장으로 나서자 만장일치로 숙청했다.[5] 여기서 말하는 것은 물리적인 힘이 아니라 지식이나 권한에 가깝다.[6] 프롤로그에서도 각 학생들이 선생이 어른이란 이유만으로 따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실에서도 아이가 걸음마를 배우고 말을 익히기 위해서는 보호자, 어른이 필수불가결한 존재인데 키보토스에서는 이를 게임에서 매우 간결하고 극단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7] 그리스도교에서 예수의 재림을 뜻한다.[8] 색채 측에서 자력으로 완성해서 써먹으려고 했는지 최종편 3장에서 새로운 거짓된 성소의 위치로 이 둘이 수호자로 나오려 했음을 암시한다.[9] 데카그라마톤의 첫번째 예언자지만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에 즉시 전력감으로 사용되지 않았다.[10] 1부 최종편 기준으로는 아직 미완성이다.[11] 최종편 이후 색채와 함께 숭고의 힘도 빠져나가 도로 거대한 인형으로 돌아가 호수에 떠 있다. 골콩트가 변질되었거나 더 이상 도시전설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인 듯하다.[12] 3편 4장 후반부에서 폐기. 본인 말로는 한 번도 제대로 쓴 적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보장하지 못하는 물건이라서 폐기한다는데 제대로 작동할지는 의문이지만 루프 이전 세계로 추정되는 곳에서 아즈사가 아츠코를 죽인 듯한 장면이 있는 걸로 보아 작동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애시당초 작동 여부가 불확실한 물건인데다가 신비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대상으로 하므로 그 때마다 다르다고 봐야 할 것이다. 너무나도 단순무식해 허무하게 당하고 만 베아트리체와는 반대의 케이스다.[13] 정확한 언급은 안 나왔으나 정황상 마에스트로의 실험품 일부를 강탈하거나 버려진 걸 회수하여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14] 정확히는 지하생활자 본인이 스스로 게마트리아라고 자칭하는 것이지만 게마트리아 선언 이후 그의 소속명이 게마트리아로 돌아오는 것을 보면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복귀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검은 양복과 마에스트로의 입장은 아직 불명이다. 검은 양복 스스로는 게마트리아를 해산한다고 선언했고 마에스트로도 그에게 동의하는 입장이니 현재로서 게마트리아를 칭하는 집단은 지하생활자 쪽이다.[15] 대책위원회 편에서 선생에게 완벽하게 패배하고 위치까지 발각당하는 바람에 추적해온 시로코 테러에게 협박당해 겁을 먹고 스스로 지하로 들어가 잠적해버렸다.[16] 검은 양복은 말할 것도 없고 골콩트와 데칼코마니의 복장 또한 중절모와 코트를 갖춰 입은 쓴 정장에 맞는 복장이다. 마에스트로는 무대의 지휘자에 어울리는 이미지 때문에 오해하기 쉽지만 마찬가지로 나비 넥타이 정장을 갖춰 입었다. 모두가 무채색 정장을 입은 다른 멤버들에 비하면 베아트리체의 드레스 차림은 일반적으로는 틀렸지만 파티 등의 특수한 상황이라면 이쪽이 코드에 맞는데 베아트리체만이 게마트리아에서 이질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을 옷차림을 통해 나타냈다. 이후 등장한 지하생활자도 로브 혹은 가운을 입고 있는데 현재도 수도사나 법관 등 일부 직업은 이를 정장으로 사용하며 16~17세기에는 아예 가운이 이들의 공식적인 정장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지하생활자가 오래 유폐되었음을 나타내는 연출이다.[17] 오히려 마에스트로는 노골적으로 선생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검은 양복의 의견은 선생을 가능하면 게마트리아의 일원으로 포섭하는 것이며 골콩트는 미온적이긴 하지만 검은 양복의 의견에 동의한다.[18] 에덴조약 편에서 키보토스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던 유스티나의 미메시스들은 아리우스, 그리고 베아트리체가 남용한 것이고 이당시 마에스트로가 조종한 예로니무스는 어디까지나 선생을 시험하는 용도로 썼다.[19] 총력전에서 등장하는 보스들의 대다수가 게마트리아의 작품이다.[20] 파루시아, 즉 예수 그리스도는 기독교의 창시자이자 삼위일체의 성자에 해당되는 명실공히 전 세계 인류 역사와 사상과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성인이다. 현재 키보토스에서 가장 높은 신비라고 알려진 신이 호루스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신비를 키보토스에 강림시키려고 했다는 것이다. 다만 선생 본인의 모티브에 예수 그리스도가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때 이미 파루시아는 선생의 키보토스 도착으로 재림한 상태이며 다만 게마트리아가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일 수도 있다. 이 경우 파루시아의 재림을 시도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21] 키보토스 라이브의 개발자 코멘터리 코너에서, 개발자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학생들에 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게마트리아의 회의 씬을 연상하게 해서 붙은 별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