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7 03:56:26

재림

1. 기독교 신학의 개념2.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 The Second Coming

1. 기독교 신학의 개념

παρουσια / Parousia / (The) Second Coming

기독교 신학에서의 개념으로 예수부활하여 승천한 후 다시 지상에 강림해 믿는 자를 구원한다는 것이다. 신약 성경의 원전인 코이네 그리스어 사본에서는 παρουσια라고 쓰는데 이는 '도착'을 뜻한다.

초대 교회 사람들은 예수가 금방 재림할 거라고 생각했으나, 금방 재림하지 않으니까, 뒷 세대들에게 예수를 전하기 위해 예수가 있을 때의 세대가 그제서야 성경의 첫 복음서인 마태오의 복음서가 나왔다.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
마태오의 복음서 24:36 (공동번역 성서)

재림의 시기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지만 재림이 있을 때의 징조는 알 수 있다고 한다. 또 재림 때 있을 일을 기록해둔 것이 요한묵시록이다.

개신교의 종파 중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는 종파라는 의미로 이름이 지어진 재림파가 있다.

기독교계 사이비 종교에서는 유독 재림예수를 거론하는 일이 많다. 보통 교주를 재림예수라 거론하면서. 덕분에 대한민국에는 하느님 20명과 재림예수 50명이 존재한다(...) # 하지만 성경에는 예수가 올라간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시 하늘에서 내려 온다고 기록되어 있기에 현재 재림예수를 참칭하는 모든 자들은 전부 해당사항이 없다.

극단적 세대주의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항목 참고.

2.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 The Second Coming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영어 시. 1919년에 완성되어 1920년에 미국 잡지 The Dial에 발표되었다.

역사적으로는 제1차 세계대전과 아일랜드 독립 전쟁을 겪었던 혼란기에 출간되어 격변 속에서 느껴지는 혼란과 종말을 노래한 것으로 해석된다.
Turning and turning in the widening gyre
넓게 퍼져가는 소용돌이 속을 돌고 돌아
The falcon cannot hear the falconer;
매는 주인의 말을 들을 수 없고
Things fall apart; the centre cannot hold;
모든 것은 산산이 부서지고 중심은 힘을 잃어
Mere anarchy is loosed upon the world,
그저 혼돈만이 세상에 풀어진다
The blood-dimmed tide is loosed, and everywhere
핏빛 얼룩진 조수가 풀어지고
The ceremony of innocence is drowned;
순결한 기쁨은 도처에서 물에 잠기며
The best lack all conviction, while the worst
가장 선한 무리는 신념을 잃고
Are full of passionate intensity.
가장 악한 무리만이 열정에 가득차서 널뛰는구나.

Surely some revelation is at hand;
분명 어떤 계시가 눈앞에,
Surely the Second Coming is at hand.
재림이 확실히 눈앞에 다가왔다.
The Second Coming! Hardly are those words out
재림!이라고 말을 하자마자
When a vast image out of Spiritus Mundi
세계의 혼으로부터 이탈한 어떤 거대한 형상이
Troubles my sight: somewhere in sands of the desert
내 눈을 어지럽힌다. 사막의 어딘가에서
A shape with lion body and the head of a man,
사자의 몸, 인간의 머리를 한 어떤 형상이.
A gaze blank and pitiless as the sun,
분노한 사막 새들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Is moving its slow thighs, while all about it
태양처럼 무자비하고 텅 빈 응시가
Reel shadows of the indignant desert birds.
다리를 느리게 움직일 때 그 주변 모든 것은
The darkness drops again; but now I know
또다시 어둠이 내린다. 그러나 나는 안다.
That twenty centuries of stony sleep
돌같은 잠 속의 스무 세기가
Were vexed to nightmare by a rocking cradle,
흔들리는 요람 속에서 악몽에 시달리는 것을,
And what rough beast, its hour come round at last,
그리고 사나운 한 짐승이, 마침내 그 시간이 되어,
Slouches towards Bethlehem to be born?
태어나기 위해 베들레헴을 향해 걸음을 떼는 것을.
번역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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