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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 |
<colbgcolor=#128afa,#2c4c72><colcolor=#fff> 이름 | 고료 나구사 [ruby(御稜,ruby=ごりょう)] ナグサ [ruby(御棱, ruby=Yǔlēng)] [ruby(名草, ruby=Míngcǎo)] Goryou Nagusa |
소속 학원 | 백귀야행 연합학원 3학년 |
동아리 |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 |
나이 | |
신장 | |
생일 | |
취미 | 명상, 독서 |
일러스트 | Mx2J |
성우 | |
[clearfix]
1. 개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등장 캐릭터.2. 인물 소개
백귀야행 연합학원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의 부위원장이자 위원장 대리.
3. 작중 행적
3.1. 1부
3.1.1. Final.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
실종된 백화요란의 부장을 찾기 위해 설원에서 황혼의 사원을 찾아다니던 인술연구부를 막아세우면서 첫 등장. 치도리 미치루가 백화요란의 제복을 통해 자신의 정체를 알아보자 코스프레 중이라는 변명을 하다가 자괴감에 빠진다. 이후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서 황혼의 사원이 무너졌으며 아야메 부장의 행방은 파악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해 주고[1] 아야메가 자신에게 맡긴 쿠즈노하의 전언을 내주며 인술연구부를 돌려보낸다.3.2. 2부
3.2.1. Vol.5 백화요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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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요란편 1장의 두 번째 주인공. 유카리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로써의 주인공이라면 나구사는 백화요란 스토리의 핵심을 담당하는 주인공이다.
축제 준비로 바쁜 백귀야행에 오랜만에 돌아온 나구사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길거리 망량즈를 간단히 쓰러트리면서 리더인 아라타에게 단단히 찍히게 된다.
다음 날, 안 그래도 낮에 백화요란 복장을 한 애들에게 당해 분해하던 아라타가 꼬치집에 있던 그녀를 발견하고 망량즈에게 포위당하는 와중에도 묵묵히 야키토리를 두 개나 집어먹은 나구사는 자신은 그저 축제를 즐기러 온 평범하고 왠지 신비적이고 허무해 보이는 학생이라고 태연하게 둘러댄다. 이에 끝까지 열이 뻗친 아라타가 반응하기도 전에 망량즈를 쓰러트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적으로 몰리는 데다 왠지 모르게 오른쪽의 반응이 느려 기습을 허용할 뻔 했는데 선생의 도움과 기세 좋게 날린 로켓으로 시야가 차단된 틈을 타 현장에서 벗어나게 된다.
도움을 받게 된 어른이 샬레의 선생임을 알게 된 나구사는 자신을 그저 백화요란을 떠난 학생이라고 소개한 채[2] 선생을 통해 최근의 상황을 듣게 됐고 백화요란에 돌아갈 생각이 없냔 질문에 후배들이 용서하지 못할 것이고 자신은 돌아갈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며 확실하게 선을 그은 뒤 헤어지게 된다.
한편 다른 사람들의 입을 통해 나구사의 행적을 조금씩 듣게 되는데 부장인 아야메가 자리를 내어주는 징표를 남기고 사라졌을 때 나구사는 이를 거부하고 대행으로 있다가 사라진 데다 심지어 백화요란에 돌아와 징표를 내놓고 떠나면서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있던 키쿄에게 경멸을 받기도 했다.
"아냐. 그렇지 않아."
(그것은, 미처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마음.)
"……나는, 그럴 수 없어."
(남겨진 내게, 이 [ruby(총, ruby=자격)]은 너무나도 무거워.)
"그도 그럴 게…… 나는……"
[ruby(나는 아야메가 아니니까., ruby=■■■ ■■■ ■ ■■ ■■■ ■■■ ■■■■)]
[ruby(나로서는 그런 아야메를 대신할 수 없으니까., ruby=■■■■ ■■ ■■ ■■■■ ■■■■■ ■■■■ ■■■■■ ■■■■)]
[ruby(백화요란의 부장으로서 자격을 가진 건 아야메뿐이니까., ruby=■■ ■■■, ■■■ ■■ ■■■ ■■ ■■■ ■■ ■■■■ ■■■■)]
"나에겐 그런 자격 같은 건……. 그런 건 처음부터……."
1장 후반부에서 본격적으로 나구사의 서사가 풀리기 시작한다. 유카리를 설득하는 데 실패한 선생은 정황상 자신이 만났던 이름 모를 학생이 나구사란 걸 깨닫곤 인술연구부를 통해 나구사를 만나게 된다. 축제가 시작하고 불꽃놀이가 펼쳐지면서 화조풍월부의 습격이 본격화되자 등장한 우산요괴 등을 보고 단번에 알아차리면서 나구사는 화조풍월부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그것은, 미처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마음.)
"……나는, 그럴 수 없어."
(남겨진 내게, 이 [ruby(총, ruby=자격)]은 너무나도 무거워.)
"그도 그럴 게…… 나는……"
[ruby(나는 아야메가 아니니까., ruby=■■■ ■■■ ■ ■■ ■■■ ■■■ ■■■■)]
[ruby(나로서는 그런 아야메를 대신할 수 없으니까., ruby=■■■■ ■■ ■■ ■■■■ ■■■■■ ■■■■ ■■■■■ ■■■■)]
[ruby(백화요란의 부장으로서 자격을 가진 건 아야메뿐이니까., ruby=■■ ■■■, ■■■ ■■ ■■■ ■■ ■■■ ■■ ■■■■ ■■■■)]
"나에겐 그런 자격 같은 건……. 그런 건 처음부터……."
슈로가 소환한 묘귀 쿠로카게의 존재를 진작 간파하고 때마침 현장에 모여있던 나머지 백화요란 멤버들과 수행부 멤버들에게 도망쳐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상황을 간파하지 못한 키쿄와 렌게에게 이러한 상황에서도 또 도망치려는 것이냐며 질책당한다. 곧이어 슈로는 한없이 무력해보이는 나구사를 크게 비웃으며 그녀가 숨겨왔던 진심을 밝혀버린다.
- 독백 내용의 내막 [ 펼치기 · 접기 ]
- >그도 그럴 게…… 나는……
이대로 있으면 [ruby(내 진짜 모습을, ruby=나는 아야메가 아니니까.)] 들키게 될 테니까.
이제까지 나는 그저 [ruby(백화요란의 부부장이라는 우등생을, ruby=나로서는 그런 아야메를 대신할 수 없으니까…….)] 연기해 왔을 뿐이니까.
나는 재능도, 실력도 [ruby(없는 주제에 그저 아야메 곁에, ruby=백화요란의 부부장으로서 자격을 가진 건 아야메뿐이니까.)] 서 있었을 뿐이니까.
이대로 있으면 아야메에게 비해 뒤떨어지고, 아무것도 아닌 나에 대해.
실은 내가 비루하고 추악했을 뿐이라는 걸.
아야메의 곁에 안주하는 것만으로 만족한 채, 그 어떠한 것도 해낼 수 없는 열등생이라는 걸.
모두에게 들켜버릴 거야.
진실이 드러날 거야. 실은 내가 이곳에 있는 건 전부 요행에 불과하다는 게.
그저 아야메의 후광에 기대어, 억지로 버티고 있었을 뿐이라는 것을.
모두가 손가락질할 거야. 나를 보며 비웃을 거야.
무서워.
진실이 폭로되는 것이 두려워.
그러니 진짜 모습을 들키기 전에.
<어서 도망쳐야만 해.>
슈로가 책을 펼쳐 보여줌으로서 밝혀진 내용은 사실 나구사는 '위원장은 아야메이지 자신이 아니다'라는 핑계를 대왔을 뿐 백화요란을 떠난 이유는 그저 '자신의 뒷모습을 들키는 것'이 두려워 책임감을 내팽겨치고 탈주한 것이다. 평상시 나구사의 모습은 사실 아야메의 곁에서 가식으로 행동해왔던 것이고 아야메가 떠나 마음을 지탱해준 소꿉친구가 사라졌을 뿐더러 그 대리로 자신이 이어야 한다는 상황이 스스로에게 부담이 가서 중압감을 버티지 못해 증표를 키쿄에게 떠넘기고 도망쳐 나온 상황이였다.[3]
이를 깨닫자 키쿄와 렌게는 잠깐이나마 경멸하는 모습을 보인다.[4] 총체적으로 멘탈이 완전히 부서져버린 나구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슈로가 타겟으로 삼고있는 것이 유카리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백화요란 멤버들은 유카리가 위험에 빠졌음을 알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렌게와 키쿄는 적에 대한 정보를 알기 위해서 나구사에게 자초지종을 듣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아야메는 대설원에서 아야메가 화조풍월부에 당해 황혼너머로 끌려가버린 것이라는 사실을 말한다. 부원들에게 얘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력하게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을 들키기 싫어서였다고 한다.
그러자 키쿄는 나구사에게 화를 내려는 듯 접근하더니[5] 눈물로 기대고는 자신들이 유카리에게 상처를 줬고 해야할 말이 있지만 지금도 백화요란을 내팽겨친 건 용서할 순 없어도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위원장의 대리인 나구사밖에 없다면서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렌게 역시 마찬가지로 자신의 과오를 후회하면서 부탁하고, 선생까지 그 부탁에 합세한다.
슈로와 그녀가 소환한 요괴들은 전부 괴담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존재들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총알로는 피해를 줄 수 없었고, 백화요란 대대로 위원장에게 내려온다는 쿠즈노하의 무기 '백련'[6]과 쿠즈노하에게 인정받아 위원장의 '증'을 갖춘 자가 피해를 줄 수 있었기에 키쿄와 렌게가 도움을 요청한 것이고 때마침 키쿄는 그런 나구사를 찾아 나구사가 반납했던 '백련'을 가지고 현장에 왔던 것.
이내 나구사는 잠시나마 마음을 다잡고 렌게와 키쿄의 요청을 수락하여 선생과 함께 유카리가 있던 축제의 무대로 이동한다. 그 과정에서 인술연구부와 수행부 등의 도움을 받아 무대까지 이동하지만 슈로는 유카리의 상처를 끄집어내 괴담으로 형성하여 '무모의 형태'로 만들고 유카리는 기절하고 만다. 무모의 형태는 곧 유카리가 상처받는 과정에서 잠시 품었던 모두 불태우고 싶다라는 마음을 형상한대로 백귀야행을 닥치는 대로 불태우려고 한다.
때마침 도착한 나구사와 선생에게 슈로는 다시 한번 나구사의 과거를 들추었고 대설원에서의 일을 더욱 자세히 선생에게 보여준다. 도망쳐버린 나구사를 향해 아야메가 폭언을 뱉던 기억을 들추자 나구사는 한번 더 마음이 꺾여버리고 선생마저 우산요괴에게 제압당해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게 된다. 그렇지만 선생은 포기하지 않고 슈로에게 밟히면서까지 유카리를 구하고자 몸부림치는데 그런 과정에서 슈로를 향해 연설을 시작한다.
거짓된 가면을 연기하는 것도 그러다 보면 자신의 모습이 될 뿐 무엇이 문제가 있냐는 선생의 말에 나구사는 무언가를 깨닫는 듯 절망에서 점차 움직이기 시작했고, 때마침 유카리가 패닉을 극복하고 기절에서 깨어나 선생을 구하자 렌게와 키쿄가 현장에 도착한다.
렌게와 키쿄, 유카리가 선생과 함께 슈로와 요괴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 총알이 먹히는 요괴들이었지만 물량이 줄지 않고 공세가 막강하자 점차 지쳐간다. 그런 상황에 슈로는 이야기를 뒤엎는 건 그만한 자격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면서 풍류를 깨는 백화요란을 전부 황혼으로 끌고 가버리겠다고 일갈한다. 그때 어디선가 총성이 들려온다.
슈로: 뭐야……? 뭐냐고. 응? 저기~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분명 궁지에 몰렸었잖아요. 제가 당신에게 몇 번이고 말해, 마음을 꺾었잖아요. 그런데. 보라고요. 나구사 쨩. 당신의 꼬라지를. 지금이라도 도망치고 싶어 어쩔 줄 몰라 하는 주제에. 뭘, 이제와서 그런 <부장>이 된 것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거야……? 나구사 쨩……! 여기까지 와서 무슨 염치로…… 아야메의 흉내 따위를 내고 있는 거냐고!
궁지에 몰린 나구사의 발악이라고 생각한 슈로는, 도망치고 싶어 덜덜 떨면서 눈물 범벅이 된 꼬라지인 건 아냐며 거울이나 보라고 조롱하곤 아직도 위원장이 된 것마냥 행동하냐며 묻는다. 그럼에도 나구사는 렌게와 키쿄, 유카리를 위해 모두를 구할 수 있다면 부부장의 연기를 포기하지 않기로 다짐한다.
난, 아야메가 아니야.
난 아야메가 될 수 없어.
부족하고 열등하기만 한 내가 손을 뻗어봤자,
모든 건 망가지기만 해.
그래서 무서웠어.
부족하고…… 볼품없는 나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는 생각에……
전부 내 잘못 때문이라고 손가락질받을 생각에.
모두에게 진짜 모습을 들킬까 무서웠어.
하지만───
그 이상으로 눈앞에서 아야메 때와 마찬가지로……
유카리를……[7]
나아가 키쿄와 렌게를 잃는 게 더 무서워!
슈로: 나구사……!
네 말이 맞아. 슈로.
내가 할 줄 아는 건 고작 <연기>뿐.
지금도 간신히, 버티고 서서 거짓된 나를 연기하고 있을 뿐이야.
하지만 이런 나라도, 그것이 모두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면……
손가락질을 받더라도 <연기>를 계속하겠어.
……백화요란의 부장 대리, 고료 나구사라는 역할을, 계속해서![8]
난 아야메가 될 수 없어.
부족하고 열등하기만 한 내가 손을 뻗어봤자,
모든 건 망가지기만 해.
그래서 무서웠어.
부족하고…… 볼품없는 나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는 생각에……
전부 내 잘못 때문이라고 손가락질받을 생각에.
모두에게 진짜 모습을 들킬까 무서웠어.
하지만───
그 이상으로 눈앞에서 아야메 때와 마찬가지로……
유카리를……[7]
나아가 키쿄와 렌게를 잃는 게 더 무서워!
슈로: 나구사……!
네 말이 맞아. 슈로.
내가 할 줄 아는 건 고작 <연기>뿐.
지금도 간신히, 버티고 서서 거짓된 나를 연기하고 있을 뿐이야.
하지만 이런 나라도, 그것이 모두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면……
손가락질을 받더라도 <연기>를 계속하겠어.
……백화요란의 부장 대리, 고료 나구사라는 역할을, 계속해서![8]
"그러니 유카리, 렌게, 키쿄…… 그리고 선생님."
"부디, 도와줘."
"부디, 도와줘."
그렇게 나구사는 각성하여 백련을 손에 쥐고 슈로를 대적하기 시작한다. 이내 나구사는 숨겨왔던 오른팔도 당당히 꺼내는데 손상된 오른팔은 붕대에 싸여있다. 총알은 슈로에게 대미지를 주기 시작했고 하나의 마음으로 뭉친 백화요란의 공세와 선생의 지휘 아래에서 궁지에 몰린 슈로는 한껏 굴러다니다가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책을 찢어[9] 현장을 탈출한다.
모든 사건이 일단락되었지만 렌게와는 달리 키쿄와 나구사는 서로간에 폭언을 할 정도로 언쟁이 있었기에 어색한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이에 부담을 느낀 렌게가 선생에게 어떻게든 해달라고 부탁하나 유카리가 처음에 모든 소동을 시작할 때처럼 나구사에게 계승전을 신청하고, 모두가 하필 이런 상황에서 하냐며 상황 수습 및 상처 회복 후에 하는 게 어떻냐고 하지만 나구사는 이를 담담히 받아들인다.
입회인으로 나선 선생이 시작을 선언하자 유카리가 준비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달려들어 유카리를 KO시켜버리자 렌게와 키쿄는 새삼 놀란다. 곧 유카리가 별 일 없다는 듯 부활을 선언하며 일어나자 본인은 진심으로 임한 게 맞다고 이야기하며 나구사는 본인이 너무 눈치없이 진지했냐고 묻지만 유카리는 나구사가 자신이 존경했던 그 나구사가 맞는지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자신의 패배가 확실히 납득되는 나구사의 모습에 홀가분한 모습으로 계승전의 패배를 인정한다. 즉, 어색해진 분위기를 아이스브레이킹을 할 겸 나구사의 의지를 재확인하고자 했던 유카리의 배려인 것.
이후에 다시 백화요란으로 복귀에 성공하고 멤버들과 함께 재개최된 축제를 순방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또 마침 축제를 백화요란 멤버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는 유카리의 부탁을 이뤄주고자 키쿄와 렌게를 시간에 맞춰 불러 함께 축제를 즐긴다.
4. 캐릭터성
- 머리칼과 피부 모두 눈처럼 새하얀 것이 특징이다. 우아한 외모와 담담한 말투로 신비로운 분위기와 카리스마를 풍기지만, 인술연구부에게 정체가 들통나자 코스프레라며 되도 않는 즉흥적인 거짓말로 무마해보려고 하다가 자괴감에 빠지는 모습으로 인해 허당스러운 인상을 남겼다. 이후 자신의 정체를 눈치챈 망량즈에게도 같은 뉘앙스로 둘러대거나 자기 스스로 '살짝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진', '다소 귀여운 모습이 특징적인'이라고 자뻑하는 등 히마리와 비슷하게 뻔뻔스러운 기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백화요란편 1장에서 본인은 그런 '백화요란의 부위원장'으로써의 모습을 모두 연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원래 유약하고 겁이 많은 성격이라는게 밝혀진다.[10] 게다가 화조풍월부의 계략으로 아야메가 저주에 먹힌 채 '황혼'으로 끌려가버린 뒤, 아야메를 구하지 못한 본인에 대해 큰 무력감을 느끼며 이 사실이 알려지면 손가락질 당할 것이 두려워진 나구사는 PTSD로 인해 자기혐오를 느끼고 있었다. 결국 자격지심이 극에 달해 스스로를 어떤 능력도 자격도 없는 주제에 모두에게 존경받는 부위원장의 코스프레를 하는 나약한 사람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 나구사가 백화요란을 떠나게 된 요인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실체가 알려지는 것 이상으로 또다시 소중한 사람들을 잃는 것이 더 두려웠기에, 연기와 가면 또한 자신을 드러내는 평범한 모습임을 인정하고 두려움을 극복하여 적과 맞서 싸우는 용기를 보여주게 된다.
- 본인 스스로는 부장인 아야메의 곁에 있고자 뛰어난 부부장을 연기해왔을 뿐인 반푼이 정도로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지만 백화요란의 부원들이 실제로 동경하고 의지했던 것은 부장인 아야메가 아니라 부부장인 나구사였던 것을 보면 지나치게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는 것에 비해 상당히 유능한 학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런 시선이 오히려 낮은 자존감을 지녔던 나구사에게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해 종국에는 모든 걸 내팽겨치고 도망쳐버린 원인이 되었다.
- 힘으로 서열이 결정되는 백화요란에서 비록 연기였다고는 해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모두가 자신을 보고 있었다'는 소회를 갖거나, 위원장이 부재한 상황에서 나구사가 대리를 맡는 것에 다른 부원들도 아무 이견이 없었을만큼 개인의 무력이나 리더쉽 모두 직함에 걸맞은 수준의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실제로 오른팔을 거의 쓸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을 입은 지금도 한 무리의 망량즈쯤은 혼자서 가볍게 해치울 수 있으며, 완성된 백물어 수준의 적이 아니라면 수많은 이매망량의 습격에도 너끈히 대처할 수 있다.[11] 때문에 화조풍월부에서는 나구사를 경계하여 그녀가 백련을 쓰지 못하도록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백화요란편 1장의 후반부에서 계승전을 신청한 유카리를 순식간에 제압해 승리하는 등, 작지 않은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백화요란 내에서 그녀의 입지가 그저 연기와 허풍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음을 입증한다.
- 다만 전투력에 대한 의문점은 여전히 존재하는데 슈로가 '나구사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었다면 아야메를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 언급하며 나구사도 사실상 거기에 동의했다는 것. 두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는데 첫번째는 아야메가 황혼으로 끌려갈 때 멘탈적인 문제가 발동해 실제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얼어붙었을 가능성.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잘 싸울 수 있지만, 마지막 전투에서도 후배들이 앞장서서 싸우는 가운데서도 눈물범벅된 얼굴로 다리를 후들거리는 모습을 보이며 심하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급박한 상황에서는 실제 자기 능력을 거의 발휘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지켜봐야만 했을 가능성이다. 두번째는 아야메를 구하기 위해서 나름 전력을 다했으나 불가항력에 의해 아야메를 잃었을 가능성. 나구사는 아야메와 함께 황혼으로 끌려갈뻔 하다 아야메가 나구사를 독설과 함께 내침으로써[12] 오른팔이 황혼에 먹혀 다치는 정도에 그쳤다고 한다. 따라서 나구사는 아야메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맞지만 슈로의 도발은 그럼에도 실패한 나구사의 무력감과 트라우마를 조롱하기 위해 왜곡이 더해졌을 수 있다는 것. 어느 쪽이든 나구사는 아야메보다 스스로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고 함께한 경험이나 노력으로 어느 정도 따라잡고는 있지만 재능 부족으로 한계에 부딪친 상황일 수 있다. 다만 망량즈를 단신으로 쓰러트리거나 계승전에서 키쿄와도 몇 합을 싸운 유카리를 한 합에 제압하는 것을 보면 멘탈의 문제가 있을 뿐 아야메가 없는 백화요란에서는 가장 강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 아비도스의 호시노와 비슷하면서도 대비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고찰 둘다 자신의 탓으로 부장이자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이 있으며, 이로써 방황을 시작하는 것이 스토리의 주요 갈등의 원인이 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반면 호시노는 부회장 신분에서도 회장인 유메를 커버하며 책임을 지는 행동에 익숙해왔고 자신이 리더가 된 상황에서는 무리하면서까지 자신이 모든 책임을 다 지며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강박에 사로잡혀있다. 반대로 나구사는 책임을 부담스러워하며 회피하려는 본능이 강하다. 본인의 무력에 대한 자신감 또한 영향을 끼쳤을듯. 부장(회장)과의 관계도 반대인데 호시노는 유메와의 마지막 순간 폭언을 해버린게 마음의 짐으로 남아있지만 나구사는 아야메에게 마지막 순간 폭언을 들었던 것이 상처로 남았으며 그것을 자신의 부족함을 낱낱이 들킨 탓이라고 자책하고 있다.
- 같은 학원에서는 치도리 미치루와 비슷하면서도 대비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스토리 내에서도 나구사와 인법연구부가 자주 엮이면서 독특한 대비를 연출한다. 백화요란은 백귀야행 최고의 엘리트 집단, 인법연구부는 음양부가 비밀리에 양성한 특수작전부대(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진심을 숨기고 거짓을 꾸며낸 것이 불인의 마음 이벤트와 백화요란 1장의 갈등의 단초가 되며, 두 스토리 모두 이 "거짓말"이 진실로 승화하는 순간을 다룬다. 반대인 점은 미치루는 코스프레일지언정 스스로 닌자이자 인법연구부 부장을 자칭하는 반면, 나구사는 진짜 실력으로 백화요란 부부장이 되었음에도 코스프레를 자칭한다. 부원들과의 관계도 반대인데, 미치루가 보여주는 모습이 허당 투성이인데도 인법연구회 회원들은 미치루를 순수하게 부장으로서 존경하고, 미치루는 부장으로서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나구사는 부원들의 동경을 한몸에 받는 존재지만 그 모습은 아야메에게 어울리게 꾸며낸 모습이며, 아야메 외에는 의미가 없었기에 부원들의 동경은 부담과 공포로 작용하여 책임을 놓고 반 년을 잠적해버린다. 1장에서 이 관계가 작용한 바는 비슷하면서 다른데, 미치루는 부원들이 다칠까봐 망설이는 새 주군이 도움을 청했다며 자기들은 괜찮다는 이즈나의 말에 닌자로서 협행을 시작한다. 나구사는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부원들을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는 선생의 말과 진실이 밝혀지는 두려움보다 후배들을 잃는 두려움이 더 크다는 깨달음에 각성한다.
- 변경 전후의 일러스트에서 오른팔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기에 결손장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고,[13] 이후 백화요란편 1장 후반부에서 '황혼'에 끌려가는 아야메를 구하려다 실패했을 때 부상을 입어 팔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임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일러스트에서 오른쪽 팔꿈치부터 손끝까지 붕대로 촘촘히 둘러매고 있는 모습이 드러났다. 즉, 블루 아카이브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첫 번째 장애인 캐릭터다.[14] 그러나 일단 치료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데, 엔딩 시점에서 상황이 호전되고 옛날처럼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와 함께하게 되었을 때 스스로 '오른팔은 아직이지만'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적어도 본인은 치료할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15]
- 닭꼬치를 좋아한다. PV와 스토리에서는 딱히 강조할 이유도 없이 닭꼬치를 먹고 있는 컷신을 받았고, 렌게, 키쿄, 중학생 시절의 유카리와 함께 축제를 거니는 과거 회상 장면에서조차 혼자 닭꼬치를 뜯고 있다. 덕분에 팬들에게는 밈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선생도 그런 나구사에게 "무한 닭꼬치의 행복 스파이럴 여고생"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5. 기타
<rowcolor=white> 변경 전 일러스트 | 변경 후 일러스트 |
- 일본 서버 기준으로 2023년 10월 24일자 패치로 기본 프로필 일러스트가 변경되었지만 스탠딩 일러스트는 바뀌지 않았는데 2023년 11월 8일 업데이트로 일러스트도 교체되었다. 일러스트의 퀄리티는 거의 차이가 없지만 아무래도 왼손으로 오른쪽에 총기를 파지하고 있는 자세 자체가 조금 어색하게 보이는지라 변경한 것으로 추정된다.[16]
- 이름 나구사(名草)는 '이름 있는 풀'이라는 뜻이며 일본에 실제로 존재하는 지명이며, 예로는 나구사역 등이 있다. 그리고 중의적으로 물망초의 다른 일본어 이름 '忘れ名草(와스레나구사)'에서 의미를 따올 수도 있다.
- 이름이 하필 나구사(나94)[17]인지라 커뮤니티에선 나(는) 94 드립을 치기도 한다. 일본에선 나구사의 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ナグサに慰められる(나구사니 나구사메라레루), 나구사에게 위로받는다."라는 말장난 드립이 있다.
- 백화요란 1장 후반 이미지에서 키쿄가 나구사에게 서글프게 안기는 이미지를 보고 나구사가 오른팔에 장애를 가진 것에 더해져서 샹크스의 구도가 연상된다는 소리가 있다. 차이점이라면 나구사는 그 반대편인 오른팔인 데다 움직이기 불편할 뿐 잃은 것이 아니다.
- 상단 이미지의 꼬치구이를 먹는 모습과 함께 가이드 미션에서 얻을 수 있는 교환용 아이템 역시 꼬치구이라 일본에선 이를 네타 삼은 팬아트가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본편의 선생도 나구사와 재회했을 때 꼬치구이를 언급했을 정도.[18] 때문에 꼬치구이를 여러 개 들고 있거나 더 나아가서는 만화고기나 거대한 꼬치를 뜯는 등 별의별 거를 입에 물고 있는 나구사가 그려졌다.
- 한글 기준으로 성씨와 이름 모두 순서가 맨 앞이다. 그러므로 한섭에 출시된다면 나기사를 제치고 맨 앞에 오게 된다.
- 나구사의 스탠딩 이미지를 데포르메하다못해 삼각형으로까지 단순화시켜버린 '나구삼각(ナグ三角)'이라는 밈이 있다. 유래가 된 팬만화 어찌 보면 간단 하스미랑 비슷한 탄생일화긴 한데 그보다도 더 나간 극도의 데포르메화가 특징. 그 특유의 기묘함에 트위터 상에서 소소하게 유행 중이다. #, 나구삼각을 만들어보자 심지어 일러를 반시계방향으로 90도 돌리기만 했는데 마치 전투기 같은 이미지가 되어버려, 웨이브 라이더라는 별칭도 생겼다. ##.
- 2024년 7월 키보토스 라이브 개발자 코멘터리에 따르면 백화요란 멤버 중 가장 먼저 디자인되었으며, '친구를 잃고 방황 중'이라는 설정을 반영해 설녀를 컨셉으로 했다고 한다. 또한 특유의 삼각형 실루엣에 대해선 원래 일러스트 담당인 Mx2J가 실루엣을 중요시 여기는데 이렇게까지 삼각형스럽게 나올 줄은 몰랐다고 한다.
5.1. 음해 밈
족제비와토끼의 나구사 (원본 짤 링크) |
백화요란 스토리에서 나구사가 보인 행적에 맞춰 커뮤니티나 2차 창작에서는 음해 용도로 다소 뻔뻔한 모습으로 심각한 닭꼬치 성애자와 아야메바라기로 묘사해왔는데, 정작 아야메는 백화요란 편 1장 기준으로 미등장한 시기라 아는 사람들 말을 통해서 대략적인 외모와 발언이 단편적으로 인용된 것 외에 이렇다 할 정보가 없었던 상황이였다.[19]
그런데 대책위원회 편 3장에 공개되는 상황에 맞춰서 아비도스의 주역 중 하나인 호시노와 대조되는 점이 많아 관심도가 오르면서 여기에 나구사의 성격 특징 중 하나인 아야메 의존증 성향을 가진 것을 대표하는 "나는 아야메처럼 될 수 없어.", "나는 아야메가 아니니까." 라는 식으로 대사를 엮어 먹을 걸 가지고 아야메를 변명거리로 쓰거나 울어버리고,[예시] 닭꼬치 없이는 일생생활도 못하는 아야메(닭꼬치) 중증 환자나,[예시2] 한술 더 떠 본인이나 상대를 별의 별 악행을 저지르는 현행범으로 만들거나 온갖 이미지로 왜곡해서 음해하는 등[예시3]으로 묘사하는 전개가 정착되어 일종의 템플릿이 되어버렸다. 대강의 사건이나 행동에 먹을 거나 아야메만 끼얹으면 어떻게든 내용이 완성되는 범용성을 지녔기에 굳이 소재를 일일이 고를 필요없이 무분별하게 쓰이고 있는 셈.
아야메는 이 때문에 원작에서 한껏 나구사를 통해서 우상마냥 표현되었던 상황과 달리 커뮤니티에서는 아야메 이미지도 곱창이 나버리고 나구사 밈이 광범위하게 퍼지자 "아야메란 대체 뭘까...", "얘는 출시는 커녕 등장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음해를 당하네" 라는 식으로 벙찐 반응을 보이는 게 일반화가 된 상황이라 세이아랑은 다른 의미로 애꿏은 피해자가 되었다. 문제는 다른 아야메를 포함한 백귀야행 부원들은 물론이고 호시노나 히나 등 다른 학생들도 전염이 되어버려 아야메 외에도 피해자가 늘어나버렸다.[번외]
한편 대책위원회 3장에서 호시노가 이상 행동을 보이면서 아야메에 대한 트라우마를 겪고도 기어이 멘탈을 다잡은 나구사가 재평가를 받았다.#, #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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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시작
총학생회 <colbgcolor=#414141> 연방수사부 샬레 선생 (흥신소 68 업무일지 ·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 · 아로나 - [ 1부 최종편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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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임 : 플레이어블로 출시되지 않은 학생 (총학생회 제외): 틀:인게임 학생명부 |
[1] 당시에도 이 인물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으며, 아니나다를까 아야메의 행방을 파악할 수 없다는 나구사의 대답은 거짓이였다. Vol.5 백화요란 스토리를 참조.[2] 이를 반영한 듯 스토리에서 혼자 나올 땐 이름이 잘 나오다가 선생과 만날 땐 이름이 ???로 가려진다.[3] 즉, 나구사 스스로는 완벽한 부장이던 아야메의 옆에서 세트로 동경의 시선을 받아왔지만 아야메와는 달리 그저 직책만 달고 있었을 뿐 아야메만큼 유능하지도, 책임감도 없는 그저 그런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었고, 이후 아야메가 사라지자 그동안 아야메에게 향해왔던 동경의 시선과 부장으로서의 책임을 이젠 고스란히 본인이 져야 하는 상황에 견디지 못해 책임을 내팽개치고 도망친 것이었다.[4] 백화요란의 모두가 존경한 나구사의 본모습은 실은 겁쟁이에 의존증까지 가져 부원들이 원래 인식해왔던 부위원장의 이미지와는 한참 거리가 있었는 데다, 무엇보다 모두에게 실망받기 싫다는 이유로 이 사태가 발생할 동안 제대로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으니 슈로도 괜히 나구사가 아야메 말고는 신경 쓰지도 않는다며 비꼰 게 아니다.[5] 나구사는 그녀에게 싸대기를 맞을 각오까지 했는지 눈을 질끈 감는 모습을 보인다.[6] 귀신을 잡는 총이라고 한다.[7] 여기까지 자동 스크립트.[8] 일섭에서는 2024년 4월 24일에, 한섭은 1장 후반부 업데이트 당일인 2024년 5월 28일에 해당 장면이 Live2D화 되었다.[9] 큰 소리와 함께 순간이동했다. 이후 니야가 자취를 찾아보려고했지만 그 순간을 기점으로 어떤 자취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의아해했다.[10] 이는 소꿉친구이자 유능한 부장인 아야메의 곁에 서기에 어울리는 자신이 되고자 만들어낸 가면으로, 남들에게 정체를 들켰을 때 어설픈 변명으로 부정하던 모습 또한 스스로가 '모두에게 존경받는 부위원장'의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여기는 자격지심이 무의식중에 반영된 것이었다. 과거에도 아야메나 후배들과 함께 부활동을 하던 시절부터 렌게나 키쿄가 자신보다 나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등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듯 하면서도 은연 중에 본심을 드러내고 있었다.[11] 권총도 한손으로 파지법을 정밀하게 구사하는 것이 일반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인데, 나구사는 팔이 없는건 아니지만 소총을 들고서 저런 업적을 태연히 해내고 있는 상황이다.[12] 이 구도 때문에 친구로 생각한 적 없다는 마지막 독설이 아야메의 진심이 아니라 나구사를 살리기 위한 위악이었다는 것이 뻔한 클리셰이면서 현재까지의 정론에 가까운 추측이다.[13] 오른쪽의 반응이 느려서 초면인 선생이 나구사의 전투를 지켜보며 위화감을 느낀다는 묘사로 인해 심증이 깊어졌다. 게다가 나구사 또한 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지 반복적으로 본인을 '반쪽짜리'라고 표현하며,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는지 본인은 이제 백화요란의 부원들보다도 약하다고 말하거나 위원장의 증표를 반납하고 백화요란을 떠나려는 것도 이 부상의 영향이 어느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4] 항상 휠체어를 탑승하는 히마리도 장애인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이쪽은 '다리를 사용하는것이 불편하다' or '다리를 사용하지 못한다'와 같은 확실한 언급이나 휠체어와 떨어진 상태에서의 일상 생활같은 누가봐도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명확한 증거가 없기에 정황상 장애인으로 추정되는 정도이다. 누가봐도 문제가 있어보이는 외견과 증상이라는 묘사에 농담기가 있을 리 없는 상황에서의 본인에 의한 언급까지 모두 확실하게 증명이 된 사례는 나구사가 최초가 맞다.[15] 그러나 영구적인 부상이 아니라면 출시되는 타이밍이 상당히 늦어질 수 있는데, 향후 스토리에서 오른팔이 치료될 예정이라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시될 때 팔이 다 나은 상태로 나와야 할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 해당 파트까지는 스토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16] 디자인적인 의도는 본래 오른손 잡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오른손을 쓸 수 없게 된 캐릭터라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17] 여담으로 '나'는 7로도 치환되는지라 794도 된다. 풀네임까지 하면 56794.[18] 다만 당시에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나구사는 쓸데없는 농담은 그만두라고 했다.[19] 사실 아야메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냐고 실존 부정설을 논하는 드립을 친 게시글도 있을 정도.[예시] #1, #2, #3, #4, #5, #6, #7, #8, #9[예시2] #1, #2, #3, #4, #5, #6, #7, #8, #9, #10, #11, #12[예시3] #1, #2, #3, #4, #5, #6, #7, #8[번외]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