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22:15:34

블루 아카이브/스토리/Vol.1 대책위원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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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메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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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5px 0 -5px"
파일:BA_01대책위원회 편2.jpg
Vol.1 대책위원회 편
1장 대책위원회의 기묘한 하루
2장 잃은 것과 놓지 않은 것
파일:BA_02태엽감는 꽃의 파반느 편2.jpg
Vol.2 태엽감는 꽃의 파반느 편
1장 레트로의 로망
2장 우정과 용기와 빛의 로망
파일:BA_03에덴조약 편2.jpg
Vol.3 에덴조약 편
1장 보충수업, 시작합니다!
2장 증명 불가능한 문제
3장 우리들의 이야기를
4장 잊혀진 신들을 위한 키리에
파일:BA_04카르바노그의 토끼 편2.jpg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1장 RABBIT 소대, 작전 개시!
파일:BA_데카그라마톤스토리.jpg
Ex. 데카그라마톤 편
1장 지혜의 뱀(Ep.1~13)
파일:BA_1부최종편2.jpg
1부 최종편
1장 샬레 탈환작전
2장 거짓된 성소 공략전
3장 아트라하시스의 방주 점령전
4장 프레나파테스 결전
}}}}}}}}}
[ 2부 ]
||<table bgcolor=#ffffff,#2d2f34><width=200><^|1><nopad> 파일:BA_04카르바노그의 토끼 편2.jpg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width=400>2장 We Were RABBITs! ||
파일:BA_05백화요란편2.jpg
Vol.5 백화요란 편
1장 피어나길 바라는 꽃망울처럼
파일:BA_01대책위원회 편2.jpg
Vol.1 대책위원회 편
3장 그 꿈이 남기고 간 흔적들
파일:BA_데카그라마톤스토리.jpg
Ex. 데카그라마톤 편
1장 지혜의 뱀(Ep.14~17)
2장 불꽃의 검
}}} ||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4. 줄거리
4.1. 1장 대책위원회의 기묘한 하루4.2. 2장 잃은 것과 놓지 않은 것4.3. 3장 그 꿈이 남기고 간 흔적들
5. 평가6. 기타

1. 개요

<rowcolor=white> 대책위원회 편
対策委員会編
Foreclosure Task Force
파일:BA_01대책위원회 편.jpg
블루 아카이브의 메인 스토리 Vol.1 대책위원회 편을 정리한 문서.

2. 상세

블루 아카이브의 서막을 연 최초의 스토리다. 처음 나온 1, 2장은 매우 평범한듯 하면서도 각종 사건 사고나 트롤링이 끊이지 않는 기상천외한 일상적인 분위기가 주된 이야기다. 블루 아카이브가 가지는 테마를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매력을 충분히 어필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5인조로 구성된 팀, 대책위원회 중 한 명이 모종의 이유로 탈퇴하고 여차하면 헤일로를 파괴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 이로 인해 위험에 빠진 동료를 모두가 나서서 구하고 반겨주는 모습은 서브컬쳐에서 매우 클리셰적이라서 뻔하지만 적당히 활용해서 무난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1부 최종편을 거쳐 3년만에 나온 3장은 역대 블루 아카이브 사상 가장 분량이 많은 단일 챕터를 기록하고 본격적으로 스케일이 확장되면서 에덴조약, 1부 최종편에 비견되는 무거운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특히 2장에서 간략하게 언급된 타카나시 호시노의 과거가 지키지 못한 옛 학생회장 선배에 대한 트라우마와 함께 집중적으로 조명되고 홀로 모든 것을 짊어지려는 모습은 현재의 동료들인 대책위원회와의 갈등을 유발시켰으며, 1부 최종편에서 프레나파테스의 세계가 멸망한 이유가 상세히 밝혀지면서 이쪽 세계의 키보토스도 그와 똑같은 시나리오가 되는 것을 막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전개되었다.

스토리 작가는 시나리오 디렉터인 isakusan으로 에덴조약도 이사쿠상이 담당했다. 그리고 대책위원회 3장이 그가 직접 집필한 마지막 에피소드가 되었다.

기존 스토리들과 차별점이 있다면 기존 스토리들은 각 챕터당 전 후편으로 2주간 나눠 나왔으나 대책위원회는 1, 2장은 20화씩이다보니 그냥 한번에 다 나왔고 3장은 45화로 역대 최장 분량의 챕터다 보니 2024년 2월부터 7월까지 5파트씩 쪼개서 차례대로 공개되었다.

전체적인 분량은 전 85화(1장 20화+2장 20화+3장 45화)로 1, 2장 합친 것보다 3장이 더 많은 수준이다. 전 89화(1장 17화+2장 20화+3장 25화+4장 27화 에덴조약)에 이은 분량 순 2위다.

3. 등장인물

블루 아카이브
메인 스토리 챕터별 주인공 및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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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메인 스토리 1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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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 공통
선생
조력자 아군화 시점
아로나 프롤로그
Vol.1 대책위원회 편
대책위원회
(시로코호시노세리카노노미아야네)
조력자 아군화 시점
아지타니 히후미 1장
흥신소 68
(아루무츠키카요코하루카)
2장
Vol.2 태엽감는 꽃의 파반느 편
게임개발부
(아리스모모이미도리유즈)
조력자 아군화 시점
엔지니어부
(우타하히비키코토리)
1장
베리타스
(하레마키코타마)
C&C
(네루아스나카린아카네)
2장
트레이닝 클럽
(스미레)
세미나
(유우카노아)
베리타스
(치히로)
초현상특무부
(히마리에이미)
Vol.3 에덴조약 편
보충수업부(1장, 2장, 3장)
(히후미하나코아즈사코하루)
아리우스 스쿼드(4장)
(사오리미사키히요리아츠코)
조력자 아군화 시점
미식연구회(일시적)
(하루나준코이즈미아카리)
2장
시스터후드
(마리히나타사쿠라코)
티파티
(나기사)
3장
정의실현부
(츠루기하스미마시로)
선도부
(히나아코이오리치나츠)
구호기사단
(세리나하나에)
응급의학부
(세나)
트리니티 자경단
(스즈미)
대책위원회
(시로코호시노세리카노노미아야네)
티파티
(세이아미카)
4장
정의실현부
(이치카)
구호기사단
(미네)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RABBIT 소대
(미야코사키모에미유)
Final.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
발키리 경찰학교(1장)
(칸나키리노후부키)
RABBIT 소대(1장)
(미야코사키모에미유)
스나오오카미 시로코(4장)
키보토스 학생 대다수(2장, 3장, 4장)
(시라누이 카야FOX 소대 제외)
조력자 아군화 시점
케이 3장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메인 스토리 2부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메인 스토리 공통
선생
조력자 아군화 시점
아로나 프롤로그
프라나 메인 스토리 1부
Final. 4장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RABBIT 소대
(미야코사키모에미유)
조력자 아군화 시점
소확행
(데카르트)
2장
발키리 경찰학교
(칸나키리노후부키)
Vol.5 백화요란 편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
(유카리나구사키쿄렌게)
조력자 아군화 시점
수행부
(츠바키미모리카에데)
1장
마츠리운영관리부
(시즈코)
인법연구부
(미치루츠쿠요이즈나)
음양부
(니야카호치세)
Vol.1 대책위원회 편
대책위원회
(시로코호시노세리카노노미아야네)
조력자 아군화 시점
하이랜더 철도학원 CCC(후반부)
(히카리 • 노조미)
3장
소라사키 히나
[ 스포일러 ]
시로코 테러
}}}}}}}}} ||

4. 줄거리

4.1. 1장 대책위원회의 기묘한 하루

폐교를 막기 위해 세워진 대책위원회.
매일매일 힘겹게 버티고는 있지만,
학교의 빚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rowcolor=white> 업데이트 날짜
<rowcolor=white> # 일본 한국/글로벌 중국 비고
본편 2021.02.04. 2021.11.09. 2023.08.0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rowcolor=white> # 에피소드 해금 조건 지형 적 구성 및 방어속성
1 대책위원회에 어서 오세요! 기본 해금 비전투
2 아비도스에서의 첫날 파일:블아 시가지.png
경장갑
신중한 헬멧단 간부
경장갑
헬멧단원 (SG)
경장갑
헬멧단원 (AR)
3 어른의 힘, 굉장해! 파일:블아 시가지.png
경장갑
저돌적인 헬멧단 간부
경장갑
헬멧단원 (SG)
경장갑
헬멧단원 (AR)
4 위원회의 사정 비전투
5 세리카의 평범한 하루
6 구출 작전! 파일:블아 야외.png
중장갑
크루세이더
경장갑
헬멧단 간부 (SR)
경장갑
헬멧단원 (AR)
7 새로운 위험? 비전투
8 흥신소 등장!
9 배은망덕한 혈투 파일:블아 시가지.png
경장갑
아루
경장갑
하루카
중장갑
카요코
경장갑
무츠키
경장갑
용역 알바 (SG)
경장갑
용역 알바 (AR)
10 실마리를 찾아서 비전투
11 블랙마켓으로 1 파일:블아 시가지.png
중장갑
공격적인 블랙마켓 오토마타
중장갑
블랙마켓 오토마타
경장갑
불량배 (SMG)
경장갑
불량배 (SR)
12 블랙마켓으로 2 비전투
13 출동! 수영복 복면단 1
14 출동! 수영복 복면단 2 파일:블아 시가지.png
중장갑
골리앗
중장갑
블랙마켓 오토마타 (Shield)
경장갑
블랙마켓 가드 (SR)
15 가자, 석양을 향해! 비전투
16 밝혀지는 진실
17 드리우는 먹구름
18 친구 같은 게 아니라고!
19 용서 못 해, 네놈들! 파일:블아 시가지.png
경장갑
무츠키
경장갑
용역 알바 (SG)
경장갑
아루
경장갑
하루카
중장갑
카요코
경장갑
용역 반장 (AR)
20 선도부, 참전! 파일:블아 시가지.png
중장갑
이오리
경장갑
게헨나 선도부원 (SG)
경장갑
게헨나 선도부원 (SR)
연방수사동아리의 고문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아비도스 고등학교>의 오쿠소라 아야네라고 합니다.
이렇게 편지를 드리는 건 다름이 아니라 염치 불고하고 부탁드릴 일이 있어서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저희 학원은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지역의 폭력 조직에게요.

이렇게 된 상황은 꽤 복잡하지만⋯⋯
폭력 조직은 아무래도 저희 학교 건물을 노리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저희 학생들이 어떻게든 막아내고 있지만,
슬슬 탄약과 보급품이 다 떨어져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폭력 조직에게 학교를 점령당할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부탁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저희를 도와주실 수 있나요?
아비도스로부터 온 편지 내용

파일:EuUcbaPVEAIVzMp.jpg
아야네: 아비도스 고교의 폐교를 막기 위한 회의를 시작합니다!
세리카: 새우잡이 어선 알바!
노노미: 네! 스쿨 아이돌은 어떨까요~?
아야네: 여, 여러분…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시로코: 그 말이 맞아.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해야지.
아야네: 역시 시로코 선배!
시로코: 은행을 털자.
공식 4컷 만화 中
파일:블루아카이브 1부 시로코.webp
1편에서부터 벌써 보급품 고갈과 지속된 불량조직들의 공격으로 학교 자체가 위기에 처했지만 아비도스 고등학교아야네가 편지를 직접 써서 지원 요청을 받아 샬레의 선생아비도스 고등학교로 데려온다. 덤으로 조난을 당해 며칠을 헤맨 상태였는지라 길바닥에서 선생이 시로코와 우연히 만나게 된 상황이였다.

시로코가 데려온 선생을 처음 봤을 당시에는 세리카가 일행들 중 가장 못미더워하며 학교가 이 꼴이 될 때까지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는데 갑툭튀한 어른에게 전적인 신뢰를 보여주는 일행들에게 울컥해서 교실을 박차고 나가는 모습도 보인다. 그런데 아이돌이나 강도짓 같은 엉뚱한 발상만 가진 선배들과는 달리 파산 직전의 학교를 살리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경제 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남몰래 시바세키 라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휴교일에 뒤를 쫓은 선생과 위원회 멤버들에게 들통나버린다. 그들의 놀림을 받는 가운데 어쨌든 종업원으로서 손님으로 받아주고는 이들을 먼저 보낸 후, 퇴근 도중 그런 그녀의 신원을 파악한 카타카타 헬멧단의 습격으로 인질이 되었다가 선생이 몰래 자신의 권한으로 총학생회가 관리하는 중앙 통신망에 접속해서 세라카의 마지막 휴대폰 위치를 알아냈고, 이를 알려 멤버들 덕분에 구출되었다. 이후에는 선생에게도 정이 쌓였는지 츤츤대는 모습을 보인다.

파일:popup03.png
이후 많은 빚에 시달리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회의를 했는데 시로코는 "은행을 털자. 5분이면 1억 '엔'[1]을 벌 수 있어."라며 손수 만든 다른 위원회 멤버들 복면까지 보여주며 신나게 이미 세워 둔 계획을 말하지만 범죄라서 기각당하고 풀이 죽는다.[2] 세리카는 행운을 부르는 게르마늄 맥반석 팔찌를 판매하는 네트워크 비즈니스 전단지를 들고 와서 사업으로 돈을 벌자는 아이디어를 꺼내고(본인은 다단계인지는 몰랐다), 호시노다른 학교 학생들을 납치해서 강제로 전학시키자고 하고, 노노미는 수영복 소녀단[3]으로 그룹을 만들어 스쿨 아이돌을 하자고 하다가 아야네책상을 엎어 버려서 죄다 기각당한다. 스쿨 아이돌을 하자는 노노미의 주장을 기각하자 선배라면 특정 매니아들한테 수요가 있을 법하다는 세리카에게 이런 빈약한 몸좋아하는 사람들은 사형해야 한다고 말한다.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black><tablebgcolor=black> 수영복 복면단
}}} ||

그러나 아비도스 고등학교에 막대한 빚을 단 카이저 코퍼레이션의 거래 장부를 확보하려고 결국 시로코의 주장대로 블랙마켓의 은행을 턴다. 원래대로 거래 장부만 확보하고 나올 계획이었지만 패닉에 빠진 은행원이 돈가방에 되는 대로 넣어 5분 만에 1억 엔이라는 거금을 얻는다. 그러나 시로코 본인은 돈까지 얻을 거란 생각은 못 했는지 은행원이 돈을 내놓는데도 장부만 있으면 된다며 꽤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어쨌든 블랙마켓에서 탈출에 성공한 후 시로코는 돈가방을 두고 호시노 선배가 무조건 거절할 것이란 예상을 하는데 실제로 호시노도 악당들의 돈을 학교 빚 변제에 쓰자는 세리카의 주장에 반대해 이게 한두 번 괜찮다고 계속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선을 넘는다며, 이런 식으로 번 돈으로 학교를 살려봤자 바라던 모습이 아닐 거라며 수금 문서만 챙기고 은행을 턴 돈은 모두 버리기로 한다.[4] 근데 시로코 본인은 소원대로 은행을 털어서 만족스러워서 그런지 이후에도 매우 텐션이 올라간 면모를 보인다.

이렇게 학교를 접수하기 위해 쳐들어오는 불량조직들의 상대와 막대한 빚을 변제하기 위한 돈벌이를 찾아다니고, 그렇게 번 돈을 돈을 빌려준 고리대금업자인 카이저 론에 이자만 겨우 갖다바치는 일상이 반복되던 와중, 리쿠하치마 아루가 사장으로 있는 흥신소 68이 카이저PMC로부터 학교를 접수하라는 의뢰를 받아 용역 알바들을 이끌고 쳐들어오고, 이들을 격퇴시킨[5] 대책위원회측은 학교를 점령하려는 적대세력들이 탱크나 Flak 41 같은 중화기를 몰고 다니는데다 흥신소까지 고용하는 것을 보자, 이들의 배후에 금전 지원을 해주는 흐름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불량학생들의 자금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아비도스 근교의 무법지대에 형성된 블랙마켓을 조사하기로 한다.

그러던 와중에 블랙마켓에 출입했다가 쫒기던 아지타니 히후미를 만나게 되고, 한정판 페로로 굿즈사러 왔다가 인질로 잡힐뻔한 히후미를 구출한 뒤, 그녀를 안내역 삼아 블랙마켓을 돌아보던 와중 아비도스에게서 빚을 수금한 카이저 론의 현금수송차량이 암흑은행[6]과 거래하는 것을 목격한다. 하지만 대책위원회로서 자금출처에 대한 조사는 여기서 끊겨버렸고, 조사할 다른 수단도 없는 상황이 되자 어쩔 수 없이 진짜로 은행을 털어버린다.
시로코: 모두 엎드려! 들고 있는 무기를 다 바닥에 내려놔!
노노미: 말 안듣는 사람은 혼나는 거예요☆
히후미: 아, 아하하⋯ 여러분, 다치면 안 되니⋯ 엎드려주세요⋯
은행 심사관: (삐익- 삐이익-) 비상! 비상!
호시노: 으헤~ 소용없다고. 이미 외부로 통하는 경비 시스템은 전원을 끊어뒀으니까.
은행 심사관: 히, 히익!
세리카: 어이, 거기!! 엎드리라고! 허튼짓하면 죽인다?
히후미: 여러분, 제발 가만히 계셔주세요⋯ 아우우⋯
호시노: 으헤~ 계획대로 되고 있어! 그러니 다음 스탭으로 가자고! 리더 파우스트 씨! 지휘를!
히후미: 어?! 네?! 저, 저요? 리더요? 제가요?!
노노미: 두목이에요! 보스예요! 참고로 저는⋯ 수영복 복면단의 크리스티나~다롱♧
세리카: 뭐야 그게! 언제 복면단이 된거야?! 그리고 센스 구려!!

갑자기 벌어진 대담하되 상당히 계획적인 기습에 암흑은행 측은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당황해 원래 수영복 복면단[7]이 요구한 장부뿐만 아니라 가진 돈과 채권, 현물 등을 갖다바치고, 수영복 복면단도 이후 블랙마켓 가드들의 포위를 뚫고 유유히 빠져나간다. 이때 세리카와 노노미는 원래부터 범죄에 쓰일 자금이었고, 자기들 학교에서 빼앗아간 돈이기도 하니 이걸 사용해 빚을 갚자고 주장하지만 아야네는 이에 반대하고, 호시노와 시로코는 이 돈을 사용하면 나중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돈을 털게 뻔하고, 결국 타락해서 진짜 범죄조직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며, 이럴 거였으면 애초의 노노미의 돈으로 빚을 청산했을 것이라며 장부만 챙기고 돈은 버리기로 한다. 그 와중에 이들의 프로페셔널한 은행털이에 감명받은 아루가 찾아오자 사실은 지정 수영복을 깔맞춤해서 악당 은행을 터는 아이돌 괴도라느니 석양을 향해 고고히 인외마경의 길을 걷느니 하면서 아무렇게나 급조해낸 멘트를 남기고 사라지지만, 이때 거금이 든 가방을 놓고 와버린다.[8]

히후미와 헤어진 이후 학교가 잠시 평화로운 틈을 타 자러 가는 척하고는 어떤 검은 양복의 초대를 받아 어떤 장소로 향하는데 이때 검은 양복과 조우하자 평소의 여유있는 모습이 아닌 이가 날카로운 채로 검은 양복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검은 양복은 호시노를 "새벽의 호루..."까지 말하려다 말고 아비도스 최고의 신비를 가진 그녀에게 의문의 제안을 하면서 무언가 안좋은 일이 생길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후 해프닝으로 아루의 아무 말 대잔치와 하루카의 뇌절로 시바세키 라멘 가게가 흔적도 없이 폭파되자 흥신소를 체포하기 위해 대치하지만, 검은 양복과 있던 도중이라 호시노 혼자만 개입하는 상황에 늦어졌는데 능청스럽게 낮잠 자다 늦었다는 핑계를 댔다. 게헨나의 선도부가 아비도스의 주권을 무시하고 흥신소를 체포하기 위해 50mm 박격포[9]를 쏴대며 보이는 모두를 공격하자 우선은 흥신소는 놔두고 선도부를 상대하여 선발대를 격퇴한다. 이때 아마우 아코가 나타나 행정적 착오가 있었다며 대화를 시도한다.

4.2. 2장 잃은 것과 놓지 않은 것

파일:molu2ndepisode.jpg
해외배너 펼치기·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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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대책위원회는 학교의 존립을 위협하는 음모에 맞서
싸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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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021.03.11. 2021.11.16. 2023.08.1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후반 2021.03.18.
<rowcolor=white> # 에피소드 해금 조건 지형 적 구성 및 방어속성
1 예기치 못한 동맹 1편 1장 20화 클리어 파일:블아 시가지.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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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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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헨나 선도부원 (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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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헨나 선도부원 (AR)
2 게헨나의 선도부장 - 비전투
3 안녕, 흥신소68
4 각자의 이야기들 1
5 각자의 이야기들 2
6 아비도스 사막으로 1 파일:블아 야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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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헬멧단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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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배 (S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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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단원 (AR)
7 아비도스 사막으로 2 파일:블아 야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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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블랙마켓 오토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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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마켓 오토마타 (Sh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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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용 드론 (Missile)
8 아비도스 사막으로 3 파일:블아 야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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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PMC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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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병사 (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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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병사 (AR)
9 카이저 PMC 1 파일:블아 야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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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군용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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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마켓 아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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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오토마타 (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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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병사 (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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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오토마타 (Shield)
10 카이저 PMC 2 비전투
11 이길 수 없는 싸움
12 비밀들
13 놓쳐버린 것 파일:블아 실내.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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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군용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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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오토마타 (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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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병사 (SG)
14 아비도스 공방전 1 파일:블아 시가지.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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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PMC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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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마켓 오토마타 (Sh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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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오토마타 (Sh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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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병사 (AR)
15 아비도스 공방전 2 파일:블아 시가지.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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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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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오토마타 (Sh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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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병사 (AR)
16 어른의 싸움 비전투
17 지키고 싶은 것 파일:블아 야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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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PMC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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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용 드론 (Miss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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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병사 (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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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오토마타 (Shield)
18 그럼에도 놓지 않은 1 파일:블아 야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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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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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마켓 아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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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병사 (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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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마켓 오토마타 (Sh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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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오토마타 (AR)
19 그럼에도 놓지 않은 2 파일:블아 야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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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군용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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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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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마켓 아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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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용 드론 (Miss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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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병사 (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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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마켓 오토마타 (Sh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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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오토마타 (AR)
20 에필로그 비전투

아코는 오해가 좀 있었지만 흥신소를 체포하는 것에 협조를 요청하지만, 아야네가 이곳은 아비도스의 자치권이니 넘기지 않겠다고 하던 와중, 흥신소 쪽에서 선도부의 포위망을 돌파하고 아코의 진심을 폭로한다. 실상 선도부는 선도부장의 지시도 없이 아코 독단으로 흥신소도, 아비도스도 아니고 샬레를 노리고 이 정도 병력을 동원한 것. 진실이 폭로되자 아코는 아비도스고 뭐고 전부 소탕하고 선생을 납치하겠다며 전투를 걸어오는데,[10] 그 와중 아루가 선도부에게 한방 먹여야겠다며 흥신소와 대책위원회가 임시동맹을 맺어 선도부 병력들을 격퇴한다. 이후 선도부가 후방부대까지 합류시켜 밀어버리려던 와중 선도부장 소라사키 히나가 나타나며 월권행위를 저지른 선도부 위원들을 전부 물리며 아비도스에게 재발방지를 약속하고는 선생에게 카이저에 대한 정보를 하나 전하고 떠난다.[11] 이후 흥신소도 아비도스 자치구에서의 사업을 정리하고 떠난다.

그 뒤에 시로코는 지각한 호시노에게서 뭔가 눈치채 말싸움이 벌어지고 이후 라멘 가게 대장의 말로 뭔가 이상함을 눈치챈 아야네세리카가 학교 근처의 땅이 전부 학생회 권한으로 카이저 코퍼레이션에게 팔렸다는 것을 알고, 호시노는 마지막 학생회에 가장 심각한 바보들만 남았고 그중 한 명아비도스 최고의 바보였고 다른 바보는 자기였다며 토지 매매를 간접적으로 시인한다. 얼마 뒤 시로코가 선생에게 호시노가 대책위원회 퇴부 신청서를 숨겼다고 말하지만 선생은 이를 비밀로 보류한다.

한편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시바 대장의 말대로 지적도를 찾아봤는데, 아비도스 땅의 대부분이 카이저에게 팔렸고, 이들이 원하는 바가 돈만이 아니라 학교를 최종적으로 접수하는 것임을 이라고 알게 된다. 취합된 정보대로 아비도스 사막에 있던 카이저 PMC의 기지를 강습하지만,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사가 자신들은 합법적인 사업이라 주장하며, 계열사들을 통해 아비도스의 신용도를 최하로 떨어트리고 매월 9천만 엔의 이자와 3억 엔의 공탁금을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파일:블루아카이브 호시노 1학년.jpg
부학생회장 시절의 타카나시 호시노 (1학년)
한편 게헨나 학원 쪽에서 히나와 아코가 이야기를 나누는데, 정보에 따르 호시노가 학생회에 있었을 당시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묘사된다. 또한 당시에는 공격적인 전술로 다른 학교의 정보부도 요주의 인물이자 잠재적 위협으로 삼을 정도의 강자였다.[12] 노노미가 선생에게 해 준 당시의 이야기로 전 학생회장의 일을 떠안고 학교가 망하기 직전이 됐을 때 세상 모든 것에 쫓기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또한 히나가 잠시 있던 게헨나 정보부의 분석에는 공격적인 전술을 자랑하는 호전광이다.[13]

학교로 돌아와 카이저 코퍼레이션의 횡포로 이자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난 상황에 호시노가 가지고 있던 퇴부 신청서를 선생이 얘기하는데 호시노는 검은 양복과의 계약 건에 대해 설명을 하고서는 고민은 했지만 이제 와서는 필요없다며 찢어버려 선생을 안심시킨다. 그런데 다음 날 다른 학생들 몰래 자퇴서를 내면서 사라져버린다. 퇴부 내용에는 검은 양복과의 거래를 언급하며 빚의 대부분을 탕감받는 대신 자신이 카이저에게 스카우트 되기로 하면서 선생에게 별도로 자신은 원래 어른들을 신용하지 않았지만 선생은 좀 달랐던 것 같다며 사과의 말과 시로코가 선을 넘지 않도록 잘 부탁한다는 부탁을 남긴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만일 적이 된다면 내 헤일로를 부숴달라는 메세지가 담겨있었다.[14]
파일:BA_hoshino_captured.jpg
⋯⋯.
그렇구나.
지금까지⋯⋯.
나는⋯⋯ 또 어른에게 속아버린 거구나.

⋯⋯.
⋯⋯ 미안해. 모두들. 내가 다 망쳐버렸어.
시로코 쨩. 노노미 쨩. 세리카 쨩. 아야네 쨩⋯⋯.
유메 선배⋯⋯.
미안해⋯⋯.

⋯⋯.
나는⋯⋯.
⋯⋯⋯⋯.
선생님⋯⋯.
그러나 호시노가 아비도스를 떠나자 카이저 PMC마지막 학생회 멤버가 학교를 자퇴해 아비도스는 더 이상 학생회가 없는 학교라는 이유로 뒤통수를 치고 아비도스를 점령하려 들고, 검은 양복은 자신이 카이저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며 호시노를 '공포'를 살아있는 학생에게 적용하는 실험에 쓰고, 카이저가 아비도스를 인수해서 최초의 사립학교를 세운다면 그것 역시 흥미로운 실험이 될 거라고 조롱한다. 기껏해야 악덕 기업인 카이저의 용병으로 일할 것을 예상했던 호시노는 자신의 잘못된 선택이 학교를 진짜로 망하게 만든 것을 깨닫고 후회하며 시로코, 세리카,[15] 노노미, 아야네, 그리고 유메 선배선생님께 미안해하며 주저앉는다.

카이저는 마지막 학생회 멤버인 호시노가 자퇴했으므로 아비도스는 더 이상 폐교를 피할 수 없는 상태라 주장하며[16] 아비도스 자치구를 무력으로 접수하려 든다. 이같은 뒤통수에 대책위원회가 외통수에 몰릴 때쯤 떠난 줄 알았던 흥신소가 다시 찾아오고, 고용주를 배신하는 것도 악행의 일종이라며 과거 수영복 복면단이 아루에게 해줬던 멘트들을 읊어가며 공투하기 시작, 일단 카이저 PMC의 병력들을 섬멸한다. 이후 선생은 호시노를 돌려받기 위해 게마트리아의 검은 양복과 담판을 짓지만, 아비도스의 채무를 전부 자신이 질테니 학생을 풀어달라는 선생의 제안에 검은 양복이 경악하면서 교섭은 결렬되고, 호시노가 붙잡힌 위치는 알려주지만 알아서 무력으로 탈환해야 할 상황이 되어버린다.

호시노의 부재로 전력이 급감해 카이저 PMC를 상대로 승산이 없는 상태였지만, 그동안 아비도스 학생들이 베풀어준 은혜가 보답으로 돌아와, 히후미는 티파티나기사에게 L118 포대 지원을 약속받고, 선생은 게헨나 학원에 가서 선도부의 지원을 약속받는다. 그리고 흥신소도 라멘을 보수로 참전하기로 하면서 돕기로 한다. 카이저 PMC와 결전의 날에 샬레의 선생은 검은 양복을 찾아가 담판을 지어 계약을 무효시킨다.

이후 만전의 태세로 호시노를 구출하기 전 출발하기 전 선생과 대책위원회 학생들은 호시노를 구출하면 이번 말썽의 체벌로 "어서 와"/"다녀왔어"라는 오글거리는 대사를 말하게 하자며 PMC의 방어선을 모두의 도움으로 하나하나 섬멸하고 감금되어있던 호시노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이윽고 풀려난 호시노의 앞에서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다같이 '어서 와'라고 외친다.[17]
파일:BA_abydossfriends.jpg
파일:블루아카이브 호시노 스토리1.jpg
<colbgcolor=#fff,#1f2023> "아하하⋯⋯ 뭐지. 뭐지. 이 기대에 찬 표정들은."
"호오라, 그건가, 그 대사를 원하는 건가아~ 응? 그런 건가아~?"[18]
파일:블루아카이브 호시노 스토리2.jpg
"으헤~ 귀여운 후배들의 부탁이라면⋯⋯ 모른 척할 순 없겠네."
파일:블루아카이브 호시노 스토리3.jpg

이후에는 총학생회 주도의 카이저 코퍼레이션과 아비도스 고등학교에 대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졌으며, PMC의 대표이사는 수배가 걸려 도주, 카이저 코퍼레이션은 자신들과 무관하다며 PMC 이사를 그 자리에서 해고해버리며, 카이저가 아비도스에 매긴 채무의 이자는 불합리한 부분이 인정되어 더 낮은 이자율이 책정되었으나, 아비도스가 카이저에게 돈을 빌린 것이나, 채무를 갚기 위해 땅을 팔았던 것 자체는 합법적인 거래였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더 이상 살인적인 이자를 갚지 않아도 되었고, 대책위원회가 선생의 공식 인증을 통해 구 학생회의 조직을 이어받은 아비도스의 공인 학생회로 인정받게 되었다. 아야네는 호시노를 학생회장으로 천거했으나, 호시노가 극구 거부하여 대책위원회는 학생회장이 공석이지만 학생들은 다시금 본래의 일상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엔딩에서는 또 시로코가 은행을 털자고 하지만 호시노에게 바로 기각당하고, 세리카는 시바세키 라멘포장마차로 부활하자 다시 알바로 취직하고 이번에는 어디서 그래픽 카드를 사와서는 학교를 살리기 위해 암호화폐 채굴을 하자는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고 아야네가 선생에게 호시노 구출 이후의 아비도스의 상황을 설명해 주며 선생에게 자신들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대사를 치며 끝난다.
파일:BA_if루트03.jpg

4.3. 3장 그 꿈이 남기고 간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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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그룹은 철수했지만 학교의 빚은 줄어들 생각이 없습니다.
새로운 위협에 맞서 대책위원회는 학교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rowcolor=white> 업데이트 날짜
<rowcolor=white> # 일본 한국/글로벌 중국 비고
프롤로그 2024.02.07. 2024.08.06.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2024.04.11. 2024.10.0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2024.06.05. 2024.12.0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 2024.06.19. 2024.12.1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4 2024.07.1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5 2024.07.2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rowcolor=white> # 에피소드 해금 조건 지형 적 구성 및 방어속성
1 프롤로그 - 비전투
2 불청객
3 하이랜더 철도 학원 파일:블아 야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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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활한 열차 승무원 학생
중장갑
히카리&노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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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승무원 학생 (SG)
경장갑
열차 승무원 학생 (SG)
경장갑
열차 승무원 학생 (HG)
경장갑
열차 승무원 학생 (MG)
경장갑
열차 승무원 학생 (MG)
경장갑
열차 승무원 학생 (SG)
경장갑
열차 승무원 학생 (HG)
경장갑
열차 승무원 학생 (HG)
경장갑
열차 승무원 학생 (MG)
4 흘러간 것들 비전투
5 사막횡단철도
6 매매계약서
7 육체의 한계
8 아비도스 학생회 1
9 아비도스 학생회 2
10 그날
11 드러나는 비밀
12 대책위원회의 시작
13 인질
14 너희, 그리고 우리
15 부학생회장의 명령
16 반격
파일:BA_대책위편3장공식축전.jpg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5bbfa><tablebgcolor=#05bbfa> 파일:아비도스로고화이트.png아비도스 고등학교
아비도스 학생회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Vol.1 대책위원회 편 3장 이후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
파일:BA_1시노.png 파일:BA_1시노수영복.png
교복을 입은 모습 수영복을 입은 모습
<rowcolor=white> 1학년 호시노
아비도스가 빚에 시달리는 가운데, 호시노는 막 입학한 당시부터 학생회장이 무너져가는 아비도스를 살려보겠다며 시민들에게 서명이나 정책설명회를 홍보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당시 아비도스의 분위기는 지속되던 사막화와 네프티스마저 자치구를 떠나는 모습으로 인해 무기력한 상황이었기에 학생회장을 무시했고 호시노 또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학생회장이나 그런 학생회장을 주변에서 엄호하면서 서로 인연을 맺게 된다. 싸움은 다른 싸움을 일으킬 불씨가 된다니, 싸움을 계속한다면 언젠간 자신을 잃게 된다니 하며 평화로운 방법만을 고집하는 모습에 기가 찼던 적도 있지만 타인을 미워하지 않고[19] 어떻게든 아비도스를 지키고 싶어한 유메의 이상에 이끌렸고, 결국 사막화로 인해 아비도스 고등학교가 별관까지 내몰리자 앞으로 둘이서라도 힘내서 아비도스를 이어나가잔 유메의 말에 어쨌든 앞으로도 둘이서 같이 있어야 할 거라며 학생회에 들어오게 된다.

둘이서 이런저런 사건을 겪던 도중, 유메가 과거 아비도스 학생회가 희귀광석으로 만들어진 폭죽을 아비도스의 오아시스에 버렸단 이야기를 꺼낸다.[20] 호시노는 그 오아시스는 이미 다 마른 게 아니냐고 되묻는데, 유메는 오히려 오아시스가 이미 말라 이를 캘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에 호시노는 아이처럼 눈을 빛내고 현재의 호시노처럼 웃으며 당장 찾으러 가자고 답한다.
파일:BA_1시노삽질.jpg
이후 말라버린 오아시스에 유메와 함께 수영복을 입고[21][22] 말라버린 오아시스의 바닥을 캐며 폭죽을 찾으려 들지만, 한참을 파내려가도 아무것도 없었고 허탕으로 끝난다. 이 와중 제안을 꺼낸 유메가 이미 망한 것을 깨닫고 그만두자고 하지만, 정작 호시노 자신이 미련을 버리지 못해 오기로 조금만 더 파보자고 했다가 결국 유메의 만류로 그만둔다.

이후 한탄하는 유메에게 이상한 계획을 가져온 것부터가 문제가 아니었냐고 지적하자 호시노 본인도 좋아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자 말을 얼버무린다. 유메가 이럴 거면 수영복을 입을 필요도 없었겠다고 한탄하자 역시 아무런 생각없이 수영복을 입자고 한 거냐고 되묻는다. 유메는 혹시나 오아시스 바닥을 파다가 수원에서 물이 터져나올 수 있었을 가능성을 생각했다고 말하자, 호시노는 그럴 확률이 존재하기는 하냐고 반박한다. 혹시나 사막화도 해결되고 경사났네~ 경사났어~로 끝나는 동화같은 일을 기대했다고 말하는 유메에게 그럴 리가 있겠냐고 화낸다.

이후 나중을 위해 기록한다고 이때의 일을 기록하는 유메에게 이런 실패를 왜 기록하냐고 기겁하는데, 유메가 기록하는 것은 학생회장의 의무고 나중의 호시노를 위한 것이라며, 나중에 자신이 기록한 수첩을 주겠다고 하지만, 호시노는 '자기는 그런 너덜너덜한 건 안 받을 거고 새로 사겠다'라고 거절했다.

점차 사람들이 떠나고 무법자들이 판을 치며 슬럼가가 되가는 아비도스에 어리숙한 유메는 사회의 음습함에 괴롭힘을 당하고, 호시노는 유메를 구하는 날이 계속됐다. 이에 유메에게 학교를 지키기 위해 모르는 사람들은 다 악당이고 어른은 누구도 믿지 말라며 엄포를 놓지만, 유메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겐 손을 내밀고 배고프고 추위에 떠는 사람을 돕자며, 진지하게 호시노가 인간성을 잊지 않도록 타이르는 날이 이어졌다. 여전히 낙관적인 유메에게 위기에 빠지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지만 그땐 호시노가 지켜줄 거라는 대답을 듣는다.
사막 한가운데에 사람들이 왜 찾아옵니까!! 꿈같은 소리는 그만 하세요!!
이딴 건 필요 없어요! 할 거면 선배 혼자 하세요!
더는 어울려 주지 못하겠어요! 학생회는 끝이에요!
이후 1부의 과거회상에서 나왔던 모래축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다. 아비도스를 지키잔 유메의 이상에 이끌려 학생회에 들어왔지만 사막화에 황폐해져가는 아비도스와 사람들을 되돌리기는 커녕, 실패만 계속된 데다 이상에 빠져 아무것도 해결 못하는 무력한 자신의 모습에 그저 분노에 몸을 맡기며 살던 차, 그날은 평소처럼 싸움에 휘말린 유메를 구해온 날이었지만 평소보다 화가 나 있던 상황이었고, 이에 분노가 폭발한 호시노는 자신의 무력함에서 나온 분노를 푼답시고 모래축제 포스터를 내민 유메 앞에서 포스터를 찢어버리고 폭언을 내뱉으며 짜증을 부린 뒤 학생회를 그만두겠다 하곤 뛰쳐나갔다.
유메 선배. 돌아왔어요.
다음엔 조심할테니까요.
그보다....
유메 선배?
유메 선배, 어째서....
어디 계신거에요 선배.... 부탁이니까.... 돌아와주세요.
선배, 제가 잘못했어요....
....유메 선배.
그리고 그렇게 분노를 토했던 호시노는 그 이후로 유메와 다시는 만날 수 없었다. 사흘 뒤 어느 정도 화가 풀리고 학생회실에 돌아온 호시노는 유메가 학생회실에 남기고 간 메모나 문자[23]를 보고 유메가 실종된 것을 깨닫고, 이후 호시노는 울며불며 유메를 찾아 아비도스를 헤멨지만 결국 30일 뒤 탈수증상으로 죽은 유메의 유해를 찾게 된다.

이후 호시노는 자신이 유메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죄책감을 갖는다. 함께 있던 유메가 사라지거나 여기저기를 떠돌며 유메를 찾는 악몽을 매일같이 꾸었고, 유메의 흔적을 잊지 않으려고 메모 하나, 쓰레기 하나마저도 모으고, 학생회실을 정리했지만 여전히 잠그지 못하고, 학생회에 혼자 남아 사실상 해체되어도 간판만은 남기는 등 그야말로 PTSD에 쩔은 삶을 살았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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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시로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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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노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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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white> 2학년이 되기 직전의 호시노[26]
여기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노노미는 원래 네프티스의 영애라 하이랜더 철도학원에 진학할 예정이었고 진학했다면 학생회장 자리에 올랐을 수도 있다고 한다. 사립 네프티스 중학교의 마지막 재학생으로 아비도스에 있었으나 네프티스 본사도 이전했고 졸업하면 폐교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본인도 나름 죄책감이 느껴졌는지 혼자 남은 호시노를 지켜보나 아비도스 몰락의 원인 중 하나인 네프티스 사의 영애인지라 호시노는 미행자가 알아채기 전에 접근하고 이내 그 학생이 네프티스 그룹의 후계자이자 사립 네프티스 중학교의 학생 이자요이 노노미란 것을 파악하고 함부로 자신의 뒷조사를 하면 헤일로의 안전은 보장 못한다는 엄포를 놓는다.[27] 그럼에도 꾸준히 혼자 남은 호시노를 찾아가며 거리를 좁혔고 나중엔 하이랜더 대신 아비도스에 입학하는데 이대로 하이랜더로 떠나면 마음 속이 불쾌할 거라는 이유였다.

그러나 그날 밤 노노미는 다시 호시노와 만나 정식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의 카드로 아비도스의 빚을 갚아주겠다고 제안하지만, 호시노는 이게 순수한 선의임을 알아보고선 '그 선의는 고맙지만, 네 개인 자금이 아닌 네프티스의 법인 카드로 빚을 갚으면 학교는 네프티스 사에 넘어가는 것이나 다름 없다.'며 거절하고[28] 그대로 노노미를 돌려보내려 했지만 제안을 거절했음에도 노노미가 학생회실까지 쫓아와 호시노에게 매달리면서 선후배 관계가 된다. 그 선의로 인해 호시노는 세상의 모두를 적으로 돌리려던 마음을 거두게 됐다. 여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덤벼온 야생소녀 시로코를 구조했다.[29]

하지만 이때의 시로코는 아직 승패를 완전히 인정하지 않아 호승심을 잃지 않은 상태였다. 이미 한 차례 패배한 직후라 이전처럼 날뛰지는 않고 있었지만 시로코는 호시노와 다시금 겨루기 위해 승부하자는 말을 던진다. 이 때 늑대라는 성씨에 걸맞게 "자신은 자기보다 강한 사람의 말만 듣는다"고 말하는데 아직 호시노를 자신보다 강한 강자라고 인정하지 않고 있었고 서열전으로 서열을 재정립하려 들었다.

시로코의 결투 제안을 들은 호시노는 그러면 자신이 이기면 뭘 해 줄 거냐고 되묻는데 시로코는 무슨 말이든 들을 것이라고 답한다. 이에 호시노가 "그럼, 지면 아비도스에 입학하고 아저씨를 선배라고 불러~."라는 제안을 하자 시로코는 이를 수락한다. 호시노는 승부가 개시되자마자 말 그대로 초 단위로 시로코를 순살하며 압도적인 무력을 선보였고 참교육당한 시로코는 이 날을 기점으로 호시노를 선배로 인정하고 꼬박꼬박 선배라고 부르며 고분고분해지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후 시로코는 내기에서 걸었던 조건대로 아비도스에 입학해 호시노의 후배가 되었다. 호시노에게 두 차례나 깨지면서 나름 호시노를 인정하게 된 것인지, 시로코는 이 때부터 호시노가 준 머플러에 애착을 가지게 되었다. 노노미와 입학식 사진을 찍을 때도 더운데 벗는 게 낫지 않느냐는 호시노에게 싫다고 거절하며 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 중이었다.

시로코는 입학 시점에 새로 창설된 대책위원회에 입부하고 호시노, 노노미와 함께 아비도스의 빚을 갚는 일상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이 때의 시로코는 사회의 상식이 없는 야생아 그 자체였기 때문에 사고뭉치 성향은 이 때가 오히려 현재보다 훨씬 심각했다. 입학한 후 은행강도의 꿈을 품은 학생답게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벌겠답시고 고물상[30]에서 고물을 훔쳐와서 훔친 고물상에 다시 되팔고, 되판 물건을 또 다시 훔쳐 팔아서 돈을 계속 벌 수 있다는[31] 막장스러운 계획을 세웠고, 설상가상으로 고물을 훔치면서 트럭까지 덤으로 훔치는 등 강도 행위를 숨 쉬듯이 하면서도 이게 왜 잘못인지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달리 말하면 순수악스러운 태도를 보여 노노미와 호시노를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그나마 호시노가 시로코에게 훔친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알려주고, 보호자 역할인 호시노와 노노미가 필사적으로 사죄한 덕에 고물상이 이번에는 봐주겠다며 넘어가려 하는데, 어찌 해결돼서 다행이라고 말하는 호시노 앞에서 "응, 다음엔 안 걸리고 훔칠게."(...)라고 초를 쳐서 호시노를 당황하게 만든다. 즉 사과는 그냥 호시노가 하라고 해서 했을 뿐 심적으로는 아무런 미안함도 느끼지 않았다는 것. 다행히도 고물상은 시로코의 뻔뻔한 언행에도 '진짜로 반성하는게 맞냐'고 툴툴대고는 아비도스 학생이니 봐주겠다고 대인배스럽게 넘어가줘서 일을 넘기게 된다.
파일:BA_호시노회상.jpg
한편 현재의 3학년 호시노는 평소와 달리 회의시간 한참 전에 잠에서 깨[32] 창 밖을 보면서 생각에 잠겨 있다가 회의에 늦게 참석한다.

이후 회의에서 아야네에게 카이저 사에서 아비도스 채무의 45%를 채권으로 시장에 내놓았다는 정보를 듣는다. 이야기를 듣던 호시노는 채권에 대한 개념을 몰라서 어리둥절하던 세리카에게 설명해 주는데, 설명을 듣고선 채무가 채권으로 넘어가면 좋은 거냐고 묻자 그럴 리가 없다고 단언한다. 기본적으로 채권으로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빚의 회수의 전제가 기본인데, 학생이 다섯 명뿐인 데다 실상은 당장 없어져도 이상하지 않은[33][34] 학원의 채권을 매입하는 바보는 없을 것이라는 상식적인 견해였다.[35] 이 때문에 카이저의 별다른 의도보단 자기들 입장에선 가치를 상실한[36] 아비도스의 채권을 손해보더라도 한푼이라도 더 건지고자 팔아치우려는 게 목적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호시노의 견해와 달리, 아비도스 채권이 시장에 올라오자마자 노노미의 친가인 세인트 네프티스 사에서 시장에 풀린 채권의 전량을 기존 가격의 4~5배 가격에 매입하는 걸 보고, 어느 정도 내막이 보인 것인지 굳은 표정을 지었다.[37]

이에 혼란스러워 하던 대책위원회와 선생은 갑자기 밖에 들려온 폭발에 사막으로 뛰쳐나갔고, 여기서 철도를 만드는 하이랜더 철도학원을 발견한다. 일단 군세를 제압하지만 이 사건이 사막횡단철도와 관련된 일인 데다 갑자기 사모펀드가 나타나 자신이 찾지 못했던 유메의 흔적인 세인트 네프티스와 유메 사이의 계약서가 나타나선 호시노에게 결정을 촉구하는 등 호시노의 이해를 따라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 선생의 중재로 사모펀드의 대표가 물러났지만, 다시금 후배들이 전 학생회의 상황을 알아야 모든 것을 시작할 수 있다며 추궁하자, 호시노는 결국 유메가 실종됐다 헤일로가 부서진 채로 발견된 사건을 알려주지만 사건의 진상은 자신도 몰라 현 상황의 답이 되지 않았고, 유메가 매번 적던 수첩에 답이 있을 거란 의견과 계약서도 정상적이지 않단 이야기를 한다. 여기에 추가적인 조사를 하려던 호시노는 계약서를 다시금 둘러보다 계약 날짜를 보게 됐는데, 그날은 유메가 실종된 날이었고 자신이 짜증을 내다 학생회를 그만두겠다며 뛰쳐나간 것이 유메가 계약을 한 계기이자 실종되어 목숨을 잃게 만들었단 결과에 다다른다.

이에 충격을 받은 호시노는 부원들에게 일절의 언질도 없이[38] 전력으로 부실에서 정신없이 뛰쳐나갔다. 호시노의 상태가 딱 봐도 엉망이라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쫓아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호시노를 걱정했지만, 달리는 호시노를 쫓아갈 여력이 되는 사람이 시로코뿐이었고, 시로코는 곧바로 부실에서 나간 호시노를 추격한다.

시로코의 미행을 눈치챈 호시노는 자신에게 무슨 볼일이 있냐고 묻고, 시로코는 미행 중이라고 노골적으로 답한다. 이에 호시노는 능청스럽게 여고생이 아저씨를 미행하는 건 이상하지 않냐며 농담을 던지지만, 시로코는 호시노의 장단을 맞춰주지 않고 장소에 대해서 묻는다. 이에 호시노는 지금 장소는 유메를 처음 만난 장소였다고 밝히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오고 있었다고 답한다.

시로코는 자신은 호시노와 유메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지만, 모두를 위해 모든 것을 밝혀줘야 한다며 호시노를 설득한다. 하지만 호시노는 답변을 피하다가 '호송하는 사람이 없는 현금 운송 차량이 있다'는 말로 시로코의 눈을 돌리고 다시금 도망간다. 이에 시로코는 잠시 속았지만, 다시금 끈덕지게 쫓아오자, 방금은 나름의 배려였다고 말하며, 혼자 있고 싶으니 더 쫓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해가 질 때까지 추격전이 이어지다가 결국 끝내 시로코를 따돌리는 데 성공한다. 시로코는 대책위원회 멤버들에게 내일까진 돌아오겠다는 호시노의 전언을 전달한다. 선생과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돌아오겠다는 호시노의 말을 믿고 내일 다시금 모여서 대책을 논의하기로 한다.

다음날 아침, 학생회실에 들린 호시노는 문이 열려있는 데다 멋대로 자신의 캐비넷까지 들추고 있는 후배들을 발견한다. 남의 물건에 손대고 있는 후배들을 나무란 호시노였지만, 결국 그 원인은 유메에 대해 아직 알려주지 않았던 것이 있음을 안 호시노는 자신과 유메의 마지막 만남과 죽음까지의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는다. 곧 네프티스의 간부가 도착하고 사막횡단철도사업의 근간엔 비대칭무기인 초대형 열차포 셰마타의 운용이 있었단 것, 셰마타는 당시엔 개발사상이 너무 앞서간 나머지 도중에 개발이 중단. 방치돼 사막 어딘가에 숨겨졌지만, 현재는 운용이 가능하리란 계산이 나오자 언젠가 사막철도의 개발을 진행하면 열차포를 찾아낼 수 있단 생각으로 사모펀드가 모이게 된 것, 권리를 무효화할 방법이 있기에 사모펀드는 군단을 일으켜 아비도스의 총회 참석을 저지할 것임을 전달받곤, 절대 자신이 받아들일 수 없는 대책[39]에 이를 거부하고 고민하게 된다.

그날 저녁. 샬레의 폭파로 선생이 오지 못하는 정보가 전달된 데다 노노미는 세인트 네프티스와 하이랜더에 의해 납치당하는 상황이 일어난다. 이에 선생이 없인 다른 세력의 지원을 바랄 수도 없는 데다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된 트라우마가 다시 되살아난 호시노는, 유메가 학생회장으로 있던 아비도스 학생회의 지위를 부정해 유메와 네프티스 사이의 계약서를 무효로 돌려서 열차포 셰마타의 권리가 사모펀드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고 무력으로 노노미를 구출한 뒤 열차포까지 파괴하곤 그 책임을 대책위원회가 아닌 자신만이 진 채로 퇴학당하는 것을 각오하고 폭주하기 시작한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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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
타카나시 호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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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A_호시노진지01.jpg 파일:BA_호시노진지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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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나시 호시노/무장[41]
세리카: "혼자서 가는 거야!? 그렇게나 많은 적, 혼자서는 못 이겨!"

호시노: "이길 수 있어. 라면."
― 혼자선 당해낼 수 없다고 만류하는 세리카에게 한 답변[42]
...노노미쨩, 기다려줘.
이제 두 번 다시...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어.
파일:BA_저게다얼마야.jpg
파일:BA_호시노후배참교육.jpg
"또 그때와 똑같은 짓을 저지르겠다는 거잖아요. 호시노 선배한테 학습 능력 같은 게 있긴 한 거예요? 무모하고 대책도 없잖아요, 민폐라고요!"
호시노의 독단적인 행동을 막기 위해 가장 먼저 시로코가 나섰으나 압도적으로 호시노에게 패배하고, 아야네는 세리카와 협력하여 대량의 헬기를 비롯한 무장을 동원해 맞서지만 역시 호시노에겐 적수가 되지 못해 패퇴한다. 모두를 제압한 호시노는 세상을 적으로 여기고 살았을 자신에게 노노미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은 없었을 것이라 말하곤 유메는 앞으로의 전쟁의 불씨가 될 열차포를 알고 있었다면 절대 손놓고 있지 않을거라며 선배는 무슨일이 있어도 후배를 지켜야 하고 후배는 아비도스의 미래를 짊어질 책임이 있으니, 없어지는 것은 유메와 자신이 이어온 학생회만 없어지면 되는 것이고 대책위원회는 남아서 후대에 계속해서 바통을 넘겨주는 것이 유메의 의지이자 이를 이어받은 부학생회장의 마지막 명령임을 선언하곤 학생회장실에 쟁여뒀던 무장을 모두 갖추고[43] 학생회의 입장으로 학교를 떠난다.

호시노가 단언하던 대로 호시노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지하생활자의 습격에 뒤늦게 합류한 선생이 아야네를 학생회장으로 추대하고 호시노의 경로를 예상해 추적하지만[44], 호시노는 대책위원회의 추격보다 더 빠른 속도로 수비망을 뚫고 있었다.[45][46] 도중에 갑자기 나타난 카이저 PMC마저도 상대가 될 수 없었기에 11시 30분에 현장에 도착한다. 총회엔 블랙마켓과 네프티스를 모두 제압한 카이저 프레지던트가 있었고, 그에게 발언권을 받은 호시노는 노노미의 설득과 자퇴 선언을 무시하곤 앞에 나서 아비도스 학생회는 비인가 조직이라고 이야기하려던 순간, 11시 57분에 아야네, 세리카, 시로코, 선생님이 도착하고 호시노의 부회장 권한 박탈과 아야네가 대표임을 고지한 후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파일:BA_아야네퓌러.jpg
그전 뒤늦게 아비도스로 도착한 선생은 호시노의 폭주를 막을 대안으로 학생회장의 부재에 의한 보궐 선거를 제안하고 아야네는 그 의미를 곧바로 간파했다.[47] 선생의 참관 아래 시작된 선거에서 거수하여 회장후보로 입후보한 아야네는 과반수[48]의 거수 동의라는 적법한 절차로 학생회장으로 선출된다.
아야네: "대책위원회는 아비도스 학생회에 흡수합병됐어요."
아야네: "하지만 이름은 대책위원회로 하겠어요!"
세리카: "조, 좀 무리 아니야⋯⋯?"
아야네: "학생회장의 결정에 불만이 있나요? 쿠로미 세리카 양!"
세리카: "아⋯⋯ 아뇨, 없습니다."
아야네는 학생회장으로서의 첫 행보로 대책위원회라는 동아리 자체를 아비도스 학생회로 흡수 편입한다. 따라서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그대로 아비도스 학생회의 멤버가 되었으며, 이후 '아비도스 학생회'의 대외적인 공식 명칭을 '대책위원회'로 개칭하여 '사실상의 학생회'라는 애매한 포지션의 기구였던 대책위원회를 진짜 아비도스 학생회로 만들었다. 이로써 서류상으로 남아있던 아비도스 구 학생회와 이를 대행하는 대책위원회의 포지션으로 발생한 애매한 구조는 동아리의 개편으로 해소되었고, 구 학생회장이었던 유메의 공백으로 인한 권한 문제까지 완전히 해결되며 아비도스의 체제가 드디어 정상화되게 된 것.

한편 시로코가 호시노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호시노에게 단단히 화나 있었던 아야네는 사심을 담아 호시노의 부학생회장 직위를 박탈하고 서기로 강등시킨다.[49] 직위 박탈 자체는 호시노의 독단전횡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50]이긴 했으나 이전 자신의 직위인 서기로 강등한단 것은 아무리 봐도 감정적인 행동이라 세리카는 '선배에게 자기 일을 떠넘긴 거냐'며 당황했을 정도.

[ 3장 part3 이후 스포일러 ]
그러나 열차포 셰마타를 가질 생각이었던 카이저 프레지던트는 아야네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았다며 이를 무시하다가 12시가 넘으면서 계약의 시효가 지났음을 선언하고 유메가 사인했던 계약서도 파기, 스오우와 함께 헬기를 타고 도주하나, 거기서 또 스오우에게 통수를 맞고 헬기에서 추락한다. 그리고 노노미의 카드를 갖고 있어 아비도스 철도 운행권한을 가진 스오우가 호시노에게 학생회의 협곡으로 오라고 도발하며 혼자 떠나고, 파괴 시 최소 800억엔[51]의 가치를 가진 열차포를 파괴해야 하지만 아비도스의 이름으로 부수면 고스란히 손해배상이 아비도스 명의로 가기 때문에 학생회를 자칭하고 있는 자신에 의한 단독범행의 형태로 열차포를 부순 후 자퇴하겠다고 하며, 유메와 자신의 추억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한 뒤 혼자 학생회의 협곡으로 향하기 위해 아비도스사막 폐쇄지구 섹터 35-9로 향하며 2번째로 단독행동을 시작한다.

학생회의 협곡은 전시관이지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장소였기에 도둑질을 당했을 가능성이 낮단 판단 하에 유메와 함께 이 곳을 찾으려 했지만, 폐쇄지역 부근의 한 역에서 허탕을 치고 돌아왔던 곳이었다. 그러나 이 역은 학생회의 협곡은 물론 아비도스에서 각지[52]로 향하는 노선 관제소가 있는 분기역이었고 이미 스오우가 노노미의 카드로 관제소를 가동한 상태. 반드시 열차포를 파괴하겠다며 따라간다.

그렇게 도착한 학생회의 협곡은 그냥 역도 아니고 요새처럼 건축되어 있는데다, 어째선지 열차포 셰마타에는 게헨나의 마크도 찍혀있는 상황. 이에 의아해하다 먼저 도착한 스오우에게 이미 졸업한 게헨나의 뇌제가 아비도스에 가스라이팅을 넣어 같이 완성해서 이렇게 된 거라며, 이런 병기가 여럿 있다는 게 암시된다. 정작 뇌제는 금방 실각해서 써 보지도 못 했다고. 설명을 들은 호시노가 아저씨는 그런 설명이나 들으려고 온 게 아니니 안대쨩은 비켜주지 않겠냐 제안하나 스오우는 자신의 정체모를 삶의 목적은 처음부터 호시노였을 것이라며 유메의 수첩까지 들먹이곤 무장을 챙기고 전투에 돌입한다.

저녁놀이 질 무렵까지[53] 시간이 늘어지자 후배들이 오기 전까지 열차포를 파괴하고 싶다며 질기게 들러붙는 스오우를 단번에 쓰러트리곤 수첩의 행방을 묻지만, 2년 동안이나 못 찾은 게 이제 와서 있을 거 같냐며 여전히 과거에 묶여 있는 호시노를 멍청하다며 조롱하자 이에 스오우를 기절시킨다.

드디어 열차포를 부수려고 할 때 대책위원회와 선생이 도착한다. 이대로 호시노 혼자 열차포를 파괴한 뒤 책임을 뒤집어쓰고 아비도스 고등학교를 자퇴하는 건 반드시 막겠다며 또 대책위원회와 전투하는데, 선생의 도움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선생을 제외한) 전원이 제압당하고 만다.[54] 하지만 그러고도 시로코는 의지를 꺾지 않았는데, 선생의 힘을 받은 4 대 1로도 안 됐으니 이제 그만 포기하라고 말리지만 시로코는 1학년 때의 말과 함께 승부하자며 오히려 더 분발하자 재전, 역시나 포기하지 않은 선생과 함께 필사적으로 싸워 이기자 호시노는 마침내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

비록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다지만 시로코가 '언젠가'를 이렇게나 빨리 실현할 줄은 몰랐다며, 호시노는 이제야 겨우 조금은 짊어진 것을 내려놓기 시작한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지금까지 자신이 유메를 죽였다고 생각해왔다며 죄책감을 모두에게 고백하는데, 이에 선생은 너는 지금까지 혼자서만 충분히 괴로워했다며 이해해주고 후배들도 이제 그만 그런 건 끝내고 함께 다시 시작하자고 설득하자 호시노도 이에 응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려던 찰나, 정신을 차린 스오우가 아비도스를 날려버리겠다며 열차포를 운행하며 폭주한다.[55] 호시노는 자신이 2년 전에 열차포를 찾아내지 못했기에 이 사단이 벌어졌고 유메 선배라면 반드시 열차포를 부쉈을 거라며 다시금 자신만의 판단을 내리게 된다. 3번째로 또 단독으로 행동하려는 호시노를 다시금 말리려던 시로코를 권총을 곧바로 꺼내들어 연사해 침묵시키고 다급하게 말리는 선생과 대책위원회 3명의 만류마저 듣지 않고 그대로 뛰쳐나간다.[56]
"……고마워, 다들. 그치만 이 괴로움은 내 것이니까. 열차포는 내가 부술게. 유메 선배도, 분명 같은 선택을 했겠지. 사실은, 2년 전에 해결했어야만 했던 거야."

한 편, 스오우가 이야기했던 대 오아시스역으로 건너가기 위해 분기역으로 돌아온 호시노. 그러나 카이저도, 스오우도 없이 너무 조용한 역을 보고 의아해하다 관제소로 들어가는데...
기다리고 있었어. 타카나시 호시노.
파일:BA_히호대전01.jpg파일:BA_히호대전02.jpg
파일:BA_히호대전03.jpg
호시노: 어라? 분명 게헨나의 선도부장이지? 미아가 된 거면, 돌아가는 길 알려줄까?

히나: 저 열차포를 혼자서 파괴하는 건 무리야. 다른 방법을 찾아 봐.

호시노: 에... 아저씨는 항상 이렇게 해결해 왔으니까... 빨리 물러나주지 않을래? 미아를 상대 할 여유는 없으니깐.

히나: ...그래. 힘으로 멈출 수밖에 없겠네.

호시노: 그래...뭐 어쩔 수 없겠네.

히나: ...내 이름은, 소라사키 히나야.
거기엔 선생에게 부탁을 받고 호출된 히나가 대기하고 있었다. 대책위원회 멤버들이 대화로든 무력으로든 지금 당장은 호시노를 저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선생이 호시노와 관련이 있고 호시노를 막을 수 있는 인물이라며 히나를 호출했으며 그런데 이때 히나는 상대가 선생님인 것도 있어서 바로 응해준 것도 있겠지만 상황을 설명하려는 선생에게 걱정 말라고, 이미 다 알고 있다며 바로 행동에 나섰다.

대 오아시스역으로 가기 위한 분기역에 먼저 도착해 있던 히나는 열차포를 파괴하려는 호시노와 마주선다. 그런데 열차포가 움직이자마자 스오우의 호출에 응해 바로 달려 온 호시노보다도 빨리 도착해 있었으며,[57] 심지어 분노한 카이저 프레지던트의 지시로 카이저의 총병력이 쫙 깔려있어야 할 역에 적막만이 가득해 호시노를 의아하게 했다. 선생의 연락에 바로 응해 상황을 다 알고 있으며 바로 도와줄 수 있다는 것도 그렇고, 어딘가 근처에서 이 사태를 시종일관 지켜보고 있었던 것 같다. 거꾸로 말하면 대책위원회 편 2장 때처럼 히나 혼자서 카이저의 병력을 흔적도 없이 전부 쓸어버린 뒤 홀로 호시노를 기다렸던 걸로 보인다. 호시노는 히나를 게헨나의 선도부장이라고 곧바로 알아보지만 호시노가 처음엔 길이라도 잃었냐고 너스레를 떨며 물어보지만 이내 히나의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자는 제안에 너와는 상관없는 일이니 길을 잘못 찾아 온 거라면 얼른 비키라고 한다. 하지만 히나는 호시노에게 열차포는 혼자서 파괴할 수 없으니 다른 방법을 찾으라고 말하는데, 호시노는 자신은 항상 이렇게 해결해왔다고 말하며 자신은 지금 미아를 상대할 여유가 없다면서 열차포의 파괴를 속행하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자 히나 역시도 힘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겠다고 말하며 두 사람 간에 전투가 벌어진다.

이때 이미 여러 번 본 구면임에도 불구하고 '게헨나의 선도부장', '미아' 등의 별칭으로 부를 뿐 자신의 이름을 부르지 않으며 무시하는 것에 내심 거슬렸는지,[58][59] 전투가 개시되기 직전 호시노에게 "내 이름은 소라사키 히나야."라며 자신의 이름을 다시금 대며 교전을 시작한다.[60]
히나: 큭……!
호시노: ……! 관계자도 아닌 사람은……. 물러나줘야겠는데!
히나: 끅!
호시노: 방해, 하지마…… 선도위원장 쨩! 이건, 아비도스의…… 아니, 나의 문제야……!
히나: 관계라면, 있어.
호시노: ……무슨 소리야? 선생님한테 부탁받았으니까…… 그런 거!?
히나: 하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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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정신없이 혈전이 벌어지는 사이, 호시노는 섬광탄으로 히나의 시야를 잠시 교란시키고는 잽싸게 레버를 눌러서 열차를 출발시킨다. 한 숨 돌렸다고 생각하려던 찰나 히나는 기어이 추격해와서 냅다 공격에 들어갔고, 연이어 차내에서도 공방이 벌어진 끝에 열차가 버티지 못할 것임을 직감한 호시노는 지붕으로 올라오도록 유도했고, 어떻게든 히나를 떨어뜨리려고 연전하던 중 끝내 히나의 맹공격을 버티지 못한 열차와 함께 굴러떨어진다. 하지만 동시에 열차가 폭발해버렸고 히나까지 같이 말려들고 만다. 열차 잔해 속에서 호시노는 너덜너덜 한 채로 히나를 찾으나 발견하지 못하고 대전차포가 있는 오아시스 역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그러나 히나 역시 폭발을 버텼고 방심한 호시노에게 총을 직격시키며 호시노는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주저앉은 호시노에게 총을 겨눈 히나는 호시노 만큼은 아니었지만 정보부 활동으로 아비도스 학생회장의 죽음이란 대사건과 호시노를 집중 마크하고 있었던 입장이라 유메의 죽음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 뇌제의 실각 이래 뇌제의 유산을 추적하던 자신과 마코토마저 몰랐던 열차포를 유메가 어떻게 알고 부술 생각을 했었겠냐며 자신의 강함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아 독단적인 행동이 계속된 게 아니었냐고 질타를 받는다.
호시노: ……. 다 아는 것처럼 얘기하네, 선도부장 쨩. 그런데, 처음부터 절대라고 단언하다니? 모든 게 생각대로 돌아갈 리가 없잖아. 오히려, 생각대로 안 돌아가는 편이 더 많아.
히나: …….
호시노: 죽은 사람은 되살릴 수 없고. 과거는 바꿀 수 없어. 유메 선배의 죽음을, 결코 뒤집을 수 없듯이.
히나: 그건…….
호시노: ……어째서야? 왜 선배가 죽어야만 했던 거야?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그런 최후가 되다니……. ……대체 왜?
히나: (환각을 보고 있는 건가……?)
호시노: 수첩, 수첩은?
히나: ……?
호시노: 어디 있어? 선배가 말했던 그곳은? 대체, 그 수첩엔 뭐가 적힌 거야?
히나: ……?
호시노: 난 계속, 마지막으로 남기려던 말을 모른 채 살아가야 하는 거야?
히나는 유메의 죽음이 호시노 탓이 아니므로 남은 일은 선생에게 맡기고 기다리자며 설득을 하려 했으나, 도중에 유메의 죽음에 대한 자책과 수첩을 찾는 혼잣말이 이어지면서 히나는 명백히 그녀의 상태가 이상함을 감지한다.

이미 아까부터 지하생활자가 호시노에게 "너 때문에 유메가 죽었다."며 가스라이팅을 걸고 결국 호시노는 트라우마가 폭발하면서 테러화하게된다.

테러화한 호시노 주위의 검붉은 오라에 휘말린 히나는 쓰러지고, 뒤늦게 선생과 대책위원회 4명이 도착하게되지만 그들 역시 호시노를 대적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테러화한 호시노에 반응하여 세트의 분노도 강림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게된다.

이때 기절한 선생은 꿈 속에서 자신이 2년전 미리 도착했을 경우, 자신과 유메, 호시노의 행복한 환상을 마주하게되고 여기서 한번도 만나지못한 유메에게 자신은 과거로 돌아가서 역사를 바꾸거나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없는 평범한 인간이라고 사과하고 그런 선생에게 유메는 선생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달라고 격려했다. 그렇게 유메와 작별한 선생은 지하생활자와 조우하고 지하생활자는 선생을 패배자라고 멋대로 규정하지만 선생은 아직 진 게 아니라고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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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테러화한 호시노와 세트의 분노를 눈앞에 둔 시로코는 때맞춰 허공에 색채가 나타난다. 시로코는 호시노를 막으려면 자신도 색채의 힘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며 색채에 손을 뻗는다. 그러나 호시노를 막기 위한 최적의 대상을 물색하던 프라나가 색채가 나타난 것을 보고 해결책을 찾는다. 프라나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이곳에 남아있는 평행세계의 인물이자 이미 한 번 색채에 물들었던 시로코 테러를 찾고 그녀를 소환한다. 시로코 테러는 시로코를 제지하며 색채에 의지할 필요없다고 한다. 그러자 색채는 시로코의 눈앞에서 사라진다. 시로코 테러는 자신이 살았던 세계에서의 경험을 통해 키보토스 멸망 시나리오의 시작점이 호시노의 테러화로 인한 폭주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호시노의 고통은 자신이 겪은 고통과 같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상대할 다짐을 한다. 시로코가 이길 수 있냐고 물어보자, 시로코 테러는 이전에 상대한 적이 있었기에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한다.

시로코 테러는 폭주하는 호시노 테러를 상대로 정말로 1:1로 싸워 일시적으로 침묵시킨다. 이에 호시노를 원래대로 돌릴 수 있는 거냐고 기뻐하는 대책위원회 학생들에게 그건 불가능하다고, 자신이 여기까지 온 이유는 어디까지나 너희들을 지키기 위해 호시노의 헤일로를 파괴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이대로라면 세트의 분노가 완전히 현현하여 자신의 세계처럼 이 세계를 멸망시키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과정은 달랐지만 결국 이 세계도 같은 운명에 도달한 것이라고 서글퍼한다. 하지만 선생과 대책위원회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호시노를 죽이지 않고 반드시 되돌릴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이자, 이에 호응하듯 시로코 테러도 잠시 고민한다. 호시노를 관찰하면서 시로코 테러는 자신의 세계에서 테러화 했던 호시노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 '수첩 모양의 헤일로'를 발견한다. 이를 통해 호시노는 아직 완전히 반전되지 않았을 수 있고, 지금이라면 구할 수 있을 것이라 깨닫는다. 이에 프라나가 완전히 반전하지 않은 지금이라면 호시노에게 접촉할 수 있다면서, 싯딤의 상자의 힘으로 의사적인 '나람 신의 옥좌'를 생성할 것을 아로나에게 제안한다. 하지만 프라나가 이 정도의 무리를 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지도 모른다고 아로나는 걱정한다. 그래도 프라나는 선생님에게 알리지 말아달라면서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손을 꼭 잡아달라고 아로나에게 부탁한다. 아로나는 프라나의 각오를 받아들여 선생에게 호시노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 선생은 대책위원회 학생들과 함께 계획을 실행한다. 선생 일행은 호시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열기를 아로나가 막아주는 사이, 프라나의 목숨을 건 도움으로 반전하지 않은 호시노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대책위원회와 시로코 테러는 호시노에게 부디 돌아와 달라고 각자 자신들의 말을 전하며 호시노와 대화한다. 그래도 호시노는 유메가 남긴 마지막 말을 알기 전까지는 돌아갈 수 없다며 망설인다. 바로 이 순간 유메의 말을 전해받았던 선생이 호시노의 망설임에 말을 걸기 시작한다. 선생은 호시노에게 "'사실'은 이제 되돌릴 수 없겠지만, 단 하나의 '진실'은 손에 넣을 수 있음이야말로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손을 맞잡아 일으킬 수 있는 기적"이라며 답해준다.[61]

이 순간 호시노는 어떠한 장소에 도달하는데, 여기에는 마치 선생이 말해준 것처럼 본래 현실(사실)에는 존재할 리가 없는 그토록 찾고 있었던 유메의 수첩(진실)이 있었다. 당황하는 호시노에게 유메가 나타나면서 3학년이 된 호시노에게 자신이 볼 수 없는 미래에 도달한 호시노에게 말을 걸어온다. 서로가 상대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말들을 나누며 마지막으로 서로의 모든 감정을 주고 받는다. 그리고 이별의 순간에 자신 보고 떠나지 말아 달라는 호시노에게 유메는 자신을 따라 와서는 안 된다며 살짝 밀어주고, 호시노는 선생과 모두 덕분에 마침내 손에 넣을 수 있었던 '단 하나의 진실(유메의 수첩)'을 자신 안에 받아들인다. 그리고 모두의 목소리에 응해 현실로 돌아오는 데에 성공한다.

한편 밖에서는 선생들이 호루스의 출현을 막기 시작하자 세트의 분노도 잠잠해지기 시작하는데, 이에 지하생활자는 당황하면서 어쩔 수 없이 자신만의 비장의 수단, 게임의 필승법을 사용할 것을 결심한다. 최후의 수단 5번째 공략법 '치트에는 치트로 대응한다.'를 사용하여 본래 호루스의 완전한 각성과 함께 현현할 세트의 분노를 호루스의 출현과는 상관없이 자신만의 힘으로 세트를 완전하게 강림하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지하생활자는 기쁨에 겨워 이번에야말로 자신이 선생을 이겼다며 승리의 포효를 내지르는데, 이에 맞춰 세트가 뇌격을 쏘기 시작하자 아로나는 선생들에게 제발 빨리 돌아와 달라며 비명을 지른다.

천만다행히 호시노는 이 번개를 막아내면서 반전 상태에서 다시 돌아오는 데 성공하고, 이제 선생과 함께 호시노를 포함한 대책위원회, 히나, 그리고 시로코 테러는 지하생활자 때문에 완전하게 현현한 세트의 분노를 상대하고자 일어선다. 하지만 호시노를 구해냈다 하더라도 상대는 혼자서 프레나파테스의 세계를 멸망시켰을 정도의 거대한 존재. 이대로는 역으로 선생들이 당해버릴 가능성이 높았는데, 호시노를 돌리는 데 성공하면서 프라나도 무사히 다시 돌아와 아로나와 함께 이 싯딤의 상자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프라나는 싯딤의 상자의 깊숙한 곳에서 나람 신의 옥좌를 생성했을 때, 새로운 기능 프로세스 '베레스 웃사'를 발견하여 아로나와 함께라면 선생이 사용할 수 있는 힘의 제약을 해제하여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한다.[62] 선생은 바로 이 제안을 수용, 덤으로 '어른의 카드'도 사용하여 세트의 분노에 맞서고 그대로 세트를 격파한다.[63]

세트는 산화하면서 그 주변에 광범위하게 수많은 번개를 뿌렸는데, 이 번개에 플라즈마 반응을 하며 갑자기 환상적인 폭죽의 광경이 발생한다. 호시노는 이 광경을 보고 정말로 오아시스가 말라버린 이 사막에 유메가 말했던 희귀 광물로 만든 옛날 아비도스 폭죽이 묻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선배...제가 틀렸네요. 설마 정말로 보물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라면서 유메가 남긴 또 다른 선물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는다.[64] 모두가 이 광경에 눈길을 빼앗긴 순간에 히나도 이 폭죽을 알아 보며 과연 초고가 희귀 광물이라며 감탄하는데, 이때 히나의 그 말에 반응하여 대책위원회와 시로코 테러의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알고 보니 지금은 2년 사이에 시가가 10배나 뛰어서 무려 100g에 1000만엔(한화로 약 1억원 정도)이나 한다고 하자 "뭣이!? 100g에 1000만엔!!?? 안 돼! 어떻게든 이거 다 멈춰!! 돈이 폭발한다!! 삽, 아니 곡괭이 없어!?? 이건 챙겨야 돼, 이거 다 담아 가야 한다고, 으아아아아아!!!"라면서 눈동자의 동공이 돈 마크가 될 기세로 아주 난리들이 난다. 그 와중에 시로코 테러가 주섬주섬 복면을 꺼내드는데 이를 눈치 챈 시로코가 (소중한) 복면을 주머니로 쓰면 안 된다고 막자 시로코 테러는 반론하려 하고, 또 시로코 테러와 시로코를 어떻게 구분해서 불러야 할 지 난감해 하는 다른 학생들이 이를 지적하자 시로코 테러가 시로코를 '꼬마 시로코', ' 약골 시로코' 라고 불러 시로코가 또 빡쳐서 날뛰기 시작하는 등 모처럼의 분위기가 난장판이 된다(...). 그래서 감상에 젖어 있던 호시노가 "에휴, 모처럼 아저씨가 폼 좀 잡고 있는데...으헤~."라면서 쓴웃음을 짓는다.

모든 것이 끝나고 해가 뜨자 스오우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 한 채 분노하며 호시노와 아비도스만큼은 자신의 손으로 처리해야만 한다며 이를 갈고 분노했으나 막상 왜 자신이 호시노와 아비도스를 증오했는지 그 이유가 헛깨비처럼 사라져 떠올리지 못하게 되자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르고 다녔는지를 깨닫고서 뭘 위해 이런 헛짓을 했냐고 허탈감을 감추지 못한 채 허망함에 빠져들다가 자신을 찾는 타치바나 자매와 함께 하이랜더로 복귀하고, 선생과 히나, 대책위원회도 아비도스 고등학교로 복귀하여 편안한 휴식을 취한다. 이때 호시노는 드디어 헤일로가 완전히 꺼진 상태로 이제까지 못 했던 편안한 숙면을 취했고, 그런 호시노에게 어깨가 기대어진 히나는 움직일 수 없어 난감해하며 선생을 흐뭇하게 했다. 히나가 다급해 하는 아코의 연락[65]을 받고 열차포를 처리하기 전에 우선 게헨나로 복귀하고 호시노는 이번에야말로 모두에게 고개를 들 면목이 없어 진심으로 사과하는데, 이에 선생들은 잘 안 들린다며 장난을 치긴 했지만 웃으며 받아 준다. 그런데 그 와중에 호시노가 반전됐을 때 애매한 기억 속에서 세리카가 자신에게 건 목소리 내용을 기억해 1학년 콤비 아이돌 약속 이행을 요구하자 세리카와 아닌 밤 중에 홍두깨인아야네는 비명을 지른다(...). 노노미는 자신이 직접 프로듀스를 하겠다며 두 눈을 반짝반짝 빛내고 시로코도 반드시 실현시켜 보이겠다면서 호언하자 세리카와 아야네는 제발 그러지 말아 달라고 울상을 지으면서 '에이, 설마 진짜로 할 수 있을 리가 없어...'라면서 필사적으로 현실도피를 했다.

그렇게 모두가 웃으면서, 또 난감해하면서 언제나의 대책위원회 회의를 하던 도중, 회의가 거의 끝날 때 후배들은 호시노에게 유메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했고 호시노도 웃으면서 기꺼이 이런저런 썰들을 풀어준다.

호시노는 이제 완전히 괜찮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괴로움과 후회가 끝나지 않아도 이제 지지 않을만큼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고, 또 이 괴로움과 후회의 시간 덕분에 모두와도 함께 할 수 있었다며 무척 소중하게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 과거를 억지로 손놓을 필요는 없고, 뒤만 보고 있어서는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줄 수 없기 때문에 분명 앞으로는 괜찮을 것이라며 선생과 시로코 테러에게 자신만의 해답을 내놓는다.

한편 완전히 패배한 지하생활자는 엄청나게 풀이 죽어서 자신의 완패와 실패를 곱씹으며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등 뒤에서 자신을 놓치지 않고 추적해 온 시로코 테러의 살해 협박을 받는다. 이에 추하게 목숨을 구걸하던 중, 시로코 테러는 이번만큼은 살려주는 대신 다시는 모습을 드러내지 말 것을 조건으로 건다. 그리고 아비도스에는 자신(죽음의 신 아누비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떠나고, 그렇게 지하생활자는 완전히 키보토스에서 모습을 감춰버린다.[66] 그리고 시로코 테러는 잠시 망설이다가, 지금의 대책위원회 아이들과 호시노의 대답을 떠올리면서 자신도 본래 세계에서 떠나 보낸 아이들의 유품들을 아비도스 사막 한 곳에 놓아 두고 떠난다.[67]

열차포 셰마타는 후일 게헨나의 만마전을 중심으로 한 병력이 아비도스에 찾아 와서 완전하게 정리했다. 마코토와 히나가 협력하여 셰마타뿐만 아니라 그 주변까지 흔적도 안 남게 초토화 작업을 진행했는데, 당연히 선생과 대책위원회도 함께 하며 지켜 봤다. 반면 열차포 셰마타의 확보를 위해 이번에야말로 카이저 코퍼레이션의 모든 병력들과 자원들을 동원했던 프레지던트는 완전히 실패하여 모든 것을 잃고 앓아 누워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제네럴을 포함한 헬기와 병력들은 무장한 호시노에게 무참히 도륙당했고, 스오우(열차포 셰마타)를 추적하면서 대책위원회를 잡기 위한 열차와 병력들은 대책위원회와 선생이 타치바나 자매의 도움을 받아 추격을 뿌리친 후 셰마타에 대해 연락을 받고 호시노를 막기 전부터 움직이고 있었던 히나에게 죄다 쓸려 나갔다. 그러면 열차포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주장할 수밖에 없었는데, 샬레의 선생이 참관한 자리에서 시간만 끌며 뒤는 생각하지 않고 억지로 채간 거였고 게헨나 학원까지 선생과 함께 움직이고 있었으니 그것도 통할 리가 없었다.[68] 그래도 회사 자체가 없어진 것은 아니고 아비도스 고등학교의 채권에 대한 빚 원금만큼은 남아 있기에 빚을 갚기 위한 대책회의와 활동은 계속하면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시로코와 세리카는 아비도스의 희귀 광물 폭죽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 하고 열심히 오아시스 사막을 파고 있었고(...), 학생회장 자리는 이번에야말로 호시노가 받아 주었다. 한편 노노미는 재개된 사막횡단철도 사업을 도맡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중인데, 노노미의 친가인 세인트 네프티스 사가 어디까지나 철도사업 하나뿐이지만 아비도스에 투자를 해주기로 한 것이다. 이는 당연히 이번 일에 대한 속죄의 의미도 담겨 있어 노노미의 집사가 네프티스 대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열차와 철도 복구 작업은 그대로 하이랜더가 해주고 있다.[69] 아무리 속죄라지만 모든 것을 날려 버린 카이저만큼은 아니더라도 네프티스도 회사 경영이 막다른 골목에 몰린 상황이기에 이번 사업이 궤도에 오르지 못 하면 이번에야말로 회사의 존속이 위태롭다며 걱정하지만, 하이랜더 측은 감리실에서 신경 써서 뛰어난 수리공도 붙여주었기에 괜찮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번 겨울에는 아비도스 중앙선까지 복구가 가능하다고. 참고로 뛰어난 수리공을 붙여준 것은 감리실의 스오우 감찰관으로 추정되며, 스오우 역시 속죄의 마음으로 이번 일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70]

하지만 네프티스 집사의 우려와는 달리 아비도스의 교통 사정이 개선되고 접근성이 좋아지자 하이랜더가 자신감을 내비친 것처럼 아비도스의 사정이 조금씩 좋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가게들이 들어서 상가가 활기를 띄기 시작하면서 아비도스 자치구에 대한 복구 사정에 희망이 생겼으며 옛날에 어쩔 수 없이 아비도스를 떠나간 주민들이 그리운 고향에 돌아오고 있다. 다만 주로 이번 일로 도산한 블랙 마켓 출신 사장들이 이 땅에서 재기를 노리고 다시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반드시 다시 살아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아비도스 부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그 와중에 세리카의 사정도 무척 좋아졌는데, 오랫동안 성실하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지금은 포장마차) 가게 시바세키 라면이 아비도스의 맛집이자 명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단골 손님인 대책위원회와 선생을 제외하더라도 사람들이 찾아 와서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그 손님 중에서는 총학생회의 임원들까지 있을 정도. 하지만 그만큼 트러블도 많아졌는데, 스케반이나 헬멧단이 찾아 와서 치안을 어지럽히고 있다.[71] 여기에는 대책위원회가 바쁘게 대응하고 있으며 멤버들 중에서도 특히 시로코의 성장이 정말 빠르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여기에는 시로코 테러도 뒤에서 몰래 도와주고 있었고, 이를 눈치 챈 선생이 결국 시로코 테러를 찾아냈다. 하지만 선생은 대책위원회를 만날 면목이 없어하는 시로코 테러를 재촉하지 않고 괜찮다고 해주며, 우리 모두는 조금씩이지만 변해가고 있다고, 작은 한 걸음 한 걸음이지만 변해갈 수 있다고 위로해준다. 이에 시로코 테러도 호시노처럼 분명 괜찮을 거라고 응하고, 선생과 대화하면서 시로코 테러는 선생에게서 프레나파테스의 모습을 보며 어느 세계나 자신(시로코 테러)은 자신(시로코)이고 선생님은 선생님이라고 안심하며 지금의 세계를 받아 들이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호시노가 자신과는 달리 다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불완전한 반전 상태에서 자신의 신비를 일부 버렸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72]을 알려주며, 선생에게서 스마트폰과 연락처를 받고 '다시 또' 보자며 헤어진다. 그런 시로코 테러의 모습을 기쁘게 지켜 본 선생은, 시로코 테러를 원래대로 돌려주기 위해 쿠즈노하를 찾으려고 했지만 저 아이는 저 아이 그대로 변하고 성장하고 있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 쿠즈노하를 찾는 것은 그만두기로 한다. 그렇게 시로코 테러는 선생과 연락하기 시작하며 이 세계에 정착해 새로운 인연을 쌓아 가고, 시로코에게서 받은 복면을 소중히 여기며 아비도스 자치구의 자경단 활동을 하면서 '복면 라이더'로 불리는 유명세를 얻는다. 또 옛 취미였던 자전거도 다시 타기 시작하면서 대책위원회에게도 연락을 하는데, 시로코와 승부를 해서 졌다고 한다. 그렇게 아비도스 학생회의 새로운 멤버가 되면서 동시에 아비도스 고등학교의 6번째 학생이 된다.

시간이 조금 더 흘러 아비도스의 자치구가 예전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지만 사막과 모래가 아예 없는 도시도 생겼을 무렵[73], 색채의 영향에서 벗어난 비나가 시가지에 출몰한다.[74] 대책위원회 전원이 출동하여 아야네의 지시를 받으며 작전 시작 지점으로 향하자 그곳에는 평소처럼 딴청 피우지 않고 오랜만에 진지해진 호시노와 시로코 테러가 먼저 도착해 있었다. 그렇게 비나 제압 작전을 시작하는 데 앞서 시로코 테러가 복면을 쓰자 노노미, 아야네도 이에 호응하여 복면을 쓰면서 노는데, 이에 끼지 못 해 서운한 시로코가 아쉬워하는 눈빛으로 시로코 테러를 뻔히 쳐다보지만 시로코 테러는 못 준다면서 거절한다(...). 그렇게 6명의 아비도스의 모든 멤버가 비나를 향해 출격하면서 아비도스의 모든 이야기는 마무리된다.[75]

5. 평가

1, 2장 때는 첫 스토리였던만큼 입문자들에게 세계관을 간략하게 설명해주며 자신들의 일상을 지키려는 대책위원회의 매력 어필에 중점을 두었고[76] 이후에 나온 스토리인 에덴조약, 1부 최종편은 고사하고 비교적 가볍다고 평가받는 파반느와 토끼소대와 비교해도 스토리의 깊이가 얕고 밋밋하다고 평가 받았다. 그러나 3장으로 호시노의 테러화 사태와 스케일이 커지고, 호시노의 심층심리를 유메가 대변해 엿보는 과정을 통해 과거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걸 결심하고 호시노가 다시 돌아오는 감동적인 장면[77]과 다시금 나타난 시로코 테러의 참여까지 이뤄져 대책위원회의 서사가 마무리된 현재는 결말을 놓고 볼 때 나쁘지 않게 마무리되었다로 평가할 수 있었다.

3장에서는 적들의 치밀한 음모와 더불어 작중의 세계멸망을 저지하려는 엄청난 비중의 시나리오 스케일로 지금까지의 대책위원회 시나리오와는 분위기도 작품 전체의 비중도 극명하게 대비된다. 그래서 1, 2장 때의 느낌으로 마침내 호시노의 과거와 유메에 대한 비밀이 풀리는 예상과 다르게 전개가 진행되면서 수많은 팬들과 유저들에게 신선하면서도 크나큰 충격을 줬다.

다만 PART 3부터의 스토리 전개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심하기도 하다. PART 4,5를 위해 나머지 흐름을 이끄는 과정이 너무 부실하다는 지적도 있고,[78] 그 동안의 메인스토리 전개와는 다른 반전의 연속이 너무 심한 면도 있어서 시나리오의 중간 부분은 이 반전들에 몰입하며 감탄하기보다는 오히려 쓸 데 없이 자극적인 전개가 연속해서 나와 몰입을 방해할만큼 정신없다는 의견이나[79] 호시노 위주로만 스토리가 진행되었다는 점도 문제로 삼고 있다. 특히나 호시노를 메인으로 삼으면서 나머지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별 다른 활약 없이 전투력 측정기와 철자하게 종속된 들러리로 전락한것은 원성이 많다. 선생의 지휘까지 받아가면서 다 같이 덤볐음에도 호시노 1명을 쓰러뜨리지 못하고 당하는것은 화룡정점. 시로코도 이 게임의 타이틀 히로인임에도 불구하고 1부 3장에서는 호시노와 쿠로코에게 밀려서 취급이 매우 안 좋다.[80]

호시노 또한 워낙에 극단적인 행보를 보여서 후배를 줘팬다느니, 선배를 찢는다느니, 유메에게 미친 정신병자라느니, 온갖 음해 밈이 생겨서 이미지가 많이 깎여버렸다. 이토록 터무니없이 강하면서 정작 1장에서 속았을때는 자력으로 탈출할 생각은 안하고, 무력하게 카이저 코퍼레이션에 붙잡히는 장면을 보여줘서[81] 개연성이 붕괴한 후에도 또 이격과 페스 캐릭터 자리를 꿰어찰 정도로 푸쉬받아서 스토리 외적으로도 안티들을 양성하였다.

거기에 미회수 떡밥으로 남겨둔 부분들이 아쉽다거나 유메가 사망한 원인, 바나나 수첩, 열차포, 호시노와 스오우의 대립처럼 조명만 해두고 마지막에 버려진 것 같다는 비판적 의견이 보이거나[82], 스토리 공개 일정을 지나치게 질질 끌었다는 등, 주제의 서사 전달이나 연출과 별개로 후기들에서 스토리 전개와 공개 일정에 대한 평가가 서로 갈리고 있다.

미회수 떡밥과 관련해서는 지하생활자의 목적이 호시노의 테러화여서 그를 위해 호시노의 트라우마를 계속 자극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83] 즉, 몰입이 안 될 정도로 정신없거나 미회수 떡밥을 많이 남겨뒀다고 느껴지는 건 지하생활자가 키보토스에 사는 사람들을 자신의 목적을 위한 장기말로만 보고 함부로 다루면서도 일처리가 허술하다는 캐릭터성을 표현한 것이며, 유저들은 그걸 지켜보는 입장이어서 저런 느낌이 들도록 일부러 이렇게 전개한 게 아니냐는 것. 작중에서 아야네나 프라나 또한 작위적인 전개에 위화감을 느끼거나 지하생활자 본인도 열차포는 미끼에 불과했다고 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물론 그렇다고 이야기의 전개를 위해 많은 설정들을 회수하지 못하고 남겨놓은 것은 작가가 너무 많은 설정을 넣다가 감당이 안되었다는 느낌을 받기 쉽다. 열차포라는 이름의 미끼에다가 이런저런 분량과 포커스를 잔뜩 할애해놓고 후반에 사실은 미끼라면서 내다버렸으니 게이머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 밖에.[84]

총평하자면 차후 스토리에서 남겨둔 떡밥을 어떻게 해소할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으나, 현재까지 공개된 스토리만 놓고 볼때 상술한 전개에 대한 호불호 관련 때문에 별로라거나 아쉽다는 의견도 많으면서, 후반부의 마무리 장면이나 강화된 컷씬 연출 부분은 호평이 많고, 다른 캐릭터들 취급이 나쁘다고 불만을 드러내는 의견도 많지만, 엔딩까지 종합해서 볼때 호시노와 시로코 테러의 서사가 잘 마무리된 점도 있기에 부분적으로는 좋은 스토리였고 호평하는 쪽도 있다. 극단적인 혹평이나 호평 외에는 뭘 해도 흥행이 보장되는 치트키 급의 소재들을 가지고 평균 이상 정도의 저점을 내서 아쉽다는 평도 있다.

즉 불호든 호든 어느 쪽이든 간에 파트마다 비판하는 부분과 호평하는 부분이 상당 수 공통적으로 의견이 겹치는 편이라 스토리의 어디를 중점으로 두느냐에 따라 견해가 바뀐다고 평할 수 있다. 특히 스토리에 대해서 한줄로 요약해 파반느, 토끼 편이 분량을 더 받아 보완되었다면 이랬을 것이란 말이 커뮤니티에서 많은 공감과 재평가를 받았다.[85] 각본의 짜임새가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86] 연출의 고점이 높아졌고 뽕은 확실히 챙겼다는 평.

그런데 본 스토리를 집필한 isakusan이 시나리오 집필 기간 중 프로젝트 KV와 관련된 태업을 하고 있었다는 말이 나왔고, 넥슨게임즈로부터 퇴사한 이후 그가 입사한 디나미스 원에서 블루 아카이브를 사실상 표절한 프로젝트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때문에 대책위원회 3장은 위의 '복합적인' 평가와는 별개로 'isakusan이 디나미스 원으로의 이적을 준비하는 동안 대충 쓴 스토리'와 같은 취급을 받으며 블아 갤러리와 채널을 비롯한 여러 블아 관련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평가절하를 당하고 있다. 오죽하면 아직 본 스토리를 보지 않은 한국 서버 유저들 조차도 해당 작품을 보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선언하거나 기대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87][88] 이후에도 3장에 대한 평가절하와 호시노에 대한 음해 밈들은 여러 블아 커뮤니티[89]에서 잊을 만하면 뜨거운 감자가 되어 많은 이들이 이에 대해 지겨워 하고 피로를 느끼고 있다.

이 와는 별개로 연출은 호불호 없이 모두에게 찬사를 받는데 여즉 없었던 SD 애니 액션 연출과 아예 2D로 제작해서 선보였는데 이전의 블아 애니가 망해서 더더욱 비교된다. 오죽했으면 애니의 평가가 나락으로 처박자 게임제작진들이 빡쳐서 이를 갈았다고 표현될 정도니.

6. 기타

  •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이 본 스토리를 다루며[90], 다음 챕터 까지의 공백이 가장 긴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스토리가 5개월에 걸쳐 굉장히 길게 진행되었다 보니 마침 6개월 정도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서버와 절묘하게 타이밍이 맞물려 일본 서버에서 해당 스토리가 완결된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글로벌 서버의 대책위원회 3장 업데이트 예고가 올라왔다.
  • 1부 기준으로는 유일하게 동아리가 스토리 제목 명칭에 붙었고, 2부 기준으로는 백화요란도 포함된다.
  • 대책위원회가 3장으로 완결되면서 1부에 나온 블루아카의 메인 스토리들(대책위원회, 게임개발부, 에덴조약, 토끼소대)이 모두 fin이 나왔다. 다만 해당 연출이 나왔다고 해서 스토리 자체의 완결을 속단하기에는 이른 것이 에덴조약 편 3장에서 fin을 냈으나, 카르바노그 편 공개에 뒤이어 4장이 나오는 예외적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대책위원회 편과는 별개적으로 아직 시로코가 2년 전, 호시노에게 발견되기 전의 과거가 아직 다뤄지지 않았기에 시로코의 과거가 추후에 풀릴 수 있으며, 스토리 결말에서 비나와의 전투를 준비하고 아비도스 모래축제가 첫 삽을 뜨는 모습 등 아직 풀어나갈 스토리가 더 있음을 암시한 점도 있다.


[1] 한화로 환산하면 약 10억 정도에 해당하는 매우 큰 돈이다.[2] 5분이면 1억을 털 수 있단 발언 탓에 한국 유저들 사이에선 대털의 패러디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담당#[3] 이 아이돌 그룹명은 나중에 시로코의 제안에 따라 블랙 마켓의 은행을 털게 되었을 때 임시로 지은 수영복 복면단(覆面水着団)을 만들 때 활용되게 된다. 심지어 이걸 아비도스의 강도 행각에 감명받아 쫒아온 아루에게 당당하게 알려주기까지. 복면은 썼지만 수영복은 입은 적도 없으니 세리카는 이걸 듣고 유치하다고 불만을 가졌다.[4] 골드 카드를 가지고 있는 부잣집 영애로 집안의 재산으로 아비도스 고등학교가 짊어지고 있는 막대한 부채를 해결할 수도 있었으나 호시노가 학교의 빚을 갚는 데 노노미의 을 사용하는 걸 금지시킨 이유가 바로 이 이이다. 때문에 노노미가 가진 골드 카드를 쓴다면 학교 빚 변제 따위는 껌이지만 기껏해야 부실의 생활비나 부원들의 식사와 간식비 정도만 대고 있다.[5] 정확히는 막상막하의 상황에서 대치하다 용역들이 급료가 떨어져서 퇴근⋯아니 퇴각했다.[6] 무정부 지대에 세워진 불법 금융기관이다.[7] 여담으로 이 이름은 은행에 들어가기 직전 아야네가 처음 말했기 때문에 사실상 아야네가 지었다. 아이디어는 노노미가 학교의 빚을 갚기 위해 스쿨아이돌을 하자면서 지은 이름인 수영복 소녀단으로 보인다.[8] 이 돈은 아루가 그대로 갖게 됐는데, 후일 하루카 때문에 박살이 난 시바세키 라멘에게 전액 배상하여 시바세키 라멘 재건에 쓰였다.[9] 독일권 느낌이 물씬 나는 게헨나 특성상 실제 독일군이 사용했던 5cm GrW 36으로 추정된다.[10] 사족으로 이 부분에서 작품 외적으로 희대의 사고가 터졌다.[11] 소라사키 히나가 난입하자 당황하는 일행들과는 달리 시로코는 한판 붙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세리카가 '선배가 무슨 전투민족이냐'면서 기겁하고 아야네도 만류하자 포기하고 게헨나의 강자랑 겨뤄 보지 못했다며 아쉬워한다.[12] 이는 1.5주년에 나온 숏 애니메이션에서 그 일면을 볼 수 있는데, 학생들의 내구력이 뛰어나도 총격에 몸을 지키려고 엄폐를 무시하지 않는다. 그런데 호시노는 상황상 비키니 차림인데도 엄폐 없이 2층 높이를 뛰어내려 대형 오토마톤의 상부에 착지해 대놓고 영거리 사격으로 샷건을 퍼부었다. 또한 공격에도 아주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며 공격했다. 본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장면.[13] 이는 스토리 초반부에도 헬멧단의 공격을 막아낸 후 헬멧단의 본거지를 역습하자는 의견에서도 드러난다.[14] 여담으로 일본 내수판의 경우 퇴부 신청서를 찢는 자리에서 곧바로 '지금은 제안을 받는 것 외엔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하거나 작별의 성격이 강한 '사요나라'라고 말하는 등 복선이 있다.[15] 게르마늄 맥반석 다단계를 권하던 세리카한테 그렇게 순진해선 나쁜 사람들한테 속아서 인생을 돌이킬 수 없게 될 거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복선이었다.[16] 이에 대해 대책위원회는, 아비도스의 유일한 동아리인 대책위원회가 활동하고 있으니 폐교는 말이 안 된다고 하지만 아야네의 말에 의하면 대책위원회는 이 당시만 해도 정식 동아리가 아니라 그저 사적 모임에 불과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아비도스의 동아리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다. 학생회가 없기 때문에 동아리 승인 절차를 받지 못했다고⋯. 2장 스토리가 끝난 후 선생이 직권으로 대책위원회를 동아리로 승인하여 이후 편들 시점에서는 정식 동아리가 된다.[17] 이때 애니메이션 PV 곡이 재생된다. 일본 내수판은 시로코의 성우인 오구라 유이가 부른 Clear Morning이, 한국 내수판은 가수 이진아가 부른 Target for Love가 나온다. 북미, 유럽 수출판은 Target for Love 영어 버전이 나온다. 일본 서버에선 2022년 6월 22일 업데이트를 통해 '다녀왔어.' 부분에 보이스가 추가되었다. 한국서버에도 보이스가 추가되었지만 앱플레이어로 장시간 실행시 효과음이나 보이스가 출력되지 않는 버그가 있어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18] 퇴부했기 때문에 소속이 사라졌던 호시노의 이름 옆에 다시 소속이 대책위원회페이드 인되어 돌아온다.[19] 그저 억지로 거수투표로 당선되면서 사실상 학생회장직을 떠넘겨받게 됐지만 이를 '학생회장이 되면 권력을 가져서 아비도스를 지킬 수 있다'며 자신이 원해서 받은 것이라 여겼고, 사람들이 떠난 이유를 개인의 문제보단 사막화 때문이라고 생각했다.[20] 자극을 주면 플라즈마가 발생해 색을 내는 물건으로, 100그램에 100만 엔은 될 것이라고 한다.[21] 일단 기본적으로 오아시스 아래에 버린 폭죽을 찾으러 가려던 것이었지만, 혹시나 오아시스를 파다가 물이 터질 수도 있다는 행복회로를 돌렸고 이를 대비해서 입고 간 것이다.[22] 이 장면은 3주년 이벤트에서 배포된 팜플렛으로 선공개된 바가 있다.[23] 학교를 나선 유메는 평소처럼 나침반을 까먹고 나갔다가 모래폭풍에 휘말렸으며, 이로 인해 전파가 나빠져 문자를 남길 수 없게 되자 여러 메모를 남기면서 자신과 수첩을 찾아낼 수 있으리라며 기록을 남겼다. 이중 "언제나 고마워! 호시노 쨩! 잘 지내야 해"라고 적힌 쪽지가 마지막으로 추정되며 호시노의 침대 바로 위에 묘사되었다.[24] 유메가 남겼다는 계약서를 보자 엄청나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는 작중 묘사를 보아 호시노는 3학년인 현 시점까지 내면은 여전히 이때의 상태를 크게 극복하지 못한 걸로 보인다.[25] 최종편 CG, 대책위원회 파트 1의 PV에서도 현 시점보다 많이 어린 외모라는 점이 공개되었지만, 파트 2에서 1학년 시절의 스탠딩 CG가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상상 이상으로 어린 외모였다는게 드러났고, 이 시절의 시로코를 그린 팬아트가 급증했다. 1/2학년 버전이 있었던 호시노의 선례를 따라서 이 때의 시로코는 팬덤에서 1로코로 통칭되고 있다.[26] 2부 공개로 과거 타임라인이 정리되기 전 편의상 2시노로 불리던 시절의 일러스트. 실제로는 유메 사후 2학년 진급 직전 시절이며, 1부 최종편에 나온대로 시로코를 구조하며 전해준 파란 목도리를 두른 일러스트도 존재한다.[27] 헤일로가 사실상 생명과 직결되는 걸 고려하면 이 이상 접근하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이다. 호시노 본인도 말해놓고선 너무 심했다고 반성했다. 미식연구부 스토리의 준코나, 히나처럼 '죽인다'는 말은 키보토스에서도 흔히 쓰는 표현이지만, 실제 죽음을 의미하는 '헤일로가 깨진다'는 은어를 사용했다는 것은 매우 강도 높은 위협에 해당한다.[28] 실제로 호시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단순하게 보면 노노미가 호시노를 대신해서 빚을 갚아줬을 뿐이지만 문제는 그걸 개인 자산이 아닌 네프티스 사의 법인 카드, 즉 네프티스 사의 자산을 쓰는 게 문제다. 이 경우 카이저나 네프티스 사 둘 중 한 곳에서 작정하면 채무를 갚은 게 아니라 채권을 샀다던가 이를 토대로 호시노의 말대로 아비도스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도 있는 노릇이었다. 좋게 풀리면 모를까 극단적이면 카이저도 벅찬데, 네프티스에게까지 시달릴 수 있으니 너무 위험했다.[29] 이 시점부터 호시노는 자신을 아저씨라고 부르거나, 말버릇인 으헤~를 쓰게 된다.[30] 참고로 이 고물상은 아야네 인연 스토리에서도 등장하여 현재까지도 교류가 있는 걸로 나온다.[31]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도둑질이 들키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고물상의 재정이 파탄나서 파산해버리면 더 이상 팔 수 없으므로 무한동력급 창조경제는 아니다.[32] 자느라 회의에 늦는 건 일상적이지만, 깨어있는 건 꽤나 드문 일인지 호시노를 깨우려고 온 시로코와 노노미 모두 놀란 반응을 보였다.[33] 1장에서 언급되지만 아비도스가 가지고 있는 막대한 채무는 학원에 걸려있는 것이지 소속된 학생들에게 걸려있는 것이 아니다. 즉, 사실 대책위원회 멤버들이 다른 학원으로 전학을 가서 학적을 옮긴다면 빚을 갚아야 할 책임도 동시에 사라진다. 학원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만으로 전학을 가지 않고 학원에 끝까지 남아서 그렇지, 이들이 마음만 먹으면 아비도스는 언제든지 공중분해되어서 사라질 수 있는, 상장폐지 직전의 주식 같은 상태다.[34] 이에 더해 아비도스의 해당 채무는 309년 만기이다. 대책위원회가 절대 갚지 못할 빚이라는 절망감을 주는 서술이지만, 바꿔 말하면 채권자가 그 빚을 온전히 받아낼 가능성 또한 희박하다는 뜻이다. 애초에 돈을 빌려준 카이저부터 자산이 목적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 경제적 압박으로 아비도스의 소유권을 행사하고 유물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라 저 정도로 천문학적인 조건을 건 것이다. 한마디로 받는 쪽은 받을 생각이 없고, 줘야하는 쪽은 줄 능력이 없다.[35] 다만 재정 파탄으로 지불 능력이 사실상 아예 없다고 판단되는 채권도 가격이 극도로 하락하면 오히려 수요가 생기는 아이러니한 사례들이 존재한다. 발행 주체인 청은 망했지만, 그 후신인 중국에게서 상환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최소한도의 기대가 있는 청나라 채권이 있고, 통일 대한민국이 갚아줄 것이라는 기대로 거래 수요가 있는 북한 채권의 사례도 있다. 작중에서도 대책위원회는 액면가보다 싸게 풀릴 게 확실한 아비도스 채권을 미리 매입해서 빚을 줄여보려는 시도를 하는데, 대책위원회가 채권을 매입하여 지불 능력이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면 액면가 만큼은 아니라도 상당히 가격이 상승했을 것이다.[36] 상술했듯 카이저의 핵심적인 목표는 유물 발굴과 아비도스에서의 지배권 행사였는데, 전자는 강탈당했고, 후자의 경우 여러 사건으로 카이저의 입지가 상당히 약해진 상태라 제 몸 간수하기도 바쁜 상태다.[37] 네프티스 이름이 나오자 노노미도 상당히 놀란 표정을 지었는데 당시 노노미는 멋대로 아비도스에 입학한 뒤로 본사와 교류를 안하고 살아서 회사가 뭐하고 다니는지 몰랐다. 당연히 회사가 처참하게 망하기 일보 직전인 것도 몰랐다.[38] 이미 호시노는 대책위원회 편 2장에서 자신 나름의 선의였지만, 선생과 후배들에게 아무런 상담 없이 독단적으로 검은 양복과 거래를 했다가 큰 위험에 빠진 적이 있다. 이때 이후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후배와 선생에게 의지하기로 했지만 트라우마로 멘탈이 나가 이때의 면모가 다시금 드러났다.[39] 노노미가 하이랜더로 전학해 학생회장이 되고 네프티스와 하이랜더가 개발을 반대해 사모펀드의 개입을 차단할 것, 계약자인 아비도스 학생회는 부정한 방법으로 유메를 학생회장으로 추대했으니 학생회를 비인가조직이라 선언해 계약을 무효화할 것[40] 그나마 앞의 둘은 학생회 부회장인 호시노가 주장하거나 납치된 인물을 구조하는 것이라 아비도스에 정당성이 있다. 하지만 열차포는 사막철도계획에 의해 획득될 물건임이 명백해진 이상, 계약의 전개에 따라선 사모펀드나 네프티스의 소유물이 될 가능성이 있는 물건이었고 이런 귀중한 물건을 제멋대로 파괴한 것은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41] 이 시점부터 소속 표기가 대책위원회에서 아비도스 학생회로 변경된다. 임전이란 이격명은 2024년 6월 19일 공개된 대책위원회편 3장 파트 3에서 공개되었다. SD모델은 총 두가지로, 산탄총과 진압방패를 동시에 들고있으며 방탄판을 갈아끼는 모델과 산탄총만 들고 있으며 장전이나 EX스킬 사용시 권총을 사용하는 모델이 있다.[42] 평소의 1인칭인 '아저씨'가 아니라 나(私)라고 말하고 있다. 일본어 원문에는 아예 와타시 위에 방점까지 찍어서 해당 대사를 강조하고 있다. 즉, 대책위원회장으로서 대책위원회 멤버들을 신경 써야 하는 '호시노 아저씨'는 다른 멤버들이 거치적거리는 방해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길 수 없지만, 이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부학생회장 호시노는 혼자서 다 때려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인 것. 그리고 그 자신감이 허언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네프티스, 사모펀드의 병력과 카이저 SOF를 비롯한 카이저 정예 병력을 무수히 때려잡으며 전진하다가 덤벼든 스오우도 맞상대해 이기고, 이후 다시 호시노를 저지하려는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1:4로 싸워서 또 이긴다. 이런 연전을 펼쳤음에도 옷이 흙먼지 투성이의 누더기가 된 상대들과 달리 호시노는 CG상에 먼지 한톨, 땀 한방울 없는 모습으로 그려져 더 강한 대비를 주었다.[43] 이때 1학년 말~2학년 시절과 같게 머리를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는다.[44] 물량으로 발이 묶일 것이 확실한 헬멧단, 무인포대를 대량 운용하고 있어 조심해서 접근해야 하는 검은거북파, 특수한 바리케이트를 운용하고 있어 개인화기론 돌파가 어려울 용역들을 배제하다보니 결국 중장비와 고화력 병기를 운용하는 마켓가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술적 우위를 점하기 어려우면 상대하기 꺼려진단 문제가 있었으나, 호시노는 자신의 전투력으로 우세를 점할 수 있는데다 이미 다수의 중화기를 상대하는 방법에 익숙할 것이란 점 때문이었다.[45] 이 와중에 헬파이어 미사일을 맞아도 상처 없이 서있는 데다 날고 있는 헬기를 향해 뛰어들어 다리를 잡고 올라가 헬기를 격추시키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했다.[46] 호시노는 앞서 금속도 녹인다는 비나의 레이저를 정통으로 맞고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전적이 있으니, 미사일 따위로 상처를 입힐 수 있을리가 없다. 안에 타고 있던 병력들도 하늘을 날고 있는 자신들에게 호시노가 온다는 말을 듣고, "대체 뭔 소리냐"라는 반응을 보였다.[47] 유메가 거수투표라는 성의없는 방식으로 학생회장 자리를 떠맡게 된 방식을 응용한 것. 거수투표로 인한 선출을 부정한다면 유메가 학생회장임을 부정하는 것이며, 비인가단체의 대표가 학교의 대표성을 가지고 체결된 계약에 정당성이 없으므로 채권단의 권한이 사라지게 된다. 이로인해 채권단이 사막횡단철도계획에 발을 걸치려면 거수투표로 선출된 학생회장의 정당성을 인정해야 한다.[48] 시로코, 세리카, 아야네 본인. 호시노는 단독행동으로 뛰쳐나간 상태였고 노노미는 납치된 상태여서 아비도스 고등학교의 재적수 60%이자 남은 인원 전원의 동의를 받은 것. 물론 이것도 그냥 되는 것은 아니었고, 샬레란 초법적 기관의 고문과 대책위원회의 고문이란 지위를 가진 사람이 입회를 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선생이 지하생활자의 폭발 테러로 사망했다면 그대로 비극으로 끝났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49] 대사의 연출도 아야네 특유의 부글부글 끓는 사운드와 불타는 배경 연출로 호시노의 서기 강등은 지금까지 호시노의 행동으로 쌓여왔던 분노를 터트린 듯하게 연출되었다.[50] 호시노가 다른 대책위원회 멤버를 배제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호시노는 구 학생회 멤버이자 구 학생회의 부학생회장으로써 전 학생회장인 유메가 부재한 상황에서 그녀를 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호시노는 사모펀드와 거래할 수 있는 정당한 권리가 있었고, 구 학생회 멤버가 아닌 대책위원회 멤버들에 대해 대책위원회는 구 학생회와는 관계가 없다며 선을 긋고 자신만 죄를 뒤집어 쓸 작정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학생회에 대책위원회를 통합시키며 호시노의 꼬리자르기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졌고, 직위까지 박탈당함으로써 호시노가 학생회의 대표자로써 독단전횡을 할 여지가 차단된 것이다.[51] 이것도 프레지던트가 즉석으로 책정한 가치고, 아트라하시스의 방주처럼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는 아로나의 언급을 보면 돈으로 매길 수 없다고 볼 수 있다.[52] 언급된 것으론 대 오아시스와 게헨나가 언급된다.[53] 오전부터 대책위원회, 용역들, 카이저 등과 전투했고 스오우와 전투할 땐 해가 지고 있었다. 가만히 앉아서 싸운 것도 아니고 아비도스 고등학교 - 임원회의장 - 학생회의 협곡까지 이어지는 미친 이동 거리는 덤.[54] 여담으로 해당 전투는 1줄 이내의 체력을 남기면 플롯아머가 작동하며 모든 피해에 면역상태가 되고 호시노가 광역스킬을 난사해 절대 이길 수 없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1줄을 남기기 전에 노노미의 EX스킬로 쓰러트리면 호시노를 잡을 순 있으나 더 이상 진행이 안되는 버그가 있다.[55] 스오우는 앞서 호시노가 제압해뒀지만, 열차포의 제어 장치인 '노노미의 카드'가 아직 스오우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호시노는 스오우를 이겼을 때 바로 이 카드를 회수했어야 했는데, 스오우를 이긴 순간 선생과 대책위원회가 자신을 가로막자 동요하는 바람에 '무장' 상태의 호시노 답지 않게 미처 마지막 한 수를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56] 지금까지의 처절하고 가혹한 사투는 딱히 손속을 둘 필요가 없었지만 대책위원회와 선생과의 전투만큼은 완전히 냉혹해지지 못해서 손속을 봐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시로코도 호시노는 자신들과 싸울 때 진심이 아니었다고 평했다. 하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선생을 제외하고는 모두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소모했는데, 이 장면에서 보이듯 호시노는 아직도 시로코를 간단히 제압할 정도로 여력을 남기고 있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스태미너도 완전히 규격 외 수준이다. 앞서 시로코와의 1대1 전투 역시 호시노의 체력은 다 깎이기 전에 끝나며, 자신이 졌다고 하지만,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은건 여전했다.[57] 이 분기역은 학생회의 계곡으로 가는 분기역으로 언급됐지만 그 외의 장소로 대 오아시스와 게헨나로 통하는 노선이 있단 것도 언급됐기 때문에 게헨나의 누군가가 올 수 있단 복선이 있었다.[58] 히나는 호시노를 매번 풀네임으로 꼬박꼬박 부르고 있으며, 대책위원회와 마주할 때는 호시노부터 찾았고 에덴조약 3장에서는 선생과의 대화에서도 '자신은 호시노처럼 될 수 없다'고 말하면서 호시노를 은연중에 동경하고 부러워하고 있었다는 점도 드러냈는데, 정작 호시노 본인은 히나의 이름을 언급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서로간에 직접 통성명을 하지 않았어도 히나 정도의 유명인사라면 이름쯤은 간단히 알 수 있었음에도 호시노는 히나의 이름을 찾아보지도 않은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굳이 부르지 않은 건지는 불명이나 끝끝내 이름으로 부르지 않은 것이다.[59] 전투직전 총을 장전하며 대놓고 눈을 빛낸다.[60] 지금까지는 그래도 대책위원회 후배들과 선생이 자신을 몇번이고 가로막을 때를 빼면 여유로웠던 호시노가 이때만큼은 대놓고 식은땀을 흘리며 싸운다. 반면 히나는 그런 호시노를 상대로 여유로운 모습으로 응해 지금까지의 호시노와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선생을 제외한) 적들과는 정반대의 구도가 연출된다. 이른 아침부터 밤이 될 때까지 먼 거리를 걷고 연전을 하였으니 아무리 호시노라도 체력이 많이 소비된 상황에서 히나를 봤으니 그럴 만도 하다.[61] 바로 이때 선생의 말에 프레나파테스의 말이 겹치면서 세계가 시로코 테러가 말했던 운명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음을 알려준다. 동시에 선생에게는 또 다른 세계의 선생의 의지 역시 함께하고 있음을 연출하면서 평범한 사람들이 맞잡아 잇는 의지에는 시로코 테러, 프라나뿐만 아니라 호시노를 남기고 떠나 버린 유메처럼 최종편에서 아이들을 부탁하고 떠난 프레나파테스도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62] 이 제약해제를 통해 싯딤의 상자는 기능이 더욱 향상되어 아로나, 프라나 두 명이 힘을 합쳐야만 할 정도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한다. 기존까지는 아로나 한 명의 상자 안에 프라나까지 받아들여 아로나의 부담이 컸다고 했는데, 싯딤의 상자의 기능을 더욱 향상시킴으로써 이제는 두 명이 함께 있어도 괜찮을 정도가 된 것으로 보인다. 즉, 아로나 한 명의 상자에서 이제부터는 아로나와 프라나 두 명의 상자가 된 것.[63] 싯딤의 상자의 기능 업그레이드에 어른의 카드까지 확인한 지하생활자는 세트와 싸우기 전부터 자신의 완패를 깨달았다. 안 그래도 선생의 전언을 맡은 프라나는 지하생활자를 면전에서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개인적인 분노까지 표출했다.[64] 그래서 이번 화 제목이 이번 에피소드의 제목인 '꿈(유메)이 남긴 발자국'이다.[65] 이때 아코는 히나뿐만 아니라 선생에 대해서도 굉장히 걱정했다.[66] 지하생활자를 마지막으로 일단 게마트리아는 키보토스에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1부 최종편에 이어 게마트리아를 정리한 시로코 테러는 싯딤의 상자와의 연락을 끊어 자신을 찾지 말아달라는 암묵의 메시지를 보낸다.[67] 이때부터 시로코 테러의 헤일로가 어느 정도 복구된다.[68] 열차포 셰마타에는 아비도스뿐만 아니라 게헨나 학원의 마크'도' 찍혀 있었다. 다시 말해 게헨나도 열차포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69] 하이랜더도 카이저 때문에 학생들이 위험에 빠졌을 때 선생과 대책위원회가 도와주었고, 스오우와 열차포를 멈추는 데에도 함께 했기에 좋은 마음으로 일해주고 있다.[70] 스오우로 보이는 아비도스 중학교 시절의 과거 회상이 나온다. 그 장소에 스오우가 찾아가 생각에 잠기는데, 타치바나 자매가 난리를 치고 있다고 하자 바로 대처하러 간다.[71] 자금 사정은 아비도스 사막 곳곳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챙겨서 팔고 있다.[72] 이 추측이 맞다면 게마트리아는 이제 호시노를 연구하지 못 한다. 호시노의 신비가 키보토스 최고의 '새벽의 호루스'이기에 탐구했던 것인데, 호시노가 선생의 학생이자 유메의 후배, 그리고 대책위원회인 호시노 자신을 선택한 대가로 호루스로서의 신비를 일부 스스로 포기했다면 다시는 호루스가 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슷한 사례인 세이아 역시 다시는 예언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더 이상 호루스가 아니게 된 호시노에 대해서 관심을 잃어버릴 듯.[73] 당연하지만 자연 현상인 사막화와 모래 폭풍만큼은 어쩔 수가 없어서, 주민들은 어떻게든 적응하면서 지내고 있다.[74] 이때 2nd PV의 그 장면이 나온다.[75] 선생도 같이 대처하는 것으로 보인다.[76] 특히 시로코가 은행을 털자는 제안을 부원들이 말리는 상황과 나중에 진짜로 복면 쓰고 털어버리는 장면은 블루 아카이브의 가장 인상깊은 도입부가 됐다.[77] 유메의 죽음과 호시노의 심리에 관한 해석. 폴아웃 뉴 베가스 데드 머니의 대사를 인용하며 호시노가 유메를 놓아줘야 할 때를 깨닫고 앞으로 나아가게 되었다는 해석이다.[78] PART 2의 하이라이트처럼 묘사되던 오쿠소라 아야네 학생회장 선출이 흐지부지 되어버린다거나, 위기감 조성 역할로서만 기능하다 퇴장해버리는 네프티스 그룹, 카이저 코퍼레이션. 아케보시 히마리처럼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 편의주의적으로 남용된 프라나, 뭔가 비밀이 있을것처럼 보였는데 알고보니 그냥 별거 없는 사고사라 허무했던 유메 떡밥 등.[79] 대상이 블랙 마켓과 세인트 네프티스였다가, 열차포의 존재였다가, 갑자기 끼어든 만능 동네북카이저 코퍼레이션으로 바뀌었다가 또 아사기리 스오우와 열차포 셰마타로 바뀌었다가 등등. 악역들의 매력도 높지 않아서 지붕이 같은 멸칭도 생겼다.[80] 스토리의 중심만을 놓고 볼땐 다른 편들도 핵심이나 중요 인물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들도 스토리 요소에 간섭하는게 정도가 있고 다른 주연들도 제 역할이 있는 반면에 대책위원회 편은 스토리의 전개나 발단, 주제 등 모든 부분들이 일관적으로 호시노를 바탕으로만 판이 깔려져 있어서 엄연히 차이가 있다.[81] 자세히 보면 미소노 미카와 놀라울 정도로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에 감금당했을때는 무력하게 당하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나중에 실은 터무니없이 강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혼자서 뛰쳐나와서 미쳐날뛰는 점, 멘탈붕괴로 요약되는 당위성.[82] 상기한 것들은 무언가 있을것처럼 시나리오 내내 조명되었지만, 마지막에 사실은 별거 없었다는 식으로 짤막하게 넘어가서 묻혀버린 것들이다. 이때문에 저 떡밥들에 대해서 잔뜩 기대했던 게이머들은 큰 허망함을 느껴야만 했다.[83] 샬레의 가스폭발이나 호시노를 자극해서 테러화시킨 것처럼 뒤에서 우연히 계약서가 발견되게 만들어서 네프티스와 채권 보유자들을 이용해 유메와 관련된 일을 꺼내든 뒤 그들의 욕망을 이용해 1회성 악역으로 써먹어서 호시노를 폭주하게 만든 뒤, 쓸모 없어지니까 카이저를 이용해 정리해버리고, 카이저도 이용 가치가 사라지자 스오우를 이용해 처리하고, 스오우가 지니까 이대로 끝내는 걸 납득할 수 없어서 도발하게 만든 뒤 열차포를 움직이게 해서 좋게 끝나려고 했던 걸 방해하는 방식으로 호시노의 테러화를 위해 여러 사람들을 이용한 뒤 곧바로 버리는 걸 반복했기 때문이라는 해석.[84] 열차포에 분량과 포커스를 할애한만큼 나머지 서술이 그만큼 부실해지기 때문이다. 후반이 갑자기 급전개로 느껴지는것은 이런 이유이다. 열차포에만 집중하느라 다른 부분에 대한 빌드업에 소홀했기때문.[85] #1, #2, #3, #4.[86] 이는 isakusan의 주 스타일이기도 한데, 에덴조약에서도 보면 메인 캐릭터 및 전체적인 큰 흐름(미카, 사오리, 아즈사)과 명장면을 위해 그 외에 다른 부분의 연결이나 짜임새 등의 개연성은 깨끗하게 배제하고 주변 캐릭터들(나기사, 게마트리아, 보충수업부를 제외한 트리니티 학생들, 스쿼드 외의 아리우스 분교)을 중심인물을 띄워주는 배경이나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위한 장치로 소모시키는 경향이 있었다. 대책위원회에서도 큰 흐름(호시노, 유메, 쿠로코)을 위해 다른 부분(열차포, 나머지 대책위원회 멤버, 뇌제 등의 떡밥, 스오우 등 무능한 빌런)이 희생되는 그 스타일이 극대화되어서 기존 스타일의 단점 부분도 부각된 것.[87] 이러한 평가 절하에는 isakusan의 행보 외에도 컷신 영상 등 역대급으로 심했던 스포일러 때문에 대략적인 내용을 스포당해버린 유저들이 꽤 있었고, 3.5주년 페스에서 호시노의 2번째 시즈널 겸 2번째 페스인 임시노가 출시되자 편애 논란이 일어나며 아비도스 고등학교 또는 호시노에 대한 반감을 가진 유저들이 생겼다는 점도 크다.[88] 물론 이러한 반응들은 스토리 작가에 대한 감정적인 비난을 당사자가 아닌 그의 창작물에 화풀이해 쏟아내는 것과 같다. 이는 어떻게 보면 그 스토리의 장점들을 거의 무시하고 오직 단점만을 나열하여 어떻게든 그 스토리를 깎아 내리려고 하는 것에 가까울 수도 있기에 마냥 올바른 현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당장 대책위 3장 Part 5 공개 시점에 올라온 글들을 봐도 대책위 3장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반응들이 적지 않았다는 걸 생각해보면 창작자의 비호감스러운 행적과 그가 썼던 작품들은 별개로 취급 받아야 하며, 창작자에 대한 평가가 창작물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예시이다.[89] 특히 비교적 분탕이 잦고 일본 서버 이용자의 비율이 꽤 높은 블루 아카이브 마이너 갤러리[90] 인게임 스토리와 다르게 애니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장면들이 상당수 추가되는 등 여러 부분들에서 각색이 이루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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