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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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6e3f0,#010101> 세계관 평가 및
사건 사고행사 밈 팬덤 관련
1. 개요2. 공통
2.1. IP 관리와 대처 논란
3. Archive 1: 아비도스 고등학교 폐교 대책위원회4. Archive 2: 나는 인정할 수 없어!5. Archive 3: 흥신소 68이 해결해 드립니다6. Archive 4: 수영복 복면단☆7. Archive 5: 친구 같은 게 아냐!8. Archive 6: 게헨나 선도부9. Archive 7: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10. Archive 8: 비밀11. Archive 9: 아비도스 사막으로12. Archive 10: 유일하게 의미 있는 장소13. Archive 11: 나의 학생이니까14. Archive 12: 다녀왔어1. 개요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의 원작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의 차이점을 서술한 문서.2. 공통
- 모습이 안나오는 원작의 선생(블루 아카이브)과 달리 오리지널 외형이 구현된 선생이 등장한다. 자세한 건 선생(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 문서 참고. 이전에도 각 공식 코믹스에서 오리지널 디자인의 선생들이 등장한 바 있기 때문에 이쪽이 최초는 아니다.
- 아비도스 고등학교의 구조가 변경되었다. 게임 내 배경과 스케줄도 통일되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 쪽도 부속건물이나 교문의 위치가 다르며, 운동장에 엄폐물을 세워뒀다.
- 오리지널 로봇/동물형 시민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중에선 원작에선 한 번도 안 나온 여성형 로봇이나 남성형 로봇 깡패도 있다.
- 세리카와 아야네의 역할이 조금씩 바뀌었다. 아야네는 후방 지원은 물론이고 차량 운전을 통해 인원 수송 및 선생 경호 역할까지 맡는다. 차량 전문가로서의 면모는 건쉽 파일럿으로 나오는 이격에서 따온 것이다. 세리카의 경우 일행중 유일하게 저격수 조준경이 장착된 라이플을 쓰는 것을[1] 실제로 대책위원회의 저격수 포지션으로 맞췄다.
- 카이저 코퍼레이션의 오토마톤이 사용하는 총기가 철사식 개머리판 장착형 M16-A1에서 슈타이어 AUG A1으로 바뀌었다.
- 선도부의 표준 무기가 베레타 AR-70/223으로 나온다.
2.1. IP 관리와 대처 논란
3. Archive 1: 아비도스 고등학교 폐교 대책위원회
- 시로코와 닮은 누군가가 소지한 권총이 SIG/SAUER SIG P229에서 SIG P226 Mk.25로 바뀌었다.[2] 또한 그녀가 선생에게 던진 말이 생략되고 대신 그 자리에서 권총으로 선생을 처형하는 장면으로 대체되었다.[3]
- 프롤로그에서 총학생회장이 부상입은 몸으로 기차 안에서 선생에게 대사를 하는 장면에서 선생이 마주보는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원작은 정면에서 총학생회장만 비치고 있는지라 실제 선생이 그 자리에 앉아서 1인칭으로 총학생회장을 보고 있는 것인지, 총학생회장이 그냥 혼잣말을 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았다. 다만 대사 자체는 분명 선생에게 말을 걸고 있는 것이었기에 혼잣말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는 했다.
- 튜토리얼 스토리는 통째로 스킵되었다. 학원도시 키보토스의 배경과 상황을 게임에서는 첫날부터 와카모의 총학생회 침공으로 난리가 난 와중에 린이 샬레의 부실 탈환 계획을 실행하면서 선생에게 하나씩 브리핑하지만 애니에서는 아비도스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방식이기에 여기서는 자세한 장면은 생략하고, 그냥 생텀 타워에서의 소동이 일단락 되었다는 식으로 대책위원회 멤버들이 대화 중 언급하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이때 각각 티파티와 선도부가 지나가는 컷으로 모습을 비춘다.
- 원본에선 훨씬 미래 시점의 스토리로 나올 예정인 에덴조약이 1화에서부터 언급된다. 다만, 에덴조약 자체는 작중에서도 설명하듯 총학생회장이 초기안을 올렸던 것이니만큼 딱히 시간대상으로 설정을 수정한 건 아니다. 문제가 있다면 훗날 시점인 원작에서 언급되는 서류에 TOP SECRET이라는 문구가 박혀있다는 것 정도인데, 이게 세부 내용에만 적용되는 것인지 아니면, 그 조약이 있다는 것부터가 기밀이라는 것인지는 불명이다. 일단 원작에서 아코가 선생을 데려가겠다며 조약을 언급한 것을 보면 전자일 가능성이 있다.
- 모모톡에서 나오는 프사가 1차 PV와 다르다.
- 선생이 시로코와 처음 만나는 장면이 아비도스의 주택가가 아닌 아비도스 사막 한가운데서 쓰러진 선생을 발견하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다만, 그래도 주위에 모래에 파묻힌 빌딩이 있는 걸로 보아 일단 아비도스 시내이기는 한 듯하다.
- 원작에서는 시로코가 선생을 처음 만났을 때 옷차림으로 총학생회에서 온 사람인 것을 유추해낸다. 이에 따라 원작의 선생은 옷차림이 총학생회의 제복과 유사한 디자인임을 암시하였지만, 이쪽은 평범한 회색 정장인지라 선생을 대책위원회 부실에 데려오고 나서 선생이 자기소개를 할 때까지 알아채지 못한다.
- 시로코가 선생을 발견하고 스포츠 드링크를 건네줘서 마신 뒤부터 구조하고 부실에 던져놓는 장면까지가 생략되면서, 스포츠 드링크를 건네줘서 간접키스가 아닌가 생각하거나 같이 태워오면서 땀 냄새가 날까 봐 부끄러워하는 부분, 아야네가 시로코가 시체를 가져왔다고 질겁하는 부분이 없어지고 납치만 언급된다.
- 원작에서는 선생님이 오자 자고 있던 호시노를 불러온 뒤 학생들이 자기소개를 하려던 찰나에 바로 헬멧단이 쳐들어왔기 때문에 전투를 마친 뒤에 자기소개와 학교 소개를 하게 되지만 여기서는 호시노가 선생을 만난 직후 각자 자기소개를 마치고 오리지널 장면인 시로코의 아비도스 교내 순회 뒤에 헬멧단의 습격이 시작된다. 덤으로 호시노가 자고 있던 장소도 대책위원회 부실 근처의 교실에서 학교 옥상으로 바뀌었다.
- 시로코의 학교 순회가 추가되면서 원작 게임에도 없었던 아비도스 고등학교의 내부[4]도 짧지만 세부적인 모습으로 공개되었다. 원작에선 대화로만 언급되는, 복도 안쪽까지 모래가 들어차있는 상태를 보여줬다.
- 게임에서 대책위원회 그룹 스토리에 해당하는 체육관 습격 사건이 선생이 샬레에 부임하기 얼마 전의 일인 것으로 잠시 언급된다.
- 선생이 가져온 것이 보급품이 아니라 보급품을 받을 수 있게끔 해주는 허가서인 것으로 명시적으로 묘사되었다. 원작에서는 그냥 선생이 지원과 보급을 해줬다고만 말한 데다, 헬멧단 격퇴 후에도 선생이 제때 보급을 해준 덕에 이겼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라 마치 탄약을 현물로 직접 가져온 것 같은 뉘앙스였다.[5]
- 전투에서 선생의 지휘력을 강조하는데 치중된 나머지, 원작에서 그냥 무난하게 승리했던 헬멧단과 전투가 선생이 지휘를 하기 전에는 아비도스가 서로 간의 연계조차 제대로 못해서 고전하는 걸로 묘사되었다. 이에 대해 마치 지휘 이전엔 학생들이 오토돌린 것처럼 행동하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4. Archive 2: 나는 인정할 수 없어!
- 프롤로그 챕터를 살짝 보여주었으나, 린이 선생을 각 학교의 학생들한테 소개하는 장면이나, 와카모가 선생을 샬레 건물에서 보고 한눈에 반하는 장면 등은 모조리 통편집 되었으며, 작중에 나오는 우리는 원한다, 일곱 개의 통곡을. 우리는 기억한다, 예리코의 화두를이라는 문구를 입력하는 장면 역시 생략되었다.
- 아비도스가 헬멧단을 제압하겠다고 결정을 내리는 장면 역시 통편집된 채, 바로 헬멧단 근거지를 제압 완료한 아비도스와 선생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 세리카가 선생을 못 믿겠다며 뛰쳐나가는 장면에서 "어른들이 언제 우리한테 신경이나 써줬다고, 갑자기 나타난 어른을 믿는 건데?!"라는 부분이 삭제되고, "우리 문제는 우리끼리 해결해왔잖아! 그런데 이제 와서!"라는 부분만이 남았다. 그래서 원작에서는 이미 어른들한테 무시당한 데서 나오는 불신이 드러났지만, 애니에서는 앞부분이 생략되어서 원작에서 나온 세리카가 거부의사를 보인 명확한 이유를 곧바로 알기 힘들다.
- 학교가 빚을 지게된 경위를 설명하는 장면이 세리카가 뛰어나가기 전으로 앞당겨졌다. 원작에서는 세리카가 뛰쳐나간 후 빚을 지게된 경위를 설명하고 왜 저렇게 세리카가 자신을 싫어하는 지 궁금해하는 선생님에게 지금까지 이야기를 들어준 어른은 선생님뿐이었다고 시로코와 호시노가 설명해 준다.
- 세리카 미행 장면이 원작에서는 그냥 끈질기게 따라가는 선생에게 세리카가 계속 대꾸를 하면서도 투덜대는 느낌이었다면, 애니에서는 세리카가 무시로 일관하다가 마지막에 한 번 버럭거리는 것으로 바뀌었다.
- 수상쩍은 모습을 보이는 세리카를 추적하기 위해 선생과 다른 아비도스 학생들이 함께 몰래 미행하는 장면이 새로 추가되었다. 원작에서는 선생이 아르바이트라는 언질을 이미 들었던 데다가, 호시노가 이미 세리카의 아르바이트 장소를 알고 있어서 굳이 미행을 할 필요도 없었다.[6]
- 원작에서는 시바사키 라멘집에서 학생들과 밥을 먹을 때 선생이 시로코와 노노미 중 어느 쪽 옆에 앉을지를 선택하게 되지만, 애니에서는 그런 거 없이 그냥 복도 쪽에다 의자를 따로 끌어다 앉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플레이어가 어느 쪽을 선택했는지 여부와 상관없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한 듯하지만, 적어도 시로코와 노노미가 자기 옆에 앉으라고 제안하는 장면만큼은 살리는 게 좋았을 거라는 의견이 많다.
- 밥을 다 먹고 나서 결제를 할 때 호시노가 선생에게 귀여운 학생들에게 어른의 카드로 밥을 사줄 기회라고 어른의 카드를 작중에서 처음 언급하는 장면, 노노미가 골드 카드를 선생에게 내밀며 몰래 결제하라고 윙크하는 장면이 생략되었다.
- 마스터 시바가 알바를 끝낸 세리카한테 그 선생은 좋은 어른이라며 충고해 주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이후 세리카가 길을 가는 도중에 그녀를 자판기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시로코와 만나, 물을 얻어먹으며 선생은 믿을 수 있는 어른이라고 생각한다는 장면도 추가되었다. 이 두 장면을 통해 세리카가 선생은 의지할 만한 어른인지 고민하게 되는 원작에 없던 연출이 나왔다.
- 세리카 납치 장면이 수면 가스를 풀어서 순식간에 잠재우는 걸로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교전 끝에 대공포의 포탄을 맞고 기절하는 것이었다.
- 세리카 납치 사실을 아비도스가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알게 되는 걸로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그날 밤중에 아야네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아비도스 학생들을 긴급 소집해서 해당 사실을 알렸다.[7]
- 카타카타 헬멧단이 게임 내 등장한 적 없는 차륜형 장갑차를 사용한다. 또한 기존의 붉은색이 아닌 푸른색 츄리닝을 입은 간부가 등장하는데, 카타카타 헬멧단의 리더로 추정된다.
- 세리카 유괴사건에서 학교 내에 있던 윌리스 지프를 이용해 헬멧단을 공격한 것으로 나온다. 차량 운전 담당은 1화에서 차량 부품에 관해 몇 개 조사하던 아야네가 맡았다.
- 유괴된 세리카의 위치를 추척하기 위해 호시노와 선생이 샬레에서 몰래 중앙 통신망을 접속을 하지만, 애니에서는 선생이 아로나를 통해 위치를 추척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세리카 구출 작전에서의 헬멧단 편대가 장갑차[8] 여럿이 주축으로 나온다. 인게임 전투에서는 기본적으로 보병들 위주였고 기갑차량 역시 크루세이더 전차 1대뿐이었으며, 딱히 이로 인해 아비도스가 위기에 빠지지도 않았다.[9] 선생의 지휘와 세리카의 활약으로 전차 부대를 간신히 격파하는 장면은 100% 애니의 창작이다.[10]
- 카타카타 헬멧단의 아지트의 모습이 버려진 정유 시설 같은 곳으로 자세히 묘사되었으며, 세리카가 납치당해 끌려가는 최종 목적지가 이곳으로 묘사된다. 원작에서는 그냥 사막으로 끌려가며 이대로 묻히는 건가 울먹거리던 세리카의 시점만 보여주다가 구출되고 끝인지라 헬멧단이 세리카를 납치해서 어디로 데려가 뭘 하려 했는지는 끝까지 미스테리였다.[그래도]
- 세리카가 대공포에 맞고 빈사 상태가 되기는커녕, 그냥 수면 가스를 맞고 기절만 했다가 전투에서 활약까지 해서 그런지, 이후 아비도스 학교로 돌아와서 시로코가 세리카를 보건실로 옮기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그 대신 전투 직후 세리카가 선생 앞에서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2화가 끝나게 된다.
- 세리카가 보건실로 간 이후 원작에서는 아야네가 헬멧단과의 전투중 수집된 전략전차의 부속품이 정상적인 유통 경로로 수집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하고 노노미가 그러면 그 유통경로를 찾아내 헬멧단의 배후를 밝히자는 장면이 나오지만 생략되었다.
- 헬멧단의 실패 이후, 해당 이야기를 듣고 흥신소 68에 의뢰를 넣는 카이저의 PMC 이사의 장면[12]이 통편집되고, 바로 흥신소 68이 카타카타 헬멧단의 잔당을 모조리 쓸어버리는 장면으로 넘어갔다. 참고로 이때 마지막에 나오는 일러는 원작과 일치하지만 해당 장소가 원작에서는 그냥 아비도스 시가지 중 어딘가로 묘사된 것에 반해, 애니에서는 그 세리카를 납치해서 끌고 가려던 정유시설 근처로 묘사된다.
5. Archive 3: 흥신소 68이 해결해 드립니다
- 2화에서 생략된 줄로만 알았던 전략전차의 파편 분석을 해보자고 제안하는 장면이 3화 초반부에 등장하는 것으로 순서가 변경되었다. 세리카가 보건실로 가지 않아 이후 학교에서 있었던 장면들이 통편집되어서 다음날 세리카 회복 후 아비도스 정기 회의 시작하기 앞서 언급하는 방향으로 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작과는 다르게 노노미가 아닌 선생님이 유통경로를 조사해 보자고 제안한다.
- 흥신소 68의 아지트 외관이 애니에서 최초 공개되었는데, 편의점에 있는 건물에 정착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후 원작의 전개에서는 흥신소의 거점이 선도부에게 노출되기 때문에 활동 거점을 옮기게 되는데 이때 장면에서의 배경 공용 일러스트를 보면 편의점이 있다.
- 원작에선 시로코가 은행을 털기를 제안하여 복면을 직접 쓰고 안건이 기각된 후에는 복면을 벗으며 아쉬워 하지만, 애니에서는 은행을 털자는 대사 이후에도 딱히 복면을 쓰지 않는다.
- 노노미가 아비도스 아이돌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수영복 소녀단이라는 이름과 자신의 활동명을 크리스티나로 칭하는 등의 세부 설정을 언급하는 부분들이 생략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호시노가 이를 기각하자 세리카가 호시노는 특정 매니아들한테 수요가 있을 것 같다는 대사에 호시노가 이런 빈약한 몸을 좋아하는 사람은 글러먹은 인간이니 사형이라며 답하는 장면 역시 생략되었다.[13] 로리콘 드립은 지상파 15세 이용가 작품에서 적절치 않아 생략되었을 수 있지만 원작에서의 이후 전개나 복선들을 고려해봤을 때 적어도 수영복 소녀단 언급 자체는 나왔어야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 원작에서 선생이 강도와 스쿨버스 납치, 아이돌 중 하나를 선택하던 장면에서 애니판 선생의 경우 아이돌을 골랐다. 정확히는 “아이도ㄹ...”까지 말하려는데 빡친 아야네가 말을 끊는데 원작에선 어떤 선택지를 고르든 아야네에게 말이 끊기지 않고 그걸로 할 거냐는 당황스러운 반응이 먼저 온다.
- 대책위원회의 회의 장면에서 아야네가 화를 내는 장면이 그냥 버럭거리기만 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표현되었다. 원작에서는 "될리가 없잖아요!!" 라는 대사와 함께 아예 회의를 하던 테이블을 공중으로 뒤엎으며 난동을 부리는 장면이었으며, 호시노가 이걸 보고 “뒤집어야 할 때는 제대로 뒤집는 아이로 성장하다니, 이 엄마는 기쁘단다~!” 같은 말을 할 정도로 개그적인 연출이 들어가는 장면이었다. 이에 원작에서는 아야네가 “진짜 누가 엄마에요! 정말이지 맨날맨날 장난만 치고 은행 강도니 다단계 같은 소리니 하고 있고!”라는 대사를 통해 아야네가 선배들의 장난에 시달려왔음을 짐작할 수 있지만 생략되었다.[14]
- 함선을 폭파시켜 도둑맞은 물건(?)을 되찾는 흥신소 68의 활약이 추가되었다.
- 아루가 모토 이후에 언급하는 이번 의뢰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스키야키를 먹겠다는 원작에서의 대사가 사라졌다. 짧게 지나가는 대사지만 어른들이 먹는 비싼 음식이라는 카요코의 설명을 고려하면 아루가 가진 어른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했다.
- 시바세키 라멘집에서 돈이 없다고 자조하는 하루카에게 학생이니까 돈이 없을 수도 있는 거라 격려하는 세리카의 대사가 마스터 시바의 대사가 되었다. 이 때문에 흥신소 68 측이 대책위원회에 대한 우호도를 쌓는 장면에 개연성이 하락했다.
- 사장이 주는 흥신소한테 라면의 크기가 하향(?)당했다. 원작에서는 대형 그릇에 담긴 내용물이 위로 그릇 높이의 3배는 될 정도로 볼록한 산을 만들고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푸짐하기는 해도 그릇보다 크게는 묘사되지 않는다.
- 아비도스와의 조우 후 무츠키의 대사 일부를 카요코가 가져갔다. 착한 아루에게는 버거울지도 모르겠다는 대사는 원작에서는 무츠키가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뉘앙스도 말하는 캐릭터에 따라 은근 놀리는 듯한 투에서 걱정하는 듯한 투가 되었다.
- 선생이 라면집에서 아비도스와 흥신소가 만난 이야기를 학교에서 보고 받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사실 원작에서도 해당장면에 선생이 딱히 묘사된 적은 없기는 하지만, 회의 때문에 빡친 아야네를 달래주기 위해 바로 라면집으로 데려갔던 것이니만큼 당연히 선생도 같이 갔을 거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 원작에서는 흥신소와 용역들이 아비도스 고등학교까지 다가온 뒤에야 아비도스가 눈치채고 요격에 나서서 정문에서 대치하지만, 애니판에서는 아비도스가 훨씬 전에 사태를 감지하고는 뛰쳐나가서 흥신소가 용역들과 만나고 있는 그 현장을 습격한다. 스토리 흐름상으로 이상한 것이 아직은 아무것도 하기 전에 침입자가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인데 사실 흥신소는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로 학원에서 멀리 떨어진 공터에서 조우한 것이다.[15] 그 밖에 호시노가 습격자들이 새벽에 인력시장에서 용역을 구했고, 그들이 꽤 비쌀 거라는 언급이 없어졌다.
- 아루가 흥신소 직원들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하루카가 자기 차례에 말이 끊겨 살짝 시무룩해지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흥신소와의 전투 장면이 꽤 구체적으로 추가되었는데, 자세한 건 둘째치고 아비도스 쪽이 밀려서 그 공터에서부터 학원 정문까지 후퇴해버렸다. 원작에서는 처음부터 학원 앞에서 붙은지라 딱히 그런 묘사 없이 버티다가 인게임 전투에서 역으로 몰살시켜버리며 끝났다.
- 인게임에서 폭탄을 사용하는 무츠키 이외에도 흥신소 68이 각종 폭발물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온다. 카요코는 F1 수류탄으로 세리카를 공격했고, 무츠키는 집속수류탄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하루카는 C4와 크레모아를 동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루는 EX 스킬 연출로 나오는 총의 착탄 후 2차적으로 폭발 피해를 가하는 장면은 따로 나오지 않는다.
- 마지막에 카이저 PMC 이사와 검은 양복이 등장한다. 원래 이 장면은 아비도스가 블랙마켓으로 향해 히후미를 구해준 이후 등장하는 장면인데, 아루가 의뢰를 실패한 후, 전화로 실전은 언제 치를 것이냐고 PMC 이사에게 압력을 받는 장면이 선행되어야 한다. 아루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곧 제대로 된 실전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하였으나 돈이 없어 블랙마켓으로 향하는 중간 과정을 보여줘야 하지만 생략되었다. 또한, 검은 양복의 대사가 일부 수정되었다. 애니에서는 아비도스가 생각보다 더 끈질기다며 투덜대는 PMC 이사에게 검은 양복이 '데이터는 언제나 변화하는 법'이라며 자기가 원인을 잡아주겠다고 나서지만, 원작에서는 '데이터에 하자는 없으며 그저 아비도스 애들이 더 강해져버렸고 무언가 변수가 생겼다'라는 뉘앙스로 말한 뒤, 한번 확인을 해봐야겠다고 말한 뒤 나간다.[16] 서로 문장의 의미는 같지만 표현법이 살짝 달라졌다.
6. Archive 4: 수영복 복면단☆
- 3화에서 스킵되었던 흥신소 68이 PMC 이사에게 전화로 압박을 받는 장면은 4화 초반에 카이저 측[17] 전화를 받는 장면으로 각색되었다. 다만 원작처럼 '연습은 잘 보았으며 언제 실전을 치를 것이냐' 같은 느낌이기보다는 그냥 이번에 잘 안 되었는데 앞으로 7일 안에 해결하라고 명령을 받는 듯한 간단한 장면으로 묘사된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이후에 대출을 받기 위해 암흑 은행에 다 함께 들어가는 장면을 추가하였다. 이 장면에서는 제3금융권의 막대한 대출이자를 걱정하는 하루카와 대출 심사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며 놀리는 무츠키 등을 보여준다.
- 아야네와 선생이 아침에 우연히 만나 등교하는 도중 무츠키가 나타나 선생을 향해 부비부비 거리는 원작에서의 장면이 삭제되었다. 단순하게 보면 무츠키의 캐릭터로서의 매력을 부각하고 아야네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장면이지만, 이 장면은 무츠키와의 대화를 통해 흥신소 학생들이 선생에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해주는 첫 장면이기도 하다. 이 장면 이전까지 선생은 흥신소와 대화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18] 또 원작에서의 호시노 납치 이후 아비도스를 접수하러 온 카이저 PMC와의 전투에서 무츠키의 대사인 "그치만 귀여운 안경쨩을 울리게 한 죄는 꽤 크다구"와 연결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이 장면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선생의 가급적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한다는 대사도 나오지 않는다.
- 블랙마켓에서 활동하는 불법 조직들이 활동하는 모습이 새로 추가되었다.
- 게임에서 히후미가 블랙마켓에서 가져온 페로로 한정 굿즈를 손에 쥐면서 보여주었던 반면 애니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찾아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아마도 굿즈를 손에 넣기 전에 아비도스와 만나는 것으로 변경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히후미의 블랙마켓 죽돌이인 모습이 표현되는 부분은 원작과 같으나 애니메이션이어서 그런지 느낌이 좀 더 강한 감이 있다.
- 히후미를 구해준 뒤 블랙마켓을 정찰하는 과정에서 출출하다며 다 같이 붕어빵을 사먹는 원작에서의 장면이 삭제되고 붕어빵 가게의 간판만 살짝 보여준다. 참고로 이 장면도 시바세키 라멘 때처럼 호시노가 어른의 카드를 언급하지만 이번에는 노노미가 값을 지불한다. 애니만 봐서는 갑자기 뜬금없이 노노미가 봉투를 들고 있는 것이 잘 이해 안 될 수가 있는 부분.
- 히후미가 카이저 그룹에 대해서 설명해줄 때 트리니티 지역에 많이 진출해 있어서 티파티에서도 주목하고 있고 그것이 트리니티의 학생회라는 호시노의 언급은 생략되었다.
- 학생들이 은행을 털자고 제안했을 때의 선생의 반응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그냥 애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다 듣고 있다가 마치 본인도 신난 듯이 "은행을 털자!"라고 소리치지만[19], 애니판의 선생은 중간에 시로코가 말할 때 끼어들었다가 '이래도 되나?'라는 표정으로 설득을 당한다. 이는 애니메이션에서 지향하는 선생의 모습과 유저들이 대부분 알고 있던 모습의 선생의 모습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원작의 선생도 시로코 인연 스토리, 아비도스 1장 이후의 메인 스토리들, '응, 선생님, 잠깐 시간 받아갈게.' 등에서 호시노처럼 은행을 터는 것을 반대하기는 한다. 하지만 이는 어느 정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선생이 그렇게 판단할 만한 여러 상황이나 사건들이 발생한 이후의 시점이라고 생각하면 그럴 듯해진다.[20] 아니면 호시노의 의견을 공감 및 존중[21]하고 그러한 가치관을 함께 관철시켜주는 것에 힘을 실어준다거나, 단순한 은행이 아니라 아비도스 학생들을 그동안 집요하게 괴롭혀온 은행이고 한 번 쯤은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할 수 있다.[22] 물론 일반적인 은행을 상대로 범죄행동을 하는 것은 말리는 것이 당연하다. 애초에 아비도스 1장 초반부의 선생은 키보토스에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을 뿐더러 애니처럼 진중하기보다는 학생들의 뜻을 존중하며 중립[23]을 지키면서도 신난 듯이 은행을 털자고 말하니 뭔가 미덥지 않고 나사 빠진듯한 어른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후반부에는 뒤이어 아이들이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인 어른으로서의 가치관과 신념을 확고하게 드러낸다.
- 히후미를 쫓아온 불량배들을 쓰러뜨리고 시로코가 '관심 없어.'라는 대사를 추가로 말한다. 파이널 판타지 VII의 주인공인 클라우드 스트라이프가 버릇처럼 말하는 대사를 패러디했다.
- 은행의 마켓 가드들이 모조리 로봇으로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고용된 헬멧단으로 묘사되었으며, 수송차량 운전사에게 돈을 건네받는 모습에서 이를 확실하게 확인 가능하다.
- 아루의 대출 심사를 담당한 로봇 직원의 대사 전반부가 잘려나갔으며, 기다리다 못해 의자에 엎드려 자고 있다던 흥신소는 전원이 다 다소곳이 앉아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원작에서는 은행에서 흥신소들이 못마땅해보였는지 불합리하게 6시간을 기다리게 하다가 지쳐서 아루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잠에 들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는 은행 직원이 대놓고 아루와 흥신소를 비꼬면서 한심하게 취급하는 듯한 묘사가 다수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그냥 절차만 철저하게 따지는 공무원 같은 느낌이 되었다. 이 때문에 아루의 반발도 조롱을 받아서 화가 난 게 아니라, 정당한 설명만 들었을 뿐인데도 그냥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같은 느낌으로 급발진을 한 것 같이 되어버렸다.
- 아루가 대출 심사를 거절당하자 자신이 꿈꾸던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하드보일한 무법자를 회상하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게헨나의 입학했을 때의 단발인 모습[24]과 연관시켜서 연출하였다. 원작에서는 빠르게 지나가는 독백이며 이것이 구체적으로 어느 시점인지는 묘사하지 않았다.
- 은행 습격 장면에서 노노미가 "크리스티나~다롱♧"의 대사를 하지만 문제는 원작대로라면 이 대사에서 '수영복 복면단의'가 앞에 붙었어야 했다. 이것은 큰 문제인데, 원작에서는 범죄 현장의 많은 사람들이 듣고 있는 상황에서 수영복 복면단과 파우스트가 언급되었기 때문에 추후에 에덴조약 시점에서 그것이 소문과 첩보 등으로 크게 확산된 것이다. 정작 수영복 복면단이라는 이름의 언급은 후에 흥신소 68과 만났을 때 처음하는 것이 전부이므로 4화의 타이틀 강조도 약해진 측면이 있다.
- 원작에서의 히후미를 구해주자 떼거지로 몰려온 불량배들, 은행 습격 이후 도로가 봉쇄되어 포위를 돌파하기 위한 골리앗이 포함된 카이저 론의 부대들과의 전투 장면 등은 아예 스킵되었다. 다만, 이 장면은 원작에서도 그냥 인게임 전투로만 묘사된 부분이고 따로 구체적으로 장면 컷을 써가며 묘사하지는 않기는 했다.
- 수영복 복면단이 블랙마켓 은행을 털 때, 0호가 가면을 쓰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홀로그램 이미지로 가면을 쓰는 아야네가 표현된다. 참고로 이 홀로그램은 아코와 히나의 첫 등장 장면, 마키의 황륜대제 분신술이나 최종장에서의 리오와 아리스의 장면 같이 자신의 모습을 담은 홀로그램을 드론을 통해 투사가 가능하다는 설정이 있다. 실제로 야야네가 본인의 모습을 굳이 투영하고 다닌 것은 아니겠지만, 원작에서의 표현은 유저들의 이해를 돕고 귀여운 모습도 보여주기 위한 전지적 시점을 고려한 표현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 딴죽을 거는 세리카의 대사가 생략됐다. 원작에서는 호시노가 모모프렌즈를 본 감상이나 강행군에 지쳐서 허리가 남아난다고 하지 않을 때 나이 차이 얼마 안 난다는 부분, 노노미의 수영복 복면단 언급 시 센스가 구리다는 부분 등에서 바로바로 딴죽을 건다.
- 은행 털이 후에도 선생이 '이래도 되나?'라는 느낌으로 후회하는 묘사가 나왔으며 돈을 보며 그걸 가지겠다는 세리카와 노노미를 말리는 장면도 대거 추가되었다.[25] 원작에서는 어디까지나 학생들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듯 이 장면에서는 그냥 입을 다물고 있었다.
7. Archive 5: 친구 같은 게 아냐!
- 은행 장부를 체크한 뒤, 카이저 코퍼레이션이 흑막이라는 걸 알았을 때의 대화 흐름이 원작과는 조금 다른데, 원작에서는 입수한 서류를 다 같이 함께 확인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애니에서는 먼저 아야네가 서류를 확인하여 카이저 론이 헬멧단에게 자금을 제공했다는 것을 언급하고 원작에서 헬멧단의 배후가 카이저 론이었다는 아야네의 대사는 세리카가 가져가게 되었다. 그리고 다 함께 서류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넘어간다.
- 중간에 빚에 대한 히후미의 반응이 추가 되었다. 원작에서는 브리핑 내내 입을 다물고 있다가 "그게 논리적인 추론이에요."라고 한 마디 던진 게 끝이었지만, 애니에서는 대책위원회가 진 빚과 그 액수에 대해 의아해하며 질문을 던진다. 사실 카이저 론에 대해 언급할 때 아비도스 학교는 "저 카이저 론한테서 빚을?" 같은 장면 말고는 히후미가 빚에 대해 크게 놀라는 장면이 없긴 했었으므로 아무리 트리니티가 돈 많은 아가씨 학교[26]임을 감안하더라도 이 부분은 애니쪽이 좀 더 자연스럽긴 하다. 이후 아비도스와 작별할 때 "설마 빚이 10억이나 되실 줄은..." 하고 원작에 없던 대사가 한번 더 나온다.
- 히후미는 원작이든 애니에서든 헬멧단이 아비도스를 습격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몰랐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히후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선생이 헬멧단이 카이저 론한테서 받은 자금을 일에 유용하고 있었다고 언급하고 그 일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히후미의 대사가 추가되었다.
- 히후미가 복귀하기 전 아비도스와 작별하는 장면을 살펴보면, 먼저 저번 화에서 생략되었던 티파티에 대한 언급을 이번에 처음하게 된다.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위해 트리니티의 학생회가 도와주면 든든할 것이라는 노노미의 대사가 추가되었다. 호시노의 대사 역시 일부 수정되었는데 먼저 정보부쪽 학생들도 놀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언급을 생략함으로써 어떻게 거대 학원의 수뇌부들이 아비도스의 상황을 알고 있을 수 있는 것인지 설명이 조금 미흡해져버렸다. 또한 원작에서는 다른 학원을 너무 못 믿는 거 아니냐는 노노미의 질문에 호시노가 "으헤~ 난 이미 남의 호의 같은 건 못 믿는, 때묻은 못난 아저씨가 되어버렸다구."라고 넋두리를 읊은 뒤 바로 정색하는 얼굴로 "만의 하나라는 걸 무시했다가 이 학교가 이 꼴이 되어버린 거니까."라고 내뱉지만, 애니에서 호시노는 노노미에 이은 세리카의 반문에 대한 대답으로 "하지만 만에 하나의 상황이라는 게 있잖아?"라고 나릇하게 말한 뒤, 모두의 시선이 선생에게 쏠리는 동안 "만에 하나... 그래. 만에 하나의 일을 무시해서 아비도스는..."이라고 싸늘한 눈으로 혼잣말을 내뱉는다.
- 호시노가 만에 하나를 언급하자 선생이 원작과는 달리 대화에 끼어들어 의견을 말하게 되었다. 다만, 기껏 그렇게 끼어들어서 말하는 내용이 "분명 방법은 있을 거야. 아마... 있지 않을까? 아니, 냉정하게 생각해 보니까..." 느낌이라 안 하느니만 못한 격려가 되었다.
- 흥신소 68의 등장 장면도 일부 수정되었다. 원작에서는 아루가 먼저 와서 사무실에서 피로에 찌든 눈으로 있던 눈으로 있다가 들어오는 무츠키와 카요코를 맞이했지만, 애니에서는 무츠키와 카요코가 먼저 와서 앉아 있다가 흐느적거리며 들어오는 아루를 맞이한다. 그리고 하루카 또한 원작에서는 선금 이야기 전에 돌아왔지만, 애니에서는 카요코가 선도부 관련 이야기까지 다 마친 뒤에야 돌아온다.
- 흥신소가 수영복 복면단이 두고 간 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 돈은 쓸 수가 없다고 하는 아루의 대사가 추가되었다. 이는 원작과는 정반대인데, 원작에서는 폭탄 설치와 더불어서 용역들을 기존의 2배로 고용하겠다고 하는지라 오히려 그 돈을 써서 용역들을 고용하려는 계획을 세운 듯한 뉘앙스였으며, 아루가 시무룩해진 이유 역시 아비도스가 남겨두고 간 돈으로 아비도스를 습격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현실에 '이게 맞나?'라고 한탄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 카요코가 선도부에 대한 설명을 하고 난 뒤 아비도스를 상대하기 위해 쓰는 노력 정도면 히나가 없는 선도부도 해볼만 하다며 아비도스를 나름 강력한 학교로 생각해 두고 있는 부분은 생략되었다.
- 다음 날 선생이 아비도스에 방문하자 호시노가 노노미의 무릎베개를 받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원작에서의 선생이 노노미의 무릎이 편해보인다며 부러운 눈치를 보이자 호시노가 여기는 내 지정석이라고 한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여태까지 해왔던 선생에 대한 캐릭터성은 유지하면서도 대사는 넣고 싶었던 욕심인 건지 누가봐도 무릎베개를 하고 있는 장면인데도 뭘 하고 있냐고 물어보는 듯한 부자연스러운 뉘앙스가 되어버렸다. 애초에 선생이 부러운 눈치를 보이지도 않았기 때문에 역시 노노미가 다음에 아무도 없을 때 오라며 소근거리는 원작에서의 대사도 생략되었다.
- 노노미가 호시노가 달라졌다고 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무거운 분위기를 잡는데 원작에서는 애니와는 다르게 브금도 밝으며 노노미도 그렇게 분위기를 잡기보다는 "옛날엔 이랬어요" 같은 느낌이다. 문제는 호시노가 달라진 원인을 "선생님이 오신 덕분이에요."라고 말해주는 노노미의 대사를 선생이 자기 입으로 직접 말한다. 때문에 원작에서는 그냥 노노미가 선생님을 추켜세우는 장면이었던 것이 선생이 뜬금없이 자화자찬을 하는 장면이 되어버렸다.[27]
- 원작에서는 아비도스 3장에서나 나오는 출입이 금지된 학생회실이 호시노가 농땡이를 피우러 가는 중간 장면에서 쳐다보는 것으로 등장한다.
- 농땡이를 피우러간 줄 알았던 호시노가 직접 검은 양복과 만나서 거래 관련 이야기를 듣는 장면이 생략되었다. 이 장면은 새벽의 호루스, 아비도스 최고의 신비, 거절할 수 없는 제안 등에 관한 미스터리가 언급되는 장면이므로 6화에서라도 반드시 나와야 하는 장면이다.
- 흥신소 68이 시바세키 라면집에 가서 시바 사장의 '아비도스의 친구들' 발언을 듣고 아루가 친구 같은 게 아니라고 외칠 때 사장의 반응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라면집을 폭파시킨 뒤에 나오는 Unwelcome school이 조금 느릿한
힘 빠지는느낌으로 편곡되었고 이에 더불어서 원작에서는 그냥 입을 다물고 있던 하루카와 그런 그녀의 행동을 재밌어 하거나 황당해하는 코멘트를 내뱉던 무츠키와 카요코의 반응 역시 상당히 달라져서, 엉망진창이 된 시가지를 보고 이래서야 진짜 악당이라며 죄책감을 느끼거나 피곤해서 계획이 뭐였던 건지 아직도 제대로 몰라서 재차 물어보는 모습, 아루에게 굳이 질문을 던지고 나서야 자기가 잘못했다는 걸 깨닫는 하루카, 원작처럼 아루의 프라이드를 자극하는 무츠키와 그냥 덤덤하게 라면집 폭파를 받아들이는 카요코의 모습이 나오면서 템포가 조금 느려지게 되었다.
- 라면집으로 달려온 대책위원회와 흥신소 68이 마주치는 장면 역시 원작과 달라졌다. 원작에서는 무츠키가 아루를 부추기자 아루가 허세를 부리는 걸 대책위원회가 직접 듣고는 바로 분노해서 달려들어 전투가 벌어지지만, 애니에서는 그 대사를 못 듣고 일단 흥신소한테 여기서 뭐 하냐고 물은 뒤에 아비도스 학생들이 분노하는 과정을 길게 보여준 끝에야 달려들려는 찰나에 선도부가 난입해 전투 장면도 생략되었다.
- 원작에서는 시바세키 라멘 폭발 후 마스터 시바의 행방은 병원에서 재등장할 때까지 묘연하지만, 아야네가 언급만 했던 선생이 경상을 입은 마스터 시바를 부축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원작과는 다르게 마스터 시바를 부축한 이후에는 홀로그램으로 등장하지 않고 직접 선생님과 함께 현장에 합류한다.
- 이후 애니에서는 흥신소와 대책위원회가 교전을 벌이는 장면이 통째로 잘렸다. 위에서 언급한 원작에서의 용역들의 2차 고용을 아루의 양심상 하지 않은 것으로 표현함으로써 이후 전개를 위해 스킵한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서는 전투 전 카요코가 고용한 2차 용역들을 소집해서 인게임 전투로 한 번 붙고난 뒤에 선도부가 끼어들었다.
- 시바세키 라면집이 시가지 한복판에 있는 것으로 확실하게 묘사된 탓에, 선도부의 박격포 공격 역시 시민들이 모여있는 장소에다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원작에서는 근처 시민들에 대한 묘사는 전혀 없기에 적어도 선도부가 시민들을 공격했다는 이야기는 안 나왔지만, 애니에서는 그래도 명색이 치안부대인 선도부가 이오리의 지시 아래 시민들의 안위 따위는 관심도 없이 포격을 쏴갈기고, 시민들이 그걸 피해서 도망치는 모습까지 적나라하게 묘사되었다.
- 원작에서 선도부원들이 50mm 박격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애니에서는 그것보다는 구경이 좀 더 큰 것으로 묘사된다. 소구경 박격포들은 포신과 포다리 결합부가 포구에 가깝기 때문에 적어도 50mm 박격포는 아니다.
8. Archive 6: 게헨나 선도부
- 게헨나의 첫 포격에서 흥신소가 아루만 기절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원작에서는 처음 아루가 직격으로 얻어맞아 리타이어 당하고, 이어서 무츠키와 카요코도 포격에 휘말려 쓰러지는 묘사가 나왔으며, 하루카는 아비도스와 선도부가 대치하는 동안 정신을 차리고 기회라면서 용서 못한다고 움직이는 흐름이었다.
- 선도부를 본 선생이 그 정체를 아비도스 멤버들보다도 먼저 알아차리고 게헨나의 선도부라고 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원작에서는 선생이 그 시점까지 만난 게헨나의 학생이라고는 치나츠 하나 말고는 없는지라 멀찍이서는 알아볼 방법도 없었고, 선도부임을 알아차리는 것은 방금 전 날아온 박격포가 선도부에서 쓰는 것이라는 걸 알아본 아야네의 대사 때문이었다.
- 아비도스를 앞에 둔 이오리와 치나츠의 대화 내용이 일단 아비도스에 상황 설명은 해보자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그래도 설명은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치나츠의 말을 이오리가 일방적으로 묵살하며 자신들 쪽이 중대 병력이라는 것 하나만 믿고 그냥 무대포로 밀어붙이려 들고, 치나츠는 그런 이오리를 못마땅한 눈으로 보지만 말리지는 못하는 내용이었다.
- 이오리의 전투 능력이 원작에 비해 버프를 심하게 먹었으며 아코의 등장 이전에 아비도스를 홀로 압도하는 것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오히려 선생이 지휘하는 아비도스 병력한테 밀렸고, 휘하 병력들이랑 같이 공격을 감행했다가 맥없이 패배한 뒤, 얼빠진 얼굴로 "뭐, 뭐야, 우리가 졌어?"라고 당황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선생과 관련된 분위기 역시 완전히 달라졌는데, 애니에서는 쓰러진 아야네가 선생한테 도망치라고 소리치지만, 원작에서는 오히려 패배한 선도부에서 치나츠가 한숨을 내쉬며 "선생님이 거기 있다는 걸 안 순간 승산은 없으니까 후퇴했어야 하는데⋯ 저희의 실책입니다."라고 하는 대사를 내뱉을 정도로 선도부가 압도적으로 패배한 것으로 나온다. 애니에서는 이 치나츠의 대사에서 승산과 후퇴 운운하는 부분을 모조리 빼버리고 선생님한테 민폐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하는 정도의 뉘앙스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이에 따라 나중에 등장하는 아코의 대사에서도 "이 정도의 병력을 두고 위풍당당한 건 선생님을 믿기 때문인가요?"라는 부분이 빠지게 되었다.
- 교섭 결렬 후에 이루어지는 선도부 습격이 흥신소 전부가 짜고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폭주한 하루카가 멋대로 달려들어서 벌인 짓에 나중에 정신을 차린 카요코와 무츠키가 올라타는 흐름이었다. 그리고 이오리의 전투력은 여기서도 버프를 받았는데 애니에서는 돌진해온 하루카에게 능수능란하게 대처하다가 뒤쪽 차량 밑에 설치된 폭탄에 당해서 한방 먹는 묘사지만, 원작에서는 그냥 돌진해온 하루카가 거의 무쌍을 찍어댔고 이오리는 그 자리에서 맥없이 무력화당했다.
- 선생님이 흥신소 68 아이들은 바보지만 나쁜 사람들은 아니라고 옹호해 주는 것과 직후 대책위원회 측에서 흥신소의 라면가게 폭파가 실수였음을 깨닫는 장면이 사라졌다. 이에 따라 이후 흥신소와 아비도스의 동맹은 애니에서는 흥신소가 자신들이 저지른 짓에 대해 사과까지 해가며, 이름까지 대면서 자기소개를 하고 정식 동맹을 맺는 비장한 모습으로 그려져 여기에서 그동안 쌓아왔던 나쁜 감정을 서로 털어버리는 모습까지 나오게 되었다. 원작에서는 비장함 같은 건 없는 개그 장면으로, Unwelcome School까지 BGM으로 깔아가면서 빡친 아루가 도망칠 것을 종용하는 카요코한테 이딴 취급을 받아놓고 그냥 갈까 보냐고 소리치고, 이걸 본 세리카가 옳다구나 하고 다가와서 협공을 해 선도부를 쓸어버리자고 하는 분위기였다. 심지어 이때 그 옆에서는 시로코가 "선생님을 위해 방패가 되어라!"라고 내뱉는 걸 보고 카요코가 벙찐 표정을 지을 정도로 진지함 같은 건 없는 개그씬이었다. 즉, 원작에서 이 장면은 어디까지나 임시동맹인 느낌이고, 나중에 흥신소 68이 카이저를 상대로 시간을 벌어줄 때서야 완전히 화해한다.
- 아비도스와 흥신소의 동맹을 눈앞에서 목도한 이오리가 이제는 절대로 무를 수 없을 거라면서 "도게자를 하든, 묵돈을 갖다 바치든, 발을 핥든 간에!!"라고 소리치는데 대사 직후 선생도 매력적인 제안이긴 하지만 이번엔 정중히 거절한다며 적당히 흘려넘긴다. 이는 원작에서 수정된 장면으로 원래는 싸움이 끝나고 나중에 게헨나에 따로 찾아올때 발을 핥으면 선도부장을 만나게 해줄지도 모른다며 해당 대사를 말하자 선생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발을 핥으려 하는 부분이다. 원작 시간대에서 이오리는 싸움 중간에 하루카한테 당해서 기절한 채로 리타이어한 상황이다. 에피소드가 아직 게헨나 학교에 찾아올 때까지 넘어가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애니 선생의 성격상 원작을 모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 원작 선생처럼 나중에 이오리의 발을 핥게 한다는 이미지가 막 떠오르진 않아서인지 그 묘한 상황을 일부 가필 및 수정 후 내용을 앞으로 옮긴 것으로 추정되었고 11화 선공개 영상에서 이오리의의 발을 핥으려는 내용이 나오는 걸로 보아 후전개를 암시하기 위해 넣은 것으로 보인다.
- 이후 벌어지는 손을 잡은 흥신소와 대책위원회의 공투는 100% 애니의 오리지날 창작이다. 원작에서는 그냥 평범한 인게임 전투로만 처리되었다.
- 이오리가 리타이어 당할 때 구덩이에 빠지는데, 이는 이오리의 인연 스토리에서 이오리가 헬멧단의 계략으로 함정에 빠진 것을 각색한 것으로 여기선 세리카가 무츠키의 폭탄가방을 저격해서 폭발시켜 맨홀에 빠트린 것으로 묘사된다.
- 후방에서 전투 묘사가 전무했던 치나츠와 아야네가 총격전에 참여하는 모습이 나왔다. 참고로 아야네가 직접 전투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은 5화에서 원작처럼 마스터 시바를 부축한 후 홀로그램으로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과 함께 현장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이 둘은 원작에서도 원본은 비전투원이지만 이격이 각각 택티컬 서포트, 스트라이커 서포터라서 직접 전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시로코가 미사일 드론에 매달려 돌격하거나 자동차 문짝을 바디 벙커로 쓰거나 집어 던져서 맞추는 등 여러 전술을 구사한다.
- 이오리가 소총을 둔기처럼 휘두르거나 아예 수류탄을 야구하듯 쳐내는 액션을 구사한다. 실제로 수영복 이격일 때의 기본스킬이 콜라캔을 야구하듯 날리는 기술이다.
- 애니에서는 다음 병력을 꺼내들고 의기양양한 아코에게 히나가 바로 실물로 나타나 다가온 것으로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일단 홀로그램으로 아코를 떠본 다음 아코가 씨알도 안 먹힐 거짓말을 하자 정색을 하고는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나온다.
- 애니에서는 히나가 호시노가 직접 나타나 걸어오는 것을 보고서야 '아비도스의 호시노...?'라며 표정을 굳히지만, 원작에서는 그 전에 아야네가 호시노의 이름을 운운하는 것을 듣고 표정을 굳히며 "아비도스의 호시노?"라고 반문하는 것과 동시에 호시노가 나타났다.
- 애니에서는 히나가 선생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말한 뒤, 바로 뒤에 시로코가 "무슨 얘기였어?"라고 물으니까 선생이 회상을 통해 바로 전에 했던 귓속말을 소리내어서 재생한다. 사실 원작에서도 이 부분은 같은 챕터에서 너무나 어이 없을 정도로 빠르게 밝혀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원작에는 중간에 치나츠와 이오리가 넋두리를 하는 장면이라도 있었는데 애니에서는 이 부분이 잘리면서 더 황당한 장면이 되어버렸다.
9. Archive 7: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 이전에 잘렸던 검은양복과 호시노가 면담하는 장면이 7화 오프닝 이전, 침대에서 막 일어난 호시노의 회상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 애니에서는 흥신소가 놓고 간 돈가방을 시로코가 발견해서 병실에 있는 시바세키 사장에게 갖다주는 것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사장이 가게에서 직접 발견해서는 병실에서 이거 뭐냐고 묻는 내용이었다.[28]
- 원작에서는 카이저 PMC 사막 기지 습격 이후에나 등장하는 아코의 반성문 씬과 히나의 호시노 과거 설명 장면이 훨씬 전으로 옮겨졌다. 추가로 원작에서는 그냥 1학년 시절의 호시노가 정색을 하고 있는 일러 한 장만을 보여줬었지만, 애니에서는 그 호시노가 무쌍을 찍는 장면을 짤막하게 보여준다.
- 흥신소 68이 짐을 챙기는 장면에서 아루가 자신의 서예를 버리려는 무츠키한테 버리기 싫다며 떼를 쓰는 장면이 잘리고, 대신 구식 전화기를 두고 레트로한 디자인이니 꼭 챙겨가야 한다는 장면이 삽입되었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돈가방 이야기를 한 뒤, 아루가 자신은 역시 하드보일드한 무법자에 안 맞는다고 한탄하고 그런 아루를 동료들이 위로하는 전개였으나, 애니에서는 아루가 자체적으로 다시 각오를 다지고 동료들이 그것에 어울려 주며 자세까지 취해주는 전개가 되었다.
- 흥신소 68의 이사 장면에서 만나는 사람이 시로코로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선생님이 직접 온 것이었으며 대화 내용 역시 떠나는 흥신소가 껄끄러운 얼굴을 하면서 그래도 언젠가 라면을 먹으러 다시 돌아오겠다고 툴툴대는 내용이 전부였다. 허나, 애니에서는 이전 화에서 극적인 화해 장면을 미리 보여줘서 그런지, 시로코가 그 일을 언급하면서 덤으로 흥신소의 사과까지 제대로 듣고 돈가방 이야기까지 나눈 뒤 쑥쓰러워 하는 흥신소를 배웅한다.
- 마스터 시바의 병문안을 찾아왔을 때의 멤버 구성이 아야네, 세리카, 노노미로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아야네, 세리카, 선생님이었다. 이후에도 애니에서는 돈가방에 대한 이야기를 꽤나 구체적으로 하며 시바세키 사장이 감동을 받는 걸로 묘사했지만, 원작에서는 아비도스 땅이 넘어갔다는 걸 깨달은 세리카와 아야네가 급히 병실을 뛰쳐나가면서 돈가방 이야기는 선생과 사장의 대사로 짤막하게만 언급된다.
- 호시노와 시로코의 갈등 장면이 전부 삭제되었다. 원작에서는 선도부 습격 사건에서 호시노가 나타나지 않은 걸 보고 뭔가 있다고 생각한 시로코가 그런 호시노를 추궁하면서 폭력까지 휘둘렀지만, 애니에서는 관련 장면이 모조리 잘리고 대신 학원 옥상에서 고민을 하는 호시노에게 선생이 직접 다가가 대화를 하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회의 뒤에, 시로코가 자신이 발견한 호시노의 대책위원회 탈퇴서를 두고 선생에게 상담을 하는 장면 역시 삭제되었다.
- 선생이 카이저 코퍼레이션과 사막 기지에 대해 조사를 해줄 것을 아로나에게 부탁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애니에서는 아비도스 회의 장면이 호시노가 자는 척을 하고 있다가 별안간 일어나 분위기를 환기하려는 목적인지 갑자기 구름을 보며 흰 소리를 하고 다른 학생들이 그것에 어울리며 웃어 보이는 장면으로 각색되었다. 원작에서는 호시노 역시 상당히 정색을 한 채로 진지하게 옛 아비도스 학생회에 대한 썰을 다른 아이들한테 푸는 장면이었으며, 이후 회의 내용은 선생이 히나에게 들은 말을 전하고 대책위원회가 카이저 PMC의 사막 기지를 직접 조사하러 가기로 결정하면서 마무리된다.
- 복선용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되었다. 마지막 C파트에서 시로코가 샤워를 하고 나서 갑자기 방에서 기습하는 소리에 기척을 느껴 총으로 경계를 하고 방 안을 살피자, 까마귀가 열려 있던 창으로 들어와서는 쿠키 상자에서 분홍색 과자를 가지고 날아가는 모습이 나왔다. 그 뒤, 나중에 모빌이 부서지는 장면을 비추면서 7화가 끝이 난다.
10. Archive 8: 비밀
전반적인 내용이 뒷 부분에 나오는 탈퇴서 장면을 제외하면 100% 오리지널인 화였다.- 호시노의 수족관 인연 스토리를 오마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나오기는 하지만, 호시노와 선생 단둘이 수족관에 간 원작과 달리 대책위원회 맴버들 모두와 가는 것으로 변경되었으며 원작 수족관에서 호시노와 선생이 나눴던 대화 같은 장면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 수족관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데 지나가는 밀레니엄 학교의 유우카와 우시오 노아가 깜짝 등장하여, 함께 찍어주는 모습이 추가되었다. 원작에선 선생과 노아가 처음 만난 시점이 황륜대제였기에 시점이 한참 앞당겨졌다.
- 7화에서 안 나왔던 호시노와 시로코의 갈등 장면이 이번 화에 등장하였다. 다만 세부적인 내용이 많이 바뀌었는데, 일단 시로코가 호시노를 추궁하는 계기가 선도부 때의 사건이 아니라, 수족관을 갔다온 다음 날 아침 검은색 차량을 타고 어딘가로 가는 호시노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으로 나온다. 그리고 탈퇴서 역시 원작에서는 호시노를 미심쩍게 생각한 시로코가 몰래 가방을 뒤져서 발견하고 호시노를 거칠게 추궁하는 것이었지만, 애니에서는 아침 일을 대충 넘기면서 나가려는 호시노를 붙잡았다가 호시노가 떨어뜨린 가방에서 탈퇴서가 튀어나온 걸 보고 추궁하며 그 손목을 꽉 잡는 정도로 완화되었다.
- 7화에서 이미 회의를 끝내서 그런지, 위의 다툼 이후 둘이 불편한 분위기로 회의에 참석하는 장면이 생략되고 바로 시로코가 선생님에게 상담을 하는 장면으로 넘어갔으며, 둘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 역시 빈 교실에서 학교 옥상으로 바뀌었다.
11. Archive 9: 아비도스 사막으로
- 1학년 시절 호시노가 유메와 사막 축제 건으로 대화를 나누다가 화를 내며 포스터를 찢는 장면이 원작보다 살짝 앞당겨저서 나온다. 원작에서는 카이저 PMC의 사막기지를 정탐한 직후에 나오는 장면이었으며, 당시 양쪽의 모습은 일절 공개하지 않은 채 검은 화면에서 텍스트로만 처리되었다.
- 시로코와 호시노가 아침에 신발장에서 만난 뒤 옥상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화해를 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원작에서는 그런 이벤트 없이 바로 다투다가 회의 장면으로 넘어갔다. 그래도 뒤에 회의 도중에 시로코가 갑자기 호시노를 띄워주면서 그래도 자신은 선배를 믿고 있고 의지하고 있다고 말하는 장면은 동일하게 나온다.
- 회의 장면에서 전대 학생회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호시노의 말을 노노미가 도중에 끼어들어 잘라버렸다. 원작에서는 그 계약 건은 유메와 호시노 때보다도 더 이전 기수의 학생회 선배들이 저지른 짓이라고 썰을 푸는 장면이었는데 이게 잘리면서, 자칫 잘못했다가는 원작을 플레이하지 않은 시청자들이 그 땅을 팔아치운 게 유메라고 착각할 여지가 생겨버렸다.
- 카이저 PMC의 사막 기지로 향하는 장면에서 선생이 아야네와 함께 학교에 남아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원작에서는 이때 선생이 같이 갔는지 어땠는지 묘사하지 않은 걸 넘어서 아예 챕터 내내 선생의 대사나 그 행적에 대한 언급이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 기지로 향하는 장면에서 대책위원회가 선도부와의 일에 대해 썰을 푸는 장면이 잘렸다. 원작에서는 게헨나가 자기들보다 아비도스의 사정을 더 잘 알고 있다는 것에 대해 투덜거리는 장면이었다.
- 예전에 아비도스의 사막 축제를 열었을 때 광경들이 세부적인 이미지와 함께 공개되었으며, 유메와 함께 말라붙은 오아시스를 찾았던 회상 장면이 추가되었다. 원작에서는 그냥 호시노의 짤막한 대사 몇 마디로 그런 게 있었다는 식으로만 처리되었으며, 유메와의 이야기는 훨씬 나중의 이야기인 대책위원회 3장에서나 나오는 부분이었다.
- 대책위원회가 사막 PMC 기지로 그냥 스무스하게 아무 문제 없이 향한 것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가는 도중에도 사막에 방치되어 있던 고장난 드론과 오토마타들과 싸우는 장면이 있었으며, 인게임 전투로도 구현되었다.
- PMC와 대책위원회의 대치 장면이 여럿 수정되었다. 애니에서는 사막 기지를 보고 그 기지의 정체를 바로 알아차린 대책위원회가 바위 뒤에 숨어있는 모습을 PMC 병사 하나가 발견하고는 경보를 울린 뒤 병력을 총출동시켜서 포위하지만, 원작에서는 사막 기지를 처음 보고 '이게 뭐지?' 하고 있던 대책위원회를 다짜고짜 기지 내의 카이저 병력이 선빵을 때리면서 교전이 벌어졌다. 대책위원회가 그들이 카이저의 병력이라는 것을 알게 된 건 교전을 벌여서 기지 내의 병력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기지의 마크를 확인한 뒤였으며, 경보 역시 그 뒤에나 울리고 대책위원회를 포위하는 병력 역시 기지 내의 병력이 아니라 급하게 밖에서 달려온 헬기에다 전차까지 대동한 대규모 추가 병력들인 것으로 나온다.
- PMC와 대책위원회의 교전 씬이 통째로 삭제당한 탓에, 카이저 PMC 이사가 그 부분을 걸고 널어지며 자기들은 어디까지나 합법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었을 뿐인데 갑자기 불법 침입을 한 걸로도 모자라서 기지를 파괴한 것에 대해 대책위원회를 힐난하는 장면도 잘렸다. 원작에서는 이걸 명분으로 삼아서 아비도스의 신용이 떨어졌다며 이자율을 3000% 올리는 것이었지만, 애니에서는 아무 이유도 없이 그냥 자기네들이 우위라는 걸 보여주겠답시고 이자율을 올려버리는 장면이 되어버렸다.
- 카이저 PMC 이사가 유메 선배를 언급하며 그 바보 회장과는 다르게 호시노는 총명하다고 하는 장면에서, 호시노가 빡쳐서 바로 카이저 PMC 이사에게 샷건을 조준하는 걸로 각색되었다. 원작에서는 불쾌한 표정을 짓기는 하였지만 그 정도로 감정적으로 나서지는 않았다.
- 돌아와서 회의를 마친 뒤, 1학년 시절의 호시노가 유메 선배의 책상에 놓여 있던 고쳐진 모래축제 포스터를 발견하고는 오열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원작에서는 PV에서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여진 포스터가 호시노의 방에 붙어있는 것을 통해서 추론만 가능한 장면이었기에, 포스터를 고친 게 유메 사후의 호시노 본인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대세였다.
- 회의가 끝난 뒤, 시로코가 따로 남아서 늦은 시각에 호시노를 다시 추궁하려다 선생과 만나는 장면이 잘리고, 대신 옥상에 혼자 있는 호시노에게 선생이 다가가 비슷한 대사를 하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원작에서는 시로코가 가방을 뒤져서 탈퇴서를 꺼내 확인한 것에 대해 선생에게 혼내달라고 하며 능청을 부리는 장면까지 있었는데, 그 부분을 8화에서 변경한 탓에 그냥 없애버린 것으로 보인다.
- 아비도스 학교에 대한 썰을 푼 뒤, 호시노가 선생을 똑바로 마주보며 "나는―"이라고 하자마자 갑자기 화면이 암전되고 느닷없이 "으헤~. 개운하다! 이런 이야기를 모두에게 한들 걱정만 시킬 뿐이니까!"라는 장면으로 넘어가버렸다. 원작에서는 이 부분에서 카이저 코퍼레이션, 그리고 검은 양복과 이야기했던 거래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들어가 있었으며, 직후 탈퇴서를 선생이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에 버리며 선생을 안심시켰다.
12. Archive 10: 유일하게 의미 있는 장소
- 호시노의 편지 장면에서 호시노와 검은 양복의 첫 만남으로 보이는 장면이 추가되었으며, 이후 카이저 코퍼레이션 건물 안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는 장면에서 카이저 PMC 이사도 같이 있던 것으로 나온다. 다만 같은 장소에 동석하였음에도 검은 양복과 호시노가 있는 방향은 쳐다보려고조차 하지 않는 카이저 PMC 이사의 모습이 나온지라 둘 사이의 불편한 분위기를 암시하였다.
- 편지 장면이 끝나고 호시노를 구하겠다며 뛰쳐나가려는 시로코를 노노미와 선생님이 말리는 것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도 비슷한 장면은 나오지만, 여기서는 시로코가 더욱 노골적으로 대책위원회에 폐가 된다면 자기 또한 대책위원회를 나가서라도 혼자서 호시노를 구하러 갈 거라고 발언했으며, 이를 말리는 건 아야네였고 말린 이유 역시 '우리끼리 이렇게 언성 높여가며 싸울 때가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 카이저 PMC가 시가지로 진격하는 장면에서 내뱉는 대사가 조금 바뀌었다. 애니에서는 난데없이 일단 총부터 갈기면서 "이 지구를 제압할 때까지 계속 쏴라!"라는 의미불명의 말을 뱉지만, 원작에서는 "이 자치구의 퇴거 명령이 떨어졌다"라면서 시민들을 몰아내는 이유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였다.
- 애니에서는 카이저 PMC가 쳐들어온 것을 알아챈 대책위원회가 시가지로 나가서 첫 교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카이저 PMC가 쳐들어온 것에 경악하고 있던 대책위원회가 있던 아비도스 학교로 카이저 PMC의 선발대가 먼저 쳐들어와서 싸움을 건다. 이후 시민들을 피난시키기 위해 시가지로 가서 카이저 PMC와 교전을 벌이는 건 동일하다.
- 카이저 PMC 이사가 대책위원회를 조롱하는 장면에서 이후 아비도스를 없애버리고 그 자리에 카이저 사립 직업훈련 학원을 세우겠다고 하는 장면이 잘렸다.
- 호시노가 검은 양복한테 어째서 아비도스를 공격하는 것이냐고 따지는 장면이 모든 전투가 끝난 뒤에나 나온다. 원작에서는 카이저 PMC 이사의 조롱을 받으며 대책위원회가 정규 동아리가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는 장면 바로 뒤에 들어가는 장면이었다. 때문에 원작에서는 한창 후배들이 궁지로 몰리는 급박한 상황에서 호시노가 기겁하며 따지는 거였지만, 애니에서는 카이저 PMC와의 교전부터 흥신소 합류, 골리앗 격파, 카이저 PMC 후퇴까지의 모든 과정을 호시노가 그냥 넋 놓고 지켜본 뒤에야 뒷북을 치는 게 되어버렸다.
- 아루와 흥신소가 난입하는 장면에서 오리지널 연출이 대거 추가되었으며, 이후 골리앗을 최종병기마냥 소환한 카이저 PMC와의 전투는 100%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창작이다. 원작에서는 매설해둔 폭탄에 대해 카요코가 설명하고, 아루가 지시를 내려서 하루카가 광기 넘치는 표정으로 폭탄을 터뜨린 뒤, 정신을 차린 대책위원회와 함께 일방적으로 카이저 PMC를 묵사발내고 간단히 끝났다. 다만 갑자기 나타난 이들의 난입은 뜬금없는데 그건 라멘집을 찾아왔다가 휘말린 묘사가 잘렸기 때문이다.
- 호시노의 방패를 어째선지 카이저 PMC 이사가 손수 가져온 것으로 나온다. 굳이 추측을 해보자면 아무래도 호시노의 방패를 대책위원회에게 보여주며 조롱할 때의 소품으로 써먹으려고 한 것 같기는 한데, 관련된 묘사나 설명 한 마디도 없이 방패를 들고 있다가 아루가 헬기를 추락시킬 때의 폭발에서 놓치기만 한지라 영문을 알 수 없는 행동이 되어버렸다.
- 카이저 PMC 이사가 자신의 복장과 비슷한 색상으로 전용 도색된 골리앗에 탑승하면서 그걸 카이저 코퍼레이션의 기술력을 동원해서 만든 최종병기마냥 묘사한다. 원작에서는 인게임 전투로 평범한 하얀색 골리앗이 나왔을 뿐이며, 보스 몹이기는 해도 딱히 그렇게 강하게 묘사되지는 않고 관련된 설명도 전무하다.
- 아루와 시로코가 시선을 끄는 동안, 세리카 & 하루카, 노노미 & 무츠키가 각각 페어를 짜서 골목길로 우회해 들어가며 카이저 PMC 일반 병사들을 쓰러뜨리고 골리앗의 후방을 잡는 것으로 나온다. 허나, 그렇게 후방을 잡아놓고 한 짓이라는 게 시로코가 드론으로 별 데미지도 없는 폭탄을 골리앗 머리 위로 떨구어서 도로 이목을 돌리고는 "네 상대는 나!"라고 외치면서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건지라 이럴 거면 대체 왜 별동대를 짜서 우회를 한 거냐는 이야기가 많다.
- 골리앗의 머리 쪽에 달린 거대한 대포에서 레일건 같은 게 발사되는 것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그냥 강력한 포탄을 쏘아내는 것에 불과했다.
- 카이저 PMC 이사가 최후의 발악으로 발사한 레일건을 시로코가 선생이 던져준 호시노의 방패를 써서 방어한다. 그런데 이게 단순히 방패로 막기만 한 수준이 아니라 뭔 거대한 배리어까지 발생시키는 것으로 묘사된지라 시청자들을 경악시켰다. 원작에서의 호시노 EX 연출을 고증한 거 아니냐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원작의 그 EX 연출은 호시노의 주위만을 살짝 둘러싼 것이었던 것에 반해, 애니에서는 원근법을 고려하더라도 배리어가 최소 건물 6층 높이까지 커버가 될 정도로 거대하게 묘사된지라 차이가 심하다.[29]
- 모든 일이 끝나고 박살난 골리앗에서 떨어진 카이저 PMC 이사를 병사들이 대책위원회가 뻔히 보는 앞에서 데려가고, 대책위원회는 그걸 또 그냥 코앞에서 총까지 겨눠놓고는 순순히 보내주는 것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애초에 카이저 PMC 이사가 전방에서 싸우지도 않았던지라 그냥 후방에 있다가 호위 병력들의 엄호를 받으며 빠져나가는 것이었기에 대책위원회가 카이지 PMC 이사를 포획할 각이 나오지도 않았다.
- 호시노가 검은 양복에게 따지는 장면 전체를 이상하게 각색하였다. 애니에서는 무슨 카이저 코퍼레이션의 영상실 같은 곳에서 대책위원회와 카이저 PMC의 싸움을 구경하고 있다가, 그 사태에 대해 따지고 드는 호시노를 검은 양복이 선도해서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 지하까지 내려가고는 거기서 한 방의 문을 열어주고, 호시노가 또 속은 거냐고 한탄하면서 그 안으로 순순히 걸어가 포박을 당하는 것으로 나온다. 허나, 원작에서는 처음 대화를 나눈 장소부터가 이미 지하였으며, 거기서 검은 양복이 설명을 끝마침과 동시에 철커덕하는 소리가 나더니 바로 포박당한 호시노를 비춰주고 붙잡힌 호시노가 거기서 고개를 숙인 채 한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작 역시 자세한 과정은 묘사하지 않았기에 포박 과정에 대한 건 확실치 않기는 하지만, 적어도 기습적으로 무력화를 당한 거 아니냐는 추측 정도는 가능했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이 모든 과정을 자포자기한 호시노가 그냥 순순히 제 발로 걸어가서 당해준 걸로 묘사하였는데, 당시 상황이 검은 양복한테 통수를 얻어맞고 이대로 있다가는 학교를 지킨다는 본래 목적도 날아가게 생긴 게 확정된 상황인 걸 생각하면 호시노가 그렇게 순순히 당해줄 이유가 전혀 없기에 괴이한 연출이 되어버렸다.[30]
13. Archive 11: 나의 학생이니까
- 선생이 호시노의 행방을 알지 못해서 아로나한테 도움까지 청하다 실패하고 검은양복이 던져준 초대장을 받아들고 카이저 코퍼레이션으로 찾아가는 것으로 나온다.[31] 원작에서는 그런 연출 없이 카이저 PMC와 시가지를 벌인 직후 바로 선생이 그날 저녁에 카이저 코퍼레이션에 찾아가는 것으로 나왔으며, 애니 전개를 따져봐도 선생이 "호시노의 행방에 대해 아무 단서도 없다"고 한탄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당장 호시노가 남겨놓은 편지에서 대놓고 '카이저 코퍼레이션에 스카웃 제의를 받아서 그리로 간다\'라고 써놓은 걸 모두가 읽었으며, 카이저 코퍼레이션이 불법적인 일을 많이 하기는 해도 엄연히 대기업으로서 키보토스에 등재된 걸 생각하면 본사 위치 정도는 인터넷으로 검색만 해도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걸 빼놓더라도 대놓고 호시노를 카이저 코퍼레이션이 빼돌린 게 확실한 걸 인지한 상황에서 마치 호시노가 그냥 실종된 것마냥 단서가 없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며, 당장 이 시점에서 아비도스와 선생이 쥐고 있는 정보만 놓고 보더라도 사막의 카이저 PMC 기지와 카이저 코퍼레이션 본사로 2개나 짐작가는 곳이 있어야 정상이다.
- 어른의 카드를 선생이 꺼내는 장면은 커녕 카드의 존재 자체가 삭제됐다.[32] 그 대신 선생이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읊으면서 검은 양복에게 기나긴 이상론과 함께 설교를 하는 장면이 들어갔다. 원작에서는 검은양복이 기겁하며 선생이 지니고 있는 어른의 카드의 위험성을 짚으면서, 그걸 쓰면 당신의 인생이 깎여나간다고 충고하는데도 상관 없다는 선생을 보고 선생이 자기 목숨까지도 걸었다는 것을 깨달은 검은 양복이 더는 설득이 무의미하고, 그렇다고 그냥 일을 진행했다가는 카드의 힘으로 압살당할 거라는 것을 알기에 순순히 물러나는 장면이었다. 허나, 애니에서는 이 부분이 잘리면서 그냥 검은 양복이 선생이 고집을 꺾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포기하는 게 되어버리면서, 설득을 포기하는 것까지는 그렇다 쳐도 호시노의 위치까지 순순히 알려줄 당위성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 트리니티와 게헨나 지원을 요청하러 갈 때 선생뿐만 아니라 이미 잡힌 호시노를 제외한 아비도스 전원이 따라가는 것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아예 트리니티는 학생들은커녕 선생조차 찾아간 적 없이 그냥 히후미가 나기사와 만나 알아서 잘 설득해주었다. 그리고 게헨나 역시 애니에서는 학생들이 아코와 만나서 응접실에서 차를 마시고, 그 사이 선생님이 선도부장실로 보이는 곳 앞에서 이오리가 앉아서 거들먹거리며 도발하자, 그 발을 핥으며 통과하려 하는 것으로 묘사하지만, 원작에서는 그냥 게헨나에 도착하자마자 광장에서 이오리를 만나고는 그 즉시 서있던 이오리가 도발을 하자 발을 핱는 것으로 나온다.
- 대책위원회가 게헨나로 찾아가 지원을 요청하던 중 치나츠가 급하게 선도위원회실로 들어오자, 시로코가 대뜸 세리카의 홍차를 마시라고 줘버린다. 받아마신 직후 치나츠가 다시 사건이 터졌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출동하는 등 선도위원회의 정신없는 일상이 암시된다.
- 선생이 이오리의 발을 핥던 장면이 아예 발가락을 입에 넣고 빠는 수준으로 바뀌었다.
- 나기사와 히나가 선생님의 지원 요청을 보류하는 것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그런 거 없이 그냥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조력을 약속했었고, 그걸 확인 받은 뒤에야 선생님이 학생들을 끌고 카이저 PMC로 움직였다.
- 트리니티로 지원 요청을 하러가는 중 원작 스토리 기준 에덴조약 편에서 첫 등장하는 하나코와 코하루, 그리고 아즈사가 선행 등장한다.
- 선생이 학생들과 함께 흥신소 68을 섭외하기 위해 그녀들을 직접 찾아다니는 것으로 나오며, 공원에서 노숙을 하며 놀이기구를 점거 중이던 흥신소 68의 기지를 지나치는 것으로 묘사된다. 원작에서는 그런 거 없이 그냥 흥신소 68이 바로 시바세키 라면 포장마차에 있는 모습이 비춰졌으며, 누가 어떻게 설득을 했고, 어떻게 흥신소가 관련 정보를 얻었는지는 모조리 생략된 채 그냥 바로 이 일을 돕겠다고 호기롭게 나서는 흥신소의 모습이 나왔다.
- 마스터 시바의 언급을 통해 회상으로 사이바 자매가 선행 출연하여 시바세키 포장마차에서 라면을 먹고 갔던 걸로 나온다.
14. Archive 12: 다녀왔어
- 전반적으로 큰 줄기는 원작의 마지막 챕터와 같지만, 인게임 전투를 제외하면 고작 10분 정도에 불과했던 원작 분량을 늘려놓기 위해 대부분의 내용을 오리지날로 때워버리면서 각색을 가했다. 특히 전투씬을 쓸데없을 정도로 길게 늘리고, 호시노의 구출 장면을 보다 극적으로 묘사하고 싶었는지 독백을 더 길게 만든 걸로도 모자라 기지 자폭으로 위기에 빠지는 모습까지 삽입했다.
- 애니에서는 아야네가 모두와 함께 동행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학교에서 대기하다가 기지를 완전히 점령한 뒤에야 샬레의 헬기를 타고 합류하였다.
- 애니에서는 선도부의 간부진들이 히나, 아코, 치나츠, 이오리까지 모조리 총동원되어 기지까지 쳐들어온 것으로 나오며, 모두가 적극적으로 전투에 나선다. 원작에서는 아코는 홀로그램으로만 등장하였고, 이번 일에 동원된 이유 역시 이전에 저지른 일에 대하여 히나가 사죄 차원에서 병력을 파견한 봉사 활동 비슷한 것이기에 치나츠와 이오리 역시 내내 '왜 우리가 여기서 이런 일을....'이라며 한탄하며 작전에 참여했으며, 기지 안이 아니라 바깥 쪽에서 시선 유도 및 추가 병력 차단 정도의 일만을 수행했다.
- 애니에서는 히후미가 트리니티의 부대를 이끌고 파우스트의 그 빵봉투 복면까지 써가며 현장에 직접 나타나 돕는 것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파우스트 복면을 쓰고 돕는 건 맞지만 어디까지나 홀로그램 통신으로만 등장해 방금 가한 지원 포격이 자신들이 한 것임을 알리는 정도로만 끝났다.
- 애니에서는 아루를 비롯한 흥신소 멤버들이 헬기를 타고 극적인 등장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후방에서 폭발을 일으키며 나타나는 것에 불과했다.
- 카이저 PMC 이사가 그토록 너희들을 괴롭혔는데도 즐겁게 웃으며 학교 생활이나 보내고 있다고 발악하는 장면이 흥신소의 개입 앞으로 옮겨지며, 예의 그 골리앗이 다시 등장해서 도와주러 온 흥신소, 선도부, 히후미와 대적한다. 원작에서는 흥신소의 난입 이후 이동하던 대책위원회 앞에서 마지막 발악으로 내뱉는 대사였고, 골리앗 역시 없었다.
- 중간에 기지에서 몰려나오는 적 중 하나가 아무리 봐도 군용색으로 도색된 천둥이다. 참고로 천둥이는 시라이시 우타하가 개발한 센트리건이다. 우타하의 걸작을 카이저가 도데체 무슨 수로 손에 넣었는지 설명이 불가능하다.
- 애니에서는 카이저 PMC 이사가 마지막 발악으로 기지를 자폭시키고, 호시노가 그에 휘말려서 위험해진 걸 시로코를 비롯한 대책위원회가 구출해서 데리고 나오는 것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그런 거 없이 그냥 기지를 박살내며 들어온 모두가 호시노가 갇혀있던 방의 문을 때려부수고 그를 바로 구출하는 것으로 끝났다.
- 원작에서는 최종장 시점에서나 나오는 시로코와 호시노, 노노미의 첫 만남의 회상이 훨씬 이른 시점인 호시노 구출 작전에서 시로코와 호시노의 회상으로 나온다.
- 애니는 웃으면서 돌아왔다고 하는 호시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바로 엔딩 크레딧이 뜨며 그대로 끝을 내버렸다. 원작에서는 저 뒤에 모든 일이 마무리된 뒤,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 아야네가 설명을 해주는 에필로그가 존재한다.
[1] 시로코의 조준경은 보병용 SUSAT 4배율 조준경이다 .[2] 여담으로 P226은 원작에선 조마에 사오리의 권총이기도 했다.[3] 다만 시로코 테러가 아무 말 없이 선생을 쏘는 것은 프롤로그와 일치한다.[4] 엄밀히 말하자면 범용 배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비도스만의 배경이라고 할 수 있는 건 대책위원회 부실과 학교 정문밖에 없다.[5] 개연성을 생각한다면 허가서 쪽이 더 확실하다. 상식적으로 학생들 5명이 쓸 탄약을 헤일로 하나 없는 쌩 일반인인 선생이 맨몸으로 들고 가는 게 말이 안 되기는 하다. 아예 보급품을 가져온 것이었으면 자동차나 수송헬기 같은 걸 타고 아비도스로 왔을 것이다. 하지만 알다시피 선생은 열차로 아비도스 근처까지 와서 걸어가다 사막에서 길을 잃고 쓰러져서 시로코에게 발견이 된 것이기 때문에 말이 이상해진다. 그걸 선생 혼자서 다 들고왔으면 시로코가 보급품까지 같이 업고갔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다.[6] 게임의 PV에서도 나왔다시피 원작에서는 모래투성이 도로 한가운데 덩그러니 있는 가게였고 수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은 상태라 아르바이트 장소가 적었던 반면, 애니에서는 수많은 가게들 사이에 평범하게 있어 아르바이트 장소를 특정하기 힘들었단 점에서 차이가 있다.[7] 그래서 전개가 이상해졌는데, 원작에서는 납치되자마자 거의 바로 해당 사실을 파악해서 사막까지 쫓아간 거였지만, 애니에서는 최소로 잡아도 6시간은 지난 시점에서 해당 사실을 깨달았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헬멧단이 사막지대로 이동 중인 것으로 나온다. 어쩌면 아비도스라는 도시가 차로 몇 시간을 통해 오래 달릴 정도로 그 규모가 원작 게임의 설정보다 더 넓은 도시였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연출한 걸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먼 거리를 이동한 헬멧단을 선생과 아비도스 학생들이 순식간에 따라잡아서 세리카를 구출하는 모습을 보인지라 어색한 느낌을 감출 수가 없게 되었다. 물론 밤 동안은 창고 등에 구속해 두었다가 아침이 되자 출발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된다면 헬멧단이 운전수에게 빨리 가야 따라잡히지 않는다고 소리치는 대사와 모순된다. 아비도스 학생들의 추격을 예상했다면 밤에 즉시 이송시키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8] 원작에서 대놓고 크루세이더라고 표기한 전차와는 달리, 이것들의 정체는 아직 공개가 안 되었는데 일단 팬덤에서는 외형을 보고 Sd.Kfz. 234/2 푸마로 추정 중이다.[9] 선생 없이 보급 문제만 해결되어도 헬멧단 따위는 가볍게 상대할 수 있는 게 작중의 대책위원회였다. 카이저가 굳이 흥신소 68을 고용한 것도 이 때문이다.[10] 감독 나름대로 전투씬을 넣겠다고 각색한 장면이지만, 원작의 유저들에게 비판받는 장면이다. 원작에도 없는 이 연출을 넣겠다고, 통하지도 않는 미니건과 샷건 탄을 탱크에 퍼붓다가 물러나는 노노미와 호시노가 나왔다. 반대로 애니 유입이 보기엔 보통 상황에서 총탄 따위로 장갑차를 걸레짝으로 만드는 연출이 더 이상했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같은 화의 프롤로그 장면에서 하스미는 총알 한방으로 전차를 폭파시켰다보니 이것과 비교하는 의견도 존재한다.[그래도] 랑데뷰 포인트라는 언급이 나온 걸로 보아 원작에서도 다른 헬멧단원들이나 카이저 코퍼레이션과 만날 예정이기는 했던 듯하다.[12] 여기서 PMC 이사가 전차 언급을 꺼내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배후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릴 수가 있다.[13] 참고로 여기서 사형 언급은 한국 서버 텍스트에서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사형수 드립 자체는 아코의 인연 스토리에서의 엎드려와 같이 게임을 오래한 일본 유저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다. #[14] 애니 1화에서 상술했듯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그룹 스토리가 아비도스 1장 이전의 스토리임이 묘사된다.[15] 수상한 집단이 접근했다는 경고로 출동하는데 수상하다는 기준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고, 이야기의 흐름이 상당히 부자연스럽다.[16] 이를 스포츠팀에 비유하자면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는 변함이 없는데, 감독이 나서서 팀을 더 조직적으로 정비한 것과 비슷하다. 즉, 원작에서는 검은 양복이 선생의 지휘능력에 대해 암묵적으로 높은 평가를 내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17] 전화 상대가 PMC 이사인지는 불명확하다. 흥신소 시점만 비춰주며 스피커 너머 목소리는 제대로 들리지도 않기 때문.[18] 라멘집에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으며 흥신소와의 전투 장면에서도 그냥 지휘만 묵묵히 해냈다.[19] 참고로 이때 아예 BGM으로 Unwelcome School이 깔리며 대놓고 개그씬이라는 걸 드러내기까지 했다.[20] 당장 에덴조약만 봐도 그런 가벼운 개그씬인 줄 알았던 사건 때문에 히후미가 고생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게 된다.[21] 실제로 애니에서와 달리 원작에서 선생은 호시노가 그런 식으로 지켜낸 학교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의견을 피력할 때 한마디 거드는 것이 아니라 가만히 의견을 들어준다.[22] 특히 시로코가 은행을 털지 못해 실망하는 장면이 여러 번 표현되는 점을 보면 학생이 원하는 꿈을 이루어주려고 하는 가치관을 가진 선생의 성격을 드러내는 장면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게다가 은행 터는 것을 들어줄 별다른 기회나 상황이 좀처럼 없다. 말 그대로 특이 사례인 것.[23] 물론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니다. 비록 아비도스 1장은 아니지만 관계없는 인간에게 피해가 가거나 할 때는 제대로 혼내거나 키보토스 주민들에게 대신 사과하는 장면도 여럿 묘사된다.[24] 원작에서는 1st pv에서 자판기를 결제할 때 학생증의 사진에서 묘사된다.[25] 심지어 이 과정에서 아야네의 '잠깐만요!'라는 대사까지 자기가 뺏었다.[26] 무려 한 달에 목욕 시설의 유지비로 100만 엔을 사용한다.[27] 이 장면에서 그렇게 무게를 잡을 필요도 없는 것이 스토리를 다 본 입장에서야 이때의 호시노가 이전과 조금 달라진 것이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스토리를 처음 보는 입장에서 이 장면을 보면 선생이 아직 호시노에게 직접적으로 뭔가 해준 것은 그리 많지 않은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애니에서는 얘기를 들어준 어른은 선생님뿐이었다는 등의 설명이나 세리카를 구출하기 위해 단둘이서 움직이거나 하는 묘사들이 전부 생략되었기 때문에 더욱 괴리감이 느껴진다.[28] 다만, 이건 애니 쪽이 더 자연스럽기는 한데, 원작 묘사대로라면 폭발로 기절해서 병원으로 이송된 시바세키 사장이 한참 입원해 있는 도중에 다시 가게로 가서는 폐허 속에서 돈가방을 직접 주운 뒤 다시 병실로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된다.[29] 다만 원작의 대책위원회 편 3장에서 호시노와 히나의 전투씬 중 호시노의 방패가 보호막을 전개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TVA에서 스케일이 조금 과장되었을 뿐 보호막 기능은 원작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30] 원래 호시노 본인은 평소부터 자신의 실력이 최강이라고 자부하고 있어서, 어떤 적이 와도 대놓고 자기가 이긴다고 자신있게 말할 정도다. 그런 실력자가 저항하나 하지 않고 무력하게 잡히는 건 이상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31] 해당 초대장은 3rd PV에서 나온 검은 양복의 연하장과 같은 디자인이다.[32] 선생이 명찰을 드는 것으로 바뀌었는데 명찰의 기능뿐만 아니라 신용 카드의 기능도 있을 수 있다는 반론도 있기는 하지만, 이 장면은 그냥 자신의 선생으로서의 책임을 나타내기 위해 선생의 명찰을 잡은 것에 불과하다고 볼 수도 있으며, 설령 그 명찰이 카드가 맞다 하더라도 검은 양복이 카드의 능력과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까지 모조리 잘라먹은지라, 검은 양복이 이 뒤에 순순히 포기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할 수가 없게 되었다는 건 변하지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