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7 14:20:16

아스투리아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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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 }}}}}}}}}}}}}}}

1. 개요2. 상세3. 관련항목

1. 개요

Príncipe de Asturias

스페인의 왕위 계승자를 부르는 공식 칭호. 영국 왕위 계승자의 칭호인 웨일스 공에 대응한다. 아스투리아스 주의 비주권군주로서 공(Prince)으로 군림하고 있다.

2. 상세

연합왕국으로 형성된 스페인의 역사를 반영하여 아스투리아스 공(카스티야 연합 왕국의 계승자)외에도 다음 작위들을 겸한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작위명들이 함께 따라붙는다. 다만 아스투리아스 공 이외의 작위들은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이 끝난 1714년 이후 중앙집권화되면서 쓰이지 않다가 1960년대에 부활했다.

프린시페 데 아스투리아스 칭호는 1388년 카스티야 연합 왕국의 후안 1세가 최초로 정한 이래 카스티야-아라곤 연합왕국과 압스부르고 왕조를 거쳐 현재의 보르본 왕조 스페인 왕국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사용되어 왔다.

인민정부의 제2공화정 시기와 뒤이은 프랑코 독재기에는 당연히 폐지되었고, 이 기간 동안 전왕 알폰소 13세의 4남으로서, 요절한 3남 페르난도를 제외한 왕위계승권을 포기한 두 형 아스투리아스 공 알폰소, 세고비아 공작 인판테 하이메와 달리 본인을 정당한 왕위계승자로 주장하던 인판테 후안은 대신 본인을 바르셀로나 백작 후안으로 자칭했다.

이후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바르셀로나 백작 후안의 아들 후안 카를로스 1세를 후계자로 정했을 때에는 아스투리아스 공 대신 스페인 공(Príncipe de España)이라는 칭호를 사용했다.

2023년 현재 이 칭호의 소유자는 펠리페 6세의 맏딸인 레오노르 공주이다. 스페인 왕실은 남성 우선 상속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므로 현재 레오노르 공주는 엄밀히는 추정상속인이지만, 스페인 왕가는 추정상속인에게도 프린시페(프린세사) 데 아스투리아스 칭호를 부여한다. 그래서 프린시페(프린세사) 데 아스투리아스 칭호를 받고도 왕이 되지 못한 사람(주로 왕녀)이 꽤 있다. 스페인에서 살리카법은 외국의 제도에 불과했으며 보르본 왕조 초기를 제외하면[3] 프랑스나 독일처럼 역사적으로 여왕의 즉위를 막은 적은 없다.

3. 관련항목


[1] 스코틀랜드 왕국 계승자의 칭호인 로스시 공과 유사한 작위[2] Principat de Catalunya라고는 하나 보르본 왕조의 설립 이후 동군연합으로 묶여있던 국가들이 스페인 왕국이란 하나의 국가로 완전히 통일되기 전까지의 카탈루냐의 군주호는 백작(Conde)이었다. Principality는 Duchy와는 다르게 군주국, 제후국이란 의미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서술되어있던 공국이라는 표현보단 군주국이라는 칭호가 더욱 어울린다.[3] 펠리페 5세프랑스 왕국 출신이라 프랑스의 살리카법을 받아들인 적이 있었으나, 백년쯤 지나 페르난도 7세가 딸(이사벨 2세)을 즉위시키려고 살리카법을 폐지했다. 이에 카를로스파 전쟁이 일어났으나 이사벨 2세의 승리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