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콧수염 대마왕이 되었다 | |
장르 | 대체역사, 빙의 |
작가 | 리첼렌 |
출판사 | 문피아 |
연재처 | 문피아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24. 02. 09. ~ 연재 중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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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 웹소설. 작가는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 《대통령 각하 만세》, 《한국 독립 전쟁》, 《단두대에서 살아남기》를 집필한 리첼렌이다. 대역갤에서 미는 줄임말은 초코마왕.[1]2. 줄거리
그래서 나, 오토 폰 비스마르크는 독일 민족의 황제가 되기로 했다.
독일의 비스마르크 영묘에서 말을 함부로 하던 한국의 누군가가 '니가 한번 해보든가' 당해서 학교에 입학하기 직전의 오토 폰 비스마르크에 빙의하면서 시작되는 회귀, 빙의물.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4년 2월 9일부터 연재를 시작하였다.4. 특징
그냥저냥 못 본 척 평범하게 살다가 가려고 했더니만 뭐 이렇게 숨 쉬듯이 미개함이 덮쳐오는 건데?!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해서 선생님들한테 칭찬받으려고 했더니만 자코뱅 소리나 듣고, 소시지 팔아서 돈 벌려고 했더니 당국 검열부터 걱정해야 했고, 무난하게 후방에서 꿀 빨려고 했더니만 그 프로이센 육군 참모도 불온분자 취급?
못 참겠다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던데, 지금이 딱 세 번째야
[중략]
절대로 용서못한다
죽여주마, 빈 체제...!
10화 중 주인공의 독백
현대인 천재론과 시간 여행을 소재로 삼는 대역물의 국룰 전개를 비튼 클리셰 파괴 작품이다. 키보드 워리어에 불과했던 현대인이 과거로 회귀했다는것에 잠시 당황했으나, 미래인 치트키를 사용해 꿀 빨며 살겠다는 인생설계는 혁명을 되돌리려던 융커를 위시한 수구꼴통들의 미개함에 모조리 가로막힌다. 결국 주인공은 난 한 번만이라도 행보카고 시픙데 왜 나는 햄보칼 수가 업서! 흑화해서 미래인 치트키가 통하지 않는 더러운 현실에 죽창을 날리겠다며 좌충우돌한다.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해서 선생님들한테 칭찬받으려고 했더니만 자코뱅 소리나 듣고, 소시지 팔아서 돈 벌려고 했더니 당국 검열부터 걱정해야 했고, 무난하게 후방에서 꿀 빨려고 했더니만 그 프로이센 육군 참모도 불온분자 취급?
못 참겠다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던데, 지금이 딱 세 번째야
[중략]
절대로 용서못한다
죽여주마, 빈 체제...!
10화 중 주인공의 독백
5. 등장인물
5.1. 주인공 및 가족
- 오토 폰 비스마르크"베를린에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없다'내가 오토 폰 비스마르크니까.다시 말해서, 독일이 맞이한 역사를 바꾸기 위해서 철혈재상과 싸우지 않아도 된다.<중략>"왜 이렇게까지 하냐고?""이길 자신이 있고, 이기기만 하면 내 세상이고, 이긴 뒤를 대비한 청사진도 있으니까"75화 '마왕'중 왜 이렇게까지 독일 통일에 힘쓰냐고 묻는 유령 비스마르크에게의 대답
본작 주인공의 빙의처. 전작 주인공처럼 따로 혼이 남아있는 듯 주인공의 행보에 불쾌해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베이스가 빙의된 '소년 비스마르크'가 아니라 독일의 위인 '재상 비스마르크'인 듯한 모습을 보인다.[2]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올 만큼 그럭저럭 똑똑한 성인이었다가 아이가 되면서 졸지에 천재 취급을 받고, 빈 체제 하에서 현대의 상식으로 당연한 발언을 꺼내다가[3] 열 살도 안 된 나이에 그런 통찰력을 발휘하는 민족의 맹아가 되어 활약하기 시작한다. 일단 성인이니만큼 그 나이대 아이들과 달리 어머니인 빌헬미네의 극성 교육열을 받아들일 수도 있거니와, 미래 지식을 통해 구아노 내지 대두로 콩고기를 만들어 보급해 대두공자라는 별명을 얻는 등 사교계 명성도 착실하게 쌓는 중.
허나 자신이 정말 비스마르크보다 잘할 수 있을 리도 없고 해서 적당히 놀고먹으려던 주인공은 대두를 보급하기 위해 도움을 준 영지의 농민들이 농노는 아니지만 사유재산권은 없다거나, 콜레라가 영지에 퍼지는 걸 방지하기 위하여 경구수액을 개발했더니 오히려 러시아 정부가 믿지 않고 어쩔 수 없이 수용한 폴란드 혁명군은 쌩쌩해져 사람을 구하고도 역으로 욕을 먹고 러시아 쪽에 훔볼트가 나포당하는 사태 등에 도저히 못 참겠다며 다시 한 번 각성해 주인공에게서 개혁파의 소질을 본 급진 개혁파들과 손을 잡는다.
문제는 이 개혁파들이 대역계에서 프로이센 수구꼴통 대표인 융커라서(...) 정작 폴란드나 프랑스 및 라인란트 혁명에 메테르니히의 눈이 팔린 틈을 타 왕을 들이받은 건 좋았지만 정작 그들이 원하던 건 나폴레옹과 싸우기 위해 시도했던 개혁이 전후 폐지되는 걸 방지하는 수준에서 그쳤고, 실제로 메테르니히가 서유럽의 상황을 두고 보는 시점에서 왕정이 유지되기만 하면 그만이라고 판단한 탓에 제헌 및 양위 수준에서 끝내려 한다는 사실에 답답함을 느낀다. 물론 당시 급진파였던 융커들의 생각, 다시 말해 포퓰리즘 탓에 대전쟁이 일어났고 제헌을 손에 넣었으니 융커를 비롯한 관료들이 국가를 운영하면 된다는 생각도 시대를 고려하면 크게 이상하진 않았지만 정작 주인공이 현대인이라는 게 문제. 주인공은 당연히 별도의 견제 장치 없는 행정부는 곧 독재적 권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관료 체제 또한 특정 집단이 독점하는 체제[4]의 결말을 알고 있다는 점에 더해 하필 그 곳으로 향하는 방향타를 자신이 돌렸다는 생각에 헤겔에게서 배운 가르침으로 다시 한 번 융커들을 들이받고 만다.[5]
결과적으로 회광반조를 불태운 헤겔의 죽음과 함께 어떤 식으로 폭주할지 알 수 없는 대학가 학생회를 폐기처분 내지 폭탄 처리하려는 군부에 맞서 생도 대표로서 그들을 이끌고 장례식에 참가, 민족의 최고지성 헤겔을 존경하는 대학가와 어용 학자로서 10년 이상 시간을 보낸 개혁파의 배신자 헤겔에게 별 관심도 없던 군부 새내기들 사이의 화합을 이끌어낸다. 그 와중 자신이 아직 왕가에 기대를 걸었을 적 나름 충심이랍시고 제시한 수도 근위대 개편안이 무시당해 전혀 방해받지 않고 수도를 횡단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건 덤.
그 결과 군부에서 쫓겨나듯 영국으로 피신했다. 물론 실제로는 그나이제나우와 정신적 합의를 통해 쫓겨난 듯 상황을 연출하고, 비스마르크를 손에 넣은 영국이 메테르니히를 말리며 거기에 보호까지 받는 일석삼조를 노린 행동이었다. 덕분에 그나이제나우는 말년을 앞두고 명예혁명의 배신자 소리를 듣게 되었지만, 그 자신이 지금 이 나이 되어서 후대에 물려줄 것 말고 무얼 고민하겠느냐고 말했듯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 심지어 정말 말이 안 통하면 군사 쿠데타까지 생각하던 양반이라, 그런 최악의 상황을 몸소 봉합한 비스마르크에게 기대를 거는 점도 있을 듯하다. 실제로, 이후 프로이센은 말이 전제군주국이지 은근슬쩍 입헌군주정 체제로 갈아타고 있다. 즉, 주인공의 설득이 먹힌 상황.
결국 독일 연합을 이끌고 프랑스의 침공군에게 한세대 빠른 1차 세계대전 체험판을 선사시켜 주는것으로 압도적으로 승리, 이후 퓌러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 빌헬미네 루이제 멘켄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어머니. 주인공의 평은 '독일 부모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살았지만 K-김치혼을 지니고 있는 극성 엄마'. 본래의 오토 폰 비스마르크에겐 거의 웬수 취급 받은 분이지만 본작에서는 주인공이 인생 2회차에 전생의 경험까지 살려서 어떻게든 맞춰주고 있는데도 가끔 질리게 되는 치맛바람에 더해 오토에게 물려준 쌈닭기질까지 있다보니 대대적으로 충돌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해석했으며, 저런 주인공의 처신 덕분에 본래보다 가정사는 더 화목해졌다.
- 카를 빌헬름 폰 비스마르크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아버지. 전형적인 융커. 철도 회사를 설립한다. 전쟁 후 아들 덕을 봐서 선거를 통해 제국 수상에 취임한다.
-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아직 '망치를 든 천사'가 완성되기 이전, 한창 사춘기 자아방황 와중에 주인공과 만나고 미래지식빨 설득에 한 편의 로맨스를 찍고 약혼녀로서 히로인 자리에 안착한다.
- 베른하르트 폰 비스마르크
주인공의 형. 전쟁 중 동생의 활약에 질세라 본인도 활약한다.
- 말츠위나 폰 비스마르크
주인공의 여동생. 마르크스가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5.2. 프랑스
5.3. 오스트리아
5.4. 프로이센
- 카를 마르크스
아직 공산천마로 완성되기 전의 대학생 마르크스. 한창 교수와 부딛쳐가며 자신의 이론을 정립해가는 와중에 주인공과 인연이 생기고 자신의 이론의 부족함을 메꿔줄 조각을 주인공의 미래지식에서 발견하게 된다.
당연히 주인공은 이름을 들었을 때부터 기겁했고 나중에는 여동생까지 꼬시는 것을 보고 갑자기 반유대주의자로 각성하는 개그씬을 보인다.
그렇게 탐탁찮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공산주의의 시조로서의 언어력은 어디 가지 않아서 무지막지한 선동능력으로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괴벨스'가 되어가고 있다.
- 프리드리히 엥겔스
한창 김나지움 중퇴라는 경력에 억하심정을 가지고 삐뚤어져 있는 상태로 등장. 독일 부르주아지들간에는 대박 신화를 써내려간 주인공의 권유를 받은 아버지가 사업 공부 좀 해보라고 영국으로 보낸다.
물론 주인공은 장래 천마신교 대호법(...)으로 성장할 미래를 보고 데려왔으며 당시 열혈 독일민족주의자였던 엥겔스에게 독일 통일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며 회유한 후 신문사 부편집장으로 투입한다.
비슷한 시기 같이 낙하산으로 들어온 편집장 마르크스에 대해서는 능력은 인정하는데 재수없고 사장 여동생 꼬셔서 출세했다고 불편해하면서도 마르크스의 연설을 듣고는 '저걸로 꼬셨구나'하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 루드비히 포이어바흐
한창 아버지와 싸우고 가출해 돈이 없어 아들 교육을 위해 가정교사를 찾던 비스마르크 부인과 계약하면서 등장. 미래지식으로 무장한 주인공을 보고 경악하며 스승인 헤겔에게 소개시켜주려고 했으나 이는 실패하고 주인공의 활약을 보며 여러가지로 놀라게 된다.
주인공이 영국으로 간 후 마르크스를 가르치며 여러 가지로 비슷한 인간상인 제자와 치열하게 토론하게 된다.
전쟁 후 신생 독일 연방 선거가 막장으로 진행되고 영국같은 선진국도 거기서 거기라는 참담한 현실에 한탄하며 시국선언까지 준비했으나 교육부 장관자리를 제안받고 미래에 기대를 걸어보자고 합리화한다.
- 알렉산더 폰 훔볼트
한창 러시아 탐험을 위한 자금을 얻기 위해 노력하던 중 루드비히의 소개를 통해 주인공과 연이 생겨 구아노 수입을 돕게 된다. 그 후 주인공과 함께 상회를 차리게 되고 그 수익으로 탐험자금을 넉넉하게 준비해 러시아 탐험을 여유있게 진행했으나 주인공이 경구수액법을 완성해 전파하자 이를 훔볼트가 발견했으나 은폐했다는 누명을 받아 고생한다.
사태가 진정된 후 그를 끌어들이려는 정치세력들 간에 고민하지만 주인공 덕분에 얻은 투자수익금을 보고 다 필요없고 탐험이나 실컷 하면서 인생을 즐기자고 중국으로 떠나 애산진 탐색을 진행하다 은도장을 발굴한다. 본인은 딱히 옥새급 보물은 아닌걸 눈치챈것으로 보이나 여러 정치문제가 폭발해 대형사고로 번진다.
- 요한 니콜라우스 드라이제
자신의 역작인 드라이제 소총을 주인공이 무단 복제해서 써먹었던 것 때문에 분노에 가득차 주인공이 보낸 아메리카, 아시아 지역 소총 판매 개척 및 신형 소총 개발 협조 요청에 대해 10만 정 이하는 거들떠 보지도 않겠다고 일갈한다.
그리고 임송과 멕시코가 합계 100만 정 이상을 주문해버리자 멘붕해서 제발 살려달라고 찾아온다(...). 어찌어찌 해결한 뒤엔 주인공의 지시에 신무기를 개발하면서 원 역사보다 50여년 빠르게 오토건을 개발하였고 이게 프랑스 + 러시아와의 양면전쟁에서 대박을 치면서[6] 전 세계에서 발주요청과 팬레터를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5.5. 대영제국
- 알렉산드리나 빅토리아 하노버
서브 히로인이자 그 유명한 빅토리아 여왕. 물론 초반에는 아직 윌리엄 4세가 재위 중이라 공녀 신분으로 등장하며, 나이팅게일의 친우이다. 원역사처럼 어머니 켄트 공작부인 빅토리아의 심한 간섭으로 고통받으나 주인공의 활약으로 어머니의 통제에서 벗어난다. 그리하여 점차 주인공에 대하여 호감 이상의 감정이 생기려고 한다. 이후 여왕으로 즉위한다. 그리고 호감 이상의 감정 때문에 친우인 나이팅 게일하곤 간간히 다투는 상황.[7]
- 라이오넬 월터 로스차일드
영국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던 유대인 은행가 가문. 주인공과의 내기를 통해 손을 잡게 되어 크게 한몫 잡게 되었다. 주인공과는 사실상 친구관계. 원역사대로 정치쪽에 좀 더 즐거움을 느끼는 중.
- 마이클 패러데이, 찰스 배비지
빅토리아 여왕 대관식 후 진행한 축제에서 자신들의 발명품을 홍보하면서 등장. 패러데이와는 사인받고 덕담만 나누고 해어졌으나 배비지에게는 해석기관 잘 만들어달라고 막대한 투자까지 해줬다.
5.6. 러시아
- 니콜라이 1세
임송이 건국되면서 청을 지원하며 전쟁에 개입했으나 아직 시베리아도 개척이 지지부진한 상황이기에 시베리아에 대한 완충지 및 요동 쪽에 영향력을 확보하는 정도로 만족하고 전쟁을 수습한다.
5.7. 이탈리아
5.8. 송
- 임칙서
원 역사처럼 점차 아편전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던 광저우에서 영국인 조사단에 의해 애산진에서 송나라의 보물이 발견되었다는 소문까지 발생하자 급히 발령받은 흠차대신. 보물을 발굴한 훔볼트 박사와는 야매 통역가 때문에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고 본인도 한족 정체성과 청나라의 국운이 쇠퇴한 것에 대해 고민하며 협상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영국 측에서 아편 무역에 대해 사과하고 적절한 배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하며 동시에 발굴한 보물도 돌려주겠다고 말하자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꼈고 문제의 보물이 은도장과 용이 새겨진 옥 파편이라는 본인이 생각하던 최악의 사태가 발생해버리고 말았다.
청나라 조정에서는 이 귀찮은 사태를 정리하고자 상경 중이던 임칙서를 타고 있던 배와 함께 침몰시키려 했으나 실패하고, 본인은 분노하여 송나라의 수도였던 임안에서 거병하여 임송의 건국을 선언한다.
- 홍수전
원 역사처럼 계속 과거에 낙방하면서 출세를 꿈꾸고 있었으나 임송이 건국되면서 임송의 건국은 서양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출세를 위해 친영파의 길을 걷기 위해 영국으로 유학하면서 종교도 성공회로 개종했고 영국에서 공부하면서 제국주의자로의 모습도 가지게 되었다.
5.9. 청
- 도광제
임칙서가 아편 및 옥새 문제를 해결하고 장계를 올린 후 북경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보고를 들으면서 첫등장. 아편문제가 이상할 정도로 쉽게 해결된데다 옥새 반환시 한족 지식인들이 황제에게나 바치는 만세삼창을 했다는 정보를 입수해 임칙서가 오랑캐와 손을 잡았을 가능성이나 한족들이 반란을 일으킬 가능성 등 부정적인 사태로 이어질 것을 고려하고 임칙서가 탄 배를 침몰시키고 옥새도 묻어버릴 계획을 진행한다. 이때 임칙서가 진짜로 반란을 일으킬 것도 생각했으나 반란 자체는 진압을 자신했고 우려되는 건 서양 세력이지만 아편 교섭 때 저자세로 나간 걸 보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오판했다.
그 후 신나게 박살났는지 러시아 측에 베이징만 보전해주면 정교회 선교를 인정하겠다는 연락을 보냈다고 한다.
5.10. 조선
- 김좌근
역사대로 과거시험을 준비하던 중 임송이 건국되면서 북벌론이 본격적으로 온나라에 들끓었지만 조선의 역량은 그를 포함한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가 알뜰하게 해쳐먹은 상황. 결국 가족회의에서 과감히 총대를 메고 천주교로 개종해서 프랑스와 접촉해 프랑스군이 조선을 통해 중국으로 진출하도록 도왔고 덕분에 조선이 만주에 영토를 얻게 되는 공적을 세웠다.
다만 독일 통일이 가시화되면서 프랑스가 유럽 문제로 조선에 도움 주기 힘든 상태가 되면서 프랑스랑 거리를 벌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상태가 되고 거기에 국내 유림의 반외세 기운이 고조되자 오히려 '정일론'이라는 역발상을 하여 프랑스에서 훈련함 목적으로 임대한 군함 '운양호'[8]를 몰고 가서 죠슈에 외교적/군사적 마찰을 유발한 뒤 죠슈 번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막부의 심리를 이용해 일본을 개항시키는 제국주의적인 행보를 계획한다.
5.11. 기타 인물
- 프란츠 알베르트 에마누엘
역사가 개변되면서 빅토리아와 맞선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첫등장. 아버지에게 미움받고 있으며 사실 독일 통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버지의 강권으로 참전한 전쟁에서 프로이센군을 보고 슐레스비히 전쟁이 독일통일로 이어질 것을 직감한다.
- 유령 비스마르크
주인공을 과거의 자신에 빙의시킨 진짜 비스마르크의 혼령.주인공이 자기묘비 앞에서 자꾸 화나게 하자 제대로 빡쳐서 그대로 과거로 회귀 빙의시키곤 옆에서 지켜보다 몇마디 건내곤 했는데,가끔 충격적인 상황엔 자신도 당황해서 소리를 친다거나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철저히 주인공에게만 들리고 주인공하고의 관계는 악우수준인지라 주인공에겐 융커 잡귀라고 까인다.
6. 개변된 역사
- 임송 건국
송나라 옥새를 찾아낸[9] 임칙서가 도광제의 옥새 소실 위장 명령에 그대로 과거 남송 수도인 임안에 가 송을 건국한다.
한편 중국에 아편을 팔아먹고 있다는 소식에 퍼지면서 영국이나 프랑스의 민중들이 아무리 그래도 마약파는건 할 짓이 아니다는 인식이 퍼졌고 이를 적당히 덮으면서 중국에서 이권도 얻기위해 영국, 프랑스, 러시아가 이 임송 건국에 개입하면서 아편전쟁은 발생하지 않았고 송이 회하 이남의 영토를 수복하면서 동시에 프랑스의 배후지로 움직인 조선도 만주쪽에 영토를 확보한다.
90화에 나온 지도를 따르면 임송은 한나라때 영토와 비슷하고 청은 몽골, 내몽골, 요동, 신장 정도이며 조선은 지린성, 헤이룽장성, 연해주에 해당하는 지역을 확보했다. 티베트 자치구와 칭하이성에 해당하는 지역은 토번으로 따로 독립했고 대만은 영국이 차지했다.
- 예나 대전
유럽 강대국들의 시선이 중국으로 쏠린 상태에서 발발했고 독일 민족주의가 더 발달한 상태에 예정보다 빠른 동원령이 진행되는 등 프로이센 왕가조차 당황한 상태에서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동맹군과 결전을 벌이게 되었다.
양측 합쳐 60만의 대군이 참여하는 결전 끝에 프로이센군이 승리를 거두었고 중국 유학생조차 천하의 대세가 정해졌다고 평할 정도로 독일 민족주의의 흐름을 막지 못하게 되었으며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사망하는 등 입헌군주정 독일 통일로 끌려가는 모양이 나와버렸다.
- 미국-멕시코 전쟁과 골드 러시
주인공이 캘리포니아 지역에 구리 광산이 있다는 암시를 보냈고 미국과 멕시코 양쪽 모두 영국이 자신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오판하면서 전쟁 분위기가 빠르게 진행되던 중 금광이 발견되고 원 역사보다 빠르게 미국-멕시코 전쟁이 시작된다.
- 감자 역병
감자 역병이 전 유럽에 막대한 피해를 미쳤었던 것을 역이용해 다른 나라들은 감자를 더 많이 재배하도록 유도하면서 주인공은 유럽에서 대부분의 농가에서 재배하던 감자와는 다른 품종의 감자를 확보하고 동시에 감자 소독을 통해 역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연구한다.
- 보불 전쟁의 조기 개막과 1차 세계 대전 프리퀼로의 확대
독일 연방의 라이징을 경계한 프랑스와 전쟁이 터지면서 원 역사보다 30여년 빠른 보불 전쟁이 개막되었는데, 여기에 러시아 제국까지 가세하면서 1차 세계 대전의 프리퀼 수준까지 확대되었다. 독일 연방은 영국과 동맹을 맺었지만 무기 및 일부 물자만 지원받고 병력 지원은 없었기에 사실상 독일 연방 혼자서 양면전선을 감당해야 했던 상황.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미리 개발해놓은 오토건을 이용한 타찬카 전술로 동부전선을 틀어막고, 서부전선은 라인란트 지방에 조성해놓은 아파트그라드[10]에 오토건과 열차포까지 갖춰놓고 참호전과 시가전까지 섞어 프랑스 대육군의 공세를 완벽하게 분쇄한 뒤 역으로 치고들어가 파리를 포위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 결과 프랑스는 루이 필리프가 해외로 망명하면서 정치적 혼란을 겪게되었고, 주인공은 만장일치로 퓌러에강제로취임하였다.[11]
- 일본 개항
만주지역 확보로 겁을 상실한 안동 김가의 수장 김흥근이었으나 직접 유럽에서 활동하던 김좌근이 보기에는 어림없는 생각이었다. 요동까지 차지해보자는 김흥근의 제안에 김조근은 그건 무리가 있으니 정일론을 꺼내고 프랑스를 빽으로 일본 개항을 요구하게 된다.
일본 측에서도 개항 필요성은 느끼고 있었는데 조선은 만만해 보여서 개항을 진행하게 된다.
7. 평가
8. 기타
[1] 초대 코ㅅ수염 대마왕이 되었다[2]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같은 몸을 공유하는 게 아니라 통 속의 뇌가 된 주인공을 바라보고 있는 미친 과학자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주인공은 존재를 어느 정도 느끼고 있지만 '코인이나 퀘스트도 안주는 무능한 성좌',융커 잡귀 라고 깐다.[3] 왜 체조가 범죄냐거나, 일신론 이신론 범신론 다음은 당연히 무신론 아닌가 등. 심지어 현대 상식에 기반하여 꿀을 빨려고 보급 쪽으로 군대를 가려고 하는 판국에, 누구나 전투가 가능하도록 만전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21세기 기준 '상식적인' 발언이 국민개병제=자코뱅 취급당하는 수준이라 현대인이면 도저히 피할 수가 없다. 이런 지뢰에 비하면 독일 아직 통일 안 됐으니까 독일 민족의 나라라는 건 없고 프로이센이나 바이에른 지방만 있지... 라고 생각한 주인공의 자폭은 차라리 귀여울 지경.[4] 독일 제국이 통일을 주도한 프로이센에게로 대부분의 권력이 집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5] 사실 주인공이 보기에도 이 시대의 주역들에게 맡기면 군대가 나라를 운영하는 꼴이 되더라도 100년은 가리라 생각했고 실제 역사 또한 마찬가지였으나, 반대로 말하자면 고작 백년도 안 가서 그 모순이 낳은 희대의 미치광이가 등장한다는 게 문제였다. 때문에 이런 식으로 들이받고도 주인공 쪽에서 딱히 그나이제나우 등을 폄훼하진 않았다. 실제로 그나이제나우 또한 주인공의 행동을 보고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반응했을지언정 왕의 권위가 추락한 상황에서 구태여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진 않았으며, 오히려 독일 민족의 엄숙한 민족성을 불안하다고 여기는 통찰력을 보인다. 일전에 샤른호르스트 등이 국민들에게 정치를 맡기면 독일인이 전쟁을 두려워하기는 하겠나는 통찰과 일맥상통.[6] 동부전선에서는 타찬카까지 도입하여 잘 써먹었다.[7] 오죽하면 공녀시절에도 공녀라는 것마저 잊고 나이팅게일이 대노할만한 말을 해서 나이팅게일이 고양이마냥 하악거릴지경.[8] 雲壤. 운요호 사건의 주범인 그 배와 한자가 일치한다. 대놓고 노린 역사개그.[9] 정확하게는 '은도장'과 '파손된 옥조각'을 바다에서 건진 영국인들이 '송나라의 보물을 훔쳐가려 한다'는 소문을 퍼트려서 청을 혼란에 빠뜨리려 해서 그걸 압수했더니만 용조각의 일부였다는 상황이다. 적당히 유물 하나 챙겨서 스토리를 입히는 걸로 시발점을 만들려고 한 영국측에서도 미처 파장을 예측 불가능한 귀물이 걸린것. 문제의 옥으로 된 용 조각과 같이 발굴되어 옥새소동을 일으킨 은도장은 (진짜인지 여부는 불명이나)육수부의 것으로 결론이 났다.[10] 철근 콘크리트가 막 개발되어 그 방어력이 알려지지 않은 시점이였기에 외국에는 단순한 신식 주택단지 조성 사업으로만 알려졌고 여기에 낚인 프랑스 자본을 투자받아 만들었다.[11] 이 시점에서 독일 연방 의장이였던 에른스트 아우구스트 1세는 물론 공산천마 마르크스와 공산대호법 엥겔스까지 찬동하였다. 퓌러라는 칭호는 엥겔스가 생각해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