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f,#111><tablebgcolor=#fff,#111> 우크라이나 철도 HRCS2 전동차 HRCS2 Hyundai Rotem EMU |
차량 정보 | |||||
<colcolor=#ef7c1c,#cf580a> 차량형식 | 간선, 일반철도 입선용 특급형 전동차 | ||||
구동방식 | 전기 동력분산식 | ||||
편성량수 | 9량 1개 편성 | ||||
생산량수 | 90량 | ||||
운행노선 | 키이우-하르키우, 다르니차-키이우-르비우, 키이우-르비우-프셰미실[1], 다르니차-키이우-오데사, 키이우-드니프로-자포리자, 키이우-드니프로-포크롭스크,키이우-코스티안티니프카 | ||||
도입년도 | 2011~2012 | ||||
제작사 | |||||
소유기관 | |||||
운영기관 | |||||
차량기지 | |||||
차량번호 | HRCS2-001~HRCS2-010 | ||||
차량 제원 | |||||
{{{#!wiki style="margin: 0 -10px -6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color=#ef7c1c,#cf580a> 전장 | 21,700㎜ | |||
전폭 | 3,500㎜ | ||||
전고 | 4,275㎜ | ||||
궤간 | 1,520㎜ | ||||
급전방식 | 직류 3,000V/교류 25,000V 직교류 겸용 | ||||
신호장비 | |||||
제어방식 | 현대로템 VVVF-IGBT(IPM) | ||||
동력장치 | 교류 3상 유도전동기 | ||||
제동방식 | 공기제동, 회생제동 | ||||
최고속도 | 영업 | 160㎞/h | |||
설계 | 176km/h | ||||
MT 비 | 4M 5T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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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 8월 17일 우크라이나의 철도를 달리는 키이우행 HRCS2-010편성 전동차.
우크라이나 철도 HRCS2 전동차는 우크라이나 철도공사가 현대로템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철도의 서비스 현대화를 위해 도입한 특급형 전동차이다. 특급열차 전용으로 제작되었으며, 총 10편성이 도입되었다.
2. 역사
이 열차는 UEFA 유로 2012 축구 챔피언십을 준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철도청에서 스포츠 경기를 주최할 도시 간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발주된 열차이다. 이 계약에는 3억 700만 달러에 10편성의 열차 인도와 추가 4300만 달러에 4편성의 디젤 열차 옵션이 포함되었다. 러시아와 소련 통치의 결과 중 하나로 우크라이나 철도 네트워크는 표준궤인 1,435mm보다 85mm 더 넓은 선로 궤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특별히 제작된 철도 차량이 필요했다. 한국 현대로템에서 제작된 HRCS2의 첫 번째 열차는 2012년 3월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제작된 후, 배를 통해 우크라이나 오데사로 인도되었다. HRCS2-002편성은 이후 오데사 자스타바-1에서 취역하여 하르키우로 회송되었다. 2012년 4월 9일 오데사 항구에 도착한 -003호와 -004호는 2012년 4월 하르키우에 도착했고, 이어서 -005호와 -006호가 인도되었다. 6개 편성 모두 2012년 6월 1일까지 시운전을 진행하여 승인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나머지 4편성의 열차는 2012년 8월까지 시운전을 진행했다.기차는 Intercity 및 Intercity+ ( 우크라이나어 : Інтерсіті+ ) 라고 하는 우크라이나에 최초로 도입된 특급열차 등급으로 운행하며, 대한민국의 ITX-새마을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문제는, HRCS2 열차가 우크라이나 철도 부문에서 일반적으로 수행되는 본격적인 사계절 테스트(특히 혹한기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2012년 12월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매일 기차가 고장났다. 이로 인해 승객과 당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었던 빅토르 야누코비치는 혹한기 테스트를 거치지도 않고 열차를 구입했다는 비판을 했고, 현대로템은 우크라이나 승객들에게 열차가 도입되고 난 뒤 첫 겨울인데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사실,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특급열차를 도입하려고 할 때 유로 2012 경기 대비용으로 납기가 극히 짧아 다른 업체들이 다 때려치우고 현대로템과 스코다만 덥석 물었던 상태였다. 스코다 쪽은 체코에서 굴리던 차를 기반으로 한 차량을 납품하였으며, 같은 광궤를 사용하는 리투아니아에 2008년에 열차를 이미 납품한 실적이 있었다. 그러나 현대로템 쪽은 그렇지 않았다. 더군다나 현대로템 측은 우크라이나 실정을 잘 몰랐기에 그 나라 기후 상태에 맞지도 않는 열차를 만들었고 한국의 기후에만 맞게 제작된 열차는 그 추운 우크라이나에서 당연하게도 도입 이후 각종 사고가 잦았다. 전동차가 엄동설한에 멈춰 서고 난방마저 안 되어 시민들이 냉장고나 다름없는 전동차에 수시간 갇힌 적이 있었다. 결국 우크라이나 철도청에서 로템제 전동차들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말았다. 때문에 현대로템 주식가격도 급락했고 이 때문에 기술 이슈로 네덜란드에서는 무려 1억 유로나 경쟁업체에 비해 적게 제출했음에도 입찰에 탈락했다.
당시 우크라이나에서 나온 짤방. 로템제 열차에 대한 우크라이나인들이 가진 감정을 알 수 있다. |
결국 현대로템 측에서는 2018년까지 우크라이나에 자체 엔지니어 팀을 보유할 예정이었고, 이 덕분에 2015년 전동차 유지보수 계약을 연장해서 따낸 걸로 봐서 충실하게 사후 관리를 하고 있는 모양. 2016년부터는 폴란드 남동부의 국경도시인 '프셰미실'까지 다니기 시작했다. 도입 경위를 생각해보면 그렇게 나쁘게 볼 물건만은 아니다. 애초에 국제 경기 대비용으로 급조한 차량이었지만 체코산 차량과 상당히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다.
2015년 8월 23일부터는 모든 HRCS2 열차에 Wi-Fi가 설치되어 열차 내에서 인터넷 사용이 전면적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발하자 수많은 피난민들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출발하여 폴란드 프셰미실로 가는 국제열차 첫차에 몸을 싣고 무사히 폴란드에 도착했다. 이 피난 국제열차 첫차는 위 영상에서도 보다시피 HRCS2 전동차가 투입되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에는 르비우 - 키이우 노선 등에서 피난민 수송 열차로 활약하고, 한국인 기술진들이 우크라이나 국내에 남아 정비 지원을 계속했다고 한다.출처 현재도 전쟁 기간 동안 수많은 피난민들을 수송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4년 현재에도 문제없이 운용 중이다.
3. 특징
우크라이나 철도 HRCS2 열차의 특실(일등석)
우크라이나 철도 HRCS2 열차의 일반실
특실은 2+2 배열의 좌석으로, 일반실은 2+3 배열의 좌석으로 되어 있는데, 350cm의 넓은 폭 덕분에 공간이 넓어서 일반실에 신칸센과 같은 2+3 배열의 좌석을 놓았다.
특실은 2호차와 5호차, 8호차에 있으며, KTX-산천과 비슷한 좌석이 특징이고, 일반실은 나머지 1,3,4,6,7,9호차에 있다. 맨 끝 칸인 1호차와 9호차에는 장애인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3호차 일반실에는 카페가 있으며, 이곳에서 간식이나 음료 등을 구입할 수 있다.
[1]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국경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