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7:59:35

무궁화호 클래식 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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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무궁화호클래식외부.jpg 파일:무궁화호클래식내부.jpg
외부모습 내부모습

1. 개요2. 운행 중인 노선3. 차량번호4. 특징5. 퇴역

1. 개요

무궁화호 클래식 객차는 1994년부터 1996년까지 도입된 객차이며, 무궁화호 장대형 객차중 한 종류이다. 제작사는 현대정공, 한진중공업이었다.

객실 내부의 벽면이 통일호, 직각형 새마을호무궁화호 벽면에 적용된 벽면의 디자인이라 고전적 디자인이라는 의미에서 클래식 객차라고 칭한다. 현재는 인테리어 개선작업이 이루어져 2012년 이후에 개조된 극소수의 차량을 제외하고는 시트지가 덧발라진 상태이다.

2. 운행 중인 노선

객차는 짬뽕편성으로 섞어쓰는 물건이다. 하지만 현재는 경전선에 많이 쓰이는 편.

3. 차량번호

1. 도입 당시
  • 일반실: 12009~12100, 12120~12160, 12167~12189[1]
  • 일반실(방송실): 12001~12008, 12101~12119, 12161~12166
  • 장애인 객차: 10101, 10102

2. 현행
  • 일반실(방송실): 12161~12166

4. 특징

기본 디자인은 2+3 배열 장대형 객차(폭탄 객차)의 것을 그대로 인용했으나, 도입 당시부터 출입문이 자동문이었고 좌석배열이 처음부터 2+2 배열이었으며 좌석도 훨씬 안락한 신형좌석이었다. 폭탄 객차와는 달리 객차 하부에 곡선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었고, 차량길이도 장대형으로 23.5m이다. 똑같이 생긴 나뭇결 객차까지 묶어서 장대형 객차라 부르기도 한다. 내부를 살펴보면 객실 선반 끝부분이 금속으로 마무리 되어 있고 특유의 문양이 그려져 있다. 또한 도입당시 철도청이 도색변경사업을 막 시작하는 시기라서 최초로 흰색바탕에 중앙에 주황색 상단에 노랑색으로 이루어진 역삼각시절 도색으로 도입되었다.

같은 시기에 들어온 한진특실도 있었는데, 좌석은 현재 해태특실과 동일했으나 대차가 NT-21이라 승차감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었다. 대전조차장에 유치되어 있다가 침식보선차로 일찌감치 개조되어 운용에서 이탈했다. 이후 2008~2010년 카페객차로 일부 차량이 개조 되었으나, 카페 객차가 다시 입석전용객차로 재개조될 때 초기 도입분 일부는 차령이 오래되어 배제되었다.

첫 도입 당시에는 경부선 외의 노선에만 편성됐으나[2], 1999년 2+3 배열 객차가 2+2 배열로 개조가 완료되고 시트 미개조 직각 무궁화호의 통일호 격하가 완료되면서 경부선에서도 편성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전라선이나 호남선, 장항선에서 7량짜리 리미트도 볼 수 있었고, 클래식은 보기 힘들었으나, 리미트 객차가 골고루 감차되면서 지금은 모든 노선에서 볼 수 있다.

방송실이 설치된 객차 중 일부는 8200호대 전기기관차 도입에 따른 발전차 미투입 운행 때문에 원래 발전차에 두던 차내 판매 음식물을 둘 곳이 없어지자 보관공간 확보를 위해 출입문을 없애버리고 창고로 바꾸는 작업이 2006년에 시행되었다. 그러나 리미트 객차에서 이미 겪었던 출입문 갯수가 적어서 터진 승하차시간 지연문제가 여기서 또 터져나왔고, 얼마 되지 않아 카페객차 사업계획이 나와버리면서 결국 흐지부지 끝나버리고 말았다. 출입문을 없애버린 객차는 출입문이 있어야 할 부분에 문은 없고 보조계단만 남아있어 구분이 가능하다.

5. 퇴역

1995년 괴산 무궁화호 전복 사고로 12010, 12027, 12061, 12070, 12076, 12088호가 결차되었다. 이후 12078~12081호가 리스 계약 문제로 12010, 12027, 12061, 12070호의 차번을 메꾸었으며, 메꾸기 전 사용했던 차번은 결번되었다.

2006년에 12173호가 결차되었다.

2008년에는 12012~12013, 12032~12033, 12045, 12047, 12094, 12145, 12148~12149, 12152, 12154호(12량)가 카페객차로 개조되면서 차적에서 삭제되었으며 차번을 새로 부여받았다.

2017년에는 12131, 12183호가 전 해의 율촌역 탈선사고의 여파로 차적에서 삭제되었다.

2019년을 기점으로 클래식 객차의 상당수가 퇴역수순을 밟는다. 12001~12009, 12011, 12014~12017, 12019~12021, 12023~12026, 12028~12031, 12034~12037, 12039~12044, 12046, 12049~12053, 12055~12060, 12063, 12065~12070, 12072, 12074~12075, 12077 같은 1994년에 제작된 객차 62량은 2019년 6월 현재 이미 영업운행에서 열외되어 폐차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 중 3량은 화랑대역으로 옮겨졌다. 2021년에는 1995년에 제작된 객차까지 모두 열외되었으며, 이 중 12914는 구 가평역에 보존되었다.

2022년에는 1996년에 제작된 객차 중 12161~12166을 제외한 모든 객차가 열외되었다.

그래서인지 경북선, 중앙선, 태백선 열차들이 조정되었는데 2020년 7월 경북선은 #1821~1826(부산 - 영주) 6량 3왕복이 #1801~1810 (김천 - 영주) 3량 5왕복으로 단축되고 중앙ㆍ태백선 열차는 #1601~1610(청량리 - 안동), #1621~1624(청량리 - 부전), #1631~1642(청량리 - 동해)가 모두 6량에서 4량으로 감축되었다. 무엇보다도 야간열차가 2019년 대대적으로 감편되었다.

190량에 육박하는 클래식 객차의 이탈과 RDC의 영업이탈이 겹치면서 장거리를 운행하는 무궁화호가 순차적으로 퇴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1] 12010, 12027, 12061, 12070, 12076, 12088호는 1995년에 사고로 폐차되어서 결번이고, 12078~12081호는 번호가 바뀌어서 결번이다. 링크 참조[2] 경부선은 수요가 많아 2+3 배열 객차가 계속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