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0:35:46

쇠지렛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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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쇠지렛대.jpg
1. 개요2. 명칭3. 용도4. 베리에이션
4.1. 프라이 바(Pry Bar)4.2. 켈리 툴(Kelly Tool)4.3. 핼리건 바(Halligan Bar)4.4. 치젤 포인트 바 (Chisel Point Bar)
5. 각종 매체에서
5.1. 하프라이프 시리즈
5.1.1. 밸브 코퍼레이션이 인증한 패러디
5.2. 다른 작품에서

1. 개요

Crowbar

끝이 구부러져 있으며, 갈라진 틈에 머리를 끼워 지레의 원리로 못을 뽑을 수 있는 공구다.

2. 명칭

영어로는 크로우 바(Crow Bar / Crowbar), 프라이 바(Pry Bar / Prybar), 레킹 바(Wrecking Bar), 프라이스 바(Prise bar / Prisebar), 지미 바(Jimmy Bar) 등의 다양한 명칭이 있으나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통용되는 이름은 역시 크로우 바다. 두 갈래로 갈라진 뾰족한 부분이 까마귀의 머리 같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일본어로는 crowbar에서 bar만을 떼어다 바루(バール)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여기서 영향을 받아서 빠루라고 부른다. 정확한 대한민국 표준어로는 '쇠지렛대', '쇠지레', '배척'이지만 언중 다수가 '빠루'라고 말한다. 널리 쓰이는 속칭이라 대법원 판결문에도 사용되었다.[1] 쇠지렛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사장 인부들이 항상 빠루라고만 부르고 길이도 2글자로 짧기에 한국에서는 이 물건을 '쇠지렛대', '크로우바'라고 부르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도 '빠루'라고 검색해야 판매 리스트가 제대로 나오는 상황. 국립국어원에서는 기존에 이미 '쇠지레'라는 표준어 명칭이 있었던 줄도 모르고 '노루발못뽑이'라는 괴상한 순화어를 만들어 내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드립을 칠 때 빠루라는 이름을 직접 부르기보다는 "빠루와도 같은 것(バールのようなもの)"이라는 명칭으로 유머러스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눈가리고 아웅을 하기도 한다. 일본 경찰에서는 사건을 수사할 때 정황상으로는 분명 해당 범죄에 특정한 물건이 사용된 사실이 자명해 보이지만, 물적 증거는[2] 못 찾았을 경우 이를 언론에서 보도할때 '〇〇와도 같은 물건', '〇〇형의 물건'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데 여기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크로우 바의 경우는 '각진 금속제 둔기'라든지 '날카로운 봉과 같은 물건' 같은 표현으로 언론에 나오는 식. 'XX와도 같은 것'이라는 기묘한 어감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지 서브컬처에서는 괜히 별 이유없이 이 표현이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3. 용도

  • 대못 뽑기
    가정에서는 가정용 장도리의 뒤쪽에 못을 뽑는 부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구할 필요가 없으며, 이 장도리로 뽑을 수 없는 사이즈의 대형 못을 쓸 일 자체가 거의 없어 이 용도로는 별 의미가 없다. 주로 공사현장이나 산업현장 등에서 장도리로 뽑기 어려운 사이즈의 대못을 뽑는다. 하지만 에어 펀치 네일러(못뽑기총)가 일반화한 21세기에선 자주 쓰이지 않는다.
  • 공사
    단단한 재질과 갈고리 형태의 지렛대로서 위상이 더 큰 편이다. 보도블럭 공사에서 보도블럭의 벽돌 사이를 벌려 뺄 때도 사용한다.
    공사현장 초보자가 실수할 수 있는 것이, 무조건 빠루로 해체할 것 같아서 빠루를 가져올 수 있는데 사실 데꼬(てこ(梃子·梃), 지레)라고 불리는 쇠꼬챙이를 더 선호하는 직종이 있다. 보도블럭 공사에 빠루를 쓰는 건 맞으나 사실 어차피 보도블럭은 소모품이기에 빠루로 해체하기보단 더 찌르기 좋은 데꼬로 쑤셔서 깨부수며 분리하는 게 더 빠르다. 단, 블럭을 재사용해야 되는 하수관이나 전기 통신 등은 빠루로 조심스레 파는 게 맞다.
  • 자동차 정비
    일반적인 승용차는 부품들이 작다보니 빠루까지는 필요 없는 경우가 많지만 부품들의 스케일이 큰 상용차, 중장비 정비 업계에서는 빠루가지고 부품들을 분해하는 경우가 꽤 많고, 승용차도 엄청나게 쩔어버린 부품들을 아예 힘을 뜯어내야할 때 빠루를 사용한다. 그러다보니 정비사들의 공구함에 빠루는 보통 하나씩 들어있는 편. 상용차 정비사라면 사이즈 별로 하나씩 들어있다.
  • 경찰관과 소방관의 현장 진입 도구
    경찰 및 소방에서도 쇠지렛대를 응급 상황이나 현장 급습 시 문을 따는 용도로 애용하고 있으며,[3] 국회에서도 걸어 잠근 문을 강제로 열기 위해 연장으로 준비한다는 뉴스가 종종 뜨기도 하는데, 2019년에는 선거제와 기타 법안 패스트트랙 관련 국회 공성전이 벌어져 이걸 들고 있는 사진이 뉴스에 올라오기도 했다. 관련 기사 나경원 의원이 들고 있는 모습이 화제가 돼서 빠루를 사용했다고 오해받기도 했다. 소방차에도 대개 하나씩 실려 있다.
  • 절도
    일반적인 용도가 아니라 절도행각등에 사용되는 예이다. 상기한 '현장 진입 도구'와 사용례는 똑같으나, 그 대상이 금고나 방범문 등 귀중품 보관소의 문 틈새에 비집어넣은 후 따서 내용물을 훔치는 식이다. 서양에서 꽤 빈번하게 일어나는 고전적인 수법이라서, 서양에선 딱히 건설업계 전문 종사자도 아닌데 자동차에 쇠지렛대 넣고 다니면 도둑으로 의심부터 하고본다.
  • 흉기
    쇠지렛대가 꽉 찬 쇳덩어리라서 무게가 꽤나 나가기 때문에 사용자가 주의해서 쓰지 않으면 위험한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 세게 휘두른 쇠지렛대로 가격당하면 뼈가 아작나는 건 물론이고 튀어나온 뾰죡한 노루발 부분으로 휘둘러 맞히는 경우 맨 끝의 2점에 휘두르는 힘이 집중되므로 더 위험하다. 하지만 그 무게 때문에 일반인이 전투용으로 휘두르기에는 꽤나 버겁다. 원래 쇠지렛대는 휘두르라고 있는 물건이 아닌지라 사람이 자유자재로 휘두르기에는 지나치게 무거우며, 무게 중심이 잘 안 맞아서 휘둘러도 들이는 힘과 무게에 비해 타격력은 약하고, 손잡이가 따로 없는 쇠막대이기 때문에 어디에 세게 부딪히기만 해도 손에 전해지는 진동도 심하다.[4] 실제론 몇몇 창작물에서의 등장으로 오덕이나 청소년들이 쇠지레를 들고 휘둘러 나무 등에 부딪혔다가 손에 오는 큰 진동에 놓치는 일도 꽤 많다. 휘둘러서 타격을 주기엔 효율성이 떨어진다. 굳이 나무판자나 폐가구 따위를 부수는 용도로 쓰려면 야구 배트처럼 양손을 붙여 자루에서 한 손은 중단, 다른 손은 끄트머리를 잡는 편이 제일 좋다. 중단을 잡은 손에 밀듯이 힘을 주어 휘두르면 합판 가구 따위는 쉽게 박살낼 수 있다.

    흔히 '손빠루'라 불리는 16~40cm 사이의 소형 쇠지렛대의 경우 가벼워서 빠르게 휘두르기에는 더 적합하다. 다만 이게 있을만한 장소에는 망치, , , 각목, 쇠파이프 등 더 길고 가벼우면서도 훨씬 위험한 물건들이 널리고 널렸기 때문에 어느 쇠지렛대건 싸움에 쓰일 일 자체가 별로 없다.

    虎頭鉤(호두구)라는 중국의 무기는 쇠지렛대와 비슷한 모양으로, 상대의 무기나 신체를 걸고 당기는 식의 공방을 구사할 수 있다. 당연히 무기이니만큼 훈련용이 아닌 진품은 갈고리의 안쪽에 날이 서 있다.

4. 베리에이션

4.1. 프라이 바(Pry Bar)

파일:프라이 바.jpg
Pry Bar 이미지 출처
프라이 바라고 하면 보통 단면이 납작하게 생긴 소형을 가리킨다. 프라이 바는 무게와 크기가 가벼운 만큼 내구도는 본격적인 쇳덩어리 크로우바보다는 못하다. 산업 현장에서는 소형 크로우바의 역할, 그리고 가끔 조금 더 저렴한 가정용으로 쓰인다.

요새는 손가락 길이만 한 못뽑이와 병따개 등이 달린 작은 쇳조각이 프라이툴 정도의 이름을 달고 EDC용 멀티툴의 일종으로 나오곤 한다. 본격인 프라이 바 역할은 당연히 기대해서는 안 되고 좁은 틈새에 쑤셔넣기 위한 쐐기 역할을 하라는 뜻으로 나오는 것이다. 즉 사람의 손톱을 대신하는 정도의 물건이다. 열쇠고리 틈새를 벌릴 때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쇠지렛대 본연의 기능조차 거의 못할 수준으로 작아진 대신 휴대성이 매우 좋아져서 처음부터 클립이나 카라비너를 달고 나오는 모델도 있으며, 유사시 쿠보탄으로 쓸것을 고려한 모델들도 있다. 통짜 막대기로 설계되어 내구성이 보장되는 모델의 경우 생존상황에서 나무를 쪼개는 정 역할을 할수도 있다.

4.2. 켈리 툴(Kelly Tool)

파일:켈리 툴.jpg
Kelly Tool 이미지 출처
도어 브리칭용으로 사용되는 도구이다. 켈리 툴은 크로우바를 닮았으나 한쪽에 쐐기가 있다.

4.3. 핼리건 바(Halligan Bar)

파일:핼리건 바.jpg
Halligan Bar 이미지 출처
이쪽 역시 도어 브리칭용 도구이다. 핼리건 바는 훌리건 툴이라고도 하는데,[5] 못뽑이 발톱, 쐐기, 굵은 송곳이 붙은 형태의 도구이다. 즉 켈리 툴에 송곳을 단 것. 크로우바가 산업 현장용이라면 핼리건 바는 소방수들이 화재 건물 내부로 강행 돌입하기 위한 용도에 더 초점을 맞춘 물건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용 방법은 역시 잠긴 문을 따는 것. 보통 이런 식으로 사용한다.

4.4. 치젤 포인트 바 (Chisel Point Bar)

끌과 대못이 양쪽 끝에 달려있는 막대다. 일반적인 빠루에서 갈고리 모양의 노루발 대신 곧게 뻗은 송곳이 달려 있는 형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창처럼 문이나 기타 틈에 찔러서 박아넣은 뒤 비틀어서 틈을 벌리는 용도로 사용된다.

5. 각종 매체에서

아무래도 그 특성 상 제대로 된 무기를 구하기 힘든 환경에서 급조해서 사용하는 장비나, 흉악범들의 흉기로 많이 등장한다.

5.1. 하프라이프 시리즈

한때 이들에게 밴스 양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쇠지렛대자신들을 내리치는 인간 말고는 본적이 없으니 당연하죠.
- G맨
"오 알릭스, 쇠지렛대 하나만 가지고 블랙 메사를 빠져나왔어."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러셀이 알릭스에게 전해준 카더라 통신

하프라이프 시리즈에서 주인공 고든 프리맨이 사용하는 기본 근접 무기이자 하프라이프 시리즈를 상징하는 무기이다. 위력이 발군인지라 하프라이프의 대성공 이후 매체에서는 쇠지렛대를 도구라기보다는 호전적인 외계 생명체들우주 연합을 때려잡고 지구를 구하는 근접무기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전에도 레드넥 렘페이지 등 기본 근접무기로 쇠지렛대가 등장하는 게임이 있기도 하였지만 일단 지명도부터가 낮은 데다가 게임 내 활용도도 총알 없을 때 쓰는 기본무기 이상은 아니었다. 한국에서는 쇠지렛대 대신 빠루라는 이름이 찰진 발음 때문에 자주 불린다.

설정상 블랙 메사에서 자체로 생산하는 물건이며, 정확한 재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반 쇠지렛대와 강도는 똑같고 무게는 훨씬 가볍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고든이 한손으로 장도리 휘두르듯이 빠르게 휘두르며[6] 적을 해치우고 다닌다.

사실 상징성에 비해 쇠지렛대는 실제 게임에선 1이든 2든 초반부 외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아이작 클라크플라즈마 커터는 초반에 얻는 무기임에도 범용성이 높은 무기라 잘 다룰 줄 안다면 사실상 게임 끝까지 플라즈마 커터 하나만 가지고 깰 수도 있는 반면 쇠지렛대는 총기류를 얻은 후부터는 적 역시도 총기류를 들고 나오는데(1편의 군대, 2편의 콤바인 솔저 등.) 그걸 쇠지렛대로 상대하려다가는 무적 치트를 치지 않는 이상 접근하기도 전에 온몸이 벌집이 될 것이다. 권총을 얻은 뒤부터는 탄약을 아끼거나 가만히 있는 오브젝트를 부술 때, 에일리언 그런트익시오서같은 특히 쇠지렛대에 취약한 적[7]이나 헤드 크랩 잡을 때, 그리고 시체 훼손을 할 때…[8] 정도에만 사용되지 실제 활용도는 떨어진다. 기관단총이나 산탄총을 얻으면 활용도는 0이 된다. 하프라이프 시리즈고든 프리맨의 상징과도 같은 무기지만 동시에 '상징 이상은 아닌' 무기다. 그런데 어느 용자가 2에서 거의 빠루만 이용해 클리어를 했다. 하지만 극후반부부터는 오직 슈퍼 중력건으로만 클리어 할 수 밖에 없는 맵이 여서 포기를 했다고 한다.]

특히 하프라이프 2부턴 중력건이란 무기가 나오면서 더욱 입지가 줄어들었다. 그나마 탄약 없을 때 최후의 발악용으로 꺼내볼 만한 상황에서도 쇠지렛대보단 중력건으로 근처 무거운 물건들을 끌어다 쏘는 게 피해가 잘 나오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보급상자를 깔 때도 한번에 많은 프롭들을 부숴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멀리 있는 보급 상자를 그대로 당겨와 바로 먹을 수 있으니 더욱 좋다. 물론 유일한 근접 무기이기 때문에 물건이 없는 좁은 곳에서 갑자기 무언가 돌진한다면 쇠지렛대를 들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 당시 FPS들의 근접무기가 전부 흉악한 날붙이 내지는 둔기였을 때 공사 현장에서나 쓸 법한 쇠지렛대는 '공돌이 캐릭터'인 고든 프리먼만의 특성을 완성시켰다. 또한 2에서야 피해량 체계 개편으로 인해 기계와 생물체의 피해 판정이 분리되어서 전차를 쇠지레로 수천 대를 친다고 해도 터질 일이 없어졌지만 고전 FPS이던 하프라이프 1에선 피해량 계산 체계가 단순해서 일단 접근만 해서 후려팰 수만 있으면 쇠지렛대 한자루로도 전차든 보병전투차든 공격헬기든 결국 터뜨릴 수 있기 때문에[9] 이런 대전차오함마술에 깊은 감명을 받은 게이머들의 손을 통해 행성파괴무기라는 인식까지 올라갔고 곧 '고든' 내지는 '하프라이프' 하면 떠오르는 상징이 되었다. 이러한 상징성 때문인지 2020년 3월 출시된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엔딩은 고든 프리맨한테 이 쇠지렛대를 전달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10]

하프라이프 2 본편과 에피소드 1, 에피소드 2에 나오는 쇠지레는 셋 다 다른 물건이다. 본편에서는 바니가 블랙 메사에서 두고 온 쇠지레를 던져주고 후에 이 무기는 시타델 무기 검열소에서 분해되어 버린다. 그리고 에피소드 1에서는 꽤 진행한 뒤 바니 칼훈이 다리 고정용으로 톱니 사이에 끼워둔[11] 쇠지레를 건네주며 이 쇠지레는 엔딩에서 열차 사고로 중력건을 제외한 다른 무기와 함께 분실된다. 에피소드 2의 쇠지레는 개미귀신 둥지 근처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다가 얻게 되며, 이것은 엔딩까지 들고 다닌다.

총기류 적을 상대하기 힘들어서 버려지는 무기라는 말은 뒤집어 생각하면 원거리 공격도 하지 않고 느려 터진 좀비류나 개미귀신 등을 상대할 때는 쓸 만하다는 소리와 같다. 특히 나오는 적이 좀비류로 한정된 레이븐 홈 챕터에서는 자주 쓸 수도 있다. 하지만 "중력건만 써서 레이븐 홈 챕터 클리어" 도전과제도 그렇고 일부러 보란 듯이 배치되어 있는 수많은 묵직한 물체/폭발형 드럼통 등을 보면 중력건 사용이 권장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좀비류는 쇠지렛대를 들고 치고 빠지기만 잘 수행한다면 몽땅 다 학살할 수 있다. 또한 공격 방식상 플레이어에게 달려드는 헤드크랩류는 어쩔 수 없이 근접전이 강요되는데다 쇠지렛대로 공격시 남아있는 체력을 불문하고 무조건 1방이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미리 발견하는게 아닌 이상 헤드크랩을 상대할 때는 1이든 2든 쇠지렛대가 안성맞춤이다. 다만 1편에서는 2방으로 죽는다.

파일:external/lh6.ggpht.com/this-is-me-at-valve-in-2004.jpg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제작사 밸브 코퍼레이션 본사에 가면 황금으로 만든 쇠지렛대가 있다. 게임 속 모델링과 매우 흡사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전시대 위에서 360도 돈다. 하프라이프 1~2를 출시할 때 유통을 담당했던 시에라 엔터테인먼트에서 선물로 준 것이다.

하프라이프 2의 MOD 중 하나인 SMOD에서는 크리스마스 때와[12] 치트로만 얻을 수 있는 '황금 쇠지렛대'가 있으며, 별 볼 일 없는 일반 쇠지레와 달리 이것은 정말로 행성파괴무기 수준의 위력을 발휘한다. 1번 공격은 소총 발사 속도로 연속으로 휘둘러 에너지 볼트 여러 발을 발사하는 공격으로, 한발 한발은 약하지만 총 피해량은 산탄총보다 좋다. 2번 공격은 라이트닝을 날리는 것으로, 사라질 때까지 주위에 타격이 가능한 오브젝트는 아군 적군 안 가리고 달려들어 감전시킨다. 이 공격은 일자로 사람을 세워놓고 날리면 8명 정도는 한방에 전부 사망하며, 스트라이더나 콤바인 건십(잠자리 모양)에도 4~5방이면 콤바인 건십은 폭발, 스트라이더는 뻗거나 피니시 동작으로 조각날 정도로 피해량이 출중하다. 황금 쇠지레 하나면 첫판부터 끝판까지 다른 무기 없이 갈 수 있을 정도다.

하프라이프의 유명 MOD에서 이제는 별도의 프랜차이즈로 독립한 카운터 스트라이크도 알파 시절에는 근접 무기가 쇠지레였다. 말 그대로 하프라이프의 무기를 가져다 썼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물론 정식 버전부터는 군용 단검이 됐지만.

파일:대공빠루.gif

리메이크작인 블랙 메사에서도 이런 미친 짓은 아직도 가능하다. 이정도면 쥬라큘 미호크가 따로 없다.[13] 고나크의 둥지 챕터에서 고나크를 쇠지렛대로 마무리하는 도전과제도 있다. 더욱이 블랙 메사 개발팀이 새로 차린 스튜디오의 이름은 Crowbar Collective[14]이다. A.I. Disabled...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는 본편에서 사용 가능한 무기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인터뷰에 따르면 개발 초기 1년 반 정도는 쇠지렛대가 제공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었지만 쇠지렛대가 이런저런 기술 문제 때문에 VR 환경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을뿐더러[15] 근접 무기인 쇠지렛대가 주어지자 플레이어들은 원거리전이 권장되는 상황에서도 무모하게 근접전을 펼치려 했고 무엇보다도 쇠지렛대를 쥐고 게임을 진행한 테스트 플레이어들이 자기가 알릭스가 아니라 고든을 플레이한 줄 알아서(달리 말하면 쇠지랫대가 그만큼 고든의 상징으로 인식된다는 것) 결국 쇠지렛대를 빼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다만 아예 등장하지 않는 건 아니고 엔딩에서 직접 만져볼 기회는 있다.

http://www.ugo.com/라는 사이트에선 비디오 게임 최고의 무기 50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2위는 둠 시리즈BFG9000, 1위는 테트리스막대기 블럭.

5.1.1. 밸브 코퍼레이션이 인증한 패러디

여기에선 단순히 하프라이프 시리즈을 넘어서 밸브 코퍼레이션의 게임에서 공식으로 패러디되거나 협업으로 추가된 크로우바에서 대해서 서술한다.
  • 당연히 하프라이프 2를 기반으로 한 게리모드에서도 주 무기로 애용된다. NPC를 포함한 다른 플레이어조차 빠루로 몇 번 치면 바로 사망한다.[16]
  • 레프트 4 데드 2에서 근접 무기로 등장하였다. 고든 프리맨이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17] 다만 공격 속도와 범위가 흠이다.

5.2. 다른 작품에서

  • AniPhobia에서 M1911과 함께 기본 무기로 등장한다.
  • Block Strike에서 근접무기로 등장한다. 제작진이 하프라이프 빠루의 위력을 의식했는지는 몰라도 인게임 대미지가 근접무기들 중 가장 높다. 그래도 다른 근접무기처럼 몸에 2방은 맞혀야 죽지만 머리를 공격할 때엔 1방으로도 쓰러뜨릴 수 있다.
  • Break In에서 근접무기로 등장한다. 파이널 엔딩을 보거나 1일에서 4~5일까지 무기로 사용된다(무서운 래리의 악당들도 빠루를 들고 있다).
  • d20 시스템 중 하나인 d20 모던에서는 FX 아이템의 예채로 '크로우바 오브 디스트럭션(Crowbar of Disruption)'이라는 대 언데드용 '무기'가 나오기도 하였다.
  • DayZ(ARMA)에서도 손도끼와 더불어 유이한 근접무기로 등장하는데, 손도끼가 장작 패기, 유리창 깨기 등 매우 유용하고 도구 분류라 도구칸을 1잡아먹는 최고의 동반자인 데 반해 빠루는 게임 내에서 도구로 쓰이는 곳이 없어 무기 취급이라 공간을 10이나 잡아먹어 버려지고 잊어지는 우주쓰레기였으나 2013년 12월 패치 후 손도끼와 동등한 공격력을 지니게 되었다. 현재는 도구로 취급되며 슬레지해머와 함께 자물쇠로 잠겨있는 기지의 문짝을 뜯는 데 사용된다.
    그리고 인벤토리가 개편되며 공격력은 더 약하지만 도끼보다 작아졌다! 그리고 캔을 딸 수 있다.
  • DC 코믹스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2대 로빈이었던 제이슨 토드는 온몸이 구속된 상태에서 조커에게 쇠지랫대로 묶여서 얻어맞고 빈사상태까지 가고 이후 조커가 갇혀있던 건물까지 폭파시키면서 완전히 사망한다. 후에 부활한 다음에는 복수 차원에서 쇠지랫대로 조커를 똑같이 후려패기도 했다. 조커가 제이슨을 두들겨 팼던 쇠지렛대는 나중에 고담의 지하 경매장에서 경매에 붙기도 했으나 배트맨(딕 그레이슨)이 이를 회수하고 강에 던져버렸다. 이 에피소드의 영향으로 조커는 다른 매체에서도 사용하는 모습이 종종 묘사되며, 제이슨은 권총 대신 무기로 사용하기도 한다.
  • Escape from Tarkov에서는 Freeman crowbar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 F.E.A.R.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적들도 일부 사용한다. 빠르게 돌진해서 휘두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Grand Theft Auto VGrand Theft Auto Online에서 근접무기로 등장한다.
  • Henry Stickmin CollectionEscaping the Prison에서도 등장한다. 드릴 루트에서 빠루를 누르면 맨홀 뚜껑을 따고 들어간다.
  • H1Z1에서도 부서진 자동차들을 때리면 철 조각을 얻는 등 유용하게 쓰인다.
  • 배틀그라운드에서도 등장한다. 극초반에 총기류로 무장하지 못한 상태일 때 적을 때려눕히는 용도로 쓰인다. 그러나 초중반으로만 넘어가도 훨씬 더 유용하고 강력한 근접무기로 대체되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 편.
  • This War of Mine에서는 그 본래 직분인 잠긴 캐비닛, 문 열기에 쓰인다. 왜 빠루가 있는데 못 박힌 문을 맨손으로 여는지는 수수께끼. 무기로도 사용 가능하나 성능은 근접 무기들 중 가장 떨어진다.
  • 검은방 시리즈에서는 2편에서부터 등장한다.[18] 2편에서는 김재하가 잠긴 상자를 열거나 철판을 젖히는 등에 사용하나 낡아서 금방 못 쓰게 된다. 3편에서는 안승범에게 빠루를 넘겨주어 나무문을 부수거나, 위층으로 올라가는 천장 뚜껑을 걸어서 열거나, 장비를 정지시키는 등 여러 가지로 사용한다. 또한 류태현도 빠루를 사용한 적이 있었다. 4편에서는 장혜진이 빠루를 쓰는데 아무래도 힘이 달리는지 그렇게 큰 활약은 하지 못했다. 그 대신 허강민이 많이 썼다.
    이와 별개로 3편에 "장비를 정지시켜야 합니다."라는 하프라이프 시리즈를 의식한 듯한 대사가 나온다.
  • 귀곡의 문에서 견랑의 무구로 나온다.
  • 기어와라! 냐루코양의 주인공 냐루코쿠우코가 체득하고 있는 근접 격투술인 우주 CQC에서는 '형언하기 어려운 빠루와도 같은 무언가'[19]를 정식 무기로 채용하고 있다. 특히나 쿠우코의 것은 크투가 성인용으로 각색되어서 불꽃을 휘감고 있다고 한다.
  • 김케장적당한 크기의 빠루가 있다면 지구도 조질 수 있다라고 평하였다.
  • 나츠미 스텝 보너스에서 안도 나츠미가 이걸로 남친을 죽인다. 나츠미는 빠루 성애자[20]
  • 나 홀로 집에에서 2인조 도둑들의 도구이자 무기이다.
  • 최근에 일본에서 유행중인 나는 아르바이트생이다!!라는 게임에서 주인공이 진상손님을 두드려 패는 무기로 사용한며, 해당 무기로 진상손님을 쓰러뜨리면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로봇이나 자동차, 근육질 거한도 한 방에 쓰러지는 일격필살의 위력.
  •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퐁퐁부인이 프라이바를 부메랑으로 쓴다.
  • 네코모노가타리 黑에서 아라라기 츠키히깨웠더니 다시 자는 오빠에게 얀데레 속성을 해본답시고 사용한다.
  • 더 롱 다크에서도 잠긴 캐비닛과 자동차 트렁크를 여는 공구로 나오며, 제한되지만 무기로 사용해 늑대에게 반격할 수도 있다. 어째서인지 통짜 철 주제에 내구도가 있어서 다 닳으면 파괴된다.
  • 닥터 스트레인지의 두 번째 쿠키 영상에서 조나단 팽본이 갑자기 자신을 찾아와 불길한 소리를 늘어놓는 칼 모르도를 기습하기 위해 사용하였으나 실패하고 능력을 빼앗겨 반신불수로 돌아가고 말았다.
  • 데드 아일랜드에서 근접무기로 등장한다. 쇠지레 자체는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한 무기지만 무기를 강화시키는 설계도 중에 '고든의 복수 모드'라는 이 문서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패러디가 등장한다. 성능도 좋은 편. 다만 나중에 패치로 설계도 이름이 바뀌어버렸으나 한글패치 버전은 그대로다.
  • 동방심기루카와시로 니토리가 약공격 중에 꺼내 든다. 스탠딩 CG에도 빠루를 든 장면이 있다.
  • 듀크 뉴켐 포에버에서 싱글플레이 도중 광산 맵에서 나무 판자로 막힌 곳에 접근하면 듀크가 '빠루만 있으면 편할 텐데'라는 드립을 친다.
  • 디아블로 3에서 한손 철퇴 형상 변환으로 파루의 철퇴가 생겼다. 원본은 당연히 하프라이프의 고든 프리맨 대표 무기 크로우바의 패러디.
  • 라노베 '선배와 나' 마법소녀 코스프레 에피소드에서는 '매지컬☆쇠지렛대와 유사한 물건'[21]으로 등장. 쇠지렛대에 파스텔톤으로 색칠한 물건으로 보인다.
  • 마다가스카의 펭귄에서 오프닝을 보면 리코가 쇠지렛대를 토해내고 프라이빗이 받아서 스키퍼가 나무 금고를 연다. 그 외에도 가끔 나온다.
  • 마블 코믹스의 악당인 렉커는 쇠지렛대를 주무기로 쓴다. 본명은 더크 가스웨이트로 원래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에게 학대받는 가정에서 자라 철거 회사의 용역으로 고용된 흔한 범죄자였는데 경찰의 추적을 피해 우연히 로키가 있던 호텔에 숨어들었다가 로키를 제압하고[22] 그의 의상을 입어보며 놀던 중 아스가르드에서 매우 숙련된 마법사 중 하나인 카르닐라가 이전에 로키에게 토르를 물리칠 힘을 주겠다고 약속한 걸 기억하고 로키에게 찾아갔다가 로키 코스프레를 하고 놀던 더크를 로키로 오해해 그에게 초인의 힘을 주어 초악당이 되었다. 아스가르드산 마법을 받은 악당이라 일개 인간임에도 그 토르와 접전을 벌여 이길 정도의 힘을 가졌으나 시프가 끌고 온 디스트로이어에게 털려 초인의 힘을 억제하는 진정제를 투여받고 수감되었다가 진정제에 면역이 생겨 풀려난 뒤 다시 토르와 싸워 또 한번 토르를 이겼으나 토르의 재치로 뉴욕 지하철 선로의 전기가 흐르는 철로에 던져지고 토르가 묠니르에서 에너지를 방출해 카르닐라가 준 힘을 소멸시켜 역전패당했다. 그러나 아직 자신이 쓰던 쇠지렛대에 마법의 힘이 남아있을 거라 믿고 같이 수감되었던 동료들과 함께 탈옥해 쇠지렛대를 찾은 뒤 그 안에 담긴 마법의 힘을 4등분해 나눠가져[23] 초악당 팀 '레킹 크루'를 창설했다.[24]
  • 마법소녀 카즈미☆마기카의 등장인물 칸나 니코가 무기로 사용한다.
  • 마작 파이트 걸에서 잇시키 클리어가 휴대하고 다니며, 거래처에게도 플라스틱 복제품을 주기도 한다.
  • 맨헌트 시리즈에서 둔기 중 한개로 출현한다. 맨헌트 1의 쇠지렛대의 살인 준비 2단계로 하면 뒤에서 목을 내리찍은 후 발로 상대방을 차서 넘어뜨린다. 뼈 부러지는 또각 소리 때문에 타격감이 매우 좋다.
  •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에서는 S 106화에서 텐오 하루카가 자신을 습격한 괴물을 막는 데 사용했다. 그러나 하루카는 아직 세일러 전사로 각성하기 전이라서 그런지 데꿀멍.
  • 바이오쇼크에서는 빠루를 찾으려 했으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렌치를 들었다. 1편 시리즈 초반에 아틀라스와 무전으로 연락할 때 주변을 뒤져서 쇠지렛대라도 찾아보라고 하는데 정작 나온 건 렌치뿐이었다.
  •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2에서 모이라 버튼이 총기 대신 쇠지렛대를 사용해서 적을 공격한다.
  • 범죄도시3에서는 주성철토모 일당에게 고문당한 인천북부경찰서 마약팀의 정경식 팀장을 확인사살하는 데에 사용했다.
  •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서 한(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데카드 쇼와 대화를 나누다가 에이전시의 습격을 받는데, 빠루를 들고 고든 프리맨처럼 습격자들을 상대했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에서는 패치로 멀티 플레이용 근접무기로 등장. 근접무기 특성상 원샷(?) 원킬이 되며, 타격시 땡~! 하는 소리가 일품이다.
  • 사신 짱 드롭킥에서도 사신짱이 유리네를 죽이려는 회심의 무기로 자신만만해하며 들고 나온다.
  • 사이버펑크 2077에서 근접무기로 나온다. 무기설명도 "MIT의 이론 물리학자들과 도둑이 제일 선호하는 도구입니다."
  • 설국열차에서 남궁민수(송강호)가 후반부에 열차 앞 객실에서 사용하는 무기. 게다가 남궁민수의 직업은 보안 설계자.
  • 스마트폰 웹게임 모리아 사가의 캐릭터 엘레나 프리라이프도 사용. 대사가 대략 "몬스터 퇴치 전용 공구까지 준비했어요. 하지만 역시 최고는 손에 익은 이 빠루가 제일이죠."
  •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 3화에서 카구라 히카리아이죠 카렌의 레뷰 참가를 막기 위해[25] 쇠지렛대를 들고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로 열려다 결국 비상등을 깨뜨려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 버린다. 그리고 11화에서 카렌이 쇠지렛대로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된다.
  • 실장석의 학대 스크립트에 자주 등장하는 무기이기도 하다.
  • 악의 교전에서 츠리이 마사노부는 바람피운 아내의 후두부를 빠루로 후려친 뒤 쓰러진 아내의 머리를 10여 방 이상 계속 두들겨 패서 머리 반이 날아가고 얼굴이 지면과 부딪쳐 공중에 튀어오를 정도로 격렬하게 불륜에 대한 보복을 한다. 무시무시한 츠리이의 모습에 교장은 완전히 압도되어 팬티 1장 차림으로 츠리이네 집 지하실에 시체를 파묻는다.
  •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에서 섀도우의 전생인 카게노 미노루가 생전 포텐셜이 높다는 이유로 무기로 애용했던 도구이며, 시드 카게노로 전생 후에는 무신 베아트릭스와 아이리스 미드갈을 상대하던 중 잠시 지나쳤던 공사장에서 주운 쇠지렛대 두 자루로 둘을 압도했다. 이 때에도 포텐셜이 있다며 극찬했지만, 얼마 못 가서 베아트릭스의 공격에 토막나버렸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서 사샤 크로이체프의 무기로 등장한다.
  • 언매지컬 마법소녀 하춘식에서는 최종 보스이자 마법소녀인 라그나로크가 사용하는 무기로 나온다. 평소에는 손에 잡고 휘두르지만 풀파워로 사용하면 수십 개의 빠루를 한꺼번에 소환해서 투척해 상대를 찍어버리는 방식으로 공격.
  • 언턴드에서도 근접무기 중 하나로 등장한다. 하지만 등장하는 부분이 공사장과 같은 곳에서만 가끔 등장하고 성능도 거기서 거기라 흔히 보이자마자 고철 수급용으로 갈려나가는 것이 현실.
  • 에로게 하루마데, 쿠루루의 히로인 카즈하 시즈카가 애용한다. 다른 캐릭터들이 이상한 소리를 하면 어느샌가 들고 있는데 희한하게도 에드가 군이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구부러진 부분만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는 게 특징이다.
  • 용과 같이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야마이 유타카가 주력으로 사용한다. 스토리 진행중엔 화염병에서 나온 불을 빠루에 휘감아서 화염 속성 공격도 구사한다.
  • 워킹 데드네간이 자신의 루실[26]를 모닥불에 태워 아내를 추모하고 마음을 훌훌 털어 놓아준뒤 한 동안 빠루를 쓴다.
  • 월드워Z에선 제리가 좀비 두 마리를 이걸로 죽인다.
  • 웨이스트랜드에선 레인저 초기 장비로 등장, 1편에선 폴아웃과 마찬가지로 힘 능력치 체크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공격력은 다른 근접무기와 큰 차이는 없다. 2편에선 힘 체크에는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무기로서는 초반에 쓰기 유용하다. 공격력은 초반 둔기 중에선 강한 편이고 무엇보다 AP가 3밖에 들지 않는다. 개조를 거치면 2밖에 들지 않으므로 초반엔 유용히 써먹을 수 있다.
  • 전장의 발큐리아3의 캐릭터 리엘라 마르셀리스넨도로이드 피규어에는 실제로 사용한 적도 없는데 빠루가 동봉되어 있다. 그것도 리본을 단 빠루.
  •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에서는 대 좀비용 근접 둔기로 최강은 쇠지렛대라고 극찬한다. 휘두르기 쉽고,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고, 무엇보다 문짝을 뜯거나 벽을 부수는 등 범용성이 크기 때문. 친절하게도 더 가볍고 튼튼한 티타늄제 빠루를 소개하고 있다.
  • 제로게임에서 키보다 큰 막대 같은 빠루를 백신우백산이 사용한다. 백신우는 빠루가 없으면 능력을 못 쓰는데 백산은 어떤지 확인이 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연재분 중에서는 '제대로' 능력을 쓴 때는 빠루를 들었을 때뿐이다.
  • 천체전사 선레드웨더 옐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 카스2 임진왜란 온라인에서도 무기로 등장한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도 나왔다. 뉴 좀비 셸터 생존스킬 중 하나를 찍으면 제작할 수 있는데, 토마호크보다 재료 얻는 속도가 빠르다. 생존 확장 패키지 구입 시 다른 모드에서 쓸 수 있는데, 마우스 우클릭 공격력이 (인간 방탄복)68에 사거리도 길어서 나름 쓸 만하다. 그러나 마체테에 밀렸다. 그리고 좀비전에서는 아무도 안 쓴다. 그러나 후에 추가된 매버릭 크로우바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쪽은 앞쪽의 굽은 부분을 펴고 전기충격기를 매단 형태인데, 존재의의는 우클릭 공격이다. 뒤를 갈기면 최소 4000의 기본 대미지에 쩌는 경직까지 선사하는 꽤 쓸 만한 물건. 덕분에 뉴 클래식이 걸린 좀비방이라면 심심찮게 킬을 올릴 수 있다.
  • 컨뎀드 시리즈에서도 나온다, 무기외에 도구로서는 자물쇠를 따는 데에 쓰인다.
  • 크툴루의 부름 지구의 음지에서 최초로 얻는 무기이지만 약하다. 애초에 이 게임은 적들과 싸우는 것을 권장하는 게임이 아니다.
  •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1, 2편과 택틱스에서 근접 무기로 등장했다. 3편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프로젝트 네바다 모드를 깔면 등장한다. 핍보이에서 표시되는 정보에서 볼트 보이HEV 보호복을 입고 빠루를 들고 있는 꼼꼼함은 덤.
  • 프로젝트 좀보이드에서 철물점에 자주 등장한다. 공격력은 평범하나 내구도가 넘사벽 급으로 높아서 좀비 호드가 있는 마을 하나를 쇠지렛대 하나로 통째로 박살내기도 한다.
  • 플래시 게임 코버트 프론트 4에서는 주인공 카라가 니콜라이를 빠루로 때려 죽인다.
  • 페이데이페이데이 2에서 상자를 여는 데 사용된다. 페이데이 2에선 일부 임무에서 등장하며, Election Day의 데스위시 난이도에서 나무 상자를 여는 데 주로 쓴다. Meltdown에서 냉각 팬을 과열시키는 소모성 아이템으로 쓰기도 한다. 그 밖의 몇몇의 하이스트에서 등장한다.
  • 학교생활!의 등장인물 죠우카 타카시게가 무기로 사용한다.
  • 할로우맨에서 투명인간이 된 후 흑화한 세바스찬 케인이 동료들을 끔살할 때 사용했다. 남주인공은 다행히 피부를 스치기만 해서 살아남았다.
  • 핫라인 마이애미에서는 챕터 5에 딱 한 개 등장한다. 이걸로 해당 챕터에 있는 맨홀을 열고 들어가면 가면을 얻을 수 있다.
  • 스팀 게임 '호텔 리노베이터'(hotel renovator)에서도 Crowbar가 쓰인다.
  • 회색도시에서는 같은 제작팀의 검은방 시리즈의 김재하안승범에 이어 양시백이 빠루 마스터가 되었다. 거기에 양시백의 담당 성우인 강수진화려한 경력이 합쳐져 각종 드립이 성행하고 있다. 빠루의 상처!!라든가…
  • 히트맨 시리즈 중 '암살의 세계(World of Assassination)' 3부작(히트맨(게임), 히트맨 2(게임), 히트맨 3)에서 현장에서 입수하는 도구 겸 비살상 근접무기[27]로 등장. 기본 용도는 잠긴 문[28]이나 캐비넷 등을 따는 것이며, 일부 맵에서는 암살 완료 후 맨홀 뚜껑을 따고 탈출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사용 시 소음과 함께 주의를 끄는 데다가[29] 쇠지레로 딴 문은 아예 닫을 수 없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30] 히트맨 2(게임)에서는 도전과제 보상으로 수집 가능한 버전이 따로 등장하는데, 재질이 티타늄으로 되어 있고 인체공학적인 그립 커버가 추가되어 있는 등 뭔가 고급진(?) 외형이다. 다만 성능 자체는 일반 쇠지레와 동일하다.
  • 2012년쯤부터 레고 시티 경찰 시리즈에서 범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소품으로 나오며, 대개 금고를 따거나 상자를 여는 설정으로 나온다. 금고 말고 미니 피겨의 머리통도 딸 수 있는 건 넘어가자 손으로 하는 것보다야 불편하지만 실제로 상자나 금고를 묘사한 부품을 여는 데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쇠지렛대는 범죄자도 범죄자지만 탐험가나 항구노동자, 공사장 인부들도 애용한다.


[1] 96도241 속칭 빠루 사건. 판결문에는 배척이라고 적은 뒤에 괄호로 '속칭 빠루'라는 설명을 추가했다.[2] 예를 들면, 해당 사건에서 실제로 사용된 크로우 바 자체나, 범인이 크로우 바를 사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이 의심의 여지 없이 명백하게 촬영되어 있는 영상 자료 등.[3] 도박판이나 불법 영업장 등을 급습할 때 십중팔구는 문을 잠그고 농성하기 때문이다.[4] 다만 티타늄으로 만든 쇠지레는 더 가볍고 튼튼하다. 러시아나 유럽, 미국에서 티타늄으로 만든 쇠지렛대가 많이 나온다.[5] 오스트레일리아나 영국에서 이렇게 부른다는 듯. 출처: 영문판 위키백과. 이밖에도 한국의 구조 장비 수입 회사의 안내서에도 이렇게 적혀있기도 하다.[6] 1편과 블랙 메사에서는 초당 4회, 2편에서는 초당 2회씩 휘두른다.[7] 소스에서 에일리언 그런트와 익시오서는 쇠지렛대에 맞았을 때 이상할 정도로 심한 경직을 입어서 1편 쇠지렛대 특유의 빠른 공격 속도가 가세하면 반격 한 번 안 받고 죽일 수 있다.[8] 1.0.0.9까지는 평범하게... 적에게 때리는 속도로 시체를 부쉈지만 1.1.1.0 업데이트로 생긴 버그로 이미 죽은 외계인이나 사람의 시체에 대고 공격하면 미니건의 속도로 난타하여 터뜨려버린다![9] 보통 전차 주변에 있는 군인만 모두 제거하면 전차는 위에 올라가기만 해도 쉽게 잡을 수 있다. 터질 때의 피해를 제외하면(전차 위에 있다면!) 피해를 받지 않기 때문에 지렛대로 전차를 열심히 두드리다가 내려와서 권총 조금 쏴주면 전차를 피해 하나 안 받고 터트릴 수 있다.[10] 하프라이프 3 출시 떡밥으로 해석되는 이 장면은 고든 프리맨의 재등장을 암시하는 장면이다. 당연히 그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무기를 쥐여줌으로써 엔딩에서 다시 고든 프리맨의 서사가 시작된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11] 이걸 고든에게 주려고 들고 다니기도 귀찮다고 말한다.[12] 크리스마스에 접속하면 게임 초반 클라이너의 실험실에서 산타 모자를 쓴 클라이너와 함께 의자에 놓여있다.[13] 가우스 건으로 가우스 점프를 시전해서 헬기에 도약한 뒤 지렛대로 팼다.[14] 직역하면 빠루단 내지는 빠루 공동 제작소.[15] 게임 상에서 쇠지렛대를 쥐고 있다고 해도 실제 플레이어가 무거운 쇳덩이를 쥐고 있다는 중량감을 느낄 순 없다. 더구나 쇠지렛대가 어딘가에 걸리거나 하면 현실로는 쇠지렛대가 당겨지는 느낌이 들어야겠지만 VR 환경에선 구현할 수 없어서 플레이어들이 중간에 쇠지렛대를 잃어버리는 일이 빈번했다.[16] 단 플레이어는 체력이 (기본 수치인)100으로 설정되었을 때만 해당한다. 그리고 게리 모드에서의 빠루 기본 대미지는 25다.[17] 실제로 루이스는 쇠지렛대를 집어들면 "Man, I feel just like Gordon Freeman!"이라는 대사를 한다.[18] 단, 아이템 명칭은 국립국어원 기준 명칭인 노루발못뽑이로 표기되었다.[19] 위에서 언급한 일본 언론의 보도 행태 패러디이다.[20] 이후에 나츠미는 뭘 하든 빠루를 들고 죽일 듯이 쫓아오는 모습만 보이며 이 별명이 거의 주류가 되고 말았다. 고든 프리맨 여성 버전[21] ☆←부분도 발음해주어야 한다.[22] 이때 로키는 오딘에게 신의 힘을 빼앗겨 사실상 그냥 인간에 불과했다.[23] 그 방법이란 게 뭔고 하니 폭풍우가 치는 날에 쇠지렛대를 함께 잡은 상태에서 번개를 맞았다. 사실상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짓이었는데 다행히 전원 생존하고 덤으로 초인의 신체능력까지 갖게 됐다.[24] 이때 렉커의 동료였던 엘리엇 프랭클린, 헨리 캠프, 브라이언 칼루스키는 초인의 힘을 받은 뒤 각각 썬더볼, 불도저, 파일드라이버라는 이름의 악당으로 레킹 크루의 인원이 되었다. 레킹 크루는 악당 팀 치고는 드물게 원로 인원들의 자식이 2대 구성원이 되었으며(헨리 캠프의 딸 메르시 캠프가 아버지의 죽음 이후 2대 불도저가 되었고 브라이언 칼루스키의 아들 리키 칼루스키는 익스케비에이터라는 이름으로 파일드라이버의 자리를 계승했다.) 마블 코믹스 내에서 매우 오랫동안 유지된 악당 팀 중 하나다.[25] 카렌을 체육창고에 감금하기까지 했지만 탈출해 버렸다.[26] 나무 야구배트에 철조망을 뜯어 칭칭 감아 만든 네일배트. 자기 아내 이름을 따왔다.[27] 상대방에게 접근해서 직접 휘두르거나, 일정 거리 내에서 상대방 머리를 겨냥해 투척할 수 있다. 물론 면전에서 대놓고 공격하면 맞은 상대가 목격자가 되어버리므로 뒤에서 몰래 기습하는 것이 정석.[28] 다만 전자식 도어락을 쓰는 문은 딸 수 없고 일반 열쇠로 여는 문만 딸 수 있다.[29] NPC들이 보는 데서 대놓고 따면 범죄행위 발각 판정이라 주의해야 한다.[30] 가령 시체나 기절한 사람을 은닉장소에 숨기기 전에 발각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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