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22:06:26

버니어 캘리퍼스

🛠️ 공구 및 공작기계
{{{#!wiki style="margin:0 -10px -5px"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19%"
{{{#!folding ⠀[ 수공구 ]⠀
{{{#!wiki style="margin:-5px -1px -21px"
<colbgcolor=#eee,#333>절단 · 커터칼 · 볼트 커터
파괴망치(슬레지해머 · 장도리) · 도끼 · · 쇠지렛대 · 송곳 · 곡괭이
조각 · · 오스터
조립스크루드라이버 · 렌치(몽키스패너 · 파이프렌치 · 육각렌치 · 래칫 렌치 · 토크 렌치) · 결속기
고정클램프 · 바이스
접착 · 마감실리콘건 · 순간접착제 · 테이프(절연 테이프 · 청테이프 · 덕트 테이프) · 대패 · 사포
플라이어펜치 · 롱노즈 플라이어 · 락킹 플라이어 · 워터펌프 플라이어 · 니퍼 · 스트리퍼
기타헤라 · 멀티툴 · 스위스 아미 나이프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19%"
{{{#!folding ⠀[ 동력공구 ]⠀
{{{#!wiki style="margin:-5px -1px -21px"
<colbgcolor=#eee,#333>전기톱 · 직쏘 · 컷쏘 · 밴드쏘 · 스크롤쏘 · 홀쏘 · 원형톱(마이터쏘, 테이블쏘) · 멀티커터
드릴 · 드라이버드릴 · 임팩트 드라이버(렌치) · 해머드릴 · 매거진 드릴 · 드릴링 머신 · 코어 드릴
절단그라인더 · 고속절단기 · 유압 절단기 · 초음파 절단기 · 플라즈마 절단기
접착 · 마감타카 · 네일건 · 리벳 건 · 용접기 · 인두기 · 글루건 · 3D 펜 · 샌더 · 세척기
조각라우터 · 로터리 툴
파괴착암기
동력원공기압축기 · 발전기 · 진공 펌프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19%"
{{{#!folding ⠀[ 계측기기 ]⠀
{{{#!wiki style="margin:-5px -1px -21px"
<colbgcolor=#eee,#333>길이 · 각도(줄자 · 직각자 · 삼각자) · 버니어 캘리퍼스 · 마이크로미터(내경 마이크로미터 · 깊이 마이크로미터) · 틈새 게이지 · 레이저 거리 측정기 · 각도기 · 수평기
부피·질량·무게저울 · 유량계 · 수면계
시간시계
속도속도계 · 타코미터
전기전압계 · 전류계(검류계) · 주파수계 · 저항계(접지 저항계 · 절연 저항계) · 전력계(전력량계 · 역률계) · 멀티미터 · 후크미터 · 스펙트럼 분석기 · 오실로스코프 · 검전기 · 통전시험기
온도온도계(수은 온도계 · 적외선 온도계 · 체온계 · 습도계) · 열화상카메라
광학광도계 · 편광계
토크 게이지 · 압력계(기압계)
형상삼차원 측정기
조도조도계
방사능가이거 계수기 · 서베이미터
기타IoT 센서류
기준원기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19%"
{{{#!folding ⠀[ 공작기계 ]⠀
{{{#!wiki style="margin:-5px -1px -21px"
<colbgcolor=#eee,#333>범용기계선반 · 밀링 머신
CNC터닝센터 · 머시닝 센터 · 3D 프린터 · 레이저 커터
}}}}}}}}}}}}
파일:contentonly-1.jpg
이 사진의 버니어 캘리퍼스는 미터법야드파운드법 겸용으로, 위쪽은 밀리미터 단위로 눈금이 그려져 있고 아래쪽은 인치 단위로 눈금이 그려져 있다.
1. 개요2. 측정법3. 원리4. 종류5. 기타6. 항공정비사 작업형에서

1. 개요

Vernier Calipers

길이나 높이, 너비 등 기계류의 혹은 사람의 신체 부위 치수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의 일종이다. 공학도와 인류학자(골학 측정용)의 필수품이다.

구조는 주척(어미자)과 부척(아들자)으로 나뉘며 말그대로 가운데에 있는 것이 주척이고 앞뒤로 왔다갔다 움직이는 것이 부척이다.

2. 측정법

계산자와 비슷하게, 고정된 어미자와 움직이는 아들자로 구성되어 아들자를 움직여 움직인 길이를 측정한다. 일반적인 길이 측정뿐 아니라 철판의 두께, 또는 틈 사이의 간격이나 파이프의 직경이나 내경, 파인 구멍의 깊이 따위도[1] 측정할 수 있다. 재질은 스테인리스 재질이 대부분이고 길이는 주로 최대 측정 가능 치수가 150, 200, 300 mm 짜리이다. [2]

일반적인 눈금자로는 1 mm 이하 치수는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지만 버니어 캘리퍼스는 어미자의 최소눈금인 1 mm보다 훨씬 작은 1/20-1/50 mm 정도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수동식에서 밀리미터 단위는 어미자의 눈금에서 직접 읽고 최소 눈금 이하는 어미자의 눈금과 그 차이가 일치하는 아들자의 눈금에서 읽어낸다. 예를 들어, 눈금이 10까지 있는 아들자의 0이 어미자의 23mm와 24mm 사이에 위치해 있고 아들자의 눈금 중 4에 해당하는 눈금이 어미자의 눈금과 정확히 일치한다면, 길이는 23mm + 0.4mm로 23.4mm이다.

보통 1/20 밀리미터(0.05 mm) 단위까지 읽을 수 있다. 요즘은 이것도 디지털 제품이 일반적이라 아들자에 달린 LCD 숫자표시기에 0.01 mm 단위로 표시하는 제품이 나온다. 이건 측정치를 직접 읽을 수 있어서 치수 정확도는 1/50 밀리미터(풀스케일시 최대오차 0.02mm-0.03 mm) 정도가 일반적이다.[3] 이보다 더 정밀한 치수 측정은 일반적으로 마이크로미터를 이용한다.

구매할 여력이 없는 학습자는 버니어 캘리퍼스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면 유용하다.

측정 전에 측정면을 청결하게 할 필요가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바로 손가락. 손가락으로 슥 닦아주면 웬만한 칩들은 다 닦인다.

3. 원리

아들자의 눈금은 어미자의 (n±1)눈금을 n 등분한 간격으로 새긴 것이다. 눈금 하나의 1/n까지 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mm 단위인 어미자의 19눈금을 10등분 했다면 0.1 mm 단위까지 읽을 수 있다. 19 mm를 10등분했으므로 아들자의 한 눈금은 1.9 mm가 되고, 어미자와 눈금 차이가 0.9 mm씩 생기기 때문이다. 어미자와 아들자의 눈금 차이는 어미자와 아들자가 만나는 지점을 기준으로 어미자의 눈금과 아들자의 눈금 차이로 구한다. 예를 들어 아들자 눈금 2번째와 만났다면 그 만난점에서 아들자 원점까지 존재하는 어미자의 눈금은 2개이며 아들자의 눈금 2개와 0.2mm 차이가 난다.(2mm - 0.9mm × 2)

표준적인 버니어 캘리퍼스는 19눈금을 20등분하여 1/20 mm까지 측정할 수 있다.

4. 종류

버니어 캘리퍼스의 호칭 치수 및 눈금
종류 호칭 치수 눈금
최소 눈금 읽기 길이 주척 버니어
M형 캘리퍼스 15cm, 20cm, 30cm 1/20mm 1mm 19mm를 20등분 한 것
CB형 캘리퍼스 15cm, 20cm, 60cm, 100cm 1/50mm 1/2mm 12mm를 25등분 한 것
CM형 캘리퍼스 15cm, 20cm, 30cm, 60cm, 100cm 1/50mm 1mm 49mm를 50등분 한 것
종류는 M1형, M2형, CM형, CB형으로 나뉘어져 있고, 대개 M1형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5. 기타

  • 버니어 캘리퍼스도 수명이 있다. 어미자랑 아들자를 0에 맞춰놓고 광원에 측정부분을 두고 평면도를 확인하듯 해서 빛이 많이 보이면 수명이 다한 것이다.
  • 플라스틱으로 된 중국산 버니어 캘리퍼스는 1000원이면 구하는데 영점이 안 맞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 위의 생김새에서 알 수 있듯, 상당한 흉기이다.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데다 뾰족한 모서리가 있어 도끼 또는 송곳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궁금하면 안 쓰는 버니어로 나무판을 두들겨 보자. 꽤 크고 깊은 흠집이 날 것이다.
  • 측정장비가 다 그렇지만 크면 클수록 비싸지는 게 많다. 특히 길이단위가 미터단위가 되면 100만원은 우습게 넘기도 한다.
  • 중학교 기술가정 시간에 한번쯤은 배우기 때문에 복잡한 이름임에도 총같이 생긴 독보적인 생김새 덕분에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공구다.
  • 흔히 쓰이는 현장에서는 '노기스'라고 불리곤 하는데, 독일어 노니우스(Nonius)를 일본에서 잘못 알아듣고 전래한 발음이다.[5]

6. 항공정비사 작업형에서

일반계측은 인치단위로 나오는데 진원계측에서는 mm단위로 나오고 세번정도 측정한 뒤 그 평균값을 구하는 문제로 나온다. 현장에서는 항공기제작정비 특기의 기계반에서 많이 사용한다.


[1] 사진에서 아래에 작게 튀어나온 쇠침같은 것이 파인 구멍을 측정하는 것인데 잘 휘어진다. 구멍을 측정할 땐 썩 좋은 편이 아니다.[2] 1000mm 짜리 물건도 있긴 한데 일반인들은 구경할 수 없다. 비싼건 둘째 치고 쓰는데가 일반적인 곳이 아니다.[3] 사실 대개 공장에선 정밀 측정할 땐 디지털 노기스를 사용한다. 디지털식은 오차도 작은 편.[4] 정확힌 거대한 파이프 렌치인데,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 답게 치수단위 자동계산 기능은 물론이고 인공지능, 풍선껌 보관기능까지 있다.[5] 바니쉬를 와니스라고 했다가 니스라고 줄이게 된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