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23:33:12

시드 카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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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다중 신분
2.1. 카게노 미노루2.2. 시드 카게노2.3. 섀도우2.4. 스타일리쉬 도적 슬레이어2.5. 지미나 세넨2.6. 존 스미스2.7. 스즈키 호프2.8. 잭 더 리퍼
3. 작중 행적4. 성격
4.1. 인간성4.2. 비인간성4.3. 뜻밖의 인맥4.4. 무성욕자
5. 능력6. 어록

1. 개요

라이트 노벨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주인공. 성우는 야마시타 세이이치로 / 애덤 깁스.[1]

전생의 이름은 카게노 미노루(影野ミノル)[2], 환생한 후의 이름은 시드 카게노{シド・カゲノー(Cid Kagenou)}. 숨은 실력자를 꿈꾸는 본 작품의 주인공.

전생에서 어릴 적부터 서브컬쳐에 나오는 주인공최종 보스도 아닌, 「평소에는 평범한 엑스트라 같은 인물로 보이나 그 뒷면에는 가면과 코트 등으로 정체를 숨긴 채, 주인공 일행이 위기에 처했을 때 갑자기 나타나 압도적인 실력으로 주인공 일행을 구해주지만 때때로 오히려 주인공 일행의 행동을 방해하기도 하고, 뭔가 숨겨진 세계의 진실을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목적이 달성 되거나 사건이 해결되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의문의 실력자[3][4] 캐릭터들을 동경하여 수련에 매진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환생 트럭 루트를 거쳐 이세계에서 카게노 준 남작가의 둘째인 '시드 카게노'로 환생한다. 이후 전생에서부터 이어온 어둠의 실력자에 대한 동경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2. 다중 신분

파일:카게노 씨.jpg
왼쪽은 어린 시절, 오른쪽은 현재 모습으로 위쪽은 어둠의 실력자 '섀도우', 아래쪽은 '시드 카게노'로서의 모습이다.
보통 이세계 전생물의 주인공은 전생 전과 후의 신분이 전부지만[5], 시드는 어둠의 실력자 행세를 하느라 위장 신분이 많으며, 에피소드가 지날수록 더 늘어나고 있다. 시드 입장에서는 그냥 역할 놀이에 불과해도 어둠의 실력자 행세를 위해서는 뭐든 하겠다는 목표 하에 각 신분에 정해진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있기에[6] 시드의 위장 신분을 아는 사람은 섀도우 가든 외에는 없다.

이름 짓는 센스는 별로인지 어릴 때는 멋있어 보이는 단어를 조합했는데 쓸데없이 길기만 한 이름이었고(스타일리쉬 ~~슬레이어), 현재는 그냥 직설적인 단어로 짓는 편. 사실 현재의 가명들도 영어라서 그렇지, 까고 보면 그림자(섀도우), 김철수(존 스미스)라고 하는 꼴이다.

2.1. 카게노 미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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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시드 카게노

파일:chara1_cid__main1.png
전생 후, 현재의 신분. 어찌된 우연인지 전생한 뒤에도 '카게노'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본인은 별 신경쓰지 않는다. 전생 전과는 달리 엑스트라 연기를 잘 해내고 있어서 누나나 친구들한테는 평범남으로 취급되고 있지만[7], 일부 히로인들한테는 생각치 못하게 비범한 모습을 보여서 이상한 녀석(알렉시아)[8], 근성의 사랑꾼(로즈)[9] 등으로 인식되고 있다.

2.3. 섀도우

파일:chara1_cid__main2.png
"내 이름은 섀도우. 어둠에 숨어 어둠를 사냥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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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스타일리쉬 도적 슬레이어

파일:천진난만한 어린 시절의 시드.jpg
파일:도적을 때려잡아 마냥 즐거운 시드 어린이.jpg
"햣하-!![10] 목숨이 아까우면 돈 되는 거 다 내놓으시지!"
[※ 주인공입니다.]
섀도우 가든을 창설하기 전, 누나 몰래 어둠의 실력자 수행을 하던 시절의 신분. 도적들을 경험치 삼아 때려잡으며 실력을 키웠으며, 이 과정에서 로즈와 유키메를 구해주었다.[11] 지금과는 달리 이때는 그냥 수행 중이라 딱히 무게 깔 필요가 없어서 그런지 도적을 상대로 목숨이 아까우면 돈 되는거 다 내놓으시지!라는 경박한 말투를 썼다.(...)[12] 도적 슬레이어라는 이름도 사실 과거에 로즈가 자신의 이름을 묻자 지금의 자신은 딱히 이름을 댈 정도가 안된다며 적당히 댄 이명인데, 로즈는 그걸 이름으로 생각해버린 것. 기술도 지금과는 달리 화려함에 치중한 스타일리쉬 검술을 사용했다.

2.5. 지미나 세넨

파일:지미나 세넨.jpg
파일:chara30_main1 (1).png
이름의 유래는 수수한 청년(地味な青年)의 일본어 발음. 악마 빙의자를 호송하던 용병이었으나 섀도우 가든한테 죽은[13] 사망자의 신분을 빌려썼다. 이유는 무신제에서 참가해 힘숨찐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서로, 지미나는 누가봐도 가장 약해보이는 마검사였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물론 신분만 빌려썼지 얼굴 가죽을 덮어쓰거나 한 건 아니고, 얼굴은 슬라임을 써서 지미나의 얼굴로 위장한 것. 여기서는 평소에는 입만 살고 건방져보이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설렁설렁 싸우는 것처럼 보여도 누구보다 빠르게 일도양단하는 모습을 보이며, 실력자 캐릭터가 할 법한 대사는 전부 해봤다.

그러나 무신제 막바지에 도엠의 세뇌를 당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난입한 로즈를 구하고자 변장을 풀면서 지미나는 섀도우의 위장신분이라는게 드러났기에 이 신분은 더이상 쓰지 않게 되었다.[14] 덤으로 로즈에게 스타일리시 도적 슬레이어인 것도 들킨 상황. 지금은 시드의 방에 지미나 세넨 가면이 놓여있다.[15]
지미나 세넨 모습일때의 성우는 미도리카와 히카루

2.6. 존 스미스

파일:john-kageno.png파일:chara28_main1.png
"내 이름은 존 스미스. 모든 걸 파괴하고 재생시키는 자."
"처음으로 눈치채는 건 너희일 거란 걸 알고 있었다."[16]

유키메와 손을 잡고 눈여우 상회의 조력자로 활동하기 위해 만든 제3세력의 신분.

성우는 후쿠야마 쥰.

테마는 FBI풍 에이전트로, 이름의 유래는 영어권에서 매우 흔해빠져서 홍길동 같은 가명으로 쓰이는 존 스미스. 섀도우 가든이 총괄하는 미쓰고시 상회와 대립해야 하는 입장 상, 가면을 쓰고 있으며 일곱 그림자와 거리를 두며 싸우기 위해 마력으로 만든 와이어로 원거리에서 싸우는 절도 있는 전투가 특징. 다만 자기소개[17]나 하는 행동을 보면 소속만 다르지 섀도우랑 별 다를 바 없다. 그저 섀도우 가든의 멤버들이 섀도우를 향한 신뢰가 너무 깊어서 못 알아챘을 뿐.(...)[18] 애니판에서는 목소리도 못 알아듣는 건 아니라 생각한건지, 지미나 세넨처럼 성우를 바꿨다.

슈트는 유키메가 제공해주었다. 게임에서는 미쓰고시제 슈트를 모방한 물건이라고 한다. 그래서 감마는 대항심으로 보석으로 장식되고 금으로 자수된 화려한 슈트 준비했지만 "어둠의 에이전트답지 않다." 라고 전력으로 각하했다.

대사나 성우를 보면 어느 정도 를르슈 람페르지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2.7. 스즈키 호프

파일:Suzuki_Hope.jpg

5권에서 추가된 신분. 원래 시드의 동급생이자 크리스티나 호프와 먼 친척으로, 하급이긴 해도 귀족은 귀족이라 머리카락은 단정하지만 째진 눈+안경잡이+옅은 존재감이라는 특징이 딱 시드가 추구하는 엑스트라 캐릭터 그 자체. 5권 후반에 목걸이 폭탄 테러에 휘말려 사망하자[19] 시드가 그의 얼굴로 변장해 스즈키로 위장해 패닉에 빠진 학생들을 지휘했다.

스즈키 행세를 할 때는 유독 시드 시점에서의 묘사가 없기에, 가든 등에서 섀도우를 인식하는 감성을 어느정도 독자에게 공감시키는 역할을 했다. 확실히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모르면 시드가 행보는 비범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하는 파트.

스즈키는 미국의 존 스미스와 비슷하게 일본에서 두번째로 흔한 성이다.[20] 또한 스즈키 호프는 셜록 홈즈의 이니셜이 같다. 실제로 추리하는 파트가 있다. 그런데 생김새는 코난이다.

2.8. 잭 더 리퍼

6권에서 만들어낸 시드의 부캐. 무슨 잘못을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 미드갈 왕국의 귀족의 존재에서 영감을 얻어 그런 부패 귀족을 처단하는 연쇄 살인마 컨셉을 잡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만들어냈으며, 이 연쇄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이름으로 미드갈 왕국 내의 디아볼로스 교단 추종 세력인 십삼야검을 싸그리 죽였다. 이후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해서 시드가 잭 더 리퍼를 그만둔 후에는 크리스티나 호프가 이 이름을 이어받는다.

이름의 유래는 영국에 악명을 떨친 연쇄살인마 칼잡이 잭(Jack the Ripper). 이쪽은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빼도박도 못한 범죄자다.[21]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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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격

[※ 주인공입니다.][22]

객관적으로 보면 개폼 잡는데 인생을 건 미치광이에 자신이 깊게 생각하지 않고 벌이는 짓에 휘말리는 이들을 연극의 소품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는 인간 쓰레기지만 그럼에도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병신 같지만 멋있는 또라이.

노력파 중2병이라는 상당히 특이한[23][24] 주인공 상을 띄고 있으며, '힘숨찐' 컨셉질 외에는 관심이 없어 상당히 감정이 결여된 듯 보인다. 지구에서 이루기엔 너무 막연한 꿈이었기 때문에 이걸 고집하기 위해서 장래와 인간관계에 목숨까지 꽤 많은 걸 포기해야 했고, 이 후유증이 환생해서도 그다지 회복될 계기가 없어서 여러모로 감성에 구멍이 나있다.

자신이 꿈을 위해 망가졌다는 걸 대략 자각하고 있고, 이 때문에 '욕망에 솔직하다 못해 일반적 윤리를 포기할 정도로 목표에 몰두하는 인간상'에 친근감을 품고 호감을 표시하는 약간 위험한 취향이 있다. 로즈 오리아나[25]나 에타 등이 해당된다.

은근 밑바닥 영주의 착각 영웅담의 주인공 리제 베이바론과 닮았는데 리제의 주변인물 측근들이 주인공 리제를 찬양하는 방식은 시드 카게노와 닮았다. 둘 다 적, 아군들이 "과연 셰도우/리제 님이야"라고 평가하지만 정작 둘이 생각없는 부분은 완전 똑같다. 하지만 시드 카게노의 경우엔 그저 멋을 부리다가 착각하게 되는 경우지만 리제의 경우엔 진짜로 바보라는 게 다른 점.

4.1. 인간성

전 제게 소중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확실히 나눠둡니다. 한눈 팔지 않도록요. 다들 살아가면서 소중한 것을 늘려가죠. 친구든, 연인이든, 이든.. 하지만 전 반대로 전부 줄여갔어요. 그리고 그렇게 버린 끝에 어떻게 해도 버릴 수 없는게 남았죠. 저는 이 사소한 것을 위해 살아가고 있으니, 그 외에는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렇지 않을리는 없죠. 저라도 이건 조금 불쾌합니다.
소설 40화 中 루슬란을 향한 일침[26]
다만 사이코패스처럼 보이는 것일 뿐 딱히 감정이 결락된 건 아니다.[27] 또, 도적들을 척살하는 꼬라지모습을 보면 윤리관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 시드는 도적이나 디아볼로스 교단만 골라 죽이기 때문에 도적에게 인권이 없는 이 동네 일반적인 윤리관과 크게 어긋나지는 않는다.[28][29] 알파의 경우도 시드가 구해주기 전에는 사실상 살아있기만 한 고깃덩이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시드도 살아있는 생명체가 아니라고 인식해서 그랬던 것이다. 클레어 카게노는 상당히 부주의하게 행동할 때가 많아서 몇 번이나 사고가 날 뻔했던 것을 시드가 아기 시절부터 계속 구해줘서 작중 시점까지 멀쩡하게 살아있는 것이며,[30] 세리 바넷이나 로즈 오리아나, 아우로라 등을 안 그런 척 은근히 챙기는 것을 보아도 주변에 전혀 관심이 없지는 않다. 인생의 모토 때문에 일부러 티를 안 내는 것일 뿐.[31] 애초에 알파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숲속에 오두막집을 지어주고, 매일 밤마다 빵이나 고기를 들고 찾아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고 훈련시켜주는 생활을 일곱 그림자가 다 모일 때까지 매일 반복해준 사람이 시드였으며[32] 일곱 그림자에게도 이 시절이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다. 이렇게까지 열심히 먹여 살린[33] 일곱 그림자가 다 크자 자신을 손절하고 떠났다고 오해하면서도 자기들 인생이니 어쩌겠냐고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려 하는 부분에선 확실히 보호자로는 나쁘지 않은 인물이다.

시드는 꿈을 위해 모든 걸 잘라내겠다고 하면서도 결국 완전히 그러지는 못한 어중간한 인간이며, 선량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자신이 관여한 조직에 꾸준히 신경 쓰고 배려하는 인물이다. 다만 애니메이션의 경우엔 컨셉질에 몰두한 묘사에 다소 치중된 편이다 보니 이런 어중간함에서 나오는 인간성의 흔적은 잘 표현되지 못했고, 정말로 꿈을 위해 모든 걸 잘라내는데 성공한 인간이라는 인상을 주며 섬뜩함을 느끼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었다.

4.2. 비인간성

문제는 꿈을 위해서라면 뭐든 내버리는 비인간적인 면모로 피해를 보는 사람도 있다는 것. 무고한 사람을 죽이거나 상처 입히지는 않지만, 타인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우선시 하며, 자신의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은 나름 신경 써주지만 그 밖의 인물에 대해서는 어떻게 되든 전혀 관심이 없다. 특히 인명피해만 안 낼 뿐이지 재산적 피해는 조금도 고려하지 않고 펑펑 터트리고 다닌다.

초반부에서도 도적을 살육하면서 도적들이 약탈한 금액들을 '복수를 해줬으니 이 재화는 자기가 쓰겠다.'며 본인이 챙기면서 "도적이 더 많았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길가에 몹으로 돌아다닐 정도로"라며 도적들을 아예 돈주머니로 보는 경향을 보고 있다. 악마 빙의로 인해 썩은 고깃덩어리 상태였던 알파를 만났을때도 마력 폭주상태임을 깨닫자 "나도 예전에 마력폭주를 경험해 본 적이 있으니 이참에 내 몸도 아니니까 마음껏 시도해보자"며 마구잡이로 실험체로 다루다가 저주가 풀리면서 자기의 소꿉놀이를 위해 거짓말로 대충 꾸민 것만 봐도 이 인물이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생각없이 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섀도우의 놀이에 말려든 대표적인 피해자가 바로 아이리스 미드갈. 시드와 섀도우 가든이 엮인 일련의 사건 때문에 정치적 입지가 밀려버려 이성적인 판단도 흔들릴 정도로 초조해 하던 와중, 입지 쇄신을 위해 출전한 무신제에서 하필 시드를 대전 상대로 만나며 보기 거북할 정도로 농락당하는 바람에 완전히 입지가 무너졌으며 인간적으로도 망가져 가는 중. 무신제에 출전해서 아이리스를 이긴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이 과정에서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은 관중들 앞에서 아이리스를 갖고 놀며 망신을 주었다.[34]

게다가 사건이 끝난 후에는 아이리스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고 그나마 하는 후회가 너무 눈에 띄었나 정도 밖에 없다. 섀도우의 아이리스에 대한 취급은 딱 본인 부각을 위한 '장난감 내지는 조연', 시드일 때는 호의를 베풀며 다가오자 쓸데없이 이목을 끌게 하는 사람으로만 보며 귀찮게 여기다가 계획을 시작한 후엔 자신의 놀이상대로 써먹고 내다 버린 것. 같은 에피소드의 안네로제나, 아이리스와 똑같이 원하지 않는 주목을 자꾸 끌어오던 베아트릭스를 상대하는 것과 비교하면 대우가 좀 과하게 가혹한데, 알렉시아와 제논과 관련된 사건 때 은근히 악감정이 쌓였던건가 싶을 정도.[35] 특히 무신제 에피소드가 로즈와 엮인 부분을 제외하면 주로 대립하는 악역인 교단의 비중이 적고, 시드가 하고 싶은 대로 날뛰는 에피소드에 가깝다 보니 이런 점이 부각되었다.[36]

애니메이션 시즌2 1화에서 구울을 패고 있던 사람들이 붉은 달에 폭주하여 구울에게 되려 당해 감염되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이 와중에도 역시 무심하다. 리커버리 아토믹을 쓸때 일단 광범위하게 치료해주긴 하지만, 그 전에 퇴치당해서 영영 돌이킬 수 없게 된 케이스도 없지 않을 것이다.

이게 정점으로 가는게 바로 위조지폐 건인데 우선 자신에게 한치의 의심도 없이 충성하던 조직을 정적을 제거하는 김에 통제를 위해 붕괴시키려한 건으로, 베타와 에타의 천재성으로 암호를 빠르게 해독한게 아니였다면 쉐도우 가든은 그대로 무너졌을 것이다. 그나마 쉐도우 가든이야 피볼꺼 뻔히 아니 암호편지로라도 챙겨주긴 했지만, 카케노 가문의 영지가 포함된 미드갈 왕국과 국민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경제 피해를 열심히 감당해야만 했다. 그나마 위조지폐 유통을 디아볼로스 교단 측도 기획한 덕에 선수를 친 것으로 쉐도우의 행동이 차악이 된 정도다.

4.3. 뜻밖의 인맥

시드 카게노 본인의 모습으로 있을 때는 혼신의 힘을 다해 평범한 엑스트라 역할을 수행하려 하지만 그 수준이 과하다 보니 자신의 딴에는 자연스러웠다면서 매우 자화자찬 하지만 주변에서 보기에는 역으로 매우 수상쩍어 보인다.[37] 하지만 '섀도우'와는 달리 카게노의 모습으로서 지금까지 능력이나 활약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이상한 놈으로 보이기 때문에 원래 목적에 아주 어긋나진 않는다. 그러나 왠지 로즈 오리아나나 셰리 바넷처럼 이런 점을 긍정적으로 보거나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정작 시드는 이런 굴직한 신분 인물들과 엮이면 평범한 엑스트라 캐릭터로 있을 수 없다며 껄끄러워한다.

섀도우 가든에게 시드는 디아볼로스 교단 퇴치를 위해 자신들이 충성을 다하는 '주인'이지만 시드에게 섀도우 가든은 같이 힘숨찐 연기를 하는 '친구'이다.[38][39] 예를 들어 알파나 베타가 열심히 자료를 모아 교단에 대해 설명해도 "이거 대부분 고대어라 못 읽는데, 멤버들도 대충 그럴듯한 거 가져와서 분위기 내는 데 익숙해 졌네"라며 감탄한다거나 감마가 미츠고시 상회의 '주인'인 시드에게 상회의 수입금을 '바치지만' 시드는 자신의 '친구'인 감마가 미츠고시 상회을 운영해서 번 돈을 자신에게 '빌려주는 것' 을 고마워한다는 식으로 이해를 한다. 이러한 입장 차이는 소설 내에서 서로 간의 오해가 쌓이는 동기로 작용한다. 시드가 섀도우 가든 내부 사정을 알지 못해 답답해 하면서도 유독 상세하게 캐묻지 않는 이유는, 평소 행실을 생각하면 희한하지만 섀도우 가든에 여자 밖에 없다는 점을 나름 신경쓰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들끼리 모인 집단의 커뮤니티에 끼어들기가 좀 어색하다는 듯…

놀이인지 현실인지 구분을 못 해서 문제지,[40] 결과 자체는 좋게 돌아가고 있다. 섀도우 가든을 설립하면서 악마 빙의로 괴로워하던 부하들을 돌봐주거나 치료해주기도 하고, 섀도우 가든이나 감마의 미쓰고시 상회를 설립할 때 초기 자금을 제공한 것도 시드 카게노 본인이다.[41] 섀도우 가든의 톱이 이 모양임에도 조직이 돌아가는 건 실제 조직 운영은 알파가 전담하기 때문이다. 시드는 섀도우 가든의 운영에는 거의 신경 쓰지 않고 대신 섀도우 가든의 방향만 지정해 주고 그 외에는 전투에만 제한적으로 참여한다. 사실상 군림하되 지배하지는 않는 체제인 셈.[42][43][44]

그 외 알렉시아나 루슬란 등 몇몇 인물과 대화 중 가끔 본심인 듯한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디아볼로스 교단은 실제로도 그냥 도적떼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지만[45] 자신의 힘숨찐 놀이나 실험으로 치고 당장 눈앞에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거나 불의에 분노하고 있는 것은 명확한 편.

다만 힘숨찐 놀이에 워낙 심취해서 그렇지 평소에는 그래도 눈치가 빠르고 나름 세심한 편이다. 시드 앞에선 온순한 모습만 보였던 베타의 속이 시커먼 것을 눈치채고 있고, 엡실론의 슬라임 뽕을 눈치채고 있지만 여자들이 이런 쪽에 민감하다는 걸 알고 있기에 항상 모른 척 해주고 일부러 칭찬해준다던가, 섀도우가 왔다는 소식을 듣자 헤어스타일을 새로 하고 온 다음 주인님이 알아봐주시려나 내심 기대하고 있던 감마에게 잘 어울린다고 해주는 등 오히려 센스 있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이런 모습은 안 그래도 목숨 바쳐 섀도우에게 충성하는 멤버들의 호감도를 더욱 올려주고 있다.

4.4. 무성욕자

이러한 행보로 수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당장 그가 인생을 구원해준 섀도우 가든 멤버들은 물론 일곱 그림자도 섀도우(시드)를 사모하고 있고, 로즈알렉시아, 유키메가 시드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셰리 역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유학을 떠났을 뿐 시드에게 반한 상태였고[46] 심지어 전생 일본에서도 동급생 니시노 아카네가 카게노 미노루를 좋아했으며 카게노가 사망하고 이세계로 전생한 뒤에도 일본에서 혼자 그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지구에서 힘숨찐 짓에 방해되는 각종 유혹과 욕구를 떼어내다 보니 특히 이성 문제로는 거의 해탈해버려서 정신적 고자 상태다. 미녀의 알몸이 눈앞에 있어도 햇빛이 더 아름답다며 관심도 가지지 않는다.[47] 작중 섀도우 가든 간부들은 무거운 애정에 비해 그쪽 어프로치는 엡실론을 빼면 의외로 대놓고 잘 하지 않는데, 게임을 보면 사실 처음 만나고 몇 년 동안 꾸준히 어필을 해도 반응이 전혀 없으니 다들 사명 때문에 그쪽에 한눈 팔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알아서 납득한 모양이다. 알파는 다른 여자한테 홀릴 걱정은 없는 점은 다행이지만 그래도 좀 의식해줬으면 좋겠다며 불만스럽게 여기는 중이다. 참고로 델타는 섀도우가 델타를 보고 자신이 전생에 키우던 개를 생각할 정도로 연애감정과 동떨어진 태도로 대하다보니 델타가 목마를 타든 머리에 가슴을 얹든 자신에게 달라붙든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시드의 힘숨찐 행적은 멋에 살고 멋에 죽는 성격에서 비롯된 만큼, 여자들한테 관심은 없어도 시선은 굉장히 신경 쓰기에 어둠의 실력자로서의 위엄 있는 이미지가 깨지는 걸 싫어한다. 조연 행세를 하는거야 본인이 의도하고 한거지, 섀도우로 활동할때는 최대한 이미지 관리를 하는 편이다. 애초에 시드가 섀도우 가든 멤버들과 깊이 대화하지 못한 이유도 시드의 지레짐작 뿐만 아니라 뭔 소리인지는 몰라도, 저렇게 진지하게 말하는데 분위기 깨기 싫다는 생각에 적당히 단답하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자신이 전생하기 전에 살았던 세계에 대한 건 섀도우 가든 멤버들한테도 비밀로 하고 있다. 시드는 어릴 때부터 그녀들에게 지구의 지식을 전해줬는데, 섀도우 가든이 이를 토대로 한층 성장하긴 했지만 다들 이 지식이 시드의 선구안이라고 생각해서 우러러보고 있으며, 시드 본인도 지구의 지식을 어둠의 예지라고 둘러댔기에 만일 그녀들이 지구의 존재를 알게 되면, 자신이 전수한 게 그저 주워들은 잡지식 가지고 폼재는 것밖에 안 된다고 생각할까봐 그러는 것.[48]

5.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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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록

시드의 특성상 겉보기는 그럴 듯해도 실제로는 그냥 아무말 대잔치에 가깝다. 그런데 시드가 전생한 세계에선 이게 전부 사실인 게 함정!
디아볼로스 교단······ 그것이 우리의 적이다.
뭐······, 그런 건 존재하지도 않지만 말이지.
1권
성역에 잠들어 있는 고대의 기억을······ 오늘 밤, 우리가 해방시킨다.
『정체불명의 실력자가 난입해서 완전히 깽판 치기』작전 개시!
2권
눈치챘느냐······ 저것이 전설의 『붉은 달』이다······.
일단 전설이라고 하면 뭐든지 다 그럴싸해 보인다니까.
3권
결전은 결혼식 『사자』가 각성한다-!!!
뭐 알아서 다 되겠지.
4권
무예의 정점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아 정점 너머에는 또 다른 정점이 존재한다. 단지 그뿐이야······.

5권
우리는『섀도우 가든』/ 나의 이름은 섀도우. 어둠 속에 숨어서, 어둠을 사냥하는 자. 우리는 단지 그것을 위해 존재한다······.
섀도우 가든을 소개하는 대사.
프렐뤼드(전주곡) 는 내가 연주하지
I... am... ATOMIC[49]
...그거면 된다. 너는 아무것도 몰라도 된다.[50][51]
너는 모든 것을 끝마쳤을때, 이것이 최선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오너라, 나의 충성스러운 부하여...
거짓의 시간은 끝났다.
훌륭하다. 아름다운 검을 휘두르는 자여.
재미있게 해다오. 테러리스트 놈들.
잊지마라... 강한 것은 힘이 아니라, 그 존재방식이다.
하하하하하!!!! 으하하하하하하!!! 도망친다? 누가? 어디로? 어째서-!!![52]
때가 무르익었다, 각성의 때가 온다...[53]
난 그저 소중한 것을 되찾으러 온 것이다.
말해라, 너에겐 말할 것이 있을텐데[54]


[1] 아역 성우 없이 유년기도 그대로 맡았다. 심지어 갓난아기 시절까지도![2] 본명 자체(影野実)가 작품의 제목인 어둠의 실력자(陰の実力者)를 그대로 써놓은 일종의 말장난 이름이다. 성씨인 카게노(影野)는 '陰の'와 같은 발음이며 이름 역시 가타카나로 표기하고 있지만 미노루라는 이름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한자가 열매 실(実)이기 때문.[3]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우선 어둠의 실력자일 것. 가장 중요한 조건이며 이는 즉, 빛이 아닌 어둠에서 활동하는 것이 전제이며 그만큼 신비한 캐릭터라서 뭔가 있는 듯한 대사를 치면 다른 사람들이 이에 대해 대체 무슨 뜻인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 두 번째로는 어둠의 실력자일 것. 한마디로 최강자이고 최강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애시당초 핵을 능가하기 위해 강해지는 것을 추구한 만큼 첫 번째가 목적이라서 가장 중요하다면 이쪽은 수단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전제이다. 당연하겠지만 최강도 아니면서 어둠의 실력자를 자처하는 것은 단순한 중2병 광대짓에 지나지 않게 된다. 세 번째로는 어둠의 실력자일 것. 결코 주인공이 아니다. 이는 선이나 정의에 매달리지 않는다는 것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조연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빛의 세계에서는 철저하게 엑스트라로 행동하며 어둠에서는 자신이 가진 실력을 화려하게 선보이는 것.[4] 사실 거창하게 늘어놓을 필요 없이 시드의 목적은 정체를 숨기고 자기보다 약한 녀석들을 힘으로 유린하면서 개폼을 잡는 것으로 요약된다. 작중 시드의 인생은 오로지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외의 다른 사항은 그저 부수적인 사항일 뿐이다. 다만 상술된 대로 힘으로 유린하는 부분은 어디까지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며, 단지 가장 폼나기 위해서는 무력이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약한 놈들만 일부러 찾아다녀서 골라 상대하거나 패배하는 것은 매우 모양 빠지는 짓이므로 강해지려는 것에는 결과적으로 정직하다. 엄밀히 말하면 그냥 개폼을 잡는 것이야말로 시드 카게노의 본질이자 진정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5] 전생이 한번에 여러 개가 있는 사례는 있었다.[6] 당장 시드는 누나 클레어한테 허구한 날 쥐어터지고 알렉시아한테 개 취급 당하고, 친구들과 길을 가다가 똥 싸고 싶어졌다고 당당히 외치는 등 누가 봐도 평범한 찐따(...)에 불과하지만, 섀도우로서는 항상 진중하고(실은 그런 상황을 연출하고) 부하들을 신뢰하는(실은 자기도 뭔지 몰라서 전적으로 맡기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상을 보여주고 있다.[7] 특히 누나한테는 흐에에.. 누나 너무 강해애 같은 약한 소리를 해서 본의 아니게 브라콘 기질을 자극하고 있다(...).[8] 원래는 약혼자를 떼어내기 위한 가짜 연인, 혹은 금화를 던지면 물어오는 (...) 정도로 취급했지만, 오히려 이렇게 가식 없이 터놓고 지내는 일이 많다보니 마음을 열게 되면서 '이상하긴 해도 싫지 않은 녀석'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반대로 시드는 '나쁘지만은 않은 녀석이지만 그래도 쟤하고 더 엮이기 싫다'고 생각하는지라(...) 그래도 싫지는 않은지 알렉시아의 고백을 차버린 후에는 혼욕을 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서로 딜을 걸고 태클을 걸기도 하는 악우 같은 관계가 되었다.[9] 로즈는 시드의 기행이 자신을 좋아해서 헌신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다만 약해보이려고 로즈와의 무술시합에서 굳이 근성으로 일어나면서 수차례 쓰러진다던지, 디아볼로스 교단의 습격에서 모브 답게 가장 먼저 죽으려고 몸을 던졌다가 졸지에 목숨 걸고 로즈를 지켜낸 것이 된다던지, 패왕의 길로 이끌려고 오리아나 왕국에 잠입해 로즈를 만난 것이 사랑을 위해 목숨 걸고 잠입한 것이 된다던지, 그 후 하필 반지를 실수로 떨군다던지 등 누구라도 착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만 연속으로 벌어진 탓이다.[10] 주로 마을에 처들어와서 약탈하는, 북두의 권에서나 나올 만한 모히칸 스타일의 인물들이 외치는 대사다. 한마디로 세기말 세상에서 가시달린 오토바이나 트럭을 타고 다니는 양아치 전용 대사(...).[11] 특히 로즈는 이때 자신을 구해준 시드의 영향을 받아 검술을 익히는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원래 오리아나 왕국 사람들은 예술과 관련된 길을 걷는 게 일반적인데 말이다.[12] 사실 따지고보면 이쪽이 전생 전 시절의 본모습과 흡사하다. 아직 수행 중이라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거치다보니 본심도 자주 말하는 편.[13] 시드가 명령한 건 아니고, 섀도우 가든의 세력을 키우려는 멤버들이 악마 빙의자의 호송 루트를 추적했던 것.[14] 어차피 한 번 쓰고 버릴 생각이었던 듯하다.[15] 다만 클레어가 시드의 방에 들어와서 목을 졸랐을 때 들키지 않도록 버린 듯하다.[16] 열차 수송선에 습격하는 666번가 첫번째로, 두번째는 델타, 세번째는 알파에게 처음이 아니여도 습격자들에게 한번씩 말한다.[17] 이때는 위조지폐로 대상회와 미쯔고시 상회 둘 다 무너뜨린 뒤(모든 걸 파괴), 새로운 상회를 다시 세울(재생) 계획을 세우고 있어서 이런 자기 소개를 댄 것.[18] 작중 존 스미스의 정체를 알아챈 건 알파와 델타 둘뿐이다. 알파는 존 스미스의 실력과 움직임 등을 파악해서, 델타는 그냥 냄새로 알았다.[19] 원래 마력이 귀족답지 않게 적어서 컴플렉스로 생각해서 수행을 하다가 마력의 대부분을 사용하는 바람에 목걸이가 걸리자 오래 버티지 못했다. 하필 시드도 아직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력을 나눠주지도 못했다.[20] 1위는 사토. 그리고 여기서 스즈키는 성이 아니라 이름이다.[21] 주로 창녀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 악질 연쇄살인마였고 정체도 지금껏 불명이다. ''도 영국에서 존 스미스처럼 신원불명의 누군가를 임의로 부를때 쓰이는 이름이다.(남성은 잭, 여성은 질.)[22] 만화판에서 시드의 답 없는 언행이 나올때마다 뜨는 나레이션. 주인공인 주제에 악당 같은 짓을 하는 시드를 디스하는 한편, 어둠의 실력자라는 명품 조연을 추구하면서도 실제로는 주인공이라는 아이러니한 포지션을 의미하기도 한다.[23] 보통 '중2병'이라고 명시된 캐릭터는 대개 컨셉에 취한 허세에 불과하기에 이를 지적받으면 쭈구리가 되는가 하면, 실제로도 강한 캐릭터 역시 지나치게 과시적인 언행 때문에 중2병 같다는 지적을 받으면 부끄러워하곤 한다. 하지만 시드는 이 컨셉을 인정하고 있을뿐더러 이 컨셉에 걸맞는 강함을 얻는 노력을 전생 전부터 해왔다.[24] 다만 이와는 별개로 본인 역시 중2병 시절은 있었다고 한다. 아무리 전생 전부터 초인이었어도 지구에는 마법이 없었으니 손에 뭐가 깃들렸다며 붕대를 감았던 건 부끄러웠다고.[25] 시드는 로즈를 오직 권력을 손에 넣으려고 아버지까지 죽인 패륜아로 오해하고 있다. 그전까진 로즈에게 심드렁하던 시드는 해당 사건 후로 로즈를 나름 열렬하게 후원하고 있다.[26] 루슬란이 셰리의 부모를 어떻게 죽였는지 듣고 한 말. 이후 루슬란한테 당한 척 곧바로 섀도우로 변신해 리벤지했기에, 저 장황한 말은 그냥 시간 끌려고 한 연기처럼 보이지만, 이후 루슬란을 끝장낼때 그가 셰리의 부모에게 한 만행을 똑같이 따라해 되갚은 것에서 시드의 인간성을 알 수 있다.[27] 그 이전에 감정의 결락은 사이코패스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사이코패스는 공감능력이 결여된 거지 감정이 결락된 것이 아니다. 정확히는 소시오패스로 의심되는 수준이란 게 문제지만.[28] 이 동네 도적들은 정말로 나쁜 놈들이라 1권에 나온 놈들은 지나가던 상인을 전부 죽이고 재물을 턴 놈들이고 2권에서는 로즈 오리아나를 납치한 유괴범이었다. 디아볼로스 교단은 사람을 파리 죽이듯 하는 나쁜 놈들이긴 마찬가지고.[29] 애초에 카게노가 정의한 '숨은 실력자'란 건 단순히 은둔고수가 아니라 중요한 순간에 멋지게 사람을 '구하는' 것이기에 기본적으로 약자의 편에 서는 편으로, 동료가 위험에 처했을 때 '멋있게' 등장할 방법을 고민한 건 어디까지나 일이 어떻게 되든 간에 도적들을 처치하고 동료들을 구할 수 있다고 자신하기 때문이지 동료들의 위험을 못 본 척한 것도 아니다.[30] 클레어가 시드를 내내 볶아대는 이유도 동생의 비범함의 편린을 짐작하고 있어서 주변에선 무시를 해대는 상황을 견디질 못하는 것이다.[31] 근본적으로 시드는 선악 자체에는 그리 관심이 없다. 다만 주변사람 정도는 챙겨주는 정도고 선을 크게 넘은 적도 없다. 사실상 성향은 중립 내지는 혼돈 중립에 가깝지 악 성향은 아니다. 한마디로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할 뿐 딱히 히어로가 되고 싶어하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는 히어로나 다름없는 활약을 펼치게 되는 안티 히어로에 가까운 것.[32] 일곱 그림자들 모두 거둬진 과정상 정신적으로 건강할 리 없어서 시드가 하나하나 케어해줘야 했고, 어느 정도 안정된 이후엔 서로 경쟁의식을 느껴서 가만 놔두면 꼭 몇 명은 자기들끼리 싸우기 일쑤에다 알파도 이런 부분에선 그리 단호하지 못하기에 이들이 시드를 따랐다고 해서 육아가 그렇게 편한 아이들은 아니었다.[33] 도적단을 털어 축적해 놓은 자금을 새도우 가든 초기 멤버를 키우느라 소진해서인지 명품은 그렇다 치고 현금은 꽤 궁한 모양. 돈을 벌겠다고 알렉시아가 던져주는 금화를 개처럼 주워 받아야 했다. 시드가 미쓰고시 상회의 존재에만 섭섭함을 느꼈던 이유이기도 하다.[34] 이후 아이리스는 왕족 후계자라는 입장을 망각한 채 정무를 내팽개치고 훈련에만 몰두하고 있다.[35] 물론 시드의 성격을 생각하면 자신이 만족할만한 반응을 칼같이 돌려준 안네로제나, 성격은 물론 검술에서도 섀도우가 제대로 검을 들고 상대해야 할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실력을 보여준 베아트릭스에 비해, 단순히 아이리스는 빠루만 들어도 갖고 놀 수 있을 정도로 자기 기준에서 정말로 별 볼일 없는 수준이고, 인간적으로도 그닥 흥미를 끌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관심이 없는 것에 가까울 것이다.[36] 물론 아이리스가 망가져 가는 것에는 본인의 무능함까지 겹쳐 자업자득인 면도 있고, 그녀의 환경이나 정서 상태를 생각하면 터트린게 섀도우였을 뿐이지 섀도우가 없었더라도 언젠가는 터져나올 본인의 문제점이었다. 아이리스는 실제로 감정적인 판단을 많이 내리는 등 정치적으로 무능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전투력도 상위권의 강자들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다.[37] 예를 들어 로즈 오리아나와 무신제 선발대회에서 대결을 할 때 본인이 열심히 준비한 모브식 오의 48개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로즈의 일격에 쓰러지지 않고 계속 일어나는 바람에 오히려 로즈로부터 주목을 받는다던가, 학교가 디아볼로스 교단에 의해 점령 당하고, 로즈가 저항하려다 죽을 위기에 처하자 "학교를 점령한 테러리스트에게 처음으로 죽는 건 조연의 역할이야!" 라는 생각에 "안돼!"라며 큰 소리를 내며 뛰어들어 오히려 주목을 받는다던가.[38] 문제는 분명 웹연재판, 서적판 모두 처음에는 적당히 짜맞춘 설정에 흥분하는 알파를 보고 속으로 승리 포즈를 취하며 역시 내가 설정은 잘 짜서 다 속아 넘어간다는 식으로 기뻐하고, 대충 주변의 도적들을 때려잡고 이게 교단 놈들이라고 둘러댈 거라는 계획을 준비하는 장면이 나온다. 즉 알파는 자신이 힘숨찐 놀이를 하는데 기왕이면 어둠의 조직이 있는게 더 재미있으니 대충 속여서 들여온 부하라는 취급이었는데, 다음 화부터는 갑자기 "알파나 베타 모두 요즘은 설정을 짜오는게 능숙해 졌다"라며 자신의 힘숨찐 놀이에 알고도 맞춰주는 거라고 묘사한다. 알파들이 눈치 채고도 맞춰주는 것으로 오해할 만한 사건이나, 자신이 언뜻 속내를 내비쳐서 알파들도 알아 들었겠거니 하며 오해하는 중간과정 묘사가 전혀 없다 보니 처음 볼 때는 몰라도 더 보다 보면 얘가 갑자기 왜 이러는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39] 사실 처음에는 그렇게 알파들을 끌어들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이 디아볼로스 교단을 조사하러 떠났을 때(이들 입장에서는 그저 자신들의 적인 디아볼로스 교단의 상세한 정보를 수집하러 간 것이지 딱히 떠난 것은 아니다.) 이미 디아볼로스 교단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진작에 깨닫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1권에서 마검사 학교에 입학하기 전 파트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리고 조사 후 디아볼로스 교단을 습격하는 것을 친구들과 다시 모여서 옛날 놀이를 다시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40] 정확히는 구분을 안 하는 쪽에 가깝다. 부하들이 자료나 결과물을 들고 와도 "이렇게 어둠의 조직이 악의 조직을 쫓는 분위기가 필요한 거겠지. 분명 그런 거라고 생각해"라며 그냥 자기 멋대로 넘겨버린다. 즉 부하들이 아무리 증거를 제시해도, 실제로 교단을 자처하는 악인들이 나타나도 자신의 힘숨찐 놀이의 설정일 뿐이니 실제가 아닐 거라고 굳건히 믿으며 아예 사실을 받아들이거나 의심해 볼 생각 자체가 없다. 자신의 머리 속에서 생각을 확정지어 놓고 주변 인물들이 뭐라하든 현실 자체에 관심이 없는 것. 사실을 알게 된다 해도 이미 본인이 살고 싶은 대로 살고 있으니 행동 방식이 바뀔리도 없다.[41] 도적떼들을 퇴치하면서 얻은 재산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회의 규모를 보고 놀라는 걸 보면 그리 큰 금액은 아니었는데 감마 등이 돈을 잘 굴려서 엄청난 재산을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42] 시드에게 있어서 디아볼로스 교단은 그냥 힘숨찐 놀이의 대상일 뿐이지만 알파 등 다른 섀도우 가든 멤버들에게는 삶의 근본을 파괴한 원수들이라 적극적으로 맞서 싸울 이유가 있다.[43] 사실 시드의 경우 딱히 디아볼로스 교단과 직접적인 관계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기껏해야 누나 클레어가 디아볼로스 교단의 기준에 부합하는 용사의 자손이라는 정도.(이것도 결국은 클레어의 문제지 시드의 문제는 아니지만...) 거기다 클레어나 다른 섀도우 가든의 일원들은 전부 힘의 근원이 용사의 후손인 만큼(말할 것도 없이 이들이 납치된 이유도 이것.) 언젠가 디아볼로스 교단과 싸우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운명이지만 시드의 경우 힘의 근원이 완전히 본인의 재능과 노력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빚진 것도 없고 싸워야 할 운명인 것도 아니다.[44] 이후에 나오는 라이트 노벨 캐릭터들 중에 밑바닥 영주의 착각 영웅담의 리제 베이바론도 시드와 비슷하다 생각 없이 저지르며 그 생각 없이 저지른게 주변 인물 측근들은 "과연 대단해!"식으로 감동 받는다...[45] 루슬란이 대놓고 말한 게 있다보니 교단이 실존한다고 눈치챌 법도 하지만 시드의 머릿속에서 디아볼로스 교단은 자신의 망상이라는게 결정사항이라 들을 생각도 없고 실존여부에도 관심이 없다.[46] 단, 아무 사정도 모른 채로 섀도우 신분의 시드에게 양부이자 친모를 살해한 원수인 루슬란이 살해당해서 섀도우에 대한 증오로 정신이 맛 가버리고 말았다...[47] 수치심 역시 마모되었기에 알렉시아와 혼욕할때는 "내 몸매에 시선을 뺏길 줄 알았는데"(알렉시아), "뺏긴 건 엑스칼리버를 앞둔 네 시선이겠지"(시드) 같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48] 시드는 멤버들의 재능이 워낙 뛰어나서 시드가 툭 던진 잡지식을 특기로 승화시켰을 뿐, 섀도우 가든이 커지는 데 자기가 기여한 건 아이디어 제공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지식 자체는 별볼일 없는게 사실이지만 안개룡을 굴복시켜서 알렉산드리아를 본거지로 안겨준 일 등 시드가 사소한 해프닝인 줄 아는 사건 중 실제로 도움이 된 일도 많지만 본인만 모르는 일이다.[49] 시드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며, 자신을 만만하게 본 제논을 압도하며 말하는 시드의 모습이 압권.[50] 눈앞에서 루슬란이 살해당하자 절규하는 셰리에게 한 말. 얼핏 들으면 배려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드의 성격을 생각하면 그냥 대사가 폼나니까 말해본 것으로 이후 셰리는 아무것도 몰랐기에 망가져 버렸다. 진상은 모친을 죽인 범인에게 속고 지내면서 아버지처럼 여겼고 섀도우가 복수해준 것이지만, 진실을 모르는 셰리 입장에서는 엄마를 죽인 원수가 양부도 똑같은 방식으로 죽였다고 여길수밖에 없다.[51] 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다. 원래 시드는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는 관심도 없고 참견도 잘 안 하는 편이지만 이 경우는 그런 원칙을 꺾고 굳이 개입한 것이다. 당장 시드 자신이 루슬란 부교장에게 말한 것만 봐도, 시드는 스스로 자신은 어둠의 실력자가 되는 것에 모든 것을 바쳤지만 그럼에도 도저히 그냥 넘길 수 없는 것이 있으며 루슬란 부교장이 한 짓이 바로 그런 것이라고 직접 말하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루슬란을 루슬란 본인이 셰리의 어머니 루크레치아를 죽인 방법 그대로 사용해서 죽이며, 굳이 셰리 앞에 나타나서는 너는 아무 것도 몰라도 된다고 직접 말하기도 한다. 이는 자신의 양부가 사실은 친모를 죽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만 어떻게 될 지 짐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지금은 섀도우를 원수로 여기기 있어서 당장 무너지는 일은 없었지만 만약 셰리가 진실을 알게 된다면... 즉, 이 말은 섀도우가 한, 몇 안 되는 어둠의 실력자 컨셉이 아닌 시드 카게노만의 진심이라고 할 수 있다.[52] 애니 오리지널 대사로 왕국 전체를 적으로 돌렸다며 어디로 도망갈 곳은 없다며 발악하는 아이리스 왕녀의 말을 비웃으며 한 대사. 직후 왕국의 수도를 범위 안에 두는 아토믹 시리즈를 보여주며 전의를 상실시킨다.[53] 무법도시에서 메리가 자신(시드)에게 해준 조언을 그대로 써먹었은 것 뿐이며 해당 에피소드 내내 누군가와 만나면 고장난 녹음기 마냥 해당 대사만 말한다(...) 심지어 예고편에서도 계속 말하고 결국 엘리자베트와 만나자 "각성의 때가 왔다!"고 끝마치는건 덤.[54] 존 스미스로 활동하면서 겟탄에게 하는 대사로 겟탄 입장에선 존 스미스에게 소중한 존재(유키메)에게 본인이 했던 일을 사과하라는 뜻으로 이해했지만 실상은 시드가 모았던 소중한 것(돈) 을 겟탄이 훔쳐간 것으로 오해해 (훔친 돈이 어디에 있는지) 말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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