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7:34:33

행복

행복감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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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 심리학자 수전 데이비드의 분류 결과와 칠정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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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연구/학술3. 상세
3.1. 서양 철학3.2. 동아시아 사상3.3. 의학3.4. 그 밖에
4. 물질과 행복5. 분류
5.1. 국제적으로 평가되는 행복5.2. 절망을 대신한 형태의 행복5.3. 진화심리학 관점에서의 행복
6. 어록7. 창작물의 제목
7.1. 한국 드라마7.2. 한국 영화7.3. 유치환의 시 행복7.4. 노래 제목
8. 언어별 명칭

1. 개요

파일:woman-591576_1280.jpg
* 행복(幸福)
1. 생활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뭇한 상태.
1. 복된 좋은 운수.
Happiness

많은 사람들이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로 추구하는 것. 이것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권리이다.[1]

매우 포괄적인 개념으로, '행복'의 정의에 대한 논의는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무엇이 행복인가?' 라는 것은 너무나 주관적인 문제이며 다양한 해석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반대말은 불행이다.

2. 연구/학술

  • 김형우 - 한국기계연구원 플라즈마연구실 연구원 #, 성균관대학교 연구원, 2022 AUTSE 수상자.# 세계 최초로 이황화 몰리브덴 반도체 과학 기술을 개발하였다. 물리학 분야에서 바이오센서(도파민, 세로토닌 측정 등) 과학 연구를 통해서 인간의 행복에 대한 과학 연구를 하였다. 행복 지수 GDH(Gross Domestic Happiness)와 관련된다.

3. 상세

3.1. 서양 철학

서양의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인생의 목표는 행복'이라고 말한 이후로 서양은 궁극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즉 '인생의 목표를 행복에 두는'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 개념은 Arete(탁월성)의 개념으로, 각자가 자신의 타고난 능력을 토대로 하여 이를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갖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피리를 잘 부는 사람은 음악가를,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은 가수를 하는 것으로 지금의 행복 개념과는 사뭇 다르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가 인생의 목표를 행복에 둔 이후로, 수많은 서양의 철학자들이 저마다 서로 다른 '행복 개념(인생의 목표나 목적)'을 들고 나와 말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양 문화의 공간적 시대적 맥락'을 파악해야 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인간이 사는 목적은 바로 이 행복 때문이라고 했다. 물론 좀 더 파고들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행복과는 다른 점도 많은데,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그 자체로 추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았으므로, 물질적 행복 및 당시 그리스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던 명예 등은 타율성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고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고 보았다.[2] 그가 말하는 진정한 행복은 관조중용 같은 비교적 정신적인 것들을 말한다.[3]

물론 서양 철학자들 중에서도 삶의 목표가 행복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철학자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대표적인 철학자가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이다. 니체는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해내야만 얻을 수 있는 게 있다고 믿었다.

논자마다 '행복'이라는 개념을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지 않으면 큰 혼선이 생긴다.
  •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등이 말하는 행복은 실제 내용을 보면 시쳇말로 오히려 웰빙에 가깝다. 비록 행복이라는 단어를 명시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소크라테스가 제자 헤르모게네스의 탈옥 권유를 거절하면서 했다는 말(어록 문단 참조)이 소크라테스학파의 행복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 널리 쾌락주의 철학(공리주의도 포함)에서 말하는 행복이 일상적인 의미의 행복에 가깝다. 단적인 예로, 제러미 벤담은 행복과 쾌락(즐거움)을 거의 동의어로 사용한다. 뒤집어 말하면 심리학에서 말하는 행복의 개념은 쾌락주의 철학에서 말하는 쾌락의 개념과 유사하다. 아래에서 말하는 행복도 대체로 이쪽 의미이다.

그리고 임마누엘 칸트는 윤리란 보편적인 무엇이지만 무엇이 행복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행복 개념이 윤리학의 핵심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이 누구나 행복을 삶의 목표로 한다는 것을 전제로 행복 개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3.2. 동아시아 사상

또한 동아시아의 기본 사상인 음양 사상에 따르면, 행복과 불행은 번갈아가며 오며, 행복의 원인 자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즉, 행복만 있는 삶은 없으며, 불행만 있는 삶도 없다. 행복 속에서도 불행이 있고, 불행 속에서도 행복이 있다는 것이 동아시아 사상의 통찰인 셈. 따라서 '행복만을 추구하려는 행동'으로 절대 행복해지지 않는다. 그런 행동들을 한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행복해질 수 있지만, 또한 그런 행동들을 통해 불행해질 수도 있다. 행복을 목표로 삼고 성취하려고 해도, 성취할 수 없는 것이 동아시아의 음양사상에서 바라보는 세상의 이치이다. 그러므로 서양의 목적론적 사고방식과는 다르게, 동아시아에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행복과 불행이 막상 내게 닥쳤을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해야 되는가에 초점을 맞춘 대응론적 사고방식이 발달하게 되었다.

따라서 '행복해지고 싶다'라고 행복에 목표를 두는 행위 자체는, '서양의 문화'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생겨난 최근의 관습이다. 동아시아권에서는 행복을 목표로 두지 않고 다른 가치관에 목표를 두었는데, 유교에서는 '자신을 갈고 닦는 수신', 불교에서는 '자비와 평정심' 등 행복보다는 '불행'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는 자신의 마음가짐(불행을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또한 유교에서나 불교에서나 지나친 행복 추구는 '욕망'으로 해석해 부정적으로 인식하였다는 것을 이해하자. [4]

상서는 <홍범편>에서 인간의 五福으로 壽, 富, 康寧, 攸好德, 考終命[5]을 들었고, 고대 인도에서는 인간이 추구해야 할 네 가지로 kama(욕망),[6] arta(재산), dharma(의무), moksa(해탈)을 꼽았다.

3.3. 의학

의학적인 측면에서는,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 또는 괴로움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사전적 정의로는 욕구가 만족되어 부족함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심해하는 심리적인 상태를 말한다.

3.4. 그 밖에

행복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영역이기에 사람들마다 다르다. 애초에 이건 자기 자신이 판단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객관적으로 이렇다저렇다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획일화되고 몰개성적인 집단 중심의 한국 사회에서는 다수가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7]에 부합하지 않는 다른 사람의 행복에 대해 부정하는 경향이 매우 심하다지만, 결국 행복은 남들이 대신 평가해 주는 게 아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쾌락을 행복으로 착각한다. 이 둘의 차이점은 행복은 지속적으로 느끼는 것이고, 쾌락은 단기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명문대 합격하면 행복할 것 같다','로또 1등 당첨되면 행복할 것 같다'는 행복이 아니라 쾌락을 원하는 것이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에 아무리 큰 쾌락을 맞이해도 시간이 지나면 그것에 적응해서 당연한 일상이 되기에 행복감이 다시 평상시로 돌아온다. 이것을 '쾌락적응'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금수저로 태어나거나 자수성가해서 부자가 되어도 자살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행복하다는 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감당할 수 있는 대로 감정을 느끼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이를 SWB(주관적 안녕감)라는 개념으로 정립하여 행복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긍정심리학에 따르면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몰입),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관계가 유지되어야 함(사회적 지지)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행복 연구의 권위자들은 행복함은 대개 유전으로 결정되어 있다고 본다. 즉 누군가가 행복한지 불행한지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는 유전... 30년간의 행복에 관한 연구들을 메타분석한 연구에 따르면[8] 돈, 건강[9], 종교, 학력, 지능, 성별, 나이 등 환경적 변수들은 모두 합쳐도 개인 간의 행복의 차이를 15%밖에 설명하지 못하며, 반면에 유전이나 성격[10]은 전체의 50%를 설명했다. 즉 개인 간 행복의 차이의 반은 유전이다.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11] 한편 긍정심리학의 권위자인 셀리그만과 행복연구의 권위자인 디너의 공동 연구에서는[12] 50%를 결정하는 성격과 함께 행복에 중요한 환경적 요인으로 사회적 관계의 빈도와 만족도, 즉 타인과 함께하는 시간과 만족도를 뽑았다.

행복감을 얻지 못하면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관점에서 봤을 때 "저 사람은 행복할 것이다."라고 생각해도 정작 본인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욕심이 많은 사람은 자기 자신의 행복을 채워도 채워도 부족하기 때문에 행복하지 못하다. 이때는 어느 정도 욕심을 버리는 게 중요하다.

더할 나위 없는 행복,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는 행복을 지복(至福)이라고 일컫는다.

2018년 3월 23일 의학채널 비온뒤에서 밝힌 10가지 행복 비결

네팔 승려 마티유 리카르는 뇌과학 연구 결과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소개되었다.

4. 물질과 행복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돈은 행복 그 자체를 만들어주기보다는 불안함을 없애줌으로써 행복한 삶을 도와준다고 한다. 링크 물론 최소한의 경제적인 조건이 필요하지만, 먹고사는 수준을 넘어서면 대체로 얼마나 부유하냐는 행복의 수준을 높이는 절대적 조건은 아니라고 한다.[14] 문제는 물질이 행복에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되는 평균치가 연봉 6,000만 원 정도의 높은 수치라는 점이다.[15] 이것도 2010년대 중반 이야기고 2010년대 말인 2019년에 갱신된 자료에선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연봉 1억 원 정도까지 행복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똑같은 돈으로 구매행위를 할 때, 물건을 사는 것보다는 경험을 사는 것(요가교실, 학원 등등)이 더 행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16]

금전적 소득이 거의 없는 사회의 구성원도 삶의 만족도가 가장 부유한 국가만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행복에 필요한 요소가 돈 외에도 훨씬 다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행복을 물질로만 환산하는 황금만능주의적 태도는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어떤 경험이나 조건 등이 행복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개인적/사회적으로 충분한 성찰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렇다고 고민하기에는 삶이 너무나 바쁘고 고단하다 보니, 일단 부터 모아놓고 보자는 마인드의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어지간한 것들은 돈으로 치환 가능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는 선진국을 향한 주요한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

5. 분류

5.1. 국제적으로 평가되는 행복

UN을 기준으로 하면 일단 객관적인 측면에서의 지표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된다. 1인당 GDP. 사회 복지 예산. 빈곤층 및 중산층의 비율. 서민층의 생활 수준 등이 고려되는 것. 따라서 선진국이고 사회복지가 잘 되어 있으며 중산층이 두터워 사회가 안정적인 국가일수록 행복지수가 높은 편. 물론 주관적인 행복에 대한 관념도 고려하므로 이 부분에서 심각하게 떨어지는 한국, 일본 등의 점수가 다소 낮은 건 사실.

물론 한계도 있다. 체감지수가 주는 아니지만 상당 부분 반영되고 있어 국민 소득 면에서 크게 낮은 라틴아메리카의 콜롬비아 같은 국가가 선진국인 일본을 크게 앞선다던가 하는 것. 하지만 대체로 GDP와 복지 수준, 사회 안정성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그 객관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도 비슷한 이유로 국민들의 체감지수가 낮아 2015년 기준 47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갤럽에서 발표하는 웰빙지수에서 한국인들의 자기 비관과 비교문화가 매우 충실하게 반영되어 아쉽게도 145개국 중 117위를 기록하고있다.[17] 다만 웰빙지수는 주관적인 개념을 주로 물어보기 때문에 아무리 잘 살아도 내 기분이 뭐같으면 이상하게 나오는 특징이 있어서 국제적으로 그다지 인정되는 편은 아니다. 이걸 반영한다면 기본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행복 지수는 그렇게 높게 나올수가 없는데 국민들이 어려서부터 온갖 팍팍한 사교육과 경쟁에 시달리는 환경을 본다면 그럴듯하다.

다만 그렇다고 주관적인 가치관을 아예 무시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 대부분의 행복지수는 이를 어느 정도 반영하며, 심지어 UN의 행복지수조차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구분하지 못한다. 삶의 질은 앞에서 언급된 UN의 행복지수 평가 항목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지수라는 평가가 인정 받지 못하는 것은 그 주관적인 가치관 때문이다. 애시당초 행복지수라는 말 자체가 냉전 당시 소련측 독재국가들이 자본주의 국가들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작성된 각종 통계적 수치로서, 조금만 생각해보면 인간의 감정은 수치화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인간의 감정에 대한 수치화에 도전하는 행복 지수가 있다. 트라이버튼이 시도하는 국가별 실시간 행복지수가 그것인데, 트라이버튼은 수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주관적인 행복 여부(Happy, Okay, Sad)를 매일 매일 투표하여, 그것이 누적/집계되면, 객관적인 행복 지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 투표 방식은 통계적으로는 신뢰하기 힘드니 정말 이것이 국가의 행복지수를 나타낸다고 생각하진 말고, 그냥 재미삼아 보는 정도로만 이해하자.
2016년 4월 12일 대한민국 사람들은 52.5%가 행복하다고 투표했다. 2017년 3월 23일 대한민국 사람들은 63.8%가 행복하다고 투표했다.

GNH라는 지수도 있다.

긍정심리학에서는 주관적 행복도 측정할 수 있다고 보며 재고 있다.

5.2. 절망을 대신한 형태의 행복

최근 일본에서 등장한 개념인데 후루이치 노리토시[18]가 주장하는 더 이상 나아질 가망이 없으니 자신들은 행복하다는 여론이 그것이다. 현대 일본 사회의 청년층들의 삶이 근거인데 그들의 인생은 기성세대에 비해서 힘들고 나아질 기미도 별로 없지만 대신 PSP나 Wii를 사용하여 현실로부터 어느 정도의 이탈이 가능하고 욕심이 없으면 먹고 사는 문제에 별 지장이 없는[19] 등의 특징으로 인해 자신들의 삶은 행복하다고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주장에 대해서는 비판도 존재한다. 해당 주장 자체가 현실과 거리가 먼 데다, 청년들이 그렇게 달관하고 있는 건 아니라는 것[20]. 특히 후쿠시마 미노리[21]는 후루이치 노리토시가 자기 주변의 엘리트 청년들의 삶을 기준으로 청년층을 평가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5.3. 진화심리학 관점에서의 행복

행복학 분야는 수백 년 동안 철학과 윤리적 관점에서 행복을 이야기 했지만, 최근에는 진화론을 접목한 이론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는 현대의 인간도 다른 동물이나 고대 인류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이야기하며, 행복도 이성(理性)보다는 본능과 무의식의 영향이 크다고 이야기한다.

행복을 동물의 본질적 욕구인 '생존'과 '번식'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할 때 느껴지는 동기부여로 본다. 즉, '행복은 생존이라는 목적을 위한 도구'이다. 이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행복해진다.', '행복은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이다.'와 같은 기존의 격언과는 전혀 다른 관점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쾌락과 행복, 고급 쾌락과 저급 쾌락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같은 행복으로 본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행복이란 감정은 생물체가 '생존'과 '번식'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도록, 그에 대한 유인작용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생존'에 도움이 되는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거나 잠을 많이 자서 체력을 보충하면 행복해지는 것이다. 특히 '번식'에 도움이 되는 낯선 이성과 친해지는 것은 큰 행복이 된다. 마지막으로 인간은 생존을 위해 뭉쳐지내도록 진화해 왔기 때문에 원만한 사회 활동을 할 때 가장 유효하며 지속적인 행복을 느낀다. 우리가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거나 도움을 받을 때 행복을 느끼는 것도 이 때문.

반대로 직장 상사에게 무조건적인 복종을 강요받거나 절친한 사람과 싸우거나 실연을 겪게 되면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이는 '생존'과 '번식'에 대한 위협을 사전에 감지, 인지하도록 설계된 본능에 의해 엄청난 불행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기존의 행복학과는 전혀 다른 관점으로 행복과 불행이라는 감정을 보다 냉정하게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원만한 인간 관계가 중요하다는 맥락은 기존의 관점과 상통하다.

이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는 연세대학교의 서은국 교수가 있으며 '행복의 기원'이라는 책을 추천한다.

6. 어록

“장막을 걷어라, 나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더 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 번 더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 위로 나를 걷게 해주세, 봄과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주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 테야”
한대수, '행복의 나라로'
진정한 기쁨은 편안함이나 부, 혹은 인간에 대한 찬양으로부터가 아니라 가치 있는 일을 하는데서 나온다.
윌프레드 그렌펠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자명한 것으로 믿는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으며, 그들의 창조주로부터 몇 가지 양도할수 없는 권리들을 부여받았다. 그 중에는 생명, 자유, 그리고 행복의 추구에 대한 권리가 있다.”
미국 독립선언서(1776년)
일생의 일을 발견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에게는 다른 행복을 찾을 필요가 없다.
토머스 칼라일
행복해지려면 자기를 버리고 남의 행복을 바라는 일이다.
버트런드 러셀
행복의 제일의 불가결한 조건은 윤리적 세계질서에 대한 확고한 신앙이다.
힐티(스위스의 철학자)
행복이란 무엇인가 - 권력이 성장하고 있다는 감정 - 저항이 극복되었다는 감정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행복은 마음이 들뜬 창부이다. 잠자코 같은 장소에 있을 수 없다.
하인리히 하이네
남자는 어떤 여인을 사랑하지 않는 한은 그녀와 행복할 수 없다.
오스카 와일드
행복한 인생! 살아 있는 인간치고 이를 견뎌낼 자는 없을 것이다.
조지 버나드 쇼
춤추는 사람 모두가 행복하지는 않다.
프랑스의 속담
행복의 한쪽 문이 닫히면 한쪽 문이 열린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닫혀진 문을 오랜 동안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었던 문을 보지 못한다.
헬렌 켈러
행복이 더없이 클 때는 미소와 눈물이 생긴다.
스탕달
하루만 행복하려면 이발소에 가라.
일주일을 행복하려면 말(판본에 따라 차)을 사라.
한 달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해라.
일 년을 행복하려면 집을 사라(판본에 따라 지어라).
평생을 행복하려면 정직하게 살아라.
영국 격언[22]
불행만 계속되면 사람은 모두 늑대가 된다.
스트린드베리(스웨덴의 작가)
인생의 방방곡곡에서 스스로 손해보는 것이 얻는 것이요, 자기 자신을 잊는 것이 행복한 것이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풀은 대지의 자랑이며 행복이다.
우란트(독일의 시인)
행복이란 쇼윈도 속의 물건처럼 좋아하는 것을 골라 값을 치르고 가지고 돌아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알랭(프랑스의 철학자)
내일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은 불행하다.
막심 고리키
인간의 마음가짐이 곧 행복이다.
프리드리히 실러
인간에게는 아마도 순교자의 행복 같은 완전한 행복은 없을 것이다.
오 헨리
인생의 최고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다.
빅토르 위고
행복은 항상 그대가 손에 잡고 있는 동안에는 작게 보이지만, 놓쳐 보라. 그러면 곧 그것이 얼마나 크고 귀중한가를 알 것이다.
고리키
모두가 행복할 때까지는 아무도 완전히 행복할 수 없다.
허버트 스펜서
불행한 사람은 더욱 불행한 사람들에 의해서 위안을 받는다.
이솝
우리는 남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로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언제나 잘 납득하려고 하지 않는다.
에센바하(독일의 작가)
행복이란 그 자체가 긴 인내이다.
알베르 카뮈
인간은 행복보다 불행 쪽이 두 배나 많다.
호메로스
행복을 얻는 유일한 길은 행복이라는 것을 잊고, 그 이외의 목적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데 있다.
존 스튜어트 밀
인간이 불행에 처해 있을 때는 희망이 구세주이다.
메난드로스(그리스의 철인)
장님 나라에서는 애꾸가 복된 것이다.
프리드리히 대왕
불행과 행복은 자기가 구하지 않았는데도 찾아오는 일은 없느니라.
맹자
모든 사람의 행복은 다른 사람의 불행 위에 세워진다.
이반 투르게네프
행운의 신은 용감한 자에게 호의를 보인다.
테렌티우스(로마의 시인)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니.
퍼시 비시 셸리
행복은 지배하여야 하고, 불행은 극복하여야 한다.
독일의 속담
세상에서 강보에 싸인 채 죽는 것보다 행복한 사람은 없다.
집시의 속담
행복하면 행복할수록 세월은 빨리 흐른다.
플리니우스(로마의 시인)
인간의 행복은 생활에 있고, 생활은 노동에 있다.
레프 톨스토이
누가 가장 행복한 사람인가? 남의 장점을 존중하고 남의 기쁨을 자기 것인 듯이 기뻐하는 자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신(神)이 주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매우 행복하다.
프랑스의 속담
행복은 부질 없는 소문이다.
<유럽격언>
행복한 생활은 마음의 평화에서 성립된다.
키케로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인생의 최후를 맞이할 수 있는 사람을 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릴파르그(독일의 작가)
아니! 저것이 꼭 우리들이 찾아 헤매던 파랑새가 아니냐. 우리들은 대단히 먼 곳까지 찾아 헤맸지만 사실은 늘 여기에 있었구나! 즉, 인생의 행복이란 언제나 우리의 몸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들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쓸데없이 헤매고 있는 것이로구나!
마테를링그(벨기에의 극작가)
불행에 대한 특효약은 없다. 단지 옛부터의 지리한 인내라든가, 체념과 같은 미덕이 있을 뿐이다.
올더스 헉슬리
인생은 학교이다. 그곳에서는 행복보다 불행 쪽이 더 좋은 교사이다.
프리체(프랑스의 작가)
행복이라는 상어는 소심한 자의 그물에는 안 걸린다.
핀란드의 속담
불행을 참아내는 자는 행복도 참아낸다.
스웨덴의 속담
오, 남의 눈으로 행복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얼마나 서러운 일인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오, 인간이여! 행복은 마음속에 있거늘, 어찌하여 그대는 밖에서 찾는가!
보에티우스(로마의 철인)
행복은 그 사람이 참된 일을 하고 있는 곳에 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은 역시 가장 확실한 행복이다.
아미엘(스위스의 사상가)
행복은 최고의 선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인간의 최대 행복은 날마다 덕에 관해 말할 수 있는 일이다. 영혼 없는 생활은 인간다운 생활이 아니다.
소크라테스
모든 불행은 미래로의 디딤대에 불과하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행복은 숨바꼭질.
<유럽격언>
행복에는 날개가 있다.
독일의 속담
기꺼이 행하고, 그리고 행한 것을 기뻐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괴테
행복이란 찾아내는 일이다.
쥘 르나르(프랑스의 작가)
잘못과 무지에 의해서 만들어진 행복 따위는 나는 바라지 않는다.
앙드레 지드
지상의 최고의 행복은 인격이다.
괴테
왕이든 백성이든 자기 가정에서 평화를 찾아내는 자가 가장 행복한 인간이다.
괴테
어떤 불행은 거의 반성에 의해서만 생긴다.
주베르(프랑스의 모럴리스트)
인간의 행복의 두 가지 적은 고통과 권태이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잘 지낸 하루가 행복한 잠을 이루게 하는 것처럼 잘 보낸 인생은 행복한 죽음을 가져온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불행은 행복 위에 서고, 행복은 불행 위에 눕는다.
노자
누구든지 행복에 대해서 말하지만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로맹 롤랑(프랑스의 작가)
행복은 어리석은 자의 후견인이다.
덴마크의 속담
행복은 나르기 힘든 혹이다.
러시아의 속담
행복한 사람은 때를 맞추어 죽는다. 그가 안 죽으면 행복이 죽는다.
스웨덴의 속담
행복한 상태에서 그 일생을 마친 자만을 행복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아이스퀼로스
쾌락을 얻으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노력 그 자체 속에 쾌락을 찾아내는 길, 그것이 나의 행복에의 비밀이다.
지드
잠자리에 들 때 이튿날 일어날 일을 즐거움으로 삼고 있는 인간은 행복이다.
힐티
행복을 유지하는 쪽이 행복을 얻는 것보다 어렵다.
데모스테네스
현대인의 행복은 상점의 쇼윈도를 들여다보는 스릴과 현금이든 할부 등 그가 살 수 있는 모든 것을 사는 데 있다.
에리히 프롬
행복에의 권리는 기본적인 것이다. 인간은 아주 잠깐 살며, 홀로 죽는다.
베르톨트 브레히트
"삶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직장인들의 대답은, '행복'이었다.
2016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유재석
"남의 인생은 성공한 것처럼 보이고, 매우 행복하며 멋지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인생이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결국 우울한 종말이 찾아온다. 구내식당의 점심 반찬이 잘 나온 것과 같은 사소한 일에라도 행복을 느끼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겸손한 마음으로 소소한 즐거움과 같은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아가야 우울증을 간신히 견디기라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남들도 다 힘들다’를 생각하고 인생이 ‘그렇고 그렇다(It is what it is)’고 받아들이는 순간 우울함도 감소한다."
이국종 교수
οὐκ οἶσθα ὅτι μέχρι μὲν τοῦδε οὐδενὶ ἀνθρώπων ὑφείμην ἂν βέλτιον ἐμοῦ βεβιωκέναι; ὅπερ γὰρ ἥδιστόν ἐστιν, ᾔδειν ὁσίως μοι καὶ δικαίως ἅπαντα τὸν βίον βεβιωμένον·
자네는 지금까지 내가 나보다 훌륭한 삶을 산 사람이 있다고 인정한 적이 없다는 것을 모르는가? 내가 알기에 나는 삶 전체를 경건하고 올바르게 살았는데, 이보다 더 큰 즐거움이 어디 있겠는가!
소크라테스(크세노폰, 《소크라테스의 변론》 5. 번역은 천병희 역에서 전재)
οὐκ οἶσθ᾽ ὅτι μέχρι μὲν τοῦδε τοῦ χρόνου ἐγὼ οὐδενὶ ἀνθρώπων ὑφείμην ἂν οὔτε βέλτιον οὔθ᾽ ἥδιον ἐμαυτοῦ βεβιωκέναι; ἄριστα μὲν γὰρ οἶμαι ζῆν τοὺς ἄριστα ἐπιμελομένους τοῦ ὡς βελτίστους γίγνεσθαι, ἥδιστα δὲ τοὺς μάλιστα αἰσθανομένους ὅτι βελτίους γίγνονται.
지금까지 나보다 더 낫거나 더 즐거운 삶을 산 사람이 있다는 것을 내가 결코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자네는 모른단 말인가? 내가 생각하기에, 최대한 훌륭해지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사람이 가장 잘 사는 사람이고, 자신이 더 나아지고 있다고 가장 잘 의식하는 사람이 가장 즐겁게 살기 때문일세.
소크라테스(크세노폰, 《소크라테스의 회상록》 4.8.6. 번역은 천병희 역에서 전재)

7. 창작물의 제목

7.1.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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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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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유치환의 시 행복


행복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훤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 더 의지삼고 피어 흥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 방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7.4. 노래 제목

행복이라는 제목의 노래들을 가수 이름 순으로 기재.

8.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행복)
한자 (행복)
그리스어 ευτυχία(ef-tee-hee-a)
독일어 Glück, Wohl
라틴어 fortúna, bŏnum, beatitúdo, beátum, felícĭtas
러시아어 счастье(쒜스쩨)
몽골어 хийморь(히-머리), жаргал(자르갈)
베트남어 sự hạnh phúc, niềm hạnh phúc, cảm giác hạnh phúc, cảm giác viên mãn
산스크리트어 सुख(sukhā, 수카)
스페인어 bendición, suerte, fortuna, felicidad, placer, satisfacción
아랍어 سعادة(싸하다)
영어 happiness(해피니스), bliss
이탈리아어 felicità(펠리시타)
일본어 [ruby(幸福, ruby=こうふく)], [ruby(幸, ruby=しあわ)]せ(시아와세), [ruby(幸, ruby=さいわ)]い(사이와이), [ruby(幸, ruby=さち)](사치)(아어)
중국어 [ruby(幸运, ruby=xìngyùn)], [ruby(福气, ruby=fúqì)], [ruby(幸福, ruby=xìngfú)]
포르투갈어 felicidade
프랑스어 bonheur, félicité

기쁨, 즐거움과 겹치는 단어가 많다.

행복(幸福)의 한자를 해석해보면, 다행(幸)으로 복(福)되다.라는 뜻이며, 따라서 행복(幸福)이라는 한자 자체는 "이 좋다"는 개념으로 lucky와 비슷하지만 번역의 차용어로 happy를 갈음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게다가 "즐겁다 흐믓하다 기쁘다 달갑다" 등 비슷한 말은 많지만 happy=행복으로 일관되게 번역돼서 쓰이고 있다.

happy의 어원을 살펴보면 lucky의 뜻이 틀렸다고는 볼 수 없다. hap은 고대 노르웨이어 happ에서 파생된 게르만계 어휘이며, "기회(chance), 행운, 우연한 사건"을 뜻한다. hap에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 -y를 붙여서 만든 단어가 happy이므로, 원래는 "우연히 좋은 일이 일어나다. 운이 좋은(lucky)"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이어서, 일본의 번역이 잘못되었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일반적으로 '운(lucky)'의 개념만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

고전 그리스어로 εὐδαιμονία(에우다이모니아)는 어원적으로 '좋은 신령에게 복을 받은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한자어 '행복'과 뜻이 통한다.


[1] 다만, 헌법에 명문으로 행복추구권을 보장한 국가는 대한민국일본 정도이다. 다른 나라 헌법에서는 기본권으로서 보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 당연한 내용이어서 굳이 규정하지 않은 것이다.[2] 행복과 구분하기 위해 아리스토텔레스는 부유함이나 명예와 같은 것들은 '외적 좋음'이라고 불렀다. 물론 아리스토텔레스는 외적 좋음이 행복과는 아예 별개의 것이라고 보지는 않고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여긴다.[3] 사실상 오늘날에 흔히 생각하는 행복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행복(eudaimonia)을 '행복(happiness)'으로 번역하는 것에 대한 반론도 상당히 많다. 따라서 현대적 의미의 '행복' 개념을 주창한 이는 영국의 제러미 벤담이라고 한다. 그 이전까지 행복을 뜻하는 happiness는 fortune과 거의 동의어로 쓰였다고.[4] 다만 어떤 가치관이든 장단점이 있으니 무엇이 좋고 무엇이 그르다는 것은 아니며, 혼용해서 적용할 시에 이해의 한계로 인해 잘못된 가치관이 생기므로, 둘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자신에 맞는 부분을 적절하게 삶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5] 여기서 考는 늙은 것을 말한다. 애초에 考자가 지팡이 짚은 노인을 상형화한 글자이다.[6] 카마수트라의 그 카마이다.[7] 보통 얼마나 큰 재력과 권력을 쥐었느냐로 판단.[8] Diener, E., Suh, E. M., Lucas, R. E., & Smith, H. L. (1999). Subjective well-being: Three decades of progress. Psychological bulletin, 125(2), 276.[9] 그것도 주관적 건강. 즉 객관적인 건강상태는 행복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10] 외향성이 높고 신경성이 낮을수록 행복하다고 한다.[11] 구재선, & 서은국. (2011). 한국인, 누가 언제 행복한가?.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25(2), 143-166.[12] Diener, E., & Seligman, M. E. (2002). Very happy people. Psychological science, 13(1), 81-84.[13] PC버전에서 자막 설정을 korean으로 지정하면 한글 자막이 출력됨.[14] 국가 단위에서 돈과 행복도의 상관관계는 이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링크 2010년대 중반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돈과 행복이 비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는 이전 연구와 반대되지 않는 것인데, 결국 대부분의 세계인은 수입이 연봉 6000만 이하이기 때문이다.[15] 연봉 6,000만 원은 한국 사회에서 상위 20%를 가르는 기준이다. 다시 말해, 80%의 한국인에게는 연봉이 오르면 행복도도 올라가는 게 맞다.[16] 또한 경험을 사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인지, 그럴만한 시간이 있다고 구매자가 느끼기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짚고 넘어가 볼 부분이 있다.[17] 가수 홍진영의 노래 "산다는건"에서 이런 한국인들 특유의 고충이 잘 표현되어있다. 한국 사람들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보며 자기비관을 잘 하는데 어려서는 공부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성인이 되어서는 능력있고 돈 잘버는 사람, 늙어서는 건강하고 자식농사 잘 지은 사람을 부러워한다는 말이 흔히 나온다. 사촌이 비싼 땅을 사면 본인이 초라해보여서 배가 아프다는 말도 있다.[18] 1985년생 일본의 사회학자이자 소설가.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 사토리 세대의 실체라는 베스트셀러를 26살 때 써서 스타덤에 올랐다.[19] 실제로 일본 청년층들은 알바만으로 삶을 영위하는데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20] 이 주장에서는 '청년들이 달관한다'는 것은 기성세대의 주장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여러 경제적인 타격이 세계적으로 거세게 몰아치는 걸 직접 성장기와 사회진출기에 경험해야 했던 세대가 경제적인 성장기에서 '악착같이' 살아온 기성세대에게는 이른바 '프리터', '니트' 같이 활력을 잃고 나태함이 늘어난 특성을 가진 세대로 보이겠지만, 결국 본 대로 사는 것이다. 특히 일본의 장기불황 속에서는 처음부터 엄청난 기반이 없지 않는 이상 달관하지 않고 도전적인 일을 하려고 해도 '분명히 나빠진다'는 전제 조건이 머리 속에 박혀있을 수밖에 없기에, '이보단 안 나빠지겠지'가 긍정적인 사고원리 속에 작동할 수 밖에는 없는 것으로 비춰질 수는 있지만 이것이 달관하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21] 도코하 대학 외국어학부 한국학 교수.[22] 이 격언의 올바른 풀이는 정직이 중요하다는 뜻이지만, 행복은 결혼이나 내집마련 같은 경사와 함께 찾아오기도 하지만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등 그렇게 멀거나 거창하지 않고 작은 일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23] 네이버 뮤직에는 1983년에 발표됐다고 나와있으나, 1970년대 중후반에 이미 발표가 된 곡이다.[24] KTX의 종착역 도착 음악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