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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프전/스타크래프트/명경기/1999년~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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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9년2. 2000년3. 2001년4. 2002년5. 2003년6. 2004년7. 2005년8. 2006년9. 2007년

1. 1999년

2. 2000년

3. 2001년

  • 2001년 3월 2일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B조 3경기 임요환 vs 박용욱 맵: 홀 오브 발할라
    - 극초창기 경기라 유명한 경기는 아니지만 임요환이 반섬맵 홀 오브 발할라에서 초반 박용욱의 다크 템플러 견제를 스플래쉬 대미지로 막아내고 이후 박용욱의 수비가 약한 타이밍을 노려 바카닉과 벙커 조이기로 박용욱의 멀티를 파괴하고 이후 견고한 조이기 라인 지키기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다.다시 한번 말하지만 극초창기 경기다.
  • 2001년 3월 30일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A조 2경기 임요환 vs 임성춘 맵: 네오 블레이즈
    - 임요환의 테프전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다수 투스타 레이스 플레이와 그것을 막아내려는 임성춘의 초반 커세어와 디스럽션 웹 플레이, 그리고 임요환의 임성춘의 멀티 근처에서 시도하는 조이기 플레이 등 초창기 테프전에서는 굉장히 볼거리가 많았던 경기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조이기 플레이로 임성춘의 멀티들을 차례대로 파괴하는데 성공한 임요환이 차지하였다.
  • 2001년 4월 20일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A조 1경기 박용욱 vs 임요환 맵: 홀 오브 발할라
    - 반섬맵인 홀 오브 발할라에서 펼쳐진 서로 간의 치열한 드랍 실어나르기 운영과 박용욱의 리버 견제 후 패스트 캐리어 운영, 그리고 임요환의 기습적인 바카닉 드랍과 옵티컬 플레어 활용 등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던 경기.[1] 결국 이 경기에서의 승자는 좀 더 캐리어로 많은 이득을 가져간 박용욱이 차지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박용욱이 승리함으로써 임요환의 전승 우승을 막았다.[2] 하지만 이후 박용욱은 2경기와 3경기를 내주면서 생애 첫 개인리그 결승은 나중으로 미뤄야했다. 그리고 이 둘이 나중에 한 팀에 소속될 줄은 이 당시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 2001년 10월 26일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D조 2경기 김동수 vs 김정민 맵: 네오 버티고
    - 경기 초반부터 김정민의 벌처에 김동수는 많이 흔들리게 되었다. 이에 대항해 김동수는 드라군없이 질럿과 다수 아칸 조합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켰고, 김정민의 병력을 계속 줄였다. 이후 두 선수는 서로의 멀티를 동시에 파괴하는 길을 택했고, 여기서 김동수는 김정민이 유일하게 자원을 채취하고 있었던 커맨드를 파괴하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다수 아칸의 테란전에서의 엄청난 위력을 볼 수 있는 경기다. 참고로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28위를 차지하였다.
  • 2001년 11월 9일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A조 4경기 박정석 vs 임요환 맵: 사일런트 볼텍스
    - 당시 신예 프로토스였던 박정석이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온게임넷 스타리그 2연속 우승자였던 임요환을 상대로 신예답지 않은 엄청난 물량 플레이와 전투력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중계진들도 이런 그동안 테란전에서는 잘 보기 힘들었던 프로토스의 엄청난 물량과 전투력에 경기내내 감탄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였다. 결국 박정석이 힘으로 임요환을 제압하며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 2001년 11월 10일 마산MBC배 스타크래프트 올스타 최강전 4경기 임요환 vs 임성춘 맵: 플레인즈 투 힐
    - 임요환의 전략성이 잘 드러났던 초창기 테프전 경기. 경기 초반 임요환은 임성춘의 프로브가 본진 정찰을 허용하게 만들 정도로 입구를 막지 않는 의아한 플레이를 선보인다. 이후 임성춘은 투 게이트를 가는데 이후 임요환은 갑자기 임성춘의 본진에 가스 러쉬를 성공시킨다. 중계진들은 이 가스러쉬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였고 임요환은 벙커로 본진 방어에 성공한다. 이후 임성춘의 계속되는 소수 질럿 러쉬를 마린 컨트롤과 벙커로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마린+시즈 탱크+벌처 조합으로 임성춘의 드라군 병력과 다리 사이를 놓고 서로 기다리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이후 가스 러쉬로 인한 부족으로 드라군 다수 생산과 로보틱스 테크가 늦어지면서 임요환은 타이밍 러시를 제대로 적중 시키고, 그대로 바카닉 테란 러시로 그대로 임성춘의 병력을 전멸시키면서 임성춘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01년 11월 28일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B조 재경기 1경기 김대건 vs 기욤 패트리 맵: 사일런트 볼텍스
    - 그 당시 김대건이 왜 메카닉 테란의 아버지라는 닉네임을 얻게 되었고, 토스전의 강자였는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김대건은 뛰어난 메카닉 운영으로 기욤의 각종 뚫기 시도를 막아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다수의 메카닉 물량으로 기욤을 서서히 압박하기 시작한다. 이후 벌처와 탱크로 완전히 조여버리며 이 경기의 승리를 차지했다. 미니맵을 보면서 김대건의 병력이 기욤의 파란 점들을 서서지 지워버릴 정도로 김대건의 묵직한 메카닉 운영을 볼 수 있는 경기다.
  • 2001년 12월 14일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B조 5경기 김동수 vs 김대건 맵: 사일런트 볼텍스
    - 토스전 강자이자 메카닉 테란의 아버지였던 김대건을 상대로 김동수가 김대건의 본진 언덕밑에 전진 로보틱스를 소환하여 셔틀로 김대건의 본진에 리버 나르기라는 독특한 전략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차지했던 경기. 당시 전략가적인 플레이어로 변한 김동수의 면모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경기다.
  • 2001년 12월 28일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2경기 김동수 vs 임요환 맵: 네오 버티고
    - 이 경기도 4경기와 마찬가지로 5경기의 아성에 가려져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김동수의 회심의 캐논 러쉬와 이를 막아내려는 임요환의 뛰어나면서도 처절한 수비가 보는 이들도 긴장시키게 만들었던 경기. 결국 경기는 임요환이 김동수의 캐논 러쉬를 힘겹게 막아내고 이후 역러쉬를 감행한다. 김동수는 이 와중에도 다크 템플러를 임요환의 본진에 보내서 피해를 주려고 했으나 손쉽게 막히고 GG.

4. 2002년

  • 2002년 2월 28일 2002 KPGA 투어 1차 리그 승자조 8강 A조 1경기 임성춘 vs 한웅렬 맵: 리버 오브 플레임
    - 유명한 경기는 아니지만 두 선수간의 치열한 수송전이 인상적인 경기로서 서로 간의 정신 없는 셔틀 드랍과 드랍쉽 드랍 플레이가 서로 얽혀버린 긴장감 넘치는 경기이다. 또한 두 선수간의 치열한 수비싸움도 인상적이다. 결국 이 경기의 승리는 임성춘이 가져가면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 2002년 2월 28일 2002 KPGA 투어 1차 리그 패자조 2차 8강 B조 1경기 임요환 vs 기욤 패트리 맵: 리버 오브 플레임
    - 임요환이 기욤 패트리를 상대로 옵티컬 플레어로 옵저버에게 걸어 시야를 줄인 다음에 기습적인 클로킹 레이스로 옵저버를 줄이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기욤에게 승리를 차지하고 8강에 진출한 경기. 이 경기에서 임요환은 뛰어난 조이기 능력으로 기욤을 압박한 다음 거의 마지막에 옵저버에게 옵티컬 플레어를 걸어 옵저버의 시야를 줄인 다음 이후 클로킹 레이스로 피니시를 날린다. 이후 두 선수의 은퇴 후 비정상회담에 패널로 출연한 기욤이 이 경기를 언급했을 정도로 임요환의 전략가적인 면모를 보여준 경기.
  • 2002년 3월 14일 2002 KPGA 투어 1차 리그 8강 A조 3경기 임성춘 vs 이윤열 맵: 플레인즈 투 힐
    - 임성춘과 이윤열의 처절한 엘리전이 포인트였던 경기. 이 경기에서 두 선수는 서로에 대한 본진 파괴가 엇갈리면서 엘리전 양상으로 가게 되면서 유닛 하나하나가 중요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결국 프로토스의 셔틀플레이에 공격유닛을 모두 잃은 이윤열이 GG를 선언하게 되면서 임성춘이 승리를 차지하고 4강에 진출한다.서로가 본진을 맞바꾸는 장면과 이윤열의 SCV를 동원한 임성춘의 넥서스 파괴 시도가 이 경기가 얼마나 처절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두 선수의 경기 중간 표정 변화도 상당히 볼거리다. 임성춘은 4강에서 비록 홍진호한테 패하지만, 이후 단판제였던 3,4위전에서 최인규에게 승리를 거둬 3위를 차지한다.
  • 2002년 4월 12일 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C조 3경기 이재훈 vs 임요환 맵: 비프로스트
    - 임요환이 테프전에서 상상하기 힘든 순수 바이오닉 테란으로 기습적인 러시를 시도하지만 이를 이재훈이 뛰어난 드라군 운영으로 막아내고 이후 조이기 플레이도 뚫어버린 다음 제대로 역습에 성공하면서 이재훈이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또한 임요환은 이후 이어진 나경보와의 경기에서도 패하며 충격적인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3전 전패 광탈을 맛보는 굴욕을 겪게 된다.
  • 2002년 5월 3일 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C조 6경기 변길섭 vs 이재훈 맵: 네오 사일런트 볼텍스
    - 2002년의 경기양상으로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특이한 모습들이 나왔던 경기. 이재훈은 이 경기에서 아비터의 리콜과 스태이시스 필드를 활용한 각종 마법들을 보여주었고, 변길섭은 탱크 방어라인 구성을 통한 중앙에서의 치열한 힘싸움과 이재훈의 멀티에 커맨드센터를 짓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던 경기이다. 거의 후반기의 테프전 양상과 비슷하게 보일 정도의 경기다. 결국 경기는 변길섭이 승리를 하게 되면서 변길섭은 조별리그 2승 1패로 8강에 진출하고, 이재훈은 1승 2패로 8강 진출에 실패한다.
  • 2002년 7월 16일 2002 2nd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24강 A조 2경기 김현진 vs 전태규 맵: 네오 비프로스트
    - 그 당시 김현진이 왜 이윤열, 서지훈과 함께 왜 테란 신예 트로이카 중 한 명으로 평가 받았는지 제대로 알 수 있는 경기. 경기 초반부터 김현진은 벌처의 기동성을 살린 현란한 견제를 선보이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고, 이후 김현진은 벌처와 시즈 탱크 위주로 계속해서 전태규를 거의 가두는 식의 조이기 플레이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결국 계속해서 프로토스 앞마당에 시도하는 테란의 조이기 플레이를 버티지 못한 전태규는 결국 GG를 선언하고 만다. 특히 이 경기에서 선보이는 김현진의 물량 플레이는 정말 압도적이어서 계속해서 내려오는 시즈탱크 물량을 보고 있으면 공포스러울 정도이고, 김현진의 경기 내내 펼치는 조이기에 전태규는 센터를 제대로 진출하지 못했을 정도였다.
  • 2002년 7월 19일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D조 2경기 한웅렬 vs 김동수 맵: 개마고원
    -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김동수의 경기내내 계속되는 테란의 조이기 라인의 빈틈을 노리는 플레이와 그런 김동수의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전혀 뚫리려 하지 않는 한웅렬의 뛰어난 조이기 수비력과 힘싸움 능력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경기. 또한 같은 해에 얼마전에 있었던 제1회 GhemTV 스타리그에서 한웅렬이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뛰어난 프로토스전 기량을 볼 수 있는 경기 중 하나이다.
  • 2002년 7월 26일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B조 3경기 박정석 vs 조정현 맵: 네오 포비든 존
    - 경기 초중반 박정석은 조정현의 강력한 메카닉 조이기에 큰 위기를 겪는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박정석은 깜짝 전략을 준비하는데 그것은 바로 아비터(!) 2005년 So1 스타리그 2005 전까지만 해도 아비터는 보편적으로 쓰인 유닛은 아니었기 때문에 당시 기준으로서는 더 충격적인 선택이었다. 하지만 박정석은 이 아비터로 진격해오는 조졍현의 메카닉 병력들에게 스태이시스 필드로 얼린 다음 풀려진 상태가 되면 바로 지상군 병력으로 조정현의 메카닉 병력들을 갉아먹어주고 이후 캐리어 부대와 합류하면서 결국 역전승을 달성한다.
  • 2002년 8월 6일 2002 2nd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24강 D조 패자전 이윤열 vs 강민 맵: 개마고원
    - 유명한 경기는 아니지만 당시 반대편인 2002 KPGA 투어 2차 리그를 우승한 이윤열과 신예 강민이 광달록이라는 명칭이 붙기 전에 맞붙어서 보는 이들도 긴장시키게 만들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강민은 뛰어난 캐리어 운영과 병력 활용, 견제를 보여주었지만 이윤열은 그런 강민의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골리앗 블러드 물량을 선보이면서 서서히 강민을 궁지에 몰아넣기 시작하고 이후 강민의 캐리어들을 전부 전멸시키면서 이윤열은 최종전에 진출하게 되고, 이후 최종전에서도 송병석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또한 듀얼 토너먼트에서도 2승을 거두며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처음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 2002년 8월 29일 펩시 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 리그 메가매치 28경기 임요환 vs 김동수 맵: 리버 오브 플레임
    - 임요환의 현란한 정신 없는 드랍 견제와 김동수의 셔틀 리버 플레이를 심시티를 잘한 터렛 위치로 막아내는 수비력 등 굉장히 볼거리가 많았던 경기이다. 결국 이 경기에서 임요환이 김동수의 미네랄 뒤에 드랍쉽에 탱크를 실었다 내렸다 하는 플레이를 반복하면서 김동수를 끊임없이 견제해주고 셔틀 리버에 대한 방어로 성공하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또한 임요환은 이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면서 메가매치 전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 2002년 9월 6일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A조 4경기 박정석 vs 변길섭 맵: 네오 비프로스트
    - 박정석의 리버가 본격적으로 무당 리버라는 별명이 붙어버린 계기가 된 경기. 이 경기에서 박정석은 변길섭의 본진 근처에 전진 로보틱스를 건설하고 이후 여기서 나온 리버가 시종일관 변길섭의 SCV들을 잡아주거나 방해하면서 변길섭의 피해를 누적시킨다. 그 사이에 박정석은 지상군과 캐리어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면서 변길섭의 멀티롤 진군을 하고 바로 들어서자마자 변길섭은 결국 GG를 선언하고 만다. 박정석의 테란전에서의 리버의 활약상을 보고 싶으면 단연 추천할만한 경기.
  • 2002년 9월 10일 2002 2nd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결승전 서지훈 vs 임성춘 1경기 맵: 개마고원, 2경기 맵: 네오 버티고, 3경기 맵: 네오 포비든 존, 4경기 맵: 네오 비프로스트
    - 서지훈의 신인시절 프로토스전에서의 숨막힐듯한 견고한 플레이를 제대로 느낄수 있는 경기. 먼저 1경기에서는 서지훈이 엄청난 조이기와 방어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임성춘을 상대로 거의 반밀봉관광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차지하고, 2경기에서는 경기가 흐를수록 임성춘이 러시나 견제 자체를 가는 것이 거의 어려워지게 만들 정도로 서지훈이 엄청난 조이기 라인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3경기에서는 서지훈이 임성춘의 각종 압박들을 최선을 다해서 막아내려하지만 결국 압박에 못이겨 GG를 선언하고 만다. 그 다음 벌어진 4경기에서는 1경기, 2경기와 마찬가지로 경기가 흐를수록 엄청난 조이기 라인과 벙어, 그리고 견제를 제대로 임성춘에게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하고 서지훈은 역대 최초로 챌린지리그 우승을 통한 온게임넷 스타리그 4번 시드를 획득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 2002년 10월 5일 펩시 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 리그 결승전 3경기 이윤열 vs 박정석 맵: 블레이드 스톰
    - 양대리그 결승전에 동시에 진출한 박정석과 지난 시즌 우승에 이어 KPGA 2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윤열의 숨막히는 대결이 포인트였던 경기. 이 경기에서 박정석은 경기 초반에 드라군 러쉬로 이윤열에게 거센 압박을 하려 하였지만 이윤열이 바카닉 테란 병력으로 이를 잘 수비하였고 이후 박정석의 멀티에 배럭을 날리며 파이어뱃을 동원하여 프로브를 사냥하면서 분위기를 역전시킨다. 이후에도 끊임없이 바카닉 위주의 병력으로 이윤열은 박정석을 계속 압박하였고 이후 특유의 메카닉 테란 물량을 확보하면서 박정석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차지하는 것과 동시에 KPGA 투어 2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한다.
  • 2002년 10월 12일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박정석 vs 임요환 2경기 리마스터 버젼 맵: 네오 비프로스트, 3경기 맵: 네오 버티고
    - 4경기에 가려져서 잘 거론되지는 않는 결승전 명경기들. 먼저 2경기는 임요환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끝까지 바카닉 테란 체제 유지와 고스트의 락다운을 적극 활용하였던 임요환 특유의 전략가적인 색깔이 잘 드러난 경기로서 임요환은 이런 특이한 운영을 펼쳤지만 결국 박정석의 힘에 밀려버리며 GG를 선언한다. 그 다음 3경기는 임요환의 현란한 드랍쉽 견제와 벌처 견제, 그리고 박정석의 빠른 캐리어 운영과 기습적인 다크 템플러 견제를 모두 막아내는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로서 이 경기는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23위를 차지하였다. 임요환은 이 경기에서 특유의 타이밍 러시와 수비력을 모두 보여주면서 세트스코어를 1:2로 만들지만 바로 아래에 있는 4경기에서 패하면서 결국 전승준을 기록하고 만다.
  • 2002년 10월 12일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4경기 박정석 vs 임요환 맵: 네오 포비든 존
    - 말도 안되는 반섬맵 노배럭 더블+바카닉 전략을 준비한 임요환. 그게 먹혀서 한동안 우세한 경기를 펼치지만... 결국 가을의 저주는 이어진다. 동시에 임요환은 이 대회에서 전승준마저 달성한다. 경기 시간은 26분 30초. 또한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11위를 차지하였다. 참고로, OGN에서 옛 스타 경기들을 리마스터 버젼으로 다시 보여주는 스타 리플 리마스터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는데, 프로그램 제작진에 의하면 리플레이 파일들이 너무 오래 되어서 그런지 당시 결승전 경기들 중 위의 2경기를 제외하고는 리마스터 버젼으로 구현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쉽....
  • 2002년 11월 22일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B조 2경기 김동수 vs 임요환 맵: 네오 포비든 존
    - 임요환은 더블 커맨드를 시전하지만, 김동수의 기습적인 본진 패스트 아비터 빌드에 계속 위기를 겪는다. 하지만 꾸역꾸역 방어를 한 뒤 락다운을 장착한 고스트까지 추가하고 김동수의 자원을 말리며 결국 승리. 번개 피하는 고스트 등 볼거리도 많았던 경기. 경기 시간은 27분 41초. 또한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15위를 차지하였다.
  • 2002년 11월 28일 스타우트&배스킨라빈스배 KPGA 투어 4차 리그 엑스트라 매치 17경기 이윤열 vs 전태규 맵: 블레이드 스톰
    - 미니맵을 뒤흔든 이윤열의 엄청난 지상군 메카닉 물량에 전태규가 분전을 하지만 결국 패배한 경기. 이 경기에서 이윤열은 압도적으로 미니맵마저 장악할 정도로 지상군 메카닉 물량으로 전태규를 뒤흔들고 이후 마지막에는 캐리어를 고스트의 락다운까지 활용하면서 잡아내어 승리를 차지한다. 당시 KPGA 2연패를 한 이윤열의 엄청난 포스를 느낄수 있는 경기다.
  • 2002년 11월 29일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A조 3경기 이윤열 vs 박정석 맵: 네오 포비든 존
    - 전시즌인 펩시 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 리그 우승자 이윤열과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 박정석 간의 양대리그 우승자매치로 주목을 받았던 경기. 이 경기가 있기 전에 벌여졌던 스타우트&배스킨라빈스배 KPGA 투어 4차 리그 인터리그 경기에서는 박정석이 이윤열을 상대로 KPGA 3차 투어 결승전의 리벤지 매치를 승리했기 때문에 스타리그에서도 박정석이 이윤열을 상대로 이길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이윤열은 투팩토리 빌드 이후 4벌쳐 드랍으로 박정석의 본진에 피해를 주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박정석의 본진은 이미 드라군 몇 기와 옵저버가 나와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박정석이 방어를 성공하고 이윤열은 큰 피해를 주기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이윤열은 마인 2개로 수많은 프로브들과 드라군 하나를 잡아주는 마인대박을 보여주면서 박정석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되고 또한 박정석의 드라군 드랍 견제도 탱크로 막아내면서 경기 분위기를 끌어오고 이후 이윤열은 각종 방어선과 탱크 부대를 지속적으로 드랍하면서 GG를 받아낸다. 정말 신상문이 보여준 김대엽을 상대로 한 원조 마인대박이 벌어진 경기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그야말로 마인대박이 모든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은 경기다. 이후 박정석은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와의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16강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하고, KPGA 4차 투어에서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4위에 입성하기 전까지 개인리그에서 짧은 슬럼프를 겪게 된다.
  • 2002년 12월 31일 2002 온게임넷 3rd 챌린지리그 13위결정전 4경기 박동욱 vs 조정현 맵: 아방가르드 2
    -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스카웃이 정말 효율적으로 쓰인 몇 없는 경기중 하나. 조정현은 평소와 다름없이 대나무류 조이기로 박동욱 압박하려고 하였다. 이 때 박동욱은 빠르게 투 스타게이트를 올렸는데 이것은 빠른 스카웃을 통해 조정현에게 피해를 줄 의도였다. 이 스카웃 2기는 마린 2기를 제거한 다음 이후 엔지니어링 베이를 지으려는 SCV들을 잡아내면서 도합 10킬을 달성한다. 이후 조정현은 병력을 모아 박동욱의 멀티를 견제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그 사이 박동욱이 드라군들을 모아 실패로 돌아가고, 박동욱은 무사히 앞마당을 가져간다. 그리고 박동욱은 발업 질럿과 드라군을 조정현의 본진에 난입시키면서 드라군과 스카웃으로 조정현의 탱크를 제거하고 이후 본진 장악에 성공하면서 GG를 받아낸다.

5. 2003년

  • 2003년 1월 29일 2003 KTF Bigi배 4대 천왕전 프리매치 1경기 박정석 vs 홍진호 맵: 로스트 템플
    - 홍진호가 비록 랜덤 테란이 나오면서 패배를 한 경기이지만 자신의 주종족인 저그가 아닌 부종족인 테란을 플레이하면서 초반부터 주종 프로토스가 걸린 박정석을 상대로 초반부터 바이오닉 테란으로 지속적으로 강한 압박을 주고, 동시에 벙커링까지 시도하며 박정석을 위기로 몰아넣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경기. 하지만 결국 박정석은 홍진호의 이 압박을 막아낸 다음 자신의 특기인 영웅리버의 활약으로 무려 22킬을 기록하면서 홍진호는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03년 1월 29일 2003 KTF Bigi배 4대 천왕전 4강 B조 1경기 임요환 vs 박정석 맵: 라이벌리
    - 박정석의 계속되는 물량 플레이와 압박에 임요환은 계속해서 본진과 앞마당에 박정석의 지상군 병력 진출을 허용하며 큰 위기를 겪는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박정석의 압박과 진출은 더욱 거세져만 갔다. 하지만 임요환은 박정석의 계속되는 압박을 처절하고 집요한 수비로 계속해서 막아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박정석의 병력 진출과 역 러시를 뛰어난 벌처의 마인 활용을 보여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후 임요환은 역으로 자신의 벌처들을 활용하여 박정석을 압박을 하고, 결국 벌처의 계속되는 견제에 휘둘린 박정석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03년 3월 11일 2003 1st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24강 E조 최종전 강민 vs 변길섭 맵: 기요틴
    - 강민의 기요틴에서의 강한 모습을 보여서 강민틴이라 불릴 정도의 기량을 보여주기 시작한 경기. 이 경기에서 강민은 전략적인 투 게이트 운영 이후 변길섭이 전혀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파일런 견제와 소수 질럿 난입으로 승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한다. 어떻게 보면 강민 특유의 몽상가적 기질이 발휘된 경기로서 이후 강민은 반대편 Stout MSL에서도 수많은 테란들을 파죽지세의 기세로 꺾으며 로열로더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 2003년 4월 24일 Stout MSL 16강 D조 1경기 강민 vs 이윤열 맵: 채러티
    - 당시까지만 해도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프로토스 플레이어였던 강민이 지난해에 있었던 2002 KPGA 투어 2차, 3차, 4차 리그를 3연패를 차지하고 동시에 반대편의 지난 시즌인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마저 우승하면서 최초의 양대리그 동시우승을 기록하였던 디펜딩 챔피언 이윤열을 상대로 완전 섬맵 채러티에서 뛰어난 경기운영을 통한 혈전 끝에 승리를 차지하면서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경기. 아래에 같은 선수들끼리 같은 맵에서 붙은 결승전 1경기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다.
  • 2003년 4월 25일 2003 Olympus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A조 4경기 이재훈 vs 이윤열 맵: 노스탤지아
    - 이재훈이 그 당시 프로토스중에서 테란전에 강한 플레이어 중 하나로 꼽혔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 경기 초반 이윤열의 바카닉 테란 러시로 이재훈의 앞마당을 견제하려 하는데, 이는 이재훈이 패스트 리버를 준비하여 이윤열의 허를 찌르기 위한 노림수였다. 이 패스트 리버 전략은 적중하여 이윤열의 SCV 소수를 잡아주고, 이후에도 이윤열의 특유의 물량을 통한 힘싸움과 타이밍 러시를 통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이재훈은 이를 다 막아내거나 차단시키는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중간중간에 이재훈이 전투력으로 뚫기 힘들것만 같은 이윤열의 조이기라인을 뚫어내는 장면도 이 경기의 놀라운 장면 중 하나이다.
  • 2003년 5월 9일 2003 Olympus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C조 6경기 전태규 vs 김현진 맵: 신 개마고원
    - 위에 있는 같은 날에 벌어진 일부는 시즈모드 됐고 일부는 퉁퉁퉁퉁퉁퉁! 경기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전태규의 리버 10킬 이상을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계속해서 대박 리버 견제를 성공시키는 전태규와 계속해서 피해를 받는데도 처절하게 버텨내면서 결국 장기전 양상으로 끌고가는데 성공시킨 김현진 등 볼거리가 많았던 경기로 결국 경기의 승리는 10기 이상의 캐리어가 동시에 진격을 하고, 심지어 인터셉터보다 캐리어가 많은 상황을 연출시킨 전태규가 김현진에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하였다.
  • 2003년 5월 29일 Stout MSL 승자조 4강 A조 3경기 전태규 vs 조정현 맵: 채러티
    - 완전 섬맵인 채러티에서 나온 전태규의 캐리어+아비터+셔틀 vs 조정현의 배틀크루저+드랍십의 정면 승부라는 양상이 나왔던 경기. 이 경기에서 두 선수는 정말 화려한 공중전과 마법싸움 그리고 드랍 싸움을 보여주면서 해설진들도 환호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 경기의 승자는 아비터까지 안정적으로 추가시킨 전태규가 승리를 하면서 승자조 결승에 진출했다.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중 23위에 선정되었다.
  • 2003년 5월 29일 Stout MSL 승자조 4강 B조 강민 vs 임요환 1경기 맵: 짐 레이너스 메모리 정글, 2경기 맵: 채러티
    - 먼저 1경기는 처음 강민의 리버 견제가 소득 없이 실패로 돌아가고 전박적인 경기 분위기가 임요환 쪽으로 흘러갔지만, 강민의 침착한 캐리어와 하이템플러 운영으로 골리앗들을 끊어주더니 이후 대역전승을 달성한 경기다. 이후 임요환이 고스트의 락다운을 준비했지만 골리앗이 많이 잡혀서 큰 소득을 보지 못했다. 2경기는 서로간의 치열한 드랍전이 인상적인 경기로서 이후 경기 분위기를 자신 쪽으로 끌어온 임요환이 경기 후반에 강민의 넥서스에 핵을 날리면서 GG를 받아냈다. 그리고 2경기에서 강민에게 대회 첫 1패를 안겨주기까지 하였다.[3] 또한 MSL 100대 명경기중에서 1경기는 28위, 2경기는 66위에 선정되었다.이후 3경기에서 강민이 승리를 차지하면서 승자조 결승에 진출했고 임요환은 패자조 2차 4강에 내려가게 되고 거기서 이윤열에게 패하면서 MSL 4위 입상에 실패했다. 그 뒤 임요환은 우주닷컴 MSL에 복귀할 때까지 MSL 본선을 밟아보지 못했다.
  • 2003년 6월 17일 핫브레이크배 2003 1차 온게임넷 듀얼 토너먼트 C조 승자전 이윤열 vs 강민 맵: 신 개마고원
    - 서로간의 대치 이후 이윤열은 엄청난 탱크 물량을 모아서 강민의 멀티쪽에 침공을 하려고 시도하자 강민은 하이 템플러의 스톰과 마인 역대박을 통해서 막아내고 경기의 주도권을 자신에게 가져오려고 한다. 하지만 이후 다시 엄청난 탱크 물량을 모은 이윤열은 중앙에서 소위 탱크 월을 만들어 강민의 지상군 병력을 막아내어 승부를 자신의 방향으로 끌어왔다. 경기 막판에 이윤열의 탱크 물량이 강민의 본진에 시즈모드로 공격하고 시즈모드를 풀어서 강민의 본진에 침공하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다. 광달록하면 유보트대첩과 함께 가장 많이 꼽히는 경기.
  • 2003년 6월 19일 Stout MSL 패자 결승 전태규 vs 이윤열 1경기 맵: 다크 사우론, 2경기 맵: 건틀릿 2003
    - 전태규의 전성기시절 강력한 테란전 기량을 엿 볼수 있는 경기들. 먼저 1경기에서는 이윤열 특유의 메카닉 테란 물량 타이밍 러시 견제에 전태규가 여러 차례 휘둘리지만 뛰어난 캐리어 운영과 지상군 활용으로 이 위기들을 극복해내고, 경기가 밀려버린 이윤열은 고스트의 락다운까지 동원하지만 전태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힘으로 눌러버리며 이윤열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를 1:0으로 만든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테란이 유리한 맵인 건틀릿 2003이어서 전태규가 패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경기 초반부터 이윤열의 강력한 바카닉 타이밍 러시에 위기를 겪지만 이를 뛰어난 셔틀 견제와 캐리어 운영으로 극복을 하며 분위기를 역전시키고 경기 후반에는 이윤열의 앞마당에 다수 캐논 건설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든다. 이 상황에서 전태규는 한 점만 더 따내면 생애 첫 MBC게임 스타리그 결승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거기에 많은 팬들도 아무리 이윤열이라도 세트스코어 2:0으로 밀린 상황에 역상성종족인 프로토스를 상대로 밀려서 이윤열의 4연속 MBC게임 개인리그 결승 진출을 회의적으로 보는 팬들도 많았다. 하지만 3경기부터 반전이 시작되는데.....
  • 2003년 6월 19일 Stout MSL 패자 결승 이윤열 vs 전태규 4경기 맵: 채러티, 5경기 맵: 다크 사우론
    - 이윤열의 테프전 리버스 스윕 달성으로도 유명한 경기들. 4경기는 완전 섬맵 채러티에서 펼쳐진 이윤열의 배틀크루저 부대와 전태규의 캐리어 + 아비터 부대의 공중전과 드랍십과 셔틀의 수송전이 일품이었던 경기로 정말 테프전에서는 보기 드문 화려한 공중전을 볼 수 있었던 경기다. 5경기는 전태규의 중반 캐리어와 드라군 압박으로 이윤열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이윤열은 이 피해를 복구하고 특유의 메카닉 물량을 모아서 러쉬를 가고 이후 드랍쉽 운영까지 선보이면서 5경기마저 승리를 차지하면서 이윤열은 리버스 스윕으로 결승전에 진출해 2002 KPGA 투어 2차 리그, 3차 리그, 4차 리그에 이어 MBC GAME 공식대회를 4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대기록을 남겼다. 또한 5경기는 MSL 100 명경기중 39위를 차지하였다.
  • 2003년 7월 19일 Stout MSL 결승전[4] 강민 vs 이윤열 1경기 맵: 채러티, 2경기 맵: 짐 레이너스 메모리 정글
    - 광달록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결승전 경기들이자 몽상가 강민의 탄생을 알린 결승전 경기들. 먼저 1경기에서는 완전 섬맵인 채러티에서 벌어지는 강민의 캐리어와 이윤열의 드랍십 골리앗쇼가 일품인 경기다. 이윤열은 멀티를 먹고 강민의 본진을 급습해서 주요 테크트리 건물을 다 때려 부숴버리고 본진을 청소했다. 하지만 강민은 나와 있던 캐리어로 이윤열의 멀티를 밀어버렸다. 이윤열도 드랍십에 골리앗을 태우고 이리저리 다니며 강민의 멀티 노점단속을 하였으나 강민이 어찌어찌 막아내면서 경기는 급격히 강민으로 기울었고, 본진 깨지는 새에 자원을 넉넉히 쌓아둔 강민이 이윤열의 본진을 반쯤 박살내고 드랍십을 저격하면서 결국 승리. 여담이지만 경기 극초반 이윤열이 음향 문제로 ppp를 요청했으며 몇 분 후 문제가 해결되어 경기가 속개되었다.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중 62위에 선정되었다. 이후 펼쳐진 2경기 짐 레이너스 메모리 정글에서의 경기는 이윤열이 패스트 드랍쉽을 펼치는 것을 강민이 패스트 다크템플러 운영으로 허를 찌르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이윤열의 기지를 초토화시키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다크템플러로 집요하게 견제를 해주고 이후 성공적으로 캐리어 체제에 전환하면서 이윤열에게서 GG를 받아내고 강민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MSL 최초의 로열로더와 프로토스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2경기는] MSL 100 명경기 중 68위를 차지하였다.
  • 2003년 8월 5일 2003 2nd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24강 E조 1경기 최수범 vs 기욤 패트리 맵: 패러독스
    - 당시 토스맵이 될 것이라는 완전 섬맵 패러독스에서 최수범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한 테란의 해법을 제시한 경기. 이 경기에서 최수범은 맵의 특징을 활용하여 작은 섬 지역에 골리앗을 배치하고, 이 전술은 캐리어 활용을 하려던 기욤의 의도를 제대로 차단시켜버리며 숨막히게 압박해버리며 결국 버티지 못한 기욤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그 이후 패러독스의 테프전 전적은 테란이 프로토스보다 조금 앞서게 되며 역상성맵 전적을 기록하게 된다.
  • 2003년 8월 12일 LIFEZONE배 KPGA 팀리그 8강 A조 AMD 드림팀 vs GO 4경기 기욤 패트리 vs 서지훈 맵: 플레인즈 투 힐 Desert
    - 그 유명한 기욤 패트리의 서지훈을 상대로 한 스카웃 관광 경기. 당시 서지훈은 2003 Olympus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였고, 기욤은 부진에 빠져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서지훈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기욤은 오랜만에 전략가적인 면모를 보이면서 아케이드 리버와 다크템플러 견제로 서지훈을 위기에 빠지게 했고, 이후 기욤은 회심의 카드를 준비하는데 그것은 바로 스카웃이었다. 기욤은 무려 이 스카웃 + 드라군 조합으로 서지훈의 탱크 + 골리앗 조합을 밀어버렸다. 이후 경기가 급속도로 기울어진 서지훈은 결국 GG를 선언했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해설진들도 경기를 보면서 즐거워했던 경기.
  • 2003년 8월 15일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C조 3경기 임요환 vs 도진광 맵: 패러독스
    - 그 유명한 815 대첩 경기.[5] 초반 드랍이 실패하고 이후 나온 캐리어와 아비터 리콜에 끌려다니는 임요환. 그러나 지겹게 버틴 끝에 캐리어를 전멸시키고 자원 떨어진 도진광의 마지막 셔틀을 잡으며 32분 35초만에 말도 안되는 역전승을 거두었다. 스타리그 역대 명경기를 꼽으라면 수위에 드는 경기일 뿐만 아니라 이 경기는 과거 온게임넷이 홈페이지를 리뉴얼 하기 전까지 VOD 조회수 150만 건을 달성했고 이 기록은 리뉴얼 전의 온게임넷 역대 VOD 조회수 1위를 기록한 경기였다. 관련기사 참고로 이 링크의 기사를 쓴 어떤 기자의 이름이 신경 쓰일 수도 있다. 물론 그 기자는 현재 흑역사가 되었지만..... 또한 2006년 여름에 방송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무려 2위를 차지한 경기이다. 고전 테프전 명경기로는 밑에 있는 할루시네이션 리콜 경기와 함께 투톱으로 꼽히는 경기다.
  • 2003년 8월 22일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A조 4경기 전태규 vs 김현진 맵: 신 개마고원
    - 경기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전태규의 기습적인 다크 템플러 견제 플레이와 초반 극심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결국 버텨내면서 엄청난 메카닉 물량으로 센터를 차지하는데 성공한 김현진, 그리고 다시 하이 템플러 견제를 보여주는 전태규 등 굉장히 볼거리가 많았던 장기전 경기이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압도적인 메카닉 물량으로 센터를 차지하고 있던 김현진을 상대로 전태규가 뛰어난 캐리어와 지상군 조합 병력 운영으로 그 많던 김현진의 메카닉 물량을 거의 다 잡아내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당시 반대편 Stout MSL 3위를 차지하면서 기세가 오르고 있던 전태규의 뛰어난 테란전 기량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경기 중 하나. 위에 있는 지난 시즌 2003 Olympus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에서 같은 선수들끼리 같은 맵에서 붙은 경기와 양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두 경기와 서로 비교해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2003년 8월 29일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B조 5경기 이윤열 vs 강민 맵: 패러독스
    - 완전 섬맵 패러독스에서 펼쳐진 이윤열과 강민의 고도의 심리전이 돋보였던 경기. 이 경기에서 강민은 이윤열의 본진 가로쪽에 위치한 멀티에 게이트웨이 두 개를 지어 다크템플러로 이윤열의 본진을 견제하려고 하였고, 셔틀 1기로 이윤열의 드랍십을 멀리 떨어지게 하여 기습 다크 전략을 성공시키려 하였다. 하지만 이윤열은 이에 굴하지 않고 강민의 본진에 드랍십 견제를 시도했고, 강민은 급한대로 다크템플러 견제를 시도하였지만 이를 이윤열이 눈티를 챈다. 뭔가 이상하다고 판단된 이윤열은 본진에 방어 병력 다수를 남겨놓고 강민은 지속적으로 다크템플러 견제를 시도하지만 이윤열의 뛰어난 방어로 계속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강민의 본진에 타격을 입히고 자신의 본진을 지킨 이윤열이 승리를 차지했다.
  • 2003년 9월 4일 TG삼보 MSL 16강 A조 1경기 이병민 vs 강민 맵: 유보트
    - 양대리그 본선 무대를 처음 밟아본 신예 이병민이 전 시즌인 Stout MSL의 우승자 강민을 상대로 반섬맵 유보트에서 밀봉관광을 보여주면서 화려한 본선무대 데뷔를 보여주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이병민은 강민을 상대로 자신의 병력으로 강민을 서서지 조여오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강민을 패자조로 내려가게 만들었다. 특히 경기 후반 강민의 멀티 지역으로 이병민의 병력이 올라가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다. 그 뒤 강민은 패자 8강 1차에서 박용욱을 상대로 승리했지만 패자 8강 2차에서 장진수에게 패하면서 도전을 끝마쳤다. 반면 이병민은 이 기세를 이어가 첫 양대리그 본선 무대인 TG삼보 MSL에서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중 51위에 선정되었다.
  • 2003년 9월 9일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C조 6경기 박정석 vs 도진광 맵: 노스탤지아
    - 3경기의 아성에 가려졌지만 박정석이 방송경기 최초로 할루시네이션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박정석은 그동안 잘 사용되지 않았던 할루시네이션을 활용하여 질럿의 환영을 다수 만들어 낸 다음 도진광이 심어놓은 마인을 제거하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이후 할루시네이션은 밑에 있는 강민과 이병민의 패러렐 라인즈 3 경기에서 다시 활용되었다.
  • 2003년 9월 19일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A조 2경기 임요환 vs 박용욱 맵: 패러독스
    - 완전 섬맵 패러독스에서 펼쳐진 두 선수간의 눈을 한시라도 떼기 힘들 정도의 치열한 공중전과 드랍전, 그리고 경기 막판 임요환의 핵관광으로 팀동료 박용욱을 멀리 보내버렸던 경기. 정말 이 두 선수는 서로가 같은 팀인지 모를 정도로 치열한 혈전을 보여준 경기다.
  • 2003년 10월 3일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A조 5경기 전태규 vs 임요환 맵: 기요틴
    - 당시 지난 시즌에 개최된 Stout MSL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량이 발전한 전태규의 뛰어난 테란전 기량을 볼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전태규는 경기 초반 임요환의 조이기 압박에 앞마당을 나가지 못할 위기에 처하게되지만 전태규는 임요환이 벌처의 스파이더 마인과 탱크 몇 기로 포진된 뚫기 힘들어보인 앞마당 조이기 라인을 무려 다크 템플러 1기로 마인 제거와 함께 병력 몇 기를 잡아준 다음 이후 다른 다크템플러 1기로 완전히 걷어내면서 테란의 조이기 라인을 뚫어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전태규는 계속해서 다크템플러로 임요환을 견제해주는 동시에 지상군 병력을 모아 앞마당을 나갈 준비를 마치고 이후 전태규는 다크템프러로 임요환의 본진을 견제하는 동시에 지상군 병력을 임요환의 본진에 난입시키며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하면서 8강 A조를 자신을 포함해 임요환과 박용욱도 같이 재경기에 끌어들이게 된다.
  • 2003년 10월 6일 2003 MSL 2nd 마이너리그 H조 3경기 김성제 vs 차재욱 맵: 짐 레이너스 메모리 정글
    - 그 유명한 짐 레이너스 메모리 마컨 관광 경기. 3인 1조 리그전 형식의 마이너리그에서 둘다 먼저 1승을 챙겨 상위라운드가 확정된 상태에서 치러진 이 경기에서 김성제는 초반에 프로브 4기로 차재욱의 SCV 6기와 마린 2기를 잡아내며 유리하게 가져간다. 이후 리버를 통한 견제도 하지만 차재욱은 레이스로 미리 대비를 하여 막아낸다. 이후 서로간의 드랍쉽과 드라군, 셔틀로 멀티를 견제한다. 근데 여기서 김성제는 뜬금 없이 다크 아칸을 준비한다. 그리고 이 다크 아칸 1기로 차재욱의 SCV 1기를 빼앗아 캐논 안에 커맨드센터를 짓기 시작한다(!) 이후 김성제는 프로토스 병력 + 탱크 + 레이스 + 드랍쉽이 섞인 부대(!)로 차재욱의 멀티에 진격하여 차재욱에게 GG를 받아냈다.
  • 2003년 10월 18일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3 인터리그 4경기 서지훈 vs 송병석 맵: 로스트템플
    - 송병석의 뛰어난 견제와 방어, 그리고 그것을 뛰어넘는 서지훈의 견고한 플레이와 드랍쉽 견제, 그리고 힘싸움 능력이 보는 이들도 감탄시키게 만들었던 경기다. 이 경기에서 서지훈은 자신의 장기인 견고한 플레이와 드랍쉽 견제로 송병석을 압박하면서 승리를 차지하였지만, 송병석도 이 경기에서만큼은 소수 질럿을 통한 드랍쉽 견제 방어, 그리고 각종 견제 시도 등을 보여주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었다.
  • 2003년 10월 18일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3 인터리그 5경기 임요환 vs 전태규 맵: 플레인즈 투 힐 Desert
    - 2003년부터 꾸준히 임요환의 프로토스전에서의 약점으로 지목된 물량 플레이가 이 경기에서만큼은 오히려 엄청난 탱크 블러드 물량 플레이를 선보이며 그런 논란을 종식시켰던 경기. 이 경기에서 임요환은 해설진들도 감탄할만큼의 엄청난 탱크 물량을 선보이면서 당시 테란전 강자 중 한명이었던 전태규를 상대로 계속해서 압박을 가해주는 모습을 선보이고, 이후 전태규와의 여러 차례 교전에서도 탱크 물량의 엄청난 화력으로 지속적으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승기를 굳혀나간다. 전태규는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 캐리어 테크를 가지만 이마저도 임요환이 캐리어 저격을 위해 레이스를 준비하고, 이 레이스의 숫자만으로도 프로브를 계속해서 사냥할만큼의 화력을 선보일만큼의 레이스를 모으고 결국 완전히 상황이 불리해진 전태규는 GG를 선언하고 만다. 경기 후반에 임요환은 피직스 랩도 건설하며 배틀크루저까지 선보이려고 했지만 그 전에 전태규가 GG를 선언하면서 배틀크루저는 나오지 않게 되었다.
  • 2003년 10월 19일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3 인터리그 6경기 강민 vs 김정민 맵: 짐 레이너스 메모리
    - 강민이 왜 전성기 시절 리버 운영의 최강자 중 한 명이었는지 제대로 느낄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강민은 정말 김정민을 상대로 시종일관 리버 견제로 끊임없이 괴롭혀주며 승리를 차지한다. 또한 이 경기에서 강민이 자신의 본진을 방어하기 위한 리버 운영도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두 선수가 채팅으로 서로 심리전을 거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도 나름 이 경기의 볼거리 중 하나이다.
  • 2003년 10월 25일 KT Megapass Nespot 프리미어 리그 2003 13경기 김정민 vs 송병석 맵: 로스트 템플
    - 김정민이 왜 프로토스전에서 백만년 조이기라는 단어로 대표되었는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 경기 초중반 서로 무난히 병력을 모은 다음 이후 두 선수가 서로 같은 타이밍에 진출하는 때에 벌어진 교전에서 송병석은 김정민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게 되고 이후에도 송병석은 프로토스 지상군으로 계속해서 압박을 주면서 김정민은 결국 자신의 멀티에 있는 커맨드 센터를 띄우게 되는 등 큰 위기를 겪게 된다. 하지만 김정민은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처절하게 버텨내는 모습을 선보이고, 그와 동시에 드랍쉽 견제도 성공시킨다. 이후 병력을 어떻게 해서든 다수 모은 김정민은 그대로 진출을 시도하고 캐리어가 있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병력 수로 역으로 송병석을 조이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가둬버리게 되고, 결국 캐리어마저 활약을 할 수 없게 된 송병석은 그대로 GG를 선언해버리고 만다. 또한 이 대회 직후 개최된 하나포스 센게임 MSL에서도 김정민은 분전을 하며 3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 2003년 10월 25일 KT Megapass Nespot 프리미어 리그 2003 15경기 박정석 vs 임요환 맵: 짐 레이너스 메모리
    - 잘 알려지지 않은 경기이지만 박정석과 임요환의 치열한 힘싸움을 통한 서로 엎치락뒷치락 하는 경기 양상이 인상적인 경기. 이 경기에서 임요환은 특유의 버티기 모드로 잘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박정석은 특유의 물량과 전투력, 그리고 사이오닉 스톰으로 이를 극복하는 양상을 계속 반복해서 보여준다. 결국 이 경기의 승자는 좀 더 전투에서 이득을 많이 본 박정석이 차지하였다.
  • 2003년 11월 16일 KTF Bigi 프리미어 리그 2003 24경기 이윤열 vs 박용욱 맵: 로스트 템플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테프전에서 이윤열의 뛰어난 드랍쉽 운영을 엿볼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이윤열은 경기 초반에 벙커와 터렛을 이용한 조이기를 선보이지만 박용욱의 초반 뛰어난 병력 운영에 실패로 돌아가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드랍 작전이 막히는 등 불리하게 흘러간다. 하지만 이윤열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현란한 드랍 작전으로 박용욱을 견제해주고, 이후 멀티들도 파괴하는데 성공하면서 서서히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 그 사이 토네이도 테란이라는 별명답게 이윤열은 무지막지한 메카닉 테란 물량을 선보이고 결국 박용욱은 이윤열의 힘과 물량에 밀려버리면서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03년 11월 17일 2003 2nd MSL 마이너리그 리그결정전 1라운드 B조 김동진 vs 김환중 맵: 짐 레이너스 메모리
    - 김동진이 김환중의 경기 초반 회심의 셔틀 리버 드랍 견제를 막아내는 수비 플레이와 이후 여러 차례의 힘싸움에서 무시무시한 메카닉 테란 물량으로 그냥 힘으로 밀어버리는 모습 등을 보여주면서 굉장히 볼거리가 많았던 경기이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김동진이 차지하게 된다. 특히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중간에 이윤열, 최연성이 생각날만큼의 무시무시한 시즈 탱크 물량이 진격을 하는 장면이다. 결국 김환중은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고 이후 같은 프로토스들인 박용욱, 전태규도 차기 시즌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면서 차기 시즌 MSL 본선에 진출한 프로토스는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를 2:0으로 꺾은 강민 한 명만 남게 된다.
  • 2003년 11월 18일 LG IBM MBC GAME 팀리그 8강 3조 한빛 스타즈 vs 동양 오리온 1경기 나도현 vs 김성제 맵: 엔터 더 드래곤
    - 셔틀리버 견제의 달인 김성제를 상대로 나도현이 역으로 화려한 드랍쉽 견제와 시도 때도 없는 벌처 견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 이 경기에서 보여준 나도현의 각종 견제는 그 김성제가 테란전에서 각종 견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만들었을 정도로 정신없게 만들었으며 오히려 자신이 견제 플레이를 통해 승리했다. 또한 이 경기에서 보여준 나도현의 양쪽 쌈사먹기 운영과 방어능력은 그동안의 프로토스전 기량이 좋지 않았던 인식을 가졌던 팬들에게 편견을 어느정도 깨 줄수 있는 장면이었다.
  • 2003년 11월 18일 LG IBM MBC GAME 팀리그 8강 3조 동양 오리온 vs 한빛 스타즈 7경기 최연성 vs 박정석 맵: 짐 레이너스 메모리
    - 최연성과 박정석의 첫 공식전 맞대결 경기이자 최연성의 전성기 시절 프로토스전의 뛰어난 수비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경기. 경기 초반 최연성은 벌처 소수로 박정석의 본진에 난입해 견제를 하는 것에 성공을 하고, 이후 박정석이 셔틀 드랍 견제를 시도하면 미리 마인을 심어놓는 센스로 아예 드랍을 할 여지를 주지 않거나 셔틀에서 다크 템플러 드랍이 내려지면 SCV까지 동원한 엄청난 수비력으로 박정석의 견제를 막아내고 이후 최연성 특유의 다수 메카닉 테란 물량 쇼로 그냥 박정석을 힘으로 밀어버리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 2003년 11월 25일 LG IBM MBC GAME 팀리그 8강 4조 KTEC 플러스 vs KOR 1경기 박지호 vs 차재욱 맵: 엔터 더 드래곤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우직한 물량의 스피릿으로 대표되는 박지호의 플레이스타일을 엿볼수 있는 또 다른 경기 중 하나. 이 경기에서 박지호는 차재욱의 뚫기 힘들것만 같은 센터에 자리잡은 견고한 탱크라인을 오직 드라군-질럿 물량만으로 여러번 뚫어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해설진들도 이런 박지호의 뚝심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2003년 11월 29일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3 인터리그 12경기 박용욱 vs 변길섭 맵: 로스트 템플
    - 박용욱이 변길섭을 상대로 스카웃으로 초반부터 끝까지 주력으로 사용하여 승리를 차지하는 스카웃 관광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 이 경기에서 박용욱은 변길섭을 상대로 극초반에 투스타게이트를 올려 스카웃을 뽑은 다음 변길섭이 마린도 별로 안뽑은 상태에서 배럭을 띄워 이미 멀리멀리 보낸것을 제대로 캐치하면서 즉시 변길섭의 본진으로 스카웃들을 보내 엔지니어링 베이와 터렛을 끝까지 못 짓게 방해하고 동시에 SCV도 많이 잡아내는 성과를 올린다. 변길섭에게는 이 상황에서 앞마당에서 아머리를 지은다한들 하필이면 박용욱은 스카웃은 대 여섯기만 뽑고 드라군 러쉬를 준비중이라 골리앗을 뽑는것도 좋은 상황이 아니었고, 그렇다고 마린으로 스카웃을 잡기에는 이미 쌓인 스카웃 6기의 화력은 마린보다 앞서게 되면서 진퇴양난에 빠지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골리앗을 생산하지만 이후 박용욱이 그동안 모아 놓고 유닛 상성상 앞서는 드라군들을 변길섭의 본진에 침투시키면서 GG를 받아냈다. 결국 이 경기는 다음해에 개최된 2회 대회에서 박성준루나에서 박정석을 상대로 보여준 신호등 관광과 함께 역대 KT-KTF 프리미어 리그 경기들 중에서 상대를 가장 잔인하게 관광보낸 경기로 기억되고 있다.
  • 2003년 11월 29일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3 인터리그 15경기 강민 vs 임요환 맵: 짐 레이너스 메모리
    - 임요환의 전진 배럭과 여러 차례의 러시로 인해 강민은 여러번 위기를 겪는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강민은 그런 임요환의 공격들을 모두 막아내는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고 이후 강민은 역으로 셔틀 플레이를 통해 임요환의 병력을 조금씩 줄여준다. 이후 두 선수는 서로간에 치열한 견제를 계속해서 벌이고 그 와중에 강민은 커세어의 디스럽션 웹으로 임요환의 시즈 탱크를 무력화시키는 플레이를 선보인다. 결국 강민은 경기 내내 임요환의 각종 견제에 멀티가 여러차례 파괴되는 와중에도 성공적으로 캐리어를 확보하는데 성공하고 결국 자신의 장기인 뛰어난 캐리어 컨트롤과 운영으로 임요환의 골리앗을 포함한 지상군 병력을 조금씩 줄여주는데 성공하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 2003년 12월 4일 2003 3rd MSL 마이너리그 본선진출전 4조 2경기 임요환 vs 김홍민 맵: 짐 레이너스 메모리
    - 임요환이 그 당시까지만 가지고 있었던 프로토스전에서의 물량 플레이와 힘싸움 능력이 약하다는 인식을 제대로 없애준 경기. 이 경기에서 임요환은 김홍민을 상대로 경기내내 엄청난 메카닉 테란 물량과 조이기, 그리고 힘싸움으로 김홍민을 상대로 계속해서 전투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경기 막판에는 락다운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차지한다.
  • 2003년 12월 14일 KTF Bigi 프리미어 리그 2003 45경기 이윤열 vs 강민 맵: 짐 레이너스 메모리
    - 이윤열이 프리미어 리그 정규리그 11연승이라는 대기록을 기록한 경기. 이 경기에서 이윤열은 특유의 물량과 힘싸움, 강민은 특유의 견제와 리버 운영을 보여주면서 광달록 라이벌 답게 서로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결국 이윤열이 압도적인 메카닉 물량으로 강민을 찍어누르면서 프리미어 리그 정규시즌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도진광도 프리미어 리그 정규시즌 전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 2003년 12월 16일 LG IBM MBC GAME 팀리그 승자조 4강 1조 슈마 GO vs KTF 매직엔스 5경기 강민 vs 이윤열 맵: 엔터 더 드래곤
    - 팀리그에서 펼쳐진 광달록 경기로 경기 초반 강민은 테란의 본진에 가스 러쉬를 성공시키지만 이후 이윤열은 과감한 2배럭으로 순수 바이오닉 러쉬로 강민의 허를 찌르며 로보틱스 퍼실리티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로보틱스 퍼실리티가 파괴되면서 강민은 위기를 겪지만 파괴되기 전에 나온 셔틀 1기로 다크 템플러를 예상하지 못한 이윤열에게 테란의 본진으로 다크 견제를 계속 시도하고, 이윤열도 이에 질세라 바카닉 테란+SCV 조합 부대로 프로토스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이 상황에서 강민은 그냥 쿨하게 프로토스의 본진은 포기하고 테란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판단을 내린다. 이 서로 간의 본진이 쑥대밭이 되는 상황속에서 강민은 이윤열 몰래 앞마당 멀티를 성공적으로 돌리는데 성공하면서 결국 안정적인 생산 기반이 없어진 이윤열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강민의 뛰어난 테란전에서의 순간 판단 능력이 굉장히 돋보인 경기 중 하나이다.
  • 2003년 12월 19일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 16강 B조 2경기 강민 vs 임요환 맵: 네오 기요틴
    - 강민의 몽상가적 기질 플레이와 왜 강민이 기요틴에서 강민틴이라 불렸을 정도로 강했는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강민은 먼저 자신의 본진 맨 아래에 위치한 지역에 시타델 오브 아둔을 짓고 이후 강민은 임요환이 기습적인 벌처 러쉬를 시도할 것을 눈치채고 바로 임요환의 입구 쪽에 전진 캐논을 짓고 조여버린다. 결국 임요환은 기습적인 러쉬를 감행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고 강민은 역으로 기습적인 다크 러쉬와 드라군 압박을 계속해주면서 임요환에게 피해를 주면서 GG를 받아냈다. 근데 당시 승자예측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임요환이 63%를 차지하면서 기요틴의 최강자이자 자신의 천적인 강민을 압도적으로 눌렀다는 것이 함정. 뭐 이 때 승자예측은 거의 뭐 인기투표여서 저런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 2003년 12월 23일 LG IBM MBC GAME 팀리그 승자조 4강 2조 4U vs KOR 7경기 최연성 vs 전태규 맵: 짐 레이너스 메모리
    - 최연성이 당시 최강의 테란전을 구사했던 프로토스 중 한 명인 전태규를 상대로 무려 10팩토리에서 저글링 생산하듯이 나오는 미칠듯한 시즈탱크 물량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다. 특히 미니맵에서 계속해서 내려오는 시즈 탱크 물량은 정말 공포스러운 장면이다. 최연성의 LG IBM 팀리그에서의 최종보스 포스를 제대로 느낄수 있는 경기다.

6. 2004년

  • 2004년 1월 2일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 16강 C조 4경기 김성제 vs 이윤열 맵: 노스탤지아
    - 경기 초반 서로 간의 벌처 견제, 셔틀 다크템플러 견제 플레이 이후 이윤열의 앞마당 입구에서의 이윤열의 견고한 시즈 탱크 방어 플레이와 그걸 뚫어내기 위한 김성제의 셔틀 플레이 및 드라군 압박, 그 다음 벌어지는 여러 지역에서의 서로 간의 엎치락뒷치락하는 정신없는 멀티 침공 등 서로간의 정신없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 양상이 인상적인 경기다. 결국 이 경기의 승리는 이윤열의 여러차례 침공을 막아내고 캐리어와 지상군 조합을 제대로 갖춰서 밀어버리기 시작한 김성제가 승리를 차지하였다.
  • 2004년 1월 23일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 16강 B조 재경기 3경기 강민 vs 임요환 맵: 노스탤지아
    - 유명한 경기는 아니지만 임요환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던 프로토스전에서의 물량 플레이와 강민 특유의 테란전에서의 뛰어난 셔틀 활용과 캐리어 운영 및 컨트롤을 제대로 맛볼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임요환은 그동안 물량에서 약하다는 인식과는 다르게 벌처를 무려 1부대 이상을 강민의 본진에 난입시키고 이후 벌어진 힘싸움에서도 결코 프로토스에게 밀리지 않을 화력의 메카닉 테란 물량을 선보인다. 그러나 강민은 초반에 벌처를 1부대 이상을 난입하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어찌어찌해서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이후 셔틀 활용으로 조금식 임요환의 병력을 갉아먹은 다음 특유의 캐리어 컨트롤 및 운영으로 임요환의 메카닉 테란과의 정면싸움에서 승리를 차지하면서 GG를 받아내고 역전승을 일궈내고 8강에 진출한다. 반면에 임요환은 16강에서 광탈해버리고 이후 벌어진 듀얼 토너먼트에서도 당시까지만 해도 신예에 불과했던 박성준에게 최종전에서 패하면서 생애 최초로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아픔을 겪게 된다.
  • 2004년 1월 27일 2003 3rd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24강 D조 최종전 2경기 최인규 vs 차재욱 맵: 패러독스 2
    - 1세트에서 핵관광까지 맛보며 완패한 최인규는 완전 섬맵 패러독스 2에서 경기 초반에 차재욱이 맵의 중앙의 섬 지역을 터렛과 골리앗 다수+레이스 소수 조이기를 당하면서 자신의 본진 근처에 섬에 가둬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 위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최인규는 다수 셔틀 운영 그리고 그 당시 정말 흔치 않았던 할루시네이션 리콜까지 선보인다. 이 최인규의 순간적인 전략 선택은 제대로 적중하면서 뚫기 어려워 보였던 중앙 섬 지역의 차재욱의 방어라인을 결국 뚫어내 보이고 이후 그대로 차재욱의 본진과 멀티까지 견제하는데 성공하면서 결국 방어가 뚫려버린 차재욱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그리고 최인규는 다시 이어진 3경기에서 차재욱에게 승리하면서 듀얼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다.
  • 2004년 1월 29일 하나포스 센게임 MSL 승자조 8강 A조 1경기 최연성 vs 강민 맵: 데토네이션
    - 최연성의 토스전에서의 뛰어난 심리전과 바카닉 운영이 돋보였던 경기. 이 경기에서 강민은 기습적인 리버 드랍을 준비하면서 최연성에게 혼란을 주려 하였지만 최연성은 그런 강민의 생각을 뛰어넘는 예상치 못한 바카닉 테란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특히 사이오닉 스톰에도 소용이 없는 바카닉 물량을 보고 있으면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다.
  • 2004년 1월 30일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 8강 B조 1경기 박정석 vs 이윤열 맵: 노스탤지아
    - 박정석의 프로브와 드라군 컨트롤이 인상적인 경기. 경기 초반 박정석은 프로브 정찰을 보내는데 여기서 박정석은 가스러쉬를 무려 두 번이나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이윤열에게 자원 피해를 입힌다. 그 다음 박정석은 사업 드라군을 준비한다. 이 때 박정석은 프로브 1기를 언덕에 숨겨놓는데 이는 박정석이 프로브를 통해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수였다. 그리고 드라군 2기로 이윤열의 마린들을 압박하기 시작하고 박정석은 드라군 2기로 마린은 언덕 위로 유인하고 하나하나 줄여준 다음 그 사이 이윤열의 방어가 허술해진 틈을 노려 박정석이 질럿 1기와 드라군 2기를 이윤열의 본진에 난입시키고 그 다음 환상적인 유닛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이윤열의 SCV들과 팩토리 병력들을 줄여준다. 결국 병력이 많이 줄어버린 이윤열이 GG를 선언했다.
  • 2004년 2월 6일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 8강 B조 4경기 이윤열 vs 강민 맵: 남자 이야기
    - 초반부터 시작된 강민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매너 파일런 플레이와 가스 러쉬에 이윤열은 피해를 입는다. 초반에 피해를 입은 이윤열은 이에 질세라 몰래 스타포트를 건설하면서 바로 드랍쉽을 준비하면서 2탱크 드랍을 준비하고, 강민은 후속 콤보로 몰래 로보틱스 리버를 준비한다. 강민은 옵저버를 통해 이윤열의 몰래 2탱크 드랍을 파악하였고, 셔틀도 레이스 1기에 격추될 뻔하지만 살린다. 하지만 리버 견제가 이윤열의 방어에 실패로 돌아가고, 이후 강민은 계속해서 소수 병력 찌르기 및 각종 전략으로 이윤열의 방어를 뚫으려 하지만 이마저도 이윤열의 수비에 번번히 막히고, 거기에 이윤열의 2탱크 드랍은 계속해서 이득을 보기 시작하면서 강민은 점점 불리해지기 시작한다. 이후 이윤열은 계속해서 숨막힐듯한 지상군 조이기를 보여주고, 후반에는 무시무시한 시즈 탱크 물량으로 그냥 강민을 힘으로 밀어버리면서 결국 강민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이 경기는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45위를 차지하였다.
  • 2004년 2월 12일 하나포스 센게임 MSL 패자조 1차 4강 A조 1경기 강민 vs 김현진 맵: 엔터 더 드래곤 2004
    - 경기 중반 김현진의 메카닉 테란 타이밍 러쉬에 강민은 드라군 다수를 잃고 이후 본진마저 진입하면서 경기를 패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강민은 다크 템플러 1기로 마인 역대박을 일으키고, 이후 본진에 진입한 김현진의 남은 메카닉 병력들을 제거해주면서 서서히 역전의 발판을 마련다. 그리고 동시에 드라군으로 김현진의 본진 입구에 침투하는 것을 성공하고 이후 남은 다크 템플러들로 지속적으로 김현진을 견제하면서 결국 강민은 해설진들도 믿기 힘들어 한 대역전승을 달성했다.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중 30위에 선정되었다.
  • 2004년 2월 26일 하나포스 센게임 MSL 패자조 2차 4강 A조 강민 vs 이병민 1경기 맵: 유보트 2004, 2경기 맵: 루나, 3경기 맵: 엔터 더 그래곤 2004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강민과 이병민의 전성기시절 각 종족전의 뛰어난 기량을 제대로 엿 볼수 있는 3전제 경기들이다. 먼저 1경기는 기존의 테프전 양상과는 굉장히 드물게 배틀크루저 + 레이스 VS 캐리어 + 커세어 부대들간의 화려한 공중전이 펼쳐졌던 특이한 양상을 보여주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는 유보트 2004가 반섬맵이라는 특징을 가진것답게 테프전에서 화려한 공중전과 함께 효율적인 드랍십 운영을 선보인 이병민이 이 경기의 승리를 차지했다. 그 다음 2경기는 루나에서 치열하게 펼쳐진 강민의 지상군 물량과 이병민의 메카닉 테란 부대들간의 힘싸움이 보는 이들도 긴장시키게 만들었던 경기로서 특히 이 경기에서는 그동안 강민이 전략에만 강하고 물량에는 약하다는 편견을 지우게 만들 정도로 엄청난 드라군 물량을 강민이 선보이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강민이 아비터까지 동원하며 힘싸움을 벌이는 것이 인상적이다. 마지막 3경기는 강민이 이병민의 강력한 조이기로 맞이하게 된 큰 위기를 화려한 셔틀 다크템플러 플레이와 캐리어 컨트롤로 극복한 경기로서 강민은 이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2:1로 패자준결승에 진출한다. 동시에 강민의 뛰어난 전술적 판단 능력과 당대 최고의 캐리어 컨트롤을 볼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이 경기는 MSL 100 명경기중 46위에 선정되었다.
  • 2004년 2월 28일 LG IBM MBC GAME 팀리그 결승전 4U vs KTF 매직엔스 2경기 최연성 vs 박정석 맵: 엔터 더 드래곤
    - 박정석의 기습적인 전진 투게이트와 매너 파일런 전략에 최연성은 초반에 당황을 해버린다. 하지만 최연성은 이후 평정심을 되찾고, 이후 박정석의 질럿들을 SCV까지 동원하면서 성공적으로 막아내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이후에도 박정석의 여러번의 셔틀을 동원한 견제들을 최연성이 SCV까지 동원하면서 수비해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엄청난 메카닉 테란 물량을 모은 최연성은 점점 박정석을 조이는데 성공하면서 GG를 받아내고 2킬을 달성하는데 성공한다. 당시 패자결승에서 슈마 GO를 상대로 올킬을 달성할 정도로 이 대회에서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 최연성의 강력함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경기다. 보통 '이중등록' 명경기로 EVER 스타리그 2004 4강, 우주닷컴 MSL 패자준결승과 함께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경기.
  • 2004년 2월 28일 LG IBM MBC GAME 팀리그 결승전 KTF 매직엔스 vs 4U 5경기 김정민 vs 박용욱 맵: 데토네이션
    - 김정민의 3킬을 한 4U의 최고 에이스 최연성을 막아내고 그 다음가는 4U의 에이스 박용욱을 5경기에서 만나게 된다. 박용욱은 전진 2게이트웨이에 이은 질럿 공격 필살기를 감행을 하는데 이를 김정민 SCV를 다수를 동원하면서 이를 막아내고 이후 박용욱의 회싦의 질럿-포톤 캐논 러쉬도 막아낸다. 이후 김정민은 앞마당을 확보한 뒤에 시즈탱크도 확보하였고 자신의 주특기인 삼만년 조이기를 시도한다. 하지만 박용욱은 질럿, 드라군의 물량으로 중앙 지역을 지켰고고 오히려 김정민의 앞마당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중원 병력싸움에서도 여러 번 패배하지만 김정민은 SCV를 이용해 최소한의 피해만으로 지켜내고 이후 철벽의 수비력으로 끈질기게 버티고 버티면서 마침내 박용욱에게 GG를 받아냈다. 이 경기를 본 대다수의 스타팬들은 감격을 했고, 정말로 김정민이 역올킬을 달성하면서 소속팀인 KTF에게 첫 팀단위대회 우승을 안겨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6경기에서.....
  • 2004년 2월 28일 LG IBM MBC GAME 팀리그 결승전 4U vs KTF 매직엔스 6경기 김성제 vs 김정민 맵: 엔터 더 드래곤
    - 팀이 최연성한테 3킬을 당한 상태에서 김정민이 최연성을 잡아내고, 이후 출전한 박용욱마저 잡아내면서 김정민이 2킬을 달성한 상태에서 김정제가 4U의 세번째 선수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 김정민은 철저하게 입구를 통제해 김성제에게 정보 제공을 차단하고, 김성제는 옵드라 체제를 준비하여 경기가 무난히 흘러가는것처럼 보였다. 근데 여기서 김성제는 김정민이 예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수를 꺼내드는데 그것은 바로 패스트 캐리어(!) 이는 만약 실패하게 되면 경기를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위험하면서도 치명적인 운영이었다. 하필 김정민은 김성제의 본진에 정보를 얻으려 하지만 김성제가 드라군으로 막으면서 이마저도 소용없었고, 김정민은 이대로 패배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김정민은 지상군에 투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소수 병력으로 김성제의 멀티들을 공략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김정민은 아직 대공 병력들을 준비하지 못했고, 순간 김성제의 패스트 캐리어가 김정민의 본진에 도달하였다. 이로 인해 경기는 김성제 쪽으로 기울고 김성제는 캐리어로 피해를 입히는 사이에 드라군 병력들도 준비해나간다. 그래도 김정민은 자신이 패배하면 팀이 준우승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성제를 상대로 분전을 계속해나가면서 힘겹게 막고 있었지만 김성제는 옵저버마저 준비되면서 점점 김정민은 패색이 짙어간다. 하지만 경기를 포기하지 못했던 김정민은 그 사이에 클로킹 레이스로 김성제의 멀티에 피해를 입혔지만, 결국 김성제가 승리를 차지하면서 4U의 첫 팀리그 우승 주역이 되었다. 김성제의 전략도 대단했지만, 김정민의 눈물 겨운 분전도 인상적이었던 경기. 이 경기 패배후 김정민은 눈물을 흘렸다. 또한 이 결승전은 정수영 감독님예 지 다시 한빛으로 갈랍니더의 짤방으로도 유명하다(...)
  • 2004년 3월 4일 하나포스 센게임 MSL 패자조 준결승 1경기 이윤열 vs 강민 맵: 루나
    - 강민의 뛰어난 병력 갉아먹기와 견제로 이윤열에게 여러번 위기를 가져다 주지만, 그런 위기들에도 불구하고 이윤열이 엄청난 메카닉 물량을 생산해내면서 서서히 강민을 조여오고 결국 승리를 차지했던 경기. 이 경기를 보면 이윤열이 왜 최연성 이전에 물량의 상징이었는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2004년 3월 4일 하나포스 센게임 MSL 패자조 준결승 2경기 강민 vs 이윤열 맵: 유보트 2004
    - 강민의 투리버드랍을 예상하고 투스타 레이스라는 맞춤 카운터를 선택한 이윤열. 이후 강민은 리버를 꼴아박고, 망했어요 테크로 진행하나… 뛰어난 전투력과 센스로 서서히 승기를 잡아가더니 결국 캐리어를 띄워내면서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구어냈다. 시청자와 해설진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던, 두 선수 모두 전성기급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명경기. MSL 100대 명경기 중 3위로 뽑혔다. 이 경기는 유보트 대첩으로 명명된다. 또한 역대 광달록 명경기 중에서 최고 명경기로 평가받는 경기. 경기 시간은 49분 48초.
  • 2004년 4월 3일 인텔 베스트 커플전 패자조 결승 5경기 강민 vs 이윤열 맵: 엔터 더 그래곤 2004
    - 서로간의 멀티 견제 이후 이윤열은 자신의 본진 가까이에 기습하려는 강민의 지상군 병력을 막기 위해서 엄청난 탱크 물량의 방어부대를 배치한다. 하지만 강민은 템플러의 스톰을 활용하여 이윤열의 탱크 병력을 다수 잡아낸다. 그러나 어렵사리 막은 이윤열은 다시 엄청난 물량의 메카닉 부대를 생산하여 강민과 싸우려 하지만 이번에 강민도 엄청난 물량의 지상군 병력을 확보하여 서로간의 힘싸움을 하기 시작한다. 서로간의 힘싸움 결과 강민이 승리했고, 이후 강민은 탱크가 부족해진 상황에서 골리앗 테크를 간 이윤열을 끝내기 위해서 캐리어를 보유하면서 경기의 승리는 강민이 챙겼다.
  • 2004년 4월 30일 Gillette 스타리그 2004 16강 A조 1경기 강민 vs 최연성 맵: 레퀴엠
    - 질레트 스타리그의 개막전이자 스타리그 우승자 VS MSL 우승자 간의 매치로 주목받은 경기. 초반부터 강민이 최연성의 멀티 가까이에 전진 파일런과 전진 게이트로 초반 피해를 입힌다. 그러나 최연성이 벌처를 수리해 가면서 이어지는 다크 템플러 견제까지 엄청난 수비력으로 막아냈고, 이후 최연성은 드랍십으로 강민의 본진에 피해를 입히면서 GG를 받아낸다. 최연성의 엄청난 수비력을 느끼고 싶어하면 단연 추천할만한 경기. 참고로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33위를 차지하였다. 강민은 이후 1승 2패를 기록해 8강 진출에 실패했고 이후 듀얼 토너먼트에서도 떨어지면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전까지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복귀하지 못했다. 반면에 최연성은 16강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고, 8강에서도 전태규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서 박성준에게 패하며 스타리그 로열로더는 실패하지만 대신 3,4위전에서 나도현을 상대로 3:2로 승리를 거두며 3위를 차지한다.
  • 2004년 4월 30일 Gillette 스타리그 2004 16강 D조 1경기 박용욱 vs 김정민 맵: 남자 이야기
    - 오랜만에 스타리그 본선 무대 복귀에 성공한 김정민이 자신의 특기인 백만년 조이기로 삼대토스의 한 축이었던 박용욱을 상대로 궁지에 몰아넣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의 김정민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왜 그의 백만년 조이기가 토스전에 강했는지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하지만 박용욱은 특유의 집요한 견제와 상황판단으로 김정민의 계속되는 조이기를 모두 막아내고 오히려 뚫어버리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계속해서 견제를 성공시키면서 김정민은 GG를 선언하고 박용욱은 믿을 수 없는 대역전승을 차지한다. 비록 이 경기에서 김정민은 패했지만 시즈 탱크로 다크 템플러의 막는 플레이 등을 보여주면서 지난 하나포스 센게임 MSL 3위는 괜히 차지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 경기였다. 그러나 이후 김정민은 변은종, 서지훈에게 차례대로 패하며 당 대회 16강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하는 씁쓸함을 맛보게 되고, 이후 김정민은 안타깝게도 단 한 번도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복귀하지 못하게 된다.
  • 2004년 5월 6일 2004 4th MSL 마이너리그 최종예선 4조 2경기 전상욱 vs 박지호 맵: 패러랠 라인즈 2
    - 대륙형 섬맵의 특징을 갖고 있는 맵인 패러랠 라인즈 2에서 펼쳐진 두 선수 간의 치열한 수송전이 인상적인 경기. 이 경기에서 두 선수는 정말로 맵의 컨섭과 가장 잘맞는 제대로 된 수송전을 보여주었다. 결국 치열한 수송전 끝에 승리를 차지한 선수는 전상욱이 되었고 그는 마이너리그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치열한 수송전에 중계진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경기.
  • 2004년 5월 7일 Gillette 스타리그 2004 16강 A조 2경기 박정석 vs 이병민 맵: 머큐리
    -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위기상황에서 빛을 발휘한 박정석의 힘싸움과 전투력, 그리고 이병민의 프로토스전에서 파이어뱃을 활용한 프로브 학살 등 굉장히 볼거리가 많았던 경기. 결국 이 경기의 승리는 이병민이 파이어뱃으로 박정석의 프로브 다수를 잡았지만 결국 이병민을 상대로 힘과 회전력으로 버텨낸 박정석이 승리를 차지하였다.
  • 2004년 5월 12일 SKY 프로리그 2004 1Round 8회차 슈마 GO vs 한빛 스타즈 2경기 서지훈 vs 박영민(1986)[6] 맵: 레퀴엠
    - 서지훈이 최연성이 생각날만큼의 무시무시한 메카닉 테란 물량을 프로토스전에서 제대로 보여준 경기. 이 경기에서 서지훈은 경기 초반부터 집요한 타이밍 러시 견제 플레이와 공포스러운 드랍쉽 러시, 그리고 무시무시한 메카닉 테란으로 힘으로 박영민을 밀어버리며 승리를 차지하였다. 특히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박영민의 본진 근처 쪽에서 일제히 시즈 모드로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내는 장면이다.
  • 2004년 5월 20일 Spris MSL 16강 C조 1경기 이윤열 vs 전태규 맵: 루나
    - 이윤열이 왜 그 당시 메카닉 테란 운영의 최강자였는지 그리고 전태규가 왜 당시 테란전 강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는지 제대로 느낄 수 있던 Spris MSL의 개막전 경기이자 테프전 경기. 전태규의 초반 가스 러쉬로 피해를 본 이윤열. 이후 가스러쉬에 대한 피해를 극복하고 이윤열은 전태규의 멀티를 견제한다. 하지만 전태규도 이윤열의 멀티를 견제하면서 서로 피해를 입힌다. 이후 이윤열과 전태규는 중앙에서 힘싸움과 서로 간의 멀티를 견제하고, 이윤열의 메카닉 테란 물량의 무시무시한 진격과 그 진격을 전투력으로 계속해서 막아내는 전태규의 분투가 보는 이들도 흥분시키게 만들었다. 이후 서로간의 치고박는 경기 양상 끝에 결국 경기의 승리는 이윤열의 풀업 메카닉 병력이 전태규의 캐리어 + 질럿 + 드라군 병력을 녹아내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이윤열의 물량과 풀업 메카닉의 위력을 느끼고 싶다면 단연 추천할만한 경기. 이 경기는 MSL 100 명경기중 8위에 선정되었다.
  • 2004년 5월 20일 Spris MSL 16강 C조 2경기 박용욱 vs 서지훈 맵: 인투 더 다크니스
    - 위에 있는 같은 날에 벌어진 이윤열전태규의 개막전 루나 혈전 경기에 가려져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박용욱 특유의 테란전에서의 소수 백병전에서의 우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매그러운 캐리어 전환 양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박용욱은 계속되는 서지훈의 대량의 메카닉 테란 물량을 상대로 뛰어난 드라군 백병전 능력으로 계속해서 수비해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매끄러운 캐리어 전환 타이밍을 확보하면서 이후 서지훈의 무시무시한 메카닉 테란 물량 부대를 각개 격파하는데 성공하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박용욱 특유의 테란전 스타일을 보고싶다면 단연 추천할만한 경기다.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 중 75위에 선정되었다. 또한 서지훈은 그 다음날 벌어진 Gillette 스타리그 2004 16강에서도 박용욱에게 패하면서 2일 연속 박용욱에게만 연패를 하는 수모를 겪고 만다.
  • 2004년 5월 21일 Gillette 스타리그 2004 16강 C조 4경기 김성제 vs 이윤열 맵: 레퀴엠
    - 김성제의 앞마당 전진 투게이트와 그 이후 이윤열의 입구쪽에 캐논 러시 조이기 플레이, 이후 드라군 압박 콤보 플레이로 김성제가 이윤열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이윤열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처절하게 방어를 하려고 하지만 김성제의 전략성은 그런 이윤열의 수비력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김성제의 전략성을 엿볼수 있는 또 다른 경기중 하나.
  • 2004년 5월 25일 2004 1st G-Voice 챌린지리그 24강 C조 승자전 안기효 vs 한승엽 맵: 레퀴엠
    - 안기효가 레퀴엠의 맵의 특성을 살려서 경기 내내 집요한 드라군 견제와 각종 드랍, 그리고 그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막아내는 한승엽의 수비력 등 굉장히 긴장감이 넘쳤던 경기. 결국 경기의 승리는 경기내내 정말 집요하게 셔틀로 계속해서 한승엽을 괴롭혀주고, 결국 한승엽의 견고한 수비력을 뚫어낸 안기효가 승리를 차지하였다.
  • 2004년 5월 28일 Gillette 스타리그 2004 16강 A조 5경기 강민 vs 이병민 맵: 남자 이야기
    - 두 선수 모두 2패씩을 안게되어 16강 광탈이 확정된 상태에서 강민이 토스가 테란보다 멀티가 적은 상태에서 믿기지 않는 대역전승을 달성하는 경기. 특히 골리앗이 대량으로 모인 상태에서도 강민 특유의 세심한 캐리어 컨트롤을 느낄수 있는 경기다.
  • 2004년 5월 29일 SKY 프로리그 2004 1Round 13회차 SK텔레콤 T1 vs KOR 2경기 최연성 vs 전태규 맵: 네오 기요틴
    - 최연성이 그 당시 프로토스가 테란보다 유리하다고 평가받은 네오 기요틴에서 심지어 그것도 테란이 스타팅에서 가장 불리하다고 평가받은 대각선 위치가 걸린 상태에서 전태규의 2게이트 드라군 위주의 병력을 상대로 온리 마린과 벌처만으로 전태규를 안드로메다로 관광 보내버린 경기. 이 경기에서 최연성은 드라군한테 상성으로 밀리는 마린과 벌처로 경기초반부터 전태규를 압박하면서 본진을 초토화시키고, 결국 온리 마린과 벌처만으로 경기를 끝내버린다. 이 경기에서 김캐리가 말한 드라군이 벌처 잡으라고 있는거지, 벌처가 드라군 잡으라고 있는거 아니거든요.는 이 경기를 함축적으로 말하는 대사다. 최연성이 심리전에도 굉장히 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경기이자 당시 연성운수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관광포스를 낸 그의 대표적인 경기 중 하나. 박영민Arena MSL 2008 16강에서 이성은을 상대로 한 오델로에서의 파일런 하트 퍼포먼스 경기가 프로토스가 테란을 가장 잔인하게 관광보낸 경기라면 이 경기는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가장 비참하게 관광보낸 경기로 평가받고 있다.
  • 2004년 6월 3일 Spris MSL 패자 8강 1차 C조 1경기 서지훈 vs 전태규 맵: 데토네이션 F
    - 서지훈 특유의 시크한 테프전 스타일을 제대로 맛볼수 있는 경기. 서지훈이 포톤캐논과 질럿-드라군 부대의 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벌처 한 부대를 난입시키며 시크하고 집요하게 견제를 한 다음 프로브만 강제공격으로 잡아주는 뛰어난 판단을 보인다. 그 다음 서지훈 자신은 엄청난 병력을 모은 다음 전태규와의 여러차례 화끈한 교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다음 이후 한 방 병력으로 전태규를 시원하게 밀어버리며 승리를 차지하면서 패자 8강 2차에 진출하게 된다. 반면 전태규는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순식간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어 버린다.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중 57위에 선정되었다.
  • 2004년 6월 9일 SKY 프로리그 2004 1Round 16회차 KOR vs 삼성전자 칸 3경기 전태규 vs 최수범 맵: 노스탤지아
    - 전태규의 초반 리버 두 기의 견제로 최수범이 큰 피해를 입고 시작하고 이후에도 프로토스의 압박으로 경기가 불리해지지만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버텨내면서 최수범은 한 방 메카닉 병력을 준비하는데 성공한다. 이 한 방 병력은 아무리 막아보이기 힘들었지만 전태규는 이를 뛰어난 수비력과 전투력으로 막아내고 이후 동시에 리버 대박을 일으키면서 결국 최수범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04년 6월 12일 Gillette 스타리그 2004 8강 A조 1경기 최연성 vs 전태규 맵: 레퀴엠
    - 그 유명한 전용준 넥서스 랩이 나온 경기. 전태규의 가스 러쉬와 전진 게이트에 대비한 최연성의 기습적인 바이오닉 테란 러쉬가 일품이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최연성은 전태규가 예상하지 못한 빠른 바이오닉 러쉬로 스팀팩을 건 다음 넥서스 일점사로 전태규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이후 전태규의 프로브까지 동원한 러쉬를 SCV의 리페어를 활용한 벙커 방어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이후 최연성은 3경기에서도 승리해 세트스코어 2:1로 생애 첫 스타리그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스타리그 4강에서 박성준에게 5:0 관광을 당하는 것은 함정.
  • 2004년 6월 18일 Spris MSL 승자조 8강 C조 1경기 박용욱 vs 이윤열 맵: 패러랠 라인즈 3
    - 박용욱의 대륙형 섬맵인 패러랠 라인즈 3의 특징을 활용한 웹드라군 활용과 그 이후 매끄러운 캐리어 운영, 그리고 그에 맞서는 이윤열의 드랍십 활용을 통한 멀티 견제가 서로 맞대결하면서 탄생한 치열했던 혈전과 다름이 없었던 경기. 정말 경기 내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두 선수가 팽팽히 맞선 경기다. 결국 경기는 특유의 매끄러운 캐리어 활용을 하면서 이윤열에게 피해를 입힌 박용욱이 승리했다.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중 89위에 선정되었다.
  • 2004년 6월 18일 Gillette 스타리그 2004 8강 A조 2경기 전태규 vs 최연성 맵: 노스탤지아
    - 프로리그와 8강 1경기에서 최연성에게 굴욕적인 경기 내용으로 패한 전태규가 이 경기에서만큼은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소수 드라군 압박을 통한 테란 입구 견제 플레이와 셔틀-다크 템플러 견제 플레이 그리고 그 직후 보인 셔틀-리버 대박 플레이, 후반부 최연성이 모은 병력을 상대로 한 뛰어난 수비 플레이와 안정적인 캐리어 확보 등 당시 전태규가 정상급 프로토스다운 강력한 테란전 기량을 선보이면서 최연성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든 경기이다. 그러나 전태규는 다음주에 벌어진 3경기에서 다시 최연성에게 패하면서 아쉽게 두 시즌 연속 4강 진출은 실패하고 만다.
  • 2004년 6월 18일 Gillette 스타리그 2004 8강 C조 2경기 나도현 vs 박용욱 맵: 머큐리
    - 나도현이 박용욱의 기습적인 스카웃 활용에도 굴하지 않고 뛰어난 타이밍 러시와 드라군 부대의 압박에 견뎌내는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다. 특히 이 경기에서 보여준 나도현의 프로토스전 기량은 그동안 토막 이미지와 벙커링만 잘하는 이미지를 단숨에 날려버릴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 2004년 6월 24일 Tuscon MBC GAME 팀리그 8강 D조 슈마 GO vs Plus 6경기 서지훈 vs 오영종 맵: 인투 더 다크니스
    - 서지훈이 당시 이 경기에서 데뷔전을 갖는 신예 오영종을 상대로 자신의 프로토스전에서의 최대 장기인 현란한 타이밍 견제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다. 경기 초반부터 서지훈은 몰래 스타포트 전략으로 현란한 드랍쉽-벌처 견제로 오영종에게 지속적으로 견제를 하면서 큰 피해를 주고, 오영종은 이를 최선을 다해서 막아내려 하지만 서지훈은 그런 플레이를 예상했듯이 계속해서 드랍쉽으로 병력을 실어나르며 현란한 견제를 계속한다. 이후 캐리어 체제를 간 오영종을 상대로 서지훈은 골리앗 부대로 그냥 힘으로 밀어버리면서 오영종에게서 GG를 받아내고 동시에 서지훈 개인으로서는 팀리그에서 올킬을 두 번이나 기록하게 된다. 동시에 소속팀 슈마 GO도 승자조로 올려보내게 된다.
  • 2004년 6월 25일 Gillette 스타리그 2004 8강 D조 3경기 박정석 vs 이윤열 맵: 노스탤지아
    - 서로 세트스코어 1:1을 주고 받은 상황에서 박정석의 패스트 캐리어 운영과 이윤열의 타이밍 러쉬가 서로 맞부딪친 경기이자 두 선수간의 치열한 물량 싸움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의 승리는 이윤열의 타이밍 러쉬를 잘 수비해내고 이후 캐리어+드라군 부대와 메카닉 테란 간의 정면 물량 싸움에서 이겨버린 박정석이 차지하면서 박정석은 4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 경기는 많은 팬들에게 그동안 중요고비마다 자주 이윤열에게 패했던 박정석이 중요고비에서 유일하게 이윤열을 이겨버린 경기로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 몇 개월 후 벌어진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중요고비에서 패하고 만다.
  • 2004년 7월 1일 Tuscon MBC GAME 팀리그 패자조 1차 4강 Plus vs SG 패밀리 3경기 오영종 vs 이윤열 맵: 루나
    - 당시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예 오영종이 여전히 최정상급 테란에 위치한 이윤열을 상대로 충격적인 승리를 거둔 경기. 경기 초반 두 선수는 모두 무난헤게 빠른 테크트리를 올렸고, 여기서 오영종은 이윤열에게 원게이트 그 다음의 수는 정찰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정찰이 차단당하자 이윤열은 아카데미를 빠르게 올리면서 바카닉 테란을 선택하고, 이윤열은 메딕이 추가되자 공격에 나서고 오영종은 앞마당에 세워둔 프로브로 이를 확인한다. 이윤열의 초반러쉬에 맞서 오영종은 요격을 택하고, 신예답지 않은 뛰어난 컨트롤로 이윤열의 병력을 끊어준다. 이윤열은 마린들이 드라군을 상대하는 동안 벌처를 뒤로 보내어 퇴로를 차단시키고, 오영종 또한 생산된 드라군으로 벌처 난입을 막기위해 입구에 배치시키고, 이윤열 또한 드라군들이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도록 마인으로 진로를 차단시킨다. 하지만 오영종은 실수로 드라군을 마인에 폭사시키면서 분위기는 반전되어버리고, 이렇게 되자 이윤열은 안심하고 앞마당을 가져가버린다. 그리고 맵 전체에 벌처부대를 흩뿌려 장악해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오영종은 이윤열의 벌처 흔들기에 최대한 수세를 취하면서 두번째 멀티를 확보하고, 벌처 흔들기에 흔들리지 않고 마인만 제거하였기에 피해를 입을 여지를 주지 않았다. 덕분에 이윤열이 탱크 물량을 확보하는 동안 병력을 온전히 유지하며 힘싸움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고, 이윤열은 병력을 중앙으로 진출시킴과 동시에 두번째 확장을 시도하면서 병력이 진출함에 따라 오영종도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중앙 싸움에서 오영종은 중앙 지역에는 건물을 지을 수 없는 루나 맵의 특성상 대공화력이 전무한 테란의 약점을 노려 질럿 떨구기로 탱크를 야금야금 줄여주면서 발업 질럿이 생산될 시간을 벌고, 견디다 못한 이윤열이 시즈모드를 풀어버리자 그 때를 놓치지 않고 테란의 병력을 덮치고 들어간다. 이윤열은 뒤늦게 벌처를 전진시키고 탱크를 시즈모드하면서 맞서보지만 이미 달라붙은 질럿과 드라군을 떼어내기엔 역부족이었고, 뒤이어 오영종의 추가병력들이 속속들이 도착하면서 전병력을 잃고 주도권을 내주게 된다. 이윤열은 벌처부대로 오영종의 12시 멀티를 흔들어 시간을 벌어보려하지만 마인 역대박이 터지면서 이마저도 무위로 돌아가고, 오히려 자신의 6시 지역을 내주면서 궁지에 몰리게 된다. 기세를 탄 오영종은 손해를 보면서도 이윤열의 병력과 맞바꾸면서 소모전을 실시하고, 이윤열은 간신히 커맨드센터를 살리긴 했지만 오영종의 10시 확장 멀티가 돌아가는 것에는 손을 쓸 방법이 없었다. 계속되는 소모전에 이윤열은 상대의 확장을 저지하긴커녕 자신의 6시 확장을 내주게 되고, 그 사이 오영종은 확장기지마다 아낌없이 캐논을 투자해 이윤열의 벌처가 변수를 만들 여지를 주지 않는다. 견디다 못한 이윤열은 9시지역에 확장을 시도하지만 오영종은 질럿 공장장답게 압도적인 물량으로 이윤열이 병력을 모으지 못하게 만든다. 또한 오영종은 이윤열의 9시 멀티까지 발견하고, 동시에 추가로 확장 멀티를 두 개 더 가져가면서 격차를 더 벌린다. 이후 오영종은 모은 병력을 가지고 최후의 일격을 먹이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오영종 특유의 물량플레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이고 동시에 천사록의 전초전이라 볼 수 있는 경기다.
  • 2004년 7월 9일 Gillette 스타리그 2004 4강 B조 나도현 vs 박정석 1경기 맵: 노스탤지아, 2경기 맵: 레퀴엠, 3경기 맵: 머큐리, 4경기 맵: 남자 이야기
    - 5경기에 가려지긴 하였지만 나도현이 8강 박용욱 전에 이어 이 다전제에서도 토스전에 대한 평가가 바뀌어버리고, 박정석은 왜 최정상급 테란전을 자랑한 프로토스였는지 제대로 보여준 다전제 경기들. 먼저 1경기에서 나도현이 그야말로 기습적인 타이밍 바카닉 테란 러쉬로 순식간에 박정석의 본진과 멀티를 조여버리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박정석의 허탈한 표정이 이 경기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하지만 같은 맵이 쓰인 5경기에서..... 그 다음 벌어진 2경기에서는 박정석의 전진 캐논과 전진 게이트, 나도현의 투배럭 운영이 서로 얽혀버리고 여기서 박정석이 나도현의 투배럭을 막아내고 전진 게이트를 제대로 적중시키며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든다. 그 다음 3경기에서는 나도현이 지상군 물량을 통한 타이밍 러시로 박정석의 본진 근처까지 조여버리고 이 위기 상황에서 박정석이 아슬아슬하게 캐리어를 생산해내는데 성공하면서 이후 골리앗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나도현을 그대로 밀어버리며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를 2:1로 앞서나간다. 그 다음 4경기에서는 나도현이 초반부터 감각적인 타이밍 러시로 박정석의 여러 멀티들을 초반부터 파괴해버리고, 이후 박정석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만 이마저도 나도현의 파상공세에 막혀버리며 GG를 선언하고 나도현은 세트스코어를 2:2 동점으로 만들어버린다. 경기 후반부에 나도현이 보여준 사이오닉 스톰을 피하는 레이스 컨트롤도 이 경기의 명장면이다.
  • 2004년 7월 9일 Gillette 스타리그 2004 4강 B조 5경기 나도현 vs 박정석 맵: 노스탤지아
    - 역대 최고의 마인 역대박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경기.[7] 경기가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서로간의 견제를 주고받은 이후 나도현의 메카닉 병력이 다리를 통해 진출하려 한다. 이때 박정석은 셔틀플레이로 나도현의 탱크를 줄이려 하는데, 하필이면 나도현이 마인이 설치된 곳에 탱크의 시즈 모드를 해 놓은 것. 결국 마인이 셔틀에서 내린 질럿에 반응하여 튀어나와 질럿과 함께 나도현의 탱크와 벌처부대가 무더기로 터져버리고, 나도현은 심각한 병력 손해를 본다. 그럼에도 결국 본진의 가스를 쥐어짜내 탱크를 모아 마지막 러시를 감행하지만 박정석의 지상군 물량과 템플러의 스톰에 탱크들이 전멸하면서, 경기는 완전히 박정석에게 넘어왓다. 결국 추가 가스멀티를 확보하지 못하고 앞마당까지 박정석의 지상병력이 들이닥치자 나도현은 GG를 쳤다. 또한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무려 10위를 차지하였다. 경기 시간은 20분.
  • 2004년 7월 17일 SKY 프로리그 2004 1Round 결승전 SK텔레콤 T1 vs 한빛 스타즈 3경기 최연성 vs 박영민(1986)[8] 맵: 레퀴엠
    - 경기 초반 박영민은 드라군으로 최연성의 입구 압박과 최연성의 몰래 스타포트를 발견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간다. 결국 그 천하의 최연성도 위기에 빠지지만 기습적인 드랍십 운영을 통한 바이오닉 러쉬로 박영민의 본진에 내려 프로브 피해를 크게 주고 이후 지속적으로 드랍십 운영을 펼치면서 결국 박영민을 상대로 역전승을 달성했다. 최연성의 순간적인 판단력과 수비력이 돋보인 경기중 하나다.
  • 2004년 7월 22일 Spris MSL 승자조 4강 A조 강민 vs 최연성 1경기 맵: 패러랠 라인즈 3, 2경기 맵: 인투 더 다크니스
    - 강민과 최연성의 서로간의 상대종족전에서의 스타일을 엿볼수 있는 경기들. 먼저 1경기에서는 대륙형 섬맵의 특징이 있는 패러렐 라인즈 3에서 강민의 캐리어와 최연성의 드랍십+골리앗 부대간의 서로간의 치고받기 이후 강민이 최연성의 다수의 골리앗 부대를 상대로 뛰어난 캐리어 운영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2경기에서는 최연성이 강민의 리버 견제를 막아낸 다음, 드라군 압박도 막아내고 이후 역으로 엄청난 물량의 메카닉 병력으로 강민의 멀티들을 차례대로 파괴하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특히 2경기에서 보여준 최연성의 다수 물량의 벌처는 보고 있으면 공포스러울 정도다. 이후 3경기에서도 최연성이 강민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2:1로 승자결승에 진출했다.
  • 2004년 7월 22일 Spris MSL 승자조 4강 B조 1경기 박용욱 vs 김정민 맵: 인투 더 다크니스
    - 본격 스타1 버전 역장 밀봉관광 경기. 7시에 배치된 김정민은 박용욱을 견제하기 위해 앞마당 전진 팩토리를 건설하였지만, 그 옆에는 박용욱의 전진 2게이트가 있었다, 그리고 박용욱은 김정민의 팩토리가 맵의 최하단부에 건설된 점을 캐치하여 프로브로 파일런 2기를 머신샵 달린 팩토리의 양 옆에 소환하여 생산되는 유닛들의 이동 경로를 막아버렸다. 결국 김정민은 탱크가 갇히게 되어 박용욱이 차례대로 보내는 드라군 러쉬를 막지 못해서 GG를 선언했다. 왜 박용욱이 악마토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경기. ??? : ㅆㅡ레기게임[9]
  • 2004년 8월 5일 Spris MSL 패자조 준결승 1경기 강민 vs 이병민 맵: 데토네이션 F
    - 2경기에 가려져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강민의 숨겨진 대테란전 역전극 경기. 이 경기에서 강민은 이병민의 강력한 메카닉 조이기에 이 경기를 패배할 위기에 놓이지만 재치있는 셔틀 플레이로 이병민의 메카닉 병력을 줄여준 다음 이후 캐리어를 준비하여 지상군과 조합을 이룬 다음 불리할 것만 같은 교전들에서 놀라운 캐리어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여러번 승리를 차지하고 이후 마지막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대역전승을 차지하면서 강민이 세트스코어 1점을 선취했다. 이 경기는 MSL 100 명경기 중 49위에 선정되었다. 이후 2경기가 시작되는데.....
  • 2004년 8월 5일 Spris MSL 패자조 준결승 2경기 강민 vs 이병민 맵: 패러랠 라인즈 3
    - 스타판 전설의 할루시네이션 리콜 관광 경기. 깜짝 전략이긴 했지만 강민의 하이템플러의 할루시네이션과 아비터의 리콜 콤보로 상대인 이병민은 물론 경기를 보고 있던 중계진과 시청자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리면서 승리했다. 중계진은 경기 전 빠른 리버나 캐리어를 예상했지만 강민은 더블넥서스 이후 로보틱스도 생략하고 정찰 및 드랍쉽 방어용으로 커세어만 소수 뽑는걸 보고 강민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다가 아비터 트리뷰널을 소환하는 걸 보고 그제서야 리콜이란걸 알아챌 정도로 당시에 아비터는 실전에 사용할 유닛이 아니었다.[10] 로보틱스를 생략했기 때문에 추가멀티는 당연히 불가능했고, 드롭으로 견제를 하려다 아비터 테크를 확인한 이병민은 터렛과 골리앗 배치로 올인성 리콜에 대비를 해놓는다. 본진과 앞마당만 먹고 뽑을수 있는 병력은 뻔하기에 이병민이 아닌 다른 테란이었어도 안심했을 상황이었지만 강민이 할루시네이션으로 그 허를 제대로 찔러버렸다. 2006년 이후 현대적인 아비터 활용전술이 퍼지면서 아비터인걸 보고도 배슬생산이 늦었다던가 주요지역에 마인매설을 하지 않았다는 식의 이병민의 대응이 미숙했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이병민은 아비터 트리뷰널을 확인하자 터렛과 골리앗으로 대비를 함과 동시에 배슬 생산을 위한 테크[11]를 올렸으며, 섬맵이라는 맵의 특성상 골리앗 위주의 병력운용을 했던 탓에 마인 업그레이드가 안 돼 있었음을 감안하면 이병민의 대응이 딱히 틀린건 없다. 그리고 이 경기의 핵심은 아비터가 아니라 오리지널 시절부터 나온 입스타였던 할루시네이션을 활용한 대공 방어 교란을 최초로 보여줬다는데 있다.[12] 여러모로 테란의 흠잡을데 없는 방어선을 할루시네이션이라는 잊혀진 기술을 찾아내 뚫어버린 강민의 기발함이 돋보이는 경기이고 리콜이 떨어질때 중계진과 방청객들의 결승전을 방불케하는 함성 또한 백미. MSL 100 1위에 선정된 명경기며, 경기 시간은 12분. 여담으로 이 경기는 이병민이 팩토리 두들겨맞고 사이오닉 스톰이 나오자마자 gg가 나온 덕분에 gg타이밍도 예술이었다는 평가도 받으면서 다른 테란 게이머들의 GG타이밍을 까는 소재가 되었다.(...) 최연성과 서지훈이었으면 할루시네이션 아비터보자마자 GG치고 나갔다거나, 임요환 이윤열이었으면 본진 다 털리고 건물 여기저기 날리다가 엘리당할때쯤 되어서야 GG쳤을 거다 등... 고전 테프전 명경기로는 위에 있는 815 대첩 경기와 함께 투톱으로 꼽히는 경기다.
  • 2004년 8월 10일 Tuscon MBC GAME 팀리그 승자조 준결승 SK텔레콤 T1 vs 슈마 GO 6경기 김성제 vs 전상욱 맵: 인투 더 다크니스
    - 같은 선수들끼리 붙은 아래에 있는 결승전 경기에 비해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김성제 특유의 테란전에서의 엄청난 리버 견제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경기 중 하나이다. 이 경기에서 김성제는 경기 내내 전상욱을 정신 없게 만드는 리버 드랍을 여러차례 선보이고 이 리버 드랍은 전상욱의 경기 운영을 여러 차례 방해할 정도로 큰 성과를 올린다. 전상욱은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지만 이마저도 김성제가 드라군 압박으로 전상욱의 병력들을 방해하면서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결국 경기는 집요한 리버 견제를 보여준 김성제가 승리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김성제는 이후 벌어진 서지훈과의 7경기 대장전에서 패하며 소속팀 T1의 결승 직행은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 2004년 8월 17일 Tuscon MBC GAME 팀리그 패자 결승 KTF 매직엔스 vs SK텔레콤 T1 2경기 강민 vs 임요환 맵: 인투 더 다크니스
    - 강민의 테란전에서의 극한의 수비 플레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경기. 경기 초반 강민은 몰래 로보틱스로 셔틀 견제를 시도하려 하지만 임요환이 이를 눈치채고 방어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실패로 돌아가고 이후 임요환의 타이밍 러시를 허용해 버리는 등 큰 위기를 겪는다. 하지만 강민은 이를 뛰어난 드라군과 리버 활용으로 막아내는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고 그 사이에 캐리어를 무난히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강민은 특유의 캐리어 컨트롤로 임요환을 계속해서 압박하는데 성공하면서 GG를 받아내고 승리를 차지한다. 그러나 강민은 이후 자신의 천적인 박용욱에게 다시 패하며 1킬을 하는데 만족해야 했고, 이후 박용욱이 KTF의 남은 팀원들인 조용호, 한웅렬을 차례대로 잡아내면서 KTF는 지난 LG IBM 팀리그 결승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더 뼈아픈 팀리그 포스트 시즌에서의 패배를 T1에게 맛보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 2004년 8월 28일 Tuscon MBC GAME 팀리그 결승전 SK텔레콤 T1 vs 슈마 GO 2경기 김성제 vs 전상욱 맵: 투싼
    - 1경기에서 SK텔레콤 T1의 최고 에이스 최연성을 꺾은 당시 MBC게임 공식경기 프로토스전 9연승을 달성한 전상욱을 상대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셔틀-리버 플레이로 승리를 차지했던 경기. 먼저 김성제는 전상욱의 본진 옆에 있는 6시 멀티 지역에 몰래 로보틱스를 건설한다. 하지만 전상욱은 미사일 터렛과 시즈탱크의 배치로 방어를 견고하게 해놓은 상태였다. 여기서 김성제는 먼저 프로브를 내려 놓은 다음 정면 드라군 압박을 강해 전상욱의 신경을 쓰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 김성제는 리버를 드랍시켜 SCV들을 많이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자신쪽으로 가져온다. 또한 지속적인 리버 견제로 무려 유닛 킬수를 30이나 달성하면서 김성제는 전상욱을 상대로 GG를 받아내면서 결승전을 1:1 원점으로 돌렸다. 김성제의 엄청난 리버 컨트롤을 보고 싶으면 이병민과의 경기와 함께 추천할만한 경기.
  • 2004년 8월 28일 Tuscon MBC GAME 팀리그 결승전 SK텔레콤 T1 vs 슈마 GO 6경기 박용욱 vs 서지훈 맵: 투싼
    - 박용욱 특유의 뛰어난 백병전 능력과 자연스러운 캐리어 전환 타이밍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 세트스코어 2:3으로 T1이 슈마 GO에 밀린 상황에서 서지훈의 벌처 견제와 박용욱의 테란 방어라인 돌파가 치열하게 오고가는 와중에 서지훈이 마지막 전투에서 벌처 한부대를 제때 합류시키지 못한 타이밍을 노려 박용욱은 질럿+드라군+캐리어 조합을 완성시켜 서지훈의 앞마당을 뚫어내고 결국 승리를 차지하면서 세트스코어를 3:3 동점으로 만들고 이후 슈마 GO의 대장으로 나온 이재훈마저 꺾고 2킬을 달성하는 등 박용욱은 마무리 박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에게 두 번째 팀리그 우승을 안겨주는 1등 공신이 되었다.
  • 2004년 8월 31일 2004 2nd GAMEVIL 챌린지리그 D조 1경기 송병석 vs 변형태 맵: 머큐리
    - 송병석이 당시 온게임넷 데뷔전을 갖게 되었던 신예 변형태를 상대로 그 당시까지만 해도 잘 사용되지 않았던 아비터의 스태이시스 필드를 적재적소에 활약하며[13] 강력한 테란의 조이기 라인을 뚫어내고 이후 리콜로 카운터를 날리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다.
  • 2004년 10월 2일 SKY 프로리그 2004 2Round Saturn리그 8회차 KTF 매직엔스 vs 삼성전자 칸 1경기 박정석 vs 최수범 맵: 비프로스트 3
    - 박정석의 테란전에서의 뛰어난 수비력과 물량을 엿 볼수 있는 또 다른 경기 중 하나. 경기 초반 최수범이 강력한 타이밍 조이기를 선보이면서 박정석이 큰 위기를 맞지만 이를 뛰어난 드라군 컨트롤로 극복해내고, 이후 역러시를 가면서 최수범의 방어라인을 계속해서 압박을 한다. 이후 엄청난 생산력을 바탕으로 한 물량과 캐리어 조합이 갖춰진 박정석은 그대로 최수범의 병력들을 조금씩 줄여주면서 GG를 받아내고 승리를 차지한다.
  • 2004년 10월 3일 KTF fimm 프리미어 리그 2004 11경기 박정석 vs 한웅렬 맵: 노스탤지아
    - 박정석이 한웅렬을 상대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노스탤지아에서의 몰래 로보틱스 전략으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다. 이 경기에서 박정석은 한웅렬의 본진 밑에 있는 멀티 근처에 몰래 로보틱스 퍼실리티를 건설하고, 이후 이 몰래 로보틱스에서 생산된 리버로 한웅렬의 본진과 앞마당을 집요하게 견제하며 GG를 받아내고 승리를 차지한다. 박정석이 KTF로 이적하면서 팀 동료 강민의 영향을 받았을 정도로 굉장히 승부수를 많이 띄웠던 시기의 경기 중 하나이다.
  • 2004년 10월 3일 KTF fimm 프리미어 리그 2004 14경기 박정길 vs 임요환 맵 : 루나
    - 박정길이 메카닉 테란의 화력과 힘에 그대로 밀려버리면서 경기를 패할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뛰어난 드라군 물량 플레이와 사이오닉 스톰 콤보로 뚫기 힘들것만 같았던 탱크벽을 제대로 뚫어내며 역전승을 차지한 경기이다. 특히 이 경기에서 박정길이 보여준 화려한 천지스톰을 통한 탱크 줄이기 플레이는 이후 허영무오델로에서 이윤열을 상대로 보여준 화려한 천지스톰 플레이를 연상시킬 정도이다.
  • 2004년 10월 14일 당신은 골프왕 MSL 16강 A조 1경기 2세트 강민 vs 전상욱 맵: 레이드 어썰트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강민의 믿기지 않는 테란전 역전극 경기 중 하나이다. 경기 초반 강민은 전상욱의 예상치 못한 드랍쉽 플레이와 탱크 조이기에 앞마당 멀티가 파괴되면서 큰 위기를 겪는다. 거기에 도망치는 프로브까지 다수가 잡히며 강민은 더욱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하지만 강민은 셔틀 리버 플레이를 통한 마인역대박과 소수 드라군으로 전상욱을 압박하고, 이에 맞서 전상욱도 다수 벌처 운영을 하지만 이마저도 강민이 막아버리고, 전상욱의 탱크 조이기도 강민이 소수 질럿을 통해 막아내버린다. 이후에도 강민은 마인역대박을 한번 더 일으키고, 이후 셔틀 하이템플러 견제 플레이로 SCV 다수를 잡아내면서 서서히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계속해서 셔틀로 전상욱을 휘두른 강민은 결국 전상욱에게서 GG 선언을 받고 세트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만든다. 이 경기는 MSL 100 명경기중 56위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강민은 다음에 벌어진 3세트에서 전상욱에게 다시 한 번 패하며 패자조로 내려가고 만다.
  • 2004년 10월 15일 EVER 스타리그 2004 8강 A조 1경기 박정석 vs 서지훈 맵: 비프로스트 3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전성기시절 박정석의 뛰어난 피지컬 활용능력을 엿볼수 있는 경기 중 하나. 이 경기에서 박정석은 언덕 위 몰래게이트 전략이 서지훈에게 들켜버렸지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빠른 테크를 타면서 드라군 압박을 가하고, 이 드라군 압박은 서지훈도 초반 방어가 약한 점을 제대로 파고들며 서지훈에게 큰 피해를 누적시키고 GG를 받아내고 9분만에 경기를 끝내버린다.
  • 2004년 10월 17일 KTF fimm 프리미어 리그 2004 25경기 이윤열 vs 박정석 맵: 노스탤지아
    - 이윤열이 물량 토스의 상징인 박정석을 상대로 하여 오히려 물량전에서 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힘싸움에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 이 경기에서 보여준 이윤열의 엄청난 메카닉 물량은 정말 공포스러울 정도다. 특히 이 경기에서 제일 압권인 장면은 캐리어를 중앙에 가둬놓은 다음 양언덕에서 골리앗 물량으로 일소해 버리는 장면이다.
  • 2004년 10월 18일 KT Megapass 프리미어 리그 2004 22경기 김정민 vs 김성제 맵: 애리조나
    - 유명한 경기는 아니지만 김정민의 타이밍을 노린 숨막히는 메카닉 병력 조이기 플레이와 경기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다크 템플러 견제로 SCV를 잡아내는 성과를 보인 김성제의 집요함이 돋보인 경기로서 결국 경기의 승리는 김정민이 정말 보는 사람들도 숨막히게 만드는 조이기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차지한다.
  • 2004년 10월 19일 2004 2nd GAMEVIL 챌린지리그 D조 최종진출전 1경기 송병석 vs 변형태 맵: 머큐리
    - 송병석이 초반부터 변형태의 강력한 조이기를 뛰어난 드라군 운영으로 극복한 다음 이후 드라군 위주로 변형태에게 제대로 역습을 가하고 거기에 스카웃까지 동원하면서 공중마저 장악하고 승리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후 송병석은 2경기와 3경기를 연속으로 패하면서 세트스코어 2:1로 듀얼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고 자신의 오랜 숙원이었던 스타리그 본선 진출을 단 한번도 못해보고 은퇴를 하게 되는 비운을 맛보게 된다.
  • 2004년 10월 22일 EVER 스타리그 2004 8강 A조 2경기 서지훈 vs 박정석 맵: 펠레노르
    - 경기 내내 두 선수의 유불리가 계속해서 바뀌어서 누가 이길지를 예측하는것조차 어렵게 만드는 경기. 서지훈이 메카닉 테란의 화력으로 박정석을 밀어버리려 하면 박정석은 다크 템플러로 견제하는 등 서로의 장군멍군 플레이가 굉장히 보는 이들도 재미있게 만드는 경기다. 결국 이 경기의 승리는 더 단단한 수비를 보인 서지훈이 차지하였다.
  • 2004년 10월 24일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4 인터리그 15경기 임요환 vs 강민 맵: 루나
    - 당시 비공식전 포함 상대전적이 1:8로 밀리고 있던 천적 강민을 상대로 임요환이 강민의 경기내내 보여주는 각종 견제와 러시 그리고 압박을 놀라운 수비력과 물량 플레이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그동안 임요환이 약하다고 평가 받은 물량 플레이를 임요환이 제대로 보여주면서 강민의 캐리어까지 확보된 병력들을 그냥 힘으로 제대로 밀어버리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다. 1년 전 1회 대회에서 강민의 수비 플레이에 제대로 졌던 임요환이 이번엔 반대로 자신이 2회 대회에서 수비 플레이로 강민에게 제대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다.
  • 2004년 10월 28일 당신은 골프왕 MSL 16강 A조 1차전 3경기 전상욱 vs 강민 맵: 루나
    - 전상욱의 6팩 타이밍 러쉬와 강민의 3셔틀을 활용하여 조이기 라인을 뚫어버리는 것이 하이라이트였던 경기. 이 경기에서 전상욱은 6팩으로 엄청난 수의 메카닉 병력으로 강민을 조이고, 그리고 강민은 그 조이기 라인을 셔틀을 활용하여 뚫어버리는 놀라운 모습에 보고 있던 관객들도 박수를 칠 정도였다. 하지만 전상욱은 그렇게 병력을 잃어도 6팩에서 병력이 계속 나왔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강민을 조였고, 결국 전상욱이 세트스코어 2:1로 승자 8강에 진출했다. 당시 전상욱의 절정에 달한 토스전 기량을 볼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 2004년 11월 5일 EVER 스타리그 2004 4강 A조 1경기 박정석 vs 최연성 맵: 머큐리
    - 물량토스의 원조와 역대 최강 물량테란의 본격 물량대결. 38분 25초 동안 치열하게 펼쳐진 혈전으로, 쉴새없이 쏟아지는 프로토스 지상군, 캐리어와 메카닉 테란군의 혈전은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든다. 박정석의 무당스톰쇼는 보너스. 또한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16위를 차지하였다. 같은 맵에서 벌어진 5경기는 박정석의 무지막지한 초반 프로브 견제가 들어갔음에도 최연성이 원사이드하게 이겨버리면서 가을의 전설이 다음 리그로 날아갔다. 그날 최연성은 결승이 확정된 후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힘싸움에서 졌다라고 이 경기를 평가했다. 이 날의 대접전을 본 팬들은 1주일 뒤 예정된 임진록에서 한껏 기대에 부풀었는데 결과는...
  • 2004년 11월 5일 EVER 스타리그 2004 4강 A조 최연성 vs 박정석 2경기 맵: 펠레노르, 3경기 맵: 비프로스트 3, 4경기 맵: 레퀴엠, 5경기 맵: 머큐리
    - 1경기의 아성에 묻혀버린 4강 A조의 숨겨진 명경기들. 먼저 2경기는 박정석이 테란이 유리한 전장인 펠레노르에서 멀티도 가지 않은 패스트 캐리어로 승부를 보려 하고, 최연성은 이에 초반에 큰 당황을 하지만 이후 침착하게 박정석의 방어라인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점을 파악하여 쥐어짜낸 병력으로 역으로 프로토스의 멀티에 총공세를 가하고, 박정석은 이를 드라군 지상 물량으로 막아내려 하지만 최연성은 이를 힘으로 돌파하는데 성공하고 이후 벌처 다수로 프로브를 대부분 잡아내면서 결국 박정석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만든다. 그 다음 비프로스트 3에서 펼쳐진 3경기는 최연성의 수비력과 과감한 상황판단 그리고 특유의 물량을 볼 수 있는 경기로서 박정석은 경기시작하자 마자 바로 프로브를 최연성의 뒷마당쪽에 보내 전진 게이트를 시도해 SCV의 자원채취를 방해했고, 가스러시까지 감행한 이후 2게이트를 본진에 올려 드라군으로 압박해 팩토리가 늦은 최연성을 압박하지만, 최연성은 기가막힌 수비로 막고 난 뒤 벌처플레이를 시도하지만 막히자 바로 과감히 11시멀티를 감행한다. 이후 벌처를 상대 뒷마당으로 보내 게릴라와 함께 바로 센터쪽 멀티까지 가져간다. 그 사이 박정석이 공격해 오지만 방어에 성공한 뒤 바로 역공을 가해 박정석이 센터 멀티를 못가져가게 했다. 최연성은 본진과 뒷마당 그리고 과감한 판단으로 멀티를 가져갔던 11시와 센터쪽 멀티에서 모인 자원들을 바탕으로 물량을 폭발시켜 맵의 3분의 2를 장악, 캐리어를 간 박정석을 말려죽여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 2:1 동점을 만든다. 그 다음 레퀴엠에서 펼쳐진 4경기는 박정석의 최연성을 상대로 한 전략성이 굉장히 돋보였던 경기로서 박정석은 최연성을 상대로 최연성의 입구에 전진 캐논 러시를 성공시킨 다음 뛰어난 드라군, 질럿 컨트롤로 최연성이 제대로 수비를 잘 해내지 못하게 만들고, 결국 최연성이 SCV까지 동원하여 수비를 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SCV 다수를 잃게 되고, SCV 다수를 잃은 최연성은 결국 GG를 선언하면서 세트 스코어는 2:2 동점이 되고 만다. 위에 있는 같은 맵에서 펼쳐진 박정석의 팀동료 강민과 최연성의 Gillette 스타리그 2004 16강 경기와 경양상은 비슷했고 승리를 최연성이 엄청난 수비력을 선보이면서 차지하였지만 이 경기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다시 머큐리에서 펼쳐진 5경기는 1경기 못지 않은 두 선수간의 치열한 물량전과 힘싸움, 그리고 경기 극초반 박정석의 세 번을 연달아 성공시킨 가스 러시와 그에 굴하지 않고 결국 엄청난 수비력으로 버티고 버티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내는 최연성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경기로서 같은 맵에서 벌어진 1경기의 거의 축소판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다시 한 번 두 선수가 치열한 힘싸움과 물량전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다. 결국 경기는 엄청난 수비력으로 버티고 버티면서 쌓인 메카닉 테란 물량으로 박정석을 밀어버리면서 GG를 받아낸 최연성이 승리를 차지하면서 세트 스코어 3:2로 생애 첫 스타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에도 최연성이 굉장히 힘들었다는 표정을 지을 정도로 이 4강전이 얼마나 치열한 다전제였는지 제대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 2004년 11월 7일 KTF fimm 프리미어 리그 2004 35경기 이윤열 vs 박용욱 맵 : 노스탤지아
    - 경기 초반 이윤열의 타이밍 러시와 메카닉 테란을 활용한 물량 플레이와 경기가 끝난 뻔한 상황에서 특유의 매끄러운 캐리어 활용을 보여주며 대등하게 맞서는 모습의 박용욱 등 두 선수가 왜 정상급 게이머였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박용욱의 매끄러운 캐리어 활용도 이겨낸 이윤열이 승리를 차지하였다.
  • 2004년 11월 17일 SKY 프로리그 2004 3Round Mercury리그 2회차 KOR vs 삼성전자 칸 1경기 한동욱 vs 이현승 맵: 네오 포비든 존
    - 당시에도 토스전이 부진해서 토막으로 알려진 한동욱이 적어도 이 경기에서만큼은 프로토스의 빈틈을 노리는 뛰어난 2벌처 드랍 플레이와 마인대박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 당시 들키면 위험해지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 한동욱은 2벌쳐 드랍을 제대로 성공시키고 이후 마인대박으로 이현승에게 카운터를 날린 다음 이후 결정타로 셔틀을 요격할 레이스를 뽑으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 2004년 11월 21일 KTF fimm 프리미어 리그 2004 1경기 박정석 vs 임요환 맵: 노스탤지아
    - 서로 간의 치열한 조이기 및 압박 싸움과 이후 벌어지는 화끈한 중앙 교전 싸움이 보는 이들도 크게 긴장시키게 만들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임요환은 그동안 힘싸움에 약하다는 편견을 지우게 만들 정도로 이 경기에서 만큼은 엄청난 중앙 교전 화력을 선보였지만 박정석은 이를 넘어서 특유의 생산력과 전투력으로 뚫기 힘들 것만 같았던 임요환의 중앙 방어선을 뚫어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GG를 받아낸다.
  • 2004년 11월 23일 MBC MOVIES MBC GAME 팀리그 8강 풀리그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vs Plus 1경기 이윤열 vs 오영종 맵: 루나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지난 시즌인 Tuscon 팀리그에서 이미 이윤열을 꺾은 경험이 있던 신예 오영종과 당시 삼신전의 한 일원으로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기세를 자랑했던 이윤열이 맞붙은 명승부. 이 경기에서 오영종은 천지스톰으로 이윤열의 수많은 탱크 물량을 잡아내주는 놀라운 모습들을 보여주지만 이윤열은 토네이도 테란답게 그 이상으로 엄청난 물량을 생산해내면서 결국 오영종을 상대로 중앙 힘싸움에서 여러번 승리를 차지하며 결국 GG를 받아냈다. 아직 천사록이라는 명칭이 붙진 않았지만 그래도 두 선수간의 엄청난 신경전을 엿볼수 있는 경기.
  • 2004년 12월 2일 당신은 골프왕 MSL 승자조 8강 D조 1경기 박용욱 vs 이윤열 맵: 루나
    - 보고만 있어도 공포스러운 프로토스전에서의 엄청난 메카닉 물량을 선보인 이윤열과 그것을 특유의 매끄러운 캐리어 운영으로 극복해내면서 대역전승을 달성한 박용욱의 치열한 혈전이 인상적인 경기. 이 경기를 보고 있으면 승자인 박용욱도 패자인 이윤열도 놀랍다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중 99위에 선정되었다.
  • 2004년 12월 2일 당신은 골프왕 MSL 승자조 8강 D조 3경기 이윤열 vs 박용욱 맵: 애리조나
    - 이윤열 특유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메카닉 물량과 수비력, 박용욱의 집요한 견제와 세심한 컨트롤, 그리고 매끄러운 캐리어 운영이 서로 정면승부를 펼쳐 만들어낸 명승부. 맵은 다르지만 같은 선수들끼리 붙은 위에 있는 1경기와 경기 양상은 굉장히 비슷하기 때문에 서로 비교해보면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또 주목할만한 다른 점은 바로 이윤열의 2아머리 운영인데 이는 이윤열이 삼신전 시절 19승 6패 76%라는 놀라운 토스전 승률을 기록하는데 일조한 부분이다. 다르게보면 업테란의 프로토타입적인 성격을 가진 경기로도 볼 수 있다.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중 76위에 선정되었다.
  • 2004년 12월 7일 MBC MOVIES MBC GAME 팀리그 8강 풀리그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vs KOR 5경기 이윤열 vs 전태규 맵: 루나
    - 경기 초반 전태규의 소수 질럿과 프로브 난입, 드라군 소수 압박으로 이윤열이 SCV까지 동원할 정도로 수비에 집중하게 만들 정도로 위기를 겪지만 이를 뛰어난 디펜스 능력으로 견뎌내고, 오히려 역으로 각종 벌처 견제, 드랍쉽 견제로 전태규를 정신 없게 만들어 버리고 이후 특유의 물량과 방어 능력이 폭발해 버리면서 결국 힘에서 밀려버린 전태규는 GG를 선언하고 만다. 이전에 같은 선수들끼리 같은 맵에서 붙었던 Spris MSL에 16강에서 있었던 루나 혈전의 축소판 경기로도 볼 수 있다.
  • 2004년 12월 18일 MBC MOVIES MBC GAME 팀리그 8강 풀리그 Plus vs KOR 2경기 오영종 vs 한동욱 맵: 애리조나
    - 오영종이 본격적으로 사신이라는 별명이 붙기 전에 테란전에서의 뛰어난 다크 템플러 활약을 보여준 경기. 이 경기에서 오영종은 초반 한동욱의 바카닉 조이기 병력을 차단한 다음 이후 셔틀-다크 템플러 플레이를 준비한다. 오영종은 드랍된 다크 템플러로 무리하게 병력을 줄이는 선택보다는 팩토리와 같은 건물들을 차례대로 부수고, 그와 동시에 병력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오영종은 다크 드랍으로 한동욱의 시선을 뺐고 이후 축적된 프로토스 지상군 물량으로 밀어버리며 한동욱에게서 GG를 받아낸다.
  • 2004년 12월 21일 2004 3rd CYON 챌린지리그 24강 B조 승자전 김정민 vs 박지호 맵: 알케미스트
    - 유명한 경기는 아니지만 박지호의 지상군+캐리어 부대에 대항하기 위해 김정민이 메카닉 테란 지상군+레이스+배틀크루저라는 호화조합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차지한 경기. 특히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테프전에서는 잘 보기 힘들고 게다가 섬맵이 아닌 맵에서는 더더욱 보기 힘든 대량의 배틀크루저가 프로토스 병력들을 갉아먹는 장면이다.
  • 2004년 12월 28일 2004 3rd CYON 챌린지리그 24강 C조 1경기 박용욱 vs 임채성 맵: 알케미스트
    - 박용욱이 초반 리버 드랍이 성공한 이후 드라군과 스카웃 조합으로 임채성이 아직 대공이 약한 점을 집요하게 노려 메카닉 테란 병력을 줄여준 다음 그 사이 박용욱 특유의 매끄러운 캐리어 전환을 성공시키며 GG를 받아낸 경기이다. 동시에 박용욱의 견제 능력과 지능적인 플레이도 잘 느낄 수 있는 경기다.
  • 2004년 12월 29일 SKY 프로리그 2004 3Round Mercury리그 8회차 KTF 매직엔스 vs KOR 2경기 강민 vs 차재욱 맵: 네오 포비든 존
    - 당시 중복 종족출전 금지 조항으로 차재욱은 랜덤을 선택하고 강민은 그 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서 주종족 프로토스를 선택해 플레이했다. 근데 차재욱은 주종족 테란이 걸리면서 유리해졌고, 강민은 차재욱이 어떤 종족인지 모르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강민은 그 상태에서도 과감하게 로보틱스를 올리며 셔틀플레이를 준비하고 이 셔틀플레이로 차재욱의 방어선을 어느정도 돌파한 다음 본진에 지상군으로 거센 압박을 한다. 이후 차재욱이 이를 어렵사리 복구해내지만 강민은 이후 컴셋 스태이션을 먼저 파괴하고 다크 템플러로 기습을 하는 몽상가적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더욱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간다. 차재욱은 이후 어렵사리 피해를 복구해내면서 엄청난 시즈 탱크 물량을 모으고 드랍쉽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강민의 본진과 멀티에 피해를 주지만 강민은 바로 나온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으로 이 러시들을 모두 막아내고 이후 성공적으로 캐리어를 확보하면서 지상군과 함께 테란 메카닉 테란 병력들을 조금씩 줄여준 다음 이후 아비터까지 확보하고 차재욱의 앞마당에 공격을 가하며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강민의 과감한 테란전에서의 판단력과 수비력을 모두 볼 수 있는 경기 중 하나이다.
  • 2004년 12월 31일 IOPS 스타리그 04~05 16강 C조 3경기 전상욱 vs 박정석 맵: 알케미스트
    - 전상욱이 중후반 바카닉 테란 운영이라는 독특한 체제로 박정석에게 승리를 차지한 경기. 이 경기에서 박정석은 전상욱이 평범한 메카닉 테란을 운영할 것을 예상하고 테크를 타기 시작했지만, 이미 그 시점에 전상욱은 벙커 조이기를 시작했고, 이후 탱크 + 바이오닉 테란 조이기로 승리를 차지했다. 위에 있는 당신은 골프왕 MSL 강민과의 바카닉 테란 운영경기와 비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 2005년

  • 2005년 1월 29일 MBC MOVIES MBC GAME 팀리그 8강 풀리그 SKT T1 vs Plus 5경기 임요환 vs 박지호 맵: 루나
    - 그 유명한 임요환의 탱크낚시 경기. 이 경기에서 임요환은 탱크 1기로 박지호의 본진 근처에 있던 드라군 부대들을 유인한 다음에 그 사이에 벌처 3기를 난입시킨다. 이 벌처들은 프로브를 많이 잡아내면서 박지호에게 자원 피해를 입힌다. 또한 임요환은 평소에 저축테란(...), 정전테란(...) 등의 안 좋은 별명들과는 다르게 물량의 박지호를 상대로도 16팩토리에서 나오는 메카닉 유닛들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물량을 보여주면서 박지호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임요환의 전략적인 센스가 돋보이고 물량이 약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예외적인 경기.
  • 2005년 2월 3일 MBC MOVIES MBC GAME 팀리그 8강 풀리그 KTF 매직엔스 vs SK텔레콤 T1 4경기 조병호 vs 최연성 맵: 레이드 어썰트
    - 조병호가 경기 초반부터 가스 러쉬 견제에 이후 소수 드라군 견제를 통한 점수 얻기, 그리고 엄청나게 쌓인 최연성의 지상 메카닉 테란 물량을 상대로 한 섬세한 캐리어 컨트롤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또한 이 날은 KTF의 선봉 임현수가 T1의 선봉 박용욱을 꺾고, 조병호는 임요환, 최연성을 상대로 2킬을 거두면서 T1은 1진급 멤버들인 박용욱, 임요환, 최연성이 2진급 멤버들을 내세운 KTF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패하는 굴욕을 맛본 날이 되었다.[14]
  • 2005년 2월 5일 SKY 프로리그 2004 3Round 결승전 KOR vs KTF 매직엔스 3경기 한동욱 vs 박정석 맵: 레퀴엠
    - 당시 3라운드 개인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강민과 함께 팀의 개인전 투톱 멤버중 하나였던 박정석을 상대로 토막인 한동욱이 뛰어난 타이밍 바이오닉 러쉬 컨트롤로 승리를 차지하였던 경기. 이 경기에서 박정석은 초반 센터 투 전진게이트 전략을 선보이고 한동욱은 기습적인 3배럭 순수 바이오닉 올인 러쉬를 준비한다. 박정석의 전진게이트 플레이를 한동욱이 잘 막아내고, 이후 드라군이 추가된 상황에서도 한동욱이 큰 병력 손실 없이 센터 전진 게이트들을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한동욱은 기세를 몰아 계속 몰아치면서 박정석의 본진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박정석의 다크 템플러 러쉬도 실패로 돌아가게 만들면서 결국 본진이 완전히 장악 당해버린 박정석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이 경기에서 보여준 한동욱의 바이오닉 컨트롤은 저그전에서의 컨트롤 못지 않게 정말 뛰어나다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섬세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평소 토막이라고 까이는 한동욱이지만 이 경기에서만큼은 예외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KOR은 7경기에서 차재욱조용호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4:3으로 팀의 사상 첫 프로리그 우승 및 팀단위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 2005년 2월 19일 MBC MOVIES MBC GAME 팀리그 8강 풀리그 KTF 매직엔스 vs SouL 1경기 강민 vs 한승엽 맵: 루나
    - 같은 날에 벌어진 박상익, 변은종과의 경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강민의 그 유명한 예고올킬 경기의 시작점인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강민은 경기 내내 계속되는 한승엽의 드랍십 등을 활용한 여러 차례의 견제 및 압박에 고전을 하는 경기 양상을 보이지만 이를 모두 뛰어난 수비력으로 다 어렵사리 막아낸 다음. 후반 한승엽의 메카닉 테란과의 중요한 교전에서 엄청난 전투력을 발휘하며 이겨버리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후 강민은 캐리어 테크까지 무난하게 가는것에 성공하면서 한승엽에게서 GG를 받아낸다. 그 다음 강민은 저그군단 SouL의 박상익변은종이라는 두 뛰어난 저그 플레이어들을 차례대로 꺾고 믿을 수 없는 3:0 올킬을 달성하면서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 실패 위기에 놓였던 소속팀 KTF를 포스트시즌에 자력 진출 시켜버린다. 그 당시 강민이 왜 KTF의 최고 에이스였는지 제대로 알 수 있는 경기이다. 하지만 KTF는 이후 준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난 SouL을 상대로 2:4로 패하며 MBC MOVIES 팀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게 되고, 여기서 강민은 출전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고 만다.
  • 2005년 2월 22일 2005 1st CYON 듀얼 토너먼트 C조 최종전 박정석 vs 김정민 맵: 알케미스트
    - 경기 초반부터 서로의 본진 입구에서 벌이는 난입시기키 싸움, 그리고 그 이후 벌어지는 김정민 특유의 숨막히는 조이기 플레이와 그것을 힘으로 뚫어내려는 박정석 등 경기 내내 굉장히 볼거리가 많은 경기이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김정민의 숨막히는 조이기를 힘으로 뚫어내 버린 박정석이 승리를 차지하면서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다.
  • 2005년 2월 22일 MBC MOVIES MBC GAME 팀리그 8강 풀리그 SKT T1 vs GO 1경기 임요환 vs 이재훈 맵: 루나
    - T1의 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펼쳐진 임요환의 센스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였던 경기. 위의 경기와 비슷하게 임요환의 드랍십 낚시와 이후 벌처 난입으로 발생한 마인대박이 인상적인 경기. 경기 초반 이재훈의 드라군 드랍을 통한 임요환의 본진에 대한 견제 이후 임요환은 이재훈이 정찰을 하지 못하는 타이밍을 노려 본진 아래에 있는 지역에 스타포트를 건설해서 이재훈의 본진에 벌처를 드랍시킨 다음 프로브 피해를 크게 준다. 그 다음 빈 드랍십으로 이재훈에게 심리전을 건 다음 이재훈의 앞마당에 있던 자신의 병력을 이후 본진에 난입시키고, 마인대박도 일으키면서 경기를 완전히 자신쪽으로 기울게 만든다. 결국 이재훈은 셔틀에 질럿을 태우고 드라군을 진군시켜 뚫으려 하였지만 이마저도 실패하고 이후 임요환이 모은 메카닉 병력을 진군시키면서 이재훈에게 GG를 받았다. 하지만 그 다음 경기에서 임요환은 천적인 서지훈에게 패배했고 이후 서지훈이 박용욱, 최연성을 차례로 격파하는 바람에 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은 무산되었다.
  • 2005년 2월 22일 MBC MOVIES MBC GAME 팀리그 8강 풀리그 GO vs SKT T1 3경기 서지훈 vs 박용욱 맵: 인투 더 다크니스 2
    - 팀리그가 있던 당시 서지훈이 최연성, 변은종과 함께 왜 팀리그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왜 가지고있었는지에 대해 제대로 느껴 볼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서지훈은 2경기에서 임요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1 동점 상황을 만들고 이후 3경기에서는 T1의 차봉인 박용욱을 만난다. 당시 상대전적이 3:5로 밀리며 서지훈이 불리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고, 실제로 박용욱의 리버 한기가 거의 영웅급 활약을 펼치며 박용욱에게 좋은 분위기를 허용하는 느낌을 주었다. 그러나 서지훈은 특유의 단단한 방어와 견고함으로 각종 박용욱의 치열한 공세를 막아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며 서서히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이후 서지훈은 박용욱을 상대로 거의 엘리를 시키기 직전까지 가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이후 서지훈은 4경기에서도 최연성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올킬을 달성한다. 반면에 T1은 MBC MOVIES 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의 사활이 걸린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고 만다.
  • 2005년 3월 4일 2005 1st CYON 듀얼토너먼트 F조 1경기 박지호 vs 이병민 맵: 레퀴엠
    - 당시 IOPS 스타리그 04~05에서 4위를 차지한 이병민을 상대로 박지호가 특유의 스핏 물량과 이병민의 본진 근처쪽에 멀티를 하면서 거의 이병민을 진출을 하지 못하게 할 정도의 밀봉관광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특히 계속해서 이병민을 압박하는 박지호의 프로토스 지상군 물량을 보고있으면 무시무시하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두 선수의 대결에서는 이병민이 승리를 차지하면서 박지호는 아쉽게 자신의 첫 스타리그 본선 무대 진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고 만다.
  • 2005년 4월 9일 스니커즈 올스타 리그 1라운드 8강 B조 이윤열 vs 박정석 1경기 맵: 레이드 어썰트 2, 2경기 맵: 루나 더 파이널
    - 당시 두 선수간의 스타일이 제대로 드러난 경기들. 먼저 1경기는 박정석의 영웅 리버가 제대로 활약한 경기로 이 경기에서 박정석은 영웅 리버의 몇 차례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이윤열의 SCV 다수를 잡아내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이후 이윤열의 방어 라인도 박정석이 특유의 전투력으로 모두 극복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동시에 안정적인 캐리어 확보 타이밍을 얻어낸 다음 그렇게 확보된 다수의 캐리어로 이윤열의 병력을 조금씩 갉아먹은 다음 드라군과 합세하면서 이윤열에게서 GG를 받아낸다. 2경기는 이윤열의 수비력과 타이밍 러시가 굉장히 인상적인 경기로서 먼저 박정석의 빠른 다크 템플러를 컨트롤과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수비해내는 모습을 선보이고, 이후 프로토스가 방어가 약한 타이밍을 제대로 찌르면서 여러 차례의 벌처 컨트롤로 박정석을 정신없게 만든 다음 박정석과의 힘싸움에서 천지스톰에도 불구하고 이윤열이 쌓인 물량으로 박정석을 힘으로 밀어버리면서 박정석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든다. 이후 3경기에서도 이윤열이 승리를 차지하면서 이윤열은 1라운드 4강에 진출하게 된다.
  • 2005년 4월 22일 EVER 스타리그 2005 16강 A조 3경기 박정석 vs 이윤열 맵: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두 선수간의 엄청난 물량을 통한 치열한 힘싸움이 인상적인 경기로서, 이윤열의 메카닉 테란 물량도 많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박정석의 전투력과 회전력이 굉장히 돋보인 경기다. 또한 두 선수간의 서로 치고받는 경기양상도 이 경기의 볼거리 중 하나이다. 결국 경기는 박정석이 승리를 차지하면서 다음 경기에서 2승을 차지하는 최연성과 함께 8강에 진출하고, 반대로 이윤열은 다음 경기에서 2패를 기록하는 이주영과 함께 조별리그 광탈이 확정되고, 반대편 우주닷컴 MSL에서도 친한 형인 홍진호에게 2:1로 패하며 양대리그에서 광탈을 기록하게 된다.
  • 2005년 4월 22일 EVER 스타리그 2005 16강 B조 3경기 전상욱 vs 박용욱 맵: 루나 더 파이널
    - 전상욱이 왜 그 당시 최강의 프로토스 킬러 중 하나로 꼽혔는지에 대해 제대로 느낄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전상욱은 박용욱의 다수 드래곤을 탱크 방어만으로 막아내고, 이후 경기가 유리해지자 물밀듯이 메카닉 테란 병력을 진출시키면서 결국 박용욱에게서 GG를 받아냈다. 이 경기에서 박용욱은 각종 견제 및 빈틈 공략을 잘 수행하였지만 전상욱이 그 시도들을 막아내거나 피해를 빨리 복구시키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에서 전상욱의 프로토스전 기량에 대해 엄전김마저 경악을 할 정도였다.
  • 2005년 4월 28일 우주닷컴 MSL 16강 D조 2경기 박정석 vs 김정민 맵: 러시 아워
    - 기습적인 바카닉 테란 전략을 준비한 김정민과 그것을 옵저버로 확인한 다음 전투력과 수비력으로 막아내는 박정석의 긴장감 넘치는 전투 양상이 인상적인 경기로서 결국 경기의 승리는 뛰어난 컨트롤과 전투력으로 김정민의 치고 나오는 바카닉 러시를 모두 막아낸 박정석이 승리를 차지하였다.
  • 2005년 5월 11일 2005 6th ATI MSL 서바이버리그 1라운드 F조 3경기 강민 vs 최수범 맵: 루나 더 파이널
    - 패배를 하게 되면 MSL 오프라인 예선으로 갈 확률이 높은 단두대 매치성 경기에서 두 선수간의 경기 내내 서로간의 유불리가 계속해서 뒤바뀌는 모습이 보는 이들도 긴장시키게 만들었던 경기. 결국 경기의 승리는 계속해서 최수범의 공격을 막아내는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준 강민이 차지하였다. 이 경기를 보고 있으면 두 선수의 절박함이 제대로 느껴진다. 이후 강민은 김선기와의 메이저진출전에서도 2:1 스코어로 승리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인 CYON MSL 본선 진출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 2005년 5월 13일 EVER 스타리그 2005 16강 C조 6경기 변형태 vs 손영훈 맵: 포르테
    - 당시 메이저대회 첫 본선에 출전한 변형태가 마찬가지로 메이저대회 첫 본선에 출전한 손영훈을 상대로 경기내내 손영훈이 제대로 된 공격을 한 번도 시도하지 못하게 할만큼 엄청난 맹공과 드랍쉽 플레이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 특히 이 경기 후반부에 변형태가 보여준 엄청난 수의 메카닉 테란 물량 조이기 라인은 정말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공포스러운 장면이다.
  • 2005년 5월 14일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2라운드 8강 B조 2경기 강민 vs 서지훈 맵: 알 포인트
    - 강민과 서지훈의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치열한 접전과 힘싸움이 인상적인 경기로서 당시 경기를 해설하는 해설진과 관객들 모두 긴장감을 느끼게 만들었던 경기. 결국 이 경기는 강민이 승리를 차지하였지만 패자인 서지훈도 자신이 왜 퍼펙트테란인지를 여러 교전과 방어를 통해 제대로 보여주었던 경기다. 이후 강민은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하면서 2라운드 4강에 진출한다.
  • 2005년 6월 2일 우주닷컴 MSL 패자조 2차 8강 B조 2경기 이재훈 vs 임요환 맵: 러시 아워
    - 왜 이재훈이 테란전의 강자로 그동안 평가받았었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 이 경기에서 이재훈은 임요환의 물량 부대의 조이기를 통한 거센 압박에 큰 위기를 맞이하지만, 이를 사이오닉 스톰을 동반한 뛰어난 전투력으로 이를 극복해내고, 이를 극복해낸 모습을 보고 경기를 보는 중계진들도 감탄을 아끼지 않을 정도였다. 결국 지상군과 함께 캐리어마저 성공적으로 확보한 이재훈이 임요환에게 더욱 큰 피해를 주면서 임요환은 GG를 선언하고 이재훈이 세트스코어 2:0으로 패자 4강에 진출한다. 동시에 이 경기에서 이재훈이 보여준 각종 적재적소의 사이오닉 스톰 플레이는 동시기 박정석마저 부럽지 않을 정도였다.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 중 94위에 선정되었다.
  • 2005년 6월 4일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2라운드 4강 A조 1경기 임요환 vs 강민 맵: 알 포인트
    - 임요환의 강민의 전략을 예측한 카운터 운영이 굉장히 돋보인 경기. 경기 초반 강민은 자신의 본진 입구 근처 쪽에 로보틱스를 짓고 이를 임요환이 눈치채지 못하게 프로브 두 기로 수비를 한다. 하지만 임요환은 이 모습을 보고 바로 몰래 리버 견제를 예측을 해서 특유의 타이밍 감각을 활용한 벌처+시즈 탱크 조합과 SCV 소수로 러시 및 조이기를 시도하고, 거기에 레이스 소수로 셔틀도 차단하려는 의도를 제대로 적중시킨다. 결국 강민은 이 어려운 상황에서 드라군 소수와 리버를 활용하여 막으려 하지만 충분히 병력이 쌓인 임요환은 그대로 강민을 밀어버리며 승리를 차지한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당시 김철민 캐스터 없이 이승원 해설과 김동준 해설 둘이서만 경기를 진행하였는데, 이유는 김철민 캐스터가 당시 2라운드 4강 지방투어 장소인 부산 부경대학교에 오는 길에 중간에 사고가 나서 제 시간에 도착을 하지 못하였고 2경기까지는 두 해설들끼리만 진행을 하게 되었다.[15]
  • 2005년 6월 4일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2라운드 4강 A조 3경기 강민 vs 임요환 맵: 루나 더 파이널
    - 경기 내내 서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견제와 본진 및 앞마당 방어, 그리고 힘싸움 능력을 통한 전투 등 긴장감 넘치는 여러 장면들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 특히 서로 실수를 한 번만 해도 그 순간 경기가 확 밀려버리는 경기 양상이 경기를 중계한 중계진들과 보는 관객들 모두에세도 큰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결국 경기는 강민이 임요환의 여러차례의 공세를 버티고 버텨내고 이후 캐리어 체재로 성공적으로 넘어가는데 성공하면서 임요환을 상대로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 2:1로 2라운드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 2005년 6월 16일 우주닷컴 MSL 패자조 4강 1차 A조 최연성 vs 이재훈 1경기 맵: 네오 레퀴엠, 2경기 맵: 레이드 어썰트 2, 3경기 맵: 러시 아워
    - 최연성이 그 당시 왜 최강의 토스킬러 중 한 명이었고 이재훈은 왜 원조 테란킬러로 불렸는지 제대로 느낄수 있는 3전제 경기들. 먼저 1경기에서는 이재훈의 초반 소수 드라군 압박으로 최연성이 경기를 불리하게 시작하고, 이는 이재훈이 앞마당을 가져간 반면 최연성이 본진 플레이 만으로 하게 되는 위기로 나타나지만 최연성은 경기내내 계속되는 압박을 특유의 놀라운 수비력으로 막아내고, 이후 쌓인 메카닉 물량으로 그대로 이재훈을 힘으로 밀어버리며 GG를 받아낸다. 그 다음 2경기는 최연성이 초반부터 무시무시한 메카닉 테란 물량으로 이재훈의 멀티들을 차례대로 파괴하지만 이재훈도 이에 질세라 셔틀 리버 드랍 플레이로 최연성의 멀티를 파괴하기 시작하며 경기 양상은 엘리전 비슷하게 흘러가 버리고 결국 이재훈이 멀티를 지켜내는데 성공하고 최연성은 지켜내지 못하면서 이재훈이 승리를 차지하면서 세트스코어는 1:1 동점이 된다. 마지막 3경기는 이재훈이 1경기와 마찬가지로 거센 드라군 압박을 시도하지만 최연성은 이를 특유의 수비력으로 막아낸 다음, 이후 캐리어가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타이밍을 무시무시한 메카닉 테란 물량을 통해 힘으로 밀어버리며 이재훈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최연성은 세트스코어 2:1로 패자조 4강 2차에 진출하면서 이재훈은 결국 차기 시즌 시드 확보에 만족하고 만다.
  • 2005년 6월 16일 우주닷컴 MSL 패자조 4강 1차 B조 서지훈 vs 전태규 1경기 맵: 루나 더 파이널, 2경기 맵: 네오 레퀴엠, 3경기 맵: 레이드 어썰트 2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프로토스전에서의 서지훈의 단단한 플레이와 엄청난 물량 그리고 전태규의 테란전에서의 강력함을 제대로 볼 수 있는 3전제 경기들. 먼저 루나 더 파이널에서 펼쳐진 1경기에서는 서지훈이 전태규를 상대로 제대로 된 정찰도 허용하지 않았고, 그 다음 묵직한 테란의 엄청난 메카닉 테란 물량을 선보이면서 전태규를 상대로 GG를 받아낸다. 특히 전태규가 사이오닉 스톰을 맞춰도 계속 내려오는 메카닉 테란 물량의 진격 장면은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위에 있는 같은 맵에서 펼쳐진 Spris MSL 16강 개막전 경기인 이윤열과 전태규가 펼친 경기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이다. 그 다음 네오 레퀴엠에서 펼쳐진 2경기는 전태규가 서지훈의 입구 쪽에 전진 캐논 전략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가지만 서지훈은 이를 단단한 수비 플레이로 버텨내는데 성공하고, 이후 서지훈은 드랍쉽 견제를 준비한다. 그 후 벌어진 두 선수간의 치열한 드랍 공방전 끝에 전태규가 서지훈에게 더 피해를 주며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만든다. 그리고 레이드 어썰트 2에서 펼쳐진 마지막 3경기는 서지훈이 다시 한 번 더 무시무시한 메카닉 테란 물량 플레이로 전태규를 정신 없게 만들고, 거기에 벌처 타이밍 러시까지 성공시키며 전태규를 더욱 궁지에 빠뜨린다. 이후 전태규는 여차저차해서 피해를 복구하고 캐리어까지 확보했지만 서지훈은 이를 무시무시한 골리앗 블러드 물량으로 지상과 공중 모두 장악해버리며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 2005년 6월 22일 SKY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 19회차 KOR vs eNature 탑 1경기 전태규 vs 김현진 맵: 네오 레퀴엠
    - 전태규의 초반부터 거센 드라군 압박, 그리고 이에 질세라 김현진의 프로토스의 방어가 약한 타이밍을 노린 순수 바이오닉 러쉬로 서로가 서로에게 견제를 성공시키고 이후 패스트 드랍쉽 플레이도 선보이는 장군멍군식 플레이가 굉장히 인상적인 경기로서 결국 경기의 승리는 전태규가 김현진의 거센 러쉬를 막아내고 자신은 드라군 압박을 성공시키면서 김현진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승리를 차지한다. 또한 이 경기에서 보여준 전태규의 사이오닉 스톰까지 동반한 디펜스 플레이도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 2005년 6월 30일 우주닷컴 MSL 패자조 4강 2차 B조 2경기 박정석 vs 서지훈 맵: 러시 아워
    - 위에 있는 박정석과 최연성의 머큐리 경기와 아래에 있는 루나 더 파이널 경기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두 선수간의 힘싸움과 물량 싸움이 굉장히 인상적인 경기. 두 선수가 벌이는 센터교전은 보는 이들과 경기를 중계하는 해설진들도 긴장감을 느끼게 만들기에는 충분한 장면이었다. 결국 이 경기에서 박정석이 승리하면서 패자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중 72위에 선정되었다.
  • 2005년 7월 5일 SKY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 24회차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vs SK텔레콤 T1 1경기 이윤열 vs 김성제 맵: 포르테
    - 경기 내내 김성제가 보여주는 특유의 집요한 셔틀 리버 견제와 그 플레이에 계속 당하면서도 결국 엄청난 수비력으로 버티고 버텨내면서 역전승을 차지한 이윤열의 저력 등 굉장히 볼거리가 많은 테프전 경기 중 하나이다. 이 경기에서 김성제의 셔틀 리버 견제 플레이는 그가 왜 견제 플레이에 능한 프로토스 중 한 명이었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고, 이윤열이 이 경기에서 보여준 각종 수비력과 끈기는 그가 왜 역전승이 많은 경기들이 많았는지 제대로 알 수 있게 해준다.
  • 2005년 7월 7일 우주닷컴 MSL 패자조 준결승 최연성 vs 박정석 1경기 맵: 루나 더 파이널, 2경기 맵: 러시 아워, 3경기 맵: 네오 레퀴엠
    - 지난해 EVER 스타리그 2004 4강에서 명승부를 펼친 두 선수였기에 이번에도 많은 이들이 박빙의 싸움을 예상했고 한경기 한경기마다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벌어진다. 먼저 1경기 루나에서 펼쳐진 경기는 이 다전제의 가장 하이라이트 경기로서 머큐리에서의 혈전을 재현이라도 하듯이 치열한 물량대전이 벌어지면서 과거 EVER 스타리그 2004 4강 1경기 머큐리에서 두 선수가 붙은 경기가 다시 생각날 정도로 남북전쟁을 연상시키는 양선수의 자리잡기로 당대 최고의 테프전 물량싸움이 펼쳐진다. 결국 이 경기의 활발한 드라군의 움직임과 사이오닉 스톰의 대박을 보여준 박정석이 1경기를 힘겹게 이겼다. 그리고 1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 중 17위에 선정되었다. 이어진 2경기 러시 아워에서는 박정석의 다크템플러가 마인을 끌고 들어가 최연성의 본진에 있는 벌처 다수를 잡아내는 마인 역대박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차지하고, 그 다음 3경기 네오 레퀴엠에선 박정석이 1년전의 Gillette 스타리그 2004 4강 5경기 노스탤지아에서 나도현을 상대로 보여준 마인 역대박을 최연성을 상대로 다시 한번 더 보여주고 거기에 천지스톰쇼'도 같이 보여주면서 GG를 받아내고 결국 상대전적에서 많이 밀리던 최연성을 3:0으로 셧아웃 시키는데 성공하고 박정석은 패자 결승에 진출한다. 또한 3경기도 MSL 100대 명경기중에서 35위에 선정되었다.
  • 2005년 7월 9일 2006 6th ATI배 MSL 서바이버리그 리그결정전 AB조 2경기 박용욱 vs 이병민 맵: 루나 더 파이널
    - 박용욱 특유의 화려한 견제플레이를 엿볼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박용욱은 기습적인 패스트 다크템플러를 준비하여 셔틀 플레이로 다크템플러를 태우는 플레이를 반복하면서 다크템플러로 이병민의 병력과 일꾼을 줄여주거나 마인 역대박을 노리면서 이병민에게 큰 피해를 준다. 결국 병력 피해가 쌓인 이병민은 GG를 선언했다. 그 뒤 3차전에서 이병민이 MSL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 2005년 7월 20일 SKY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 플레이오프 SK텔레콤 T1 vs GO 5경기 임요환 vs 박영민 맵: 알 포인트
    - 평소 프로토스전에서 물량이 약하다고 평가받았던 임요환이 이 경기에서만큼은 오히려 뛰어난 물량과 힘싸움을 보여주면서 박영민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하고 T1을 SKY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 결승전에 진출시켰던 경기. 이 경기에서 보여준 임요환의 물량은 경기를 중계한 김창선 해설위원마저 충격에 빠뜨리게 만들었을 정도로 대량의 유닛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박영민은 이 임요환의 엄청난 물량을 상대로 드라군 위주의 병력과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으로 가까스로 막아내지만 결국 박영민의 이 방어선마저 뚫으면서 임요환이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세트스코어 4:1로 팀의 전기리그 결승 진출에 크게 일조했다. 이후 결승전에서도 영원한 라이벌 KTF 매직엔스를 세트스코어 4:1로 이기면서 지난 두 번의 프로리그와 MBCMOVIES 팀리그에서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의 굴욕을 이겨내고 팀의 최대 전성기 시절인 오버 트리플 크라운의 시작을 알렸다.
  • 2005년 8월 3일 2005 2nd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 1라운드 24강 B조 2경기 김환중 vs 김선기 맵: 알 포인트
    - 두 선수의 경기 내내 서로 치고 받는 긴장감 넘치는 경기 양상이 보는 이들도 흥분시키게 만들었던 경기이다. 결국 이 경기의 승리는 좀 더 효율적인 병력 운영을 선보인 김환중이 유리해진 상황에서 스카웃까지 생산하며 승리를 차지한다. 또한 김환중은 같은 해 5월에 있었던 서바이버 리그에서의 선기도에 대한 복수도 화려하게 장식하는데 성공했다.
  • 2005년 8월 6일 2005 2nd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 1라운드 24강 C조 패자전 박용욱 vs 나도현 맵: 815
    - 도망자 프로토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 이 경기에서 박용욱은 나도현의 드랍쉽 운영을 통해서 멀티들이 차례대로 파괴되는 위기를 겪지만 박용욱은 멀티가 돌아가는 지역에서 다수의 캐리어와 아비터 몇 기를 확보하고 질럿 다수도 섞어준다. 이를 통해 다수의 골리앗 부대와 클로킹 레이스를 보유한 나도현의 방어라인을 뚫어내고 대역전승을 차지했다.
  • 2005년 8월 19일 So1 스타리그 2005 16강 C조 3경기 서지훈 vs 박지호 맵: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 당시 프로토스를 상대로 FD테란의 막강한 위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경기 중 하나. 이 경기에서 박지호는 초반에 당시 프로토스에게 공포의 전술이었던 FD테란을 극복하기 위해 당시에는 과감하게 보였던 원게이트에서 드라군의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를 생략한 채 로보틱스 퍼실리티를 먼저 올린 다음 앞마당을 가져가 게이트를 늘리는 옵드라 체제를 준비하려 한다. 하지만 서지훈은 이 상황에서도 FD테란을 시행시키며 오히려 기습적인 벌터 타이밍 러시로 박지호에게 견제를 성공시키고, 박지호는 이 상황에서 프로브까지 동원하여 막으려 한다. 그리고 이후 리버가 나왔지만 이를 서지훈이 미리 대비를 해놓으면서 박지호의 리버 견제를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결국 박지호는 서지훈 몰래 캐리어로 승부수를 띄우고, 캐리어의 초반에는 서지훈의 시즈 탱크들과 지상군을 잡아주면서 효과를 보는 듯 했지만 그 사이 묵묵히 병력을 모든 서지훈은 캐리어에 대한 방어를 통해 박지호의 캐리어를 전멸시키고, 이후 지상군 물량을 폭발시켜 버리면서 박지호와의 지상군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며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FD테란의 강력함도 강력함이지만 서지훈 특유의 단단한 플레이도 돋보인 경기.
  • 2005년 8월 27일 2005 2nd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 1라운드 F조 최종진출전 이윤열 vs 강민 맵: 알 포인트
    - 만약 지게 되면 다시 PC방 예선으로 직행으로 강등되는 상황에서 벌어진 광달록단두대 매치성 경기. 이 경기에서 강민은 초반에 드라군 압박으로 거의 다 이길 뻔했지만 이윤열이 SCV까지 동원한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어렵사리 막아낸다. 그 후 이윤열은 강민이 눈치채지 못하게 기가 막힌 타이밍에 3팩 조이기를 시도하고 이 3팩 조이기를 제대로 성공시키면서 이윤열은 대역전승을 차지하면서 2라운드에 진출한다.
  • 2005년 9월 3일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1회차 SK텔레콤 T1 vs KTF 매직엔스 1경기 최연성 vs 박정석 맵: 러시 아워 2
    - 지난 전기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통신사 라이벌 팀들이 후기리그 개막전에서도 맞붙게 되었고, 또 우주닷컴 MSL 패자조 준결승에서의 명승부 이후 다시 만난 최연성과 박정석의 매치업으로도 화제가 되었고, 또한 최연성이 전기리그에서 이중계약 사건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당하면서 오랜만의 프로리그 복귀전으로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경기. 이 경기에서 최연성은 초반 박정석의 강력한 드라군 압박을 견고한 수비능력으로 막아내면서 한 차례 위기를 넘기고 이후 치열한 여려 차례의 중앙 교전에서 최연성이 물량으로 찍어누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계속해서 승리를 차지하고, 박정석은 이 최연성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서 계속해서 지상군 병력으로 견제를 해주려 하지만 최연성의 엄청난 물량을 토대로 한 수비라인은 너무나 견고해져서 뚫어내기 힘들어지게 되었다. 결국 최연성의 물량과 힘에 밀려버린 박정석은 GG를 선언하고, 최연성은 오랜만의 프로리그 복귀전이었지만 여전히 엄청난 프로토스전 기량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 2005년 9월 17일 So1 스타리그 2005 B조 재경기 2경기 이병민 vs 박정석 맵: 815
    -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테프전에서 배틀크루저가 경기의 향방을 결정지은 경기. 일단 박정석이 이주영을 상대로 1승을 거둔 상태에서 벌어진 경기 초반만 해도 각 선수들은 멀티 견제와 드랍 등으로 무난히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다. 여기에서 이병민은 승기를 잡기 위해 815가 섬맵의 특징을 갖고 있다는 특성을 파악하여 파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는데 그것은 바로 테프전 배틀크루저였다. 당시는 물론이고 이후에도 테프전에서는 잘 안쓰인 유닛이 배틀크루저여서 경기를 본 많은 사람들은 의아해 했다. 그 예상대로 배틀크루저 부대의 첫 전투는 박정석의 드라군 부대와 사이오닉 스톰으로 인해 패하면서 이 카드는 실패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병민은 끈질기게 버티면서 더 많은 배틀크루저와 탱크를 준비하고 이를 통해 박정석의 러쉬를 막아낸 다음 배틀크루저로 박정석의 멀티들을 차례대로 파괴하기 시작한다. 박정석은 드라군 부대와 다크 아칸의 피드백으로 이를 저지하려 하지만 이마저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 결국 자원이 떨어진 박정석은 마지막 러쉬를 가지만 이마저도 이병민이 다수 탱크와 배틀크루저로 막아내면서 결국 GG를 선언했다. 배틀크루저가 테프전에서 활약한 경기를 보고 싶으면 위에있는 하나포스 센게임 MSL애서 벌어진 강민이병민의 유보트 2004 경기와 함께 단연 추천할만한 경기. 근데 이 경기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 역시 투명라인. 진짜 전 리그인 EVER 스타리그 2005에서 우승했었어야 했는데
  • 2005년 9월 29일 So1 스타리그 2005 8강 A조 1경기 임요환 vs 박정석 맵: 알 포인트
    - 임요환이 박정석을 상대로 엄청나게 강력한 조이기와 향상된 프로토스와의 힘싸움 능력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임요환은 박정석과의 힘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엄청난 조이기를 선보이고 결국 여러번의 박정석의 공격들을 임요환이 모두 막아내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차지한다. 그 다음에 벌어진 2경기에서도 임요환이 박정석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하며 4강에 진출한다.
  • 2005년 9월 29일 So1 스타리그 2005 8강 D조 1경기 오영종 vs 서지훈 맵: 네오 포르테
    - 오영종이 당시 프로토스에게 골머리를 안겨 주고 9연승을 기록했던 전술인 FD테란을 상대로 로보틱스를 포기하고 2게이트 드라군으로 압박하는 빌드를 선보이면서 FD테란의 연승을 깨뜨렸던 경기. 이 경기 이후 오영종이 선보인 이 빌드는 프테전에서 프로토스 선수들이 자주 사용할만큼 정석 빌드가 되었다. 이후 오영종은 서지훈에게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하면서 생애 첫 개인리그 4강에 진출했다.
  • 2005년 10월 4일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11회차 POS vs SK텔레콤 T1 1경기 박지호 vs 최연성 맵: 네오 포르테
    - 당시 물량 플레이로 잘 알려진 두 선수간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고 그 기대에 걸맞는 모습이 나왔던 경기. 이 경기에서 두 선수는 화끈한 물량을 통한 힘싸움을 벌였고, 박지호가 각종 물량을 통한 힘싸움에서 조금씩 최연성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 시작하면서 GG를 받아낸다. 당시 박지호가 왜 오영종과 함께 신흥 프로토스 물량 최강자였는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이다.
  • 2005년 10월 7일 So1 스타리그 2005 8강 A조 2경기 임요환 vs 박정석 맵: 815
    - 임요환이 박정석을 상대로 맵의 특성을 활용한 화려한 골리앗 드랍쇼를 선보이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경기내내 박정석의 멀티를 차례대로 피해를 주는 임요환의 대량의 드랍쉽-골리앗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정말 날카롭다는 느낌마저 들게 만들었다. 결국 임요환이 이 경기에서도 박정석에게서 승리를 차지하면서 4강에 진출한다.
  • 2005년 10월 7일 So1 스타리그 2005 8강 B조 2경기 박지호 vs 이병민 맵: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 밑에 있는 3경기에 가려져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박지호 특유의 물량과 전투력을 제대로 맛볼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박지호는 특유의 스피릿을 발휘하여 보면서도 뚫기 어려워 보이는 이병민의 방어선을 특유의 지상군 물량과 아비터 조합으로 밀어버리는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또한 이 경기에서 보여준 박지호의 빠른 아비터 운영도 이 경기의 포인트이다.
  • 2005년 10월 7일 So1 스타리그 2005 8강 D조 2경기 서지훈 vs 오영종 맵: 알 포인트
    - 오영종의 지속적인 맹공과 견제 그리고 그것을 버텨내는 서지훈의 수비력과 역견제가 하이라이트였던 경기. 이 경기에서 서지훈은 오영종의 각종 지상군 병력을 마인과 탱크를 통한 엄청난 수비력으로 버텨내면서 결국 오영종을 상대로 GG를 받아냈다. 서지훈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견고한 플레이를 볼수 있는 경기다.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44위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3경기에서는 결국 서지훈이 다시 오영종에게 패하면서 세트스코어 1:2로 2회 연속 4강 진출은 무산되었다.
  • 2005년 10월 8일 2005 2nd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 A조 패자전 리마스터 버젼 송병구 vs 이윤열 맵: 815
    - 송병구가 신 3대 토스로 부각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경기 중 하나. 아비터보다는 캐리어가 대세이던 당시 상황에서 아비터의 할루시네이션 리콜로 경기 전체를 휘어잡으며 이윤열을 멀리 보내버린 경기. 경기 막판에는 다크 아콘으로 SCV를 뺏어다가 테크를 올리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해설진중 한명인 김창선의 우주 관광을 넘어서 프로토스의 고향인 아이어 구경을 시켜주고 있다. 멘트로 인해 일명 아이어 관광으로 불린다. 그리고 스갤에서는 인류 최초로 아이어에 발을 들인 남자, 아이어에서 바라본 지구는 아름다웠다란 드립으로 이윤열을 깠고, 얼마 뒤 서바이버리그에서 박명수에게 떡실신당하고 탈락하자 이에 빗대어 차행성관광이라 명명하며 양대피시방으로 떨어진 이윤열을 신나게 깠다.
  • 2005년 10월 14일 So1 스타리그 2005 8강 B조 3경기 박지호 vs 이병민 맵: 네오 포르테
    - 박지호의 본격적인 아비터 활용을 통한 테란전 운영이 제대로 돋보인 경기. 경기 중반 기습 리콜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병민은 병력을 모아 역러쉬를 준비하고 박지호는 병력을 생산하고 있던 멀티가 파괴될 위기에 처한다. 이 때 박지호는 오히려 아비터와 지상군을 더 모으고, 이 아비터들은 이병민의 엄청난 메카닉 물량에 스태이시스 필드를 걸면서 진군을 차단시킨 다음에 차례대로 병력을 잡아먹는다. 그 다음 역으로 지상군 물량과 아비터를 동원한 러쉬를 이병민의 멀티를 파괴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박지호가 생애 첫 양대리그 본선무대에서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대회에서 박지호는 So1 스타리그 2005 이전까지는 잘 쓰이지 않았던 아비터 활용을 자주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보였는데 이 경기는 그런 박지호의 아비터 활용을 대표하는 경기라고 볼 수 있다.
  • 2005년 10월 14일 So1 스타리그 2005 8강 D조 3경기 오영종 vs 서지훈 맵: 815
    -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서지훈의 경기 내내 현란한 드랍쉽 견제를 시도하는 서지훈과 그에 맞서는 오영종의 처절한 수비 플레이가 매우 인상적인 경기로서 막기 어려울 것만 보였던 서지훈의 드랍쉽 견제를 다크 템플러까지 동원한 수비 플레이로 오영종이 막아내고 이후 서지훈이 눈치를 채지 못하게 캐리어를 성공적으로 확보하면서 결국 골리앗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한 서지훈을 그래도 밀어버리고 거기에 프로토스의 지상군까지 성공적으로 오영종이 확보하면서 결국 서지훈은 GG를 선언하고 오영종은 세트스코어 2:1 4강에 진출한다.
  • 2005년 10월 21일 So1 스타리그 2005 4강 A조 박지호 vs 임요환 1경기 리마스터 버젼 맵: 815
    - 박지호의 뛰어난 테란전 역량을 엿볼수 있는 경기들. 먼저 1경기는 5경기의 아성에 가려져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두 선수간의 치열한 접전이 인상적이었던 숨겨진 명경기. 같은 맵에서 벌어졌던 밑에 있는 5경기와 굉장히 경기 양상이 비슷하게 흘러갔지만 이 경기에서는 박지호가 임요환의 골리앗 드랍을 다크템플러로 방어해 내고, 이후 박지호 특유의 스피릿을 발동하여 많은 지상군 병력을 확보하면서 임요환의 골리앗 부대들을 차례대로 쓰러뜨리면서 박지호가 승리를 차지한 것이 차이점이다. 2경기는 박지호가 회심의 속업 셔틀 리버 드랍으로 임요환의 SCV 다수를 잡아내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정신없는 셔틀 견제를 성공시킨다. 이후 박지호는 특유의 스피릿을 제대로 발휘하여 프로토스 지상군 물량으로 임요환을 힘으로 밀어버리면서 결국 GG를 선언받고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간다.
  • 2005년 10월 21일 So1 스타리그 2005 4강 A조 임요환 vs 박지호 3경기 맵: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4경기 맵: 알 포인트
    - 임요환의 4강에서의 기적적인 리버스 스윕의 시작을 알린 경기들. 먼저 3경기는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박지호 특유의 스피릿과 같은 물량 플레이와 그에 맞선 임요환의 환상적인 수비 플레이가 인상적인 숨겨진 명경기. 특히 경기 내내 벌어지는 두 선수간의 치열한 힘싸움이 보는 이들도 크게 긴장시키게 만들어버렸다. 결국 이 경기에서 임요환이 박지호가 아비터를 동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힘으로 밀어버리며 승리를 차지하면서 세트스코어 한 점을 만회한다. 이후 펼쳐진 4경기에서는 임요환이 박지호가 리버 테크를 확인하면서도 안일한 대처로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서 상당한 피해를 입는다. 하지만 박지호가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하며 트리플을 시도한 덕분에 임요환 입장에서는 다행히 박지호의 병력의 공백기가 생겼고 그 타이밍을 임요환이 기가 막히게 찔러버리면서 역전승을 차지하고 세트스코어를 2:2 동점으로 만들어버린다.
  • 2005년 10월 21일 So1 스타리그 2005 4강 A조 5경기 리마스터 버젼 임요환 vs 박지호 맵: 815
    - 2006년 제1회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최고 역전승 수상 경기이자 동 대회 결승전과 함께 스타 1 개인리그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보유한 경기. 0:2로 몰렸던 상황에서 2:2까지 따라온 5세트에서 BBS를 준비했으나 들킨 임요환. 결국 온리 골리앗 빌드로 갈 수밖에 없었고... 이후로는 골리앗과 질럿의 치고박기가 벌어지는데, 박지호의 회심의 캐리어를 임요환이 몰래 모은 레이스, 발키리로 잡아버리면서 40분 36초만에 경기가 기울었다. 또한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무려 5위를 차지하였다. 임요환은 그렇게 리버스 스윕을 완성하고 또 한번 결승에 진출하지만 결과는 가을의 저주 4탄.
  • 2005년 10월 27일 CYON MSL 패자 8강 C조 1차 임요환 vs 이재훈 2경기 맵: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3경기 맵: 다크 사우론 2
    - 당시 So1 스타리그 2005로 대변되던 임요환의 뛰어난 토스전 운영이 돋보였던 경기들. 먼저 2경기에서는 경기 초반 이재훈의 드라군 압박 능력과 기습적인 다크 템플러 견제에 위기를 겪지만 이를 뛰어난 수비력으로 큰 피해 없이 막아내고, 이후 특유의 타이밍 감각을 살려 이재훈이 트리플을 가져갈 타이밍에 조이기를 제대로 성공시키면서 결국 버티지 못한 이재훈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만든다. 그 다음 3경기에서는 임요환이 힘싸움에서의 뛰어난 모습과 캐리어에 대비해 기습적인 클로킹 레이스를 선보이며 이재훈에게 GG를 받아낸다. 특히 3경기는 MSL 100 명경기중 44위를 차지하였다. 이 경기들에서 임요환이 보여준 프로토스전에서의 뛰어난 모습 때문에 So1 스타리그 2005 결승전에서도 오영종을 상대로 이길거라고 기대를 모았지만.....
  • 2005년 10월 27일 CYON MSL 패자 8강 D조 1차 김성제 vs 이병민 2경기 맵: 알 포인트, 3경기 김성제 vs 이병민 맵: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 김성제가 자신의 발전된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었던 3전제 경기들. 먼저 2경기는 그 유명한 유닛 엘리미네이션이 나왔던 경기로서 김성제의 상징적인 유닛이 왜 리버이고, 김견제라는 별명을 왜 얻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경기이다. 초반 5시에 위치한 이병민은 일반적인 FD테란보다 병력량을 늘린 타이밍 러시로 김성제의 7시 본진에 진출하여 피해를 입힌다. 김성제는 어렵사리 리버로 이병민의 병력을 걷어냈지만 분위기는 이병민에게 흘러간 상황. 이 때 김성제는 셔틀 리버 플레이로 이병민의 본진을 기습하여 SCV 사냥을 통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이병민의 잘 포진한 터렛과 탱크로 인해 큰 소득을 얻지 못한다. 그리고 셔틀의 HP도 한 대 맞으면 폭사할 정도로 깎이게 되었다. 하지만 김성제는 재정비해서 이병민의 멀티에 셔틀 리버 플레이로 SCV 사냥을 통한 견제를 성공시키고 이병민의 멀티에 있던 탱크를 리버로 처리한다. 그리고 김성제는 리버에 마인에 대한 피해를 적게 받은 상태에서 벌처 몇 기도 잡아낸다. 이후 김성제는 이병민의 확장 멀티 지역에 하이 템플러를 보내 스톰으로 SCV를 전멸시켰고, 본진에도 견제를 시도하였다. 이후 리버 2기로 김성제는 확장 멀티의 SCV를 잡아낸다. 심대한 피해를 입은 이병민은 주저없이 진출을 시도하였고, 김성제는 진출 병력의 대부분을 줄여 주긴 헸지만 이병민의 지형을 이용한 자리잡기 때문에 막대한 병력 손실을 입고 중앙 전투에서 밀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김성제는 리버와 드라군 몇기를 우회시켜 이병민의 확장 멀티에 있던 커맨드센터를 파괴시킨다. 병력이 부족한 김성제는 이병민의 자리 잡고 있던 탱크들과 매설된 마인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아칸을 할루시네이션시킨 부대를 앞세워 조이기를 풀어보려 했지만 무위로 돌아갔고 이병민은 김성제의 앞마당과 제3멀티를 모두 파괴한다. 김성제는 11시 스타팅 지역을 가져가는 동시에 이병민의 확장 멀티에 하이템플러의 스톰을 통해서 SCV들을 문자 그대로 씨를 말려 버렸다. 자원 채취가 불가능해진 이병민에 비해 김성제는 11시를 공략당하면서도 자원을 모으고 있었기에 결국 병력상황도 역전시키는 데에 성공했고, 이병민의 11시 진출 병력들이 격파당하자 유닛이 없어진 이병민은 결국 GG를 선언했다. 2경기는 MSL 100 12위에 선정된 명경기이다. 그 다음 이어진 3경기는 초반에 김성제가 이병민의 벌처 견제로 본진을 잃어버린다. 하지만 김성제는 이후 섬 멀티 지역으로 이사를 가 재정비를 하며 견제와 함께 지상으로 기지구축을 해나간다. 이후에는 서로 간의 치열한 멀티 견제를 시작한다. 이후 이병민은 만반의 준비를 갖춰 김성제의 멀티에 조이기를 시도하지만 김성제는 캐리어와 지상군 다수를 통해 이를 뚫어내면서 이병민의 메카닉 병력 다수를 잡아내면서 승리를 차지해 이후 패자 8강 2차전에 진출했다. 중간에 셔틀이 레이스를 쫓아가는 모습은 이 경기를 요약하는 장면. 김성제는 이 기세를 이어 서지훈마저 꺾고 8강 시드 한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3경기도 2경기와 마찬가지로 MSL 100대 명경기에 선정되며 15위에 랭크되었다.
  • 2005년 10월 28일 So1 스타리그 2005 4강 B조 1경기 오영종 vs 최연성 맵: 알 포인트
    - 오영종의 최연성을 상대로 허를 찌르는 운영이 돋보였던 경기. 이 경기에서 오영종은 최연성이 FD테란에 대항하기 위한 운영을 준비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전진 게이트에 이은 온리 다크 템플러 견제로 1경기부터 사신의 무서움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이 경기에서 오영종은 드라군도 뽑지 않았다!! 오영종이 홍진호를 상대로 보여준 사신 다크템플러의 테프전 버전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경기다.
  • 2005년 10월 28일 So1 스타리그 2005 4강 B조 3경기 최연성 vs 오영종 맵: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 세트스코어 2:0으로 오영종이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오영종은 경기 초반부터 최연성의 본진근처에 매너 게이트를 소환하고 최연성은 이를 SCV까지 동원하여 방어를 시도한다. 하지만 오영종은 결국 매너 게이트를 완성시켰고 이 매너 게이트에서는 오영종의 지상군 병력이 꾸준히 생산되면서 최연성의 본진에 큰 피해를 입힌다. 결국 최연성은 배럭에서 나오는 마린을 되는대로 방어에 투입하지만 오영종이 드라군이 나오는 타이밍에 비해 팩토리 테크는 굉장히 늦어지게 된다. 하지만 최연성은 오영종의 매너 게이트 드라군 러쉬를 마린과 SCV까지 동원하여 처절하게 막아내는 그야말로 괴물같은 수비력을 보여준다. 이후 최연성은 오영종의 상대편 본진 근처의 로보틱스 셔틀 다크 드랍도 막아내고 이후 역으로 벌처를 오영종의 본진근처에 보내면서 결국 GG를 받아냈다. 최연성의 괴물같은 수비력을 보고싶다면 단연 추천할만한 경기. 이후 팬들에게는 최연성이 4경기에서도 승리해 5경기까지 끌고갈것으로 예상했지만.....
  • 2005년 10월 28일 So1 스타리그 2005 4강 B조 4경기 오영종 vs 최연성 맵: 815
    - 1, 2경기에서 패하고 3경기에서 1점을 만회한 최연성은 먼저 드랍십과 레이스로 오영종을 견제하려고 한다. 여기서 오영종은 최연성의 허를 찌르는 전략을 준비하는데 그것은 바로 2셔틀을 이용한 리버 3기와 드라군 3기 올인으로 아예 최연성의 본진을 마비시키는 것이었다. 이 전략은 제대로 통하여 최연성의 본진에 있던 지상군 병력들을 정리하면서 결승 진출은 오영종이 하게 된다. 보는 관객들과 중계진들도 긴장을 했던 경기. 이후 오영종은 결승전에서도 임요환에게 3:2로 우승하면서 로열로더와 동시에 가을의 전설도 이룩했다.
  • 2005년 11월 5일 So1 스타리그 2005 결승전 오영종 vs 임요환 1경기 맵: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2경기 맵: 815
    - 당시 박지호와 함께 겁없는 신예 프로토스 오영종과 프로토스전 기량이 발전했던 임요환이 만들어낸 명승부들. 1경기에서는 두 선수가 초중반까지는 서로 치열한 교전을 펼치고, 이후 오영종이 회심의 아비터 리콜을 막아내지만 임요환이 이를 미리 예측해 마인을 심어놓고 리콜로 소환된 드라군 다수를 폭사시키면서 경기는 임요환에게 유리해졌다. 하지만 오영종은 자신의 특기인 물량전을 통해 엄청나게 지상군을 모아서 임요환의 견고한 방어선을 돌파하고 이후 캐리어 다수까지 확보하면서 임요환의 본진을 마비시킨다. 결국 본진이 완전히 마비되어버린 임요환이 GG를 선언하면서 오영종이 선취점을 획득했다. 2경기에서는 오영종이 맵의 특성을 활용한 경기내내 정신없는 드랍전 끝에 승리를 차지한 경기로서 이 경기에서 오영종은 임요환과의 드랍 싸움에서 타이밍에서 앞서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며 각종 리버와 드라군 드랍으로 임요환 SCV 다수를 잡아내는 성과를 올리고, 임요환은 최선을 다해서 맞드랍 및 수비에 전념을 하지만 이마저도 오영종의 계속되는 정신없는 드랍에 피해가 누적되면서 결국 임요환은 1경기에 이어 2경기에서도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05년 11월 5일 So1 스타리그 2005 결승전 4경기 임요환 vs 오영종 맵: 네오 포르테
    - 2:1로 세트스코어가 1점 뒤져 있던 상황에서 임요환은 오영종을 상대로 4경기를 맞이한다. 이 4경기에서 임요환은 먼저 자신의 멀티 가까이에 있는 지역에 마인을 심어놓고 오영종의 드라군들을 기다린다. 이후 이 임요환은 갑자기 탱크를 뒤로 물러나게 하는데 이는 바로 오영종의 드라군들에게 마인 피해를 입히기 위해서 유인을 한 것이었다. 이후 오영종은 드라군 피해를 입게 되었으며 임요환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오영종의 멀티에 진격하면서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이 경기덕분에 많은 팬들은 다시 한 번 임요환이 4강 박지호와의 경기에서처럼 리버스 스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 2005년 11월 7일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26회차 SK텔레콤 T1 vs SouL 1경기 전상욱 vs 박종수 맵: 네오 포르테
    - 당시 전상욱이 왜 최강의 프로토스 킬러 중 한 명이었는지 제대로 알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전상욱은 초반 벌처 견제 쇼로 이득을 보지만 박종수는 위기 상황에서도 어렵사리 버텨내면서 지상군 물량 확보와 다크 템플러 견제에 성공한다. 이후 박종수는 당시 So1 스타리그 2005에서 재조명받던 아비터까지 추가하면서 엄청난 프로토스 물량 쇼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전상욱은 예상치 못한 프로토스의 아비터의 리콜과 스태이시스 필드 활용에 역으로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전상욱은 이 위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버텨내면서 다시 지상군 메카닉 병력 확보에 주력하고 박종수의 각종 지상군 물량 압박을 상대로 엄청난 수비력으로 버텨내면서 오히려 역으로 물량 역습을 시도한다. 결국 물량 힘싸움에서 밀리기 시작한 박종수는 후반에 다수 아칸 할루시네이션까지 보여주면서 처절하게 방어를 시도하지만 결국 지쳐버리면서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05년 11월 16일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29회차 KTF 매직엔스 vs KOR 1경기 강민 vs 한동욱 맵: 러시 아워 2
    - 강민이 당시 자주 쓰이지 않았던 전략인 다수 아비터 전략을 통해 한동욱에게 승리를 거둔 경기. 이 경기에서 강민은 그동안 잘 볼 수 없었던 다수 아비터 전략을 보여주었고, 이 다수 아비터 전략은 기가막히게 들어맞으면서 한동욱과의 메카닉 테란 병력과의 싸움에서 적재적소로 스태이시스 필드로 진군을 멈추게 만들었고, 이후 다수 아비터의 순수 공격 화력만으로 한동욱의 탱크들을 잡아내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GG를 받아냈다.
  • 2005년 11월 24일 CYON MSL 패자조 8강 2차 C조 1경기 박정석 vs 임요환 맵: 다크 사우론 2
    -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박정석 특유의 테란전에서의 힘싸움 능력과 물량 플레이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경기 중 하나. 이 경기에서 박정석은 임요환의 병력 진출에 여러번 밀릴뻔한 싸움을 특유의 전투력과 생산 플레이를 통한 힘싸움 능력으로 여러차례 막아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심지어 박정석이 전투에서 질것 같은 상황에서도 셔틀 플레이를 통한 탱크 줄이기를 동시에 보여주면서 임요환과의 힘싸움에서 여러차례 승리를 거둔다. 결국 전투에서 여러차례 승리를 거두고 지상군으로 임요환의 본진에 난입한 다음 이후 캐리어 생산까지 성공하면서 결국 임요환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05년 11월 24일 CYON MSL 패자조 8강 2차 D조 김성제 vs 서지훈 1경기 맵: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2경기 맵: 다크 사우론 2
    -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김성제의 견제 능력을 제대로 맛 볼수 있는 다전제 경기들. 먼저 1경기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경기에서는 김성제가 초반부터 강력한 패스트 다크 템플러 견제로 서지훈의 본진을 제대로 견제하는데 성공하고, 이후 서지훈이 피해가 누적된 틈을 타 초반부터 강력한 드라군 압박으로 그대로 밀어버리며 GG를 받아낸다. 2경기 다크 사우론 2에서는 김성제의 셔틀 드라군 견제와 서지훈의 한 방 메카닉 러쉬가 서로 엇갈리면서 보는 사람들도 긴박하게 만들었던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김성제는 셔틀 드라군 견제로 서지훈의 본진에 견제를 하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서지훈도 한 방 병력을 준비하면서 김성제의 본진에 입성한다. 하지만 서지훈도 본진에 대비를 잘 해놓았기 때문에 막힐 것으로 예상되고 서지훈의 한 방 병력의 화력도 엄청나게 세서 서지훈이 이길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김성제는 빨리 템플러 아카이브를 짓고 타이밍 좋게 다크가 나오면서 서지훈의 한 방 병력들을 줄여주고 김성제는 그 틈에 드라군으로 계속해서 견제를 한다. 그리고 김성제의 상징적인 유닛인 리버로 본진 가까이에 있던 서지훈의 탱크들을 전멸시키고 이후 서지훈의 컴샛 스테이션마저 파괴한 다음 서지훈의 본진에 리버를 드랍시킨 끝에 김성제가 패자 4강에 진출했다. 참고로 2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중 31위에 선정되었다. 여담으로 CYON MSL에서는 서지훈을 포함해 이병민, 임요환 모두 패자 8강에서 떨어지면서 테란은 최연성 1명 밖에 남지 않는 결과를 맞게 된다. 즉 얼마 전에 있었던 So1 스타리그 2005에서도 테란은 단 4명이었고 같은 선수들이었지만 모두 8강에 진출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맞은 셈이다.
  • 2005년 11월 30일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35회차 SK텔레콤 T1 vs 삼성전자 칸 1경기 전상욱 vs 송병구 맵: 네오 포르테
    - 경기 내내 송병구가 펼치는 각종 셔틀 견제와 맹공 플레이, 그리고 그에 맞서 묵묵히 견고한 수비력으로 버텨내는 전상욱의 모습이 보는 이들도 긴장시키게 만들 정도의 양상을 보여준 경기. 이 경기에서 전상욱은 송병구의 각종 맹공에 뚫릴 듯 하면서도 결국에는 버텨내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결국 오랜 버티기 끝에 송병구가 자원이 마르고 지쳐버리면서 결국 전상욱이 GG를 받아내면서 차지한다. 전상욱이 왜 그 당시 프로토스의 재앙이라 불리웠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경기.
  • 2005년 11월 30일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35회차 KTF 매직엔스 vs KOR 1경기 강민 vs 차재욱 맵: 알 포인트
    - 유명한 경기는 아니지만 강민의 상대편 앞마당의 전진 로보틱스 플레이, 그리고 그것을 막아내는 차재욱의 수비, 이후 지상군으로 계속해서 압박하는 강민과 그걸 또 막아내는 차재욱의 수비, 그리고 그 차재욱의 수비를 결국 셔틀과 캐리어를 활용하여 뚫어버리는 강민의 경기 운영 능력이 굉장히 돋보였던 경기. 결국 강민의 캐리어 활용에 서서히 밀려버린 차재욱이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05년 12월 12일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39회차 SK텔레콤 T1 vs GO 에이스 결정전 김성제 vs 서지훈 맵: 네오 포르테
    - 전성기시절 김정제의 엄청난 견제능력을 엿볼수 있는 또 다른 경기 중 하나. 이 경기에서 김성제는 얼마 전 CYON MSL 패자 8강 2차에서 만나 2:0으로 격파한 서지훈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 경기에서도 김성제는 초반부터 자신의 장기인 리버 견제를 준비하고 김성제는 셔틀 리버 운영을 통해 서지훈의 본진과 앞마당에 여러차례 견제를 시도하면서 서지훈의 시선을 분산시킨다. 하지만 서지훈은 어렵사리 김성제의 여러차례 견제에도 불구하고 버텨내면서 병력을 모으고, 서지훈은 쌓인 병력을 토대로 김성제의 드라군 압박을 여러차례 막아내는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김성제가 이후 지속적으로 드라군 압박과 셔틀 질럿 드랍 운영을 통해 조금씩 서지훈의 많은 탱크병력들을 계속해서 잡아내주면서 김성제는 중앙을 장악하는데 성공하고, 그 다음 서지훈의 앞마당에 프로토스 지상군 병력들을 난입시키면서 서지훈을 상대로 김성제는 또 한번 GG를 받아낸다.
  • 2005년 12월 15일 CYON MSL 패자조 4강 A조 최연성 vs 강민 1경기 맵: 다크 사우론 2, 2경기 맵: 알 포인트, 3경기 맵: 러시 아워 2
    - 강민의 극단적인 전략적인 면모와 최연성 특유의 프로토스전에서의 뛰어난 수비 능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물량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경기들. 먼저 1경기에서는 강민이 최연성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맵 상단과 하단에 전진 게이트를 소환하고, 이 강민의 도박적인 전략은 최연성의 SCV까지 동원한 디펜스를 제대로 뚫어버리며 최연성은 GG를 선언하고 강민이 세트스코어를 한 점 먼저 가져간다. 그 다음 2경기에서는 최연성이 강민의 생각 이상으로 엄청난 메카닉 물량을 보여주면서 서서히 강민을 힘으로 밀어버리고, 강민은 이에 대항해 스톰 견제 등 다양한 견제를 시도하였지만 최연성의 우직함을 결국 뚫어내지 못하면서 GG를 선언하고 만다. 마지막 3경기에서는 경기 초반 최연성이 마인으로 인한 역피해와 리버 견제 등으로 위기를 겪었지만 이후 뛰어난 방어와 생산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2경기와 비슷하게 결국 힘으로 강민을 몰아붙이면서 결국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 2:1로 결국 패자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패자준결승에서도 팀 동료 성학승을 상대로 4:0 관광이라는 명칭이 붙을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면서 세트스코어 3:1로 패자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최연성은 다시 만난 마서스에게 3:0 셧아웃을 당하면서 결국 결승 진출은 무산되었다.
  • 2005년 12월 16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16강 B조 2경기 임요환 vs 송병구 맵: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 임요환이 탄탄한 운영과 테프전에서의 물량 플레이로 온게임넷 A매치 최초의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한 경기이다. 경기 초반 두 선수 모두 앞마당을 확보하며 중반을 도모하였고 멀티 수는 송병구가 앞섰지만, 임요환도 차분히 따라가며 병력을 확보한다. 이후 임요환은 대규모 벌처 부대로 송병구의 멀티를 연이어 급습하는 엄청난 견제를 선보이고, 거기에 프로브를 몰살 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가져갔다. 반면 송병구는 지상 병력으로 이렇다 할 피해를 주지 못한 채 캐리어로 전향하였지만 이것마저도 임요환의 골리앗과 각종 메카틱 테란 물량 방어라인에 제대로 막히며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이후 승기를 잡은 임요환은 풀업그레이드된 메카닉 병력으로 중앙을 장악해버히면서 송병구와 치열한 힘싸움을 벌이고 이후 지쳐버린 송병구에게 파상공세를 퍼부우며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하면 스타리그 최초의 100승을 기록하게 된다.
  • 2005년 12월 30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16강 A조 4경기 박지호 vs 한동욱 맵: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 유명한 경기는 아니지만 박지호 특유의 매끄러운 아비터 운영을 잘 볼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두 선수는 서로 초중반까지 무난하게 간 다음 박지호는 패스트 아비터를 준비한다. 한동욱은 이를 예상하여 방어에 신경쓰지만 박지호는 리콜로 한동욱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이후 한동욱의 두터운 방어라인도 스태이시스 필드를 적재적소로 활용하면서 결국 힘으로 뚫어내고 한동욱에게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 2005년 12월 30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16강 D조 4경기 전상욱 vs 김성제 맵: 러시 아워 2
    - 당시 CYON MSL에서 이병민, 서지훈을 차례대로 격파하면서 차기 MSL 시드를 확보한 김성제를 상대로 당시 프로토스전 고승률을 자랑하던 전상욱이 왜 프로토스의 재앙이었는지 뼈저리게 느낄수 있는 T1 팀킬 매치. 이 경기에서 전상욱은 김성제의 본진 입구에 견고한 골리앗 다수+터렛 조이기 라인을 선보이면서 거의 반밀봉을 시켜버리고 김성제가 최선을 다해서 캐리어로 돌파구를 마련해보이지만 그럴수록 전상욱은 더욱 견고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그마저도 무위로 그치게 만든다. 결국 지쳐버린 김성제는 GG를 선언하고 만다. 이 경기에서 전상욱의 조이기라인을 보고 있으면 프로토스팬들 입장에서는 정말 공포스럽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게 만들어버렸다.

8. 2006년

  • 2006년 1월 4일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준플레이오프 GO vs 삼성전자 칸 1경기 서지훈 vs 송병구 맵: 네오 포르테
    - 두 선수 간의 서초 주고 받는 각종 치열한 빈틈을 찌르는 견제 플레이와 후반부에 펼쳐지는 서로 양보하기 어려운 엄청난 힘싸움이 보는 이들도 흥분시키게 만들었던 경기이다. 이 경기의 승리는 각종 치열한 견제 플레이와 힘싸움 끝에 GO의 에이스 서지훈이 승리를 차지하게 된다. 동시에 서지훈은 이 경기에서 자신의 장기인 각종 타이밍 찌르기와 엄청나게 견고한 플레이도 동시에 보여주었다. 하지만 서지훈의 소속팀 GO는 에이스 결정전 끝에 삼성전자에게 3:4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고 만다.
  • 2006년 1월 6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16강 A조 5경기 한동욱 vs 오영종 맵: 신 815
    - 한동욱이 리버가 나오기 얼마 전 타이밍을 노린 본진 바이오닉 공격과 옵저버를 커트하는 투스타 레이스로 오영종의 움직임을 제한한다.[16] 이렇게 시간이 지나자 한동욱이 오영종의 드랍 공격을 막아낼 여유가 생겼고 방어에 성공한 후 본인의 장점인 피지컬로 토스의 멀티를 초토화시키고 GG를 받아낸다. SKY 프로리그 2004 결승전과 더불어 한동욱의 토스전 인생경기라 할 수 있으며 이후 한동욱은 기세를 타서 해당 리그 4강, 다음 리그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한다.
  • 2006년 1월 13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16강 A조 6경기 박지호 vs 서지훈 맵: 신 815
    - 박지호 특유의 힘싸움 돌파 능력을 잘 느낄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박지호는 경기 중반부 뚫기 힘들 것만 같은 서지훈의 방어라인을 그냥 지상군으로 뚫어버리는 엄청난 힘싸움 능력을 보여주고 이후 프로토스 지상군으로 서지훈의 본진을 마비시키고 동시에 리버드랍마저 성공시키면서 서지훈에게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 2006년 1월 27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8강 A조 1경기 박지호 vs 전상욱 맵: 신 815
    - 그 유명한 박지호의 셔틀 낚시 플레이가 나왔던 경기. 이 경기에서 박지호는 먼저 빈 셔틀로 전상욱의 병력들을 유인한 뒤에 병력들이 빠진 틈을 노려 진짜 셔틀 리버 견제를 시도하며 전상욱의 본진과 본진에 있는 SCV 다수를 잡아내며 전상욱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이후 박지호는 특유의 물량 스피릿을 폭발시키며 전상욱의 앞마당으로 진격하며 GG를 받아냈다.
  • 2006년 2월 1일 2005 3rd K-SWISS 듀얼 토너먼트 1라운드 최종 1위결정전 3경기 강민 vs 염보성 맵: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 오랜만의 스타리그 복귀를 할 수 있는 4번시드를 노리는 강민이 앙팡테리블이라고 불린 무서운 기세를 보인 신예 염보성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밀리고 있던 상황에서 맞이했던 3경기에서 염보성의 압도적인 확장을 통한 엄청난 물량의 메카닉 테란을 상대로 캐리어 운영과 스톰 활용만으로 처절하게 항전하여 승리를 차지한 경기. 강민이 왜 송병구 이전에 캐리어 활용을 가장 잘한 선수인지 뼈저리게 느낄수 있다. 이후 강민은 4세트마저 잡고 5경기까지 끌고 갔으나 결국 염보성에게 패해 4번시드를 내주게 되었다. 그 뒤 강민은 이후 본선이 24강으로 확대되면서 추가 선발을 위해 열린 듀얼 토너먼트 2라운드 통과를 하면서 마침내 오랜만에 스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 2006년 2월 1일 2005 3rd K-SWISS 듀얼 토너먼트 1라운드 최종 1위결정전 5경기 염보성 vs 강민 맵: 러시 아워 2
    - 염보성의 앙팡테리블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역전극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 이 경기에서 염보성은 경기 초반 강민의 초반 소수 드라군의 테란 본진 난입과 계속되는 지상군 견제에 큰 위기를 겪지만 어찌저찌해서 막아내서 테란 메카닉 지상군 병력을 모으고, 그 후에도 여러번의 셔틀 하이 템플러 견제와 리버를 통한 시즈탱크 다수 손실에도 불구하고 결국 버텨내면서 이후 프로토스의 멀티들을 차례대로 파괴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강민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차기 스타리그 시드 4번 자리를 획득한다.
  • 2006년 2월 3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8강 A조 2경기 전상욱 vs 박지호 맵: 러시 아워 2
    - 서로 주고받는 전상욱의 벌처를 통한 프로브 견제와 박지호의 다크템플러를 활용한 SCV 견제가 인상적인 경기. 또한 전상욱이 왜 당시 프로토스전의 최강자 중 한 명으로 꼽혔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전상욱은 박지호의 다크템플러를 통한 마인 역대박에 경기를 내줄 위기에 처했지만 침착하게 병력을 다시 모으고 이후 역으로 엄청난 메카닉 병력을 모아 박지호의 본진을 침공하면서 박지호에게 GG를 받아냈다. 또한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35위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이어지는 3경기를 내주면서 전상욱은 이번에도 8강에 그쳤다.
  • 2006년 2월 10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8강 A조 3경기 박지호 vs 전상욱 맵: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 당시 최강의 프로토스 킬러 전상욱을 꺾기 위한 박지호의 판짜기가 돋보인 경기. 이 경기에서 박지호는 테란 본진 근처에 전진 게이트 플레이를 시작하고 그 다음 빠른 타이밍의 리버로 SCV 다수를 잡아내는 영웅적인 활약상을 선보인다. 이후에도 박지호는 여러 차례의 리버 견제와 앞마당 조이기 플레이로 테란을 가두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결국 전상욱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 2:1로 4강에 진출한다.
  • 2006년 2월 15일 SKY 프로리그 2005 그랜드 파이널 플레이오프 GO vs KTF 매직엔스 5경기 이재훈 vs 이병민 맵: 알 포인트
    - 세트스코어 3:1로 GO가 밀린 상황에서 이재훈이 왜 GO의 오랜 정신적 지주 프로토스였는지 제대로 알 수 있는 경기 중 하낭. 이 경기에서 이재훈은 경기 초반부터 드라군 위주의 병력으로 거센 압박을 가하고, 여러 차례의 교전에서 승리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에도 이병민이 엄청난 물량을 모으면서 프로토스의 멀티를 파괴하는 등 엄청난 분전을 보여주지만 이재훈은 이 위기 상황에서도 처절한 수비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막기 힘들었던 이병민의 대규모 물량 러시를 막아내고, 이후 아비터의 화려한 스태이시스 필드쇼까지 보여주면서 결국 병력이 적어진 이병민이 GG를 선언하고 만다. 평소 방송 경기에 약하다고 평가받은 이재훈이 당시 A급 이상 테란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은 이병민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하고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경기. 그러나 GO는 바로 이어진 팀플 6경기에서 패하면서 세트 스코어 4:2로 패하며 그랜드 파이널 결승 진출은 실패하게 된다.
  • 2006년 3월 3일 2005 K-SWISS 듀얼 토너먼트 2라운드 E조 승자전 강민 vs 임요환 맵: 신 815
    - 강민이 임요환을 상대로 도망자 프로토스 운영을 제대로 선보인 경기로 초반에 임요환의 바이오닉 타이밍 찌르기에 프로브가 전멸 당하는 위기를 겪지만 다른 멀티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이후 역으로 화려한 리버 드랍 견제를 선보이면서 임요환에게 피해를 준다. 그 다음 여러 차례의 교전에서도 강민이 뛰어난 전투력으로 임요환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임요환이 타이밍 러시로 프로토스의 멀티를 견제하려 하면 강민은 역으로 하이템플러 셔틀 드랍 견제 플레이로 더욱 임요환에게 피해를 주고 이후 캐리어까지 성공적으로 확보하면서 임요환에게서 GG를 받아내고 강민은 Gillette 스타리그 2004 이후 약 2년, 6시즌만에 스타리그 본선 무대 복귀에 성공하게 된다.
  • 2006년 3월 5일 2006 엘리트학생복 MSL 올스타리그 광주투어 4강 B조 1경기 이병민 vs 강민 맵: 패러랠 라인즈 3
    - 과거 Spris MSL에서 이병민을 상대로 할루시네이션 리콜 관광을 보낸 강민과 그 경기에 대한 리벤지를 꿈꾸는 이병민의 리벤지 매치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경기. 실제로 두 선수의 리벤지 매치도 그 경기에서 쓰였던 맵인 패러랠 라인즈 3였고, 이 경기에서 강민은 할루시네이션 리콜이 아닌 아비터의 스태시스 필드 운영과 자신의 장기인 캐리어 운영을 선보였고, 이병민은 아비터에 맞서기 위해 사이언스 베슬의 EMP를 준비하고 거기에 섬맵이라는 특징답게 배틀크루저+레이스 조합도 갖춘다. 그리고 이 경기의 승리는 아비터에게 베슬의 EMP 쇼크웨이브를 적중시키고, 배틀크루저 화력으로 강민의 프로토스 병력을 밀어버린 이병민이 승리를 차지하면서 복수에 성공하게 된다.
  • 2006년 4월 19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24강 E조 1경기 리마스터 버젼 강민 vs 한동욱 맵: 백두대간
    - 오랜만에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복귀한 강민이 한동욱을 상대로 몽상가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잘 드러낸 경기. 이 경기에서 강민은 초반에 전진 게이트 러쉬를 시도하지만 한동욱은 이를 막아내고, 역으로 한동욱은 강민을 상대로 벙커링을 시도한다! 그러나 강민의 초반 전진 게이트 러쉬는 계획적인 실패로서 이후 한동욱이 신경을 못쓰고 있는 틈을 노려 다른 지역에 전진 게이트를 시도한다. 그리고 이 두번째 전진 게이트 러쉬는 성공을 하게 되면서 분위기를 가져오고, 강민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한동욱의 벙커링마저 막아내면서 오랜만의 스타리그 본선무대에서 1승을 차지했다.
  • 2006년 4월 20일 프링글스 MSL 시즌1 16강 C조 1경기 강민 vs 최연성 맵: 러시 아워 3
    - 강민이 최연성을 상대로 뛰어난 방어력과 셔틀 플레이, 그리고 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최연성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 이 경기에서 보여준 강민의 최연성의 엄청난 메카닉 물량을 상대로 한 병력 운영과 수비력은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강민은 오랜만에 이 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해 개인리그 준우승 및 MSL 준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중 26위에 선정되었다.
  • 2006년 4월 27일 프링글스 MSL 시즌1 16강 C조 패자전 최연성 vs 박지호 맵: 아카디아
    - 최연성의 프로토스전에서의 뛰어난 수비력과 힘싸움 능력, 박지호의 드라군 스피릿 물량과 마인 역대박 등 두 선수간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경기 양상이 인상적인 경기이다. 결국 이 경기의 승리는 최연성이 마인역대박과 박지호의 드라군 압박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수비력으로 이를 모두 막아내며 GG를 받아내고 만다.
  • 2006년 4월 29일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1회차 삼성전자 칸 vs SK텔레콤 T1 에이스 결정전 송병구 vs 임요환 맵: 815 3
    - 지난 해 2005년 후기리그 결승전 때 오른 두 팀간의 재대결 경기이자 개막전 경기로 기대를 모은 경기이자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 다운 두 선수간의 섬맵의 특징을 가진 815 3에서의 치고 박기 양상이 인상적이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두 선수는 서로 한 치 앞도 가리기 힘들 정도의 드랍전을 선보이고 이후 경기의 승리는 캐리어까지 확보하여 드랍전에서 우위를 점한 송병구가 승리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중간에 임요환이 선기도를 선보였지만 임요환이 패해서 큰 논란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 2006년 5월 10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24강 F조 재경기 1경기 송병구 vs 전상욱 맵: 신 개척시대
    - 송병구의 센터 전진 게이트 플레이와 전상욱의 극한의 심시티 방어가 얽히면서 6분이라는 짧은 경기 시간이지만 긴장감은 중장기전 못지 않았던 경기로 결국 경기의 승리는 전상욱의 극한의 처절한 수비 플레이를 뚫어낸 송병구가 승리를 차지하였다. 평소 송병구의 천적이자 당시 프로토스전 최강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은 전상욱을 상대로 한 송병구의 극한의 심리전이 돋보인 경기이다.
  • 2006년 5월 18일 프링글스 MSL 시즌2 8강 A조 2경기 전상욱 vs 박용욱 맵: 러시 아워 3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전상욱의 전성기 시절 프로토스전의 강력한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전상욱은 박용욱의 기습적인 투게이트 드라군 러쉬에 본진이 뚫릴 위기에 처하지만 오히려 놀라운 수비력으로 이를 막아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가고, 이후 물량을 모아 박용욱의 투게이트를 파괴한 다음 박용욱의 드라군들을 순식간에 녹여내면서 GG를 받아냈다. 이 경기를 중계한 김철민 캐스터가 박용욱의 드라군들이 동시에 녹아내리는 장면에 말한 스르륵 녹습니다라는 멘트는 거의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나 다름이 없는 장면이었다.
  • 2006년 5월 25일 프링글스 MSL 시즌1 8강 A조 패자전 2경기 박용욱 vs 최연성 맵: 아카디아
    - 테프전의 힘싸움 강자인 최연성을 상대로 박용욱이 오히려 힘으로 밀어버리면서 승리를 차지했던 경기. 이 경기에서 박용욱은 자신의 특기인 견제로 최연성에게 자원과 병력 피해를 주는 것과 동시에 최연성과의 힘싸움에서 오히려 밀리지 않고 버티면서 최연성이 대공이 약한 타이밍에 제대로 캐리어가 나오면서 최연성의 지상 메카닉 병력을 갉아먹기 시작하면서 결국 박용욱은 GG를 받아냈다. 이후 3경기에서도 박용욱이 승리하면서 박용욱은 최종전에 진출했고 임요환에게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하면서 오랜만에 개인리그 4강에 진출했다.
  • 2006년 5월 27일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13회차 KOR vs SK텔레콤 T1 2경기 전태규 vs 최연성 맵: 815 3
    - 최연성 특유의 프로토스전에서의 엄청난 메카닉 물량 운영과 드랍십 운영에 전태규가 여러차례 기지가 파괴되는 등 큰 위기를 겪지만 전태규는 캐리어 다수를 모은 다음에 최연성의 물량을 조금씩 줄여주고 이후 버티고 버티면서 아비터가지 확보하면서 더욱 캐리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되고 이후 이 병력으로 자원이 떨어진 최연성의 본진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GG를 받아낸다. 또한 이 경기가 두 선수의 마지막 공식전 경기가 되었다.
  • 2006년 6월 1일 프링글스 MSL 시즌1 8강 B조 승자전 강민 vs 한승엽 1경기 맵: 아카디아, 2경기 맵: 815 3, 3경기 맵: 디 아이
    - 당시 오랜만에 개인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두 선수가 맞붙은 명승부들. 먼저 1경기에서는 강민 특유의 캐리어 운영에 맞서서 한승엽이 뛰어난 방어와 엄청난 메카닉 테란 물량을 자랑하면서 강민의 캐리어를 상대로 GG를 받아낸다. 특히 이 경기에서 보여준 한승엽의 메카닉 테란 물량은 최연성이 부럽지 않을 정도였다. 그 다음 벌어진 2경기에서는 강민의 캐리어+아비터라는 꿈의 조합과 한승엽이 얼마 전에 보여주었던 핵투하 플레이를 보여주는 테프전에서 보기 힘든 광경을 두 선수가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2경기에서 강민이 승리를 하면서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든다. 그 다음 벌어진 3경기는 강민의 화려한 리버 견제가 돋보인 경기로서 경기 초반에 강민은 패스트 리버 1기로 한승엽의 SCV 다수를 잡아내면서 일꾼 피해를 주고, 이후 리버를 잡은 한승엽의 타이밍 러시도 강민이 뛰어난 수비 대처를 보여주면서 막아낸다. 그 다음 강민은 투 리버로 역습을 가하고 이 견제로 한승엽의 SCV 다수를 또 잡아내면서 결국 버티기 힘들어진 한승엽은 GG를 선언하면서 강민은 Spris MSL 이후 약 2년 만에 MSL 및 개인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다. 또한 3경기는 MSL 100 명경기 중 79위에 선정되었다.
  • 2006년 6월 8일 프링글스 MSL 시즌1 8강 A조 최종전 3경기 박용욱 vs 임요환 맵: 디 아이
    - 임요환이 마지막 세트에서 각종 가스러쉬와 치즈러쉬를 모두 시도하는 특유의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박용욱이 이를 특유의 집요함과 특유의 섬세한 컨트롤로 모두 막아내는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역전승을 차지한 경기. 결국 박용욱은 이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면서 Spris MSL 이후 2년만에 개인리그 및 MSL 4강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4강에서 자신이 천적이기도 했던 강민을 상대로 3:0 셧아웃을 당하면서 결승 티켓을 내준건 안 자랑.
  • 2006년 6월 13일 2006 8th MBC MOVIES MSL 서바이버 리그 2라운드 A조 2경기 박정길 vs 최연성 1세트 맵: 디 아이, 2세트 맵: 아카디아, 3세트 맵: 815 3
    - 당시 과거에 비해 기량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토스전에서는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최연성과 그에 맞서서 더욱 좋은 기량을 보여준 박정길이 만든 명승부들. 먼저 디 아이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는 최연성이 박정길의 여러차례로 벌인 압박들을 특유의 수비력으로 막아낸 다음, 엄청난 메카닉 테란 물량을 보여주면서 오히려 박정길을 압박하기 시작하고, 그대로 찍어눌러버리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그 다음에 아카디아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박정길이 최연성의 엄청난 물량 대공세에 큰 위기를 겪지만 이를 아비터의 리콜로 시간을 번 다음, 그 사이 모은 캐리어로 최연성의 메카닉 테란 병력들을 차례대로 갉아먹어버리면서 역전승을 차지한다. 마지막 815 3에서의 3세트는 최연성의 메카닉 테란 대물량부대와 박정길의 아비터+캐리어 럭셔리 조합의 정면승부가 보는 이들도 흥분하게 만들어버렸고, 결국 초장기전끝에 박정길이 지칠때까지 제대로 버티면서 최연성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3연속으로 MSL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반면 최연성은 TG삼보 MSL에서 처음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MSL 본선 무대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을 맛보게 되고, 이후 곰TV MSL 시즌2 전까지 MSL 본선 무대에 복귀하지 못하게 된다.
  • 2006년 7월 4일 2006 8th MBCMOVIES MSL 서바이버리그 2라운드 D조 1차전 2경기 박정석 vs 이병민 맵: 디 아이
    - 유명한 경기는 아니지만 박정석과 이병민의 후반부 치열하게 벌이는 힘싸움과 중간중간에 박정석의 셔틀 질럿 플레이를 통한 마인제거 플레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박정석은 밀릴것만 같았던 이병민의 러시 상황에서 특유의 전투력을 발휘하여 극복해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후 박정석은 이어진 3경기에서 이병민에게 패하고, 이후로 박정석은 단 한 번도 MSL 본선 무대에 복귀하지 못하게 된다.
  • 2006년 7월 26일 2006 i-Station 듀얼 토너먼트 D조 패자전 이윤열 vs 강민 맵: 신 개척시대
    - 이윤열과 강민의 온게임넷에서의 마지막 공식전 광달록 경기이자 스타리그 본선 진출을 향한 서로 간의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일품이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이윤열은 강민의 맵 중앙에서의 전략적인 전진 게이트 플레이를 상대로 SCV까지 동원한 엄청난 수비력과 마린 컨트롤로 이를 막아내면서 결국 이윤열은 승리를 차지하고 이후 최종전에서도 서경종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이윤열은 EVER 스타리그 2005 이후 오랜만에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반면에 강민은 결국 이 경기에서 패하고 이후 다시는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복귀하지 못하게 된다.
  • 2006년 7월 31일 2006 i-Station 듀얼 토너먼트 E조 2경기 오영종 vs 변길섭 맵: 815 3
    - 오영종의 캐리어 부대와 변길섭의 배틀크루저 부대의 정면 싸움이라는 테프전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치열한 공중전이 인상적인 경기. 이 경기에서의 승자는 결국 효율적으로 변길섭의 지상군 병력을 캐리어로 줄여준 오영종이 차지하게 된다. 위에 있는 이병민과 박정석의 경기와 비교해보면 이병민은 배틀크루저와 지상군의 조화를 이뤄 박정석의 캐리어+드라군+다크 아칸 조합을 상대로 승리했지만 이 경기에서의 변길섭은 오영종의 캐리어가 변길섭의 지상군은 지속적으로 줄여주면서 결국 패배하게 되는 경기 양상을 보여주었다.
  • 2006년 8월 22일 2006 MBC MOVIES 9th MSL 서바이버리그 1라운드 B조 승자전 윤용태 vs 진조작 맵: 신 백두대간
    - 신인시절 윤용태가 경기 초반부터 전진게이트를 활용한 소수 질럿 난입 플레이, 이후 리버 드랍 견제 플레이, 이후 다크 템플러 드랍 견제 플레이, 거기에 초창기 대표적인 별명인 뇌제다운 화려한 사이오닉 스톰 활용과 마무리로 아칸 4기 화력 플레이 등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 2006년 8월 24일 프링글스 MSL 시즌2 16강 B조 1경기 임요환 vs 강민 맵 : 블리츠
    - 임요환이 그동안 자신의 천적인 강민을 상대로 프로토스전에서 초반부터 트리플 커맨드를 가져간 다음 엄청난 수의 메카닉 테란 물량 화력으로 강민을 제대로 밀어버리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특히 이 경기는 그동안 임요환이 프로토스전에서 물량이 약하다는 편견을 단번에 깨지게 만든 경기이기도 하다.
  • 2006년 8월 25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24강 B조 1경기 김택용 vs 이성은 맵: 알카노이드
    - 김택용의 첫 양대리그 본선무대에서 35킬을 달성한 리버의 활약을 보여주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김택용은 바카닉 병력을 준비한 이성은을 상대로 드라군으로 먼저 이성은의 본진 공략을 시도해서 이성은을 압박한 다음 그 틈에 리버를 셔틀에 태워 본진에 있는 커맨드의 SCV 다수를 잡아낸다. 그리고 셔틀-리버 플레이로 이성은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면서 김택용은 이성은에게 GG를 받아냈다. 평소 김씨리버(...)의 이미지를 깨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경기.
  • 2006년 8월 31일 프링글스 MSL 시즌2 16강 D조 1경기 이윤열 vs 박용욱 맵: 아카디아 2
    - 우주닷컴 MSL 이후 오랜만에 MSL 본선 무대에 복귀한 이윤열의 드랍쉽 벌처 견제와 지난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박용욱의 셔틀 리버 견제 플레이가 서로 얽혀버리고 동시에 서로 그 견제들을 막아내기 위한 치열한 수비 싸움이 긴장감을 유발시키게 만든 경기. 결국 경기의 승리는 SCV까지 동원하고 레이스로 셔틀 견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한 이윤열이 승리를 차지하였다.
  • 2006년 9월 8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24강 C조 4경기 이병민 vs 박성훈 맵: 아카디아 2
    - 이병민이 전략적인 프로토스 플레이어 박성훈의 묻지마 패스트 다크 템플러 전략을 뛰어난 수비력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 이 경기에서 이병민은 과거 So1 스타리그 2005에서 오영종이 보여준 것과 비슷한 묻지마 다크 템플러 러시를 뛰어난 벌처 컨트롤과 SCV를 동원하면서 막아내고 이후 박성훈의 드라군 러시 압박 콤보도 이병민이 뛰어난 벌처 활용으로 막아내고 이후 이병민은 박성훈에게 역습을 가하고 조이기를 성공하면서 GG를 받아낸다.
  • 2006년 9월 10일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5회차 e네이쳐탑 vs 팬택 EX 4경기 서기수 vs 김상우 맵: 롱기누스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김상우의 메카닉 테란 물량을 위주로 한 여러 차례의 힘싸움, 그리고 견제 플레이에 서기수는 프로토스의 본진에 지속적으로 공격받는 위기를 맞았지만, 이 위기를 맞물량전과 뛰어난 방어 플레이를 통한 힘싸움으로 김상우를 역으로 밀어버리면서 GG를 받아내고 역전승을 차지한 경기이다. 이 경기는 밑에 있는 같은 맵에서 펼쳐진 박지호이성은을 상대로 한 희대의 대역전극 경기의 온게임넷 버전에서도 김창선 해설이 언급했을 정도이다.
  • 2006년 9월 21일 프링글스 MSL 시즌2 16강 D조 최종전 박용욱 vs 이윤열 맵: 블리츠
    - 박용욱의 경기 내내 보여주는 엄청나게 매서운 프로토스 지상군 힘싸움과 그것을 계속해서 처절하게 막아내는 이윤열의 수비 싸움이 보는 이들도 크게 긴장시키게 만들었던 경기. 결국 경기는 이윤열의 각종 방어라인을 그냥 프로토스 지상군을 통한 힘으로 밀어버리는데 성공한 박용욱이 승리를 차지하였다. 이후 이윤열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강민에게 패하며 오랜만의 MSL 8강 진출은 나중으로 미루게 된다.
  • 2006년 9월 21일 프링글스 MSL 시즌2 16강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종전 강민 vs 이윤열 맵: 롱기누스
    - 여기서 지면 8강 진출에 실패하게 되는 상황에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마지막 경기에서 강민은 초반 질럿들로 이윤열의 앞마당에 있던 스파이더 마인을 낭비시킨 다음 몰래 리버와 몰래 드랍 작전을 준비한다. 그리고 이 작전은 제대로 먹혀들게 되면서 시종일관 셔틀과 리버로 이윤열을 계속해서 견제해주면서 승기를 굳혀나간다. 이윤열은 SCV까지 동원하여 막아내려 하지만 결국 여의치 않게 되면서 GG를 받아낸다. 강민의 게이머 생활 후반기 회심의 전략 한 방을 가끔씩 쓰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이 경기가 바로 그러한 경기이다. 결국 강민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끝에 8강에 진출하고, 이후 8강도 뚫고 4강에 2연속으로 진출하게 된다. 또한 이 경기는 광달록의 마지막 공식전 경기가 되었다.
  • 2006년 9월 27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16강 A조 1경기 박성훈 vs 이윤열 맵: 타우 크로스
    - 박성훈의 전략가적인 면모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박성훈은 이윤열이 정말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몰래게이트를 건설하고 이 몰래게이트에서 생산되는 질럿으로 계속 압박을 해주고, 이후 드라군이 좋은 타이밍에 1기가 나오면서 이윤열은 결국 GG를 선언하고 만다. 이윤열이 최선을 다해서 막지만 박성훈의 전략적인 면모는 그 이상이었다.
  • 2006년 9월 27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16강 D조 1경기 안기효 vs 안상원 맵: 아카디아 2
    - 안기효가 원 게이트+상대편 멀티 근처의 전진 투 게이트 전략으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마인을 시크하게 밟으면서 우악스럽게 밀고 내려오는 드라군에 안상원이 SCV까지 동원하며 막아내려 하지만 안기효의 전략은 이미 수월하게 진행된 상태가 되면서 결국 GG를 선언하고 만다. 이후 안기효는 세트스코어 2:1로 안상원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8강에 진출한다.
  • 2006년 10월 13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16강 A조 3경기 이윤열 vs 박성훈 맵: 신 백두대간
    -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고 다시 부활의 기지개를 피려 한 이윤열이 오랜만에 프로토스전에서 토네이도 테란적인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이윤열은 박성훈의 초반 전진 게이트를 엄청난 수비력으로 막아낸 다음 자신의 특기인 메카닉 테란 물량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서서히 박성훈을 조여가기 시작한다. 박성훈은 하이템플러 등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막아내려 하지만 이윤열의 물량은 이미 극복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져서 결국 GG를 선언하고 만다. 이 경기에서 이윤열의 메카닉 테란 물량 부대가 진격하는 장면은 정말 압권인 장면이다.
  • 2006년 10월 19일 프링글스 MSL 시즌2 8강 A조 최종전 1경기 강민 vs 서지훈 맵: 롱기누스
    - 최종전 경기답게 강민과 서지훈의 엄청난 혈전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교전이 보는 이들도 긴장하게 만들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의 승자는 좀 더 뛰어난 캐리어 활용을 보였던 강민. 이후 2경기에서도 강민이 승리하면서 2연속으로 4강에 진출했다.
  • 2006년 10월 27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8강 B조 3경기 이병민 vs 안기효 맵: 알카노이드
    - 이병민의 맵의 특성을 활용한 프로토스전에서의 기습적인 바이오닉 테란 운영이 굉장히 일품이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이병민은 7시, 안기효는 5시가 걸리면서 서로 밑의 양 옆 멀티에서부터 스타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병민은 이 맵에서 중립건물이 있다는 점을 파악하여 바이오닉 타이밍 러시를 준비하고 결국 안기효는 리버가 나올 타이밍 전에 바이오닉 테란 부대가 안기효의 멀티와 본진에 기습을 가하면서 GG를 선언하고 이병민은 EVER 스타리그 2005 이후 오랜만에 스타리그 4강에 진출하게 된다.
  • 2006년 11월 3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4강 B조 3경기 전상욱 vs 오영종 맵: 타우 크로스
    - 4경기, 5경기에 가려져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전상욱이 왜 2004년에서 2006년까지 왜 원조 프로토스 킬러라는 타이틀이 붙었는지에 대해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전상욱은 오영종의 기습적인 지상군 물량 러쉬를 막아내고 이후 역으로 오영종의 본진을 벌처 물량으로 큰 피해를 주고, 오영종의 두 번재 지상군 물량 러쉬도 뛰어난 수비력으로 막아낸다. 이후 탱크 물량이 쌓인 전상욱은 진격을 시작하면서 서서히 오영종을 압박하고, 오영종은 이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기습적인 아비터 리콜을 시도하지만 이마저도 전상욱이 본진에 마인 매설과 터렛 건설로 대비를 잘 해놓아서 실패로 돌아간다. 결국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간 전상욱이 오영종을 상대로 GG를 받아내면서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 2006년 11월 3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4강 B조 4경기 오영종 vs 전상욱 맵: 신 백두대간
    - 한 경기만 지면 결승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에 처한 오영종의 긴박함이 제대로 드러난 경기. 이 경기에서 오영종은 초반 다크템플러 견제도 막히고, 플릿 비콘을 2개를 짓는 실수를 저지르고 하나를 취소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가 불리하게 흘러간다. 하지만 전상욱이 캐리어 타이밍을 완전히 재지 못한 상황에서 오영종은 캐리어를 모으기 시작하고 다수의 캐리어가 모인 오영종은 그대로 지상군과 조합하여 전상욱을 밀어버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2006년 11월 3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4강 B조 5경기 오영종 vs 전상욱 맵: 아카디아 2
    - 당시 최강의 토스킬러 전상욱을 상대로 총 3:2의 스코어로 승리하면서 오영종이 가을의 전설에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경기이자 불독토스 올인의 통하냐 마느냐의 긴장감이 넘쳤던 경기. 이 경기에서 오영종은 전상욱이 자신의 장기인 원팩 더블 FD테란을 주로 운영할 것을 파악한 다음 3게이트 로보틱스 퍼실리티 옵드라 일명 불독토스를 준비한다. 하지만 전상욱이 오영종의 본진 입구를 통해 이 빌드를 볼 위기에 처했지만 오영종은 잘 수비해내면서 다행히 빌드의 유출을 막아낸다. 이후 오영종은 불독토스를 통한 지속적인 드라군 투입을 통해 전상욱의 앞마당을 파괴하고 이후 본진마저 난입하면서 전상욱에게 GG를 받아냈다. 경기가 끝나고 오영종은 조정웅 감독과 So1 스타리그 2005 결승전이 생각날만큼의 뜨거운 포옹 그리고 관객들의 호응을 받아내는 장면은 이 경기를 포함한 이 4강이 얼마나 치열했는지에 대해 보여준다. 다시 한 번 더 오영종의 뛰어난 5전제 판짜기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
  • 2006년 11월 7일 2006 MBC MOVIES 9th MSL 서바이버리그 2라운드 A조 결승전 3경기 박영민 vs 이윤열 맵: 롱기누스
    - 박영민이 당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결승전에 진출한 이윤열을 상대로 뚫기 힘들 것만 같았던 강력한 메카닉 테란 물량 조이기 라인을 적재적소의 스태이시스 필드와 사이오닉 스톰으로 뚫어내고 여러차례 치열한 힘싸움에서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당시 일취월장한 박영민의 기량을 제대로 맛볼수 있는 경기이다. 이 경기의 승리로 인해 박영민은 생애 처음으로 MSL 본선 무대에 진출하고, 반면에 이윤열은 다시 한 번 더 서바이버리그로 강등된다. 그리고 이 경기를 기점으로 하여 박영민은 본격적으로 농부의 한 일원이 된다.(...)
  • 2006년 11월 18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결승전 1경기 이윤열 vs 오영종 맵: 타우 크로스
    - 천사록 결승 제 1경기. 초반 투팩 벌처로 재미를 본 이윤열. 이후 제2멀티까지 먹고 투아머리를 돌리며 한방을 준비한다. 한편 오영종 또한 추가멀티를 빠르게 늘리면서 질드템에 아비터를 추가, 본격적인 힘싸움이 벌어지는데... 발전투로 유명한 오영종답지 않은 절묘한 교전 컨트롤로 조금씩 점수를 따낸 오영종이 승리. 31분 35초 동안 펼쳐진 경기 속에서 중간중간 리버와 하이템플러를 활용한 견제가 빛났다.
  • 2006년 11월 18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결승전 이윤열 vs 오영종 2경기 리마스터 버젼 맵: 신 백두대간, 3경기 맵: 알카노이드
    - 1경기의 아성에 가려져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이윤열의 테프전에서의 뛰어난 수비 플레이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경기들. 먼저 2경기는 다양한 유닛으로 맹공을 펼치는 오영종과 그런 오영종의 맹공을 막아내는 이윤열의 놀라운 수비력인 인상적인 경기. 오영종은 초반 질럿-드라군 압박, 묻지마 다크템플러, 전진 로보틱스 등으로 경기내내 이윤열에게 맹공을 펼치고 이윤열은 일꾼과 멀티가 견제당하는 등 큰 위기에 바지게 된다. 하지만 이윤열은 침착하게 이 오영종의 맹공들을 방어해내고 오영종이 이런 맹공들로 앞마당 방어가 약해진 타이밍을 노려 벌처와 탱크로 조이기에 성공하면서 결국 승리를 차지한다. 오영종 특유의 견제능력과 이윤열의 뛰어난 수비력을 제대로 느낄수 있다. 그 다음 펼쳐진 3경기는 왜 이윤열이 당시 알카노이드에서 12승 1패라는 무시무시한 승수를 쌓았는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 중 하나로서 프로토스의 방어가 약한 타이밍을 제대로 느린 드랍쉽 견제와 역으로 셔틀 견제를 예상하면서 레이스 1기로 수비 플레이에 성공을 하고, 이후 오영종이 역으로 테란의 방어가 약한 타이밍을 제대로 셔틀 리버 드랍 견제 작전을 펼치지만 이마저도 이윤열은 견고한 수비력으로 큰 피해 없이 이를 막아내고 이후 이윤열이 다수 드랍쉽 역습을 제대로 성공시키면서 결국 오영종은 GG를 선언하면서 이윤열은 순식간에 세트스코어를 2:1로 역전하는데 성공한다.
  • 2006년 11월 18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결승전 4경기 오영종 vs 이윤열 맵: 아카디아 2
    - 이 경기도 위에 있는 1경기에 가려져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오영종 특유의 물량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오영종은 이윤열의 뚫어보이기 힘든 방어선을 트리플 넥서스로 허를 찌른 다음 대규모 물량을 시전하면서 이윤열이 만들어낸 테란의 견고한 수비진을 뚫어내는 시원한 모습을 보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영종 특유의 판짜기 능력이 돋보인 경기. 위에 있는 2경기와 경기양상은 비슷하게 흘러갔지만 결과는 정 반대가 된 경기다.
  • 2006년 11월 18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결승전 5경기 이윤열 vs 오영종 맵: 타우 크로스
    - 이윤열의 골든마우스 수상의 대미를 장식한 경기이자 과거 이윤열의 클래시컬한 타이밍 러시를 제대로 맛볼 수 있던 경기이다. 오영종은 이윤열의 원팩 원스타를 잘 막았음에도 오영종의 체제를 파악한 이윤열은 엔베와 터렛을 생략한 5팩 타이밍 러쉬를 시도한다. 무엇보다 한방의 교전에서 이윤열의 탱크는 세 마리씩 드라군 밀집지역을 포격하고, 벌쳐로는 탱크에 달라붙는 질럿 제거가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이 플레이덕분에 시종일관 오영종이 유리한 상황[18]에서 갑자기 이윤열이 역전을 해버린다. 이런 믿기지 않는 상황에서 경기를 보면서 벙쪄버린 엄전김의 반응도 백미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면서 이윤열이 스타리그 최초의 골든마우스 수상자라는 기록을 갖게 되고, 결승전 후 인터뷰에서도 이 영광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바칩니다.라는 수상소감을 남기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무엇보다 당시 양대 PC방으로 강등되고, 이 시즌에 겨우 양대리거가 되었지만 이윤열은 다시 화려하게 부활하며 초대 골든마우스 수상자가 된다. 당시 상대인 오영종도 이 경기만 이기면 가을의 전설재현하는 것이었다!! 참고로 저 동영상 링크 제목에서도 골든마우스 vs 가을의 전설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는데 심지어 저 영상에 제목을 올린 것은 OGN 공식 계정 영상이다.
  • 2006년 11월 26일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27회차 SKT T1 vs CJ 엔투스 1경기 박용욱 vs 변형태 맵: 신 백두대간
    - 박용욱이 오랜만에 자신의 테란전에서의 장기인 리버를 비롯한 각종 집요한 견제 플레이 그리고 변형태의 공격적인 압박과 조이기 플레이를 뚫어내는 매끄러운 드라군 운영 등 뛰어난 자신의 장기들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이날 T1은 오랜만에 개인전 세 경기 모두 승리를 차지하면서 CJ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
  • 2006년 11월 26일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27회차 SKT T1 vs CJ 엔투스 에이스 결정전 최연성 vs 박영민 맵: 롱기누스
    - 당시 테란전 상승세를 이어가던 박영민. 상대는 다소 하락세를 보이는 괴물테란 최연성. 게다가 박영민은 최연성을 상대로도 전적이 앞서있던 상황. 최연성을 잡기 위해 전진 로보틱스를 선택했다. 최연성의 허를 찌른 셔틀 리버플레이가 상당한 이득을 거두고, 박영민은 승리를 결정 짓기 위해 러쉬를 감행. 그런데 도저히 막을 수 없어 보였던 프로토스 병력을 최연성이 놀라운 수비력으로 막아냈다. 이후로도 박영민이 몇번씩 거센 공격을 했지만, 최연성이 모두 막아내고 특유의 괴물같은 물량이 폭발. 박영민도 상당히 분전했지만, 최연성을 막을 순 없었다. 경기 시간은 37분 41초. 보통 프로리그 테프전 명경기로는 위에 있는 같은 맵에서 펼쳐진 박지호이성은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경기.
  • 2006년 11월 27일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28회차 삼성전자 칸 vs STX SouL 2경기 김동건 vs 박종수 맵: 블리츠
    - 경기내내 프로토스 지상군과 캐리어로 거센 압박을 가하고 심지어는 멀티도 여러 차례 피해를 입히면서 김동건에게 큰 피래를 주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박종수와 그런 박종수를 상대로 어렵사리 메카닉 테란 물량을 모아서 근성있게 버티고 버텨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려고 하는 김동건 등 두 선수의 장군멍군식 플레이가 굉장히 돋보인 경기이다. 결국 이 경기의 승리는 김동건이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근성있게 버텨내면서 결국 박종수를 지치게 만들어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 2006년 12월 3일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31회차 한빛 스타즈 vs eSTRO 에이스 결정전 윤용태 vs 신베팅 맵: 롱기누스
    - 윤용태가 정말 믿기 힘든 놀라운 드라군 컨트롤인 소위 택견 드라군 컨트롤을 방송에서 선보였던 경기. 이 경기에서 윤용태는 신베팅이 심어 놓았던 마인들을 피해를 받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당시 엠겜에서 이 경기를 해설한 엠겜중창단도 경기 중에 찬사를 보낼 정도였다. 그리고 이러한 이득을 토대로 윤용태는 신베팅에게서 GG를 받아냈다. 이 당시 윤용태의 드라군 컨트롤은 정말 일품으로 아래에 있는 경기들은 박재영이 서바이버 토너먼트 이재호전에서 선보인 영웅 컨트롤과 김택용WCG 2009 한국대표선발전 8강 이영호전에서 선보인 교전중에 마인에 피해를 크게 받지 않은 신기의 드라군 컨트롤과 맞먹을 정도의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 2006년 12월 14일 곰TV MSL 시즌1 16강 D조 2경기 서지훈 vs 윤용태 맵: 롱기누스 2
    - 윤용태의 첫 MSL양대 리그 본선 경기이자 서로 간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경기 양상이 인상적이었던 경기. 경기 초반 윤용태는 더블 넥서스를 시도했지만 서지훈의 전략적인 전진 배럭 벙커링에 말려버리면서 초반부터 위기에 봉착한다. 하지만 윤용태는 이를 뛰어난 드라군 컨트롤과 함께 막아내고 이후 역으로 서지훈의 본진 입구에서 드라군 컨트롤 압박으로 큰 피해를 주고 동시에 본진에도 여러 차례 견제를 시도하면서 서지훈도 위기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서지훈은 특유의 묵묵한 플레이스타일로 윤용태의 여러 차례의 압박과 견제를 견뎌내는데 성공하였거 프로토스 언덕 밑에서 테란 병력을 자리잡고 조이기를 계속 성공을 하면서 결국 윤용태를 가두는데 성공하면서 결국 버티지 못한 윤용태는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06년 12월 21일 곰TV MSL 시즌1 16강 C조 패자전 김택용 vs 변형태 맵: 리버스 템플
    - 당시 토스전 강자였던 변형태를 상대로 김택용이 화려한 셔틀견제와 전진 로보틱스 리버 견제 콤보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했던 경기. 이 경기에서 김택용은 먼저 셔틀로 드라군과 질럿 소수를 드랍시켜 변형태의 본진을 견제하는 플레이를 선보인 다음 동시에 전진 로보틱스에서 생산된 리버로 변형태의 SCV 다수와 탱크들을 잡으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간다. 변형태는 리버와 셔틀을 파괴하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이미 김택용의 뛰어난 견제로 피해를 많이 입은 상황이었고 이후 김택용은 남아있는 질럿들과 드라군들로 계속해서 SCV들을 잡아내고 이후 셔틀리버 2연타를 보내며 GG를 받아냈다. 위에 있는 이성은과의 경기와 비교해보아 부족함이 없는 김택용의 뛰어난 리버 플레이를 보여준 경기다. 그리고 이 때는 아직 김씨리버 상태가 아니었다.
  • 2006년 12월 23일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플레이오프 르까프 오즈 vs MBC GAME HERO 1경기 박지수 vs 김택용 맵: 롱기누스
    -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신인시절 박지수의 김택용의 리버 견제를 막아내는 수비 플레이와 그 이후 빠른 메카닉 테란 지상군 물량 확보를 하면서 타이밍 러시와 조이기를 계속해서 성공시키는 현란한 견제 플레이가 굉장히 돋보인 경기로서 박지수의 강력한 타이밍 러시에 김택용은 정신없어지며 GG를 선언하고 만다. 박지수의 프로토스전에서의 뛰어난 타이밍 감각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 중 하나. 그러나 박지수의 소속팀 르까프는 이후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끝에 에이스 결정전에서 팀의 에이스 오영종이 김택용에게 패하면서 아쉽게 구단 사상 첫 프로리그 결승 진출은 다음으로 미루게 된다.
  • 2006년 12월 28일 곰TV MSL 시즌1 16강 C조 승자전 강민 vs 고인규 맵: 리버스 템플
    - 강민의 마인우회 드라군 컨트롤과 투 리버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 경기 초반 고인규는 무난한 FD테란을 선택하고 강민은 옵드라 체제를 선택한다. 그리고 고인규의 압박 병력을 제 시간에 나온 드라군으로 쉽게 막아낸 강민은 옵저버가 대동되자 바로 공격을 선택한다. 이 때 강민은 중앙에 매설되어 있던 마인 3기를 제거하지 않고 우회하여 고인규의 멀티를 급습한다. FD 병력의 회군 후 앞마당을 올리고 있던 고인규는는 마인을 우회한 강민의 드라군들에 의해 심대한 타격을 입게 되고 시즈모드 개발마저도 늦어버리면서 결국 앞마당까지 취소하며 SCV도 다수 잡히는 피해를 입는다. 반면 강민은 리버 테크 후 빠른 스타게이트를 올리며 캐리어 준비를 했다. 결국 고인규는 이 불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오히려 상대의 본진에 조이기를 선택했다. 이 판단은 어느정도 적중하면서 결국 강민도 탱크라인이 두텁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 상황에서 강민도 한 가지 승부수를 두는데 그것은 바로 투 리버 운영이었다. 강민은 이 투 리버를 고인규의 본진에 드랍하여 SCV를 몰살시켰고, 자신의 멀티 앞에 있던 고인규의 조이기 병력을 다크로 꾸준히 줄였다. 이 상황에서 고인규는 SCV마저 다수를 잃어버리면서 조이기 라인의 병력을 충당하는 것이 어려워졌고 결국 조이기 라인이 뚫려버렸다.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어 버리게되면서 고인규는 방어를 하며 후반을 도모하는 처지가 되었고, 중앙을 장악한 강민은 아칸과 다크 템플러까지 조합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후 캐리어를 꾸준히 모은 강민은 4기가 되자마자 지상군 병력과 함께 테란의 앞마당에 돌격하면서 승리했다.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중 82위에 선정되었다.

9. 2007년

  • 2007년 1월 2일 2006 10th MBCMOVIES MSL 서바이버리그 1라운드 F조 승자전 허영무 vs 김XX 맵: 데저트 폭스
    - 데저트 폭스에서의 테프전 총전적 5:1에서 프로토스가 유일하게 1승을 챙긴 경기. 이 경기에서 허영무는 경기 초반부터 셔틀 리버 드랍 견제를 선보이면서 김XX에게 피해를 주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김XX에게 현란한 셔틀 드랍 견제 플레이를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오기 시작한다. 이후 허영무는 셔틀 견제를 성공시키는 것과 동시에 엄청난 수의 멀티 확장을 가져가고 이후 캐리어까지 성공적으로 확보하면서 허영무가 승리를 차지한다. 특히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허영무가 다섯 대의 셔틀을 동시에 드랍시키는 장면이다.
  • 2007년 1월 4일 곰TV MSL 시즌1 16강 C조 최종전 김택용 vs 고인규 맵: 롱기누스 2
    - 초창기 김택용의 테란전에서의 박지호의 영향을 받은 물량 플레이를 통한 우직한 힘싸움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 경기 초반 고인규는 빠른 드랍쉽, 김택용은 더블을 가져가지만 옵저버 확보로 인해 셔틀이 늦어버리면서 고인규의 전략은 통할 것처럼 보였다. 이후 김택용은 부랴부랴 캐논을 짓지만 고인규는 이미 방어선을 제대로 갖추면서 김택용의 물량 병력의 진출을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후 교전에서는 김택용이 더욱 많은 물량을 보여주면서 고인규의 방어 라인을 힘과 전투력으로 제대로 밀어버리고, 이후에도 성공적으로 아비터를 확보하며 고인규의 역러시를 계속 스태이시스 필드로 차지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이후 고인규의 확장 멀티에 리콜로 크리티컬을 제대로 날려버리면서 고인규의 상황은 더욱 암울해져 버리고, 이후 김택용은 계속 힘으로 밀어붙이며 고인규는 GG를 선언하면서 김택용은 8강에 진출한다. 경기가 끝난 후 이승원 해설의 회전율이 높다는 멘트처럼 김택용의 생산력이 무시무시했던 경기.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중 86위를 차지하였다.
  • 2007년 1월 4일 곰TV MSL 시즌1 16강 D조 최종전 서지훈 vs 윤용태 맵 : 데저트 폭스
    - 시간형 섬맵 데저트 폭스에서 계속해서 묵묵히 지상으로 진격하는 서지훈의 메카닉 테란 병력과 그에 질세라 경기 내내 다수 셔틀로 드랍 작전을 펼치는 윤용태의 맵 곳곳에서 펼쳐지는 난전이 펼쳐진 경기로 결국 경기의 승리는 핵심 자원줄인 9시 멀터를 여러 차례의 난전에서 끝끝내 지켜낸 서지훈이 승리를 차지하였다. 비록 윤용태는 이 경기에서 패했지만 경기 중간중간 화려한 사이오닉 스톰 활용으로 서지훈에게 여러 차례 위기를 가져다 주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 2007년 1월 5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24강 A조 6경기 최연성 vs 박영민 맵: 네오 알카노이드
    - 최연성이 당시 테란전 상승세의 박영민을 상대로 여러 차례의 기습적인 몰래 다크 템플러 드랍을 모두 막아내는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고 이후 특유의 엄청난 메카닉 테란 물량으로 진격을 하기 시작하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후반부 박영민이 최선을 다해서 사이오닉 스톰으로 최연성의 물량을 막아내려고 하지만 최연성의 힘 앞에 결국 좌절하면서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07년 1월 5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24강 B조 6경기 신베팅 vs 오영종 맵: 리버스 템플
    - 신베팅이 전진 투배럭으로 오영종이 다크 템플러를 뽑아내기 전 프로브를 모조리 털어 버리면서 극적으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경기 후 신베팅은 인터뷰에서 기자가 다크 템플러가 나왔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SCV와 마린을 뺑뺑 돌리면서 상대 프로브를 털고 섬으로 도망가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그는 순식간에 제2의 임요환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그 끝은.....
  • 2007년 1월 11일 곰TV MSL 시즌1 8강 A조 1경기 김택용 vs 진레기 맵: 리버스 템플
    - 김택용이 위에 있는 고인규 전에 이어 기존의 물량 플레이에 이어 견제 플레이까지 합쳐진 다시 한 번 더 발전한 테란전 기량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 김택용은 경기 초반부터 진레기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2 다크 템플러 견제를 성공시키고, 이후에도 셔틀로 진레기의 신경을 계속 건드린 다음 이후 방어 싸움에서 진레기의 플레이에 김택용이 조금 피해를 입지만 이후 진레기의 방어라인을 김택용이 지상군 물량 플레이를 통한 힘싸움으로 그냥 밀어버리고, 이후 엄청난 지상군 물량이 쌓인 김택용이 진레기의 앞마당을 천지스톰 플레이와 함께 제대로 밀어버리고 이후 상황이 불리해진 진레기는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07년 1월 18일 곰TV MSL 시즌1 8강 B조 패자전 강민 vs 서지훈 1경기 맵: 리버스 템플, 2경기 맵: 블리츠 X,
    - 강민이 그 당시 왜 리버 견제의 달인 중 한 명으로 꼽혔는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들. 먼저 1경기에서는 서지훈의 프로토스 본진 입구에 벙커링과 전진 배럭 조이기로 강민을 위기로 몰고 이후 강민이 테란의 본진에 기습적인 견제를 하여도 서지훈이 SCV까지 동원한 수비로 큰 피해없이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강민은 이를 SCV 다수를 잡아내는 리버의 활약으로 서서히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이후 서지훈의 조이기 라인도 뚫어버리면서 결국 서지훈에게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그 다음 2경기에서는 강민은 거의 리버견제만으로 서지훈을 집요하게 괴롭혀주며 GG를 받아내고 최종전에 진출하게 되고, 경기 중간 강민의 리버의 활약에 해설진들의 반응이 변화하는 것도 이 경기의 재미있는 장면이다.
  • 2007년 1월 20일 SKY 프로리그 2006 통합 챔피언전 MBC GAME HERO vs SK텔레콤 T1 2경기 박지호 vs 전상욱 맵: 타우 크로스
    - 2006년 프로토스전의 최강자 중 한 명이었던 전상욱을 상대로 박지호가 자신의 장기인 스피릿과도 같은 물량을 폭발시키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 이 경기에서 박지호는 뚫기 힘들것만 같았던 전상욱의 조이기 라인과 방어선을 자신의 장기인 스피릿 물량으로 힘으로 그냥 뚫어버리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거기에 아비터의 스태시스 필드 대박도 자주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그 당시 박지호가 왜 HERO의 에이스 중 한 명이었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
  • 2007년 1월 25일 곰TV MSL 시즌1 8강 A조 승자전 3경기 김택용 vs 이재호 맵: 블리츠 X
    -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이재호의 경기 초반 기습적인 몰래 투배럭 바이오닉 테란 러시와 그것을 막아내려는 김택용의 드라군과 프로브를 동원한 호수비가 만들어낸 긴장감 넘친 경기. 이 경기에서 이재호는 김택용의 앞마당을 넘어 기습적인 바이오닉 러시로 김택용의 본진을 아예 마비시키려 하지만 김택용은 이를 소수의 드라군 컨트롤과 프로브까지 동원한 수비로 막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주고, 이후 이재호의 한 차례 러시를 끝내버린다. 이후에도 이재호는 본진에 있는 배럭스의 마린 부대로 계속해서 김택용을 압박하려 하지만 이재호의 끊어져 버린 힘과 김택용의 모아진 힘이 정면충돌해서 김택용의 병력들이 승리를 차지하면서 이재호는 결국 GG를 선언하고 김택용은 생애 처음으로 MSL 및 개인리그 4강에 진출한다. 그리고 4강에서는 원조 프프전 강자이자 당대 MSL을 상징한 프로토스인 강민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차지하고, 이후 결승전에서는 당시 본좌라 불린 한 저그 게이머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면서 로열로더를 기록하게 된다.
  • 2007년 2월 1일 곰TV MSL 시즌1 8강 B조 최종진출전 강민 vs 원레기 2경기 맵: 롱기누스 2, 3경기 맵: 블리츠 X
    - 당시 광통령 시절의 강민의 강력한 테란전 스타일을 엿볼수 있는 경기들. 먼저 2경기에서는 강민은 서로 대등한 대치 상황을 특유의 셔틀 리버 견제로 반전시킨 다음 물흐르듯이 캐리어 전환에 성공한다. 이후 자신의 장기인 뛰어난 캐리어 컨트롤을 통해 원레기의 병력들을 조금씩 잡아주면서 강민은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든다. 그 다음 3경기에서는 강민이 초반 가스 러쉬를 성공시키고, 이후 원레기의 기습적인 조이기 라인을 뛰어난 드라군 컨트롤로 뚫어내면서 원레기에게 큰 위기를 가져다 주고, 이후 드라군+리버 조합으로 테란의 멀티들을 차례대로 파괴하기 시작하면서 강민은 원레기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 2:1로 MSL 사상 최초로 프로토스로는 3연속 4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강민은 4강에서 어떤 한 코 큰 듣보잡 프로토스에게 셧아웃을 당했다는 것이 함정.
  • 2007년 3월 31일 제5회 CJ 슈퍼파이트 최강종족전 2라운드 프로토스팀 vs 테란팀 2경기 김택용 vs 이윤열 맵: 몬티홀
    - 김택용이 이윤열을 상대로 아비터와 드라군 병력을 조합하여 힘싸움에서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윤열이 타이밍 러시로 견제를 오면 그것을 다 막아내는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고, 경기 중간에 스카웃으로 드랍쉽을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 2007년 4월 5일 곰TV MSL 시즌2 서바이버 토너먼트 2007 A조 최종전 최연성 vs 박지호 맵: 리버스 템플
    - 당시 MBC GAME HERO의 최초의 프로리그와 그랜드파이널 우승을 이끈 박지호와는 반대로 부진에 빠졌던 최연성이 맞붙게 되어서 사람들의 예상은 박지호가 이길것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최연성은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엄청난 방어와 물량으로 박지호를 잡아내면서 두 시즌만에 MSL 본선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당시 최연성의 모습을 보고 경기를 중계한 해설진들도 같이 환호를 해줄 정도로 최연성이 다시 정상급의 프로토스전 기량을 보여준 경기.
  • 2007년 4월 13일 2007 1st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1라운드 X조 2세트 박정석 vs 한승엽 맵: 네오 알카노이드
    - 박정석의 수비력을 알 수 있는 또하나의 경기. 한승엽이 박정석을 상대로 저그같은 골리앗 물량으로 박정석을 몰아붙이는데 이 골리앗들을 캐논과 템플러로 저지시키고 캐리어로 자원줄을 끊으면서 이기게된다. 이 경기가 추가된 이유는 스타뒷담화에서 나온 이영호 파훼법 때문인데 여기서 이영호 파훼법으로 나온게 적절한 캐논과 사이오닉스톰으로 토스가 시간을 벌면서 병력을 재구축할 시간을 벌어 게릴라를 벌이는 이른바 캐논템체제였는데 이방법의 가장 이상적인 예시가 이 경기다. 박정석이 왜 역대 최고의 프로토스중 하나인지를 알 수 있는 숨은 경기.[20]
  • 2007년 4월 18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5회차 KTF 매직엔스 vs 삼성전자 칸 2경기 강민 vs 김동건 맵: 타우 크로스
    - 강민의 집요한 다크 템플러 견제 플레이와 김동건의 기습적인 드랍쉽 견제 플레이, 그리고 강민의 다크 템플러 견제를 통해서 얻은 이익을 바탕으로 뛰어난 캐리어 컨트롤 능력과 지상군 교전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김동건이 GG를 선언하고 강민이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강민의 테란전에서의 견제 플레이와 뛰어난 캐리어 컨트롤을 제대로 모두 볼 수 있는 경기 중 하나이다. 또한 김동건도 이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후 삼성의 테란 중에서 프로토스전 담당이 될만한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 2007년 4월 18일 2007 1st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 B조 승자전 이영호 vs 김택용 맵: 네오 알카노이드
    - 당시 중학생이었던 신예 이영호가 얼마전 3.3 혁명을 달성하면서 곰TV MSL 시즌1을 우승한 김택용을 상대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승리를 차지한 경기. 이 경기에서 이영호는 김택용의 기습적인 커세어 운영과 디스럽션 웹 견제를 통해 드랍십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만 이후 구석 안쪽에서 골리앗과 탱크로 김택용의 캐리어와 셔틀, 커세어를 상대로 엄청나게 버티기를 시전하면서 결국 업그레이드를 충실히 해준 이영호가 승리를 차지하면서 생애 첫 개인리그 본선무대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영호는 Daum 스타리그 2007 8강에서 김택용을 다시 만나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고 4위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 2007년 4월 20일 2007 1st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 F조 최종전 박정석 vs 염보성 맵: 히치하이커
    - 최종전에서 박정석은 먼저 프로브를 통해 염보성의 본진에 대한 정찰과 본진 입구에 매너 파일런, 그리고 질럿 1기로 SCV 견제를 해준다. 그 다음에는 리버 1기와 다크 템플러 1기로 양동작전을 펼치면서 염보성에게 혼란을 준다. 그러나 염보성은 피해를 복구하고 병력을 모으면서 박정석의 본진 입구에 피해를 주려한다. 그러나 박정석은 이 공격들을 막아내고 이후 두 선수는 치열한 힘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힘싸움 끝에 박정석이 승리를 하면서 염보성의 멀티를 견제하면서 결국 박정석은 GG를 받아내면서 So1 스타리그 2005 이후 다섯 시즌만에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복귀했다. 박정석과 염보성의 치열한 혈전이 인상적이었던 경기.
  • 2007년 5월 3일 곰TV MSL 시즌2 32강 A조 최종전 김택용 vs 장용석[21] 맵: 파이썬
    - 김택용의 위기 상황에서의 순간적인 대처 능력이 돋보인 경기. 경기 초반 장용석은 센터배럭과 벙커링을 준비하고 결국 김택용의 본진에 벙커를 완성하며 김택용에게 큰 피해를 준다. 하지만 김택용은 그 상황에서도 자신의 본진에 건설된 벙커를 결국엔 파괴해버리고, 장용석이 이 전략때문에 자신의 본진과 입구의 방어가 취약하다는 것을 순간적으로 판단한 김택용은 드라군으로 본진에 난입하려고 하고 장용석의 자신의 본진 입구 근처에 재빨리 배럭과 서플라이 디팟으로 막으려 하지만 결국 김택용이 건설되기 직전에 드라군을 난입시켜 버리고, 이후 김택용은 셔틀-리버 견제로 장용석의 SCV를 다수 잡아주며 결국 장용석에게서 GG를 받아내고 16강에 진출한다.
  • 2007년 5월 5일 곰TV MSL 시즌2 32강 F조 최종전 박성훈 vs 전상욱 맵: 몬티홀
    - 그 유명한 전화찬스 관광 경기. 이 경기에서 박성훈은 몬티홀 경기를 준비하지 않은 상황에서 송병구에게 전화로 너머 알려준 전진게이트 질럿,드라군 넘기기에 이어 전진 로보틱스 리버드랍 콤보까지 성공시키면서 전상욱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또한 이 경기에서 박성훈이 보여준 드라군 비비기도 이 경기의 압권인 장면이다. 결국 박성훈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생애 최초로 MSL 16강 무대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린다. 여담으로 박성훈이 경기가 끝난 후 세레모니를 하는 장면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 2007년 5월 6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16회차 MBC GAME HERO vs 공군 ACE 4세트 김택용 vs 최인규 맵: 몬티홀
    - 3.3 혁명을 완수하며 일약 당대 최강의 프로토스 반열에 올라선 김택용과 이미 한 차례 은퇴했다가 공군의 창단멤버로 입대한 최인규. 안 봐도 뻔한 싸움이라고 모두가 생각했으나, 최인규는 완벽한 방어력으로 김택용의 거듭된 공격을 막아내며 동시다발적 게릴라 공격으로 격차를 벌린다. 경기 막판 최인규가 보여준 고스트의 아비터 락다운은 백미. 최인규는 1402일만의 소중한 첫승을 김택용을 상대로 따내게 된다. 최인규의 승리의 기운을 이어받은 공군은 에이스 결정전에서 임요환이 김택용을 또다시 제압하며 창단 첫 연승을 따냈다. 사실상 2년 후 6.20 황색혁명의 프롤로그로 황색혁명에 못지 않은 감동을 준 노장 언더독의 인생승부. 경기시간 26분 58초.
  • 2007년 5월 6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16회차 공군 ACE vs MBC GAME HERO 에이스 결정전 임요환 vs 김택용 맵: 팔진도
    - 이미 최인규에게 패한 김택용을 상대로 임요환이 특유의 타이밍 러시 조이기 플레이와 방어 플레이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 이 경기에서 임요환은 김택용의 초반 각종 견제와 거센 압박을 정말 뛰어난 수비력으로 큰 병력 소모 없이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특유의 타이밍 러시를 활용한 조이기를 제대로 성공시켜버리면서 결국 운영이 답답해져 버린 김택용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당시 최강의 프로토스 중 한 명이었던 김택용을 상대로 최인규, 임요환 두 올드게이머들이 투혼을 발휘하며 김택용에게 하루 2패를 안겨주었다.
  • 2007년 5월 11일 Daum 스타리그 2007 16강 C조 1경기, 리마스터 버젼 박정석 vs 변형태 맵: 몽환
    - 박정석이 584일 만에 복귀한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서 자신의 장기인 물량과 무당 리버로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하고 토스전 강자로 꼽힌 변형태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던 경기. 이 경기에서 박정석은 경기 초반 변형태의 투팩과 벙커 조이기를 잘 막아내고, 이후 중반에 변형태가 탱크 방어라인을 만들자 박정석은 이에 대항해 특유의 셔틀 무당리버를 통해 변형태의 SCV를 잡아주는 활약을 펼치고, 이후에도 각종 셔틀 견제를 선보이면서 서서히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이후 지상군 물량과 캐리어까지 확보된 박정석은 변형태의 앞마당으로 러쉬를 가며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변형태에게 GG를 받아낸다. 이 승리를 통해 박정석은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서 584일 만의 승리라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되고 보는 관객들과 경기를 중계하는 엄전김마저 흥분하게 만들었다. 참고로 위 영상 링크 제목에서도 영웅, 584일만의 부활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는데 심지어 저 영상에 제목을 올린 것은 OGN 공식 계정이다. 이 경기는 2007년 온게임넷에서 선정한 2007 스타리그 베스트 10에서 무려 6위를 차지하였다.
  • 2007년 5월 15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23회차 SK텔레콤 T1 vs KTF 매직엔스 4세트 최연성 vs 강민 맵: 팔진도
    - 최연성 특유의 방어와 물량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이자 무시무시한 골리앗 블러드 물량 관광이 인상적이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최연성은 강민의 지속적인 견제를 엄청난 수비력으로 막아냈고, 이후 특유의 폭발적인 물량이 나오면서 강민에게 GG를 받아냈다. 또한 이 경기의 가장 공포스러운 장면은 경기 후반부 강민은 최연성의 골리앗 물량에 서서히 밀려버리면서 강민의 캐리어는 단 1기 불과하였지만 최연성의 골리앗 부대는 2배 이상으로 많은 병력이 진격하는 장면이다.
  • 2007년 5월 15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23회차 SK텔레콤 T1 vs KTF 매직엔스 에이스 결정전 강민 vs 전상욱 맵: 신 백두대간
    - 에이스 결정전에 나선건 이미 4세트에서 최연성에게 물량전에서 패한 강민과 프로리그의 사나이이자 프로토스전의 강자 전상욱이었다. 그래서 이 경기도 전상욱이 이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실제로 경기 초중반에는 전상욱 특유의 물량과 수비능력으로 강민의 각종 견제를 막아내고 이후 조이기 시도에 들어가면서 강민은 큰 위기를 겪는다. 하지만 강민은 몰래 모은 캐리어를 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려고 하고, 이후 강민은 특유의 섬세한 캐리어 컨트롤을 통해 전상욱의 병력을 조금씩 잡아주고 전상욱의 멀티에도 큰 피해를 입히면서 전상욱은 결국 GG를 선언했다.
  • 2007년 5월 17일 곰TV MSL 시즌2 32강 G조 최종전 최연성 vs 이승훈 맵: 데스페라도
    - 당시 테프전에서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불리한 맵으로 여겨졌던 데스페라도에서 최연성이 악동 이승훈을 상대로 반싸움으로 몰고가고 모아둔 한방병력으로 손해를 감수하고 싸우는 방식으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 경기 막판 최연성의 엄청난 지상군 메카닉 물량과 레이스 물량은 그야말로 압권인 장면이다.
  • 2007년 5월 22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28회차 KTF 매직엔스 vs 공군 ACE 1경기 이영호 vs 김환중 맵: 지오메트리
    - 이영호의 프로리그 데뷔전으로 잘 알려진 경기. 경기 초반 이영호는 무난한 더블 커맨드, 김환중은 전략적인 2게이트 드라군으로 압박을 하는 척하며 다크 템플러 견제였다. 하지만 이영호는 이를 눈치채고 터렛을 건설하는 등 수비에 집중한다. 이영호의 서플라이 디팟 심시티까지 동원한 수비는 다크 템플러 전략을 무마시켜 버리고, 결국 그대로 이영호가 김환중의 멀티를 밀어버리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 2007년 5월 24일 곰TV MSL 시즌2 32강 D조 1경기 강민 vs 임요환 맵: 파이썬
    - 임요환이 강민을 상대로 시종일관 힘싸움과 물량에서 승리를 하고 이후 핵을 발사하며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증명한 경기. 특히 임요환이 물량과 힘싸움에 약하다는 편견을 지울 수 있는 경기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강민에게 패하면서 임요환의 마지막 MSL 본선 활동은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 2007년 5월 24일 곰TV MSL 시즌2 32강 D조 패자전 강민 vs 고인규 맵: 데스페라도
    - 강민의 화려한 셔틀 리버 플레이와 견제 능력, 그리고 매끄러운 캐리어 운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강민은 셔틀 리버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고인규의 SCV를 잡아내거나 멀티 건설을 파괴하고, 레이스가 나왔지만 순간적으로 빠르게 컨트롤하여 살려내는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이후 고인규의 탱크 방어선도 셔틀 리버 플레이를 통해 뚫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에는 캐리어로 매끄럽게 체제 변환을 하면서 고인규의 메카닉 테란 병력들을 잡아주고, 그 와중에도 셔틀로 하이 템플러 견제를 시도하면서 결국 고인규에게 GG를 받아냈다. 강민 특유의 강력했던 테란전 기량을 엿볼수 있는 경기중 하나다.
  • 2007년 5월 24일 곰TV MSL 시즌2 32강 D조 최종전 강민 vs 임요환 맵: 로키
    - 1경기에 가려져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강민의 뛰어난 패스트 캐리어 전략을 제대로 맛볼수 있는 경기. 경기 초반 강민은 프로브로 임요환의 배럭 타이밍을 늦추는 심리전을 펼치며, 더블 넥서스를 가져가고 패스트 캐리어를 선택한다. 이런 강민의 프로브 심리전에 제대로 말린 임요환은 강민의 패스트 캐리어 전략을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벌처와 탱크를 확보해 가면서 벌처 드랍을 노렸을 때 강민의 캐리어는 임요환의 본진으로 출발을 해버린다. 결국 이 캐리어의 전혀 예상치 못한 빠른 진출 타이밍에 대공 유닛이 전무했던 임요환은 강민의 캐리어에게 속수무책으로 병력들을 잃게 되면서 결국 GG를 선언하고 임요환은 공군 소속 최초의 MSL 16강 진출을 미루게 된다. 또한 이 경기는 임요환의 마지막 MSL 및 양대 리그 본선 경기이기도 하다.
  • 2007년 6월 15일 Daum 스타리그 2007 16강 D조 6경기 송병구 vs 한동욱 맵: 몽환
    - 경기 초반 송병구는 빠른 로보틱스로 리버로 한동욱을 견제한 다음 캐리어 테크 콤보를 계획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동욱은 로보틱스 서포트 베이까지 건설한 것을 정찰에 성공하면서 이에 대비를 하고, 송병구는 한동욱의 본진에 리버 견제를 하려는 타이밍에 하필 팩토리에서 골리앗 세 기가 바로 나와 셔틀과 리버 허무하게 폭사해버리고 만다. 하지만 이 위기 상황에서도 송병구는 드라군으로 한동욱의 앞마당 근처에 진격시키고, 병력이 쌓인 한동욱은 메카닉 테란을 진격시키기 시작한다. 그러나 한동욱은 캐리어에 대한 것을 모르는 상황을 계속 연출하였고, 이후 캐리어 두 기가 쌓인 송병구는 그대로 섬세한 컨트롤로 한동욱의 병력을 조금식 갉아먹어 주고, 동시에 리버 견제까지 성공시킨다. 결국 송병구의 캐리어에 계속 밀린 한동욱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07년 6월 19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47회차 MBC GAME HERO vs eSTRO 2경기 김택용 vs 신베팅 맵: 몬티홀
    - 유명한 경기는 아니지만 김택용이 테란전에서 신베팅의 각종 조이기 플레이와 견제 플레이에 여러번 위기를 겪지만 이를 뛰어난 백병전 능력과 생산력, 그리고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을 활용하여 순식간에 극복해내는 뛰어난 교전 능력 등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아무리 김택용이 질 것 같은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면 정말 놀랍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 2007년 6월 21일 곰TV MSL 시즌2 8강 D조 1경기 김택용 vs 진조작 맵: 데스페라도
    - 같은 대회에 있었던 다른 명경기들에 비해 잘 주목받은 경기는 아니지만 김택용의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뼈저리게 느낄수 있었던 경기. 경기 초반 김택용은 소수 드라군으로 진조작의 본진을 초반에 견제해주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가고, 몰래멀티도 성공시키지만 이후 진조작이 무시무시한 메카닉 테란 물량 한 방 병력을 모아서 김택용의 다수 드라군들을 잡아낸 다음 그대로 조이기에 굳히면서 김택용은 순식간에 위기에 몰리게 된다. 다수 드라군마저 잃은 상황에서 잘못하면 그대로 테란의 조이기 병력에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 김택용은 사이오닉 스톰을 주력으로 활용한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전투력으로 그 조이기 라인을 걷어내 버리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엄청난 생산력으로 프로토스 지상군 물량 부대와 아비터 조합을 완성시키면서 그대로 진조작을 힘으로 밀어버린 김택용은 GG를 선언받는데 성공한다. 이후 김택용은 세트스코어 3:2의 승리 끝에 두 시즌 연속 MSL 4강 진출에 성공한다.
  • 2007년 7월 2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56회차 SK텔레콤 T1 vs 온게임넷 스파키즈 4세트 최연성 vs 이승훈 맵: 팔진도
    - 이승훈을 상대로 SCV를 동반한 바카닉 러쉬를 시도한 최연성. 그러나 이승훈의 입구에는 이미 드라군 2기가 길을 막고 있었고 곧 있으면 드라군 2기가 더 추가되고 프로브까지 동원한 상황에서 최연성의 바카닉 러쉬는 실패로 돌아가는 듯 했다. 그러나 최연성은 마인이 다수의 프로브들과 이승훈의 지상군 병력에 대미지를 주면서 상황을 반전시키고, 그리고 소수의 마린, 벌처, 탱크가 살아남은 최연성은 이후 이승훈의 본진에 피해를 입히면서 기적같은 승리를 차지했다.
  • 2007년 7월 6일 Daum 스타리그 2007 4강 A조 변형태 vs 송병구 1경기 맵: 몬티홀, 2경기 맵: 히치하이커, 3경기 맵: 몽환 2
    - 당시 이 경기전까지 테란전 20승 3패를 기록하고 있던 송병구를 상대로 변형태가 3:0의 세트스코어 꺾은 충격적인 4강 경기들. 먼저 1경기에서는 변형태는 정말 송병구가 예상하지 못했던 기습적인 투팩토리를 활용하여 쉴 틈없이 몰아치며 송병구를 압박하며 결국 1경기의 승리를 가져갔다. 다음 2경기는 송병구가 테란 본진 근처 입구 쪽의 전진 게이트 플레이를 선보이지만 변형태는 이를 빠른 SCV 정찰로 눈치채서 막아내고 이후 역으로 초반부터 맹공을 펼치면서 두 경기 연속으로 변형태가 GG를 받아낸다. 마지막 3경기에서는 변형태가 다시 한 번 더 투팩 타이밍 러시로 송병구가 제대로 진출하지 못하게 만들면서 결국 GG를 선언하면서 변형태가 3:0 셧아웃으로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다.
  • 2007년 7월 16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65회차 SK텔레콤 T1 vs eSTRO 에이스 결정전 최연성 vs 서기수 맵: 지오메트리
    - 테란이 유리한 맵인 지오메트리인데도 불구하고 서기수는 초반에 다수 질럿과 드라군의 9시 급습 플레이로 초반 분위기를 서기수가 가져가지만 이를 다수 SCV, 시즈 탱크, 벌처로 특유의 뛰어난 수비력으로 최연성이 막아낸다. 이후 서기수는 아비터를 준비하고 최연성의 드랍 작전도 방어하지만 이미 그 사이 최연성은 특유의 물량을 폭발하기 직전까지 가는데 성공하고, 3시에서 최연성은 상성을 무시무시하는 엄청난 벌처 물량으로 서기수의 드라군 위주의 병력과의 교전에서 승리를 차지하고, 이후 최연성은 성공적으로 사이언스 베슬과 탱크 다수도 확보하면서 프로토스의 5시 멀티 공략에 성공한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서기수는 아비터와 드라군으로 최연성의 6시 멀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으나 테란의 화력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결국 아쉽게 GG를 선언하고 만다. 물량의 최연성을 상대로 한 서기수의 뛰어난 힘싸움 능력 그리고 최연성 특유의 물량과 수비력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경기이다.
  • 2007년 7월 18일 Daum 스타리그 2007 3/4위전 1경기 리마스터 버젼 송병구 vs 이영호 맵: 파이썬
    - 그 유명한 전설적인 300킬 캐리어 경기. 시작부터 리버견제 실패에 벌쳐견제에 프로브와 드라군들을 잃으면서 출발이 꼬였던 송병구는 지상교전에서도 병력에서 열세에 몰린 것도 모자라 이영호의 몰아가기에 병력들이 구석에 몰려서 전멸하고 앞마당을 비롯해 멀티까지 밀리며 이영호에게 승기를 내준다. 하지만 송병구는 어떻게든 몰래멀티 하나씩 유지하며 캐리어부대를 구축하였고, 이렇게 모은 캐리어 7기 가량을 침착하게 운용한다. 이영호의 팩토리를 완전 장악하지는 못했지만, 골리앗과 유닛을 상당히 줄였고 이어서도 놀라운 캐리어 컨트롤로 이영호의 멀티와 유닛들을 모두 정리하며 29분 38초만에 역전승을 거두었다. 최후의 캐리어 6기가 거둔 킬수는 대략 250킬. 격추된 캐리어의 킬수까지 포함하면 대략 300킬. 때문에 송병구의 상징이 캐리어로 굳어진 결정적 계기가 된 경기. 여담으로 한참 뒤 스타 뒷담화에서 엄재경이 이 경기를 언급했을 때, 캐리어를 사랑하는 남자 김캐리는 이 경기를 기억하지 못했다. 오히려 2경기에서 스카웃이 활약했던 것만 기억할 뿐. 이에 대해 엄재경은 조강지처 잊어버린다는게 이런거구나라고 말했다(...)[22] 이 경기는 2007년 연말 온게임넷에서 선정한 2007 스타리그 베스트 10에서 7위를 차지하였다.
  • 2007년 7월 18일 Daum 스타리그 2007 3/4위전 2경기 송병구 vs 이영호 맵: 히치하이커
    - SCV를 동반한 이영호의 조이기 병력이 본진 입주에 도착했을 때, 송병구는 이를 걷어낼 수 있는 병력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때 송병구가 꺼내든 카드는 7시 몰래멀티, 그리고 스카웃. 이영호의 병력 구성에서 대공이 약하다는 걸 간파하여 스카웃을 한 기 뽑았고, 이 스카웃은 탱크를 4기나 잡아주며 조이기 병력을 걷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기세를 놓치지 않고 송병구는 이영호의 본진으로 진출했고, 결국 16분 40초만에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 2007년 8월 6일 곰TV MSL 시즌3 2007 서바이버 토너먼트 G조 패자전 윤용태 vs 이병민 맵: 파이썬
    - 윤용태가 다시 한 번 더 뛰어난 드라군 컨트롤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 이 경기에서 윤용태는 마인에 피해를 받지않고 시즈탱크가 입구를 막는 라인을 순식간에 난입시키는 뛰어난 드라군 컨트롤을 제대로 보여주고, 결국 환상적인 윤용태의 드라군 컨트롤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이병민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07년 9월 13일 곰TV MSL 시즌3 32강 A조 1경기 김택용 vs 이영호 맵: 파이썬
    - 이영호의 기습적인 바카닉 테란 러쉬와 이를 막아내려는 김택용의 드라군 컨트롤 수비가 보는이들과 경기를 중계하는 해설진들마저도 긴박하게 만들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이영호는 초반에 김택용의 허를 찌르려하는 바카닉 테란 러쉬를 준비한다. 이에 김택용은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지만 그는 놀라운 드라군 컨트롤을 통해 이 이영호의 기습적인 바카닉 러쉬를 막아내는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고 이후 역으로 드라군 러쉬로 김택용의 본진에 난입하고 리버 드랍도 시도하면서 결국 이영호가 GG 선언.
  • 2007년 9월 13일 곰TV MSL 시즌3 32강 A조 최종전 김택용 vs 이영호 맵: 로키 2
    - 김택용과 이영호의 서로간의 경기 내내 계속되는 멀티 견제와 힘싸움, 병력 끊어주기가 보는 사람들도 정신 없게 만드는 경기. 경기 후반 김택용은 다수의 아비터로 이영호의 병력을 스태시스 필드로 얼리고, 이후 리콜 여러번으로 승리를 가져가면서 Daum 스타리그 2007 8강에서 탈락했던 것을 갚아주면서 본인은 16강에 진출했고, 이영호는 첫 MSL에서 32강 광탈의 굴욕을 겪었다.
  • 2007년 9월 18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4회차 STX SouL vs 삼성전자 칸 에이스 결정전 김구현 vs 이성은 맵: 카트리나
    - 초반 다크템플러 견제가 실패로 돌아가고 이후 이성은이 김구현의 각종 견제와 멀티들을 파괴하면서 김구현은 시간이 지날수록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하지만 김구현은 이후 교전들에서 치고 빠지기로 이성은의 병력들을 차츰 갉아먹고 이후 후반 교전에서 김구현이 타이밍을 노려 이성은의 베슬과 지상군 메카닉 병력에 스태이시스 필드를 성공시키고 이후 김구현은 지상군 병력으로 이 병력들을 잡아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이후 김구현은 이성은의 잔존 병력 처리와 일꾼 견제, 그리고 멀티 파괴를 성공시키면서 결국 이성은에게 GG를 받아냈다. 경기 중간에 김구현은 땀을 흘렸고,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이성은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일만큼 굉장히 경기 자체의 양상이 치열하게 흘러갔던 경기.
  • 2007년 9월 20일 곰TV MSL 시즌3 32강 D조 1경기 윤용태 vs 이성은 맵: 로키 2
    - 불리한 상황에서도 역전을 할 수 있을만한 발판을 마련해버리는 윤용태 특유의 전투력과 로키에서의 테프전에서 안정적으로 확보된 캐리어는 프로토스의 승리 공식이라는 것을 제대로 증명된 경기이다. 경기 초반 윤용태는 질럿과 리버 드랍이 실패해버리며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아진다. 그리고 경기 중반부까지 윤용태는 이성은에게 전체적으로 끌려다니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뇌제이자 전투의 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윤용태는 이 불리한 상황을 사이오닉 스톰 들을 활용한 놀라운 전투력으로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이고, 이후 이성은 메카닉 테란 병력들이 밑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윤용태는 안정적으로 캐리어를 운영하며 이성은의 병력을 조금씩 줄여주고 이후 특유의 전투력으로 계속해서 교전에서 이긴 윤용태는 이성은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승자전에 진출하게 된다. 승자전에서도 윤용태는 박치킨을 상대로도 승리를 차지하며 생애 처음으로 MSL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 2007년 10월 13일 곰TV MSL 시즌3 16강 E조 1경기 강민 vs 박지수 맵: 블루스톰
    - 강민은 경기 초반 두 기의 리버를 활용하며 박지수의 멀티에 있는 SCV들을 잡아내주는 활약을 펼친다. 이후 박지수의 본진에도 리버들을 활용하여 일꾼 피해를 주려 하였지만, 미리 박지수가 심어놓은 마인 두 개로 인해 강민은 순식간에 두 기의 리버를 잃게 되었다. 이시점에서부터 강민은 전황이 불리해지기 시작하고 이후 강민은 여러번 박지수의 멀티에 견제를 시도하였지만 전체적인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하였다. 결국 강민은 캐리어 운영을 준비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런데 강민은 이 캐리어들을 통해 큰 피해를 입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으로 골리앗을 끊어주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놀라운 운영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역전시키고 결국 박지수의 골리앗들을 대량으로 잡아내면서 승리했다. 이후 2경기는 패했지만 3경기에서 박지수가 버그 사용으로 몰수패를 당하면서 결국 세트스코어 2:1로 8강에 진출했다.
  • 2007년 10월 14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12회차 MBC GAME HERO vs KTF 매직엔스 2경기 박지호 vs 이영호 맵: 카트리나
    - 당시 박지호가 왜 아비터 운영의 최강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이영호가 왜 무서운 신예로 평가받았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 경기 초반 박지호는 빠르게 본진 안쪽 지역 멀티를 가져간 뒤 안정적으로 테크 트리를 올리고, 이영호도 이에 맞춰 빠른 테크 트리와 멀티를 확보하며 두 선수 모두 후반전을 준비한다. 박지호는 빠르게 아둔과 템플러 어카이브를 올려 다크템플러를 생산했고, 스타게이트와 아비터 트리뷰널도 올려 아비터 체제를 완성한다. 이후 박지호는 다크템플러를 생산하여 이영호의 진출을 방해한 뒤에 아비터를 준비하고 이영호는 병력 진출을 계속해서 시도하지만 박지호의 다크템플러에 운영에 막혀버리며 계속해서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이후 이영호는 어떻게든 피해를 복구하여 박지호의 리콜을 동원한 맹공을 믿기지 않는 수비력으로 모두 막아내면서 그 사이 드랍쉽으로 벌처 2기, 탱크 1기로 박지호의 멀티를 견제하지만 그 사이 박지호는 침착하게 다시 한 번 더 리콜을 이용하여 이영호의 본진에 리콜을 성공시켜 심대한 타격을 주는데 성공한다. 결국 이영호는 이 위기 상황에서도 처절하게 수비를 하지만 결국 박지호의 계속되는 리콜 맹공에 지쳐버리며 결국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07년 10월 20일 곰TV MSL 시즌3 16강 H조 김택용 vs 진XX 2경기 맵: 파이썬, 3경기 맵: 조디악
    - 김택용이 테란전에서 수비와 힘싸움에도 충분히 역량이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들. 먼저 2경기에서는 진XX의 타이밍 러쉬에 앞마당의 프로브들이 잡히는 등 큰 위기를 가지고 시작하였으나, 이후 김택용은 정신을 차리고 진XX의 타이밍 러쉬를 제대로 막아내고 뚫기 힘들 것만 같았던 진XX의 탱크 라인을 드라군 위주로 병력을 통해 힘으로 밀어내며 경기의 승리를 차지하고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든다. 3경기에서는 진XX의 엄청난 메카닉 테란 화력에 대항하여 캐리어와 지상군으로 치열하게 버티며 결국 센터싸움에서 힘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를 2:1로 만들고 8강에 진출한다.
  • 2007년 10월 23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19회차 르까프 오즈 vs 삼성전자 칸 2세트 오영종 vs 이성은 맵: 백마고지
    - 경기 초반 오영종은 이성은의 타이밍 바이오닉 테란 러쉬로 인해 프로브가 무려 4기 밖에 남지 않는 큰 피해를 입는다. 이후 어떻게든 드라군, 프로브 생산을 쥐어짜낸 오영종은 믿기지 않는 컨트롤을 통해 이성은의 본진에 있는 탱크와 바이오닉 테란 같은 공격 병력을 잡아내고 이후 프로브 피해를 복구하면서 이성은에게 GG를 받아내는 역전극을 만들었다.
  • 2007년 10월 29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23회차 한빛 스타즈 vs 삼성전자 칸 에이스 결정전 윤용태 vs 이성은 맵: 파이썬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윤용태 특유의 전투력을 테란전에서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경기. 경기 초반 윤용태는 프로브로 입구를 막아 놓으면서 한방 러시를 준비하고, 이성은이 6마린, 1탱크, 1벌처로 앞마당을 가져갈 경우 초반 드라군과 질럿으로 강력하게 밀어붙이여록 하였다. 이 윤용태의 의도는 이성은의 앞마당이 내려앉지 못하도록 오래도록 견제하고 이어 셔틀을 생산한 다음 드라군과 질럿을 이성은의 본진에 노동 드랍하면서 견제 플레이를 펼치며 절반의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후에는 제대로 통하지 않자 리버까지 대동하며 윤용태는 이성은의 병력을 끊어낸다. 이후 윤용태와 이성은은 확장전에 들어가고, 윤용태는 2시 확장을, 이성은은 5시 확장을 가져가면서 병력을 모으기 시작한다. 한편 지상 전투에서는 이성은이 탱크와 벌처, 골리앗 등을 섞으면서 점진적으로 진격하고 사이오닉 스톰의 포화에도 움츠리지 않고 전진, 또 전진하면서 압승을 거두게 된다. 결국 윤용태는 지상전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캐리어로 전환하고 3기가 모인 타이밍부터 캐리어를 방어에 활용한 윤용태는 2시 확장에 퍼붓는 테란의 병력들을 막아내려고 한다. 이후 도무지 극복하기 힘든 상황을 윤용태는 특유의 전투력과 안정적인 캐리어 운영으로 이성은의 병력들을 조금씩 줄여주고 이후 윤용태는 이성은에게 화려한 사이오닉 스톰쇼를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하게 된다.
  • 2007년 11월 3일 곰TV MSL 시즌3 8강 C조 1경기 서지훈 vs 강민 맵: 블루스톰
    - 서지훈이 강민의 상대편 멀티 근처에 몰래 투게이트 전략을 마린 몇 기과 SCV를 다수 동원한 엄청난 수비력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특히 이 경기에서 서지훈은 강민의 몰래 투게이트 전략에서 질럿을 소수 밖에 못 생산하게 만드는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고 이후 무난히 벌처 생산에 성공하면서 GG를 받아낸다.
  • 2007년 11월 3일 곰TV MSL 시즌3 8강 C조 3경기 서지훈 vs 강민 맵: 파이썬
    - 서지훈이 전성기 시절을 생각나게 할만큼의 단단한 수비력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 이 경기에서 서지훈은 강민의 각종 셔틀견제를 미리 방어하는 모습을 여러차례나 보여주고, 중앙 방어선을 둘러싼 교전에서도 뭔가 뚫릴것만 같았던 상황에서도 전혀 뚫리지 않고 오히려 막아내면서 강민에게 큰 피해를 누적시키는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강민에게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서지훈은 4경기에서도 승리를 차지하면서 세트스코어 3:1로 자신의 천적이었던 강민을 누르고 EVER 스타리그 2005 이후 오랜만에 개인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4강에서 만난 디펜딩 챔피언 김택용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오랜만의 개인리그 결승 진출은 무산되고 만다.
  • 2007년 11월 10일 곰TV MSL 시즌3 4강 B조 3경기 김택용 vs 서지훈 맵: 블루스톰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세트스코어 2:0으로 밀린 서지훈의 단단한 수비 능력이 제대로 발휘된 프로토스전 경기. 이 경기에서 서지훈은 자신의 본진 위 몰래팩토리 전략을 준비하지만 이에 김택용의 소수 드라군 압박으로 정찰 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서지훈은 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SCV까지 동원한 서플라이 디팟 수리 신공, 그리고 탱크를 잃지 않는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몰래팩토리를 성공시키고 결국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서지훈의 개인리그에서의 마지막 투혼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 하지만 서지훈은 바로 이어진 4경기에서 김택용에게 패하면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MSL 결승 진출은 실패하고 만다.
  • 2007년 11월 12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33회차 공군 ACE vs eSTRO 2경기 임요환 vs 서기수 맵: 백마고지
    - 임요환이 그동안의 저축테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프로토스전에서 진정한 물량테란다운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 이 경기에서 임요환은 프로토스 플레이어인 서기수를 상대로 물량과 힘싸움만으로 그와 대등한 교전을 벌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물량으로 서기수의 병력을 조금씩 잡아먹은 임요환이 승리를 차지한다. 동시에 임요환의 강력한 6팩토리 타이밍러시 조이기도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 2007년 11월 12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33회차 MBC GAME HERO vs STX SouL 에이스 결정전 박지호 vs 진조작 맵: 카트리나
    - 박지호가 역대 프로리그 에이스 결정전 최다연승인 11연승을 기록한 경기이자 스피릿다운 역전극의 양상을 보인 경기이다. 경기 초반 박지호는 진조작의 기습적인 전진 스타포트 전략을 뛰어난 프로브 정찰로 파악해버리고 이후 무난하게 경기를 진행하려고 한다. 하지만 진조작도 이에 질세라 벌처 부대로 계속해서 박지호의 본진과 앞마당을 견제해주면서 박지호의 병력도 줄여주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박지호에게도 피해가 누적되어버린다. 하지만 박지호는 이 위기를 갓 나온 아비터까지 동원하면서 극복해내고 셔틀 견제로 진조작의 SCV를 줄인 다음 계속되는 리콜로 진조작에게 큰 피해를 준다. 이후 서로간의 병력이 엇갈리게 되면서 서로의 병력이 서로의 건물을 파괴하는 경기 양상으로 갑자기 바뀌게 되지만 박지호는 이 위기를 뛰어난 아비터의 스태이시스 필드와 특유의 스피릿과도 같은 지상군 물량을 폭발시키면서 진조작의 병력을 조금씩 갉아먹어버리면서 진조작에게서 결국 GG를 받아내고 박지호는 역대 에이스 결정전 최다 연승인 11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 2007년 11월 17일 곰TV MSL 시즌3 결승전 3경기 박성균 vs 김택용 맵: 파이썬
    - 4경기 마패관광 경기에 가려져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당시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던 신예 시절의 박성균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경기. 경기 초반 박성균은 김택용의 빌드를 알아채려고 SCV 1기를 정찰로 보내지만 김택용이 질럿 1기로 SCV를 막아내는 놀라운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정찰은 실패로 돌아가고 박성균은 경기가 불리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박성균은 침착하게 메카닉 테란 병력을 모으면서 조이기를 시작하고 이후 김택용의 본진에 전진 배럭을 건설하여 더욱 압박을 주기 시작한다. 결국 양쪽에서 조이기를 당한 김택용은 경기가 불리해져가기 시작하고, 오히려 박성균이 더욱 조이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역전승을 차지한다.
  • 2007년 11월 23일 EVER 스타리그 2007 8강 D조 1경기 송병구 vs 이영호 맵: 몽환 2
    - 송병구의 테란전에서의 수비력과 리버 캐리어 플레이가 매우 인상적이었던 경기. 경기 초반 송병구는 이영호의 기습적인 벙커링에 큰 위기를 겪지만 이를 침착한 교전 운영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하고, 이후 이영호의 방어 라인도 송병구가 리버를 활용하여 뚫어내는데 성공하고, 이후 캐리어도 성공적으로 확보하면서 병력 갉아먹는것과 동시에 리버 견제도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이영호에게서 GG를 받아낸다.
  • 2007년 11월 26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38회차 공군 ACE vs KTF 매직엔스 2경기 임요환 vs 박정석 맵: 카트리나
    - 임요환이 그 물량과 힘싸움의 강자인 박정석을 상대로 역으로 물량과 힘싸움 부분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뛰어난 수비능력까지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했던 경기. 당시 임요환의 프로토스전에서의 뛰어난 모습과 왜 공군의 에이스였는지에 대해 증명을 한 경기다. 이 경기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은 바로 박정석이 임요환의 본진에 드라군 리콜을 하다가 마인으로 인해 P자 형태로 폭사한 장면이다.
  • 2007년 11월 30일 EVER 스타리그 2007 8강 D조 2경기 송병구 vs 이영호 맵: 페르소나
    - 이영호의 프로토스전 단기전 운영 능력이 돋보였던 경기. 이 경기에서 이영호는 송병구가 리버 캐리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뛰어난 벌처 컨트롤을 선보이며 드라군들 다수를 잃게 만든 다음 리버 캐리어가 본격적으로 확보되기 전에 조이기 라인을 형성하며 송병구의 리버 캐리어를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하면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영호는 3경기에서 송병구에게 패하면서 아쉽게 2연속 4강 진출에는 실패하고 만다.
  • 2007년 12월 6일 곰TV MSL 시즌4 서바이버 토너먼트 2007 4조 승자전 민찬기 vs 송병구 맵: 블루스톰
    - 당시 테란전 최강자중 하나였던 송병구를 상대로 민찬기가 뛰어난 물량과 수비력으로 송병구에게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승리를 차지하면서 MSL 본선에 진출했던 경기. 특히 이 경기에서 민찬기가 보여준 송병구의 캐리어를 상대로 추격하는 클로킹 레이스 장면은 거의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나 다름없는 장면이었다. 그 뒤 송병구는 이후 최종전에서 찬레기에게 패하면서 곰TV MSL 시즌4 본선을 밟지 못했다.
  • 2007년 12월 10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48회차 MBC GAME HERO vs 온게임넷 스파키즈 4경기 박지호 vs 신상문 맵: 카트리나
    - 경기 초반 박지호의 기습적인 테란 본진에서의 캐논 러쉬 플레이, 이후 신상문의 더블 커맨드 이후 3스타 레이스라는 테프전에서는 보기 힘든 도박적인 전략 수로 이후 투 스캔도 같이 운영하면서 저버를 모두 잡아먹고 나서 견제하다가 바카닉으로 전환하는 독특한 운영을 준비하였지만 결국 박지호의 초반 질럿 찌르기에 의한 피해와 각종 수비 플레이에 결국 무너지면서 신상문은 아쉽게 GG를 선언하고 만 경기이다.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굉장히 볼거리가 많은 경기이기도 하다.
  • 2007년 12월 20일 곰TV MSL 시즌4 서바이버 토너먼트 2007 10조 최종전 신상호 vs 박정욱 맵: 파이썬
    - 파이썬에서 벌어진 테프전 경기들 중 테란의 조이기 라인을 뚫느냐 뚫지 못하느냐의 싸움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기. 박정욱은 이 경기에서 정말 보는것만으로도 뚫기 어려워 보이는 미사일 터렛 조이기를 제대로 성공시켰지만 이를 신상호가 질럿을 비롯한 뛰어난 병력 활용을 통해서 박정욱의 메카닉 테란 병력을 조금씩 줄여주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박정욱의 강력한 조이기 라인을 기어이 뚫어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신상호가 마인 역대박까지 성공시키면서 완전히 페이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박정욱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박정욱은 위에 있는 이영호(프로토스)와의 경기에서도 결정적으로 마인 역대박에 역전패를 당했는데, 이번에도 선수와 맵만 다를 뿐 다시 한번 마인 역대박에 결정적으로 패배해버리는 안타까운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1] 이미 16강에서 만나서 임요환이 승리를 챙겼다. 맵은 동일.[2] 임요환의 이 시즌 최종 성적은 11승 1패다.[3] 최종적으로 우승한 강민의 이 대회에서의 총 성적은 무려 8승 1패의 엄청난 전적을 자랑하였다.[4] 이 대회에 한해 승자조로 결승에 온 선수에 1승 어드밴티지를 주는 룰 덕분에 강민이 1승을 먼저 얻은 상태에서 시작했다.[5] 위 동영상의 링크 제목에도 815 대첩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는데 그 계정이 OGN 공식 계정이다.[6] CJ 엔투스박영민이 아닌 한빛 스타즈의 박영민이다.[7] 위 영상 링크에도 마인강조하는데 이 계정이 OGN 공식 영상이다.[8] CJ 엔투스박영민이 아닌 한빛 스타즈의 박영민이다.[9] 김정민의 경우 욕설을 쓰지는 않았지만, 경기 패배 후 대기실에서 조용히 자신의 폴더폰을 반갈죽시켰다고 한다.(...)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아이러니하게도 저 말을 한 어윤수가 몸담은 팀은 박용욱이 속해있었던 팀이다.[10] 농담아니라 이 당시 아비터 활용은 스카웃 이상의 입스타 취급을 받았다. 이경기에서 아비터를 처음 봤다는 사람이 부지기수였을 정도. 아비터가 테프전에서 주력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것은 이 경기로부터 1년 뒤인 So1 스타리그 2005때다.[11] 사이언스 퍼실리티는 물론 차후를 대비해 부속건물로 피직스 랩(배틀크루저 테크)까지 붙였다.[12] 해설진은 아비터에 대해서는 놀라기보다 강민의 위험한 승부수 정도로 취급하고 있었다. 이병민이 아비터를 보자마자 터렛 두르고 골리앗을 배치하니 리콜 막히면 끝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보였다. 이 리콜전략은 유닛생산 건물을 장악하지 않는 이상 의미가 없었기 때문. 그러다가 할루시네이션이라는 반전이 펼쳐지니 해설진과 관객들이 다 환호를 한다.[13] 참고로 아비터라는 유닛 자체가 2005년 So1 스타리그 2005 이전까지는 테란전에서도 잘 보기 힘든 유닛이었다. 아비터가 본격적으로 스타팬들에게 주목받고 실용성이 논의된건 오영종, 박지호 등의 신삼대토스들이 활약한 So1 스타리그 2005부터 시작되었다.[14] 이 당시 KTF는 2일 후에 있을 KOR과의 SKY 프로리그 2004 3Round 결승전 때문에 1진급 멤버를 출전시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15] 그래서 저 링크의 있는 첫 번째 영상에 김철민 캐스터 대신에 이승원 해설이 대신 인사멘트를 진행하였다.[16] 일반적인 맵이면 자멸에 가까운 빌드지만, 전장이 드랍십을 써야 하는 반섬맵 815라 타이밍 찌르기와 옵저버 커트로 흔드는게 가능했다.[17] 참고로 온게임넷 버전은 첫 부분의 영상 초반부 몇 분이 누락되었다.[18] 다만 이것은 반론의 여지가 많다. 드랍을 비교적 잘 막았으나 오영종도 일꾼이 많지는 않았고, 오영종의 트리플을 늦추는데 성공해 멀티 숫자도 똑같았던 데다가 캐리어를 가는 중간이라 게이트 숫자보다 팩토리 숫자가 더 많았다. 캐리어 가는 타이밍을 노리는 찌르기는 옛날부터 이어오는 테프전 정석 전략이고 마지막 교전 당시 병력도 오영종이 그다지 우세라고 보기는 어려웠다.[19] 이전에는 킹덤 언더 파이어 프로게이머였으며, 전상욱과 KUF 리그 결승에서 만나 준우승을 한 적이 있다.[20] 이경기에서 나오는 박정석이 구사한 캐논과 템플러의 스톰을 이용한 수비는 보기엔 화려하고 해볼만 해보이나 이방법이 되게 숙달되기가 어렵고 엄청난 APM을 필요로하는 방법인데 강민은 이방법이 플토가 테란을 빡치게 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평가를 했다. 이런 숙달되기 어려운 방법을 구사한것도 모자라서 캐리어까지 운영한 박정석이 왜 프로토스의 첫손에 꼽히는 레전드중 하나인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21] 과거 워크래프트 3 프로게이머로 온게임넷의 마지막 워3리그 결승전에서 장재호와 함께 동시 스타폴 명장면을 보여주고 우승을 차지한 게이머다.[22] 당시 중계에서도 중후반부까지 김태형은 평소답지 않게 캐리어가 모여도 너무 늦었다며 회의적인 분위기였고 오히려 엄재경이 캐리어가 모이면 역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