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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대회 기간: 2006년 8월 24일 ~ 2006년 11월 11일
- 스폰서: 한국 P&G[1]
- 스폰서 캐치프레이즈: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는 즐거움 프링글스
- 조 편성
A조 마재윤, 박정길,원종서,박명수B조 강민, 임요환[2], 심소명, 박지호 C조 전상욱, 변은종, 박대만, 조용호 D조 박용욱, 이윤열, 서지훈, 서경종 - 우승 없음[3], 준우승 심소명, 공동 3위 강민, 변은종
- 우승 상금: 3,000만원
- 준우승 상금: 1,000만원
- 결승 장소: 경상남도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초대가수: 배슬기)
- 리그 슬로건: FIGHT A REAL DUAL
- 오프닝 BGM: Freddy House - Eternity
2. 사용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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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백두대간 | 롱기누스 | 블리츠1 | 아카디아 ll | |
| 1: 스폰서명을 붙여 사용 | ||||
3. 특이 사항
- 시즌 도중 임요환 입대[4].
- 역대 MSL 중에서 16강 제도에서는 펩시 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 리그와 함께 저그6, 테란5, 토스5로 환상적인 종족 밸런스를 보여줌.[5]
- 전 대회 4강 진출자들의 스틸 드래프트 권한 강화.[6]
- MSL 두 번째 저저전 결승.
마재윤, 저그 최초로 MSL 3회 우승(금뱃지 획득)[7]- 심소명의 처음이자 마지막 개인리그 결승 진출 및 준우승.
- 결승전이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림[8]
- 결승전 도중 돌풍으로 인해 세트가 일부 붕괴.
- 아마추어 음악팀 Creav가 8강에 진출한 프로토스 3인에게 테마곡을 작곡해 헌정함(박대만, 박용욱, 강민).
- 양대 개인 리그 역사상 최초로 오프닝에 국내 가수의 노래를 사용
- 코엑스 히어로 센터로 이전 후 첫 번째 대회.
- 조용호, 박용욱, 박정길의 마지막 MSL.
- MSL 사상 최초로 테란이 4강 진출 실패.
- CYON MSL 결승전 이후 한 시즌만에 다시 결승전이 토요일에 열림.
- MSL 최초로 드래프트로 데뷔한 선수[9]가 본선에 진출. (
원종서)[10] - 전 대회 우승자가 한 팀(하이트 스파키즈)의 게이머들을 다 자기 조에 몰아넣어 편성함.[11]
- 최연성의 8시즌 연속 MSL 진출 실패.[12]
- 변은종의 마지막 양대 개인리그 4강 진출.
- 박대만의 처음이자 마지막 MSL 진출.
프링글스 MSL 시즌2 오프닝 링크[13]
자세한 대진표는 프링글스 MSL 시즌2/대진표 참고.
4. 상세
조지명식부터 새로운 경기장인 COEX 히어로 센터로의 이전[14]과 환상적인 종족 밸런스로 시작했지만 결과는 역대 두 번째 저저전 결승. 이 리그가 남긴 것이라고는 '초라한 결승전'과 '성전이라는 이름의 학살'뿐이다.16강에서 이윤열, 조용호, 전상욱, 박지호 등의 흥행카드들이 줄줄이 탈락하고, 거기에 테란은 임요환과 서지훈 단 둘만 8강에 진출하고, 심지어 최대 흥행카드인 임요환은 대회 도중 공군 입대로 더 이상 출전 못하고, 마지막 남은 테란이자 흥행카드였던 서지훈도 8강에서 탈락하고, 덤으로 프로토스도 흥행카드인 박용욱과 유일한 한빛 스타즈 소속 진출자였던 박대만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4강 멤버 중 3명이 저그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마지막 토스인 강민만이
심소명은 리그 시작 전까지 주목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나 은근슬쩍 토스들을 씹어먹으며 올라갔고[18], 4강에서 마지막 불꽃을 보이던 변은종을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실 심소명이 4강을 먼저 치렀고 먼저 결승에 선착했다는 것 때문에 1주일 뒤에 열린 성전이 더 부각된 감이 있었다.
여튼 결승 대진이 완성되자 스갤에서는 CYON MSL보다 더더욱 흥행에서 안되는 저저전 대진으로 사실상 망했다는 소리를 들었고 엠겜은 '요환 단물'이라도 빨기 위해 공군 기지에서 결승전을 열었으나[19], 결국 흥행은 별로... 심지어 무대 장식으로 만들어 놓았던 프링글스 통 모양의 조형물도 강풍에 쓰러지는 바람에(…) 정말 난감한 상황[20]을 연출했다. 그나마 시상식 때는 Stephen Schueler 상무가 다시 등장해 예의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유일한 긍정적인 요소.
이때를 기점으로 '더 이상 안되겠다'고 판단한 맵 제작진은 다음 대회 맵을 시작으로 한동안 저그 약세의 맵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먼 훗날 벌어진 피디팝 MSL은 8강 대진 재배치라는 꼼수까지 쓴 결과 4강 4저그라는 초유의 사태가 터진 것이지만[21], 프링글스 MSL 시즌2는 그런 거 없이 한 번 리그가 꼬이면 어디까지 꼬일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심지어 저그에게 유리한 맵도 없었다.
2006년 8월 17일 프링글스 MSL 시즌2 조지명식 비극의 시작
조 지명식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팬들에게 까인 것은 덤. MBC GAME과 CJ 엔투스는 언론을 통해 "MSL의 역사는 팀킬의 역사"라며 어떻게든 분위기를 가라앉혀보려 했지만
[1] 프링글스의 국내 유통사로, 현재는 켈로그(국내에서는 농심이 판매)으로 유통권이 넘어갔다.[2] 8강 진출했으나 군입대로 기권. 임요환이 기권해서 생긴 8강의 빈 자리는 와일드카드전으로 강민이 메운다.[3] 승부조작으로 인한 영구제명으로 기록 몰수.[4] 임요환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와일드 카드전이 벌어졌고 강민이 8강이 진출했다.[5] 양대 리그를 통틀어서 역대 16강 제도에서 가장 환상적인 종족 밸런스를 자랑한 대회는 테란 5, 저그 5, 프로토스 5, 랜덤 1로 구성되었던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이다.[6] 첫 대결 상대 지명 → 자신이 속한 조에서 자유롭게 대진 1회 변경[7] 이후 승부조작으로 무효화[8] 입대한 임요환이 참관했다.[9] 김현진, 나경보도 드래프트를 거쳤으나, 이쪽은 개인리그에 먼저 참여한 후 원래 소속팀에서 방출되었다가 드래프트에 참가한 케이스이므로 제외. 추가로 개막 직전 KPGA 4차 리그에 참여했던 정재호가 은퇴 후 드래프트로 다시 데뷔하였다.[10] 참고로 스타리그에서는 이미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에 염보성이 챌린지리그 우승까지 하며 드래프트 세대 최초로 본선에 진출해 있었으며, 그밖에도 최가람이 추가로 본선에 진출하였다.[11] 그러고 보니 박정길을 제외한 A조 모두가 조작범들이다(...). (박정길을 비롯한 프로토스 자체가 조작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12] 비슷한 시기에 열렸던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에도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양대리그 모두 8시즌 연속 진출에 실패했다.[13] 오프닝을 잘 보면 옥에 티가 있는데, 원종서의 아이디가 By.Justin이 아닌 같은 팀 동료였던 한동욱의 아이디인 Casy[Alive\]로 나왔다. 추가로 말하자면 한동욱은 MSL 본선 진출 경력이 없다.[14] 이전 경기장인 세중게임월드 건너편에 있었다.[15] 그나마 강민도 16강 탈락 이후 임요환배 와일드 카드전으로 겨우 살아남아 4강에 진출한 상황이었다.[16] 이 경기는 MSL 100 중에서 9위에 선정되었다.[17] 특히 3세트는 저그와 같은 4가스를 먹고도 본진폭탄드랍+가디언 한방에 패했고 4세트는 앞마당에 짓던 캐논을 취소하는 실수를 범하면서 패했다.[18] 특히 16강 최종전 강민과의 경기에서 선보인 앞마당 해처리를 잘못 지은 상태에서 발업이 되지 않은 저글링으로 과감하게 프로토스의 앞마당과 본진을 뚫는 경기와 8강 패자전 박대만과의 1경기에서 선보인 프로토스 본진의 몰래 해처리 전략 플레이는 그가 '심타짜'라는 별명을 얻게 만들어 주었다.[19] 이 때 임요환은 훈련병 신분으로 경기를 보고 있었던 게 찍혔다. 그밖에 앞서 입대한 강도경, 조형근, 최인규도 있었다.[20] 여담으로 김철민 캐스터의 말로는 당시 흑백화면 상태로 중계를 했다고 한다. 저저전인데 흑백이라니[21] 이전처럼 8강 대진 재배치를 안했으면 8강에 프프전 대진이 있었을 거기에 4강에 프로토스 1명은 확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