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2:06:07

팀리그

1. 팀 단위 리그를 이르는 단어2. MBC GAME이 주최했던 팀 단위 스타크래프트 리그
2.1. 역대 팀리그 일람
2.1.1. 계몽사배 KPGA 팀리그2.1.2. 라이프존 KPGA 팀리그2.1.3. LG IBM MBC GAME 팀리그2.1.4. Tucson MBC GAME 팀리그2.1.5. MBC MOVIES MBC GAME 팀리그
2.2. 팀리그에 대한 오해2.3. 팀리그 관련 기록

1. 팀 단위 리그를 이르는 단어

2. MBC GAME이 주최했던 팀 단위 스타크래프트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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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생방송된 e스포츠 팀 단위 리그다.[1]

2003년 계몽사배 KPGA 팀리그를 시작으로 LG IBM배부터 MBC GAME 팀리그로 개칭했으며, 2005년 프로리그와 통합될 때까지 지속됐다.

경기 방식은 리그별로 달랐으며, 방식은 다음과 같다.

* 계몽사 : 승자지명제[2][3], 서바이벌 매치(5개팀 선발) - 5개팀 풀리그(1~2위팀을 선발) - 결승
* 라이프존 : 팀배틀제, 서바이벌 매치(8개팀 선발) - 8강 싱글 엘리미네이션
* LG IBM, 투싼 : 팀배틀제,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5개팀 선발(전대회 1~3위 팀은 자동 진출) - 8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 MBC MOVIES : 팀배틀[4],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5개팀 선발(전대회 1~3위 팀은 자동 진출) - 8강 풀리그 - 4강 플레이오프[5]

장점은 특정 종족에게 유리한 맵이 있다 하더라도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하기에 프로리그에 비해 동족전 비율이 좀 줄어들고[6] 감독들의 용병술이 극대화된다.

온게임넷 프로리그와는 달리 팀플레이 없이 모두 개인전로 진행되었다.

MBC GAME 내에서는 한때 MSL의 시청률을 추월할 정도의 인기를 끌었으나, MBC GAME과 온게임넷의 인지도가 차이나던 시절[7]이기 때문에 프로리그에 흡수합병당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심지어 후반 팀리그에서는 대놓고 프로리그에 1군을 내보내고 팀리그는 2군만 내보내는 짓거리를 저질렀을 정도. 결국 차기 팀리그 스폰서까지 잡혔음에도 2005년 경기가 너무 많아 선수들이 힘들다면서 MBC GAME의 팀리그를 폐지시키고 통합 프로리그를 출범했다.[8][9][10]

팀리그 최강 팀은 단연 GO(現 CJ 엔투스). S급 카드는 없었지만 서지훈, 강민 등 A급 카드의 고룬 분포와 조규남의 적절한 스나이핑으로 팀리그 최다 우승을 달린다.[11] 절대 S급 카드 하나만으로 우승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 반면 LG IBM 팀리그의 최연성이 이끄는 4U(現 SK텔레콤 T1)는 최연성을 제외한 선수들의 승률이 50%도 안나왔음에도 최연성의 힘만으로 우승을 했다. 심지어 결승전에서 선봉 지명 당하고도 스나이핑 날빌을 모조리 막아내고 3킬을 해내는 그 모습은 가히 먼치킨. 최연성이 지금도 최고의 포스를 보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이야기되는 이유 중 하나다.

팀리그의 스타는 서지훈, 최연성, 변은종이 있다. 변은종이 최다 올킬을 자랑하며[12], 서지훈은 다승-승률 모두 1위다. 최연성은 혼자의 힘만으로 팀을 우승시킨 LG IBM 팀리그의 임팩트가 크다. 신기하게도 이윤열은 승률-다승 모두 3위인데도 그렇게 많이 언급되지 않는 편. 일단 상기한 3명과 다르게 7전제에서 올킬을 한 번도 성공시키지 못한 것이 크다. 팀배틀 방식에서 성적이 썩 좋지 않은 마서스가 주목 받기 시작한게 올킬 전후란 걸 생각해보면 이해하기가 빠르다.

이후 이 방식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13]위너스 리그로 계승되었다.

참고로 중계진은 다음과 같았다.

2.1. 역대 팀리그 일람

2.1.1. 계몽사배 KPGA 팀리그

  • 기간 : 2003년 2월 4일 ~ 2003년 6월 22일
  • 우승 : GO, 준우승 : SouL
  • 결승 장소 : 서울 COEX 영 스퀘어 광장
  • 사용 맵: 다크 사우론(Dark Sauron), 블레이드 스톰 1.5(Blade Storm 1.5), 로스트 템플(Lost Temple), 플레인즈 투 힐 Desert(Plains to Hill Desert)
  • 특이사항
    • 세계 최초로 생방송된 팀 단위 리그
    • 스폰서인 계몽사의 부도로 스폰서 공백 사태 발생. 후에 이 대회 결승전과 차기 리그 스폰서를 라이프존[15]이 맡게된다.
    • 예선으로 서바이벌 매치 제도 시행.
    • 유일하게 팀배틀제로 진행되지 않고 승자지명제로 진행된 대회.[16]
    • 5강 풀리그 결과 2~4위의 승점이 같아 재경기를 치름.[17]
    • 결승전이 일요일에 열림.
    • 다승왕 : 변은종 (5승 2패) & 조용호 (5승 3패)
    • 우승상금 100원[18]
    • 우승팀 상금 : 1,500만원, 준우승팀 상금 : 1,000만원

5강 풀리그
순위 팀명 팀승패 개인승패
1 GO 2-2 11-9
2 KTF 매직엔스 3-1 10-10
2 SouL 2-2 10-10
2 한빛 스타즈 1-3 10-10
5 POS 1-3 9-11
(노랑: 결승 직행, 파랑: 재경기)

재경기
순위 팀명 팀승패 개인승패
2 KTF 매직엔스 2-0 6-4
2 SouL 1-1 6-4
4 한빛 스타즈 0-2 3-7
(초록: 플레이오프 진출)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003.6.16)
나경보 Z 블레이드 스톰 홍진호 Z
박상익 Z 플레인즈 투 힐(D) 박신영 Z
조용호 Z 다크 사우론 성준모 Z
SouL 3 결과 0 KTF 매직엔스
결승 (2003.6.22)[19]
박태민 Z 플레인즈 투 힐 (D) 나경보 Z
강민 P 다크 사우론 한승엽 T
김근백 Z 블레이드 스톰 변은종 Z
서지훈 T 로스트 템플 박상익 Z
이재훈 P 플레인즈 투 힐 (D) 조용호 Z
GO 4 결과 1 SouL

최초의 팀 단위 리그 대회로서 이 대회는 수많은 A급 선수들이 포진했던 GO와 저그군단 SouL이 결승전에서 맞붙어 결국 GO가 세트스코어 4:1로 팀 역사상 최초의 팀리그 우승 및 팀 단위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한편 KTF 매직엔스는 반대편의 KTF 에버컵 프로리그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에서 SouL에 패배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는다.

자세한 대진은 계몽사배 KPGA 팀리그/대진표 참고.

2.1.2. 라이프존 KPGA 팀리그

8강
슈마 GO 4 3 AMD 드림팀
KTF 매직엔스 1 4 KTEC Plus
SouL 4 0 KOR
한빛 스타즈 4 3 POS
4강
슈마 GO 4 3 KTEC Plus
SouL 1 4 한빛 스타즈
결승 (2003.10.11)
김근백 Z 다크 사우론 정재호 Z
플레인즈 투 힐 D 변길섭 T
서지훈 T 3킬 엔터 더 드래곤
짐 레이너스 메모리 박정석 P
다크 사우론 박경락 Z
슈마 GO 4 결과 1 한빛 스타즈

다시 한 번 슈마 GO의 엄청난 기세를 느낄 수 있던 대회로,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슈마 GO는 본격적으로 팀리그의 최강자로 우뚝 선다. 특히 서지훈은 이 대회를 기점으로 하여 팀리그의 괴물 중 하나로 성장한다. 그리고 한빛 스타즈는 KTF EVER Cup 온게임넷 프로리그와 마찬가지로 다시 한 번 팀 단위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 불운을 겪는다.

자세한 대진은 라이프존 KPGA 팀리그/대진표 참고.

2.1.3. LG IBM MBC GAME 팀리그

8강
슈마 GO 4 2 삼성전자 칸
KTF 매직엔스 4 1 SouL
한빛 스타즈 3 4 동양 오리온
KTEC Plus 2 4 KOR
승자 4강
슈마 GO 3 4 KTF 매직엔스
4U 4 3 KOR
승자 결승
KTF 매직엔스 4 2 4U
패자 4강
삼성전자 칸 0 4 SouL
한빛 스타즈 4 2 KTEC Plus
패자 4강 2차
슈마 GO 4 2 SouL
한빛 스타즈 4 3 KOR
패자 준결승
슈마 GO 4 3 한빛 스타즈
패자 결승
슈마 GO 2 4 4U
최종 결승 (2004.2.28)
최연성 T 3킬 데토네이션 변길섭 T
엔터 더 드래곤 박정석 P
패러랠 라인즈 2 조용호 Z
짐 레이너스 메모리 2킬 김정민 T
박용욱 P 데토네이션
김성제 P 엔터 더 드래곤
4U 4 결과 2 KTF 매직엔스

말 그대로 최연성의 엄청난 포스를 느낄 수 있었던 대회로 팀리그의 강자인 슈마 GO를 올킬하고[26], 결승전에서도 패자조를 통해 결승전 올라와서 선봉 지명[27]을 당했지만 선봉 3킬을 이루어 내면서 4U에게 팀 최초의 팀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한 모습은 그야말로 '괴물'이라는 별명을 크게 와닿게 만들었다.[28] 이 대회에서 최연성의 전적은 무려 13승 2패. 한편 KTF 매직엔스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올라온 팀리그 결승이자 팀단위 대회 결승에서 박정석, 조용호, 변길섭 같은 유명 선수들을 영입해 '게임계의 레알 마드리드'로 거듭난 시기였는데 이 경기에서 유일하게 팀에 2승을 안긴 김정민6세트에서 김성제에게 패하면서 KTF는 준우승을 차지한다. 그리고 이것은 기나긴 KTF의 팀단위 대회 준우승의 시작일 뿐이었다(...). 참고로 정수영 감독님예 지 다시 한빛으로 갈랍니더 짤방도 이 결승전[29]에서 탄생하였다...

자세한 대진은 LG IBM MBC GAME 팀리그/대진표 참고.

2.1.4. Tucson MBC GAME 팀리그

  • 기간 : 2004년 6월 15일 ~ 2004년 8월 28일
  • 우승 : SK텔레콤 T1, 준우승 : 슈마 GO
  • 결승 장소 : 서울 장충체육관
  • 사용 맵: 데토네이션 F(Detonation F), 인투 더 다크니스(Into the Darkness), 루나(Luna), 투싼(Tuscon)[30]
  • 특이사항
    • 스폰서명을 맵 이름으로 도입.
    • 우승팀에게 부상으로 Tuscon(SUV 차량)이 주어졌다.
    • SG 패밀리가 창단 후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팀리그.
    • 팀리그 결승전 사상 최초로 7세트까지 치러졌음.
    • 개막 주 부터 3주동안 챔피언스 데이 일정을 맞추기 위하여 화, 목 주 2회경기 편성.[31]
    • 다승왕 : 김성제 (7승 2패)
    • 우승팀 상금 : 1,500만원 + 2,500만원 상당의 투싼 자동차, 준우승팀 상금 : 1,000만원

Tucson MBC GAME 팀리그 오프닝[32]
8강
SK텔레콤 T1 4 3 한빛 스타즈
SouL 4 2 KOR
KTF 매직엔스 4 3 SG 패밀리
슈마 GO 4 2 Plus
승자 4강
SK텔레콤 T1 4 0 SouL
KTF 매직엔스 0 4 슈마 GO
승자 결승
SK텔레콤 T1 3 4 슈마 GO
패자 4강 1차
한빛 스타즈 4 1 KOR
SG 패밀리 3 4 Plus
패자 4강 2차
한빛 스타즈 4 2 SouL
Plus 2 4 KTF 매직엔스
패자 준결승
한빛 스타즈 2 4 KTF 매직엔스
패자 결승
SK텔레콤 T1 4 1 KTF 매직엔스
결승 (2004.8.28)
최연성 T 인투 더 다크니스 전상욱 T
김성제 P 투싼
루나 박태민 Z
임요환 T 데토네이션 F
인투 더 다크니스 서지훈 T
박용욱 P 2킬 투싼
루나 이재훈 P
SK텔레콤 T1 4 결과 3 슈마 GO

역대 팀리그 결승전 중 유일하게 7전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대회로서 이 대회에서 SK텔레콤 T1은 승자조에서 자신들을 패배시키면서 결승전에 직행한 슈마 GO를 상대로 엄청난 접전을 벌이면서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팀리그 2연패를 달성한다. 또한 얼마전에 있었던 SKY 프로리그 2004 1Round 준우승도 어느 정도 만회한다. 결승전은 종족간 상성관계와 선수간 상성관계[33]를 총동원한 양팀 감독의 치열한 지략싸움이 맞물린 명승부로 회자된다. 특히 이 결승전에서는 박용욱이 마지막 대장으로 나와 상대팀 3주자 서지훈과 대장 이재훈을 연달아 격파하면서 2킬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활약이 대단했다. 어찌보면 박용욱의 대표적인 별명인 '마무리 박'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대회이기도 하다.

자세한 대진은 Tucson MBC GAME 팀리그/대진표 참고.

2.1.5. MBC MOVIES MBC GAME 팀리그

  • 기간 : 2004년 11월 20일 ~ 2005년 3월 6일
  • 우승 : GO, 준우승 :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34]
  • 결승 장소 : 대구 EXCO
  • 플레이오프 장소 : 인천 도원실내체육관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홈 경기장)
  • 정규시즌 지방 투어 장소 : 부산 BEXCO
  • 사용 맵: 애리조나(Arizona), 인투 더 다크니스 2(Into the Darkness 2), 루나(Luna), 레이드 어썰트(Raid Assault)
  • 특이사항
    • 더블 엘리미네이션에서 8강 풀리그로 리그방식 교체.
    • 7전제에서 5전제로 경기규모 축소. 단, 포스트시즌은 7전제.
    • 삼성전자 칸이 아마추어(주영달)를 경기에 출전시켰다가 몰수패.
    • 팀리그 사상 최초로 지방투어 실시.(정규리그[35]-부산 BEXCO/플레이오프-인천 도원실내체육관/결승전-대구 EXCO). 그리고 팀리그 최초이자 마지막 서울 외 지역과 지방에서의 결승전.[36]]에서 열린 Gillette 스타리그 2004 결승전부터이다. MSL은 서울 외 지역에서 결승전이 시작된 것은 2005년 2월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당신은 골프왕 MSL 결승전부터이다.]
    • 팀리그 최초이자 마지막 지방에서의 결승 실시.
    • 올킬수당 도입.
    • 5전제로 인해 올킬이 너무 자주터져서 올킬 정통성 논쟁 발생.[37]
    •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팀리그는 프로리그에 흡수합병.
    • 각 팀의 감독들이 오프닝에 출연했다. 정수영 감독은 한잔하고 집에 들어가는듯한 분위기
    • 대회 도중인 2005년 1월에 MBC 로고가 교체됨.
    • 풀리그 마지막 경기(KTF 매직앤스 vs SouL)에서 그 유명한 강민의 예고선봉올킬이 나왔다.[38][39]
    • 계몽사배 KPGA 팀리그 결승전 이후 세 시즌만에 결승전이 일요일에 열림.
    • 다승왕 : 이윤열 (10승 3패)
    • 우승팀 상금 : 4,000만원, 준우승팀 상금 : 2,000만원
MBC MOVIES MBC GAME 팀리그 오프닝[40]
5차 팀리그 정규시즌 순위
정규시즌 맵 순서 : 1세트 루나 2.01, 2세트 애리조나, 3세트 인투 더 다크니스 II, 4세트 레이드 어썰트, 5세트 루나 2.01
순위 팀명 세트승 세트패 득실차
1 GO 5 2 19 9 +10
2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4 3 16 11 +5
3 KTF 매직엔스 4 3 15 13 +2
4 SouL 4 3 16 14 +2
5 KOR 4 3 16 15 +1
6 SK텔레콤 T1 4 3 14 17 -3
7 Plus 2 5 11 18 -7
8 삼성전자 칸 1 6 8 18 -10
(노랑: 결승 직행, 초록: 플레이오프 직행, 파랑: 준플레이오프 진출).
준플레이오프(2005.2.26)
진영수 T 인투 더 다크니스 II 홍진호 Z
애리조나 변길섭 T
변은종 Z 2킬 루나
레이드 어썰트 조용호 Z
인투 더 다크니스 II 박정석 P
박상익 Z 애리조나
SouL 4 결과 2 KTF 매직엔스
플레이오프(2005.3.1)
이병민 T 2킬 루나 변은종 Z
인투 더 다크니스 II 박종수 P
애리조나 3킬 진영수 T
이재항 Z 레이드 어썰트
안기효 P 루나
이윤열 T 2킬 인투 더 다크니스 II
애리조나 박상익 Z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4 결과 3 SouL
결승(2005.3.6)
마재윤 Z 3킬 인투 더 다크니스 II 김상우 T
레이드 어썰트 심소명 Z
루나 이병민 T
애리조나 이윤열 T
이재훈 P 인투 더 다크니스 II
GO 4 결과 1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마지막 팀리그. 이 대회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의 불운을 겪었던 GO가 다시 한 번 팀리그의 강자다운 면모를 보이며 풀리그 1위로 결승에 직행한다. 그리고 당시 강팀 중 하나였던 팬택은 이윤열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SKY 프로리그 2004 2Round 우승과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팀 단위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지만 결국 세트스코어 4:1로 패하면서 GO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GO는 팀리그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해 최다 팀리그 우승 기록을 세운다. 그리고 SouL도 SKY 프로리그 2004 2Round 준우승, SKY 프로리그 2004 3Round 플레이오프에 이어 이 대회에서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약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KTF는 위에 있는 각주에 적힌 것처럼 강민의 예고 올킬을 통해 극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난 SouL에게 4:2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해 실패하고, 이 결과가 얼마전에 있었던 SKY 프로리그 2004 3Round 결승전과 그랜드 파이널 준플레이오프에서의 패배와 엮이면서 KTF는 팀 단위 대회 포스트시즌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한편 전 대회 우승팀이었던 T1은 그 전 대회와는 다르게 이 대회에서는 세트패가 세트승보다 많을 정도의 상황이 나왔을 정도로 반대편에 있었던 SKY 프로리그 2004 2Round 새턴리그 5위, 3라운드 머큐리리그 4위와 같이 이 대회에서도 풀리그 6위를 기록하며 2004년 하반기부터 2005년 초까지의 팀 단위 대회에서의 부진을 보여주며 몰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KOR은 SKY 프로리그 2004 2Round 플레이오프, 3Round 우승, 그랜드파이널 플레이오프 진출에 이어 이 대회에서도 5위를 차지하면서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팀리그에서도 약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차재욱은 이 대회에서 두 번이나 올킬을 기록했고, 2005년 1월 15일 GO전에서 승자연전제 사상 최초로 역올킬을 달성했다.

또 화제가 될만한 사건은 이 대회에서 삼성이 당시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주영달을 출전시키면서 몰수패를 당하고 만 사건이 발생하였다(...).[41] 그래서 화가 난 삼성 측은 2004년 12월 11일 경기에서 출전 거부를 하여 GO가 기권승을 받게 되었다.[42]

여담으로 이 대회에서는 경기를 하는 팀의 벤치도 옵저버로 참여했다. 양 팀 벤치에 옵저버용 PC를 설치했으며, 다음 출전 선수들을 위해 양쪽에 두 대의 PC를 설치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결승전에서 이 1대3으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이윤열이재훈에게 패배를 앞두고 지지를 시전한 사건이 있었다.[43]

자세한 대진은 MBC MOVIES MBC GAME 팀리그/대진표 참고.

2.2. 팀리그에 대한 오해

승자연전방식에서 올킬을 기록하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는다는 오해를 받는데, 08-09 시즌부터 진행된 위너스 리그에서의 올킬 기록부터는 인지도가 많이 떨어진다.[44]

물론 올킬이라는 기록을 폄하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렇다고 선수 평가의 전체적인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올킬하면 확 주목받으면서 뜨는 그런 건 없었고, 주로 극성빠들이 까들을 제압하기 위해 내세운 것이 대부분. 예를 들어 자고나면 올킬이 나왔던 3킬 올킬 시절에 강민이 한번 올킬한 걸 가지고 두고두고 우려먹은 광빠들이라던가, 무명시절에 한 번 올킬한 걸 이후에 발굴해서 써먹은 마레기빠들이라던가.

그리고 최연성의 최강자 이미지 때문이지만, 승률 다승 모두 서지훈이 앞선다. 심지어 팀도 GO가 우승을 더 많이 하였다.[45]

2.3. 팀리그 관련 기록

리그명 경기수
예선 본선
계몽사 KPGA 팀리그 16 73
라이프존 KPGA 팀리그 19 47
LG IBM MBC GAME 팀리그 40 86
Tucson MBC GAME 팀리그 43 83
MBC MOVIES MBC GAME 팀리그 69 130
총합 187 419
MBC GAME 팀리그 다승 상위 10인[46]
순위 이름 팀리그 총 전적
1 변은종 35전 23승 12패 (65.7%)
2 서지훈 29전 22승 7패 (75.9%)
3 이윤열 29전 19승 10패 (65.5%)
4 최연성 23전 18승 5패 (78.3%)
5 김근백 23전 15승 8패 (65.2%)
조용호 25전 15승 10패 (60.0%)
7 나도현 22전 14승 8패 (63.6%)
8 강민 20전 13승 7패 (65.0%)
성학승 20전 13승 7패 (65.0%)
10 이재훈 22전 12승 10패 (54.5%)


[1] 프로리그가 최초인걸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팀리그가 한 달 빨리 런칭됐다. 물론 팀 단위로 겨루는 방식은 프로게임 초창기부터 있었다. 예를 들면 AMD배 PKO 프로리그라는 게 있었으며, 방송도 이쪽이 빨랐다. 다만 공식전으로 인정되지 않고, 생방송이 아닌데다가 게임 전문방송에서 해 주지도 않아서 모를 뿐이다.[2] 승자팀이 다음 상대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풀리그에서는 그날 승패에 상관없이 5경기를 모두 치렀다. 승패도 개인승수로 계산.[3] 승자지명제의 규칙은 각 팀에서 각 세트마다 예정된 선수를 엔트리로 낸 가운데에서 시작하며, 1세트는 고정이다. 그 뒤 2세트 부터 승자팀은 예정된 출전 순서대로 선수를 출전시키며 승자는 다음 경기 상대 출전 선수를 지명한다. 만약 전 경기에서 패한팀이 승리 할 경우에는 그 팀이 반대로 이미 출전한 선수를 제외한 예정되었던 출전 순서대로 출전 선수를 내고 승자가 다음 상대를 지명한다.[4] 단, 정규리그에서는 7전제가 아니라 5전제[5] 프로야구의 플레이오프 방식.[6] 압도적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다. 리그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0~20% 정도 줄어든다.[7] 같은 이유로 개인리그인 MSL도 이 시절에는 온게임넷의 스타리그에 비해 낮게 취급되는 경향이 있었다.[8] 그런데 KeSPA에서는 경기수 이유로 통합시켰으면서 2007년에는 주 5일제, 2008년에는 1년 단위 프로리그+7전제 위너스 리그로 뒤통수를 쳤다. 게다가 통합 후에 프로리그에 관한 권리가 명확하지 않아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라는 후유증이 생긴 것은 덤.[9] MBC GAME 폐국 후인 2013년에 공개된 KeSPA 역대 프로리그 전적에서는 팀리그를 프로리그의 일부로 인정하지 않았는데, 이는 당시에도 팀리그가 KeSPA 공식전으로 인정받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팀리그 시절인 2003~2004년까지만 해도 공식전/비공식전 구분은 큰 의미가 없었기에 이게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었고, 실제로는 앞서 말했듯이 온게임넷과 MBC GAME의 위상 차이가 커서 그렇다. 과장은 있을지언정 프로리그가 이른바 '광안리 10만 관중' 썰을 만든 게 바로 2004년이었다.[10] 참고로 팀리퀴드의 위키인 리퀴피디아프로리그 항목처럼 팀리그도 프로리그 역사로 기록한 경우도 있다.[11] 다만 만년 천적 KOR(하이트 스파키즈)에게는 전패했다. 프로리그에서도 2004년까지 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공한증이라는 별명이 붙었다.[12] 단, 5전제 포함시. 7전제에서는 1회다.[13] 공교롭게도 이 대회부터 팀플레이가 폐지되어 팀리그처럼 모든 경기가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14] 이전에 KPGA 4차 리그에서 Extra Match 전용 캐스터로 데뷔했고, 해당 대회 종료 후 바로 첫 팀리그의 캐스터가 되었다. 이후로는 주로 프로리그를 중계했다. 허영무의 천지스톰이나 박세정김벌레 상대 다크 역전극 등을 중계했으며, 나중에는 XTM에서 격투기 캐스터로 활약한 바 있다.[15] 프랜차이즈 PC방이다.[16] 특이하게 팀승리보다 개인승리가 더 우선시되는 5판 다승제로 진행했다. 그래서 5전제 경기이나 5경기를 모두 진행했다.[17] 재경기 결과 SouL이 결승에 진출.[18] 위에 언급되었듯이 계몽사가 부도나서 결승전 후원을 라이프존에서 담당.[19] 결승전에서는 승리팀 선수가 직전 경기에 패배한 선수를 연속 지명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 이유는 SouL에서 엔트리가 5명이 등록되어서 두 선수는 중복 출전해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승자 지명제로 진행하되 이 원칙을 적용해 결승을 치렀다.[20] 결승전을 제외한 8강 토너먼트 맵 순서는 1세트 - 엔터 더 드래곤, 2세트 - 다크 사우론, 3세트 - 짐 레이너스 메모리, 4세트 플레인즈 투 힐 D, 5세트 - 다크 사우론, 6세트 - 짐 레이너스 메모리, 7세트 - 플레인즈 투 힐 D 순으로 경기를 진행했다.[21] 조용호 (vs KOR/舊 하이트 스파키즈)[22] 당시 LG-IBM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던 노트북인 X노트의 홍보 차원에서 맵 이름에 부제가 붙어 'Detonation_Xnote'로 사용됐다. 참고로 몇 주간 선수들이 X노트 노트북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세팅하여 경기를 하기도 했다.[23] 결승전을 제외한 경기 맵 순서는 1세트 - 엔터 더 드래곤, 2세트 - 데토네이션_XNOTE, 3세트 - 짐 레이너스 메모리, 4세트 페럴렐 라인즈, 5세트 - 엔터 더 드래곤, 6세트 - 데토네이션_XNOTE, 7세트 - 짐 레이너스 메모리 순으로 진행했다.[24] 1회 챔피언스 데이는 이 대회가 끝나고 2달 후에 열렸다.[25] 그러나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역시 처음 참가했으면서도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옆 동네 리그와는 대조적.[26] 이 때만 해도 서지훈은 최연성의 천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최연성을 저격하는 용도로 나올 수 없었다. 오히려 이 올킬 경기 첫 희생양이 바로 서지훈이다.[27] 당시 팀리그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체제로 진행되었을 때 승자 결승전을 통해 결승에 직행한 팀에게 준 어드벤티지가 바로 상대팀의 선봉을 지명 할 수 있는 선봉 지명권이었다. 그래서 승자결승으로 올라왔던 KTF는 4U의 선봉으로 최연성을 지명하여 선봉 지명권을 행사했다.[28] 이후 4U는 SK텔레콤에 인수되어 SK텔레콤 T1으로 재탄생하게 된다.[29] 공교롭게도 바로 다음 날에 반대편 리그의 결승전이 열렸다.[30] 결승전을 제외한 경기의 맵순서는 1세트 - 투싼, 2세트 - 인투 더 다크니스, 3세트 - 루나, 4세트 - 데토네이션 F, 5세트 - 투싼, 6세트 - 인투 더 다크니스, 7세트 - 루나 순으로 진행했다.[31] 이로 인해 같이 진행했던 Spris MSL이 4주차 승자 8강전 일정을 마치고 3주간 휴식기에 들어갔었다.[32] 참고로 이 오프닝은 역대 스타크래프트 1 리그 오프닝 중에서 가장 평가가 좋지 않은 오프닝이다(...). 그 이유는 자동차 광고에 더 가까운 느낌을 팬들이 받았던 게 가장 컸던 것 같다.[33] 승자결승을 통해 올라온 슈마 GO는 전상욱을 선봉으로 내세우며 T1의 선봉으로 최연성을 지명했다. 전상욱은 당시 최연성과 한 번 만나 이긴 경험이 있어서 명백한 선봉 최연성 저격 카드였고, T1의 두 번째 선수이자 대회 다승 1위였던 김성제는 그런 전상욱을 상대로 비공식전 포함 3연승을 기록하고 거기에 본 대회 승자 결승에서 1승을 차지한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명백한 전상욱 저격 카드였다. 그리고 박태민은 당시 종족 상성이 가장 큰 차이가 났던 저프전에서 프로토스인 김성제를 저격하기 위한 저그 저격 카드였고, T1의 세 번째 선수인 임요환은 그런 박태민의 천적이었고, 슈마 GO의 세 번째 선수인 서지훈은 그런 임요환의 천적이었다. 그리고 T1의 대장으로 나온 박용욱서지훈을 상대로 당시 상대전적에서 비공식전 포함 4연승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명백한 서지훈 저격 카드였고, 슈마 GO의 대장인 이재훈은 그런 박용욱을 상대로 당시 비공식전 포함 상대전적 2:2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규남 감독 입장에서는 충분히 꺼내들 수 있는 카드였다.[34]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는 양대 팀단위리그 결승에서 각각 GO와 한빛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MBC MOVIES배 팀리그 준우승, SKY 프로리그 2004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35] Greatest One vs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이 날 경기는 중견으로 출전한 박태민의 올킬로 3:1로 G.O가 승리했다.[36] 추가로 e스포츠 및 프로리그가 서울 외 지역에서 결승전이 시작된 것은 2004년 7월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SKY 프로리그 2004 1Round 결승전부터이다. 스타리그는 서울 외 지역에서 결승전이 시작된 것은 2004년 8월 대구 EXCO[37] 5차 팀리그 정규리그 28경기 가운데 정규리그 경기수의 절반인 14경기에서 올킬이 발생했으며, 올킬을 달성한 선수는 12명이었다. 이 중 차재욱변은종은 한 시즌 두 번 올킬을 달성했다. 참고로 이 둘은 모두 이 대회 개인 시즌 2호 올킬을 대장으로 나와 역올킬로 달성했고, 차재욱의 경우 승자연전제 방식 최초의 역올킬을 기록했다. 역올킬도 3경기나 나왔으며 차재욱, 변은종, 최연성이 역올킬을 달성했다.[38] KTF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승, 패, 득실차를 따져봤을 때 무조건 3:0으로 이겨야 4강 안에 들 수 있었다. 그래서 당시 저그군단으로 이름을 떨치던 SouL을 상대로 기세좋은 강민이 선봉으로 나가 올킬을 하겠다고 인터뷰한 것. 당시 앞마당 가스가 없어 머큐리 이상으로 저프전 밸런스가 붕괴된 애리조나 맵에서 리버 2기의 75킬로 박상익(저그)을, 그 당시 팀리그 다승 랭킹 1위의 변은종잡아내는 등 유례없는 3:0 예고선봉올킬을 달성하고 팀을 준플레이오프로 올려놓았다.[39] 이후 3-4위간 준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난 KTF 매직앤스와 SouL의 경기에서는 1:3으로 지고있던 상황에서 강민이 다시 나와 팀을 구하는 그림이 그려지며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었다. 허나 상대방의 스나이핑을 염두에 둔 듯한 정수영 감독이 강민을 출전시키지 않고 박정석을 대장으로 내세웠고, 팀은 2:4로 패하여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KTF의 대장엔트리가 공개될 때 감독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강민의 표정이 압권.[40] 타이틀곡: hide - In Motion.[41] 사실 저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준프로나 아마추어 선수들이 팀 단위 대회에 참가한 경우가 많았으나, 대회 몇달 전에 프로 선수만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이후 주영달은 이듬해부터 시작된 첫 드래프트인 2005년 상반기 드래프트를 통해 정식 프로로 데뷔한다.[42] 그러나 이것은 엄연히 삼성 측에서도 잘못이 있는 부분이다. 공식리그인 팀리그에서 아직 프로 신분 선수가 아닌 아마추어 선수를 출전시킨건 규정 숙지나 현재 자신들의 소속 선수에 대한 숙지가 제대로 안 되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43] 공교롭게도 이윤열은 스타리그 우승 이후 하루 뒤에 치른 경기였다.[44] 김경효 vs. 공군, 임진묵 vs. 당시 KTF. 심지어 이영호를 털었다. 참고로 아주 재수없는 사실이지만 찬수레기, 명수레기, 김벌레 등 조작범들도 올킬을 많이 했다.[45] 공교롭게도 두 선수의 전성기와 암흑기가 두 팀의 우승 시기와 정확히 겹친다. 서지훈이 폼이 좋았을 때는 GO가 우승했고, 최연성이 최강자로 이름을 날릴 시기에는 현 T1이 우승했다. 두 선수는 천적지간으로 유명하지만, 정작 최연성이 최강이던 시기에는 서지훈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서지훈이 최연성의 천적으로 등극하면서 다시 GO가 우승을 차지했다.[46] 본선 경기에 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