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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이 썩는 것 또는 부정부패에 대한 내용은 부패 문서 참고하십시오.일반적인 뷔페의 모습 |
1. 개요
2. 역사
오늘날의 뷔페와 비슷한 요리방식은 16세기 중반에 프랑스에서 형성되어 17~18세기에 유행을 끌었다. 이후 19세기에 철도망과 함께 유럽과 세계로 퍼져나갔다. 한편 스칸디나비아 일대에서는 뷔페가 고대에서 고전후 시대 북유럽 지방의 식문화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한다. 스웨덴에서는 뷔페를 스뫼르고스보르드(Smörgåsbord)라고 부르는데, 다양한 음식을 여러가지 준비해서 손님들을 초대해 식사하는 것이었다. 1939년경 뉴욕 세계 박람회에서 스뫼르고스보르드 뷔페가 소개된 뒤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졌다.러시아에서 유래되었다는 말도 있다. 날씨가 추워서 음식이 식기 일쑤였는데 주방에 뷔페식으로 상을 차려놓은 다음에 사람들이 직접 떠 먹게끔 한것에서 유래했다는것. 다만 여러가지 정황을 고려해본다면 다만 어디까지나 정설은 프랑스로 꼽힌다. 일단 러시아에서 음식이 식는 문제와 관련한 풍습에서 코스 요리가 유래했는데, 이 쪽은 뷔페와는 정반대 개념이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정황을 고려해본다면 단어도 단어고 원조 논란을 떠나 현대적 의미의 뷔페를 만든 곳은 프랑스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2차 세계대전 후 뷔페 방식은 널리 퍼져 현재에는 호텔이나 기차 식당에도 뷔페식이 많다.
특히나 미국에서 뷔페는 인건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푸짐하다는 인상이다. 요리의 질이 다소 떨어져도 이를 탓하는 사람도 없으니 정말 미국에서는 특히 인기를 끌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2.1. 대한민국의 뷔페
오늘날에는 대한민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뷔페 방식의 음식점이 소개된 계기는 6.25 전쟁 당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삼국의료지원단이 설립한 메디컬 센터(현 국립중앙의료원)에 1958년 설치된 식당인 '스칸디나비안 클럽'이었다. 1958년의 대한민국에 다양한 의료지원을 나온 북유럽 외국인들을 위해 생겨났다. 초기에는 모든 식재료를 북유럽에서 비행기로 공수했다고 한다. 한국산은 기생충 감염 우려 때문에 채소 하나 쓰지 않았다고.
당시 그들에게 맞을 양식당이 있을 리가 없었고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입맛을 맞추기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신속하게 대량으로 조리해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뷔페가 적절했다. 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건물 일부에 위치하여 수 십 년 동안 명맥을 이었다. 병원내에 뷔페라는 것이 아예 모르던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겠지만 스칸디나비안 클럽의 경우 1970~80년대에는 돈 좀 있고 꽤 사는 사람들이 특별한 일이 있거나 혹은 제대로 된 밥을 먹기 위해 갔던 곳이다. 한마디로 상류층들의 식당으로 여겨졌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후 타업체들과의 경쟁과 상향 평준화로 인기가 급격하게 떨어졌고, 결국 경영난으로 2012년 5월부로 폐점하였다.
상술한 스칸디나비아 클럽이 아니어도, 1980년대는 서울·부산 등 대도시와 경주 같은 곳의 고급 관광호텔에 뷔페 식당이 생기면서 뷔페 하면 정말 일년에 한 번 정도 단단히 마음먹고 가는 고급 외식이란 관념이 생겨났다. 이마저도 서민들은 가기 힘들었고 중산층이나 상류층이 갈 수 있었는데, 이를테면 반에서 제일 잘 사는 집의 아이가 생일을 맞거나 상을 받는 등 축하할 일이 생기면 갈 수 있는 곳이 뷔페였다. 이를테면 지금의 미슐랭 1성급에 준하거나 1인분에 10~20만원 정도 받는 프렌치 파인다이닝 위상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었던 것.[1] 서민층의 경우 뷔페는 좀 접근하기 힘들었고 대신 요리에 주력하는 중국집[2]이나 점차 대중화된 소갈비(특히 양념갈비)를 식사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KBS 모던코리아 시리즈에 88올림픽 시기의 뉴스 취재 영상이 있는데, 어른 네 명이 갈비를 마음껏 먹고 2만 4천원이 나왔다는 인터뷰가 나온다.
뷔페의 사회적 위상과 당시 식문화의 단면을 알 수 있는 1980년대 자료가 있다. 월간 보물섬에 연재한 신문수 화백의 작품 신통방통이를 살펴보면, 삼겹살을 1근 사서 집에서 먹고자 하던 신통이가 이웃집 아이 촉새한테 이를 자랑하자 촉새는 우린 고급스러워서 그깟 고기 1근 같은 거 안 먹는다고 하며 "부페에 간다"라고 자랑하고 있는 일화를 들 수 있다. 1980년대 당대에는 뷔페가 꽤 비싼 고급레스토랑 비슷한 이미지였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는데[3] 아울러 1980년대에는 서민층도 돼지고기 1근을 사서 구워먹을 수 있는 경제력을 지녔고, 삼겹살 문화가 정착되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도 뷔페라는 단어를 들으면 일반적으로 대개 '반드시 최고급이라고는 할 순 없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고급 퀄리티는 보장하는 요식업 서비스'를 가장 먼저 연상시킨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러한 뷔페 이미지는 최소한 대한민국에서는 이미 상당히 오래 전인 40~50년 전부터 연원을 찾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고가뷔페의 대표격인 호텔 뷔페 영상(192,000원) | 저가뷔페의 대표격인 한식 뷔페 영상(5,000원) |
하지만 한국인 전반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1990년대 중반 빕스를 기점으로 한국에도 수많은 뷔페/샐러드바 스타일의 식당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게 되었다. 또한 뷔페 이외의 고급 요식문화들 또한 다종다양화되면서 상술한 초고급 식사 이미지는 다소 희석되었다. 이에 더하여 저가뷔페가 1980년대 중반 등장한 뒤 1990년대부터 점차 확산되면서, 요식업계 전반에 걸쳐 뷔페 방식이 폭넓게 전래되었다. 특히 IMF 이후 반찬을 마음대로 갖다먹을 수 있는 '한식 뷔페', '보리밥 뷔페' 등이 늘어나며 고급 식사로서의 뷔페와는 다른 '저가 뷔페' 식사라는 새로운 관념이 생겨났다.
이 때문에 현재 한국에서는 호텔 뷔페와 식사 스타일로서의 뷔페가 관념적으로 구분된다. 당장 멀리갈 것도 없이 먹자 골목 등에서 흔히 보이는 고기 무한리필 음식점과 같은 여러 무료 리필집들이 중저가 뷔페 이미지를 대표하며, 조금 눈을 높여보면 맥시칸 타코 음식점나 스시뷔페 등의 대표 음식이 고정되는 형식의 음식점들에서도 뷔페 방식을 일부 적극적으로 차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심지어 무료 급식소나 저가형 한식뷔페라고 사실상 함바집처럼 운영되는 밥집처럼 음식 가짓수가 사실상 1~2가지로 고정되지만[4] 자유배식만을 공통분모로 들어 뷔페로 칭하는 경우 등도 있고,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에서 자주 보이는 케이터링 서비스인 밥차도 있다. 즉 현대 한국에서 식사 스타일로만 따지면 뷔페라는 음식의 가짓수 자체는 매우 많다.
랍스타 뷔페 영상(200달러, 275,000원) | 명륜진사갈비 고기 뷔페 영상(19,900원) |
딸기 뷔페 영상(135,000원) | 대한민국의 지방권 뷔페 전문 식당 영상 |
2000~2010년대 들어서 한국 경제가 한층 더 성장하고 식문화도 더욱 다양해지면서, 뷔페 라인업도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그 전까진 최고급 식재라 극히 일부만이 즐길 수 있었던 랍스타와 대게, 전복 등의 해산물들도 대중화되면서 여러 뷔페 식당에서 취급하기 시작했다.
호텔을 제외한 2020년대의 뷔페 업태는 크게 체인형과 독립형으로 나뉜다. 체인형은 다시 종합형과 특화형으로 나뉜다. 종합형은 말그대로 특정한 분야에 편중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요리를 취급하는 뷔페 식당으로, 애슐리가 대표적이다. 특화형은 특정한 분야의 요리에 집중하는 뷔페 식당으로, 쿠우쿠우나 명륜진사갈비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체인형 뷔페 식당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성업 중이며 지방에도 주요 산업 도시를 중심으로 분포돼 있다.
독립형은 위와 같은 체인에 속하지 않는 뷔페 식당으로 일반적으로 웨딩홀이나 컨벤션센터와 함께 운영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독립형 뷔페 식당은 수도권에선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고, 지방 주요 도시에 소량 분포해 있다. 그마저도 대부분 웨딩홀이나 컨벤션센터의 행사를 위한 식사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순수한 뷔페 식사가 가능한 곳은 전국에 10곳이 안 된다. 참고로, 그러한 뷔페 식당의 경우 지역에서 업력이 최소 30년이 넘으면서 지역 사회에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유명한 식음업장으로 인식된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인기가 주춤했지만 2022년부터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회복되었다.
3. 특징
뷔페에서 만두는 꽤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지만 물만두가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호텔 뷔페, 시푸드 레스토랑, 패밀리 레스토랑, 샐러드바, 한식 뷔페, 일식 뷔페, 스시 뷔페, 중식 뷔페, 양식 뷔페, 피자 뷔페, 돈까스 뷔페, 떡볶이 뷔페, 딸기 뷔페, 라면 뷔페, 조식 뷔페 등을 막론하고 만두나 딤섬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물만두가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예전에는 보노보노 마포점이나 일부 바비큐 뷔페에서 물만두가 나오기도 했으나 바비큐 뷔페가 운영을 잘 안 하고 보노보노 마포점이 폐점하면서 물만두를 뷔페에서 볼 일은 줄어들었다. 다만 일부 싼 한식뷔페나 싼 중식뷔페에서 물만두를 여전히 볼 수는 있다.뷔페에서 음료수는 보통 무료로 제공하며 손님이 기계에서 원하는대로 뽑아갈 수 있는 방식이 많다. 손님의 만족도도 높고 점주 입장에서도 재료비가 많이 드는 음식보다 음료를 많이 마셔주면 그만큼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무료로 제공하되 캔음료를 몇 개 주는 식으로 수량 제한을 두는 곳도 있고, 아예 유료인 곳도 있다. 일반 음료가 무료더라도 주류는 별개 판매하는 경우도 흔하다.
뷔페에 있는 경단떡을 먹을 때는 조심해야한다. 떡류는 다른 식품보다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에서 발표하길 "미생물 증식 속도는 경단, 가래떡, 시루떡 순"이라고 한다. 경단떡은 뷔페에서도 많이 디저트로 나오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
뷔페에서 최대한 많이 먹겠다고 너무 굶고 가는 건 좋지 않은 행동이다. 음식이 오히려 더 안 들어가는 데다가 심하면 소화불량까지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식사를 하고 가는 편이 무리가 덜 온다.
식단에서나 상차림 등에 일정한 규칙은 없는데, 대체로 먼저 차고 시원한 음식부터 먹고, 다음으로 뜨겁고 따뜻한 음식을 먹고, 그러고 나서 후식 등을 먹는 편이다.
전염병이라도 돌면 여느 음식점들도 다 마찬가지지만 뷔페는 더욱 타격이 크다. 단체 손님이 대다수인데다가 회전률 때문에 정신없이 손님들이 오가며, 점원들도 그만큼 부랴부랴 일하는 곳인데, 보균자가 한 명이라도 다녀갔다는 사실이 터진다면 그야말로 난리난다. 한 예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는 뷔페 식당 입장에선 그야말로 지옥이나 다름이 없어서 뷔페 식당들도 뷔페 식사 방식을 일반 식사 방식으로 임시 변경하거나 음식을 집을 때는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필히 착용하게 하는 등 방역에 특히 신경을 쓴 적이 있다.
이따금씩 특정 메뉴[5]에 대한 수요 때문에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는 경우가 있다. 이는 보통 서로간의 경쟁을 막기 위한 매너로 여겨지지만, 이 행렬이 다른 메뉴를 가릴 경우 중간에 끼어들기 힘들게 되므로, 다른 메뉴에 대한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또다른 불편을 낳는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종업원에게 줄 사이사이에 간격을 두거나 줄 방향을 한적한 쪽으로 유도하도록 부탁하는 것이 임시적인 해결책이고, 궁극적으로는 메뉴의 대기표를 두어 지정석에서 기다리도록 하거나, 전체적인 메뉴배치를 바꿔 대기행렬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장년층 중에서는 모든 메뉴를 효과적으로 둘러보기 위함이라는 명목 하에 줄을 서서 모든 메뉴를 순회하는 이들이 많다. 뷔페를 즐기는 방식 중 하나로 볼 수 있지만, 간혹가다 타인에게도 이러한 질서를 지킬 것을 종용하고 훈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식으로 혼나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식사시간과 분위기에서 손해를 보게 되고, 업주 입장에서도 순회행렬은 (병목현상에 의해) 전체적인 회전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마냥 두고볼만한 문제는 아니다.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해당 점포의 매니저를 호출해 해결하도록 하자.
4. 장단점
4.1. 장점
뷔페의 장점은 좁은 곳에서 적은 준비인원으로 격식을 갖추지 않고 많은 손님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자주 나오는데, 서서 접시만 들고 알아서 돌아다니며 먹기 때문에 작은 공간에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나 인건비가 절감된다. 규모에 따라 더 필요할 수야 있겠지만 나간 음식을 채우는 사람, 테이블들을 다니며 먹은 그릇을 치우는 사람, 설거지하는 사람, 결제를 담당하는 사람까지 이론적으로 식당에 요리사를 제외한 종업원 최소 네 명만 있으면 꽤 많은 손님도 커버 할 수 있다.음식 면에서 보면 무엇보다도 다양한 음식들을 원하는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눈앞에 여러 다양한 음식들이 펼쳐져 있는 광경은 심리적으로도 큰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손님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으니 고기만 좋아하는 사람, 생선을 못먹는 사람, 채식주의자, 알러지 환자 등등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저마다 먹고싶은 것을 고를 수 있어 메뉴 선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그래서 남녀노소 다양하고 많은 손님이 모이는 결혼식이나 돌잔치같은 행사일 경우 실용적이면서도 평균적인 만족도를 가장 잘 높일 수 있는 선택이 바로 뷔페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서비스 비용이 비교적 낮아서 이런 다양함에 비해 가격도 상대적으로 싼 편이다.
식사 외적으로도, 상당히 세련된 인테리어와 은은하게 흘려 나오는 클래식 음악의 조화는 심리적으로 상당히 평안하면서 기쁜 감정을 들게 하는 면도 간과할 수 없는 점이다.
4.2. 단점
위생 문제가 제일 먼저 꼽힌다. 유명한 프랑스계 미국인 주방장인 앤서니 버데인[6]이 생전에 쓰고 2000년대 후반에 한국에서도 정발된 "쿡스 투어"에 따르면, 본인이 가장 혐오하는 것이 뷔페라고 하며 비난하였다. 사람들이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음식을 두고 말을 하면서 튀는 침이나 이물질로 세균이 가득한 가장 불결한 메뉴라는 것이 이유다. 물론 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싱크대를 살균하거나 출입 공기를 완벽히 통제하지 않는 이상 어떤 음식이든 세균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아무래도 뷔페 음식들은 그에 대한 노출이 훨씬 더 심하다는 것이 문제다. 유명 고급 뷔페 음식도 저질 수입품을 쓰거나 식재료를 장시간 방치해버리는 등의 문제로 언론에 여러 번 보도된 바 있다.[7] 이 때문에 예전부터 고급 뷔페 음식에는 반드시 용기에 뚜껑이나 덮개가 달려 있는데, 사람이 많을 경우는 본 문서 상단부 사진처럼 이 덮개가 항시 열려 있을 수밖에 없어서 유명무실에 가깝다.그리고 뷔페의 특성상 음식 맛은 최고급이라 할 수 없으며, 여러 유명 요리사들과 요리연구가들은 대체로 뷔페 음식을 낮게 평가한다. 맛이나 정성이 아니라 양적으로 후다닥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뷔페 인식이니 아무래도 당연지사일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제일 큰 문제는 바로 재료의 질. 2020년 이후로 전세계로 창궐한 코로나도 있고 해서 그 이후로는 위생 면은 그나마 좀 신경을 쓴다 해도, 재료의 질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다. 사실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게, 1인당 받을 수 있는 식비는 제한되어 있는데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양을 최대한 많이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구조적 문제에 식재료까지 최고급을 써버리게 되면 적자가 나게 십상이다. 대표 사례로 영국의 가수인 에드 시런의 최고 명곡인 Shape of You에서도 구두쇠 커플인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과 함께 뷔페에서 데이트를 하는 묘사가 있는데, 외국 뷔페는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의 질도 좋지 못해 악명이 높다.
음식이 좀 오랫동안 나와 있어야 하다 보니 도리어 더 맛이 떨어지고 음식의 종류가 상대적으로 한정되기도 한다. 만들자마자 바로 먹는 게 아니라 먹을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온도는 계속 가열하거나 냉장고에 넣어놓거나 해서 유지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떨어지는 종류의 음식은 쓸 수가 없다.[8] 물론 그렇다 보니 뷔페에 따라서는 몇 가지 음식의 경우 손님이 요청할 때만 즉석에서 만들어내기도 한다.
음식의 질을 신뢰할 수 없는 식당들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손님 측에서는 요리를 어디서 가져오는지, 언제 만든 것인지, 수제인지 아닌지 일일이 확인할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9] 이 때문에 대한민국에선 횟집과 함께 식중독 취약 음식점으로 분류되고 있다. 다만 장사 시간 동안 요리사가 지속적으로 요리하여 보충하는 뷔페는 그래도 신선도를 신뢰할 수 있는 편이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비싸더라도 장사가 잘 되어 회전율이 높은 뷔페를 찾아가야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채널 A에서 방영해 준 관련 영상들.
호텔 뷔페의 경우 대부분 가격 부담이 높다는 점도 문제다. 우리가 흔히 뷔페라고 부르면 가장 먼저 인식하는 호텔식 뷔페의 경우 가장 저렴한 평일 점심조차 6~7만원을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0] 장점 문단에서 선술했듯 뷔페는 인건비 등 다른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의 다양성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지만, 평균적인 식사 비용에 비하면 좀 비싼 편이다. 정확히는 평범한 식당에 비해서는 비싸면서 고급 식당에 비해서는 음식의 질이 아쉬운 어정쩡한 가격이다. 이 때문에 생일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만 뷔페를 찾게 된다.
1인당 만원 이하로 해결 가능한 저렴한 한식 뷔페도 있지만, 당연히 그런 식당은 저렴한 음식 위주로 구성해서 마진을 남긴다. 그래서 뷔페에서 본전을 뽑기도 쉽지 않다. 물론 어느 음식점이든 간에 그 음식의 정가 이상을 받아야 먹고 살 수 있는 건 당연하니 뷔페에서 '본전'의 기준은 비슷한 양과 질의 음식을 다른 음식점에서 먹었을 때와 비교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봐도 어지간한 대식가가 아닌 한 보통은 본전에 못 미친다. 또 그렇다고 억지로 잔뜩 먹었다간 과식으로 오히려 몸을 해친다. 이러니 '본전 때문에 무조건 많이 먹는 데만 신경이 쓰인다', '차라리 한 가지 음식을 제대로 느긋하게 먹는 게 낫다', '어지간히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닌 이상 돈 낭비 같다' 등등의 이유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업소이기도 하다.
직원들과 손님들이 수없이 오고 가므로 동선이 꼬여서 안전사고가 날 위험도 있다. 예를 들어 뜨거운 수프 한 그릇을 받은 손님이 어린이 손님과 부딪히면서 수프를 다 쏟아버리는 사건도 일어날 수 있다. 더불어 일부 매너 없거나 내부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에 의해 새치기가 나면서 시비가 붙는 일도 일어날 수 있다.
국자나 집게 등 배식도구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기 때문에 자칫 바닥에 떨어뜨리거나 솥에 빠뜨리는 등 자잘한 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
손님이 계속 손수 음식을 가져와야 하므로 어린이, 장애인, 노인, 손발이나 팔다리에 깁스를 할 정도의 작은 부상을 입은 환자들은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다.
여기까지 읽어봤다면 알겠지만, 식사량이 평범하고 배를 채우는 것보다 맛을 느끼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종류의 식당을 찾는 편이 더 좋다. (고급 뷔페가 아니라면) 비교적 싼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임을 인지하고 이용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점심 때 들어가 저녁까지 먹고 나오는 등[11] 지나치게 오래 머무는 일부 불량 손님들 때문에 최근에는 이용 가능한 시간 제한을 두거나[12] 평일은 점심과 저녁 시간대를 따로 편성해 점심은 운영 시간이 짧지만 저렴하고, 저녁은 길지만 좀 더 비싸게 하는 식으로 운영하며[13], 주말&공휴일 요금은 온종일 평일 저녁과 같거나 더 높지만 평일 점심에는 없는 저녁 한정 메뉴를 개점시부터 바로 냄은 당연하고, 더 비싼 경우 평일에는 아예 취급하지 않는 특별 메뉴를 내기도 한다.
또한 주인장에 따라 뷔페이지만 많이 퍼서 담거나 많이 먹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많이 담지말라니까... 돈 줄테니 가" 손님 쫓아낸 한식뷔페 사장
5. 종류
5.1. 재료나 요리 종류
- 고기 뷔페
- 샐러드 바: 참고로 이 곳에서 스테이크는 따로 파는 경우가 많다. VIPS가 대표적인 예이다.
- 시푸드 레스토랑
- 패밀리 레스토랑
- 양식 뷔페
- 스테이크 뷔페
- 중식 뷔페
- 일식 뷔페
- 스시 뷔페
- 한식 뷔페
- 딸기 뷔페
- 라면 뷔페
그 외의 다양한 음식의 종류를 메인으로 하는 뷔페도 전국 각지에서 성행 중이다. 예를 들면 돈까스 뷔페, 떡볶이 뷔페[14]나 피자 뷔페, 샤브샤브 뷔페, 조개구이 뷔페[15], 치킨 뷔페. 그 외에도 주요 요리는 유료이나 밑반찬 메뉴를 뷔페로 먹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5.2. 이용 형태
- 결혼식장 뷔페
- 돌잔치 뷔페
- 조식 뷔페: 해외여행에서 비즈니스호텔 이상 이용해 봤다면 한 번쯤은 먹어봤을 뷔페. 단출한 시리얼과 삼각김밥, 스크램블 정도를 제공하는 곳부터 어마어마하게 화려한 곳까지 호텔 수준과 가격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16] 여행일정이 체력을 많이 소모하거나 여행하는 지역 음식이 잘 맞지 않는 경우[17] 조식에서 많이 먹고 출발하길 권한다.
- 출장 뷔페: 식당이 아닌 곳에서 뷔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자들이 현장을 찾아가서 뷔페 형태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케이터링(catering)이라고도 하며, 방송·영화 촬영 현장에서 흔히 보는 밥차도 이에 해당한다.
6. 각국의 뷔페
6.1. 미국, 캐나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비싼 뷔페 영상(64.99$(레귤러), 79.99$(크랩브런치-디너), 한화 9만~11만원) |
호텔에서 아침 뷔페를 흔히 볼 수 있다. 미국에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로스엔젤레스, 시애틀, 애틀랜타, 시카고, 보스턴, 마이애미, 라스베이거스 등 큰 도시에 뷔페가 많다. 미국 뷔페는 우리나라 뷔페보다 메뉴가 상당히 많다. 특히 라스베가스는 미국에서 뷔페가 가장 많기로 유명한 도시이며, 라스베가스 뷔페는 300~500개의 메뉴를 판매하는 뷔페도 있다. 특히 중국요리 뷔페, 인도요리 뷔페, 터키요리 뷔페가 많다. 또한 카지노에 있는 뷔페들 역시 유명하다. 미국 도시에는 점심에 피자 뷔페도 있고 치킨 뷔페도 있다. 드문 편이지만 KFC 뷔페가 있는 곳 또한 있다. 또한 미국 뷔페에는 고기 요리,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이 엄청 많다. 반면 미국 시골에는 싼 가정식 뷔페들이 많고, 이탈리아요리 뷔페들이 많다. 또 골든코럴, 라이언스 같은 미국 뷔페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홈타운 뷔페, 올랜도에 있는 보스턴 랍스터 뷔페, 또한 곳곳에 토다이도 있다.
미국에서 카지노 리조트는 뷔페가 저렴하기로 유명해, 한인 커뮤니티에 가면 카지노 리조트가 맛집으로 소문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는 All you can eat 방식이 있는데, 뷔페와 다른 점은 일반 메뉴를 무한정으로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뷔페가 음식을 한쪽에 차려놓고 손님이 가져다 먹는 방식이라면 All you can eat은 식당이 평소 제공하는 음식을 일정 시간 동안 (런치라든지) 무한정 제공하며 테이블에 앉아서 계속 추가주문 하는 방식이다. 특히 한인 고기구이 식당의 경우 All you can eat 방식으로 운영하는 식당이 꽤 많다. 시간대를 잘 맞춰 가면[18] 괜찮은 가성비로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6.2. 중화권
중국에는 베이징, 난징, 톈진, 상하이, 시안, 청두, 뤄양, 충칭, 광저우, 홍콩, 마카오 등 큰 도시에 뷔페가 많다. 중국 뷔페는 우리나라 뷔페보다 메뉴가 상당히 많다. 특히 마카오는 중국에서 뷔페가 가장 많기로 유명한 도시이며, 마카오 뷔페는 200~400개의 메뉴를 판매하는 뷔페도 있다.[19] 특히 프랑스요리 뷔페, 영국요리 뷔페,[20] 터키요리 뷔페가 많다. 중국 도시에는 점심에 탕수육, 훠궈 뷔페도 있고 팔보채 뷔페도 있다. 또한 중국 뷔페에는 야채 요리,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이 엄청 많다. 반면 중국 시골에는 싼 가정식 뷔페들이 많고, 태국요리 뷔페들이 많다.위 사진은 대만의 쯔쭈찬. 같은 중국어지만 타이완에서 간판에 쯔주찬이라고 걸고 있는 곳은 중국의 뷔페와는 약간 다른데, 먹고 싶은 것을 자기 맘대로 고르는 것은 맞으나 많이 고르면 그만큼 비싸진다! 고른 종류와 양만큼 계산을 하고 먹는다. 정액제가 아니란 소리. 중화권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도 길거리 포장마차부터 해서 이렇게 뷔페식으로 고르고 고른 만큼 계산해서 먹는 곳이 상당히 많다. 즛 대만의 쯔쭈찬은 뷔페가 아니라 카페테리아 식당에 가깝다.
참고로 타이완에서 뷔페는 吃到飽餐廳(츠따오바오찬팅)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이케아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이 이런 형식을 취하고 있다)
6.3. 일본
일본에서는 경영 사정이 어려워진 호텔들이 중식당, 양식당을 폐쇄하고 이를 뷔페로 일원화해서 식음료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도 한다.[21] 대표적인 경우가 경영사정이 어려워진 호텔들을 인수해서 성장한 관광호텔 체인인 카라카미 관광. 그래서 Jalan에 올라오는 호텔 중에 저녁+아침밥 포함 패키지 중 저렴한 게 올라오면 십중팔구는 뷔페다. 뷔페가 아니라 별도의 코스요리 및 별도 레스토랑, 또는 방에서 먹기를 희망한다면 돈을 더 내고 상위 패키지를 예약해야 한다. 비즈니스호텔의 경우엔 간소한 조식 뷔페가 많으며, 조식 뷔페가 제공되지 않을 시에는 단출하게 빵, 음료를 제공하거나 외부 식당에서 쓸 수 있는 식권을 제공하기도 한다.그외 일본거리나 관광지등에서도 종종 뷔페식당들이 보이지만 그닥 추천하지는 않는다. 드링크값을 따로 받는 경우가 많고 구성이나 음식의질등 전반적인 퀄리티가 한국보다 떨어지는 편이 대부분이다.
장소에 따라 직접 떠서 담는 방식이 아닌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는 곳도 있는데, 이 경우 주문이 가능한 시간에 제한(90분, 2시간 등)이 있기 마련이니 시간이 임박하기 전에 최대한 주문을 하는게 좋다. 메뉴판은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음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금액대에 따라 주문가능한 메뉴의 수가 다르다.
일본에서 All You Can Eat 식 주문은 오더바이킹이라고 한다. 주로 고기 뷔페에서 많은 편이다. 일본은 일반식당의 반찬 리필이 유료라는 문화적 이유, 그리고 한국보다 일찍 경제가 발전했던 역사적 이유로 인해 뷔페 식당이 한국보다 20~30년 일찍 대중화되었다.
여담으로 음식의 나라 답게 다양한 종류의 뷔페가 있다. 직접 튀겨먹는 튀김 꼬치 튀김이나, 덮밥 뷔페등 손님을 끌기 위해 눈에 띄는 특색을 가진 곳이 많다.
6.4. 러시아, 튀르키예
러시아나 튀르키예에서는 뷔페가 식당이 아닌 길거리 가판대를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튀르키예에서 전국적인 프랜차이즈인 시밋사라이(Simitsarayı) 같은 경우가 그것. 이곳은 온갖 종류의 시밋이라는 튀르키예 특유의 쫄깃쫄깃한 겉에 참깨가 발라져있으며 도넛처럼 생긴 빵을 판다. 터키의 뷔페는 버스 정거장이나 항구, 마을 광장 등등 어디서든지 볼 수 있으며 한국의 가판대처럼 버스표나 복권을 팔기도 하고, 여러 가지 종류의 과자와 음료수를 구입할 수 있다. 좀 큰 뷔페에서는 케밥이나 빵이나 주스도 판다. 특히 석류나 오렌지를 즉석으로 갈아서 만들어주는 과일주스는 값도 싸고 마실 만 하다. 단 술은 파는데도 있고 안 파는데도 있다. 대체로 술이 없는 곳이 더 많은데, 튀르키예법에 따라 주류를 팔기 위해서는 따로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앞에 터키 담배공사인 TEKEL이나 Efes, Tuborg같은 맥주광고가 붙어있는 집이면 100% 술이 있으니 찾아보자. 아마도 이러한 까닭으로 뷔페란 이름이 붙지 않았나 싶다. 참고로 한국에서 통용되는 뷔페와 같은 의미로는 터키어로 Açık büfe (아측 뷔페)라고 부른다.
참고로 튀르키예에선 가게이름을 무척이나 거창하게 짓는 편인데, 한국의 원조라는 뜻과 비스무리한 맥락인 tarihi(역사적인), indirimli(할인되는), ucuz(저렴한) 같은 수식어와 함께 büfe(뷔페)나 saray(궁전)이란 명칭을 붙인다. 저 위의 사진에 있는 가게이름인 Beyazıt Saray büfe를 번역하자면 '베야즈트에 위치한 궁전 뷔페'란 뜻이다. 한 뷔페의 간판은 Çiçekdağ büfe였는데 '꽃동산 뷔페'란 뜻이다.
러시아는 튀르키예랑 의미가 조금 다른데 길거리에 있는 가판대를 키오스크(Киоск, 일본의 그것을 생각하면 된다.)라고 하고 뷔페(Буфет)는 그냥 매점이나 작은 가게로 생각하면 된다. 저런 키오스크는 길가다 무진장으로 많이 보이고 슈퍼나 빵가게 뿐이아닌 아이스크림 가게, 샤우루마 가게, 꽃가게 등 종류는 아주 다양하다. 진짜 뷔페 비스무리한 식당은 스딸로바야(Столовая)라고 하는데, 무한리필이 아닌 원하는 음식을 주문해서 주문한 만큼 계산하고 먹는 방식이다.
6.5. 브라질
브라질에는 뷔페식으로 음식들을 고른 뒤 저울에 무게를 재서 그만큼 돈을 계산하고 먹는 뽈 킬로(por kilo)라는 형태의[22] 식당이 상당히 흔하다.[23] 언어 잘 안 통하는 외국인이라도 이것저것 맛보기 쉽다.
뿐만 아니라, 슈하스쿠식당의 경우 고기 뷔페와 비슷하다. 일반적인 델리(Delicatessen)/구내식당(Cafeteria)의 형태이다.
6.6. 기타 국가
- 영국의 경우에도 미국요리 뷔페, 중국요리 뷔페, 프랑스요리 뷔페, 인도요리 뷔페, 터키요리 뷔페, 이탈리아요리 뷔페 등이 곳곳에 있다.
- 프랑스에도 조식 뷔페를 비롯해서 중국요리 뷔페, 인도요리 뷔페, 터키요리 뷔페 등의 아시아 음식 뷔페가 많고 심지어 미국요리 뷔페, 영국요리 뷔페도 있다.
- 독일에도 뷔페가 많다. 특히 중국요리 뷔페, 인도요리 뷔페, 터키요리 뷔페 등은 물론이고, 호텔이나 백화점에도 뷔페가 많다.
- 캐나다의 경우에도 나이아가라, 토론토, 몬트리올, 애드민턴, 캘거리, 벤쿠버 등 대도시와 주요 거리에 뷔페가 많다. 중국요리 뷔페, 인도요리 뷔페, 터키요리 뷔페 등은 물론이고, 나이아가라의 높은 타워에도 뷔페가 있다.
- 호주와 뉴질랜드 역시 호텔에 뷔페가 있고, 곳곳 스카이 타워에 뷔페가 많다. 또한 중국요리 뷔페, 인도요리 뷔페, 이탈리아요리 뷔페도 곳곳에 있다.
- 네덜란드에도 중국요리 뷔페, 인도요리 뷔페, 이탈리아요리 뷔페 등이 있다.
- 태국에도 뷔페가 다수 있는데, 호텔 뷔페, 씨 푸드 뷔페가 있다.
- 르완다에서 멜랑제라는 뷔페식 식당이 흔하게 있는데 르완다인들이 모처럼 기분내려고 가는 식당이기는 하지만 두번째 접시부터는 추가요금을 내다보니 한번에 음식을 최대한 많이 담는다고 한다.
한국과 다르게 뷔페 디저트 섹션에서 아직도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스쿠퍼로 떠먹을 수 있는 뷔페가 존재하는 곳도 있다. 다만 한국 역시 호텔 뷔페나 고급 뷔페는 아이스크림을 스쿠퍼로 떠먹을 수 있다.
7. 손님 이모저모
7.1. 혼밥
혼밥하기가 제일 어려운 곳으로 꼽힌다. 호텔 조식뷔페의 경우는 파티 같은 모임을 아침에 할 일이 딱히 없고 1인 투숙객도 다수인 만큼 혼자서 먹는 경우가 매우 많지만, 한식뷔페 같은 저가형 뷔페가 아닌 보통의 뷔페를 혼자 가려고 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편의점이나 패스트 푸드점은 혼밥이 매우 쉽고 식당들은 혼자 밥먹으러가도 참견이나 터치는 잘 안하는데 뷔페들은 몇명오냐고 늘 묻는 정도이다.업주 입장에서도 혼자 오는 손님은 꺼린다. 보통 테이블 자체를 4인 정도로 상정하고 세팅하기에 혼자면 자리를 많이 차지하게 되며[24], 어차피 음식은 모두 같은 가격을 받으므로 업주 입장에서는 적게 먹는 손님이 유리한데, 대다수 혼자 오는 손님은 혼자서 테이블 하나 차지하고는 음식만 엄청 먹고 추가 음식 및 주류/음료를 시키지 않는 사람이 많아[25] 상당히 싫어할 수밖에 없다. 식사량 적고 술을 많이 시키는 직장인 회식을 가장 선호하는 편이다. 혼밥이 자연스러워진 요즘에도 아직 1인 손님들을 내쫓는 뷔페들이 종종 있는데, 만약 샐러드바 요금과는 별도로 유료 판매하는 메뉴도 시킬 생각을 가지고 갔는데 문전박대를 당하면 솔직히 얘기해 보자. 태도가 바뀌어 안으로 모실 가능성이 높다.
하나 2020년대 이후로는 연애와 결혼을 하지 않는 독신의 비율이 크게 늘어나자 이제는 더 이상 뷔페 주인들도 혼자 오는 손님들을 가릴 처지가 아니게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손님이 많은 주말 저녁에는 1인 손님을 잘 받지 않는다. 손님들이 굉장히 적게 오는 평일 점심 한정으로 혼자 오는 손님들을 받는 경우도 생겼다. 손님이 적으면 약간 환영도 되고 장사가 되기 때문일 듯 하다. 반대로 평일 점심에 손님이 많은 오피스촌(주로 강남, 해운대 일대) 뷔페집들은 평일 점심에 혼밥 손님을 거절한다.
7.2. 운동선수
겉보기에 비만 및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꺼린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훨씬 꺼리는 상대는 따로 존재한다. 바로 운동선수들이다. 평소 체력소모량이 많다보니 먹는 양이 많은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 음식점이나 레스토랑에서 운동선수들이 마음껏 많이 먹으면 수익으로 직결되어 운동선수들을 얼마든지 환영하지만, 뷔페에서는 많이 먹을수록 당연히 손해기 때문이다. 뷔페, 무한리필집들이 운동선수를 안 받는다는 안내문 혹은 현수막을 걸고 있는 경우, 과거 운동선수들이 거하게 먹고 간 전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반대로 1970년대 배고프고 가난하던 시절 호텔 뷔페에서 영업 끝나고 음식이 남으면 학교 운동부나 운동선수들을 불러 나눠줬다고 한다. 일종의 공생 관계라고 볼 수 있다. 비록 시간이 지나 음식이 다 식었다고 해도 그 시절 먹기 힘든 음식들을 실컷 맛볼 수 있었기 때문에 운동부원들이 접시까지 싹싹 긁어먹었다고 한다.
7.3. 직장인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써 뷔페는 그다지 인기 있는 곳이 아니다. 어차피 자기 돈 내고 먹지 않고 법인카드를 이용하는 회식에서는 비용 상관없이 양 많은 음식보다는 질 좋은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 하지만 인근에 괜찮은 식당이 없다면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고 연회석 등이 제공되는 뷔페집으로 어쩔 수 없이 향하기도 한다. 하지만 회식 비용이 제한되고 그 비용마저 각자 개인이 분담하는 공공기관 및 공기업 직원들 사이에서는 호텔 뷔페가 엄청나게 인기를 얻고 있는데, 특히 젊은 20~30대(1980년대~1990년대생들) 공무원들은 전체적으로 호텔 뷔페를 매우 선호하는 편이다.[26][27]8. 매체
- 극한직업: 2011년 10월 20일자에서 뷔페주방 편을 방영했는데, 진정한 전쟁터가 뭔지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직원이 경력이 10년 이상인데 그 까닭이 웬만한 근성이 아니면 하루 만에 그만두고 나간 사람이 많다. 얼마나 힘드냐면 아르바이트 중에서 가장 힘들어 죽을 것 같은 상하차 아르바이트와 난이도가 맞먹는 수준.
9. 여담
- 한국에서는 예식장 식당을 흔히 뷔페라고 부르곤 한다. 예식장 음식이 주로 뷔페 형식으로 대접되기 때문인 것 같다.
- 2023년 7월 13일 한 유튜버가 뷔페에 갔는데 고작 "음식을 많이 담았다"는 이유로 강제로 쫓겨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는 패널로 나온 박지훈 변호사의 말처럼 서비스 측면에서 보면 손님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모습이라서 상당히 심각한 문제이다. 출처, 관련 기사
- 북한이탈주민들이 처음 가서 상당히 문화차이를 느끼는 곳으로 자주 언급한다. 해당 에피소드를 그린 만화
- 새들 기준 뷔페와 비슷한 곳이 있다. 닭둘기에게 뷔페격인 장소는 캐노피가 없는 전통시장의 곡류를 파는 곳이다. 이 사진에서는 팥, 조, 콩, 쌀 등의 곡식이 담긴 통 여러 개가 있는데 이 중 하나에 비둘기 한 마리가 곡식이 담겨 있는 사각형의 빨간색 플라스틱 통에 들어가 곡식을 쪼아 먹는다. 당연히 위생에는 좋지 않다. 공항에는 새가 많은데 천적들이 항공기의 굉음에 놀라 활주로에 들어가지 않는 덕에 곤충과 같은 각종 하위 포식자들이 번성, 날짐승의 뷔페가 열려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공항에선 BAT, 조류퇴치반을 운용해 새들을 수시로 쫓아내지만, 새들 역시 활주로에 널린 뷔페를 포기할 수 없는데다 공항에서 오래 살아본 새들은 퇴치반이 자신들을 딱히 죽이려 하지 않고 쫓아내려고만 하는 것을 경험적으로 아는지라 퇴치반이 뜨거나 실탄을 쏠 때만 잠시 피했다가 사라지면 귀신같이 활주로로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이 때문에 활주로 근방의 새를 쫒아내려고 비행장에서 송골매와 같은 맹금류를 사육하는 경우도 있다.
10.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뷔페 |
프랑스어[28] | buffet |
러시아어 | шведский стол/Фуршет(shvedskiy stol/furshet) |
영어 | buffet |
일본어 | バイキング(baikingu), ビュッフェ(byuffe) |
중국어 | 自助餐 (zìzhùcān) |
튀르키예어 | büfe |
10.1. 어형
buffet /by.fɛ/ 는 "사이드 보드", 즉 주방에서 상에 내갈 음식을 얹어 두는 작은 탁자를 뜻하는 프랑스어 단어이다. 프랑스어 발음을 한글로 적으면 '뷔페'가 된다. 영어식으로는 '버페이'[bəˈfeɪ]로 발음된다.[29]그리스, 튀르키예 등에서는 '부페'에 가까이 발음된다. 튀르키예어에 Büfeci(뷔페지 - 뷔페 일을 하는 사람)란 민요도 있는 걸로 봐서는 상당히 오래 전에 차용된 단어이다. 그리고 이 노래는 그리스에서도 부른다. 그리스어로는 ΜΠΟΥΦΕΤΖΗΣ(부페지스)로 상당히 발랄한 노래다.
한국에서는 과거에 '부페'라고 자주 불러왔으나[30] 오늘날에는 프랑스어-한글 대조표에 따른 '뷔페'라는 표기를 사용하고 그렇게 발음하는 편이다. 과거 한국에서는 외국어를 읽을 때 영어 발음을 주로 사용했던 영향인 것으로도 보인다. 그 때문에 무언가가 썩는 것을 뜻하는 '부패'와 발음이 비슷해져 어감이 이상하게 들리기도 한다.[31][32]
미국에서는 buffet만큼 all you can eat란 표현도 많이 쓴다.
중국에서는 쯔주찬(自助餐, zìzhùcān)이라고 부른다.
10.1.1. 일본어
일본어에도 뷔페(ビュッフェ, 븃훼)라는 외래어는 있으나, 좀 더 사전적인 프랑스어 어휘로 취급하며[33] 일상에서 뷔페식 식당을 가리킬 때에는 '바이킹(バイキング, 바이킨구)'라는 표현이 사용된다. 이와 비슷하지만 '타베호다이(食べ放題)'의 경우[34] '(음식) 무한 리필'이라는 뜻으로, 무한 리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 전체를 가리키기 때문에 뷔페식이 아닌 경우도 많아서 주의가 필요하다. 심지어 '타베호다이'이긴 한데 정말로 무한히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원과 시간, 주문 횟수를 따로 명시해 놓은 경우도 있다.일본에서도 도대체 왜 뷔페를 북유럽 민족인 '바이킹'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지에 대해서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다. 고급 호텔식으로 시작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데, 유력한 가설로는 전후인 1957년경 한 일본인 호텔 지배인(제국호텔로 추정)이 북유럽식 뷔페 식사인 스뫼르고스보르드를 접하고 이를 일본에 들여오면서 북유럽의 전통적인 상징이기도 한 '바이킹'이라는 이름으로 유행시켰다는 설이 있다.[35] 다른 가설로는 호텔 옆의 히비야 극장에서 당시 상영 중이던 '바이킹'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식사 장면을 모방하여 같은 이름으로 레스토랑을 열었고, 이 이름이 일본인들 사이에서 일반명사처럼 쓰이면서 대중화되었다는 설이 있다.
한국에도 바이킹스(vikings)라는 다소 특이하게, 포항에서 창업하여 이후 수도권으로 진출한 중저가 해산물 뷔페 체인이 있는데 홈페이지 설명에는 바이킹의 정신을 계승해서라고 하지만 일본식 명칭인 바이킹에서 따온 이름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바이킹'이라는 이름 때문에 과거 일본은 물론 이를 수입하거나 인용한 한국의 학습용 서적에서도 '뷔페는 바이킹이 노략질한 음식을 모아놓고 먹던 데서 유래하였다'는 이상한 해설을 달아 놓은 경우가 있었다.[36] 그래서 지식인 등지에서 바이킹이 어째서 뷔페의 어원인인지 묻는 경우도 있었다.
11. 관련 문서
[1] 사실 지금도 호텔 뷔페는 점심 할인 같은 프로그램을 적용하지 않으면 이 정도 가격이다.[2] 서울이나 인천, 부산의 경우는 화교 중국집이 있었다. 다만 지방도시나 군 단위는 당연히 이조차도 없었다.[3] 여담으로 이 만화에서 신통이가 부페가 뭐냐고 질문하자 아빠가 답하길 "음식을 가득 두고 마음껏 퍼먹는 곳이란다. 그런데 부패는 썩었다라는 뜻인데...." 라는 답변을 한다.[4] 이게 좀 심할 경우에는 중고등학교 급식과 똑같은 배식 방식이면서 반찬 퀄리티는 그 열화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5] 조리사가 직접 조리해 주는 음식인 경우가 많다. 스테이크, 일부 BBQ 메뉴, 랍스터, 파스타, 국수, 우동, 모밀, 짬뽕, 짜장면, 라멘, 쌀국수, 달걀프라이 등.[6] 1956 ~ 2018,안소니 부르뎅, 앤서니 보댕이라고 표기하는 곳이 많았는데 일단 미국인이라 영어식 발음대로 쓰면 버데인이다.[7] 코로나 19 중에도 부천 뷔페 집단감염사태가 일어난 적이 있다.[8] 창작물의 경우 식극의 소마에서 주인공이 뷔페라는 특성을 생각하지 않고 수플레 오믈렛을 만들었다가 시간이 지나자 쭈그러드는 바람에 망할 뻔하는 장면이 나온다.[9] 다양하게 많이 만들어야 하는 뷔페의 특성상 들어가는 식재료비 또한 만만찮게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대부분의 뷔페는 비교적 저렴한 원산지의 식재료들을 다량으로 공수해온다.[10]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온라인에서 예약하면 좀 더 저렴해지기는 한다.[11] 또는 일부 중년 여성 이용객들처럼 점심 때 들어가서 먹으라는 음식은 안 먹고 저녁 때까지 계속 수다만 떨다가 나오는 등[12] 대개 2시간~2시간반 정도의 제한 시간을 두는 경우가 많다.[13] 점심 시간대에 들어온 손님이 저녁 시간대에 나가면 저녁 시간대 이용 요금을 받거나 점심 시간대를 몇 시까지만 운영하고 저녁 시간대까지 피크 타임을 이유로 비는 시간대는 손님을 받지 않고 휴식시간을 가진다거나 한다.[14] 두끼가 제일 유명한 떡볶이 뷔페다.[15] 고기 뷔페와 조개구이 뷔페가 합쳐져 있는 경우도 많다.[16] 상기한 플레이버즈는 성인 조식도 6만 2천원인데 육류는 당연히 중식과 석식에 비해 크게 딸리지만 고급 빵이랑 과자는 넘친다.[17] 보통 호텔 조식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기에, 현지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입맛에도 맞는 음식들이 여럿 있는 경우가 많다.[18] 캐나다의 경우 Happy hour라고 해서 특정 시간대에 가게 메뉴들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춘 식당들이 많다.[19] 마카오는 카지노의 영향으로 특급호텔 뷔페 가격도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다. 물론 잘못 걸리면 질도 한국보다 저렴해진다[20] 최근들어 영국요리가 재평가되어 세계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21] 특히 온천 및 리조트 호텔들은 단체관광객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심하다. 2010년대 들어 대형 리조트호텔 자본이 80년대~90년대 버블경제에 세워진 온천 및 리조트호텔들을 인수해 경영합리화에 들어가면서 이들 호텔 레스토랑의 뷔페화는 더 심해지고 있다. 고급 레스토랑의 분식집화 그러나 석식뷔페를 메인으로 내세우는 온천호텔도 노구치관광, 카라카미관광에서 운영하는 중고가 라인의 경우 최근 지산지소 전략으로 식자재 현지조달을 통한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다.[22] 영어로 하면 "per kilogram"으로 그냥 무게만 달아서 판다는 의미다.[23] 한국에서는 주로 마라탕집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24] 그래도 작은 2인용 정사각형 테이블을 이어붙여 놓은 형태라면 떼어서 해결할 수 있다.[25] 추가로 뭘 시키는 경우는 보통 같이 온 누군가의 눈치를 보는 경우이기 때문이다.[26] 다만 성별로도 차이가 좀 있는데, 남성 공무원들은 뷔페에서 회식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지만 여성 공무원들은 뷔페에서 회식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27] 단 2030대 여성들 역시 뷔페를 선호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다.[28] 원산지의 언어이다.[29] 순 영어식으로는 '버핏'이겠지만 21세기 들어서는 원어 발음을 존중하는 편이다. fiance, paella도 '피안세', '파에야' 식으로 읽는다. 다만 영어에서 어말의 /e/(에)는 다소 생소해하여 /ei/(에이)로 읽는 경우가 많다. 이와는 별개로 '뒤흔들다'를 의미하는 동사인 buffet는 끝자음 t를 살려내 'ˈbʌfɪt'라고 발음한다.[30] 1990년대 방송에서도 그렇게 표기 또는 발음하는 경우가 흔했다(SBS 깜짝 비디오쇼 중에서, MBC 남자 셋 여자 셋 중에서).[31] 그런데 공교롭게도 뷔페의 음식은 오랜 시간 동안 공기 중에 노출되어 있고 많은 사람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오염되기 쉬운 환경에 있다.[32] 북한이탈주민이 부페식당에 가자는 말을 생전 처음 듣고서 '나한테 썩은 음식을 먹이려고 하나?'라고 오해했다는 웃지 못할 실화도 있다.#[33] 전혀 안 쓰는 것은 아니다.[34] 동사 연체형 뒤에 放題를 쓰면 '마음껏 ~ 하기'라는 뜻이 된다. 飲み放題는 비슷하게 '마음껏 마시기', 즉 음료수 무한 리필 집이 된다.[35] 실제로 도쿄 제국호텔 뷔페 이름이 "바이킹 살(Viking Sal)"인데, 호텔 사이트에서도 1958년 일본 최초로 개점했다고 명시되어 있다.[36] D 백과사전의 뷔페 항목에 그렇게 기재되어 있었다. 한국 역시 최초의 뷔페 식당이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자금으로 지은 국립의료원 옆 스칸디나비아 클럽이라 이런 유래가 정설로 굳어진 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