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거
1.1. 소년기
65년 전, 혹한의 추위를 자랑하는 '기계장치의 섬'에 위치한 '벌지모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극심한 추위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섬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토지 난방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 애를 썼던 그는 당시에는 자신의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과 자금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실패했다. 당시 어렸던 베가펑크는 모두를 편하게 해주지 못했다고 눈물을 흘렸지만, 벌지모아의 주민들은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따뜻해졌다고.1.2. MADS 시절
왼쪽부터 사이엔, 시저 클라운, 베가펑크, 빈스모크 저지, 버킹엄 스튜시. |
1.3. SSG 시절
그렇게 정부와 손을 잡은 베가펑크는 펑크 하자드에 자리를 잡아 죄수를 실험체로 '거인화' 연구를 이어갔다. 당시 세기의 천재 베가펑크에게 극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던 시저는 자신의 천재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해군에서 요구하지도 않은 살육병기 개발에 몰두했다.시기는 불명이지만 수염을 기르기 이전 시절의 표지연재에서 천재 과학자로 명성이 높아지자 오로성의 초대를 받아서 마리조아에 방문한 적도 있다. 덕분에 오로성과 안면이 있는 사이다.
26년 전 클로버 박사가 펑크 하자드의 베가펑크를 찾아와 공백의 100년을 함께 연구해 달라며 간청하나, 정작 베가펑크는 자신은 이제 정부의 인간으로 네가 풀려난 것도 멀찍이서 감시하다 한꺼번에 일망타진하려는 거라며 냉담하게 반응한다. 그러자 과거 D라는 이름을 가진 형이 눈 앞에서 살해당했고, 그때 자신은 혈육이 아닌 친구라고 거짓말해 살아남았다고 고백하며 클라우 D. 클로버가 본명이며, 태어난 이름만으로 죽이는 걸 납득할 수 없다며 연구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다.
드래곤: 듣고선 어처구니가 없더군. 네가 결국 정부의 개가 됐을 줄이야. 우리 '자용군'의 권유는 걷어차 놓곤···.
베가펑크: 바보 같은 소리! 나의 지혜와 기술이 있다고 한들 너희처럼 가난한 군대에서 뭘 만들 수 있지?!
원피스 1066화.
베가펑크: 바보 같은 소리! 나의 지혜와 기술이 있다고 한들 너희처럼 가난한 군대에서 뭘 만들 수 있지?!
원피스 1066화.
22년 전, 오하라가 버스터 콜로 멸망하자 친분이 있던 클로버에게 헌화를 하기 위해 폐허가 된 오하라를 방문했다. 이때 전지의 나무 밑에 자리잡은 호수에 잠긴 무수히 많은 책들을 발견하고 학자들의 진의를 깨달아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감상에 젖을 새도 없이 붕대를 칭칭 감은 거인이 이끄는 엘바프의 거인족[5]들이 오하라의 책을 모으는 광경을 보고 놀란다. 곧이어 자신과 마찬가지로 클로버를 조문하러 온 몽키 D. 드래곤을 만나게 되고, 드래곤은 자신을 뿌리치고 정부에 합류한 베가펑크를 꾸짖었으나 베가펑크는 자금 문제를 들먹인 후 해군에도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 많고 세계정부 자체는 적이 아니라며 반박한다. 그리고 새로운 군대를 만들어 정부에 대항할 것이라는 드래곤의 계획을 듣는다.[6]
이후 거인족들이 모은 오하라의 책들을 정부 몰래 조사하기 위해 엘바프로 가서 오하라가 조사했던 모든 지식들을 섭렵하였으며, 그 곳에서 붕대를 두른 거인 하그왈 D. 사우로를 만났고 그의 생존 사실을 숨겼다.
어느 시점에서, 젊은 시절의 볼사리노와 친하게 지내던 베가펑크는 곰 떼 퇴치를 의뢰받고 숲으로 갔다가 한 발 먼저 곰들을 쓰러뜨린 센토마루를 만났다. 센토마루를 재미있게 여긴 베가펑크는 센토마루를 거두어들였고, 볼사리노는 센토마루에게 무술을 가르쳐주었다.
4년 전, 시저의 광기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베가펑크는 과학반에서 시저를 추방했다. 하지만 시저가 마지막 발악으로 터뜨린 화학병기 때문에 펑크 하자드는 독가스가 자욱한 죽음의 땅이 되었다. 당시 과학반의 총책임자였던 만큼 이 사건은 세간에 '베가펑크의 실험 실패로 펑크 하자드가 엉망이 되었다'고 알려졌다.
시저의 기행 때문에 실험실을 펑크 하자드에서 해군 과학반 제8 연구소[7]로 옮기던 사이 드래곤의 소개로 만난 바솔로뮤 쿠마가 주얼리 보니의 불치병을 치료해달라고 찾아온다. 베가펑크는 보니의 병을 치료해 줄 수는 있는데 줄기세포를 새로 만들어 통째로 이식하는 거라 돈이 많이 든다는 말과 함께 그가 버커니어족이라는 것에 놀라 자신의 클론 군대를 만드는 계획에 동참한다면 무료로 보니의 병을 치료해줄 것을 제안한다. 쿠마는 이 제안을 기꺼이 승낙해 클론 병사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고 혈액을 제공한다. 베가펑크는 쿠마에게 이 클론 병사들이 극악무도한 해적들을 토벌하고 사람들을 지킬 히어로가 될 거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베가펑크가 쿠마를 성인이라고 칭하자 쿠마는 기뻐하면서 자신은 성인이 아니라 일개 평화주의자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베가펑크는 클론 군대의 이름을 파시피스타로 붙이기로 한다.
이후 키자루가 찾아와 이들의 대화가 도청 및 감시되고 있음을 넌지시 알려주지만 이에 개의치않고 역으로 화를 낸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정부의 직속기관이 해적의 아이를 치료하는 걸 순순히 용납할 수 없다는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이 쿠마에게 수술 조건 3가지를 걸었는데 첫 번째는 쿠마가 왕의 부하 칠무해에 가입할 것, 두 번째는 쿠마가 직접 사이보그로 개조되어 해군의 인간병기가 될 것, 그리고 세 번째가 마지막에는 사고와 자아를 모두 버릴 것이었다. 이에 베가펑크는 펄펄 뛰면서 그건 죽으란 소리라며, 사이보그에게서 의지를 앗아가면 로봇에 불과한데 나보고 사람을 죽이라는 소리냐며 새턴에게 반발한다. 하지만 새턴은 너는 군의 과학자니까 말대답할 입장이 아니라고 일축한 뒤 3가지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보니를 살려줄 수 없다고 엄포를 놓고, 베가펑크는 이런 도리에 어긋나는 개조수술은 할 수 없다고 재차 반발하나 보니를 살리기 위해 모든 걸 각오했던 쿠마가 조건을 받아들이자 어쩔 수 없이 진행하게 된다.
얼마 후 베가펑크는 쿠마의 도톰도톰 열매 능력이 비물질적인 것을 물질적인 것으로 만드는 힘이라는 얘기를 꺼낸다. 예를 들면 쿠마는 몸의 신경 신호를 신체 밖의 에너지로 전환하여 "통증"을 발바닥 모양 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다. 그렇기에 쿠마는 "상상", "생각", 심지어 "기억"도 똑같이 꺼낼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진다. 이에 베가펑크는 과거 웨스트 블루에서 진행되었던 실험인 인간 기억의 '무게'와 '크기'를 알고자 하는 탐구심에 쿠마가 자신의 기억을 꺼내려 하길 바란다. 쿠마는 자신의 과거가 창피해서 기억을 꺼내고 싶지 않았지만, 베가펑크는 이 모든 건 과학을 위한 일이라며 쿠마에게 간청한다.
이후 반년간 쿠마, 보니와 함께 연구실에서 지내며 연구하느라 바쁜 한편[8] 그들과 시간을 보내며 행복하게 지내지만 결국 시간이 흘러 보니의 병 치료가 끝나고 쿠마는 칠무해로서 해적들을 사냥하는 역할, 보니는 소르베 왕국에서 감시당하는 역할로 바뀌며 그들과 헤어지게 된다.
3년 전, 뇌가 너무나 비대해지자 뇌를 적출하여 펑크 레코즈에 보관하고 머리에 사과 모양 안테나를 심었다.
2. 2년 전
에그 헤드 편 이전까지는 직접적인 등장이 전무했기에 해당 행적들 일부는 회상으로 나온다.2.1. 알라바스타 편
미스 메리 크리스마스가 알라바스타에서 우솝과 쵸파와 전투 도중 Mr.4의 총 래스에 열매를 먹인 기술을 설명할 때 위대한 항로의 과학자들이 찾아낸 기술이라며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9]2.2. 워터 세븐 편
워터 세븐에서 코비가 루피와 대화할 때 처음으로 이름이 언급됐다.이때 베가펑크는 바솔로뮤 쿠마에게 드디어 완성된 쿠마의 복제인간들인 파시피스타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세계정부에 선전포고를 벌인 꼬마 이야기를 하다가 쿠마가 그게 드래곤의 아들이라고 하자 매우 놀란다. 쿠마는 루피의 능력이 버커니어족의 전설인 니카와 비슷하다는 것을 말하고 베가펑크도 그에 수긍한다.
2.3. 스릴러 바크 편
스릴러 바크에서 쿠마가 파시피스타에 대해 설명하면서 실루엣과 함께 다시 한 번 언급된다.[10]
2.4. 샤본디 제도 편
샤본디 제도에서 그의 보디가드인 센토마루가 파시피스타를 이끌고 난입했다.이후 쿠마에 의해 날려진 프랑키가 도착한 곳이 바로 베가펑크의 고향 미래국 벌지모아였다. 이 과정에서 그의 연구소와 설계도 중 일부가 잿더미가 됐으며, 다른 연구소에 있는 병기 관련 자료들은 프랑키의 업그레이드에 큰 도움을 준다.
2.5. 정상결전 이전
드디어 쿠마의 개조 수술이 끝나는 날, 베가펑크는 새턴 성에게서 쿠마에게 자폭 장치를 달라는 말을 듣고 분개해한다. 직후 쿠마에게 이중인격처럼 의식을 보관하는 회로를 넣는 것을 제안하며 인격을 조금만이라도 남겨 달라는 타협을 요청하지만[11] 새턴은 이건 명령이고 자신도 과학자니 거짓말은 안 통한다고 강요한다. 이때 이 모든 걸 개조된 초청력으로 듣고 있던 쿠마가 괜찮다고 하자 베가펑크는 어쩔 수 없이 새턴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베가펑크는 마지막 수술을 하기 전, 쿠마에게서 "밀짚모자 일당의 배를 선원이 한 명 오기 전까지 모든 공격으로부터 지켜내라."는 프로그램을 심어줄 것을 요청받는다. 베가펑크가 왜냐고 묻자, 쿠마는 해방의 전사 니카가 만일 존재한다면 그 일당의 선장인 몽키 D. 루피가 니카일 것이며, 그가 바로 이 세계를 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베가펑크는 이에 "혁명군이 해적에게 도박을 거는 건가, 그 모순이야말로 인간이라는 증거다"라며 웃은 후 과거에 요청했었던 쿠마의 기억을 빼는 작업을 해달라 요청한다. 그리고 인격 개조 수술을 준비하며 자신은 과학자이기 때문에 감정없이 사무적으로 진행할 거라고 말하며 애써 스스로의 감정을 억누르나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눈물을 보이기 시작한다.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으로 기억을 꺼낸 쿠마는 "이게 내 인생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친 건지."라고 하고, 수술 전에 이 말을 들은 베가펑크는 "민폐라!! 살아간다는 건 확실히 그렇지!!"라고 반응하며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다가 쿠마의 기억을 직접 확인하자 앞서 말한 사무적으로 진행한다는 말이 무색하게도 울음이 터져 "너를 사랑한 사람들의 수만큼!! 너의 죽음은 민폐가 될 것이다!!", "쿠마, 너야말로 영웅이야!!! 보니와 다른 모두의!!!"라고 외치며 오열한다. 이후 베가펑크가 레버를 내리자 결국 쿠마는 자아가 소멸하여 사실상 시체와 같은 병기가 되었고, 그걸 본인의 손으로 실행할 수 밖에 없었던 베가펑크는 그저 레버를 붙잡은 채로 주저앉아 대성통곡을 하며 오열한다.
2.6. 정상전쟁 이후
정상전쟁에서 아버지가 인격 없는 로봇이 된 것을 보고 오열한 주얼리 보니는 전쟁이 끝난 이후 "모든 건 다 그 녀석 때문이야. 당장 찾아내고 말겠어!! 가자!! '신세계'로!!!"라고 외치며 베가펑크가 쿠마의 인격 개조를 주도한 범인인 줄 알고 에그 헤드로 향한다.3. 2년 후
3.1. 펑크 하자드 편
시저를 과학반에서 추방하는 베가펑크[12] |
3.2. 레벨리 편
레벨리가 진행되기 전 해군 대장 아라마키가 베가펑크 아저씨는 어찌 됐냐고 묻자 해군 대장 잇쇼는 "맹인이라 직접 보지 못했지만 굉장한 물건이 완성되었다"는 소감과 함께 "이제 칠무해는 필요 없다"고 단언했다. 이후 알려지길 해군 과학팀 SSG를 이끄는 것 같다.3.3. 와노쿠니 편
와노쿠니 편 2막에서 CP0와 거래하던 와노쿠니의 쇼군 쿠로즈미 오로치가 거래를 계속하고 싶다면 베가펑크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당연히 CP0 요원들은 즉각 기겁하면서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오로치는 중간 인물의 가면에 총까지 쏘면서 자신의 뒤에는 카이도가 있다며, 자기가 원하면 들어줘야 한다며 거들먹거린다.CP0에 따르면 과거 카이도가 해군에 체포되었을 때 베가펑크가 그의 혈통인자를 추출하여 인공 악마의 열매를 만들었고 이에 정부에서 그것을 넘기라고 요구했지만,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 실패작이라 펑크 하자드에 남겨져 있었다고 하며 모모노스케가 먹은 열매는 바로 이 카이도의 혈통인자를 바탕으로 만든 인공 악마의 열매였다. 그러면서 그들 중 한 명이 펑크 하자드 사건을 언급하면서 그 열매가 실패작이어서 차라리 다행이라고 중얼거리는 장면이 나왔다.[14]
3.4. 에그 헤드 편
1059화에서 베가펑크가 만든 신형 파시피스타 세라핌이 등장한다. 세라핌은 루나리아족의 특성에 더해 칠무해의 기술과 힘을 복제한 인간 아이의 모습을 한 병기인데, S-스네이크, S-호크 단 두 기만으로 검은 수염 해적단과 구사 해적단, 즉 사황의 부하들과 전 칠무해의 부하들을 동시에 압도하는 초월적인 강함을 선보였다.1062화에서 세계정부가 닥터 베가펑크를 전원 제거하기로 결정해 CP0를 S-베어와 같이 에그 헤드 섬에 파견한다. 이 임무를 위해 파견된 CP0는 로브 루치, 카쿠, 스튜시. 루치는 베가펑크를 두고 '세계에서 제일 도움이 되는 남자' 라고 평하면서 이런 남자를 제거하는 데에는 얼마 전 '루루시아 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거 아니냐'며 의문을 표한다. 루치의 말에 스튜시는 섣부른 추측은 금물이라며 루치처럼 감이 좋은 사람은 특히 더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고, 카쿠도 스튜시의 말에 공감한다.[15]
1064화에서 그의 분신인 샤카가 몽키 D. 드래곤과 통신으로 대화를 나누며 자신은 오래 안 가 죽을 거라고 한다.[16] 베가펑크가 어렸을 때는 주민들을 위해 눈물을 흘렸던 점, 쿠마를 사이보그로 개조하는데 쿠마도 동의했던 점으로 미루어볼때 지금은 세계정부 밑에서 일하지만 실제로는 혁명군과 깊은 관련이 있는 인물일 것으로 추측된다.
1065화에서 릴리스와 에디슨이 테스트를 겸해서 밀짚모자 일당과 징베 세라핌을 서로 붙게 만들지만 싸움이 격화되기 전에 샤카가 나서서 징베 세라핌을 물린다. 이때 샤카의 입을 통해서 900년 전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던 왕국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17]
1066화에서 샤카가 로빈, 상디, 나미, 우솝, 프랑키에게 과거 베가펑크 본체가 22년 전 오하라에서 발견한 호수 속 문헌들, 거인족, 몽키 D. 드래곤을 만난 일화 등을 소개해주고, 현재 오하라의 문헌을 토대로 고대 왕국의 기술을 재현하는 실험을 다수 진행 중이라고 얘기한다.
한편, 거대 로봇의 잔해를 발견한 루피, 쵸파, 징베, 보니 앞에 드디어 진짜 베가펑크가 등장한다. 워프 중에 시공간이 왜곡되어 로봇에 끼어버렸다고 하며, 루피가 꺼내주자 고마움을 표한다. 곧 주얼리 보니를 알아보고 다시 만난 것에 대해 반가워하며, 보니가 베가펑크에게 무언가를 따지려고 하는 와중에 돔 슈즈 호버링 기능을 가동시키는데,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치솟았는지 당황한다.
1067화에서 본인이 밝히기로는 초인계 두뇌두뇌 열매의 복용자라고 하며, 열매를 먹고 완전기억 능력을 습득하고 뇌 능력이 향상되었으나, 기억이 계속 쌓일수록 뇌가 커지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 뇌가 점점 커지다 보니 거인족만큼 머리만 커지게 되었고, 그 결과 스스로 뇌를 잘라서 에그 헤드 섬 꼭대기 구름 위 달걀 껍데기 모양의 거대 건축물 속, 펑크 레코즈 안에 넣었다고 한다. 본체의 머리 위 사과 모양 장식은 일종의 안테나로 자신의 뇌와 펑크 레코즈를 연결시켜주는 장치이다. 또한 펑크 레코즈를 통해 본체만 아니라 분신들도 베가펑크의 지식과 체험을 공유하며, 베가펑크 본인은 그런 펑크 레코즈를 보다 더 크게 확장시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을 익히게 함으로서 자신의 지식조차 넘어서는 지식의 바다를 만들고 서로의 뇌를 공유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21][22]
보니는 그런 베가펑크의 말을 듣고 난 후, 그 잘난 과학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다면서 베가펑크를 향해 불량품인 광선검으로 위협하지만 그 광선검은 실패작이었고 부작용으로 벌레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려들어 그대로 기절한다. 기절한 보니를 바라보며 보니가 자신을 죽이고 싶어하는 것도 이해한다면서 자조하다, 보니가 쥔 무기가 불량품이라 살았다고 하면서 불량품이라 하니 문득 자신이 만든 인조 악마의 열매가 생각났는지 와노쿠니에서 온 루피 일행에게 두 번째 용이 나타났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는다.
루피는 모모노스케를 얘기하는 거냐며 반가워했으나, 베가펑크는 자신이 만든 열매가 카이도의 혈통인자를 기반으로 20년간 고액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만들었으나 실패작이라고 말하고, 루피는 그제서야 카이도와 모모노스케의 능력이 비슷한 이유에 대해서 깨닫는다.
루피가 베가펑크에게 모모노스케가 불도 뿜을 수 있고 힘도 세져서 지금은 와노쿠니의 수호신이라고 신나게 얘기하자, 베가펑크는 그 용의 색깔에 대해서 물었고 루피가 '핑크색'이라고 대답하자 역시 대실패작이라며 절망한다.[23] 하지만 이미 모모노스케가 그 능력을 다루는 데 성공한 걸 직접 본 적 있는 루피는 색이 무슨 상관이냐며 어리둥절하였고, 징베는 과연 천재는 완벽주의자라며 베가펑크의 좌절에 어느 정도 공감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루피가 고철장에 있는 거대 로봇에 대해서 묻자 그건 자기가 만든 게 아니라 200년 전 마리조아를 습격한 전설의 철 거인이라고 하며, 900년 전에 제작되었다고 얘기한다. 에너지가 부족해 멈추는 바람에 마리조아는 무사했으나, 세계정부는 그것을 완전 폐기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호기심 많은 과학자들이 그것을 정부 몰래 에그 헤드에 감췄다고 한다.
그리고 기절한 보니를 바라보면서 자신은 보니한테 큰 죄를 지었다면서 후회한다.[24] 보니한텐 따로 건네줄 물건이 있다면서 잠시 말을 돌리고, 이후 루피를 바라보면서 자신을 이 곳 에그 헤드에서 데리고 나가달라고 부탁한다.
베가펑크가 부탁하고 있을 무렵, CP0가 에그 헤드 섬으로 입항을 시도하자, 샤카가 세라핌을 두고 이곳에서 나가라며 거절하고 다른 5명의 새틀라이트들에게 방어태세를 명령하고 공격 준비를 한다.
베가펑크는 루피에게 전세계가 무상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무한의 에너지를 나눠쓰는 시대가 오면 전쟁의 불씨 하나가 완전히 사라질 거라는 꿈을 루피에게 설파한다. 그리고 자신이 추구하는 에너지원에 도달하려고 할 수록, 고대의 에너지와 철 거인을 움직였던 동력에 가까웠다고 한다. 그래서 금지된 역사를 풀어내면 알 수 있겠다 해서 역사에 너무 깊게 파고 들었고 정부의 의해 제거될 거라며[25] 루피에게 자신을 탈출시켜달라고 부탁한다. 루피는 베가펑크의 머리가 웃기게 생겼으니(...) 알았다고 하고, 베가펑크는 보니를 랩 페이즈에 갖다놔달라면서 투명화로 사라진다.
이후 상황실로 직행해서 루피가 니카로 각성한 것을 보며 감격한다. 자신이 세운 악마의 열매에 대한 가설을 설명하면서 니카 또한 사람들의 바램이 니카를 원하는 한 계속 나타날 거라고 말한다. 한편 센토마루가 정부와 해군을 적으로 돌리는 거냐며 난감해하자 과거에 자신이 센토마루를 구해준 것을 상기시켜 센토마루가 베가펑크 쪽으로 붙게 만들었다. 그러나 로브 루치가 센토마루에게 기습을 가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세라핌들이 전투하는 모습을 보며 밀짚모자 일당에게 악마의 열매 능력 전달의 방법을 설명한다. 베가펑크에 의하면 동물계 능력은 완벽히 카피해 사물이나 타인에게 먹일 수 있고, 초인계 능력은 능력자의 피를 추출해 '그린 블러드'라는 혈통인자 추출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능력을 전달시키며, 자연계 복사는 아직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세라핌들이 능력들을 카피할 수 있는 이유는 그린 블러드 덕이며, 이 때문에 세계 최강의 인종이라고 이들을 칭한다. 이후 정부군이 자신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자신을 밀짚모자 일당의 배에 태워달라고 얘기한다. 일당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26]
탈출 준비를 거의 다 마친 후에 CP0가 계속해서 압박을 해오자 두고 갔던 센토마루에게 미안해하면서도 전보벌레를 통해 에그 헤드 섬에 있는 '누군가'에게 CP0를 막아달라며 도움을 요청한다.[27] 그런데 방어 요격 시스템인 '프론티어 돔'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해제되어 방어망이 뚫리기 직전이고, 그 와중에 다시 정신을 차린 보니가 얼른 쿠마를 원래대로 돌려놓든가 아니면 죽든가를 계속 요구하지만 원래대로 돌려놓는건 불가능하다면서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하려 한다.
자신을 쫓던 보니가 원래 모습인 어린 아이로 변해 바닥에 쓰러져 울자 위로해주려고 다가가지만 보니의 기습을 맞고 어린 아이로 변해버린다. 이 때 몸에서 보석들이 마구 튀어나왔는데 베가펑크에 의하면 그 보석들이 바로 베가펑크의 '나이'이며, 베가펑크는 자신의 반짝이는 세월을 돌려 달라며 한탄한다.[28] 베가펑크는 보니에게 아버지를 돌려놓을 수 없는 이유를 말하지 않기로 쿠마와 약속했다면서 이를 알게 되면 보니가 큰 상처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쿠마가 사이보그로 개조를 직접 지원했고, 베가펑크는 떠올리기 싫은 괴로운 기억이라고 보니에게 말했다.
그 방에 거대한 곰 발바닥 구체가 있는 것을 보니가 발견한다. 보니가 발바닥을 향해 걸어가자 베가펑크는 쿠마의 고통이라며 멈추라고 소리를 치지만, 보니는 "이건 아빠의 기억이지?"라며 그 기억 에너지에 다가간다. 결국 그 기억과 접촉한 보니는 쿠마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모두 알게 되었고[29], 동시에 베가펑크가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용서한다. 직후 쿠마가 맡긴 보니한테 줄 선물을 주는 건 덤.
1073화에서 난데없이 실종된 바람에 밀짚모자 일당과 새틀라이트들이 각자 층별로 나눠서 그를 찾아나서다가 새틀라이트들 중 배신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 배신자에 의해 세라핌들이 밀짚모자 일당과 다른 새틀라이트들을 습격하기 시작하고 밀짚모자 일행도 이에 대응한다.
미안하네. 아무것도 몰랐어. 에그 헤드 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 줄은············!! 난감하구먼···.
확실히 미심쩍었어···. '포네그리프' 연구 같은 일이··· 정부에게 누설될 리 없거늘···············.
원피스 106권.
확실히 미심쩍었어···. '포네그리프' 연구 같은 일이··· 정부에게 누설될 리 없거늘···············.
원피스 106권.
1076화에서 베가펑크는 정부에서 에그 헤드로 파견된 CP 요원들이 수감되어 있던 곳에 마찬가지로 갇혀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30] 보니의 말대로 능력의 효과가 풀렸는지 다시 고령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는데, 머리에 피가 흐르고 수갑을 차고 있다. 새틀라이트들의 기억에 따르면 CP 요원들은 정상적으로 출항했지만, 사실 그 직후 사이보그 해수들에게 공격당해 섬으로 끌려와 줄곧 이곳에 갇혀있었던 것이다. CP5 요원 중 한 명은 베가펑크까지 갇히자 지금까지 베가펑크가 흑막인 줄 알았다며 사과했다. 베가펑크는 사이퍼 폴이 에그 헤드에 감금되어 있던 것도 전혀 몰랐다며 포네그리프 연구를 정부가 알아차렸다는 게 뭔가 이상했다며 난처해 한다.
1077화에서 드디어 악마의 열매 연구실 속 자신이 갇힌 감옥이 샤카에 의해 발견되지만, 그 순간 누군가가 샤카의 머리를 총으로 날려버리자 경악한다.
배신자의 정체는 요크였다. 지난 2달 사이 사이퍼 폴이 에그 헤드에 조사로 여러 번 방문했고 베가펑크는 이들이 온 이유를, 공백의 100년의 문헌과 연구자료를 세계정부 몰래 연구했다는 것을 들켰다고 추측했다. 이후 1078화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들켰다는 것이 단순히 베가펑크의 추측 정도가 아니라 사실이었다. 에그 헤드의 배신자가 자신이 진정한 베가펑크이자 천룡인이 되기 위해 자신을 제외한 스텔라와 새틀라이트 전원을 몰살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오로성에게 베가펑크가 공백의 100년을 조사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 사이퍼 폴이 에그 헤드로 오도록 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의심만 하던 오로성도 요원들이 행방불명되고 두 번이나 밀고가 들어오자 확신을 가지고 CP0를 암살 목적으로 파견함과 동시에 새턴 성과 볼사리노를 포함한 대규모 병력을 파견한 것.[31] 그리고 그녀는 베가펑크를 전부 없애고 자기가 진짜가 되어 천룡인의 자리에 오를 거라고 선언한다. 이에 베가펑크는 요크에게 옛날에 마리조아에 가보지 않았었냐며 어째서 그딴 더러운 인간이 되려 하냐며 격분한다. 하지만 베가펑크가 많아서 귀찮다며 세상에는 하나의 베가펑크만 있으면 된다는 요크의 말에는 놀란 것인지 당황한 것인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다.
1086화에서 임과 오로성의 대화에서 루루시아 왕국을 지워버린 하늘의 공격이 베가펑크가 발명한 베가펑크의 '마더 플레임'이라는 병기로 밝혀졌다.
1089화에서 요크와 오로성의 대화를 통해 '마더 플레임'을 세계정부로 넘긴 것은 스텔라나 다른 새틀라이트와 합의한 상황이 아닌 요크의 독단으로 벌어진 일이라는 게 밝혀졌으며, 베가펑크 본인은 무사히 구조된 뒤 요크와 오로성의 통화를 통해 자신들이 노려졌던 이유를 완벽히 알게 된다.[32]
1090화에서 요크의 마수에서 벗어난 건 좋았지만 프론티어 돔은 해제하지 못한 상황. 설상가상 요크가 암호를 걸어놓은 탓에 시간이 지체된다. 일단 나미와 엘바프로의 탈출 계획을 먼저 수립해 거대 비행 로봇 베가포스01을 이용해 밀짚모자 일당의 배, 사우전드 써니호와 함께 탈출. 여기에 추가로[33] 써니호 자체 내장된 1km 가속 비행이 가능한 꾸드방을 더하기로 한다. 이 와중에 1km나 배를 날리는데 콜라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말에 깜짝 놀라는 모습은 덤.[34] 근데 제압당한 요크가 비밀번호 안 알려준다고 계속 히죽거리자 결국 인내심이 폭발한 베가펑크는 에디슨, 아틀라스와 함께 해킹에 열중하기로 한다. 또한 계획에 필요한 베가포스01은 릴리스에게 위임. 호위로 루피, 보니, 프랑키를 동행시킨다.
1091화에서 센토마루가 볼사리노에게 당하자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지만 계속 해킹에 집중한다. 도중에 로브 루치에게 습격받을 뻔 하나 스튜시가 대신 막아줘서 구사일생한다. 그리고 1092화에서 해킹에 성공하고 기뻐하지만 그 직후에 키자루가 빛의 속도로 자기 코 앞에 나타나서 위기였다가 루피가 니카 및 거대화한 상태로 키자루를 붙잡자 곁에 있던 사람들이랑 같이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경악한다.
1093화에서 보니가 키자루에게 차여 돔의 레이저로 날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프랑키에게 너 같은 어른이 있었는데 왜 그런 일이 난 거냐며 꾸짖는다. 그리고 징베, 상디, 프랑키, 아틀라스와 함께 차를 탄 채 보니를 구하러 간다.
1094화에서 아틀라스의 명령에 의해 파시피스타가 해병들을 공격하는 사이 섬구름을 타고 지상으로 내려와 보니를 수색한다. 이 때 상디가 '레이디 레이더'로 보니를 찾았다고 하자 비과학적인 레이더지만 자신은 그마저도 믿겠다며 절박한 심정을 드러낸다. 그러나 돌연 파시피스타들이 자신과 아틀라스의 명령도 무시하고 돌연 행동을 멈추자 일이 이상하게 되어감을 직감하고 급히 물러나지만 키자루의 레이저 공격으로 섬구름이 끊기면서 차량이 추락하고 만다. 다행히 중상은 면한 듯 하나 눈 앞에 나타난 새턴 성을 보고 새턴 성이냐며 묻는 것과 함께 매서운 표정을 짓는다.
1095화에서 새턴 성의 능력에 의해 몸이 굳는다. 베가펑크는 이런 새턴 성의 능력이 과학이 아니라면 악마의 열매 능력일 것이라 추측한다. 그리고 새턴 성이 보니를 집어들어 해군 장병들에게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아직 어린애라고 울부짖는다.
기나긴 회상이 끝난 후 새턴 성은 보니를 조롱하는데 사실 지니의 청옥린은 새턴 성 때문에 발병한 것이었다. 새턴 성이 벌인 한 약물 실험의 부작용으로 청옥린이 발병해 지니가 사망했고 청옥린이 보니에게 유전된 것.[35]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보니가 능력자가 된 것도 악마의 열매 엑기스 주입 실험의 결과였다. 결국 쿠마에게 벌어진 비극은 새턴 성이 원인을 제공한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안 베가펑크는 새턴 성에게 극대노하지만 새턴 성은 자신들로서는 벌레의 마음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빈정댄다. 그리고 확실하게 보니를 죽이려는 순간 쿠마가 뒤도 안보고 섬까지 쳐들어와서 보니를 구하자 크게 놀란다.
갑자기 난입한 쿠마를 보자마자 혁명군이 쿠마를 데려가고 얼마 후 자폭 스위치를 눌렀는데 왜 있는 거냐 라고 외치는 새턴 성의 이야기와 더불어 그가 쿠마에게 얻어맞아서 날아가는 것을 보고는 베가펑크 역시 경악을 금치 못한다. 사실 그는 새턴 성의 명령대로 쿠마에게 자폭 스위치를 설치하여 그들의 뜻대로 특공병기로 쓰이는 것이 아닌 다른 쪽으로 조건을 지키는 방식으로 완전정지 스위치를 설치했던 것이다. 결국 새턴 성의 뜻대로 자폭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원래대로라면 새턴 성이 스위치를 누른 시점에서 완전정지 기능이 작동하여 의지도 없고 명령조차 들어오지 않는 식물상태가 되었어야 했는데 이렇게 나타나니 모든 전제가 박살나게 되는지라 새턴 성은 물론이고 베가펑크 역시 경악한 것이다.
난입한 쿠마를 보며 버커니어족에 대해서 고찰하는 중이었으나 이후 다시금 잔해에서 일어난 새턴 성의 추궁에 대해 그렇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다며 사랑 때문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답한다. 물론 새턴 성은 애초부터 베가펑크를 숙청하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그냥 인체의 망단이나 오류 정도로 여기고는 그대로 다시금 공격에 임하지만 근처에 있던 상디와 프랑키에 의해 방해받는 모습을 보인다.
약간의 여유가 생기자 쿠마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보니의 말에 아틀라스를 시켜 연구층으로 그를 옮기게 한 다음 다시금 회복하여 전선에 복귀한 키자루와 대치하게 되는데 그의 복잡한 심경을 꿰뚫어 본 듯, 슬픈 남자라고 평했으며 이후 에그 헤드 섬에 대한 새턴 성의 버스터 콜 발령 선언을 듣게 된다.
베가펑크는 자신만 제거하는 계획 아니었냐며 앞으로 100년은 진보할 수 있는 과학력이 에그 헤드에 있다고 새턴 성에게 에그 헤드 파괴 중단을 요청하지만 새턴 성은 세계정부에게 위협이 될 만한게 더 있을지도 모르니 무리라고 이를 무시한다. 그리고 새턴 성에게 베가펑크가 앞서 피신시킨 에그 헤드 연구원들이 모인 섬을 격추시키러 해군이 출동했다는 소식을 듣자 경악한다. 베가펑크는 그 사람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아무 죄도 없다고 항변하지만 새턴 성은 네가 그 사람들을 끌어들인 거라며 베가펑크에게 일갈한다. 이후 새턴 성의 지시를 받은 파시피스타들이 피신 중이던 쿠마와 보니를 죽이려고 하자 베가펑크가 가장 우려했던 상황인 보니가 아버지의 형상을 한 복제인간들에게서 살해당하는 순간을 마주한다.
그렇지만 보니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이 예전에 독단적으로 보니를 파시피스타의 진짜 최고위권자로 설정해놓았다는 사실을 보니가 알도록 해서 파시피스타들이 보니를 죽이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안 그래도 화가 나있는 데다 파시피스타들이 통제에서 벗어나 군함을 공격하는 상황 때문에 더욱 분노한 새턴에게 공격당해 배에 관통상을 입는다. 그래도 심장은 비껴가서 즉사는 면했으나 꽤 중상인 상태이다. 그리고 루피가 다시 부활해 풀 컨디션으로 니카가 되어 뛰어다니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를 걱정해서 달려온 보니에게 루피가 바로 모두가 그토록 기다려온 니카라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보니는 베가펑크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 했지만 베가펑크는 의학에도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 자가진단한 결과 지금 움직이면 죽는다는 사실을 말한다.[36]
상황이 더 심각해지자 루피에게 자기는 괜찮으니 보니를 지켜달라며 자기를 놔두고 가라고 하지만 루피와 상디가 당연히 그렇게 할리가 없었고, 루피가 새턴과 키자루를 묶어두는 사이에 상디가 베가펑크를 데리고 피하지만 키자루의 천총운검에 사살된다. 결국 심한 중상에도 불구하고 상디에게 부축받지만 그의 품에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이며 사망한다.[37][38]
3.4.1. 세계의 진실
결국 세계정부가 자신을 파문했음이 확정되고 끝내 볼사리노의 손에 처형되지만, 이미 베가펑크는 세계정부의 근간을 흔들 함정을 준비했다. 그리고 자신의 심장박동이 멈추면 재생되도록 만들어둔 것으로 보이는, "세계의 진실"을 폭로하는 영상이 펑크 레코드를 통해 전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한다.사실상 에그 헤드 사건의 핵심, 즉, 1078화에서 언급되는 '사건의 '충격적 결말'은 세계에 상상도 못한 '충격'을 안겨주게 된다.'라는 게 바로 베가펑크가 남길 유언을 말하는 것으로 추측된다.[39]
영상이 시작되자 영상 속에 베가펑크와 현재에 이미 죽은 상태인 샤카와 피타고라스가 모습을 보인다. 영상 자체는 에그 헤드 사건 이전에 미리 녹화한 영상이고 전 세계가 자신이 전하려는 것을 기록할 수 있게 준비 시간을 겸해서 앞으로 10분 카운트다운이 종료되면 세계의 진실을 폭로하겠다고 통보한다.[40] 동시에 세계 각지에선 급하게 영상 전보벌레 등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해군 측은 영상을 중단시키려고 했으나 강력한 염파로 인해 실패한다.
영상 속에선 느긋하게 커피나 끓이면서 시간을 때우는데[41] 그 사이에 마커스 마즈 성이 요크의 안내를 받아 영상이 촬영된 곳으로 추정되는 연구소로 찾아온다. 바로 광선으로 연구소를 박살내지만 요크의 언급으론 영상을 송출하는 최신형 전보벌레를 어딘가에 숨겼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마커스 성은 견문색으로 펑크 레코드에서 전보벌레의 기척을 느끼고 그곳으로 향한다.
대망의 1113화. 마커스 성이 찾은 곳은 가짜 송신 전보벌레 더미가 있는 곳이었는데 거기에서 거대하게 자라 수조 속에 보관되어 있는 거대한 베가펑크의 뇌인 펑크 레코드를 목격한다. 이 광경에 마즈 성은 죽음에 대한 고찰로 잠시 벙쪘다가 더미를 짓밟고 다시 이즈마데로 변해 전부 파괴하려고 했으나, 새턴 성과 워큐리 성이 펑크 레코드와 파워 플랜트가 없으면 마더 플레임을 더 이상 만들 수 없다고 만류하여 무산된다.[42][43]
그리고 동시에 카운트다운이 종료되어 오로성(=세계정부)의 저지작전을 좌절시키고, '세계의 진실'을 폭로하는 영상이 전 세계로 송출되기 시작한다. 먼저 베가펑크는 이 영상 자체가 자신의 심정지(=죽음)와 함께 송출 되도록 했으며[44] 자신은 두가지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로인해 자신을 죽인 자를 악이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그리고는 전세계를 뒤흔들 충격적인 첫 번째 천기누설을 전한다.
1114화에서는 여전히 방송을 이어나가고 있다. 세계 최고의 브레인 베가펑크의 유언인 만큼 듣는 전 세계의 반응도 주 볼거리.[45][46] 본인이 예측 하나를 해보겠다며 예측이 틀리면 헛소리 치부해도 된다고 말하는데, 가까운 시일 내에 일어날 해수면 상승을 정확히 예언하였으며,[47] 이미 사람이 살 수 없는 곳도 대거 생겨났을 것이라 짐작했다. 이윽고 베가펑크는 자신이 저지른 첫번째 죄는 전 세계에 무한한 에너지를 꿈꾸며 세계를 진보시키고 싶다는 생각에 태양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버린 것 이라고 말한 뒤,[48][49] 공백의 100년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 이를 알기 위해서는 포네그리프 해독이 필수이며, 이 터부시된 행위를 행한 것이 베가펑크 자신이 저지른 두번째 죄라고 하고는 공백의 100년에 관해 아는 것을 털어놓기 시작하는데, 그 중 최초의 해적이라 불린 사내인 조이보이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마치 엘바프에 전해지는 태양의 신 니카처럼 신축성 있는 몸으로 싸워왔다고.
1115화에선 조이보이가 고대 왕국의 출신이자 세계정부의 전신인 20개국의 연합국과 맞서 싸웠다고 알린다.[50] 무엇이 조이보이와 연합국 사이 전쟁을 촉발시켰는지는 모르나 "두 이념 사이의 충돌"이라고 요약했고, 조이보이가 태어난 나라는 900년 전에 존재한 것조차 믿기지 않을 초 고도의 기술을 가진 문명이었고 그 백 년간의 전쟁에서 썼던 병기들은 현재의 기술을 비롯해 자신 같은 천재조차 재현할 수 없었다고.[51]
과거의 대전쟁은 조이보이의 패배로 끝났고, 그 여파로 전 세계는 200m 가량 침수되어 원래 대륙이었던 세계가 섬으로 나누어졌으며[52] 바다 밑에는 과거의 나라들이 숨겨지고 다들 섬에서 생활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많은 연구를 통해 이런 변화는 고작 백 년동안 일어날 수는 없다고 단언, 베가펑크는 100년간 해수면이 올라온 '재앙'은 인공적이었다고 결론한다. 그리고...
전 세계에 걸친 해수면 상승을 관측했을 때, 결론에 도달했네.
그 이유와... 그 본질....!!
800년 전 세계를 가라앉힌 "고대병기"들은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네!!!
그리고 그것들은 아직도 다시 쓰일 날을 기다리고 있지...!!
다시 말해...공백의 100년 동안 있었던 그 "대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베가펑크[53]
그 이유와... 그 본질....!!
800년 전 세계를 가라앉힌 "고대병기"들은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네!!!
그리고 그것들은 아직도 다시 쓰일 날을 기다리고 있지...!!
다시 말해...공백의 100년 동안 있었던 그 "대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베가펑크[53]
마커스 마즈 성은 패왕색을 발산해 전보벌레들을 기절시키고 있고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은 연구층의 인공 하늘섬을 아예 통째로 갈라버렸으나 그럼에도 방송은 중단되지 않았다.
1116화에서도 여전히 그의 폭로가 나오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로저 해적단이 공백의 100년 및 세계의 진실을 어째서 알리지 않았는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54] 말을 이어간다.
그런데, 반응 폭로 초반에 언급된 수면 상승 예언의 시점[55]과 지금 막 말하고 있는 루루시아 왕국 파괴 진술의 시점[56]이 맞지 않아, 요크는 베가펑크가 과거의 살아있던 시기에 했던 말과 지금 방송중인 때의 시계열이 완전히 다르다며 뭔가 수상함을 느낀다. 이내 무언가를 깨달았는지 오로성에게 베가펑크의 영상 전보벌레는 팩토리 페이즈에 있는 철의 거인에게 있다는 사실을 보고 한다.[57]
한편 베가펑크의 방송을 듣던 레일리는 만취한 채 베가펑크의 브리핑을 들으면서 늙은이가 너무 말을 많이 한다고 투덜대며 젊은이들에게 '즐거움'을 빼앗지 말라며 너스레를 떤다.[58] 크로스 길드의 크로커다일도 잠시 등장하는데 베가펑크의 폭로를 듣고 굉장히 언짢은 표정을 짓는다.[59]
1117화에서 전보벌레의 위치가 결국 들통나 철의 거인이 공격당하면서 방송이 중단된다.[60] 내용은 "D의 이름을 가진 자들에게... 너희들 중에 も" 에서 끝난다.[61] 1118화에서는 중간에 끊긴 방송 이후에 "그 이름"[62]이라는 한 마디가 더 등장한다.
1119화에서 방송이 다시 재개된다.
1121화에서 마지막으로 원피스를 찾는 자가 세계의 운명을 바꾼다고 강조한다.[63]
1122화에서 전보 벌레가 파괴되어 방송이 완전히 중단된다. 이후 철의 거인도 의식을 잃는다.
=====# 전문 #=====
- 같이 보기: 에그 헤드 사건
아- 여긴 베가펑크.
세계, 세계. 아- 세계 응답하라.
좋아! 그럼... 다시 송신을 시작한다!!
난, 두 가지 죄[64]를 범했다.
따라서 체포되거나 참수......!!
이 영상은 나의 '심폐정지'와 동시에 발신되도록 프로그램할 생각이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들어줬으면 한다.
나를 처단하는 자들이 누구든 그것이 "악"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야.
나는 선악을 논하지 않는다.
그게 가능할 만큼 "그"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지금부터 얘기하는 건 너무나도 믿기 힘들고 실소하게 될지도 모른다.
허나, 모두에게는 알아둘 권리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지.........!!!
이 세계는...... 바다로 가라앉는다!!!
내게는 조금 미래의 얘기가 된다만
이 영상을 다 찍은 며칠 뒤, 내가 만든 센서와 계산이 맞다면 전 세계를 덮치는 이례적인 지진이 일어날 것이다.
그에 따라 각지의 해수면은 약 1m 상승하여 사람이 살 수 없게 되는 섬도 나오겠지.
온 세계의 해변 소실도 피할 수 없을 걸세.
만약 이게 빗나갔다면 이 다음에 하는 얘기는 흘려들어도 상관없네.
그 지진은 자연재해라고는 단정할 수 없는 현상이다.
나는 명색이나마 평화를 바랬다.
하지만 이것이 내 첫 번째 죄.
영원한 에너지를 꿈꿨다.
이 세계를 커다란 미래로 나아가게 해주고 싶다는 일심으로.
나는 태양에 지나치게 가까워지고 말았다.
순서대로 설명하지.
이 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려 하고 있는지.
지금으로부터 약 900년 전부터 800년 전에 걸친 100년간의 얘기일세.
사실 그곳에 뻥 뚫려 백지가 된 역사가 있다.
이를 '공백의 100년'이라고 부르며 그 기록은 전부 지워져 있지.
끊긴 그 역사를 아는 방법은 전 세계에 점재하는 포네그리프라고 불리는 과거에서 온 편지를 읽고 해독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포네그리프의 해독은 세계정부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만, 나는 정부의 인간이면서 그 해독에 발을 들이고 말았지.
이게 두 번째 죄.
나는 어떤 우수한 고고학자들의 집념으로 이어져 내려온 문헌과 몇몇 포네그리프를 해독하여 가능한 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후회라곤 추호도 없다.
역사란, 이야기다.
즉 내가 아는 건, 불완전한 100년간의 이야기.
그것을 내 상상으로 보완해서 얘기할 수 없다면 판명된 사실만을 이곳에서 말로 남기겠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900년 전 있을 수 없는 고도의 문명을 가진 왕국에서 태어나
마치 엘바프에 전해지는 태양의 신 니카처럼 신축하는 몸으로 싸웠다는 남자.
그의 이름은 조이보이. 이 바다에서 처음으로 해적이라 불린 남자다!!
그가 어찌하여 해적이라 불렸는지 내가 읽은 포네그리프는 얼마 안 된다만, 거기에 기록된 건 터무니없이 거대한 싸움에 대한 기록이었다.
조이보이의 적은 현재의 세계정부. 정확히는 세계정부 수립 전인 옛 모습인, 20왕국의 임시 공동체, 연합군이다.
그렇게 해야만 할 정도로 조이보이 무리는 견고했다고 할 수 있지.
그리고 그 싸움의 불씨를 모르는 이상, 선악이 아닌, 두 사상이 부딪혔다고 말해 두지.
앞서 말마따나 조이보이가 태어난 왕국은 900년 전이라고는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로운 문명이 발달한 나라였단 걸 알았다.
이 100년 전쟁 중에 실재했던 병기는 현대의 과학력으로도 만들 수 없는 물건이었던 거 같다.
물론 천재인 나도 말이다.
문제는 거기에 있다.
공백의 100년은 조이보이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그 종언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전쟁의 발톱자국을 남기고.
세계란 섬과 섬을 와해하는 것.
바다로 나가는 것은 고사하고 자국의 문화밖에 모른 채로 일생을 마치는 자도 적지 않지!
이렇게 우리들이 가진 상식은 천 년 전 세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공백의 100년 동안 일어난 천재지변으로 인해 세계는 한 번 가라앉은 것이다!!!
우리들은 지금 과거 "대륙의 단편" 위에 살고 있는 게야!
천 년 전의 세계는 지금, 그 흔적도 없이 가라앉아 있다.
먼 옛날, 세계에는 우리들이 알 길조차 없는 몇 개의 대륙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만약 과거에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세계라면, 100년치 역사를 세계의 기록으로 지워버리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만, 공교롭게도 이거라면 납득이 가지.
불과 100년 사이의 해수면 상승폭은 무려 200m!!!
어째서 그 100년 간 해수면 상승이 일어났는가.
물론 갑작스런 자연 재해라 생각하는 게 마땅하지만, 나는 이게 인위적인 재해라고 단언한다!!!
이만한 천재지변을 일으킨 게 자연이라면, 그 초기 재해가 수백 년 단위로 지속적인 피해를 세계에 초래하는 게 당연!!
기후학, 지질학, 환경과학, 대기과학, 그 모든 측면에서 계산을 해 봐도, 고작 100년 만에 일어날 만한 그런 변동이 아니다!!
그렇다면 원인은 다른 데 있다.
얼마 전 세계 규모의 해수면 상승을 감지했을 때 나는 확신했다.
그 원인과 실재를!!!
800년 전 세계를 가라앉힌 고대병기는 지금도 현존한다!!!
그것들은 다시 기동할 때를 기다리고 있어!!!
즉 공백의 100년에 일어난 거대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깊이 사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앞으로 발전할 세계산업의 기초가 될 동력원을 만들어 냈었다.
아직 미완성이었다만...!
내 연구의 집대성인 꺼지지 않는 불은...!
언젠가 반드시!! 세계속 나라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 "동력"이지!!!
하지만 그 '화염'이 어느 날 한 조각... 도둑맞고 말았다!!
전부 내 책임이다....!!
'화염'을 도둑맞고 약 2주 후 루루시아 왕국 방면의 하늘이 격렬하게 빛났고...
왕국은 흔적도 없이 소멸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추가로 그 이후 세계적인 지진의 징조가 관측되었지.
과학자로서 개발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었지만!!!
그런 엄청난 에너지는 마더 플레임 외에는 있을 수 없다!!
내 일생을 바쳐 만든 '화염'이 고대병기를 기동시켜 버린 것이다!!
누가 그런 일을 저질렀는가는 알지 못한다만... 결과는 분명하다!!
나는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행위에 가담한 것이다!!
중책을 느끼고 있어!! 미안하다!!
한때 세계를 바다에 잠기게 한 '인공적 재해'는 실행 가능하단 것도 증명되었다!!
고대병기는 과거에 세 가지가 존재했고 조이보이는 그것을 후세에 상속시키려고 했다!!
그것은 어째서인가?! 또 한 번 세계를 바다에 가라앉히는 것이 목적인가?!
누가 '악'이고 누가 '정의'인가!!? 그 모든 것이 공개되는 날은 온다!!
그때야말로 '세계침몰'이 염려되는 때라고 나는 경고한다!!
공백의 100년은 아직 미지에 파묻혀 있다!! 하지만 그 전부를 알고 있는 자들이 있다!!
'해적왕'의 일당들이다!!
역사의 전부를 알고 있는 그들은 어째서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사라졌는가?
어째서 움직이지 않았는가...!?
조금 단편적이긴 하다만...
이 이상 이야기하면 "억측"이 되어 버린다.
-마지막으로 하나... 전언을 남기게 해주게.
전 세계에서 점재하고 있는...!!
"D"의 이름을 가진 자들에게...
자네들 중에...... ㅁ...[65]
[66]-그 이름... -아무것도... -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 맥맥이 이어지는 의지라고 할 수 있지.
그 이유에 농락당한 자에게... 이 목소리가 반드시 닿기를 기도하고 있겠네.
'과거로부터 목소리가 들려온다'고 누군가가 말했네...
역사는 '승자'들의 말로 구전되는 법... 해저 깊숙히 가라앉은 패배자들의 목소리는 한없이 작아...
-하지만 수많은 희생 위에 찾아낼 수 있었던 '진실'을 지금... 세계에 전했다...
이 방송이 여기까지 무사히 전해지기를 기도하겠다...
900년이나 지난 전쟁 이야기를 한 방향으로 듣는 것도 어리석겠지.
역사는 보다 다각도에서 볼 필요가 있지.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 하지만!! 더는! 막을 길 없는 자들이 있다.
25년 전... 해적 골 D. 로저는 마침내 전인미답의 세계 일주를 달성했다. 그리고 그들은 들었을 테야. 가장 순수한 과거의 목소리를.
-요컨대. -다들 이미 눈치챘겠지만... 난 미래를 -이렇게 결론짓는다!!!
"공백의 100년"이 밝혀질 날은 반드시 찾아온다!!!
전 세계의 "대륙 침몰"이라는 "인위적인 대재해"를 일으킨 '병기'가 아직도 의도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
역사의 인과로 인해... 집요하게 멸망을 강요받는 희소한 종족의 후예들!!
만일의 경우에는 다들 자신의 몸을 지키길 바란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나는 사람의 지혜를 믿고 있다!! 과학을 믿고 있다!!
로저가 죽고 24년!! 흰 수염이 죽고 2년!! 전설들의 함락은 '신시대'의 개막에 불과하다!!
지금!! 억누르려 해도 차마 억누를 수 없는 자들이...!!! 그들이야말로!! 기묘하게도 그 진실에 가장 근접해 있다!!! -아니, 로저는 꾸민 걸지도 모르지.
'그것'을!! 조이보이가 바라던 자가 손에 넣을 거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
더는 막을 수 없다...
그것'을 손에 넣는 자에게!! 세계의 운명이 맡겨지는 거다!!
"원피스"를!!! 손에 넣은 자에게!!!
-그것이 진실.
조이보이, 그는- (방송 송출 중단)[67]
세계, 세계. 아- 세계 응답하라.
좋아! 그럼... 다시 송신을 시작한다!!
난, 두 가지 죄[64]를 범했다.
따라서 체포되거나 참수......!!
이 영상은 나의 '심폐정지'와 동시에 발신되도록 프로그램할 생각이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들어줬으면 한다.
나를 처단하는 자들이 누구든 그것이 "악"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야.
나는 선악을 논하지 않는다.
그게 가능할 만큼 "그"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지금부터 얘기하는 건 너무나도 믿기 힘들고 실소하게 될지도 모른다.
허나, 모두에게는 알아둘 권리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지.........!!!
이 세계는...... 바다로 가라앉는다!!!
내게는 조금 미래의 얘기가 된다만
이 영상을 다 찍은 며칠 뒤, 내가 만든 센서와 계산이 맞다면 전 세계를 덮치는 이례적인 지진이 일어날 것이다.
그에 따라 각지의 해수면은 약 1m 상승하여 사람이 살 수 없게 되는 섬도 나오겠지.
온 세계의 해변 소실도 피할 수 없을 걸세.
만약 이게 빗나갔다면 이 다음에 하는 얘기는 흘려들어도 상관없네.
그 지진은 자연재해라고는 단정할 수 없는 현상이다.
나는 명색이나마 평화를 바랬다.
하지만 이것이 내 첫 번째 죄.
영원한 에너지를 꿈꿨다.
이 세계를 커다란 미래로 나아가게 해주고 싶다는 일심으로.
나는 태양에 지나치게 가까워지고 말았다.
순서대로 설명하지.
이 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려 하고 있는지.
지금으로부터 약 900년 전부터 800년 전에 걸친 100년간의 얘기일세.
사실 그곳에 뻥 뚫려 백지가 된 역사가 있다.
이를 '공백의 100년'이라고 부르며 그 기록은 전부 지워져 있지.
끊긴 그 역사를 아는 방법은 전 세계에 점재하는 포네그리프라고 불리는 과거에서 온 편지를 읽고 해독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포네그리프의 해독은 세계정부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만, 나는 정부의 인간이면서 그 해독에 발을 들이고 말았지.
이게 두 번째 죄.
나는 어떤 우수한 고고학자들의 집념으로 이어져 내려온 문헌과 몇몇 포네그리프를 해독하여 가능한 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후회라곤 추호도 없다.
역사란, 이야기다.
즉 내가 아는 건, 불완전한 100년간의 이야기.
그것을 내 상상으로 보완해서 얘기할 수 없다면 판명된 사실만을 이곳에서 말로 남기겠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900년 전 있을 수 없는 고도의 문명을 가진 왕국에서 태어나
마치 엘바프에 전해지는 태양의 신 니카처럼 신축하는 몸으로 싸웠다는 남자.
그의 이름은 조이보이. 이 바다에서 처음으로 해적이라 불린 남자다!!
그가 어찌하여 해적이라 불렸는지 내가 읽은 포네그리프는 얼마 안 된다만, 거기에 기록된 건 터무니없이 거대한 싸움에 대한 기록이었다.
조이보이의 적은 현재의 세계정부. 정확히는 세계정부 수립 전인 옛 모습인, 20왕국의 임시 공동체, 연합군이다.
그렇게 해야만 할 정도로 조이보이 무리는 견고했다고 할 수 있지.
그리고 그 싸움의 불씨를 모르는 이상, 선악이 아닌, 두 사상이 부딪혔다고 말해 두지.
앞서 말마따나 조이보이가 태어난 왕국은 900년 전이라고는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로운 문명이 발달한 나라였단 걸 알았다.
이 100년 전쟁 중에 실재했던 병기는 현대의 과학력으로도 만들 수 없는 물건이었던 거 같다.
물론 천재인 나도 말이다.
문제는 거기에 있다.
공백의 100년은 조이보이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그 종언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전쟁의 발톱자국을 남기고.
세계란 섬과 섬을 와해하는 것.
바다로 나가는 것은 고사하고 자국의 문화밖에 모른 채로 일생을 마치는 자도 적지 않지!
이렇게 우리들이 가진 상식은 천 년 전 세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공백의 100년 동안 일어난 천재지변으로 인해 세계는 한 번 가라앉은 것이다!!!
우리들은 지금 과거 "대륙의 단편" 위에 살고 있는 게야!
천 년 전의 세계는 지금, 그 흔적도 없이 가라앉아 있다.
먼 옛날, 세계에는 우리들이 알 길조차 없는 몇 개의 대륙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만약 과거에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세계라면, 100년치 역사를 세계의 기록으로 지워버리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만, 공교롭게도 이거라면 납득이 가지.
불과 100년 사이의 해수면 상승폭은 무려 200m!!!
어째서 그 100년 간 해수면 상승이 일어났는가.
물론 갑작스런 자연 재해라 생각하는 게 마땅하지만, 나는 이게 인위적인 재해라고 단언한다!!!
이만한 천재지변을 일으킨 게 자연이라면, 그 초기 재해가 수백 년 단위로 지속적인 피해를 세계에 초래하는 게 당연!!
기후학, 지질학, 환경과학, 대기과학, 그 모든 측면에서 계산을 해 봐도, 고작 100년 만에 일어날 만한 그런 변동이 아니다!!
그렇다면 원인은 다른 데 있다.
얼마 전 세계 규모의 해수면 상승을 감지했을 때 나는 확신했다.
그 원인과 실재를!!!
800년 전 세계를 가라앉힌 고대병기는 지금도 현존한다!!!
그것들은 다시 기동할 때를 기다리고 있어!!!
즉 공백의 100년에 일어난 거대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깊이 사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앞으로 발전할 세계산업의 기초가 될 동력원을 만들어 냈었다.
아직 미완성이었다만...!
내 연구의 집대성인 꺼지지 않는 불은...!
언젠가 반드시!! 세계속 나라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 "동력"이지!!!
하지만 그 '화염'이 어느 날 한 조각... 도둑맞고 말았다!!
전부 내 책임이다....!!
'화염'을 도둑맞고 약 2주 후 루루시아 왕국 방면의 하늘이 격렬하게 빛났고...
왕국은 흔적도 없이 소멸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추가로 그 이후 세계적인 지진의 징조가 관측되었지.
과학자로서 개발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었지만!!!
그런 엄청난 에너지는 마더 플레임 외에는 있을 수 없다!!
내 일생을 바쳐 만든 '화염'이 고대병기를 기동시켜 버린 것이다!!
누가 그런 일을 저질렀는가는 알지 못한다만... 결과는 분명하다!!
나는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행위에 가담한 것이다!!
중책을 느끼고 있어!! 미안하다!!
한때 세계를 바다에 잠기게 한 '인공적 재해'는 실행 가능하단 것도 증명되었다!!
고대병기는 과거에 세 가지가 존재했고 조이보이는 그것을 후세에 상속시키려고 했다!!
그것은 어째서인가?! 또 한 번 세계를 바다에 가라앉히는 것이 목적인가?!
누가 '악'이고 누가 '정의'인가!!? 그 모든 것이 공개되는 날은 온다!!
그때야말로 '세계침몰'이 염려되는 때라고 나는 경고한다!!
공백의 100년은 아직 미지에 파묻혀 있다!! 하지만 그 전부를 알고 있는 자들이 있다!!
'해적왕'의 일당들이다!!
역사의 전부를 알고 있는 그들은 어째서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사라졌는가?
어째서 움직이지 않았는가...!?
조금 단편적이긴 하다만...
이 이상 이야기하면 "억측"이 되어 버린다.
-마지막으로 하나... 전언을 남기게 해주게.
전 세계에서 점재하고 있는...!!
"D"의 이름을 가진 자들에게...
자네들 중에...... ㅁ...[65]
[66]-그 이름... -아무것도... -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 맥맥이 이어지는 의지라고 할 수 있지.
그 이유에 농락당한 자에게... 이 목소리가 반드시 닿기를 기도하고 있겠네.
'과거로부터 목소리가 들려온다'고 누군가가 말했네...
역사는 '승자'들의 말로 구전되는 법... 해저 깊숙히 가라앉은 패배자들의 목소리는 한없이 작아...
-하지만 수많은 희생 위에 찾아낼 수 있었던 '진실'을 지금... 세계에 전했다...
이 방송이 여기까지 무사히 전해지기를 기도하겠다...
900년이나 지난 전쟁 이야기를 한 방향으로 듣는 것도 어리석겠지.
역사는 보다 다각도에서 볼 필요가 있지.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 하지만!! 더는! 막을 길 없는 자들이 있다.
25년 전... 해적 골 D. 로저는 마침내 전인미답의 세계 일주를 달성했다. 그리고 그들은 들었을 테야. 가장 순수한 과거의 목소리를.
-요컨대. -다들 이미 눈치챘겠지만... 난 미래를 -이렇게 결론짓는다!!!
"공백의 100년"이 밝혀질 날은 반드시 찾아온다!!!
전 세계의 "대륙 침몰"이라는 "인위적인 대재해"를 일으킨 '병기'가 아직도 의도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
역사의 인과로 인해... 집요하게 멸망을 강요받는 희소한 종족의 후예들!!
만일의 경우에는 다들 자신의 몸을 지키길 바란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나는 사람의 지혜를 믿고 있다!! 과학을 믿고 있다!!
로저가 죽고 24년!! 흰 수염이 죽고 2년!! 전설들의 함락은 '신시대'의 개막에 불과하다!!
지금!! 억누르려 해도 차마 억누를 수 없는 자들이...!!! 그들이야말로!! 기묘하게도 그 진실에 가장 근접해 있다!!! -아니, 로저는 꾸민 걸지도 모르지.
'그것'을!! 조이보이가 바라던 자가 손에 넣을 거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
더는 막을 수 없다...
그것'을 손에 넣는 자에게!! 세계의 운명이 맡겨지는 거다!!
"원피스"를!!! 손에 넣은 자에게!!!
-그것이 진실.
조이보이, 그는- (방송 송출 중단)[67]
3.4.2. 이후
1123화에서 상디는 자신이 베가펑크를 죽게 내버려두지 않는다고 말했었지만, 지키지 못해서 착잡한 표정으로 베가펑크의 시신을 바라본다.에그 헤드 사건이 터지기 2주 전의 상황이 회상으로 밝혀지는데 당시 샤카가 마더 플레임의 데이터 통계를 확인하다 우연히 조작된 것을 발견. 조작 시간대를 확인해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던 베가펑크, 피타고라스에게 보고해 함께 조사하다가 범인이 요크인 것을 눈치채게 되었다.[68] 게다가 요크의 배신으로 공백의 100년 연구까지 밀고당해 최근 들어 사이퍼 폴의 계속된 방문을 이해하고, 하루 뒤(에그 헤드 사건 6일 전) 루루시아 왕국의 소멸로 세계정부가 고대병기를 사용했으며[69] 그 에너지원은 마더 플레임의 유출 덕분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에 베가펑크는 인간의 순수 욕구로만 이루어진 분신을 만든게 최악의 실책이었다며 무척 후회했다.[70]
이미 모든 것이 유출되어 세계정부의 추적을 피할 수 없는 상황. 일단 에그 헤드의 연구원들에게 급히 탈출 명령을 내리고, 공백의 100년 연구로 알게된 가라앉는 세상의 주민들에게 안배할 '섬 구름을 만들 수 있는 기계'를 보호하는 조치를 취한 후 베가펑크는 자신의 확정된 죽음을 이용한 계획을 준비하는데, 자신의 실수로 나머지 새틀라이트도 휘말릴 운명에 대해 사죄하지만 샤카와 피타고라스도 베가펑크의 분신인 만큼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일 각오했다.
곧장 샤카와 피타고라스와 함께 철의 거인의 내부에 전파 전보벌레를 설치하기 위한 개조를 진행하고,[71] 유출된 마더 플레임이 현재로선 미완성이라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기도하며 세계에 송신할 방송을 녹화. 마무리로 자기자신, 샤카, 피타고라스 3명의 2주간의 기억을 삭제해 펑크 레코드에 기억이 동기화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2주간의 기억이 사라진 베가펑크는 자신의 필체로 적힌 메모를 발견해 공백 동안의 자신이 "곧 죽게 된다. 대책은 준비했고 자기자신을 믿고 죽어도 된다."라는 메세지를 발견했고[72] 시간이 흘러 에그 헤드 사건 당시 탈출이 아니라 사살될 것을 이미 각오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탈출 도중, 보니를 구하러 가는 과정에서 상디에게 자신의 죽음으로 분명 중요한 일이 일어날테니 죽게 내버려달라고 애원했고 부디 밀짚모자 일당이 원피스를 찾으면 좋겠다는 말도 남겼던 것 또한 드러났다.
1124화에서 릴리스에 의해 스텔라와 다른 새틀라이트들 모두 살아있다고 언급된다. 이는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죽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베가펑크들은 생각과 기억을 공유하는 하나의 지성체로, 에그 헤드의 펑크 레코드에 베가펑크의 뇌가 온전히 보관되고 있고 릴리스와 요크가 생존해 있는 한, 일부 인원의 신체가 사망/파괴되었더라도 원래 하나의 존재이기 때문에 살아있다고 볼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하는 듯 하다.
1125화에서 그 내막이 더 자세히 묘사되는데 클라우드 머신에 의해 펑크 레코즈 시설이 분리되고 죽은 척 하고 있었던 에디슨이 자신의 머리에 샤카의 몸, 피타고라스의 오른팔, 아틀라스의 왼팔을 조합해 자신의 신체에 장착한다. 이때 이들의 인격과 대화가 가능하여 죽은 셋의 정신체가 정말로 살아있음이 밝혀졌다. 또 요크의 부품들은 전부 버린다. 그리고 나미가 2년간 신세졌던 웨더리아에 연락한다.
새틀라이트들의 인격은 모두 살아있음이 밝혀졌지만 스텔라 본인의 인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1130화에서는 모르건즈의 공작에 의해 몽키 D. 루피가 베가펑크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기사가 발표된다.[73]
4. 극장판
4.1. 원피스 필름 제트
작중에선 팔이 잘린 제파의 의수를 만들기 위해 해루석으로 거대 기계 팔 배틀 스매셔를 만들었다고 잠깐 언급된다.4.2. 원피스 필름 레드
작중 따로 언급되진 않았으나 그가 만든 신종 전보벌레의 시제품을 3년 전에 우타가 우연히 주웠고, 그 전보벌레 덕분에 우타가 세계를 뒤흔드는 가희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1] 포탄을 쏘니까 화약 대신 꽃들이 터젔다. 훗날 SWORD가 벌집에 침입했을 때 히바리가 저격총에 장착하여 사용하였다.[2] 대놓고 노벨평화상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3] 이때 베가펑크를 체포했던 인물이 다름 아닌 볼사리노였다.[4] 볼사리노의 회상에 의하면, 정부가 먼저 회유를 시도했던 것이 아니라 체포된 베가펑크가 체포는 그저 명분에 불과하며 정말 원하는 것은 자신의 두뇌와 지식이라는 정부의 진의를 눈치채고 선수를 쳐 연구비는 얼마나 낼 수 있냐며 딜을 걸었다.[5] 이들의 실루엣을 자세히 보면, 현재의 신 거병 해적단의 선장 하이루딘을 비롯해 선원 게루즈, 골드버그의 생김새와 매우 유사하다. 즉, 과거 사우로는 하이루딘 이전에 이들의 선장이었던 것이다. 이로써, 밀짚모자 일당은 드레스로자에서 맺은 신 거병 해적단과의 인연과 니코 로빈의 존재 덕에 엘바프와 아주 큰 연결고리를 가지게 되었다.[6] 베가펑크는 어느 정도 세계정부를 믿었지만, 결국 자신도 클로버 박사처럼 너무 많은 것을 알았다는 이유로 제거 대상이 되었다.[7] 이곳은 훗날의 에그 헤드가 된다.[8] 이 때 자신이 다섯명 정돈 더 있으면 좋겠다며, 화장실 가거나 연구하거나 하는데 각각 배치하고 싶다며 새틀라이트에 대한 초안을 떠올리기 시작한다.[9] 다만 최종장에서 과학자인 새턴 성이 진행했던 실험 즉 열매의 액기스를 먹여도 열매능력이 발현되는 실험을 베가펑크 본인도 진행했다고 언급하는데, 이 기술이 적용됐을 수도 있다. 총이나 검에 열매를 먹이는 건 불가능하지만 액기스를 추출해 주입하는 건 가능하므로.[10] 실루엣의 복장은 4년 전 쿠마와 베가펑크가 처음 만났을 때 모습 그대로다.[11] 베가펑크의 '사회성은 건전하지만 윤리관은 결여된 매드 사이언티스트' 성향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쿠마를 돕기위해 진심어린 발상을 했지만 의도만 좋을 뿐 결과적으로 새턴과 별 다를 바 없이 한 사람의 자아를 무시하는 잘못된 발상이며 실행시킬 과정 역시 뒤틀렸다.[12] 베가펑크가 직접 등장하기 10년 전에 연재됐던 장면임에도 이미 베가펑크의 외형이 정해졌음을 알 수 있다. 어느 트위터 사용자가 설명한 이미지.[13] 이때의 실루엣은 실제 등장 이후의 베가펑크와 동일하다. 당시 독자들은 길다란 모자를 쓴 모습인 것으로 생각했지만...[14] 하지만 이후 밝혀진 정황을 보면 색깔만 다를 뿐이지, 능력의 진가는 완전히 복제해내는데 성공했다. 닥터 베가펑크가 실패작이라고 단언하면서 세계정부도 완벽하고 무결한 완성품만을 고집하는 베가펑크의 성미를 알고 있어서 별 신경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5] 스튜시의 발언으로 보아 아무리 CP0의 정예 요원이라도 원피스나 공백의 100년 등 세계정부가 감추고 있는 비밀에 다가서게 되면 소리 소문 없이 제거당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16] 육체적으로 어떤 병같은 것이 있는 건 아닌 듯하지만 애시당초 정부의 명령을 거역하고 몰래 공백의 100년을 연구하고 있는 만큼 들키면 바로 숙청될 가능성이 높다.[17] 한편 동시에 루피, 징베, 쵸파, 보니 쪽이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거대 로봇의 잔해를 발견하면서 공백의 100년에 대한 연관성이 생겼다.[18] 더빙:“구해줘퀘이사~~!!!”[19] 원문은 살려줘의 일본식 발음인 助けてくれ(다스케테쿠레)와 새틀라이트/스텔라와 같이 우주관련 용어인 퀘이사(쿠에-사)(クエーサ)를 합친 말장난이다.[20] 한국어로는 어르신들이 흔히 사용하는 "도와주게"와 퀘이사를 합친 것으로 추정.[21] 현실 세계에서의 인터넷을 구현하고자 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22] 당연하지만 공백의 100년 등 숨길 게 너무 많은 세계정부 측에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사상이다.[23] 완벽하게 복제해야 성공인데 완성하고 보니 성분이 똑같지 않아 실패작으로 치부했는데 이후 이에 관한 소식이 들려오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해보니 외관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절망한 것이다. 카이도가 먹은 열매가 환수종 청룡인 것을 감안했을 때, 모모노스케는 청룡이 아닌 분홍룡이 되었기 때문에 엄연한 실패일 수 밖에 없다. 단 실패작이라는 보고를 받은 세계정부 입장에서 색 따위는 중요하지 않기에 사실상 능력을 완벽히 복제한 열매를 숨긴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24] 애니판에서는 루피가 맞다고 아저씨라고 부르며 무릎꿇고 빌으라고 하자 니놈이 뭘 안다고 큰 소리냐고 너 좀 빠지라고 소리치며 반박한다.[25] 오하라처럼 이라고 본인이 언급하며, 어떤 의미로는 니코 로빈과 같은 처지가 된 것이다.[26] 하지만 그는 루피 일행의 새로운 동료가 될려는 게 아니라, 혁명군으로 피신할 가능성이 있다.[27] 에디슨은 그 인물도 자신들을 도와준다면 정말로 세계정부에게 단단히 찍힌다는데 그 사이에 벌써 '누군가'에게 연락해 도와달라고 말하고 있었다(...)[28] 보니는 자신의 능력은 생물에게 일시적인 효과라고 답한다.[29] 베가펑크가 쿠마의 인격을 지우며 오열하는 모습과 오버랩되어 보니가 오열하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보니가 베가펑크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는 것을 보여주는 연출인 듯하다.[30] 이때 베가펑크의 측면 실루엣이 나오는데 펑크 하자드에서 시저의 과거 회상에서 나온 실루엣과 일치한다.[31] 문제는 거기에 사우전드 써니 호에 탑승한 사황 밀짚모자 일당과 주얼리 보니가 난입했고 현재 시점에 이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32] 다만 구출 과정에서 새틀라이트 샤카와 피타고라스가 사망했다. 에디슨 역시 큰 부상을 입었다.[33] 베가포스01은 에그 헤드 영공에서만 운영이 가능해 벗어나는 순간 제어불가로 추락한다고 설명한다.[34] 배가 1km 정도 하늘을 나는 것도 놀랐지만 "나도 그건 가능한데 너도 가능한건가" 수준으로 작게 놀란 것에 비해, 배를 1km나 날리는데 콜라를 사용했다는 부분에서 베가펑크도 크게 놀랐다.[35] 부작용이 또 발견되었다는 식으로 말하거나 유전될 줄 몰랐다고 발언하며 여러 번 인체 실험을 행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36] 현실에서도 너무 심하게 다친 사람을 함부로 옮겼다가는 흔들림과 충격 때문에 상태가 악화되어 사망할 수 있다.[37] 정확히 죽었다고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심장이 정지되는 효과음이 나오며, 베가펑크가 남긴 영상 메시지도 그가 죽으면 재생되도록 설계한 것임이 밝혀지면서 사망이 확정되었다.[38] 다만 아직 베가펑크의 뇌가 펑크 레코드에 보관되어 있다는 것과, 마커스 마즈 성이 이를 보고 '이것이 진짜 너인가' , '죽음이란 대체 무엇인가, 의식은 어느쪽에 존재하지?' 라는 발언을 미루어 봤을 때 실체가 없는 다른 형태로 재등장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만화 전체적인 묘사에 있어서도 베가펑크가 죽었다는 표현이 아닌, 심장이 멈췄다라는 표현으로 애둘러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죽음이나 의식 운운하는 것을 보면 설마…[39] 덕분에 그걸 알게 된 새턴과 마리조아에 있던 나머지 오로성들은 에그 헤드에 오로성 전원이 출격하는 초강수를 두게 된다.[40] 원래는 넉넉하게 잡아 1시간으로 하려고 했으나 그렇게 길면 영상을 차단하려는 시도가 있을 수 있기에 10분으로 줄였다.[41] 이 커피도 베가 커피라는 발명품으로 뜨거운 물에 한방울만 넣으면 커피가 되는 발명품이라고 한다. 단, 커피가 우려지는데만 10분이 걸리고 정작 베가펑크가 고양이 혀라 뜨거운 커피를 못 마신다고...[42] 그 와중에 새턴 성은 "주변의 해군이 날아가는 건 알 바 아니지만"이라는 말을 하는데, 그 중에는 대장 키자루도 포함되어 있다. 정부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서라면 세계의 균형에 필요한 최고전력조차 버림패 취급하는 오로성의 잔인한 이면을 단적으로 보여준다.[43] 다만 키자루는 자연계이기 때문에 설령 폭발에 말려든다 하더라도 피해를 입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빛의 속도로 폭발을 피할 수도 있기에 별 신경 안쓰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키자루는 필름z 에서 제파가 폭발시킨 다이나 스톤으로부터 무사한 바 있다.[44] 이에 전세계 사람들 모두 밀짚모자 일당에게 인질로 잡혔다고 알려진 천재 과학자가 이미 죽었다는 걸 인지하자 경악했다. 모르건즈는 이런 엄청난 소식이 신문이 아닌 영상으로 보도하는 시대면 신문사가 망해버린다고 당혹해 했고 시저는 순간적으로 눈물이 보일 정도로 현실부정을 했다.[45] 해군본부 내에서는 장성들이 도무지 믿을 수 없다고 소리치며 사카즈키는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고, 자야에서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며 비웃는 중, 워터 세븐에서는 간조, 만조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짐작하며 파울리가 도시를 걱정하는 표정을 짓고 있으며 임펠 다운에서는 도플라밍고와 마젤란이 해수면 상승 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도플라밍고가 더 높은 곳에 이사나 갈까며 하고 어인섬 역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인지 지레 겁을 먹으면서 의문을 가진다. 에그헤드 내의 해군들 역시 믿을 수 없다고 분개하고 있으며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샬롯 스무디는 베가펑크는 죽었을 텐데 어떻게 알아챈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듯 하고 롱 링 롱 랜드에선 톤짓토가 죽마를 타고 의문스러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벌집에선 상당수의 해적들이 겁을 먹으면서도 쿠잔은 부상당한 채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 하며, 마리조아 내부에선 천룡인들이 해군은 뭐 하냐며 얼른 방송을 중단시키라고 소리치면서도 베가펑크는 사형으로는 모자라며 시체를 토막내야 한다고 분노하고 임은 별 반응이 없으며 샤를리아 궁은 공백의 100년에 관해 들은 바가 없는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엘바프로 추정되는 곳에서는 하그왈 D. 사우로가 특유의 웃음소리로 웃으면서 방송을 듣고 있고 오렌지 마을에선 부들과 슈슈, 손녀가 20인의 왕에 관해 얘기 중이며 아마존 릴리에서는 마가렛 등 호국 전사들이 진지하고 경직된 표정으로 방송을 듣고 있다.[46] 세계가 바다에 가라앉는다는 소리에 에그헤드에 집결된 오로성 전원 필사적으로 방송 송출을 막으려고 하고 있다. 정황상 이들도 세계가 바다에 잠길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오로성이 직접 전보벌레를 파괴해서 사실이라고 보증해버렸다.[47] 해수면 상승으로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들이 놀란 반응을 보인다.[48] 해당 화의 제목이 이카루스의 날개다.[49] 이때, 마더 플레임의 진정한 모습이 드러나는데 커다란 융합로 속의 물에 작은 불덩이가 타오르는 모습이다. 여담으로 마더 플레임의 융합로 동체에 S-108이라는 숫자와 A&MU라는 단어가 적혀있는데, 여기서 A&MU가 각각 아틀란티스와 무 대륙에서 가져온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혹은 일본식 말장난으로 ‘Atom’, 즉, 원자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추측도 존재.[50] 달리 말하면 20개국이 뭉쳐야 상대할 정도로 조이보이 세력이 강했다고 한다.[51] 베가펑크가 계속 세계의 진실을 발표하자 오로성은 계속 진노하며 발신지를 찾고 있다.[52] 1085화의 임과 네펠타리 코브라의 대화 장면에서 허의 옥좌를 위에서 본 컷이 나오는데 이때 옥좌 주변의 무늬가 수몰 이전의 세계지도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53] 피터 성이 마더 플레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날에 기나긴 전쟁이 마침내 끝난다는 요지의 말을 한 적이 있다. 흰수염 또한 죽기 전에 로저가 기다린 누군가가 원피스를 찾게 되는 전 세계가 휘말려들 정도의 거대한 전쟁을 발생할 것이고 이를 세계정부가 두려워하고 있었다는 말을 남긴 바가 있다.[54] 비판적인 뉘앙스로 얘기한 것이 아니다.[55] 자신의 계산이 맞다면 "전 세계에서 큰 지진과 함께 해수면이 1 m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56] "얼마 전 세계 규모의 해수면 상승을 감지했다"고 했다.[57] 베가펑크가 처음 등장했던 장소가 워프 중에 시공간의 왜곡으로 철의 거인의 몸체에 끼인 거였는데 어쩌면 이때 철의 거인 내부에 전보벌레를 넣고 워프로 나올려다가 실패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58] 레일리는 예전에 샤본디 제도에서도 밀짚모자 일당에게 자기들이 너무 빨랐다면서, 세계의 진실을 안다고 해도 당장 너희들이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최종적으로 끌어낸 답이 자기들과 같을 거라는 보장도 없다고 말했다. 이게 왜 로저 해적단이 진실을 알리지 않았는지에 대한 해답이기도 하다. 게다가 로저는 이미 불치병으로 수명이 얼마 안남은 상태라 무엇을 하기에도 이미 늦은 상태였다. 진실을 세계에 퍼뜨린뒤 자신이 죽으면 당연히 남은 동료들이 세계정부의 타깃이 될것이고 동료를 아끼는 로저의 성향상 동료들에게 다 떠넘기고 죽음을 맞이할 인물이 아니다. 게다가 로저가 진실에 도달했다 해도 과거의 일은 알았다 쳐도 임이나 오로성의 일까지 알아냈을 가능성은 낮으며 사실 오하라의 고고학자도 아니고 로저 해적단이 공백의 100년을 퍼뜨려야 할 이유가 있을지도 확실치 않다.[59] # 베가펑크의 폭로에 의해 세계정부가 어찌할 수 없는 군사국가라는 목표가 그저 일장춘몽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버기의 선언대로 원피스를 손에 넣는 것뿐이 되어버렸기 때문. 원래의 소원대로 강력한 군사국가를 건설하더라도 정부가 소유한 고대병기에 의해 루루시아 왕국처럼 산산조각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설령 플루톤이 와노쿠니가 아닌 알라바스타에 있었고 확보에 성공했더라도 동력원이 없어서 운용할 수 없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베가펑크의 방송을 통해 크로커다일의 목표에 필요한 전제조건 자체가 부정당한 셈이다.[60] 하지만 이미 베가펑크가 반드시 알리고자 했던 세계의 진실의 대부분을 전세계로 폭로하여 전세계 사람들이 알아버린 상황인지라 이미 한발 늦은 조치에 불과했다.[61] 1117화의 제목이 바로 も라는 히라가나 한 글자다. 중간에 잘려버린 베가펑크의 방송의 마지막 한 글자였던 것이다. 해당 일본어 단어가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어로는 번역이 불가능한 상황.[62] その名前[63] 여기서 배경으로 사황, 해군, 혁명군, 정부의 주요 인사들의 모습이 비춰진다.[64] 첫째는 마더 플레임을 제작하여 고대병기를 발동시키는 데 일조한 것, 또 하나는 포네그리프와 공백의 100년을 연구한 것을 말한다.[65] 여기서부터 오로성에 의해 방송이 중단된다.[66] 오로성의 공격으로 끊겼다가 다시 전보벌레가 정신을 차리며 방송이 복구된다.[67] 여기서 부터 전보벌레 자체가 파괴되어 방송이 영구적으로 중단된다.[68] 요크로 확정되기 이전까진 릴리스가 배신자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계속 릴리스라고 말하려다가 보안 겸 무죄 추정의 원칙으로 '범인'이라고 우회해 말하는 등 마음속으로는 확신하고 있다가 진범이 밝혀지자 엄청 놀라며 릴리스에게 미안함을 가졌다.[69] 정황상 우라노스로 보인다.[70] 그러면서도 요크의 성급한 행동을 보며 베가펑크는 욕망으로 인한 서투름에 한탄하며 자신들이었다면 사용 목적과 안전성을 철두철미하게 확인 했을 것이라며 요크의 실책을 지적했다.[71] 개조가 한창인 때 요크에게 발각당했지만, 베가펑크는 천연덕스럽게 마더 플레임으로 철의 거인을 사용하기 위해 개수 중이라고 변명해 안들킬 수 있었다. 그리고 에그 헤드 사건 당시 요크가 방송과 시간이 안 맞는다고 당황하다가 퍼뜩 생각해낸 기억이 바로 이 부분이었던 것.[72] 당연하게도 셋은 죽어야 한단 것에 혼란스러워 하고 직후에 사황, CP0, 키자루를 포함한 해군, 오로성 등이 에그 헤드 섬을 두고 사건이 일어날 개판을 마주하게 되자 계속 놀라기만 한다.[73] 문제는 새틀라이트는 전원 생존해 있었고, 베가펑크가 남긴 전문을 전세계가 어느 정도 목도했기에 이 사실을 믿을 사람은 거의 없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