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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0101><colcolor=#ffffff> 에메트 エメト | Emet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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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철의 거인 | [ruby(鉄, ruby=てつ)]の[ruby(巨人, ruby=きょじ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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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건 200년 정도 전에 성지 마리조아를 덮쳤다는 전설의 철의 거인.
또한 제작된 건 900년도 더 되었다.
Dr. 베가펑크
또한 제작된 건 900년도 더 되었다.
Dr. 베가펑크
만화 원피스의 등장인물. 거인족보다도 거대한 로봇이다. 900년 전 즉 공백의 100년 시기에 고도의 과학 기술로 만들어졌다.
현재는 머리의 한쪽 뿔이 부러져 있다.
2. 작중 행적
200년 전 레드 라인을 기어올라 마리조아를 습격했으나 동력 부족으로 가동을 멈추게 되면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세계정부는 폐기를 명령했으나 철의 거인에 적용된 기술력에 놀란 과학자들은 오히려 흥미를 품었고, 여기에 철의 거인에 적용된 기술이 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여긴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이 자기가 책임 지겠다는 묵인 하에 에그 헤드로 옮겨 연구를 시작했다.[1]고도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졌다보니 Dr. 베가펑크조차 동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로봇을 그대로 재현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다. 그래서 오랫동안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1111화에서 니카의 드럼 소리에 반응해 다시 가동하여 조이보이에게 미안하다며 속으로 읊조리면서 해군의 포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움직이기 시작했다.
1115화에서 베가펑크가 공백의 100년 시기에 발생한 전쟁은 조이보이 세력의 패배로 끝났다고 언급할 때 즈니샤와 같이 모습을 비추는 걸로 보아 정황상 철의 거인도 조이보이의 동료였던 것으로 보인다.
1116화에서 요크가 방송용 전보벌레를 철의 거인이 지니고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1117화에서 오로성 중 셰퍼드 주. 피터 성,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토프먼 워큐리 성, 마커스 마즈 성 4명이 방송을 저지하기 위해 일제히 철의 거인에게 몰려온다.[2] 이때 마즈 성과 워큐리 성이 200년 전에 마리조아를 습격한 거인이라고 알아보며 놀랐다. 결국 오로성과의 전투에서 워큐리 성의 공격을 받고 해안에 포진한 군함들 위로 추락하면서 물 속에 가라앉는다. 그로 인해 안에 있던 전보벌레가 기절해 베가펑크의 방송도 끊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완전히 파괴되진 않았고, 조이보이의 이름을 읊조린 후 1118화 막바지에서 루피가 기어 5로 니카의 모습으로 다시 변신하자[3] 그에 반응해 다시 작동한다. 그 후 1119화에서 전보벌레가 정신 차려 끊겼던 방송이 재개되었고 바로 바다에서 다시 튀어나와 워큐리 성을 공격하는데, 기어 5 상태의 루피조차 대미지를 주지 못했던 봉희로 변신한 워큐리 성의 어금니 하나를 박살낸다. 과거 회상에서 조이보이가 그를 에메트(エメト/Emeth)로 부른 것으로 보아 이게 본명인 듯하다.
1120화에서 기어 5의 루피를 보고 조이보이라 칭하며 재회한 것을 기뻐하며[4] 조이보이의 적은 자신의 적이니 루피 일행이 도주할 수 있도록 혼자 워큐리 성과 피터 성을 막아선다. 처음엔 팔의 무기를 기동하려고 했으나 900년 동안 정비되지 않고 방치된 탓에 불발되고 피터 성에게 왼팔을 통째로 먹힌다.[5]
그렇게 궁지에 몰리고 루피 일행도 다시 위험에 빠지자 지금이야말로 과거 조이보이가 말했던 여차할 때라고 판단하여 그 수를 쓸 생각을 한다.
1122화에서 조이보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6] 조이보이가 자신의 몸 속에 매듭으로 묶어둔, 조이보이의 최대치 패왕색 패기를 해방해 해군들을 기절 시키고 오로성의 변신을 강제로 해제 시킨 뒤 직접 배를 타고 에그 헤드에 왔던 새턴을 제외한 오로성 3명을 권력의 방으로 쫓아낸다.[7][8] 직후 조이보이와의 추억을 회상하고 에그 헤드에서 첫 등장했던 모습처럼 의식을 잃는다.[9][10]
결국 새턴 성의 잘못된 판단이 에그 헤드 사건을 일으킨 셈이다.
3. 여담
- 에메트라는 이름은 유대교의 골렘에서 가져온 듯 하다. 에메트(emeth)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진리'라는 뜻이며, 유대교에서 전해 내려오는 골렘은 창조할 때 이마에 אמת(אֱמֶת; emeth)라 새겨진 양피지를 붙여 생명을 불어넣고 일을 다 마친 골렘의 양피지에 쓰인 알레프(א)를 제거해 מת(מֵת; meth), 즉 '죽음'이란 의미로 바꾸면 무로 돌아간다고 한다.
- 거대한 기계 거인이라는 컨셉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거대 청동상 탈로스로 추정된다.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가 자신의 이복 형제이자 제우스와 에우로페의 아들인 크레타의 왕 미노스에게 선물한 청동상이며 크레타의 안보를 수호하는 임무를 가졌다. 후일 아르고 호 원정대와 함께 황금 양털을 입수하고 이올코스로 향하던 콜키스의 공주이자 마법사 메데이아가 마법으로 탈로스를 잠재운 틈을 타 발뒤꿈치에 박힌 나사를 풀거나 머리 부분과 발끝을 잇는 혈관 밸브를 끊어 탈로스를 퇴치했다.
- 로봇이지만 새틀라이트처럼 명확한 자아를 지녔으며, 과거 회상에서도 감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별개로 스스로가 수백 년간 녹슨 것도 몰라서 무기를 꺼내지 못한 채로 팔을 먹히자 "어라." 하고 반응하는 인간미도 보인다.
[1] 여담으로 새턴 성은 베가펑크에게 쿠마의 인격 말소를 명령하면서 자기 또한 과학자이니 허튼 수작은 통하지 않는다며 경고했는데 이게 복선이었다. 따지고 보면 아무리 과학자들이 뭐라고 항의해도 다른 곳도 아닌 마리조아를 습격한 로봇을 그대로 둔다는 게 부자연스러웠는데 그런 부분을 해소해준 셈이다.[2]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은 사우전드 써니 호를 쫓느라 자리에 없었다.[3] 주얼리 보니도 니카의 모습을 취했고 여기에도 반응한다.[4] 이때 루피는 자신을 조이보이라고 부르는 줄 몰라서 딴쪽을 쳐다봤다가 네 얘기라며 깨알같이 딴지를 거는 건 덤. 참고로 에메트의 목소리는 오직 루피만 들을 수 있다. 능력을 각성하여 니카로 변신한 사람만 들을 수 있는지, 로저와 같은 만물의 소리를 듣는 능력인지는 불명.[5] 그동안 의식이 없던 탓인지 그제서야 자신이 심하게 녹슬어 정상이 아니라는 걸 자각한다. 반대로 이렇게 기체가 맛이 가 있을 때조차 그 워큐리 성의 어금니를 박살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래 강함이 어느 정도일지는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6] 이때 루피를 보면서 그 날의 기억이 살아난다고 말하며 네(조이보이)가 살아있을 리 없는데 그럼에도 너무 닮아서 그립다고 말하며 너를 왕으로 만들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7] 매듭을 푸는 걸로 패기가 발동하는데 나미가 간 하늘섬 웨더리아에서는 바람을 매듭에 저장하는 기술이 있었다.[8] 마커스 마즈 성은 그 전에 루피에 의해 에그 헤드 밖으로 저 멀리 날아가버린 탓인지 이미 먼저 권력의 방에 돌아와 앉아있었다.[9] 나레이션을 통해 '추억과 함께 잠든다'는 말이 나온 것으로 보아 수명이 다했을 가능성도 있다.[10] 과거 에메트의 모습을 보면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엘바프인들이 입고 있는 옷과도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