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04:37:42

해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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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석이라는 활동명을 쓰는 인터넷 방송인이자 가수에 대한 내용은 RUSUK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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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楼石 (かいろうせき)/Seastone or Sea-Prism Stone

1. 개요2. 상세
2.1. 효력2.2. 강도2.3. 산지
3. 사용처
3.1. 해루석 총알
4. 논란5. 외부 링크

1. 개요

만화 원피스에서 등장하는 가공의 물질. 바다와 동일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광물로, 악마의 열매 능력자들이 가진 힘을 무력화한다. 스모커의 표현에 의하면 '고형화바다'.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다. 스카이피아 주민들이 '파이 로브로인'이라고 부르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하늘섬을 구성하는 섬 구름과 바다 구름은 이 파이 로브로인에 의해서 형성된다.[1] 다양한 사용처가 존재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후술. 와노쿠니 인근 해역에만 존재한다.

2. 상세

2.1. 효력

파일:스모커 해루석.jpeg.jpg
스모커의 해루석 짓테에 눌려서 무력화된 몽키 D. 루피
악마의 열매 능력자는 신체의 일부가 해루석과 접촉하면 마치 바다에 잠긴 것처럼 기력을 잃고 능력을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해루석에 접촉한 능력자가 패기 사용자라고 할지라도 해루석 수갑을 찬 채로는 기력이 빠지기 때문에 패기 또한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이 접촉이 해제되면 능력자는 본래의 능력을 회복한다.

하지면 해루석은 바닷물에 빠진 것 처럼 기력을 소진시키고 능력을 능동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일 뿐 능력 자체를 일시적으로나마 완전히 없애는 것은 아니다. 해루석에 당했더라도 능력의 특성 자체는 어느 정도 남게 되는데, 일례로 바다에 빠진 루피가 숨을 쉴 수 있게 머리를 끌어올리려 했더니 고무고무 열매의 능력으로 목만 길쭉하게 늘어난 장면 등이 있다. 이것이 어둠어둠 열매와 차이점으로 어둠어둠 열매는 확실히 접촉한 능력자를 비능력자로 만든다. 대신 해루석과 달리 능력자의 기력이 빠지지는 않으며 패기도 멀쩡하게 쓸 수 있다. 즉, 루피가 해루석에 닿으면 힘없이 축 늘어지지만, 신체가 고무화되었다는 성질은 그대로이기에 누가 잡아당기면 늘어나고 여전히 전격에 면역이다. 반면 어둠어둠 열매 능력자가 능력을 흡수한다면 평범한 비능력자처럼 움직일 수는 있으나 고무의 성질을 잃어버려 자의든 타의든 몸을 고무처럼 늘릴 수 없고 전격도 그대로 받게 된다.

또한 능력으로 만들어낸 부산물도 해루석의 효과를 받지 않으며,[2] 비접촉 능력에 한해 바다와 마찬가지로 해루석도 능력에 영향을 받는다.[3]

해루석의 능력 봉인 효과는 절대적이다. 해루석은 능력자의 강함에 상관없이 무조건 능력을 봉인한다. 하지만 능력자의 신체 능력을 저하시키는 힘은 가공 방법에 따라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바로크 워크스 편에서 등장한 크로커다일의 해루석 감옥은 닿기만 해도 루피가 픽 쓰러지는 정도였지만 정부에서 범죄를 저지른 능력자들을 연행할 때 사용하는 수갑은 딱 능력만 봉인하는 정도다. 백수 해적단이 사용하는 수갑도 마찬가지. 능력자의 정신력이 비정상적으로 강하면 해루석 수갑을 차고 있다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격렬하게 움직일 수도 있다.

2.2. 강도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다.[4][5] 몸길이 30m의 바나나 악어가 해루석으로 만든 감옥을 물어도 흠집은커녕 이빨만 나갈 정도이다. 골 D. 로저와 어깨를 나란히 한 대해적인 시키코리다 콜로세움 역사상 최강의 검투사 퀴로스도 다리에 해루석 사슬이 채워지자 사슬이 아닌 다리를 자르고 탈출했다. 게다가 전부 해루석으로 만들어진 스마일 공장은 도플라밍고새장에도 부서지지 않았다.[6]

물론 절대로 부서지지 않는 무적의 물질은 아니다. 임펠 다운에서 해루석으로 만들어진 그물이 스핑크스의 몸부림을 이기지 못하고 찢어진 것과 시저 클라운이 가지고 있는 해루석 사슬이 트라팔가 로의 칼에 잘린 것이 해루석이 훼손된 대표적인 사례다.[7] 핸드 아일랜드의 모험에서는 상디가 발로 해루석 철창을 찢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더해 원피스 필름 Z에서는 루피가 제파한테 3차로 도전했을 때 그의 의수에 주먹 자국을 남겼다. 애초에 부술 수 없다면 가공 자체가 불가능하고, 위처럼 파쇄된 사례들도 100% 해루석이 아닌 밧줄이나 사슬, 철창의 겉표면에 알갱이 크기로 해루석을 부착한 것일 수도 있다.

2.3. 산지

와노쿠니 인근 해역에만 존재한다. 해루석을 못처럼 작은 물건으로 가공할 수 있는 기술자는 와노쿠니에만 있다. 처음에는 그저 "어떤 해역에서만 존재한다."고 언급되었다. 쇄국 국가인 와노쿠니의 해루석과 가공 기술이 어떻게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는지는 불명. 어쩌면 백수 해적단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유포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원작 929화에서 쿠로즈미 오로치가 거래를 위해서 와노쿠니를 비밀리에 방문한 CP0과 접촉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전까지는 '조커'를 통해 매매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품목이 해루석이라면 드레스로자에 해루석 수갑, 해루석 철창 같은 것들이 있었던 이유를 납득할 만도 하다. 그리고 956화에서 겉으론 쇄국 정책을 펴고 있던 와노쿠니가 실상은 세계정부와 결탁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현재는 모모노스케가 쇼군이 되었고 개국을 미뤘기 때문에 앞으로 이 결탁이 더 유지될지는 미지수인 상태이다.

3. 사용처

이렇듯 해루석은 매우 중요한 물질이기 때문에 너도 나도 과도하게 사용하면 작중 밸런스 붕괴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세계정부 산하 기관 및 시설 외에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어차피 밸런스 붕괴 일으킬 만큼의 양이 없어서 현재까지 해루석이 사용된 곳은 다음과 같다.
  • 해군은 군함의 밑바닥에 해루석을 달아서 캄벨트를 돌아다닌다. 캄벨트는 거대 해왕류가 우글거리는 위험한 곳인데 이 해루석을 배 밑에 깔아서 이동하면 해왕류는 배가 아니라 바다로 인지하여 배를 공격하지 않는다. 물론 해왕류가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면 얄짤없다. 해군은 이러한 배를 사용하여 캄벨트 구역을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 Dr. 베가펑크 참고.
  • 대()능력자용 병기. 와이퍼, 스모커등이 사용하였다. 해루석으로 만든 그물탄도 있다.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무지갯빛 안개' 편에서는 해루석을 넣어 만든 장신구가 나왔는데, 이때의 해루석 색은 녹색이었다.[9] 허나 애니 오리지널인지라 원작과는 무관하다.
  • 극장판 원피스 필름 Z에서는 해루석으로 만든 기계 팔인 '배틀 스매셔'가 나왔으며, 해루석 무기로는 역대 최대급의 크기를 자랑한다. 사용자인 제트가 엄청나게 강한 인물이니 상당한 활약을 보여줄 거라 기대되었는데 악마의 열매 능력자인 루피와 키자루와의 대결에선 영 재미를 못 봤다. 키자루는 워낙 빠른 데다 자신의 병 때문에 태세가 흐트려져 해루석으로 제대로 때릴 수 없었고, 루피는 서로 펀치를 교환하다 보니 기계팔이 파손돼서 쓸모가 없어졌기 때문. 해루석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스모커가 짓테로 했던 것처럼 지속적으로 능력자의 몸과 접촉하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데, 작중에서는 대부분 타격과 같은 단발성 접촉으로 끝나서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했다. 물론 제파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무기는 해루석 클로로 능력자를 붙잡아 무력화시킨 후 고화력 내장 병기로 마무리를 짓는 무기라고 했으니, 설계 자체는 해루석의 특성을 잘 살린 편이었으나 실전에서는 전직 대장급 강자인 제파조차 무게에 휘둘릴 정도로 둔중해서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했다. 여하튼 전직 해군 대장이나 되는 인물도 해루석 무기로 별반 재미를 못 봤다는 소리가 된다. 그래서인지 해루석으로 도검류를 만들지 않는지도 모른다.[10]

종합해보면 결국 해루석으로 만든 장비는 배틀스매셔의 원래 사용 방법과 마찬가지로 상대와 오래 접촉시켜 무력화시키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이 된다. 몽키 D. 가프 같은 비능력자 무투파 강자에게 해루석이 달린 건틀렛이나 와이퍼가 사용하던 보조 장비 같은 거라도 쥐어주면 그걸로 어지간한 능력자는 끝장이란 소린데 실제로는 작품 외적으로나 작품 내적으로나 실현되기 어려운 가정이긴 하다. 작품 외적으로는 그런 식으로 전개되면 전투 묘사가 재미없어질 뿐만 아니라, 이미 에넬 vs 와이퍼전에서 비슷한 전개를 써먹은 바 있고, 심지어 어둠어둠 열매라는 비슷한 컨셉의 열매가 나와있는 마당이다. 작품 내적으로는 원피스의 맨손 무투파 캐릭터들은 그래플링이나 던지기 같은 비타격계 기술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 원피스에서 맨손 기술의 대표주자인 육식만 하더라도 참격이나 찌르기는 있어도 관절기나 잡기 기술 따위는 없다. 그나마 관절기 비슷한 걸 사용하는 유일한 캐릭터는 무투파라고 부를 수 없는 로빈 정도뿐.

3.1. 해루석 총알

그러고 보면 해루석이 든 총알 따윈 없었지 참.
카포네 벳지, 원피스 81권.
요점부터 말하자면, 잡졸한테 쓰기엔 아깝고, 진짜 강한 놈들은 죄다 피한다. 총알을 못 피하는 해적 정도는 보통 탄환으로도 충분히 잡기에 그 비싼 해루석 총알을 쓰기가 아깝다. 강자들은 견문색 패기로 총알 정도는 우습게 피하기 때문에 써도 별 의미가 없다. 그리고 해루석이 의미가 있는 건 대(對)능력자전인데, 능력자는 그 수가 희소해서 만날 일이 잘 없다.[11] 따라서 일반 해군들에게는 그냥 보통 탄환을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며 강자에 속하는 해군은 그냥 총알에 무장색 패기를 둘러서 쏘거나, 뭔가를 총처럼 쏠 수 있는 능력[12]을 가진 능력자면 그냥 그거에 무장색을 둘러서 쏘면 되기 때문에 해루석 탄환이 필요 없다.

확실히 해군은 해루석을 없어서 못 쓰는 게 아니다. 군함 바닥에도 깔 수 있을 정도는 있으며 감옥이랑 그물도 만든다. 물론 여러 정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해루석이 꽤 희소하긴 하다. 해루석을 깐 군함이라 해봐야 중앙 본부 군함이 대다수. 감옥에 쓰인다고는 해도 임펠 다운에서만 해루석 창살이 나왔고 그마저도 완전한 해루석 창살이 아니다. 그나마 좀 남용한 게 에니에스 로비 수갑. 이놈은 해군본부나 임펠 다운처럼 중요한 곳에서만 쓰이며 일련 번호까지 새겨진 한정판이다.

신세계 들어서며 해루석이 더 많이 보이는 건 사실이다. 코리다 콜로세움의 창살은 모조리 해루석이고, SMILE 공장은 거대한 온실 전체가 해루석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같이 거물들이 개입하고 돈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간 시설인 데다가 건조물이기에 한번 큰돈을 들여서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걸 해루석이 소모품인 탄환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썩어난다는 근거로 삼기는 아무래도 힘들다. 탄환 하나만을 생각하면 거대한 구조물보다 덜 든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이걸 장기적으로 장병들에게 대량으로 지급하면 몇만 톤은 금방이고 재활용도 못 한다.

그리고 해루석이 발견되는 해역은 신세계 와노쿠니에 있다. 해루석이 신세계에서만 발견된다면 신세계에서 그랜드라인 전반부나 다른 곳으로 해루석을 운반하는 것보단 신세계의 특정 해역에서 신세계의 다른 장소로 운반하는 게 훨씬 수월할 테니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울 수밖에 없다.

그래도 원피스 필름 Z에서는 기어코 해루석 탄환이 나왔다. 루피와 제트가 싸우던 도중 루피가 자기는 고무니까 총알이 안 듣는다고 큰소리치자, 격전 중 전용의 작은 피스톨을 꺼내 적중시켜서 루피를 무력화시켜 버린다.[13] 제트의 말로는 해루석은 가공이 어려워서 탄환이 귀하다고 한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능력에 취해 방심하는 능력자들을 엿먹이기 좋은 물건이지, 진짜 강자들은 이런 암수에는 당하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한다.[14]

현실에서야 '탕' 하면 '끽'이지만 신세계에서 등장하는 능력자들이 총알 정도는 쉽게 피하는 괴물인 걸 생각해 볼 때 영 효율이 떨어지는 물건인 듯. "패기"를 넣어서 쏘는 것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실 결과적으로 보면 이게 요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만들고 운용하기는 더럽게 어려운 반면, 패기 바른 총알에 비해 별다른 이점이 없다.

방심을 하든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든 공중에 떠서 방향 전환을 못 하는 상황이든 다른 병사나 장교가 신경 긁어서 견문색이 분산당하는 동안 사격하는 등 사용자가 인간인 이상 수십 분 동안 약점 노출을 안 하기는 어려운 법이고 24시간 저격 신경 쓰면서 행동하는 것도 쉬운 건 아니니 쓰려고 하면 못 쓸 건 없다. 그러나 저격이라는 것이 그냥 탕! 하면 억! 할 수 있는 건 절대 아니다. 이 과정을 진행하는 건 상당히 어렵다.

애초에 저격이라는 행위가 상당히 전문적인 기술이기도 하고 몸통을 못 맞춘다 해도 누군가 전투 중 24시간 자신을 노려보면서 기회를 엿보는 걸 알고 실수하면 바로 무력화된다는 걸 안다는 건 상당히 부담되고 신경 긁히는 일이고 그만큼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힘든 일이니 만큼 초일류 저격수는 아니더라도 성가신 고급 졸개 정도의(진삼국 무쌍의 궁수처럼) 역할은 충분하다. 애초에 희귀하다면 그만큼 지급받을 사람도 그만큼 유능할뿐더러 가프처럼 비능력자들도 어떻게든 써먹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견문색과 무장색 패기의 전문적 활용과 전략성, 지형지물과 도구 등을 잘 활용하는 지능 플레이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지도 모른다. 현실의 저격수처럼 말이다. 다만 상기된 이유와 마찬가지로, 엘리트 병과를 만들거나 소수 정예에게 지급한다는 말이 나오는 순간 무장색 때문에 또 해루석 탄환의 입지는 애매해진다. 해루석이 자연계에게 먹히는 것 외의 고유한 효과를 보려면 능력자의 몸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어야 하는데, 상기되어 있지만 원피스에는 할로 포인트탄 같은 악독한 탄환이 없기 때문에[15] 맞아도 뽑아내서 버리면 그만이다. 오니구모가 잘 써먹은 걸 생각하면 가프 등의 중장진에게는 차라리 해루석 수갑이 훨씬 유용하다.

사실 해루석 탄환이 진짜로 있다고 가정하면 해군 입장에서도 쓰기에 영 꺼림칙할 수밖에 없다. 당장 전직, 현직 해군 삼대장 모두가 열매 능력자이며, 여태 등장한 해군 정상급 전력[16] 중에서도 가프만이 유일한 비능력자인데 이는 해군 측에서도 전투력 증강에 있어 악마의 열매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런 상황에서 어중간한 해병에게 해루석 탄환을 잘못 배치하면 난전 중 오발로 인한 아군 오사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고, 비능력자 해적 등의 적 세력에게 무기를 빼앗겨 악용되는 상황 또한 어렵지 않게 상정할 수 있다.[17]

한편 에서 카포네 벳지는 해루석 탄환을 허공에 난사한다면서 숨어있던 시저가 알아서 기어나오도록 협박했다만 사실 총알은 없고 창만 있다는 훼이크. 하지만 만에 하나 정말로 난사가 가능할 정도의 해루석 탄환이 있다면 나름 자연계 열매 강자인 시저가 몇 초 만에 항복할 정도로 무시 못 할 상황이 되는 듯하다. 다만 시저가 본인의 힘보다는 열매에 의존하는 타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미묘하다.

원피스: 월드 시커에서는 일반 해병들도 해루석 탄환을 펑펑 쏴댄다.

원산지인 와노쿠니에서도 작게 세공되어 해루석 못이 존재해 유사 탄환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질 호킨스가 트라팔가 로를 기습 저격하여 일시적으로 능력을 무력화시킨다. 능력자인 호킨스가 쏠 수 있는 것으로 보면 유사 네일건처럼 발사 장치를 이용해 능력을 상실하지 않은 채로 발사할 수 있는 듯. 하지만 총탄이든 못이든 바로 뺄 수만 있다면 능력이 상실되기 때문에, 바로 못을 빼낸 로는 능력을 써서 도망친다.

4. 논란

과거에는 해루석이 '특정한 해역에서만 나온다,' '귀중하고 가공이 힘들다' 정도의 막연한 정보만 알려져 있었기에 독자들 역시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는 분위기였지만, 와노쿠니가 해루석의 산지이고, 못 같은 정밀 가공을 할 기술도 와노쿠니에만 있다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설정 오류가 아니냐는 논란이 발생하게 되었다. 와칸다?

해루석이 나온다는 특정 해역이 와노쿠니 주변이라고 해서 안 될 건 없지만, 문제는 와노쿠니가 세계정부에도 가맹하지 않고 오랫동안 쇄국을 유지해 왔다는 것이다. 와노쿠니의 쇄국 레벨은 외부인을 마귀 사탄처럼 가르치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니,[18] 가맹은 안 하고 교역만 했다고 볼 여지는 없다. 사황 카이도가 와노쿠니에 거점을 두면서 카이도 세력을 통해 해루석이 유출되었다고 볼 수도 있고 결국 원작 929화에서 와노쿠니의 쇼군인 쿠로즈미 오로치CP0 요원들 간의 대화를 통해 그 사실이 밝혀졌지만 아무리 그래도 동물계 능력자로 군단을 만드는 것이 꿈과 희망인 카이도가 해루석을 외부로 유출시킨다는 것도 모양새가 영 이상하다. 상식적으로 능력자가 드글거리는 신세계에서 해루석의 산지를 확보했다면 꽁꽁 싸매고 독점 관리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리고 못 정도로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으려면 와노쿠니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배 밑바닥을 해루석으로 코팅하는 기술이 아무리 봐도 못 같은 것에 비하면 차원이 다르다. 배 밑바닥 전체를 덮어씌우는 것이 아니라 선저 일부에만 장착해도 효과를 본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 경우 해루석의 양이 여전히 문제가 된다. 스모커의 짓테 정도로 군함을 은폐할 수 있다면 개꿀이겠지만 상식적으로 그럴 리는 없고, 아무리 적어도 2~30미터 길이의 군함이 지나가는 것을 바다인 줄 착각하게 하려면 해루석의 양이 만만찮게 필요하다는 얘기다.[19]

5. 외부 링크



[1] 그래서 바다 구름도 능력을 봉인한다.[2] 대표적인 예로 촥촥 열매의 능력자인 Mr.3가 만들어낸 밀랍은 해루석에 닿아도 소멸되지 않았다. 그래서 제176화에서는 해루석 감옥의 열쇠 구멍에 맞는 밀랍 열쇠를 생성해 감옥을 열었고, 정상전쟁에서도 에이스에게 채워져 있던 해루석 수갑을 풀었다.[3] 일례로 '금사자' 시키스트롱 월드에서 선저에 해루석이 깔린 해군의 군함을 둥실둥실 열매의 능력을 사용해서 하늘 위로 뜨게 만들었다.[4] 해당 표현은 일본 매체에서 흔히 물질의 강도를 표현할 때 나오는 표현인데, 다이아몬드는 경도 높은 것이지 강도가 높은 게 아니다. 일본 매체에 매우 널리 퍼져있는 오류 중 하나. 다이아몬드는 경도가 높아 단단하기는 하지만 강도는 그렇게 높지 않아 쉽게 부서진다. 강도는 차라리 강철이 더 높다. 해루석이 다이아몬드와 물성이 비슷하다면 딱딱하기는 딱딱하되 충격에 연약할 것이므로 충격을 받으면 바로 깨져야 정상이지만, 작중 해루석은 충격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아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다는 표현은 잘못된 과학 상식에 의거한 비유로 보인다.[5] 충격에 강한 다이아몬드도 있기는 한데, 블랙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리는 보르트와 카보나도는 결정 구조 덕에 인성과 경도가 모두 강해서 다이아몬드 계통으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공업용으로 쓰일 정도로 튼튼하다. 다만 구조적인 면에서 다이아몬드라고 여겨지는 것이지 외관은 그냥 검은 돌덩어리인 데다 보통 다이아몬드로 취급되지도 않는다. 오다가 카보나도를 생각하고 해루석의 강도를 비유했을 확률은 0에 수렴한다.[6] 단 이는 원피스 애니메이션 727화에서 프랑키의 해루석으로 만든 벽은 능력자가 만든 실로는 자를 수 없다는 발언으로 보아 능력자가 만들어낸 물건으로는 해루석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7] 다만 둘 다 능력으로 훼손된 게 아닌 단순 물리적인 이유로 훼손된 것이다. 다만 스마일 공장의 벽처럼 능력의 산물로는 부술 수 없다. 후술할 제파의 의수에 주먹 자국이 남은 건 단순 루피의 무장색 펀치의 완력 때문에 남은 것이다.[8] 어쩌면 창살만이 아닐지도 모른다. 작중에서 루피가 콜로세움 밖으로 탈출하려 했는데 해루석 창살 때문에 나오질 못해, 결국 돈키호테 패밀리만이 알고 있는 숨겨진 출구를 통해 나올 수 있었다. 루피 성격이라면 상황도 급한 판이니 그냥 벽을 박살 내 뚫어버리고 탈출했어도 이상하지 않건만 그런데도 일부러 내부를 헤매며 출구를 찾아다녔던 걸 보면 어쩌면 작중에서 묘사만 안 됐지 실은 창살만이 아니라 콜로세움의 외벽 내부에까지 해루석으로 쫙 둘러 깔아놨을 가능성도 크다.[9] 로빈이 이얀을 능력으로 묶으려 했다가 장신구가 팔에 닿자 빛이 났고 즉시 능력이 풀려버렸다.[10] 물론 도검류는 창이나 화살 등에 비해서 그 효율성에 비해 재료(해루석)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다. 상대에게 직접 닿는 끝부분만 해루석으로 만들면 되는 창이나 화살과는 달리 검은 날을 통째로 만들어야 하니까. 그리고 끝부분에만 해루석을 쓴 무기는 이미 스모커가 쓰고 있다. 도검류에 집착하지 말고 와이퍼처럼 접촉시키는 데 주력한다면 임팩트 다이얼마냥 손바닥에 장착한 다음에 능력자를 잡으면 무력화시키기 쉬울 텐데 말이다.[11] 신세계에 들어간 이후, 거의 분량을 갖고 있는 모든 캐릭이 능력자라 할 수 있을정도로 많다. 당장 와노쿠니에서는 찢어지게 가난한 마을에서 사는 어린 여자아이 마저 능력자였다.[12] ex)번쩍번쩍 열매, 쫀득쫀득 열매.[13] 통상의 총알은 바로 튕겨내는 루피에게 총알이 박혀 무력화된 것을 보면 해루석이 루피의 능력을 억누른 듯. 하지만 이건 해루석이 바다와 동일한 효과라는 설정에 어긋난다. 총알이 뾰족하다면 설정에 어긋나는 건 아니지만. 사실 1부 애니에서 돈 클리크와 싸울 때도 뾰족한 총알은 튕겨내지 못하고 몸에 박히는 묘사가 나오긴 했다. 해루석은 박힌 다음에 능력자들 힘을 빼버린다는 게 문제지.[14] 그래도 루피나 자연계 능력자 등 총알에 다치지 않는 능력자들은 애초에 총알을 피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기에 쓸모가 있어 보이기도 한다. 원피스에서 자연계 능력자가 나올 때마다 항상 총알 세례를 맞는 연출이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다만 제트의 입에서 언급되듯이 초짜들한테나 먹힐 암수일 테고 해루석 특유의 기운을 멀리서 감지할 수 있다는 묘사까지 나온 걸로 보아 견문색 패기를 쓸 줄 아는 능력자라면 그 총알만 피할 가능성이 다분하다.[15] 해루석은 가공이 힘들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16] 전투력 기준 대장급 이상.[17] 현실 전투에서도 일단 참호나 거점을 적에게 빼앗기면 아군이 설치했던 기관총이 아군에게 불을 뿜어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18] 원래는 일반적인 쇄국 수준이지만 카이도와 오로치가 나타난 이후로 쇄국 수준이 엄청나게 강화되었을 여지도 있다.[19] 다만 군함에 해루석을 깔자는 의견을 고안한 사람이 베가펑크인 만큼 해루석의 양과 별개로 군함에 해루석을 다는 기술은 베가펑크가 독자적으로 고안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