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20:55:44

크립토나이트


파일:external/deathofego.files.wordpress.com/kryptonite.jpg
인정하지, 슬슬 질릴 뻔 했거든.
초록빛 크립토나이트에.

운 좋게도, 다양한 풍미가 있다는 걸 알게되서 망정이지.
Kryptonite

1. 개요2. 종류
2.1. 그린 크립토나이트2.2. 레드 크립토나이트2.3. 블루 크립토나이트2.4. 골드 크립토나이트2.5. 핑크 크립토나이트2.6. 블랙 크립토나이트2.7. 실버 크립토나이트
3. 영화에서4. 기타

1. 개요

DC 코믹스 세계관에 존재하는 가상의 물질로, 슈퍼맨의 가장 대표적인 약점.

본래는 1943년도 슈퍼맨의 라디오 드라마 '슈퍼맨의 모험(The Adventures of Superman)'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라디오 드라마에서 슈퍼맨을 맡은 배우가 쉬고 싶을 때를 위해 만든 설정으로, 배우가 휴가를 간 사이엔 대역이 크립토나이트 때문에 슈퍼맨이 끙끙대는 것만 연기하면 되었기 때문. 사실 원작자인 제리 시걸이 K-메탈이라는 이름으로 속성이 완전히 같은 물질이 나오는 이야기를 썼는데 무슨 이유인지 기각되고 시걸이 아이디어를 라디오에 대신 썼다.

원작 만화에 처음 등장한 건 1949년 슈퍼맨 61호. 슈퍼맨의 고향 행성인 크립톤 행성이 폭발할 때 행성의 중심핵에서 발생한 연쇄폭발로 인해 행성 내부의 광물들이 변화되어 강력한 방사선을 방출하는 새로운 광물 크립토늄(Kryptonium)이 된 걸로 기원을 설명하고 있다.

DC설정에서 크립토나이트에 가상의 화학식(프로메튬, 크세논, 수은, 탄탈륨, 디알륨)을 붙여놨는데, 2006년에 거의 똑같은 화학식을 가진 물건이 발견되었다.

2. 종류

여러 색깔의 크립토나이트가 존재하지만 녹색이 가장 많다. 나머지는 수가 적으며 색깔마다 효과가 제각각이며 그 색깔이 가진 크립톤인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설정도 매번 바뀐다.

뉴52 부터는 여러 종류의 크립토나이트들은 없어지고 녹색 크립토나이트만 남았었다. 그런데 저스티스 리그에서 루터가 크립토나이트를 연구하던 중 알아냈다며 적색, 금색, 플래티넘 스펙트럼을 언급해 다른 색의 크립토나이트가 있는 걸 시사했다.

다크 나이트: 메탈에선 웃는 배트맨이 블랙 크립토나이트를 사용해서 본인 세계의 슈퍼맨과 존 켄트를 조종해 로이스 레인을 죽이게 만들고, 바르바토스가 데려온 타락한 평행세계의 슈퍼맨들을 대적하기 위해 배트맨이 여러가지 크립토나이트가 박힌 건틀렛을 들고 나왔다.

이후 배트맨 시리즈에서 밝혀 진 바에 따르면 배트맨은 아예 크립토 나이트로 양손검만들어 자신의 로봇 페일세이프에게 장착시킨 것이 드러난다

2.1. 그린 크립토나이트

가장 흔하고 유명한 크립토나이트. 녹색 방사선이 뿜어나온다. 슈퍼맨의 힘을 약화시키고 1시간 이상 노출되면 사망에 이르게 만든다. 다만 이 방사선은 납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납으로 된 용기에 넣으면 안전해진다.

렉스 루터배트맨이 이 물질을 소지하고 있다. 루터는 반지로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고, 배트맨은 배트케이브에 보관해 두고 있다. 루터는 크립토나이트가 인간에게는 별로 해를 끼치지 않는 줄 알고 항상 가지고 다녔는데, 알고보니 단기간 노출되는 건 별 영향이 없지만 오래 노출되면 인간 역시 방사능 피해를 입게되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렉스 루터는 결국 방사선 과다 노출로 에 걸리고 치유가 불가능해지자 클론 시체를 만들어야 했다.
  • 배트맨: 허쉬에서 배트맨이 슈퍼맨과 싸울 때, 벨트에서 크립토나이트 반지를 꺼냈다.[1] 그런데 이걸 꼈음에도 불구하고 주먹으로 서너 대 때리고는 더 때렸다가는 손이 박살날 것 같아서 그만뒀다.
  • 슈퍼맨의 청소년기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스몰빌에서는 슈퍼맨과 함께 날아온 그린 크립토나이트가 스몰빌 동네 곳곳에 떨어졌다. 그리고 크립토나이트의 방사선에 노출된 인간과 생물은 변이가 일어나 각종 초능력을 사용하는 크립토니안이 되어 버린다. 무수한 종류의 크립토니안이 양산되고 있어서 스몰빌의 사회문제는 심각하다. 단 복용을 자주 안하면 힘이 약해질 수 있다. 그런데 저거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수명이 깎이니 유해성은 마약과 차원이 다르다.
  • 슈퍼맨의 반전 버전인 울트라맨은 그린 크립토나이트를 히트비전으로 가열해 기화된 크립토나이트를 코로 흡입하고 흡입할수록 강해진다. 포에버 이블에서 울트라맨은 강해지기 위해 자신의 세계뿐만 아니라 프라임 세계에 있는 거의 모든 크립토나이트까지도 빨아들여 먹어버렸는데, 이후 더욱 강해지기 위해 데스스톰에게 인공적으로 크립토나이트를 합성하여 만들 것을 지시한다. 그 후 얼마되지 않아 데스스톰은 알렉산더 루터에 의해 끔살당했기 때문에 그가 크립토나이트를 만드는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포에버 이블 이후의 이야기들에서도 지속적으로 크립토나이트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인공적으로 크립토나이트를 만드는 방법이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은 루터나 배트맨, 메탈로가 슈퍼맨을 상대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탁월한 대 슈퍼맨용 무기지만 몇몇 작품에선 슈퍼맨은 크립토나이트의 작용 범위 밖에서 히트비전으로 간단하게 크립토나이트를 녹여버린 뒤 루터나 배트맨과 대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메탈로도 슈퍼맨이 크립토나이트만 없애버리면 손쉽게 진다.

렉스 루터의 슈트와 메탈로의 동력원이 이 그린 크립토나이트다. 둘 다 슈퍼맨의 빌런인지라 슈퍼맨을 약화시키는게 가장 큰 이유겠지만, 동력원으로 최고라고 한다. 지구의 어떤 에너지보다도 밀도가 높다고. 옆 동네아크 리액터와 비슷한 역할인 셈.

하지만 뉴52 시점에서 크립토나이트의 숫자는 지극히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포에버 이블에서 등장한 울트라맨이 렉스 루터가 보관하고 있던 하나, 그리고 메탈로의 슈트에서 뽑아낸 하나를 흡수한다.

포에버 이블 이후에 직접적으로 언급된 것은 렉스 루터의 슈트들 중 하나와[2] 새뮤얼 레인 장군이 하나를 가지고 있다. 루터도 항상 가지고 다니지는 않게 되어서 슈퍼맨이 루터에게 모종의 이유로 혈액 샘플을 주게 되었을 때 루터가 당장 가지고 있는 크립토나이트가 없어서 슈퍼맨이 히트비전으로 손바닥에 상처를 낼 정도.

2.2. 레드 크립토나이트

그린 크립토나이트 다음으로 자주 나온다. 발생의 원인도 다양하다. 효과는 작품마다 다양하지만, 대체로 슈퍼맨의 이성을 약화시켜 난폭하게 만들고 그 힘을 폭주하게 만든다. 루터 왈, 크립톤인 DNA를 괴물로 변하게 만든다고 한다.

팬텀 존에 갇혀있던 크립톤 범죄자들이 지구를 침공했을때, 메탈로가 크립톤 범죄자에게 붉은 크립토나이트 광선을 쏘였고, 그 광선을 쏘인 크립톤인은 개미 비슷한 괴물로 변해 밟혀 죽었다.
  • 영화 슈퍼맨 3에서 이 레드 크립토나이트와 동일한 효과를 내는 인조 크립토나이트가 나왔는데 정작 원래 노린 건 그린 크립토나이트의 슈퍼맨 약화였으나 그 대신 이성 상실 & 난폭화가 돼서 슈퍼맨이 한참 동안 날뛰게 만들었다. 만들어진 계기가 걸작인데, 슈퍼맨을 제거하려던 웹스터 회장이 인공위성을 이용해 크립토나이트의 성분을 분석해 재현하려고 했는데 얼간이 컴퓨터 천재 거스 고먼이 "슈퍼맨은 담배는 안 피울 테니까"라며 아무도 모르게 분석 데이터에 '성분 불명'이라고 되어있는 것을 타르로 바꿔버렸다. 그리고 그 데이터 그대로 만든 인조 크립토나이트 때문에 정신줄 놓은 슈퍼맨은 여기저기 다니며 깽판을 쳤다.
  • 슈퍼걸 시즌1 16화에서도 이 레드 크립토나이트가 등장하는데, 슈퍼걸의 이성을 약화시켜 자신의 히어로 행위를 지겨워하게 만들고 교활해지며 다른 이의 도발에 폭력으로 대응하게까지 만든다. 참고로 이 크립토나이트를 만든 건 맥스웰 로드. 이 에피소드에서의 슈퍼걸은 위의 슈퍼맨 3의 오마주로 정신줄을 놓은 슈퍼맨이 했던 땅콩을 손가락으로 튕겨 술병깨트리기를 똑같이 시전했다.
  •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에서 슈퍼맨이 로이스지미의 목걸이와 시계[3]에 달려있던 레드 크립토나이트의 영향으로 난폭해져 난동을 부리게 된다.[4] 이 때 배트맨이 강화복을 입고 크립토까지 같이 와서 제압하려 했으나 패하고 만다. 배트맨은 슈퍼맨한테 죽을 위기에 놓이나 슈퍼맨을 말로 설득하고 슈퍼맨은 혼란스러워하다 시계탑의 정각 소리에 정신을 차리게 된다. 정신 차린 슈퍼맨은 배트맨한테 사과한다.

2.3. 블루 크립토나이트

슈퍼맨의 불완전한 복제체인 비자로에게 그린 크립토나이트와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반면 그린 크립토나이트는 비자로에게 효과가 없다. 슈퍼맨이나 다른 크립톤인들에게 쓰이는 장면은 확인하지 못해서 어떤 능력인지 알수 없다. 다만 추측컨대 생명에는 직접적으로 위협은 없고 힘만 소멸시키는듯 하다.
  • 히어로와 빌런이 역전된 세계 지구-3의 슈퍼맨인 울트라맨은 블루 크립토나이트가 약점인듯 하다. 다만 이후에 설정변경으로 울트라맨이 크립토나이트로 강화되고 태양빛으로 약화된다는 설정이 붙었다.
  • 스몰빌에서는 이걸 지니고 다니는 크립톤인들은 일반인이 된다. 이때는 그린 크립토나이트도 더이상 통하지 않게된다.[5]

2.4. 골드 크립토나이트

녹색이나 레드 크립토나이트에 핵 방사능을 쬐어서 만든다. 슈퍼맨의 초능력을 영구히 없앤다고 한다. 메탈로는 "루터의 이론에 따르면 일시적으로 능력을 없앤다더군"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크립토나이트와 같지만, 장기간 노출되면 영구히 없앤다. 메탈로는 골드 크립토나이트를 이용해 빌딩 옥상으로 날아오는 크립톤 범죄자들에게 비췄다.

골드 크립토나이트에 대한 해독제가 존재한다고는 한다.

2.5. 핑크 크립토나이트

이것을 크립톤인에게 쓰면 동성애자가 된다. 한때 슈퍼맨이 이것을 가졌을 때 순간 게이가 되었다. 고전 설정이라 망정이지, 여러모로 현대 사회의 소수자를 대하는 분위기와도 안 맞는데다 애초에 굉장히 뜬금없는 효과다보니 다시 나온다면 욕 꽤나 먹을 것 같은 설정. 저스티스 리그 액션에서는 크립톤인을 성전환을 시키는 크립토나이트로 설정이 변했다.

효과가 그렇다보니 설정 변경 전이나 후나 2차 창작에서는 요상한 용도로 자주 쓰인다. 그리고 전투시엔 가장 쓸모가 떨어지는 크립토나이트 이기도 하다. 변경전 설정대로 동성애자가 되든, 변경후의 성별 전환이 되든 그 외의 능력은 그대로 이기 때문에 효과를 모를때 당해 변화에 당황하면 모를까, 효과를 알고 있으면 신경 안쓰고 계속 싸우면 그만이다.

2.6. 블랙 크립토나이트

  • 슈퍼걸과 함께 발견된 새로운 크립토나이트로 렉스 루터가 직접 슈퍼걸에게 실험해본 결과 슈퍼걸은 두 명으로 나뉘어진다. 검은 코스튬에 사악한 슈퍼걸의 인격과 본래의 슈퍼걸의 인격으로 분리되었는데 슈퍼맨의 경우에는 악하고 겁 많은 캐릭터로 변하면서 약해진다.

2.7. 실버 크립토나이트

Superman's Pal Jimmy Olsen 70화에 등장했고 지미 올슨을 양치기소년으로 만들었다. 이후 Superman/ Batman 49화에서는 망상에 빠지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바뀌었다.
  • 스몰빌에 나온 크립토나이트. 누군가가 클라크에게 보냈으며 여기에 손을 베였다. 이후 의심병에 걸려 폭주하는 걸로 보아 크립톤인을 망상에 빠지게 하는 효과가 있는듯.
  • 슈퍼걸(드라마)에도 등장. 시즌 2의 최종보스인 퀸 레아가 슈퍼맨에게 사용했다. 그 덕분에 슈퍼맨은 카라가 조드 장군이라는 환각에 빠져 슈퍼맨VS슈퍼걸의 격투전을 일으킨다.

3. 영화에서

슈퍼맨 앤솔로지에서는 약해지다 못해 사지를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여서 렉스 루터가 가볍게 밀어 수영장에 빠트리자 그대로 익사할 뻔했다.

슈퍼맨 3에서 빌런의 하수인인 과학자 거스 고먼이 슈퍼맨을 제압하기 위해 합성 크립토나이트를 만드는데 한가지 성분이 분석이 안 되자 고민하며 담배를 피우려다 담배갑에 쓰인 타르(담배)를 보고 타르를 그 성분 대신 집어넣었다. 그 합성 크립토나이트에 노출된 슈퍼맨은 힘이 약해지지는 않았으나 악한 슈퍼맨이 되어 파괴활동을 저지르다가[6] 결국 선한 슈퍼맨과 악한 슈퍼맨으로 자아가 분열되어 두 자아가 싸우다가 선한 슈퍼맨이 승리하며 자아가 합쳐지고 합성 크립토나이트의 영향에서 벗어났다.

슈퍼맨 리턴즈에서는 크립토나이트 근처에만 가도 심하게 고통스러워하며 일반적인 인간 수준으로 처참하게 얻어맞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다만 마지막에는 태양의 힘의 보조를 받으며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간신히 초능력을 잃지 않으면서 거대한 크립토나이트 암석을 처리하지만 이후 거의 빈사 상태에 빠지며 추락한다.[7]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는 월드 엔진의 잔해에서 발견된 방사성 물질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월드 엔진은 지구를 크립톤화하는 테라포밍 장치이기에 나름 적절한 어레인지. 기능을 생각하면 월드엔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을수도 있다. 다만 메트로폴리스의 월드 엔진은 팬텀 드라이브의 폭발에 휘말려 팬텀 존으로 기체 대부분이 빨려 들어가 소량 밖에 나오지 않았고 슈퍼맨이 파괴해 기체의 상당부분이 남아있던 인도양 월드엔진에서 무기로 사용될 만한 크기의 크립토나이트가 나왔다.

작은 파편으로 조드의 시신에 실험한 결과, 이 물질에서 발산되는 방사선은 노란 태양과 지구의 공기로 강화된 크립톤인을 다시 약화시킨다. 영상상으로는 크립토나이트에 노출된 세포가 초록색으로 물들며 쪼그라드는 것으로 묘사된다.[8] 크립톤인의 육체는 지구권에선 죽은 뒤에도 그 특성을 유지하고 있는지 렉스 루터가 지문을 벗겨낼 때도 크립토나이트를 사용했다.[9] 이후 렉스 루터가 슈퍼맨을 저지할 목적으로 인도양에서 나온 크립토나이트 광물을 미국내에 밀반입했는데, 배트맨이 이것을 탈취하여 분말형 탄환이나 창과 같은 대(對) 슈퍼맨용 결전병기들을 만드는 데 사용하였다. 배트맨이 제작한 이 병기들의 효과는 대단하여 크립토나이트 분말(또는 가스)을 들이마신 슈퍼맨은 근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초능력도 거의 못 쓰는 상태에 이르렀지만,[10] 그 약화의 지속시간이 오래가진 못하는 단점을 보여주었다. 또한 크립토나이트 창은 아예 슈퍼맨의 피부에 상처를 입힐 수 있었으며, 슈퍼맨은 그 창의 근처에 가거나 드는 것만으로도 능력에 심한 제약이 걸렸다.

참고로 전작인 맨 오브 스틸에서 크립톤 대기를 통해 슈퍼맨이 약화된 점으로 인해 이 항목에서도 여러 논란과 수정이 있었는데, 일단 크립톤의 대기가 무조건 크립톤인을 약화시키는지, 아니면 지구 환경에 적응한 슈퍼맨이 거기에 거부반응을 일으켜 약화되었을 뿐인지 확실하지 않다. 확실한 것은 약화되며 고통스러워하는 슈퍼맨에게 조드 장군이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과, 과학자가 슈퍼맨에게 태양빛을 통해 얻은 힘은 우주선 안에서 상쇄되어 이 환경 안에선 강화된 힘이 무효화된다고 말한 것. 이 둘 뿐이다.

당시 로이스 레인이 쏜 총기에 맞은 크립톤인이 쓰러지는 모습을 보아 조드 군단원들도 약화된 상태이기에 크립톤 대기 아래서 모두 약해진다는 주장이 있는데, 당시의 우주선은 이미 성분이 지구 성분으로 바뀐 뒤다. 로이스는 아예 헬멧을 해제하고 있었다. 즉, 슈퍼맨도 힘을 되찾은 상태라는 것이니 내부의 크립톤인이 초감각에 눈떠 혼란해하면 했지 힘이 약화된 상태로 유지될리가 없다. 게다가 로이스가 포트를 타고 탈출할때, 한 크립톤인이 펀치로 장치를 손상시켰으며, 그로 인해 로이스는 불타는 포트를 타고 추락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돈옵저 프리퀄 코믹스에서 크립톤의 병기가 약화되지 않는 슈퍼맨에게 충분히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는 내용의 나왔다.

즉, 테라포밍 장치에서 나왔으니 크립톤 대기와 관련이 있거나 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 크립토나이트는 확실히 방사선 물질이라고 나왔으며, 크립톤 대기와 연관짓는 내용은 없다. 슈퍼맨은 지구 환경에 적응하여 크립톤 대기에 적응하지 못해 약해졌다는 내용만이 확실할 뿐. 크립톤인 전체가 그 영향을 받는다는 주장에 뒷받침할만한 내용이 부족한 것.

하지만 그렇다고 크립톤 대기가 영향을 준다는 쪽의 주장이 확실히 잘못됐다고 하기엔 연출은 그렇지만 작중 인물의 대사로 확실히 언급해 버림으로써 문제가 생긴다. 이 경우 설정에 대해 혼란을 주도록 연출한 제작진의 잘못으로 보아야 할듯.

4. 기타

  • 슈퍼맨을 위협하는 유명한 물질이다보니 아킬레스건과 함께 약점의 대명사로도 인용된다. 실생활에서도 '약점'이라는 의미의 슬랭으로 간혹 사용되며 현대의 신화라고 할 수있는 슈퍼맨답게 10대 청소년들이 주연인 미드를 보면 간혹 이 단어를 쓴다. 영화 레드: 더 레전드 에서도 주인공 프랭크의 전 여친을 '그의 크립토나이트다' 라는 표현으로 소개한다. 노래 가사에서도 "너는 나의 크립토나이트다."라는 식의 가사가 간혹 나온다. AMD의 CPU 이름들이 한때 K6, K7이런 식이었는데, 그 K가 크립토나이트에서 따온 것이다. 인텔은 도저히 이길 수 없어 보이는 슈퍼맨이지만 AMD는 그것을 이기는 크립토나이트가 될 것이라고 CPU 이름을 저런 식으로 지었다고 한다.
  • 지구-3의 슈퍼맨의 반전 버전인 수퍼빌런 울트라맨은 크립토나이트를 섭취함으로써 힘을 얻는다. 약점은 태양계의 태양 광선.
  • 해피 트리 프렌즈의 <Gems the Breaks>에서는 이를 패러디한 크립토너트가 등장한다. 크립토너트는 한 히어로의 약점으로 방사능에 노출되면 구토는 기본, 여차저차해서 파괴한 가루를 흡입하고 말았을 때는 코가 떨어져 나가고 피부가 벗겨지며 구토또한 양이 많아진다. 거기에 피까지 섞여나오는 등 더 심각한 악영향을 가진 상태로 등장한다.
  • 고수는 유달리 한국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채소라서 '코리안 크립토나이트'라는 별명이 있다.
  • 고증으로 슈퍼맨을 지적하자면 여러가지를 지적할수 있지만 슈퍼맨의 능력 혹은 특성으로 넘어가더라도 크립토나이트는 정말 존재 자체가 불가능하다. 절대 지구에 존재할 수 없다. 설정상 크립톤 행성이 폭발할 때 그 폭발력으로 광속의 속도로 튕겨나와 그속도를 그대로 유지하며 왔어도 300만년이 걸려서 지구에 도달한다. 그 속도가 조금만 현실적이 되면 우리 태양계가 멸망을 하고 나서야 도착가능한 수준이 되며 우주선을 타고 5천년 만에 지구에 도착한 슈퍼맨이 볼수있는 돌이 절대 아니다.
  • 현실에서 심장 수술 시 사용하는 의료용 순간접착제(superglue)의 상표명으로 실존한다.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을 빠르게 해 준다고. 크립토나이트라는 상.

[1] 애니메이션 판에선 아예 한 술 더 떠서 반지 대신 크립토나이트로 만든 너클 2개를 양손에 끼고 슈퍼맨을 두들겨팼다.[2] 모든 슈트가 크립토나이트를 동력원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는 뜻[3] 슈퍼맨의 명예를 실추시키기 위해 렉스가 보낸 선물들이다.[4] 이 난동들은 전부 실버에이지 슈퍼맨이 실제로 한 것이다.[5] 스몰빌이 끝나고 cw에서 방송된 드라마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슈퍼맨은 이걸로 만든 팔찌를 차면서 힘을 포기하고 일반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평행세계에서 온 루터가 들고온 그린 크립토나이트를 휙하고 던져버리는 장면이 압권[6] 그래도 슈퍼맨 3은 코믹영화 색채가 강하다 사람을 죽이거나 복구 불능 수준의 파괴를 저지르진 않았다.[7] 크립토나이트를 쬐고 있기도 했지만 몸속에도 렉스 루터에게 찔린 크립토나이트 조각이 조금 남아 있었다. 태양광+의지로 버틴 거나 다름없는 것[8] 조드의 시신에 크립토나이트를 노출시킨 결과 긁힌 부분이 평범한 시신처럼 부패하기 시작했고 상처도 낼 수 있었다.[9] 애초에 맨 오브 스틸 사건이 있은지 2여년 후인데도 조드 장군의 시체는 부패하지않았다. 군사 목적의 연구를 위해 방부처리했다고하면 할 말 없다.[10] 비행, 히트비전, 초감각을 전부 잃게 되고 스피드와 근력은 배트맨의 대 슈퍼맨용 격전 슈트와 비등한 수준으로 엄청나게 약화되었으며, 특히 신체 내구도는 배트맨의 슈트보다도 못한 수준이 되어버렸다. 물론 그 상태에서도 슈트를 장착한 배트맨에게 무자비하게 구타당해도 어느 정도 버텨내고 시멘트 벽쯤은 우습게 박살낼 정도의 신체능력을 지닌 초인이지만, 일단 신체 스펙이 비슷해진 이상 극한에 다다른 무술의 달인인 배트맨에게 백병전에서 압도되어 처참히 패배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