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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180C2,#0180c2><colcolor=#ffffff> DC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렉스 루터 Lex Luthor | |
| <nopad> | |
| 본명 | 알렉산더 조셉 "렉스" 루터 Alexander Joseph "Lex" Luthor |
| 종족 | 인간 [1] |
| 국적 | 미국 |
| 성별 | 남성 |
| 소속 | 루터코프 |
| 직책 | 루터코프 CEO |
| 등장 영화 | 〈슈퍼맨〉 〈맨 오브 투모로우〉 |
| 등장 드라마 | 〈피스메이커〉 |
| 담당 배우 | 니콜라스 홀트 |
| 더빙판 성우 | |
1. 개요
DC 유니버스의 렉스 루터.2. 특징
원작과 같이 대머리로 등장하며, 원작 루터와 비슷하게 장신이다.[2] 원작과 같이 슈퍼맨을 적대하는 포지션으로 등장한다.제임스 건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고효율의 전지를 개발해 에너지 혁명을 일으키고 대기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한 인물이다.[3] 그가 세운 루터코프는 전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에너지 산업 개혁을 독점하면서 부를 벌어들여서 로드 테크, 스태그 인더스트리, 웨인 엔터프라이즈와 경합하는 4대 대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세계적으로 대기 오염을 줄이고 기후 위기까지 타파한 이러한 업적 덕에 루터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로 칭송받아왔다.
그렇게 수많은 메타휴먼 슈퍼히어로들의 존재에도 가려지지 않는 존재감을 과시해온 렉스 루터였지만, 3년 전 슈퍼맨이 등장하면서부터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겼고 이에 앙심을 품으며 적대하기 시작하였다.
2.1. 성향
인간이면서도 슈퍼맨과 대비되는 비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슈퍼맨 앤솔로지 속 개그스러운 렉스 루터나 원작 기반으로나 새로운 각색으로나 어설픈 캐릭터성으로 비판받았던 DCEU의 렉스 루터와 달리 코믹스의 비뚤어진 천재 렉스 루터를 그대로 구현해냈다. 루터의 행동 원리는 모두 슈퍼맨을 향한 열등감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4] 그가 작중에서 행한 모든 악행과 계획 속 이득은 덤일 뿐이지 가장 큰 목적은 그저 슈퍼맨을 죽이기 위해서였음을 마지막에 스스로 밝힌다.[5]대단한 천재성과는 반비례하는 추악한 인간성을 가지고 있다. 대중이 자신을 갈릴레오 갈릴레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 역사적인 업적을 남긴 천재들에게 비유할 때도 자신은 그런 사람들과는 비교도 안 되게 뛰어나다고 자부할 정도로 비대하고 오만한 자아를 가지고 있다. 자존심 역시 극도로 높기 때문에 세간의 주목을 받던 천재인 자신이 3년 전 등장해 세상을 구하러 다니는 슈퍼맨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뺏겼다고 생각한다.
슈퍼맨을 죽이려는데 집착하고 이를 위해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고 사람들이 죽게 만드는 등 타인을 조금도 신경 쓰지 않으며 특히 남극 기지를 공격할 때 바로 옆에서 로봇이 부숴지는데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 모습은 인간이 아닌 로봇 같은 인상을 준다. 이후 주머니 우주 내에 사설 감옥을 만들어 미국 정부가 원하는 사람을 가두는 것과는 별개로 자기 마음에 안들거나 계획에 필요한 사람까지 가두고 있다. 압권인 건 수용자 중에서는 메타몰포의 아기도 모자라서, 자신의 전 여자친구[6]까지 가둬놓는 극악한 짓을 저지르고 있었다.[7] 이 주머니 우주에서 슈퍼맨 지지자를 납치해 와서 러시안룰렛을 할 때에도, 2발째에 인질이 죽자 "뭐 이리 빠르게 끝나?" 같은 실없는 소리를 하고[8], 포탈의 폭주로 도시를 넘어 지구가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론상 시간만 맞추면 된다며 도시가 쑥대밭이 되는 것마저도 신경 쓰지 않는다.[9] 슈퍼맨이 질투에 사로잡혔다는 지적에도 본인도 잘 알고 있다며 스스로 알고 있는데도 고칠 생각이 전혀 없음을 당당하게 드러낸다. 대표적으로, 영화 막바지에 슈퍼맨이 이러한 질투심을 지적하자 적반하장 격으로 너는 우리 인류를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존재니, 내가 너에게 질투심을 가져 너를 죽이려 하는 것은 하늘의 뜻이다 식의 기적의 논리를 선보이며 자신의 모든 악행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다.[10] 그리고 짧게 지나갔지만 메타휴먼을 거슬려하는데 슈퍼맨은 더하다고 말하는 걸 보면 여타 메타휴먼들도 슈퍼맨만큼은 아니나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 하다.[11]
부하들한테도 딱히 잘해주지는 않는다. 앞서 말했듯이 슈퍼맨을 죽이는 게 우선 목적이라 부하들이 위험한 상황임을 알려도 그걸 무시한다거나, 화를 내며 필통을 집어던지고 쏟아진 내용물을 다 주워 담으라 한 다음 부하들이 다 주워 정리해두니 일부러 다시 쏟아서 화풀이한다. 두 번째 쏟았을 때는 따로 명령하지 않았는데 부하들이 허겁지겁 주워 담는 것을 보면 평상시에도 얼마나 성격이 까탈스럽고 괴팍할지 짐작할 수 있다.
그래도 인간미가 없지는 않은데, 여친은 여친인지 이브의 셀카 중에 나름 다정하게 포즈까지 취해주면서 커플셀카를 찍어주고,[12] 시드니 해퍼슨 같은 어느 정도 급이 있는 부하가[13] 죽어도 안 된다면서 포탈을 못 열게 하자 일단 구워삶으면서 설득을 시도하기도 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회의할 때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최대한 그들의 비위를 맞추며 설득했음에도 비아냥과 함께 거절당하는데 성질을 부리지 않고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의외의 일면과 영화 초반 슈퍼맨을 몰아넣으며 부하 직원들과 고양된 감정을 공유하며 그들을 격려하는 등 대기업 리더다운 면모도 갖추고 있다. 협력관계인 보라비아의 대통령인 바실 구르코스에게 맛있는 도넛을 주며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백미. 문제는 이런 인간미 넘치는 행동들을 대부분 범죄행위 한가운데나 비현실적인 공간에서 보여주기 때문에 오히려 그의 비틀린 인간성이 극대화되어 전달된다.
정리하자면 전형적인 자기애성 성격장애. 기본적으로는 타인을 전부 하등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필요하다고 간주되면 맞춰서 행동하는 융통성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그럴 필요없는 약자는 도구 내지는 장난감 취급한다. 그러다 자신보다 우월하다고 생각되는 존재가 나타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깎아내리기까지 하는 참으로 꼬일대로 꼬인 성격이다.[14]
게다가 이런 성격 때문인지 초천재급 지능과 별개로 방심이 엄청나게 심하다. 대표적으로 이브가 기밀정보가 가득한 그의 사무실에서 셀카를 마구 찍어대도 내버려 둔 것과[15], 중요한 인질인 메타몰포의 아들을 슈퍼맨의 지근거리에 놔두고 떠나버린 것 등. 메타몰포는 일단 결심만 하자 아무 문제 없이 슈퍼맨을 도와 자식을 구할 수 있었다.[16] 심지어 슈퍼맨과 교분이 있는 초인 히어로 팀인 저스티스 갱이 슈퍼맨을 도울 거란 것도 상정하지 않았는지, 이들에 대한 대처는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보리비아 침공은 정치적 문제라 치더라도 차원 균열은 세계멸망급 위기사태라, 설령 이들이 슈퍼맨에 우호적이지 않더라도 슈퍼맨과 제휴해서라도 막으려 들 것이란 정도의 예상도 못했다는 뜻. 슈퍼맨 이외의 모든 인물을 자신에거 거역하거나 방해가 될 가능성도 없는 NPC 정도로 보는 그의 사고방식을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면모는 인간임에도 비인간적이며, 다르게 보면 부정적 방향으로의 인간성의 극치라고 볼 수도 있다. 인간이 아니지만 인간보다도 더 인간 같은 슈퍼맨과의 대비가 작중에서 중요하게 묘사된다. 정작 외계인인 슈퍼맨이 모든 것의 배후였던 렉스마저 설득하려 하고 엔지니어와도 대화를 먼저 시도하거나 날뛰는 거대 괴수도 가능하면 살려서 우주 동물원에 보내려는 등 긍정적인 인간성을 보이는 것에 비해 지구인임에도 부정적인 인간성으로 정 반대의 성향을 보이는 것. 루터와 슈퍼맨의 사고방식의 차이를 알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보라비아 사태로, 루터는 슈퍼맨이 아무리 초인적이어도 동시에 두 장소에 있을 수는 없다는 한계를 이용해 차원 균열 사태와 보라비아 전쟁을 동시에 벌이고 한쪽을 포기해야 하는 슈퍼맨의 무력함을 조롱했으나, 슈퍼맨은 개인의 슈퍼파워가 아니라 친구들에게 도움 요청하기라는 지극히 평범하면서 인간적인 방식으로 루터의 함정을 대수롭지 않게 돌파해버린다.
거의 유일하게 예외로 미스터 핸섬이라는 흉측한 괴물에겐 꽤나 매너있게 대해주고 이름도 흉측한 생김새와는 다르게 훈남씨라고 지어주고 집무실에 사진까지 걸어두는 등 조건없는 애정을 보여준다. 렉스가 12살에 인간을 창조하기 위해 만든 생물체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렸을 때부터 키운 애완동물 혹은 아들 격의 존재라 제아무리 타인을 멸시하는 렉스라도 가족 같은 존재라 몇 안 되는 예외적인 대상이 되는 듯.
3. 작중 행적
3.1.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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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man'. He's not a man. He's an it. A thing with a cocky grin and a stupid outfit, that's somehow become the focal point of the entire world's conversation. Nothing's felt right since he showed up.
슈퍼...맨이라. 저건 인간이 아냐. 그냥 생명체지. 건방진 미소와 멍청한 옷차림을 한 생명체인데, 왠지 모르게 전 세계의 화제의 중심이 되었어. 그가 나타난 이후로 제대로 된 일이 없다고.
슈퍼맨이 보리비아의 망치로 변장한 울트라맨에게 패배하고 고독의 요새에서 회복한 슈퍼맨이 다시 울트라맨과 대치할때 루터코프에서 보리비아의 망치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첫 등장. 루터의 지시 하에 울트라맨이 슈퍼맨을 다시 한번 제압하고 남극에 있던 엔지니어에게 고독의 요새의 위치를 파악했다는 연락을 받은 후 울트라맨을 철수시킨다.슈퍼...맨이라. 저건 인간이 아냐. 그냥 생명체지. 건방진 미소와 멍청한 옷차림을 한 생명체인데, 왠지 모르게 전 세계의 화제의 중심이 되었어. 그가 나타난 이후로 제대로 된 일이 없다고.
이후 펜타곤에서 미국 국방부에게 국제 정세에 난입한 슈퍼맨의 위혐성을 언급하며 메타휴먼 사병조직 "플래닛 워치"와 계약을 맺을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미국 국방부는 현재 여론이 슈퍼맨에게 좋으며 렉스 루터가 뒤에서 보라비아와 붙어먹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듯한 발언을 완곡적으로 이야기하고는 거절한다.
루터는 메트로폴리스에 도마뱀 괴물을 풀어놓아 슈퍼맨이 괴물을 상대하게 해 놓고는 남극을 방문하여 고독의 요새를 찾아간다. 슈퍼맨의 DNA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고독의 요새임에도 불구하고 무심하게 입성한 후, 엔지니어와 울트라맨의 힘에 힘입어 크립톤 로봇들과 크립토를 제압하고 부모님이 보낸 메세지의 뒷부분을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루터는 토크쇼에서 슈퍼맨의 아버지 조-엘의 메세지의 뒷부분을 공개한다. 충격적이게도 희망차게 시작했던 메세지의 전반부와는 달리, 조-엘은 지구인은 약하며 그러므로 너가 이들을 지배해야 한다고 말하고, 라라조차 아내들을 잔뜩 들여서 크립톤인의 유전자를 펼치라는 괴악한 내용을 이야기한다. 이후 슈퍼맨이 루터코프로 찾아와 크립토는 어디 있냐고 루터에게 따지지만, 루터는 슈퍼맨을 조롱한다.[17] 그리고 여자친구인 이브가 그 장면을 SNS에 올리면서 슈퍼맨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다.
결국 미국 국방부는 슈퍼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고 슈퍼맨의 체포를 루터의 플래닛 워치에게 역입한다. 슈퍼맨은 스스로 자수하러 왔고 플래닛 워치는 포탈을 통과하여 루터가 창조한 "주머니 우주"로 보낸다. 포탈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던 루터가 자신이 만든 주머니 우주를 소개하고는 메타몰포를 크립토나이트로 변하게 해서 슈퍼맨을 약화시킨 후 자신이 주머니 우주에 구축해 놓은 온갖 시설을 슈퍼맨에게 보여준다.
루터는 주머니 우주에서 슈퍼맨에 대해서라면 무조건 악플을 달게 하는 원숭이 군단[18], 붙잡아놓은 크립토의 뇌에 전극을 꽂고 날다람쥐를 보여줘 그야말로 지쳐 죽을 때까지 달리게 하는 모습[19], 그리고 자신에게 반대한 사람들[20]을 가둬놓은 감옥을 보여주고, 한 손을 크립토나이트화시키고 있는 메타몰포의 갓난 아들 또한 반대편 감옥에 있다는 걸 소개시켜 준 후 흡족해하며 원래 우주로 돌아간다.
이후 렉스 루터는 감옥에 갇혀있는 슈퍼맨을 보라비아 대통령과 함께 방문하고, 작 극초반 슈퍼맨을 도와줬던 팔라펠 노점상 말리를 데려와서 콜트 싱글 액션 아미를 겨누고는 실린더를 돌리고 러시안 룰렛을 시작한 후, 답하지 않으면 말리가 죽는다며 슈퍼맨에게 질문을 던진다. 질문의 내용은 슈퍼맨을 길러준 부모님 이름 같은 도저히 대답할 수 없는 것 뿐이었고, 고작 2번의 시도만에 말리가 총살당하며 러시안 룰렛이 끝나고 만다. 루터와 보라비아 대통령 모두 겨우 두 번 만에 끝나냐며 별로 개의치 않아하지만 슈퍼맨은 크립토나이트로 약해진 와중에도 피가 끓는 듯이 절규한다.[21] 렉스 루터와 보라비아 대통령이 다음번에는 슈퍼맨과 자주 인터뷰하던 기자인 클라크 켄트를 데려오겠다고 으스대며 사라진다.
하지만 메타몰포, 로이스 레인, 미스터 테리픽의 도움으로 슈퍼맨이 주머니 우주에서 탈출한다. 이 사실에 분노한 루터는 포털을 일부러 폭주시켜 차원의 틈이 갈라지도록 방조한 후[22], 보라비아 대통령에게 명령을 내려 자한푸르를 점령하라고 해 슈퍼맨이 어떻게든 기어나오게 만든다. 슈퍼맨과 미스터 터리픽이 차원의 틈이 갈라지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메트로폴리스로 도착하고 엔지니어와 울트라맨이 그들과 충돌한다. 엔지니어는 슈퍼맨에 의해 제압되고 울트라맨과 슈퍼맨의 충돌 끝에 울트라맨의 얼굴이 드러나고 그가 슈퍼맨의 클론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슈퍼맨 : You're driven by envy, Luthor. You couldn't be more obvious!
넌 질투에 눈이 멀었어. 아니라곤 부정 못 할 거야!
루터 : No shit, I'm not dim. I'm aware envy consumes my every waking moment. 13L![23]
내가 모를 것 같아? 난 바보가 아니야. 질투가 내 깨어 있는 모든 순간을 사로잡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 13L!
루터: I know when they mention Galileo or Einstein or one of these other twits in the same breath as me, I feel a tide of vomit burn the back of my throat! But at least Galileo did something. He wasn't some dopey Venusian catapulted onto this planet just to have the world fawn over him! Because his strength illuminates how WEAK we all really are! So, my envy is a calling! It is the sole hope for humanity, because it is what has driven me to annihilating you!
사람들이 갈릴레오나 아인슈타인이나 다른 머저리들을 내 이름과 함께 언급할 때마다, 내 목구멍 뒤쪽을 태우는 구토가 밀려오는 게 느껴져. 하지만 적어도 갈릴레오는 뭔가를 이루어 내기라도 했지. 그는 지구에서 칭송받기 위해 떨어진 바보 같은 금성인은 아니었어. 그야 놈의 힘은 우리가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드러내기 때문이지. 그러니 나의 질투는 하늘의 뜻이야! 그것은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지. 너를 파멸시킬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바로 질투니까!!
루터: 1A! 1A! 1A! 1A! 1A! 1A! 1!!!A!!!
울트라맨은 렉스 루터의 오더[24]를 통해 슈퍼맨을 압도하지만, 슈퍼맨이 불러들인 크립토에게 루터코프의 드론이 모두 제압당하자[25] 명령을 입력받지 못한 울트라맨은 슈퍼맨에게 밀리게 된다. 울트라맨은 그럼에도 나름대로의 기지를 발휘해 암바를 걸어 슈퍼맨을 제압하지만, 슈퍼맨 또한 기지를 발휘해 스스로 팔을 관절에서 빼고 휘둘러 마침 떨어지던 버스에 울트라맨을 쳐박아 블랙홀 너머로 보내버린다.넌 질투에 눈이 멀었어. 아니라곤 부정 못 할 거야!
루터 : No shit, I'm not dim. I'm aware envy consumes my every waking moment. 13L![23]
내가 모를 것 같아? 난 바보가 아니야. 질투가 내 깨어 있는 모든 순간을 사로잡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 13L!
루터: I know when they mention Galileo or Einstein or one of these other twits in the same breath as me, I feel a tide of vomit burn the back of my throat! But at least Galileo did something. He wasn't some dopey Venusian catapulted onto this planet just to have the world fawn over him! Because his strength illuminates how WEAK we all really are! So, my envy is a calling! It is the sole hope for humanity, because it is what has driven me to annihilating you!
사람들이 갈릴레오나 아인슈타인이나 다른 머저리들을 내 이름과 함께 언급할 때마다, 내 목구멍 뒤쪽을 태우는 구토가 밀려오는 게 느껴져. 하지만 적어도 갈릴레오는 뭔가를 이루어 내기라도 했지. 그는 지구에서 칭송받기 위해 떨어진 바보 같은 금성인은 아니었어. 그야 놈의 힘은 우리가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드러내기 때문이지. 그러니 나의 질투는 하늘의 뜻이야! 그것은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지. 너를 파멸시킬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바로 질투니까!!
루터: 1A! 1A! 1A! 1A! 1A! 1A! 1!!!A!!!
슈퍼맨과 미스터 테리픽은 루터코프 비행선[26]으로 들어가 루터를 제압한다[27]. 루터는 슈퍼맨에 대한 질투심이 자신의 행동원리였음을 적나라하게 밝히고 자한푸르 사건 등은 모두 목적이 아닌 수단이었으며 너같은 쓰레기같은 외계인을 조지려고 한 일이었다고 악을 지른다. 슈퍼맨은 이에 "바로 그게 틀렸다는 거야, 나도 다른 사람들 만큼이나 사람이라고! 사랑하고 겁도 먹고 아침마다 대체 뭘 해야할지도 모르는데 일어나서 할수 있는만큼 해본단 말이야! 언제나 망치고 실패하지만 그게 바로 사람이라는 증거라고! 그게 내 최고의 힘이고!"라고 열을 내가면서 반박한다.
마침 뉴스에서 로이스 레인이 작성한 데일리 플래닛 기사를 인용한 긴급 뉴스가 각 방송국에서 연달아 보도되자 루터와 루터코프의 몰락이 확실히되지만, 루터는 슈퍼맨의 감동적인 연설이든 몰락 뉴스든 간에 전혀 듣지 않고 여전히 악을 지르다가 크립토가 난입해서 루터를 마구 물어뜯고, 슈퍼맨도 말로는 제지하지만 딱히 이를 막지 않는다. 결국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고 팔 한쪽이 부러져버려 만신창이가 되고만다. 그 뒤 자신의 모든 악행이 드러나는 뉴스와 슈퍼맨을 번갈아 보곤 울분에 찬 표정으로 조용히 눈물을 뚝뚝 흘린다.
이후 미스터 테리픽이 루터의 포탈에 차원의 틈을 봉인하는 코드를 입력시킨 후 차원의 틈을 닫고, 보리비아 건은 슈퍼맨의 행동의 영향을 받은 저스티스 갱이 해결한다. 루터는 미 정부에게 잡혀 벨 레브 교도소에 수감되며, 루터의 주머니 우주에 갇혀있던 사람들과 악플 원숭이들 또한 모두 풀려난다.
3.2. 피스메이커 시즌 2
1화 - 릭 플래그 시니어가 주머니 우주 폭주 사건과 함께 렉스 루터를 언급한다. 렉스가 메트로폴리스를 통채로 날려버릴뻔한 이 사건 때문에 애꿎은 피스메이커가 전작의 버터플라이 사건을 해결한 공로가 있는데도, 단지 양자 기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A.R.G.U.S.에게 요주의 인물로 찍히는 원인이 된다.[28]| |
릭 플래그 시니어는 자신을 도와주면 메타휴먼들이 수감된 벨 레프 감옥에서 일반인들이 수감된 교도소로 이동해주겠다고 제안을 한면서 자신의 아들을 죽인 피스메이커를 추적하는데 렉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렉스는 피스메이커가 메타휴먼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인 것을 듣자 무관심을 보이지만[31], 시니어는 피스메이커에게 차원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면서 그것을 찾아야 한다고 하자 흥미로워 한다. 렉스는 플래그에게 피스메이커의 차원 이동 장치를 추적할 수 있는 스캐너 장치를 만들어주기로 약속하고, 릭 플래그 시니어는 미국 정부에서 렉스가 명예 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한다.
릭 플래그 시니어가 면회실에서 나오자 사샤 보르도는 루터가 무엇을 요구했냐고 물어보는데, 시니어는 루터를 풀어주지는 않지만 그의 감옥[32]을 옮겨주기로 약속했고 이제 미국 정부와 루터는 "파트너" 관계라고 설명한다.[33]
7화 -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슈퍼맨 영화에서 출연했던 부하 시드니 해퍼슨이 등장해서, 피스메이커의 포탈 장치를 찾는데 A.R.G.U.S를 도와준다. 해퍼슨은 릭 플래그에게 자신이 감형을 받는 것도 아닌데 왜 도와줘야 하냐고 물어보는데, 플래그는 루터의 명령이었다면서 도와주지 않으면 루터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하자, 해퍼슨은 두려움에 떨면서 도와준다.
3.3. 맨 오브 투모로우
공개된 아트워크에서는 드디어 원작의 보라색-초록색 파워 아머가 실사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슈퍼맨과 함께 치고 받으면서도 함께 같이 싸우는 구도로 그려져 있는 그림 있고, 제임스 건 역시 더욱 거대한 악의 세력을 싸우기 위해서 슈퍼맨과 루터가 힘을 합치는 스토리가 될 거라 밝혔다.4. 능력
평범한 인간임에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슈퍼맨을 몰락시키려 했고, 예상치 못한 변수만 아니였어도 성공할 뻔했다.기존에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천재성을 그야말로 유감없이 드러내는데, 후반 사건의 핵심이 되는 주머니 우주부터 시작해 엔지니어의 나노 머신, 플래닛 워치의 랩터스, 울트라맨 등 끝을 모를 정도로 엄청난 과학 기술을 선보인다. 국방부조차도 렉스의 기술력을 신용해 회의 자리에 부르기까지 하고, 메타몰포 같은 메타휴먼을 준비해 슈퍼맨을 완전히 제압할 준비까지 마쳐두는 등, 지능과 적응력이 무기인 마이클 홀트조차도 주머니 우주 포탈을 보고 "렉스가 이런 쪽으로는 난 놈이다"라며 그의 재능을 인정할 정도. 랩터스도 슈퍼맨과 공중전을 하다 패배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데도 추락 직후의 묘사를 보면 부상은 당해도 죽지는 않을 정도로 방호력이 뛰어나다.
루터코프를 이끄는 CEO로서의 부하들을 대하는데에도 능숙한 것인지, 극 후반부에 렉스가 서서히 질투심에 미쳐 막장 행보를 달리기 전까진 누구 하나 그의 명령을 거스르려 하긴 커녕 사이비 교주를 섬기는 것마냥 옹기종기모여 루터가 떨어트린 필통을 주워담아대고 부하들끼리도 서로 언성을 높이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성격 또한 무척 교활하여 조-엘 부부의 영상을 만천하에 공개해 슈퍼맨을 사회적으로 몰아붙여 궁지에 몰거나 크립토를 찾으러 온 슈퍼맨이 분노하자 비서에게 '이 장면을 똑바로 찍어둬.' 라고 냉철하게 지시하며 자신은 피해자인 척 슈퍼맨의 여론을 악화시키는 등 심적으로 매우 몰아붙였다.
5. 평가
상기된 그의 성향과 성격 때문에 작중에서 렉스 루터가 보여주는 행동들은 정말 인격성이라고는 묻어나지 않는다. 우선 주머니 우주 같은 초월적인 기술을 만들어놓고는 거기에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나 슈퍼맨을 지지하는 시민, 심지어 짜증나는 전 여친을 가둬두는 데나 쓰고, 원숭이들을 뇌파 조작 헬멧으로 조종하며 슈퍼맨을 비난하는 댓글부대로 운용하고 있는 등[34], 도덕성과 사회성이 심하게 결여된 어린아이나 다름없는 인물이 지나치게 비상한 두뇌를 가져버리면 어떤 사태가 벌어지는지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이 어마무시한 찌질함은 극 종반부에 본격적으로 드러나는데 슈퍼맨이 마지막에 자신을 잡으러 와서 마지막 대화를 나눌 때는 "너를 시기(Envy)한다."고 대놓고 말하거나, 슈퍼맨이 자신의 전투 패턴 분석에 당해 울트라맨에게 얻어터질 때는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하는 등[35], 질투에 눈이 먼 인간의 추함이 어떤 것인지 노골적으로 드러낸다.[36] 후반부로 갈수록 상황이 절정에 달하자 슈퍼맨과의 대화에서 본인의 목적이나 울트라맨의 기원 등 괜히 말해서 좋을 것도 없는 것들을 일일이 떠들어대는데, 이 또한 클리셰를 투영한 렉스 루터의 캐릭터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결국 그 과정에서 메타몰포 앞에서 무고한 민간인인 밀러를 러시안 룰렛으로 죽이고도 이를 전혀 개의치 않아하면서 렉스 루터의 계획이 완전히 어긋나버리게 되었다. 이러한 점들이 배우 니콜라스 홀트의 열연과 맞물려 슈퍼빌런 렉스 루터를 훌륭하게 소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니저러니 아무리 잘났어도 결국 슈퍼맨이 한번 파훼법을 찾아내자 고생하던 것과는 다르게 순식간에 패배한다는 점에서 사실 슈퍼맨이 렉스 루터보다 똑똑하지만 그저 성격의 차이 때문에 무른 것뿐이 아닌가라는, 꽤 오랜 기간 탐구된 주제를 보여주기도 한다. 올스타 슈퍼맨에서 슈퍼맨은 렉스 루터를 향해 내가 더 똑똑한 게 아니냐고 하자 렉스 루터도 부정을 하지 못하고, 킹덤 컴에서도 렉스의 계획은 슈퍼맨에게 좌절당해 패배했고, 인저스티스에서도 슈퍼맨이 작정하고 통제로 눈을 돌리자 렉스 루터는 무력한 저항군이 되어야만 했는데다, 버스라이트에선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렉스보다 감정적인 지능이 더욱 우월한 것으로 묘사된다. 올스타 슈퍼맨에 크게 영향을 받은 본작에서도 슈퍼맨이 주먹은 머리에게 안된다는 렉스의 대사를 그대로 갚아 주며, 별다른 특수한 기술이나 준비 없이도 렉스의 무구한 준비들을 좌절시키는 등 오히려 렉스 루터를 농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본작에서 렉스 루터가 '지구 최강의 존재'라며 국방부의 간부들에게 자화자찬하던 울트라맨은 슈퍼맨의 클론이다. 이는 루터가 본질적으로 슈퍼맨을 자신의 힘만으로 넘어선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질 여지도 있다.
실사영화에 출연한 역대 렉스 루터들의 경우, 원작의 왜곡된 인간 찬가 사상을 가진 진중한 성격, 빌런과 안티히어로 사이를 넘나드는 입체적인 캐릭터성과 DC 코믹스 내에서의 매우 높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DC 영화들에서는 매력이 충분히 드러나지 못했다는 평가[37]가 많았는데, 다행히 홀트의 렉스 루터는 본 영화에서 원작의 캐릭터성과 매력을 잘 어필하여 기대에 충족하는데 성공하였다는 평이 많다.[38]
일반 관객 중에는 가장 최근 DC 확장 유니버스의 렉스 루터가 좀 더 친숙하다 보니 본작의 렉스 루터가 벌이는 초천재적인 과학 기술 퍼레이드를 납득하지 못해 편의주의적 연출 아니냐며 평가를 깎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 본작의 루터가 더 원작에 부합하는 캐릭터다. 그는 슈퍼맨의 아치에너미이며 뛰어난 지능으로 작중에서 벌이는 일을 해낼 역량이 되는 캐릭터로, 슈퍼맨 앤솔로지나 코믹스의 렉스 루터보다 스나이더버스의 렉스 루터를 기준으로 판단해서 생긴 오해이다.[39] 물론 이와 별개로 이러한 과장된 기술 없이도 지능을 뽐내는 루터는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에서 여럿 있었기에 표현의 차이 때문에 갈리는 호불호라고 볼 수도 있다. #
6. 기타
- 니콜라스 홀트의 엑스맨 유니버스의 비스트 이후 두 번째 슈퍼히어로 시네마틱 유니버스 출연이다. <슈퍼맨>의 타 배우들보다 가장 커리어가 높은 배우였다 보니 출연료도 약 200만 달러로 가장 높았다.#
- 제임스 건에 의하면 DCU 렉스 루터는 올스타 슈퍼맨, 브라이언 아자렐로의 <렉스 루터: 맨 오브 스틸>, 그리고 50, 60년대 실버 에이지 시절의 무모한 천재 과학자 모습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니콜라스 홀트도 인터뷰에서 해당 작품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언급했다.#
- 예고편에서 나온 대머리에 수트를 입고 총을 든 모습이 게임 히트맨 시리즈의 주인공 에이전트 47과 닮았다보니 관련된 밈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나오는 중이다.[40] 심지어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영국 계정에서 이를 언급했을 정도다. 코믹스 팬들은 그랜트 모리슨을 닮았다는 반응도 있다.
- 담당 배우 니콜라스 홀트는 배트맨[41]과 슈퍼맨 오디션을 보았지만 탈락한 후, 결국에는 루터로 캐스팅 된 것으로 유명하다. 한 토크쇼에서 "오디션장에서 데이비드 코런스웻을 보고는 '젠장, 나도 얘가 슈퍼맨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을 정도. 그래서 루터의 슈퍼맨에 대한 열등감을 연기하기 위해서 감정 이입이 쉬울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실제로 배우가 주연 히어로를 찾는 오디션에서 떨어져서 빌런으로 캐스팅되는 경우가 은근 많다.[42] 배우도 이런 반응을 아는지 공식 석상에서 슈퍼맨을 연기한 데이비드 코런스웻과 함께 사진을 찍을 때 노골적으로 그를 가리거나 기분 나쁜 표정으로 노려보거나 인터뷰에서 은근슬쩍 험담하는 식으로 장난치기도 한다.
- 원작의 렉스 루터는 슈퍼맨의 아치 에너미로 유명하지만 동시에 '인저스티스 리그'라거나 리전 오브 둠같은 빌런팀의 수장으로도 곧잘 등장하는 체급 높은 슈퍼빌런인 만큼 어떻게든 재기해서 리전 오브 둠의 실사화를 기대하는 반응도 많다.
- 후반부에 1A(원에이)를 외치며 울트라맨에게 슈퍼맨을 두들겨패도록 지시하는 장면이 슈퍼맨을 향한 증오와 열등감, 찌질함까지 여실히 묻어나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많은데, 북미에선 아예 밈이 되고 있다. # 주로 구타당하는 슈퍼맨의 위치에 다른 캐릭터를 삽입하거나 장면 자체를 다른 캐릭터가 얻어맞거나 공격하는 장면으로 교체하며, 게임에서 단순 반복 공격으로 보스를 잡는 장면을 삽입하는 식으로 응용하는 경우도 있다.
- 니콜라스 홀트와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인터뷰들 중에서 좋은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렉스의 슈퍼맨에 대한 뒤틀린 감정은 사실 사랑이다". "코너 켄트[43]는 언제 만들 것이냐" 등 각종 게이, BL 드립들이 팬덤 사이에서 유행하기도 한다.
- 제임스 건의 인터뷰#에 따르면 렉스 루터와 미스터 테리픽은 메타휴먼일 수도 있다고 한다. 물론 초능력을 쓸 수 있다는 건 아니고, 루터가 지닌 초월적인 지능 자체가 일반적인 호모 사피엔스는 지닐 수 없는 것인만큼 유전적으로 특이사항이 발현한 메타휴먼의 일종일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메타휴먼은 그 수가 많고 다양하며 범주도 넓다보니 이런 종류의 메타휴먼도 존재할 수 있다는 예시로 꼽았다.[44] DC 유니버스는 메타휴먼이 300년 동안 활약해온 세계인만큼 마블쪽 뮤턴트와 달리 메타휴먼이라고 특별히 검증당하거나 차별받는 건 아니다보니 어디까지나 그런 면도 있다는 것뿐이지만, 최근의 루터가 초능력자가 아닌 인간이 가진 가능성을 중시한다는 캐릭터성을 가졌다는 점이나 슈퍼맨을 특별히 싫어하지만 다른 메타휴먼도 짜증나는 존재라고 언급하는 등 부정적으로 말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아이러니라고 볼 수 있다.
[1] 제임스건에 의하면 평범한 인간을 초월한 압도적인 지능을 가졌다는 점에서 메타휴먼으로 분류될 수도 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코믹스에서도 배트맨이 비슷한 맥락으로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신체능력과 지능, 전투력을 보여준 탓에 잠재적인 메타휴먼으로 분류되기도 한다.[2] 슈퍼맨 배우인 데이비드 코런스웻은 공식 프로필 193cm로 큰 키를 가졌는데, 렉스 루터를 맡은 니콜라스 홀트도 190cm라는 큰 키를 가졌다. 다만 코런스웻이 슈퍼맨에 걸맞는 우람한 체구인 것에 비해 홀트는 상당히 슬림한 편이다. 여태껏 실사화된 렉스 루터는 대부분 평범한 체격이었던 반면 원작 코믹스에서 루터는 대부분 180을 훌쩍 넘는 장신에 어깨가 떡 벌어진 체형으로 표현됐는데, 홀트는 키만큼은 원작 루터와 비슷하다. 슈퍼맨은 원작부터 실사화까지 모두 최소 6피트(183cm)는 훌쩍 넘는 장신에 근육질 배우들이 맡았다.[3] 이러한 설정은 왓치맨의 닥터 맨하탄을 연상시킨다. 맨하탄은 초월적 무력과는 별개로 원자 단위로 분해되었다가 자신을 재조립할 정도로 현대물리학에 통달하여 전기 관련 기술에 혁명을 일으켜 불과 80년대에 석유연료차를 앤티크 취미용품으로 전락시켰는데, DC 유니버스의 렉스 루터는 초능력 없이 오로지 두뇌만으로 그만한 업적을 세운 것이다. 닥터 맨하탄이 "슈퍼맨은 존재하고 그는 미국인이다"라는 캐치프라이즈로 비유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재밌는 부분.[4] 감독의 표현으로는 자수성가했음에도 세상이 루터보다 슈퍼맨을 더 주목하는 것에서 시작된 감정으로, AI 작품을 보는 예술가의 박탈감과도 같다고 한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게, 슈퍼맨이 정말 AI 같은 비인간적인 존재라는 것이 아니라, 슈퍼맨은 인간적임에도 불구하고 렉스는 열등감에 눈이 멀어 그의 인간성을 부정한다고 해석하는 것이 좋다.[5] 최근에 와서 재해석된 렉스 루터답게 슈퍼맨을 인류의 적이자 위협으로 규정하고 제거하는 것을 대의명분으로 내세우지만, 그 이상으로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사악함과 찌질한 질투심을 훨씬 많이 보여준다.[6] 유명한 발레리나로, 그녀의 어머니는 차원 균열에 의해 쓰러지는 건물에 깔릴 뻔한 여성 운전자로 등장한다. 다행히 슈퍼맨이 건물을 들어올린 덕분에 생존한다. 모든 사건이 끝난 뒤에는 주머니 우주에서 풀려난 자신의 딸과 드디어 만난다.[7] 그것도 별 대단한 이유도 아니고, 자신의 블로그에서 렉스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는 것 하나 때문이다. 즉 헤어진 연인이 뒷담화했다는 것만으로 사설감옥에 평생 가둬둔 것. 렉스의 지랄맞은 성격과 잔인함 때문에 포로들은 그를 극도로 두려워하고 있는데, 수감자 중 한명이 탈출시도를 하자 관리인에게 서로 앞다퉈 밀고했다.[8] 즉 기대한 것보다 훨씬 오래 못 괴롭혀서 실망했다는 것. 이후 슈퍼맨의 지인들을 하나씩 눈앞에서 데려와 죽여보겠다며 슈퍼맨과 자주 인터뷰를 하던 클라크 켄트라는 기자를 다음 희생양으로 언급한다. 슈퍼맨의 성격상 본인보다 소중한 이들을 갖고 협박하는게 더욱 효과적이란 걸 파악한것이라 '지인'으로 알고 있는 기자를 노린건데, 그의 정체를 알았다면 당연히 가장 효과적인 '조나단/마사 켄트 부부'를 언급했을 테니 아직 슈퍼맨의 정체를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9] 오히려 부하가 위험하다며 말리려고 했음에도 "저 시민 놈들은 내가 아니라 슈퍼맨을 선택했으니 죽어도 싸다, 내가 진짜 중요하게 여기는 도시에 닿기 전까지는 괜찮다"는 미친 소리를 들이밀며 강행한다.[10] 이는 원작에서의 렉스 루터가 슈퍼맨의 잠재적 위험성을 강조하며 슈퍼맨을 죽이려 드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모습과 일맥상통한다. 원작의 루터는 슈퍼맨이 인류의 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거의 유일한 인간처럼 스스로를 포장하지만(아마도 배트맨 등을 제외한다면), 정작 그 기저에 깔려있는 동기는 슈퍼맨에 대한 질투심과 뒤틀린 동경심이라는 점에서 본 영화의 루터와 매우 유사하다.[11] 부하인 엔지니어도 슈퍼맨을 없애기 위해 스스로 인간을 포기했다고 말하는 등 본인의 메타휴먼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12] 다만 후에 이브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동등한 연인관계가 아닌 그저 애완동물 취급 한다는 걸 알수있다.[13] 루터코프의 원로이자 렉스 루터의 수석 과학자로 렉스의 우뇌라 할 수 있는 인물이다.[14] 참고로 원작의 렉스 루터는 적어도 인간 찬가적 면모가 있지, 이 영화선 자기 자신을 선호하지 않는 시민들을 무작정 죽인다는 마음 가짐을 가지고 있는거 보면 인간 말종에 가깝다.[15] 다만 이브가 겉으로 보기엔 매우 생각없이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는(실제로도 그런 면이 없지는 않은) 캐릭터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16] 이는 루터가 메타몰포의 능력의 범위를 온전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메타몰포가 슈퍼맨에게 협력하여 크립토나이트를 치웠지만, 그들이 수감된 주머니우주에는 태양이 없어 슈퍼맨이 크립토나이트 중독에서 회복될 가능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메타몰포가 난데없이 핵융합을 시전하지만 않았어도 탈출할 가능성은 없었을 것이다.[17] 개는 죄가 없다며 돌려달라는 슈퍼맨의 말에 '개라니 무슨 말이야?' 라면서 모른 척 하더니 손에 들고 있던 컵으로 입을 가리며 '망토 매고 있던거?' 라며 조롱한다. SNS에 중계중이었기에 일부러 입을 가린 것이다.[18] '원숭이가 무한 시간 동안 타자기의 자판을 무작위로 누를 수 있다면, 어느 시점에는 셰익스피어 전집(주어진 유한한 텍스트)을 입력할 수 있다'는 사고 실험에 대한 악플 판 패러디. 동시에 현대의 악플러들을 비판하는 의미도 담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쌀숭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원숭이들은 흰머리카푸친으로 일종으로 보인다.[19] 거기에 더해 빼낼만큼 정보를 빼내면 저 짐승은 일부러 최대한 고통을 주면서 죽이겠다는 대사까지 친다. 원문은 Vermin(해충)으로 아예 포유류 취급도 해주지 않는다.[20] 연줄이 있는 정치인의 정적이나 블로그에 자신을 비난한 전 여친 등.[21] 보라비아 대통령과 렉스는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을 죽인건 고사하고 오히려 즐겁다는 듯이 행동하고 비웃는다.[22] 그 전까지 루터를 순순히 따르던 해퍼슨(안경 끼고 콧수염있는 직원)조차 이랬다간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막아서지만 루터는 전혀 개의치 않고 틈을 열어버린다.[23] 마운트 자세에서 히트비전으로 슈퍼맨의 눈을 지져버리는 것.[24] 완전히 우위를 잡자 루터는 '1A'라는 기술을 계속해서 슈퍼맨에게 갈기면서 환호성을 지르는데, 얼굴에다가 주먹을 갈기는 기술이다, 작중 루터가 약 2500개의 기술을 모두 외우고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알파벳으로 봐도 숫자 순으로 봐도 첫번째 기술이 죽빵이라는 점에서 루터의 캐릭터성이 엿보인다. 갈수록 울트라맨에 빙의한듯 1A를 외치는 목소리가 더 격해지며 허공에 죽빵을 치는 루터의 찌질함과 비인간성, 그리고 이를 연기한 니콜라스 홀트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 장면은 강렬한 임팩트 덕분에 해외에서는 슈퍼맨의 위치에 다른 누군가를 삽입해서 쓰이는 밈이 되었다.[25] 드론이 하나하나 제압당할때마다 드론을 조종하던 루터코프 직원들이 진심으로 아쉽다는듯이 소리를 지른다, 렉스 루터가 울트라맨을 조종할때 같이 환호하는 것도 그렇고, 루터가 어디서 자기같은 인성파탄자들을 모아왔거나 연봉이 엄청나게 높은 듯 하다.[26] 원래 루터코프 건물 가운데에 있던 구조물이었으나 차원의 틈이 건물을 덮치자 분리해서 날아올랐다.[27] 루터는 슈퍼맨이 오고 있다는 걸 보자마자 빠르게 포탈을 통해 도망가려고 했으나 슈퍼맨이 포탈에 들어가기 직전에 끼어들어 태클로 루터를 날려버린다.[28] 다만 이들이 피스메이커를 유난히 주시했던 건 국장인 릭 플래그가 품고 있는 개인적인 복수심도 한 몫했다. 공교롭게도 그 사이에 루터가 차원 우주 관련으로 대형 사고를 쳐준 덕에 플래그가 피스메이커를 잡아들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명분이 만들어진 것뿐.[29] 제임스 건 감독에 의하면 영화 슈퍼맨과 피스메이커 시즌 2가 동시 촬영이 되어서 니콜라스 홀트의 섭외가 굉장히 쉬웠다고 한다. 슈퍼맨의 펜타콘 장면을 찍는 도중에 피스메이커에서의 출연분을 찍었다고. 한편 데이비드 코런스웻도 피스메이커 촬영장에 가끔 놀러왔는데 직접 출연은 못하고 홀트는 직접 출연해서 굉장히 부러워 했다고 한다.[30] "곰만한 용의 피부를 가진 놈(bear-sized man with dragon skin)"과 "만화 눈을 가진 빛나는 트윙크(glowing twink with cartoon eyes)"라고 하는데, 무슨 캐릭터들을 뜻하는건지 불명. 제임스 건은 후자가 닥터 퍼스프러스는 아니라고 했다. 전자는 킬러크록아니냐며 팬들이 추측하고 있다.[31] "얼간이처럼 행동하는 것은 위협이 안된다(Being goofy isn't a threat)"라고 한다.[32] "반 쿨 교도소"라고 언급했다. 원작에서 반 쿨 교도소는 메트로폴리스에 위치한 교도소다.[33] 메타휴먼 견제 수단으로서 루터의 지능을 활용하려는 것이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 피스메이커 시즌2 1화에서부터 2주 동안 3명이나 되는 메타휴먼 수감자가 탈옥했다는 뉴스 보도가 나왔고, 해당 에피소드에서도 루터가 '메타휴먼들이 세상을 점차 장악하고 있다, 저스티스 갱과 슈퍼맨이 국제 정세를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플래그가 딱히 반박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볼 때 플래그, 더 나아가 미 정부가 메타휴먼 세력의 확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34] '무한한 시도'를 '무한한 작성자'로 뒤틀어놓은 무한 원숭이 정리의 패러디. 한편 이 정리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으며 정상화 밈이 유행했던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 장면에서 쌀숭이를 언급하는 관객들이 많았다.[35] 모니터를 보며 마치 자신이 때리기라도 하는 듯 따라 주먹질을 하는 것을 보면 거의 격투 게임에 과몰입한 어린애 수준이다. 이때 계속 반복해서 지시하는 공격의 코드네임이 1A, 숫자로 보나 알파벳으로 보나 가장 앞에 위치한 문자들로 지어진 것으로, 2500가지 전투 패턴 중 가장 먼저 구상된 것이기에, 슈퍼맨에게 가장 먼저 날리고 싶었던 공격이었다는 뜻이 된다.[36] 아예 자신의 모든 계획이 한방에 무너지고 몰락하게 되자 슈퍼맨 앞에서 울분에 찬 모습으로 조용히 분노의 눈물까지 뚝뚝 흘리는 추잡함의 절정까지 보여준다.[37] 앤솔로지의 루터는 개그성 캐릭터에 가까워서 코믹스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이고, DCEU의 루터는 원작과 전혀 맞지도 않는 어설픈 조커 짝퉁 수준이라는 악평을 받았다. 원래 렉스 루터의 캐릭터성은 초창기 코믹스의 매드 사이언티스트였다가 현재의 대머리지만 당당한 체구의 자신만만하지만 슈퍼맨에게는 열폭하는 기업가로 바뀌었는데 이런 루터의 변화된 캐릭터성을 제대로 반영해서 만든 영화가 아직까지는 나온 적이 없었다. 앤솔로지의 루터는 평가가 높긴 하지만, 머리가 비상한 악당이어서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슈퍼맨을 죽이려고 한 거지 딱히 슈퍼맨의 존재 자체를 모욕이라 느낄 정도로 혐오감을 느낀 것은 아니었다. 즉(그럴 리 없지만) 앤솔리지판의 루터라면 슈퍼맨이 자기 계획을 방치하는 악인이라면 굳이 죽일 이유가 없는 인물이지만, 코믹스의 루터는 슈퍼맨이 악당이 된다면 자기가 선역이 되면서까지 슈퍼맨을 적대하는 캐릭터란 점에서 코믹스와 다르다. DCEU 루터는 슈퍼맨의 존재 자체를 뼛속까지 혐오하는 캐릭터란 점은 살렸지만, 캐릭터의 행동원리 자체를 온갖 분석을 해야 이해 가능할 정도로 매우 빈약하고 난해하게 연출된 데다 그 모양새 역시 그냥 조커 짝퉁에 가까운 수준인지라 팬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이런 점에서 행동 원리 자체가 슈퍼맨을 본능 수준으로 혐오 및 적대하고, 그 행동 원리도 명확하며 직관적으로 이해 가능한 홀트판 루터는 호평이 많은 편.[38] 물론 어디까지나 영화에만 한정하면 그렇고 드라마까지 포함한다면 스몰빌, 애로우버스, 타이탄, 그리고 슈퍼맨과 로이스 등 원작에 충실한 렉스 루터는 여러번 있어왔다.[39] 한국에서 앤솔로지의 렉스 루터(진 해크만 역)는 지금으로부터 반세기나 전인 1970년대 극장에서, 혹은 1980~90년대 TV 더빙판으로 접할 수 있었던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캐릭터다. 때문에 오늘날 극장에서 슈퍼맨 캐릭터를 접하는 세대의 관객들에게는 2010년대에 제작된 스나이더판 DC 유니버스의 렉스 루터를 기준으로 받아들이기 쉽다.[40] 재미있게도 히트맨 시리즈는 과거 워너 브라더스 게임즈가 퍼블리싱 한적이 있었다.[41] 더 배트맨 캐스팅 단계에서 로버트 패틴슨과 경쟁했다.[42] 대표적으로 제임스 프랭코가 토비 맥과이어에 밀려 스파이더맨에서 해리 오스본이 된 케이스있고, 킬리언 머피가 배트맨 비긴즈에서 배트맨 역할 오디션을 보았지만, 크리스찬 베일에게 밀려 실패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킬리언 머피의 연기력에 감탄하여 스케어크로우로 캐스팅되었다. 톰 히들스턴이 토르 오디션에서 크리스 헴스워스에게 밀려 로키로 캐스팅된 사례, 리 페이스가 스타로드 오디션에서 크리스 프랫에게 밀려 로난으로 캐스팅된 사례도 있다. 이 외에도 히어로물은 아니지만, 007 시리즈에서 숀 빈이 제임스 본드 오디션에서 가장 유력한 최종 후보였지만 피어스 브로스넌에게 밀려 대신 알렉 트리벨리언 역을 맡게 된 것과 왕좌의 게임(드라마)에서도 이완 레온이 존 스노우 오디션에서 킷 해링턴과 최종까지 경합했으나 결국 내주게 되었는데 그가 마음에 들었던 제작진이 시즌 3에 다시 불러서 대척점인 램지 볼턴으로 캐스팅된 사례가 있다.[43] 원작에서 코너는 슈퍼맨과 렉스 루터의 DNA를 합쳐서 만든 클론이다.[44] 다만 배트맨은 메타휴먼이 아닌 순수 인간일 것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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