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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80C2,#0180c2><colcolor=#ffffff> DC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크립토 Kryp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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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크립토 Krypto |
종족 | 크립톤 개 |
성별 | 수컷 |
등장 영화 | 〈슈퍼맨〉 〈슈퍼걸〉 |
등장 애니 | 〈크립토가 세상을 구한다〉 |
담당 배우 | 조렌 (촬영장 대역) 오즈[1] (소리 및 CGI 모델) |
1. 개요
DC 유니버스의 크립토.2. 작중 행적
2.1. 슈퍼맨
보라비아의 망치라는 자로 위장한 울트라맨에게 패배해서 몸을 움직이기 힘든 슈퍼맨이 크립토를 부르는데, 크립토는 주인이 다친 건 전혀 모르는 듯 평소처럼 거칠게 놀아서 슈퍼맨을 고통스럽게 한다.[2] 이후 슈퍼맨의 망토를 물고 고독의 요새까지 끌고 간다. 원체 에너지가 넘치는 지 고독의 요새 내부 곳곳에 파괴된 흔적이 발견된다. 치료를 마친 슈퍼맨이 이를 보고 혼내키자 시무룩하는 건 덤.
이후 슈퍼맨의 불리한 증거를 찾으러 온 렉스 루터 일행을 공격한다. 엔지니어에게 부상을 입히는 등 나름대로 반격을 해 보나 나노봇에 당해 결국 제압 당하고 끌려간다. 이후 슈퍼맨이 크립토가 납치 당한 사실을 알게 되자 이성을 잃고 루터코프로 쳐들어가서 난동을 피우다가 안 그래도 나빴던 여론이 더욱 악화된다.
그 후 크립토는 렉스가 주머니 우주에 만든 실험실에서 날아다니는 다람쥐를 쫓는 시뮬레이션에 갇혀있는 상태였다. 다행히 슈퍼맨이 구출해줘서 주머니 우주를 빠져나오게 된다.
이후 슈퍼맨이 렉스 루터의 지시를 받는 울트라맨과 격전을 벌이다 밀리던 도중 휘파람으로 부르자 펫숍 PET IT BE에서 난장판을 벌이던 도중에 달려가 정통으로 울트라맨을 들이받아 슈퍼맨을 구해준다.[3] 이후 슈퍼맨의 "크립토, 장난감 물어와"라는 지시에 따라 렉스가 울트라맨을 컨트롤하기 위해 실시간 관찰용으로 띄워놓았던 드론들을 하나하나 물어뜯어[4] 렉스코프의 직원들이 울트라맨을 컨트롤하지 못하도록 하여 큰 서포트를 해주었고, 랩터 부대와 싸울 때도 곁에서 보조해줬다.
슈퍼맨이 렉스 루터의 음모를 막아내고 렉스를 추궁하던 도중 렉스가 여전히 개심하지 않고 끝까지 막 나가는 모습을 보이자 렉스를 공격한다. 슈퍼맨을 지키기 위해 가볍게 경고하려 한 것으로 보이지만, 렉스가 처절해 보일 만큼 이리저리 패대기 쳤고,[5] 슈퍼맨조차 말리며 정말 그래야 했냐는 표정으로 바라본다.[6] 그 결과 렉스는 얼굴이 만신창이가 되고 오른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는다.
마지막에는 슈퍼맨의 사촌 슈퍼걸이 나타나는데, 그녀가 크립토의 원래 주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전력으로 몸통박치기를 하고 옷을 물어뜯는 등의 행동을 당해도 화내기는커녕 깔깔 웃으면서 받아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말썽 사나운 크립토의 성격은 슈퍼걸이 어리광을 다 받아준 탓이었던 것. 이를 본 슈퍼맨과 고독의 요새 서비스 로봇들은 저러니 버릇이 나빠진다며 한탄한다.
2.2. 크립토가 세상을 구한다
2.3. 슈퍼걸
3. 능력
엄연히 크립톤 출신의 생명체인 만큼 태양 에너지가 충분하면 막강한 능력을 보여준다. 고독한 요새에 침입해 로봇들을 부수는 엔지니어를 공격해 얼굴에 상처를 입히거나, 울트라맨을 몸으로 들이받아 날려버리는 등, 순수한 힘만 놓고 보면 어지간한 메타휴먼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 미스터 테리픽의 T스피어나 렉스의 서포트 드론들을 장난감 깨물듯 갖고 놀다가 박살내는 걸 보면 치악력도 일반 개를 넘어서 지구상 개과 동물의 수준을 한참 벗어났다. 슈퍼맨이 잠깐 부모님 집으로 피신했을 때도 크립토는 훨씬 큰 동물들과 놀고 있었고, 슈퍼맨은 "우리 부모님 농장에 놔 뒀다간 소들이 다 죽어나갈지도 몰라서 차마 맡겨둘 수 없다"고 언급했다.다만 엔지니어가 나노머신으로 얼굴을 덮어 제압하자 바로 무력화되었고, 루터가 크립토의 뇌에 전극을 꽂아 영상 속 다람쥐만 계속 쫓아다니게 하자 꼼짝없이 같은 행동만 반복하는 걸 보면 근본적으로 개라는 한계는 명확하다. 결정적인 순간 슈퍼맨에게 도움을 줄 정도로 친밀하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장난끼가 심하고, 슈퍼맨과 소통이 어려워 주머니 차원에서 슈퍼맨이 블랙홀에 빨려 들어갈 위기에 처해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슈퍼맨이 들고 있던 아기만 보다가 함께 빨려 들어갈 뻔했다.
비행능력과 강력한 신체 능력 외에 히트 비전을 비롯한 다른 초능력은 묘사되지 않았다. 다만 원작의 크립토는 해당 능력들을 모두 사용 가능하기에 하나씩 능력을 깨우칠 것으로 보인다.
4. 평가
티저 예고편에서 짤막하게 나오면서 원작의 크립토를 그대로 실사화해서 잘 살려 귀엽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개봉 후에는 영락없는 지랄견의 모습을 보여준다. 견주인 슈퍼걸을 제외하면 그 누구의 말도 제대로 듣지 않으며, 슈퍼맨마저도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부상당한 슈퍼맨이 그를 부르자 다리를 물고 늘어지고, 후반부에 슈퍼맨이 그를 잠시 동물병원에 맡기자 그 안에 있는 장난감과 가구들을 초토화시키고 유리창까지 깨버리는 등 제어가 가능한가 싶을 정도의 활발함을 보여준다. 영화 막바지에 슈퍼걸이 고독의 요새를 찾아와 데려가려 하자 반가워하면서 그녀를 향해 달려가 애교를 부리는데, 바닥에 금이 갈 정도로 과격하게 짓누르면서도 그저 좋다고 깔깔 웃어대는 슈퍼걸을 보고 '주인이 저러니 개가 저렇게 큰다' 고 슈퍼맨이 혀를 차기도 한다.
최후반에 렉스 루터의 팔을 물고 이리저리 패대기 치는 장면은 아무래도 슈퍼맨이 직접 렉스 루터를 때리는 장면을 넣을 수 없는 만큼, 크립토가 그런 역할을 대신한 것으로 보인다. 말을 잘 듣지 않는 설정도 한참을 패대기 치는 연출을 넣기 위함으로 보이며, 어느 정도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지만 활약상만큼은 확실한 캐릭터라 볼 수 있다.[7] 그래도 울트라맨을 날려버리고 슈퍼걸을 바닥에 금이 갈 수준으로 짓누르는 게 가능한데도 고작 인간인 렉스 루터[8]를 이리저리 패대기 치는데 좀 다치고 비명지르는 수준으로만 끝났으면 나름 힘 조절도 잘 하고 뭐 함부로 죽이려 하지 않는[9] 순하고 착한 개라는 걸 알 수 있다.
사실 작중 묘사된 크립토는 지랄견 및 문제견 중에서는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슈퍼맨이 중상을 입었을 때 아프게 하긴 했지만 크립토가 평상시 알고 있을 그나 원 주인 카라 조엘의 내구력을 생각하면 이는 공격은커녕 그냥 애교부리는 수준에 불과하고, 그전까지 크립토는 그의 주인들이 위기를 겪는 경험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이 싸움이 슈퍼맨의 첫 패배였다.) 다람쥐 시뮬레이션을 띄워줬다고 한도 끝도 없이 계속 쫓기만 하는 크립토의 지능을 생각하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심하게 산만해서 그렇지 슈퍼맨이 명령을 내리면 듣기는 하는 것을 보면[10] 오히려 카라가 그토록 오냐오냐했음에도 잘못된 서열의식이 잡히지 않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슈퍼맨의 다리를 물거나 들이받아서 뼈를 부러뜨리는 것은 그가 중상을 입은 상태가 아니었다면 간지러운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공격성을 표출한 건 아니며[11],당장 슈퍼걸에게도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차이점은 슈퍼맨은 어느정도 상황파악을 시키고 교육을 시키려 하지만, 슈퍼걸은 그저 깔깔 웃으면서 다 받아준다는 게 문제.
켄트 농장에서 소를 봤을 때도 컹컹 짖으며 얼굴을 들이밀기만 했지 공격하거나 위협하지도 않았다. 다만 단순한 성격의 크립토가 힘조절을 못해 실수로 죽일까봐 슈퍼맨이 서둘러 데려간 것. 게다가 슈퍼맨이 휘파람으로 크립토를 부르는 것이 만약에 본인이 직접 훈련시킨 것이었다면, 버릇이 나빠졌음에도 기본적인 훈련이 가능한 수준이란 것을 의미한다. 타고난 성격이 매우 좋고 스트레스를 적게 받은 편으로 보인다. 크립토는 장난기가 심해서 그렇지 일단 주인의 명령이 (언젠가는) 통하긴 하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개선될 여지가 충분히 있는 편에 속한다.
5. 기타
- DC 유니버스의 크립토는 제임스 건이 슈퍼맨의 각본을 집필하는 동안 입양한 개 '오즈'[12]로부터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오즈를 처음 입양했을 때 제임스 건의 집에 있는 물건들을 망가뜨리고 노트북을 물어뜯는 등 친해지는 데 오래 걸렸던 경험을 생각하며 이런 강아지가 초능력을 가졌으면 어땠을까 상상하며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슈퍼맨이 고독의 요새에 떨어졌을 때 크립토가 슈퍼맨을 마구 짓밟는 장면은 여기서 영향을 받은 장면인 듯.
- 외형 역시 오즈를 모델로 하여 3D 모델링 작업을 거쳐 흰색으로 렌더링했다고 한다. 울음소리 역시 오즈의 것.# 제임스 건이 인스타그램에 흰색 버전의 본인을 보고 짖는 오즈의 모습과, 또 그 영상을 보고는 다시 짖는 오즈의 영상을 올린 적이 있다.#
- 울트라맨이 크립토를 폭행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영화를 선행관람한 사람들이 이 장면에 압도적으로 불호를 표하자 의견을 수용해 해당 장면을 삭제하였다.
[1] 제임스 건의 반려견.[2] 잘 들어보면 크립토가 슈퍼맨에게 달려들때 우드득 소리가 난다.[3] 어찌나 세게 들이받았는지 울트라맨은 한참이나 움직이지 못했고, 크립토도 잠시 쓰러져 움직이지 못했다.[4] 크립토는 주머니 우주에서 탈출할 때 미스터 테리픽의 T 스피어를 죄다 물어뜯어 망가뜨려 놓는 사고를 쳤는데, 이러한 못된 버릇을 역으로 이용한 것이다.[5] 작중에서 큰 소리를 낸 적이 없던 루터가 이때는 절규를 터트렸다.[6] 그래도 내심 속 시원했는지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않는다. 지랄견인 컨셉과는 달리 나름 선을 지킬 줄 아는 것으로 보인다.[7] 단적으로 애완견을 가진 견주에 해당하는 관객들은 이러한 크립토의 기행이 훈련되지 않은 강아지에 행동양식과 현실성이 꽤 높은 것을 고평가하고 있고, 반대로 크립토가 나와 영화의 전개에 더딤과 같은 겉치레로 느꼈다는 관객들도 꽤 있었다.[8] 심지어 렉스 루터는 슈퍼맨에게 마구 적의를 표하다 공격받았다.[9] 그래도 소 정도 되는 체급인 애들은 장난을 걸지만, 자기가 장난좀 치면 정말 짤 없이 죽어버릴 작은 원숭이들이 호기심 보이고 다가오자 천천히 날아서 도망친다. 진짜 산만해서 그렇지 데리고 있던 슈퍼맨보고 배우는 게 있는 듯.[10] 한 번에 제대로 들어먹는 법이 없어서 그렇지 결국 듣기는 한다.[11] 이는 크립토가 진짜로 적의를 가졌을때, 예를 들어 루터를 공격할 때를 보면 그를 물어 이리저리 패대기를 치며 사정없이 공격했다. 문제견들이 주인을 아래 서열로 의식했을 때는 자신의 말을 안 듣는다고 이를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며 위협하고 상처줄 수준으로 무는데, 슈퍼맨에게 크립토는 계속 꼬리를 흔들며 (크립톤인 기준으로) 가볍게 물고 살짝 들이받는 수준이라 공격성 표출은 커녕 그냥 같이 놀아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수준이다. 또한 슈퍼맨이 중상을 입고 쓰러진 장면에서 처음에는 상술한 대로 그를 마구 물고 들이받긴 했지만, 이후 슈퍼맨이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고통스러워하자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기는 했는지 얼굴을 열심히 핥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동물들이 상처가 나면 그 부위를 핥는 행동을 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피 냄새를 맡든가 해서 슈퍼맨이 부상을 입었음을 알아차리고 제 딴에는 그를 치유하려고 한 것 같다. 감독이 크립토가 심성이 나쁜 개는 아닌 것을 암시적으로 보여주려 했다고 할 수 있다.[12] 참고로 스펠링이 Ozu이고 건도 하술한 영상에서 '오주'에 가깝게 부르는데, 이를 보면 일본 영화감독 오즈 야스지로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