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uby(歴史の本文, ruby=ポーネグリフ)][1]/Poneglyph원피스에 등장하는 구조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특수한 문자가 새겨진 정육면체의 석비, 또는 해당 석비에 적힌 문자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약 800년 전에 와노쿠니의 석공 일족 '코즈키 가문'의 힘으로 만들어졌으며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2]
2. 특징
총 30개가 있으며, 다른 포네그리프의 위치가 기록된 17개, 고대병기의 정보 등 특정한 정보가 기록된 9개, 그리고 4개의 로드 포네그리프까지 3종류로 나뉜다. 다른 포네그리프는 다 파란색이지만, 오직 로드 포네그리프만 빨간색이다. 밀짚모자 일당의 고고학자 니코 로빈이 쫓고 있는 '진짜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돌 리오 포네그리프의 정체가 바로 정보를 가진 9개의 포네그리프들로, 그것들을 최후의 섬 라프텔로 인도할 때 돌이 세상의 진실을 털어놓는다고 전해지고 있다.[3]
세계정부는 오래 전부터 고대병기의 부활로 이어진다는 이유로 포네그리프 연구를 범죄로 규정하고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다.[4] 포네그리프의 존재를 아는 것 정도는 죄가 되지 않는다.[5] 800년 전에 이것이 법으로 정해진 이후 무수히 많은 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럼에도 오하라의 학자들은 목이 날아갈 각오로 연구를 이어간 끝에 포네그리프의 고대문자를 해독하는데 성공했고,[6] 아득히 먼 옛날의 문헌과 몇몇 포네그리프를 연구한 결과 포네그리프는 훗날 세계정부가 되는 연합국에게 멸망한 '거대한 왕국'이 적들에게 큰 위협이 될 자신들의 '존재'와 '사상', 그리고 공백의 100년의 진실을 미래에 전하고자 만들었다는 진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적발되어 '너무 많이 알았다'는 이유로 정부가 발동한 버스터 콜로 인해 섬 자체가 멸망했다.[7]
현 시점 이 세상에서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오하라의 마지막 생존자 로빈과 코즈키 일가의 코즈키 스키야키, 세계 최고의 두뇌 Dr. 베가펑크까지 합하여 단 셋 뿐이다.[8][9] 로빈도 남에게 가르쳐 줄 생각은 없는 듯하다.[10] 공백의 100년에 관심이 있는 자들이 어탁처럼 포네그리프의 사본을 몇 장이나 모았지만 아무도 해독하지 못했다.[11] 정부는 포네그리프를 읽을 줄 안다는 이유 하나로 고작 8살에 불과한 로빈에게 해군 군함 6척을 침몰시켰다는 누명을 씌워 7,900만 베리의 현상금을 걸고 20년 동안 끈질기게 추적했다. 포네그리프를 만든 코즈키 가문에는 당연하게도 읽는 법이 전해지고 있었지만, 코즈키 모모노스케에게 전승되기 전에 모모노스케의 아버지 코즈키 오뎅이 와노쿠니의 쇼군 쿠로즈미 오로치와 백수 해적단에게 목숨을 잃으면서 맥이 끊어져버렸다.[12][13] 한편 골 D. 로저는 문자를 읽지는 못했지만 로드스타 섬에서 얻은 정보와 만물의 목소리를 듣는 힘으로 포네그리프의 중요성을 눈치챘고[14] 코즈키 오뎅의 도움으로 내용을 알아냈다. 또한 카이도와 빅 맘의 언급에 따르면 샬롯 푸딩과 같은 삼안족도 진정한 개안을 할 경우 읽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빅 맘이 진정한 개안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한 걸로 보아 현 시점에서 푸딩은 개안하지 못해 읽을 수 없다.[15]
1085화에서 코브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임의 언급에 의하면, 800여년 전 릴리가 '대실수'라고 할만한 사건을 일으키지만 않았다면 전 세계의 고고학자들과 해적들이 포네그리프에 관심을 가질 일이 없었다고 하며 최악의 경우, 이 대실수라는 것 자체가 릴리 여왕이 일부러 일으킨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후 코브라가 과거 릴리 여왕이 네펠타리가에 남긴 편지에 적힌 진짜 이름이 네펠타리 D. 릴리 였음을 밝힘으로서, 이 "실수"는 릴리가 일부러 일으켰다는 임의 최악의 가정과 맞아 떨어지게 되었다.
3. 위치
3.1. 알라바스타 왕국
위치 - 왕가의 무덤 지하
이 세계 어딘가에 잠들어 있는 고대병기 플루톤의 위치가 기록되어 있다.[16][17] 알라바스타의 왕가에는 이 포네그리프의 존재와 내용, 그것을 지킬 의무가 내려오고 있다.[18] 로빈은 이 포네그리프를 읽고 플루톤이 있는 위치를 알아냈다. 이 사실은 그 현장에 있었던 네펠타리 코브라만 알고 있다. 다시 말해 세계정부는 로빈이 고대병기의 정확한 위치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소리다.
또한 800년 전 네펠타리 D. 릴리가 남긴 편지에는 '포네그리프를 지켜라.'라는 내용이 전해지고 있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왕가가 보관하는 거 말고 하나 더 있다.[19]
위치 - 사막 한가운데의 어느 유적
루피 일행이 뿔뿔이 흩어져 각자 사막을 횡단하던 도중에 쵸파 일행이 사막 한가운데에서 땅이 꺼지는 바람에 추락했는데, 어느 유적에 도착했고 그곳에 포네그리프 하나가 방치돼 있었다. 당연히 당시 일행이 이게 뭔지 알 도리가 없으니 그저 '옛날 유적인가 보다...'하고 넘어갔다. 쵸파는 무언가 중요한 것 같다는 정도는 눈치챘으나 역시 읽지 못하므로 그냥 유야무야 넘겨버렸다. 애니 오리지널로만 나온 것이니, 아마 단순히 다른 포네그리프의 위치를 알려주는 내용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금이 가 있기에 작화 오류가 아닐 경우 포네그리프가 아니라 같은 문자로 적힌 다른 석판일 가능성이 크다. 원작의 포네그리프는 금이 하나도 가지 않은 깨끗한 상태로만 나오기 때문. 그냥 설정이 다 알려지기 전 시점의 오리지널 에피소드려니 하자.
3.2. 스카이피아
위치 - 황금도시 샨도라의 대종루
고대병기 포세이돈의 위치가 기록되어 있다. 공백의 100년 시기에 샨도라는 이 포네그리프를 지키기 위해 싸웠고, 그 결과 포네그리프를 지켜내기는 했으나 결국 멸망했다. 오래 전 스카이피아에 방문한 로저는 이 포네그리프 옆에 고대 문자로 "나 이곳에 왔노라. 이 글을 땅끝으로 인도한다."라는 글귀를 새겼다.[20] 로빈은 이 글귀를 보고 리오 포네그리프의 진실을 깨달았다. 사실 엄밀하게 말하면 원래 위치는 자야다. 이 포네그리프는 처음부터 하늘섬에 있던 게 아니라 지상에 있던 자야의 일부가 역대급 규모의 녹 업 스트림을 맞아 스카이피아 하부에 걸치게 된 것이다.
샨디아 추장도 종루에 적힌 포네그리프의 내용을 알고 있다. 대대로 추장에게만 전해온 내용으로 추측된다. 니코 로빈이 포네그리프를 읽어내자 놀라는 모습을 보이고 고대병기 포세이돈에 이르러서는 표정이 어두워진다.
스카이피아, 정확히는 고대 도시 샨도라에는 비석 포네그리프만이 아니라 문자 포네그리프로 씌여진 문구가 유적에 다수 있다. [21] 청해에서는 세계정부에 의해서 포네그리프 비석이든 문자든 집요하게 제거되온 만큼 찾기가 힘든데, 샨도라 곳곳에 흔하게 씌여진 것을 보고 로빈이 놀라워한다.
3.3. 오하라
위치 - 전지의 나무 지하
오하라 지하 비밀연구소에 있던 포네그리프. 오하라 학자들은 이 포네그리프를 기준으로 공백의 100년을 연구했다.[22] 이곳을 찾아낸 세계정부는 버스터 콜을 발동하여 오하라 자체를 멸망시켰다.
3.4. 어인섬
위치 - 바다의 숲 깊은 곳
공백의 100년 시기에 살았던 조이보이라는 인물이 당시 어인섬에 살았던 인어공주(=포세이돈)에게 보낸, 어인섬과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문이 적혀 있다. 20여년 전까지는 이 포네그리프의 옆에 로드 포네그리프가 자리잡고 있었으나 현재는 행방불명이다.
3.5. 바다 고양이 마을
위치 - 와다츠미가 육지로 던진 유적 안
표지 연재 에피소드 '징베 홀로 해협 여행'에서 처음 등장했다. 와다츠미가 제딴에 답례라고 유적을 던져줬는데 그 안에 있었다. 이 포네그리프는 징베가 빅 맘 해적단에게 선물로 주었다.
3.6. 토트랜드
위치 - 홀케이크 성 보물의 방
빅 맘 해적단이 보유한 3개의 포네그리프. 하나는 징베가 샬롯 링링에게 바친 바로 위 문단의 포네그리프이며, 그 외의 포네그리프 1개와 로드 포네그리프 1개가 존재한다. 이 셋은 브룩이 전부 사본을 떠서 밀짚모자 일당에게 전해진 상태다.
3.7. 와노쿠니
위치 - 쇼군의 성 지하의 어느 방, 오니가시마 지하, 꽃의 도읍 지하 해저도시 입구(로드 포네그리프)
지금은 쿠로즈미 오로치가 거주하는 쇼군의 성 지하에 최소 한 개가 있고, 카이도가 가지고 있는 로드 포네그리프가 오니가시마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오니가시마 지하에 포네그리프가 한 개 더 존재한다.[23] 하지만 진짜 위치는 꽃의 도읍이었다.
999화에서 카이도가 보유 중인 로드 포네그리프가 수도인 꽃의 도읍에 있다는 것이 암시되었고 이후 1055화에서 와노쿠니 지하의 고대 해저도시 입구에 있었음이 드러났다.
3.8. 위치불명
로빈의 과거 회상에서 지나가듯 나온 포네그리프. 오하라가 멸망한 뒤 어린 나이에 쫓겨다니고 배신당하며 고생하던 로빈이 어딘가에서 발견한 포네그리프다.
로저 해적단이 발견한 포네그리프.
3.9. 로드 포네그리프
3.10. 리오 포네그리프
[1] '역사의 본문'이라고 쓰고 '포네그리프'라고 읽는다. 히에로글리프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2] 포네그리프 파괴를 언급한 내용이 없는 걸 보면 몽키 D. 가프, 해군 대장 등 해군에 소속되어 있는 세계관 최강급 강자들 중에서도 포네그리프 파괴가 가능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3] 당연히 포네그리프 자체를 떠메다가 라프텔로 옮기라는 게 아니라 내용을 가지고 가라는 뜻이다. 아니었으면 로저가 죄다 라프텔로 옮겨놨을 것이다.[4] 출처 : 원피스 YELLOW.[5] 출처 : 36권[6] 출처 : 41권.[7] 출처 : 41권.[8] 코즈키 일가의 힘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다 보니 당연히 그 제작자 일족에게 해독법이 전수될 수밖에 없다. 당대 이전의 독자였던 코즈키 오뎅은 20여년 전 사망했고, 그 자식들인 모모노스케와 히요리는 해독법을 전수받지 못했다. 스카야키가 본인의 정체를 손주들에게 알림으로서 해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9] 최종장에서는 닥터 베가펑크도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추측이 제기되었으며, 실제로 세계의 진실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입으로 해독할 수 있게 되었음을 발설했다. 베가펑크는 오하라의 수장이었던 클로버 박사와 면식이 있어서 꽃을 사들고 조촐하게나마 장례를 하러 왔다가 엘바프의 거인들이 오하라의 연구자료를 건져내는 걸 목격했고, 그 후에 본인이 세계정부 몰래 직접 엘바프로 가서 사우로의 허락을 받아 오하라의 모든 문서를 습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베가펑크도 결국 포네그리프 해독죄와 더불어 여러 명분이 겹쳐져서 오로성에게 살해당했다.[10] 로빈 본인이 이 해독법 때문에 어떠한 고통을 겪었는지 생각하면 전수하는 것 자체가 남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이기도 하다.[11] 출처 : 82권.[12] 출처 : 82권.[13] 이렇게 알려졌지만 1053화에서 코즈키 오뎅의 아버지이자 모모노스케의 할아버지인 코즈키 스키야키가 살아있었다는게 밝혀졌다. 이로 인해 모모노스케에게 포네그리프 해독법이 전승될 가능성이 생겼으며, 동시에 로빈 이외의 포네그리프를 해독할 수 있는 인물이 나타나게 되었다.[14] 출처 : 85권. 966화를 볼 때 대략적인 추측만 가능한 듯.[15] 출처 : 999화[16] 출처 : 비브르 카드 ~사막의 왕국 알라바스타의 정예~[17] 이후 1053화에서 와노쿠니로 드러났다.[18] 포네그리프의 내용은 몰라도 존재 자체는 왕족이라면 알고 있는 사실로 보인다. 네펠타리 비비는 플루톤의 (정확하게는 고대병기의) 존재는 몰랐지만 크로커다일이 포네그리프의 위치를 물었을 때는 왜 그런 걸 알고 싶어하는지 의구심을 느꼈다.(출처 : 21권)[19] 애니메이션 102화, 한국 방영 기준으로는 3기 10화-수수께끼의 유적지! 편에서 나온다.[20] 직접 새긴 건 아니고, 코즈키 오뎅이 대신 새겨줬다.(966화)[21] 이를 읽고 로빈은 샨도라가 과거 포네그리프를 제작한 세력의 동맹이었으며, 포네그리프를 지키다가 멸망한 것을 알게 되었다.[22] 이로 보아서는 보통의 포네그리프가 아니라 리오 포네그리프일 가능성이 있다.[23] 위의 사진의 포네그리프가 오니가시마에 보관하고 있는 포네그리프이다. 사진 속 등장인물은 백수 해적단 졸개를 쓰러트린 트라팔가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