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22 16:43:35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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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Rhododendron_mucronulatum4.jpg
학명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
속씨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진달래목(Ericales)
진달래과(Ericaceae)
진달래속(Rhododendron)
꽃말 사랑기쁨
최신 APG III 체계에 따른 분류
식물계 Plantae
(미분류) 속씨식물군 Angiosperm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Eudicot
(미분류) 국화군 Asterid
진달래목(Ericales)
진달래과(Ericaceae)
진달래속(Rhododendron)

1. 개요
1.1. 철쭉과 진달래
2. 생태
2.1. 꽃2.2. 개화시기2.3. 요리
3. 기타

1. 개요

영어: Azalea, korean rosebay
일본어: カラムラサキツツジ
중국어: 迎红杜鹃, 金达莱[1]
문화어: 들쭉

진달래꽃. 두견화, 참꽃이라고도 한다.

1.1. 철쭉과 진달래

봄꽃 중에 화사하기로는 제일이다. 철쭉과 매우 비슷하지만, 독성이 강한 철쭉과 달리 진달래는 식용할 수 있다. 그래도 미량의 독이 있으니 잘못 먹으면 심한 복통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독이 많은 꽃술은 떼어 버리고 먹어야 한다.

진달래와 철쭉은 맨눈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데, 진달래가 피는 시기가 철쭉보다 이르고, 진달래는 철쭉과 달리 꽃이 다 지고 난 다음 잎이 돋아나므로 구별하기 쉽다. 반면에 철쭉은 잎이 먼저 나오고 꽃이 피거나, 꽃과 잎이 같이 핀다. 또한 진달래와 철쭉을 비교하면 진달래의 잎은 끝이 뾰족하고 철쭉의 잎은 끝이 둥글어 이것으로도 구분하기도 하나, 이 경우 진달래와 잎의 생김새가 비슷한 산철쭉이나 영산홍을 진달래와 헷갈릴 수 있다.

2. 생태

2.1.

진달래는 보통 연분홍색 꽃이 가장 많이 보이고, 이것이 가장 화사하다. 가지는 가늘고 전체적으로 빈약한 풍모를 하고 있으나, 무리지어 있거나 노란 개나리와 함께 피어 있는 경우 풍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2. 개화시기

개나리와 함께 봄꽃 중에서는 일찍 피는 편이다. 3월 20일을 전후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통영시, 전라남도 여수시 등 남해안 도시에서 피기 시작해 3월 말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대전광역시, 서울특별시, 강원도 강릉시 등 중남부 대부분 지역에서 피어난다.

인천광역시, 강원도 춘천시 등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4월 5일을 전후해 핀다. 4월 15일경에는 평안북도 신의주시, 함경남도 함흥시, 4월 20일경에는 함경북도 성진시, 4월 25일경에는 함경북도 청진시, 개마고원 지방, 4월 말에는 두만강 일대에도 핀다.

그리고 쓰시마섬한반도에 영향을 받아 4월 중에 핀다고 일본어 위키백과아리아케산(이 문서 보기) 문서에 따른 내용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한반도의 남동부(제주해협, 대한해협 일대)와 비슷하게 3월 20일을 전후로 개화한다.

이 특성 때문에 프로배구 V-리그에서는 봄배구, 즉 포스트시즌 가자는 뜻으로 "진달래 필 때도 배구하자"는 말이 관용어 비슷하게 쓰인다. 이 시기가 통상 V-리그가 포스트시즌 하는 일정과 맞물리기 때문.

진달래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새순이 돋아나 산이 신록으로 물들기 전이다. 덕분에 그다지 키가 크지 않아서 잎이 돋아나면 가려질 진달래꽃이 아직 물만 올라 있는 앙상한 가지 사이로 자태를 뽐낼 수 있다. 먼 곳에서 산을 바라봐도 곱게 분홍색을 띤 꽃무리가 보일 정도이다.

척박한 산성 토양에도 잘 자라는지라, 척박한 곳이 많고 먹을거리가 없던 50~60년대에는 군것질거리로 식용할 수 있는 등, 여러모로 한국인에게 친숙한 꽃이다. 무엇보다도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 때문에 익숙한 이미지가 많이 박혀 있다. 식용으로서도 쓰일 수 있는 민중의 꽃, 뛰어난 인지도 때문에 새 국화 후보로 밀어주기도 한다.

2.3. 요리

진달래를 이용한 요리로는 화전이 가장 유명하고 화채비빔밥, 샐러드[2]를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꽃 자체는 별 맛은 없다. 꽃잎만 먹으면 새콤한 맛이 난다. 수술이나 암술은 신맛이 강한 편. 하지만 화전을 부치면 그냥 전병 부치는 것보다야 훨씬 예쁘고 분위기가 산다. 진달래로 화전을 부칠 때 제맛이 나게 하려면, 뒤집지 않고 부쳐서 꽃 끝부분이 안 익은 정도까지만 익혀야 쌉쌀하고 상큼한 제맛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진달래꽃을 뜯어다 끝의 꽁지를 떼고 빨아먹어 보면 달착한 맛을 볼 수 있다. 술로 담궈도 맛이 나쁘지 않은 편, 이 술은 두견주라고 해서 향이 좋고 맛있다. 전문적인 양주업체가 만든 것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진달래꽃을 가져다 집에서 세척한 후 물기를 말린 뒤 감미료와 함께 고도수의 소주에 담가서 몇달간 숙성시키면 꽤 그럴싸한 술이 만들어 진다.

3. 기타


무궁화 대신 새로운 국화를 제정하자고 주장하는 측에서 새 국화 후보 1순위로 미는 꽃이 진달래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는데다, 위에서 설명되어 있듯이 영어로 korean rosebay라 부르기도 하고, 또 민족적으로도 높이 평가되어 온 꽃이라는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 당시 북한에서 장차 일어나게 될 민중혁명을 "진달래 혁명"으로 언급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북한인권운동가들이 북한의 핵시설이 있는 평안북도 영변군 근처에서 많이 피는 진달래에 착안해 명명했다고 한다. 한편 1.4 후퇴 당시 한국군미군이 북한 주민들에게 '진달래꽃 피는 봄이 오면 다시 오겠다'고 말한 일화가 있기도 하다.[3]

파일:external/www.dalseong.daegu.kr/sym_2.gif
대구광역시 달성군 마스코트 '비슬이'가 바로 이 꽃에서 따온 캐릭터이다. 무엇보다 비슬산 중턱에 있는 참꽃군락지에는 봄이 되면 진달래가 만개하는데, 이것 덕분에 매년 5월 열리는 비슬산 참꽃문화제[4]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평소에는 조용하고 한산한 비슬산이, 이때 한정으로 엄청나게 인파가 몰려든다. 홈페이지

하지만 2014년 제17회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의미에서 취소되었다.

그 외에 진달래로 유명한 곳으로는 여수시 영취산, 창녕군 화왕산, 거제시 대금산, 강화군 고려산 등이 있다.

친척으로는 브라질너트?!가 있다.

나물의 한 종류인 달래와는 별로 관련 없다.


[1] jīndálái로 읽으며, 한국어 진달래를 음차하였다.[2] 나물 종류는 아니고 새싹채소와 같이 꽃밥용으로 잘 쓴다.[3] 혹은 또 다른 이름으로는 목란(함박꽃) 혁명으로 비유되기도 했는데, 목란꽃은 북한을 상징하는 국화이기도 하기 때문이다.[4] 또는 비슬산 참꽃축제로 1997년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