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5-21 13:30:50

취소

1. 取消
1.1.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2. 臭素

1. 取消

/ cancel | voidance[1]

발표한 의사를 거두어들이거나 예정된 일을 없애 버림.

순우리말 동사는 '무르다'이며 명사꼴은 '무름'이다. '취소'는 일본식 한자어이기 때문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무름'으로 다듬토록 하고 있다. '무르다'라는 낱말은 바둑에서 한 수 무르거나[2] "한 말 무르기 없기!" 등 그렇게까지 널리 쓰이지는 않는다. '무르다'보다는 오히려 파생형 '물러서다/물러나다/물러가다'가 더 많이 쓰이는 감도 없지 않아 있다. 의외로 '물리치다' 역시 '무르다'에서 파생된 것이다. '연하다'라는 뜻을 지닌 형용사 '무르다'와는 동음이의어이다.

동사로는 '취소하다'이지만 왠지 '취소시키다'도 많이 쓰인다. '취소하다'는 자동사가 아니기 때문에 별 필요 없는 '-시키다'이긴 하지만, 한자의 자동/타동 여부가 좀 헷갈리는 한국어의 사정도 있다 보니. 굳이 일반 타동사가 아닌 2가 타동사로 치자면 '~가 ~에게 ~를 취소시키다(하 하다)'라는 식으로 쓸 수도 있다. 자동사 형태는 '취소되다'이다.

영어 'cancel[|kӕnsl]'은 한국어에서도 한글로 '캔슬'이라고 주로 적으며, 이는 IPA-한글 대조표에도 부합한다. '캔슬하다'의 형태로 한국어에서도 구어에서 꽤 쓰이는 편이다. '약속이 캔슬됐다' 등. 주로 비즈니스 용어로 자주 쓰이는 편이라서 '방금 했던 말 취소' 같은 상황에서 '캔슬'이라는 낱말을 대신 쓰지는 않는다. 동사는 '캔슬하다'겠지만 위의 '취소시키다'처럼 '캔슬시키다'도 이따금 쓰인다.

공항에서는 cancel이라는 낱말을 꽤 자주 볼 수 있는데 '결항(缺航)'이 영어로 cancelled이기 때문. 지연(遲延, delayed) 등등과 함께 전광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어에서 이 때 l을 하나 쓰는지 두 개 쓰는지는 딱 정해져있는 건 없는 모양. 게임 같은 데에서도 어떤 선택지에 ok / cancel이 자주 보인다. 한국어로는 그대로 옮길 때도 있지만 예 / 아니오로 옮길 때도 많다.

일본어에서는 오쿠리가나 규정상 取り消し, 取消し(훈독 사이에 끼인 り는 생략할 수 있음), 取消 세 가지 표기가 가능하며, 取り消라고 쓸 수는 없다. 또한 영어 'cancel'을 가타카나로 옮긴 キャンセル(캰세루)과 혼용하는데 컴퓨터에서는 取り消し보다 キャンセル를 많이 사용한다. 이 때 キャンセル는 '캰세루'로 [|kӕnsl]과는 조금 다른데, 영어에서는 두 번째 음절에 [e]가 들어가지 않지만 일본식으로는 들어간다. 추측컨대 '-cel'이라는 철자로부터 잘못 유추된 것 같기도 하다. キャンセル의 경우엔 다소 일본화된 영낱말로 여겨지고, 더러 'cancel'의 발음을 정확히 옮기고 싶을 땐 キャンスル라고 하기도 하는 듯. 일본식 영어(和製英語) 교정 사전 이 미묘한 차이는 "I can't cancel"이라는 영어 문장을 놓고 발음은 [アイ キャント キャンル]라고 적지만 해석은 キャンルできない라고 풀이하는 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한국어에서는 取를 보통 '취할 취'로 쓰고 고유어로 뜻이 잘 와닿지 않지만 일본어에서는 取り~ 류가 꽤 있다. 取り調べ(취조), 取り扱い(취급), 取引(거래), 取り戻す(되돌리기) 등등. 일본에서 훈으로 읽는 한자어라고 해서 죄다 일본에서 온 말인 것은 아니지만 이 중 '취조', '취급', '취소'는 일본의 영향이 짙어지던 19세기 말이 지나서야 한국에서 쓰이게 된 명백한 일본식 한자어다. 취소와 취조는 한자의 본산지 중국에서도 쓰이나 일어투 표현으로 여겨진다. 여하간에 일본어로는 고유어이기 때문에 取り消す라는 자체 동사형도 따로 가지고 있다.

노래방 같은 데에서는 '지금 곡 취소' + '다음 곡 시작'을 이어서 '취시'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그럼 점수 화면이나 뒷부분 간주를 뛰어넘고 바로 다음 곡으로 넘어갈 수 있다. 세트가 되는 말로는 간점(간주 점프)가 있다.

1.1.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매직 더 개더링/카드 일람
Cancel이란 이름의 카드를 찾는다면 해당 문서 참고.
영어판 명칭 Annul 파일:Annul.jpg
한글판 명칭 취소
마나비용 {U}
유형 순간마법
부여마법이나 마법물체 주문 한 개를 목표로 정한다. 그 주문을 무효화한다.

부여마법과 마법물체만 카운터할 수 있다. 이녀석들은 그렇게 메이저한 카드타입이 아니어서 활용도는 압도적으로 떨어진다. 주문 취소DotP 2013 번역이 취소였는데, 이 '취소'라는 번역 이름은 구판 Urza's Saga 시절의 이 카드가 쓰고 있었다. Cancel 자체가 이름이 곡절이 많은 카드.

참고로 미로딘 버전의 일러스트에서 깨지고 있는 마법물체는 Chromatic Sphere다.

수록세트 일람
수록세트 블록 희귀도
우르자의 전설 우르자 커먼
미로딘
테로스

카드 배경담
수록세트 배경담
우르자의 전설 The most effective way to destroy a spell is to ensure it was never cast in the first place.
미로딘 "Murder of the living is tragic, but murder of the idea is unforgivable."
—Janus, speaker of the synod
테로스 "어찌 신앙심을 먹고사는 기생충일 뿐인 신들을 섬기는가? 환상을 버리고 현실을 직시하게."
난봉꾼 제나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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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臭素

원소기호 Br. 브로민 문서를 참조.


[1] 법률상의 '취소'를 뜻한다.[2] 일본에서는 이에 대한 표현으로 待った(잠깐)을 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