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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개표 결과/지역별/동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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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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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주요선거

1. 동남권 종합2. 부산광역시3. 울산광역시
3.1. 공단권3.2. 도심권3.3. 울주군
4. 경상남도
4.1. 서부 경남4.2. 창원시4.3. 남해안권4.4. 북부 경남4.5. 동부 경남
5. 둘러보기

1. 동남권 종합

제20대 대통령선거 부울경 개표 결과
정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투표율
후보 이재명 윤석열
부울경
1,923,160
(38.21%)
2,903,739
(57.81%)
76.2
부산광역시
831.896
(38.15%)
1.270.072
(58.25%)
75.3
울산광역시
297,134
(40.79%)
396,321
(54.41%)
78.1
경상남도
794,130
(37.38%)
1,237,346
(58.24%)
76.4

정치권 및 언론에서는 부울경, PK 등의 용어로 불리는 지역이다.

3당 합당 직후엔 대구경북과 다를 바 없는 보수정당의 명실상부한 텃밭 지역이지만, 노무현 대통령 당선 이후 민주당세가 늘어났고, 박근혜 정부의 실정으로 인해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8석을 얻으면서 선전을 거두었다. 그리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이로 인한 탄핵 이후 치러진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부울경에서 득표율 1위를 차지했었다. 그리고 그 이후 7회 지선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대해 화룡점정을 찍어, 민주당이 광역자치단체장 3곳을 모두 싹쓸이하고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대부분에서 승리하면서 민주당이 부울경 석권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민주당이 배출한 광역단체장인 오거돈 시장, 김경수 지사, 송철호 시장의 시도정에 대한 피로감 및 집권세력인 더불어민주당에게 실망한 부울경은 다시 보수정당 지지로 기울게 되었다. 덕분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시기엔 보수정당이 다시 약진하였고, 민주당은 20대 총선에 비해 의석이 반토막이 났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도 상당수의 지역구에서 40%p 이상 득표율을 얻으며 선전하였고 이때만 해도 민주당에게도 희망이 없는 건 아니였다.

하지만 오거돈 당시 부산광역시장이 성범죄로 불명예 사퇴를 하고,이어서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으로 인해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불명예 사퇴를 하는 등 불명예를 이어갔고 이번 대선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20%p 가까운 격차로 낙승을 거두었다.

2년 전 선거인 21대 총선의 결과와 비교할 경우, 당시 미래통합당의 지역구 득표율에 비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득표율은 부산, 울산, 경남 모두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선거결과에 비해 보수정당의 득표율이 부산에서는 5.33%p, 울산에서는 4.66%p, 경남에서는 4.93%p 상승한 것으로 산출되었다. 민주당 득표율과의 격차 또한 부산에서는 11.17%p, 울산에서는 2.98%p, 경남에서는 5.15%p 증가한 것으로 산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당 지도부는 최소 60%대 득표를 목표했으나 50% 후반대 득표에 그쳤으며, 민주당이 30% 후반대의 득표를 하게 됨에 따라 결과적으로 막판까지 대선에서 접전판세를 이어가게 하는 데 상당부분 일조를 한 지역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 것으론 윤석열 후보가 경상도 출신 후보가 아닌 점, 정치를 시작한지 1년도 안됐기 때문에 소속정당과의 접점이 부족한 점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1]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러 악재여도 불구하고 30%대 후반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다음 선거에서 재기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이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40%대를 득표한 부산광역시 북구를 제외한 낙동강 벨트 전 지역과 거제시, 울산광역시 북구, 동구 지역의 경우는 외지인 비율이 높은 특성상 민주당 후보가 당선을 노릴만한 곳이기도 한다.[2]

2. 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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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부산광역시 개표 결과
정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투표율
후보 이재명 윤석열
부산광역시
831,896
(38.15%)
1,270,072
(58.25%)
75.3
중구
9,929
(36.60%)
16,153
(59.54%)
72.1
서구
25,154
(36.39%)
41,470
(60.00%)
74.1
동구
21,558
(36.69%)
35,081
(59.71%)
73.7
영도구
29,565
(41.61%)
39,058
(54.97%)
71.6
부산진구
89,233
(38.60%)
133,285
(57.65%)
74.4
동래구
65,261
(36.62%)
106,514
(59.78%)
77.5
남구
64,361
(37.42%)
101.744
(59.17%)
76.4
북구
74,650
(39.84%)
105,736
(56.35%)
76.6
해운대구
92.261
(35.96%)
156,792
(60.87%)
76.4
기장군
42,955
(40.79%)
58,497
(55.55%)
73.7
사하구
78.331
(40.23%)
108,983
(55.97%)
73.1
금정구
54,772
(35.64%)
93,283
(60.70%)
77.0
강서구
36,016
(42.92%)
44,889
(53.50%)
75.2
연제구
51,471
(37.25%)
81,889
(59.26%)
77.2
수영구
41,801
(35.73%)
71,160
(60.82%)
75.5
사상구
54,206
(40.09%)
75,692
(55.97%)
73.7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승리를 거두었지만, 외지인이 많이 사는 서부산 지역과 정관신도시가 들어선 기장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0프로대를 득표했다.

2.1. 서부산[3]

일명 낙동강 벨트라고 불리는 지역이며, 경공업 공장들이 모여 있어 경제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60년대부터 경제성장이 고도화된 1980 ~ 90년대까지 전라도 출신의 상경민들이 이 지역으로 대거 이주했다. 지금도 이러한 전라도 출신 노동자들과 이들의 후손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기 때문에 친노 세력 및 민주당에게는 해볼 만 한 지역으로 손꼽힌다.[4] 이러한 점 때문에 이재명 후보는 39프로를 득표한 북구를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40프로대를 득표하는데 성공했으며, 특히 명지신도시가 있는 강서구에서 무려 42.9프로의 득표율을 기록하여 작년 재보궐 선거에 이어 부산에서 이재명 후보가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이 되었다.

2.2. 원도심[5]

이북에서 온 실향민들과 그 후손들, 그리고 부산 토박이들이 주로 사는 곳이라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꼽힌다. 윤석열이 전 지역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전라도 및 제주 출향민, 그리고 HJ중공업(구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많이 사는 영도에서는 이재명이 41프로를 득표하였다.[6]

2.3. 부산진구 (서면)

부산 민심의 축약판이라고 볼 수 있는 서면 지역답게 부산에서 기록한 양당 후보의 득표율과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2.4. 동래[7]

지역적으로는 부산 토박이들과 대구경북 출신들, 계층적으로는 중산층들이 많이 사는 관계로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꼽히며[8], 특히 이 중에서도 보수세가 가장 강한 금정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해운대구, 수영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2.5. 동부산[9]

고소득층중산층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며, 부촌인 해운대구와 수영구가 위치한 만큼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꼽힌다.[10] 해운대구와 남구 그리고 수영구 모두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한 종부세 폭탄을 맞은 곳이라 정부여당 심판 심리가 강해서인지 투표율이 모두 높았으며[11], 해운대구와 수영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부산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지역이 되었다.[12][13] 반면, 기장군은 정관신도시의 영향[14]으로 인해 이재명 후보가 동부산 지역에서 40프로대를 득표한 유일한 지역이 되었다.

3. 울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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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울산광역시 개표 결과
정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투표율
후보 이재명 윤석열
울산광역시
297,134
(40.79%)
396,391
(54.41%)
78.1
중구
54,075
(38.11%)
81,399
(57.37%)
78.6%
남구
77,783
(37.46%)
121,304
(58.43%)
78.1%
동구
44,506
(45.68%)
47,065
(48.31%)
77.3%
북구
64,692
(47.20%)
64,597
(47.13%)
78.7%
울주군
56,078
(38.82%)
81,956
(56.73%)
77.3%

윤석열 후보가 우세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경상도 최초로 광역자치단체 단위에서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40%대를 득표하는 기록을 세웠다. 윤석열의 지역 연고가 전무했음에도 부울경 지역 유세를 소홀히 했기에 나온 결과라고 볼수도 있지만 지난 대선에서 이미 범진보로 볼때 이미 46.5%를 얻었었기에 40% 득표를 막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영남 지역에서 가장 치열하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겨룬 지역이 되었다.

자세히 보면 공단권 지역과 비공단권 지역의 표심이 명백하게 엇갈리는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공단권 지역 중 하나인 북구에서는 근소한 표차지만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이기는 데 성공했다.[15] 거기에 더해 심상정 후보는 북구에서 3.70%, 동구에서 3.51%를 득표하면서 공단권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및 진보정당이 우위를 보이는 지역이라는 점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반면, 중산층 및 화이트칼라 계층이 주로 사는 남구, 원도심인 중구, 그리고 도농복합지역인 울주군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3.1. 공단권[16]

북구에서는 이번 선거 기초자치단체 중 두번째로 적은 표차인 95표차 (0.07%p차)로 이재명 후보가 승리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보수정당의 영남 기초자치단체 싹쓸이가 무산되었다.[17] 또한, 동구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2.7%p 차이로 신승하며 이재명 후보가 공단 노동자 표심을 크게 흡수했음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 양대노총 중 하나인 한국노총의 지지를 받은 것과 과거 보수정권 시기에 있었던 친기업정책 스탠스를 윤석열 후보 역시 그대로 취한 것에 대한 노동자들의 반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2. 도심권[18]

공단권과 대조적으로 윤석열 후보가 여유롭게 승기를 잡았으며, 특히 고소득층, 중산층, 화이트칼라 계층이 주로 사는 남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울산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3.3. 울주군

읍 지역과 면 지역의 표심이 엇갈린 곳으로, 외지인 비율이 높은 공단이나 신도시 위주의 읍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상대적으로 선전했고, 윤석열 후보는 울산 원주민 비율이 높은 농어촌 위주의 면 지역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4.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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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경상남도 개표 결과
정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투표율
후보 이재명 윤석열
경상남도
794,130
(37.38%)
1,237,346
(58.24%)
76.4
창원시 의창구
52,289
(36.92%)
82,914
(58.55%)
77.1
창원시 성산구
67,177
(39.90%)
93,082
(55.28%)
79.8
창원시 마산합포구
37,657
(31.42%)
77,518
(64.69%)
77.0
창원시 마산회원구
41,527
(33.50%)
77,282
(62.34%)
78.0
창원시 진해구
45,890
(38.95%)
66,298
(56.28%)
74.7
진주시
74,975
(33.21%)
141,433
(62.64%)
77.9
통영시
26,387
(33.25%)
49,772
(62.73%)
75.3
고성군
10,348
(30.49%)
22,213
(65.45%)
76.2
사천시
23,424
(32.98%)
44,656
(62.88%)
76.1
김해시
150,338
(46.23%)
160,401
(49.33%)
73.9
밀양시
21,906
(31.51%)
44,881
(64.56%)
75.9
거제시
64,355
(44.69%)
71,722
(49.84%)
75.0
의령군
5,396
(28.70%)
12,625
(67.16%)
78.2
함안군
13,504
(32.63%)
26,065
(62.99%)
76.6
창녕군
10,934
(26.69%)
28,492
(69.57%)
76.6
양산시
92,137
(42.18%)
116,094
(53.52%)
75.0
하동군
11,218
(35.44%)
18,974
(59.95%)
80.9
남해군
10,143
(33.91%)
18,503
(61.86%)
78.3
함양군
8,526
(32.03%)
16,957
(63.70%)
78.2
산청군
7,125
(28.90%)
16,607
(67.38%)
78.7
거창군
11,963
(29.21%)
27,254
(66.56%)
78.0
합천군
6,911
(22.41%)
22,742
(73.76%)
78.6

부산과 인접한 동부 경남에서는 민주당계 정당이 선전하고, 대구경북권과 인접한 서부 경남에서는 보수정당이 강우세를 보인다는 공식이 여지없이 적용되었다.[19] 동부 경남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0프로대 득표율을 기록한 지역[20]이 나타날만큼 비교적 선전한 모습을 보였지만, 서부 경남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하동군[21]을 제외하면 죄다 60프로~70프로대 득표율을 기록하여 이재명 후보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22]

4.1. 서부 경남[23]

도시화율이 낮고 1차산업 종사자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서부 경남 지역은 보수세가 부울경 지역에서 가장 강한 곳으로 꼽힌다. 혁신도시KAI가 있어 서부경남권에서 보수세가 옅다고 평가받는 진주시사천시에서조차 윤석열 후보가 60%대 득표율을 기록했다. 진주시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윤석열 후보가 압승하였고, 이재명 후보는 아파트단지가 모여있는 평거동, 초장동, 충무공동에서 그나마 선전하였다. 다만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했던 혁신도시에서 보수 지지율이 상승한 이번 대선의 흐름은 충무공동에서도 마찬가지였다.[24] 사천시 역시 택지지구가 있는 정동면, KAI가 위치한 사남면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0%를 상회하며 꽤 선전하였다.

하동군에서 윤석열 후보는 59.95%의 득표율을 기록해 60%에 미치지 못하였다. 하동은 아무래도 전라도인 광양시와 구례군과 인접한 영향 때문에 타 지역에 비하면 보수세가 좀 덜한 편이다. 물론 이것도 다른 도의 전라도 인접 지역보다는 윤석열 후보가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이다.

반면 서부 경남 내륙의 함양군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63%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산청군의령군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67%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창원과 가까운 함안군도 62%의 득표율을 올렸다. 그리고 거창군, 합천군[25]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각각 66%, 73%의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특히 합천군은 TK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윤석열 후보의 득표율이 70%를 넘긴 지역이 되었으며, 심지어 18대 대선에서 박근혜가 이 지역에서 76.79%의 득표율을 얻을 정도였다. 이로써 서부 경남 내륙지역은 경남권에서 TK 못지않은 보수 강세 지역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4.2. 창원시

경남의 도청소재지이자 중심지인 창원에서 윤석열 후보는 약 23%p 차이로 압승하였다. 사실 민주당은 창원에서 여러 차례 선거를 치르면서 지지세가 꽤 올랐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할 만하다는 예측도 있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 여파로 지역 경제가 침체되면서[26] 반민주당 정서가 강해지고 보수 우위 지역으로 회귀하였으며, 이재명 후보는 고스란히 그 직격타를 맞으면서 창원에서 참패하는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었다.

특히 노동자들이 많아 진보의 성지라고 불리는 성산구에서조차 윤석열이 15%p 차이로 이재명을 이긴 것은 민주당에게 뼈아프게 다가왔다. 함께 노동자의 도시로 취급되는 울산 북구에서는 영남에서 유일하게 이재명이 우위에 서고, 동구에서도 2.7%p로 윤석열이 간신히 이긴 것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성적표였는데, 탈원전으로 인해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두산중공업과 관련 업체들이 많은 피해를 봄에 따라 반민주당 정서가 심해진 것이 표심에 그대로 드러났다. 그리고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선전한 진해구 역시 윤석열이 17%p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다.[27] 원래부터 보수 우위가 뚜렷했던 의창구마산회원구, 마산합포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60% 내외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무난하게 압도하였다.

4.3. 남해안권[28]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이고,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의 조선소가 있어 노동자들과 외지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거제에서는 4.5%p밖에 차이가 안 나며 민주당이 비교적 선전했다.

그러나 서부경남과 정치성향이 유사한 통영, 고성에서는 역시 윤석열 후보가 60%대 중반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가볍게 이겼다.

4.4. 북부 경남[29]

대구와 인접한 창녕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69.5%를 득표하였다. 밀양에서도 투표자의 64%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

4.5. 동부 경남[30]

서부산과 함께 낙동강 벨트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외지인이 많이 살고, 부산과 밀접하며 공단 지역인 까닭에 영남에서는 민주당세가 강한 곳이라 이재명 후보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약 49%의 득표율을 얻어 3%p 차이로 이재명 후보를 이겼다. 같은 양자 구도였던 18대 대선에서도 경남 전체에서는 박근혜가 압승했으나 김해에서는 5%p 격차까지 따라붙었던 양상과 거의 유사했다. 세부적으로는 봉하마을이 위치한 진영읍과 이재명의 핵심 지지 세력인 40대가 많이 거주하는 장유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승리하였으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전부 윤석열 후보가 승리하였다.

노무현 버프를 받은 18대 대선의 문재인과는 달리 이재명은 김해와 연고가 딱히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치상으로는 분명히 선전한 것이지만, 김해는 2014년 지방선거 이래로 21대 총선까지 이 지역에서 민주당이 쭉 승리해온 지역이라[31] 이재명에 대한 친문-친노 계열 유권자들의 반감이 생각보다 꽤 심할 뿐만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5년 실정과 김경수경남지사의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으로 지사직마저 박탈 당했으니 민주당에 대한 민심이 2년 전과 너무나 다른 분위기였다. 투표율도 김해가 경남에서 가장 낮기도 했다.

양산 역시 이재명 후보가 42%에 달하는 득표율을 기록하여 윤석열 후보에게 11%p 격차로 패배했다. 비록 모든 지역에서 윤석열 후보가 우세했으나 양산물금신도시가 있는 물금읍, 양주동, 동면 지역 그리고 웅상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비교적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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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 시도별 개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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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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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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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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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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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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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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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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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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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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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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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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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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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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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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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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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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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 여태까지 보수정당의 대선 후보 같은 경우 경상도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예산 출신인 이회창 전 국무총리가 있으나, 이회창인 경우는 문민정부감사원장,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대선 출마 전에 이미 보수정당 이름을 달고 국회의원을 경험한 뒤에 대선을 출마한 것이어서 윤석열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는 힘들다.[2] 물론 울산 북구, 동구의 경우는 진보 정당 세가 꽤 강한 편이기에 단일화를 해야 당선 확률이 높아진다.[3] 사하, 사상, 강서, 북구[4] 실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타이틀로 국회의원에 도전했다 고배를 맛본 지역이자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과 제2부속실장을 지낸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가 바로 북구이며, 사상구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지낸 동네이다. 그리고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부대변인과 국내언론비서관을 지낸 최인호 의원이 사하구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5] 중구, 동구, 서구, 영도[6] 덧붙이자면 영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 시절 세례를 받고 학창시절 거주했던 사실상의 고향이기도 하다. 실제로 모친이 작고하기 이전에도 계속 영도구에서 거주했다.[7] 금정, 동래, 연제[8] 다만, 연제구는 보수세가 좀 덜하다. 20대 총선 당시 정치신인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해영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었을 정도이다. 실제로 21대 총선 당시에도 금정구에서 16%p 정도 격차로 보수정당이 우세했을 때, 동래구는 9%p, 연제구는 3%p 차 승리에 그쳤다. 그래도 이번 대선에서는 세 지역 모두 부산 평균에 비해 보수정당 득표율이 더 높게 나왔다.[9] 남구, 수영, 해운대, 기장[10] 다만 남구의 경우 남구을의 박재호 의원처럼 지역구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경우에는 소속 정당과 상관없이 인물을 보고 뽑아주는 경향도 있으며, 기장군은 외지인의 비율이 높은 정관신도시의 영향으로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약하다.[11] 해운대구와 남구는 부산지역 투표율 TOP3 안에 들었으며, 수영구 역시 부산지역 평균 투표율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12] 1위: 해운대구, 2위: 수영구, 3위: 금정구[13] 즉 고령층이 많은 원도심보다도 윤석열의 득표율이 높았다는 뜻이다.[14] 여기는 아예 이재명과 윤석열 득표율이 딱 붙었다.[15] 울산 북구는 2016년 총선 당시 야권 단일후보였던 윤종오를 압도적 표차로 당선시켜 주었으며, 2018년 재보궐선거2020년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상헌을 연달아 당선시킨 지역이다.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울산 북구 승리는 이상헌 의원의 공헌 덕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16] 북구, 동구[17] 같은 양자구도로 치러진 18대 대선에서는 영남의 모든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5%p 이상 앞섰으며, 최소 득표율차를 만들어낸 곳도 울산이 아닌 경남 김해였다.[18] 중구, 남구[19] 3당 합당 이전에도 보통 경남 지역은 이런 양상을 보였다.[20] 거제, 양산, 김해[21] 하동군은 전라도 지역과 인접한 지역 특성상 보수세가 서부 경남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다만, 동부경남 지역 및 비영남 군 지역에 비해서는 보수세가 있는 편이다.[22] 서부경남 내에서도 지역별로 차이를 좀 보였는데, 대체로 대구의 영향력이 강한 서북권에서는 60% 후반의 득표율이 나온 반면, 서남권에서는 60% 초반의 득표율에 그쳤다.[23] 진주, 사천, 의령, 함안,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24] 정출연, 공공기관 종사자등과 공무원이 다수 거주하는 동네에서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많이 우세했지만, 20대 대선에서는 그런 흐름이 많이 옅어지거나 심지어 보수 후보에 역전된 곳이 다수 존재한다. 2030 남성의 보수화 경향과 연동된 것으로 관측된다.[25] 특히나 합천군은 전두환의 고향이자 사실상 대구권으로 취급되기에 부울경 지역에서 가장 강한 보수세를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26] 탈원전으로 인해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수주가 급감하여 공장가동률, 생산, 수출, 고용이 전부 감소해 난리가 났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허성무 창원시장도 이런 급진적인 탈원전 정책에 우려를 표할 정도였다. 급기야 2021년 말에는 국가기관인 산업단지공단에서 이례적으로 창원공단 지역 침체의 원인이 탈원전이라고 직접 언급할 정도로 탈원전 정책은 창원지역 경제에 타격을 입히는 결과를 초래했다.[27] 해군으로 유명한 진해구는 군사도시 특성상 옛 마산과 마찬가지로 보수 정당의 텃밭이었으나, 신도시가 개발되고 인구 유입이 많아지면서 이전보다는 보수세가 조금 옅어졌다. 특히 부산 강서구와 인접해서 진보세가 강한 웅동2동에서는 이재명이 15표차로 윤석열에게 승리하였다.[28] 거제, 통영, 고성[29] 밀양, 창녕[30] 양산, 김해[31] 심지어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신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선 김경수가 경남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지역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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