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산광역시 동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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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 東釜山 | East Busan |
1.1. 개요
주로 시민들 일상적 표현이나 언론에서 사용하는 부산을 동쪽 지역과 서쪽 지역으로, 크게 구분하는 광역적 의미로는 분구되기 전에 동래구, 부산진구(금성동, 남천동, 대연동, 용호동, 감만동, 용당동, 우암동, 문현동[1])에 속했던 동래구, 금정구, 연제구,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와 기장군을 의미하지만, 행정기관에서 부산을 행정적으로 세분화시켜서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기장군 일대를 칭하는 표현으로 주로 쓰이며, 행정적으로 더 세분화시키는 경우 동부산과 동래권 지역인 연제구, 동래구, 금정구 등 동래권 지역들을 나눈다. 행정적으로 세분화시킨다면 동부산, 동래권으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일상적으로는 부산 시민이나 언론에서는 동부산, 동래권이라고 구분하지 않고 동부산을 내륙지역, 해안가 지역으로 구분한다. 동래구, 금정구, 연제구를 동부산 내륙지역,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와 기장군을 동부산 해안가 지역으로 표현한다. 따라서 3개구와 기장군의 재판 1심 관할권도 연제구 부산지방법원 본원이 아닌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이 가진다.[2]지금의 동부산지역은 모두 예전에 동래군에서 분리된 지역이다. 지금의 남구와 수영구는 원래 동래구, 부산진구, 동구에서 남구로 1975년에 분구되고, 거기서 다시 1995년 남구에서 수영구가 분구, 해운대구는 1980년 동래구에서 분구, 금정구는 1988년 동래구에서 분구, 연제구는 1995년 동래구에서 분구되었다. 동래구,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금정구 연제구의 6개구의 동부산지역은 모두 이전에 1943년 까지 동래군에 있였던 지역이며, 기장군도 동래군이 폐지된 1973년까지 동래군 소속으로 되어 있었다.
1.2. 역사
이 지역은 전통적인 부산시의 영역은 아니었고, 조선시대에는 조선 수군 기지인 경상좌수영, 현대에는 수영공항이 있었던 등 부산 중심부(옛 동래읍내, 서면, 구도심권)의 동래지역이었다. 당시, 동래와 부산은 지역이었다. 다만 과거에도 신라시대부터 왕들이 다녀갔다는 동래온천을 비롯한 빼어난 경치 덕분에 '조선팔경'에 해운대가 속해 있었고, 온천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일제강점기에 동래온천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면서 1970~80년대 최고 인기 1위의 신혼여행지로 자리잡았던 동래온천이 전국구 관광지였다가, 그 후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제주도, 해외여행 자유화가 되면서 해외여행이 확산되어 동래온천의 전국구 관광지로서 인기는 떨어졌지만,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의 전국구 관광지가 여전히 위치한 뛰어난 자연환경을 지닌 지역이다. 해운대와 광안리가 위치한 지역이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된 것은 수영공항이 완전히 없어진 1990년대 이후이다.1.3. 현황
해운대구를 필두로 부산 내에서 부산의 강남이라는 해운대구(송정동, 좌동, 중동, 우동, 재송동)를필두로 해안가를 따라 수영구와 남구에 위치한 초고층 아파트들로 인해[3] 부촌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4]부촌의 이미지는 2010년대 부산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해운대구의 마린시티가 대표적이고 이외에는 해운대구의 센텀시티, 중동 일대와 남구의 용호1동, 과거 부산의 부촌이었던 수영구의 남천2동 즉 해안가를 따라 위치한 주변 정도를 부촌으로 볼 수 있다.
기장군은 오시리아관광단지 및 13개 산업단지 등 많은 개발이 진행중이지만 일광신도시와 정관신도시를 제외하면 선호하는 택지지구가 없는 편이고[5][6], 수영구, 남구나 특히 부산에서 빈부 격차가 가장 큰 지역인 해운대구 안에서도 낙후지역은 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부산은 물론 비수도권 전체를 통틀어 지가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므로 그런 시각에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2016년 11월 부산광역시의 부동산 관련 규제에 해당되는 5개의 구가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연제구, 동래구로 모두 동부산권 지역이다. [7] 또한 2018년 9월 부산광역시에서 낸 통계 기준으로 부산의 평균 소득수준 상위 5개 동이 모두 동부산 지역이었는데, 1위가 우3동(마린시티), 2위가 우2동(센텀시티), 3위가 재송1동(센텀시티), 4위가 용호1동(용호만매립지), 5위가 남천2동으로 모두 동부산 지역이다.
다만 기장군의 경우는 동부산이긴 하지만 부촌 이미지보단 강서구와 마찬가지로 신도시와 농촌이 혼재한 이미지가 더욱 강하다. 물론 위에 언급한대로 일광신도시 분양으로 여기도 규제지역으로 잡힌 적이 있었지만.
1.4. 관련 문서
2. 부산광역시 동구 일대의 이칭(異稱)
동구의 위치는 부산광역시의 현재 지도를 두고 봤을 때 정남쪽 내지 부산 동쪽에 가깝지만 아직 부산이 지금처럼 큰 도시가 아니었던 시절(구한말~일제강점기)에는 말 그대로 부산 시가지의 동쪽(동북쪽)에 해당하는 지역이었다.[8] 주로 과거에는 이 쪽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부산의 영역이 옛 동래군 등을 모두 흡수한 21세기 들어선 현재는 동부산이라고 하면 위의 지역을 칭하는 쪽으로 사용되는 용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동구를 뜻하는 이칭으로 동부산이 사용되는 경우도 아직 많다.위의 동부산이 아닌 이 동부산으로 사용된 예시로는 동구에 위치해 있는 현대해상, 흥국화재, 한진택배 등 많은 기업들의 동부산지점이나 동부산우체국, 동부산성결교회, 동부산청년회의소 등이 있다.
위의 동부산만 아는 사람은 전혀 관련없는 이 동네에 동부산이란 이름이 자주 보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옆동네 서구도 비슷한 이유로 서부산으로 지칭하는 장소들이 여기저기 많이 남아있다.
[1] 일부는 동구 범일동에 속했다.[2] 2001년 법원 본원이 서구에서 현 위치로 이전하기 전까지는 동래구, 연제구, 금정구가 동부지원 관할이었고, 남구와 수영구는 본원 관할이었다.[3] 대표적 단지들로 엘시티 부터 시작해서 해운대 아이파크, 해운대 두산위브 더제니스와 용호동 W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고급 아파트들이 더 많다.[4] '부산의 강남'으로 구글 검색시 2,500,000의 결과가 나오며 검색결과의 절대다수는 이 지역을 가리키고 있다.[5] 면적의 거의 대부분이 산지라서 개발에 어려움이 많다. 그나마 탁 트인 곳에 있는게 일광신도시 및 기장 군청쪽 지역과 정관 신도시 지역.[6] 한편으로는 수영구 수준의 17만 인구로 급증했음에도 기장군에서 기장구로 행정구역을 변경하지 않는 이유가, 읍면 소재지로써 받는 농어촌 특별전형, 지자체 특별 교부세 등 혜택이 엄청나기 때문이다.[7] 기장군 역시 2017년 6월 일광신도시 분양으로 인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19년 1월 이후 연제구와 남구, 기장군은 모두 해제되었다.[8] 당시 동구 건너편의 서면은 말 그대로 동래군 서면이었다. 오랜 과거엔 논밭이었고, 개발되기 시작한 이후에도 한동안은 중심 지역은 아니었다. 때문에 '부산 시가지'의 동쪽 끝이 동구였고, 여기가 동부산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