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06 20:00:14

오클랜드(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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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캘리포니아)


파일: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시청.jpg
시청

캘리포니아 주 서부, 샌프란시스코 만의 동쪽 연안에 위치해 있는 도시.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erial_view_of_city_of_Oakland_1.jpg
파일:external/www.world-guides.com/map1_oakland.jpg
오클랜드
Oakland
국가 미국
캘리포니아
시간대 UTC-8 (서머타임 준수)
서울까지 10시간 10분
9059킬로미터
한국과의 시차 17시간
-Oakland

1. 개요2. 치안3. 스포츠


1. 개요

샌프란시스코 만 서쪽의 샌프란시스코와 연결되는 연락선이 취항하면서 건설된 철도·항공·해운의 거점 도시이다. 연락선 취항 이후 여기로 대륙횡단철도의 종착역이 들어서면서 미국 서해안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인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본토의 문호 역할을 하면서 발전하였다.

주변 도시로는 헤이워드(Hayward), 콩코드(Concord), 월넛 크릭(Walnut Creek) 등이 있다.

2. 치안


파일:external/farm1.staticflickr.com/518244941_c72affeb9f_o.jpg
우측의 표식 설명은 위에서부터 주폭, 방화, 폭력상해, 폭행, 빈집털이, 협박, 마약, 도박, 치사죄[1], 살인, 매춘, 기타범죄, 강도, 절도, 손괴, 차량절도 순이다. 범죄현황 외에 색으로 나타난 아래쪽 범례는 차례대로 고속도로, 물, 공원, 시 영역을 나타낸다.

멕시코 치와와시우다드후아레스, 미국 미시건디트로이트와 어깨를 견줄만한 인외마경이다. 이 범죄 지도를 보면 그냥 도시 전체가 헬게이트임을 알 수 있다. 그것도 현재진행형으로.

캘리포니아 주에는 각 지역의 경찰서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한 공식 범죄지도가 있다. 이것도 그중 하나인데, 저기 빼곡히 보이는 폭력, 절도, 자동차 강탈 등의 범죄를 본다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수치로 보면 2011년 기준으로 오클랜드에서 10만 명당 살인은 26.3건, 강간은 51.1건, 강도는 851.2건 발생했다. 셋을 합치면 무려 10만 명당 928건. 대한민국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엄청난 수치인지 알 수 있다. 게다가 위 기사에 나온 자료와 달리 오클랜드의 10만명당 강간 51.1건은 강제추행은 빠진 결과다.

UC 버클리 인근 지역 놓고보면 정말 예쁘고 좋은 동네지만, 그 주변은 미국에서도 손꼽히게 위험한 마경이다. 일부 지역의 경우 극빈곤층 타운이 형성되어 있기에 상태가 매우 안 좋을뿐더러, 그런 지역을 기반으로 갱스터 범죄가 매우 많기 때문에 치안이 극도로 불안하고 일부 지역은 길거리를 걸어다니는 사람 대부분이 갱스터인데다가 심지어 예산 부족에 더해 근무 위험도가 높아서 경찰서가 철수한 지역도 있는 황당한 도시다. 인구 40만명의 도시에서 3일당 1명꼴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대한민국 인구에 대입하면 1년에 살인사건으로 15,000명씩 죽는 꼴이다.

당연히 일반인이 길거리를 걸어다녔다가는 강도당하기 십상이므로 대부분 차를 타고 다니며, 특히 일부 지역은 밤에 총기발사 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만큼 차를 타고 다녀도 위험하다.

에머리빌 지역에는 유명한 가구 체인점인 이케아도 있고, 낮에는 꽤 괜찮은 동네라 여기 거주했다가 밤에 한번씩은 꼬박꼬박 들리는 총소리 때문에 식겁한 한인도 있다. 또한 오이코스 신학대학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오클랜드 인근인 리치몬드와 엘 세리토 등 항구를 끼고 있는 지역은 눈에서 레이저 쏠 것 같은 흑인들이 자리잡고 있다. 오클랜드를 가로지르는 I-580 고속도로를 분계선으로 부촌과 빈민가가 나눠진다. 부촌이라고 하면 주로 산등성이에 샌프란시스코 베이에리어가 한눈에 들어오는 주택가이며,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오클랜드 내에서 최고 위험지역은 BART로 볼 때, Fruitvale역에서 Coliseum역 사이이며 이 중에서도 Seminary Ave를 끼고 갱단들이 활개친다. 오죽하면 Seminary Ave의 별명이 Cemetery (묘지)란다. 2009년 Fruitvale역에서는 도시철도 소속 경찰의 총기오발사고로 무고한 희생자가 생겨 폭동이 일어난 적도 있다. 폭도들의 챈트 라임이 아주 쩔어준다. 뻑↗ 뻑↗ 뻑↗드↘ 폴↘리↗스![2] 이 사건은 2013년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로 영화화되었다. [3]

오클랜드 특유의 명물이라면 사이드쇼라고 차를 탄 채로 같은 자리를 계속 도는 게 있다. 누군가 하면 주변 사람들이 좋아라 함성을 보낸다. 저걸로 배틀을 벌이는 경우도 있는데 도로를 질주하지만 않았다 뿐이지 폭주족과 다를게 없으므로 당연히 불법이다. 그리고 타이어 타는 냄새가 온 도로에 진동하므로 민폐인데다가 추돌사고가 일어나 총기난사로 이어지는 등 하여간 민심을 불안케 하는 요소다.

그리고 오클랜드에는 1989년 지진과 1991년 산불 등 자연재해도 일어난 적이 있다.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도 불안한 도시 사실 샌프란시스코 일대는 미국 최고의 지진 위험지대다.

결국 CNN이 선정한 2014년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4위 뽑히는 기염[4]을 토했고 심지어는 '베이비 이라크' 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붙었다. 해냈다 해냈어 따라서 미국에 갈 일이 있는 위키러들은 오클랜드 쪽에 발도 들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경우에는 실수로라도 오클랜드에 넘어오면 안 된다. 특히 리치몬드[5] 쪽이 위험하다. 이 곳의 집값이 싸다는 이유로 멋모르고 여기에 입주했다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특히나 오클랜드는 이웃 도시의 치안도 불안한 경우와는 달리 비교적 좋은 치안과 경제력의 베이 지역에서 유독 튀는 케이스이다. 산호세 등지에서는 밤길을 다녀도 별 문제가 없다보니 경계심이 느슨해지기 쉬운데, 오클랜드 홈구장 경기 등을 보러 갔다가 낭패를 보기 쉽다.

사실 한인들도 오클랜드에 제법 거주하고 있는 편이며, 2010년 코리아타운 노스게이트라는 정식명칭을 부여받았다. 주로 Telegraph Ave상에 다운타운 오클랜드에서 위치한 한국 마트인 코리아나 플라자(구 부산마켓)[6]부터 여러 한식당들과 짜장면집, 치킨집, 미용실, 당구장, 한국식 베트남 음식점 등이 버클리 인근까지 활성화되어 있다. 물가도 샌프란시스코 Geary Blvd.의 한식당들보다 저렴하므로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 다만 주차할 때 차 안에 조금이라도 돈이 나갈 것같은 건 가지고 내리는 것이 안전하다. 창문을 깨고 트렁크를 열어 훔쳐가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여기 사람들은 페니나 쿼터가 차안에 굴러다녀도 유리창 깨고 집어갈 인간들이다.

안전하고 가 볼 만한 지역을 꼽자면 위에 명시한 I-580 서쪽의 산등성이 지역과, 바닷가와 요트들이 정박되어있는 Jack London Square, 그리고 Piedmont Ave쪽이다. 피드몬트는 부촌 지역의 마켓과 퓨전 음식점들이 여럿 위치해 있으며 안전하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이 곳에는 1894년에 세워진 Fenton's Creamery라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있으며 오클랜드 인근인 에머리빌에 위치한 픽사의 영향으로 영화 UP(애니메이션)마지막 장면에 등장하기도 한 지역 명소이다.

와치독 2의 주인공인 마커스 할러웨이가 이 도시 출신이라는 설정이며 게임내에서도 구현되어있는데, 도심지는 그나마 낫지만 빈민가 주택단지, 항구의 경우 갱들이 관할하는 제한구역이 벌집처럼 얽혀있으며 플레이어가 개입하지 않더라도 흑인 갱단(580)과 히스패닉 갱단(테즈카스)이 허구한날 싸우며 경찰까지 난입하는건 덤. 한쪽 제한구역을 공략하는 도중 적이 플레이어를 감지했다면 같은 갱단이 관할하는 옆 제한구역의 갱들까지 순찰할 정도. 어그로 관리 잘못하면 서로 싸우는 갱단과 경찰에게 이중삼중으로 추적당하기 쉬운 마경이다. 이뿐 아니라 설정상으로도 지역내 일부 부패경찰이 흑인갱단과 손을 잡고 힘없는 빈민들을 착취하기까지 한다.

블랙 팬서에서 에릭 킬몽거가 성장한 곳이 이 곳이다. 영화 자체에서는 오클랜드의 모습이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에릭이 그 비뚤어진 사상을 가지게 된 배경으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릭 킬몽거 문서에 나와 있다. 추가로 감독인 라이언 쿠글러의 고향도 이곳.

3. 스포츠

MLB 프로야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NFL 미식축구 팀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연고지다. 그런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도시 전체가 이 지경이라 돈이 없어서 스타디움 따위는 안 바꿔 주겠다는 오클랜드 시청의 고집 때문에 2019-20시즌부터 옆 동네 샌프란시스코로 이전하게 되었고, AT&T 파크 옆에 체이스 센터를 신축 중이다. 이미 한 번 로스앤젤레스연고지 이전을 했다가 돌아온 레이더스도 前 구단주 알 데이비스의 아들인 마크 데이비스의 주도로 다시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 이전을 계획 중이며, 2015년 정규 시즌이 끝나자마자 연고지 이전 신청서를 제출했다. 결국 2017년에 라스베가스로 연고지 이전을 승인받았다. 애슬레틱스도 산호세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했지만, 10년 간 콜리세움을 연장 사용하기로 하면서 일단 보류됐다. 세 팀의 연고지 이전 시도가 성공으로 끝나면 2020년쯤에는 오클랜드 관내에 프로 스포츠 팀이 하나도 없게 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이 동네 팬들은 우리 팀이 바다 건너 샌프란시스코와 LA로 떠나는 걸 눈뜨고 지켜보게 생겼다. 미국 스포츠 역사상 연고 이전 시도는 수도 없이 많지만, 무려 세 팀이 한 도시에서 전부 연고지 이전을 시도한 사례는 오클랜드가 역사에 남을 듯.

이런 매력없어 보이는 시장에 그동안 메이저 구단이 3팀이나 존재했다는 게 더 신기하겠지만 대부분의 몰락한 도시가 다 그렇듯 과거엔 스포츠 구단이 있을만해서 있었다. 과거 샌프란시스코에서 황금이 나오던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 오클랜드는 대륙횡단철도 종착역이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캔 금과 수입한 물자들을 실어나르며 크게 발전한 도시였다. 이후 베이브릿지가 생긴 후에는 부동산이 미칠듯이 폭등한 샌프란시스코의 베드타운 역할도 겸하며 융성한 도시라 프로스포츠 구단이 없는 게 이상했다. 이후 3차 산업혁명으로 샌프란시스코가 항만에서 it도시로 탈바꿈하고 물류를 철도가 아닌 비행기로 실어나르게 되며 일자리가 없어져 도시가 이꼴이 난 것. 대부분의 스몰마켓 구단들이 그렇듯 다 옛날 도시가 잘나가던 시절 들어와서 눌러앉은 거지 구단들이 바보도 아니고 처음부터 장사 안되는 자리에 비집고 들어온 게 아니다.

그리고 사실 치안문제는 별로 상관없다. 어차피 돈 많이 받는 선수들이나 코치 및 직원들은 위험지대에 살지도 않고, 시합날 경기장은 사람이 몇만 명이나 있는 앞에서 강도질을 할 순 없으니 관중이 많아서 안전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샌프란시스코는 다리를 건너가야 하기 때문에 교통이 불편해서, 북가주 서부지역의 광역권 스포츠 수요를 먹기에는 최적의 입지조건이라 오클랜드 근방은 먹음직스러운 시장이다. 당장 남가주만 야구 구단이 3개、풋볼과 농구가 각각 2개로 구단이 7개씩이나 되는데도 LA 다저스가 전세계 평관수 1위를 찍을 만큼 캘리포니아는 인구수가 많고 장사가 잘 되는데, 북가주의 그 많은 수요는 다리를 건너가야 하는 자이언츠 혼자서 먹기엔 많다. 북가주 다른 지역보다 임대료도 싸니만큼 있을만해서 있는거다. 당장 버클리에 구단 있으면 들어오는 관중수는 지금보다 드라마틱하게 늘지 않겠지만 임대료는 드라마틱하게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스몰마켓 팀들이 이사를 못 가는 이유는 짧게는 몇십년 길게는 백년씩 된 도시에서 쌓아놓은 팬베이스가 확고한데다가 도시의 몰락이라는 게 하루이틀만에 확 무너지는 게 아니니만큼 개구리 넣은 물 끓듯 점점 조금씩 수입이 줄어들고 그에 맞게 지출규모도 줄어 지갑 자체가 얇아져서 땅 매입하고 신구장 짓고 할 목돈 마련하기도 버거울 뿐더러, 이젠 먹을만한 자리는 타 구단들이 다 자리잡아서 딴곳 가고싶어도 어지간해선 갈 곳도 없어서 이사를 못 가는 거다. 뭐 결국 구단주가 바뀌어서 목돈이 생긴다던지, 발전중인 도시(2020년 현재는 대표적으로 라스베가스)에서 지원을 약속하며 유치하려 하거나 하면 결국 떠날 팀은 떠나지만.

현재 레이더스와 애슬레틱스가 같이 쓰는 홈 구장인 콜리세움은 시설 환경이 굉장히 열악하고, 클럽하우스 주변도 치안이 개판인 여기답게 위험하다고 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샌프란시스코 연고지 이전에 이어[7] 레이더스의 라스베가스 연고지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2020년부터 애슬레틱스만 남게 된다.

[1] 과실치사, 상해치사, 폭행치사와 같이 의도치 않게 사람을 죽인 경우.[2] 영상 속에서 사람들이 틀어놓고 따라 부르는 노래는 미국의 힙합 그룹 N.W.A의 히트곡인 F*** tha Police이다.[3] 이 영화의 감독이 블랙 팬서를 만든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다. 또한 오스카 그랜트 역을 맡은 배우는 블랙팬서의 에릭 킬몽거역을 맡았던 마이클 B. 조던이다.[4] 참고로 오클랜드를 이긴 도시는 뉴저지캠든(1위), 미시건플린트(2위), 디트로이트(3위) 순이다. 5위는 미주리세인트루이스, 6위는 오하이오클리블랜드다.[5] 오클랜드는 버클리 남쪽, 리치몬드는 버클리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6] 최근에 아시아나 플라자로 개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그런데 처마에 적힌 가게 이름은 여전히 코리아나 플라자...[7] 공식적으로는 연고지 이전이긴 해도 사실상 베이 에어리어 공동 연고 취급을 받는 구단인지라 이쪽은 단순히 신 구장으로 이사를 가는 느낌이 더 강하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도 이전부터 GSW의 팬층이 꽤 많이 형성되어 있었고, 예전에도 샌프란시스코를 연고지로 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