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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32448> 뉴욕 양키스 | 뉴욕 시티 FC | |
양키 스타디움 Yankee Stadium | ||
<colcolor=#ffffff> 위치 | 뉴욕주 뉴욕 브롱스 1 East 161st Street | |
소유 | NYCEDC | |
기공 | 2006년 8월 19일 | |
개장 | 2009년 4월 2일 | |
구장명 변천 | 양키 스타디움 (Yankee Stadium, 2009~) | |
홈 구단 | 뉴욕 양키스 (MLB, 2009~) 뉴욕 시티 FC (MLS, 2015~) | |
운영 | Yankee Stadium, LLC | |
설계 | 파퓰러스 | |
크기 | 좌측 폴대 - 97m 좌중간 - 122m 중앙 - 124m 우중간 - 117m 우측 폴대 - 96m 백스톱 - 16m | |
더그아웃 | 1루(홈) / 3루(원정) | |
잔디 | 천연잔디 (Kentucky Bluegrass) | |
수용 인원 | 46,537석 (야구)[1] 28,743석 (축구) 54,251석 (미식축구) | |
최다 관중 | 50,960명 (2011년 10월 6일 ALDS 5차전 vs DET) | |
준공비 | 약 15억 달러 (2023년 기준 약 33억 달러) | |
[clearfix]
1. 개요
양키 스타디움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을 대표하는 명문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야구장이다.
과거에는 베이브 루스가 지은 집(The House That Ruth Built)이었고, 현재는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지은 집(The House That George Built)이라 불리고 있다.[2] '야구의 대성당(The Cathedral of Baseball)'이라는 별명도 있다.
2. 상세
1923년부터 2008년까지 사용된 구장을 구 양키 스타디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구장을 뉴 양키 스타디움이라고 부른다. 아래에 불이 빛나는 경기장은 구 양키 스타디움. 위쪽에 불이 꺼진 경기장은 개장 직전의 뉴 양키 스타디움. |
2.1. 구 양키 스타디움(1923~2008)
<colbgcolor=#132448><colcolor=#ffffff> 뉴욕 양키스 | ||
양키 스타디움 Yankee Stadium | ||
위치 | 뉴욕주 뉴욕 브롱스 East 161st Street & River Avenue | |
소유 | 뉴욕시 | |
기공 | 1922년 5월 5일 | |
개장 | 1923년 4월 18일 | |
리모델링 | 1973년 10월 ~ 1976년 4월 15일 | |
폐장 | 2008년 9월 21일 | |
철거 | 2009년 3월 16일 ~ 2010년 5월 13일 | |
구장명 변천 | 양키 스타디움 (Yankee Stadium, 1923~2008) | |
홈 구단 | 뉴욕 양키스 (MLB, 1923~1973/1976~2008) 뉴욕 자이언츠 (NFL, 1956~1973) | |
설계 | Osborn Engineering (1923) Praeger-Kavanaugh-Waterbury (1976) | |
크기 | 좌측 폴대 - 97m 좌중간 - 122m 중앙 - 124m 우중간 - 117m 우측 폴대 - 96m 백스톱 - 26m | |
더그아웃 | 1루(홈) / 3루(원정) | |
잔디 | 천연잔디 | |
수용 인원 | 56,936석[3] | |
최다 관중 | 123,707명 (1958년 8월 3일) | |
준공비 | 약 240만 달러(1923)[4] 약 1억 6,700만 달러(1976)[5] |
1923년 개장 당시 양키 스타디움. |
1937년 3월 30일, 증축 중인 양키 스타디움. |
증축이 완료된 양키 스타디움. |
말년의 구 양키 스타디움. |
1923년에 개장한 옛 양키 스타디움은 토머스 에디슨이 발명한 특수한 콘크리트로 건축되었으며, 야구장으로서는 보기 드문 7만여 명의 관중을 수용했던 구장이다.[6] 1970년대에 리모델링을 거쳐[7] 5만 명대로 관중 수용을 줄이긴 했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큰 구장 중 하나였다. 외야 펜스는 베이브 루스의 홈런 생산을 위해 우측 펜스가 좌측 펜스보다 좀 짧다. 그렇다고 좌측 펜스 거리가 그리 먼 것도 아니다. 반면 외야는 꽤 넓은 편이었는데, 양키스에서 발 빠른 중견수를 선호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전통은 뉴 양키 스타디움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우측 펜스가 짧은 덕분에, 뉴욕 양키스를 빛낸 타자들 중에는 좌타자가 많다. 베이브 루스, 루 게릭,[8] 요기 베라, 로저 매리스, 돈 매팅리 등. 미키 맨틀도 스위치 히터이긴 했지만 우타석 타율(.329)이 좌타석 타율(.281)보다 좋았음에도 좌타석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가 양키 스타디움의 짧은 우측 펜스를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베이브 루스가 지은 집이라는 애칭이 있다. 베이브 루스의 영입 후 뉴욕 양키스가 뉴욕의 2인자, 3인자 신세에서 벗어나 뉴욕의 1인자이자 전 미국의 인기 팀이으로 발돋움했으며, 또한 그의 스타성과 그의 홈런으로 인해 몰려든 관중 수입으로 양키 스타디움을 지었다고 하여 "루스가 지은 집(The House That Ruth Built)"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가끔 펜웨이 파크, 그리고 리글리 필드와 함께 오래된 야구장에 있어 구 양키 스타디움의 언급이 왜 없냐고 말할 때가 있는데 이미 철거된 시점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 중 하나라는 칭호가 사라졌다. 만약 건축물이 남아 있었다면 메이저리그 3대 올드 스타디움 안에 들 수 있었을 것이다.
위치는 뉴욕의 대표적인 빈민가 브롱스(Bronx). 본래 브롱스는 구 양키 스타디움이 지어질 때만 해도 살기 좋은 백인 부촌이었는데, 1948년 백인 거주 구역의 집을 흑인에게 못 팔게 하는 인종차별 행위가 금지되고 이런저런 사유로 흑인들이 점점 몰려들며 집값은 떨어지고, 백인들은 흑인을 피해 교외로 이사 가며 지금은 치안 나쁘기로는 할렘보다도 더한 대표적인 뉴욕의 흑인 빈민가가 되었다. 하지만 본래 백인 부촌이었다가 빈민가 한복판이 된 이 절묘한 양키 스타디움의 위치가 양키스가 뉴욕 제1 팀이 되는 것에 일조했는데, 본래 위치가 위치인 만큼 백인 위주의 팬덤을 이룬 팀이었는데 흑인 빈민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흑인 팬까지 흡수해 그야말로 흑백을 가리지 않고 응원하는 인종 대통합 팀이 된 것.[9] 게다가 그렇게 된 덕분(?)에 많은 흑인 힙합 뮤지션들이 자신의 정체성, 브롱스 출신임을 나타내기 위해 메츠가 아닌 뉴욕 양키스의 모자를 썼고 그 덕분에 양키스는 야구를 모르는 사람도 NY 로고는 아는, 야구를 넘어 하나의 문화 심벌이 되다시피 했으니 아이러니한 이야기다.
NFL 소속 뉴욕 자이언츠가 1956년부터 1973년까지 사용하기도 했다. |
그 외에도 수많은 마이너 풋볼 팀들이 잠시 거쳐가기도 한 역사 있는 구장이다. 그 팀들의 이름은 대부분이 뉴욕 양키스였다.
2.2. 뉴 양키 스타디움(2009~ )
구 양키 스타디움과 건설 중인 뉴 양키 스타디움 | 브롱스의 전경. 위쪽의 경기장이 현재의 홈구장, 아래쪽의 경기장은 철거. |
불꽃놀이가 한창인 뉴 양키 스타디움 | 뉴 양키 스타디움의 야경 |
양키 스타디움 내부의 그레이트 홀(Great Hall) |
2008 시즌에 올스타전을 비롯해 마지막으로 고별 경기를 가지고 2009 시즌부터 새로운 구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다. 양키스가 CC 사바시아와 A.J. 버넷, 마크 테세이라 등 FA 대어들을 낚은 이유에는 새 구장에서 최고의 출발을 하기 위한 것도 있다. 그리고 뉴 양키 스타디움으로 옮긴 첫 해 뉴욕 양키스는 9년 만에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게 되었다.
새 구장은 홈런이 잘 터지는 구장이다. 개장 첫 해이자 타고 시즌인 2009년도의 여러 양키스 타자들이 20홈런을 넘어 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파크 팩터로 분석할 때 2009년 뉴 양키 스타디움은 미세하게 투수 친화적 성격이 더 강했다는 것이다(96.5). 다만 2010년과 2011년에는 확실하게 타자 친화 구장으로 자리잡았고(각각 117.7, 113.1), 그 이후로도 양키스 타선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홈런 팩터가 높은 타자 친화 구장으로 굳어졌다. 다른 구장에 비해 홈런이 많이 양산되는 이유로는 낮은 펜스의 높이가 첫 번째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2루타 파크 팩터는 평균 이하지만 홈런 파크 팩터는 MLB에서 손꼽힐 정도이다. 다만 홈런을 제외한 장타가 많이 나오는 구장은 아니라서 종합적인 파크 팩터는 그렇게까지 높게 나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다저 스타디움보다도 아래에 위치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있다.
이렇게 플라이 볼 피처에게 불친절한 양키 스타디움의 특성상 여러 투수들이 피홈런왕 레이스를 벌이기도 했다. A.J. 버넷은 FA 대박도 터뜨리며 준수한 선발 투수로서 기량이 검증되었지만 양키스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고 이적한 뒤 성적이 반등했다. 심지어 양키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유망주 필 휴즈는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선발로 뛰면서 원성을 듣다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하고서야 홈런에 대한 큰 부담을 떨쳐내고 유망주 시절 받았던 기대에 준하는 성적을 냈다.
플라이 볼 피처에게 불리한 이유, 그중에서도 우완 투수에게 불리한 이유는 좌중간 담장이 상대적으로 깊은 데 비해 우중간, 좌우측 담장은 상대적으로 짧고 낮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다른 구장이었으면 플라이 볼이 될 타구가 그냥 넘어가기도 한다. 베이브 루스 시대부터 이어져 온 좌타자 천국의 구장 특성을 새 구장에도 적용한 형태지만, 데릭 지터나 DJ 르메이휴처럼 밀어 치기에 능한 중거리형 우타자 또는 당겨 치지만 어쩌다 툭 빗맞기만 해도 350피트는 밀어서 보낼 수 있는 애런 저지나 지안카를로 스탠튼 등 탈인간급 파워의 초대형 우타 거포들도 이득을 노려볼 수 있다. 특이점으로는 우측 펜스가 거의 직선으로 되어 있어 2루타성 타구도 안 그래도 가까운 담장을 맞고 바로 튀어나와 1루타에 그치기도 한다.
3. 특징
3.1. 구조
1960년대 당시 구 양키 스타디움의 프리즈 |
뉴 양키 스타디움의 프리즈 |
그리고 2009년 개장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도 이 구조물이 반영되었고, 프리즈가 다시 경기장 지붕에 설치되어 현재까지 양키 스타디움의 상징이 되고 있다.
기존의 양키 스타디움이 가지고 있던 특색들을 반영했으며, 이 때문에 좌우 폭, 중앙 펜스까지의 길이가 모두 이전 구장과 같다. 백스톱은 구 양키 스타디움보다 뉴 양키 스타디움이 훨씬 짧은 편.
- 페어 지역의 규격이 올드 양키 스타디움과 뉴 양키 스타디움이 완전 동일해 많이들 잊고 넘어가는 부분인데, 페어 지역이 아닌 쪽으로 눈을 돌리면 구 스타디움보다 신 스타디움이 백스톱이 무려 10미터가 짧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는 3루 주자가 리그 선두를 다투는 준족이 아니라면 웬만한 폭투, 포일에는 홈을 파고들기 어렵게 되었다. 정확히는 포수가 공을 아예 빠뜨렸을 시에 백스톱을 맞고 나면 보통 포수로부터 한두 발짝 이내로 공이 돌아와서 홈을 노리기 어렵고, 애매하게 잘못 블로킹이 되어 포수의 좌우로 멀리 튀어나가는 경우에만 폭투/포일 실점이 나오는 구장이 되었다.
Great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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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둘러봐야 할 경기장 내 장소로는 모뉴먼트 파크가 있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공간이 넓은 편이 아니라서 줄지어 들어가야 하며, 입구는 1루 쪽 1층 복도를 따라 외야로 쭉 걸어나가다 보면 우측 파울 폴 근처이다. 표지판이 있으며, 전설 선수들의 굿즈만 판매하는 샵이 근처에 위치해 있고 그 앞으로 줄이 길게 있을 것이다. 관람하고 싶다면 꼭 경기장에 일찍 도착해서 봐야 하는데, 경기 시작 10분쯤 전에 폐쇄해 경기 중이나 경기를 마치고 나서도 다시 열지 않기 때문이다. 양 팀의 불펜 사이인 외야 정중앙 펜스 뒤에 위치해 있으며 이미 사망한 전설적인 선수들을 비롯한 영구결번 선수들과 선대 구단주인 조지 스타인브레너의 양각 동판들이 잔뜩 있다. 전 구단 영구결번인 재키 로빈슨의 동판과 9.11 테러 추모 및 해당 참사 당시의 소방관, 경찰관 영웅들을 기리는 동판도 놓여져 있다. 실제 그의 얼굴처럼 베이브 루스 동판의 얼굴 양각 겉눈썹 부위가 굉장히 툭 튀어나와 있는데, 이것을 쓰다듬으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어 다들 만지고 지나간다. 당연히 그 부분만 매우 금빛으로 반질거리고 훼손하지 않는 이상 모뉴먼트 파크의 모든 동판은 만져도 아무도 제지하지 않으니 마음껏 쓰다듬자. 이곳에 이름이 있는 선수들을 하나하나 열거하기엔 월드 시리즈 통산 27회 우승을 비롯한 긴 역사의 초명문 야구단인 양키스인지라 영구결번도 워낙 많으므로 뉴욕 양키스 문서의 영구결번 문단을 참고.
- 경기장 내부에 스카이 박스를 겸한 고급 스위트룸이 있는데 이 개수가 무려 68개에 달한다.
- 100번대인 1층 좌석은 쿠션이 설치된 고급 좌석이다. 그래서 티켓 값이 보스턴 레드삭스의 펜웨이 파크와 함께 투 톱을 이루고 있다. 쿠션 표면 자체는 방수 재질이지만 의자의 연결 부위 틈새로 쿠션 속에 빗물은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일부 노후화된 좌석들의 경우 비가 온 다음날 경기 때 앉으면 젖지는 않는데 축축한 물의 냉기가 엉덩이로 느껴지는 기묘한 불쾌함을 느낄 수 있다. 23년 현재 주말 경기 기준 1루 측 1층석은 인당 150~200달러이다.
3.2. 먹거리
-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로는 'Lobel's of New York'라는 구장 내에 마련된 정육점에서 만드는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와 쇠고기 샌드위치가 있고, 아예 고급 레스토랑까지 구비되어 있다.
- 애런 저지가 초대형 스타가 되고 장기 계약을 맺으며 주장까지 된 현재는 99버거라는 것을 주력으로 팔고 있다. 약 20달러이며 평범한 수제버거인데, 99번이 꽂힌 이쑤시개 깃발을 버거에 꽂아주며, 99까지 카운트 업 되는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고 경기당 99개만 한정 판매했었다. 그러나 인기가 워낙 높아 언젠가부터는 슬쩍 99가 되면 다시 1로 되돌려버리고 다시 센다. 그래도 무한정 파는 것은 아니고, 한 번만 되돌려 경기당 총 198개만 판매한다. 홈 플레이트 뒤쪽 2층에 위치해 있다. 가게 오른편에서 먼저 결제부터 하고 왼편에 줄을 서서 번호대로 버거를 받아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20분씩 기다렸는데 그 사이에 99개가 다 팔려 버거를 못 사는 참사가 날 수 있다.
- 하술되어 있지만 경기장 내 물가가 살인적이라는 표현조차도 부족할 정도로 높다. 23년 기준 맥주 500mL 캔은 세금까지 16달러이며, 콜라 500mL는 5달러,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자타공인 야구장 간식인 크래커 잭이 7달러, 그냥 빵에 핫도그도 무려 11달러이다.
3.3. 기타
- 맨해튼과 상당히 가깝다. 경기장이 브롱스의 남쪽 끝부분에 있기 때문에 경기장 정문인 GATE 4 기준으로 남쪽으로 조금만 가면 바로 맨해튼이다. 다만 지리적인 측면에서 맨해튼 '섬'과 가깝다는, 즉 어퍼 맨해튼과 접해 있다는 말이다. 관광지도 많고 관광객들이 일반적으로 '뉴욕 시내'라고 인식하는 미드타운 맨해튼의 최북단인 콜럼버스 서클까지는 지하철로 20분, 센트럴 파크 북쪽 끝인 110번가까지도 지하철로 15분이라 시내 관광 왔다가 가볍게 가볼 만한 접근성까지는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보통 관광객이 많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도 약 20분, 펜 스테이션, 맨해튼 한인타운에서는 25분 거리이다.
- 뉴욕 지하철 161가-양키 스타디움 역을 통해 쉽게 갈 수 있다.
-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 필드와의 거리가 11km 정도로 가깝다. 이는 잠실 야구장과 고척 스카이돔 간의 거리보다도 더 가까운 거리. 한편 뉴욕에 기반을 두고 있는 4대 스포츠 프로 팀들 중에서 같은 종목인 팀과 거리가 두 번째로 멀다. 나머지 네 종목 중 NFL의 뉴욕 제츠와 뉴욕 자이언츠는 뉴저지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같이 쓰고, NBA 팀들 중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 닉스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브루클린에 있는 브루클린 네츠의 바클리스 센터는 9.1km 떨어져 있다. NHL의 뉴욕 아일런더스는 새 경기장을 짓던 2015년~2021년 사이 잠깐 바클리스 센터를 썼었지만, USB 아레나로 입주한 2021년부터는 MSG를 쓰는 뉴욕 레인저스와 29.3km 떨어져 있다. 엄밀히 따지면 아일런더스는 뉴욕시가 아닌 뉴욕주 롱아일랜드가 연고지인 팀이기 때문에 NYC를 연고로 한 팀들 중엔 양키스와 메츠가 홈구장끼리 가장 멀다.
- 관중들의 열기가 높기도 유명하다. 구 양키 스타디움 외야석 39번 구역, 현 양키 스타디움 우월 뒤인 외야석 203구역에 자리하며 열광적인 응원을 하는 Bleacher Creatures라는 집단이 유명하다. 최근에는 다행히 슈퍼스타이자 주장인 애런 저지가 주로 우익수로 출전하므로 찬사가 쏟아지고 팬들이 지금 몇 아웃이냐고 물으면 가끔 뒤돌지 않은 채로 손을 들어서 손가락으로 아웃 카운트를 대답하는 경우가 있다.[11]
- 최근에는 많은 스포츠 구장에서 시행중인 현금 없는 경기장을 시행 중이다. 데빗카드(체크카드)나 크레딧카드만 받는다. 현금밖에 없을 경우, 경기장 곳곳의 즉석 선불카드 발급기를 이용하면 되며 카드 발급비는 무료이다. 마스터카드이기 때문에 남아도 밖에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음식이든 유니폼이나 모자를 비롯한 굿즈든 경기장 내 물가가 높다. 기본 바깥 대비 1.5배에서 2배라고 보면 된다. 그 '바깥'도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를 항상 다투는 뉴욕이므로 물가 체감률은 더 높게 느껴진다.
- 양키 스타디움에서는 1회 초 수비가 시작되면, 위에서 언급한 Bleacher Creatures로 알려진 팬들이 하는 독특한 응원 전통이 있다. 이는 롤 콜(Roll Call)이라고 불리는데 여기에 있는 Bleacher Creatures 팬들이 양키스 외야수들부터 시작해 수비진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그 선수들의 주의를 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애런 저지!" 선수의 이름을 다 같이 리듬에 맞춰서 3번 반복하여 부르면, 해당 선수는 이를 인식하고 손을 들거나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반응을 보여준다. 이 응원은 팬들과 선수들 간의 교감을 나타내며, 특히 홈 경기의 활기를 불어넣는 독특한 문화이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No player is bigger than the team)'라는 철학처럼, 양키스는 1929년부터 현재까지 유일하게 홈/어웨이 유니폼에 이름이 없다. 그래서 양키스 팬들 상당수가 선수들의 번호를 외우고 있는데, 이 롤 콜 역시 그날 라인업과 선수들의 등 번호만 보고 선수들의 이름을 포지션을 따라 콜을 외친다. 이 롤 콜 타임에는 Bleacher Creatures 좌석 뒤에 넓은 공간에 서서 함께 응원하는 팬들이 많으므로, 방문 시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 양키스의 홈 경기에서 5회 말이 끝난 후 그라운드 직원들이 경기장 정비를 하는 시간에는 "YMCA" 노래가 나온다. 이것은 1996년 그라운드 직원들이 정비를 하는 동안, 당시 인기 있었던 Village People의 "YMCA"가 경기장에서 플레이되었고, 몇몇 직원들이 이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관중들은 이 즉흥적인 퍼포먼스를 재미 있어했고, 구단 측에서도 이를 공식화하면서 전통이 되었다. 현재는 관중들과 그라운드 직원이 "YMCA"에 맞추어 손동작을 하며 함께하거나 흥이 나게 춤을 추기도 하는 타임이다.
뉴욕 양키스의 홈 경기에서 7회 초 공격이 끝나게 되면 참전 군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Veteran of the game이라는 주제로 7th inning stretch를 한다. 9.11 테러이후 2001년부터 시작되었다.[12] 과거에는 제2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들이 나왔고 최근에는 베트남 전쟁이나 6.25 전쟁, 걸프전 등의 참전 군인들이 행사에 초대된다. Veteran on the game 이후에는 아나운서의 멘트 아래 God Bless America를 제창하고, 그 후에 국룰인 Take Me Out to the Ball Game을 틀어준다.
3.4. 야구 외
2014년에 이 경기장에서 NHL 스타디움 시리즈가 두 차례 열린다. 뉴저지 데블스 vs. 뉴욕 레인저스와 뉴욕 아일런더스 vs. 뉴욕 레인저스가 그것. 위치상으로는 뉴욕 레인저스의 홈이지만 레인저스가 우리 홈구장 아니면 모두 원정이라고 고집부린 것 때문에 모두 원정 경기 처리되었다.
- 심심하면 길바닥에서 총 맞고 무고한 사람이 죽었다느니 하는 뉴스가 나오는 떠오르는 우범 지대 브롱스에 위치한 구장이기 때문에 경기를 보기 위해서나 경기장 투어를 위해 방문했다면 얌전히 양키 스타디움 역과 경기장만 직선 거리로 다니자. 161가인 경기장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163가나 165가에서도 많은 강력범죄가 일어나 뉴스를 탄다. 경기 날에는 테러도 방지할 겸 매우 많은 경찰들이 치안 유지 목적으로 경기장 주변에 빽빽히 배치되며 관람객이 많은 주말 경기의 경우 SWAT 팀도 배치되어 강력범죄는커녕 담배꽁초도 함부로 버리기 어려운, 범죄자의 시선에선 험악한 분위기이자 시민의 입장에선 매우 안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때문에 경기 날 경기장과 역만 최단거리로 다닌다면 치안 걱정은 내려놓아도 좋다. 경기장 반경 150~200미터 정도는 괜찮다고 볼 수 있다.
3.4.1. 뉴욕 시티 FC의 홈구장
뉴욕 시티 FC의 홈 경기 모습 | |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에서 뉴욕 시티 FC의 홈구장으로 전환하는 영상 |
참고로, 축구 경기가 열릴 때의 필드 사이즈는 110x70 야드로 MLS 경기장 가운데에서 가장 작다.
그동안 전용 축구 구장에 대한 요구가 컸던 만큼 뉴욕 시티도 이를 수용해 뉴욕시 퀸스 월레츠 포인트 지역에 25,000석 규모의 전용 구장을 새로 짓기로 했다. 완공 연도는 2027년이며 100% 민간 자금만 투입된다고 한다.#
4. 둘러보기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기장 TOP 20 (2023년 기준)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순위 | 경기장 | 국가 | 종목 | 리그 | 홈팀 | 개장 | 건축비용 |
1 | 소파이 스타디움 | 미식축구 | NFL | 로스앤젤레스 램스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 2020년 | $5 billion | ||
2 | 얼리전트 스타디움 | 미식축구 | NFL |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 2020년 | $1.8 billion | ||
3 |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 미식축구 | NFL | 뉴욕 자이언츠 뉴욕 제츠 | 2010년 | $1.6 billion | ||
4 |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 미식축구 축구 | NFL MLS | 애틀랜타 팰컨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 | 2017년 | $1.5 billion | ||
양키 스타디움 | 야구 축구 | MLB MLS | 뉴욕 양키스 뉴욕 시티 FC | 2009년 | $1.5 billion | |||
6 | 도쿄 국립 경기장 | 종합 | 없음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일본 럭비 국가대표팀 | 2019년 | ¥157 billion | ||
7 |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 | 종합 | 없음 |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 싱가포르 크리켓 국가대표팀 | 2014년 | S$1.87 billion | ||
8 |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축구 | PL | 토트넘 홋스퍼 FC | 2019년 | £1 billion | ||
9 | AT&T 스타디움 | 미식축구 | NFL | 댈러스 카우보이스 | 2009년 | $1.3 billion | ||
리바이스 스타디움 | 미식축구 | NFL |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 2014년 | $1.3 billion | |||
11 | 글로브 라이프 필드 | 야구 | MLB | 텍사스 레인저스 | 2020년 | $1.1 billion | ||
12 | US 뱅크 스타디움 | 미식축구 | NFL | 미네소타 바이킹스 | 2016년 | $1.061 billion | ||
13 | 웸블리 스타디움 | 축구 | 없음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 2007년 | £789 million | ||
14 | 바클리스 센터 | 농구 | NBA WNBA | 브루클린 네츠 뉴욕 리버티 | 2012년 | $1 billion | ||
15 | UBS 아레나 | 아이스하키 | NHL | 뉴욕 아일런더스 | 2021년 | $1 billion | ||
16 | 시티 필드 | 야구 | MLB | 뉴욕 메츠 | 2009년 | $900 million | ||
17 | 리틀 시저스 아레나 | 아이스하키 농구 | NHL NBA |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 2017년 | $862 million | ||
18 |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 | 야구 | NPB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1993년 | ¥76 billion | ||
19 |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 | 미식축구 | NFL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2008년 | $720 million | ||
20 | 내셔널스 파크 | 야구 | MLB | 워싱턴 내셔널스 | 2008년 | $693 million | ||
※ 본 정보는 위키백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리노베이션 사례는 제외함. |
[1] 50,287석(2009~2010)
50,291석(2011~2013)
49,642석(2014)
49,638석(2015)
49,469석(2016)
47,422석(2017)
47,309석(2018~2019)
46,537석(2020~)[2] 일부 팬들은 데릭 지터가 지은 집(The House That Jeter Built)이라는 표현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3] 58,000 (1923)
82,000 (1927)
62,000 (1929)
71,699 (1937)
70,000 (1942)
67,000 (1948)
67,205 (1958)
67,337 (1961)
67,000 (1965)
65,010 (1971)
54,028 (1976)
57,145 (1977)
57,545 (1980)
57,478 (2003)[4] 2023년 기준 약 3,441만 달러[5] 2023년 기준 약 8억 9400만 달러[6] 그 이상을 수용하던 구장이 있긴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뉴욕 자이언츠 시절 홈구장으로 썼던 폴로 그라운즈는 무려 10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대규모 구장이었다.[7] 정확히는 1976년 초에 리모델링을 하여 재개장을 했는데 기껏 리모델링 해놓고 그해 말에 크리스 챔블리스가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 끝내기 홈런을 날린 후 관중들이 난입하면서 일부가 훼손되어 다시 보수를 해야 했던 일이 있었다.[8] 개장 당시 컬럼비아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루 게릭은 1923년 양키 스타디움 개장 경기에 투수로 등판하여 17K를 기록했다.[9] 메츠 동네인 퀸스도 빈민가이긴 한데 여긴 히스패닉 중심으로 아시안도 좀 섞인 다인종 빈민가라서, 히스패닉과 아시안 계열이 주 팬층인데 아무래도 흑인, 백인에 비해 숫자가 적을 수밖에 없다. 시카고의 경우 백인들의 팀 컵스와 흑인의 팀 화이트삭스로 팬덤이 나뉜 경향이 있는데, 양키 스타디움의 절묘한 위치가 양키스와 메츠가 그런 구도로 나뉘지 못하게 막아준 것. 물론 뉴욕은 도시의 경제력이 무시무시하다 보니 양키스가 절대다수를 먹어도 메츠도 먹고 살 만한 팀이긴 하다.[10] 뉴욕 양키스 측이 8억~11억 달러(8000억 원~1조 1천억 원) 정도를 부담했다고 추정된다. 한편 뉴욕 시 측의 재원은 2012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대비해서 주 경기장을 짓기 위해서 적립해 놓은 기금으로부터 나왔다. 원래의 계획은 맨해튼의 허드슨 강가에 2012년 올림픽 주 경기장을 짓고 올림픽 후에 부분 개수를 거쳐서 NFL 뉴욕 제츠의 홈구장으로 쓴다는 계획이었는데 런던과의 유치 경쟁에서 패하면서 계획은 물거품이 됐고, 적립해 놓은 기금은 올림픽 유치 실패를 대비한 플랜 B대로 이 구장과 시티 필드를 신축하는 재원으로 사용되었다.[11] 사회인 야구나 프로야구를 불문하고 아웃 카운트를 착각하지 않기 위해 다들 하는 그것이다. 1아웃이면 검지만, 2아웃이면 검지와 소지를 펴고 팔을 든다.[12] 미국 메이저리그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7th inning stretch로 대부분은 그 시간에 광고가 나오지만, 뉴욕 양키스 주관 방송사인 YES만은 Veteran on the game 행사가 끝난 뒤에 광고가 나온다.[13] 전 뉴욕 양키스 버니 윌리엄스의 트윗 #
50,291석(2011~2013)
49,642석(2014)
49,638석(2015)
49,469석(2016)
47,422석(2017)
47,309석(2018~2019)
46,537석(2020~)[2] 일부 팬들은 데릭 지터가 지은 집(The House That Jeter Built)이라는 표현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3] 58,000 (1923)
82,000 (1927)
62,000 (1929)
71,699 (1937)
70,000 (1942)
67,000 (1948)
67,205 (1958)
67,337 (1961)
67,000 (1965)
65,010 (1971)
54,028 (1976)
57,145 (1977)
57,545 (1980)
57,478 (2003)[4] 2023년 기준 약 3,441만 달러[5] 2023년 기준 약 8억 9400만 달러[6] 그 이상을 수용하던 구장이 있긴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뉴욕 자이언츠 시절 홈구장으로 썼던 폴로 그라운즈는 무려 10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대규모 구장이었다.[7] 정확히는 1976년 초에 리모델링을 하여 재개장을 했는데 기껏 리모델링 해놓고 그해 말에 크리스 챔블리스가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 끝내기 홈런을 날린 후 관중들이 난입하면서 일부가 훼손되어 다시 보수를 해야 했던 일이 있었다.[8] 개장 당시 컬럼비아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루 게릭은 1923년 양키 스타디움 개장 경기에 투수로 등판하여 17K를 기록했다.[9] 메츠 동네인 퀸스도 빈민가이긴 한데 여긴 히스패닉 중심으로 아시안도 좀 섞인 다인종 빈민가라서, 히스패닉과 아시안 계열이 주 팬층인데 아무래도 흑인, 백인에 비해 숫자가 적을 수밖에 없다. 시카고의 경우 백인들의 팀 컵스와 흑인의 팀 화이트삭스로 팬덤이 나뉜 경향이 있는데, 양키 스타디움의 절묘한 위치가 양키스와 메츠가 그런 구도로 나뉘지 못하게 막아준 것. 물론 뉴욕은 도시의 경제력이 무시무시하다 보니 양키스가 절대다수를 먹어도 메츠도 먹고 살 만한 팀이긴 하다.[10] 뉴욕 양키스 측이 8억~11억 달러(8000억 원~1조 1천억 원) 정도를 부담했다고 추정된다. 한편 뉴욕 시 측의 재원은 2012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대비해서 주 경기장을 짓기 위해서 적립해 놓은 기금으로부터 나왔다. 원래의 계획은 맨해튼의 허드슨 강가에 2012년 올림픽 주 경기장을 짓고 올림픽 후에 부분 개수를 거쳐서 NFL 뉴욕 제츠의 홈구장으로 쓴다는 계획이었는데 런던과의 유치 경쟁에서 패하면서 계획은 물거품이 됐고, 적립해 놓은 기금은 올림픽 유치 실패를 대비한 플랜 B대로 이 구장과 시티 필드를 신축하는 재원으로 사용되었다.[11] 사회인 야구나 프로야구를 불문하고 아웃 카운트를 착각하지 않기 위해 다들 하는 그것이다. 1아웃이면 검지만, 2아웃이면 검지와 소지를 펴고 팔을 든다.[12] 미국 메이저리그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7th inning stretch로 대부분은 그 시간에 광고가 나오지만, 뉴욕 양키스 주관 방송사인 YES만은 Veteran on the game 행사가 끝난 뒤에 광고가 나온다.[13] 전 뉴욕 양키스 버니 윌리엄스의 트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