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뜻에 대한 내용은 에일(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 맥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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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le15 ~ 24 °C 의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에서 발효시켜, 대체로 달콤하고 풀 바디감이 느껴지며 과일향이 있는 맥주의 한 종류이다.
2. 상세
발효 시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효모에 달라붙어 표면으로 떠오르게 되고, 이로 인해 상면에 거품을 형성한다. 따라서 상면발효 맥주라고도 한다. 상면발효와 하면발효의 차이는 효모에 있다. 에일은 제빵에도 사용되는 Saccharomyces cerevisiae속 효모를 사용하여 만들어진다. 15°C 이하에서 저온발효시키는 라거에 비해 짧은 시간에 발효가 완성되어서, 발효 시작 후 3주 이내에 마실 수 있는 상태가 된다.하면발효로 양조한 라거가 대체로 가볍고 상쾌한 느낌이라면 에일은 라거에 비해 색이 더 진하고 탄산이 적어서 진하면서도 과일향이나 꽃향기와 같은 풍부한 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에 들어서는 전 세계적으로는 점유율 상으로는 라거에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으나 라거가 등장하기 전까지 맥주의 가장 기본적인 종류였으며, 현대에도 영국과 벨기에 등 에일이 라거보다 강세를 보이는 국가들도 있다. 영국에서는 맥주를 말할 때 Beer라는 표현 대신 Ale(에일)로 부를 만큼 대중적인 주종이다.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만화 등에서 나무로 된 커다란 술잔으로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대부분이 이 에일이다.
흔히 에일이라고 불리는 영국/벨기에식 에일들만 에일이라고 생각하고 스타우트나 밀맥주 같은 것은 에일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스타우트도 밀맥주도 에일이다. 상술했듯이 에일의 정의는 Saccharomyces cerevisiae속 효모를 사용하여 상면 발효로 양조되는 맥주를 뜻하기 때문이다.
엄밀히 분류하면 에일이나 라거나 효모 종류에 따라 구별되는 것이지, 맛에 따라 어떤 것은 에일이니 어떤 것은 라거니 하는 것은 부정확하다. 맥주는 크게 나뉘었을 때 - 에일 효모를 사용한 것, 라거 효모를 사용한 것, 그 외 기타 효모를 사용한 것, 발효 환경을 다르게 한 것[1]으로 구분된다.
라거에 비해 탄산감이 약하고 특유의 향 또는 쓴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라거에 비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자세한 정보는 맥주/종류 문서를 참조.
3. 여담
[1] 이에 대해서는 양조사마다 다른 의견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