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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3274f><colcolor=#ffffff>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
트루이스트 파크 Truist Park | ||
위치 | 조지아 주 애틀랜타[1] 755 Battery Avenue | |
기공 | 2014년 9월 16일 | |
개장 | 2017년 3월 31일 | |
구장명 변천 | 선트러스트 파크 (SunTrust Park, 2017~2019) 트루이스트 파크 (Truist Park, 2020~) | |
홈 구단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MLB, 2017~) | |
크기 | 좌측 - 102m 좌중간 - 117m 중간 - 122m 우중간 - 114m 우측 - 99m | |
잔디 | GN-1 버뮤다 잔디(천연잔디) | |
더그아웃 | 1루(홈) / 3루(원정) | |
수용인원 | 41,084석 | |
최다 관중 | 43,898명 (2023년 10월 8일 NLDS 2차전 vs PHI) | |
준공비 | 약 6억 2,200만 달러 (2023년 기준 약 7억 7,000만 달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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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으로써 2014년 9월부터 착공되어 6억 2천 2백만 달러가 공사비로 사용되었다. 명명권은 조지아 주내의 제1은행인 선트러스트 은행 (SunTrust Bank)과 2017년부터 25년간 계약을 맺고 선트러스트 파크로 지정되었다. 2019년 12월 선트러스트 은행이 BB&T 은행과 합병하여 트루이스트 파이낸셜(Truist Financial)로 새로 출범하자 2020년 1월 14일 구장명도 트루이스트 파크로 변경되었다.구장 수용인원은 4만 1천명 수준이며, 기존 터너필드와 필드 크기를 비교하면 좌중간은 깊어지고 우중간과 우측이 다소 축소되었다.
2. 건설되기까지
브레이브스 구단은 지은 지 20년도 안 된 터너 필드가 위치상의 문제로 관중 동원이 어렵다며 임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이 구장을 버리고 애틀랜타 교외 지역으로 구장을 이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브레이브스 측이 안 쓰고 버리겠다는 터너 필드는 1990년대 이후 거의 모든 메이저 리그 팀이 기존의 구장을 헐고 신구장 건설에 착수하는 붐에 편승해서 지은 최신 구장이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다른 팀들의 구장 중에서 이 구장보다 더 오래된 구장들도 많이 있고[2] 그 구장들조차 시설의 측면에서 선수나 관중들에게 큰 불편을 주지 않고 여전히 잘 쓰이고 있었다.사실 터너 필드의 위치는 조지아 주 의사당이 바라보이는 시내 중심부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었다.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주변 지하철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주야장천 운영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주변 동네가 오래되었으며 최빈민층 주거 지역이 형성되어 있고, 애틀랜타시는 이 지역 개발에서 완전히 손을 놓았다. 주차장은 야구 관람객을 수용할 정도는 되지만 동네 주민이 운영하는 안전이 걱정되는 주차장이 절반 가까이 되고, 미국 스포츠 경기장에는 경기 구경 말고 딴 것(테일 게이팅)이 주 목적인 사람들도 많아 이 인원을 감안할 경우는 부족하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지만 경기가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르며, 가족이나 친구 단위로 올 때는 대부분 차로 오는데 출퇴근 시간의 애틀랜타 시내의 교통은 서울특별시 저리가라 수준이므로 운동 경기장이 시내 중심에 있다는 건 퇴근 후 밤에 즐기는 야구 경기장의 입지로는 마이너스인 셈이였다. 러시아워 시간에 경기까지 치르면 그 심각성은 더해졌다.
이러한 복합적인 이유에다가 야구 관람객의 대다수가 애틀랜타 북쪽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라 브레이브스 구단은 이들의 접근성을 고려해서 2016년 계약이 딱 끝나자마자 계약 갱신 없이 터너 필드를 떠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트루이스트 파크 근처에는 아예 지하철이 없어서 교통도 출퇴근 시간 때에는 야구 경기가 없어도 다운타운보다 더 악화될 때도 있지만, 이동 거리 및 소요 시간을 따져보면 주요 관람객 비중이 높은 교외 지역에 구장을 짓는 게 훨씬 더 나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북쪽 교외 지역인 컴벌랜드로 부지가 최종 확정되었다.
그리고 새 구장의 조감도가 공개되었다. 주거시설부터 쇼핑단지와 실외수영장까지, 야구장이 아니라 거대한 문화공간으로 계획된 모양이다.[3]
건설 중인 트루이스트 파크 |
3. 개장
새로운 홈 구장에서 맞는 2017 시즌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애틀랜타의 공식 홈 경기는, 개막 후 원정 8연전(뉴욕 메츠 3연전-피츠버그 파이리츠 3연전-마이애미 말린스 2연전)을 거친 다음 현지시각 4월 14일 금요일 저녁에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다. 첫 경기 시구는 행크 애런이 하게 되었으며, 바비 콕스, 톰 글래빈, 존 스몰츠도 왔다. 선트러스트 파크의 첫 승리 투수는 훌리오 테헤란, 첫 안타는 엔더 인시아테(1회 말 싱글), 첫 홈런도 엔더 인시아테(6회 말), 첫 세이브는 짐 존슨이 기록했다.4. 기타
- 경기장 입구 앞에 통산 318승을 한 너클볼러 필 니크로와 좌완 최다승인 363승을 기록한 워렌 스판의 동상이 세워져있다.
- 터너필드 개장 경기 때처럼 이 경기장에서의 첫 정규경기에서 승리를 했다.[4]
- 바로 옆에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중인 애틀랜타 레인의 홈경기장인 코카콜라 록시가 위치해 있다. 정확히 말하면 공연장으로 애틀랜타 레인이 홈구장으로 임대해 사용 중.
- 경기 중 이벤트로, 5회 종료 후 외야 워닝트랙에서 하늘색 쫄쫄이 바디슈트에 고글을 입은 '더 프리즈'라는 캐릭터와 관객 한 명이 달리기 경주를 벌여 관중이 이기면 500달러의 상금을 받아가는 '프리즈를 이겨라'(Beat The Freeze)라는 이벤트가 유명하다. 관객 측이 상당히 앞선 거리에서 출발하지만 이 쫄쫄이 안에 들어있는 사람이 전직 아마추어 육상 선수[5]라 관중이 이기는 일은 드물다. 원래는 2017년 개장 직후 단기성 이벤트로 진행하려던 것이 상당한 호응을 얻어 지금까지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으며 구장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말린스 파크에서 진행된 2017년 올스타전에서도 달리기 경주를 진행했고, 2022년 6월에는 더 프리즈의 버블헤드 데이가 있었으며 기사, 8월에는 2021년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도 수여받았다. 기사
- 2021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조지아 주의 우편투표를 제한하는 법안 통과로 인한 사무국의 보이콧으로 불발되어 덴버에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열렸다. 이후 2025년 올스타전 개최가 확정됐다.
- 2021년 월드 시리즈 3~5차전이 열렸다. 개장 후 처음 열리는 월드 시리즈였다. 이전에 치러진 2021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브레이브스가 다저스를 꺾으면서, 이 경기장에서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 2023년 7월 9일에 TWICE의 5번째 월드 투어인 READY TO BE의 공연이 개최 되었다.
[1] 정확한 위치는 애틀랜타 바로 위에 붙어있는 컴벌랜드라는 작은 도시에 있다.[2]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프로그레시브 필드, 텍사스 레인저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 콜로라도 로키스의 쿠어스 필드 등 무려 5개나 된다. 개장 시기로만 따지면 현존 메이저리그 홈 구장 중에서 14번째로 오래된 구장으로 중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3] 다른 이유도 있는 것 같은데, 그쪽은 댓글 참조.[4] 1997년 4월 4일 상대팀: 시카고 컵스 / 2017년 4월 14일 상대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5] 2012년부터 브레이브스의 그라운드 정비 요원으로 일한 나이젤 탈튼(Nigel Talton)이란 사람이다. 트위터 계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