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3:25:56

솔트레이크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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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도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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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순위 이름 도시권 인구
1 뉴욕-뉴어크-저지시티
(뉴욕 대도시권)
뉴욕주-뉴저지주-펜실베이니아주 20,140,470
2 로스앤젤레스-롱비치-애너하임 캘리포니아주 18,710,000
3 시카고-네이퍼빌-엘긴 일리노이주-인디애나주-위스콘신주 9,618,502
4 댈러스-포트워스-알링턴
(메트로플렉스)
텍사스주 7,637,387
5 휴스턴-우드랜즈-슈거랜드 텍사스주 7,122,240
6 워싱턴-알링턴-알렉샌드리아
(벨트웨이)
워싱턴 D.C.-버지니아주-메릴랜드주-웨스트버지니아주 6,385,162
7 필라델피아-캠든-윌밍턴
(델라웨어밸리)
펜실베이니아주-뉴저지주-델라웨어주-메릴랜드주 6,245,051
8 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웨스트팜비치 플로리다주 6,138,333
9 애틀랜타-샌디스프링스-알파레타 조지아주 6,089,815
10 보스턴-케임브리지-뉴턴 매사추세츠주-뉴햄프셔주 4,941,632
11 피닉스-메사-챈들러
(밸리오브더선)
애리조나주 4,845,832
12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
(베이에리어)
캘리포니아주 4,749,008
13 리버사이드-샌버너디노-온타리오
(인랜드 엠파이어)
캘리포니아주 4,599,839
14 디트로이트-워렌-디어본 미시간주 4,392,041
15 시애틀-타코마-벨뷰
(퓨젯 사운드)
워싱턴주 4,018,762
16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블루밍턴
(트윈 시티)
미네소타주-위스콘신주 3,690,261
17 샌디에이고-출라비스타-칼스바드 캘리포니아주 3,298,634
18 탬파-세인트피터즈버그-클리어워터
(탬파베이)
플로리다주 3,175,275
19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마일하이 시티)
콜로라도주 2,963,821
20 볼티모어-컬럼비아-타우슨 메릴랜드주 2,844,510
21 세인트루이스 미주리주-일리노이주 2,820,253
22 올랜도-키시미-샌퍼드
(그레이터 올랜도)
플로리다주 2,673,376
23 샬럿-콩코드-개스토니아
(메트로리나)
노스캐롤라이나주-사우스캐롤라이나주 2,660,329
24 샌안토니오-뉴브라운펠스 텍사스주 2,558,143
25 포틀랜드-밴쿠버-힐스버러 오리건주-워싱턴주 2,558,143
26 새크라멘토-로즈빌-폴섬 캘리포니아주 2,397,382
27 피츠버그 펜실베이니아주 2,370,930
28 오스틴-라운드락 텍사스주 2,283,371
29 라스베이거스-헨더슨-파라다이스
(라스베이거스 밸리)
네바다주 2,265,461
30 신시내티-코빙턴
(트라이 스테이트)
오하이오주-켄터키주-인디애나주 2,256,884
31 캔자스시티 미주리주-캔자스주 2,192,035
32 콜럼버스 오하이오주 2,138,926
33 인디애나폴리스-카멀-앤더슨 인디애나주 2,111,040
34 클리블랜드-엘리리아
(노스이스트 오하이오)
오하이오주 2,088,251
35 산호세-서니베일-산타클라라
(실리콘밸리)
캘리포니아주 2,000,468
36 내슈빌-데이비슨-머프리즈버러-프랭클린 테네시주 1,989,519
37 버지니아 비치-노퍽-뉴포트 뉴스
(햄튼 로드)
버지니아주-노스캐롤라이나주 1,799,674
38 프로비던스-워릭 로드아일랜드주-매사추세츠주 1,676,579
39 잭슨빌 플로리다주 1,605,848
40 밀워키-워키쇼 위스콘신주 1,574,731
41 오클라호마 시티 오클라호마주 1,425,695
42 랄리-캐리
(리서치 트라이앵글)
노스캐롤라이나주 1,413,982
43 멤피스 테네시주-미시시피주-아칸소주 1,337,779
44 리치먼드 버지니아주 1,314,434
45 루이빌 켄터키주-인디애나주 1,285,439
46 뉴올리언스-메터리 루이지애나주 1,271,845
47 솔트레이크 시티 유타주 1,257,936
48 하트퍼드-이스트하트퍼드-미들타운 코네티컷주 1,213,531
49 버팔로-치크토와가 뉴욕주 1,166,902
50 버밍햄-후버 앨라배마주 1,115,289
51 로체스터 뉴욕주 1,090,135
52 그랜드래피즈-켄트우드 미시간주 1,087,592
53 투손 애리조나주 1,043,433
54 호놀룰루 하와이주 1,016,508
55 털사 오클라호마주 1,051,331
56 프레즈노 캘리포니아주 1,008,654
57 우스터 매사추세츠주-코네티컷주 978,529
58 오마하-카운슬 블러프 네브래스카주-아이오와주 967,604
59 브리지포트-스탬퍼드-노웍 코네티컷주 957,419
60 그린빌-앤더슨 사우스캐롤라이나주 928,195
61 앨버커키 뉴멕시코주 916,528
62 베이커즈필드 캘리포니아주 909,235
63 올버니-스키넥터디-트로이 뉴욕주 899,262
64 녹스빌 테네시주 879,773
65 맥앨런-에딘버그-미션 텍사스주 870,781
66 배턴루지 루이지애나주 870,569
67 엘패소 텍사스주 868,859
68 뉴헤이븐-밀퍼드 코네티컷주 864,835
69 앨런타운-베들레헴-이스턴 펜실베이니아주-뉴저지주 861,889
70 옥스너드-사우전드오크-벤츄라 캘리포니아주 843,843
출처: 2020년 인구조사
Metropolitan Statistical Area (MSA)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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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타주주도 및 최대도시
Salt Lake City
솔트레이크시티
파일:솔트레이크 시티 시기.svg 파일:솔트레이크시티 문장.png
시기(市旗) 시장(市章)
<colbgcolor=#0275f4><colcolor=#fff> 국가
[[미국|]][[틀:국기|]][[틀:국기|]]
유타
카운티 솔트레이크 카운티
별명 The Crossroads of the West
면적 110.81 sq mi (286.99 km2)
좌표 북위 40° 45′ 39″ 서경 111° 53′ 28″
시간대 UTC-7 (서머타임 준수) / MT
인구 도시 200,133명
광역 1,257,936명
인구 밀도 701.84/km2
시장

에린 멘덴홀
(Erin Mendenhall)
시의회
(7석)


[[무소속(정치)|
무소속
]]
7석
연방 하원의원
(UT-1)


블레이크 무어
(Blake Moore)
지역번호 801, 385
FIPS 49-67000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external/svcdn.simpleviewinc.com/D540E11A33E028AC4F76914022D2AD5A.jpg
솔트레이크시티 다운타운의 전경
파일:Salt_Lake_Temple,_Utah.jpg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본산인 솔트레이크 성전(Salt Lake Temple)

1. 개요2. 자연 환경3. 역사4. 경제5. 사회 및 문화6. 교통
6.1. 시내 교통6.2. 도시간 교통
7. 관광8. 교육9. 스포츠10. 기타

1. 개요

미국 유타 주의 주도이자 최대도시.

시내 인구 약 20만에 도시권 인구 약 126만의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간 규모의 도시 중 하나다. 하지만 솔트레이크 시티 도시권과 북쪽의 오그던, 남쪽의 프로보 생활권을 묶은 와삿치 프론트(Wasatch Front) 광역도시권을 추산하면 전체 유타주의 약 80%에 해당하는 규모인 약 260만 정도로 상당한 대도시라고 볼 수 있다.[1] 게다가 도시 입지상 나름 항공 및 도로교통의 요지이기도 해서 시내인구가 비슷한 보이시나 도시권 인구가 비슷한 버펄로와 달리 나름 주요도시(Major cities) 취급은 받고 있다. 하지만 솔트레이크시티는 포틀랜드 등과 함께 규모에 비해 스카이라인이 빈약하다고 평가받는 미국 도시 중 한 곳이다.

또한 다른 미국 도시들에 비해서 거리는 깨끗하고 치안도 꽤 괜찮은 편으로 알려져있는데 왜냐하면 솔트레이크시티 시민들 중 50% 이상의 사람들이 모르몬교도이기 때문. 유타 주도 인구의 50%이상이 모르몬교도이다.

현지 한국인들은 "솔렉"이라고도 부른다.[2]

2. 자연 환경

고지 지중해성 기후. 평균 고도가 1300m 정도에 위치해 있어서 중부에서도 덴버와 함께 고도가 높은 큰 도시 중 하나지만 연평균 기온은 11도 정도로 고도를 감안해보면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다.

연평균 강수량이 400mm 정도(소우지)로 상당히 건조한 편이다. 때문에 주변 산들을 보면 나무가 거의 전멸상태다. 봄에는 그나마 풀이라도 자라서 약간이나마 녹색으로 보이고, 겨울에는 온통 눈으로 뒤덮이기에 덜 척박해 보이지만 여름과 가을에는 정말 황량해 보인다. 하지만 높은 산에는 침엽수림이 자라고있어 늘 푸른상태를 유지한다.

와삿치산맥을 동쪽으로, 오커마운틴을 서쪽으로 사이에 둔 좁은 평지에 위치해있다.

솔트레이크시티라는 이름은 도시 근처 북서쪽의 그레이트솔트 호(Great Salt Lake)라는 염수호에서 따온 이름이다. 자세한 것은 그레이트솔트 호 문서 참조.

주변의 민물로는 솔트레이크시티 다운타운에서 약간 떨어진 곳을 흐르는 조던 강(Jordan River)이 있다. 사실 강이라고 보기엔 너무 폭이 좁고 실개천 수준이다. 이름의 유래는 이스라엘-요르단 사이를 흐르는 요단강인데, 이스라엘의 요단강이 담수호 갈릴리 호수에서 염수호 사해로 흐르듯 이 강도 담수호인 유타 호(Utah Lake)에서 염수호인 그레이스솔트 호로 흐르기 때문이다. 도시권 전체로 범위를 넓혀 보면 남쪽에 담수호인 유타 호도 있고, 북쪽에도 오그든 강이 있어 의외로 물고기를 보기 드문 곳은 아니다.

하지만 2021년 기후변화로 인해서 솔트레이크시티 최고기온이 41.7도까지 올라갔다. 1960년과 2002년 두 차례 있었던 사상 최고기록과 같았는데 6월에 사상 최고기온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 연합뉴스

3. 역사

박해받던 몰몬교도들이 19세기 중반에 브리검 영을 중심으로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 주변을 개척하여 이 도시를 세웠다. 캘리포니아 골드 러시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면서 도시가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국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도시이다.

파일:1280px-1869-Golden_Spike.jpg
1869년 센트럴퍼시픽과 유니언 퍼시픽의 대륙횡단철도 상봉점이 이 도시였다! 솔트레이크시티 북서부의 프로몬토리[4]에서 두 회사가 만나 철길에 황금 못을 박으며 대륙횡단철도의 개통을 선언한 곳이 바로 이 솔트레이크시티. 그러나 이 노선은 정작 솔트레이크시티 시내까지는 들어오지 못했다. 솔트레이트시티가 서쪽은 그레이트 솔트레이크(호수)에 막혀 있고, 동쪽은 트윈 피크스라는 큰 산으로 가로막혀서 동서로 노선을 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시 대륙횡단철도는 그레이트 솔트레이크 북쪽으로 빙 돌아서 솔트레이트시티 북쪽의 오그던으로 지나갔다. 지금은 호수 남쪽으로 돌아서 솔트레이트시티 시내로 들어온 뒤 남쪽의 프로보 쪽으로 빠지는 노선이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없어졌다. 캘리포니아 제퍼도 이 남쪽 루트를 이용한다. 어찌 됐든 1860년의 대륙횡단철도의 완성으로 솔트레이크시티는 급속히 발전했다.

4. 경제

산업은 그레이트솔트호 지역의 소금을 원료로 하는 화학 공업이 발달하였으며, 이외에도 광업 금속·기계·전자기기·식품가공·정유 등의 공업이 활발하며, 농축산물의 집산지이기도 하다. 또한 앞에서 상술했듯이 서부개척시대부터 교통의 요지로서 도시가 발전했으며, 철도·고속도로·항공로 등 교통망이 발달했다.

5. 사회 및 문화

몰몬 교도들이 개척한 도시이니만큼 도시권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몬 교도이고, 따라서 도시 문화에도 그 흔적이 상당수 남아 있다. 하지만 아예 종교에만 빠져 사는 꽉 막힌 도시는 아니라서 드물지만 나름 술집도 있고 나이트클럽도 있다. 동물원, 수족관 등의 건전한 유흥시설도 엄연히 존재하며, 북쪽으로 차로 약 30분 거리에는 Lagoon이라고 하는 놀이공원도 있다, UTA 프론트러너의 정거장인 Farmington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롤러코스터는 약 9개가 있으며 그중 하나가 우든 코스터인데 이름이 그냥 롤러코스터다.

그러나 가장 보수적인 주인 유타의 주도 치고는 정치 성향은 각자 다른 상황을 가지고 있다. 선거 결과 지도를 보면 유타 주 전체가 빨갛게 물들었는데 솔트레이크 시티 지역은 다르다. 2016년 대선에서도 주 전체로는 도널드 트럼프가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지만 솔트레이크와 그 인근의 서밋 카운티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이 승리했다. 하지만 솔트레이크시티 도시권의 인구가 유타 전체 인구의 1/3 정도밖에 안 되고, 나머지 2/3의 농촌 지역이 매우 보수적이라 큰 의미는 없다. 또한 정말 의외의 사실로, 미국에서 성소수자에게 우호적인 도시 중 하나다.

5.1.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와의 관계

솔트레이크 시티는 이견 없이 전 세계 몰몬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실제로 도시 자체의 탄생이 몰몬들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기도 하고, 뮤지컬 The Book of Mormon처럼 솔트레이크 시티를 '몰몬들의 지상낙원'으로 표현한 매체도 있을 정도로 이 도시는 몰몬들에게 중요하게 취급되는 도시다. 이 때문에 미국 내부에서도 이곳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은 주로 '술도 못 마시는 동네[5]' 혹은 '도시 전체가 수도원', '종교에 미친 놈들이 사는 곳'같은 것들.

하지만 금욕적인 몰몬교인이 많은 덕에 미국 대도시 중에서는 범죄율이 낮고 치안이 좋은 곳이다. 또 몰몬교의 해외선교 경험으로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력이 많아 국제비즈니스를 하는 본부를 두기에도 좋다. 또 주민들 중 대학졸업자가 많아 학력수준과 소득이 높은 편이고 가족적 유대도 강한 편이다. 여러모로 서비스업 사업을 하기좋고 그래서 국제적 다단계회사의 본부가 9개나 되어 미국 경기 불황에도 영향받지 않고 도시가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그와 좀 다르다. 유타 주 몰몬 신도 인구비율 표를 보면, 그다지 변하지 않는 유타 주 전체 및 유타 카운티의 몰몬 인구비율과 달리, 솔트레이크 시티 도시권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솔트레이크 시티 카운티의 몰몬 비율이 원래부터 주 평균보다 훨씬 낮았으며, 그나마도 나날이 감소하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바로 솔트레이크 시티의 성장이다. 솔트레이크 시티는 미국에서 매우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들 중 하나이다. 도시의 성장은 필연적으로 외부인의 유입을 불러오며, 이것은 곧 솔트레이크 시티 도시권 내부의 몰몬 교도 비율 감소로 이어진다.

실제로 도시를 방문해보면 다운타운과 유타 대학교 근처 지역은 아예 '여기가 몰몬의 총본산이라는 그 유타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몬의 자취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솔트레이크 시티 시장도 1976년 이후 쭉 민주당이다. 게다가 현 시장인 재키 비스쿠프스키는 모르몬교에서 싫어하는 동성결혼[6]을 한 레즈비언이기도 하다. 또한 주 최대 부수 신문이기도 한 솔트레이크 트리뷴은 버락 오바마를 지지하고 모르몬교의 성범죄 실태를 탐사보도를 통해 폭로하기도 하며,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인 오린 해치에게 "야 이 새끼야 좀 꺼져"를 시전하기도 한다.

결국 이런 추세로 가다가는, 몰몬의 총 본산이라는 솔트레이크 시티 도시권에서 오히려 몰몬의 색이 약해질 수 있다. 솔트레이크 시티는 아직도 빠르게 성장중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몰몬의 솔트레이크 시티 지역 사회에 대한 영향력은 점점 약해질 수밖에 없으며, 세계 몰몬들의 수도라는 이름도 무색해진다.

솔트레이크 시티 도시권에서도 프로보(Provo)[7]를 비롯한 유타 카운티 쪽은 아직도 모르몬 고유의 색채를 많이 유지하고 있다.

6. 교통

6.1. 시내 교통

파일:external/img.deseretnews.com/1242314.jpg

철도 노선 지도

도시 규모에 비해 시내 교통이 나름 비범하게 발달되어 있다. 모든 대중교통 수단은 UTA(Utah Transit Authority, 유타 교통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주요 도시철도는 TRAX라고 불리는 경전철 노선 블루, 레드, 그린라인 3개 노선의 경전철이 운행되고 있다. 경전철 차량은 전차량 지멘스에서 제작했다.

그린라인은 솔트레이크 시티 국제공항에서 다운타운을 거쳐 서남쪽의 West Valley까지, 레드라인은 유타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운타운을 거쳐 남쪽 S의 Daybreak까지 내려가며, 블루라인은 다운타운에서 약간 서쪽에 있는 솔트레이크 시티 센트럴 역에서 다운타운을 거쳐 남쪽의 Draper까지 운행한다. 대부분의 구간은 아예 전용 선로에서 달리고, 도로에서 달릴 때도 선로와 차로가 분리되어 운행하지만 문제는 신호구간. 여기서만큼은 그냥 노면전차로 변한다. 때문에 차 운전자의 신호위반 좌회전으로 사고 발생, 운전자의 신호위반 직진으로 사고 발생 등 미국의 경전철 시스템중에서는 사고율이 낮은 편은 아니다. 아무리 운행을 장인급으로 해도 운전자들이 신호를 안 지키면 사고가 나니 UTA 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 대책으로는 교통량이 많은 다운타운 구간에서만 지하화 또는 고가화하는 방안이 있겠지만, UTA는 2015년까지 노선 확장에 힘을 쏟아온터라 한동안 그걸 실행할 여력이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 신호체계 강화가 답인 듯 하다.#, #

3개의 경전철 노선 외에, S라인이라는 스트리트 카 (Streetcar, 720) 노선을 건설해서 운영중이다. 솔트레이크 시티 남쪽의 Central Pointe역부터 동쪽으로 Sugarhouse까지 운행한다. TRAX보다 느리고 단량동차라는 차이점이 있다. 열차 승강장도 단량동차에 맞춰서 건설되어 있다. 복선으로 운행하는 TRAX와는 달리 복선 운행인 반면 S라인은 단선 운행한다.

Frontrunner이라는 커뮤터 레일이 운행중이다. 노선도만 보면 북쪽의 Pleasant View에서 솔트레이크 시티 다운타운을 거쳐 남쪽의 프로보까지 내려가는 1개 노선만을 가진 평범한 커뮤터 레일로 보이지만, 이 시스템이 비범한 것은 다른 미국의 커뮤터 레일 시스템과 달리, 대부분의 구간이 화물열차와 선로 공유를 하지 않는 UTA 자체 소유 구간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다이어가 유니온 퍼시픽 열차들과 충돌할 일이 적어서, 통근시간에는 30분, 일반 시간대에는 1시간 간격으로 양방향으로 운행하는, 북미 기준으로는 상당한 수준의 다이어를 운행한다. 토요일은 시간대 상관없이 1시간 배차간격이다.

다만 북쪽 종착역인 Pleasant View와 그 바로 다음 역인 오그든 역 사이 6마일의 구간만은 유니언 퍼시픽 소유구간이라, 이 구간만큼은 다이어 간섭이 일어난다. 그래서 운행 스케줄을 보면 여기는 이른 새벽과 늦은 저녁 외에는 운행을 안하고, 토요일에는 아예 쌩까버리는 걸 알 수 있다.

미국 대도시 중 상당수에서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가 시내를 관통하거나 바로 옆에 붙어있는 것과 달리 솔트레이크 시티에서는 다운타운과 살짝 떨어져 있는 편이라 다운타운에서 도로 접근성이 그닥 좋은 편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그래도 솔트레이크 시티 도시 규모상 고속도로에서 시내까지 10분 정도이면 도달한다.

이 지역을 비롯한 유타의 운전자들은 운전 매너가 아주 거지같기로 유명하다.

6.2. 도시간 교통

솔트레이크 시티 국제공항델타 항공의 허브인 관계로, 도시 규모에 비해 상당히 많은 항공편이 운항 중이다. 현재는 대한민국에서 올 경우에는 직항편이 없어서 시애틀 등지에서 환승해야 하나, 2025년 6월부터 델타항공에서 일 1회 직항을 운행한다고 한다. 관련 기사

도시간 철도 교통은 암트랙에서 운행한다. 시외버스그레이하운드에서만 운행되는데, 둘 모두 시내에서 서쪽에 있고 TRAX와 Frontrunner로도 접근 가능한 Salt Lake Central Station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교통수단이 한곳으로 모여 있어 편리해 보이지만, 정작 시내에서 수 블록 떨어져 있는 탓에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이 문제. 주변에 덴버라스베이거스 외에는 가까운 다른 대도시가 없는 관계로, 둘 모두 추천할 만한 교통수단은 아니다.

그나마 덴버는 인터스테이트가 로키 산맥을 약간 남쪽으로 우회해서 지나가기 때문에 직선 거리보다 도로상 거리가 훨씬 멀어서 육상으로는 사실상 샌프란시스코와 비슷할 정도로 멀고, 라스베이거스도 버스로는 7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절대 만만하지 않다. 그래서 그레이하운드멕시코 국적 버스들을 제외하고는 전혀 노선을 만들려는 회사가 없다.

고속도로로는 동서로 미국 대륙을 관통하는 I-80와 남북으로 잇는 I-15이 도시를 지나간다. I-15 남쪽으로 6시간 가면 라스베이거스, 11시간 가면 로스앤젤레스가 나오고 북쪽으로 가면.... 산과 계곡, 평야 등지가 나오다 캐나다에 도착한다. I-80의 경우 동쪽으로12시간 가면 네브래스카 주의 도시 오마하가 나오고 서쪽으로 12시간 가면 샌프란시스코가 나온다.

7. 관광

도시 유흥 시설도 그리 많지는 않고, 그나마 대부분 현지인을 위한 거라 몰몬의 역사에 관심이 없다면 시내 관광은 할 필요조차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덥고 건조한 여름과는 별개로, 겨울에는 주위에 있는 산이 눈이 많이 와서 스키를 타러 많이들 온다. 특히 이곳의 장점은 솔트레이크시티 광역권에서 30분-1시간 운전 거리에 네임드 스키장이 여러개 있다는것. 파크시티 (Park City)나 로버트 레드포드가 주인이고 선댄스 영화제로 유명한 선댄스(Sundance)도 이 근처에 있다. 스키만큼은 옆동네인 콜로라도 주와 라이벌 구도가 있고, 서로 자신들의 주의 눈이 더 좋다는 등의 스키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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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몰몬에 관심이 있다면 몰몬교도들의 성도로 도시의 중심에 몰몬 성전이 위치한 템플스퀘어가 있다. 실제 주소도 몰몬 성전을 기점으로 얼만큼 떨어져있느냐로 표시된다. 예를 들어 주소가 800 S 500 E면 사원으로부터 남쪽으로 8블락, 동쪽으로 5블락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도 대도시로서는 가장 가깝고, 그 외에도 아치스(Arches) 국립공원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국립공원이 가까운 덕분에 이들 국립공원으로 가기 위해 미국 타 지역에서 관광객들이 오는 경우도 많다. 모압에 오는 사람들은 인근 주에서 직접 차 몰고 오는 사람들이 아니면 대개는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차를 렌트해오기 때문에 솔트레이크 시티를 어떻게든 한 번은 거치게 된다. 현재는 스카이웨스트 항공이 유나이티드 항공의 이름으로 매일 운항한다. 공항 홈페이지 참고.

소금호수를 보러 왔다면 도시에서 서쪽으로 1시간 30분을 달리면 나오는 Bonneville Salt Flats나 Great Salt Lake Desert 에서도 구경은 가능하다. 다만, 원하는 풍경이 있다면 시기를 맞추어 가야 한다. 가는 도중 생명의 나무로 불리는 The Tree of Utah도 볼 수 있다.

관광거리가 많이 없는 건 사실인지 유타 재즈에서 1년 먼저 데뷔한 존 스탁턴은 루이지애나주에서 살다가 생소한 도시로 온 칼 말론의 여긴 어디 놀 데가 없냐?는 질문에 동물원으로 데리고 갔다고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20년 가깝게 머물렀다.

8.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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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주의 플래그십 주립대인 유타 대학교(University of Utah)가 이 도시의 동쪽 산언저리에 있다. 이 대학은 경전철 역 (TRAX Red line이 이 학교에서부터 도심을 지나 남쪽의 Daybreak까지 연결되어 있다) 이 연결되는 등 교통이 편하기 때문에 캠퍼스 안에 사는 학생 수가 매우 적다. 학교에서 바라보면 도시와 Salt Lake Valley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브리검 영 대학교가 있는 프로보라는 도시 역시 솔트레이크 시티의 위성도시다. 그리고 유타주의 명문 대학중 하나인 유타 주립 대학교 (Utah State University)가 있는 Logan이라는 도시까지는 차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9.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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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유타 재즈의 본거지이다. 시장 자체는 작은데도 불구 4대 프로 스포츠 팀이 이것밖에 없어서 인기는 좋다. 농구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덴버캘리포니아 스포츠팀을 주로 응원하는 듯. 2005년 MLS팀 레알 솔트레이크 시티가 창단해 현재 시의 프로 스포츠팀은 2개다. 마이너 리그팀으로는 LA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팀 솔트레이크 시티 비즈와 NBA G 리그팀 솔트레이스 시티 스타스가 있다.

NHL 애리조나 카이오츠가 연고를 이전하여 2024-25시즌부터 이곳을 홈으로 삼을 예정이다.

10. 기타

  • 전 세계에서 제일 규모가 큰[8] 코스트코 매장을 가지고 있다. 주소는 1818 300 W, Salt Lake City, UT 84115.
  • 폴아웃에서는 7분동안 무려 13발의 핵무기를 맞고 초토화 된것으로 나온다.
  • 2022년, 미국 서부의 기록적인 대가뭄과 과도한 농업 및 생활용수 사용으로 인한 유입 수량의 감소로 한 세기 전에 비해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의 면적이 절반, 담수량은 1/3로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염도가 상승하며 조류가 감소하여 조류를 먹는 새우가 줄고 새우를 먹는 새들도 타격을 입게 되었으며, 호수에 의존한 다양한 산업이 모두 피해를 보고 있다. 말라붙은 호수 바닥에서 그동안 쌓인 유해물질도 날리고 있다. 아랄해가 겪은 환경 재앙이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 #

[1] 이 와삿치 프론트의 면적은 전체 유타주의 6% 정도다. 한마디로 나머지 유타 주의 대부분은 그냥 텅텅 빈 땅이나 다름없다는 소리. 사실 이건 중서부의 다른 주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이다. 인근의 네바다는 땅덩이는 더 큰데 인구는 거의 비슷하고, 라스베이거스 같은 몇개 도시를 빼면 사막과 산지 뿐이다. 애리조나도 주도 피닉스 근처에 주 인구 70%가 거주하며(그래도 네바다나 유타보단 좀 낫다), 몬태나는 저 셋보다 훨씬 큰 땅덩이에 고작 백만명 밖에 안 살고 도시 지역을 빼면 죄다 텅텅 비어있다.[2]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솔트렉시티 라고 한다.[3] 참고로 이런 갑작스러운 기후변화는 솔트레이크시티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있다.[4] 현재 이 지역은 관광지가 되었다.[5] 술은 유타주 직영 리커스토어나 지정된 식당, 바에서 구매 가능하며, 네바다콜로라도로 건너가서 사오기도 한다.[6] 유타주에서는 모르몬교 계열 펀드가 소유한 NBC 계열의 KSL-TV가 동성결혼 등 종교적으로 민감한 프로그램을 빼버리거나 SNL을 타 방송국으로 편성하게 한 적도 있어서 항의서명이 있기도 했다.[7] 솔트레이크 시티 남쪽의 위성도시. 미국에서 가장 종교적인 도시로 꼽혔다. 하지만 구글 파이버가 운영되고 있는 등 의외의 면도 많은 도시.[8] 다만 매출이 가장 높은 매장은 한국의 양재점이었다가 상하이점으로 바뀌었다.[9] 근처에 있는 폐허가 된 솔트에어라는 유원지가 중요하게 등장한다. 이 유원지는 아직도 남아있는데 공연장으로 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