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22:49:05

The Book of Mor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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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경전에 대한 내용은 몰몬경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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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역대 토니상 시상식
파일:tonyawards.png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
제64회
(2010년)
제65회
(2011년)
제66회
(2012년)
멤피스 The Book of Mormon 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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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줄거리
3.1. 1막3.2. 2막
4. 등장인물5. 넘버
5.1. 1막5.2. 2막
6. 수상
6.1. 브로드웨이 공연6.2. 런던 공연
7. 참고 자료8. 한국 공연

[clearfix]

1. 개요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의 제작자인 트레이 파커맷 스톤, 그리고 뮤지컬 애비뉴 Q의 제작자인 로버트 로페즈[1]가 제작한 뮤지컬.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줄거리와 달리 훌륭한 음악과 시니컬한 가사, 종교의 전파와 그 의미에 대한 나름대로 심오한 고찰을 바탕으로, 2011년 5월 브로드웨이에서 첫 공연 이후로 대호평을 받고 같은 해 최고 뮤지컬상을 포함한 토니상 9개 부문을 휩쓸었다. 말 그대로 2011년의 대세였는지라, 토니상 시상식에서 MC인 닐 패트릭 해리스 '올해는 The Book of Mormon이 휩쓰는 거 알고 있지 않음?' 이라고 말했을 정도. 이 대세는 2012년까지 이어지고 있어 마침내 2012년 2월, 브로드웨이 흥행의 절대 강자였던 위키드마저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2]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에선 매진 행렬은 기본에 취소티켓을 기다리는 장사진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다보니 초연 직후부터 영화로 만드는 게 어떠냐는 얘기도 나왔다.[3] 다만 영화가 개봉하면 전세계 모르몬교 선교사들의 이미지가 어떻게 될지는...

모든 종교를 심하게 까는 사우스 파크의 제작자들이 참여한 작품이고 'Hasa Diga Eebowai' 등의 넘버에서 종교에 대한 시니컬함이 묻어나기는 하지만, 이 작품은 무신론이나 반종교 정서와는 거리가 먼 작품이다. 오히려 결말에 가서는 사람들이 왜 종교를 필요로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파커와 스톤 본인들도 이 작품을 무신론자가 종교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스토리는 다르지만 사우스 파크의 몰몬교 풍자 에피소드인 'All About Mormons'와 같은 메세지를 담고 있다. "몰몬교는 교리도 괴상하고 아무리 봐도 조셉 스미스가 사기를 친 것 같지만 사회에 공헌하는데다가 종교 덕분에 본인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나름대로 멋지지 않냐"는 것이다. 물론 몰몬교인들 입장에선 세속 사회에서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혼의 구원을 위해 신앙하는 것이니 그리 좋게 받아들이진 않겠지만.

재미있게도 풍자의 대상이 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소송을 하거나 반대 집회를 여는 대신 "이 공연은 하루 저녁 동안 관객을 즐겁게 해 주겠지만, 경전으로서 몰몬경은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해 줌으로써 그들의 삶을 영원히 바꿀 것입니다."라는 공식 논평을 내어 놓았다. 심지어 공연 팸플릿에 원작 도서도 읽어보세요(...)라는 문구의 광고들을 싣기도 하는 등, 오히려 적극적으로 호의를 보였다. 그리고 한국 기독교가 부러워하고 있다

2. 역사

몰몬의 책은 《사우스 파크》의 제작자 듀오 트레이 파커맷 스톤, 그리고 2004 토니 어워즈 수상작 《애비뉴 Q2004년 토니에서 무려 위키드를 제치고 뮤지컬상을 수상한 화제작의 제작자인 로버트 로페즈가 만나 제작했다. 콜로라도 출신의 파커와 스톤은 조지프 스미스를 소재로 뭔가 하고 싶다'는 로페즈의 제안에 제작을 시작했다.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은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만나 뮤지컬 카니발!(Cannibal! The Musical, 1993)을 공동제작하며 뮤지컬 영화 제작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1997년에 TV 시리즈 "사우스 파크를 제작했고, 크게 흥행한 후 이어 1999년에 이를 뮤지컬 영화화 하여 "사우스 파크: 비거 롱거 앤 언컷을 제작한다. 이들이 처음 몰몬교의 창시자인 조지프 스미스에 대해 다룰 생각을 한 것은 1995년 제작된 타임 워프드(Time Warped)라는 폭스사의 중도 취소된 작품 작업을 하고 있을 때이다.

파커와 스톤 듀오가 로버트 로페즈와 만난 것은 2003년이다. 2003년 여름, 파커와 스톤은 프로듀서인 스콧 루딘을 만나 자신들의 새 영화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에 대해 논의를 하고자 뉴욕을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루딘은 팀 아메리카의 마리오네트들이 당시 화제던 브로드웨이 뮤지컬 애비뉴 큐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파커와 스톤 듀오에게 애비뉴 큐를 볼 것을 권한다. 애비뉴 큐를 보러 간 자리에서 파커와 스톤은 로페즈와 제프 마크스(Jeff Marx)를 만나고, 이들에게 자신들을 소개한다. 로페즈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애비뉴 큐가 영화 사우스 파크로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언급하고, 친분이 생긴 이 네 명의 제작자는 이후 술자리를 가진다.

이 자리에서 네 명의 제작자는 모두 조지프 스미스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것을 깨닫고, 그 자리에서 즉시 현대적인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에 들어간다. 이들은 자료 조사를 위해 전/현 선교사들을 인터뷰하러 솔트레이크 시티로 가기도 한다.

2006년, 파커와 스톤은 런던에서 "애비뉴 큐"의 웨스트 엔드 공연을 책임지고 있던 로페즈와 합류해 시놉시스의 기본적인 틀을 잡고 넘버 "4~5곡 정도"를 쓴다. 4인 체제였던 몰몬경 뮤지컬 제작은 제프 막스가 프로젝트에서 나가면서 3인 체제로 바뀐다. 그 후 몇 년 동안, 파커-스톤-로페즈 트리오는 초기 제목 "더 북 오브 몰몬: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뮤지컬"(The Book of Mormon: The Musical of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이었던 뮤지컬 작품을 계속해서 제작한다.

이들이 초기 제작한 뮤지컬은 2011년 초연된 뮤지컬과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우간다 마을의 잔혹한 폭군인 벗-퍼킹-네이키드 장군(General Butt-Fucking-Naked)[4]항문성교나체 장군!의 경우 처음에 '코니 장군'(General Kony)였다가 변경되었다. 뮤지컬 넘버 중 하나인 'All-American Prophet'은 초기 'The Bible Part III'라는 제목으로 작곡된 곡이 전면 재수정되며 변경된 제목이다.

3. 줄거리

모르몬교를 풍자하는 내용이니 만큼, 모르몬교에 대한 지식, 아니, 그보다는 모르몬교가 사회에 어떻게 비쳐지고 있는지를 잘 알지 못하면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 모르몬교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을 참조하자.

3.1. 1막

유타 주의 모르몬 선교사 훈련소에서 갓 훈련을 마친 청년들은 세계 곳곳으로 짝을 지어 파견된다.[5] 어렸을 때 부터 충실하게 모르몬교의 교리에 따라 살아온 잘생기고 독실한 케빈 프라이스는 시월드디즈니월드가 있는 올랜도로 발령받기를 희망한다. [6]하지만 발령받은 파트너는 뚱뚱하고 구제불능의 Nerd이자 습관적 거짓말쟁이인 아널드 커닝햄, 그리고 그들이 파견된 곳은 아프리카우간다.[7] 결국 그것도 반군 지도자 Butt-Fucking-Naked에게 점령된 상태로, 기근, 가난, AIDS로 고통받는 위험 지역으로 파견된다.

공항에서 떠나기 전 커닝햄은 프라이스가 자신의 베프라면서 '72번 교칙'에 의해 화장실 갈 때를 제외하고 절대 서로를 떠나지 못해 정말 다행이라며 기뻐한다. 멘붕에서 헤어나온 프라이스는 커닝햄에게 우리 둘이 함께 (특히 내가) 대단한 일을 할 수 있고, 역사를 바꿀 수도 있고 (내가 좀 더 많이 바꾸겠지만), 나중에 신에게 칭찬도 받을 수 (물론 내가 좀 더 많이 받겠지만)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나누며 성공적인 선교를 다짐한다. 하지만 정작 도착한 우간다에서는 반군들에게 갖고 있던 짐을 통째로 빼앗기고, 마을 사람들은 시시때때로 신성모독을 밥먹듯 일삼고, 부족장의 딸 나불룽기의 도움을 받아 찾아온 우간다 선교 본부의 선배들은 "여기는 글렀다"며 지금까지 아무도 개종시키지 못했다고 자포자기하는 현실에 절망하게 된다. 커닝햄은 이런 프라이스에게 "아무도 이들을 전도하지 못한 것은 바로 네가 전도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 이라며 용기를 북돋아준다.

다음날 프라이스와 커닝햄은 마을을 찾아가 전도를 시작하고, "기독교는 안믿는다"는 사람들의 말에 모르몬교의 창시자 조셉 스미스와 모르몬교의 성립 과정을 다룬 노래를 부른다. 그러나 몰몬경을 제대로 읽어본 적도 없는 커닝햄은 이상한 말만 하며 프라이스를 방해하고, 마을 사람들은 전혀 반응이 없다. 그때 반군 지도자 Butt-Fucking-Naked가 쳐들어와서 주말까지 모든 여성의 클리토리스를 자르라는 협박을 하고서[8] 거부한 사람을 쏘아 죽인다. 마을 사람들 모두 공포에 떨지만, 나불룽기는 프라이스가 말했던 모르몬교 교도들의 지상낙원 솔트레이크 시티 이야기에 감동 받으며 새로운 삶을 꿈꾼다.

한편 현지 선교 본부장인 맥킨리는 선교 진척 상황을 보고하라는 요청에 패닉에 빠지고, 반군의 학살에 충격받은 프라이스는[9] 자기는 늘 해가 빛나는 올랜도로 선교지를 옮길거라고 결심한다. 커닝햄은 프라이스에게 가지 말라고 애원하지만 결국 프라이스는 떠나고 만다. 커닝햄은 절망에 빠지지만, 나불룽기가 찾아와 모르몬교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말하자 용기를 얻고 자기 스스로 이 일을 극복하기로 결심한다.

3.2. 2막

커닝햄은 마을 사람들 앞에서 설교를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현실의 고난과 괴리된 몰몬경의 내용에 불만을 가진다. 그러자 커닝햄은 자신이 알고 있는 스타워즈, 스타트렉, 반지의 제왕 등의 내용과 몰몬경, 그리고 현실적 문제에 대한 내용을 섞어[10] 설교를 한다. 덕분에 마을 사람들 모두가 커닝햄을 따르지만, 커닝햄은 양심의 가책[11]을 느끼며 이를 "사람들을 돕는 일이니까 괜찮아"라며 무마한다.

한편, 프라이스는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올랜도에 도착하지만, 사실 이것은 꿈이었고 그것도 어릴 때 꾸었던 꿈 속의 지옥이었다. '72번 교칙'을 깬 양심의 가책으로 고통받던 프라이스는 꿈에서 깨어나고 자신이 아직도 우간다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커닝햄이 사람들을 모두 개종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프라이스는 자신의 능력을 보이기 위해 단신으로 쳐들어가서 반군 지도자 Butt-Fucking-Naked를 개종하려 들지만, 반군들에게 잡혀 청년막 파열후장에 몰몬경을 삽입당하는 처지가 된다.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씩 개종하며 선교사들은 쾌재하고, 나불룽기는 커닝햄에게 세례를 받으며[12] 친밀한 사이가 되어간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의 개종 소식을 접한 Butt-Fucking-Naked는 마을 사람들 전부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이를 모르는 커닝햄은 자취를 감췄던 프라이스를 찾아[13] 적어도 감독관이 올 때까지만 있어 줄 수 있냐고 한다. 심사를 잘 맞으면 자기는 선교 실적으로 훈장을 받고 너는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 있지 않냐고. 커닝햄은 떠나고 프라이스는 대체 자신이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고뇌한다.

마침내 본부에서 파견된 감독관들이 도착하고, 아프리카 전역에서 가장 성공적 선교 활동을 펼친 선교사들을 축하한다. 이때 나불룽기와 마을 사람들이 나타나 조셉 스미스의 일대기를 공연하겠다고 한다. 당연히 이 공연은 커닝햄이 들려준 내용을 짜깁기한 내용이었고, 질색한 감독관들은 선교사들에게 당장 귀국하라고 명령한 뒤 이 마을 사람들은 모르몬 교도들이 아니라고 선언하고 떠난다. 나불룽기는 커닝햄의 거짓말과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고, 마을 사람들에게 커닝햄이 사자에게 잡아먹혔다고 거짓말한다.

프라이스와 커닝햄은 우간다를 떠날 준비를 하며 선교 실패에 낙담하지만, 프라이스는 커닝햄에게 "종교의 본질은 경전이 아닌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함께 마을로 돌아간다. 마을에 쳐들어온 Butt-Fucking-Naked와 마을 사람들 앞에서 나불룽기는 커닝햄이 했던 말들은 사실이 아님을 폭로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오히려 커닝햄의 말들이 사실이 아닌 은유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14][15]이때 두 선교사가 돌아오자 사람들은 커닝햄이 부활했다고 믿으며 놀라고, 프라이스와 커닝햄은 Butt-Fucking-Naked를 레즈비언으로 바꾸겠다고 협박하여 마을을 구한다.

마을을 구하고 떠나려는 커닝햄에게 프라이스는 "파문되어도 남을 도울 수 있는건 마찬가지"라며 사람들과 선교사들 모두를 모아 이곳을 바로 천국으로 만들자고 한다. 그리고 보여지는 장면은 선교사가 된 마을 사람들과 Butt-Fucking-Naked. 집집마다 전도하는 이들의 손에는 몰몬경이 아닌 "아널드경 (The Book of Arnold)"이 들려있다.

4. 등장인물

  • 케빈 프라이스 장로[16] (Elder Kevin Price)

모르몬교 선교사. 주인공. 잘생기고, 키도 크고, 신앙심도 독실해 모두의 동경을 받는 엄친아. 그런 프라이스가 제일 가고 싶다는 곳은 다름 아닌 올랜도.[17] 결국 우간다로, 그것도 자신과는 정반대의 nerd 이미지인 커닝햄과 함께 떠나게 되자 못마땅해하는 기색을 내비치고 커닝햄을 사이드킥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물론 커닝햄은 엄친아에 인기인인 프라이스와 동행한다는 생각에 그저 감개무량하여 좋다고 사이드킥을 자처(...). 그래도 함께 선교를 떠나며 점차 가까워 지는 모습을 보이고 나중엔 정말로 베프가 된다. 반군 지도자와 우간다의 열악한 선교 환경에 멘붕을 겪고 방황을 하기도 하지만 금세 헤어나오는 모습을 보인다. 전형적 백인 모르몬 선교사를 대표하는 이미지.

초연 배우는 앤드류 라넬스.
  • 아널드 커닝햄 장로 (Elder Arnold Cunningham)

프라이스와 더불어 모르몬 선교사이자 주인공. 프라이스와 정 반대로 키도 작고, 사회성도 떨어지고, 선교사인데도 몰몬경을 한번도 읽어본 적 없다. 하지만 특유의 거짓말[18] 지어내기 능력과 Nerd 분야의 해박한 지식으로 마을 사람들의 전도에 큰 공을 세운다. 프라이스가 상징하는 전형적 모르몬의 안티테제.

초연 배우는 조시 개드.[19]
  • 나불룽기 (Nabulungi)

마팔라 하팀비의 딸. 프라이스의 설교를 듣고 반군의 학살과 여성할례, AIDS로 고통받는 아프리카를 떠나 모르몬교도들의 지상낙원 솔트레이크 시티[20]로 가기를 꿈꾸고 있다. 커닝햄의 재기를 돕고 나중에는 커닝햄 덕에 믿음을 되찾는 인물. 커닝햄은 나불룽기를 자꾸만 흑인 연예인들의 이름으로 부른다.
  • 마팔라 하팀비 (Mafala Hatimbi)

나불룽기의 아버지이자 마을의 지도자/부족장. 커닝햄과 프라이스에게 충공깽을 선사한 "Hasa Diga Eebowai"를 알려준 사람이다. 중증 딸바보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나불룽기를 반군들로부터 보호하려 노력한다.
  • 매킨리 장로 (Elder McKinley)
우간다 선교 본부의 본부장. 전도를 거의 포기한듯한 모습을 보이며 커닝햄과 프라이스에게 자기를 힘들게 하는 생각은 그냥 꺼버리라고 (turn it off) 노래한다. 어릴 때 같은 반 남자 친구를 사랑했던 것을 본인의 흑역사로 생각하고 잊으려 들지만, 결말에서는 커밍아웃을 하려는 모습을 은근히 보인다.[21]
  • Butt-Fucking-Naked 장군 (General Butt-Fucking Naked)

우간다의 반군 지도자. 실제 라이베리아의 반군 지도자이자 학살자였던 조슈아 블라히 장군의 별명을 따온 것이다.[22] 클리토리스들이 자신을 없애려 한다는 망상 때문에 여성할례를 강요하며 사람들을 협박하고 죽이는 폭군.
  • 고츠와나 (Gotswana)

TBoM의 진 주인공 마을의 의사. 선교사들과 처음 만났을 때 자신 안에서 무언가가 들끓어오르는 기분을 받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는데, 그 이유는 "고환구더기들이 들끓기 때문." 게다가 "All American Prophet" 중간1막의 끝인 "Man Up", 그리고 커튼 콜이 끝나고서도 불쑥불쑥 튀어나와서 "I have maggots in my scrotum!"을 외친다.[23]

5. 넘버

5.1. 1막

  • Hello
프라이스와 커닝햄이 선교사로 교육을 받는 과정을 그린 노래. 처음에는 여러 선교사들이 일반 가정집을 방문하여 "Hello(도를 아십니까?)" 라고 인사하며, 모르몬교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을 보여준 후 프라이스와 커닝햄이 위의 과정을 연습하다 실수하여 혼나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노래 중 "You won't burn in hell~~~ O!" ("이 책을 읽지 않으면 당신은 지옥에서 불탑니다아아아...ㄴ녕하세요!" 같은 식)라고 드립치는 부분이 포인트.

길거리 전도나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전도에 당해본(?) 적이 있는 사람은 노래를 들으며 짜증나면서도 웃긴 기분이 동시에 들지도 모른다(...).걸리면 짜증나고 귀찮은 건 전 세계 어딜가나 똑같다 여담이지만 2012 토니상의 오프닝으로 Hello를 불렀다. 대기실에 있는 배우들에게 모르몬교를 권하는 위엄.


번역된 버전은 여기로
  • Two by Two
프라이스와 커닝햄이 우간다로 파견가도록 명령받는 장면. 선교 활동을 위한 훈련을 마치고 파견지와 파견 동료[24]를 결정하는 자리[25]에서 프라이스와 커닝햄은 다른 동료 들이 노르웨이, 프랑스, 일본으로 파견가도록 명령받는 것을 보면서, 기대감을 불태운다. 중국?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어디로 가게 될까나 하는데 그 곳은 바로... 우~~~간다!!!! 야! 신난다~
  • You and Me (But Mostly Me)

프라이스와 커닝햄이 원주민들의 도시에 도착하기 전에, 선교의 성공에 대해 다짐하는 장면으로 주로 프라이스가 부른다. 프라이스가 커닝햄에게 우리 둘이 함께 (특히 내가) 대단한 일을 할 수 있고, 역사를 바꿀 수도 있고 (내가 좀 더 많이 바꾸겠지만), 나중에 신에게 칭찬도 받을 수 (물론 내가 좀 더 많이 받겠지만)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장면. 위키드의 The Wizard and I/Defying Gravity와 비슷한 코드로 진행된다 더욱 큰 감동과 경악 트레이 파커가 괜히 천재라 불리는 게 아니다


  • Hasa Diga Eebowai
프라이스와 커닝햄을 맞은 원주민들이 부르는 노래. 신나고 흥겨운 아프리카 리듬의 노래로, Hakuna Matata의 패러디라 할 수 있다.[26] 가난, AIDS, 유아 강간[27], 여성할례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들은 이 노래를 부르면서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커닝햄과 프라이스도 따라 부르지만 "Eebowai"는 우간다어로 을, "Hasa diga"는 fuck you!를 의미한다는 것을 듣고 기겁한다.[다만] 한마디로 신 좆까(...). 과연 사우스 파크 제작자가 만든 것 답다 기겁한 프라이스는 원주민들과 어울려 흥겹게 노래부르는 커닝햄에게 그만 부르라고 하지만 커닝햄은 나 벌써 13번[29]이나 따라 불렀는데?라고 한다.

원래는 'Vasa Diga Elohai'였다.

이 노래의 충격과 공포의 가사를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음악에 맞추어 한국말로 노래를 할 수 있도록 음절의 수를 최대한 맞추는 방향으로 번역되었기 때문에, 영문 가사의 직역과는 차이가 있다.
MAFALA
In this part of Africa, we all have a saying.
이 아프리카 땅에서, 우리는 말이야
Whenever something bad happens,
무언가 나쁜 일이 일어날 때마다,
w~e just th~row our hands to the sky
이~렇게 손을 하늘에다 높~이 들고
And say, "Hasa Diga Eebowai!"
외치지. "하사디가 이보와이!"

ELDER CUNNINGHAM
Hasa Diga Eebowai?
하사디가 이보와이.

MAFALA
It's the only way to get through all these troubled times.
그러면서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힘을 얻는다네.
There's war! Poverty! Famine!
자, 봐봐. 전쟁! 가난! 기근!
But having a saying makes it all seem better!
하지만, 이 말을 외치고 나면, 모든게 더 좋아보여.

There isn't enough food to eat
먹을 것이 부족해!
Hasa Diga Eebowai
하사디가 이보와이.
People are starving in the street (Hasa Diga Eebowai)
거리에 굶주린 사람들! 하사디가 이보와이.

VILLAGERS
Hasa Diga Eebowai
하사디가 이보와이.
Hasa Diga Eebowai
하사디가 이보와이.
ELDER PRICE
Well, that's pretty neat!
흠.. 괜찮은 방법이네요.

ELDER CUNNINGHAM
Does it mean no worries for the rest of our days?
뭐랄까, 이젠 다 잘될꺼야. 같은 말인가요?

MAFALA
Kind of...
대충......?
We've had no rain in several days (Hasa Diga Eebowai)
가뭄이 들고 말았구만! 하사디가 이보와이.
And eighty percent of us have AIDS (Hasa Diga Eebowai)
에이즈 환자 80프로! 하사디가 이보와이.
Many young girls here get circumcised
소녀들의 클리토리스가
Their clits get cut right off (Way oh!)
매일 잘려나가! (웨이 오~)


VILLAGE WOMEN
And so we say up to the sky (Hasa Diga Eebowai)
그럴 때 마다 외치지! 하사디가 이보와이.

VILLAGERS
Hasa Diga Eebowai
하사디가 이보와이
Hasa Diga Eebowai
하사디가 이보와이

MAFALA
Now you try! (Waaahaha)
자, 너도 해봐. (와하하하)
Just stand up tall, tilt your head to the sky,
대지에 굳건히 서서, 하늘을 향해,
And list off the bad things in your life!
기분 나빴던 일들을 외치는 거지!

ELDER CUNNINGHAM
Somebody took our luggage away (Hasa Diga Eebowai)
누가 내 가방을 가져갔어! 하사디가 이보와이

ELDER PRICE
The plane was crowded and the bus was late (Hasa Diga Eebowai)
비행기는 연착에, 버스는 늦어. 하사디가 이보와이

MAFALA
When the world is getting you down
세상 일이 모두 꼬이고,
There's nobody else to blame (Way oh!)
욕할 놈이 없다면,
Raise your middle finger to the sky
하늘에 손가락을 쳐들고
And curse his rotten name
그 새끼를 저주해.

ELDER PRICE
Wait, what!?
어? 네?

ELDER CUNNINGHAM
Hasa Diga Eebowai (Hasa Diga Eebowai)
하사디가 이보와이 하사디가 이보와이
Am I saying that right?
이 발음이 맞나요?

ELDER PRICE
Excuse me, sir, but... but what exactly does that phrase mean?
실례지만, 선생님. 저, 저기, 그 말이 정확히 무슨 뜻이죠?

MAFALA
Well, let's see..."Eebowai" means "God," and "Hasa Diga" means "Fuck you."
어디보자. 이보와이는 "신"이고. 하사디가는 "조까!"니까.
So I guess in English it would be, "Fuck you, God!" (Hasa Diga Eebowai)
그래. 한국말로 바꾸면 아마, 에... "주님 조까!"

ELDER PRICE
What!?
네?

MAFALA
When God fucks you in the butt (Hasa Diga Eebowai)
신이 엿을 줄때면, (하사디가 이보와이)
Fuck God right back in his cunt (Hasa Diga Eebowai)
당한대로 돌려줘 (하사디가 이보와이).
(직역: 신에게 후장을 털렸다면/신의 보지를 뚫어버려)

VILLAGERS
Hasa Diga Eebowai! (Fuck you, God!)
하사 디가 이보와이! (Fuck you, God!)
Hasa Diga Eebowai! (Fuck you, God!)
하사 디가 이보와이! (Fuck you, God!)

ELDER PRICE
Excuse me, sir, but you should really not be saying that.
실례지만, 선생님. 그런 말씀을 하시면 안 돼요.
Things aren't always as bad as they seem.
상황이 언제나 최악인 건 아니잖아요.

MAFALA
Oh, really? Well, take this fucking asshole, Matumbo, here.
아... 그래? 자, 여기 이 거지같은 마툼보를 보라구.
He got caught last week trying to rape a baby.
이 놈은 지난주에 애기를 강간하려다 체포됐어.

ELDER PRICE
What!? Why?
네? 도대체 왜요?

MAFALA
Some people in his tribe believe that having sex with a virgin will
cure their AIDS.
이놈 부족 사람들은 처녀와 섹스하는 것이 에이즈를 치료해 준다고 믿지.
There aren't many virgins left, so some of them are turning to babies.
그런데 처녀가 별로 남지 않았으니, 이젠 고개를 돌린 거야. 애기들로.

ELDER PRICE
But that's horrible!
맙소사! 말도 안돼요!

MAFALA
I know! (Hasa Diga Eebowai)
알아~! 하사 디가 이보와이!
Here's the butcher, he has AIDS
정육점 주인, 에이즈 환자,
Here's the teacher, she has AIDS
학교 선생, 에이즈 환자,
Here's the doctor, he has AIDS
의사 양반, 에이즈 환자,
Here's my daughter she has aaaaaaaaa...
귀여운 내 딸, 결국 에----
...wonderful disposition!
미없이 자라버린,
She's all I have left in the world
하나뿐인 내 보물.

And if either of you lays a hand on her...
만약 내 딸을 건드린--면~
I will give you my AIDS!
(자신의 성기를 가리키며)
내 에이즈를 주마.
VILLAGERS

If you don't like what we say
우리 말이 거슬린다면
Try living here a couple days
여기서 며칠만 살아봐요.
Watch all your friends and family die
가족들이 죽어나가면
Hasa Diga Eebowai!
너도 외치게 될꺼야!
Fuck you!
Fuck you!

Hasa Diga Eebowai!
Fuck you, God, in the ass, mouth and cunt-a
신의 후장과 보지에 탁탁
Fuck you, God, in the ass, mouth and cunt-a
신의 후장과 보지에 탁탁
Fuck you, God, in the ass, mouth and cunt-a
신의 후장과 보지에 탁탁
Fuck you in the eye!
눈깔에도 탁탁탁

(Hasa Diga Eebowai)
Fuck you, God, in the ass, mouth, and cunt-a
신의 후장과 보지에 탁탁
Fuck you, God, in the ass, mouth, and cunt-a
신의 후장과 보지에 탁탁
Fuck you, God, in the ass, mouth, and cunt-a
신의 후장과 보지에 탁탁
(Hasa) Fuck you in the other eye!
눈깔파고 탁탁탁

(Hasa Diga Eebowai) Fuck you, fuck you God
(Hasa Diga Eebowai) Fuck you, fuck you God
(Hasa Diga Eebowai) Fuck you, fuck you God

Hasa Diga!
하사 디가!
Fuck you God!
신 좆까! (오른손으로 fuck you 제스쳐를 취하며 손을 높이 올린다.)
In the cunt!
두번까! (왼손도 fuck you 제스쳐를 취하며 함께 올린다.)
  • Turn It Off
선교 본부에 도착한 프라이스와 커닝햄. 먼저 파견되어 활동중인 형제들(elders)이 따뜻하게 맞아주나... 그들의 현재 선교 실적은 0.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는 것 같은 상황 속에서, 형제들은 두려움은 그냥 머리속에서 꺼 버리면 (turn it off) 모든게 잘 될 거라고 한다. 그런데 그 생각들이란게 폭력적인 아버지에게 맞고 살던 어머니의 기억이라던지,[30] 암에 걸려 죽어가는 여동생을 두고 iPhone 사러 줄 섰다가 여동생이 죽어버린 일이나, 초등학교 5학년때 "아주 친한 친구"에 대해 정말 이상한 감정을 가지고 망상했던 일[31]이라는 게 문제(...) 훈남 선교사들로 이루어진 앙상블들의 탭댄스가 포인트.
  • I am Here for You
우간다에서의 첫날 밤. 방을 배정받은 커닝햄과 프라이스가 잠자기 전 우정을 다짐하는 노래. 뚱뚱한 루저 타입인 커닝햄과 같은 조가 된 것이 내심 못마땅한 프라이스와 잘난 프라이스와 같은 조가 된 것이 그저 신나는 커닝햄이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서로 도울 것이라고 노래한다.
  • All-American Prophet
본격적으로 선교에 나서는 프라이스와 커닝햄. 이미 개신교 선교사들이 왔다 갔으며 당신들은 뭐가 다르냐는 나불룽기의 질문에 프라이스가 빙긋 웃으며 대사에서 노래로 전환. 조셉 스미스의 일생과 모르몬교의 탄생 과정을 노래하는데, 신께서 새로운 성경을 새긴 금판을 묻어놓은 곳이 바로 스미스의 집 뒷뜰이었고, 그 금판은 오직 조셉 스미스 자신만 볼 수 있다는 등의 교리들을 언급하면서 은근슬쩍 까고 있다.

Hasa Diga Eebowai처럼 원래는 'The Bible Part III'라고 불렸었고 성경은 3부작이고 3부작에선 세번째 영화가 매일 가장 좋다는 예를 들면서 몰몬경을 읽어야 한다는(...) 내용의 노래였다. 곳츠와나는 대신에 '나는 세번째 매트릭스가 가장 안좋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대신 했었지만, 내용이 바뀌면서 곳츠와나의 말도 바뀌었다.
  • Sal Tlay Ka Siti
나불룽기가 모르몬교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솔트레이크 시티[32]를 동경하며 부르는 노래.
  • Man Up
원주민 소녀 나발룽기가 프라이스와 커닝햄에게 찾아와 가르침을 달라고 하지만..프라이스는 이미 맘이 떠난 상태. 그럼 당신이라도 해달라는 나발룽기에게 커닝햄은 내가 혼자 할 수 있을리 없다..고 하지만, 곧 예수님을 떠올리며 도망치려는 자신을 부끄러워 한다. 예수님도 주저앉아 울거나 하지 않았으니까 자신도 남자답게 일어나야(man up) 한다고 자신감을 다독이면서 원주민에게 선교를 시작하는데 그 내용이....

5.2. 2막

  • Making Things Up Again
본격적으로 원주민들에게 모르몬교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커닝햄. 그러나 모르몬경 그대로 읊어대는 건 원주민들에게 전혀 안먹히는걸 깨닫고 내용을 아프리카의 상황에 맞게 개조하여 가르치기 시작한다. 처음엔 아기를 강간하려는 원주민을 말리려고 모르몬경에 아기를 강간하면 모르도르의 불타는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말씀이 적혀있다고 우기던 게 그 대신 개구리를 대면 에이즈가 낫는다고 하고 여성할례를 하면 그 개구리가 된다는 등 점입가경이 되어가고.... 그 와중에 커닝햄의 양심이 조지프 스미스와 커닝햄의 아버지의 모습으로 나타나 개조 버전이 늘때마다 거짓말을 하고 있구나 라고 경고한다, 참고로 원주민들이 따먹는 개구리 인형은 "퍽-프로그"라는 이름으로 공연장에서 팔고 있다.
  • Spooky Mormon Hell Dream
선교지를 옮길 거라고 하고 나가버린 프라이스는 어릴때 꿨던 꿈 속 모르몬교의 지옥으로 떨어지는 꿈을 꾼다. 예수는 프라이스를 비난하며 무려 'You dick'이라고 부른다! 지옥으로 떨어뜨리고, 프라이스는 지옥에서 아돌프 히틀러, 칭기즈 칸, 제프리 다머, 조니 코크런[33] 과연 사우스 파크스러운 인물 설정을 만난다. 지옥에서 깨알같이 X타벅스 커피잔들이 나오는데 모르몬교에선 커피를 마시면 안되기때문(...). 앞의 넘버 'Making Things Up Again'에서 커닝햄이 자기 종교에게 느끼는 죄책감과 그를 극복하는 모습과 대조되는 넘버.

워크샵 공연 당시 버전은 조금 달랐었는데 제목이 'H-E-Double-Hockey-Sticks'[34]이였고, 프라이스가 이게 꿈이란 걸 모른채로 진짜 지옥에 간 걸로 알고 부르는 노래였다. 그렇지만 프라이스의 꿈이여서 가사들도 다 순화되어 있다.(...) GOSH has DARNED you to H-E-Double-Hockey-Sticks!
  • I Believe
프라이스가 Butt-Fucking-Naked에게 모르몬교를 전파하기 위해 닥돌하는 장면.[35] 물론 반군들은 이 뭥미하는 반응을 보인다. 프라이스는 반군 지도자 Butt-Fucking-Naked 에게 "님은 악마에게 사로잡혀 있음! 모르몬교를 믿어야 함!"이라고 삿대질을 하며 외치지만(!), 다행히 관대한 지도자는 프라이스를 죽이지는...않지만 무대에 장막이 내려지고 프라이스는 장막 뒤로 끌려가서 비명을 지르는데... ANG?
F단어가 나오자 들어가는 깨알같은 검열

이 뮤지컬에서 사실상 메인 넘버인 곡이다.


(영상에 한글자막 포함)

2011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TBoM 대표로 이 장면을 공연했다. 처음부분에 사회자로 나오는 사람은 스티븐 콜베어. 배우 앤드류 라넬스가 긴장한 탓에 마른 입을 계속 혀로 축이느라 유튜브 리플에 몇번 혀를 낼름(..)거렸는지 세보는 사람들이 있다.
  • Baptize Me
커닝햄이 나발룽기에게 세례를 주는 장면. 둘 사이에 플래그가 서는 듯. 서로에게 첫 경험이라느니 무척 떨린다느니, 또 하고 싶다느니 하면서 각종 드립을 친다.
  • I Am Africa
우린 아프리카에 있어!I'm on a boat 라며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노래하는 선교단원들. 흔히 미디어에 등장하는 "미지의 대륙", "원주민들의 고향" 이미지와 내전, 반군의 대학살, 전염병 등으로 고통받는 실제 아프리카의 괴리를 까고 있다.

한편 I Believe에서 사라졌던 프라이스가 등장하고 무대에 엑스레이 사진이 그려진 장막이 내려지는데... 반군 지도자에게 닥돌했던 프라이스의 후장에 모르몬경이 박혀있다.
그리고 프라이스 옆에 서있는 의사는 항문에 something incredible[36]이 박혀있었다며 자기 의사인생에서 이런경우는 못 봤다고 놀라워한다(...)몰몬경이 영 좋지않은 곳에 박혔습니다
  • Joseph Smith American Moses
선교 활동이 잘 되고 있나 심사하러 파견된 감독관 앞에서 원주민들은 자기들은 충분히 가르침을 배웠으니 그것을 연극으로 재연하겠다고 한다. 그 내용이 모조리 자기가 지어낸 아프리카 버전 모르몬경임을 아는 커닝햄이 기겁을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감독관은 환하게 웃으며 어서 해 보라고 하는데...[37]
에이즈에 걸린 조셉 스미스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 유아를 강간하려 한다. 이 때 신이 나타나, 조셉 스미스에게 유아 대신 개구리를 강간(!)하라고 한다. 말씀대로 이를 실행하여 에이즈에서 치료된 스미스는 신의 말씀에 따라 모르몬경을 쓰고, 교회를 설립하고 사람들을 모은 후, Your village is shit! 살던 마을을 떠나 서쪽으로 떠난다. 서쪽으로 가던 중 자신의 딸의 클리토리스를 자른 데 대한 신의 벌로 코가 클리토리스로 변한(!) 브리검 영을 만난다. 브리감 영은 처음에는 스미스를 적대시하나, 스미스가 예의 그 개구리를 브리감 영의 코에 문지르자 코가 정상으로 돌아간다. 이에 감복하여 모르몬교로 개종한 브리감 영과 함께 서쪽으로 함께가는 여정 중 스미스는 죽음을 맞이하나[38] 브리감 영이 지도자의 자리를 물려받고, 여행을 계속하여 마침내 솔트레이크 시티에 도착한다. 약속의 땅에 도착한 모르몬교도들에게 예수가 나타나, 도착을 축하하며, 서로서로 fuck을 나누어(!) 많은 모르몬교 자식들을 낳고 번창하라며 축복을 내려준다.

하지만 아마 이 개종한 우간다의 주민들은 에이즈 치료를 이유로 소녀를 강간하지도 않을 것이고, 클리토리스도 잘라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더러운 물을 그냥 마시지도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넘버 마지막에 다시 등장하는 Hasa Diga Eebowai의 후렴부는 신을 욕하는 가사(fuck you, god)에서 감사하는 가사(thank you, god)로 바뀌어 있다.
  • Tomorrow Is a Latter Day
기겁한 선교사들에게 파문당했지만, 프라이스와 커닝햄의 깨달음과 마을 사람들의 믿음으로 모두가 (반군 지도자도) 모르몬교로 개종한다. 주민들이 뮤지컬 오프닝곡인 Hello의 Reprise를 부르는데 들고 있는 책이 모르몬경이 아니라 아널드 경으로 바뀌어 있다.

6. 수상

6.1. 브로드웨이 공연

년도시상식부문후보명결과
2011 토니어워즈
(Tony Award)
베스트뮤지컬
(Best Musical)
수상
베스트 뮤지컬 각본
(Best Book of a Musical)
트레이 파커, 로버트 로페즈, 맷 스톤수상
베스트 오리지널 음악
(Best Original Score)
수상
베스트 뮤지컬 남우주연상
(Best Actor in a Musical)
조시 개드후보
앤드루 래널스후보
베스트 뮤지컬 남우조연상
(Best Featured Actor in a Musical)
로리 오맬리(Rory O'Malley)후보
베스트 뮤지컬 여우조연상
(Best Featured Actress in a Musical)
니키 제임스(Nikki M. James)수상
베스트 뮤지컬 감독상
(Best Direction of a Musical)
케이시 니콜로(Casey Nicholaw), 트레이 파커수상
베스트 연출상
(Best Choreography)
케이시 니콜로후보
베스트 오케스트라
(Best Orchestrations)
래리 호크먼(Larry Hochman), 스티븐 오리머스(Stephen Oremus)수상
베스트 무대 디자인
(Best Scenic Design)
스콧 패스크(Scott Pask)수상
베스트 의상
(Best Costume Design)
앤 로스(Ann Roth)후보
베스트 조명
(Best Lighting Design)
브라이언 맥데빗(Brian MacDevitt)수상
베스트 음향 설계
(Best Sound Design)
브라이언 로난(Brian Ronan)수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Drama Desk Award)
아웃스탠딩 뮤지컬
(Outstanding Musical)
수상
아웃스탠딩 가사
(Outstanding Lyrics)
트레이 파커, 로버트 로페즈, 맷 스톤수상
아웃스탠딩 음악
(Outstanding Music)
수상
아웃스탠딩 뮤지컬 각본상
(Outstanding Book of a Musical)
후보
아웃스탠딩 뮤지컬 남우주연상
(Outstanding Actor in a Musical)
앤드루 래널스후보
아웃스탠딩 뮤지컬 남우조연상
(Outstanding Featured Actor in a Musical)
로리 오맬리후보
아웃스탠딩 뮤지컬 여우조연상
(Outstanding Featured Actress in a Musical)
니키 제임스후보
아웃스탠딩 연출
(Outstanding Choreography)
케이시 니콜로후보
아웃스탠딩 뮤지컬 감독상
(Outstanding Director of a Musical)
케이시 니콜로, 트레이 파커수상
아웃스탠딩 의상 디자인
(Outstanding Costume Design)
앤 로스후보
아웃스탠딩 뮤지컬 음향 디자인
(Outstanding Sound Design of a Musical)
브라이언 로난후보
아웃스탠딩 오케스트라
(Outstanding Orchestrations)
래리 호크먼, 스티븐 오리머스수상
뉴욕 드라마 비평가 상
(New York Drama Critics' Circle Award)
베스트 뮤지컬
(Best Musical)
수상
외부 비평가 상
(Outer Critics Circle Award)
아웃스탠딩 브로드웨이 뮤지컬 신작(Outstanding New Broadway Musical)수상
아웃스탠딩 음악 신작
(Outstanding New Score)
트레이 파커, 로버트 로페즈, 맷 스톤수상
아웃스탠딩 뮤지컬 감독상
(Outstanding Director of a Musical)
케이시 니콜로, 트레이 파커수상
아웃스탠딩 안무
(Outstanding Choreoprapher)
캐시 니콜로후보
아웃스탠딩 뮤지컬 남자배우상
(Outstanding Actor in a Musical)
조시 개드수상
아웃스탠딩 뮤지컬 여자배우상
(Outstanding Actress in a Musical)
니키 제임스후보
2012그래미 어워드
(Grammy Award)
베스트 뮤지컬 앨범
(Best Musical Theater Album)
앤드루 래널스&조시 개드(솔로리스트);
맷 스톤, 로버트 로페즈, 트레이 파커(작곡/작사가);
앤 가레피노(Anne Garefino), 맷 스톤, 로버트 로페즈, 스콧 루딘, 스티븐 오리머스, 트레이 파커(프로듀서);
프랭크 필리페티(Frank Filipetti)(엔지니어/믹서)
수상

6.2. 런던 공연

년도시상식부문후보결과
2013이브닝 스탠다드 어워드
(Evening Standard Award)
베스트 뮤지컬(Best Musical)후보
베스트 나이트 아웃(Best Night Out)수상
2014Whatsonstage.com 어워드
(Whatsonstage.com Awards)
베스트 신작 뮤지컬(Best New Musical)수상
베스트 뮤지컬 남우주연상(Best Actor in a Musical)개빈 크릴(Gavin Creel)수상
베스트 뮤지컬 남우조연상(Best Supporting Actor in a Musical)스티부 애슈필드(Stephen Ashfield)수상
베스트 뮤지컬 여우조연상(Best Supporting Actress in a Musical)알렉시아 카디메(Alexia Khadime)수상
베스트 연출(Best Choreographer)케이시 니콜로(Casey Nicholaw)후보
로렌스 올리비에 상
(Laurence Olivier Award)
베스트 신작 뮤지컬(Best New Musical)수상
베스트 뮤지컬 남우주연상(Best Actor in a Musical)개빈 크릴수상
재러드 거트너(Jared Gertner)후보
베스트 뮤지컬 조연상(Best Performance in a Supporting Role in a Musical)스티븐 애슈필드수상
베스트 뮤대 연출(Best Theatre Choreographer)케이시 니콜로수상
아웃스탠딩 음악(Outstanding Achievement in Music)트레이 파커, 로버트 로페즈, 맷 스톤후보

7. 참고 자료

8. 한국 공연

  • 국내 뮤지컬 제작사인 '에스앤코'에서 2021년 1월부터 4월까지 블루스퀘어에서 내한 공연을 올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해외 투어 팀을 꾸리지 못해서 무산됐다. 대신 위키드 라이선스 공연이 약 5년만에 올라왔다.기사 링크

[1] 나중에는 아내와 함께 Let It Go를 포함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사운드트랙을 작곡하기도 했다. TBoM 초연의 커닝햄 역이었던 조시 개드도 올라프 역으로 등장한 작품.[2] 제작비부터가 위키드가 넘사벽이고 좌석 수도 아직 위키드가 훨씬 많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한 터라 현지에서도 놀랍다는 반응.[3] 2012년 레미제라블의 영화화 성공 이후 여러 뮤지컬 흥행작들의 영화화가 활발하게 논의되거나 확정된 것도 있다.[4] 번역을 하자면 그냥 "존나 궁뎅이까지 보일 정도로 다 벗은 장군" 정도.[5] 단순한 선교 활동과는 조금 다른 것이, 모르몬교에서는 제도적으로 일정 나이에 이른 청년들은 1~2년 간의 해외 선교 활동을 내보낸다. 물론 강제는 아니지만, 하는 편이 교회 내에서의 신분 상승(?)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또한 젊었을 때 외국에서 활동하는 경험이 그리 나쁜 일이 아니므로, 많이들 참여한다 그것도 자신이 비용을 대면서. 가끔 거리에서 흰 와이셔츠 정장에 검은 명찰을 달고 돌아다니는 외국인들이 바로 이들이다.[6] 모르몬교에서 파트너와 선교 지역 선정은 완전히 무작위로 이루어진다.[7] 커닝햄은 이를 듣고 "라이온킹 같아!"라며 기뻐한다.[8] 자르지 않고 두면 클리토리스들이 자신을 죽일거라는 망상장애를 갖고 있다.[9] 와이셔츠에 피가 온통 튀었다.[10] 처녀와 성관계를 가지면 AIDS가 낫는다는 믿음에 아이를 강간하려는 사람이 나타나자, 하나님께서 "AIDS를 치료하고 싶으면 아이 대신 개구리를 강간하라고 명했다"고 한다.(...)[11] 커닝햄의 상상 속에서 아버지, 조셉 스미스, 호빗, 다스 베이더, 요다등의 모습으로 형상화되어 등장한다.[12] 근데 이 세례가 섹드립의 향연이다. 넘버 항목 참조.[13] 카페에서 커피를 퍼마시고 있었다. 모르몬교에서 커피를 금한다는 걸 생각하면 종교를 버린거나 마찬가지인 셈.[14] 이때 한 주민이 진짜로 멍청하게 개구리를 강간할리가 없다고 한다(...) you don't think the man actually fuck the frog do you?[15] 족장이 선교자들은 항상 비유로 선교한다고 말해준다.[16] 모르몬교의 장로(elder)는 고위 계급이 아니라 18세 이상의 신도면 받을 수 있는 계급이다. 작중 등장하는 모르몬교 선교사들 거의 모두가 이 계급에 속한다.[17] 뚱뚱한 루저 기믹인 커닝햄과 비교되는 잘난 주인공 기믹은 훼이크였던 것.[18] 공항에서 프라이스를 만난 부모님이 어떻게든 포장하려고 하자 본인 입으로 "I lie a lot!"이라고 한다.[19] 한국에서는 겨울왕국올라프 역으로 유명하다. "Hi, I'm Olaf, and I have a free book written by Jesus!"[20] 나불룽기 본인은 살 틀레이 카 시티(Sal Tlay Ka Siti)라고 알고 있다.[21] 요즘은 몰몬교도 사회 분위기를 의식해서 동성애자 개인에 대해서 비판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인 것 같지만, 십수 년 전만 해도 정말로 심했다. 이걸 비꼰 것. 몰몬교를 비판할 때 레퍼토리 중 하나가 동성애자에 대한 대우이다.[22] 지금도 살아 있으며, 후에 기독교로 개종하고 이 뮤지컬의 이야기와 상당히 일치하는 삶을 살았다. 참고로 워크샵 공연에서는 배경이 소말리아, 반군 지도자는 조지프 코니였다.[23] 심지어 TBoM 홈페이지에서 파는 머천다이즈 중에는 이 구절이 써있는 팬티(...)가 있다.[24] 해외 선교는 두 명씩 쌍을 지어 파견된다.[25] 육군훈련소 마지막 날을 생각하면 된다.[26] 가사속에서도 커닝햄이 하팀비에게 "(하쿠나 마타타처럼) 인생에 근심걱정이 없을 거란 뜻인가요?"라고 묻는다. 하지만...[27] 실제 아프리카에서 적잖이 일어나는 일로, 처녀와 성관계를 가지면 에이즈가 낫는다는 잘못된 믿음이 퍼지며 에이즈가 더 퍼지게 되었고, 결국 에이즈 보균자들은 아이들에게(!)까지 눈을 돌리게 되었다.[다만] 실제로는 아무 의미도 없는 말이라고 한다...[29] 기독교 문화권에서 살아본 사람치고 13이 그야말로 불운과 저주의 상징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30] 유타 재즈가 질 때마다 어머니를 팼다고 한다.(...)[31] 사실 오리지널 캐스트에서 노래의 리드인 맥킨리 역의 로리 오맬리와 주인공 프라이스 역의 앤드루 래널스는 둘 다 커밍아웃게이사실 브로드웨이의 남정네들은 게이 아닌 사람을 꼽기가 더 쉽다[32] 이 노래의 제목을 잘 읽어보자.[33] 살인 혐의를 받고 있던 풋볼 선수 O. J. 심슨을 변호하여 풀어준 변호사들 중 하나.[34] L을 잘 보면 하키 막대처럼 보이는데 그래서 '지옥'이라고 말하기 꺼리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35] 여기서 모르몬교의 각종 이상한 교리와 몰몬경의 내용을 언급하며 모르몬교를 은근히 깐다.[36] 프라이스 장로가 자신이 해낼 일을 상상하며 반복적으로 부르던 단어이다.[37] 뮤지컬 왕과 나의 패러디. 왕과 나에서는 톰아저씨의 오두막을 전부 태국식으로 바꾸어 왕에게 보여주게 되는데, 이게 결국 왕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38] 여행 도중 깨끗한 물이 부족해서 더러운 물을 먹다가 설사병에 걸린다... 이는 Oregon Trail의 패러디.